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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부터 장군멍군
  • ‘골프 한일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부터 장군멍군
  • 왼쪽부터 함정우, 박상현, 한승수, 양지호, 이나모리 유키, 히가 가즈키, 히라타 겐세이가 KPGA 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포토콜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연날리기만 해도 재밌는 게 한일전이다. 이번 대회가 골프 팬들에 많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전날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KPGA 투어 간판스타 박상현(41)이 한 말이다.13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골프에서 잘 볼 수 없는 ‘한일전’ 성격을 띠어 관심이 크다.◇한국·일본투어 교류·발전에 도움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일 선수들 간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2018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54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박상현은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해 춘천에 있는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서울까지 들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해 한국·일본·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는 “평소에 같이 경기한 적 없던 한국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한다는 게 상당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작년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대회에서 양지호 선수가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한국에서는 일본인인 제가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올해로 2년 연속 일본투어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우승하면 한국과 일본 양 투어의 2년 시드를 받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총상금을 3억원이나 증액, 우승자에게 2억 6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양 투어, 경기위원회는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각의 경험과 성과 등을 서로 주고받는다. 선수들은 함께 플레이하면서 혹은 연습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운다.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로 바란 이유도 이 때문이다.JGTO에서 활동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한(33)은 “정상급 일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많이 출전해 긍정적이다. 양 투어의 교류, 발전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쪽 선수가 다같이 선두권에 포진해 끝까지 좋은 경쟁을 펼치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대회가 열리는 남춘천 컨트리클럽 코스가 좁은 편이어서 똑바로 치는 일본 선수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에 한국 선수가 우승하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감히 예측한다”고 설명했다.◇정상급 선수들의 묘기같은 샷 대결송영한의 예상처럼 1라운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성적은 ‘막상막하’였다. 리더보드 맨 앞 장에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했다.베테랑 김성용(48)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KPGA 투어 2022년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5)와 강윤석(38), 올해 JGTO 상금랭킹 6위 스기우라 유타와 오기소 다카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 등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송영한과 JGTO 통산 5승의 이나모리 유키 등 강자들이 3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한·일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멋진 샷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6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을 잡아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공식 대회 개인 두 번째 홀인원이다. 장유빈은 14번홀(파4) 그린 주변 9m 거리에서 칩인 파에 성공해 타수를 잃을 위기를 벗어났다. 히가는 1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 환호받았다.선두권으로 1라운드를 마친 김영수는 “한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라며 “매치플레이는 아니지만 일본 선수들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4.06.14 I 주미희 기자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1, 더 뜨거워졌다
  •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1, 더 뜨거워졌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 시즌 3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K리그가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40주년을 맞은 K리그는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리그1 244만 7147명, K리그2 56만 4362명으로 총 301만 1509명을 달성했다. 특히 K리그1은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733명으로 2011년 1만 1634명 이후 12년 만이자 유료 관중 집계 이후엔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흥행 열풍은 더 거세게 분다. A매치 휴식기 전인 지난 1일 울산HD-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경기에서 2만 9007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누적 관중 101만 4741명을 기록했다. 개막 후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기며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해당 기록은 16라운드 첫 경기였던 울산-전북전까지만 집계된 수치다. 같은 라운드 수원FC-인천유나이티드(7511명), 김천상무-포항스틸러스(4574명),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9649명), 제주유나이티드-강원FC(6534명), FC서울-광주FC(2만 1100명)경기를 더하면 96경기서 106만 4109명 기록했다.300만 관중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도 100만 관중 돌파까지는 96경기가 걸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약 6만 명의 관중이 더 경기장을 찾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층 뜨거워진 열기는 개막 이전부터 감지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입성했고 울산, 전북 등 전통적인 인기 구단과 함께 광주FC의 돌풍도 신선함을 불어넣었다.