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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마찰 생긴 FD가 막대한 적 있지만…갑질할 배포 안된다" [전문]
- 이지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지훈이 갑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갑질할 배포가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이지훈은 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여태까지 촬영 하면서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분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고 부족한 제 능력 안에서 어떻게든 연기를 잘해보려 발버둥치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었다”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FD님께서 제 매니저에게 그리고 현장에서 인터뷰 나오신기자님께 그리고 단역분께 그리고 저에게 막대하신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런 것들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이지훈은 “제가 갑질이라니, 저에 대한 글들과 영상을 보면서 사실 처음 회사에서 입장에 대한 글을 냈을때 하지 않았던 것까지 사과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만 사과를 드렸다”면서 “그런데 자꾸 없었던 일들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글을 남긴다”고 글을 작성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이지훈은 현재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하나 하나 반박했다. 이지훈은 생일 파티를 친구가 해준 것이 아니라 팬들이 해준 것이라 해명했고,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이름을 걸고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또한 친구와 FD의 마찰이 생겼을 때도 동조하지 않고 말렸으며 사과를 하려고 했으나 FD가 변호사와 얘기가 끝났다며 차단을 해 사괄르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지훈의 갑질로 작가, 스태프가 교체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라며 “제가 뭐라고 저따위가 감히 작가님을 교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겠느냐. 다만 드라마 시작 전 감독님께서 캐릭터 설명을 해주셨고 카톡으로 ‘감독님 믿고 가겠습니다’라는 카톡을 남겼다”면서 이게 전부라고 전했다.이지훈은 갑질은 하면 안된다며 “도대체 제가 어떤 부분에서 갑질을 한 지 얘기는 없으시고 기사가 와전이되고 부풀어지더니 이제는 제가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라고 기사가 나오더라”면서 “억장이 무너진다. 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고 갑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앞서 이지훈이 출연 중인 IHQ ‘스폰서’ 현장에서 이지훈의 지인과 스태프의 마찰이 생겼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 과정에서 이지훈이 갑질을 했으며, 그의 갑질로 작가와 스태프가 교체된 적도 있다는 내용이 추가 보도 되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이 확산됐다.다음은 이지훈 글 전문안녕하세요 이지훈 입니다. 죄송스럽게도 이제야 솔직한 저의 말씀을 드립니다.우선 이유불문하고 제친구와 현장에프디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저는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친구가 현장에 선물을 주러 오게 한 것 역시 제 잘못입니다..그 과정에서 에프디님께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현장에 친구가 찾아오는 일은 없도록 단단히 주의 하겠습니다.다만 괜찮으시다면 제 이야기도 한 번 들어봐 주셨으면 해요..솔직한 이야기를 하고싶어서요..과장되고 왜곡된 말들과 일들 역시 적지 않아서요...더는 안될것같아서 말씀을 드려요.. 여태까지 촬영 하면서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분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고요..부족한 제 능력안에서 어떻게든 연기를 잘해보려 발버둥치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에프디님께서 제 매니저에게 그리고 현장에서 인터뷰 나오신기자님께 그리고 단역분께 그리고 저에게 막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느끼고 난 후로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저분들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인데 왜 저렇게 말한마디라도 좋게하면좋을것을 왜 이렇게 함부로 하시지라는 의문이 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장이라는 곳이 스태프분들과 연기하는 사람, 매니저 모두에게 불편한점이 있기 마련이라 그럴수도 있지라고 좋게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전에 아무일이 없었더라면 저도 현장에 계신 에프디님 께 저런생각이 들지 않았을거에요.