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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질환, 일상생활 개선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남성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를 가져오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발기부전이다. 남성의 성기능에 직접적인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인 발기부전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꼽히는 증상이기도 하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기부전의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되며, 최근에는 20대와 30대의 발기부전 발생률이 이전보다 더욱 증가하게 되면서 젊은 세대라고 해서 무시할 수만은 없는 문제가 되었다.발기부전을 겪게 될 경우 남성의 음경이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를 하더라도 그 지속시간이나 강직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성생활의 문제는 남성의 자존감과 직결이 되는 만큼 발기부전이 지속될 경우 남성의 심리가 크게 위축이 되거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이로 인해 일상과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거나 애인이나 아내와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는 등 성적인 문제는 물론 개인 사생활에 있어서도 큰 지장을 받게 될 수 있다.따라서 이러한 발기부전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발기부전 역시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정력에 좋다는 음식이나 자양강장제, 약물 등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평소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발기부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스트레스와 과음, 잦은 흡연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 등의 잘못된 식생활, 그리고 만성피로 등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특히 음주는 발기부전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남성이 음주를 하게 될 경우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발기를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등 이상이 생기게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성적인 욕구가 강하게 들더라도 제대로 발기가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흡연 역시 발기부전을 불러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흡연으로 인해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기에 필요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음주나 흡연을 줄이는 것부터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또한 평소 몸의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운동을 취미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걷기나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심폐기능이 강화되어 혈액의 공급이 더욱 개선되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스쿼트나 자전거 타기 등의 하체 운동은 하체의 혈액순환을 도와 발기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발기부전의 예방을 위해 평소 음악감상이나 충분한 수면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습관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발기부전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은데,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형물삽입술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2024.04.13 I 이순용 기자
2024년 4월 셋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4년 4월 셋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4월 셋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새로운 각오,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보세요.60년생 -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하세요. 새로운 일이나 계획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72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움직이세요.84년생 - 너무 원칙만 따지지 말고 융통성도 발휘하세요. 부드럽고 유연하게 처신하는 것이 좋습니다.96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소띠아무리 자신 있는 일도 방심하거나 소홀히 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61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새겨 듣도록 하세요.73년생 - 길운이 함께 하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잘하면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 있어요.85년생 -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97년생 -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 있어요.△호랑이띠너무 자신의 이익이나 입장만 내세우지 마세요.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62년생 - 자신이 한 말이나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킬 수 없는 말은 애초에 하지도 마세요.74년생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불평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86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 나서지 마세요.98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토끼띠아무리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 매사에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63년생 -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 집중하세요.75년생 -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87년생 -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공적인 일과 사적인 감정을 잘 구분하세요.99년생 - 자신의 일이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세요.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좋습니다.△용띠변화가 많은 때이니 매사에 신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64년생 - 자신의 능력에 벗어난 일은 벌이지 마세요. 특히 많은 돈이 필요한 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76년생 -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 보세요.88년생 - 자신의 몫은 자신이 알아서 챙기세요. 자칫 자신의 공이나 성과를 남에게 빼앗길 수 있어요.00년생 - 규칙적인 생활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묵묵히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세요.△뱀띠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65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77년생 - 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89년생 - 남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말띠주변 인맥 관리와 대인관계 개선에 힘쓰도록 하세요. 뜻밖의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어요.66년생 -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실속은 부족한 시기입니다.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는 실속을 우선하세요.78년생 -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90년생 - 매사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때입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나 약속도 피하도록 하세요.02년생 -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리도록 하세요.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양띠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67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룰 수 있는 시기입니다. 너무 큰 것만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잘 챙기세요.79년생 -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 있어요.91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03년생 -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세요. 오해를 부를 만한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원숭이띠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도 있어요.68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80년생 - 불필요한 일에 힘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세요. 꾸준히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대인운과 애정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천생연분을 만날 수도 있어요.04년생 -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닭띠원대한 꿈과 포부를 가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69년생 -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 잘하면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도 있어요.81년생 - 기대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나 싸움을 두려워하지 마세요.93년생 -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05년생 -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두게 되는 시기입니다. 운이나 재수보다는 자신의 땀과 노력을 믿으세요.△개띠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특히 무리한 일이나 계획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70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어요.82년생 -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참고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성공이 불확실한 일에는 뛰어들지 마세요.06년생 -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에 귀를 기울이세요.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앞서나가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59년생 - 아랫사람의 잘못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실수도 적당히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71년생 - 막혀 있던 일들이 시원하게 풀리는 시기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을 거에요.83년생 - 쉽고 편한 길보다는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가세요. 요령이나 편법을 쓰면 탈이 날 수 있어요.95년생 - 주위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
2024.04.13 I 최민아 기자
'나는 솔로' 측 "억대 재방료 탐낸 적 없다…남규홍 PD 딸, 아빠찬스 NO"
  • '나는 솔로' 측 "억대 재방료 탐낸 적 없다…남규홍 PD 딸, 아빠찬스 NO"[전문]
  • ‘나는 솔로’ 남규홍 PD[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남규홍 PD와 제작진이 재방송료를 받기 위해 작가진에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딸을 자막과 작가진에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작가로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ENA·SBS PLUS ‘나는 솔로’ 제작진은 10일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 재방료와 PD의 작가 스크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나는 솔로’ 제작진은 “억대 재방료를 탐냈다고 했으나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작가 재방료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작가 중 협회 소속 작가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급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PD들도 작가 스크롤이 있다고 하여 재방료를 받지는 못한다”고 해명했다.방송작가 협회 비회원에게도 작가료가 지급 가능하다는 것은 올해 초 작가들이 방송작가협회에서 준 표준계약서를 가져와 계약을 요구하면서 알게 됐다며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피디 셋은 실질적인 작가 역할을 한 것이기에 작가들의 그 요구가 있기 훨씬 전인 23년도 11월부터 스태프 스크롤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피디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꾼 정책일 뿐 재방료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재방송료는 프리랜서 노동자인 작가들과 연기자들의 저작권’이라고 하는 이 주장은 현시대 콘텐츠 업계와는 맞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과거는 방송사 공채 중심 PD의 제작환경이었지만 현재는 외주 제작사와 다수의 프리랜서 PD들 작가들 중심으로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짚으며 “이런 상황에서 작가들과 연기자들만이 재방송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지금 시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남규홍 PD가 작가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연출이 글을 써도 작가로 스크롤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는 주장은 비합리적”이라며 “현재 많은 국내 영화감독들이 작가와 시나리오를 공동 창작하고 있으며 스크롤에 작가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화계는 이미 역할에 맞는 정확한 스크롤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국에는 자막만 전문으로 쓰는 작가도 있다며 “‘나는 솔로’의 전신 ‘스트레인저’ 14편 대본과 자막은 전부 남규홍 PD가 썼다”고 남규홍 PD를 작가진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나는 솔로’ 측은 “연출자가 글 자막을 썼지만 작가 직책이 아닌 연출자였으니 시청자에게는 그 당시 스크롤에 올라간 작가들이 썼을 것으로 알 것이다”며 “지금도 스트레인저의 재방료가 있다면 작가들의 몫이다. PD로서 우리는 재방료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글과 자막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 향상만 바라고 일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남규홍 작가의 딸이 자막과 작가진에 이름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그가 작가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규홍 PD의 딸은 ‘모닝와이드’ ‘스트레인저’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연출을 하던 방송 PD였다며 “‘나는 솔로’에서는 자막 담당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담으로 쓰고 있다. 자막은 고도의 문학적 소양과 방송적 감각이 필요한 작가적 영역이기도 해 악의적으로 아빠찬스 운운하는 기자들의 보도는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나는 솔로’는 연출과 작가의 경계를 긋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PD들은 구성, 기획, 각종 아이디어, 워딩을 만들어 내는 작가이며 촬영구성 편집구성은 물론 원본 촬영 본을 보고 일일이 알아서 스스로 완편 작업을 한다. 현재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경우 작가 없이 PD들이 직접 스튜디오 대본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직군이 PD이기 때문에 작가 역할을 해도 작가로 스크롤에 올릴 수 없다는 생각은 관행을 절대시하는 억지이라고 반박했다.‘나는 솔로’ 제작진은 재방료를 작가협회를 통해 창작자들이 독식한 것이 문제라고도 목소리를 냈다. 