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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 돌입
  • 성남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 돌입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16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장,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등 바이오 관련 11개 산·학·연·병 기관들과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남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감도.(자료=성남시)성남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작년 7월에 지정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등에 이어 지난 12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인프라 조성, 민원 신속처리 및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신상진 시장은 “판교 제1, 2 테크노밸리를 첨단바이오분야 R&D 및 제조기지로,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생산기지로,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첨단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특화하고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고자 한다”며 “오늘 협약이 성남시가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중심도시 성남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추진을 총괄을, 차바이오텍·디메드·분당서울대학교병원·분당차병원·한국파스퇴르연구소·한국전자기술연구원·가천대학교·을지대학교 등 8개 기관은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단지 추진을 위한 대외적인 교류 및 협력을 맡게 된다.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성남시정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 등 성남시 산하 기관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특화단지 추진을 지원한다.신 시장은 “성남시는 지리적 위치가 우수하고 R&D분야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분야 선도기업 및 전후방 관련 우수기업, 주요병원 및 대학, 연구소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약 9만9000㎡ 규모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작년 3월 개발계획을 수립·고시 완료해 2029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성남시는 오는 2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공식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으로 K-반도체 특화 전략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4.02.16 I 황영민 기자
넷플릭스 CEO, 8개월 만에 방한…콘텐츠 현장 둘러본다
  • 넷플릭스 CEO, 8개월 만에 방한…콘텐츠 현장 둘러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최고경영자)가 16일 오늘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콘텐츠 현장들을 살펴본다. 1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서랜도스 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넷플릭스코리아 사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코리아는 이날 기자들을 초청해 원데이 기자실을 열고 콘텐츠 및 서비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넷플릭스 사랑방’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다. 서랜도스 CEO는 이 행사에도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서랜도스 CEO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진행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에 이어 약 8개월 만이다. 그는 작년 방한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난 바 있다. 영화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을 초청해 박찬욱 감독과 대담을 나누는 행사도 가졌었다. 이번 방한에서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현장을 둘러본 위 2021년 인수한 자회사 스캔라인의 VFX(시각특수효과) 사무실을 방문한다. 한편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방한 당시 “지금까지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한 파트너십은 앞으로의 협력에 비하면 겉핥기에 불과하다”며 대대적 투자 확대를 시사한 바 있다.
2024.02.16 I 김보영 기자
행안부,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정책 위한 간담회 개최
  • 행안부,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정책 위한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16일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보행안전 분야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보행안전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이번 간담회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보행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안전 정책 과제 발굴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추진한 국가 보행안전 및 편의 증진 정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보·차도 혼용도로에서 보행자의 통행 우선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된 ‘보행자우선도로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운전자를 포함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읍·면 지역을 지나는 도로에 대한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보행안전 정책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특히 국민이 실제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이연호 기자
정부,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 개최…4개월간 평가 진행
  • 정부,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 개최…4개월간 평가 진행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16일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열고 공공기관의 평가 일정 및 방법 등 기본 방침을 전문가로 구성된 100명의 경영평가단과 공유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약 4개월간 8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하고, 오는 6월 이후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한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날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직접 워크숍에 참석해 평가단장인 김동헌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인터넷 공모와 학회 추천 등을 거쳐 후보자를 모집했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윤리성을 검증 후 교수는 물론, 회계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 100명을 선정했다. 김 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평가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높은 전문성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평가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에는 평가 일정과 방법 등 기본 교육이 이뤄졌고, 지난해 10월부터 강화된 평가위원 윤리규정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강화된 윤리규정에 따르면 평가위원은 임기 중 모든 경제적 대가 수령이 금지되고, 수령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위원에서 해촉됨은 물론 10년간 위촉이 제한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87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평가결과는 오는 6월 20일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2024.02.16 I 권효중 기자
