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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싹 지우고 팔아라”...정부, 중고폰 사업자 인증제 시동
  • “개인정보 싹 지우고 팔아라”...정부, 중고폰 사업자 인증제 시동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가 중고폰 거래시 개인정보 유출 최소화 및 거래 투명화를 위해 ‘중고폰 사업자 인증제도’ 마련에 나선다. 이미 연구반 등을 꾸려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궁극적으로 중고폰시장 활성화를 통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사진=게티이미지)22일 관련 업계 및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중고폰 사업자 인증제도’ 마련을 위한 민ㆍ관 협의체를 만들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협의체는 민팃 등 중고폰거래 사업자들을 포함해, 정책지원기관, 전산 관련 산하연구 기관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중고폰 사업자 인증제도의 구체적인 방식, 시스템 구현 등의 내용을 논의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인증정보는 가격정보의 투명 공시 시스템, 성능확인서 발급, 개인정보 삭제 프로그램 구비(포렌식 복구 여부), 교환·환불 조건 마련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는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 시범사업 운영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현재 국내 중고 휴대폰은 개인 간 거래 등 비공식적인 거래가 많아 정확한 규모 파악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통신 업계에서는 중고폰 거래가 연간 약 1000만대, 금액으로는 약 2조원 규모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가 중고폰 사업자 인증제도를 마련하는 데에는 중고폰 시장이 다소 음지화돼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거래 집계가 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고폰 거래는 개인 간 거래 및 관련 중소업체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일부 대기업이 계열사를 통해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으나, 아직까기 분실폰, 고장폰 등의 판매 등이 이뤄지거나 거래 관련 사기로 소피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고폰 사업자 인증제 마련을 통해 중고폰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는 한편, 거래 투명화 등을 이뤄 중고폰 시장의 양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특히 정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단말 선택권을 확대,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이미 휴대폰 단말기 가격은 200만원을 훌쩍 넘기는 등 고가상품이 됐다. 실제 박완주 의원실(무소속)이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휴대폰 단말기 평균가격은 87만3597원으로 9년 전 대비 41% 증가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협의체를 마련한 단계로, 여러 가지 논의를 해볼 계획”이라며 “사업자 인증방식, 시스템 구축 등의 논의가 하나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사업자 인증제도 마련과 관련해 국회와 법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관련 법안을 낸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단말기유통법 개정안이 병합돼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월 변 의원은 중고 휴대폰을 사고팔 때 개인정보 삭제를 의무화하는 단말기 유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허은아 의원도 지난 9월 이용자 보호 요건을 충족하는 중고폰 사업자를 ‘안심 거래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전문기관을 지정하는 등의 조항을 신설한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변재일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국정감사 때 법 개정안 통과까지는 시간이 걸려 민간 자율이라도 시행하겠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며 “현재 개정안들은 계류중인 상태”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전선형 기자
SK텔레콤 “LTE 요금제로 5G 폰 사용 ‘OK’”
  • SK텔레콤 “LTE 요금제로 5G 폰 사용 ‘OK’”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5G 단말 고객도 통신사의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5G·LTE 간 단말과 요금제 관계없이, 고객이 편의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는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면 몇 단계 절차에 따라 유심 기기변경을 하거나, 통신사향이 아닌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개편 이후엔 5G·LTE 단말 종류에 관계없이 5G·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LTE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이 5G 단말로 기기 변경을 하더라도 별도 절차 없이 기존 LTE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반대로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은 LTE 단말을 쓰면서도, 비슷한 금액대의 LTE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과 혜택이 더 큰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다만 5G 네트워크의 속도·품질 등을 경험하려면 기존처럼 5G 단말, 5G 요금제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LTE 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단말 지원금은 5G·LTE 요금제 구분없이 월정액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지원금 약정 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 요금제 변경에 따른 지원금 차액 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SKT는 5G 상용화가 성숙기에 접어 들면서 고객의 단말 및 네트워크 품질 선호 등에 따라 자유롭게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이번 개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약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11월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선호와 필요에 맞는 요금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
2023.11.22 I 전선형 기자
“인공지능이 바꿀 시대, 인간의 일이 바뀐다”
  • “인공지능이 바꿀 시대, 인간의 일이 바뀐다”[ECF 23]
  • [이데일리 김정유 전선형 한광범 강민구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살고 있는 국내 주요 IT기업들은 어떤 기술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을까. 또 이 같은 기술이 기존 산업과 만나면 어떤 식으로 인간의 업(業)과 산업 구조를 변화시킬까.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지원 SK텔레콤 글로벌/AI Tech 사업부-대화담당(왼쪽),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맞춤형 AI 시대 SKT A.X의 LLM 전략’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에이닷’-‘칼로’ 영역 확대하는 SKT-카카오브레인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오후 세션에선 이같은 AI 기술과 산업 변화에 대한 전망이 집중 조명됐다. 김지원 SK텔레콤(017670) 글로벌·AI테크 사업부 대화담당은 이날 자체 AI 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의 활용 범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맞춤형으로 버티컬 LLM을 만들고 있다”며 “네트워크 인프라, 전화 문자 등에서 AI가 더 잘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모아 프리트레인(선행학습)하는 방식으로 고도화 중”이라고 했다.이어 “임팩트가 있으려면 텍스트, 이미지, 음성이 한 모델로 가야 한다. 다양한 곳에 쓰이면 더욱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좋아질 것”이라며 “‘에이닷엑스’ LLM으로 파인튜닝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운영(LLMOps) ‘에이닷엑스 툴-체인’을 내년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LLM을 API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은 자사 이미지 생성모델 AI ‘칼로’를 소개하며 기술 개선 방향을 공개했다. 김 부사장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소 30분 걸렸던 이미 지생성 작업이 1분 내로 줄어들게 됐다”며 “특히 연산하는 비용을 줄여서 원가 개선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브레인은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칼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료 광고창작 지원 서비스 ‘아이작’에 ‘칼로’를 접목, 스토리보드 제작도 손쉽게 바꿔나가고 있다. 