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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판사' 김재영, 연쇄살인마 이규한 잡았다…울분 폭발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연쇄살인마 J와 마주했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판사’)에서 김재영은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김재영은 노봉경찰서 강력2팀의 형사이자 25년 전 연쇄살인마 J로 인해 온 가족을 잃은 피해자다. 더욱이 끔찍하게 살해당한 가족들 사이에서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인물이기도 하다.한순간에 온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된 한다온은 천사와 형사 김소영(김혜화 분)의 도움으로 잘 자라 늠름한 형사가 됐다. 그런데 연쇄살인마 J가 다시 나타났고, 김소영마저 J에게 납치, 살해되자 한다온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됐다.지난 25,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1, 12회에서는 연쇄살인마 J의 정체가 밝혀지는 동시에 그를 처단하러 나선 한다온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한다온은 그를 죽이려는 장형사(최대훈 분)에 의해 위험에 처했으나 이아롱(김아영 분)의 시기적절한 도움과 강빛나(박신혜 분)의 활약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한다온은 정재걸(김홍파 분), 정태규(이규한 분), 정선호(최동구 분)의 집에서 충격적인 증거를 발견한 강빛나 덕분에 연쇄살인마 J를 정태규로 특정했다.진짜 연쇄살인마 J는 정태규, 사탄은 정재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강빛나는 사탄인 정재걸을 처단한 후 한다온에게 도주한 정태규의 위치를 알려줬다. 한다온은 밀항하려던 정태규를 덮쳤고, 사과를 요구했다.하지만 정태규는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살인 행각을 자랑하듯 늘어놨고, 한다온을 조롱했다. 이에 분노하며 이성을 잃은 한다온은 정태규를 죽이려 했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경찰의 본분을 잊지 말라던 김소영의 말을 떠올렸다.결국 한다온은 분노를 억누르며 정태규를 죽이는 대신 체포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를 법정에 서게 했다. 하지만 극의 말미 법정에 들어가기 직전 강빛나의 앞에 바엘(신성록 분)이 나타나 마지막 임무로 정태규를 방면한 뒤 죽여서 지옥으로 보내라고 명령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한다온이 그토록 기다린 연쇄살인마 J의 심판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바.이 가운데 김재영은 한다온 캐릭터가 겪은 깊은 울분을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달하며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가족들에 이어 김소영까지 살해한 범인을 향한 오랜 분노는 물론, 반성 없는 범인의 모습에 폭주하는 면모까지, 분노와 슬픔을 넘어서 복잡다단한 감정을 느끼는 한다온에 깊이 몰입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김재영은 미세한 떨림까지 연기하며 한다온의 휘몰아치며 폭발하는 감정을 유려하게 그려내는데 성공, 범인을 향한 원망 섞인 절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한편 시청자들이 한다온의 서사에 빠져들게 만들었다.‘지옥판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 현빈→이동욱 뜨거운 앙상블…'하얼빈', 10월 26일을 기억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지난 26일(토) 온라인을 통해 ‘10월 26일’ 영상을 공개했다.영화 ‘하얼빈’이 안중근 장군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거사일을 기억하고자 ‘10월 26일’ 영상을 공개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기리며 공개한 ‘10월 26일’ 영상에는 ‘하얼빈’에 참여한 배우들과 감독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겨 있다.공개된 영상에서는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에 이르는 배우들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마음가짐을 확인할 수 있다. 잠깐 공개되는 촬영 현장임에도 이국적이고 광활한 풍광과 연기에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조금이라도 독립군들의 정신이나 마음을 스크린에 잘 담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영화를 연출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얼어붙은 두만강 위로 한 명씩 떠오르는 배우들의 크레딧은 ‘하얼빈’에 참여한 한 명, 한 명을 조명해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영상을 확인한 예비 관객들은 “보기만 해도 소름 돋는다”, “올겨울 최고 기대작, 개봉일만 기다린다”, “배우들 진짜 고생했겠다”, “일제강점기 영화 중 뭔가 다른 느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하얼빈’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 중이다.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제 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상영을 통해 세계적 호평을 받으며 겨울 극장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월 개봉 예정이다.
- '정년이' 김태리, 라미란 말 어기고 대헝 사고…최고 시청률 경신 13.4%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김태리가 무대 위에서 폭주했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 6화에서는 매란 국극단의 정기 공연인 ‘자명고’에서 ‘군졸1’이라는 단역을 맡은 윤정년(김태리 분)과 ‘고미걸’이라는 주역을 맡은 허영서(신예은 분)가 각자 자신만의 배역을 찾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정년이’ 6화는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기준으로 가구 평균 13.7%, 최고 15.2%, 전국 기준으로는 가구 평균 13.4%, 최고 14.9%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4.6%, 최고 4.9%, 전국 평균 4.7%, 최고 5.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정년이와 영서는 ‘자명고’ 연기를 둘러싼 다툼 이후, 한층 심기일전해서 연습에 매진했지만 각기 다른 시련에 봉착했다. 고미걸 역을 맡은 영서는 극 중 파트너인 ‘구슬아기’ 역의 주란(우다비 분)과 연기 호흡이 맞지 않아 소복(라미란 분)으로부터 따끔하게 지적을 받았다. 이는 영서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파트너와의 호흡을 등한시했기 때문. 하지만 영서는 함께 연습을 하자는 주란의 제안 역시 야멸차게 거절했고, 주란의 답답함과 불안함도 커져갔다.반면 ‘군졸1’을 맡은 정년이는 번번이 중요도에서 밀리며 소외감을 느꼈다. 