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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끌까?” 의협·전공의 커지는 내부 갈등
  • “신경 끌까?” 의협·전공의 커지는 내부 갈등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전면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전공의 대표가 임현택 의협 회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임 회장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내부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임현택 의협 회장(왼쪽)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13일 밤 일부 전공의가 모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비판했다는 뉴스 기사 링크를 올리면서 “의협이 전공의 문제에 신경 끄고 손 뗄까요? 그거 바란다면 의협도 더 이상 개입하고 싶지 않습니다”고 남겼다.이어 “죽어라고 지원해줬더니 고맙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컴플레인(불만)만 가득이고 왜 내가 내 몸 버려가며 이 짓하고 있나 싶습니다”라면서 “원하지 않으면 의협은 정부와의 대화, 투쟁 전부 대전협에 맡기고 손 떼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앞서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현택 회장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면서 “임현택 회장은 이제 말이 아닌 일을 해야 하지 않을지. 여전히 전공의와 학생만 앞세우고 있지 않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단일 대화 창구? 통일된 요구안? 임현택 회장과 합의한 적 없다”면서 “범의료계 대책 위원회? 안 간다. 대전협의 요구안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등을 정부에 요구해왔다.이날 의협이 대한의학회, 의대교수 단체 등과 연석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의협 중심의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집단휴진 전 대정부 요구안을 내놓겠다고 밝히자 박 비대위원장이 바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임 회장은 “원하지 않으면 의협은 정부와의 대화, 투쟁 전부 대전협에 맡기고 손 떼고 싶다”면서 “집행부와 전공의 문제 전면 불개입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맞받았다.두 사람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의협은 앞으로도 회원인 전공의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진화에 나섰다.의협 채동영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전날 연석회의 브리핑에서 밝힌 것은 집단 휴진 중단 조건에 대한 입장으로 전공의 복귀를 조건으로 정부와 협의하려는 게 아니다”면서 “의협은 전공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으로 정부와 협상하거나 합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도 의협 회원인 만큼 의협이 전공의들을 보호하고 함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2024.06.15 I 홍수현 기자
단독 3위 이상희·공동 4위 장유빈, ‘골프 한일전’ 역전 우승 도전
  • 단독 3위 이상희·공동 4위 장유빈, ‘골프 한일전’ 역전 우승 도전
  • 이상희가 15일 열린 KPGA 투어와 JGTO 공동 주관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상희(32)와 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봉장에 서,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이상희는 15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상희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3위로 하락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오기소 다카시(일본)과 3타 차다.KPGA 투어 ‘영건’ 장유빈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투어의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골프 한일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이상희와 장유빈이 한국 선수들 중 성적이 가장 좋아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이상희는 “경기 초반에 티샷과 퍼트 실수를 많이 했다.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후반 홀에서 다시 페이스를 찾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이어 “남춘천 컨트리클럽은 핀 위치가 정말 어렵다. 티샷은 물론이고 두 번째 샷 공략도 잘해야 한다. 최종 라운드는 정말 후회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 일본 선수들도 실력이 뛰어나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가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장유빈 역시 “지난 두 개 대회에서 연속해 컷 탈락해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좋은 성적이 따라주고 있다”며 “아무래도 한일전인 만큼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 기회가 찾아온 만큼 마음을 차분하게 잘 다스리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장유빈은 “이번 대회에 샷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 오늘은 홀을 스치거나 돌고 나오는 퍼트가 많아 아쉬웠다”며 “지난주 경기 이후 어드레스부터 전체적으로 레슨을 받고 예전 스윙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주에 샷 감각이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상희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다.장유빈은 지난해 8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10개월 만의 통산 2승이자 프로 첫 우승을 노린다.이날 5타를 줄여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오기소(일본·11언더파 202타)는 아직 JGTO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다.오기소는 “오늘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샷 감각이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이번 시즌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는 게 세 번째다. 그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욕심을 내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JGTO 통산 6승의 히가 가즈키가 2타 차 단독 2위(9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히가는 2년 전 일본에서 열린 KPGA 투어와 JGTO, 아시안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의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해 JGTO 상금왕을 차지했다.김성용(48)과 이동환(37)이 나란히 6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장유빈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
2024.06.15 I 주미희 기자
노승희, 생애 첫 우승 보인다…한국여자오픈 3R 4타 차 선두
  • 노승희, 생애 첫 우승 보인다…한국여자오픈 3R 4타 차 선두
  • 노승희가 15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파 세이브를 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노승희(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노승희는 15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공동 2위 배소현(31), 김수지(28)를 4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를 달렸다.노승희는 사흘 동안 나란히 4언더파씩 치는 고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눈앞에 뒀다.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노승희가 데뷔 5년 차에 한국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둘 기회를 잡았다. 노승희는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에서 패배해 기록한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노승희는 “3라운드 핀 위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큰 실수를 안하려고 노력했고 짧은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려고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오늘 드라이버, 아이언 샷 다 좋았다. 다만 티샷이 몇 개 러프로 간 게 있었고 롱 퍼트 실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쇼트퍼트가 잘돼서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샷감이 좋기 때문에 저 자신만 믿고 최종 라운드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최종 라운드도 1, 2, 3라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려 한다“고 말했다.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김수지와 지난달 E1 채리티오픈에서 투어 데뷔 8년 차에 첫 우승한 배소현이 나란히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지난해 신인 신분으로 2승을 거둔 방신실(20)이 신인왕 김민별(20)과 함께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주(22)가 단독 6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2년 전 이 대회에서 오구플레이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윤이나(21)는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오르며 선전했다.대상, 상금, 다승 1위를 달리는 이예원(21)은 공동 50위(이븐파 222타)로 뒤쳐졌다.