저 지금 까지 9년동안 일해온 에프디님들과 스태프분들과 감독님카메라감독님 들과 아직도 잘연락하고 지내오고 있습니다.. 제가 갑질이라니요.. 저에대한 글들과 영상을 보면서 사실 처음 회사에서 입장에대한 글을 냈을때 제가 잘못한부분에 대해서만 사과를 드렸어요.. 하지않았던 것에 까지 사과를 하는건 아닌거같아서요.. 그런데 자꾸 없었던 일들이 흘러나오는것을 보고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글을 남겨요..솔직하게요왜곡된 것 첫번째는 그날 아침에는 제 친구가 생일 파티를 해준 것이 아니라 너무 감사하게도 제 팬 분이신 팬 두 분께서 이른 아침부터 모든 스태프분들의 식사를 챙겨서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오전촬영이 끝나고 지하주차장에서 아주 잠깐이나마 축하를 해 주신 것이 전부입니다. 두번째는 제가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렸다는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돌아다니는데 제 이름을 걸고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현장스태프들이 다 보셨고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세트장 촬영이 아닌 야외촬영 때는 옷 갈아입을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 차안, 화장실, 길거리, 상가 복도 등에서 갈아 입었고, 그 때마다 늘 제 스태프친구들이 가려주었습니다.셋째.친구가 에프디님과 마찰이 생겼는데 제가 동조를 했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말렸습니다. 이것도 스태프분들이 보았고요 제눈빛이 왜 날 건드렸어가 아니라 제친구에게 너 뭐하는거야 왜이래 어? 에프디형에게 형도 하지마가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날때 까지 기다렸고 영환이형(fd)에게 가서 형 친구일 사과하고싶어 라고 했지만 접근금지요 노터치요 노터치라고 예~ 변호사님이랑 애기 다끝났어요 누구는 조폭이랑 사채업자 모르는줄 아나 라고 말하셔서 직접 사과를 드릴수가 없었습니다. 에프디형과 제친구의 대화에서 밀쳤다거나 그런 사실은 cctv가 보여진다면 나올것 입니다.네번째 는요 작가님에대한 이야기는 저는 금시초문입니다.. 기사와 댓글에 남겨주시듯이 제가 뭐라고 저따위가 감히 작가님을 교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겠어요... 다만 드라마시작전 감독님께서 캐릭터 설명을 해주셨고 카톡으로 감독님 믿고 가겠습니다 라는 카톡을 남겼습니다 .이게 전부 입니다. 감독님과 대화한 내용이 있습니다.작가님과 제작사측에서만 아시는이야기를 사실인냥자꾸 ..나오면 저는 카톡내용 올리겠습니다.다섯번째는 갑질 은..하면 안돼요..정말로요..도대체 제가 어떤부분에서 갑질을 한지 얘기는 없으시고 ..기사가 와전이되고 부풀어지더니 이제는 제가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라고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억장이 무너지네요..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입니다..올라오는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서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있었고 왜 내가 하지않은 일들이 떠돌아다니는 거지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 더는 오해와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께 그리고 좋지않은 시선으로 라도 저를 봐주시는 모든분들께 제가 잘못한것에 대해서만 욕해주셨으면 해요.. 이글을 쓰면서도 제가 잘못한부분은 정확히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어요 .. 반성하고 고쳐야할것은 반드시 이번일을 계기로 고칠게요! 글이 길어졌네요..이렇게 글을 적으면서 불편한상황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공인 으로 어떤상황도 조금더 현명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늘 밝은모습으로 현장에서 임하고 노력해야하지만 제 부족입니다 . 모든 분들께 그리고 촬영에 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일로 걱정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문체부, 재외공관 등에 '웹툰 달력' 배포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5일 신예 웹툰 작가 12명과 함께 ‘2022년 대한민국 해외홍보 달력’을 제작· 배포한다. 2022년 대한민국 해외홍보 달력 이미지한국 웹툰은 독창적인 이야기와 그림체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문홍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신예 웹툰 작가 12명을 선정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이미지, 한국 전통문화, 독창적인 콘텐츠 등을 웹툰으로 담아냈다.