정년이는 “자명고를 본 관객들은 영서나 주란이는 기억해도 너처럼 대사 몇 줄 안 되는 애는 극장에서 나가는 순간 기억에서 사라져버릴 것”이라며 약을 올리는 연구생 동기 초록(현승희 분)의 말에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며, 자신만의 군졸을 찾아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그러던 날, 영서에게 터닝 포인트가 왔다. 영서와 호흡을 맞춰보지 못해 답답했던 주란이 영서의 연습실 문 뒤에 숨어 벽 너머로 흘러나오는 영서의 말소리에 맞춰 몰래 대사를 맞춰보는 광경을 영서 본인에게 들킨 것. 그제서야 영서의 눈에도 파트너인 주란의 존재가 들어왔고,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할 준비가 되지 않아 불안하지만 한편으로 나만의 구슬아기를 찾을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는 주란의 말에 비로소 마음을 열고, 합동 연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영서는 주란과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석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서서히 자신만의 고미걸을 찾아갔다.주란이 영서와의 연습으로 바빠지자 정년이는 홀로 ‘군졸1’ 캐릭터를 연구했다. 그리고 선배 도앵(이세영 분)에게서 “남역을 연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피드백을 받은 정년이는 소품 창고에서 남학생 교복을 꺼내 입고, 변장한 채 하루를 보내며 남자의 특징들을 익히려 했다. 그러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을 위한 급식소에서 봉사를 하게 된 정년이는 참전 군인들이 어떤 마음으로 전쟁에 임했는지 알게 되며, 잊고 지냈던 전쟁의 상처와 전쟁통에 떠나 보낸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후 매란으로 돌아오던 길에 사업부 고부장(류승수 분)이 소녀 팬들을 함부로 대하는 광경을 본 정년이는 발끈해서 일순간 열혈 청년에 빙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소녀들을 보호하는데 성공했다. 모두가 정년이를 남학생으로 착각한 순간, 한 소녀팬이 정년이를 알아봤고 이를 계기로 정년이는 난생 처음으로 소녀 팬을 얻는데 성공했다. 정년이는 이 기쁨을 주란이와 나누고 싶어 연습실을 찾아갔지만, 영서와 분위기 좋게 연습하는 주란의 모습에 씁쓸하게 걸음을 돌렸다.‘자명고’ 공연날이 다가왔고, 매란 국극단은 명성에 걸맞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옥경(정은채 분)과 혜랑(김윤혜 분)이 주인공 답게 명불허전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한 가운데, 정기공연에서 처음으로 주역을 맡은 영서와 주란도 이전 캐스팅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특히 영서와 주란의 듀엣 연기는 강렬한 시너지를 일으켰고 관객들은 열광적인 호응으로 화답했다. 이 모습을 무대 뒤에서 지켜보던 정년이는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꼈고, 영서의 연기에 한껏 자극받은 정년이는 관객들에게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즉흥연기까지 곁들인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의기양양하게 백스테이지에 돌아온 정년이를 기다리던 소복은 “연기 잘하려는 생각 버려라. 착각하지 마. 오늘 관객들은 널 보러온 게 아냐. 네가 튀어 버리면 극 흐름이 깨진다”고 경고했다.‘자명고’가 클라이맥스에 치달은 가운데 정년이가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군졸1’이 적국의 침입을 다급히 알려야 하는 장면. 지문에 맞춰 무대 위로 뛰어올라온 정년이는 객석에서 낯익은 얼굴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앞서 급식소 봉사현장에서 만났던 한국전쟁 참전 군인들이었다. 그 순간, 전쟁의 고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 정년이는 상황에 과몰입해 버린 나머지 ‘군졸1’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절규를 해버렸다. 그리고 정년이의 연기에 빠져들어버린 관객들은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뭐라도 해라”, “소리를 해라”라는 주문을 쏟아냈다. 이에 무아지경에 빠져버린 정년이는 마치 깊은 한을 토해내듯 적벽가의 ‘군사설움’을 열창해 극장 안 모든 것을 자신의 소리로 집어삼켜 버렸다. 이로써 “튀려고 하지 말라”는 소복의 주문을 어기고 일순간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군졸1’ 정년이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혼돈에 빠진 ‘자명고’는 어떻게 막을 내릴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이날 방송에서는 매란 국극단 곳곳에서 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옥경은 혜랑이 정년이를 소품창고에 가뒀던 일을 두고 그를 불신하기 시작했고, 매란의 경제권을 쥐고 있는 사업부 고부장이 소복과 국극단 수익 악화 문제로 의견 대립을 겪기도 했다. 나아가 고부장은 혜랑에게 “수익이 안나면 옥경이 국극단을 떠날 것이다. 매란 국극단은 오래가기 틀렸다. 침몰하는 배에서는 빨리 뛰어내리는 게 사는 길”이라며 이적을 종용하기도 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매란 국극단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린다.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전문의 칼럼]회전근개 파열되면 정도에 따라치료법 결정해야
- [이성민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회전근개 파열은 퇴행성 변화로 나이가 들수록 회전근개 힘줄에 영양분을 주는 혈액의 흐름이 줄고, 어깨 근육의 탄성이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흔히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파열이 힘줄 두께의 전층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두께의 부분에만 있는 경우, 처음부터 수술을 고려하지 않고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를 통한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단, 시간이 지날수록 회전근개 파열 부위가 점점 커질 수 있으므로, 6개월에 한번씩 초음파를 찍어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 힘줄의 전층에 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3~6개월간의 보존적 치료 후 계속 아프면 수술을 권유하고 있다. 전층에 파열이 있다면 1년에 6mm씩 파열 크기가 커진다고 한다. 따라서 이성민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어깨에 통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해 조기에 진단하고, 파열 크기가 커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안타깝게도 한번 끊어진 회전근개 힘줄은 저절로 붙지 않지만,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하여 주변의 건강한 또다른 회전근개 힘줄들이 균형을 갖추어 보상 작용을 한다면, 통증 없이 지낼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서서히 나이가 들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팔 바깥쪽, 삼각근 부위의 통증이다. 