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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소장이식 생존 20년, 장기이식 역사 새 희망 쓰다!
  • 국내 첫 소장이식 생존 20년, 장기이식 역사 새 희망 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죽도 지금 한 공기씩 먹거든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아요.”2004년 4월 28일, 대한민국 여러 언론사는 짧은 창자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없어 고통속에 지냈던 중년 여성이, 장기이식 수술 후 입으로 음식을 떠 먹는 모습을 뉴스로 전했다. 국내 처음 소장이식 수술이 성공한 순간이었다. 소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거부반응이 심하고 감염이 쉬워 이식 불가능의 영역이었다. 20년 전 난공불락의 소장이식을 정복하고 우리나라 장기이식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수립한 날이다.환자 이 모씨(1947년생,당시 56세)는 소장과 대장 대부분을 잘라내어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 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조금 남아 있던 장까지 막히는 합병증으로 소장 이식 말고는 더 이상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2004년 4월 9일 생명이 꺼져가던 이씨는 딸로부터 소장을 이식 받았다. 딸의 소장 끝부분 1.5m를 잘라내 남아 있던 십이지장과 대장에 직접 연결했다. 환자는 수술 후 19일 만에 소감을 전하며 소장이식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여러 질환을 이유로 소장을 대량 절제한 단장증후군 환자는 장이 짧아져 식사만으로는 정상적으로 살 수 없다. 태아 때 생기기도 하지만, 환자 대부분은 후천성이다. 질병이나, 수술, 외상 때문에 소장을 많이 잘라내거나, 장이 짧지 않더라도 가성장폐색 등 최근 장 질환 증가로 후천성 단장증후군이 늘고 있다. 장의 길이에 따라, 흡수정도에 따라 주기적으로 영양주사를 맞으며 지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또한 영양수액을 지속적으로 투여받으면 정맥영양공급으로 인한 간부전 및 영양수액을 투여하기 위한 중심정맥관의 감염, 혈관의 혈전으로 인한 소실 등의 합병증으로 영양수액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런 경우 사망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이다. 결국 경정맥영양공급 없이 식사로만 생명유지를 위해 소장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 소장이식 수술을 시도했던 당시, 국내에는 경험하지 못했기에 국내 장기이식법에 소장은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으며, 불법 논란까지 있었다.세계적으로도 소장이식은 장기이식 중에서도 초고난도 수술이라 발전이 더뎠다. 소장은 1억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있는 복잡한 기관으로 우리 몸에서 큰 면역기관으로 다른 장기보다 높은 면역항원성을 지닌다. 다른 장기에 비해 면역거부반응이 강해 면역억제제를 더 강하게 써야해서, 이식받은 환자의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진다. 게다가 이식된 소장은 대변이라는 오염원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이 이식 장기 중 가장 높다.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도 감염으로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다.이처럼 어려운 첫 소장이식의 기적같은 성공 이후,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개척자 가톨릭의대 이명덕 명예교수와 장기이식센터 의료진은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전해왔다. 가톨릭 다장기이식팀은 은평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황정기(팀장)· 김미형, 서울성모병원 소아외과 정재희·간담췌이식외과 최호중·소화기내과 박재명·이식감염내과 김상일·이식면역진단의학과 오은지·병리과 정찬권 교수 등 여러 임상과 전문의가 다학제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성모병원의 소장이식 건수는 18건으로 국내 최다이다. 소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성인 뿐 아닌 선천성 질환으로 생명이 위험해진 소아도 있었다. 특히 2015년에는 소아에게 소장 뿐 아니라 소화기계 장기 6개(위,십이지장, 췌장, 비장, 소장, 대장 등)를 이식하는 국내 최초 변형다장기이식 수술을 성공하기도 하였다. 위장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2세 소아가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작스런 가성 장폐색증상이 나타났지만 병명조차 몰랐었고, 소장 운동성이 약해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지 못하여 영양결핍과 창자 속 음식물의 부패로 패혈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장기간에 걸친 의료진의 진료와 숭고한 뇌사자 기증으로 가능할 수 있었던 장기이식 수술로 현재 10년간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2024년 4월 22일 오후 12시, 대한민국 장기이식 역사를 이어온 서울성모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주최로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장 차바우나 신부의 시작기도로 2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장기이식센터장 박순철 교수는 개회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불모지였던 소장 이식분야를 선도적으로 시행해오신 이명덕 교수님과 당시 이식팀은 물론, 꾸준하게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현재 소장이식팀과 다장기 이식팀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서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하는 대한이식학회 서경석 회장, 대한이식학회 황신 이사장, 한국경정맥영양학회 김경식 회장, 가톨릭의대 외과 조현민 주임교수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서울성모병원장 윤승규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소장이식은 거부반응이 심하고 면역조절이 특히 어려운 분야로 성공적인 수술뿐 아니라 감염관리와 영양치료 등 다학제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의료진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곧 치료받은 환자들의 생명과 행복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서울성모병원은 고난이도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명덕 교수 뒤를 이어 위장관재활과 소장이식을 받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소아외과 정재희 교수는 “20년간 총 18명의 장부전환자들이 소장이식을 받았고 2024년 4월 기준 1년 생존율이 78%, 5년 생존율 72%, 10년 생존율 65%로 외국의 1년 86.4%, 5년 61.2%와 비교하여도 높은 수준이다”라고 ‘서울성모병원 소장이식 20년’의 학술적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소장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번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행사가 희망을 전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장 황정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첫 소장이식 수술 성공 환자 이 모씨와 보호자가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20년 전 치료 과정을 함께했던 의료진들은 환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격려 인사를 건넸다. 소장이식 당시 사진들을 보며 눈물이 났다는 이 씨는 “감회가 새롭고, 의료진들을 다시 만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념식에는 괴사성 장염으로 소장을 다 절제하고,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태어나자마자 종합영양수액제를 맞으며 병원에서 생활을 했었던 김 모군도 참석하였다. 김 모군의 보호자는 소장이식을 받고 건강해진 다른 환자들의 경험을 전해 들었고, 의료진에 대한 신뢰로 두 살 때 이식을 결정하였다. 소장이식 수술 후 현재까지 수액주사 없이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며 건강히 지내고 있다며 “아이가 태어나고 집 보다 병원 생활을 더 오래 했었는데, 교수님이 가족보다 우리 아이를 더 챙겨주시고 보호자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며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스물 하나의 나이에 소장이식 없이 살 수 없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모씨도 참석하였다. 병원에 입원한 시간이 많아지던 중 2008년 12월 31일 숭고한 뇌사자 기증자가 발생하여, 국내 전례가 없는 뇌사자 소장이식이 시도되었다. 