이번 달력 제작에 참여한 웹툰 작가는 돌배(1월), 이온(2월), 고아라(3월), 오리(4월), 해(5월), 김우준(6월), 이서현(7월), 세윤(8월), 나윤희(9월), 홍달(10월), 고샤&솔렘(11월), 그리온(12월)이다. 달력 월별 하단에 표기된 정보무늬(QR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작가의 웹툰 작품도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달력은 올해 연말까지 재외공관을 비롯한 국내외 유관 기관, 주요 인사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정부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과 해문홍 홈페이지에서 달력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이번 웹툰 달력을 통해 더욱 많은 나라가 한국 웹툰을 즐기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찾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책]만년설부터 와인까지, 조지아의 모든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구 소련의 그루지야로 더 많이 알려진 나라 조지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소개하는 책 ‘소울풀 조지아’(마인드큐브)가 최근 출간됐다.조지아는 러시아 남서부 지역인 코카서스의 스위스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자연을 자랑하는 나라다. 소박하고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등으로 최근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코카서스 산맥과 카스피해 및 흑해로 둘러싸인 조지아의 자연은 스펙터클한 것으로 유명하다. 만년설과 빙하로 뒤덮인 해발 5000미터가 넘는 고산준령들,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밭이 지평선 너머까지 이어지는 풍요의 땅, 황량한 광야와 부드러운 바람에 일렁이는 바다까지 이 모든 것을 품고 있는 곳이다.또한 조지아는 고대 그리스 신화 ‘아르고 원정대’와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를 간직한 신화의 땅이며, 인류 역사상 포도주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아르메니아의 뒤를 이어 4세기 초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이래 ‘정교’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조지아에 대한 자료나 책은 턱없이 부족하다. ‘소울풀 조지아’는 조지아에 대한 궁금했던 사람들이나 조지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다. 저자인 변영숙 작가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여행기를 바탕으로 조지아의 아름다운 풍광에 얽힌 신화, 검소하고 소박한 종교관, 이런 정서와 잘 어울리는 와인의 풍미들을 집중해 소개한다.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고풍스러운 거리, 므츠헤타의 문화유산들, 쿠타이시의 프로메테우스 동굴, 오카체 협곡, 그리고 쉬굴리의 만년설과 빙하 트레킹, 해발 2000미터 고원의 황금빛 자작나무 숲 등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수백 장의 사진도 수록했다.변 작가는 한국외대 노어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장기간 러시아 관련 일을 해오다 작가로 변신했다. 여러 인터넷 매체에 여행글과 에세이 글을 게재하고 있다. 수원국제사진축제 같은 사진전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 [여행] 성곽 휘감은 ‘빛’ 물결…정조의 '꿈', 다시 그리다
- 14일까지 경기도 수원 화성에서 열리고 있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미디어아트쇼.[수원 화성=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천이 흐르면 달도 흐른다/천이 멈추면 달도 멈춘다/천이 고요하면 달도 고요하다/그러나 천이 소용돌이치면 달은 어지러진다.’ ‘만천명월’(萬川明月). 달빛이 모든 냇물을 가리지 않고, 다 비추듯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베풀겠다는 뜻이다.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의 철학이 담긴 문구다. 그는 노비제도를 없애고, 신분해방을 통한 평등사회를 구현하고자 했다. 이런 그의 정치 철학은 거의 혁명에 가까웠다. 강력한 개혁 정치를 펼치고자 했던 정조는 자신의 꿈을 주도할 도시가 필요했다. 수원 화성이 바로 정조의 꿈과 이상이 깃들어 있는 도시다.◇빛으로 다시 그려진 정조가 꿈꾼 이상향미완의 역사로 남은 화성. 그 성벽에 정조의 꿈이 다시 새겨졌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가 지난 1일 재개하면서다. 지난 9월,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일원을 빛으로 수놓아 관심을 받았지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상연이 중단됐다. 그로부터 1개월 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다시 돌아왔다. 정조의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한 것처럼. 