김 부사장은 “스토리보드를 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도 광고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강화해 연말에 새로운 버전(가칭 2.X)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으로 이미지 생성뿐 아니라 수정도 가능해지는 기술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최재붕 “메타 인더스트리 올 것”, 정혜동 “페르소나AI 개발해야”SK텔레콤과 카카오브레인이 일상에서 생성 AI 활용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면,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향후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생성형 AI 발전으로 디지털 문명이 더 가속화되고 이것이 ‘메타 인더스트리’를 확산시킬 것이란 게 골자다. ‘메타 인더스트리’는 AI 등 4차산업기술이 기존 산업과 만나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최 부총장은 “최근 생성 AI로 10분만에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말로 파워포인트도 뚝딱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업무가 범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개인과 조직의 중심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며 “AI와 암호화폐 같은 경제개념들이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I에 개성을 입히는 ‘페르소나 AI’도 중요 화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프랑스 국책연구소 인리아(INRIA), 일본 세이케이대와 협력해 100억원 규모 국책연구로 차세대 교감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정혜동 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은 “챗GPT 같은 생성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에 개성을 더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정신건강 상담, 메타버스, 소셜 로봇 관련 기술 발전에 따라 여러 지능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며 개성을 인식하고 사람과 교감하는 ‘페르소나 AI 개발 필요성도 점차 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21 I 김정유 기자
“이미지 생성AI '칼로', 카카오톡 안팎 생태계 시동"
  • “이미지 생성AI '칼로', 카카오톡 안팎 생태계 시동"[ECF 23]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언어모델에 그치던 생성형AI는 이미지모델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입력하는 텍스트가 복잡할수록 이미지도 구체화되고 복잡해진다. 결과적으로 AI의 이미지 창조가 가능해진 것이다”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생성형AI의 대한 관심이 언어를 넘어 이미지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자사 이미지생성모델 AI ‘칼로(Karlo)에 대해 소개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AI가 만드는 이미지는 어떨까?: ’칼로‘와 만드는 디지털 문화’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칼로는 텍스트 형태의 제시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카카오브레인의 AI 아티스트 서비스다. 지난 3월 오픈베타로 웹 서비스고 공개했으며, 최근 학습량을 늘린 2.0가 공개됐다. 칼로 2.0의 주요 특징은 학습시킨 자료 집합(데이터셋)은 텍스트·이미지 약 3억장 규모로 확대됐고, 기존 모델(1억8000만장) 대비해 2배 가까이 학습량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기존 해상도가 낮아 불편했던 인물묘사도 실사에 가깝게 구현에 내며 관심을 끌었다.특히 이번 2.0에는 새로운 서비스가 장착됐다. AI 생성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아웃페인팅’(Outpainting)과 이미지 내 특정 영역을 새로운 이미지로 변경하는 ‘인페인팅’(Inpainting) 기능이다. 그 중 아웃페인팅 기능을 사용하면 이미지 크기의 무제한 확장이 가능하다.김 부사장은 “이미지모델 생성AI는 텍스트 이미지 넣었을 때, 컴퓨터가 연산을 통해 또 하나의 이미지를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며 “칼로가 처음 나왔을 때는 해상도가 낮았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해상도를 높이고 인물묘사에 신경을 쓰며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소 30분 걸렸던 이미지생성 작업이 1분 내로 줄어들게 됐다”며 “특히 연산하는 비용 줄어서 카카오브레인도 원가 개선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카카오브레인은 ‘칼로’를 카카오톡에서 ‘칼로톡’이란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칼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코바코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쉽게 광고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무료로 광고 창작 지원 공공 서비스 ‘아이작’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칼로 서비스를 접목해 스토리보드 제작을 손쉽게 가능토록 했다. 이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생성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스케치 형태로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김 부사장은 “칼로를 활용해 스토리보드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 스토리보드를 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도 광고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은 협력ㆍ구매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강화해 연말 2.X버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으로 이미지 생성뿐 아니라 수정도 가능해지는 기술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1 I 전선형 기자
“업무 효율성 높여라”... 네이버·KT·엔씨 AI전략은?
  • “업무 효율성 높여라”... 네이버·KT·엔씨 AI전략은?[ECF 23]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오픈AI의 챗봇 ‘챗GPT’ 필두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국내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생성형AI를 빼놓고는 기업의 미래전략을 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네이버, KT, 엔씨소프크 등 각 분야 톱티어인 기업들도 AI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기업과 개인의 ‘업무 효율화’가 포인트로 삼았다.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서는 AI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 KT, 엔씨소프트의 사업전략이 발표됐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AI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진행할 AI개발 및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AI를 고도화시켜 기업과 개인들의 업무 효율화를 이루는 게 목적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재호 네이버 서치 책임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것, 2024년 AI 출시계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네이버의 경우 지난 9월 생성형AI 검색서비스 ‘큐(CUE:)’를 통해 AI전략을 펴고 있다. 큐는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의 검색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원룸에서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식물과 관리법 알려줘’라고 물어봤다면 기존에는 웹상의 정보만 나열하는 식이었지만, 큐는 원룸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특징과 장점, 관리법 순서대로 검색 계획을 스스로 수립한 다음 단계별 검색을 수행하게 된다. 나아가 각 단계에서 수집한 결과를 종합해 답변을 생성하고 참고정보를 제공한다. 검색의 기능을 확장시켜 사용자의 숨은 속뜻까지도 파악해주는 것이다.특히 네이버 큐는 정보의 출처와 내용을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신뢰성을 높이는데 신경 썼다. AI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약 72% 줄었다. 또한 네이버가 보유한 쇼핑, 지도, 블로그, 어학사전 등과 연계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라는 검색엔진이 결국 마케팅, 소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최 리더는 “네이버에는 수십, 수 백가지 서비스가 존재한다”며 “큐가 서비스 툴로 작용해 사용자들이 쇼핑을 위해 상품을 검색하거나, 특정 지역에 대한 질문을 할 때 연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KT는 지난달 공개한 초거대AI ‘믿음’을 통해 AICC(AI고객센터)와 AI통화비서, 지니TV 등 KT의 사업을 고도화시켰다. 