예상대로 개막 라운드부터 관중 기록이 바뀌었다. 울산(2만 8683명), 전북(2만 4758명), 광주(7805명)가 각각 구단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린가드의 홈 데뷔전으로 관심이 쏠렸던 서울-인천전에는 5만 167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해 가수 임영웅이 찾아 유료 관중 집계 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던 서울-대구전(4만 5007명) 기록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여기에 11라운드 서울-울산전에는 무려 5만 2600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하며 역대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중계 품질 향상, 이전과 달리 인기의 고른 분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연맹의 설명처럼 각 구단은 경기 날 마케팅뿐만 아니라 훈련장, 라커룸 등 팬들이 궁금해하나 볼 수 없는 곳까지 공개하며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날 감독과 선수단의 라커룸 토크는 긴장감까지 전해주는 콘텐츠로 평가받는다.여기에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한 강원, 수원FC와 승격팀 김천의 돌풍도 한몫한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의 지도력과 2006년생 양민혁을 앞세워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은중 감독 체제로 출발한 수원FC도 리그 득점 2위 이승우(8골)의 활약 속에 5위에 올라가 있다. 군인 팀이자 승격팀 김천은 리그 최소 패배(2패)와 함께 선두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의 굿즈 상품이 다양화하면서 신규 팬뿐만 아니라 여성 팬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고 김천, 강원, 수원FC 등의 선전은 관람 욕구를 더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전 경기를 TV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생중계하면서 직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흉기 부러질 때까지” 외모 열등감에 아랫집 女 살해
  • “흉기 부러질 때까지” 외모 열등감에 아랫집 女 살해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13년 6월 14일. 아랫집에 살던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김모씨(당시 27세)가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일면식도 없던 피해자를 살해한 김씨의 동기는 ‘얼굴 인상이 좋지 않다’는 들었다는 것이었다.(사진=게티이미지)김씨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빌라 옥탑방에 거주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얼굴에 난 상처로 극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그는 2013년 1월 23일 아래층에 거주하던 피해자 A씨를 만났다. A씨의 거주지로 함께 들어간 김씨는 피해자의 얼굴을 마구 폭행하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16회에 걸쳐 찔렀다. 이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자 김씨는 A씨의 목을 눌러 살해했다. 이후 김씨는 혈흔과 집 안에 묻은 지문 등을 닦아내고 피해자의 휴대폰까지 훔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A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연락이 되지 않는 피해자를 걱정해 집으로 찾아왔고, 다음날 집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의 탐문 수사에도 “아랫집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하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그 사이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조사했다. 사건 전날 피해자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기 때문이었다. A씨의 전 남자친구는 “나는 범인이 아니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시신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위해 방문한 경찰이 발견했다.이 사건의 진범이 밝혀진 것은 A씨의 전 남자친구가 사망한 지 이틀 뒤였다. 경찰은 CCTV 분석 중 김씨가 범행 시간대 빌라를 황급히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보했고, 김씨의 거주지에서 A씨의 휴대전화와 혈흔이 묻은 옷가지를 발견했다. 결국 김씨는 경찰에 “살인범을 닮았다는 등 무시하는 말을 해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범행을 털어놨다.당시 재판부는 “얼굴을 수 회 맞고 쓰러져 반항하기 어려운 상태의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것으로 그 범행의 결과가 참혹하고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며 “피해자의 유족들로부터 용서받거나 그 슬픔을 덜어줄 만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6.14 I 김혜선 기자
푸틴, 방북은 언제...크렘린궁 “일정 발표는 아직”
  • 푸틴, 방북은 언제...크렘린궁 “일정 발표는 아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달아 제기되는 가운데 크렘린궁이 방북 일정에 대해 아직 날짜를 발표할 수 없다고 답했다.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러시아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13일 (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방북 날짜를 발표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일정은 “때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앞서 지난 10일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이르면 6월 중 이뤄질 수 있으며, 북한을 방문한 직후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지난 12일에는 NHK가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 등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다음 주 초 방북하는 방향으로 (북·러 간에) 조율되고 있다”며 “(방북 일정이)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신 내용을 종합하면 오는 19∼20일 베트남 방문 직전인 다음 주 초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한국 대통령실도 전날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며칠 안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했다.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절인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과 정상회담 개최 이후론 9개월 만이다.