아트쇼의 주제도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오는 14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매일 6회 상연한다.기존 운영되던 행행산책로가 만천명월 화성행궁 빛의 거리로 탈바꿈했다첫 상연이 있었던 지난 1일 저녁, 수원 화성의 서문인 화서문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재개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보기 위해서였다. 화서문 일대에 서서히 어둠이 내리자 빛은 은은한 선을 그어 성벽과 공간에 경계를 만들어냈다. 화려한 이곳의 밤을 위해, 마치 숨 고르기 하듯 고요했다. 성벽 또한 차분한 모습으로 조금씩 색을 달리했다. 마침내 햇살이 사라지자, 밤의 색이 성벽 위로 깊고 짙게 스며들었다. 성곽은 특유의 무채색 빛깔의 캔버스로 잠시 머물렀다.얼마 후 화서문 일대가 화려한 빛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갖가지 색들이 성벽 위로 겹겹이 덧칠하듯 입혀지더니, 성벽은 어느새 화려한 밤빛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팔레트에 떨궈진 갖가지 색들은 완벽한 테크닉으로 성벽에 깊게 스며들었다. 완벽한 조합으로 세상에 뿌려진 수만가지 빛들, 때로는 차분히, 때로는 강렬하게 오가며 바라보는 이들의 오감을 생생하게 자극했다. 빛의 붓칠이 한번, 두번 더해질수록 빛의 움직임은 점점 더 고조되었다. 그렇게 24분간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어둠을 삼켜버린 빛은 어느새 정조가 그렇게 꿈꿨던 이상향이 되어 있었다. 화성 성벽에 새겨졌던 정조의 꿈이 사람들 뇌리에 깊게 박혀 드는 순간이었다.14일까지 경기도 수원 화성에서 열리고 있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미디어아트쇼.14일까지 경기도 수원 화성에서 열리고 있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미디어아트쇼미디어아트쇼는 정조의 문무예법(文武禮法) 리더십을 재주 많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문치·무치·예치·법치로 나눠 24분짜리 영상쇼로 꾸몄다. 개혁 신도시를 표현하는 프롤로그쇼(연출 홍유리)를 시작으로 백성을 위해 희망의 빛을 밝히는 ‘문치’(공동작가 김진란&바루흐 고틀립), 밝음으로 비추는 질서·평화의 시대를 표방한 ‘무치’(작가 남상민), 천지만물을 살피는 정조의 마음을 아우른 ‘예치’(작가 신도원), 그리고 피날레로 수원화성을 통한 정조의 유토피아 구현의 꿈을 그린 ‘법치’(작가 이예승)가 이어졌다.화서문 안쪽의 성안마을에서도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가 끝나면 행궁동카페거리인 행리단길에서 신진 작가 7팀의 뉴미디어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기존 운영되었던 빛의 거리 ‘행행산책로’, 뉴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 전(展)’, 스마트액자 디지털 전시 ‘정조가 그린 달빛’ 등도 성안마을을 밝힌다.◇가을색 물든 성곽따라 정조의 숨결을 느끼다 수원 화성을 제대로 즐기는 법 하나는 성곽길을 걷는 것이다. 성곽을 따라 이어진 길은 운치 있고, 옛 성벽과 도심의 빌딩이 어우러진 경치도 볼만하다.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건축된 수원 화성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 건축 역사에서 독보적인 건축물로 꼽히는, ‘성곽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모습을 보여준다.정조의 꿈이 담긴 수원화성의 장안문화성은 정조의 명을 받아 실학자 정약용이 설계하고, 채제공이 축성 책임을 맡았다. 1794년에 착공해 1796년에 완공했다. 둘레 약 5.7km, 성벽 높이 4~6m에 땅속 깊이 1m로 기초를 다졌다. 동서남북에 놓인 창룡문·화서문·팔달문·장안문, 군사를 지휘하는 서장대와 동장대, 5개 포루, 봉돈, 치(치성), 공심돈, 수문, 각루, 노대, 적대, 암문 등 성벽과 모든 건물까지 불과 2년 9개월(장마 등 공사를 못 한 기간을 제하면 약 2년 6개월)에 완공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당시 정약용이 거중기를 만들어 성곽 건축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정쟁을 거치면서 성곽의 많은 부분이 파괴됐지만, 건축설계서인 ‘화성성역의궤’가 남아 있어 복구가 가능했다.서장대에서 바라본 수원 시내첫걸음은 화성행궁에서 시작한다. 행궁을 둘러본 뒤, 동장대(연무대)로 이동한다. 행궁은 왕이 전란을 피해 잠시 머물거나 나들이할 때 묵는 임시 궁궐. 화성행궁은 화성을 정기적으로 방문한 정조를 위해 지은 궁궐이다.수원 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은 4대문 중 북문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남문을 정문으로 삼는데, 정조가 한양에서 올 때 북문에 먼저 닿아 장안문이 정문이 되었다. 문밖으로 항아리처럼 둥글게 옹성을 쌓아 견고함을 더했다. 장안문에서 서쪽으로 가면 화서문을 지나 팔달산 정상에 세운 서장대에 이르고, 동쪽으로 가면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을 지나 동문인 창룡문에 닿는다. 남문인 팔달문 밖에는 팔달문시장, 수원영동시장, 지동시장 등이 발달했다. 이중 팔달문시장은 정조가 팔도의 장꾼을 불러들여 만든 시장이라 특별하다.