2024.06.15 I 주미희 기자
“전 직장동료가 4년간 스토킹”...30대 男 현행범 체포
  • “전 직장동료가 4년간 스토킹”...30대 男 현행범 체포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전 직장 동료를 수차례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과거 직장 동료였던 여성의 직장과 주거지를 수차례 찾아간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10분경 30대 여성 B씨의 주거지 근처에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사진=연합뉴스)A씨는 체포되기 전날인 지난 12일에도 타 지역에 있는 B씨의 직장에 찾아갔다가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B씨는 “과거 A씨와 직장 동료 사이였다”며 “지난 4년간 A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다만 지난 12일 이전에 경찰에 A씨와 관련해 스토킹 범죄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체포한 후 긴급응급조치(주거지 100m 이내·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를 내렸다. 또 법원에 1∼3호의 잠정조치(서면 경고, 100m 이내·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도 신청했다.경찰 측은 “A씨가 경고 조치를 받은 뒤에도 재차 B씨를 찾아간 것으로 확인돼 체포한 사안”이라며 “현재 A씨는 석방된 상태이지만 긴급응급조치 등에 따라 B씨에 대한 접근은 금지돼있다”고 전했다.경찰은 추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06.15 I 지영의 기자
'전참시' 조혜련, 음악방송 준비 완료…김수용·가비 응원까지
  • '전참시' 조혜련, 음악방송 준비 완료…김수용·가비 응원까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신곡 ‘빠나나날라’로 음악방송 무대에 선다.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3회에서는 신인 아이돌 ‘려니’로 변신한 조혜련이 음악방송 현장을 꽉 채운다.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아이돌 모드를 장착한 조혜련은 두근거리는 ‘쇼! 음악중심’ 첫 무대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 조혜련의 대기실로 찾아온 ‘쇼! 음악중심’ MC 더보이즈 영훈과 제로베이스원은 후배 가수 려니를 위해 엔딩 포즈를 추천해준다. 과연 그들이 추천해준 엔딩 포즈는 무엇이었을지, 무대의 주인공 조혜련의 선택에 호기심이 쏠린다.(사진=MBC)본 무대 시작도 전부터 조혜련은 챌린지에 열정을 쏟아붓는 등 요즘 아이돌 문화에 적응해나가지만, 어느새 지친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응원차 현장에 등장한 조혜련의 찐친 개그맨 김수용과 ‘빠나나날라’ 안무 창시자 라치카 가비까지 합세, 두 사람은 조혜련의 곁을 든든히 지켜준다.그런가 하면 이날 ‘려니’ 조혜련의 ‘빠나나날라’ 무대도 전격 공개된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 꿈의 무대에 입성한 조혜련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눈, 귀 호강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더불어, 가비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쇼! 음악중심’ 현장을 대통합시킨 신인 아이돌 ‘려니’의 무대는 어땠을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려니’의 모습이 그려질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전참시’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우리 집' 김희선, 남편 불륜 상대 연우와 살벌한 대치
  • '우리 집' 김희선, 남편 불륜 상대 연우와 살벌한 대치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우리, 집’ 김희선이 연우를 향한 반격에 나선다.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지난 방송에서는 광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최재진(김남희 분)을 조종하고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이세나(연우 분)를 향해 반격에 나서는 노영원(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노영원은 이세나가 24년 전 강릉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계있음을 알게 됐고, 이를 도발하며 노영원 집안을 감시하던 몰래카메라에서 얼굴을 드러냈다.15일 방송될 8회에서는 김희선과 연우의 맞대면이 그려진다. 극 중 이세나가 어느 장소로 노영원을 찾아가 만남이 이뤄진 장면. 매서운 반격을 선포했던 노영원은 차분함을 드러내며 서늘한 기운을 자아내는 반면 항상 비릿한 미소를 머금던 이세나는 당황한 듯 눈동자가 흔들린다.특히 노영원은 이세나를 멈추게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이세나는 노영원을 향한 살기 어린 분노를 내비쳐 눈길을 끈다. 금방이라도 맞붙을 듯 가깝게 마주한 두 사람이 극렬한 대립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제작진은 “김희선과 연우는 서로의 숨통을 조이는 노영원과 이세나의 폭발적인 아우라를 눈빛은 물론 온몸을 통해 발산하며, 명장면을 완성했다”라며 “이세나의 실체를 알게 된 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대면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소름돋는 전율을 일으킬 전망이다. 15일(오늘 분) 방송될 8회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우리, 집’ 8회는 1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시민 '취향 저격' 서울시 정책… 내놓으면 100만명 달성
  • 시민 '취향 저격' 서울시 정책… 내놓으면 100만명 달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라면과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서울야외도서관, 정원박람회 등 5개 서울시 사업의 공통점은 짧은 시간에 100만명 이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서울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시민참여 정책과 행사가 연일 관심과 인기를 끌며 ‘시민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최 5일 만에 100만명이 다녀간 행사를 비롯해 70일 만에 100만명이 이용한 대중교통카드도 있다. 오세훈 시장이 참여한 서울시 정원박람회 개막식. (사진=서울시)최근 서울라면은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봉(약 25만 번들)을 돌파했다. 서울시와 풀무원이 공동 개발한 서울라면은 개발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시식하며 맛을 다듬기도 해 화제가 됐다. 일본 ‘도쿄 바나나빵’과 미국 하와이의 ‘호놀룰루 쿠키’처럼 도시를 상징하는 굿즈를 통해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알리자는 취지로 세계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인 라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후동행카드’도 출시 70일만에 100만장이 팔렸고, 현재까지 판매량이 154만장에 달한다. 