특히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경우 작가들은 재방료를 받아 간 반면, PD는 창작자 재방료 지급에서 소외돼 단 1원도 받지 못했다며 “PD가 프로그램 창작자 재방료 지급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은 현재 한국의 창작자 보호는 오직 협회 권력의 유무와 관행에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작가협회가 독점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재방료 지급은 약 40년 전인 1984년 드라마 대본 작가에 대한 원고료 보완책으로 만들어진 관례”라고도 주장했다. ‘나는 솔로’ 측은 “일부 작가들이 드라마 작가를 기준으로 만들어 놓은 약관(표준계약서)을 ‘나는 솔로’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는 것은 오류라고 본다”며 “방송작가 협회 비회원인 작가들이 재방료를 받기 위해 가져온 계약서는 용역계약서가 아니었다. 그 말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가 오고갔다”고 설명했다.작가가 가져온 것은 용역계약서가 아닌 방송작가협회에서 제공한 표준계약서이며, 그 계약서에 나는 솔로에 관련하여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어서 수정하고 삭제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나는 솔로’ 측은 “특히 민감한 저작권 조항에서 원작자 제작자 방송사들에게 있는 저작권을 새로 들어온 작가들에게도 가는 것이 타당한가 해서 법률적인 검토에 들어갔다”며 “무턱대고 그 표준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 작가에게 저작권과 2차 저작물 작성권리 등도 발생할 수 있으니 검토가 필요했고 시간이 소요됐다. 재방료를 줄 생각이 없었다면 단박에 거절했을 것이지만 검토해서 보냈다”고 해명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작가님들의 노고와 역할을 폄훼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시대가 크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 콘텐츠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부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한다. 40년 전 작가들이 작가협회를 통해 정당한 권리를 찾았듯이, PD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앞서 스포츠서울은 ‘나는 솔로’ 작가들이 지난 2월 재방송료를 지급 받기 위해 남규홍 PD에게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요구한 용역계약서 작성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작가들은 “남규홍 PD가 ‘작가들이 한 게 뭐가 있다고 재방송료를 받냐’며 자신과 PD들,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렸다”고 폭로했다.◇최근 ‘나는 솔로‘ 보도기사에 대한 촌장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나는 솔로’를 사랑하고 관심주신 시청자분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수많은 기사들 속에서 오해할 수 있는,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 및 사실 왜곡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작가 재방료와 피디의 작가 스크롤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입니다1) 억대 재방료를 피디가 탐했다고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먼저 억대 재방료를 탐냈다고 하였으나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일부 언론이 지적하는 작가 재방료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작가 중 협회 소속 작가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급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또한 PD들도 작가 스크롤이 있다고 하여 재방료를 받지는 못합니다. 작가의 재방료는 방송작가 협회 회원의 경우 자동으로 재방료가 나오지만 그것이 얼마인지 누구에게 어떻게 가는지 그 절차도 방식도 금액도 저희는 모릅니다. 방송판에서 수십 년을 일했지만 그것에 대하여 한 번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관행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도 않았습니다. 오로지 피디로서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작가 이상의 일들은 무수하게 해 왔지만 재방료는 존재 자체도 잊고 일했습니다. 그것이 대부분 피디들의 오래된 관행이 되었을 겁니다.따라서 방송작가 협회 비회원에게도 작가료가 지급 가능하다는 것은 올해 초 작가들이 방송작가협회에서 준 표준계약서를 가져와 계약을 요구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그만큼 재방료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무지했습니다.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피디 셋은 실질적인 작가 역할을 한 것이기에 작가들의 그 요구가 있기 훨씬 전인 23년도 11월부터 스태프 스크롤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피디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꾼 정책일 뿐 재방료와는 무관합니다. 억대 재방료를 PD들이 독점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하려면 정확한 재방료 규모와 산정근거에 대한 자료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피디들이 작가들의 재방료를 탐했다고 하기 전에 작가들도 재방료를 피디와 공유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2) 저작권료에 기초한 재방료는 작가와 연기자들만 독점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해 당사자들의 주장일 뿐두번째 “재방송료는 프리랜서 노동자인 작가들과 연기자들의 저작권”이라고 하는 이 주장은 현시대 콘텐츠 업계와는 맞지 않습니다. 과거는 방송사 공채 중심 피디의 제작환경이었지만 현재는 외주 제작사와 다수의 프리랜서 피디들 작가들 중심으로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입니다. 국제 저작권 규범인 ‘베른 협약’에 걸맞는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한 ‘영상저작자들의 보상청구권’을 강화하는 저작권법 개정이 2023년 2월부터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 개정 입법의 핵심은 작가뿐 아니라 연출자들의 저작권을 지켜주려는 것입니다. 이런 법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창작자 단체(연출 협회 포함)에게 찾아가라고 하는 돈이 1년에 450억 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법이 정비되지 않아서 해외에서 송금된 이 돈은 재판매, 재송출 업체가 보관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들과 연기자들만이 재방송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지금 시대와 맞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아무도 관심도 주지 않고 쉬쉬 진행되던 사안에 돌을 던졌기 때문에 지금 돌팔매를 맞는 지도 모릅니다. ‘나는 솔로’는 촌장엔터테인먼트 소속 피디들과 끈 엔터테인먼트 소속 피디들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나는 솔로’를 공동으로 창작하고 기획하고 구성(촬영구성 편집구성)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창작자 원작자의 역할을 한 세 명의 피디가 속해 있습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저작권자로서 재방료를 받아 간 적도 없고 탐한 적도 없고 그 방법도 몰랐습니다. 받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작가로서 누구나 이름을 올리면 받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으니 후배 피디들은 작가로서 일하면 재방료를 받아갔으면 합니다.3) 연출이 글을 써도 작가로 스크롤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는 주장은 비합리적현재 많은 국내 영화감독들이 작가와 시나리오를 공동 창작하고 있으며 스크롤에 작가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화계는 이미 역할에 맞는 정확한 스크롤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국에는 자막만 전문으로 쓰는 작가도 있습니다. 예능에서 자막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자막을 예리하게 뽑는 감각적인 작가를 큰돈을 주고 채용합니다. 그들은 방송작가협회에 들어가 있든 아니든 작가입니다. ‘나는 솔로’의 전신 ‘스트레인저’ 14편 대본과 자막은 전부 남규홍 피디가 썼습니다. 성우 더빙 대본이니 ‘나는 솔로’의 스튜디오 대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연출자가 글 자막을 썼지만 작가 직책이 아닌 연출자였으니 시청자에게는 그 당시 스크롤에 올라간 작가들이 썼을 것으로 알 것입니다. 지금도 스트레인저의 재방료가 있다면 작가들의 몫입니다. 피디로서 우리는 재방료에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글과 자막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 향상만 바라고 일했을 뿐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남는 것은 스크롤 한줄 뿐입니다. 4) 딸이라서 작가로 올린 것이 아니라 작가이기 때문에 작가로 올림남규홍 대표의 자녀가 스크롤에 올라간 이유는 그가 작가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닝와이드’ ‘스트레인저’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연출을 하던 방송피디였지만 ‘나는 솔로’에서는 자막 담당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담으로 쓰고 있습니다. 자막은 고도의 문학적 소양과 방송적 감각이 필요한 작가적 영역이이도 합니다. 악의적으로 아빠찬스 운운하는 기자들의 보도는 매우 유감입니다.5) ‘나는 솔로’는 피디와 작가의 경계가 무의미한 콘텐츠다각 프로그램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작가와 PD의 기여도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솔로’의 경우 작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연출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피디들은 구성, 기획, 각종 아이디어, 워딩을 만들어 내는 작가이며 촬영구성 편집구성은 물론 원본 촬영 본을 보고 일일이 알아서 스스로 완편 작업을 합니다. 현재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경우 작가 없이 피디들이 직접 스튜디오 대본을 쓰고 있습니다. 이들 ‘직군이 PD이기 때문에 작가 역할을 해도 ‘작가’로 스크롤에 올릴 수 없다’는 생각은 관행을 절대시하는 억지이며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6) 스크롤은 정확해야스크롤은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의 자존심이고 명예입니다. 증거자료이기도 합니다. 나는 솔로를 만들어가는 30여명의 피디들이 있습니다. 대개는 촬영 편집 연출을 중심으로 합니다. 그러나 작가 일을 할 경우는 작가로 스크롤을 올릴 것이고 소품을 책임진 사람이면 소품으로 이름을 올릴 것입니다. 7) PD가 프로그램 창작자 재방료 지급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은 유감 피디들이 재방료를 가로채려 했다는 의혹은 시선을 달리 볼 필요가 있습니다이번 사안의 핵심은 달라진 방송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지난 수십 년 동안 관례적으로 작가협회를 통해 창작자 재방료를 작가들만 독식한 데 있습니다. 일례로 주당 수백 번이 나갔다고 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무수한 재방으로 작가들이 많은 돈을 받아 간 반면, 현장을 뛰어다니며 촬영과 섭외, 연출을 도맡아 한 PD는 창작자 재방료 지급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단 1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PD가 프로그램 창작자 재방료 지급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은 현재 한국의 창작자 보호는 오직 협회 권력의 유무와 관행에 좌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8) ‘나는 솔로’는 드라마가 아니다현재 작가협회가 독점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재방료 지급은 약 40년 전인 1984년 드라마 대본 작가에 대한 원고료 보완책으로 만들어진 관례입니다. 그 후 다큐멘터리 작가 등으로 확대되었고 방송국 공채 PD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여주는 금전적 보완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일부 작가들이 드라마 작가를 기준으로 만들어 놓은 약관(표준계약서)을 ‘나는 솔로’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는 것은 오류라고 봅니다. 방송작가 협회 비회원인 작가들이 재방료를 받기 위해 가져온 계약서는 용역계약서가 아닙니다. 용역계약서는 프리랜서 작가 피디들이 근로를 시작할 때 쓰는 근로계약서입니다. 그 말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가 오고갔습니다. 작가들과 용역계약서를 쓰지 않았고 거부했다고 하는 것은 근로기준법을 어겼으니 벌금이든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오고간 말입니다.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당시 재방료를 위해 작가가 가져온 것은 용역계약서가 아닌 방송작가협회에서 제공한 표준계약서입니다. 그것이 드라마 작가들이라면 한 줄도 고치지 않았을 겁니다. 표준계약서는 표준일 뿐 수정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계약서에 나는 솔로에 관련하여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어서 수정하고 삭제해서 보냈습니다. 특히 민감한 저작권 조항에서 원작자 제작자 방송사들에게 있는 저작권을 새로 들어온 작가들에게도 가는 것이 타당한가 해서 법률적인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무턱대고 그 표준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 작가에게 저작권과 2차 저작물 작성권리 등도 발생할 수 있으니 검토가 필요했고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재방료를 줄 생각이 없었다면 단박에 거절했을 것이지만 검토해서 보냈습니다. 재방료를 주지 않을 생각이면 계약서가 오가는 일을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9)우리는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작가님들의 노고와 역할을 폄훼하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시대가 크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 콘텐츠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부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방송 환경은 급변했습니다. 방송국 공채 PD는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소규모 프로덕션에서 일하며 창작자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40년 전 작가들이 작가협회를 통해 정당한 권리를 찾았듯이, PD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업계 현실과 목소리를 제대로 담은 새로운 저작권법이 국회에서 논의 중입니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고 한류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합의점이 속히 나와서 불필요한 갈등이 해소되길 희망합니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나는 솔로‘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24년 4월10일㈜ 촌장엔터테인먼트
2024.04.11 I 김가영 기자
이재명 습격범 “난 독립투사…범행은 가성비 있는 맞교환”
  • 이재명 습격범 “난 독립투사…범행은 가성비 있는 맞교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 모(67)씨가 자신이 독립투사나 논개라 생각하고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수사 기관에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 모씨가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이 대표 습격범 김씨의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수사기관 진술 조서에 드러난 김 씨 발언을 일부 공개했다.김 씨는 범행 전 “독립투사가 됐다고 생각하고, 논개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이건(범행은) 가성비가 나오는 맞교환”이라고 말했다.이어 “나 죽고 너(이재명) 죽으면, 내 손자나 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덜 위험한 세상에 살 수만 있다면 기꺼이 저런 사람은 용서 못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검찰은 통합심리분석 결과 김 씨 진술에 대해 “과도한 자존감이 관찰되고 협소한 조망으로 확증 편향적인 사고가 엿보인다”며 “특정 정치적 이념과 사상에 맹목적으로 몰두하고 특정 정치인에 강렬한 적개심과 분노, 피해 의식적 사고를 보였다”고 말했다.검찰은 김 씨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과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는 등 자포자기 심정과 건강 악화, 영웅 심리가 결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15년 이후 연평균 소득신고액 200만∼450만원가량에 채무 1억9000만원과 주식투자 손해액 2억5000만∼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 측은 모든 증거는 동의하지만, 검찰이 밝힌 범행 동기는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순수한 정치적 명분에 의한 행동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30일 열리는 다음 공판에서는 검찰 구형과 피고인 최후 진술이 있을 예정이다.