이를 통해 KT그룹이 보유한 수많은 파트너사를 위한 AI컨설팅을 하고, 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믿음은 AI성능을 보여주는 지표인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기준으로 수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베이직’, 수십억개 규모의 ‘스탠다드’, 수백억개 규모의 ‘프리미엄’, 2000억개 규모의 ‘엑스퍼트’ 모델로 등 4가지로 출시했다. 각 기업들의 원하는 AI서비스 내용이 각기 다른 만큼, 기업들이 원하는 규모로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작은 점포나 프렌차이즈에서는 통화내용을 저장하고 요약하고 싶을 때 규모가 작은 AI를 통해 ‘KT통화비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배순민 KT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상무)은 “KT의 100번 고객센터는 만족도 1위인데, 현재 여기서 ‘통화비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상담원들이 총 8시간을 일하면 4시간은 전화를 하고, 4시간은 이를 요약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요약이 저절로 되니 엔터키 하나로 끝나게 돼 업무 효율화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를 본업에 활용하고 싶어하는 파트너사들이 많아졌다”며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맺고 전문성, 안전성(보안) 등을 통해 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게임과 접목된 생성형 AI, 엔씨소프트 ’바르코‘와 내년 계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는 AI를 활용해 자사 및 소규모 게임사들의 업무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8월 국내 여섯 번째로 자체 개발 중소형 AI 언어모델(sLLM) ‘바르코’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르코’ LLM은 △기초 모델 △대화형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생성형 모델 등 4종류로 구성돼 아마존을 통해 기업형(B2B)으로 판매된다. 게임 제작 분야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자연어처리)센터장은 “AI 모델을 통해 게임 내 작업 과정에 사람들이 후속으로 리터칭하는 부분을 줄이고, 자연어처리 기반으로 대화를 통해 작업을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다”며 “‘바르코’를 기반으로 텍스트뿐만 아니라 비전, 애니메이션, 사운드 등 모든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11.21 I 전선형 기자
"KT AI ‘믿음’ 맞춤형 상품 가능 ...컨설팅 중요한 시기”
  • "KT AI ‘믿음’ 맞춤형 상품 가능 ...컨설팅 중요한 시기”[ECF 23]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과거 AI(인공지능)를 제공할 때는 파운데이션 모델(사이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각 회사마다 자신의 모델을 갖고 싶어하고,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하고 싶어한다. 이같은 요구를 맞춰야 하는 게 앞으로 AI 제공 기업이 할 일이다”배순민 KT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상무)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AI사이즈 경쟁보다는 AI컨설팅 경쟁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배 소장은 “지난 1년간 많은 AI를 필요로 하는 기업(파트너)들을 많이 만났는데, 나만의 모델 갖고 싶어하는 곳, AI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싶어하는 곳, AI 전문가가 없어 아쉬워하는 곳, 비용에 신경쓰는 곳 등으로 압축됐다”며 “이에 KT는 AI 서비스에 파트너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KT는 초거대AI ‘믿음’을 출시했다. 믿음은 AI성능을 보여주는 지표인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기준으로 수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베이직’, 수십억개 규모의 ‘스탠다드’, 수백억개 규모의 ‘프리미엄’, 2000억개 규모의 ‘엑스퍼트’ 모델로 등 4가지로 출시했다. 각 기업들의 원하는 AI서비스 내용이 각기 다른 만큼, 기업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작은 점포나 프렌차이즈에서는 통화내용을 저장하고 요약하고 싶을 때 ‘KT통화비서’라는 서비스로 제공이 가능하다. 통화를 녹음하고 중요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해주는 서비스다. 배 소장은 “KT의 100번 고객센터는 만족도 1위인데, 현재 여기서 ‘통화비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상담원들이 총 8시간을 일하면 4시간은 전화를 하고, 4시간은 이를 요약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요약이 저절로 되니 엔터키 하나로 끝나게 돼 업무 효율화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KT는 믿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보통 AI는 인터넷에 올라온 문서들로 트레이닝(훈련) 하지만, 기업 특성에 맞는 정보 제공을 위해 클로즈드 도메인 날리지(Closed Domain Knowledge, 기업 특성 정보)’를 통해 훈련을 하는 것이다. AI개발에 난제로 꼽히는 ‘환각 현상’ 해결에도 공을 들였다. 도식화되고 복잡한 문서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도큐먼트 AI(데이터 추출)’, 목표 도메인과 문서에 최적화된 정보를 찾는 ‘서치 AI(검색 최적화)’, 원문에 근거한 응답만 생성하도록 강화학습을 적용한 ‘팩트가드 AI(답변검증)’를 적용해, 답변의 신뢰성을 높였다. KT는 이를 통해 환각 현상을 최대 70% 줄였다.AI풀스택으로 구축하면서 효율화를 추진, 경쟁사 대비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믿음의 경쟁력이다. 리벨리온의 AI 반도체를 활용해 전력 효율을 6배 높이고 추론 비용은 50% 절감했다. 특히 KT는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게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 믿음 스튜디오(KT Mi:dm Studio)’라는 전용 포털을 오픈해 고객에게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배 소장은 “KT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AI생태계”라며 “대기업이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곳에서 AI가 적용되기를 원하는 마음에 7B(70억 파라미터)모델을 오픈했다”고 말했다. 10월 말 기준, 한국어 리더보드에서 KT의 믿음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AI를 본업에 활용하고 싶어하는 파트너사들이 많아졌다”며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맺고 전문성, 안전성(보안) 등을 통해 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11.21 I 전선형 기자
서울교육청, 10곳 시도와 함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키로
  • 서울교육청, 10곳 시도와 함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키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0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서울시교육처을 비롯한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1개 시도교육청은 플랫폼이 AI 디지털교과서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지능형 블렌디드 통합수업 체계 구현,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 드이 목표다. △교육서비스·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공동 플랫폼 구축은 개별 교육청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경우보다 인력·비용 투입이 감소해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250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1개 시도교육청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예산 절감·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개발 위탁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수행한다.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로 오픈될 예정이다.한편 오는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플랫폼 구축 시작에 맞춰 미래교육 비전선포식도 개최한다.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해 11개 시·도 교육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선포식은 미래교육 비전과 방향이라는 공통의 의제에 대해 여러 교육청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지방재정의 효율적 활용을 주도한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3.11.21 I 김윤정 기자
‘니로·렉서스ES’ 운전자 안전운전 했다..."내 차는 몇위?"