수술 성공 후 후 16년째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한 씨는 “이명덕 교수님은 지금까지도 소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분들이 수술 받았던 날을 두 번째 생일로 기억하시면서 매해 잊지 않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따뜻한 의사 선생님”이라 하였다. 지금까지도 소장이식을 받은 환우들과 소통하며 이식 후 건강을 살피고 있는 이명덕 교수는 “소장이식을 처음 시작 할 때만 해도 의료 선진국에서도 성공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수술 때 마다 걱정이 많았고, 단순히 넣고 이어줬다고 해서 이식이 끝난게 아니라, 환자가 주사 끊고 밥 먹고 살 붙는걸 봐야 성공이라 할 수 있어서 수술이 끝나도 환자들이 건강하게 회복되는 날까지 하루하루 마음을 같이 졸였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교수는 “장기이식과 관련된 모든 병원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보탠 결과라 생각하며,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 늘 긴장했지만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어려운 과정을 잘 극복해 나가고 건강하게 생활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년 전 국내 첫 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던 환자 이 모씨와 수술을 집도한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이명덕 교수(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4.22 I 이순용 기자
LG전자, '사내 1%전문가' 연구·전문위원 선발…"미래경쟁력 확보"
  • LG전자, '사내 1%전문가' 연구·전문위원 선발…"미래경쟁력 확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미래준비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인재를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066570)가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품질, 정보기술(IT), 생산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로, 임원급에 준하는 처우와 보상을 받으면서 각자 전문분야에 몰입해 깊이 있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LG전자가 미래준비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인재를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 조주완 CEO(사진 왼쪽)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신임 연구/전문위원에게 임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임명식에서 올해는 연구위원 18명, 전문위원 8명 등 총 26명이 선발됐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포함한 최고경영진과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수석 연구·전문위원으로 승진한 6명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조 사장은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에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공인받는 의미”라며 연구·전문위원들이 미래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LG전자의 고(高)성과 조직 전환에 앞장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줄 것을 강조했다.LG전자가 정의하는 고성과 조직이란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다. LG전자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연구·전문위원들이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 등을 갖추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를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가 미래준비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인재를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 조주완 CEO(사진 왼쪽)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신임 연구/전문위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사진=LG전자)올해는 연구위원 가운데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0명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나왔다.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근무 중인 배건태(44) 박사는 올해 최연소 연구위원이 됐다. 배 위원은 강화학습 기반 AI 능동제어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AI 가전 등 고객 행동과 맥락을 이해하며 진화하는 공감지능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하고 있다.SCM, 특허분석, 품질, 디자인, 고객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전문위원으로 선발됐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직무 전문성, 성과 및 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연구위원은 미래준비 차원의 핵심 기술역량을, 전문위원은 해당 조직뿐 아니라 전사 차원의 과제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후보자 추천부터 전문성·역량에 대한 심층 리뷰, 최고경영진 주관 선발 위원회의 엄격한 심의가 이뤄진다. 직무별로는 전체의 1% 수준에 해당하는 소수 인원만이 연구·전문위원의 영예를 얻는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인재를 포함하면 LG전자에서 총 230여 명이 연구·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LG전자가 미래준비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인재를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임명식에 참석한 신임 연구/전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2024.04.21 I 최영지 기자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등 8개 지역채널 수상
  •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등 8개 지역채널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2024 케이블티TV 방송대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작품상에 ▲LG헬로비전 영동방송의 ‘농어촌 열악한 의료현실 실태 연속보도’와 ▲HCN 부산방송의 ‘법·제도 맹점 속 맹학교 통학로…개선 절실’▲SK브로드밴드 abc방송의 ‘원곡동 보고서’ ▲딜라이브TV의 ‘이태원참사 1년,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십니까’ ▲딜라이브TV의 정규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히스토리야>’▲KCTV제주방송의 ‘수중올래’▲CMB광주방송의 특집 ‘레벨업로컬’▲JCN울산중앙방송의 ‘경상地오그래피’ 등이 수상했다.SO작품상은 협회가 분기별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 작 중에 다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어서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2024 케이블티TV 방송대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작품상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황희만)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했다.장르별 대상, 개인상, 정부표창, 공로패 등 총 100명의 수상자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전달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유료방송 축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케이블TV 전 현직 임직원 등 25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했다.협회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재기 초대회장을 비롯해 유삼렬 4대 회장, 양휘부 8대 회장 등 역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참석하여 30주년 떡케이크 커팅과 함께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왼쪽부터 엔야켄지 JCTA회장, 양휘부 8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 김재기 초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병석 IPTV협회장,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김용섭 문화체육관과부 국장, 유삼렬 유삼렬 4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PP 작품상 수상작’ PP에게 수여되는 장르별 대상에는 ▲드라마 ‘일타스캔들’(tvN), ▲예능 ‘엄마의 기차여행’(채널J) ▲교양 ’역전의 부자농부‘(NBS한국농업방송), ▲다큐멘터리 ‘당골’(국악방송), ▲오락 ‘토요일은 밥이 좋아’(E채널), ▲음악 ‘세계가K-POP을 두려워하는 이유’(아이넷TV), ▲문화예술 ‘다시 갈 지도’(채널S), ▲어린이 ‘두둥탁! 