2024.04.09 I 이로원 기자
이재명 습격범 “난 독립투사…순수한 정치적 명분에 행동”
  • 이재명 습격범 “난 독립투사…순수한 정치적 명분에 행동”
  • (사진=연합뉴스, 뉴시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씨가 자신을 안중근 의사,이봉창 의사에 비유하며 순수한 정치적 명분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9일 오후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제출한 주요 증거를 약 40분간 설명했다. 검찰은 “김씨가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안중근 의사와 이봉창 의사와 같은 독립투사의 숭고한 희생으로 표현했다”며 “과도한 자존감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씨가 특정 정치적 이념과 사상에 맹목적으로 몰두하고 특정 정치인에 강력한 적개심과 분노, 피해 의식적 사고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은 김씨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과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는 등 자포자기 심정과 건강 악화, 영웅 심리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15년 이후 연평균 소득신고액 200만~450만원, 채무 1억9000만원, 주식투자 손해액 2억5000만~3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씨 측은 모든 증거에 동의하면서도 검찰이 밝힌 범행 동기를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순수한 정치적 명분에 의한 행동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열리는 다음 공판에서는 검찰 구형과 피고인 최후 진술이 있을 예정이다.
2024.04.09 I 김형일 기자
강유정 “문화예술인 인권 위해 뛰겠다”
  • 강유정 “문화예술인 인권 위해 뛰겠다”[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김구 선생은 백범 일지에 실린 ‘나의 소원’에서 문화 강국 한국을 꿈꿨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태도로 문화를 대하셨습니다. 이런 태도는 작은 정책이 아닌 문화를 통한 상상력에서 나오죠.”더불어민주연합 강유정 후보. (사진=중앙선관위)이번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9번 강유정 후보는 대중에 영화 평론가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려대 국문과를 나와 조선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3사의 신춘문예에 모두 당선돼 그동안 문학·영화 평론가로 활동해왔다. 국내 굴지의 출판사인 민음사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런 그가 정치권 문을 두드린 것은 영화 속 세상이 우리 역사와 경제, 그리고 정치적 상황과 뗄 수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영등포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강 후보는 “문화예술계에서 작가들이 ‘입틀막’(입을 틀어막다의 준말)을 당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흔들리고 생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글이나 말뿐만 아니라 현실 정치 영역에서 제가 역할을 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정치권 입문 배경을 말했다.강 후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일본 문화를 개방할 당시 큰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후 큰 실행력을 낳았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실현적 상상력’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문화예술계를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강 후보의 22대 국회에서 목표는 ‘21세기형 문화예술인 인권의 재정립’이다. 배우 이선균의 죽음부터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 등 문화예술인의 인권 피해를 막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 후보는 “문화예술인은 유명인과 공인의 혼재된 개념 사이에서 과도한 사회적 ‘을’로 공개된 삶을 감당해야 한다”며 “연예인은 사회적 공인이 아닌 유명인이다. 피의사실 공표 등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그는 생성형 AI로 무분별하게 침해당하는 창작 환경도 정비 필요성도 피력했다. 강 후보는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감독 조합, 배우 조합, 시나리오 조합, 작가 조합 등 문화예술계가 AI 활용에 대한 합의점을 만들어냈다”며 “한국은 아직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AI학습을 위한 정보수집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예술계 저작권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인권’ 개념이 포함돼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문화예술계 종사자에 대한 인권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강 후보는 지난해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급하게 문화예술인이 스케줄을 조정해 공연을 했다”며 “한국은 국가적 행사에 문화예술인을 동원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미국 인기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정치적 발언을 자유롭게 한다.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강하게 밝히지만 이것을 지탄받지 않고 오히려 자존감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한국은 연예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도 위축된다는 점이 안타깝다. 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개선 없는 은행들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개선 없는 은행들-구독자엔 돈 더 받으면서 음원사엔 입 닫은 유튜브-‘부산의 강남’도 안갯속… 與 막판 총력전-물리치료로만 한해 2조원 누수 ‘과잉진료 주범’ 실손보험 대수술△종합-[차관열전] 北인권 문제 부각에 외교부 출신 임명 폐쇄적 조직 개혁… 외부와 적극 소통-[사설] 마을금고 정밀 감사, 웬 ‘선거 개입’ 주장인가-[사설] 총선 D-1… 경제 망칠 불량 후보 솎아내야△은행권 내부통제 부실 여전-연평균 배임액 151억원… “CEO 법적책임 명확히 해야 줄일 수 있어”-감시인력 확대 효과 미미… ‘레그테크’ 새 대안으로-“준법감시인 외부서 영입… CEO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해야”△종합-‘동영상+음악’ 묶음상품 분류돼 규제 회피… 음원서비스로 분류해야-삼성-LG ‘올인원 세탁건조기’ 자존심 대결-軍 영상레이더 위성 발사 성공 북한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美, TSMC에 보조금 8.9조원 파격 지원△대한민국 ‘중점 검찰청’을 가다-불법 선물거래, 가상자산 조작 등 ‘손가락 사기’… 첨단 IT 수사로 잡아낸다-갈수록 교묘해진 사이버범죄, 법이 못따라가 제대로 된 처벌하려면 법리해석 능력 중요△정치-한동훈, 수도권 험지서 표심 구애-이재명, 동작을 지원유세만 8번-2030 표심 겨냥… 조국, 신도시·대학가서 막판 유세△정치-‘보수 텃밭’ PK 판세 디비졌다… 與 “尹 일할 수 있게 해달라” 호소-지역구 의석수 48% 몰린 수도권… 여야, 막판 민심잡기 총력-총선 막판 쏟아지는 유세 전화 ‘1분 간격으로 5통’ 받은 시민도-존재감 잃은 새미래·개혁신당, 수도권 표심 호소-경제안보비서관에 김현욱 KDI 교수△경제-짝퉁판매·낚시광고… 공정위, 中 테무에 칼 뺐다-커피공화국 맞네… 카페 가맹점 수 껑충-과학기술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11년 만에 최소-주조·금형 등 뿌리산업 첨단화에 6369억 쏟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경제적 가치 2000조원… 무궁무진한 바다의 잠재력 끌어올릴 것”-“기후변화로 바뀐 바다환경… 고등어·갈치 등 조업시기 데이터로 미래 대비”△금융-비급여 보고항목 2배로 세분화… 혼합진료도 막는다-양문석發 ‘작업대출 포비아’ “저도 불법인가요” 노심초사-“고정금리 30%까지 확대”… 당국 시장개입에 혼란-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NEW 일시납 연금보험’ 출시△글로벌-지지율 절실한 기시다, 선거 앞둔 바이든… 美·日, 이유 있는 브로맨스-강달러에 위안화값 올해 최저 ‘3월 中 경제지표’에 쏠린 눈-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물꼬 텄지만… ‘이란 보복’ 전운-폴란드 집권연정 승리에도… 보수야당이 득표율 1위-“선진국 식품 인플레, 우크라전 이전 수준 돌아가”△산업-떠오르는 전기차 격전지… 현대차·기아, 인도 선점 속도낸다-기아, 핵심 거점으로 中 낙점… 중국내수·신흥시장 ‘두 토끼’ 잡는다-올해 대형 TV·PC 교체기 온다 디스플레이 시장 7% 성장 전망-SK온 자회사 SK 모바일에너지 ‘SK온테크플러스’로 사명 변경-부타디엔값 급등… 석유화학사 흑자전환 기대-해상풍력 키운다… 한화오션 선제적 투자△산업-삼성전자 ‘갤럭시 핏3’ 완판 행진‘LGU+ AI챗봇 경쟁 가세… 6월 자체 언어모델 적용-국민간식 ’연양갱‘ 알리서도 판다-몽골서도 K뷰티 열풍… 팝업스토어 열고, 매장 확대 나선다△제약·바이오-올해 IR만 12회… 간암신약 美허가 자신하는 HLB-롯데헬스케어 작년 8억 매출-항암제 추가 적응증, AI가 찾아드려요-아이진, 의료기기 시장 진출… 한국비엠아이와 필러 협업△증권-서학개미, 돌고 돌아 테슬라-외국인 15일째 순매수 증권가 “11만전자 간다”-밸류업·금투세 향방은… 총선에 쏠린 눈△증권-“조직도 상품도 체인지… TDF시장 승기 잡을 것”-반도체주와 함께 달린다 ’깜짝 실적‘ 기업 시선집중-5개월째 바이코리아… 1분기 16조원어치 쇼핑-하나증권 ’성북금융센터‘ 오픈… “MZ 맞춤형 자산관리 강화”△부동산-이문·휘경뉴타운 마지막 퍼즐 맞췄다-’서울시 vs 구청‘ 합 안 맞는 도시개발-아파트 분양권 거래, 수도권·지방 온도차-삼성물산,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발전소 건설-HL D&I 한라 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문화-거장 빠진 자리 신진작가로 무게감은 덜고 신선함 무장-관능적이고 에로틱한 붉은 입술, 그 자유로운 아름다움△스포츠-성적 부진해도 경기력 이상無… 마스터스서 분위기 반전시킬 것-12번홀서 꼭 건너야하는 ’벤호건 다리‘… 캐디복 ’숫자1‘은 디펜딩 챔피언-’우리가 꼴찌 후보?‘… 키움, ’7연승‘ 반전드라마-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6번째 MVP△오피니언-[목멱칼럼]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다-[e갤러리] 김시영 ’플래닛 TL-1‘-[기자수첩] 정책은 외면, 비꼬기만 남은 22대 총선-[생생확대경] 너무 일찍 켠 ’금리인하 깜빡이‘△피플-대한민국 항공업계 선구자… ’수송보국‘ 경영철학 회고-김창 현대차 영업부장 19번째 ’판매 거장‘ 선정-피터 안데르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에 최재준 취임-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선임-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장에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선임-KB금융, 늘봄학교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회-“닭강정 다섯개에 8천원”… 올해도 만개한 ’벚꽃 바가지‘-정부 “의대증원 2000명 수정 가능, 열린 자세로 논의”-향기로운 꽃길, 그늘막 가득 걷기좋은 ’서울머물길‘ 추진-’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대기업, 협력사 수천 곳과 교섭할수도-선생님 부족한데 특수학생 10만 돌파
2024.04.08 I 최희재 기자
온앤오프, 매 무대가 역대급… 명곡맛집→공연맛집 확장
  • 온앤오프, 매 무대가 역대급… 명곡맛집→공연맛집 확장 [종합]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곳이 바로 공연맛집!”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넘쳐났다. 배가 불러 터질 지경이다. 3시간 동안 어깨에 진동모터가 달린 것처럼 쉴 새 없이 어깨가 들썩일 정도였다. 떼창도 쏟아졌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마치 온앤오프 제7의 멤버가 된 것처럼 멤버들과 팬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콘서트를 축제의 현장으로 만든, 그룹 온앤오프의 이야기다.온앤오프(ONF)가 7일 서울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단독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서울’ 2일차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2021년 개최한 첫 단독콘서트 ‘온앤오프 2021 라이브 콘택트 :: 코드 #1. [리버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콘서트다. 멤버 전원 군 전역 후 처음 여는 콘서트이기도 하다. 온앤오프는 미니 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비롯해 3시간 동안 무려 25곡의 무대를 올라이브로 선보였다.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오프닝부터 화끈… 강렬 퍼포먼스에 쩌렁쩌렁 보컬까지오프닝부터 화끈했다. 엔딩 무대인가 잠시 착각할 정도로 강렬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초반부터 선보였다.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였던 ‘신세계’로 포문을 연 온앤오프는 ‘춤춰’, ‘구찌’ 세 곡을 쉼 없이 내달리며 ‘공연 강자’ 면모를 뽐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끊이지 않는데도 쩌렁쩌렁한 보컬과 파워풀한 랩으로 공연장을 꽉 채운 온앤오프. 무대 도중 팬들과 아이컨택을 하고 여유롭게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남다른 무대 매너도 선보였다.이번 콘서트에서 첫 공개된 ‘구찌’ 무대에선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사, 퍼포먼스 그룹 온앤오프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군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입대 전 기량을 100%, 아니 120% 이상 선보인 온앤오프의 무대에 관객들은 목청껏 소리지르며 열정적으로 반응했다.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오프닝을 마친 뒤 효진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열기까지 2년 반이 지났다”며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승준은 “함께 함성을 지르면서 공연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기다리고 기다렸던 함성을 마음껏 지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유는 “앨범과 콘서트를 동시에 준비하느라 굉장히 바빴다”며 “이번 앨범은 그 누구보다 먼저 퓨즈에게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중앙 무대로 이동한 온앤오프는 미니 5집 타이틀곡 ‘스쿰빗 스위밍’을 시작으로 다시 내달리기 시작했다. 