더존비즈온, 공공부문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 개최
  • 더존비즈온, 공공부문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은 대형 공기업 최초 국산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 성공 사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공공기관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더존비즈온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공공부문 혁신 위한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조폐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공공부문 실무자 및 정보화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디지털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춘 공공 업무 혁신 방안이 큰 관심을 받았다. 더존비즈온은 공공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차세대 ERP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AI 등 혁신 기술이 접목된 ERP 10을 통해 공공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 표준화, 통합해 데이터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더존비즈온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ERP 개발 기술과 노하우에 AI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를 전격 공개하고 시연했다. 전문 개발자가 작성하는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AI가 대신해 줘 개발 시간 단축, 오류 감소 및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공공부문 업무 특성에 맞춘 신기능 개발에도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국가스기술공사의 K-ERP 모범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공공분야 차세대 ERP 구축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베스트 프랙티스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공기업 최초로 적용한 e-감사 시스템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맞는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도 주목 받았다.이강수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사장은 “외산에 의존하는 공공부문의 불합리한 상황을 타파하고 특정 외산 ERP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대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AX 선도기업인 더존비즈온의 기술 경쟁력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성공적인 ERP 구축 사례를 공유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AX 기반 공공부문의 혁신 사례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임유경 기자
영국, 작년 3분기 이어 4분기도 역성장…“기술적 경기침체”
  • 영국, 작년 3분기 이어 4분기도 역성장…“기술적 경기침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10~12월) 0.3% 감소했다. 이로써 작년 3분기(7~9월)에 이어 2분기 연속 뒷걸음질치며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사진=AFP)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1%)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또한 지난해 3분기(-0.1%)에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한 것이다. 즉 기술적 침체에 빠진 것이다. 이에 따라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시장에선 영란은행(BOE)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오는 3월 6일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역사적 기준으로 봤을 때 단기적이고 얕은 침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주요 7개국(G7) 중에선 일본에 이어 영국도 침체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짚었다. 일본의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 -0.7%, 4분기 -0.1%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영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1% 증가했다. G7 가운데 팬데믹 전보다 나빠진 국가는 독일이 유일하다. 지난해 4분기 GDP가 0.3% 감소한 독일은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침체에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독일은 2022년 4분기(-0.4%)와 지난해 1분기(-0.1%)에도 2분기 연속 역성장해 침체에 빠진 바 있다. 한편 영국의 경기침체는 올해 총선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그가 속한 집권 보수당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수낵 총리는 지난해 경제 성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또한 보수당은 견조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70년 동안 정권을 유지해 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정책과 관련해선 제1야당인 노동당이 보수당보다 더 많은 신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2.16 I 방성훈 기자
이재명 "정우택 돈 봉투…후안무치에 적반하장이 국민의힘 '종특'"
