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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2년 11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2년 11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재운과 관운이 좋으니 만사가 순조로운 시기입니다. 계획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 있게 밀고 가세요.60년생 - 돈이나 재물보다 사람을 우선하세요. 주변 인맥 관리와 대인관계 개선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72년생 - 불필요한 말이나 행동은 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84년생 - 불필요한 일에 힘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세요. 목표를 향해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96년생 - 모임이나 약속을 잡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짝이 있는 분들은 삼각 관계에 주의하세요.△소띠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61년생 - 너무 나태하거나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매사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것이 좋습니다.73년생 -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괜히 앞에 나서거나 잘난 척을 하지 마세요.85년생 - 주위 사람들이나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작은 정성과 배려가 행운을 가져올 거에요.97년생 -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쉽고 편한 길보다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가세요.△호랑이띠자신이 가진 것을 잘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62년생 -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74년생 - 과유불급, 매사에 지나침을 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중간만 하세요.86년생 - 한번 마음 먹은 일은 끝까지 밀고 가세요. 중도에 포기하면 아니 한 것만 못할 수 있어요.98년생 -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야 하는 시기입니다.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멀리 하세요.△토끼띠불필요한 경쟁이나 싸움은 피하도록 하세요.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63년생 -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75년생 -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부드럽고 유연하게 처신하는 것이 좋습니다.87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잘 새겨 들으세요.99년생 - 자신의 속마음을 남에게 드러내지 마세요. 불평,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용띠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남들이 뭐라 해도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64년생 - 성실한 태도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에 일에 집중하세요.76년생 -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 있어요.88년생 - 골치 아픈 일이나 문제가 해결되는 시기입니다. 무슨 일이든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히세요.00년생 - 주변 분위기나 상황에 휩쓸리지 마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뱀띠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무시하거나 얕보지 마세요.65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 눈 앞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좋습니다.77년생 -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를 중시해야 할 때입니다.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어요.89년생 - 다른 사람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하세요.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 철저한 자기 관리와 책임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놀 때는 놀더라도 할 일은 확실히 하세요.△말띠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66년생 - 문서나 서류 관련한 일은 신중히 처리하세요. 무심코 넘긴 내용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어요.78년생 -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움직이면 불리하니 조용히 때를 기다리세요.90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02년생 - 적당한 휴식과 기분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일이나 공부도 좋지만 무리하지 마세요.△양띠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쥘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일시적인 어려움에 포기하거나 굴복하지 마세요.67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좋습니다.79년생 -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에 예의와 정성을 다하세요.91년생 - 자신의 일이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세요.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좋습니다.03년생 - 인내와 끈기가 원하는 성과를 가져오는 시기입니다.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조금만 버티세요.△원숭이띠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68년생 - 재운도 좋고 행운도 따르는 시기입니다. 기대하지 않은 재물을 얻거나 횡재를 할 수 있어요.80년생 - 욕심부리지 말고 자신의 분수를 지키세요. 평소보다 눈높이를 조금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적당한 양보와 타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마세요.04년생 - 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꾸준히 앞만 보고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닭띠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해 보세요.57년생 -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도 방심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69년생 - 매사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때입니다. 즉흥적인 행동이나 결정은 삼가도록 하세요.81년생 - 개인보다 조직이나 단체를 먼저 생각하세요.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해야 할 수도 있어요.93년생 -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 보세요.△개띠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마세요.58년생 - 일이나 사업보다는 휴식과 재충전에 힘쓰세요. 2보 전진을 위해서 1보 후퇴하는 것이 좋습니다.70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는 나서지 마세요.82년생 - 자신이 한 말이나 약속을 잘 지키세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대인운과 애정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이라도 해보세요.△돼지띠집안에 경사가 있거나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는 때입니다. 다만 자신의 행운을 주위에 자랑하지 마세요.59년생 - 매사에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아무리 가까워도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71년생 - 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는 시기입니다.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도 있어요.83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르세요.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들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95년생 -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마무리를 철저히 하세요.
2022.11.26 I 최민아 기자
"박진영도 극찬"… 있지, '체셔'로 색다른 변주
  • "박진영도 극찬"… 있지, '체셔'로 색다른 변주 [종합]
  • 그룹 있지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체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래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고, 최선의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신곡 ‘체셔’로 돌아온 그룹 있지(ITZY)가 팬들과 대중에게 오랜시간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있지 예지는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지난 7월 발매한 ‘체크메이트’가 빌보드200 8위라는 감사하고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며 “팬들께도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늘 한결같이 성장하는 있지’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며 “성장은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있지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체셔’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 있지는 몽환적이고 알쏭달쏭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리아는 “‘체셔’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분위기가 다르다”며 “기존 활동했던 곡들은 에너제틱한 느낌이었다면, ‘체셔’는 몽환적이고 알쏭달쏭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류진은 “체셔라는 캐릭터를 차용해 알쏭달쏭하고 알 수 없는 대답을 하는 분위기와 느낌을 표현했다”고 강조하며 “있지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나는 “체셔‘를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면서 “다섯 멤버의 개성과 각기 다른 매력을 새로운 방향으로 풀어내고 싶고,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룹 있지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체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소속사 선배 아티스트이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의 반응도 전했다. 류진은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저희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준 적이 있는데, ‘체셔’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며 “당시 ‘스니커즈’도 공개되지 안았던 시점이라 멜버들이 다 놀랐던 기억이 있다. PD님께서 사석에서 노래 너무 좋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유나는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팬들을 더 큰 무대에서 찾아뵙고 싶다”고 밝혔다. 리아는 “팬분들이 우리 무대를 보여 건강을 되찾고 행복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있지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미니 6집 ‘체셔’를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부터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지난달 21일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까지 담긴다.타이틀곡 ‘체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고양이 ‘체셔’의 알쏭달쏭한 캐릭터를 차용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믿고 걸어가보라는 자존감을 높이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스노위’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노래로 중독성 강한 보컬라인이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감상을 전한다. ‘프리키’는 지겨운 변명만 되풀이하는 이에게 외치는 직설적이고 단호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며 지난 10월 선공개된 ‘보이즈 라이크 유’는 있지만의 당찬 에너지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2022.11.25 I 윤기백 기자