여섯 멤버가 마치 한몸인 것처럼 척척 맞아 떨어지는 칼군무를 앞세워 ‘스쿰빗 스위밍’, ‘소행성’ 그리고 ‘마이 제네시스’, ‘구스범스’ 무대까지 선보였다. 완성형 아이돌답게 강렬한 군무 속에서도 쩌렁쩌렁한 보컬, 파워풀한 랩도 놓치지 않았다. CD를 잘근잘근 씹어 먹은듯, 올라이브가 선사할 수 있는 감흥의 최대치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팬들과 가까이… 팬사랑 몸소 보여준 온앤오프팬들의 열띤 환호에 보답하려는 듯 온앤오프는 관객 속으로 몸을 옮겼다. ‘마이 네임 이즈’ 무대를 시작으로 ‘오늘 뭐 할래’, ‘억X억’까지 3곡을 열창하는 동안 온앤오프 여섯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공연장 곳곳을 종횡무진했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서 팬들과 악수도 하고, 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팬들에게 다가가 다정한 미소를 짓는 등 팬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온앤오프 멤버들의 진심과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군백기 동안 변심(?)하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려는 듯, 얼굴에 담긴 미소에서 팬을 향한 반가움과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새로운 변화를 반영한 노랫말도 눈길을 끌었다. 온앤오프는 지난 1월 MK가 민균으로, 제이어스가 승준으로 활동명을 변경한 바 있다. ‘마이 네임 이즈’ 노랫말에는 예전 활동명인 MK와 제이어스가 담겼는데, 민균과 승준으로 노랫말을 재치있게 바꿔 불렀다. 승준은 “가사도 ‘야망 있는 스마일보이’라고 살짝 바꿨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이어진 무대는 ‘바람이 분다’였다. 군백기를 마친 뒤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발표한 ‘바람이 분다’는 온앤오프에게도, 퓨즈에게도 남다른 곡이다. 온앤오프는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무대 도중 와이엇이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마음을 채워주려는듯 팬들은 목청껏 떼창하며 ‘바람이 분다’ 무대를 함께 만들었다. 이어서 ‘디피컬트’, ‘여름 쏙’까지 연이어 무대를 소화하며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잠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차분한 발라드 무대도 이어졌다.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에 담긴 ‘마이 송’을 시작으로, 음원차트 역주행 붐을 일으킨 ‘모스코 모스코’까지 온앤오프 여섯 멤버의 하모니로 감미로운 순간을 선사했다.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바이 마이 몬스터’ 첫 공개… ‘역대급 무대’ 박수갈채내일(8일) 발매되는 미니 8집 신곡 무대도 첫 공개됐다.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와 수록곡 ‘브리스, 헤이즈&셰도우’가 바로 그것이다. ‘바이 마이 몬스터’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혼재하는 팝 댄스곡이다. ‘나를 더욱 절망으로 빠트려 이제 그만 이 관계를 끊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장 3악장의 테마를 인용해 웅장한 서사를 더욱 극대화했다. 멤버마다 긴 호흡으로 연결된 가사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온앤오프만의 색깔을 배가시켰다.베일 벗은 ‘바이 마이 몬스터’는 황현 프로듀서의 ‘벅차오르는 감성’, 컨템포러리 무용을 보는 듯한 온앤오프의 다이내믹 퍼포먼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역작 탄생을 예고했다. “온앤오프 노래 중에 모두를 통틀어서 가장 좋은 노래”라고 소개한 이션의 말처럼 역대급 그 이상이었다. 멜로디, 노랫말 그리고 퍼포먼스의 어울림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치자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박수갈채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효진은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에선 더 멋있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다시 마이크를 잡은 온앤오프는 ‘더 사랑하게 될 거야’, ‘제페토’, ‘와이’ 그리고 ‘쇼 머스트 고 온’, ‘뷰티풀 뷰티풀’ 무대로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뷰티풀 뷰티풀’ 무대에선 온앤오프 멤버들의 목소리보다 팬들의 떼창이 더 크게 들릴 정도로 호응이 대단했다. 이에 질세라 온앤오프는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며 팬들의 환호에 응답했다.앙코르도 남달랐다. 군백기 때 발매했던 ‘유어 송’, ‘메시지’에 이어 ‘컴플리트’(널 만난 순간)까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가 장관을 이뤘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중앙 무대 리프트를 타고 높게 솟아 2층, 3층 관객들과 눈을 일일이 맞추며 열정적으로 교감했다. 온앤오프는 공연 말미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군백기가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고마움,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함께 당부했다.“이 순간을 너무 기다렸던 것 같다. 그래서 울컥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여러분이 있어 오늘이 아름다울 수 있었다.”(와이엇)“군백기를 마치고 ‘바람이 분다’로 제2막을 잘 시작하게 된 것은 모두 퓨즈 덕분이다. 퓨즈 덕에 완벽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온앤오프와 함께 해달라.”(승준)“퓨즈들이 있기에 살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콘서트를 통해 자존감도 회복하고 힐링한 느낌이다. 앞으로도 저희에게 더 힘을 달라. 꼭 보답하겠다.”(효진)“퓨즈는 나의 뮤즈다. 온앤오프의 음악에 언제까지나 뮤즈가 되어줬으면 좋겠다.”(이션)“다음에는 훨씬 더 멋있는 무대를 준비해서 콘서트로 찾아뵙겠다. 행복한 추억이 된 것 같다.”(유)“동반입대를 결정할 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만 해야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퓨즈 덕에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계속 발전하고 올라가겠다.”(민균)
2024.04.07 I 윤기백 기자
2024년 4월 둘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4년 4월 둘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4월 둘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아무리 자신 있는 일도 방심하거나 소홀히 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60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72년생 -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 모험이나 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84년생 -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 보세요.96년생 - 너무 나태하거나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매사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것이 좋습니다.△소띠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61년생 - 다른 사람과의 동업이나 금전 거래는 삼가세요. 얻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73년생 - 적당한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때입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한 박자 쉬어가세요.85년생 - 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힘을 내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도 있어요.97년생 -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호랑이띠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는 시기입니다. 잘하면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 있어요.62년생 -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는 나서지 마세요.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74년생 - 주위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86년생 - 쉽고 편한 길보다는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가세요. 요령이나 편법을 쓰면 탈이 날 수 있어요.98년생 -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토끼띠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63년생 - 재물로 인한 시비나 다툼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계산은 철저히 하세요.75년생 -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87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룰 수 있는 때입니다. 너무 큰 것만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잘 챙기세요.99년생 - 다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마무리를 철저히 하세요. 꺼진 불도 다시 살펴 보는 것이 좋습니다.△용띠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 하에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64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들은 삼가세요.76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 돈이나 재물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88년생 -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공적인 일과 사적인 감정을 잘 구분하세요.00년생 -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 실속을 우선하세요. 불필요한 경쟁이나 싸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뱀띠변화가 많은 때이니 매사에 신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65년생 -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77년생 - 경쟁보다 대화와 타협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웬만한 일은 적당히 양보하고 물러나세요.89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 주변 분위기나 상황에 순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무리한 일이나 계획은 피하도록 하세요.△말띠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물쭈물하다가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어요.66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78년생 -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90년생 - 작은 돈이나 재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작은 것을 탐하거나 더 큰 것을 잃을 수도 있어요.02년생 - 대인운과 애정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양띠아무리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67년생 -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79년생 -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세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91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03년생 -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 자신의 지위와 본분에 충실한 것이 좋습니다.△원숭이띠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신경 쓰지 마세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68년생 -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80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04년생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불평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삭이는 것이 좋습니다.△닭띠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69년생 -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세요.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81년생 - 골치 아픈 일이나 문제가 해결되는 시기입니다. 무슨 일이든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히세요.93년생 - 자신의 몫은 자신이 알아서 챙기세요. 자칫 자신의 공이나 성과를 남에게 빼앗길 수도 있어요.05년생 -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자신의 입장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개띠주변 인맥 관리와 대인관계 개선에 힘쓰도록 하세요. 뜻밖의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어요.70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하세요.82년생 -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보세요.06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르도록 하세요.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새겨 듣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과유불급, 매사에 지나침을 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 중간만 하세요.59년생 -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71년생 - 매사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때입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나 약속도 피하도록 하세요.83년생 -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95년생 - 손윗사람의 뜻을 잘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언성을 높이지 마세요.
