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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인종차별 논란 경호원 때문에…칸 영화제 1.5억원 손배소 피소
  • 윤아 인종차별 논란 경호원 때문에…칸 영화제 1.5억원 손배소 피소
  • (사진=X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윤아만 겪은 일이 아니었다. 지난달 말 막을 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가 유색인종 참석자들에게 과도한 제재 등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인 한 경호원으로 인해 소송전에 휘말렸다. 이 경호원은 최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임윤아에게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여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던 장본인이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이자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최근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와 폰티이스카는 이 경호원이 레드카펫에서 자신을 난폭하게 막아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에게 신체적 폭행을 당하고 정신적 피해를 당했으며 나의 평판도 훼손됐다”며 주최 측에 10만 유로(한화 약 1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자신의 SNS에 “변호사를 찾는다”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사와 폰티이스카. (사진=사와 폰티이스카 인스타그램)그가 주장한 난폭 경호 사건은 지난달 21일 사와 폰티이스카가 칸 영화제가 열린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 입구 레드카펫 행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던 중 벌어졌다. 한 경호원이 그를 제지하며 서둘러 극장 안으로 입장시키려 했고, 이 과정에서 폰티이스카가 저항하자 해당 경호원이 그의 허리를 감싸안고 완력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장면이 포착된 것. 폰티이스카는 이 과정에서 몸을 휘청여 자리에 주저앉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장면을 촬영한 목격 영상이 엑스(구 트위터) 등 SNS상에서 1600만뷰 이상 조회되며 논란 및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폰티이스카는 “주최 측에 연락해 사과를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소송의 취지를 설명했다. 소송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경호원은 지난달 19일 배우 임윤아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참석 당시 그녀를 과도히 막아서 누리꾼들에게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당사자다. 또 이 경호원은 윤아 외에도 미국의 걸그룹 데스티니 차일드 출신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출신 여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등과도 마찰을 일으켰다. 그에게 과도한 제재를 받은 참석자들이 모두 유색인종이라는 점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켈리 롤랜드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나와 전혀 비슷하게 생기지 않은 (백인) 여성들도 참석했는데, 그들은 (해당 경호원에게) 야단 맞거나 밀려나거나 떠나란 소리를 듣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뒤집기쇼' 전가람, 허인회 꺾고 8강행..예선 1위 김종학도 8강 돌풍
  • '뒤집기쇼' 전가람, 허인회 꺾고 8강행..예선 1위 김종학도 8강 돌풍
  • 전가람이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셋째 날 16강전에서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충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2승의 전가람이 역전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8강에 진출했다.전가람은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6강전에서 허인회를 상대로 막판 극적인 역전을 이뤄내며 1홀 차 승리를 낚고 8강행을 확정했다.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16강에 오른 전가람은 이날 허인회를 상대로 고전했다. 1번홀을 따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으나 그 뒤 2번부터 3번 그리고 4번홀을 연속으로 내줘 2홀 차로 끌려갔다. 그 뒤 6번홀을 내준 뒤 7번홀을 따냈지만, 다시 9번홀을 내줘 전반에만 3홀 차로 리드를 내줬다.11번홀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버디를 잡아내며 1홀 추격에 성공했고 이어 12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해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리고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6번홀에서 다시 홀을 내줘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했으나 남은 2개 홀을 모두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극으로 8강행을 티켓을 따냈다.16강전에선 하위권 선수들의 반란이 거셌다. 예선 1위로 통과한 김종학은 조별리그에서 1번 시드의 함정우, 이 대회 2018년 우승자 김민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데 이어 이날 강력한 우승 후보 이정환마저 4&3으로 물리쳐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정환은 이번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3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이정환은 상대한 김종학은 아직 우승이 없고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29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8강에 오르면서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위로 개인 최고 성적이다.김종학은 KPGA 투어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장타자다. 전날 10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티샷으로 350야드 이상 날렸다. ‘원온’ 을 시도하는 과감한 전략으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이날도 같은 홀에서 티샷을 342야드 날려 공을 그린에 올렸다.2022년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는 지난해 3승에 올해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을 상대로 2홀 차 승리해 8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전반에 4홀을 따내고 2홀을 내줘 2홀 차로 앞서나간 김민규는 후반에도 15번홀까지 3홀 차로 앞서 여유로운 승리를 예고했다. 고군택이 16번과 17번홀을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막판 추격이 있었지만, 18번홀을 이겨 2홀 차로 제압했다.전날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한 황인춘은 아쉽게 8강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해 50세의 황인춘은 2주 전 54세의 나이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에 이어 또 한 번 베테랑의 저력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16강에 만족했다. 신예 조우영과 대결한 황인춘은 4홀 차로 졌다.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8강에선 김종학-박준섭, 조우영-엄재웅, 김민규-전가람, 강태영-최승빈이 맞붙는다. 대회 넷째 날 4강과 결승을 한꺼번에 치른다.김종학이 1일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열린 16강전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06.01 I 주영로 기자