  • ‘니로·렉서스ES’ 운전자 안전운전 했다..."내 차는 몇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산차 ‘니로’와 수입차 렉서스ES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티맵모빌리티는 국산·수입차 운전점수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 달 말 기준 TMAP(티맵) 플랫폼에 운전자들이 등록한 차종(국산차 5000대·수입차 4000대 이상) 중 500km 이상 주행한 유저들의 운전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집계됐다.국산차 1위는 니로가 차지했다. 평균 88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점수가 83~84점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QM6, 카니발, 레이, SM5, 쏘렌토, 싼타페, 그렌저 등이 이름을 올렸다.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평균 운전점수 편차가 컸다. 1~5위를 차지한 렉서스ES·테슬라 모델Y·폭스바겐 티구안·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평균 83~86점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데 반면, 8위부터는 70점대를 기록했다.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는 각각 77점, 74점을 기록하며 순위권 밖에 머물렀다.TMAP 운전점수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한 지표다. 티맵모빌리티는 환산된 점수를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과 연동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2023년 현재 TMAP 특약 상품은 국내 총 12개 자동차 보험사 중 9개 사가 제공하고 있다. 운전점수 보험 가입 가능한 가입자는 943만명으로 2021년(540만명) 대비 74.63% 늘었다.황현호 운전점수플랫폼 리더는 “TMAP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내 차종 평균 점수와 개인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차량관리와 같은 편의 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티맵모빌리티는 TMAP 플랫폼에 차량 프로필 신규 등록을 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12월 22일까지 등록하는 사용자 1만명을 추첨해 차량용 보냉백, GS25 2000원권, 메가커피 기프티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023.11.21 I 전선형 기자
SKT, 성남시에 AI 기반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 SKT, 성남시에 AI 기반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성남시에 AI(인공지능) 기반의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한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성남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점검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21일 SK텔레콤은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수주해 성남시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지난 8월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컨소시엄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노후화된 도로전광표지(VMS) 및 교통정보수집장치(VDS) 교체, 주차시스템 교체 및 주차통합플랫폼 구축, 종합상황실 시스템 고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성남시 ITS 구축 사업을 2024년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사업 규모는 140억원으로 국토교통부의 국비지원과 성남시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진행된다.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 내 검지기 설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수집해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스마트 신호운영’의 기반이 되는 필수 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전국에 설치된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지체시간이 41%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성남시의 약 754개 신호교차로 중 288개 교차로에 대해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SKT 컨소시엄은 전국 최초로 레이더식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통량 뿐만 아니라 차선정보 등 개별차량의 정확한 상세 위치정보를 수집해 안전한 자율주행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대비하고,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 시스템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교차로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의 AI기반 위치분석 플랫폼(LITMUS)을 통해 교통량과 시민들의 이동패턴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전역의 음영지역 없는 교통정보수집 체계를 완성하여 성남시의 미래 모빌리티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CIC장은 “SKT의 통신 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하여 날로 심각해져가는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성남시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전선형 기자
“생활고 때문에” 딸 살해 父…‘징역 13년’에 그쳤다
  • “생활고 때문에” 딸 살해 父…‘징역 13년’에 그쳤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21년 11월 21일. 암호화폐 투자 실패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신의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남성에 법원이 13년형을 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A씨는 같은 해 8월 15일 오후 4시쯤 경기 수원시의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던 딸 B양(3)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A씨는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다.회사원이었던 A씨는 암호화폐 투자 실패 등으로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다가 2020년 8월 아내와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시국까지 이어지며 회사의 월급까지 줄어들었고 모친의 도움으로 B양을 키워왔으나 어느 날 모친이 잠시 외출한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이에 재판부는 “아무 잘못도 없는 어린 피해자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겨 살해했다”며 “생활고 등으로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에서의 범행, 죄책감 속에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지난 7일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살려달라”는 애원에도 아들과 딸을 야산에서 무참히 살해한 비정한 50대 친부 C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C씨는 범행 한 달 전부터 수면제를 미리 처방받는 등 범죄를 계획했고 자녀들의 적금을 해약해 범행 직전 자녀들과 남해와 부산 등지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 이후 여행에서 돌아온 C씨는 부친의 산소가 있는 김해로 돌아가 범행을 저질렀다.더욱 안타까운 점은 가족여행 후 C씨의 아들은 “아버지, 같이 여행을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 것.이러한 기쁨도 잠시, C씨의 아들은 아빠의 손에 의해 무참히 살해됐다. C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아버지 살려주세요”라며 여러 차례 애원하는 장면이 담겼다.그럼에도 C씨는 범행을 감행했고 이후 극단 선택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발견되며 목숨을 건졌다. 검찰은 “C씨는 범행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며 “그럼에도 반성하지 않고 변명을 하거나 가족에게 사선변호인을 선임해달라는 등 수사 과정에서 형량 줄이기에만 신경썼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런 잘못이 없는 미성년 자녀들을 살해해 범죄가 중한 점, 유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준 점 등을 고려해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는 최후 진술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 “죄송하다”고 말할 뿐이었다.A씨의 선고 공판은 12월 14일 열린다.(사진=게티이미지)◆ “자녀를 ‘소유물’로 보기 때문” 자녀를 살해하는 이들의 심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신의 ‘소유물’로 보는 잘못된 시각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본인이 낳았으니까 아이의 목숨도 본인 책임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며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부여받는 살아갈 권리를 빼앗는 극단적인 형태의 아동학대”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형법상 자녀가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 살해’에 대해선 가중 처벌을 하지만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는 ‘비속 살해’의 경우에는 처벌에 대한 강화 규정이 없어 이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지난 2013년 헌법재판소는 존속살해를 가중처벌하는 형법 제 250조 제 2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당시 헌재는 “우리사회에는 효를 강조하는 유교적 관념 내지 전통사상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를 강조했다.