  • 이재명 "정우택 돈 봉투…후안무치에 적반하장이 국민의힘 '종특'"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민의힘 소속의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후안무치, 적반하장이 국민의힘의 ‘종특’인가?”라고 강하게 질책하며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와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종료하기 전 예정에 없던 발언으로 정 부의장을 작심 비판했다.그는 “정 부의장이 돈 봉투 받는 장면을 저도 영상으로 봤다”며 “참 변명이 가관이다”라고 힐난했다.이 대표는 “(정 부의장이 뇌물을) 나중에 돌려줬다는거 아닌가? 그 자리에서 돌려주지 뭐하러 주머니에 쑤셔넣었다가 나중에 돌려주나”라며 “사양하는 척 하더니 주머니에는 집어넣더라. 이거 당연히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항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CCTV 있는 곳에 업자가 끌고 가서 카메라로 찍으면서 돈 줬다고 주장할건가? 이것도 정치공작인가? 박절하게 거절하지 못해서 받았다가 나중에 돌려줬나?”라고 꼬집었다. 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영상을 두고 국민의힘이 ‘몰카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이 대표는 “자기는 불법 청탁을 받으면서, 명백한 뇌물을 봉투로 받아놓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나”라고 정 부의장을 질책하며 “정말 적반하장, 후안무치 그 자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옆에 배석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윤리위에 회부해 제명시켜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맞다”고 답했다.그는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정치인들이 어떻게 이런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인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 (이 사안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여러분께서 결코 그렇게 해서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14일 한 언론을 통해 정 부의장이 지역 카페 업자에게 돈 봉투를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정 부의장이 2022년 10월 카페 업자에게 직접 돈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업자는 불법 영업으로 더 이상 카페를 운영할 수 없게 되자 정 의원에게 청탁과 함께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전해졌다.정 의원측은 “당일 돈 봉투를 돌려줬고, 후원을 원한다면 공식 후원회를 통해 하라고 전달했다”며 “실제 후원회로 입금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2024.02.16 I 이수빈 기자
의대 증원 후폭풍…조선대병원 전공의 7명 사직서 제출
  • 의대 증원 후폭풍…조선대병원 전공의 7명 사직서 제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사직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학교병원 전공의 7명이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선대병원에는 142명의 전공의가 근무하고 있다.전공의들은 ‘개인 사유’를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이 직접적 사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아직까지 전공의 사직서가 제출되거나 집단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연합뉴스)서울 주요 5개 병원인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전공의들은 전원이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응급 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이들이 집단으로 의료 현장을 떠나면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대전협에 가입된 전공의는 전국 140개 병원, 총 1만 5000여 명이다.‘빅5’ 전공의가 실제 근무를 하지 않게 되면 의료 차질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대 대형병원 의사 중 전공의 비중은 37%에 달한다. 이들 병원에 이어 전국의 다른 병원 전공의들도 집단 사직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전공의들에 이어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집단행동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국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동맹휴학(집단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것까지 고려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각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린 정부는 전공의의 개별적인 사직서 제출도 의대 증원 항의 성격을 띤다면 집단 사직서로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의협은 전날 전국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에 대한 향후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의협은 정부가 지난 6일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직후 회장 사태와 함께 투쟁 전열을 갖췄다. 지난 7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
2024.02.16 I 김민정 기자
유철형 태평양 변호사, 한국지방세학회 학회장 취임
  • 유철형 태평양 변호사, 한국지방세학회 학회장 취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유철형(사법연수원23기) 변호사가 전날 열린 한국지방세학회 정기총회에서 제 9대 학회장에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유철형 변호사. (사진=태평양)지방세 분야에서 유일한 조세실무학회인 한국지방세학회는 지난 2013년 출범되어 지방세제와 지방세정 발전을 도모하는 학회이다.유철형 변호사는 취임사에서 “지방세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실무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지방세제와 지방세정을 발굴하고 정부에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지방세학회가 합리적인 지방세제와 지방세정을 만들어가는 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유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제33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태평양에 합류했다. 이후 지방세 업무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고문변호사, 지방세발전위원회 위원, 지방세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등 약 27년동안 조세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한편 국세 분야에도 정통한 유 변호사는 지난 1월 2023년 대법원에서 선고된 국세 및 지방세 주요 판결에 대한 평석을 모아 ‘유철형의 판세8’을 출간하기도 했다.
2024.02.16 I 백주아 기자
민주당, 교통·안보·조세 관료 출신 영입인재 3인 발표
  • 민주당, 교통·안보·조세 관료 출신 영입인재 3인 발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국세청 등 관료 출신 인재 3인을 20·21·22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왼쪽부터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사진=민주당 인재위 제공)16일 민주당 인재위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57),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61),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54)을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손 전 차관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용산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30년간 국토부에서 근무한 ‘늘공(늘 공무원)’으로 지역정책과, 혁신도시과, 지방국토관리청장, 항공정책실장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그중에서도 철도운영과장, 철도국장 등을 역임하며 철도 관련 정책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고 국토부 차관 시절에는 GTX 건설 등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수립했다. 