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놀뭐' 미주 "♥송범근=애교쟁이, 공개 열애 오히려 좋아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 중인 미주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처음 열애 및 연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봄 소풍에서 멤버들의 케미가 폭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김광규, 김종민, 제시,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가족 봄 소풍’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놀뭐 멤버들과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이들의 등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서로를 격하게 놀리면서도 기쁜 일은 축하해주는 멤버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미주의 공개 연애를 축하하며 시작된 오프닝. 유재석은 쉬는 시간 문자를 할 때 배시시 웃으며 연애 티를 냈던 미주의 모습을 폭로했다. 미주는 오빠들의 질문 공세에 “(공개 연애 후) 그 친구는 오히려 좋아했다. 제가 인기가 많으니까 불안해했다”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였다” “겉보기엔 사나워 보이지만, 정말 애교쟁이다”라며 솔직하게 남자친구의 매력을 어필했다. 질문을 던진 유재석은 미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얘기하지 마!”라고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현실 오빠’ 같은 반응을 보였다.김종민은 미주를 보자마자 “너 사랑하더라?”라며 아는 척을 했지만, 미주의 “오빠도 여자친구 있으시잖아요?”라는 말에 당황하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김광규는 “얘 심장 뛴다”라며 심박수가 급상승하고 얼굴이 빨개진 김종민의 반응을 알렸고, 김종민은 입만 벙긋거려 여자친구 소문(?)에 불을 붙였다. 김광규는 남자친구가 생긴 미주에게 “기사 봤어. 나부터 가야지”라고 새침하게 째려봐 모두를 폭소케 했다.멤버들은 새하얀 건치 미소를 갖게 된 김종민을 놀리는가 하면, 영케이의 소속 그룹 데이식스의 음원차트 역주행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영케이는 “‘놀뭐’가 이걸 가능케 한다” “‘놀뭐’에 나오고 팬 연령대가 넓어졌다”라며 감사 인사를 했고, 유재석은 “JYP가 낳았고, 우리가 키웠어”라며 함께 기뻐했다. 김광규는 데이식스의 청춘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혼자만 몰라 어리둥절해했고, 그 와중에 김종민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없어’라고 김광규에게 곡명을 잘못 알려줘 웃음을 더했다.봄 소풍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팀을 나눠 발야구를 시작했다. 주우재는 미주 앞에서 골키퍼 장갑을 낀 채 깐족댔고, 미주는 “발로 하는 거라고!”라고 웃으며 티격태격했다. 상대팀을 약 올리며 뛰어다니는 주우재의 모습에, 하하는 “우재가 집에서 라이브 방송 안 하고,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게 보기 좋다”라며 흐뭇해했다. 영케이는 중요한 순간에 타석에 나섰지만, 3연속 파울로 아웃 됐다. 하하는 발을 이상하게 쓰는 영케이의 모습에 “너무 멋이 없어”라며 놀렸고, 유재석은 “너 당분간 기타하고 떨어지지 마”라고 단단히 당부했다.랜덤 선물 뽑기 시간인 행운권 추첨도 펼쳐졌다. 박진주는 벌칙과도 같은 선물을 뽑아 웃음을 자아냈다. 상의 탈의를 한 이이경의 대형 액자를 갖게 된 것. 주우재는 작년 연말 이미주를 놀리려고 선물했던 책을 되돌려 받아 폭소를 유발했다. 김종민은 제시가 가져온 비키니 선물에 당첨되자 “이걸 내가 왜 가져. 변태 같잖아”라며 당황했다. 제시는 사실 미주를 생각하며 가져온 선물이었다고 밝히며 “미주가 요새 사랑을 하니까. 비키니 자신감 있게! 남자랑”이라고 말했다. 제시의 비키니는 미주가 입게 됐다.봄 소풍의 하이라이트 이어달리기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1번 주자인 김광규는 제시를 배려하며 스타트라인보다 뒤에 섰다. 하지만 막상 뛰어보니 제시가 빨랐고, “광규 형 너무 못 뛰는데?” “왜 봐준 거야?”라고 현장이 술렁였다. 재경기가 펼쳐졌고, 김광규는 끝까지 제시를 도발하며 뒤에 섰지만,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마지막 주자로 ‘놀면 뭐하니?’ 