회전근개 파열이 있는 많은 수의 환자에서 밤에 잘 때 통증을 호소하는 야간통이 있으며, 팔을 들어 올릴 때 일정 구간에서는 아프다가 팔을 어느 정도 올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팔을 올린 상태에서 아래로 내릴 때 통증이 악화되어 ‘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회전근개 파열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를 이용해 무거운 물건을 ‘확’ 들거나, 무거운 물건을 선반 위에 올리는 행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팔굽혀펴기 같이 온몸의 체중을 어깨에 가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은 어깨의 관절 범위를 유지하는데 좋다. 매일, 하루에 시간을 정하여 아침, 점심, 저녁 3차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권유하며, 어깨가 굳어있다면 살짝 아플 때까지 스트레칭한 자세에서 약 10초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회전근개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도 역시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으나, 주의할 점은 어깨가 심하게 아플 정도로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은 도리어 회전근개 근육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회전근개 힘줄 두께 전층에 파열이 있는 경우에 저절로 붙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연구진이 회전근개 파열이 힘줄 두께의 부분에만 있는 경우에 힘줄의 본 성분인 콜라겐을 힘줄 내 파열 부위에 직접 주입하면 파열 부위가 회복된다는 연구를 보고하였다. 따라서 필자는 부분 파열이 있는 경우에만 한하여 콜라겐주사를 파열 부위에 주입하고 있다. 부분 파열이 두께의 50%이상이거나 전층 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권유하고 있다. 관절경의 기술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따라서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의 결과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실이 달려있는 작은 나사못을 사용하여 파열 부위를 봉합해주고 있으며, 거의 모든 환자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관절경을 넣어 봉합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서 회전근개 파열에 대하여 국소적인 주사 치료 뿐만이 아니라, 전신적인 치료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필자의 연구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약 90%이상이 비타민 D가 부족하였다. 비타민 D는 근육의 기능을 좋게 하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회전근개를 봉합한 경우 봉합한 힘줄이 잘 붙는데 좋은 영향을 끼친다. 비타민 D는 야외에서 걷기 등 자외선을 쬐면 활성화가 되며,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 D 약제나 주사를 맞으면 보충할 수 있다.
- 횟집 따로와선 같은 날 “식중독” 호소…‘수상한 리뷰’ 발견됐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같은 날 서로 다른 시간대에 횟집을 방문한 두 손님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하지만 업주는 매장 CCTV를 확인하고 이들이 당초부터 보험금을 노리고 접근한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지난 16일 인천의 한 횟집을 각각 오후 5시30분과 밤 9시30분에 방문한 A씨와 B씨 가족의 모습. 두 사람은 각각 식중독에 걸렸다며 횟집에 대한 악평을 남겼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인천에서 횟집을 운영한 지 3개월 됐다는 제보자는 25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음식을 포장해 간 남성 A씨와 이후 밤 9시30분쯤 가족과 함께 매장에서 식사한 여성 B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이후 제보자는 A씨의 아내와 B씨의 남편으로부터 각각 “배우자가 배탈이 났다”는 연락을 연이어 받았다고 한다.횟집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제보자는 크게 놀라 여러 차례 사과하며 보험 처리를 약속했다. 하지만 A씨와 B씨는 음식점 리뷰에 가게 테이블, 내부, 주방 사진을 올리며 악평을 남겼다.두 사람의 리뷰는 제보자에게 의문을 남겼다. 두 사람이 흔히 쓰지 않는 ‘흙내음이 난다’는 표현을 공통적으로 쓸 뿐만 아니라, A씨가 찍은 사진을 B씨가 올린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리뷰에서 A씨는 “여기서 음식 먹고 식중독 걸림, 집 앞에 새로 생겼길래 포장해서 먹었는데 회만 한 점 먹어보니 흙 내음이 너무 심했음. 장에 민감하신 분들 절대 가지 마세요. 절!대!로!”라며 새로 생긴 횟집이란 점과 ‘흙 내음’을 강조했다.B씨도 마찬가지로 ‘새로 생긴 횟집’이 있길래 방문했다며 “위생이 깔끔해보이지 않음. 엄마가 ‘흙 내음’이 난다고 해서... 병원 가니 장염에 위염에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음”이라고 악평했다.더 이상한 점은 B씨가 올린 사진이 A씨가 찍은 사진처럼 보인다는 점이었다. 폐쇄회로(CC)TV 속 A씨는 회를 주문하곤 테이블에 앉아 가게 내부를 두 차례 찍은 다음, 포장된 회를 받으며 주방 안쪽도 얼른 찍었다.B씨 역시 식사 도중 매장 내부와 음식 등을 휴대폰으로 찍었다. 그런데 일몰 후 방문한 B씨의 리뷰에 해가 지기 전 찍힌 사진이 들어가 있던 것. CCTV를 확인한 결과 B씨가 올린 사진은 A씨가 찍은 사진의 각도와 일치했다.더구나 A씨 아내와의 통화에서 제보자가 ‘남편 뒷자리가 ○○○○ 맞으세요?’라고 물으며 실수로 B씨 남편 번호를 댔는데, A씨 아내는 “맞다”고 대답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제보자는 A씨와 B씨가 서로 아는 사이 아니냐고 추측하게 됐다.이 수상한 리뷰에 대해 제보자는 B씨에게 직접 물었다. 제보자가 “그 남자분(A씨)가 찍은 사진을 어떻게 가지고 계신지 궁금해서”라고 묻자 B씨는 “그건 잘 모르겠어요”라고 애매한 대답을 했다.제보자가 재차 “그럼 본인이 찍은 사진은 아닌 거잖아요. 그렇죠? 낮에 찍은 사진”이라고 묻자 식중독에 걸렸다는 B씨는 “제가 지금 운동하러 와가지고 조금 있다 전화드릴게요”라고 말했다.다시 제보자가 “원래 아시던 분이세요? 혹시?”라고 묻자 “아니요, 모르는 사람이고…제가 찍은 걸 올렸는, 올렸을 텐데요?”