홍준표, 재산분할 1.3조 ‘최태원 판결’에 “그 정도는 각오해야”
  • 홍준표, 재산분할 1.3조 ‘최태원 판결’에 “그 정도는 각오해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그 정도 재산분할은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올라온 최 회장과 노 관장 소송 판결에 대한 물음에 “선경섬유가 SK 통신 재벌로 큰 계기는 노태우 대통령이 이동통신업자로 SK를 선정해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 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대 비자금과 무형적 지원이 SK그룹 성장에 도움을 줬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SK 선대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의 변호인단은 비자금 유입 등 논란과 관련해 “전혀 입증된 바 없으며, 오로지 모호한 추측만을 근거로 이뤄진 판단이라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01 I 이도영 기자
‘지구당 폐지 주역’ 오세훈 “20년 지났지만, 같은 문제 반복될 것”
  • ‘지구당 폐지 주역’ 오세훈 “20년 지났지만, 같은 문제 반복될 것”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2004년 정치 개혁을 일으킨 ‘오세훈법’(정치자금법·정당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원작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지구당 부활’에 재차 반대했다.오 시장은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세훈 TV ‘쇼츠’ 영상을 통해 “지구당이 있으면 정치하는 사람들은 편하지만, 없앤 데엔 이유가 있다”며 “지구당이 있으면 국회의원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돈하고 연결된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후원회 조직을 가동하면 동네 분들이 후원해 줄 것인데, 그러면 동네에 돈을 좀 갖고 있는 분들이 당원협의회를 통해 지역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그분들이 과거 같으면 구의원, 시의원 공천을 받는 것”이라며 “돈 받고 도움을 받았는데 공천할 때 돼서 나 몰라라 하기 어렵지 않냐. 그래서 지구당이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오 시장은 “검은돈의 유착 때문에 생기는 동네에서의 금권선거, 금권유착의 사회문제가 보통 컸던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게 20년이 지났다고 달라지겠냐.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될 텐데, 이걸 마치 좋은 방향으로 변화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난센스라는 지적”이라고 강조했다.지구당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의 지역 하부 조직이다. 2002년 대선 당시 ‘차떼기’로 불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계기로 폐지 이론이 일었다. 오 시장은 한나라당 의원 시절 ‘오세훈법’으로 지구당 폐지를 주도했다.그러나 최근 이 대표와 한 전 위원장 등 여야 대선주자들이 잇달아 지구당 부활을 꺼내 들면서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6.01 I 이도영 기자
에코비트 예비입찰 마무리…대기업 빠진 자리, PE가 채웠다
  • 에코비트 예비입찰 마무리…대기업 빠진 자리, PE가 채웠다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태영그룹 종합환경 계열사 에코비트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국내외 사모퍼드(PEF) 운용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적정 기업가치에 대한 시각차가 여전한 가운데 향후 기업 실사와 본입찰 등 최종 매각 성사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사진=태영건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 매각 주관사인 UBS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전날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예비입찰엔 인프라 전문 운용사 스톤피크와 MBK파트너스,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 5~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적격인수후보자(숏리스트)를 추려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환경 관련 계열사를 보유한 대기업들은 예비입찰에 모두 불참했다. 앞서 업계에선 환경기업 M&A에 앞장서 온 SK에코플랜트, 환경 관련 신사업을 확장 중인 LX인터내셔널 등의 에코비트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종 예비입찰엔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업체라는 사업성은 높지만,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도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산은 지원에 한숨 돌린 태영그룹다수의 사모펀드가 예비입찰에 참여하면서 태영그룹은 일단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30일 주채권은행인 산은과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약정 기한은 3년이다. 약정 기간동안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 및 자구계획, 경영목표 등을 이행해야 한다. 당초 시장에선 에코비트 매각 가격에 대한 시각차가 상당했다. 매각 대상인 에코비트 지분 100%(티와이홀딩스 50%·KKR 50%)에 대해 매각 측은 3조원 수준을 원했지만, 시장에선 비싸야 2조원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에코비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99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줄었고, 순이익도 100억원에 그치며 실적 악재도 겹쳤다. 1조원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매각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스테이플 파이낸싱(매도자 인수금융) 지원 방침을 세우면서 인수 측의 부담을 줄여준 점이 주효했다. 산은은 최대 1조 5000억원의 인수금융을 주식담보비율(LTV) 60% 수준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인수금융 금리는 5%대 중반으로, 최근 인수금융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산은의 인수금융을 기준으로 책정한 에코비트 기업가치는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에코비트 적정 기업가치에 대해 시장의 의구심이 컸지만 산은이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 셈”이라며 “향후 매각 과정에서 태영그룹이 최초 매각을 추진했을 당시 에코비트 몸값(3조원) 수준으로 시장 평가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01 I 허지은 기자
'커넥션' 지성, 마약 금단 현상 발동→혼절 엔딩…최고 8.4% 승승장구