공식 폭주 기관차 이이경과 카투사 출신 영케이가 맞붙었고, 간발의 차이로 영케이가 속한 가수 팀이 승리했다. 이이경은 “광규 형! 그냥 했으면 이겼잖아요”라며 아까워했고, 김광규는 “다시 하자!”를 외쳐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정체불명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나이와 만난 유재석의 모습이 담기며, 그의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 [전립선 방광살리기]가정의 달, 부모님 소변 증상 꼭 챙기세요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5월 가정의 달이다. 곧 어버이날을 앞두고 모처럼 부모님과 집안 어르신들을 뵙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진다. 100세 시대를 맞아 이번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만나면 꼭 한 가지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소변증상을 살피는 일이다. 중장년기에 들어선 남성분들은 전립선질환이, 여성분들은 방광질환으로 인해 다양한 소변 문제로 고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들 증세는 가족한테도 말하기 꺼리는 경우가 많아 자식들이 꼭 챙겨야 할 부모님 질환 중 하나다.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방광은 소변을 저장해 배출하는 기관이다. 근육으로 이루어진 소변 저장 주머니로 요관과 요도가 연결되어 있다. 콩팥에서 노폐물을 걸러 흘러나오는 소변을 저장하였다가 일정한 양의 소변이 차오르면 요도를 통해 소변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우리 몸의 순환을 담당하는 최후의 보루이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그런데 진료실에서 만난 전립선비대증이나 만성전립선염, 만성방광염, 간질성방광염 환자 대다수는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어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다. 이들 질환으로 오랜 기간 문제를 안고 지내며 노화까지 더해지면 방광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방광의 기능이 저하돼 소변을 제때 제대로 비울 수 없게 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의도치 않게 소변을 흘리는 등 하루하루 불편을 느끼게 된다. 가장 큰 고통은 여러 유형의 배뇨 장애다. 소변이 하루 8회 이상 자주 마렵고(빈뇨), 소변을 볼 때 오랜 시간이 걸린다(지연뇨). 또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세뇨) 중간에 끊기는(단축뇨) 증상이 나타난다. 밤 수면 중에 수차례나 화장실을 가는 야간뇨와 잔뇨 증상도 생긴다. 심한 경우 15분마다 한 번씩 하루에 화장실을 수십 번을 찾는 등 마음대로 오줌을 참지 못해 일상생활 자체가 곤란해지기도 한다. 방광의 기능저하로 인한 소변증세가 나타났을 때 방광을 수축시키는 콜린성 약물이나 근육이완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오히려 방광의 탄력이 저하돼 오랫동안 고생을 할 수 있어 환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광이 수축력을 잃어 방광 안의 소변을 제대로 비워낼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소변줄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는 한의학적 치료는 약해진 방광의 탄력을 회복하고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뇨 생식기계통을 보하는 육미지황탕 처방에 소변기능을 개선하는 복분자, 차전자, 익지인 등 을 체질에 맞게 가감하여 처방하고, 환자에 따라서는 하복부 침과 온열요법을 병행한다. 한방 치료는 방광의 건강성을 회복해 소변 저장량이 늘어나고, 배출 능력이 좋아져 소변이 시원해지며 잔뇨량이 준다. 이렇게 소변 배출이 정상화되면 노년기에 전반적인 신체 능력 또한 좋아진다.방광 기능 저하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방치했다가는 중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대처가 필요하다. 방광 기능이 떨어진다는 질환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기회에 부모님들의 이러한 소변 증세를 꼼꼼히 살펴 하루라도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여 드리는 길이다.