있지 "빌보드200 8위 성과, 팬 사랑과 응원 덕분"
  • 있지 "빌보드200 8위 성과, 팬 사랑과 응원 덕분"
  • 있지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가진 새 미니앨범 ‘체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결같이 성장하는 ‘있지’로 불리고 싶다.”그룹 있지(ITZY)가 지난 앨범 미니 5집 ‘체크메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8위에 오른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있지 예지는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지난 7월 발매한 ‘체크메이트’가 빌보드200 8위라는 감사하고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며 “팬들께도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어 예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늘 한결같이 성장하는 있지’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며 “성장은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있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유나는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팬들을 더 큰 무대에서 찾아뵙고 싶다”고 했고, 리아는 “팬들이 우리 무대를 보여 건강을 되찾고 행복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 뿌듯한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있지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미니 6집 ‘체셔’를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부터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지난달 21일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까지 담긴다.타이틀곡 ‘체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고양이 ‘체셔’의 알쏭달쏭한 캐릭터를 차용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믿고 걸어가보라는 자존감을 높이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스노위’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노래로 중독성 강한 보컬라인이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감상을 전한다. ‘프리키’는 지겨운 변명만 되풀이하는 이에게 외치는 직설적이고 단호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며 지난 10월 선공개된 ‘보이즈 라이크 유’는 있지만의 당찬 에너지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2022.11.25 I 윤기백 기자
있지 "첫 월드투어,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 받아"
  • 있지 "첫 월드투어,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 받아"
  • 있지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가진 새 미니앨범 ‘체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그룹 있지(ITZY)가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있지 류진은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첫 월드투어를 미주지역에서 잘 마치고 왔다”며 “오랫동안 바라온 월드투어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직접 만나 뜻깊었다”며 “내년에도 여태껏 했던 것처럼 아시아 투어도 멋지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북미 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른 있지는 내년 1월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2022 마마 어워즈’에서 첫 무대를 가지는 점에 대해서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기회에 첫 무대를 가질 수 있어 설렌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있지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미니 6집 ‘체셔’를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부터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지난달 21일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까지 담긴다. 이번 신보는 미니 5집 ‘체크메이트’의 타이틀곡 ‘스니커즈’를 함께 작업한 스웨덴 작곡가 디드릭 토트(Didrik Thott)와 세바스티안 토트(Sebastian Thott)를 필두로 유수 작가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체셔’는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알쏭달쏭한 캐릭터를 차용한 신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믿고 걸어가보라는 자존감을 높이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밖에도 ‘스노위’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노래로 중독성 강한 보컬라인이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감상을 전한다. ‘프리키’는 지겨운 변명만 되풀이하는 이에게 외치는 직설적이고 단호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며 지난 10월 선공개된 ‘보이즈 라이크 유’는 있지만의 당찬 에너지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2022.11.25 I 윤기백 기자
있지 "'체셔'로 몽환적이고 알쏭달쏭한 매력 보여줄 것"
  • 있지 "'체셔'로 몽환적이고 알쏭달쏭한 매력 보여줄 것"
  • 있지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가진 새 미니 앨범 ‘체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있지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그룹 있지(ITZY)가 신곡 ‘체셔’로 컴백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있지 리아는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체셔’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분위기가 다르다”며 “기존 활동했던 곡들은 에너제틱한 느낌이었다면, ‘체셔’는 몽환적이고 알쏭달쏭한 매력이 있다”고 당부했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체셔 고양이를 차용한 데 대해 류진은 “체셔라는 캐릭터를 차용해 알쏭달쏭하고 알 수 없는 대답을 하는 분위기와 느낌을 표현했다”며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있지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미니 6집 ‘체셔’를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부터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지난달 21일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까지 담긴다. 이번 신보는 미니 5집 ‘체크메이트’의 타이틀곡 ‘스니커즈’를 함께 작업한 스웨덴 작곡가 디드릭 토트(Didrik Thott)와 세바스티안 토트(Sebastian Thott)를 필두로 유수 작가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체셔’는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알쏭달쏭한 캐릭터를 차용한 신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믿고 걸어가보라는 자존감을 높이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밖에도 ‘스노위’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노래로 중독성 강한 보컬라인이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감상을 전한다. ‘프리키’는 지겨운 변명만 되풀이하는 이에게 외치는 직설적이고 단호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며 지난 10월 선공개된 ‘보이즈 라이크 유’는 있지만의 당찬 에너지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2022.11.25 I 윤기백 기자
가수 이랑 "명백한 검열"…'밝은 분위기 선곡' 요구에 출연 배제
  • 가수 이랑 "명백한 검열"…'밝은 분위기 선곡' 요구에 출연 배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부마항쟁 기념식 참석 예정이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연이 배제된 가수 이랑씨가 “행정안전부가 재단의 존폐 자체를 위협하는 말을 감독에게 했다”고 주장했다.이랑 3집 ‘늑대가 나타났다’ 앨범 커버. 사진=유어썸머이씨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씨는 올해 8월 부마항쟁기념재단으로부터 기념식 섭외요청을 받았고, 자신의 노래 ‘늑대가 나타났다’를 불러달라는 제안도 받았으나 기념식 전 이 노래를 대체해줄 것을 요구받은 끝에 출연이 배제됐다. 재단은 출연자는 물론 감독까지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이 노래가 민주항쟁 기념식에 굉장히 부합하는 노래이며 그 노래를 부를 때 어떤 무대를 연출할 것인지 연출안이나 부마항쟁 자체에 대한 정보들도 감독님께서도 많이 설명을 해 주셨다”며 노래 자체가 기념식 출연의 중요한 조건이었음을 강조했다. 해당 곡에 대해 이씨는 “민중가요로 만든 노래”라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음도 인정했다.이씨는 “구체적인 요청이 ‘상록수’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바꿔서) 불러달라고 요청을 하셨다”며 “행안부에서 재단의 존폐 자체를 위협하는 말을 하고 그리고 이 곡을 변경하지 않으면 재단의 약간 존폐가 위험하다, 그런 말씀을 재단 쪽에서 감독님한테 하셨다”고도 주장했다.이씨는 또 “이 노래 가사는 배고프고 그냥 일하고 노동하고 예의 바른 시민들이 저처럼 배고픔과 어떤 분노의 게이지가 차올라서 성을 향해 이렇게 집결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라며 “뭔가 VIP가 늑대라고 절대 오독하시면 안 된다”고도 말했다. 특정 정치인을 겨냥해 만든 노래가 아니라는 것이다.행정안전부는 특정 노래를 겨냥한 검열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다만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선곡을 검토해달라는 의견을 재단에 전달한 바는 있다”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이씨는 “너무 명백한 검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곡 변경의 이유에 대해서 제가 재차 물어봤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고, 답변을 듣지 못한 채 기념식이 그냥 치러졌다”고도 말했다.이씨는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지게 되는 것 같다”며 “대중 가수가 아니라 인디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큰 상도 주시고 하면 잘하고 있나 보다 잘했나 보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런 일을 딱 마주하면 뭐 잘못했나? 역시 이렇게 생각이 먼저 든다”는 심경도 전했다.