이야기가 “얼쑤”(재능TV)가 선정됐다.PP특별상은 ▲채널상 ’ENA’, ▲VOD상 ‘대행사’(JTBC)가 선정됐으며, ‘공간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외 5개사),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시즌2’(서경방송외 15개사), ‘지역소멸을 막아라’(HCN외 3개사)가 ▲공동제작 특별상에 뽑혔다.스타상은 올해 드라마 대상을 받은 ‘일타스캔들’의 주제곡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이주혁과 6인조 다국적 걸그룹 TRI.BE (트라이비)가 받았다. 켄지 엔야 일본케이블연맹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스타상을 시상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SO+PP 특별상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 ‘우리장터 클래스 공주 알밤’(공주시청), ▲지역기업 활력기업 (진주&사천상공회의소) ▲로컬브랜딩콘텐츠 ‘태군노래자랑’(LG헬로비전)이 수상했다.유료방송 재허가 폐지 추진 언급한 이종호 장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 참석하여 유료방송의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 폐지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유료방송에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의 과정에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충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면서 “업계 현안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여 케이블TV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한국 방송 미디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또한 케이블TV의 성장을 주문했다. 이 부위원장은 “케이블TV가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편리한 서비스로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지혜를 모을 때”라며 “방통위도 유료방송을 포함한 미디어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낡은 규제를 정비하고 상생과 혁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과기정통부가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 폐지를 언급한 것과 달리, 방통위는 재허가·재승인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박진영, 2년간 20억 기부… 스키즈·나연·류진도 나눔 실천
  • 박진영, 2년간 20억 기부… 스키즈·나연·류진도 나눔 실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아티스트들이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하고 있다.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박진영(J.Y. Park)을 필두로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은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며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있다.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더프라미스, 사랑의열매, 유니세프 등 여러 기관에 따스한 마음을 전달했고, 각 기관 고액 후원자 예우 그룹 회원으로 위촉되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박진영 CCO(사진=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 2022~2023년 10억씩 총 20억원 쾌척박진영은 2022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해외 취약계층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사재 5억원을 기탁,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누적 후원금이 1억원 이상인 후원자를 회원으로서 위촉한다. 그는 국내외 환아들이 아프다는 이유로 꿈을 잃지 않기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2022년 월드비전과 삼성서울병원에 각 5억원, 2023년에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원씩 총 10억원까지 지난 2년간 개인 사재 20억원을 쾌척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2023년 말 뜻깊은 의미를 조명하고자 마련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 감사패 전달식에서 박진영은 “3세, 4세 두 딸을 둔 아빠로서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 아이들, 또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기부 취지를 되새겼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트레이 키즈 리노, 창빈, 필릭스, 현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스키즈, 팬들에게 받은 소중한 사랑 환원‘K팝 대세’로서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며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국내외에 선한 마음을 전하며 팬들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고 있다. 멤버 필릭스는 2023년 2월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월드비전에 5000만원을 기부, 후원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후원자 모임인 ‘비전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그는 2020년부터 개인 정기 후원, 국내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 등 인연을 이어온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3000만원 이상 후원 회원 ‘아너스클럽’ 멤버이자, 유니세프 1억원 이상 기부 회원인 ‘아너스클럽’ 역대 최연소 겸 2024년 첫 멤버이기도 하다.멤버 리노, 창빈, 현진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기부로서 되돌려주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리노는 2024년 1월 급격한 기후변화로 식량 부족 등에 놓인 최빈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월드비전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사업에 1억원을 기부, 월드비전 최연소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이 됐다. 또한 2014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아동 후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4명의 아동과 결연했으며 2023년 2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2024년 1월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 사업에도 동참했다.창빈과 현진도 2023년 3월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에 써달라며 더프라미스에 성금을 기탁하고 더프라미스 ‘아너스클럽’ 2023년 2호, 3호 회원이 됐다. 게다가 현진은 지난 3월 생일을 맞이해 사랑의달팽이에 1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달팽이 ‘소울리더’에 임명되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저희의 표현, 행동, 노래에 많은 팬분들이 주목해 주시고 영향을 받는 만큼,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늘 생각해 왔다.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며, 팬분들께 받은 소중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진심을 전했다.