월 6만 2000원으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개인당 월평균 3만원의 교통비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3600t(100만장) 감축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행 목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세훈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도 올 3월부터 상시모집으로 전환한 후 석 달 만에 55만명이 신규 가입, 지난 12일 참여자 100만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이 손목닥터9988에 참여한 셈이다. 오 시장도 직접 이용하면서 각종 행사 때마다 애정을 드러내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3일 현재 관람객 311만 5000명을 넘어섰다. 5일 만에 100만명이 방문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개막 후 7일간의 본행사와 4일간 특별전 기간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다. 정원박람회 개최로 뚝섬한강공원의 경관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며 뉴욕 센트럴파크에 빗댄 ‘뚝트럴파크’라는 별칭을 붙여준 시민도 있었다.지난해 ‘친환경도서관상’에 이어 올해도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으로부터 ‘국제마케팅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서울야외도서관’도 시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다. 지난해 170만명이 다녀간 서울야외도서관은 올해는 개방 8주 만에 100만명의 시민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더 높아졌고 시민 독서율 향상이라는 부가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겨울 이벤트가 다소 부족했던 서울의 겨울밤을 찬란하게 밝혀준 ‘서울라이트 광화문’도 38일간 189만명이 찾으며 대단원 막을 내렸고, 서울대표 캐릭터 해치가 등장하는 ‘내 친구 해치송’도 발표 6일만에 100만 뷰를 넘기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의 니즈에 서울의 매력을 더했더니 일상과 생활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밀리언셀러 정책’이 탄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시민행복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6.15 I 양희동 기자
'핑계고' 송강호 "박찬욱 감독, 해외서 화내…여길 왜 오냐고"
  • '핑계고' 송강호 "박찬욱 감독, 해외서 화내…여길 왜 오냐고"
  •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송강호가 박찬욱 감독과의 일화를 전했다.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첫 만남은 핑계고’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의 주연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송강호는 “약속이 많지 않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그냥 가만히 있다”며 “요즘 남자 배우들 중에 골프 안 하는 배우는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송강호는 “현장에 가면 좀 소외감이 드는 게 무슨 이야기를 하나 들어보면 다 골프 얘기다”라고 덧붙였다.(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송강호는 여행 계획에 대해서도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한다. 어디 가는 걸 싫어한다”며 “어딜 가서 호텔에 있으면 호텔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나가기가 싫다.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 그는 “예전에 15년 전 쯤에 모로코에 마라케시 영화제를 갔다. 한국에서 모로코 호텔까지가 딱 24시간이 걸렸다”고 에피소드를 떠올렸다.이어 “박찬욱 감독님, 김지운 감독님 등 수많은 감독들이 험난한 24시간을 거쳐서 도착한 후에 여행도 다니고 행사도 다니셨다. 근데 저는 호텔에서 나가질 않았다”며 “박찬욱 감독님이 화를 냈다. ‘여기까지 와서 호텔에만 있을 것 같으면 여기를 왜 오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송강호는 “그 얘기를 듣고 ‘그러게. 집에 있는 거나 호텔에 있는거나 똑같네’ 했다. 근데 안 나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성승민, 한국 여자선수 최초 근대5종 세계선수권 개인전 金 쾌거
  • 성승민, 한국 여자선수 최초 근대5종 세계선수권 개인전 金 쾌거
  •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성승민. 사진=대한근대5종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승민(한국체대)이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성승민은 15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합계 1434점을 획득, 블런커 구지(헝가리·143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성승민은 개인전 결승에선 펜싱과 수영 2위, 승마 3위로 고른 기량을 뽐냈다. 레이저 런에서 두 번째 주자보다 11초 앞선 선두로 출발했지만, 막판 사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구지의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간발의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성승민의 금메달은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획득한 첫 메달이기도 하다. 남자 선수로선 2017년 정진화가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우승을 이룬 바 있다.한국 근대5종은 남자 개인전 외에도 남자 단체전과 남자 계주,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여자부는 계주나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이 계주 종목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성승민이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한국 근대5종은 지난 10일 남녀 계주 금메달을 휩쓸었고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가져오면서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성승민은 이번 금메달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앞서 한국 근대5종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메달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2003년생인 성승민은 수영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때 근대5종으로 종목을 바꿨다. 2022시즌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보인 데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 2·3차 대회에서도 연속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여자 단체전에서는 4182점을 받아 헝가리(422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선우가 개인전 8위(1391점)에 오르고, 장하은(LH)은 14위(1357점)에 자리했다. 한국은 2022년 은메달 이후 2년 만에 여자 단체전 입상에 성공했다.