퇴직 후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김준환 전 차장은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초대 국정원 차장으로 부임하며 국정원 개혁발전위원으로 참여해 국정원 국내정보 분야를 대태러, 방첩, 국제범죄조직, 안보침해 등 순수 보안정보 수집·분석 특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개혁안을 마련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테러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경비·대태러 안전활동을 완벽히 해내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가장 성공적인 국제대회 대태러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 정보기관들과 대태러 정보협력을 위한 협의체 창설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임광현 전 차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강서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세청에서도 ‘조사통’으로 정평난 그는 하버드 법대대학원 국제조세과정을 마치고 국세청에서 탈세를 적발하는 조사분야에 근무하며 한번 하기도 어려운 조사국장만 6번 연임했다. 조사국장 재직 당시 코로나 마스크 대란이 일었을 땐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수출 브로커 등에 고강도 세무조사를 즉각 실시해 수급불안을 조기에 해소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법인명의 슈퍼카를 타며 탈세를 일삼는 이들을 기획조사하여 이슈화하고 법인 차량의 번호판 색상을 바꾸는 제도 도입도 이끌어냈다.손 전 차관은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윤석열 정부의 민생 외면 정책으로 경제는 어려워지고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교통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출퇴근 문제를 비롯해 지역개발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의제로, 30년 정부 경험을 살려 교통문제 해결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안위는 뒷전이고 총선을 앞두고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한반도 위기론을 내세우며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일방통행식 안보정책을 저지하고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임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와 서민 복지 예산 축소로 세부담의 불공정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을 저지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조세정책을 구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6 I 김혜선 기자
밝아진 기재부 경기진단…'경기회복 조짐'→'경기회복 흐름'
  • 밝아진 기재부 경기진단…'경기회복 조짐'→'경기회복 흐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경제 회복 흐름에 대해 한층 밝아진 평가를 내놨다. 자동차·선박·반도체 등 제조업 중심 수출이 확대되면서다. 다만 민간 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등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준공(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민간 소비 둔화, 건설투자 부진 가시화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전월까지 ‘회복 조짐’에서 한 단계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8∼10월까지는 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해 왔다가 11월부터는 ‘회복 조짐’이라는 표현을 쓰며 경기 반등을 예고한 바 있다.구체적인 지표를 보면 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8.0% 증가한 546억 9000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무선통신(-14%), 이차전지(-26%)를 제외한 13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25%) △선박(76%) △반도체(56%) 등이 두드러졌다. 반면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7.8% 감소한 543억 9000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중심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감소폭은 전 부문 모두 축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잠정)는 74억 1000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달리 제조업 생산 부문의 경기 회복 흐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2월 광공업 생산은 광업·제조업에서 늘어나며 전월대비 0.6% 증가했다. 전월비로는 △반도체(8.5%) △자동차(4.7%) △기계장비(6.1%) 등에서 증가했다. 또 제조업 출하는 전월대비 3.2% 증가하고 재고는 전월대비 -4.4% 감소하는 등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내수에 영향을 주는 1월 물가는 석유류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공식품·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전년동월비 2.8%로 둔화 됐다. 하지만 농축수산물은 과일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파·일조량 부족 영향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비 8.0% 상승했다. 구입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3.4% 상승,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 중심으로 전년동월비 14.4% 상승했다.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0.2% 증가했지만, 12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2%) △준내구재(-0.3%) △비내구재(-0.7%)가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1월 소매판매의 경우,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 증가 등은 긍정적이지만 백화점·할인점 카드승인액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봤다.건설투자 부진 등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건설투자(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4.2% 감소했다. 12월 건설기성은 토목공사(6.8%)에서 실적이 늘었지만, 건축공사(-5.6%)에서 실적이 줄어들어 전월대비 2.7% 감소했다. 아파트 분양물량 회복 흐름 등은 긍정적이지만, 건축허가면적 감소는 향후 건설투자에 부정적 요인이다.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과 민생·내수 취약부문으로의 회복세 확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민생토론회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
2024.02.16 I 김은비 기자
윤재옥 "北 '해상 국경선' 기습 도발 선언…군사적 피로감 증대"
  • 윤재옥 "北 '해상 국경선' 기습 도발 선언…군사적 피로감 증대"