- 분노·슬픔·로맨스까지… '수사반장 1958' 이끄는 이제훈의 힘
- (사진=MBC ‘수사반장 1958’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제훈이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완벽히 몰입시켰다.지난 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이제훈이 성칠(엄준기 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고자 살모사(강인권 분), 이정재(김영성 분)와 팽팽한 대립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또 극 엔딩에서는 이제훈이 이혜주(서은수 분)와 결혼에 골인하면서 박영한의 형사 인생 2막 시작과 동시에 새로운 변화가 더해질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울면서 종남 경찰서를 찾아온 금옥(김서안 분)의 등장으로 불길함이 엄습한 채 시작했다. 영한과 팀원들이 도착한 현장에는 거적때기에 덮여 있는 성칠의 시신이 있어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영한팀은 사건의 전말을 찾고자 하지만 목격자는 나타나지 않고, 금옥의 증언으로 얼마 전 살모사와 성칠의 마찰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영한은 팀원들과 함께 살모사의 사무실을 급습했고, 영한이 살모사에게 의도적으로 한방 맞은 후 피범벅이 될 때까지 때리는 모습이 그려져 그의 분노를 가늠케 했다. 살모사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영한은 몸이 부서질 듯한 폭발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여 영한의 감정이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는 것을 크게 와닿게 했다. 영한은 갖은 방법으로 수사를 해도 증거가 나오지 않자 부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범행 과정이 특정되었지만 여전히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이 이어져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영한은 하숙집에서 방울뱀이 가진 부적과 흡사한 것이 흑백교와 관련됨을 알게 되고, 이를 수사에 활용하고자 더 깊게 파고든다. 영한이 찾아간 흑백교당에서는 신도들이 열렬한 종교활동을 펼치고 있었고, 그중 방울뱀(박정혁 분)도 목격된다. 영한은 대원님을 압박해 방울뱀이 스스로 살모사의 칼을 찾아내도록 유도하고, 결국 증거 확보에 성공한다. 이후 경찰서로 살모사를 연행해 갔지만 동대문파 관련해서는 영장 청구가 안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에 범인을 잡을 수 있을 듯 잡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돼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어 영한은 힘없이 집으로 돌아갔으나 하숙집 국진이 영장을 다른 나라에서 받으면 되지 않냐는 말을 해 번뜩이는 작전을 세우게 된다. 그들의 작전은 ‘종남시장 상인회 분관 착공식’에서 한인 미군 스티브를 공격받게 해 미군 헌병대가 동대문파 일당들을 데려가게 하려는 것. 작전이 성공해 살모사는 유치장에 구금되고, 이 틈에 영한은 이정재(김영성 분)를 찾아가 그를 자극하는 신문기사 초안을 내보이며 신경전을 벌인다. 이정재 압박에 성공한 영한팀은 드디어 살모사를 구속시켰고, 영한이 “세상에 못 잡을 놈은 없다”는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이번 회에서 그려진 영한의 로맨스는 긴장감 높은 사건을 다루는 중 마음을 위로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한이 비에 젖은 채 혜주에게 찾아갔을 때는 적어도 주변 사람들을 허망하게 잃지 말자는 영한의 원칙을 지키지 못한 슬픔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혜주의 품에 안겨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을 울분으로 토해내는 모습은 안방극장의 눈물샘도 터지게 했다. 극 말미에는 종남서림에서 정장에 코트까지 차려입은 모습의 영한이 혜주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져 영한의 순수미와 사랑스러움이 극대화됐다. 이어진 장면에서 둘은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고, 1960년대로 시간이 흘러가며 드라마는 변화를 맞이했다. 또한, 엔딩에서는 유반장(최덕문 분)이 칼에 찔리고 비명이 울려 퍼지며 끝나 종남서에 비친 암흑의 그림자에 그들의 안위가 걱정되게 했다.이제훈의 분노와 슬픔은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극 초반 이제훈은 동생을 잃은 슬픔을 극한의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절절하게 함은 물론 감정이 담긴 액션 연기를 실감 나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시대적 상황의 한계로 겪게 되는 좌절감 등의 다양한 감정의 격동을 세밀한 표현력으로 보여주며 성장형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구현해 내고 있다. 특히, 이제훈이 표현하는 영한은 심각한 사건을 마주할 때는 표정 하나하나에 깊이를 더해 캐릭터의 강인함을 돋보이게 했고, 혜주 앞에서는 답답함을 눈물로 하염없이 쏟아내며 감정적으로 무장해제된 모습을 보여 강약이 공존하는 ‘갖고 싶은 남자’의 면모를 무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제훈의 독보적인 연기력은 드라마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이제훈의 명연기로 회가 거듭될수록 흥미가 높아지는 ‘수사반장 1958’ 6회는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영원한 화학물질’ 과불화화합물, 당뇨 위험 연관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민국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노출이 초기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위험성과 연관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내분비분과의 김신혜 교수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의 강하병 박사 연구팀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된 한국 국립환경보건기초조사(KoNEHS) 4기 자료를 활용하여 19세 이상 참가자 2,709명의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를 분석한 결과이다.과불화화합물(PFAS)은 탄화수소의 기본 골격 중 수소가 불소로 치환된 형태의 화학물질로, 강력한 방수성, 방유성 및 내열성을 지니는 물질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과불화화합물(PFAS)은 오염방지 처리된 섬유, 코팅된 조리기구, 소방용품, 식품 포장지 등 다양한 산업 및 소비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이 물질들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장기간 축적되기 때문에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린다. 