트와이스 나연(사진=JYP엔터테인먼트)◇트와이스 나연·있지 류진, 고액 후원자 예우 그룹 ‘1호’ 회원트와이스 나연, 있지 류진은 뜻깊은 기부 활동을 통해 각 기관 고액 후원자 예우 그룹 ‘1호’ 회원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나연은 최근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의료 지원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지방 의료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기부한 성금이 소외계층 환자 10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는 소식을 듣고 3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사랑의열매 2024년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앞서 나연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에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 스타’로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있지 류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류진은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긴급구호 성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 성금으로 각 5000만원을 후원하여 기부 누적액 1억원을 돌파하고 더프라미스 ‘아너스클럽’ 1호 회원으로 자리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고, ‘아너스클럽’ 1호 회원으로 위촉돼 더욱 뜻깊다”고 밝힌 류진은 기부를 통해 희망 약속의 가치를 일깨우고 있다. JYP는 2024년에도 소속 아티스트,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다각도 사회 환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치병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EDM 치료비 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 성취 사업’,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 등을 진행하고 팬들이 보내 주는 큰 사랑에 보답한다. 매 연말에는 JYP가 한 해 동안 펼친 EDM 사회 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나누는 ‘EDM DAY’도 진행하고 있다.
2024.04.19 I 윤기백 기자
카카오는 '코리아둘레길', CJ ENM은 K-컬처 활성화 돕는다
  • 카카오는 '코리아둘레길', CJ ENM은 K-컬처 활성화 돕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와 CJ ENM이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했다. 카카오는 국내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고, CJ ENM은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카카오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리아둘레길’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서영충이다. 사진=카카오 제공카카오가 한국관광공사와 ‘코리아둘레길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코리아둘레길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 외곽을 연결하는 약 4,500km의 걷기여행길로, DMZ 접경지역의 여행길도 포함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고, DMZ 접경지역 여행길이 추가로 개통될 때 추가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코리아둘레길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기획전에는 코리아둘레길의 대표적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준비돼 있다. 기획전에 참여한 모든 구매자에게는 한정판 ‘라이언, 춘식이 X 코리아둘레길 배지’가 증정될 예정이다. 이 기획전은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각 기획전마다 다른 디자인의 배지가 제공될 예정이다.4월에 열리는 기획전에서는 방문한 길에 디자인된 배지를 부착할 수 있는 코르크판도 증정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4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카카오메이커스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카카오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저탄소 여행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ESG 측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카카오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리아둘레길의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코리아둘레길의 사회적 및 환경적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19일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옥영주 경영리더와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이 K-컬처 페스티벌을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 및 한류 선호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CJ ENM도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OU 체결식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사옥에서 열렸으며,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의 옥영주 경영리더, 김현수 경영리더,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의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K-컬처에 대한 정보 전달과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J ENM은 자사가 주관하는 K-POP 페스티벌인 KCON과 MAMA AWARDS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CJ ENM은 2012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형 라이프스타일과 K-POP 쇼를 결합한 KCON을 론칭했다. 이후 중남미,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에서 약 169만 명의 관객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겼다. 오는 5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4’를 통해 일본 현지와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다채로운 K-POP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MAMA AWARDS는 1999년부터 시작하여 아시아 각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200여개 지역에 생중계되며, K-POP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온 시상식이다.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의 옥영주 경영리더는 “CJ ENM의 KCON과 MAMA AWARDS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매력과 다양성을 알리는 취지에 크게 공감한다”며 “세계 각지의 K-POP 팬들의 열정이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CJ ENM, 한국관광공사와 MOU 체결…"케이콘·마마로 韓 문화 전파"
  • CJ ENM, 한국관광공사와 MOU 체결…"케이콘·마마로 韓 문화 전파"
  • 19일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옥영주 경영리더와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이 K컬처 페스티벌을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 및 한류 선호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ENM)[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CJ ENM(035760)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한국 문화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19일 CJ ENM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옥영주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경영리더, 김현수 경영리더와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K컬처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전달과 긍정적인 경험치를 늘려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CJ ENM은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 자사가 주관하는 K팝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화 알리기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CJ ENM은 2012년 미국에서 시작, K팝 쇼와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페스티벌 케이콘을 론칭했다. 이후 중남미,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에서 약 169만 명의 누적 관객이 현장을 직접 찾아 한국 문화를 즐겼다.오는 5월엔 일본에서 K팝 팬 문화부터 글로벌 젠지(GEN-Z) 트렌드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케이콘 JAPAN 2024’으로 일본 현지 오프라인 관객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K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하며 K팝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온 글로벌 시상식이다. 전세계 약 200여개 지역에 생중계되며 K팝 팬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옥영주 경영리더는 “CJ ENM의 케이콘과 마마 어워즈를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매력과 다양성을 알린다는 취지에 크게 공감했다”며 “전세계 퍼져 있는 K팝 팬들의 뜨거운 열광이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고스트코퍼레이션, 인재 육성 위해 단국대 1천만원 기부