2024.06.13 I 홍수현 기자
유엔 “北아동, 필수접종 거의 못 받았다”
  • 유엔 “北아동, 필수접종 거의 못 받았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다.”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1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취약 계층에 최소한의 1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라며 “북한 보건부는 최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설사를 앓다 치료받은 어린이 5명 중 1명만 경구용 수분 보충제를 받았다“면서 실태를 고발했다.(사진=뉴스1)살몬 보고관은 북한의 보건 수준도 국제적 인도적 지원을 제한적으로 받아들이는 탓에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북한 주민의 기아와 영양실조는 올해 수확기 전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봄철에 더욱 심화한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아울러 북한 당국이 민간 거래를 용인하던 쌀과 옥수수를 다시 독점 관리하고 있다고도 전했다.살몬 보고관은 “북한이 최근 주민들의 소규모 생계형 상업활동을 ‘반사회적 행위’로 탄압하고 쌀과 옥수수 판매 독점권을 재도입했다”라며 “쌀과 옥수수 유통 독점으로 많은 북한 주민이 생계 수단을 박탈당하고 식량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상업 활동을 주요 생계 수단으로 삼는 여성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라며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영양실조와 질병, 의료 서비스 접근성 부족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살몬 보고관은 “북한의 전례 없는 고립 속에서 주민의 인권침해는 악화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이 같은 책임 회피를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건 우리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3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국인 고용규제 없애 중견기업 구인난 푼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국인 고용규제 없애 중견기업 구인난 푼다 -고개 숙인 美 물가 9월 금리 인하 기대 -연봉 3억 넘는 기관장 13명 직원 평균 7000만원 첫 돌파 -파운드리 고객 확보 총력전, 최전선 이끄는 JY△종합 -美선 연기금도 비트코인 ETF 담아 “韓, 혁신 막지말고 안전망 만들어야” -후임자에 경영권 내준 ‘벤처 대부’ △美 기준금리 7연속 동결 -“물가 둔화 진전 있지만 확신 더 필요”..연내 한 차례만 금리인하 시사 -식품·유가 한풀 꺾여...넉덜째 오른 주거비는 과제 -美 따라..韓 금리 인하 빨라야 4분기 될 듯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 확보 총력전 -저커버그 자택서 AI반도체 협업...아몬과는 차세대 통신칩 협력 논의 -1나노 출혈경쟁 뻔해...2나노부터 ‘확실한 우위’ 노려 -삼성전자, 내주 글로벌 전략회의..반도체 위기 돌파구 모색 △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 -중요결제 수두룩한데, 수장 공석이거나 임기만료 72곳 -12곳 평균 연봉 ‘억소리’..30곳은 9000만원대 -업무추진비로 2000만원 넘게 쓴 기관장 59명 △종합 -내년 3월30일까지 공매도 금지...불법으로 50억 이상 벌면 ‘무기징역’ -‘PB 순위 조작, 임직원 리뷰’ 쿠팡에 과징금 1400억 -10만 → 25만원으로..41년만에 청약통장 월납 인정액 올린다 -기금수입으로 세수펑크 메웠지만 4월까지 나라살림 64.6조원 적자 △정치 -가속페달 밟는 거야, 브레이크 거는 정부·여당...1도 못 나간 22대 국회 -밀착하는 북·러 견제..韓, 중 등 주변국과 공조 나선다 -尹 거부권에 칼빼든 野, ‘거부권 제한 법률안’ 발의 -“GPS 달고 300km 비행 스마트풍선 北 지역 골고루 전단배포가능하죠” △경제 -韓, 21년만에 ILO 이사회 의장국 맡을 듯...“단독 추천” -“인력난 급한불 껐지만..지방사각지대 여전” -“중장년, 퇴직후 단순 노동 몰려...연공서열형 임금 개선해야” △금융 -중저신용자·투자자 몰리는 P2P ‘기지개’ -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러시, 왜 “제4인뱅 심사 때 신용평가 모델 정교성 살펴볼 것” △글로벌 -다시 뜬 원전에...우라늄값 5년새 233% 폭등 -“2030년 전세계 석유 남아돌 것” -“G7, 韓·호주 포함에 G9으로 확대해야” -EU, 中 전기차 관세 인상에 “동참 못해” 반기 든 노르웨이 △산업 -“반도체 보조금 30% 지급 땐 원가 최대 10% 절감” -안전성·경제성 쑥..각광받는 SMR -지난달 이어..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또 자사주 매입 -박정원 두산 회장, 카자흐 대통령과 별도 면담 -현대차그룹, 숭실대와 첨단 안전 전문인력 키운다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티맥스 ‘슈퍼앱’에 달렸다 -“우수한 항곰팡이 효과 앞세워 ‘미생물체’ 출격” -라메디텍, 바늘없는 혈당측정기 내년 상반기 출시 -SKT,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 美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 투자 △소비자생활 -‘양 줄이고 값 올린’ 꼼수상품 딱 걸렸네 -구본성·구미현 동상이몽..‘新남매전쟁’ 불붙나 -공정위 쿠팡 제재에..소비자 ‘가성비갑PB’ 못사나 걱정 -롯데, 멕시코서 ‘K브랜드 엑스포’..중기 수출 지원 △증권 -美금리인하 기대로 들뜬 증시..“서머랠리 온다” -거북이 삼성전자 미국발 훈풍 탈까 -‘개인용 국채’ 청약 첫날 1030억 몰렸다 -마음 바뀐 외국인, 2차전지株 모으기 돌입 -“치아용 보철수복 기술력 글로벌 공략” -스펙트럼 넓히는 로봇株...