이에 따라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살해’할 경우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지만, 일반 살인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최근 형법에서 폐지된 영아살해와 영아유기죄의 경우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낮았지만 폐지 이후 일반 살인죄와 동등하게 처벌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는 한 걸음에 나간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아동 학대에 대한 더욱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응혁 건국대 경찰학 교수는 언론를 통해 “미성년 자녀를 살해하는 비속 살해도 존속 살해 만큼이나 대법원의 양형기준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위기가정 발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어려울 때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심리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한우재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한 언론을 통해 “파산, 회생, 정신건강 등 최전선 기관은 최소한의 업무가 아닌 위험집단에 대한 조기 개입,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문제를 소극적으로 대처하기보다 사회 전체적인 문제로의 인식 전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1 I 강소영 기자
'제4통신사 나오나'...과기정통부 28㎓ 주파수할당 접수 개시
  • '제4통신사 나오나'...과기정통부 28㎓ 주파수할당 접수 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가 5G 28㎓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엔 최저가격과 망구축 의무대수가 낮아지면서 새로운 통신사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5G 28㎓ 신규사업자의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1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0일 28㎓ 대역 800㎒폭(26.5~27.3㎓)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폭(738~748/793~803㎒)에 대한 주파수 할당 공고를 한 바 있다.특히 과기정통부는 이번에는 신규사업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시장 진입문턱을 낮추기 위해 전국단위 할당 신청뿐만 아니라 권역단위 할당 신청도 동시에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단위’ 신청, △‘권역단위’신청, △‘전국단위+권역단위’ 신청 이 모두 가능한 것이다. 권역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동남권, 제주권으로 7개다.또한 할당 시 전국단위 기준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 망 구축 의무도 6000대로 완화했다. 이는 가격은 2018년 대비 65%, 망구축 의무는 2018년 대비 60% 줄어든 규모다. 최저경쟁가격을 보면 전국단위는 742억원, 수도권은 337억원, 강일권은 43억원, 충청권은 79억원, 대경권은 81억원, 호남권은 79억원, 동나궘은 105억원, 제주권은 18억원이다. 할당 조건에 해당하는 망 구축 의무의 경우, 할당일로부터 3년차까지 할당받는 사업자는 전국단위 기준 총 6000대의 28㎓ 기지국 장비를 구축해야 하며, 권역단위로는 수도권 2726대, 강일권 346대, 충청권 641대, 대경권 651대, 호남권 636대, 동남권 852대, 제주권 148대다.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12월 19일까지며, 전국단위와 권역단위 동시 접수 완료 후 전국단위 할당 절차를 우선 추진하되, 전국단위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는 경우 권역단위 할당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11.20 I 전선형 기자
‘도돌이표 협상’...KT스카이라이프-현대홈쇼핑 갈등 지속
  • ‘도돌이표 협상’...KT스카이라이프-현대홈쇼핑 갈등 지속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홈쇼핑 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중재로 ‘블랙아웃(송출중단)’ 등의 극한 상황은 피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 에서는 수수료협상을 이유로 ‘시청자를 볼모로 잡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협상 불발에 두차례 연장된 블랙아웃20일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홈쇼핑은 전일 밤까지 실무 임원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다만, 이날 예고됐던 ‘블랙아웃(송출중단)’은 정부의 중재로 피하게 됐다.(자료=현대홈쇼핑 홈페이지 캡처)현대홈쇼핑은 협상이 성공에 이르지 못 할 경우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송출중단을 예고했으나, 9시 직전 대가검증협의체 종료 이후로 연기한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웠다. 홈페이지 공지에는 “KT스카이라이프와의 ‘프로그램 송출 계약’ 및 협의가 종료됐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정명령에 준하는 행정지도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송출중단 일정을 대가검증협의체 종료 이후로 잠정연기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송출수수료와 채널번호 지정 등을 놓고 협상을 해왔다. 현대홈쇼핑 측은 재계약에 앞서 엔데믹 이후로 수익이 낮아졌다며, 송출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채널 20번대로 후순위 이동 및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실제 이번 3분기 현대홈쇼핑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줄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51억 원으로 5.1% 감소했다.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의 후순위 채널들의 계약이 2024년까지 맺어져 있어 이동이 불가능하고, 수수료는 시장 논리에 따라 산출 가격이라는 의견을 내면서 재개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보통 홈쇼핑사들은 매년 유료방송사에 수수료를 내고 방송을 한다. 수수료 산정 근거는 홈쇼핑 상품 판매 매출 증감, 유료방송 가입자수 증감 등이 적용된다. 특히 시청률이 보장되는 지상파에 가까운 앞번호일수록 수수료는 더 커진다. 홈쇼핑 업체들은 대부분 지상파 근처에 채널번호를 쓰고 있으며, 현대홈쇼핑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 채널 6번을 사용 중이다.양측간 협상이 5개월 이상 지지부진한 상태로 있자 현대홈쇼핑은 지난 9월, 10월 20일을 기점으로 송출중단을 하겠다는 공지를 기습적으로 올렸다. 사실상 ‘폭탄선언’인 셈이었다. 다행히(?)송출중단 전일 현대홈쇼핑이 블랙아웃 예고일을 한달(11월 20일) 미루면서 협상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결국 이날까지도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게 됐다. ◆ 대가검증협의체 결과에 기대이제 양측은 대가검증협의체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가검증협의체는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다. (자료=과기정통부)협의체는 사업자들이 성실하게 협의했는지, 불리한 송출 대가 강요 금지 등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기준(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대가산정 협상에서 고려할 요소값이 적정한 지 여부를 검증한다. 물론 정확한 가격을 산정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각 사가 주장하고 있는 요소값이 타당한지를 보기 때문에 수수료 협상 근거로 사용할 수 있다. 대가검증협의체 운영지침에 따르면 협의체 전문위원은 20인이하 예비위원을 두고 이 가운데 5인 이상 7인 이하로 협의체 위원단을 구성한다. 현재 위원을 구성하는 단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양 사와 위원구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며, 이르면 이번 주 첫회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체가 가동되면 최대 90일 이내에 결과를 양측에 알려야 한다.KT스카이라이프 측은 “현대홈쇼핑이 방송송출 중단을 이제라도 잠정 연기한 것은 시청자 보호와 홈쇼핑 입점 중소업체 상생을 위해 다행스러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두 차례의 방송송출 중단 예고를 사익을 위한 협상카드로 활용한 것은 아닌지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측은 “답답한 심경”이라며 “정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1.20 I 전선형 기자
T1 롤드컵 4회 우승...든든한 조력자 자처한 SK텔레콤
  • T1 롤드컵 4회 우승...든든한 조력자 자처한 SK텔레콤