  • ㈜고스트코퍼레이션, 인재 육성 위해 단국대 1천만원 기부
  • 사진=단국대학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스트코퍼레이션이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패션모델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고스트코퍼레이션이 인재 육성을 위해 단국대학교에 장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고스트코퍼레이션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미래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는 뜻과 함께 기부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스트코퍼레이션이 전달한 기부금은 단국대학교 체육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7일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고스트코퍼레이션의 연기자 레이블 고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지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행사에 ㈜고스트코퍼레이션의 대표자로 참석한 이지한은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국대학교 학우분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진심 어린 응원도 전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고스트코퍼레이션은 모델, 아티스트, 패션 브랜드, 스타일리스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각 그룹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열정을 결합해 글로벌에서 활동하는 패션·미디어 모델 및 아티스트들을 관리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스트코퍼레이션은 국내외 패션신을 장악한 글로벌 톱모델 최소라, 신현지, 수민 등이 소속된 고스트에이전시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연기자 레이블인 고스트엔터테인먼트의 출범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고스트아카데미, 고스트 브랜드 등 패션 전문 그룹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4.04.19 I 김가영 기자
LG생활건강, 폭력예방교육 ‘학교야 웃자!’로 인권존중문화 전파
  • LG생활건강, 폭력예방교육 ‘학교야 웃자!’로 인권존중문화 전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더불U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수업은 지난 15일 서울 봉화초 등 7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올 연말까지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의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LG생활건강의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 수업 장면.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인권경영’을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건강한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 2019년 이화여대 교육과학연구소 교수진, 중학교 교사 등 상담심리학, 교육학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에 필수적인 △공감 △감정조절 △긍정적 생각 △다름 인정 △디지털 소통 △방어 행동 6개 과목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주입식 폭력 예방 교육과 달리 토론과 발표, 미션 수행, 감정 젠가, 팀 빌딩 게임 등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능동적인 수업 방식을 채택했다.또한 LG생활건강은 대한적십자사, 서울경찰청과 연계해 무차별 폭력 등 각종 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도 펼친다.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 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하고 무료 법률 자문도 함께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LG생활건강은 병원 입원 중 같은 호실 환자의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복부 자상을 입은 60대 이모 씨에게 긴급생활자금과 생계비로 460만원을 지원했다.LG생활건강은 ‘더불U 캠페인’을 2019년 처음 시작한 이래 6년 간 총 17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교 현장에는 폭력 예방 교육인 ‘학교야 웃자’를,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경제·심리·법률 등 각종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인간 존엄성 존중과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을 사업 활동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있다”며 “다양한 폭력예방 활동이 궁극적으로는 차별적인 고객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9 I 신수정 기자
포르쉐코리아, 韓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수여식 ‘지원금 전달’
  • 포르쉐코리아, 韓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수여식 ‘지원금 전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국가무형유산 지원을 위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전승지원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포르쉐코리아, 국가무형유산 전승 지원사업 ‘퓨처 헤리티지’ 수여식 진행.(사진=포르쉐코리아)올해 3년 차를 맞이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는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 중 하나로, 전통과 혁신을 대표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한국 고유의 중요한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전승 환경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계승 지원 프로그램이다.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3000만원에 이어 올해 6500만원으로 지원금을 늘리고 수혜 범위를 더욱 확장한다. 기능 및 예능 분야 9인에게 각각 500만원, 전통 예능 분야 단체에는 1000만원이 지원된다.이 날 수여식에는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와 한국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을 비롯해 전승 지원금 수혜자가 참석해 문화유산 전승의 중요성과 미래 세대가 특별한 전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승 환경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선정 종목은 주철장, 선자장, 궁시장, 칠장, 불화장, 탕건장 등 기능 6종목과 서도소리, 대금정악, 가사 등 예능 3종목이다. 또한, 단체로는 (사)국가무형문화재 구례잔수농악보존회,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보존회가 선정되었다.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수백 년이 넘는 전통 문화의 완벽한 기술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는 것은 현 세대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소중한 한국의 국가유산이 단절되지 않고 풍성한 한국 전통 문화가 지속적인 결실을 맺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또 다른 꿈이 될 수 있도록 전승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및 전승교육사와 함께한 다양한 분야의 문화 교육 프로젝트 ‘찾아가는 꿈의 교실‘진행에 이어, 지난 해에는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프로젝트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를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에 총 8억1100만 원을 기부했다.