2024.04.06 I 최민아 기자
'피지컬:100' 이장군 "건강한 마음 되찾아…동기부여 됐다"
  • '피지컬:100' 이장군 "건강한 마음 되찾아…동기부여 됐다"
  • ‘피지컬:100’[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피지컬: 100 시즌2’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이장군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에 출연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장군은 10분간 100인이 동시에 달리며 거리를 기록해 순위를 산정하는 무동력 트레드밀 달리기와 1:1 데스매치 등에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힘, 지구력 등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또한 5:5 미로 점령전에서 패배하며 위기에 처했지만 정지현의 선택을 받아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이장군은 팀 게임에서도 압도적인 힘 차이를 보여주는 등의 활약을 이어갔다.이장군은 이번 ‘피지컬: 100’을 통해 탁월한 신체 능력과 힘, 승리를 향한 집념으로 운동선수 이장군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도전을 마친 이장군은 소속사를 통해 “선수 생활을 의도치 않게 쉬게 되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데 ‘피지컬: 100 시즌2’를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건강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동기부여가 되는 터닝 포인트였다. 많은 분들께서 제 자신보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하시는 것을 보면서 큰 힘을 얻었는데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05 I 김가영 기자
‘따로 노는 화려함+주장 퇴장’ 전북, 16년 만에 최악의 출발
  • ‘따로 노는 화려함+주장 퇴장’ 전북, 16년 만에 최악의 출발
  • 전북이 제주에 패하며 개막 후 5경기 무승에 빠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현재 전북은 K리그1, 2 25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명예 회복을 외쳤던 명가 전북현대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전북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 수적 열세 속 0-2로 무릎을 꿇었다.또다시 첫 승에 실패한 전북(승점 3)은 12개 팀 중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4승 1무로 압도적이었던 제주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6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K리그1, 2 25개 팀을 통틀어 1승도 하지 못한 건 전북이 유일하다.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은 리그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곧 반등할 것이란 시선이 많았다. 그동안 전북이 보여준 성과와 위기관리 능력, 두터운 선수층 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왕좌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티아고, 이영재, 권창훈, 김태환 등을 영입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전북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김학범 제주 감독도 경기 전 전북이 최하위에 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일희일비할 필요 없을 것 같다”라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승점 차가 많이 벌어지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세 경기면 완전히 바뀌는 상황이고 전북은 아직 한 번밖에 지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도 두 골 차를 따라갔고 뒤집을 수도 있었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또 화려한 전북의 선수단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교체 명단에 포함된 티아고, 이동준, 이영재, 문선민 등을 언급하며 “전북보다 좋은 선수 갖춘 팀이 어디 있느냐”라며 “후반전에 우릴 가둬놓고 공격하려고 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흐름이 이럴 뿐이지 포인트를 잡기 시작하면 무서워진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전북은 여전히 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공격 작업은 단조로웠고 상대 균형을 무너뜨릴 만한 빌드업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김 감독이 경계했던 화려한 선수단도 개인 기량을 앞세울 뿐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겉은 화려하나 따로 노는 모습이 강했다. 경기 후 제주 김승섭이 “우리가 팀으로 이겼다”라고 말한 이유기도 했다.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경기 후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감정이 복받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받아들이기 어렵고 씁쓸하다”라며 유일한 무승팀이 된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여기에 중심을 잡아야 할 주장 김진수는 불필요한 반칙으로 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0-1로 뒤진 후반 33분 경합 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김태환을 향해 발을 치켜들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추가시간까지 하면 약 20분의 시간이 남았으나 스스로 걷어찬 셈이 됐다. 지난 울산HD전에서 저력의 무승부를 보여준 뒤 “시즌은 길다”라고 말했던 각오가 무색해진 순간이었다.페트레스쿠 감독은 “후반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는데 퇴장으로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다”라면서도 “해당 장면이 나온 것도 김진수가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한 것이었고 퇴장감인지는 다소 의아하다”라고 감쌌다.전북의 주장 김진수가 퇴장당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최강으로 평가됐던 전북은 현재 유일한 무승 팀이란 낯선 환경에 처해있다. 전북이 5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최하위에 머문 건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기 전인 2008년이 마지막이다. 16년 전 이야기다. 당시 전북은 개막 후 1무 4패로 14개 팀 중 14위로 출발했으나 4위로 시즌을 마쳤다.결국 김 감독이 말한 포인트를 찾는 게 급선무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박진섭은 “어느 문제만을 꼽긴 어려울 것 같다”라며 “모두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개선해야 경기력이 나아질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가장 효과적인 특효약은 역시나 승리다. 박진섭은 “분위기를 반전하려면 뭐가 됐든 승리해야 하는 게 가장 크다”라며 “얼른 1승을 해야 반전될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4.04.04 I 허윤수 기자
“고종이 그렇게 여자를 밝혔어” 김준혁 또 논란…후손 “사죄하라”
  • “고종이 그렇게 여자를 밝혔어” 김준혁 또 논란…후손 “사죄하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대생 성접대’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고종황제가 여색을 탐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기 때문. (사진=유튜브 채널 ‘국민TV’ 캡처)고종황제 증손자이자 이강 의친왕의 손자인 이원 총재는 지난 2일 대한황실문화원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라고 자임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망언”이라고 지적했다.대한황실문화원은 “우리 역사가 단죄해야 할 대상은 친일 역적 매국노와 일본 제국주의자다. 그런데도 김준혁 후보는 고종황제 폐하를 능멸하는 발언을 전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이 볼 수 있는 유튜브에서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이어 “대한황실문화원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훼손되고 왜곡된 대한제국황실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역사적 자존감을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김 후보는 대한제국황실을 모독한 역사 왜곡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17년 9월 유튜브 채널 ‘국민TV’의 ‘인류는 XX(성관계)로부터 시작된다’에 출연해 “고종이 그렇게 여자를 밝혔어. 그래서 밤마다 파티를 했어. 그래서 고종이 나라를 망친 거야”라며 “밤만 되면 매일 같이 새벽 4~5시까지 파티를 하고 오후에 늦게 일어나서 업무보고 밤마다 또 파티를 하고”라고 언급했다.또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XX(성관계)를 했었을 것”이라고 발언하고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미군 장교들에게 이대생들을 성상납하게 했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의 외종손은 지난 1일 김 후보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이대 총동창회 측도 입장문을 통해 “1886년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던 시대에 이화는 여성 교육의 횃불을 환히 올렸다”며 “이후 인습과 차별의 벽을 허물며 여성의 인간화와 여성 전문인 양성을 통해 한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의 발언은 이러한 이화의 역사를 폄하했을 뿐 아니라 재학생과 동창생 모두에게 극심한 모욕감을 안겨 줬다”며 “동시에 이 나라 여성 전체에 대한 성차별적 혐오를 담고 있다”며 사과와 함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이같은 논란에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에 대한 보도가 나온 주된 이유는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지지율이 폭락하자 민주당 후보자들을 집중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 약점을 찾아냈다는 것이 5~6년 전 유튜브 발언을 꼬투리 삼아 앞뒤 다 자르고 성(性)과 관련된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 저와 민주당 전체를 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후 당으로부터 사과 권고가 내려지자 그는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등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해 온 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박정희 전 대통령 유가족분들, 미처 인지하지 못한 과거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국민 여러분께도 거듭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4.04.04 I 강소영 기자
‘무승 탈출과 4·3 추모’ 모두 잡은 김학범, 목소리와 승리 맞바꿨다
  • ‘무승 탈출과 4·3 추모’ 모두 잡은 김학범, 목소리와 승리 맞바꿨다
  • 김학범 제주 감독이 선수단에 지시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여홍규의 선제골 후 제주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감독님 목소리 상태 때문에 양해 좀 부탁드립니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가 김학범 감독 인터뷰 종료를 요청하며 한 말이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정상적인 인터뷰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소리치고 또 소리쳤다.제주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전북현대를 2-0으로 제압했다.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제주(승점 7)는 6위로 뛰어올랐다. 또 전북전 5경기 무승(1무 4패) 고리도 끊어냈다. 2022년 5월 28일 2-0 승리 이후 약 2년 만에 거둔 전북전 승리였다.김학범 제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경기 전 김 감독은 전북과의 상대 전적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이 ‘지나간 일’이라고 말한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었다. 김 감독은 “이긴 팀은 다 그런 이야기를 한다”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받아들일 입장은 아니다. 한 번쯤은 바꿔놔야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여기에 뒤로 물러나는 축구에도 고개를 저었다. 그는 “경기 패배에 대해선 선수단에 강하게 말하지 않지만 회피하고 엉덩이를 빼는 건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축구가 밑으로 내려서는 건 안 된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시간이 필요하고 자신감을 조금씩 찾으면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자기 말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선수들을 향해 소리치고 독려했다. 그 결과 승리라는 달콤한 열매를 취할 수 있었다. 물론 목소리는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쉬었다.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습관적으로 앞으로 안 나와서 자꾸 올라가라는 말을 했다”라고 목소리가 쉬어버린 배경을 밝혔다. 그는 목소리가 이 정도로 쉰 경기는 거의 없었다며 “자꾸 주도적인 경기를 해야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은 계속해서 주입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다음에도 목소리를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제주 선수단이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날 승리가 제주에 의미가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제주 4·3 76주년이었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에 앞서 양 팀은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했다. 제주 선수단과 코치진은 희생자의 상징인 동백꽃을 가슴에 달고 경기에 임했다.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해서 (도민들께) 기쁨을 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말했다”라며 “그런 부분을 지켜줘서 고맙다”라며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2024.04.04 I 허윤수 기자
