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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프로야구, 기록잔치도 풍성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700만 관객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한 2012 팔도 프로야구는 수많은 기록들로 풍성한 한해를 보냈다. 투수 중에는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한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배영수는 8월 26일 잠실 LG와의 경기에서 1회말 LG 선두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역대 23번째로 1,000탈삼진을 달성함과 동시에 시즌 10번째 승리를 거두며 역시 23번째로 100승을 달성했다.선발에 배영수가 있었다면 삼성 불펜에는 권혁이 있었다. 권혁은 8월 4일 롯데와의 사직 경기에서 홀드를 추가하면서 류택현(LG), 정우람(SK)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00홀드를 달성한데 이어 나흘 후인 8월 8일 문학 SK전에서는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 프로 최초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끝판왕’ 오승환은 7월1일 대구 넥센전에서 개인 통산 228번째 세이브를 올려 김용수(전 LG)가 갖고 있던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SK의 플레이오프 직행 일등공신은 ‘좌완듀오’ 박희수, 정우람이었다. 박희수는 9월 27일 한화와의 문학경기에서 시즌 33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2006년 삼성 권오준이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인 32홀드를 경신한데 이어 9월 8일 문학 넥센전부터 10월 1일 대전 한화전까지 11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 역대 최다 연속경기 홀드 기록인 8경기를 넘어섰다. SK 마무리 정우람은 6월 7일 잠실 두산 전에서 27세 5일의 나이로 500경기에 출장, 역대 최연소 500경기 출장 투수가 됐다.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팀의 선수들도 기록경쟁에서만은 뒤처지지 않았다. 이미 지난 시즌 최연소.최소경기 1000탈삼진을 달성한 바 있는 ‘괴물투수’ 류현진은 6월 24일 두산과의 대전 경기에서 탈삼진 3개를 추가하고 12경기 만에 100탈삼진을 달성하면서 1996년 주형광(전 롯데)과 2006년 자신이 세웠던 시즌 최소경기 100탈삼진 달성 기록(13경기)을 갈아치웠다. 또 데뷔 첫 해인 2006년부터 이어온 연속 시즌 세 자릿수 탈삼진 달성 기록을 7년으로 연장했다. 이는 이강철(전 KIA), 정민태(전 현대), 선동열(전 해태), 구대성(전 한화)등 4명의 투수만이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4일 대전 넥센전에서는 10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탈삼진 210개를 달성, 역대 11번째로 한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선동열(전 해태,) 최동원(전 롯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두 시즌 이상 2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전직 메이저리거 KIA 서재응은 2008년 국내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서재응은 8월 26일 대전 한화전부터 선발로 나온 6경기에서 2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두면서 44이닝 무실점을 기록, 선동열이 가지고 있던 선발 최다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인 37이닝을 넘어섰다. 또한 중간계투로 1이닝을 던졌던 9월 2일 대전 한화전을 포함 총 45이닝 연속 무실점 을기록하여 이 부문에서 역대 4위로 올라섰다. 서재응은 9월 23일 목동 넥센전과 9월 30일 군산 롯데전에서 연달아 완봉승을 거뒀는데 2경기 연속 완봉승은 역대 36번째 기록이다.LG의 류택현 또한 등판하는 매 경기마다 새로이 역사를 쓰고 있다. 2012 시즌 시작을 앞두고 조웅천(전 SK)이 보유했던 투수 최다 경기출장 기록(813경기)에 2경기 모자랐던 류택현은 4월 13일 잠실 KIA전에 시즌 세번째로 마운드에 오르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류택현의 투수 최다경기 출장 기록은 오승환의 최다 세이브 기록과 마찬가지로 현재 진행형이다.타자부문 기록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 삼성 이승엽이었다. 한국무대에 9년만에복귀한 이승엽은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6월 29일 대구 넥센 전에서 1,209경기만에 프로 통산 8번째로 1,000타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소경기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7월 26일 SK와의 대구경기에서는 안타 두개를 추가하며 데뷔 첫해인 1995년부터 이어온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10년으로 늘렸다. 역대 5번째에 해당하는 진기록이었다. 이어 8월 11일 대구 LG전에서는 홈런을 기록하며 프로 최초로 8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 대한민국에서 가장 꾸준한 거포임을 입증했다. 