  • '커넥션' 지성, 마약 금단 현상 발동→혼절 엔딩…최고 8.4% 승승장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신종 마약 ‘레몬뽕’에 대한 집착을 터트린 ‘알약 혼절’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흥분을 선사했다.지난 5월 31일(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7.0%, 수도권 6.7%, 최고 8.4%를 기록해 전주 대비 상승세를 선보이며 2주 연속 금토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2049 시청률은 2.8%로 3%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동시간대 1위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커넥션’ 3회에서는 장재경(지성 분)이 박준서(윤나무 분)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윤진(전미도 분)과 공조에 돌입한 내용이 담겼다.먼저 박준서 유언장에 있던 보험금 50억의 수혜자가 알고 보니 장재경, 오윤진 외 한 명이 더 있었고, 박태진(권율 분)은 그 한 명이 이명국(오일영 분)이라는 것을 먼저 확인했지만, 친구들 앞에서 그 이름을 빼고 공표해 의문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태진은 일부러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정유민 분) 앞에서 박준서가 유언으로 장재경과 오윤진에게 보험금을 남겼다는 말을 흘렸고, 부검을 주장하는 장재경에게 보험에 눈이 먼 사람 프레임을 씌우며 부검을 막으려고 해 의구심을 높였다.장재경과 오윤진은 각자 박준서의 죽음과 관련한 사항들을 파헤치며 이명국이 누구인지를 추적했고, 이명국이 7개월 전 실종 신고가 된, 원종수(김경남 분)가 사장인 금형약품의 연구원이었음을 알아냈다. 또한 이명국이 회사 내부 비리를 제보하겠다고 오윤진에게 연락을 했으며, 당시 폐암 말기였고, 만나기로 한 당일 나오지 않고 연락이 끊겼다고 알려져 이상함을 더했다. 이에 장재경은 이명국의 딸 집으로 향해 업무일지를 받아왔고, 장재경과 힘을 합치기로 결심했던 오윤진은 장재경을 만나러 갔다가 땀에 흠뻑 젖은 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장재경을 목격했다.오윤진은 장재경의 요청에 따라 병원이 아닌 장재경의 집으로 이동했고, 장재경의 집에서 박준서가 발신인인 택배 박스를 발견하고는 놀랐다. 게다가 그 안에 위험한 신종 마약 ‘레몬뽕’이 있음을 알고 경악해 재빨리 숨긴 것. 그 순간, 장재경이 핏발 선 눈빛을 빛내며 “어딨어?”라며 ‘레몬뽕’을 달라고 요구했고, 오윤진은 화장실로 대피해 문을 걸어 잠갔다. 오윤진은 “니가 마약을 하면 어떻게 해!”라고 소리쳤지만, 금단 현상에 휩싸인 장재경은 문을 부슬 듯이 두들기며 난리를 쳐 불안감을 높였다.문고리를 잡고 버티던 오윤진이 밖으로 나오자 정신을 되찾은 장재경은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에게 10번 찾아왔으며, 매번 20년 전 그 일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다고 털어놨다. 장재경은 “준서의 사과를 받아줬다면. 준서는 죽지 않았겠지”라며 후회를 거듭한 채 울분을 토했다. 부동산 중개인인 박준서가 마약과 연관이 있다는 것만이 유일한 단서인 가운데 오윤진은 마약 중독 사실을 외부에 알리자고 했지만, 장재경은 “이 사실이 알려지면 난 이 사건에서 배제될 거야”라며 오윤진에게 마약 중독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이 알리기 전까지 이 사실이 드러나서도, 자신이 쓰러져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의지를 내비쳤다.결국 이를 듣던 오윤진은 장재경의 뜻에 따라 추적을 위해 이명국 집에 동행했고, 두 사람은 이명국의 집에 들어가 집안을 살펴보던 중 밀봉된 안방에서 물과 피가 가득 고인 이명국의 사체를 발견했다. 더욱이 이명국의 사체 앞에 ‘(축)저강고등학교 음악감상써클 Audiophile 오픈’이라는 플랜카드와 찍은 사진을 보고 이명국이 써클 선배인 것을 알아차리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재경은 이명국의 사체가 냉동됐다가 최근 해동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한 후 사체발견을 경찰서에 알렸지만, 경찰차가 출동한 순간 갑자기 집안으로 화염병이 날아오며 장재경과 오윤진은 불길에 휩싸였다.두 사람은 겨우 빠져나왔지만, 장재경의 몸 상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장재경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도 경찰서로 가달라고 소리쳤고, 걱정을 건네는 오수현(서이라)에게 약을 사달라고 부탁한 뒤 증거품인 ‘레몬뽕’ 한 알만 떠올리며 오수현의 자리로 직진했다. 마지막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채 바닥에 쓰러져 난동을 부리던 장재경이 결국엔 ‘레몬뽕’이 있는 지퍼백에 손을 뻗고 희번덕 미소를 짓고 쓰러진, ‘알약 혼절’ 엔딩이 담기면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전파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4회는 6월 1일(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반도체 끌고, 車 밀고"…5월 수출, 22개월 만에 최대(종합)
  • "반도체 끌고, 車 밀고"…5월 수출, 22개월 만에 최대(종합)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22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올리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전품목이 호조를 보인 데다,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정부는 “강건한 우상향 수출 모멘텀이 구축됐다”고 평했다. 수출 증가에 수입 감소까지 겹쳐지면서 무역수지는 41개월만에 최대인 49억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자료=산업부◇반도체 수출, 두 달만에 다시 ‘110억弗 돌파’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월에 이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무난하게 이어갔다.특히 5월 수출액은 지난 2022년 7월(602억4000만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지난 2022년 9월(26억60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바이오헬스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5%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3월(116억7000만 달러)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110억 달러를 넘겼다. 컴퓨터 수출은 10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8.4% 증가했다. 