2024.06.15 I 이석무 기자
'커넥션' 지성vs박근록, 팽팽한 대치…또 반전 있나
  • '커넥션' 지성vs박근록, 팽팽한 대치…또 반전 있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커넥션’ 지성과 박근록의 날 선 신경전이 흥미를 돋운다.15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미스터리맨으로 급부상한 박근록이 지성과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 7회에서 장재경(지성 분)은 박준서(윤나무 분)가 죽던 날 방앗간 CCTV에 찍힌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현장에 정상의(박근록 분)도 있었음을 확인한 후 정상의를 만났다.정상의는 박태진(권율 분), 원종수(김경남 분), 오치현(차엽 분)도 그 자리에 있었으며 9층에 있던 박준서를 만나러 올라가는 도중 박준서가 떨어져 죽었다고 말했지만, 마지막에 “근데 아무도 그때 그걸 못 봤더라”라는 말을 남겨 의문을 자아냈다.공개된 사진 속 장재경은 결연한 얼굴로 정상의를 주시하며 꺾이지 않는 수사 의지를 피력하고, 정상의는 물끄러미 장재경을 바라보다 담담하게 장재경의 다음 행보를 묻는다. 이런 가운데 정상의의 한마디에 굳어버리는 장재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정상의를 함부로 믿을 수도, 그렇다고 그의 말을 무시할 수도 없는 장재경의 복잡다단한 심리가 잘 드러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이어 “15일 방송될 8회에서 박태진, 원종수, 오치현을 향해 수사의 폭을 넓히는 장재경과 한층 더 각성한 모습으로 장재경과 공조할 오윤진(전미도 분)의 모습이 담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커넥션’은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최강야구' 박용택, 욕망택의 부활…"곧 3할 복귀하겠다"
  • '최강야구' 박용택, 욕망택의 부활…"곧 3할 복귀하겠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최강 몬스터즈’의 박용택이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6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구고등학교 야구부의 경기가 펼쳐진다.대구고와의 2차전을 앞두고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연승을 위해 평소보다 열정적으로 웜업에 돌입한다. 이광길 코치의 펑고를 받아내던 외야수들 사이 유격수 문교원이 덩그러니 서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문교원이 왜 외야에 있는지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정근우는 “앞으로 흙으로 들어오지 마”라며 내야 출입 금지령을 내려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박용택은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배팅 박스에 들어선다. 박용택의 스윙에 외야로 쭉쭉 뻗는 공을 지켜보던 몬스터즈 선수들은 “곧 3할 복귀 하겠다”며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다.‘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은 박용택에 이어 차례로 배팅 박스에 들어선다. 몇몇 선수들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고척돔 담장 뒤로 훌쩍 넘긴다. 연이어 터지는 홈런을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도 고개를 끄덕거리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연습을 마친 몬스터즈에게 장시원 단장은 “라인업이 재밌다”며 색다른 라인업에 대해 귀띔한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김성근 감독의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최강야구’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김주형, 메이저 US오픈 2R 공동 9위 도약…우즈는 컷 탈락
  • 김주형, 메이저 US오픈 2R 공동 9위 도약…우즈는 컷 탈락
  • 김주형이 15일 열린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2)이 남자골프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는 컷 탈락했다.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브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과 4타 차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25계단 순위가 상승했다.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올해 초반 14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이달 초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반등을 모색했다.이번 US오픈에서도 첫날에는 공동 34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퍼트를 앞세워 타수를 줄였다.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10/14), 그린 적중률 61%(11/18)에 그쳤지만 평균 퍼트 수가 1.54개로 상위권이었다.김주형은 2라운드를 마친 뒤 “US오픈은 어려운 시험을 보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강해야 한다”며 “제가 매일 밤과 아침에 마음가짐을 다잡는 루틴이 있다. 그런 루틴을 지키며 대회를 준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보통 US오픈은 전장과 러프가 다 길어서 까다로운데 파인허스트 2번코스는 러프가 없는 대신 웨이스트 에어리어(코스 내 황무지)가 많다. 이런 부분에 유의하며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현(26)은 2타를 잃어 공동 21위(1오버파 141타)로 하락했고, 김시우(29)도 2오버파를 치고 공동 37위(3오버파 143타)에 자리했지만 컷 통과에는 성공했다.이날 6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150타를 기록한 임성재(26)와 12오버파 152타를 쏟아낸 안병훈(33)은 컷 탈락했다.루드비그 오베리의 티샷(사진=AFPBBNews)올해로 PGA 투어 2년 차인 신예 오베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치고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이 US오픈 첫 출전인 오베리는 이미 세계랭킹 6위에 오를 정도로 PGA 투어에서 활약이 대단하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의 우승에 일조했고 올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했다.1913년 프랜시스 위멧(미국) 이후 US오픈 첫 출전에 우승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전날 공동 선두였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타를 잃어 리브(LIV) 골프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공동 2위(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타를 잃어 공동 5위(3언더파 137타)로 하락했다.지난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9위(1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올 시즌 5승을 거둬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타를 잃고 부진해 공동 57위(5언더파 145타)에 그쳤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3타를 잃었다. 합계 7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우즈는 컷오프 기준인 5오버파를 넘지 못하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타이거 우즈의 벙커샷(사진=AFPBBNews)
2024.06.15 I 주미희 기자
기술의 발전은 한국의 `후진정치`를 바꿀 수 있을까?