2024.04.19 I 박민 기자
동국제강그룹,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1병영' 행사
  • 동국제강그룹,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1병영' 행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18일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 1병영’ 행사를 갖고 위문금 전달식과 부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약 20여명이 당일 경기도 양평 소재 제2신속대응사단 본부를 방문해 위문금 3000만원을 전하고, 장병 20여명과 부대 인근 하천 공원 산책길 약 7km를 따라 2시간동안 플로깅(Plogging: 조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동국제강그룹은 올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5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회공익법인이다. 6.25 참전용사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동국제강그룹-제2신속대응사단 1사 1병영 행사 위문금 전달식에서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왼쪽)과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이 위문금 3000만원 중 500만원을 나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하자 제안했고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3500만원을 온전히 기부하며 화답했다. 1984년부터 이어져 온 동국제강그룹과 제2신속대응사단의 오랜 유대가 기부 확대 기반이 됐다.제2신속대응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지에 활용할 예정이며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기부금으로 부대 인근 지역 2사단 출신 참전용사 30여명에 ‘생활용품 희망박스’를 전할 계획이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는 현역 장병과 선배 참전 용사를 함께 위하고 기억하는 자리로 더욱 값지다”며 “국가 안보 최첨단에서 헌신하는 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동국제강그룹 분할 후 첫 1사 1병영 행사다. 동국제강그룹과 제2신속대응사단의 인연은 1984년 자매결연으로 시작했고, 2012년 ‘1사 1병영’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 동국제강그룹은 분할 후에도 자매결연부대와의 유대를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다.
2024.04.19 I 하지나 기자
SK매직, 전북 부안 결식우려아동 후원…“전국 확대”
  • SK매직, 전북 부안 결식우려아동 후원…“전국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매직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SK매직 관계자들이 18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행복얼라이언스에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매직)SK매직은 지난 18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72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전달식은 한동일 부안군 관광복지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 박천호 백산녹두꽃 문화복지센터 대표를 비롯해 SK매직 김승혁 영업실장, 김서경 서부6총국장, 이선주 정읍지국장 등 본사 및 서부6총국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부안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에 사용된다.전달식 후에는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SK매직 정읍지국 사무실로 이동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매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방문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MC들과 함께 ‘기초생필품 패키지’를 포장했다. 패키지는 비타민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1800여명의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석한 김서경 SK매직 서부6총국장은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SK매직이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은 지난 2021년부터 행복얼라이언스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눔 활동을 전국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4.04.19 I 김경은 기자
갑상선암, 더 이상 착한 암이 아니다
  • 갑상선암, 더 이상 착한 암이 아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배우 오윤아씨가 최근 모 TV방송에서 과거 육아와 일을 쉼 없이 병행하던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도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수술을 할 수 있었던 일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갑상선암은 통증이 없는 목의 종괴 즉 종양 덩어리로서,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다 보니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건강검진을 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아주 좋아 갑상선암 1기의 10년 생존율은 약 97%, 2기는 약 85%, 3기는 약 70%의 생존율을 나타내기에 흔히 ‘착한 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국내의 다발생 암종으로는 갑상선암이 40만 8770명으로 가장 많이 집계되었는데, 이 중 여성이 32만 4629명으로 거의 80%를 차지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며, 인체에서 가장 큰 내분비선으로 정상적인 경우에는 대체로 만져지거나 눈의 띄지 않지만 이상이 생기면 커지게 되면서 돌출하게 된다.갑상선암이 특히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유의미한 요인은 여성호르몬과 관계가 있다. 에스트로겐과 결합하는 수용체가 생식기관 뿐만 아니라 갑상선에도 존재하고 있고, 또한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 월경 주기 등 생리적인 과정 등에 따라 호르몬 수치가 크게 변동하면서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으로 여성은 X염색체를 두 개 가지고 있음으로 갑상선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용이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으며, 여성의 갑상선 조직은 남성보다 미세한 구조로 인해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는 자각하기가 쉽지 않으나 목소리가 변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증상 등이 나타나고 암이 진행되면서 돌출된 종물이 만져질 경우에 갑상선 초음파, 미세침 흡인세포 검사 등을 통해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치료 등이 있으나,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절제범위는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전부 절제하는 갑상선 전절제 또는 암으로 진단받은 한쪽만 제거하는 갑상선 엽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두경부 센터 권기환 센터장은 “갑상선암의 90% 이상은 유두암으로 대체로 천천히 커지면서도 전이가 되지 않기에 갑상선암 전체를 ‘착한 암’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갑상선암은 스펙트럼이 넓고, 재발률이 높으며 수질암과 같은 일부 갑상선암은 10년 생존율이 50% 미만으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권기환 센터장은 “갑상선 예방을 위해 미역, 다시마 등에 풍부한 요오드 성분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나, 한국인의 식습관은 평균적으로 충분한 요오드 섭취가 가능하기에 따로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2024.04.19 I 이순용 기자
“성수는 ‘입장료 없는 테마파크’, 팝업도 ‘고효율’로 진화”