라고 여전히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제보자는 “이들이 애초부터 보험금을 노리고 접근한 것 같다”라며 “식중독 여부에 대해선 두 손님 모두 사진으로 진단서와 처방전 등을 보여줘서 보험 접수를 했고, 보험회사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행적이 너무 수상하다”, “제보가 사실로 드러나면 엄벌해야 한다”, “진실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늘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AI 콘텐츠 범람하는 시대…"스토리 분별력 갖춰야"[GAIF2024]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모든 사람이 기술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이 개인의 강점을 어떻게 증강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 랩(Future Proof Lab)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AI 시대에는 미래 지향적이고 가치 중심적이며 뛰어난 스토리 분별력을 갖춘, 협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 업무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범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AI와 달리 인간의 독창적인 능력을 키우고, AI 도구에 대한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했다.다이애나 우 데이비드(Diana Wu-David)퓨처 프루프 랩(Future Proof Lab) 설립자 겸 대표이사(CEO). 사진=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CEO우 데이비드 CEO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보좌관을 시작으로 구글, 오라클,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와 CEO 자문을 맡아온 인물이다. 그는 오는 11월 19일 열리는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주요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그가 AI 시대의 인재상으로 스토리 분별력과 적응 능력을 강조한 이유는 생성형 AI 덕분에 AI가 만든 콘텐츠가 ‘뉴 노멀’이 되고 있어서다. 그는 “6월 발표된 연구에서 웹 기반 텍스트의 약 57%가 AI에 의해 생성되거나 AI를 통해 번역된 것”이라며, 창의성 없는 평범함이 넘쳐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그는 “선거 기간 동안 딥페이크 기술이 뉴스와 정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사람들을 양극화된 현실에 가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미디어 산업이 생성형 AI와 맞붙게 되면서 변화를 위해 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의 매체는 고품질 저널리즘을 지키는 게이트키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생성형 AI로 인한 새로운 작업 방식과 소비자 변화에 맞춰 적응해야 한다. 기자들은 뛰어난 글쓰기보다 그들의 아이디어나 접근 방식으로 고용될 수 있다”고 미디어 산업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우 데이비드 CEO가 퓨처 프루프 랩을 설립한 이유 역시 새로운 기술과 인구 통계적 변화라는 혼란 속에서 인간이 게임의 판도를 바꾸고 AI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최신 AI 트렌드는 ‘멀티모달 시스템·AI 에이전트’우 데이비드 CEO는 최신 AI 트렌드로 멀티모달식 AI 개발과 AI 에이전트를 꼽았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통합해 포괄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람들이 더 쉽게 상호작용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언어 처리를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는 복잡하고 미묘한 상호작용을 관리하며, 고객서비스, 의료, 금융 등에 적용 가능할 수 있다. 물류나 자율주행차처럼 고도의 조정이 필요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여럿 활용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도 중요한 트렌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우 데이비드 CEO는 많은 기업이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AI 기술 솔루션에 투자하지만 인간과 기술의 협업을 최적화하는 데는 소홀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응답자의 54%가 회사에서 AI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전혀 몰랐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그러면서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도전 과제는 인간과의 협업 뿐 아니라 AI와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국가마다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오픈AI 독주에도 “AI 투자 미래 밝아”오픈AI의 독주로 AI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는 생각이 달랐다. 우 데이비드 CEO는 “수십 년 동안 신경망과 AI 기술을 연구해 온 과학자들이 최근 노벨상을 수상한 것처럼 AI 산업은 지속적으로 번창하고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봤다. 이미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AI를 도입해 혁신에 나서고 있는 점이 그 증거다.그는 “이케아는 콜센터 직원을 AI 챗봇으로 대체했고, 듀오링고는 계약 번역가의 10%를 AI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으며, IBM은 백오피스 업무담당 인원의 30%를 AI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주 가치의 관점에서 볼 때 비용 절감은 수익과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의 한 보험회사는 개인이 보험을 분리해 서비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하는데,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새로운 고객 서비스 방식”이라면서 “이는 시발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개인 1명과 AI 직원으로 구성된 회사 나올 것우 데이비드 CEO는 내년도 AI 산업과 관련해 일상업무 통합, 데이터 시스템 구성의 재구축, AI 전용 프로세스 확장 등이 주류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기업에서는 회의, 이메일 작성, 일정 관리 등 일상 활동에 AI 지원을 통합할 것이며, 데이터 시스템 구조를 지속적으로 감사하고 개선하는 한편 데이터 품질 관리를 개선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서 더 많은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신문 헤드라인에서 극소수의 정규직 직원으로 이뤄진 기업, 즉 CEO 1명과 AI 직원으로 구성된 기업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AI의 기회와 함께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한 뉴스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AI 수준과 관련해서는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 산학 협력 역사가 잘 갖춰져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국민 1인당 공학 전공자 배출도 더 많은 편”이라면서 “인재 육성과 연구개발(R&D),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투자하고 전세계에 스토리를 잘 전달한다면 최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11월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 개요.