'나는 솔로' 19기 광수, 영숙 앞 또 오열…영수 '영자 패션' 또 지적
  • '나는 솔로' 19기 광수, 영숙 앞 또 오열…영수 '영자 패션' 또 지적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슈퍼 데이트권으로 ‘아수라장’이 된 19기의 로맨스가 공개됐다.3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는 눈물과 함박미소가 교차된 19기 모태솔로남녀들의 ‘극과 극’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이날 영수는 정숙과 냉랭한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뒤, “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왔다”고 다른 솔로남들에게 선언했다. 정숙은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영수와의 데이트 때문에 지쳤는지 곧바로 드러누웠다. 영자는 “남는 시간 동안 작업이나 좀 할까”라면서 숙소 거실에서 웹툰 작업에 돌입했다. 우연히 이를 본 영수는 존경의 눈빛을 보냈고, 영자는 영수의 프로필을 직접 그려주면서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같은 시각, ‘사진에 진심’인 옥순 상철은 숙소 마당에서 어깨동무까지 하면서 기념사진 촬영에 몰두했다.잠시 후 제작진은 19기 솔로남녀를 모두 마당에 집결시켰고, ‘슈퍼 데이트권 미션’을 시작했다. 첫 종목은 ‘다리 털기 댄스’였다. 정해진 시간 동안, 만보기를 찬 솔로남녀들이 다리를 마구 흔들어서 가장 높은 횟수를 기록한 사람이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하는 방식이었다. 솔로녀들간의 대결에서는 영자가 승리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고, 솔로남들 중에서는 영호가 1등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두 번째 종목은 ‘사랑해 공격’으로,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웃지 않는 최후의 1인이 슈퍼 데이트권을 얻는 미션이었다. 여기서 영식과 광수는 ‘창과 방패급’ 대결을 펼쳤고, 결국 제작진은 두 사람의 열정을 인정해 2명 모두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건넸다. 세 번째 종목인 ‘상자 속 물건 맞히기’에서는 현숙, 상철이 예리한 촉을 자랑하며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미션 종료 후, 영식은 가장 먼저 여자 숙소를 찾아와 옥순을 불러내 “(광수와 데이트 후) 마음의 변화가 있냐”고 속내를 물어봤다. 옥순은 “한 번 더 하면 확실해질 것 같기도 하고”라고 알쏭달쏭하게 답했다. 영식은 “데이트권을 옥순님한테 쓰면 다른 사람과 데이트할 기회를 뺏는 건가?”라고 재차 물었고, 옥순은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답답해진 영식은 “상철과 나 중, 어떤 성향의 남자친구를 원하냐”고 물었으나, 옥순은 “이 사람 저 사람, 다 대화하고 싶다”며 즉답을 피했다.영자는 ‘슈퍼 데이트권’을 영수에게 쓰겠다고 알린 뒤, “잘해보자 내일!”이라며 영수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현숙은 영자와 썸을 타고 있는 영수, 옥순과 핑크빛 기류를 보이는 상철 중, 누구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쓸지 고민 중이었는데 때마침 영호가 찾아와 “오전은 현숙님하고 보내고 싶다”며 ‘슈퍼 데이트’를 신청해 자연스레 이에 응했다. 광수 역시, 숙소에서 잠든 영숙을 찾아가 어렵게 ‘슈퍼 데이트’ 신청을 했다.상철은 이변 없이 옥순을 불러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고, 현숙이 “얘기를 한 번도 안 해 봐서”라며 상철을 찾아가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말했다. 영식은 뒤늦게 옥순을 찾아가 “데이트권을 쓰려고 한다”고 이야기했으나, 잠시 후 광수 앞에서 “(옥순의) 마음을 다시 붙잡을 방법을 모르겠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다음 날, 영숙은 광수와의 슈퍼 데이트를 앞두고 스커트를 입으며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광수는 앞서 영숙이 “카페가 (데이트 장소로) 더 낫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24시간 감자탕집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가자”고 말했다. 영숙은 내심 실망했지만, 감자탕집에서 광수의 대화에 열심히 호응해줬고, 뒤이어 카페에서도 “광수씨는 좋은 사람”이라고 광수의 자존감을 채워줬다. 이에 광수는 눈물을 붉혔으며, 영숙은 자신 앞에서 세 차례나 눈물을 보인 광수의 모습에 “갱년기 아니냐?”며 “제발 울지 말라”고 당부(?)했다.데이트 말미, 영숙은 “우리 너무 안 맞다”며 뼈 있는 농담을 했다. 광수는 “어떤 결과가 있든 다 받아들이겠다”며 “좋은 순간보다 좋지 않은 순간이,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많았다. 인생이 무섭고 두렵다”는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결국 영숙은 “앞으로 잘 헤쳐 나가란 말이에요! 강인하게!”라고 조언했고, 광수는 또 다시 훌쩍이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심지어 광수는 돌아가는 길에도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영숙의 말에 하염없는 눈물을 보였다. 광수와의 데이트 종료 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리가 다 된 것 같다”며 ‘로맨스 종결’을 선언했다. 광수 역시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한 뒤 고개를 숙였다.한편 상철과 옥순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데이트를 즐겼다. 상철이 찾은 ‘SNS 사진 맞춤용’ 카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진에 열중하며 ‘인플루언서 커플’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사진에 진심이라는 공통점으로 서로에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속마음 있으면 똑바로 얘기하자”고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가 하면, 선택권이 있으면 서로를 선택하자고 약속했다. ‘솔로나라 19번지’로 돌아오는 길 내내 아쉬워하던 두 사람은 “살면서 헤어지는 게 아쉽다는 감정 느낀 적이 없어 깜짝 놀랐다”, “너무 잘 맞으니까 나가서 잘 됐을 때 오래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핑크빛 호감을 높였다.옥순은 상철과의 데이트에서 보인 ‘하이 텐션’과 달리, 영식과의 데이트에서는 무겁게 가라앉은 모습을 보였다. 브런치 카페에 들어선 영식은 “사진 찍는 것을 안 좋아하는데 좋아해야지 이제”라고 옥순에게 어필했지만 정작 옥순이 사진을 찍을 동안 가만히 지켜보는가 하면 “카페에 마지막으로 온 게 3년 전”이라고 옥순과 ‘극과 극’ 취향을 드러냈다. 데이트 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과 했었던 데이트가 크게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상철님과 했던 데이트가 재밌었다”고 털어놨고, 영식은 “옥순님이 평소보다 무표정이 많아 보였고, 생각을 곱씹는 느낌이 들었다”고 옥순의 달라진 기류를 감지했다.뒤이은 예고편에서는 “계속 현숙님을 보고 싶다”는 영호의 직진에 뒤로 주춤하는 현숙이 잠시 후 상철 앞에서는 활짝 웃으며 ‘무장 해제’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영수는 “네 패션을 존중하지만 네 패션에 동의하지 않거든”이라며 또 다시 영자의 패션을 지적해 곧 벌어질 로맨스 위기를 예감케 했다.‘나는 솔로’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2024.04.04 I 김가영 기자
 2024년 04월 04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04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0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자신감을 충전하라…바깥 날씨와는 무관하게 당신의 마음 속 날씨는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의욕과 활력이 넘쳐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마음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이라면 친구의 친구나 선배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게자리나 사수자리의 사람이라면 좀더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쓸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할 때라는 점을 명심하세요.Δ 물고기자리 : 구관이 명관…새로운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오래 된 것들이 행운을 주기도 하네요. 당신이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나타나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정해진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만나는 미팅보다는 일대일의 소개팅이 더욱 좋겠고요. 커플인 분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잘못된 물건 구매로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사려고 계획했던 물건이 아니라면 즉흥적인 물건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 구매의 시기를 늦춰보도록 하세요.Δ 양자리 : 모른 척 하는 것이 상책…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쉽습니다. 이럴 때는 주변의 상황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특히 손아랫사람보다는 손윗사람과 마찰을 빚기 쉬우니 주의하세요.커플인 경우라면 애정운을 좋게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때 상대방도 당신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 돈을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때입니다.Δ 황소자리 : 시비는 절대 금물…가능할까 싶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회나 경기에서 뜻밖의 승리를 거두거나 입상할 수도 있겠네요. 직관력이 아주 높아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과 관련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날이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를 너무 먼 곳에서만 찾지 마세요. 당신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운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오는 형국이고,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오르는 등 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보상을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Δ 쌍둥이자리 : 잊혀지지 않는 기억…간혹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혀지지 않죠.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가깝게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팔게 되는 사건도 발생할 수 있겠네요. 괜스레 상대방이 당신을 질투하게 되면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돈과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큰 돈이 나가게 될 수 있는데, 일단은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돈이야 다시 벌 수도 있지만 사람은 다시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Δ 게자리 :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해…주변의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쌓이게 됨을 명심하세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지만 원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당신이 정해 놓은 스타일의 상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은 아니지만 돈에 쫓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규모 이상의 지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네요.Δ 사자자리 : 우선은 휴식을…날씨 탓인지 몹시 나른하고 자꾸 졸음에 시달리게 됩니다.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것 같고, 이때문에 윗사람으로부터 지청구를 들을 수도 있고요. 추진하던 일이 조금 시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기분도 전환하고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좀더 키울 수도 있고요. 싱글인 분의 경우 편안한 만남이 아니라면 피하세요. 오늘 당신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니 괜스레 나쁜 인상만 심어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합니다. 적당하게 들어오고 적당하게 나가게 되니 수익과 비용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당장 돈을 모으기 보다는 적절하게 돈을 쓰면서 당신을 추스르는 것이 좋습니다.Δ 처녀자리 : 꾸욱 참도록 하자…약간의 슬럼프가 있지만 금세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제풀에 포기하지 않으면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고요.윗사람이나 선배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하세요. 그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고 너무 오래 같이 있다 보면 그만큼 빨리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재물이 모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과 관련한 조언까지 해줄 수 있을 정도네요. 이럴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Δ 천칭자리 : 호사다마로구나…이런저런 기쁜 일이 있지만 동시에 당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도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장 환호할 일이 있더라도 조금씩 절제를 할 줄 알아야 당신의 행운을 지킬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선물 혹은 이벤트가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당신의 연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게 될 것 같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혼자서만 이를 누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 더욱 큰 행운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 전갈자리 : 과감함 속에 행운이…행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기에 적당한 날이기도 하고요. 