  • 기술의 발전은 한국의 `후진정치`를 바꿀 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좀처럼 바뀌지 않는 분야가 정치다. 이제는 원외 정치인이 된 양향자 전 의원은 ‘기술의 발전’이 우리 정치를 바꾸는 ‘방법론’이 될 수 있다고 주창했다. 지난해 그가 창당했던 ‘한국의희망’도 ‘기술이 정치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가정에서 시작했다. 우선 양 전 의원은 ‘중복 당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 당원이 타당의 당적을 중복 보유하고 있는 문제다. 중복 당적의 당원들은 대의정치로 대변되는 정당정치를 왜곡하고 더 나아가 ‘정치 브로커’들이 활개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그만큼 우리 정치 구조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미다. 지난 10일 만난 양향자 전 의원.다음은 양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우리 생활은 플랫폼이 들어오면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전보다 정보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정치는 왜 그렇지 못한가요?△한국의희망을 창당했던 이유도 결국은 정당 개혁의 차원이었어요. 지금의 정당으로는 정치 개혁은 물론 사회 개혁도 할 수 없고 미래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라는 절망감이 컸죠. 그래도 한국의희망을 창당하면서 투명정당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전문가들이랑도 얘기를 나눴는데, 정당이라고 함은 4가지 역할을 해야합니다. 첫번째가 당원관리, 두번째가 공천관리, 세번째가 후원관리, 네번째가 정책관리입니다. 이중 당원관리는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블록체인에 근거한 신원확인 기술)로 당원증을 줘서 ‘복수 당원’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당원 중 상당수는 복수당원이라고 봅니다. 이것을 다 없애야 합니다. 복수당원인 게 확인되면 벌금 100만원을 물게 돼 있습니다. 이것을 다 오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수당원의 폐해요? △이 폐해가 어떻게 나오냐 하면, 각 정당에서 당원 모집을 합니다. 경선을 위해서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특정 당원이 국민의힘 당원이면서 민주당을 경선에 참여해주고, 민주당이면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이런 당원 가입이 시스템적으로 걸러지지 않아요. 이런 정보는 또 개인정보라고 해서 선관위에서 받을 수가 없어요. 이런 맹점을 이용해서 거대 정당 당원들이 서로 복수 당적을 갖고 있는 거에요. 그런데 이것들이 이제 당원들의 매수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매매 경선’이 되는 것이죠. 특정 후보자에게 매매를 하고, 그 후보자가 경선에 이기면,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역 토호들과 슈킹(밀착)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되고 있어요. (정치 교체가 힘든 지역일 수록 이런 경향성은 더 높아진다고 양 전 의원은 전했다.) 이건 투명정당 플랫폼을 만들어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구현할 수 있는 기술도 있어요. 공천도 그렇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지역위원장이 되려고 하는 이유도 공천장사에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말고 솔바운드 토큰(블록체인에서 소유자의 신원 증명 기능이 있어 거래하거나 양도할 수 없는 토큰)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당 관리는 어떻게 할까요? △후원 관리는 경상보조금이 나오고 선거 자금 등이 나오잖아요. 이렇게 국가에서 나오고 후원도 하는데, 이를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가자는 거에요. 그런데 이걸 (각 정당이) 오픈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에요. 거래정산 등에서 기술로 가능한데. 다만 개혁신당처럼 자발적 당원들이 온라인으로 들어온 정당이라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분들한테 DID 당원증을 주고 다른 정당에 가입하는 것을 법으로 막으면 됩니다. 회계도 가능합니다. 회계 정보를 예로 들면 ‘코어 미러링’ 기술을 활용해 그냥 데이터로 (선관위에) 넘겨주는 것이에요. 페이퍼로 전하지 않아도 되고. -개혁신당은 복수 가입 당원이 없다고 할 수 있나요?△지금 상황에서라면 개혁신당에서도 다른 정당에 페이퍼로 들어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은 다 탈퇴해라고 해도 문제가 없어요. -이런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려면 입법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요?△‘법안은 할 수 있다’고 그러고 있어요. 기술의 발전이 부정 부패, 불합리한 비효율 이런 것을 없앨 수가 있다고 봐요. -선관위가 총괄하는, 뭔가 ‘통합적인 블록체인 회계 시스템’이 있다고 하면 가능하겠네요.△가능합니다. (양 전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 정부가 운영했던 블록체인 기반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쿠브(COOV)’ 앱을 예로 들었다.) -그런데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복수 당원 관리하자는 것을 법으로만 해도 다 놀랄 것입니다. 어쩌면 한 5개 당적을 가진 당원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거 다 정리해야 합니다. 복수당적, 이중당적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투명한 정당 플랫폼이 투명한 사회를 만들 수 있어요. 이런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하고요. 그래야 미래 세대를 위한 입법 활동도 순수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다음에 (정당) 투표 시스템도 적용 가능하고요. 예를 들면 우리 당에서 무슨 정책이 나올 것 아니에요. ‘특검하자’라고 하든지. 이런 것들도 당원들의 투표를 DAO(탈중앙화된 자율조직.