화서공원과 화서문성곽길은 어느 지점에서 시작하더라도 원점 회귀가 가능하다. 성곽을 모두 걸어도 좋고, 여의치 않다면 일부만 걸어도 좋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늦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성곽을 따라 이어진 길에서 정조가 품었던 ‘개혁의 꿈’을 느껴본다.◇여행팁△먹거리=수원화성 성안마을에는 다양한 먹거리 많다.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는 수원통닭. 남녀노소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먹거리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가마솥에 튀긴 푸짐한 옛날통닭과 양념통닭이 각양각색의 맛을 낸다. 지동시장의 순대타운에는 20여개 순대 전문점이 모여 있다. 순대볶음과 순대국밥 등을 부담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행궁동 카페거리는 수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거리 중 하나다. 행궁 옆으로 비좁은 골목에 젊은 감성들이 모이면서 이색적인 카페나 음식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공간이다.창룡문으로 가는 벽길
- 김옥빈·유태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연애대전' 캐스팅 [공식]
- (왼쪽부터)김옥빈, 유태오.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이 김옥빈, 유태오를 주연으로 캐스팅 확정하며 제작에 돌입한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연애대전’이 4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옥빈, 유태오의 캐스팅을 완성하며 신선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다.영화 ‘악녀’ ‘소수의견’ ‘박쥐’ 드라마 ‘다크홀’, ‘아스달 연대기’, ‘작은 신의 아이들’, ‘유나의 거리’ 등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보여줬던 김옥빈이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이자 엔터 전문 로펌 길무의 신입 변호사 여미란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험난한 세상에서 여자 혼자 살아갈 방법은 출세뿐이라는 일념으로 변호사 배지를 쟁취한 여미란은 연애는 단순히 남자 유형에 관한 데이터 수집일 뿐이라고 여기는 인물이다. 기존의 강렬함은 내려놓고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김옥빈이 거침없고 당찬 여미란에게 어떤 색깔을 덧입힐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여자를 병적으로 싫어하는 남자 남강호 역은 영화 ‘레토’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고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 ‘머니게임’, 영화 ‘새해전야’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유태오가 연기한다. 남강호는 섹시한 두뇌와 미담 제조기 인성으로 연예계를 평정한 대한민국 톱배우다. 멜로 장인이란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 연애라면 질색인 남강호를 유태오가 어떤 매력으로 그려낼지 벌써부터 설렘 지수가 올라간다.N극과 S극 같은 두 남녀의 전쟁 같은 사랑을 그릴 ‘연애대전’은 빈지웍스 제작에,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영화 ‘바보’, ‘동감’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정권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으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최수영 작가가 각본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이성에 대한 불신으로 사랑을 믿지 않던 두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 유쾌한 위로를 불어넣을 예정이다.김옥빈과 유태오의 만남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연애대전’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황신혜·윤다훈·심혜진, '사랑의 꽈배기' 출연 확정
- 왼쪽부터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이 ‘사랑의 꽈배기’에 출연한다.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측은 4일 이들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제작진은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의 얽히고설킨 희로애락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신혜는 유복한 가정에서 공주처럼 자란 박희옥 역을 맡는다. 손버릇이 나쁜 재미동포와 결혼해 비참하게 살던 중 여고 시절 만난 맹옥희가 보낸 김치를 들고 찾아온 오광남에게 의지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절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게 되는 인물이다. 