  •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e스포츠팀 T1이 롤드컵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한 SK텔레콤(017670)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이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T1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세 차례 우승(2013·2015·2016)으로 통산 최다 왕좌를 차지한 T1은 이번 네 번째 정상 등극이다.SK텔레콤은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다. 특히 LoL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2년, LoL팀을 새롭게 꾸렸고 이듬해인 2013년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롤드컵 정상에 올랐다.‘LoL 역사상 최강팀’이라는 수식어를 들었던 2015년 T1은 그해 롤드컵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두 번째 우승 반지를 꼈다. 2016년에도 정상을 차지한 T1은 최초의 롤드컵 2연패,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특히 SK텔레콤은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했다. 실제 이번 2023 롤드컵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모두 유망주 그룹인 ‘T1 루키즈’ 출신이다.SK텔레콤은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T1은 2019년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2021년 인적분할 후엔 SK스퀘어 포트폴리오사로 재편됐다.SK텔레콤은 T1과 분리된 이후에도 꾸준히 T1의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하는 한편, e스포츠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및 미래지향형 스포츠 후원’이란 전략 하에 한국 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도왔다.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LoL 종목)이란 값진 성과를 얻기도 했다. 당시 LoL 종목 한국 대표 선수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T1 소속(‘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었다.SKT는 이번 T1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SKT 0 고객(만 14~34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이 주어진다.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VR/AR 게임 보급·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0 I 전선형 기자
현대홈쇼핑, KT스카이라이프 방송 송출 중단 연기
  • 현대홈쇼핑, KT스카이라이프 방송 송출 중단 연기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현대홈쇼핑이 KT스카이라이프에 선포한 ‘블랙아웃(송출중단)’이 잠정 연기 됐다. 이번엔 날짜를 명시 하지 않고 대가검증협의체가 종료될때까지로 변경했다. (자료=현대홈쇼핑 홈페이지 캡처)20일 현대홈쇼핑은 공지사항을 통해 KT스카이라이프와의 ‘프로그램 송출 계약’ 및 협의가 종료됐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정명령에 준하는 행정지도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송출중단 일정을 대가검증협의체 종료 이후로 잠정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가검증협의체는 반복되는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다. 협의체는 사업자들이 성실하게 협의했는지, 불리한 송출 대가 강요 금지 등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기준(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대가산정 협상에서 고려할 요소값이 적정한 지 여부를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체가 가동되면 최대 90일 이내에 결과를 양측에 알려야한다.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13일 과기정통부에 대가검증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3월부터 5개월이 넘도록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하자 “공정한 대가검증을 해달라”며 신청한 것이다.현대홈쇼핑는 지난 9월에 10월 20일을 기점으로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공지를 냈으나, 협상이 다다르지 못하자 1개월 연장해 이날 중단키로 공지한 바 있다. 다만, 직전날까지도 양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잠정적으로 송출중단 날짜를 미룬것으로 보인다.
2023.11.20 I 전선형 기자
軍, 北 군사정찰위성 규탄…강행시 9.19 군사합의 효력 중지할 듯
  • 軍, 北 군사정찰위성 규탄…강행시 9.19 군사합의 효력 중지할 듯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실제 발사시 9.19 군사합의 효력 중단 등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중장)은 20일 성명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강 본부장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수없이 위반해 왔다”며 “작년에는 30여 회에 걸쳐 7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역대 최다 빈도로 발사했고, 올해도 지금까지 3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소위 군사정찰위성도 지금까지 2번 발사했으나 실패했고, 이제 3차 발사를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이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강 본부장은 북한의 합의 위반 사항을 열거했다. 남북간에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의 체결 이후 다수의 합의를 체결해 왔지만 북한은 이같은 남북간 합의들의 목적과 취지를 지속적으로 위반해 왔다는 것이다. 그 예로 북한은 ‘판문점 선언’의 합의에 따라 설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함으로써 그 합의를 스스로 위반했다. 또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는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 폐기하기로 했지만 해당 시험장과 발사대는 더욱 개선돼 운용되고 있다.강 본부장은 북한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인 9.19 군사합의도 유명무실화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2019년 11월 창린도 해안포 사격을 시작으로, 중부전선 GP 총격도발, NLL 이남으로의 미사일 발사, 수도권 지역으로의 소형 무인기 침투 등 9.19 군사합의 조항들을 명시적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해안포의 포문 폐쇄’를 매년 100여 회에서 1000여 회씩 위반함으로써 2023년 11월 현재까지 누적된 위반행위는 약 3400여 회에 이르고 있다”면서 “9.19 군사합의에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한다고 명시돼 있으나, 지금까지 북한이 보인 행태는 합의 준수에 대한 그 어떤 의지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북한의 이같은 반복된 합의 위반 행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은 지금껏 인내하며 군사합의의 조항들을 준수해 왔으나 이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상당한 문제점을 초래해 왔다”고 언급했다. 군이 실제 작전 책임지역에서 실전적 훈련을 실시해야 하지만 우리 군은 그간 서해완충구역에서의 ‘포사격 중지’조항을 준수하기 위해 주요 화기들을 서북도서로부터 내륙지역의 사격장까지 최대 500여㎞를 이동시켜 사격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인해 북한의 장사정포 사격을 비롯한 각종 전술적 도발 징후들을 식별하기 위한 우리군의 감시정찰자산 운용에도 많은 제한을 받고 있다는게 우리 군의 입장이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북한의 소위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진=뉴스1)강 본부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ICBM 성능 향상을 포함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조치의 일환으로 우리의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면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은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9.19 군사합의에 따라 우리군의 접적지역 정보감시활동에 대한 제약을 감내하는 것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크게 저해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본부장은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북한의 불법행위를 엄중히 규탄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현재 준비중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만약 북한이 이같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0 I 김관용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헬로모바일이 착한 가격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 소비자의 요금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사진=LG헬로비전)20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합리적인 가격에 15GB데이터를 제공하는 ‘DATA걱정없는 유심15GB(월 2만900원)’를 출시,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음성·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15GB를 제공,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Qo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요금제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성을 따지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헬로모바일은 ‘DATA걱정없는 유심15GB’로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유독 서비스 3개월권을 제공한다. 유독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1종을 선택해 드라마와 영화를 정주행 할 수 있는 무제한 시청 상품으로, 인기 작품들을 무료로 만나볼 기회다. 