2022.11.25 I 장영락 기자
우뚝 선 난세의 영웅처럼…유언 담은 자화상<8>
  • 우뚝 선 난세의 영웅처럼…유언 담은 자화상[정하윤의 아트차이나]<8>
  • 런슝의 ‘자화상’(1856). 서른네 살에 요절한 런슝의 대표작이다. 상하이에 정착해 꽃과 새, 현인과 영웅 등 당시 인기를 끈 주제로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뒤 한껏 높아진 자의식을 작품에 스며냈다. 상체와 얼굴의 다른 기법, 손·발의 왜곡된 비율 등 독특한 화법 외에도 급변하는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여느 화가의 자화상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사망하기 한 해 전 발표·전시했다. 건강이 좋지 않던 자신이 사후에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거라고 후대는 평한다. 수묵채색, 177.4×78.5㎝,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관 소장.중국 그림을 보지 못한 지 한참입니다. 한국 미술시장이 자못 뜨거웠던 지난해와 올해, 세계의 작가와 작품이 우리를 기웃거리던 때도 중국은 없었습니다. 중국 ‘큰손’ 컬렉터의 규모와 수가 미국을 제쳤다는 얘기도 이미 2~3년 전입니다. ‘으레 미술은, 그림은 그런 것’이라며 반쯤 우려하고 반쯤 체념했던 한국화단을 뒤흔든, 기발한 감수성으로 뒤통수를 내리쳤던 중국 작가들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예술을 예술이 아닌 잣대로 들여다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술에 기대하는 희망 역시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정치에도 경제에도 답이 없다 생각할 때 결정적인 열쇠를 예술이 꺼내놨습니다. 오랜시간 미술사를 연구하며 특히 중국미술이 가진 그 힘을 지켜봤던 정하윤 미술평론가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지점 그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때마침 ‘한중 수교 30주년’입니다. 다들 움츠리고 있을 때 먼저 돌아보는 시간이고 먼저 찾아가는 길입니다.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깊고 푸른 ‘아트차이나’로 안내합니다. <편집자 주> [정하윤 미술평론가] 미술이 생긴 이래 수많은 미술가가 여러 이유로 자신의 얼굴을 그려 왔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서 그리는 경우도 물론 있고, 모델을 구하기 여의치 않아서 거울 속 자신을 모델처럼 쓰기도 하고,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그리기도 했다. 성장앨범을 찍는 것처럼 평생에 걸쳐 자기 얼굴을 그렸던 렘브란트, 자른 귀가 채 아물기도 전에 붕대를 칭칭 두른 자신을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 극한의 고통을 겪는 자신을 직시하며 기록한 프리다 칼로 등이 특히 자화상으로 이름을 알린 화가들이다. 중국 미술에도 유명한 자화상이 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런슝(任熊·1823∼1857)의 그림 ‘자화상’(1856)이다. 도전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직시하는 30대 중반의 빡빡머리. 힙합 바지 같이 벙벙한 하의를 입고, 엄청 큰 발로 우뚝 선 이 남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런슝이다. 상의를 한껏 풀어헤쳐 마른 근육질 몸을 드러냈다. 우뚝 선 포즈가 늠름하다. 어째 화가라기보다는 소림사에서 무공을 연마하고 있는 무예가에 가까워 보인다. 움직임이 하나도 없는데도 그림 안에 에너지가 꽉 찼다. 생김새도 범상치 않지만, 그린 방식도 특이하다. 몸 부분은 꼭 유성매직으로 그린 것 같다. 선은 단순하고 입체감이 거의 없다. 반면 얼굴은 상당히 사실적이어서, 결국 몸통은 만화처럼 그리고, 얼굴은 사진처럼 그린 셈이다. 정반대의 방식을 한 화면에 사용했기 때문에 작품은 생경한 느낌을 준다. ◇177㎝ 거대 자화상이 전시공간 지배하도록 계산작품의 크기는 무려 177㎝. 이 그림이 벽에 걸린다면, 천장 가까이 닿을 거다. 화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이 전시공간을 지배할 수 있도록 계산해서 결정한 크기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아니 이게 무슨 벽화도 아니고 황제의 초상도 아닌데 누가 이렇게 자신을 크게 그린단 말인가. 이토록 넘치는 자기애를 가진 런슝은 도대체 누구일까. 런슝은 청나라 말 상하이를 중심으로 활동한 화가 중 하나다. 그냥 화가가 아니라 이름을 크게 날렸던 화가다. 결핵으로 30대 중반에 세상을 뜨면서 정작 작품활동을 한 것은 10년 남짓이지만, 그 명성은 생전부터 공고해 미술사에 길이길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평범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문인의 품격을 갖추기도 했다. 시를 읊고 쓸 줄 알았고, 고전과 고대 철학에 박식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7현금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나무를 깎아 악기를 만들 줄 알았고, 철로 피리도 만들 수 있었다. 승마와 궁술에도 능했다. 물론 런슝이 구사하는 여러 ‘고급 기술’ 중 최고는 단연 그림이었다. 현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의 부채 그림(‘작약’ 연도미상)은 색채와 형태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런슝의 ‘작약’(연도미상). 활짝 핀 꽃과 넓은 잎, 거친 돌항아리까지 묘사가 풍부한 장식부채로 그렸다. 붓과 색채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알았던 런슝은 이 작품을 통해 외곽선을 사용하지 않는 ‘몰골법’에도 능통했음을 보여준다. 색채와 형체가 빼어난 수작으로 꼽힌다. 수묵채색, 17.6×53.3㎝,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몇 점 그리진 않았지만 산수화도 일품이다. 예를 들면 ‘십만도’(연도미상). 장쑤성 쑤저우 지역의 수집가를 위해 그린 이 그림은 금색 배경 때문에 번쩍이며 화려하게 빛난다. 이는 아마 당시 상하이에서 취급하던 일본의 금빛 그림들에서 영향을 받은 걸 거다. 녹색과 검푸른 빛의 진한 색채가 금빛 배경 덕에 더욱 깊게 느껴지며, 험준한 바위와 초목의 오밀조밀함이 대비돼 시원하면서도 아기자기하다. 가히 그 무렵 돈 좀 있다 하는 재력가들이 탐낼 만한 솜씨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자화상’이다. 자화상은 판매를 위한 그림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아이돌 사진도 아니고, 누가 화가의 얼굴 그림을 사서 집에 걸어두겠는가. 그렇기에 자화상에는 그 어떤 장르보다 화가의 자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내가 그려서 내 집에 둘 거니까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 이미지를 맘껏 연출해 그릴 수 있었던 거다. 반 고흐는 귀를 자른 순간에도 그림을 그리는 열정적 사람으로, 칼로는 온갖 고통을 뚫고 이겨내는 인간으로 자신을 묘사한 것이다. 그렇다면 런슝은 자신을 뭐라 하는가. 런슝의 ‘십만도’(연도미상). 10폭으로 그린 연작 중 한 점이다. 장쑤성 쑤저우의 자연풍광에 작가적 상상력을 얹어 그렸다. ‘만 개의 연꽃’ ‘만 개의 봉우리’ ‘만 개의 급류’ 등 천하의 아름다운 전경을 모았다는 뜻으로 작품명에 ‘만’자를 썼다. 수묵채색, 10폭 각 26.3×20.5㎝,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관 소장.앞서 보았듯, 런슝은 자신을 무사처럼 그렸다. 화가가 자신을 무예가로 그린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그림 옆 글귀와 시대 상황을 고려해서 추측해 볼 수는 있다. 런슝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그림 옆 글은 “혼돈의 세상에 내 앞에는 무엇이 놓여 있는가” 따위의 깊은 한숨이 섞인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그때의 세상은 그의 말대로 혼돈 그 자체였다. 청나라는 몰락 직전이었다. 아편전쟁 이후 외교 정세는 극도로 불안정했고, 내부적으로는 태평전쟁이란 역대급 반란이 일어났다. 불완전한 기록이긴 하지만 런슝도 태평전쟁에 참여해 지도와 차트를 그리는 제도사로 일했다고 전해진다. 이 혼란한 시대에 자신을 굳센 무사로 그린 것은 스스로를 난세의 영웅으로 기록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케 하는 거다. ◇자신을 귀히 여긴 런슝, 역사에 남는 화가가 되다동시에 런슝은 자신이 실력 있는 화가라는 것도 은연 중에 표현하고 있다. 서로 다른 방식을 한 화면에 사용한 바로 그것이다. 오래도록 중국에서는 문인의 그림과 직업화가로서의 그림이 달랐다. 거칠게 구분하자면, 문인들이 선과 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다소 추상적으로 그린 반면, 직업화가들은 극도로 사실적으로 그리며 묘사력을 뽐냈다. 그런데 런슝은 이런 상반된 기법을 한 화면에 담았다. ‘나는 두 가지 다 할 수 있지롱, 멋지지?’란 속마음을 영리한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럼에도 런슝은 자신을 그저 그런 직업화가로 여기진 않았다. 어떻게 아느냐고? 그의 손톱을 보라. 엄청 길다. 긴 손톱은 당시 상하이에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란 뜻으로 통했다. 다시 말해 런슝은 자신을 ‘매우 귀하신 몸’으로 여긴 거다. 하늘 높은 자존감이다. 런슝의 ‘자화상’(1856) 중 부분. ‘손’ 부분을 클로즈업했다. 19세기 초중반 당시 중국 상하이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란 뜻으로 통했다는 ‘긴 손톱’이 보인다. 런슝은 이렇게 스스로를 ‘존귀한 자’로 표현하며 높은 자존감을 드러냈다.이 ‘자화상’은 런슝이 사망하기 한두 해 전에 그린 것이다. 그 때문에 많은 학자는 이 그림에 ‘나를 이렇게 기억해줘’란 유언이 담겨 있다고 해석한다. 얼굴 옆에 쓴 “역사가 나를 기억하지 않아 슬프다”는 탄식의 문구는 그 주장에 신빙성을 더한다. 30대 중반에 유언을 담아 자기 얼굴을 그리는 것은 언뜻 이상해 보이지만, 그 무렵은 시대가 정말 혼란했다는 것을 기억하자. 특히 태평전쟁에서 30만명이 넘는 사람이 죽는 것을 목도했던 런슝은 더욱이 내가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겠다는 것을 체감했을 거다. 이 모두를 종합해보면 런슝은 후대가 자신을, 나라 위해 싸운 영웅으로, 실력 있는 미술가로, 존엄한 사람으로 길이길이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화상을 남겼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자의식은 중요하다. 나는 스스로를 별 볼 일 없는 메뚜기 같은 존재로 보는가, 아니면 거인 골리앗도 넘어뜨리는 잠재력을 가진 다윗으로 보는가. 내가 나를 어떻게 여기는지는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정하는 결정적 요소다. 런슝이 역사에 남는 화가로 자리매김한 것도 그가 자신을 존귀한 자로 여겼던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자, 그렇다면 질문이다. 내가 지금 나의 자화상을 그린다면 어떤 모습으로 그리겠는가. 연필을 들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과연 나는 나를 누구라 하는가. △정하윤 미술평론가는…1983년 생. 그림은 ‘그리기’보단 ‘보기’였다. 붓으로 길을 내기보단 붓이 간 길을 보고 싶었단 얘기다. 예술고를 다니던 시절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 푹 빠지면서다. 이화여대 회화과를 졸업했지만 작가는 일찌감치 접고, 대학원에 진학해 미술사학을 전공했다. 내친김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중국현대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실 관심은 한국현대미술이었다. 하지만 그 깊이를 보려면 아시아란 큰물이 필요하겠다 싶었고, 그 꼭대기에 있는 중국을 파고들어야겠다 했던 거다. 귀국한 이후 미술사 연구와 논문이 주요 ‘작품’이 됐지만 목표는 따로 있다. 미술이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란 걸 알리는 일이다. 이화여대 등에서 미술교양 강의를 하며 ‘사는 일에 재미를 주고 도움까지 되는 미술이야기’로 학계와 대중 사이에 다리가 되려 한다. 저서도 그 한 방향이다. ‘꽃피는 미술관’(2022), ‘여자의 미술관’(2021), ‘커튼콜 한국 현대미술’(2019),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2018) 등을 펴냈다.