하반기 빅사이클 올까 -KODEX 금리연계형 파킹 ETF 3종, 누적 순매수 1조 돌파 △부동산 -집값 들썩이자...청담·삼성·대치·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서울만 무섭게 오른다..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전세보증 기준 보완..빌라 연전세난 숨통 튼다 -‘반백살’ 회현2시민아파트, 남산 품은 복함공간 변신 △여행 -여긴 알프스 아닌 홍천 -모바일보다 스마트한 종이 지도, 연 10만개 팔리죠 △스포츠 -홀인원 기록하자 이글로 따라붙어..강자들 샷 대결 ‘흥미진진’ -더 뜨거워진 K리그...각 구단의 ‘세심 마케팅’ 통했다-“또래 한국선수들 프로서 좋은 성적 거두는 모습 부러워” -홍보물은 커녕 시민들마저 무관심 올림픽 50여일 앞둔 파리 ‘썰렁’△사회 -환자들 “각자도死 내몰려 참담”...정부, 피해 확산 땐 의료법 적용 처벌 -교감 뺨 때렸는데..‘학생 심리치료’ 고부해도 속수무책 -흡연장 된 실외기 주변 아차하다 큰불 납니다 -수자원公 ‘디지털 트윈’ 장마피해 예측
2024.06.13 I 김유성 기자
라인페이 日 서비스 10년만에 종료…네이버 지우나
  • 라인페이 日 서비스 10년만에 종료…네이버 지우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라인야후가 10년간 이어오던 일본 내 ‘라인페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Paypay)’와 사업이 중복돼 서비스를 일원화하겠다는 이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본 내에서 네이버를 지우려는 작업이 시작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일본 라인야후가 오는 2025년 4월30일까지 순차적으로 ‘라인페이’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사진=라인페이 종료 안내 페이지 갈무리)13일 라인야후는 공지를 통해 “2025년 4월30일까지 (일본에서) 라인페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라인페이 잔액을 페이페이로 이전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태국과 대만 현지 서비스는 지속한다.라인페이는 지난 2014년 네이버가 당시 자회사 라인을 통해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메신저 내 QR코드로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골자다. 지난 5월 기준 일본 이용자는 4400만명이다.라인야후는 이번 서비스 종료에 대해 “라인페이를 둘러싼 경영 환경의 변화와 라인야후 그룹의 최적 경영자원 배분 등을 고려해 페이페이로 통합하고 일본 라인페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라인페이와 페이페이 서비스가 중복돼 사업 양도는 실시하지 않고 잔고 이행만 실시한다.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라인야후에 계승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배경에 네이버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특히 라인페이와 금융 사업을 라인 한국법인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으로 서비스를 분리한 뒤 사업권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이유로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 지분 매각 압박을 가하고 있다.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미지=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달 초 라인야후는 라인페이와 라인월렛 등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 중인 한국법인 ‘라인비즈플러스’에 대한 청산을 결정하기도 했다. 대만에 모회사를 둔 라인페이플러스로 관련사업을 이관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라인비즈플러스가 분할해 신설된 라인페이플러스는 라인야후 손자회사인 라인페이타이완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라인페이와 페이페이의 통합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2018년 소프트뱅크와 야후재팬이 합작 출시한 페이페이와 라인페이는 일본 간편 결제 시장에서 경쟁해 왔다. 이후 지난 2021년 소프트뱅크 야후와 네이버 라인이 경영통합을 결정하며 서비스 중복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양사는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라인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페이페이로의 통합에 대한 언급은 지난 2021년 열린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서 처음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2022년 4월을 목표로 일본 내 라인 QR 및 바코드 결제를 페이페이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3년 전 통합 계획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통합이 연기됐다. 한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라인야후는 오는 7월 1일까지 총무성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총무성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이 위탁처 관리와 감독을 하기 어려운 ‘지배관계’에 있다고 보고 라인야후에 ‘자본관계 재검토’ 내용을 담은 행정처분을 두 차례 내렸다.