- 최우수상·특별상 수상소감 모음[제11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제외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소감을 모았다.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곽재선(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공로상 시상자 송현주(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우리은행 부행장,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그룹 뉴진스 하니, 민지, 해린, 다니엘, 혜인, 그룹 NCT 도영, SM엔터테인먼트 공연 연출 담당 김경찬 수석, 그룹 NCT 쟈니, 김세웅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단장, 김명은 라이브러리컴퍼니 부대표, 앞줄 왼쪽부터 송 부행장,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조영숙 명인, 곽 회장, 배우 박근형, 허창열 고성오광대 이수자, 김선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지휘자, 서지혜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 대표, 배우 이진경, 이도유재. (사진=방인권 기자)◇연극 ‘장녀들’(서지혜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 연출)= 병원에서 어머니의 병간호를 직접 하며 느낀 문제의식들에서 출발했다. 돌보는 자와 돌봄을 받은 자 모두의 윤리와 존엄에 대해, 나아가 노년과 죽음에 대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보고자 했다. 장장 4시간의 이 공연은 30명의 배우, 47명의 스태프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어떻게 우리 사회가 이로울 수 있는지 고민하는 연출가가 되겠다.◇클래식 ‘바흐 요한 수난곡’(김선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지휘자)=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민간 전문 합창단으로 지난 17년간 바로크 시대 합창 음악을 꾸준히 연주해 왔다. 그 노력의 정점이 바로 시대악기와 함께하는 바흐의 수난곡 연주였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성악적, 기악적으로 전문적인 인적 재원을 키워내는 시간이 숙성돼 지금의 연주력을 갖출 수 있었다. 이 상은 17년이라는 긴 시간에 대한 위로이자 보상이 됐다.◇무용 ‘탈, 굿’(허창열 고성오광대 이수자)=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무엇보다 탈춤과 탈춤 공연으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나의 근본이자 뿌리인 고성오광대보존회 인간문화재 이윤석 선생님과 보존회 식구들, 탈춤을 함께 추고 탈춤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천하제일탈공작소 식구들, 춤출 때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주는 황민왕 음악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탈춤이 필요한 곳에서 탈춤 추는 허창열로 살아가겠다. ◇국악 ‘조영숙×장영규×박민희-조 도깨비 영숙’(세종문화회관·조영숙 명인)=마지막 공연이라는 마음으로 어금니가 깨지도록 이 악물고 준비했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수천 번을 공연한 선화공주이지만 정작 선화공주 역은 처음이라 남들이 주책없다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장영규·박민희 두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하니 참 즐거웠다.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여성국극에 한평생을 바친 사람으로서, 여성국극이 무너지지 않도록 끝까지 애쓰겠다. 할 수 있는 날까지 무대 위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뮤지컬 ‘섬: 1933~2019’(라이브러리컴퍼니×국립정동극장·정동극장 대표)=이 작품을 정동극장 무대에 올리기로 한 결정은 잘한 선택이었다. 쉽지 않은 작품임에도 훌륭하게 잘 만들어준 창작진과 배우, 공동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와 극장 동료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을 보내 준 관객에게도 고맙다.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훌륭한 창작진, 배우들과 함께 더 좋은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프런티어상(그룹 뉴진스·혜인)=이렇게 특별한 자리에서 특별한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가수라는 직업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한데, 뉴진스 곁에는 버니즈(팬덤명)를 포함한 좋은 분들이 많이 있어 추억을 하나둘 만들어가는 것 같다.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매순간 노력하는데, 그 노력이 빛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특별한 상을 받은 만큼 특별한 노래로 많은 사람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뉴진스가 되겠다.◇공로상(배우 박근형)=공연 예술은 살아있는 사람의 호흡을 느끼며 함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우리가 아주 큰 사건을 일으켰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단 하나의 캐스트로 102회의 공연을 했고 전국 투어를 다 마쳤다. 거기에 전석 매진이란 아주 큰 일까지 저질렀다. 그 덕분에 제게 이런 상을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연극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 저희들 힘내겠다. 여러분도 다들 힘냅시다.