2022.11.25 I 오현주 기자
 성공한 실패자,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는 법
  • [김미선 박사의 쉼터] 성공한 실패자,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는 법
  • [김미선 상담학 박사] 대기업 기획실에 근무하는 민지 씨는 스펙도 좋고 일 처리 능력도 뛰어나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행복하지 않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다. 혹여 일 처리에 실수라도 할까 봐 지나치게 긴장한 탓이다. 다음 주에 발표해야 할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요즘 자주 밤잠을 설친다. 혹여 놓친 부분은 없는지 세세히 검토를 반복하다 보니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더 잘하고자 하는 욕망이 수면을 방해한다. 발표 후에도 남들은 잘했다고 칭찬하는데 정작 본인김미선 상담학 박사은 만족하지 못하고 기어이 부족한 면을 찾아내 자책한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민지 씨는 완벽주의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완벽주의자란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칭찬과 인정에 대한 욕구가 강하여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지나치게 애쓰고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한없이 높은 기대로 인해 늘 만족하지 못하고 작은 실수에도 좌절하고 자신을 비난한다. 자신의 성취를 과소평가하다 보니 자존감이 낮아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실패에 대한 불안감에 시도조차 못 하거나 마지막까지 일을 미루기도 한다. 성공과 성취에 집착하여 일하고 있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고 심한 경우 죄책감마저 느낀다. 당연히 이들은 관계보다는 일 중심적이고 타인에게도 과도한 기준을 제시하며 완벽함을 강요하다 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어 늘 외롭다. 그렇다면 완벽주의 성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완벽주의 경향성을 부모와의 관계에서 학습된 결과물로 본다. 즉, 부모로부터 인정받지 못했거나, 작은 실수에도 종종 비난받았을 때 아이는 완벽주의 성향을 키우게 된다. 이들의 부모는 칭찬이나 인정에 인색하고 타인과의 비교에는 능하다. 아이가 좋은 성적표를 내밀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칭찬을 기대할 때, “잘했어, 그러나 더 잘 할 수 있었잖아.”라고 몰아세운다. 대회에서 2등 상을 받고 자랑하려고 달려온 아이에게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아, 1등만 기억하지, 좀 더 열심히 했으면 1등 할 수 있었잖아.”라는 날이 선 말로 최선을 다한 아이의 마음에 생채기를 낸다. 이러한 부모의 반복되는 비난과 채찍질에 아이는 점점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고 자신은 결코 충분히 잘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신념 체계에 빠져든다. 완벽주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패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완벽을 추구한다는 것은 스스로 신이 되려는 시도와 같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오히려 적절한 실수와 실패를 통해 우리의 내면은 더욱 단단해지고 인격은 성숙해간다. 완벽해야만 자신이 행복해지고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신념을 버려야 한다. 성공만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다가 소진(burn out)되기보다는 자기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계 중심으로 옮겨가는 시도 역시 필요하다. 자신이 실패해도 완벽하지 못해도 지지해주는 친구나 동료가 있으면 치유에 도움이 된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 외적으로는 성공과 성취를 이루었지만, 내적으로는 늘 실패자로 살아가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2022.11.20 I 이순용 기자
2022년 11월 넷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2년 11월 넷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2년 11월 넷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주변 분위기와 상황에 순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변화에 맞서거나 거스르려고 하지 마세요.60년생 -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잡아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72년생 - 자신이 한 말이나 약속을 잘 지켜야 할 때입니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애초에 하지도 마세요.84년생 - 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잠시 쉬어가세요. 2보 전진을 위해서는 1보 후퇴해야 할 수도 있어요.96년생 - 자신이 가진 것을 잘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분에 넘치는 소비나 과도한 지출은 피하세요.△소띠다른 곳에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 집중하세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61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는 나서지 마세요.73년생 -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만한 노력을 하세요. 운보다는 자신의 노력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85년생 -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97년생 -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도 방심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호랑이띠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62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하세요.74년생 -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86년생 -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 보세요.98년생 -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세요. 예정에 없던 일이나 약속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토끼띠말 한 마디로 천 냥 빛을 갚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역지사지,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63년생 - 바깥 활동보다는 먼저 내부 단속부터 하세요. 가족이나 아래 사람들을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75년생 - 욕심부리지 말고 마음을 비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무리한 일이나 계획은 피하도록 하세요.87년생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불평,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99년생 - 손윗사람의 뜻을 잘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언성을 높이지 마세요.△용띠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공적인 일과 사적인 감정을 잘 구분하세요.64년생 - 다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마무리를 철저히 하세요. 꺼진 불도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76년생 - 돈이나 재물보다는 사람을 우선해야 할 때입니다. 받으려고 하지 말고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88년생 - 서두르지 말고 매사에 여유를 갖도록 하세요.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가 행운을 불러올 거에요.00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뱀띠남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자신의 분수를 지키고 본분에 충실한 것이 좋습니다.65년생 - 자신의 아량과 배포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77년생 -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지 마세요. 자신이 베푼 호의가 화를 불러올 수도 있어요.89년생 -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 보세요.01년생 - 작은 일에 흥분을 하거나 짜증내지 마세요.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말띠다른 사람의 일이나 책임을 대신 떠안지 마세요. 매사에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66년생 -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78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르세요.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들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90년생 - 모임이나 약속을 잡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놀 때는 놀더라도 해야 할 일은 확실히 하세요.02년생 - 너무 나태하거나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매사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것이 좋습니다.△양띠일시적인 어려움에 포기하거나 굴복하지 마세요. 자신의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67년생 - 막혀 있던 일들이 시원하게 풀리는 시기입니다.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 있어요.79년생 -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움직이세요. 적극적으로 발로 뛰어다니는 것이 좋습니다.91년생 -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때입니다. 미혼이신 분들은 천생연분을 만날 수 있어요.03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좋습니다.△원숭이띠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68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80년생 - 부드럽고 유연한 처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세요.92년생 - 자신의 몫은 자신이 알아서 챙기세요. 자칫 자신의 공이나 성과를 남에게 빼앗길 수 있어요.04년생 - 남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할 때입니다. 괜히 다른 사람들 때문에 손해 보지 마세요.△닭띠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57년생 -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부족해도 실망하지 마세요.69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81년생 - 적당한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 가지 마세요.93년생 -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개띠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58년생 - 너무 자신의 지위나 권위를 내세우지 마세요. 아랫사람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70년생 -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실속은 부족한 시기입니다.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는 실속을 중시하세요.82년생 - 돈이 오고 가는 일은 신중히 처리하세요. 재물로 인한 시비나 다툼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적당한 양보와 타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마세요.△돼지띠관운과 재운이 좋으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적극적으로 자신의 뜻을 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59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어요.71년생 -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하세요. 남에게 오해를 받을 만한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83년생 - 적당한 휴식과 기분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일이나 사업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95년생 -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2022.11.19 I 최민아 기자
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는…우승 후보 맞붙는 스페인vs독일
  • [카타르월드컵]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는…우승 후보 맞붙는 스페인vs독일
  • 스페인 국가대표팀(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4년의 기다림 끝에 오는 20일 최초의 ‘중동 겨울 월드컵’이 개막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열악한 인권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펼칠 플레이와 열정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세계적인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는 대회가 월드컵이다. 한국 경기를 제외하고 축구 팬들이 놓쳐서는 안될 조별리그 5경기를 꼽아봤다.최고의 ‘빅 매치’는 단연 E조 스페인-독일전이다. 두 팀은 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스페인과 독일은 월드컵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라여서 이들이 함께 포함된 E조는 ‘죽음의 조’로 불린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이,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독일이 정상에 올랐다.‘무적함대’ 스페인은 신구 조화를 앞세웠다. ‘영건’ 안수 파티, 페드리, 페란 토레스, 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등 2000년대생들이 대거 발탁됐다. 여기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등 베테랑들이 무게를 더한다.‘전차군단’ 독일은 4년 전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하고 절치부심해 왔다. 독일은 그동안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한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등을 변함없이 소집했고, 마리오 괴체(프랑크푸르트)와 18세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도르트문트) 등을 깜짝 선발했다.상대 전적에서는 독일이 9승 8무 8패로 조금 앞서지만 막상막하다. 최근 맞대결인 2020년 11월 유럽네이션스리그에서는 스페인이 6-0 대승을 거뒀다.카타르에 도착한 잉글랜드 대표팀.(사진=AFPBBNews)‘전통의 앙숙’ 웨일스와 잉글랜드의 정면 승부는 항상 기대해야 할 게임이다. 웨일스-잉글랜드전은 30일 오전 4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특히 웨일스는 1958년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기대감이 더 크다. 대표팀 선수 중 상당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웨일스는 에이스 개러스 베일(로스앤젤레스)을 앞세운다. 전통의 ‘축구 명가’ 잉글랜드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케인이 에이스다. 두 팀의 간판 베일과 케인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사다.슈퍼스타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맞붙는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전도 놓칠 수 없는 빅매치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오전 4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C조 조별리그를 펼친다.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7차례나 거머쥔 메시와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월드컵 본선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오전 1시 스타디움 974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와 덴마크의 D조 2차전도 흥미롭다. 프랑스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밴제마(레알 마드리드), 덴마크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등 스타들이 즐비하다.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전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전 4시에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일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CD 나시오날) 등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2022.11.18 I 주미희 기자
 2022년 11월 17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1월 17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1월 1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해…주변의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쌓이게 됨을 명심하세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지만 원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당신이 정해 놓은 스타일의 상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은 아니지만 돈에 쫓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규모 이상의 지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네요.△물고기자리 : 우선은 휴식을…날씨 탓인지 몹시 나른하고 자꾸 졸음에 시달리게 됩니다.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것 같고, 이때문에 윗사람으로부터 지청구를 들을 수도 있고요. 추진하던 일이 조금 시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기분도 전환하고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좀더 키울 수도 있고요. 싱글인 분의 경우 편안한 만남이 아니라면 피하세요. 오늘 당신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니 괜스레 나쁜 인상만 심어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합니다. 적당하게 들어오고 적당하게 나가게 되니 수익과 비용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당장 돈을 모으기 보다는 적절하게 돈을 쓰면서 당신을 추스르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꾸욱 참도록 하자…약간의 슬럼프가 있지만 금세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제풀에 포기하지 않으면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고요.윗사람이나 선배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하세요. 그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고 너무 오래 같이 있다 보면 그만큼 빨리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재물이 모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과 관련한 조언까지 해줄 수 있을 정도네요. 이럴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황소자리 : 호사다마로구나…이런저런 기쁜 일이 있지만 동시에 당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도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장 환호할 일이 있더라도 조금씩 절제를 할 줄 알아야 당신의 행운을 지킬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선물 혹은 이벤트가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당신의 연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게 될 것 같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혼자서만 이를 누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 더욱 큰 행운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쌍둥이자리 : 과감함 속에 행운이…행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기에 적당한 날이기도 하고요. 