이승엽이 8월 14일 포항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역대 3번째로 기록한 9년 연속 200루타 기록은 양준혁(전 삼성)과 장성호(한화) 두 선수만이 달성한적이 있다.이밖에도 한화 장성호는 5월 26일 목동 넥센 전에서 양준혁(전 삼성)에 이어 통산 2번째로 1,000볼넷, 6월 29일 대전 KIA 전에서는 역대 4번째로 3,000루타를 기록했다. 또한 9월 18일 포항 삼성전에서 양준혁(전 삼성), 전준호(전 넥센)에 이어 역대 최연소 (34세 11개월) 나이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10월 2일 대전 SK전에서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9번째로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장성호의 1996년 입단동기인 SK의 박재홍에게도 2012 시즌은 의미있는 한 해였다. 4월 28일 삼성과의 문학 경기에서 통산 9번째로 6,000타수를 기록하고 다음날인 29일 경기에서는 득점을 추가하며 통산 7번째 1,000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특히 10월 3일 잠실 LG 전에서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역대 7번째 300홈런 달성을 자축했다. 300홈런 달성시 박재홍의 나이는 39세 26일로 역대 최고령 300홈런 달성 타자가 됐다. 또한 0월 6일 문학 롯데전에서 역대 5번째로 3,000루타를 달성, 역대 4번째로 300홈런-3,000루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2009년 히어로즈의 클락, 삼성의 신명철, 강봉규 이후로 맥이 끊겼던 20홈런-20도루 클럽에는 무려 3명의 선수가 가입하며 공식적인 호타준족으로 인정받았다. 넥센의 강정호는 9월 18일 잠실 LG전에서 20번째 도루를 추가, 유격수로는 이종범(전 KIA 1996~1997)에 이어 2번째로 20-20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이에 질세라 강정호의 팀동료 박병호는 10월 2일 목동 두산전에서 20번째 도루를 달성, 35번째로 가입함과 동시에 1989년 김성한 이후 처음으로 20-20을 달성한 1루수가 되었다. 넥센은 1997년 삼성(양준혁-최익성) 이후 역대 7번째로 한 시즌에 두명의 20-20 달성자를 배출하였다. SK 최정은 시즌 마지막 날인 10월 6일 롯데와의 문학 홈경기에서 도루를 추가, 통산 36번째이자 SK 소속 선수로서는 최초로 20-20을 달성하는 영광을 얻었다.이밖에 치열한 일정 속에서 다양한 진기록들이 속출했다. 한화 마운드의 메이저리거 출신 박찬호는 4월 12일 청주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3회말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초구에 내야땅볼로 처리하면서 공 3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 이닝 3구 퍼펙트 기록은 프로 통산 36번째로 나온 진기록이었다.롯데의 외국인 투수 유먼은 4월 29일 사직 LG 전에서 5회초 정의윤에게 허용한 단타를 제외하곤 단 한번도 누상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으며 LG타선을 봉쇄했다. 이는 통산 세 번째 1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종전에는 정민철(전 한화)이 1994년에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공 한 개로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의 선수도 두 명이나 나왔다. 롯데 최대성은 5월 3일 목동 넥센 전에서 2대2 동점이던 8회말 2사 상황에서 팀의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 초구에 타자 김민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진 9회초 공격에서 롯데가 2점을 추가한 뒤, 마무리로 등판한 김사율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매조지하면서 최대성은 통산 10번째로 최소투구수로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되었다. KIA의 진해수 역시 6월 7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공 1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프로 통산 11번 나온 기록 중 2번이 이번 시즌에 나오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넥센의 강윤구와 한화 김혁민은 각각 4월 11일 목동 SK전 4회초와 9월 21일 대전 넥센전 2회초에 세 타자를 3구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 이닝 최소투구 탈삼진(9구)으로 이닝을 마무리 한 경우는 프로 통산 2번 있었으며 2007년 리오스(두산)와 2009년 금민철(두산)이 달성했었다.KIA 신인 황정립은 9월 14일 광주 롯데전 9회말 대타로 나온 프로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했다. 