지난 2022년 12월(10억5000만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또 디스플레이(16억30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12억5000만달러) 등 IT 전 품목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IT 선전에 대중 수출 ‘19개월 만에 최대’ 자동차 수출도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 늘어난 64억9000만 달러로,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있었던 2월을 제외하고 올 들어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선박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8.4% 증가한 2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달 일반기계(-1.5%), 철강(-11.9%), 차부품(-5.3%), 이차전지(-19.3%)의 수출액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일본, 인도, 중동 등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으로, 대중국 수출은 3월 이후 계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대(對)미국 수출은 자동차·반도체 등에 힘입어 10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6% 증가한 것으로,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대(對)아세안 수출은 101억9000만달러로 올해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對)중남미 수출은 25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증가율로는 9개 주요 지역 중 최고(25.5%)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5월 수입은 2% ↓…패션의류·車 등서 줄어지난달 수입은 53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에너지 수입액은 117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원유(6.7%), 가스(7.1%) 수입은 늘었지만, 석탄(-35.1%) 수입이 큰폭 감소하며 에너지 수입액은 소폭 증가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은 414억9000만 달러였다. 소비재, 자동차, 패션의류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2020년 12월(67억 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최대다. 올해 1~5월 누적 흑자는 1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0억 달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5월 수출은 581억 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6.01 I 윤종성 기자
젠슨 황 “AI 시대,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왜?
  • 젠슨 황 “AI 시대,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영영자(CEO)가 지난 29일 대만 정보기술(IT)업계 CEO들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인공지능(AI)으로 인해 IT산업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야시장을 방문했다가 몰려든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젠슨 황은 중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1961년 대만 타이난시에서 태어나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켄터키로 이주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LSI 로직과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다가 1993년에 AI 반도체의 제왕으로 불리는 ‘엔비디아’를 설립했다.무슨 일?중국 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2024 국제컴퓨터전(COMPUTEX) 참석을 위해 지난 26일 대만에 도착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9일 밤 북부 타이베이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만찬은 북부 타이베이의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열렸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창업자 등 정보기술(IT)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는 젠슨 황 CEO와 그의 배우자, 장중머우 TSMC 창업자와 그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또한 린바이리 퀀타그룹 회장, 차이밍중 타이완모바일 회장, 차이밍제 미디어텍 회장과 그들의 배우자들도 함께했다.이 외에도 황 대표는 2일 국립대만대학 체육관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의 여명’을 주제로 AI 공개 강연을 하고, 4일 COMPUTEX 개막식에서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만날 예정이다. 장중머우(가운데) TSMC 창업자와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CEO. 사진=대만 중앙통신사 캡처“대만, IT공급망 기여도 크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30일 타이베이 도심 야시장에서 기자들에게 “대만은 이미 AI의 중심에 있다. 전 세계 모든 컴퓨터에 AI가 사용되고 있으며, 대만의 공급망 기여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이 계속 발전하고 투자를 늘린다면 나 역시 협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대만의 공조를 다짐했다.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를 필두로 강력한 IT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인텔이나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은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fabless)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파운드리와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 산업이 독자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그런데 반도체를 기기에 알맞게 패키징하는 후공정 외주기업(OSAT)인 대만 ASE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 42%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팍스콘과 페가트론은 전 세계 아이폰 생산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노트북과 서버도 대만 기업이 생산한다. 대만 무역협회의 황즈팡 이사장은 28일 “우리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빅뱅 시대에 살고 있다”며 “AI 빅뱅 시대에 대만은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AI에 필요한 서버는 대만이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4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거의 모든 서버가 대만의 주문자상표부착(OEM)에 의존한다”고 언급했다.중국 견제 위해 협력엔비디아(미국 기업)와 대만 IT 기업 간 협력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측면이란 평가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봉쇄하려는 상황에서, 반도체 이슈가 지정학적 이슈로 번지는 것을 막고 공급망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는 것이다.AI반도체 업계 전문가는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 전쟁을 벌이면서 대만도 중국발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기업들끼리 블록 경제를 형성해야 한다. 우리가 일본과 대만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4일 개막하는 ‘타이페이 국제컴퓨터전(COMPUTEX)’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찰스 량 슈퍼마이크로 CEO, 라스 레거 NXP 반도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르네 하스 ARM홀딩스 CEO, 췌즈커 델타 연구원장, 릭 차이 미디어텍 CEO 등이 참여한다.한편, 중국은 미국의 AI 기술 봉쇄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AI+’라는 산업 육성책을 발표하며 과학기술 예산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68조 원으로 책정했다.
