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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백사마을`, 저층주거지 보존방식 재개발 추진
  • 노원구 `백사마을`, 저층주거지 보존방식 재개발 추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기존의 단독주택과 신규 아파트가 어울어진 주거지 보존방식으로 재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 주택재개발구역 18만8899㎡ 중 약 23%를 차지하는 4만2000㎡을 보존구역으로 설정해 기존 백사마을의 정체성을 살려 재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백사마을이 주거지 보존 방식의 재개발 정비사업의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보존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기존 정비계획상 임대아파트를 지으려고 했던 곳으로 백사마을 전면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수락산, 불암산과 연결돼 경관이 좋고, 자연지형 등 옛 모습이 원래대로 잘 보존돼 있다. ▲ 백사마을 위치도백사마을은 당초 2009년 5월 아파트 위주의 전면개발방식으로 지구단위계획 및 재개발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그러나 이후 보존이 필요하다는 사회 각계의 의견이 제기됐고, 서울시는 주민의견을 통해 주거지 일부 보존을 유도키로 했다. 이번에 변경된 재개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백사마을은 40년간 쌓아온 정감어린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354채의 저층주거지와 1610여가구 아파트가 공존하게 된다. 서울시는 보존구역에 대해 허파꽈리 같이 촘촘히 이어져 앞집과 뒷집, 옆집을 이어주는 소통 도구인 골목길과 계단길 등 70년대 주거유형과 주거문화가 살아있는 도시경관은 그대로 보존할 계획이다. SH공사가 보존구역 부지를 매입해 골목길, 주택 등을 리모델링하고, 기존 주택은 기와 등 외부는 옛 모습을 가급적 살리고 내부만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대아파트 입주대상 세입자(750가구) 중 구역 내 입주희망자는 리모델링한 임대주택에 배정하고, 나머지 세입자는 인접지역 기존 재개발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존구역 뒤 약 9만9900㎡ 부지에는 1610여가구의 분양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는 2009년 5월 결정된 정비계획의 분양아파트 1461가구 보다 약 149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는 "백사마을 일부 주거지를 보존할 경우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필요가 없어 조합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면서 "분양아파트의 가구수 증가로 사업성이 최대한 보전돼 사업추진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백사마을 주거지 보존구역이 역사교육장, 영화촬영지, 관광지 등으로 활용돼 관광 명소화되면 분양아파트 자산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사마을 사업은 중계본동 정비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주민들이 이주가 진행될 여정이다. 이후 SH공사에서 원형상태로 보존구역부지를 매입해 리모델링하고, 분양아파트 부지 등 나머지는 LH공사에서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날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주민공람 등 주민의견을 거쳐 올해말까지 정비계획변경안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사업시행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6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백사마을이 노후하고 낙후된 주택, 골목길 등이 정비되고, 정겨운 풍경은 고스란히 남게 된다"면서 "60~70년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만의 독특한 정취가 살아있는 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사마을 조감도(일부 주거지 보존후 모습)
2011.09.05 I 이진철 기자
  • 서울시내 사업더딘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31개소 해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고도 오랜 기간 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았거나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31개소를 최종 해제했다.서울시는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신청한 32개소 중 강북구 미아4동 75-9번지 일대 등 총 14개구 31개소를 최종 해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지난 4월 총 315개 정비예정구역 중 32곳의 해제 신청을 받아 5월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7월 서울특별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지난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통해 최종 31개소에 대해 해제를 결정했다.이번에 해제되는 정비예정구역은 총 14개구 41.3㏊로 ▲강북구 1곳 ▲마포구 5곳 ▲구로구 2곳 ▲용산구 3곳 ▲영등포구 5곳 ▲동작구 2곳 ▲성북구 4곳 ▲성동구 2곳 ▲양천구 1곳 ▲서대문구 1곳 ▲은평구 1곳 ▲광진구 1곳 ▲동대문구 1곳 ▲금천구 2곳이다.정비사업별로는 ▲주택재개발사업 3개소(5.5㏊) ▲주거환경개선사업 15개소(13.4㏊) ▲단독주택재건축사업 10개소(16.9㏊) ▲공동주택재건축사업 3개소(5.5㏊)이다.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지역은 ▲강북구 미아동 75-9번지 일대 ▲마포구 공덕동 249번지 일대 ▲구로구 구로본동 469번지 일대다.