데뷔 첫 타석 홈런은 이전에 다섯번이 있었으나 신인이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은 98년 롯데 조경환 이래 두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또한 신인이 데뷔 첫 타석에 대타로 출전해 홈런을 친 것은 프로야구 31시즌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한편, 5월 2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경기에서 SK 이호준은 6타석을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는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경기 전반기록에서도 각종 진기록들이 쏟아졌다. 5월 12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두산 경기에서는 두산 이원석과 KIA 최희섭이 각각 1회초와 5회말에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19번째로 한 경기에서 2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LG는 6월 10일 잠실에서 열린 라이벌 두산과의 경기에서 7회에만 무려 5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1985년 OB를 포함 총 4번 있었던 팀 한 이닝 최다 2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KIA는 5월 3일과 4일, 이틀 연속 홈에서 SK와 넥센을 상대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이닝제한 무승부 기록은 1986년 MBC가 연이틀 벌어진 OB와 롯데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이후 26년만에 나온 진기록이다.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잠실, 사직, 목동, 대전에서 열린 3연전에서는 LG와 롯데, 넥센, SK가 동시에 세 경기를 모두 싹쓸이 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4개팀이 3연전을 동시에 3연승으로 끝낸 것은 1999년 5월에 이어 2번째로, 롯데는 진기한 기록을 두 차례나 장식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 6월 15일에 열린 4경기 중에는 목동의 넥센과 롯데전, 군산의 KIA와 LG전이 각각 2대2, 3대3의 무승부로 끝났다. 하루에 두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것은 통산 8번째 기록이다.KIA는 9월 23일 목동 넥센전에서 서재응이 완봉승,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김진우가 완투승,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윤석민이 완봉승, 28일 광주 SK 전에서 소사가 완투승을 거두며 역대 5번째로 팀 4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진기록을 이뤄냈다.2010년 9월 22일 SK와 두산의 더블헤더 경기 이후 약 2년만에 열린 9월 14일 KIA와 롯데의 광주 더블헤더 경기 2차전은 5시간 1분 동안 연장 12회까지 진행된 끝에 8대8 무승부를 기록, 역대 최장시간 더블헤더 2차전 경기로 남게 되었다. 종전 최장시간 더블헤더 2차전 경기는 1992년 잠실에5월 14일 잠실 LG:OB 전에서 기록된 4시간 48분이다.
- '한일 레전드매치' 대표팀 명단 확정..6구단 감독 포함
- 선동열 감독.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전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매치에는 각각 한국 22명, 일본 18명의 프로야구 레전드가 대결을 펼친다한국 대표팀에는 선동열 KIA감독을 비롯해 김시진(넥센), 이만수(SK), 김기태(LG), 한대화(한화), 류중일(삼성) 등 6개 구단의 감독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송진우,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정민철(이상 투수)과 김동수, 김광수, 유지현, 김한수, 박정태, 김성한, 이순철, 이종범, 양준혁, 전준호, 장원진(이상 타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단장,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감독을 맡았다.일본 대표팀에는 최고의 마무리로 불리는 사사키 가즈히로를 비롯해 통산 525 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퍼펙트게임 투수 마키하라 히로미 등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역대 선수들이 라인업을 이룬다. 삼성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두산 이토 츠토무 수석코치, 한화 후쿠하라 수비코치도 함께 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니시자키 유키히로, 카네무라 사도시, 무라타 쵸우지, 쯔노 히로시(이상 투수), 후지모토 히로시, 기요하라 가즈히로, 코마다 도쿠히로, 이시게 히로미치, 하츠시바 키요시, 토마시노 겐지,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카하시 사토시(이상 타자)도 이름을 올렸다.단장은 아시아 최초의 3000안타 주인공 장훈이, 한신 타이거스 감독 출신의 후지타 타이라가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끈다. 이번 매치는 오는 20일(금) 오후 6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3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각각 VIP석 8만원, 테이블석 6만원, 블루지정석 2만 5000원, 레드지정석 2만원, 옐로우지정석 1만 5000원, 외야 자유석 1만 2000원(청소년과 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이번 매치는 일구회와 명구회가 주관하고 아이안스 스포츠, 스포티즌이 주최하며, 넥센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 경기는 SBS ESPN에서 생중계 한다.