2024.06.01 I 김현아 기자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英 오피셜 차트 자체 신기록 경신
  •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英 오피셜 차트 자체 신기록 경신
  • (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오피셜 앨범 차트에 37위로 진입했다. 이는 2022년 발매된 RM의 솔로 1집 ‘Indigo’(45위)에 이은 두 번째 차트인이자, 본인의 솔로 앨범 기준 최고 성적이다.‘Right Place, Wrong Person’은 ‘앨범 다운로드’(5위), ‘앨범 세일즈’(8위)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피지컬 앨범’과 ‘스코티쉬 앨범’에서는 나란히 11위에 자리하는 등 다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신보의 타이틀곡 ‘LOST!’는 오피셜 싱글 차트에 93위로 진입했다. RM은 개인곡 기준, 솔로 2집 선공개 곡 ‘Come back to me’(80위)로 처음 오피셜 싱글 차트에 랭크됐고 ‘LOST!’까지 통산 2곡을 이 차트에 올렸다. 또한 ‘LOST!’는 ‘싱글 세일즈’, ‘싱글 다운로드’, ‘피지컬 싱글’ 1위를 싹쓸이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Come back to me’는 ‘싱글 다운로드’(39위), ‘싱글 세일즈’(42위) 등에서 3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지난달 24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신보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뤘다. RM은 앨범에 수록된 11개 트랙 전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아티스트의 역량을 과시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나혼산' 박나래, 48kg→25인치 리즈 경신…유지어터 식단 공개 최고 8.9%
  • '나혼산' 박나래, 48kg→25인치 리즈 경신…유지어터 식단 공개 최고 8.9%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다이어트 후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내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리즈 시절을 갱신했다. 바프 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며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낸 박나래는 로망의 ‘스몰 사이즈’ 옷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유발, 벌써부터 그의 연말 시상식 패션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만들었다.또 이창섭은 건강한 삶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나빠진 목 건강을 되돌리려는 노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컴백 스케줄까지 미루게 된 상황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목소리 훈련에 몰입하며 다시 노래하고 싶다고 전한 그의 바람에 응원이 쏟아졌다.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제2의 리즈’를 만끽하는 모습과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의 이야기가 공개됐다.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박나래의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다이어트 식단 공개 장면(23:44)으로, 참외 샐러드부터 새우 오트밀죽 등 건강은 물론 맛과 비주얼까지 완벽한 한 상 차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분당 시청률 8.9%까지 치솟았다.박나래가 바프 후 달라진 ‘유지어터의 일상’을 공개했다. 매일 아침 퉁퉁 부은 얼굴로 맞이했던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엔 부기 없는 얼굴로 일어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에 재미를 붙인 박나래는 광배 운동 인증샷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다이어트 시작 후 매일 체중을 쟀다는 그의 현재 몸무게는 48.6kg. 또 과거에 32인치 바지를 입었는데 지금은 25인치 사이즈를 입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다이어터끼리는 ‘큰옷을 입으면 큰 사이즈로 돌아간다’라는 속설이 있다”라면서 옷장 정리에 돌입했다. 살이 빠지면서 커버린 바지와 원피스 등을 과감히 나눔 박스에 옮기는 그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흐뭇해했다. 다이어트 전과 후 식단도 달라졌다. 박나래는 과거 휘황찬란했던 음식이 아닌 영양소와 건강을 모두 챙기면서 맛도 포기하지 않는 아침 다이어트 식단을 완성했다. 지난 10여 년간 온라인에서 옷을 샀다는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옷 쇼핑에 도전했다. 패션의 성지인 한남동 거리를 방문한 그는 강렬한 레드 롱 원피스부터 데님 오프숄더 투피스까지 스몰 사이즈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미녀 개그우먼’의 자태를 뽐냈다. 전현무는 “내가 다 뿌듯하다”라며 만족해했고, 기안84도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박나래는 “내가 좋아하는 옷을 디자인만 보고 고르고 입을 수 있다는 상황이 오랜만”이라며 감격했다.바프 때문에 4개월 동안 사람들과 거의 못 만났다는 박나래는 절친이자 다이어트 동지인 마마무 솔라와 만나 회포를 풀었다. 다이어트와 운동 꿀팁을 나누는 중에 입이 터진 박나래는 광기의 잔치국수 사냥꾼으로 변신, 치팅데이를 만끽했다. 박나래는 “바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꿈 같았는데, 오늘은 내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게 실감됐다”라며 그동안의 로망을 이룬 하루에 만족감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아침부터 반려견 구리와 등산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이창섭은 닭가슴살과 반숙란을 얼큰한 컵라면에 퐁당 넣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 ‘팜유’의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이창섭은 목에 생긴 폴립(물혹) 때문에 컴백 스케줄을 미뤘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고백하기도.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은 음성 치료와 목소리 훈련에 매진했고,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빨리 나아서 노래 부르고 싶어요”라는 그의 간절함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목소리 훈련을 마친 이창섭은 서울에 오면 들른다는 단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고, 어린 시절 좋아했던 로봇 프라모델을 구매해 설렘과 행복감을 채웠다.걱정과 근심을 털어내는 훌훌 털어낸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다음 주에는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로 커피 투어에 나선 모습과 대니 구가 한국을 방문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환갑 기념 서울 나들이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헤어지자 하니 그냥 둘이 죽자고"…함께 있던 딸도 찔렸다