특히 지금 있는 곳에서 이동을 할 때 좋은 일이 생깁니다. 먼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 주변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단 현재의 사랑도 나쁘지 않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숨겨놓았던 돈을 느닷없이 발견하게 되는 형국이네요. 경품 응모나 복권 등에서도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게자리 : 혼자서 고군분투…주변 사람들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게 되는 날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더라도 어쩐지 혼자서만 바쁘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이성과의 만남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자리가 아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위안을 받도록 하십시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일이 바빠 딱히 돈을 쓸 시간도 없으니, 이번 하루는 지갑에 돈이 한 가득입니다.△사자자리 : 배워서 남주랴~~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기에 적절한 날입니다.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따르게 됩니다. 새롭게 어떤 분야의 공부를 시작해보거나 학생이라면 자신 없어 하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당신의 자신감을 상대방이 좋게 평가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기 보다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자신의 신용도를 관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처녀자리 : 자신감을 충전하라…바깥 날씨와는 무관하게 당신의 마음 속 날씨는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의욕과 활력이 넘쳐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마음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이라면 친구의 친구나 선배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게자리나 사수자리의 사람이라면 좀더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쓸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할 때라는 점을 명심하세요.△천칭자리 : 구관이 명관…새로운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오래 된 것들이 행운을 주기도 하네요. 당신이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나타나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정해진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만나는 미팅보다는 일대일의 소개팅이 더욱 좋겠고요. 커플인 분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잘못된 물건 구매로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사려고 계획했던 물건이 아니라면 즉흥적인 물건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 구매의 시기를 늦춰보도록 하세요.△ 전갈자리 : 모른 척 하는 것이 상책…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쉽습니다. 이럴 때는 주변의 상황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특히 손아랫사람보다는 손윗사람과 마찰을 빚기 쉬우니 주의하세요.커플인 경우라면 애정운을 좋게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때 상대방도 당신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 돈을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때입니다.△ 사수자리 : 시비는 절대 금물…가능할까 싶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회나 경기에서 뜻밖의 승리를 거두거나 입상할 수도 있겠네요. 직관력이 아주 높아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과 관련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날이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를 너무 먼 곳에서만 찾지 마세요. 당신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운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오는 형국이고,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오르는 등 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보상을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염소자리 : 잊혀지지 않는 기억…간혹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혀지지 않죠.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가깝게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팔게 되는 사건도 발생할 수 있겠네요. 괜스레 상대방이 당신을 질투하게 되면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돈과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큰 돈이 나가게 될 수 있는데, 일단은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돈이야 다시 벌 수도 있지만 사람은 다시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2022.11.17 I 김혜선 기자
㈜엠케이유니버스, '웹3.0 넥스트 이코노미' 출간… 도서출판업 진출
  • ㈜엠케이유니버스, '웹3.0 넥스트 이코노미' 출간… 도서출판업 진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 지식교육 플랫폼 MKYU(MK&You University)를 운영하는 ㈜엠케이유니버스가 11월 30일 출간 예정인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를 시작으로 도서 출판 사업에 뛰어든다. (사진=어웨이크북스)김미경 강사가 이끄는 MKYU는 2021년 9월 플랫폼 오픈 이래 16만 명에게 △디지털·미래 트렌드 △스몰 비즈니스 △머니·재테크 △자기계발 △취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엠케이유니버스는 이번 도서 출판 사업을 통해,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단행본으로도 형태를 확장한 양질의 콘텐츠를 더 발굴하고 알린다는 계획이다. 엠케이유니버스의 출판 브랜드명인 ‘어웨이크북스’에는 ‘깨어나다’라는 의미의 영단어 ‘awake’처럼 내 안의 게으름, 낮은 자존감, 두려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모두 깨부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주로 성인 대상의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도서를 중점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어웨이크북스의 첫 출간작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는 웹 3.0을 가장 쉽고 친절하게 소개하는 교양서로, NFT와 블록체인 등의 핵심 기술에서부터 커뮤니티, 콘텐츠, 법과 윤리까지 웹 3.0의 이해를 돕는 모든 개념을 한 권에 담은 것은 물론, 완전히 새로워질 경제 생태계에서 어떻게 기회를 잡을 것인지 독자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책이다. 저자로는 미래학자이자 IT융합 전문가 정지훈(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 교수), 디지털테크 전문가 신동형(알서포트 전략기획팀장), 암호학·사이버보안 전문가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메타버스·AI 전문가 이승환(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메타버스 연구팀장),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에리카 강(크립토서울 대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윤준탁(IT 전문 칼럼니스트), 블록체인 투자 전문가 이신혜(글로벌 크립토펀드 GBIC 파트너), 디지털 윤리 전문가 권헌영(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8명이 참여했다.엠케이유니버스는 기획·편집·제작·유통·마케팅 등 출판 프로세스 전반을 경험한 자체 출판사업 TFT를 조직, 향후 MKYU 인기 클래스의 서적화는 물론 국내외 저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23년부터 출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미경 엠케이유니버스 대표는 “앞으로 어웨이크북스를 통해 인생을 열심히 살고 싶은 성인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지금보다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이룰 수 있게 돕는 콘텐츠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는 11월 16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 예스24, 알라딘을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간일인 11월 30일부터는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2022.11.16 I 이윤정 기자
'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vs풍도 주민들, '흥 폭발' 노래 대결
  • '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vs풍도 주민들, '흥 폭발' 노래 대결
  • ‘복덩이들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가인 김호중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 ‘복덩이들고(GO)’가 드디어 첫 사연이 온 곳 풍도에 도착, ‘흥 폭발’ 노래 대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16일 방송되는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서는 칠전팔기 끝에 풍도에 입성한 복덩이 남매와 풍도 주민들 간에 ‘좌충우돌’ 노래 대결이 펼쳐진다. 송가인 김호중은 만물 트럭 ‘복둥이’ 안에 가득 채워진 어르신 맞춤 선물을 아낌없이 나눠주며 훈훈함을 더하는가 하면, 풍도 주민 노래자랑을 열어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래방도, 춤출 곳도 없는 풍도 주민들은 그동안 감춰왔던 끼를 대방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노래자랑에 나선 주민들이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활약한 가운데, 복덩이 남매의 노래방 라이브가 이어졌다. 김호중은 “명색이 가수니까 90점 이상은 나와야 될 것 아니냐”고 호언장담 공약까지 내걸며 자신의 곡을 열창했지만, 충격적인 굴욕을 맛봤다.김호중의 참패에 ‘복덩이 누나’ 송가인이 팔을 걷어붙이고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간이 노래방 기계가 무색할 만한 국보급 가창력과 아찔한 고음을 선보인 송가인의 노래방 설욕전 결과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호중은 사마귀와의 혈투 끝에 폭풍 몸개그를 시전하며 처절한 모습을 이어갔다는 전언이다.‘복남매’ 송가인 김호중과 풍도 주민들의 살 떨리는 노래 대결 결과, 그리고 사마귀 소동을 포함한 복남매의 좌충우돌 풍도 방문 이야기는 11월 16일 오후 10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11.16 I 김가영 기자
 2022년 11월 1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1월 15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1월 1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하려면 확실하게…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괜스레 어설프게 빠져서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겠네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주변 사람을 향한 냉정한 태도를 먼저 고쳐야 합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면 그만큼 이성들의 호감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서서히 여유가 생길 거에요. 다만, 그만큼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쓸 때는 쓰더라도, 과도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물고기자리 : 너무 예민한 거 아냐?신경이 예민해지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동성의 친구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경우라면 당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이 있습니다. 되도록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이성을 만나봐야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재물운만은 매우 좋은 날이에요. 다만, 수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마세요. 돈과 관련한 부탁을 받는다면,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오, 잘 통하네…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날입니다. 우연하게 만난 사람과 굉장히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도 좋고,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모두 쏟아놓아도 좋은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두세요. 또한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황소자리 : 무리하지 말고 변경…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필요하다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워도 상관없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에게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그간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에게 갑자기 필이 꽂힐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변덕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버텨보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참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세요.△쌍둥이자리 : 닭살이라도 좋아…우연한 만남이 있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분야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여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시로 하는 일보다는 조금 오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게자리 : 스타일을 고수하라!!!크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당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도록 하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이성이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삼각관계에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험요인이 감지됩니다. 돈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사자자리 : 운명이란 이런 것…지나치게 현실감이 없는 친구 때문에 조금 고생할 수 있겠네요. 현실감이 없는 친구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당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조금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예견된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에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행운이 따르겠네요.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수 있으니, 지갑 안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세요. 또한 귀가를 서둘러야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처녀자리 : 어느 정도 진지하게…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겠네요. 특이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좀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한눈을 팔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돈을 쓰면서 가볍게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물건을 사거나 쇼핑하는 것도 좋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천칭자리 : 입은 되도록 무겁게…신체적으로 약간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레포츠를 통하여 긴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만 작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재물운이 비교적 무난한 하루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갑을 닫고 있는다고 재물이 모이는 게 아니에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쓸 때에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전갈자리 : 친한 척은 사절...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쉬어도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축 늘어지기 쉬운 날입니다. 의욕은 떨어져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숨을 고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괜찮습니다.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의 연인이 풀어줄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없거나 동갑인 사람과는 오히려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는 날이에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적당히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주변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 한 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사수자리 : 정면으로 돌파!!!혹시 난관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피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단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수고가 나중에는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평소에 당신에게 오히려 거칠게 굴던 사람이 사실은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튕기지 마세요. 살갑게 굴어주면 상대방도 더욱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에요. 투자나 재테크도 조금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중에 여윳돈이 있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세요.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닙니다.△ 염소자리 : 전화통에 불 나겠네…유난히 이런저런 연락을 많이 받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의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어려 보이게 꾸미면 좋겠습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네요.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따르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은 하루에요.