이는 해양생태계에서 축적된 후 해산물 섭취를 통해서도 인체 노출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가 높을수록 최근 3개월간의 혈당 평균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가 높은 성인들은 낮은 성인들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 위험도가 약 83% 더 높았다. 이는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이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임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과 한국 성인의 당뇨병 전단계 및 초기 당뇨병 유병률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 첫 번째 연구이다.김신혜 교수는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인슐린 분비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비만도가 심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비교적 당뇨병 발생률이 높다”며, “최근에는 초등학생 연령의 소아청소년 사이에서도 2형 당뇨병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는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강하병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국내 과불화화합물 노출 저감 정책 및 환경 보호 정책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International Journal of Hygiene and Environmental Health’4월호에 게재되었다.
- 해외 러브콜에 금값 된 김.. 양식장 개발해 '김값' 잡는다[파도타기]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수산식품 중에서는 최초로 1조원대 수출 기록을 썼던 김, 최근 김 가격은 이러한 수출 열풍으로 인해 국내 가격이 오르고 있다. 마른김 1장 기준으로 평년 100원도 되지 않았던 것이 최근 13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해수부는 이와 같은 김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양식장 확대는 물론,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마른김(중품, 10장) 가격은 1304원으로 1300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30일에는 1333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2일 기준 1270원으로 1300원대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마른김 가격은 1017원이고, 평년 기준으로는 923원으로 1000원도 되지 않았던 만큼 최근 김 가격은 김밥 등 외식 물가 오름세와 엮이며 연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5일 김 양식장 2700㏊(헥타르) 신규 개발을 포함, 각종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7월까지 신규 양식장을 개발해 10월 생산을 목표로 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처럼 ‘계약 재배’ 방식을 도입해 장기적으로 수급과 가격을 조절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김에 대한 수출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수온 등 기후변화는 구조적인 위기다. 일본과 중국 등 다른 김 생산 국가들을 큰 차이로 따돌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지만, 장기적인 생산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김 역시 전복이나 넙치(광어) 등 다른 양식품종들과 마찬가지로 기후변화에 저항성을 지닌 종 개발이 시급한 과제다. 해수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2008년부터 국산 김 품종 개발을 이어왔다. 김밥용 김 등에 자주 쓰이며 한국 김 양식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속성장 방사무늬김’은 물론, 곱창김으로 유명한 ‘잇바디돌김’은 모두 수과원의 연구 결과다. 현재까지 수과원은 총 19개의 품종을 개발했는데, 이는 약 60여년에 걸쳐 17품종을 개발했던 일본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다. 김 종자 자급율 역시 2012년 이전 20% 수준이었던 것이 현재는 95%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에 따라 새로운 김 품종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김은 미역, 다시마 등과 함께 한류성 해초에 속해 고수온에 약한 편이다. 이에 수과원은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고, 고수온에서도 잘 자라는 김 품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실험실 내 배양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로, 개발중인 품종은 자연에서 현장검증을 거친 후 양식어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환경에 ‘맞춤형’ 품종 선발을 위한 시험양식도 이루지고 있다. 부산과 인천, 충남 등 지자체들은 수과원이 개발한 여러 김 품종 중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시험양식을 진행중이다. 2020년부터 일본 시장 맞춤형 김을 개발해온 부산의 경우 조만간 지역 브랜드로서 해당 김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 뿔테안경 쓴 UFC파이터, '파이팅 너드'로 불리는 이유[UFC 인싸]