  • [이데일리 조민정 김형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북한의 ‘해상 국경선’ 주장에 대해 “사실상 우리 군의 순찰이나 어선 단속을 문제 삼아 언제든지 기습적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대남, 대미 군사를 끌어올리는 배경”이라며 “전문가들은 군사적 피로감을 증대시키고 국민 불안을 지속시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만과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고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해상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과거 다양한 용어로 해상 경계에 대해 언급했지만 ‘해상 국경선’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원내대표는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대북 강경책을 유지하며 북한 주민에 대한 인권 목소리를 내는 윤 정부가 김정은 정부에겐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연안 경비가 주 임무인 고속정 등 함정들이 북한의 도발 목표가 될 수 있는 만큼 군의 대비 태세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을 계기로 윤 정부의 ‘북풍 음모론’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그는 “실상 북한이 무력 도발로 의도는 여당에 불리한 여론을 조성한다”며 “민주당이 띄우는 북풍 음모론과 정반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한국과 쿠바의 수교에 대해 “북한이 수십 년간 수교를 방해해온 만큼 1990년대 북방 외교 이후 최대 외교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쿠바는 중남미 국가 중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지 않은 유일한 국가이자 북한과 형제국”이라며 “거의 마지막으로 남은 적성국과 수교한 만큼 우리나라 외교가 또다른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태영호 의원 또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기시다 일본 총리를 평양으로 초청하는 카드를 던졌지만 한국·쿠바 수교 소식을 덮는데 역부족이었다”며 “김정일 생일을 어떻게 지내는지 지켜봐야겠지만 외국산 고급술과 러시아산 캐비어가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2.16 I 조민정 기자
국내 최저PBR ETF는?…‘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주목
  • 국내 최저PBR ETF는?…‘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가 국내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낮은 PBR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운용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4다. 국내 상장된 전체 ETF 828종 가운데 가장 낮다. 이에 따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기대된다고 미래운용 측은 전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대형 은행주 중에서도 배당 수익률이 낮은 기업은 제외하고 3년 이상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온 경우에만 투자하는 고배당 ETF다. 전날 기준 최근 1개월 17.3%, 3개월 16.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TIGER 지주회사 ETF’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ETF로 꼽힌다. LG와 SK, HD현대 등 국내에서 유일, 지주회사로만 구성된 ETF로 15일 기준 PBR 0.66으로 낮은 수준이다. 정책 발표 이후 많은 기업이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발표하는 등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주 친화적 행보를 이어감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또한 저PBR 수혜와 더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와 ‘TIGER 지주회사 ETF’ 2종을 활용해볼 수 있다고 미래운용 측은 전했다. 2023년 기준 해당 ETF 2종의 연 배당수익률은 각각 7%, 4% 수준이다. 특히 월배당형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배당수익률은 국내 고배당주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자, 매월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기업의 주주 환원 정책 확대로 그동안 배당성장을 이루며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지주회사와 은행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최근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며 국내 배당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저PBR과 고배당을 동시에 갖춘 TIGER ETF를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24.02.16 I 이용성 기자
솔고바이오 자회사 알엠생명과학, 사우디 의료기기 업체와 계약
  • 솔고바이오 자회사 알엠생명과학, 사우디 의료기기 업체와 계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솔고바이오(043100)메디칼는 자회사 알엠생명과학은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공급업체 ‘라이징 퓨쳐 컴퍼니(Rising Future Company)’와 3년 동안 160만달러 규모의 액상세포검사 LBC(Liquid Based Cytology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메드랩 2024는 ‘함께 더 건강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일부터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로 다수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공급 계약을 체결한 라이징 퓨쳐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현지 전역에 다양한 의료 장비, 용품을 주요 의료 기관과 정부, 민간 부문에 공급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의료 서비스 혁신 기업이다.한편 알엠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대한병리학회에서 암진단 액상세포도말기 ‘스마트프렙’을 출시했다. 이 기기는 액상세포의 상태별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사용해 기존 국내외 제품보다 샘플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이 제품은 알엠생명과학의 기존 소모품 메커니즘과 호환돼 처리 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우수한 성능과 편의성을 제공한다.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향후 솔고USA와 협력해 미국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시회에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선보여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좌측부터) 라이징 퓨쳐 컴퍼니 함자 알자베르(Hamza Aljaber) 디렉터와 알엠생명과학 김현정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솔고바이오)
2024.02.16 I 이은정 기자
'저PBR' 수혜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인덱스펀드 수익률 1위
  • '저PBR' 수혜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인덱스펀드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중대형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자사의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가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한화자산운용)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2%로 집계됐다.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의 수익률(-0.17%) 대비 뚜렷하게 나은 성과를 보이며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레버리지·인버스 제외)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한화운용 측은 전했다. 