2022.11.15 I 김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서 힘 못쓰는 K뷰티, 고급화 절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中서 힘 못쓰는 K뷰티, 고급화·시장개척 절실-“이태원 상인도 피해자”...지원법 개정 팔 걷어붙인 與-미·중, 충돌 막고 글로벌 협력 공감에도 입장차는 여전-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연 5% 시대’ 열린다-[사설]윤 정부 제출 법안 모두 뭉갠 민주, 협치 외칠 자격 있나-[사설]교육교부금 개혁 헛바퀴, 방만한 살림살이 꼭 고쳐야△종합-금융지주 공개압박 수위 높인 이복현 “사실상 총대...정부 메시지로 읽어야”-120만명에 4조원 ‘종부세 고지서’ 집값 하락 겹쳐 조세저항 거셀 듯△속도 내는 금융규제혁신회의-금융사 대환대출 경쟁붙여 금리 인하 유도...핀테크와 신경전은 숙제로-보험사 ‘1사 1라이선스’ 규제 완화 생보사도 펫보험 판매 길 열린다△G20 정상회의-“글로벌 위기 대응, 공급망 혁신 절실...B20이 다층적 협력 핵심 돼야”-바이든-시진핑 탐색전...G2 갈등 ‘레드라인’ 논의-약자동행·친환경 보폭 넓히는 김건희 여사-한국·인니 AAM 맞손...尹 ‘경제외교’ 본격화△위기의 K뷰티산업-아모레, 돈 안 되는 中 매장 축소...LG생건, 美 MZ세대 겨냥 뷰티숍 확대-“화장품 표시·광고 규제 완화해야 K뷰티 경쟁력 높아져”-중저가 화장품 재조명...‘가성비’로 승부수△외면받는 이태원 상인-토요일인데도 500원짜리 어묵 2개 겨우 팔았어...코로나 때보다 더해-포항 지진은 ‘특별법’으로 풀었는데...이태원은?-서울시, 보행로 개선에 예산지원 검토...상인 지원대책은 ‘아직’△종합-한미일, 北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하고...한일 군사렵력 확대 포석-은행 예금금리 인상경쟁에...‘역머니무브’ 가속화할 듯-청년들 경제고통 ‘40대의 2배’-“FTX 파산에 코인투자자 불안 확산 이용자 보호장치 서둘러 마련할 것”△경제-“최악 적자 한전 버티려면...내년 전기료 최소 30% 올려야”-복합쇼핑몰 10곳 중 4곳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주택사업 경기전망 역대 최악...자금조달도 악화-금산분리 위반·콜 몰아주기 등 카카오 사건 연내 결론△정치-테이블에 올린 ‘국정조사·예산안’ 여야 지도부, 접점 못 찾고 평행선-野 사퇴 요구에...이상민 “현 자리에서 최선 하하나는 게 책임”-간판 바꾼 방첩사령부 “보안사 계승”-한미일 ‘북핵 대응’ 3각 공조에...별다른 반응없는 北-與 당무감사 착수...위원장에 이성호 전 인권위원장△글로벌-기관투자가들 암호화폐서 손 뗀다-美 민주당 선전이 증시엔 ‘악재’ “확장적 재정정책...긴축 부채질”-트위터, 정규직 이어 계약직도 80% 해고...“사전 통지도 안해”-보건 전문가가 ‘베이징 1인자’ 됐다△산업-‘사업 재정비’로 위기 돌파...포스코, 철강 일원화하고 에너지·소재 강화-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17일 방한 이재용 회장과 ‘네옴시티’ 논의할 듯-벌써 10만명 줄 섰다...부활한 ‘각 그랜저’, 세단 자존심 살린다-SPC 안전경영위 출범...위원장에 정갑영 前 연세대 총장△제약·바이오-“중견기업 도약 준비 마쳤다...전략투자 이어갈 것”-엠투엔 관계사 그린파이어바이오 美 메이요클리닉과 합작사 설립-글로벌 제약사들 고배마신 ‘NASH 치료제’ 한미약품·이노엔 내년 상반기 성적표 ‘주목’-‘수출이 효자’...휴젠 3분기 매출액 707억원 ‘분기 최대’△사이언스&퓨처 테크-양자의 0과 1 중첩·얽힘 현상 이용 슈퍼컴으로 100만년 걸릴 연산, 1초면 풀죠-“미래 좌우할 양자기술 국가가 나서 키워야”-구글·IBM, 게 섰거라...삼성·현대차·통신3사 맹추격△증권-2500 보인다...저평가주 미리 ‘찜’ 해볼까-한달 사이...천국과 지옥 오가는 카카오 브러더스-코스닥 새내기주 혹독한 신고식 이달 데뷔 5곳 중 4곳 마이너스-FTX 파산 직격탄 컴투스 아찔한 추락-불안감 여전한 증시...안정성 높인 ‘가치주 ETF’ 주목△부동산-“이자 줄게 제발 살아주세요”...乙 된 영끌 집주인-취임식 생략하고 현장 간 LH 사장-보릿고개 넘자...해외로 눈 돌리는 건설사들-‘노량진 뉴타운 최대어’ 1구역 시공 누가 맡을까△문화-진짜같은 사과는 거들 뿐...상자 밖 벽면 전체가 ‘그림’-“머릿속에서만 그리던 한국처럼...상상 속 공간 그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문화예술을 상업적으로만 보는 尹 정부...순수예술지원은 나몰라라-험지 지역구로 옮긴 홍익표 “민주당이 선택받지 못한 이유 찾을 것”△스포츠-‘12년 차 무명’ 김영수, 1인자로 우뚝-‘루키’ 이예원, 역대 신인 최다 상금-잠재력 꽃피운 김민선 ‘이상화 넘었다’-‘대기만성형’ 스티븐 알커 51세에 상금왕 등극△피플-“사람 목소리를 AI 보이스로...동영상 더빙도 가능해”-피아니스트 이혁, 佛 롱 티보 콩쿠르 공동 1위-SM브랜드마케팅, 한경진·진현주 공동대표 선임-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KIST 녹색기술센터 소장에 이상협 박사-한국출판편집자상 제정...대상에 이승우씨-본지 김지완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 ‘의과학취재상’ 수상-‘사법개혁 초석’ 윤관 전 대법원장 별세...향년 87세△오피니언-힘받는 금리 정점론...금융시장 남은 변수는-안심전환대출의 예견된 실패-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더 신중했어야△전국-“국민 재산권 억압 ‘문화재 독재’ 빈번...아궁이터는 문화재 아냐”서울보다 최대 2배 비싼 경기도 버스요금...道 “200원 이하 방안 검토”-대전 방사성폐기물 3.1만드럼 보관 정부 지원·보상 제외...형평성 논란△사회-소방노조 “이상민, 참사 책임지고 사퇴하라”-정기석 “7차 유행 시작”...겨울유행 대비 백신 접종 호소-수능 문제지·답안지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박근혜 뇌물’ 잡아낸 박영수, 청탁금지법 위밥 피고석 오른다-화물연대, 24일부터 총파업 돌입 시멘트·철강 핵심운송 봉쇄 예고
2022.11.14 I 박종화 기자
 2022년 11월 14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1월 14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1월 1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릴렉스! 릴렉스!생활을 하는데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하세요. 갑자기 생긴 일이나 책임 때문에 당황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긴장하게 될 수 있는데, 스스로 긴장을 풀려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너무 자신 위주로 생각하지 않도록 하세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이성을 만나기에 적당한 날이 아니니 조금 참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에 있어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투잡에 도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이 벌리지도 않고 스트레스만 쌓일 수 있어요.△물고기자리 : 특별한 인연…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날입니다. 특별히 당신이 바뀐 것은 아닌데도 분위기가 좋아지니 기분도 덩달아 좋네요. 이러한 호의에 너무 쑥스러워하지 마시고 적당히 즐기면 됩니다.애정운은 최상입니다. 영화 같은 만남으로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라면 삼각관계의 위험성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이 비교적 좋은 편이에요. 특히 주변에서 당신을 위하여 발벗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떠한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손을 먼저 벌리는 짓은 하지 마세요. 가만히 있어야 적극적인 도움이 당신을 향해 다가올 거에요.△양자리 : 오해 받을 행동은 NO!!!가까운 친구나 가족들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말다툼 끝에 당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다툼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는 말은 하지 마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성격에 대해 서로 잔소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망설이지 마세요. 과감하게 당신을 드러낼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간 돈과 관련한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면 일거에 해결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요. 주변의 도움을 뿌리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황소자리 : 봄햇살처럼 행운가득!!!기대하고 있던 일은 진척이 없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어느 한 군데 집착하며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주변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천칭자리나 양자리의 이성을 만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남은 우연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궁상 때문에 조금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조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네요. 돈은 들어오는데 그만큼 씀씀이가 커지는 날입니다. 지출에 대해 나름의 계획을 세워야만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나의 일은 나의 힘으로…어떤 문제가 되었든 당신의 문제는 당신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에 적절한 날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가 문제만 더 키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이성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네요.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될 뿐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가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는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지출만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재물운이 풀리게 되니, 오후까지는 되도록 지갑을 열지 마세요.△게자리 : 나한테 이런 모습이…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아니어서 흡족하지는 않네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마음에 평화를 찾게 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의 소나기처럼 지나가는 기분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좋습니다. 당신의 색다른 매력에 끌리는 이성이 나타나게 될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매우 좋은 날입니다. 특히 물건을 구매하기에 좋은 하루에요. 살까 말까 계속해서 고민하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매해 보세요. 돈을 줍게 되거나, 잊고 있던 돈을 찾는 식의 작은 행운도 따를 것입니다.△사자자리 : 집착을 버려라..주변 사람들 중 누군가가 당신에게 불만을 폭발시킬 수 있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다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네요. 이러한 다툼의 원인은 당신의 소유욕이나 집착이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크게 다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예 두 사람의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이성 때문에 짜증나는 일을 겪게 될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좋은 날입니다.