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티로 보면 이해가 쉬움)에서 해볼 수 있어요. -DAO라는 단어를 정치인한테서 들으니 새롭네요. △우리 정부 예산이 657조원 정도 되죠. 기술로 효율성이 올라가면 이것도 줄일 수 있다고 봐요. 대신 중요한 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죠. 우리 청년을 위한 길이고, 대한민국을 정말 기술 패권 국가로 만드는 일이니까요. 정부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결국은 정치가 가장 먼저 변화해야 합니다. 또 국회에 있어보니까 국회 내 낭비가 심합니다. 아무리 환경 얘기를 해도 국회에서 버려지는 서류뭉치 문제는 여전하죠. 그걸 또 카피해서 만들어 쌓아놓고. 제가 봤을 때 그런 것은 필요 없어요. -국회 비서진도 많을 필요가 없겠네요. △이준석 의원을 제가 칭찬하자면, 지하철로 다니는 것이거든요. 실제로 비서가 필요 없어요. 자기가 그걸 하니까. 예약하고 이동하고. 수행이 필요없는 것이죠. 저번에 만났을 때도 지하철로 왔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이런 게 일반적인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원외 정치인이자 전 민주당 의원으로 현 민주당에 대한 부분을 물어보겠습니다. 당원권 강화, 이재명 대표 연임이 가시화됐습니다. △정당이 초라해진 것이죠. 저는 그렇게 표현해요. 지도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이재명 대표 한 사람에 의존해 줄타기를 하는 것이잖아요. 지금은 교도소 담장 줄타기 하는 것과 똑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될지 불안하잖아요. 정당이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지 불안한 사람을 대표로 세우고 그를 연임시키면서 그를 대통령 만들려고 온 정당의 역량을 집중한다? 저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024.06.15 I 김유성 기자
韓 국가경쟁력 순위는…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공개
  • 韓 국가경쟁력 순위는…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공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정부 2년 차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다음 주 공개된다. 기획재정부는 87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기재부에 따르면 오는 18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보고서를 발표한다.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분야와 20개 부문별로 매년 세계 기업인 대상 설문조사와 전년도 계량지표를 반영해 각국의 순위를 매긴다.한국은 지난해 64개 조사 대상 국가 중 28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순위가 내려갔다. 부문별로 보면 경제성과가 22위에서 14위까지 뛰며 종전 최고기록(2015년 15위)을 경신했다. 그러나 재정 부문이 32위에서 40위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불과 2년 만에 14계단이나 내려앉았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와 정부 부채 실질 증가율 등 주요 지표의 순위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한 확장재정이 재정 적자와 국가채무 상황 등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 정부는 출범 이래 국가 재정을 방만하기 쓰지 않는 건전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총지출 증가율을 최저 수준으로 억제하고도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이 발생하며 나라살림 개선세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2022년(1033조4000억원)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중앙정부 기준 국가채무는 지난해에는 그보다 59조1000억원 증가한 109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공기업 32곳·준정부기관 55곳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탁월(S) △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 미흡(E) 등 총 6개 등급으로 구성된다. 2022년도 기준 S를 받은 기관은 없었고 A는 19개로 1년 전보다 5개 감소했다. B와 C는 각각 45개, 40개였다. D와 E를 받은 기관은 총 18개로 전체의 13.9%를 차지했다.올해 경영평가는 지난해 배점을 높인 재무성과 지표로 인해 공공기관의 재정 건전성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직무급 도입 성과도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당기 순손실이 확대되거나 비위행위,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기관은 낮은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전경. (사진=기재부)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7일(월)09:3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청사)△18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14:00 재정세제특위 재정준칙 토론회(2차관, 국회)16:00 서울대 이사회(2차관, 비공개)△19일(수)09: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장관·2차관, 서울청사)11:00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2차관, 서울청사)14:00 민생경제안정특위(1차관, 국회)△20일(목)09: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비공개)10:00 의료개혁 특위(2차관, 국회)15:00 민생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21일(금)09:00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09:30 전기차 현장방문(장관, 비공개)15:00 재정집행 점검회의(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7일(월)09:30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09:3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8일(화)07:00 ‘24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10:00 2024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실시10:00 통계청, 여름방학 실용 통계교육 교사 연수12:00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14:00 제28차 EDCF 협력국 워크숍 개최△19일(수)10:00 캐나다 주요 연기금 대상 투자협력 설명회 개최11:00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12:00 제10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 개최12:00 제21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 참석 △20일(목)12:00 KDI FOCUS ‘갈라파고스적 부동산PF, 근본적 구조개선 필요’17:00 ’24.6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7:00 민관협업 구도심 지역상권 재생 민생현장 방문(2차관, 제목미정)△21일(금)11:00 물가관계차관회의12:00 이형일 통계청장, ILO 및 폴란드와 통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5:00 제20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22일(토)-△23일(일)12:00 통계청, 빅데이터 통계 역량강화 통계연수 실시 12:00 최상목 부총리, 전기차·조선산업 현장 방문
2024.06.15 I 이지은 기자
콘서트로 1조 벌어들인 팝스타 스위프트 "투어 12월 종료"
  • 콘서트로 1조 벌어들인 팝스타 스위프트 "투어 12월 종료"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조원이 넘는 역대 최고 수입을 기록한 콘서트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오는 12월 종료한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날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100번째 콘서트에서 이같은 일정을 공개했다.스위프트는 “사실 이 콘서트가 투어의 100번째 공연이다. 정말 놀랍다”며 “이 투어는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지만, 가장 즐겁고 보람차고 멋진 일이었기 때문에 그런 숫자가 실감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100회 공연을 기념하는 것은 이 투어가 12월에 끝날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3월18일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시작됐다. 처음 일정이 발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 속에 공연 지역이 추가되며 일정이 여러 차례 연장돼 왔다. 미국 17개 주와 캐나다, 남미, 아시아, 호주를 거쳐 현재 유럽을 순회 중이다.지난 7일(현지시간) 에딘버러에서 공연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사진=연합뉴스)현재 콘서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일정에 따르면 오는 12월8일 캐나다 밴쿠버 공연이 마지막이다.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12월 전체 티켓 수입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3890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팝스타의 투어 공연 중 최대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라스 투어에 외지 관객이 몰리면서 교통·숙박과 기타 소비 지출을 통한 경제효과가 톡톡히 나면서 이를 지칭하는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통계를 내면서 스위프트의 유럽 순회로 인해 공연 지역인 밀라노와 뮌헨행 항공편 수요가 치솟으면서 승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지질학회에 따르면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콘서트에서 흥분한 관객들이 함께 뛰면서 만들어진 진동으로 인해 공연장에서 4마일(6.4㎞)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 활동에 해당하는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다.
2024.06.15 I 지영의 기자
이재명 “北, 도발행위 중단해야…힘겹게 쌓은 평화 흔들려”
  • 이재명 “北, 도발행위 중단해야…힘겹게 쌓은 평화 흔들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은 이날 “힘겹게 쌓아 올린 평화가 한없이 흔들리고 있다”고 남북관계를 진단했다.사진=연합뉴스15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상황을 지적하며 “남북 사이에 오물 풍선과 전단지가 오가더니 한반도 평화의 안전장치였던 9.19 군사합의가 효력 정지되고 대북 확성기 방송마저 재개됐다”며 “마치 냉전 시절로 회귀한 듯한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북한을 향해 “북한은 국제적 고립만 자초할 무모한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만이 유일한 공존과 번영의 길임을 24년 전에 이미 확인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에도 요청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의무”라며 “남북 간 소통채널이 단절되고 안전핀마저 뽑힌 상황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의 강경대응만 고집하면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접경지역 주민과 국민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대표는 지난 14일 검찰이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라고 하는 국가 권력기관이 사건을 조작하고, 엉터리 정보를 제공하면 (언론이) 그걸 열심히 받아쓰고 조작은 하지만, 그에 반하는 객관적인 사실이 나오더라도 전혀 그 점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왜곡·조작을 하고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2024.06.15 I 이로원 기자
선미·나연·권은비, '놀토' 출격…한해와 '찐친 논란' 무슨 일?