- 넥센타이어,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후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 한자리에 모이는 레전드 매치의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 넥센타이어 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며, 대회 공식명칭을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경기의 코칭스태프 및 선수명단을 보면 지난 30여년간 양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화려하게 포진되어 있어 그 이름만으로도 야구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고양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이 단장을 맡았고, 대표팀 감독으로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선임됐다.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에는 김인식 감독, 윤동균 코치, 유남호 감독, 김봉연 해설위원, 김재박 감독으로 이뤄졌다. 투수진에는 김시진, 선동열,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송진우, 정민철(7명), 포수로 이만수, 김동수(2명), 내야수로는 김성한, 김기태, 김광수, 박정태, 한대화, 김한수, 유지현, 류중일(8명), 외야수로는 이순철, 전준호, 장원진, 양준혁, 이종범(5명) 이다. 일본 선수단은 장훈 단장을 필두로 일본 최고의 마무리투수 사사키 가즈히로를 비롯, 통산 525개 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퍼펙트게임의 투수 마키하라 히로미 등이 참가해 일본 역시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망라해 참가한다.‘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며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한 넥센타이어는 이번 후원과 관련, “한·일 양국의 프로야구 슈퍼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야구팬 모두가 한번쯤 꿈꾸던 빅매치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日 글로벌고객만족도 평가 3년 연속 1위
- '선동열·이종범 출격' 한일 레전드 매치 출전 22명 확정
- ▲ 선동열 KIA 감독. 사진=KIA 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역시절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왕년의 스타들이 일본과의 자존심 대결을 위해 다시 뭉쳤다.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는 오는 7월 20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되는 한일 레전드매치에 참가할 임원과 코칭스태프 및 대표선수 22명을 확정했다. 일구회 이재환 회장이 일본 명구회 왕정치 회장과 공동 대회장을,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단장을 맡는다. 코칭스태프에는 선수단을 이끌 김인식 감독과 윤동균, 유남호, 김봉연, 김재박으로 구성했다. 이 중 김봉연과 김재박은 플레잉 코치로 경기에도 나설 예정이다.22명의 대표선수는 투수 7명, 포수 2명, 내야 8명, 외야 7명으로 구성했으며 투수는 100승 이상, 야수는 8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를 선발했다. 투수는 김시진, 선동열,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송진우 정민철 7명으로 구성했다. 7명의 성적을 합치면 1013승 693패 529세이브에 이른다.포수에는 이만수, 김동수 등 2명, 내야수로는 김성한, 김기태, 김광수, 박정태, 한대화, 김한수, 유지현, 류중일 등 8명, 외야수에는 이순철, 전준호, 장원진, 양준혁, 이종범 등 5명을 선발했다. 타자 15명은 2만1125개의 안타와 2226개의 홈런, 1만425점의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유승안, 김경문 감독은 퓨처스리그 일정으로, 장종훈은 일본에 체류중인 관계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일레전드 매치에 출장할 일본 대표팀 명단은 추후에 발표된다.