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 들어온 돈이 다시 빠져나가는 일도 없어요. 지갑도 두둑하고, 마음에도 여유도 넘칠 것입니다.△처녀자리 : 차라리 혼자서 즐겨라…주변 사람들을 너무 강하게 의식하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용히 혼자서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이 필요합니다.연애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있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오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오늘 만난 사람으로 인하여 큰 혼란을 겪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갑작스레 돈이 나가지도 않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닙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계획적으로 생활하세요.△천칭자리 : 원기를 회복해볼까…우울함과 의기소침함으로 가득하던 시기를 조금 벗어나고 있습니다. 잘 먹고 적당히 움직이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질 것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되도록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도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알리도록 하세요. 내숭보다는 적극성이 행운을 줍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많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하세요. 침묵보다는 수다가 상대방을 즐겁게 만들 것입니다.재물운이 좋은 편이에요. 생각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거나 용돈이 생기니, 평소에 당신이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갖게 될 수 있어요. 어느 정도 돈을 쓰더라도 쉽게 지갑이 비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전갈자리 : 행운이 똘똘…여러 가지 행운으로 똘똘 뭉쳐 있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엇을 하든 잘 풀리는 때이며, 특히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었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을 만나기 보다는 우연한 만남 혹은 당신이 직접 찾아나선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별탈 없이 서로의 사랑이 진행되는 날입니다.경제적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지갑이 넉넉하니 인심이 절로 생긴다고 할까요.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날이며, 경품에 응모하거나 복권 혹은 로또를 사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수자리 : 좋은 일도, 나쁜 일도…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들어오는 변덕스러운 날입니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평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담담하게 생각하는 것이 상책이네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특히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에 아예 나가지 않는 게 속 편합니다. 가히 지뢰밭이라고 할 수 있으니 기분만 상할 수 있습니다.재물의 흐름도 조금 변덕스러운 날입니다. 돈이 들어와도 금세 나갈 수 있고, 지갑이 텅 비었다가도 금세 다시 차게 됩니다. 돈에 연연하지 말고, 적당히 씀씀이만 조절해 주세요.△ 염소자리 : 조언에 귀 기울여…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할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친구와 만나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괜스레 짜증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아닌 걸로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그것들이 쌓여서 나중에 심각한 문제로 바뀌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갑자기 지갑이 두둑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가지 않으니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겠네요.
2022.11.14 I 김혜선 기자
장제원 "김은혜·강승규 퇴장, 의원들 부글부글…尹전화 '가짜뉴스'"
  • 장제원 "김은혜·강승규 퇴장, 의원들 부글부글…尹전화 '가짜뉴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웃기고 있네’ 필담을 나눈 대통령실의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퇴장 당한 데 대해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 맞나 의원들 사이에서 부글부글했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 중 기자들과 만나 ‘김은혜·강승규 수석이 나눈 메모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필담을 갖고 두 번 세워 사과시켰다, 벌을 두 번 준 것”이라며 “그래놓고 퇴장을 시킨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가운데 국정감사에 출석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노트에 ‘웃기고 있네’ 라는 문구가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앞서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의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에서 두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나눈 것이 이데일리에 포착됐고 보도 직후 야당이 반발하자 운영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당 원내대표가 이들을 퇴장 조치했다. 장 의원은 “협치 좋은데 이렇게까지 해서 우리가 뭘 얻었느냐, 대통령이 시정 연설 왔을 때 민주당이 (본회의장에) 들어왔나, 정부조직법 관련해 한 발 진전이 있나, 예산 관련 접점이 있나”라고 반문하며 “아침에 의원들과 통화했는데 부글부글하더라, 우리 당원이 모욕감 느낀 것 아닌가”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야당 편을 너무 든 것 아니냐는 기자의 말에 “야당 편을 들었다는 것은 모르겠다”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지만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원내지도부를 한번 더 준 것은 오로지 정기국회를 잘 돌파하고 야당 정치 공세를 막고 자존심을 지키면서 성과를 내자는 것”이라며 “그래서 경륜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지금 드러난 것을 보면 좀 걱정된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 의원에게 손가락질하거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소설 쓰시네’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한 장 의원은 “그것이 패악질이지, 그런데 사과했느냐”며 “퇴장시킬 정도의 잘못했으면 지적해야지만 두 번을 일으켜 세워 사과시키고 퇴장시키는 것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이뿐 아니라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를 두고 여당 의원에게 전화해 불만을 표했다는 보도에 대해 “취재원이 누군지 말해달라, 가짜뉴스를 누가 퍼뜨리는지 출처를 가르쳐주면 사실 확인을 해주겠다”며 “‘매가리가 없다’는 대통령의 단어가 아니고, 몇몇 의원 전화 돌렸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더라”고 설명했다. “김은혜·강승규 수석이 퇴장 당한 것이 몇신데, 무슨 대통령이 그때, 시간도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것과 관련해 장 의원은 “(전용기 탑승은) 취재 편의 제공하는 것인데 (배제하는 것이) 무슨 언론 탄압이냐”며 “노무현 대통령 땐 (기자실에) 대못질한 것 아느냐, 취재를 막은 것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2022.11.10 I 경계영 기자
어린 자매와 "합의 성관계"했다던 학원장에 모친이 한 말
  • 어린 자매와 "합의 성관계"했다던 학원장에 모친이 한 말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11년 동안 어린 두 자매를 성폭행한 50대 학원장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된 가운데 피해자의 어머니는 “어린아이들에 대한 성폭력을 마치 성인 간 성관계로 생각한 것 같다”며 엄벌을 호소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서전교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하며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 제한 각 1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비 부착 20년을 명령했다.충남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1년에 걸쳐 학원에 다니는 자매 2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학원생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2010년 4월 당시 9살이던 B양의 신체를 만진 것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B양의 동생에게도 성범죄를 저질렀다. 피해 자매는 홀로 자신들을 돌보며 치료를 받던 어머니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피해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성인이 된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A씨의 범행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6차례 재판 과정서 A씨는 2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피해자들과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날 탄원서에서 “피고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건지 아직 모르는 것 같다”며 “이들이 당한 고통에 비하면 형량은 너무 낮은 것 같다. 동생에게까지 손대지 말았어야 한다. 죄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라며 울분을 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11년간 19세 미만 피해자 4명을 반복적으로 위력 간음하며 자신의 성착취 대상으로 삼아왔다”라며 “특히 자매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것을 알면서 이를 이용해 범행을 수차례 저질렀다. 투병 생활하는 모친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절박한 심정과 어쩔 수 없이 곤두박질친 자존감 등 피해자들이 느꼈을 심정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중형을 선고했다.다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포괄적 진술만으로 범죄 일시와 횟수 등을 정하는 것에 대해 법정에서 피해자들이 일부 진술을 변경한 점이 있고 피고인이 제출한 증거를 볼 때 해당 일시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도 발견됐다”며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이유를 덧붙였다.한편 이은의 변호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전국에 굉장히 많은 사교육 학원이 있지만, 이들에게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나 인권에 대한 교육은 부재하다”며 “교육부, 지자체가 교육 프로그램을 좀 고민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A 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7일 내로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2.11.09 I 김화빈 기자