- UFC 미들급 랭킹 14위에 올라있는 브라질 파이터 카이우 보할류. 사진=UFC카이우 보할류. 사진=UFC카이우 보할류.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미들급 랭킹 14위인 브라질 파이터 카이우 보할류(31)는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기 전 산업 화학을 전공한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수학도 좋아해 다른 친구들을 가르칠 정도였다.보할류는 정말로 공부를 좋아했고 제법 잘했다. 심지어 남미에서 손꼽히는 거대 주류회사로부터 인턴십을 제안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겐 또 다른 꿈이 있었다. UFC 챔피언이 되는 것이었다. 대학을 중퇴하고 아마존강 중류의 작은 도시 상루이스를 떠나 수도인 상파울루로 온 이유였다.2014년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KO승을 거두며 데뷔한 보할류는 2021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고 UFC 계약서를 따냈다. UFC 본격 진출 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5연승을 달리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들급 랭킹 진입에 성공했다.“나는 6살 때부터 계속 유도를 해왔다. 20살, 21살 때까지 계속 대회를 나갔다. 그러다 주짓수를 배웠고, 다음엔 무에타이를 배웠다. 난 화학을 정말 사랑했고 항상 수학 선생 역할을 했다. 14~15살 때부터 수학을 가르쳤다. 더 자라서는 대학 친구들에게 화학 수업도 해줬다. 하지만 난 경쟁을 사랑하기 때문에 대학을 중퇴했다. 난 이 스포츠를 화학보다 더 사랑한다. 오해하지 마라. 난 정말 화학을 좋아한다. 난 인생에서 했던 모든 것들을 정말 즐겼다. 하지만 인생에는 선택해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 내 고향을 떠나야만 했고, 결국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보할류는 옥타곤 위에선 거친 파이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유도를 베이스로 한 서브미션 기술이 탁월하다. 하지만 옥타곤을 벗어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두꺼운 뿔테 안경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심지어 그의 별명은 ‘파이팅 너드’다. 번역하면 ‘싸우는 덕후’로 해석할 수 있다.“나는 언제나 너드였다. 나는 화학을 좋아하고, 나루토, 드래곤볼 같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체스도 좋아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MMA 너드라는 거다. 화학과 수학 공부는 내가 MMA를 공부할 때 다른 접근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나는 영상을 분석하면서 적는다. 상대방과 이 체급에서 잘하는 선수들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한다. 모든 이들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만든다. 난 굉장히 격투지능이 높은 전략적 파이터다. 나는 싸우는 너드(파이팅 너드)다”보할류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열리는 ‘UFC 301 : 판토자 vs 에르체그’ 대회에서 폴 크레이그(36·스코틀랜드)와 대결한다. 현재 미들급 랭킹 13위인 크레이그는 2015년 세계주짓수대회 동메달을 딴 주짓수 강자다. 유도 대 주짓수의 대결인 셈이다. 여기서 이기는 선수는 10위권 이내로 단숨에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다. 보할류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크레이그에게 확실한 승리를 자신했다.“상대 선수인 크레이그는 정말 재능이 뛰어난 파이터다. 특히 그라운드에서 굉장히 위협적이다. 라이트헤비급에서도 굉장히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이겼고 미들급에서 두 번의 좋은 시합을 펼쳤다. 그는 정상급 수준 선수이고 그래플링이 매우 위협적이다. 하지만 나도 주짓수 블랙 벨트이며 지난 7~8년간 데미안 마이아와 훈련해왔다. 내 그래플링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의 정면에서 서서 계속 압박을 걸고,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거다. 만약 그가 나와 타격전을 하길 원한다면 난 그를 확실히 KO시키겠다”현지 스포츠베팅업체들은 보할류가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지어 배당률 차이도 엄청나다. 그같은 예상에는 보할류의 홈그라운드인 브라질에서 이번 경기가 열린다는 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앞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브라질 대회 출격이다.“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여전히 지난 경기의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 사람들은 내 이름을 외쳤고, 내가 입장할 때 완전 광란에 빠졌다. 이번에는 기분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10배는 더 좋을 거다. 왜냐면 이번 대회는 페이퍼뷰(PPV)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 출전한다는 게 축복이라고 느낀다”UFC 진출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보할류는 내년인 2025년에 타이틀 도전권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파이팅 너드’ 답게 타이틀 도전을 위해 필요한 시간과 과정도 매우 치밀하고 분석적으로 계산했다. 독특한 캐릭터지만 그의 얘기를 듣고 나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진다.“2025년에 챔피언이 되는 게 UFC 데뷔전 때부터 내 계획이었다. 챔피언이 되는 데 필요한 시간과 경기 수를 계산해봤다. 현재 UFC 5연승이고, 컨텐더 시리즈에서도 2승을 거뒀으니 7연승이다. 크레이그를 KO 시키면 UFC 6승 0패가 되는 거다. 2경기, 최대 3경기를 치르면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다. 내년 말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납입자본 방식으로…사용 '전무' CMIM 실효성 높인다(종합)
- [트빌리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아세안+3 국가들이 역내 금융안정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다자간 통화스와프)를 개선하자는 데 합의했다. 재원구조를 ‘납입자본’ 방식으로 개편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재해 등 일시적 외부 충격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인 신속금융제도(RFF)를 도입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산티햅 폼비한 라오스 재무장관, 본루아 신사이보라봉 라오스 중앙은행 총재.