- 고양 허구연 무지개 리틀야구단, 23일 창단식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고양 허구연 무지개 리틀야구단이 23일 오후 2시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이번에 창단되는 고양 허구연 무지개 리틀야구단(이하 야구단)은 '야구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문화소외계층 자녀들에게 건전한 정서함양 전달'에 목적을 뒀다. 야구단은 20여명의 고양시 다문화가정. 문화소외계층 초등학생들로 구성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오후3시~6시), 킨텍스 야구장에서 야구교실이 열리게 된다. 야구단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고문으로 참여하며 감독에는 박용진 전 프로야구 LG, 한화 2군감독과 코치진에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및 코치출신인 김용달, 임호균, 손혁, 전준호 등이 자원봉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데상트, 스프리스, OBS, 맥스스포츠 등이 유니폼, 모자, 신발, 야구용품 등을 후원하며 야구단 창단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 다문화 야구단 창단은 야구를 통한 사회공헌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 경기도 및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승엽,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 깰까"..2012 예상 달성 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2012 팔도 프로야구가 7일 잠실(두산:넥센), 사직(롯데:한화), 문학(SK:KIA), 대구(삼성:LG)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9년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삼성 이승엽은 복귀 첫 해부터 새로운 기록들을 써나갈 전망이다. 현재 324개의 홈런으로 통산 홈런 순위 4위. 28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양준혁(전 삼성)이 가지고 있는 351홈런 신기록을 넘게 된다. 또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면 국내 타자 최초로 8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역대 5번째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산 1000타점 달성(8번째)에 52타점, 900득점(9번째) 달성에도 17득점을 남겨두고 있다. SK 박경완 역시 이승엽과 함께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홈런 기록 및 최다 경기 출장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홈런은 39개, 최다 경기 출장 경신을 위해선 109 경기가 남아있다. 또한 1000득점 달성(7번째)에 88득점을, 1000타점 달성(8번째)에 6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이를 달성하면 장종훈(전 한화), 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000타점–1000득점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넥센 송지만 역시 통산 홈런 309개로 양준혁의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을 목표로하고 있다. 송지만은 2000경기 출장(7번째)에 110경기, 2000 안타 달성(3번째)에 151안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준혁, 전준호(전 넥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2000 경기- 2000 안타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장성호도 2000안타 달성 도전자다. 106개의 안타를 쳐내면 역대 3번째로 2000안타 고지에 오른다. 아울러 통산 안타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전준호(2018안타)의 기록까지 넘 볼수 있게 된다. 52타점이 모자란 1000타점(8번째)과 21개가 부족한 1000사구(2번째) 또한 달성이 매우 유력시되는 기록이다. SK 박재홍은 1100 타점 달성(3번째)에 37타점, 300 홈런 달성(7번째)과 1000득점 달성(7번째)에 각각 5홈런과 4득점을 남겨두고 있다. 1000득점의 고지에 오른다면 장종훈(전 한화), 양준혁, 송지만에 이어 역대 4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마운드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삼성 오승환이다. 현재 212세이브로 통산 세이브 3위에 올라있다. 이는 통산 세이브 1위에 올라있는 김용수(전 LG)의 227세이브에 15세이브 모자란 기록. 오승환의 통산 최다 세이브 경신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데뷔 첫해인 2006년을 시작으로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한화 류현진은 이강철(전 삼성), 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역대 3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투수에 도전한다. 역대 5번째 7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투수가 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만약 1987년생인 류현진이 올시즌 11승을 추가해 통산 100승을 달성(23번째)한다면 정민철이 가지고 있는 최연소 100승 달성 기록(27세 3개월 2일)을 가볍게 넘어서는 기록이 된다. 2010시즌 후 방출됐다가 마운드로 돌아온 LG 류택현은 조웅천(전 SK)이 가지고 있는 투수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인 813경기에 두 경기 모자란 811경기를 기록 중이다. 