특히 지금 있는 곳에서 이동을 할 때 좋은 일이 생깁니다. 먼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 주변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단 현재의 사랑도 나쁘지 않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숨겨놓았던 돈을 느닷없이 발견하게 되는 형국이네요. 경품 응모나 복권 등에서도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Δ 사수자리 : 혼자서 고군분투…주변 사람들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게 되는 날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더라도 어쩐지 혼자서만 바쁘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이성과의 만남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자리가 아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위안을 받도록 하십시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일이 바빠 딱히 돈을 쓸 시간도 없으니, 이번 하루는 지갑에 돈이 한 가득입니다.Δ 염소자리 : 배워서 남주랴~~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기에 적절한 날입니다.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따르게 됩니다. 새롭게 어떤 분야의 공부를 시작해보거나 학생이라면 자신 없어 하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당신의 자신감을 상대방이 좋게 평가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기 보다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자신의 신용도를 관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2024.04.04 I 이경의 기자
‘전북전 1무 4패’ 제주 김학범, “전적 신경 안 쓴다는 건 이긴 팀이 하는 얘기”
  • ‘전북전 1무 4패’ 제주 김학범, “전적 신경 안 쓴다는 건 이긴 팀이 하는 얘기”
  • 김학범 제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이 전북현대전 무승 고리를 끊겠다고 다짐했다.제주는 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4 5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제주는 서진수, 헤이스, 여홍규, 김건웅, 이탈로, 김승섭, 김태환, 임채민, 송주훈, 안태현, 김동준(GK)이 선발로 나선다.현재 제주는 1승 1무 2패로 9위에 자리해 있다. 개막 후 1승 1무로 출발했으나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홈 2연전의 마지막인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전북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고리도 끊어야 한다.경기 전 김 감독은 “전북만 분위기 안 좋은 게 아니다. 우리도 연패다”라며 전북과의 최근 전적을 말했다. 그는 “최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라며 “분위기는 팀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졌다고 인상 써도 떠난 님은 안 돌아온다”라고 전했다.앞서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제주와의 상대 전적에 대해 ‘지나간 일’이라며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 감독은 “이긴 팀은 다 그런 이야기를 한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받아들일 입장은 아니다. 한 번쯤은 바꿔놔야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전북이 최하위에 자리한 상황에 대해선 타이밍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승점 차가 많이 벌어지지도 않았다. 두세 경기면 완전히 바뀌는 상황이다”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면서 “전북은 아직 한 번밖에 지지 않았고 지난 경기에서도 두 골 차를 따라갔다”라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제주도 그런 상황이라며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갖고 있던 게 잘 버려지지 않는다”라며 “판을 뒤집든가 확 빼고 새롭게 집어넣는 게 필요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긴 하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공격 라인에 대한 고민도 밝힌 김 감독은 “골을 넣고 경기하는 것과 내주고 시작하는 건 운영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라며 “(김) 승섭이는 곧 군대 가기 때문에 조합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다만 뒤로 물러나는 축구에 대해선 고개를 저었다. 김 감독은 “경기 진 것에 대해선 선수단에 강하게 말하지 않는다”라면서 “다만 회피하고 엉덩이를 빼는 건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요즘 축구가 밑으로 내려서는 건 안 된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시간이 좀 필요하고 자신감을 조금씩 찾으면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4.04.03 I 허윤수 기자
오세훈표 '온기창고' 쪽방주민 필요 물품 주문 확대
  • 오세훈표 '온기창고' 쪽방주민 필요 물품 주문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이마트 노브랜드’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500만 원 상당의 자체 제작(PB) 상품을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내 ‘온기창고’ 2호점에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1호점은 현재 유통기업인 세븐일레븐에서 정기후원 중이다. 후원 물품은 쪽방주민이 필요한 물건을 요청하면 해당 종류의 상품을 가져다 놓는 ‘수요자 맞춤 후원’ 방식이다.(사진=서울시)오세훈표 동행스토어인 ‘온기창고’는 서울시정 핵심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이다. 쪽방촌 주민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지고 가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지난해 8월 서울역 쪽방촌 1호점 개소에 이어 11월 돈의동 쪽방촌에 2호점이 개소,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후원 물품은 쪽방촌 주민들의 사전 수요 조사와 생활필수품 등을 바탕으로 온기창고 2호점을 운영하는 돈의동 쪽방상담소가 직접 후원사인 이마트 노브랜드에 요청한다. 서울시는 물품 배분 외에도 쪽방촌 주민의 자활을 위한 일자리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온기창고에서 근무 중인 쪽방주민을 선발해 ‘이마트 노브랜드 마켓’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공공·민간 일자리를 발굴해 실질적 자립과 지역 복귀를 돕는다.온기창고 1·2호점에선 식목일(4월 5일)을 맞아 4~5일 양일간 장바구니를 가지고 온기창고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나무심는 화장지(노브랜드) 1개를 제공하는 ‘친환경 및 온기나눔’ 캠페인도 실시한다. 4일 온기창고 2호점(돈의동), 5일 온기창고 1호점(서울역)에서 진행되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온기창고는 쪽방주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자존감을 지키고 마음을 살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핵심사업”이라며 “이마트 노브랜드와의 수요맞춤형 후원을 시작으로 온기창고 운영뿐만 아니라 쪽방 주민들의 편의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3 I 양희동 기자
 2024년 04월 0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02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0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어느 정도 진지하게…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겠네요. 특이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좀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한눈을 팔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돈을 쓰면서 가볍게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물건을 사거나 쇼핑하는 것도 좋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입은 되도록 무겁게…신체적으로 약간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레포츠를 통하여 긴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만 작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재물운이 비교적 무난한 하루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갑을 닫고 있는다고 재물이 모이는 게 아니에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쓸 때에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Δ 양자리 : 친한 척은 사절...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쉬어도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축 늘어지기 쉬운 날입니다. 의욕은 떨어져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숨을 고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괜찮습니다.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의 연인이 풀어줄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없거나 동갑인 사람과는 오히려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는 날이에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적당히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주변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 한 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Δ 황소자리 : 정면으로 돌파!!!혹시 난관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피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단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수고가 나중에는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평소에 당신에게 오히려 거칠게 굴던 사람이 사실은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튕기지 마세요. 살갑게 굴어주면 상대방도 더욱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에요. 투자나 재테크도 조금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중에 여윳돈이 있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세요.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닙니다.Δ 쌍둥이자리 : 전화통에 불 나겠네…유난히 이런저런 연락을 많이 받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의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어려 보이게 꾸미면 좋겠습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네요.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따르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은 하루에요.Δ 게자리 : 하려면 확실하게…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괜스레 어설프게 빠져서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겠네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주변 사람을 향한 냉정한 태도를 먼저 고쳐야 합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면 그만큼 이성들의 호감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서서히 여유가 생길 거에요. 다만, 그만큼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쓸 때는 쓰더라도, 과도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Δ 사자자리 : 너무 예민한 거 아냐?신경이 예민해지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동성의 친구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경우라면 당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이 있습니다. 되도록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이성을 만나봐야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재물운만은 매우 좋은 날이에요. 다만, 수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마세요. 돈과 관련한 부탁을 받는다면,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Δ 처녀자리 : 오, 잘 통하네…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날입니다. 우연하게 만난 사람과 굉장히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도 좋고,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모두 쏟아놓아도 좋은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두세요. 또한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Δ 천칭자리 : 무리하지 말고 변경…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필요하다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워도 상관없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에게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그간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에게 갑자기 필이 꽂힐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변덕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버텨보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참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세요.