- “국내 주식은 비추”…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네 가지’ 투자 상품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금리 인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금리 인하기 투자상품 ‘옥석 가리기’가 한층 가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데일리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PB 센터에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재테크 투자 전망’을 조사했다. PB들이 주목한 핵심 투자 키워드는 모두 5가지로 ‘채권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부동산, 금’이었다. 피해야 할 투자처는 ‘국내 개별 주식·펀드’였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美 주식형 펀드·채권 ‘강추’…과도한 성장주 집중 줄여야프라이빗뱅커(PB)들이 내년 가장 추천하는 재테크 상품은 미국 주식형 펀드와 채권이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미국 주식 중에서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추종 인덱스 상품을 매월 분할해서 12개월간 투자하라”며 “일시에 목돈을 투자하는 방법보다는 목표 수익률을 정해 놓은 후 이에 도달하면 환매 후 다시 그 금액을 분할 투자하라”고 추천했다.김도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팀장은 “주식은 선진국 분산투자를 권하고 과도한 성장주의 집중은 줄여나가야 한다”며 “오랫동안 이익 대비 높은 주가는 항상 조정을 받았고 현재 미국의 주식 대부분은 적정 가격보다 높아져 있다”고 했다.김대수 신한은행 WM추진부 ICC팀장은 “기술주에 대한 견고한 수요는 지속하고 있고 첨단 기술에 대한 패권 다툼이 계속되는 한 핵심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차별적 수혜가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내년 국내 증시의 저조한 상황을 반영해 국내 주식과 펀드 투자는 삼가라고 조언했다. 김대수 팀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지만 수출 둔화와 기업이익 하향이 부담스럽다”며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시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수요를 확인하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최혜숙 하나은행 서압구정골드클럽 부장은 레버리지 투자를 ‘비추’ 했다. 최 부장은 “레버리지는 추종하는 주가 혹은 지수의 3배까지 움직인다는 의미다”며 “투자한 돈을 한 번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 위기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PB들은 ‘버텨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김도아 팀장은 “손실 중이라면 보유하면서 반등을 바라보는 게 좋을 것 같고 산업 측면에서는 단기간에 반도체 중심의 투자보다는 성장주 내에서 일부 반도체 투자로 시야를 넓이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안전·공격투자 비중 잘 분배해야…엔비디아·퀄컴·TSMC 주목최혜숙 부장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추세에 따라 채권(장기물), 부동산, 금(원자재) 등을 추천했다. 최 부장은 “금리가 인하할 때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추천한다”며 “금은 대표 안전자산으로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 금을 직접 매수하거나 금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부동산은 1인 가구와 딩크족 등 소형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대형 아파트보다는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시장 진입 초기 특성상 높은 변동성 탓에 소규모 편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최 부장은 AI,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엔비디아, 퀄컴, TSMC를 추천했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SK하이닉스), 비메모리 반도체(엔비디아), 파운드리 업체(TSMC), 반도체 검사장비업체(ASML) 등을 주목했다. 김도아 팀장은 미국 주식 중 유틸리티나 필수소비재를 꼽았다. 김 팀장은 “미국의 올 하반기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해당 종목의 수익이 기술주 섹터보다 좋았다”며 “최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자 다시 기술주의 수익률이 좋아지는데 양쪽 모두 투자하는 게 좋다”고 했다.김대수 팀장은 ‘리츠와 인프라’ 투자를 선택했다. 김 팀장은 “고금리 기조에서 부채관리를 통한 안정적 재무 상태를 보유했고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 인프라 섹터에 모집한 자금을 더욱 활발히 투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추천하는 안전자산과 공격적 투자자산의 비중은 제각각이었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안전자산은 70%, 투자자산은 30%로 분배하라”고 제안했다. 김대수 팀장은 안전자산 40%, 공격적 투자자산 60%를 추천했다. 최혜숙 부장은 안전자산 50%(국내 단기채, 미국국채10년물(H), 금 현물 ETF), 공격적 투자자산 50%(미국 S&P 500(H), 미국나스닥100(H),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등)를 추천했다. 김도아 팀장은 안전투자는 주식 21%·채권 49%·원자재(금) 6%·예금 24%, 중립투자는 주식 33%·채권 37%·원자재(금) 7%·예금 23%, 공격투자는 주식 48%·채권 22%·원자재(금) 8%·예금 22%로 세분화했다. PB들이 보는 내년 적정 목표 수익률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5%에 달했다.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예상 시기와 인하 폭, 횟수도 대체로 올해 말 1~2회, 내년 상반기 2~3회 정도였다.
- ‘N번방’ 조주빈 ‘계곡살인’ 이은해에 편지를 썼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끼리끼리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2022년 10월 28일 ‘N번방 사건’ 주범으로 4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주빈(27)이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돼 당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1)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N번방 사건’ 주범 조주빈(왼쪽)과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 (사진=연합뉴스)‘계곡 살인’ 사건 수사를 지휘한 인천지검 차장검사 출신의 조재빈 변호사는 SBS를 통해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구속된 적 있어서 구치소 시스템을 잘 알았다. 그 공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활용해 편지를 주고받았다”며 이 같은 내용의 수사 뒷이야기를 전했다.조 변호사에 따르면 조주빈이 보낸 편지의 주된 내용은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고 진술을 거부하라는 취지의 조언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조 변호사는 조주빈의 편지가 이은해의 수사 비협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편지를 보낸 이유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깜짝 놀랐다. 