  • “성수는 ‘입장료 없는 테마파크’, 팝업도 ‘고효율’로 진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입장료 없는 테마파크’로 불리고 있는 성수의 팝업스토어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임대료 등이 비싸지면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어요. 팝업 트렌드의 진화죠.” (사진=성수교과서)◇성수 2㎞ 반경 상권 소개, 성수지킴이 ‘제레박’박진우(사진) 성수교과서 대표는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성수가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부상한 지 긴 시간이 지났다”면서도 “상권 자체가 넓은데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전략정비구역 재개발도 앞두고 있어 상권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박 대표는 2019년부터 성수동 상권의 주요 이벤트와 소식을 온라인 매거진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성수동에 실제 거주하며 ‘제레박’이라는 별칭으로 연무장길 동쪽부터 서쪽 서울숲까지 약 2㎞ 반경의 상권을 소개하고 있다.국내 주요 유통기업들과 성수동 팝업스토어 오픈 과정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등 ‘성수 전문가’로 불린다. 현재 그가 운영 중인 성수교과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수는 11만명 이상으로 지난달 게재한 콘텐츠들만으로 총 70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 출신인 박 대표는 화장품 브랜드 마케터 등을 거쳐 최근까지 식음료(F&B) 스타트업 삼초마을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일했다. 그는 직장을 다니며 성수동 소개 업무도 병행했는데 성수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몸으로 체감하게 되면서 전업을 결정했다. 지난 2월 성수교과서를 설립하게 된 배경이다.그성수는 언제부터 팝업의 성지로 거듭나게 됐을까. 여기엔 성수의 지역적 특성도 한 몫을 했다. 박 대표는 “수제구두 공장 등이 많았던 지역이다보니 330㎡(100평) 이상 건물 중 기둥이 없고 천장도 높아 브랜드들이 원하는대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선 이 정도 넓이의 빈 공간을 찾기 어렵다. 성수는 대부분 평지여서 사람들의 도보이동이 쉬운 점도 팝업 문화를 만드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박진우 성수교과서 대표가 성수동 상권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수교과서)◇여러 곳 임대로 거리를 바꾸는 팝업 늘어날 것하지만 성수동 일대는 최근 팝업 성지로 인기를 끌면서 임대료도 폭등하고 있다. 비용상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보니 팝업스토어 트렌드도 바뀔 것이란 게 박 대표의 전망이다.그는 “이제 특정 공간을 단기간 임대해 인테리어를 거창하게 꾸미는 팝업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버버리가 팝업 공간을 3곳이나 임대해 연계해서 구경할 수 있는 팝업을 진행했는데 매우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비용이 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브랜드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여러 곳을 임대해 거리 분위기 자체를 바꾸는 팝업들이 올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지역상권과 연계한 팝업 등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또한 고비용에 팝업 방식을 달리한 브랜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브랜드가 직접 팝업을 운영하지 않고 인플루언서를 통해 지원하는 식으로 간접적인 팝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예컨대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는 행사 등인데 이 경우 브랜드는 비교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성수의 임대료가 폭등한 상황이지만 한동안 상권의 인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는 “높은 임대료 때문에 구간별로 비싼 상권은 공실이 생길 수밖에 없겠지만 주변부로 상권이 더 확장될 것”이라며 “최근 오피스 공급이 늘고 있는데다 대기업 게임사 크래프톤(259960)이 오는 2028년 사옥을 짓는 만큼 유동인구가 증가해 성수상권을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9 I 김정유 기자
전공의 만난 이준석 "어려움 청취하고 요구 사항 확인"
  • 전공의 만난 이준석 "어려움 청취하고 요구 사항 확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집단 사직 등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전공의 대표단과 만나 요구사항 등을 직접 청취했다.이준석(가운데)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이주영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오른쪽은 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개혁신당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당선인 3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등 비대위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협 측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요구 사항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후 현 의료계 갈등과 관련해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 대표의 언론 인터뷰를 인용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두 사람이 합의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박 위원장이 공유한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공의들과 의대 교수들, 또 병원협회 이런 데는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쨌든 젊은 정당으로서 그중에서 가장 취약한 전공의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큰 결단으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부터 선언하는 게 (정부가 생각하는) 협의체가 제대로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정부는 이날도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의료 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 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과제”라며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8 I 김범준 기자
신한證, 커넥트포럼 3기 개강…이주열 전 한은 총재 특별초청
  • 신한證, 커넥트포럼 3기 개강…이주열 전 한은 총재 특별초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커넥트 포럼’ 3기를 개강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커넥트 포럼은 대한민국 기업 리더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다. 3기에는 110개 법인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개강식에서는 권오현 서울대학교 이사장과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를 초청해 ‘기업경영과 리더십’ 및 ‘미 대선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신한금융그룹사 경영진도 개강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향후 신한금융그룹만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법인의 창업, 성장, 성숙 등 기업 생애주기별 토털금융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개강 이후에는 매월 진행하는 정규 세미나를 통해 최신 경영 및 경제 트렌드와 국제정세, 리더십, 소통 등을 주제로 통찰력을 전달하고,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애널리스트를 통해 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그린 미팅, 문화 탐방, 우수회원사 탐방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깐다.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 대표는 “신한커넥트 포럼이 회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연결을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신한커넥트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투자증권)
2024.04.18 I 김응태 기자
기후위기 대응, 경기도 지구의날 기념행사 20일 시흥 거북섬에서