특히 헬로모바일 리뷰를 작성하면 3개월권이 추가 제공돼 최대 6개월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 적용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에서 판매 중인 인기 요금제 5종도 포함된다.유독 서비스와 결합할 수 있는 기존 요금제들도 눈에 띈다. △The 착한 데이터 유심11GB(11GB+일2GB+3Mbps, 월 3만300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일5GB(일5GB+5Mbps, 월 3만899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7GB(7GB+1Mbps, 월 1만590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10GB(10GB+1Mbps, 월 1만 8900원) △보편 안심 유심 15GB 100분(15GB+3Mbps, 2만 8820원) 등 소비패턴에 따라 다양한 통신비를 제안한다.이번 요금제와 유독 서비스의 꿀조합도 기대를 모은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 제공량은 물론, 데이터 소진 시에도 초과요금 걱정 없이 영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LG헬로비전 이남정 모바일사업담당은 “신규 요금제와 더불어 OTT 프로모션은 합리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와 통신비를 아끼려는 중장년층에게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요금제와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고객경험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0 I 전선형 기자
AI 인재 키우는 SK텔레콤, 5기 육성프로그램 진행
  • AI 인재 키우는 SK텔레콤, 5기 육성프로그램 진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인재를 키우고 있다. 20일 SK텔레콤은 미래 AI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5기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SK TECH SUMMIT 2023)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KAIST팀(대상),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중앙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팀(최우수상), 중앙대 컴퓨터공학과팀(우수상) 학생들이 정영배 SK텔레콤 기업문화 Talent Development 담당(왼쪽)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SKT)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고 멘토링을 받으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SKT AI 펠로우십 5기에는 총 12개 팀,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미디어 △생성형 △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로봇 △5G △클라우드 등 차세대 AI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SKT는 여기서 우수 연구팀을 3팀 선정하고 이들에게 총 1000만원의 포상금을 부여했다. △AI 비디오 편집(AI Video Editing) 기술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팀 △엑스레이 영상 AI 모델을 이용한 자동 진단에 대해 연구한 가천대·성균관대·중앙대팀 △AI 기반 고화질 3D 변환기술(NeRF, Neural Radiance Fields) 연구를 진행한 중앙대팀 등 3개 팀이 우수과제로 선정돼 수료식에서 발표회를 진행했다.KAIST팀은 오래된 영상의 화면비로 인해 손실된 화면을 AI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기술을 고안했다. 가천대·성균관대·중앙대팀은 의료 데이터의 품질 및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중앙대팀은 2D 이미지를 학습해 새로운 시점에서 본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활용해 3D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5기 수료자들은 SKT 신입사원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실제 기존 SKT AI 펠로우십 수료자가 올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SKT는 SKT AI 펠로우십이 단기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1~5기 이수자들을 아우르는 동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AI 생태계를 이끌 인재들이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AI 커뮤니티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구상이다.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생생한 실무 경험을 쌓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SKT는 앞으로도 국내 AI 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전선형 기자
이번 주(11월4주) 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에코아이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 주(11월4주) 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에코아이 상장 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LS머트리얼즈, 블루엠텍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에이텀, 와이바이오로직스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스톰테크, 에코아이, 동인기연, 그린리소스, 한선엔지니어링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 11월20일(월)△스톰테크 상장-1999년 설립된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정수기 유로를 구성하는 부품인 피팅과 밸브, 안전 파우셋 등을 개발·생산.-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1000원, 공모금액 368억5000만원.-지난해 매출액 510억3100만원, 영업이익 118억400만원.◇ 11월20일(월)~21일(화)△삼성스팩9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200억원.△교보스팩15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응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 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 11월21일(화)△에코아이 상장-2005년에 설립된 환경 전문기업으로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3만4700원, 공모금액 721억4100만원.-지난해 매출액 596억900만원, 영업이익 199억6200만원. △동인기연 상장-아웃도어용 배낭, 캐쥬얼 가방, 캠핑용품, 골프가방, 하네스 등 제품 제작하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하회 3만원, 공모금액 551억4000만원.-지난해 매출액 2469억4500만원, 영업이익 377억4700만원.◇ 11월21일(화)~22일(수)△NH스팩30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60억원.△에이텀 공모-평판형 트랜스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등의 전원공급장치 부품 중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 및 공급.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하회 1만8000원, 공모금액 117억원.-지난해(2021년7월~2022년6월) 매출액 157억3000만원, 영업손실 19억6700만원.◇ 11월22일(수)~28일(화)△블루엠텍 수요예측-전문의약품을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영위,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블루팜코리아 (BluePharmKorea)’, 약국을 대상으로 한 ‘쿨팜(KoolPharm)’ 등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 -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9000원, 공모금액 최대 266억원.-지난해 매출액 771억원4600만원, 영업이익 8억9000만원.△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LS전선의 차세대 전지 자회사, 울트라 커패시터(UC)를 비롯해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4400~5500원, 공모금액 최대 804억원.-지난해 매출액 413억3100만원, 영업이익 55억3400만원.◇ 11월23일(목)~24일(금)△와이바이오로직스 공모-2007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후보항체를 확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의 기술과 융합한 항체신약을 공동 연구·개발.-공모가 희망범위 9000~1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165억원.-지난해 매출액 41억5100만원, 영업손실 188억3000만원.△삼성스팩9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200억원.△교보스팩15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응용, 방송통신융합산업, 게임·모바일 산업,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 11월24일(금)△그린리소스 상장-지난 2011년에 설립된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PVD) 전문기업으로, 코팅 소재부터 부품과 장비, 제반 기술로 이어지는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7000원, 공모금액 278억8000만원.-지난해 매출액 250억8500만원, 영업이익 37억3100만원.△한선엔지니어링 상장-계측장비용 고성능 피팅·벨브 제조기업으로 조선, 해양, 방산, 반도체 등 유체 흐름의 제어가 필요한 산업군에 벨브 등 부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7000원, 공모금액 297억5000만원.-지난해 매출액 409억7100만원, 영업이익 71억6800만원.