특히 해당 펀드는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에서도 각각 11.40%, 15.41%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액티브 유형의 국내 주식 배당주 펀드와 비교해서도 연초 이후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펀드 성과의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 테마가 강한 상승추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수경 한화자산운용 유가증권부문 퀀트운용팀 매니저는 “정부의 구체적 정책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상승 추세 지속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그 이전까지 저PBR 관련 자동차·금융·지주 업종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한화배당성장인덱스’는 액티브펀드보다 낮은 비용으로 코스피I200 및 타 배당주 펀드 대비 나은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로, 중대형주 중심의 ‘S&P한국배당성장지수(S&P Korea Dividend Opportunity Index)’를 추종한다. 2%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함께 향후 이익이 성장하는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가 주로 편입한 업종은 금융업(36.03%), 서비스업(9.64%), 화학(9.07%), 보험(7.37%), 유통업(6.16%) 등이다. 구성 종목은 △LX인터내셔널 △HD현대 △제이알글로벌리츠 △GS건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GS △LG유플러스 △롯데지주 △롯데정밀화학 등이다. 특히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3월 결산 금융주의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반으로 시세 차익을 함께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게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배당성장 기업이란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을 말한다. 국내 증시의 배당수익률·배당성향은 아직 글로벌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책적 요인으로 향후 상승 여력이 높다고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코스피의 배당수익률은 2013년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의 배당수익률(보통주 현금배당 기준)은 2013년 1.03%를 기록한 이래 2022년 2.2%에 이르기까지 약 10년에 걸쳐 2배 이상 상승했다.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가 추종하는 ‘S&P한국배당성장지수’도 201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3.71%로 같은 기간 코스피의 배당수익률인 1.84% 대비 2배 이상 높다.전 매니저는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는 지속적으로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수혜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2024.02.16 I 이용성 기자
포커스미디어,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 얼라이언스' 참여
  • 포커스미디어,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 얼라이언스' 참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과학적인 옥외광고 효과지표 생산 및 표준화를 위해 한국옥외광고센터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정부·유관기관, 광고회사, 학술단체, AI 솔루션 기업 30개사가 결성한 ‘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 얼라이언스’에 추진단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옥외광고 효과지표 표준화 얼라이언스는 유동인구, 시청·주목률 등 광고 효과를 분석하고 광고대행사 및 매체사, 소비자 연구기관, 기업 마케팅부서와 같은 다양한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자 만든 민관 협의체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열린 협의체 출범식에서 옥외광고의 한계였던 불특정 다수 노출을 오디언스 그룹 정밀 타기팅과 광고 효과 측정으로 극복한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 ‘팩트’를 소개했다. 지난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팩트 솔루션으로 각각의 아파트 단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엘리베이터TV 광고를 기획·제작하는 클러스터 전략을 펼쳐 해당 광고 브랜드의 인지도, 매장 방문율, 앱 사용률이 최대 2.3배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예를 들어, 가구 브랜드의 엘리베이터TV 광고는 평형·방 개수·가족수 등 아파트 단지별 구조에 맞춰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하고, 햄버거 브랜드는 24시간 운영·드라이브스루 등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매장 특징을 소개하는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등 단순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넘어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DDOOH)’를 집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구글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사용되는 제3자 쿠키(써드파티 데이터) 제공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중단해 3분기에는 전면 중단 예정인 상황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옥외광고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했다.또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옥외광고 중 유일하게 노출 장소별 소비자 특성과 시청 행태를 분석하는 아파트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광고 효과, 즉 엘리베이터TV 시청률 측정이 가능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라는 점도 광고산업 관계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4.02.16 I 김아름 기자
산림청 "탄소중립 REDD+사업에 기업들 참여하세요"
  • 산림청 "탄소중립 REDD+사업에 기업들 참여하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개발도상국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탄소 축적 증진 지원에 관한 법률이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이 법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활동을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진흥하기 위해 제정됐다. REDD+는 개발도상국에서 산림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종합계획 수립 △한국형 운영표준 마련 △실태조사 △민간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사업 기반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가 2022년 발간한 6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산림전용 등 훼손에 따른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은 에너지, 교통 부문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산림훼손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을 추진하고자 법을 제정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산림청에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계획이 신고·수리된 기업은 시장개척, 사업컨설팅, 기술개발 보급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범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동참할 수 있도록 민간지원 정책을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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