2024.06.13 I 김가은 기자
몰래 숨겨온 햄스터 비행기서 사라져...1시간 추격전
  • 몰래 숨겨온 햄스터 비행기서 사라져...1시간 추격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국의 한 항공편이 애완용 슈가글라이더(유대하늘다람쥐)를 숨긴 채 탑승한 승객 탓에 1시간 이상 지연 운항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기내 좌석을 샅샅이 수색하는 모습. (사진 = CNN캡처)1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 MU5599편은 당초 지난 10일 오후 9시 25분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산둥성 지난으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1시간도 더 늦은 오후 10시 33분에야 겨우 출발했다.이는 한 승객이 몰래 반입한 애완용 햄스터가 기내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승무원들과 추격전을 벌였기 때문이었다.승무원들은 좌석 밑을 중심으로 수색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승객들이 모두 내린 후 기내를 샅샅이 뒤진 끝에 1시간여 만에 햄스터를 잡을 수 있었다.승객들은 기내에서 내려 문제의 승객과 동방항공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햄스터를 데리고 탄 승객은 34세 여성인 궈(郭)모씨로, 현재 대중교통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공항 경찰에 구류된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이 여성은 엄격한 보안 검사를 피하기 위해 가슴 속에 햄스터를 숨겨 탔다고 한다.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를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사람이랑 같이 비행기를 타는 건 정말 불운한 일”이라고 비판했고 다수의 네티즌이 “지연에 대해 누가 보상할 거냐”고 따졌다.한편 중국에서 반려동물은 시각·청각장애인 안내견을 제외하고는 여객기에 탑승시킬 수 없다. 안내견도 체크인 과정에서 항공사 동의를 거쳐야 한다.
2024.06.13 I 홍수현 기자
尹대통령, 카자흐 총리에 “韓기업 국책사업 참여 기대”
  • 尹대통령, 카자흐 총리에 “韓기업 국책사업 참여 기대”
  • [아스타나=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기 전 올자스 벡테노프 카자흐스탄 총리를 접견하고 한국기업의 국책사업 참여 기대 등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올자스 벡테노프 카자흐스탄 총리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벡테노프 총리에게 전날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특히 “인프라와 핵심 광물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중앙아시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이자 역내 경제를 이끄는 카자흐스탄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주요 국책 사업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카자흐스탄의 경제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이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 이번 국빈 방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라며 “이번에 체결한 핵심 광물 분야 업무협약(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고려인 동포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우리 대표단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환대에도 사의를 표했다.이에 벡테노프 총리는 “이번 국빈 방문이 한-카자흐스탄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킨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 간 긴밀한 호혜적 협력이 계속 확대·심화할 수 있도록 실무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그는 “카자흐스탄의 희토류와 핵심 광물의 탐사, 발굴, 제련, 활용 단계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을 한국과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약 700개의 한국 기업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 특별워킹그룹’을 통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카자흐스탄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고려인 동포들이 계속해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 정부 차원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3 I 박태진 기자
삼성 파운드리 고객확보 총력전…최전선 이끄는 JY(종합)
  • 삼성 파운드리 고객확보 총력전…최전선 이끄는 JY(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김응열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 ‘2나노 승부수’를 던졌다. 1나노대 무리한 나노 경쟁 대신 2나노에서 대만 TSMC를 추격할 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재용 회장의 지난 2주 미국 출장 역시 파운드리 광폭 행보에 방점이 찍혔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간 미국 출장을 마치고 13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통해 파운드리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최적화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소비로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소자 기술을 통해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핵심은 2나노 승부수다.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서 후면전력공급 기술(BSPDN)을 도입하고 3나노 공정부터 축적한 GAA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파운드리업계에서 부는 1나노대 초미세 공정 경쟁 대신 2나노 완성도 제고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앞면이 아니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과 반도체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TSMC는 1.6나노부터 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2나노 공정을 강화해 고객사들에게 기술적인 신뢰감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이재용 회장 역시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대형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에 주력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주요 빅테크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면서다. 이를테면 메타가 ‘탈(脫)엔비디아’ 전략으로 자체 제작한 AI 칩을 삼성전자가 위탁 생산하는 협업이 가능하다. 실제 저커버그 CEO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이 회장과 만나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이라고 했다. 퀄컴이 차세대 모바일 칩의 생산을 TSMC와 함께 삼성전자에 일부 맡길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 회장은 이들 외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과 연이어 만나 파운드리 사업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팹리스 경쟁력을 갖춘 나라다. 이 회장은 산업계 빅샷들과 릴레이 회동 이후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13일 오후 미국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2024.06.13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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