2023.11.19 I 이용성 기자
알뜰폰 현장 방문한 박윤규 차관 “가성비 높은 요금제 필요”
  • 알뜰폰 현장 방문한 박윤규 차관 “가성비 높은 요금제 필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알뜰폰스퀘어를 방문해 단말 체험존에서 황성욱 알뜰폰협회 상근부회장과 알뜰폰 요금제 출시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알뜰폰스퀘어를 방문해 알뜰폰 상담존에서 황성욱 알뜰폰협회 상근부회장 및 취재기자들과 알뜰폰 요금제 출시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알뜰폰스퀘어를 방문해 알뜰폰 상담존에서 황성욱 알뜰폰협회 상근부회장 및 취재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알뜰폰스퀘어를 방문해 단말 체험존에서 황성욱 알뜰폰협회 상근부회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시장에 대한 상황 점검에 나섰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민생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알뜰폰스퀘어에 방문해 최근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알뜰폰 요금제 출시 확대를 독려한 것이다.정부는 지난 8일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고, △11월부터 5G 단말기로 LTE 요금제에, LTE 단말기로 5G 요금제에 가입 가능토록 개선 △2024년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 신설 및 소량 구간 세분화 △30~80만원대 중저가 단말 연내에 2종, 2024년 상반기 내 3~4종 출시 유도 △요금ㆍ마케팅ㆍ품질 경쟁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자 진입 지원 강화 등의 추진을 발표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두 차례에 걸쳐 5G 요금체계를 개편하며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와 요금제 선택권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날 박 차관은 이동통신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된 현황을 확인햇으며, 음성전화, 데이터, 문자 사용량에 맞춘 최적의 알뜰폰 요금제를 추천받고 알뜰폰 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박윤규 제2차관은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을 위해 보다 가성비 높은 알뜰폰 요금제의 출시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알뜰폰 사업자를 독려하며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도 상설화, 중소·중견 알뜰폰사업자 전파사용료 감면 등 필요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1.17 I 전선형 기자
‘혁신 아이콘’ 더존비즈온...‘SaaS 통합플랫폼’ 글로벌 진출 시동
  • ‘혁신 아이콘’ 더존비즈온...‘SaaS 통합플랫폼’ 글로벌 진출 시동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전사적 자원관리(ERP) 국내 1위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ERP 10,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더존을지타워.(사진=더존비즈온)지난 2003년 ERP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더존비즈온은 기업·금융·커머스·헬스케어·공공·정보 등 전 영역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SaaS 통합 플랫폼’ 선도기업이 되는게 목표다.SaaS 통합 플랫폼은 클라우드 토대 위에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이 통합되고 확장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솔루션 도입에 어려움을 겪거나 디지털 전환(DX)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IT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방향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더존비즈온은 ERP 10,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자사의 핵심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다른 SaaS기업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 중 ERP 10을 중심으로 하는 ERP 확장 솔루션 및 ERP 전 라인업은 그룹사,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면서 ERP 대표기업의 명성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IDC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의 국내ERP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말 매출액 기준 16.8%로 국내 ERP 기업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점유율로 1위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으며, 외산 ERP 기업(21.4%)과의 차이 역시 점차 좁혀나가고 있다.‘아마란스10’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강점을 지닌다. ERP는 물론 ERP와 연동되는 업무 포털 및 그룹웨어, 전자결재 그리고 보안과 ICT 인프라까지 각종 업무 시스템이 통합 제공된다.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는 기존 패키지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하고 기반 차세대 Smart A 10으로 고객 전환이 본격화한 가운데,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ERP인 위하고T와 개인용 앱 나하고(NAHAGO)는 세무업계와 상생하는 플랫폼 서비스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더존비즈온과 AWS코리아는 더존 핵심 솔루션 중심의 ‘글로벌 SaaS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왼쪽)와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사진=더존비즈온)더존비즈온은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더존비즈온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주요 솔루션을 AWS 인프라에 연계해 구성한 ‘더존 솔루션 on AWS’ 구축하고, 고객이 AWS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찾아 구매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스토어 AWS 마켓플레이스에 솔루션을 론칭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대한민국 ERP 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SaaS 통합 플랫폼 기업에 이르기까지 더존비즈온의 궤적에는 대한민국 ICT 혁신의 주요 장면이 담겨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성장 파트너이자 SaaS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3.11.17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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