  • 선미·나연·권은비, '놀토' 출격…한해와 '찐친 논란' 무슨 일?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선미, 나연, 권은비가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15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초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워터밤 여신 선미, 나연, 권은비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다.이날 선미는 한해를 향해 서운함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선미는 “한해가 3년 전 ‘놀토’에서 저와 찐친이라고 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고 폭로한다.이에 한해는 “당시 ‘놀토’ 입지가 불안해서 찐친이라 그랬다”며 동정심에 호소한다. 이런 가운데 권은비 역시 한해와 관련된 연락처 에피소드를 귀띔한다.‘놀토’ 3번째 방문인 권은비는 거대한 밤송이 분장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이에 나연도 분장 욕심을 드러내며 다음 ‘놀토’ 방문 시 말도 안 되는 분장에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혀 재미를 더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받아쓰기에서도 나연은 의욕적인 모습으로 이목을 모은다. 권은비는 분장 때문에 노래를 잘 못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가 하면, 팔랑귀의 면모와 대범한 커닝 시도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선미는 예리하게 가사를 분석해 도레미들에게 도움을 준다. 직설적인 입담으로 한해와 티격태격 케미도 보여줄 예정이다.간식 게임으로는 신상 게임인 ‘부모님이 누구니?’가 출제된다. MC 붐이 육아 중 떠올렸다는 게임으로, 어느 때보다 도레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지금껏 없었던 색다른 문제에 아비규환이 된 이들의 모습이 꿀재미를 예감케 한다. 또한 정답을 맞혀야 허락되는 신곡 퍼포먼스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선미, 나연, 권은비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1박 2일' 김종민, 17년 전 기차 낙오 재현?…긴장 폭발 미션
  • '1박 2일' 김종민, 17년 전 기차 낙오 재현?…긴장 폭발 미션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숨막히는 생존 게임을 진행한다.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전라북도 군산시로 향하는 여섯 멤버의 모습이 그려진다.서해금빛열차는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관광 전용 열차로, 세계 최초로 한옥식 온돌방이 내부에 마련돼 있다. 오랜만에 기차 여행에 나선 멤버들은 이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며 감탄을 연발한다.온돌방에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1박 2일’ 멤버들은 ‘기차 낙오 여행 - 뭉치면 망한다’라는 이번 여행의 콘셉트를 듣고 본격적인 생존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에서 살아남으면 1인 1실 온돌방을 사용하며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패배한 멤버에게는 중간 정차 역에서 하차한 후 목적지까지 따로 와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특히 시즌1에서 가락국수를 먹다가 기차 승강장에서 낙오 당했던 ‘1박 2일’ 최초의 낙오자 김종민의 17년 전 레전드 악몽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가운데, 멤버들은 곧바로 낙오자를 가리는 미션에 돌입한다. 복불복과 눈치게임이 결합된 심장이 쫄깃해지는 미션이 시작되자 여섯 멤버는 모두 숨까지 죽인 채 초긴장 상태로 결과를 기다린다.결국 낙오자가 최종 결정되자 안도한 다른 멤버들은 각자의 온돌방에 편하게 누워서 생존을 즐긴다. 그러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면서 멤버들은 대혼란에 빠졌다고 해 열차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박 2일’은 오는 1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간행사일정△17(월)-금융위원장, 조선업 RG 지원 협약식(09:00, 더플라자호텔)-금융위원장, 신한은행-무역보험공사 업무 협약식(10:00, 더플라자호텔)-금융위원장, 한-아프리카 은행협회 간 MOU(13:30, 은행연합회)△18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대통령실)-금감원장, 임원회의(10:00)△19일(수)-금융감독원장, 은행장 간담회(10:00, 은행회관)-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00, 정부서울청사)△20일(목)-금융위 부위원장, 은행·보험권 부동산 PF 신디케이트론 협약식(10:30, 은행연합회)-금융위원장, 금융·통신 취약층 재기지원 간담회(14:00, 프레스센터)-금감원장, 퇴직연금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14:30, 로얄호텔 서울)△21일(금)-금융위원장·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7(월)-전국민 대상 ‘제19회 금융공모전’을 개최합니다(06:00)-12개 금융기관, K-조선 수출 총력전 펼친다(09:00)-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에 1조원 규모 수출금융 지원(10:00)-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현장컨설팅 실시 결과 및 향후 계획(12:00)-2024년 제1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 개시(배포시)-금융분야에서도 한-아프리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배포시)△18일(화)-2023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수상사례집 발간(06:00)-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 발생시 은행권 자율배상 제도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12:00)-금융위원회 직제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배포시)△19일(수)-2024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06:00)-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은행장 간담회 개최(10:00)-투자자 주문 등을 최선의 거래조건으로 처리하기 위한 ‘증권사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습니다(12:00)△20일(목)-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출범(10:30)-2023년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2:00)-퇴직연금 확대와 수익률 향상! 국민 노후 행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습니다(14:30)-2024년 제6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14:30)-‘금융·통신 취약계층 재기지원 방안’ 발표(14:30)△21일(금)-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06:00)-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 이후 실적 점검(06:00)
2024.06.15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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