  • "헤어지자 하니 그냥 둘이 죽자고"…함께 있던 딸도 찔렸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과 교제하던 60대 여성과 여성의 딸을 살해하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범행 13시간 만에 긴급체포됐다. 이 남성이 평소에도 피해자를 쫓아다니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유가족의 주장이 나왔다.서울 강남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모녀 관계인 여성 2명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사진=연합뉴스 TV 캡처)서울 수서경찰서는 31일 오전 7시 45분께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살인 혐의로 박모(65)씨를 긴급 체포했다.박씨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그의 딸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박씨의 범행으로 쓰러진 모녀는 사건 발생 약 40분 뒤 피해자 가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4층 계단에서, B씨는 6층 사무실에서 각각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서울 강남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모녀 관계인 여성 2명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사진=연합뉴스 TV 캡처)앞서 범행 후 도주한 박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 현금을 사용해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이동했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범행 13시간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그가 도주 중 버린 겉옷도 찾아 수거했다.전날 오전 11시께 수서경찰서로 압송된 박씨는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우발적 범행이냐는 질문에는 “맞다”면서 흉기를 미리 준비했느냐고 묻자 “아니다. 거기 있던 것”이라고 답했다.박씨는 피해자 A씨와 6개월 정도 교제했던 사이로,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피해자 가족은 박씨가 평소에도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A씨가 여러 차례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계속 찾아왔다고 주장했다.유족은 SBS에 “헤어지자고 하니까 (박씨가) ‘너 나 그냥 둘이 죽자’, ‘내가 뭐 진짜 못 죽일 것 같냐’ 했다”며 “(A씨가) 엄청나게 불안을 느껴서 집에도 잘 못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박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4.06.01 I 채나연 기자
‘기자회견 태도 논란’ 광주 이정효, 상벌위 피했다... 경고 조처만
  • ‘기자회견 태도 논란’ 광주 이정효, 상벌위 피했다... 경고 조처만
  • 이정효 광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리그 차원의 징계는 받지 않는다.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감독을 상벌위원회에 넘기지 않는 대신 공문을 통해 경고 조처했다고 밝혔다.해당 공문에는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시 규정을 준수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라운드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욕설 등의 언행도 자제하라고 했다.앞서 이 감독은 지난달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광주는 1-0으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이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 없다”, “말할 수 없다”, “보시지 않았느냐?” 등 무성의하고 지나치게 짧은 답변만 내놨다. 그러다 이 감독의 답변 태도를 지적한 한 기자와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연맹 규정에 따르면 기자회견 불참에 대한 처벌 조항은 있으나 태도에 관한 사항은 없다. 다만 이 감독이 1-1이란 결과에도 ‘무실점’이라고 말한 게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돼 징계가 이뤄질 수도 있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또 연맹은 이 감독이 경기 후 인천 무고사에게 욕설을 했다는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무고사는 악수를 거부한 김진호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무고사는 믹스드존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 감독이 자신을 향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광주는 이 감독이 무고사가 아니라 신경전을 빚은 광주 선수들에게 질책한 상황이었다고 소명했고 연맹도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대상과 관계없이 팬들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욕설 등을 섞은 발언을 한 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與, 이재명 원 구성 표결 시사에 “여야 합의 국회법 정신 무시”
  • 與, 이재명 원 구성 표결 시사에 “여야 합의 국회법 정신 무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 구성 협상 표결을 예고한 데 대해 “국회법을 오독했다”고 비판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법대로’와 ‘다수의 지배’를 언급하며 아직 선출되지도 않은 국회의장을 향해 6월 7일 원 구성안 처리 강행을 주문했다”며 “여야가 합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대로 6월 7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며 합의 실패 시 표결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야당은 법정 시한과 다수결의 원칙만 강조하며 여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여차하면 단독 원 구성 안건 처리까지 하겠다며 벌써부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국회법은 제정 당시부터 ‘여야의 합의’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그 합의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원리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법정 시한과 다수결을 앞세워 상대를 겁박하는 것은 국회법의 정신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고 덧붙였다.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다수결이 다수의 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가져야 한다는 다수의 몽니만 그만둔다면 원 구성 협상은 당장 오늘이라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제22대 원 구성은 민주당과 이 대표의 말처럼 법대로, ‘여야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01 I 이도영 기자
반도체·車 덕에 22개월來 ‘최대 수출’…무역수지는 50억弗 흑자(상보)