Δ 전갈자리 : 닭살이라도 좋아…우연한 만남이 있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분야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여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시로 하는 일보다는 조금 오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Δ 사수자리 : 스타일을 고수하라!!!크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당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도록 하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이성이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삼각관계에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험요인이 감지됩니다. 돈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Δ 염소자리 : 운명이란 이런 것…지나치게 현실감이 없는 친구 때문에 조금 고생할 수 있겠네요. 현실감이 없는 친구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당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조금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예견된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에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행운이 따르겠네요.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수 있으니, 지갑 안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세요. 또한 귀가를 서둘러야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24.04.02 I 이경의 기자
"유일무이 음악·비주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자신감
  • "유일무이 음악·비주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자신감 [종합]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왼쪽부터)과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필살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활동 제대로 찢겠습니다.”자신감이 넘쳤다. 눈빛도 남달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지난 5년의 서사를 총망라한 앨범으로 5년차 그룹의 자존심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은 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명에 ‘투모로우’라는 단어가 담겼다. 그만큼 팀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며 “청각적, 시각적 메시지가 설득력 있게 와닿았으면 좋겠고, 앨범에 담긴 메시지가 낭만적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간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보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전작과 연결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점은 타이틀곡 ‘데자뷔’ 노랫말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수없이 도망갔었어 그저 무서웠었어’, ‘영원이 돼 줘 나를 불러줘’, ‘약속의 별빛’, ‘우리의 왕관’ 같은 가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기존 발매한 곡의 노랫말과 연결된다. 더불어 데뷔 초에 사용한 모스부호 콘텐츠도 재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앞서 모스 부호는 데뷔 콘텐츠인 ‘인트로덕션 필름’과 ‘퀘스쳐닝 필름’,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도입부 등에서 활용된 바 있다. 새 앨범 ‘미니소드3: 투로모우’에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이자, 미래가 존재할 것이라는 희망의 긍정’이란 의미를 담은 ‘투모로우’를 모스 부호로 표현해 미래에 대한 바람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데뷔 초의 추억을 자극한다.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이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범규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휴닝카이가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연준은 모스 부호를 언급하며 “데뷔 초 때 생각이 많이 나서 반가웠다”며 “이밖에도 전작이 떠오르는 요소들이 많은데 팬분들도 반가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수빈도 “연결되는 가사들을 보니 그간 우리가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렸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예전 활동들도 생각나서 뭉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신곡 ‘데자뷔’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날 첫 공개된 ‘데자뷔’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 애절함과 벅찬 감정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점이 압권이었다. 연준은 “어떤 감정선으로 이 노래를 불러야 좋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애절한 느낌을 담으려 노력했고, 멤버들의 목소리가 잘 묻어난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미소지었다.수빈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퍼포먼스가 기대됐다”며 “체력 소모가 상당한 만큼 멋있는 안무를 준비했다. 멋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태현은 “개인적으로 K팝과 레이지가 어떻게 융화될지 궁금했다”며 “사이렌 소리, 신스 사운드가 새로운 느낌으로 잘 나온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이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태현이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조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줬다.연준은 “방시혁 PD님께서 ‘노래가 좋으니까, 자신감 갖고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셨다”면서 “녹음할 때 간식도 사다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 활동 이후 곧장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에서는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도시에도 방문하게 돼 멤버들의 기대감이 상당해 보였다.태현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새롭게 방문하는 도시가 있다”며 “새로운 곳에서 모아(팬클럽명)들을 만나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멋있는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모두가 100% 즐기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수빈은 “지난해를 떠올려보면 돔 콘서트와 스타디움 콘서트가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라며 “아무래도 더 큰 공연장에 서는 게 행복해지고 스스로 더 자랑스러질 수 있는 성과인 것 같다. 좀 더 욕심을 내보겠다”고 월드투어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수빈은 “우리 같은 음악과 비주얼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저희답게, 저희의 음악과 진정성이 많은 분께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을 온전히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태현도 “이번 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양질의 앨범을 추구하는 팀이라는 걸 음악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데자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는 1일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미니소드3: 투모로우’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낭만적인 서사가 담긴 앨범을 통해 지난 5년의 여정을 집대성한다.타이틀곡 ‘데자뷔’(Deja Vu)를 비롯해 ‘미라클’(Miracle), ‘더킬라’(The Killa), ‘쿼터 라이프’(Quarter Life), ‘내일에서 기다릴게’, ‘- --- -- --- ·-· ·-· --- ·-’ 등이 담겼다.‘데자뷔’는 우리가 했던 과거의 약속처럼 너와 나는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되고, 재회의 순간이 마치 ‘데자뷔’ 같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하는 곡이다. 노랫말에는 팀 특유의 애절하고 벅차오르는 에너지가 담겼다. 트랩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와 이모 록이 결합된 팝 스타일의 음악이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빅히트 뮤직은 밝혔다.
2024.04.01 I 윤기백 기자
바이든도 반대한 US스틸 인수…일본제철 "美 국익·안보에 기여"
  • 바이든도 반대한 US스틸 인수…일본제철 "美 국익·안보에 기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US스틸 매각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대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마이 타다시 일본제철 신임 사장이 “이번 인수가 미국의 국익과 경제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사진=AP/연합뉴스)1일자로 취임한 이마이 사장은 지난 달 3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미국에서 제철 사업을 해왔다. 미국에 뿌리내린 회사로 봐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말 149억달러(약 20조원)에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내 강한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US스틸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설립한 카네기스틸을 모태로 설립한 회사로 ‘미국 철강 산업’의 자존심이라 불릴 만큼 상징적 의미가 크다. 미국 내부에선 국가안보와 밀접하게 연관된 산업군을 해외 기업에 넘긴다는 데 대한 거부감 때문에 반발이 거세다. 그러나 일본제철은 인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제철 설립 이래 최대 규모 M&A로,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철강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간 8600만톤(t)으로 바오우강철집단에 이어 세계 2위 규모가 된다.이마이 사장은 “미국 정치인들이 우려하는 것은 일자리와 상징적인 미국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우리가 미국 철강이 미국에서 성장하는 데 가장 유용한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의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인수전에 제동을 걸겠다고 밝힌 뒤 나와 주목을 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상징적인 미국 철강 회사였고, 그것이 국내에서 소유되고 운영되는 미국 철강 회사로 남아 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인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막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이번 거래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하고 있다.미국의 정치적 리스크로 인수 철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US스틸의 제안에) 지분 100% 인수이기 때문에 손을 들었다”면서 “우리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달 “미국 정부의 법 지배 아래 객관성 있고 적정하게 규정된 절차를 신뢰하며, 규제 당국의 심사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일본제철은 미국 내 반발 여론을 설득 하기 위해 인수 후 US스틸의 사명을 유지하고, 고용과 생산을 유지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한 고용 일본제철의 본사를 휴스턴에서 US스틸이 있는 피츠버그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내 전방위적인 압박에도 이마이 사장은 US스틸 인수 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하며 설득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인수전은 US스틸이 전자기기용 강판 등 일본제철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제철은 북미지역에서 약 2000개의 철강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철강업체들은 약 200개 정도를 보유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에서 40년 동안 제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일본제철이 강점인 전기자동차(EV)용 고급 강판 기술을 이전해 US스틸의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을 약 1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 선거 해에 승인을 받기 위해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신임 이마이 사장은 옛 신일본제철 출신이다. 기술직에서 처음으로 배출한 사장으로 탈산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60대인 그는 최고 경영진의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한 경영진 개편의 일환으로 사장에 올랐다. 다만 US스틸 인수는 하시모토 에이지 전 사장이 최고 경영자(CEO) 직책을 맡아 총괄할 예정이다.
2024.04.01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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