심혜진은 야무지고 착하고 순한 성격을 지닌 박희옥의 절친 맹옥희 역으로 출연한다. 가난했던 맹옥희는 오광남과 결혼한 후 딸을 낳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던 중 미국에서 살던 절친 박희옥이 돌연 귀국해 남편 오광남과 은밀한 관계가 되면서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윤다훈이 상남자이자 마초 그리고 바람둥이인 오광남 역을 연기한다. 맹옥희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지만 미국에서 박희옥을 다시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은 이름 석 자만으로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설명이 필요 없는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명품 배우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랑의 꽈배기’는 ‘TV소설 삼생이’, ‘태양의 계절’, ‘고양이는 있다’, ‘다 줄 거야’, ‘심청의 귀환’, ‘깍두기’ 등 다수의 작품으로 함께한 김원용 PD와 이은주 작가가 이끈다. ‘빨강 구두’ 후속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 한국서점조합연합회, 11일 '2021 서점의 날 기념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은 ‘2021 서점의 날 기념식’을 오는 1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다.2021 서점의 날 기념식 포스터(사진=한국서점조합연합회)‘서점의 날’은 전국 서점과 서점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서가에 꽂혀 있는 책(冊)과 줄지어 서점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연상케 하는 날짜인 11월 11일을 ‘서점의 날’로 정해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기념식에서는 전국 서점인들과 서점 및 관련 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점이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각종 시상식을 통해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만 참석해 규모를 줄이고,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올해의 서점인 상·우수 조합상, 전국 서점인이 직접 선정한 2021 올해의 책·작가, 공로상, 감사패 등의 시상이 진행된다.올해 문화부 장관 표창상 수상자로는 △박시균(대원서점 대표) △신종락(제주대 교수) △이경식(동남서적 대표) △이철재(책인감 대표) △박천응(강원도 춘천시 시립도서관 지방사서주사) △송영규(경기도 파주시 중앙도서관 지방사서주사보)가 선정됐다.올해의 서점인 상은 △성병찬(드림서적 대표) △이연호(책읽는글터 대표) △황용주(금성서적 대표)가 받는다. 우수 조합상은 서울시서점조합, 공로상은 최낙범 불광문고 대표, 감사패는 박익순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대표에 돌아간다.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은 △최은영 ‘밝은 밤’(문학동네) △안정희 ‘기억 공간을 찾아서’(이야기나무) △루리 ‘긴긴밤’(문학동네어린이) △은유 ‘있지만 없는 아이들’(창비) △김수정 ‘아주 오래된 유죄’(한겨레출판사) △정우철 ‘내가 사랑한 화가들’(나무의철학) △최재천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김영사)가 선정됐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는 정세랑 작가다.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지난 9월 30일 진행한 ‘1차 지역서점 콘퍼런스’에 이은 2차 콘터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서점 브이로그 공모전’도 시상한다. ‘서점주간’(11월 5~11일) 동안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해시태그챌린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한국서련 관계자는 “서점의 날 기념식을 통해 서점인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서점의 가치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책을 사랑하는 독자뿐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11월 11일이 ‘서점의 날’로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로운, MBC 새 드라마 '내일' 출연 확정…내년 첫 방송 [공식]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로운이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내일’에 출연을 확정했다.MBC 새 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 극본 박란, 김유진/ 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에 배우 로운의 캐스팅이 최종 확정돼 기대를 높인다.‘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판타지 웜(Warm) 메이드 드라마다. 