  • 반도체·車 덕에 22개월來 ‘최대 수출’…무역수지는 50억弗 흑자(상보)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2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전품목이 호조를 보인 데다,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도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41개월만에 최대폭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특히 5월 수출액은 지난 2022년 7월(602억4000만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지난 2022년 9월(26억60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 △석유화학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바이오헬스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5%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3월(116억7000만 달러)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110억 달러를 넘겼다. 컴퓨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4% 증가한 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22년 12월(10억5000만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도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IT 전 품목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한 6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 올 들어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선박 수출은 20억6000만 달러(+108.4%)로 무려 세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1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대 중국 수출은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는 올 들어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플러스다.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인 109억3000만 달러(+15.6%)를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중남미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25.5%)을 보였다. 5월 수입은 531억 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액은 117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2020년 12월(67억 달러) 이후 41개월 만에 최대다. 올해 1~5월 누적 흑자는 1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0억 달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5월 수출은 581억 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4000만 달러로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1 I 윤종성 기자
전북 전병관, 퇴장 징계 감면... 울산전 출격 가능
  • 전북 전병관, 퇴장 징계 감면... 울산전 출격 가능
  • 전병관(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전북현대 전병관이 울산HD와의 현대가 더비를 나설 수 있게 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병관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전병관은 지난 29일 K리그1 15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병관은 후반 16분경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선수의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유니폼을 잡고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전병관이 상대의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반칙을 한 것으로 판단해 두 번째 경고를 주고 퇴장 조치했다.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전병관이 상대 유니폼을 잡아당기기는 했으나 상대 선수의 볼 컨트롤 또는 소유가 확실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골문으로 전개되는 유망한 공격 기회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전병관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전병관은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 또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구글, AI 검색 ‘오버뷰’ 오류로 사용 축소... 전문가들 “AI 신뢰성 문제”
  • 구글, AI 검색 ‘오버뷰’ 오류로 사용 축소... 전문가들 “AI 신뢰성 문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글의 AI 검색 신기능 ‘오버뷰(Overview)’가 황당한 답변을 내놓은 후, 구글이 이를 수동으로 제거하고 일부 검색 결과에서 AI 답변 사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구글의 검색 책임자인 리즈 레이드의 블로그를 인용해 구글이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의 적용을 축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2주 전부터 미국 대부분의 사용자의 검색 결과 상단에 AI 생성 답변을 배치하기 시작했으나, 피자에 접착제를 바르라고 하거나 버락 오바마가 무슬림이라고 하는 등 여러 주목할 만한 오류가 발생했다. 이러한 오류 이후 목요일부터 AI 답변을 유발하는 쿼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리즈 레이드 구글 검색 책임자는 지난 목요일 오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회사가 ‘AI 오버뷰’라고 부르는 AI 답변 중 일부를 축소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리즈 레이드 구글 검색 담당 부사장이 ‘AI 오버뷰’를 소개하고 있다./AP 연합뉴스◇건강 관련 주제 답변 중단그는 “AI 오버뷰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된 질문에 대해 트리거링 제한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 관련 주제에 대한 답변을 중단하고,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AI 답변의 소스로 사용하는 것을 줄였다”고 덧붙였다.레이드는 구글이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12가지 이상의 기술적 변화를 주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AI 오버뷰를 표시해서는 안 되는 무의미한 쿼리에 대한 더 나은 탐지 메커니즘 구축 △오해의 소지가 있는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응답에서 사용자 생성 콘텐츠의 사용 제한 △AI 오버뷰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된 쿼리에 대한 제한 등이 포함된다.또한 레이드는 “피드백과 외부 보고서를 모니터링하고 콘텐츠 정책을 위반하는 소수의 AI 오버뷰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구글의 엄격한 가드레일 정책으로 인해 유해하거나 외설적인 쿼리는 700만 개 중 1개 미만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사태가 일부 사용자의 무의미하거나 악의적인 의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예를 들어, ‘얼마나 많은 돌을 먹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한 사례를 들었다. 레이드는 “스크린샷이 입소문을 타기 전에는 그런 질문을 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며, 구글 트렌드에서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질문은 웹 콘텐츠 자체에 관련 정보가 거의 없는 ‘데이터 공백’에 해당하며, 풍자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명했다.또한, 그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며, 대규모 출시를 통해 예상치 못한 많은 상황이 드러났다고 부연했다.구글은 지난 2월에도 보수적인 논평가들이 반백인 편견이라고 비난한 후, 사용자들이 AI 이미지 도구를 통해 사람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을 차단한 바 있다.