(사진=기획재정부)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27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지역 금융안정망인 CMIM이 다른 지역의 금융안정망에 비해 접근성과 작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CMIM의 재원구조가 납입자본 방식으로 개편된 것에 대해 회원국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며 “2014년 CMIM 도입 10년 만에 RFF가 최종적으로 승인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늘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CMIM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아세안+3 국가간 강한 신뢰와 협력 정신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호 신뢰는 향후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하고 역내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무형 자산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CMIM은 아세안+3 회원국 내 위기가 발생했을 때 외화 유동성을 지원해 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2010년 3월 출범했다. 현재 CMIM의 대출가능 규모는 2400억달러로, 주요 지역금융협정에 비해 큰 편이다. 하지만 CMIM는 그 규모에도 아직 사용된 사례가 없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CMIM 재원조달구조가 회원국 간 약정에 따른 스와프 계약에 기반하고 있어 자금지원이 필요할 때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이다.이에 한국은 CMIM 재원조달 구조와 관련해 납입자본 방식을 주장해 왔다.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CMIM의 유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한국은 구체적인 재원조달 모델, 납입자본금의 외환보유액 인정 방안, 거버넌스 구조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이번 회의에서 최종 승인된 RFF는 코로나19 팬데믹, 자연재해 등과 같은 일시적 외부충격으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사전·사후 조건 없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회원국의 대출제도 접근성을 높여 CMIM 실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자는 취지다.회원국들은 RFF에 사용되는 통화는 기존 미국달러에서 엔화, 위안화까지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안으로 협정문 개정을 완료하고 내년 회의 때 RFF를 정식으로 출범하기로 합의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한편 회원국들은 아세안+3 경제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 회복과 견고한 내수시장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5% 성장을, 내년 4.2% 성장을 예상했다. 물가는 계속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둔화한다는 판단이다.위험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최근의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꼽혔다. 아울러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와 고금리 장기화, 잠재성장률 향상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 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를 통해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러 화제다..5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찬가다. 지난해 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난니 모레티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찬란한 내일로’에서 한국인 제작자 역을 맡은 배우 유선희는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유명 피아니스트다. 만 6세부터 각종 피아노 콩쿠르 입상, 만 12세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두각을 드러냈고,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발프리도 페라리(Valfrido Ferrari)의 초대로 이탈리아 Bari에서 마스터 클래스 후 로마 유학을 시작했다. 유학 생활 동안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수석 입학, 수석 조기 졸업한 후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Lazar Berman)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외에도 재즈,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콜라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막스 가제(Max Gazze)의 스페셜 게스트로 투어를 함께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싱글 앨범 ‘샹들리에’의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연출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냈다.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유선희는 ‘찬란한 내일로’로 첫 영화 연기 오디션을 본 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난니 모레티 감독에게 발탁돼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영화 데뷔작을 통해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 유선희는 영화 공개 후 “처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 “주목해야 할 새로운 얼굴”, “영화의 터닝 포인트” 등 호평을 끌어내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현재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를 비롯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의 개봉 등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 역시 앞두고 있다.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유선희가 국내 개봉을 기념하여 5월 중순 내한을 확정했다. 