많은 독자들의 인생작 웹툰으로 뽑히는 동명의 네이버웹툰 ‘내일’(라마)을 원작으로,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PD와 드라마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PD가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극중 로운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신입사원이 된 ‘최준웅’ 역을 맡았다. 최준웅은 자격증이란 자격증은 다 있지만 취업 광탈의 연속인 장기 취준생으로, 어느 날 위기관리팀의 실수로 코마 상태가 되며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반인반혼의 존재로 목숨을 건 ‘조건부’ 위기관리팀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주마등’의 핵인싸가 되는 인물이다. 이에 로운은 열혈 장기 취준생과 실수 연발의 계약직 신입사원의 면모로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며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로운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멜로부터 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감과 가능성을 입증한 바, 명실상부 최고의 대세 배우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감이 증폭된다.MBC ‘내일’ 제작진은 “로운이 ‘최준웅’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내일’을 통해 로운의 새로운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대세 배우 로운과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MBC 새 드라마 ‘내일’은 2022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 김주헌·옥자연·양경원·곽동연, '빅마우스' 합류…최강 배우 군단 [공식]
- (왼쪽부터)김주헌, 옥자연, 양경원, 곽동연.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종석과 윤아가 출연을 확정한 새 드라마 ‘빅마우스’에 김주헌, 옥자연, 양경원, 곽동연이 합류해 열연에 힘을 더한다.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 정경순/ 극본 하람/ 연출 오충환)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2022년 중 첫 방영을 예정하고 있으며 ‘배가본드’를 비롯 수많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써내려간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크리에이터 참여와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PD가 뭉쳤다. 여기에 배우 이종석(박창호 역)과 임윤아(고미호 역)의 만남에 글로벌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있다.여기에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배우 김주헌(최도하 역), 옥자연(현주희 역), 양경원(공지훈 역), 곽동연(제리 역) 네 배우까지 합류해 한층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과 입체적인 관계성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김주헌은 극 중 커다란 야망을 지닌 구천시장 최도하 역을 맡았다. 스타검사 출신인 최도하는 권력의 맛을 본 후 재계와 언론사, 정치인들과 손을 잡았고 특권층들의 은밀한 사조직인 ‘NR포럼’의 정식 멤버로까지 인정받은 인물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 속 묵직한 중심과 긴장감을 잡아줄 김주헌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경이로운 소문’, ‘마인’ 등을 통해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던 배우 옥자연은 구천병원의 병원장이자 최도하의 아내 현주희 역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완벽한 가정, 빼어난 미모, 실력을 자랑하며 ‘NR포럼’ 부인들 모임의 실질적인 리더까지 맡은 캐릭터로서 온화한 미소 뒤의 차가운 카리스마를 예고한다.양경원이 연기하는 공지훈 역은 언론 재벌 극동일보의 사장이자 ‘NR포럼’의 회장이다. 극동일보 창업주의 막내아들이지만 뛰어난 두뇌와 감각으로 형들을 제치고 신문사를 물려받았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 맞춤형 옷으로 갈아입고 디테일한 열연을 펼치는 양경원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지고 있다.장르를 불문하고 놀라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곽동연은 사기전과 3범 제리 역으로 또 한 번 씬 스틸러를 노린다. 천재사기꾼 ‘빅마우스’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자신의 닉네임도 ‘톰과 제리’의 생쥐 제리로 지은 인물. 이에 벌써부터 곽동연만의 독특한 색깔이 덧입혀진 예측불가의 매력이 기다려진다.이렇듯 이종석, 윤아, 김주헌, 옥자연, 양경원, 곽동연이 출연할 드라마 ‘빅마우스’는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