이번 사례는 구글이 AI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큰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IT 전문가들은 AI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구글 AI 검색 답변 ‘오버뷰’가 뭔데? 이 기술은 AI가 구글 검색 결과에 표시될 웹사이트를 읽은 후 여러 단락으로 요약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언론인, 검색 엔진 전문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AI 답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게 발견했다. 일부 답변은 재미있었지만, 특히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구글은 이러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에게 신장 결석 배출을 돕기 위해 소변을 많이 마시라고 하거나, 존 F. 케네디가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를 6년 만에 졸업했으며 그중 3년은 사망 후 졸업했다고 잘못 답변한 오류들을 수정했다.일부 게시자들은 구글이 콘텐츠를 가져와 검색 결과에서 직접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웹 트래픽을 빼앗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2024.06.01 I 김현아 기자
민희진 "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현실 불가"…하이브에 재차 화해 제안
  • 민희진 "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현실 불가"…하이브에 재차 화해 제안[종합]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모회사 하이브에 화해의 제스처를 건넨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KBS ‘뉴스9’에 출연해 첫 번째 기자회견 당시와 달라진 2번째 기자회견 분위기와 메시지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전했다. 민희진 대표는 주주들과 그룹 뉴진스의 멤버들을 위해 하이브가 대승적 차원에서 자신에게 제기한 고소 및 고발 등을 취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실적으로도 자신이 뉴진스 멤버들을 데리고 나가는 그림이 불가능하다고도 주장했다. (사진=KBS1 ‘뉴스9’)민희진 대표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저녁 방송된 KBS1 ‘뉴스9’에 출연했다. 같은 날 낮 민 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해 눈길을 끈 바 있다.민희진 대표는 두 번째 기자회견의 분위기가 첫 번째 기자회견 때와는 완전히 달랐다는 앵커의 질문에 “첫 번째 기자회견 때는 제가 힘든 상황에서도 진행했던 기자회견이라 어쩔 수 없이 진행했던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 판결에서 승소가 났기 때문에 사실 제 입장에서는 훨씬 가볍게 그동안의 상황에 대한 정리, 그리고 제 생각을 조금 말씀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유를 전했다. 향후 민 대표의 정면충돌 상황이 예상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 단어가 되게 여러 가지 느낌으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지금도 사실 그런 상황이라 생각한다. 측면 돌파를 해선 사실 해결될 수 있는 게 없고 그때그때마다 사실 정면 돌파를 했었던 게 맞기에 지금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 대표는 특히 아티스트와 주주들, 팬들을 생각했을 때 이번 갈등에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들을 위해서나 팬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모두를 위해서 특히 이제 (뉴진스) 멤버들을 위해서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감정적 부분은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관점에서 사실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를 나가려 했다’며 배신행위를 주장하는 하이브 측의 의견이 사실이 아니라고도 부인했다. 민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게 어떤 상황이 되어도 결정은 하이브가 하게 된다”며 “그러니까 하이브가 결정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제가 어떤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다 알게 되는 상황인데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 성립이 안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것은 모순된 이야기다. 어도어를 방어하기 위한 어떤 협상의 계제로 사실 여러 가지 생각을 했던 것이지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 및 자신의 거취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민 대표는 “이미 진행된, 6월 21일 일본 첫 번째 싱글을 내며 발표되는 곡이 나온다”며 “그거랑 도쿄돔까진 내가 진행했던 대로 그대로 이어질 것 같다. 그 이외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잘 모르겠긴 하다. 이사회를 오전(5월 31일)에 하기도 했고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또 지금의 갈등이 뉴진스 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적 시각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덧붙였다. 민 대표는 “사실 내가 문제를 제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경영적 분쟁이란 생각도 사실 들진 않는다”며 “그런데 이렇게 어떤 문제가 현상화돼 쟁점화됐다는 것 자체가 뉴진스 자체에 좋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내 입장에서도 빨리 이 일을 수습하길 바라는 것이다. 가처분을 넣었던 것도 빠른 수습을 위한 정당성을 얻고 싶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앞서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에 대한 해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으 불편한 동거가 연장됐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의)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의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어도어 사내이사 2명을 해임했다. 그리고 빈 자리에 하이브가 내정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로 선임했다. 민희진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한 대신 그와 손발을 맞춰 일할 측근들을 전부 잘라낸 것이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4월 첫 기자회견 이후 한 달 여 만에 두 번째 긴급기자회견을 지난달 31일 열게 됐다. 민희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처분이 인용돼 대표직을 지킨 것을 두고 “누명을 벗어서 홀가분하다”면서도 뉴진스를 위해 양측이 화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민희진은 “뉴진스라는 팀으로 저와 멤버들이 이루고 싶은 비전이 있고 멤버들과 청사진을 그려놓은 게 있는데, 해임 요건이 없음에도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 경제적으로도 주주 분들에게 큰 피해”라며 하이브와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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