내한 후에는 ‘찬란한 내일로’의 프리미어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영화와 음악으로 당신의 환상을 찾아간다는 의미의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입체적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아티스트가 선정하거나 참여한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특별기획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겸 피아니스트 유선희가 함께하는 이번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피아노 독주 공연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준비된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이탈리아의 음악 거장이자 오스카 수상자인 엔니오 모리꼬네를 비롯해 난니 모레티 감독과 주로 작업한 작곡가 니콜라 피오바니, 프랑코 피에르산티의 음악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유선희편은 오늘 오후 1시에 예매가 오픈되고 해당 프로그램 관람 시 ‘찬란한 내일로’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복합문화공간에무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 배우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는 5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제일건설, 광주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이 호반건설과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일원에 공급하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대규모 단지다. 광주에서 선호도 높은 전용 84㎡(구 33평형), 115㎡(구 46평형)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89가구 △84㎡B 224가구 △84㎡C 113가구 △115㎡A 222가구다.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봉산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첨단지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서 주거가치가 높다는 평가다.이 아파트는 제일건설이 약 18만여㎡에 달하는 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로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공원과 함께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설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일부 세대에서는 봉산공원의 녹지도 조망할 수 있다.첨단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가깝다. 또한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롯데마트, CGV, 광주보훈병원 등 쇼핑·문화시설과 병원,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제일건설은 단지 설계도 신경썼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 타입에 기본적으로 알파룸이 적용되는 가운데 타입에 따라 4Bay,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특화 설계를 더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 선택 시 다수의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욕실특화(전용 115㎡ 타입) 등 추가 유상옵션 선택 품목도 다양하게 갖췄다.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스카이 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물향기광장, 만남의 숲 등 조경시설도 다채롭게 조성될 예정이다.제일건설 관계자는 “봉산공원의 자연환경과 첨단 생활권을 동시에 누리는 단지로 분양가 역시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돼 남은 잔여 세대 모두 빠르게 주인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공간은 넓히고, 스카이 라운지 등 특화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등 설계에서도 완성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인근에 위치한다.
- 모히건 인스파이어, WWF와 자연보전 캠페인 전개
- 인스파이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WWF(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손잡고 오로라 공간에 미디어 콘텐츠 ‘사라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 객실 패키지를 운영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 및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지난 4월 인스파이어와 WWF 한국본부는 환경 인식개선 및 교육,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전시, 캠페인 활동 및 홍보 등 협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 파괴의 심각성, 생물다양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콘텐츠에는 호랑이, 코끼리, 그리고 대왕판다가 등장해 이들 동물의 특징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냈다.이 외에도 인스파이어는 WWF 한국본부와 공동 개발한 객실 패키지 ‘러브 아워 플래닛’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패키지는 호텔 투숙객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과 WWF의 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 투숙시 각 패키지 이름에 맞는 친환경 동물 인형을 제공하고 관련 미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가든 팜 카페 앞에서는 WWF 협업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지난 3월 5일 그랜드 오픈한 인스파이어는 3개 타워로 구성된 1275개 객실의 5성급 호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과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실내 워터돔, 복합문화공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협업한 인터내셔널 푸드코트를 개장했으며 이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 전문 기업인 현대퓨처넷이 구축한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를 개관한다. 상반기 중 3만여 평 규모의 야외 체험형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