어린 자매 11년간 성폭행… “합의된 성관계”라던 학원장은 결국
  • 어린 자매 11년간 성폭행… “합의된 성관계”라던 학원장은 결국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11년 동안 어린 두 자매를 성폭행한 50대 학원장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서전교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 제한 각 1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비 부착 20년을 명령했다.충남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1년에 걸쳐 학원에 다니는 자매 2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학원생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10년 4월 당시 9살이던 B양의 신체를 만지며 시작된 A씨의 범행은 성폭행으로 이어졌다. 2015년부터는 B양의 동생에게도 범행을 이어갔다. 자매는 홀로 자신들을 돌보며 치료를 받던 어머니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피해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성인이 된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A씨의 범행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6차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A씨는 2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과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잘못된 행동과 상처와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에 진심으로 사죄한다”라며 “잘못된 행동인 줄 잘 알아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수년 동안 불안과 고통 속에 살았다”라고 말했다.하지만 “피해자 진술에서 하지도 안 했던 것을 했다고 하거나 존재하지 않은 사실을 있다고 해서 힘들었다”라며 “제가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달게 처벌받겠다. 아닌 것에 대해서는 처벌받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10여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들이 엄벌을 희망하고 있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11년간 19세 미만 피해자 4명을 반복적으로 위력 간음하며 자신의 성착취 대상으로 삼아왔다”라며 “특히 자매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것을 알면서 이를 이용해 범행을 수차례 저질렀다”라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들은 피고인이 무서워 적극적으로 거부하지 못했고, 거부해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버텼다. 투병 생활하는 모친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절박한 심정과 어쩔 수 없이 곤두박질친 자존감 등 피해자들이 느꼈을 심정을 가늠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잘못된 성적 경험에 노출시켜 그 책임이 더 무겁다”며 “계속해서 피해자와 합의된 성관계 주장하고 있어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의문이 들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다만 재판부는 일부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포괄적 진술만으로 범죄 일시와 횟수 등을 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피해자들이 일부 진술을 변경했고, 피고인이 제출한 증거를 볼 때 해당 일시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도 발견됐다”라고 판시했다.자매의 엄마는 이날 탄원서를 통해 “피고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건지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어린아이들에 대한 성폭력을 마치 성인 간 성관계로 생각한 것 같다”며 “아이들이 당한 고통에 비하면 형량은 너무 낮은 것 같다. 동생에게까지 손대지 말았어야 한다. 죄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호소했다.
2022.11.09 I 송혜수 기자
 정신건강의 필요조건 : 싫존주의와 타자성
  • [정신건강 줌인] 정신건강의 필요조건 : 싫존주의와 타자성
  •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제목이 틀린 것일까? 아니다. 이 세상에 실제 살아있는 존재(현존재)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넘어선 21세기 한국형 삶의 유형을 네티즌들이 표현한 것이다. 풀어보자면 남이 싫어하는 것 마저 존중하자는 고귀한 시대적 생각이다. 참으로 대단한 신조어다. 왜냐하면 결국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것이야말로 정신건강의 궁극적 목표이기 때문이다.흔히 정신건강 문제는 질병으로만 받아들여진다. 달리 표현하면 마음이 아프다든가 불안하다든가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하면 으레 정신질환을 연상하는 오류를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범한다. 그러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질환의 증상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로부터 상처를 받는 경우가 더 많다. 가령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 마음이 상할 때 우리는 자신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고민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신의 말이 거부당했고, 자존심(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부정적으로 쓰인다)이 상했고 화가 난다(간혹 분노라고 표현하며 스스로를 높인다). 그러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면 슬그머니 자신을 낮춘다.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모든 것이 내 잘못이야. 그러나 마음의 상처가 미안함(혹은 부적절한 죄책감)으로는 결코 가려지지 않는다. 미안함의 흔적이 모여 억압(프로이트가 120년전에 사용한 애매모호한 용어다)되고 반복적으로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결국 스스로를 미워하게 된다는 우울의 쳇바퀴를 돈다. 그렇다면 사람들 관계에서 우울해지지 않을 좋은 방법이 있을까? 어렵지만 분명히 있다. 이 세상에는 화내지 않고, 혹은 웃으며 화를 내는 사람들이 가끔 주변에 있다. 오죽하면 움베르토 에코는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이라는 책을 쓴 적이 있지 않은가? 동일한 주체 안에서도 대상에 따라 우리는 화를 조절할 수 있다. 가령 나는 환자들을 대할 때 화나지 않는다. 그들이 많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는 삶의 방식이 확연히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우연히 마주친 존경할만한 사람을 대할 때,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지만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들의 어떤 말에도 나는 상처받지 않는다. 왜 그럴까? 무엇이 우리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일까? 타자 혹은 타인을 분명하게 인지할 때, 그리고 그들의 생각이 나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들과 충돌 없이 공존할 수 있다. 결국 자기(셀프)를 인정하는 만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흔하게 착각하는 것은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타인들도 똑같이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지닌 본능은 자기 복제만 가능할 뿐, 타인의 유전자를 바꾸지 못한다. 따라서 내게 좋은 것이 반드시 남들에게도 좋을 수 없다. 싫어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내가 싫다고 느끼는 것을 남들이 좋아할 때(유전자의 반응으로는 불쾌한 것이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상대방을 거부하게 된다. 남들이 싫어하는 것을 존중해주는 것은 결국 본능이 아닌 지식과 경험을 통해 올바르게 인지된 정신건강의 승리인 셈이다.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는 매일 매일을 분노와 자기혐오 속에, 지극히 가치 없는 일(타인의 좋고 싫음에 신경쓰는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서 지내게 되는 것이다. 다시 정리해보자. 첫째, 남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둘째, 싫존주의는 타자성을 바탕으로 한다. 셋째, 타자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정신건강의 필요조건이 된다. 이 글을 준비하는 동안,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했다. 너무 놀랍고 허망하고, 150여명의 젊은이들을 앗아간 이 세상이 원망스럽다. 불안한 마음에 화가 나고 두렵기까지 하다. 그러나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이태원 핼러윈 행사를 비난하는 꼰대들의 댓글이다. 먹고 살기 바쁜 세상에 집단으로 몰려가서 놀다가 사고가 났다는 식의 막무가내식 비난들 말이다. 타인에 대한 존중이 조금도 묻어나지 않는 그들의 태도야말로 자기비하의 표본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것인가? 그렇다. 지금의 꼰대들은 싫존주의를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 권위와 위선으로 똘똘 뭉쳐진 세상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묻어둔 채 생존하기 바빴던 세대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한 채 살아남았다. 이제라도 대한민국 꼰대들이 MZ세대의 싫존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기 바란다. 제대로 피어나지도 못하고 죽음을 당한 젊은 영혼들에게 꼰대의 미안함으로 이 글을 보낸다.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2022.11.0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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