류택현은 통산 홀드 순위에서도 103개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통산 홀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K 정우람과의 홀드 대결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듯하다. 통산 탈삼진 순위 5위와 6위이자 현역선수로서 나란히 1위, 2위에 랭크하고 있는 LG 박명환(1399 탈삼진)과 넥센 김수경(1365 탈삼진)의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 프로야구 시범경기 17일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2012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17일 잠실(LG-삼성), 문학(SK-KIA), 사직(롯데-두산), 청주(한화-넥센)에서 펼쳐지는 4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시범경기는 팀간 2차전, 팀 당 14경기씩 총 56경기가 4월1일까지 예정돼 있다. 지난 해까지 시행됐던 더블헤더와 승부치기는 폐지되고 연장 10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무승부로 처리된다. 한화이글스의 홈 경기는 대전구장의 보수공사로 인해 청주구장에서 진행된다. 전광판 및 구장 보수공사가 진행될 대구구장과 잔디 교체공사가 이뤄지는 광주구장, 대학 춘계리그가 펼쳐지는 목동구장에서의 경기수는 최소화했다. 1983년부터 시행된 역대 시범경기 중 1987년과 1993년 해태, 1992년 롯데,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까지 총 5팀(6차례)이 최종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또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시범경기와 페넌트레이스 모두 발군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있다. 리오스(前 KIA,두산)는 2004년과 2007년 시범경기에서 각각 3승과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뒤 페넌트레이스에서도 17승, 22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2009년 롯데 조정훈도 시범경기 2승, 페넌트레이스 14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002년 시범경기에서 15탈삼진을 기록한 KIA 김진우는 시즌 최종 177탈삼진으로 1위에 올랐다. 2003년 LG 이승호 선수도 시범경기 18탈삼진, 페넌트레이스 157탈삼진으로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2003년 조웅천은 3세이브 기록 후 페넌트레이스에서 30세이브로 1위, 2001년 차명주는 시범경기 3홀드, 시즌 18홀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삼성 이승엽이 2002년 시범경기에서 4개의 홈런(1위)을 기록한 뒤 페넌트레이스에서 47개를 기록해 홈런왕을 차지했다. 2008년 한화 김태균은 4홈런-31홈런, 장타율 0.730-0.622로 홈런과 장타율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도루에서는 2001년 정수근(5-52), 2004년 전준호(5-53), 2007년 이대형(6-53)이 도루왕 타이틀을 유지했다. 시범경기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전 경기가 오후 1시에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 NC다이노스, 18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NC다이노스가 오는 18일 오후 50일간의 해외전지훈련을 떠난다. NC는 16일 오전 스프링캠프 대비 창원훈련을 마무리하고 미국 애리조나 투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준비를 하고 있다. NC는 애리조나에서 한화와 같은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한다. 훈련은 도착 다음날인 19일부터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12명, 선수 45명이 참여한다. 코치 4명은 강진에 남아 17명의 잔류군을 이끈다. 다음은 스프링캠프 명단. -감독: 김경문 -코치: 박승호, 이광길, 한문연, 김광림, 최일언, 구동우, 최훈재, 전준호, 김상엽, 강인권, 이동욱 -투수: 김태형, 신재영, 이창호, 오현민, 황덕균, 김진성, 박정훈, 정성기, 김기현, 유동호, 여정호, 이민호, 노성호, 원종현, 문현정, 윤영삼, 정성철, 이재학, 김요한, 민성기 -포수: 김태우, 박세웅, 박가람, 허 준 -내야수: 박민우, 노진혁, 강진성, 황윤호, 이성엽, 김동건, 김영복, 김정수, 송 수, 이상호, 조평호 -외야수: 나성범, 강구성, 박헌욱, 마낙길, 김종찬, 신창명, 유상현, 이철우 박상혁, 이명환
- KBO,구단별 보류선수 명단 공시
- ▲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손민한, 서승화 [사진=롯데, LG][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2년 보류선수 명단(451명)을 공시했다. 이는 2011년도 소속선수 중 내년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 선수가 451명임을 의미한다. 공시된 명단은 2011년 시즌 한국야구위원회에 등록된 484명과 시즌 중 추가등록 한 33명, 시즌 종료 후 추가 등록한 군제대 선수 및 신고선수 32명을 합한 총 549명의 선수 중 47명의 선수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 외에도 보류 선수 명단 제출 이전에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26명, FA 미계약 선수 3명, 시즌 중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8명, 시즌 후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7명, 구단간 양도 양수를 통해서 7명의 선수가 추가로 제외되어 총 451명이 보류선수로 남게 됐다. 각 구단별로는 삼성 56명, SK 55명, 롯데 59명, KIA 56명, 두산 54명, LG 60명, 한화 59명, 넥센 52명이다. 팀 별 방출 선수중에는 투수 서승화(32·LG), 전준호(36·SK), 박정배(29·두산), 박준수(34·넥센)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인 손민한(36)도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