  • 기후위기 대응, 경기도 지구의날 기념행사 20일 시흥 거북섬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Big Wave of Climate Action :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 실천을 도모하는 행사가 4월 시흥시 거북섬에 열린다.18일 경기도는 도와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4월 17일~23일)을 맞아 4월 20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기후위기 심각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지금 당장 기후행동을 실행하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화방조제 공사가 완공된 지 3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시화호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릴 만큼 수질오염이 심각했지만, 20년간 수질오염 극복 노력으로 생태계 복원을 이뤄낸 시화호의 경험을 알리고 기후위기 극복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강연 및 토론 △경기 생물다양성 탐사 △업사이클 놀이터 △환경정책 홍보 △페자원 활용 체험 부스 △벼룩시장(플리마켓) △지구의 날 기념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간, 생태, 지구’, ‘기후행동, 지금 아니면 내일은 없다’, ‘게임체인저가 된 기후테크’ 등 3개 세션이 진행되며, 시흥시장, 경기도 기후대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경기도 생물다양성 탐사에서는 도에서 개발한 탐사 앱을 활용하여 생태계 보물찾기를 진행하며, 경기도 31개 깃대종 체험부스 운영과 생물종큐브 플레이존이 운영된다.또한 업사이클 놀이터 이벤트 존에서 병뚜껑, 폐건전지, 폐의류, 우유팩을 가져올 경우 재활용품 카운팅 버튼을 누른 후 인생네컷 촬영도 참여할 수 있고, 블록 놀이터에서 폐플라스틱 블록을 활용해 장난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업사이클 악기연주, 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체험, 업사이클 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홍보존의 포토 백월에서는 업사이클 플라자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사진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이외에도 RE100-CAR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지구의 날 그림대회, 폐자원 활용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이 준비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이 없는 행사로 텀블러 지참과 더불어 음식부스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한다.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한 현재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도민과 함께 이룬 시화호의 경험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경기도)
2024.04.18 I 황영민 기자
`개최 예고→퇴짜` AV 페스티벌…法 사각지대서 논란 가열
  • `개최 예고→퇴짜` AV 페스티벌…法 사각지대서 논란 가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일본 성인영화(AV·Adult Video)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 개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여성·학부모 단체를 중심으로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각 지자체에서 해당 행사를 금지하는 상황이 연달아 벌어지면서다. 이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목소리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성인 페스티벌 주최사인 플레이조커가 지난 16일 취소됐던 성인 페스티벌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개최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사진=플레이조커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계속된 퇴짜에 “왜곡된 성인식”vs“사전 검열”강남구청은 지난 16일 압구정 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00여곳에 성인 페스티벌 개최할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공문을 보냈다. 압구정 일대에서 개최가 예고된 성인 페스티벌을 의식한 조치였다. 강남구처럼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한 지자체는 지금까지 총 4곳이다. 애초 행사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전시장에서 지난달 20~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수원시가 장소 대관 취소를 요청해 무산됐다. 이후 파주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파주시 역시 크게 반발해 행사 개최가 취소됐다.이후 주최 측은 행사를 서울 한강공원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서울시가 크게 반발하며 “행사 강행시 행사지 주변을 막고 전기를 끊는 조치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결국 주최 측은 오는 19일 압구정 인근에서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그러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회적으로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페스티벌이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걸 막겠다”고 밝히며 행사를 저지할 뜻을 보이며 행사 개최가 불투명해졌다.이와 관련해 당연한 결과라는 주장과 이를 제지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왜곡된 성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거주 중인 손모(41)씨는 “소문을 들어보니 행사장에 모여 온갖 이상한 행위를 한다고 한다”며 “아이들에게 왜곡된 성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행사라 파주시청에 전화해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인페스티벌을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지난 15일 기준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다만 행사 자체를 사전에 검열하는 행위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모(30)씨는 “행사의 옳고 그름을 떠나 범죄가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지자체에서 무슨 권한으로 민간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방해하는 지 모르겠다”며 “같은 잣대라면 격투기 같은 것도 폭력성을 조장할 수 있으니 관람을 못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성인 페스티벌의 수원 개최를 반대하는 국회 국민청원에 지난 15일 기준 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했다. (사진=수원시 제공)◇법적 조치 예고한 주최 측…법 개정 목소리도주최 측은 지자체가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행사 주최 담당자인 이희태 플레이조커 대표이사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행사를 막을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인데 국민이 준 권력을 남용하며 행사를 막고 있다”며 “수원시·파주시·서울시에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아무런 위법 사항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주장이다.행사 취소를 통보한 각 지자체에서는 각기 다른 법령을 내세우며 취소 근거를 내세우고 있다. 예컨대 수원시는 학교와 행사장이 채 100m도 되지 않는다며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삼았다. 서울시는 행사가 한강 선상크루즈에서 열리기에 ‘하천법’ 및 ‘유선 및 도선사업법’을, 강남구는 ‘식품위생법’을 근거로 제시했다.이처럼 각 지자체의 규제 근거가 다른 이유는 이 같은 행사를 제지할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종민 변호사(박종민법률사무소)는 “행사를 막을 뾰족할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각 지자체 상황별로 법령을 끌어와 적용한 것”이라며 “이것저것을 따져봐야겠지만 법원의 판단까지 받게 되면 무리한 적용이라고 결론 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수원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2조에는 ‘청소년유해업소’를 규정하고 있는데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접객업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 등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여성가족부에 해당 법률안 개정을 건의했다. 청소년유해업소에 ‘일회성 판매, 대여, 배포, 방송, 공연 등의 영업행위를 하는 행사의 장소 또는 주최 측을 포함한다’고 명시해달라는 것이 수원시의 요청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 자체적으로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4.04.18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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