아니 이 녀석이 이런 짓까지 하는구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면서 “추측해 보면 얘네(이은해·조현수)가 굉장히 유명해졌으니까, 자기(조주빈)가 그 전에 굉장히 유명했던 사람으로서 주제넘게 충고한다며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조주빈은 과거에도 기이한 행동을 보여 ‘관심을 받을 목적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20년 검찰 송치 당시에는 n번방 사건에 대한 언급 대신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조사 결과 이들은 n번방과 별개의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조주빈은 지난해 8월부터 부친 등 제3자를 통해 블로그를 개설한 후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글을 올리면서 범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편지와는 별개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구속 후에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조 변호사는 “이은해는 변호사가 선임돼 있지 않다며 조사를 거부했고, 조현수도 조사를 받았지만 불리한 진술은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저희가 이은해와 조현수의 방을 압수수색 했는데, 그 결과 두 사람이 조사받은 과정을 공유하면서 입을 맞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조 변호사는 “이들은 가석방까지 생각했다. ‘징역 10년을 받게 될 경우, 6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자다’ ‘나는 모범수로 빨리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무기징역이 선고될 가능성도 알았다. 사실상 어떻게 보면 범행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고 했다.이은해는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2019년 2월과 5월에는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리는 등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이들은 검찰 소환 조사에 불응해 도주한 뒤 4개월 만인 2022년 4월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1심 재판부는 이은해에게 무기징역, 조현수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고, 2심을 거쳐 대법원은 형을 확정했다.조주빈은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아동·청소년 8명과 성인 17명에게 협박 등의 방법으로 성착취 영상물 등을 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텔레그램에 판매·배포한 혐의는 물론, 2019년 9월 박사방이라는 범죄 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42년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 김소연 피씨엘 대표, 尹 대통령·김건희 여사와 친분?[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번주 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은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임상 결과 조작 의혹이 불거진 김소연 피씨엘(241820) 대표이다. 임상 조작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정까지 나왔다.김소연 피씨엘 대표 (사진=피씨엘)이러한 의혹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제기했다. 강 의원은 피씨엘이 타액(침)으로 진단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결과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결과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지난 23일 김 대표와의 통화녹음 편집본을 증거로 제시했다. 해당 녹취본에는 “여기 간호사 선생님들 입 막으려면 돈으로 막는 수밖에 없어요”라는 발언이 담겼다.강 의원은 김 대표가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사적 친분을 이용해 특혜를 누렸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김소연 대표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사적 친분을 대놓고 드러내왔다. 실제 아크로비스타 거주 중인 김소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입장 카드를 자랑하고, 취임식 참석 사진도 올렸다”며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아크로비스타 거주 당시 김소연 대표 집에서 술을 마시기도 했고 많이 마셨을 경우에는 그 집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는 풍문도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와 김인규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지난 1일부터 UC버클리 강연회 초청, 미국 국립연구소 협력 논의 등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기 때문에 불출석했다는 입장이다. 김 전 CFO는 식약처 국감 다음날인 11일 피씨엘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사직했다는 것이 국회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결국 지난 24일 여야 의원들은 김 대표와 김 전 CFO, 황성윤 피씨엘 사외이사 등을 고발하기로 했다. 황 이사는 윤 대통령과 충암고 8회 동문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피씨엘 사외이사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경영 전문 자문위원으로 일했던 황 이사는 지난 8일 국감에 출석해 대통령과 동문인 것과 피씨엘 경영 자문을 한 것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다.피씨엘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피씨엘의 타액자가진단키트는 국내 승인 전에도 이미 모로코 임상을 통해 유럽 인증을 확보하고 해외 주요국에 수출하는 등 성능평가가 검증된 제품이었다”며 “국내 판매를 위해 한국 임상기관에서 임상을 다시 시행했으며, 해당 시행에 따른 정상적인 결과를 통해 식약처 허가를 승인받다. 이에 대해 어떠한 특혜도 없었으며,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음을 밝힌다”고 설명했다.회사는 김 대표의 통화 녹취 관련해서도 “녹취에 등장한 몇몇 표현은 여러 부분이 짜깁기된 결과 왜곡되어 공개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 대표는 코넬대학교에서 HIV바이러스(에이즈) 감염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하며 LG화학 연구원을 거쳐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현직교수이자 바이러스연구 전문가”라며 “세계적으로도 저명한 과학자로서 MIT 화학과의 위원을 맡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심의위원회 바이오헬스 분야의 위원을 맡아 국가핵심기술에 대한 심의와 예산검토를 해왔다”고 강조했다.김 대표 역시 개인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말 대잔치를 믿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치는 아무나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대한민국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후배들에게도 알려줘야겠다”고 했다. 이어 “사는 곳을 잘 골라야 구설수에 안 오른다는 얘기를 해줘야겠다”며 “미국에서 귀국 후 서울에 온 이후로 한 곳에서만 살았는데 오래 한 곳에 살다보니 참 많은 일이 있군요”라고 덧붙였다.한편 피씨엘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목적을 무려 47개나 추가하며 업계의 눈총을 받았다. 여기에는 가공식품, 음료 제조·도소매업, 가전제품 제조·도소매업, 사료 제조·도소매업 등 주요 사업과 무관한 사업들도 대거 포함됐다. 김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31일 만료된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피씨엘에 대해선 좋은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특히 김 대표는 요즘 공사다망하지 않나”라면서도 “김 대표가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김소연 피씨엘 대표 약력△1971년 10월 5일 출생△1994년 2월 고려대학교 화학과 학사학위 취득△1996년 6월~2001년 3월 코넥대학교 생화학 연구실△2001년 5월 코넬대학교 생화학과 박사△2001년 4월~2003년 9월 LG화학 기술연구원△2003년 9월~2008년 2월 동국대학교 화학과 조교수△2008년 2월 피씨엘 창업△2008년 3월~2021년 2월 동국대학교 의생명공학과 정교수△2021년 2월~현재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교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00兆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수익률 무한경쟁 개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400兆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수익률 무한경쟁 개막-유·사산 휴가 확대 난임 지원 늘린다 -이스라엘, 이란 공습 정부 ‘비상계획’ 점검 -“우리 콘서트, 완성시켜준 건 관객”…NCT 127 대상 -[사설]1400원대 넘보는 환율, 거시경제 관리 위기감 가져야 -[사설]정년연장 논의 확산, 그래도 사회적 합의가 먼저다 △요동치는 중동 정세 -美 대선 인식…핵시설 타격 피한 이스라엘, 즉각 보복 보류한 이란 -“중동사태, 韓경제 영향 제한적…원유 급등땐 유류세 추가인하”-정부, 인구부 출범 맞춰 ‘인구전략로드맵’ 발표 △막 오르는 400조 퇴직연금 쟁탈전 -‘맞춤 서비스 강조’ 수성 나선 은행…수익률 앞세워 추월 노리는 증권사 -“동일 상품 있는지, 수수료 차이 큰지 따져봐야” -금융업권별 동상이몽…금융당국 “머니무브 동향 점검 철저”△종합 -취임 2주년 맞은 JY ‘정중동’…말보다 ‘신상필벌 인사’ 가능성 -‘티머니앱 140분 먹통’…주말 전국 버스터미널 대혼란 -‘60→63세’ 정년연장 띄운 與 일단 여론 반응 먼저 살핀다-20대 근로자 10명 중 4명 비정규직 ‘역대 최고’ △미리보는 GAIF 2024-AI콘텐츠 범람하는 시대…미디어, 스토리 분별력 갖춰야 -AI 거품론 반대…성장기업 발굴이 이기는 게임 -글로벌 AI ‘쩐의 전쟁’, 한국이 가야할 방향은 △정치 -‘정쟁 국감’ 비난 받았던 與野…협의체·대표회담 열며 ‘민생 앞으로’ -“한동훈 ‘특별감찰관’ 제안은 정치쇼” -청년 면접관 ‘민주당과 차별성’ 묻자 한동훈 “국힘은 이견을 허용하는 당” -尹,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에…野 “국정 운영 의지 있나” △경제 -“불확실성” “하방위험”…수출 둔화에 韓경제 낙관론 흔들 -한덕수 수급현장 점검 “배춧값 안정위해 만전” -1400원이 뉴노멀?…당국, 환율 저항선 딜레마 -사업소득 양극화…상위 10%, 평균의 7배 번다 △금융 -금리 인하기 ‘채권·반도체·AI·부동산·금’ 유망·국내 주식은 먹구름 -수천억 횡령 막는데 포상금 고작 3억 유명무실해진 은행권 ‘내부고발 제도’ -“PF 정리 더디다”…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 △글로벌 -미셸 오바마와 ‘낙태권’ 외친 해리스…‘법인세 인하’ 못박은 트럼프 -마라톤 대회 대거 미룬 中…속내는 리커창 추모 통제? -북한군, 러 쿠르스크 집경 ‘우크라 전선 투입’ 초읽기 -키덜트족 공략한 레고…고물가에도 ‘나홀로 호황’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아이돌부터 90대 명인까지…도전·실험정신 빛났다 -“모든 문화예술인과 함께 받는 상 공연 완성해준 팬·스태프에 감사”-정명훈부터 BTS까지…순수·대중예술 경계 허물다△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판소리·해금’ 우리 소리 맛·멋에 흠뻑…K팝 무대땐 떼창-“문화예술인 노력이 만든 K컬쳐…응원 부탁” -“어제의 10년은 열정, 내일의 10년은 원숙” -“뉴진스 보러 왔다 국악에 빠졌어요” △산업 -한 차에 탄 정의선·도요다…수소차 협업 기대감 -MBK 연합과 표 대결 임박 고려아연 지분 매입 총력전 -인형 뽑기하듯 차체 이동…한 라인서 여러 차종 생산-삼성 관계사 19곳 하반기 직무적성검사 실시 -LG전자, 獨 5GAA서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 -포스코홀딩스, 아르헨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ICT -직원 상당수 ‘KT 복귀’…혼란의 KT클라우드 -“갤럭시 탭 S10과 여행 떠나요” -“내년엔 1인당 하나씩 AI 자산관리사 가질 것” -“트럼프 당선땐…내년 비트코인 2억원 간다”△중소기업 -선배 女 CEO에 배우는 노하우…차세대 여성 경영인 열공 중 -중기중앙회, 한인경제인과 中企 해외진출 지원 나서 -‘10조’ 상장시장 잡아라…코웨이·대교도 참전-각격인상 효과 끝났나…출하량 감소에 시멘트업계 위기△소비자생활-절임배추 오픈런 하는 세상-‘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장식 두르는 백화점들 -빼빼로데이 ‘귀여워야 산다’ -무라벨 생수병·투명 맥주병…지구 위하는 롯데칠성 △증권 -트럼프 우세론에 더 뜨거워진 원전주 -美대선까지 ‘시계제로’ M7 실적이 등불 될까 -하이닉스에 겨울 온다더니…한 달 만에 말 뒤집은 해외 IB-“2차전지 고객 맞춤 조립·설비 전기차 캐즘 뚫고 꾸준히 성장” -주도주 없는 ETF 시장, 고려아연 담은 펀드가 승자 △부동산 -“재건축해도 남는게 없네”…다시 뜬 리모델링-민간에 문 연 공공 도심복합사업 용적률 최대 700%까지 올린다 -시공만으론 성장없다…빛보는 ‘삼성물산 신산업’ -대출 규제에…서울 아파트 거래 ‘9억 이하’가 절반 △스포츠 -레전드 빅매치…안병훈, 김주형 꺾고 9년 만에 우승 -지한솔, 병마 이겨내고 통산 4승 “어떤 고비도 두렵지 않다” -‘린가드’ 업고 역대급 흥행…K리그 2년 연속 300만 관중 -시즌 2승 도전한 유해란…막판 보기로 아쉬운 ‘3위’ △오피니언 -[임진모의 樂카페]디지털 시대 속 역주행의 미덕-[이희용의 세계시민]가장 시급한 환경운동은 반전운동이다-[생생확대경]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착각 △오피니언 -[최수종의 기후 이야기]어설픈 해석, 꼬이는 해법-[데스크의 눈]클린턴의 선거 구호가 떠오르는 이유 -[기자수첩]좌고우면 않겠다는 尹 대통령이 해야할 일-[e갤러리]홍적욱 ‘불협화음’△피플-일용 엄니, 모두의 친정 엄마로 떠나다 -김영섭 KT 대표 GSMA 이사 재선임 -최태원, 세계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의장 맡아 -오송역 유휴공간, 전시·회의시설로 충북도, 마이스 인프라 거점 만든다 -“제대군인 고용 잘했다” 에코프로이엠 인증패 -“자폐성 장애 인식개선 노력” 하나銀, 오티즘 레이스 참여 △사회 -경찰이야, 분장이야?…이태원 참사 구조방해 ‘가짜 경찰복’ 거래 여전-내신 3등급도 도전…고교 1곳당 의약학계열 지원 16% 늘었다 -직장내 괴롭힘 신고 1만건 돌파…기업, 체계적 대응책 마련해야 -‘티메프 미정산’ 보강수사 속도내는 檢-경비원에 개처럼 짖으라한 주민들…法 “4500만원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