주거환경개선 정비예정구역 해제 지역은 ▲마포구 신공덕동 5번지 일대 ▲용산구 원효로4가 135번지 일대, 용산동2가 1번지 일대, 용산동2가 5번지 일대 ▲영등포구 양평동3가 78-3번지 일대, 당산동5가 75번지 일대, 당산동4가 1-145번지 일대, 당산동4가 1-61번지 일대, 영등포동8가 46번지 일대 ▲동작구 상도3동 286번지 일대, 본동 434-3번지 일대 ▲성북구 성북동 109-13번지 일대, 정릉동 559-46번지 일대, 동소문동1가 97-1번지 일대, 동소문동3가 60번지 일대다.단독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해제 지역은 ▲성동구 마장동 795-6번지 일대, 마장동 797-47번지 일대 ▲마포구 창전동 382-1번지 일대, 서교동 460-25번지 일대 ▲구로구 구로동 111-2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동 510-1번지 일대 ▲서대문구 북가좌동 343-1번지 일대 ▲은평구 역촌동 51-43번지 일대 ▲광진구 구의2동 72-3번지 일대 ▲동대문구 장안동 445-3번지 일대다.공동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해제 지역은 ▲마포구 용강동 149-7번지 일대 ▲금천구 시흥동 105-1번지 일대, 시흥동 992-2번지 일대다.반면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 대상지 중 9만8000㎡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동대문구 제기동 67번지 일대는 이번 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서울시는 "동대문구 제기동 67번지 일대는 주민공람 등 지역 주민의견 수렴결과,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과 해제를 반대하는 주민들간 의견이 대립됐다"면서 "해제할 경우 또다른 주민갈등 발생이 우려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거쳐 이번 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발표한 `신주거정비 5대 추진방향`을 통해 정비예정구역 신규지정은 올해로 종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제도 자체를 폐지해 주거지종합관리계획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재생기획관은 "이번 정비예정구역 해제로 장기적인 건축허가 제한에 따른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행사 제약이 해소될 것"이라며 "해제지역 중 주민이 원하고 기반시설이 비교적 양호한 곳은 휴먼타운 후보지로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1.08.31 I 이진철 기자
사퇴 후폭풍..위기맞은 `오세훈 프로젝트` 운명은?
  • 사퇴 후폭풍..위기맞은 `오세훈 프로젝트` 운명은?
  • [이데일리 정동근 이진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중도 퇴진으로 그가 재임기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서해뱃길 조성, 디자인서울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추진 동력을 잃은 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공식 사퇴입장을 밝히고 퇴임식을 가졌다.(사진=한대욱 기자)주민들의 반발과 비판 여론이 집중됐던 한강르네상스 등 일부 사업의 경우 상당부분 축소되거나 폐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오 시장 퇴진으로 야당이 장악한 시의회와 구청장들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속에 예산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이 1차 타깃으로 꼽힌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8일 “오 전 시장은 한강르네상스, 서해뱃길 조성 등 각종 사업 부문에서 사사건건 서울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웠다”며 “시장 사퇴까지 이른 마당에 시의회의 사업수정 압박 수위는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6일 재보선을 통해 선출될 새로운 서울시장이 어떤 성향의 인물이 되느냐에 따라 주요 사업들의 폐기나 궤도 수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 반발 큰 한강르네상스, `용도폐기` 되나 서울 한강변 아파트 단지 곳곳에 나붙은 `오세훈 물러가라`는 현수막은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을 대변해주고 있다. 한강 르네상스는 `포스트 오세훈` 체제에서 변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으로 지목된다. 한강르네상스는 한강을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는 명분 아래 조성된 경관·문화시설·생태계를 재정비하는 프로젝트. 이미 '새빛둥둥섬' 건설에 964억원, 한강공원 조성에 500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중 성수·압구정·여의도·이촌·합정지구 등 한강변 일대의 아파트를 초고층으로 재건축하고 여유 부지를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내용의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은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강예술섬 조감도압구정 등 일부 지역은 과도한 기부채납으로 주민들이 사유재산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다 초고층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특혜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차기 시장이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강예술섬 사업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4년까지 6735억원을 투입해 완공할 계획이었던 한강예술섬은 지금까지 설계비와 토지매입 등 554억원을 쏟아부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말 시의회가 예산 승인을 보류한 뒤 민간투자, 국비 지원 등 방안이 거론되는 등 표류를 거듭했다. ◇ 디자인서울과 서해뱃길, 축소·수정 가능성 지난 장마때 중부 지방의 폭우로 서울 지역이 수해를 입었을 당시 집중비난의 대상이었던 디자인서울 사업도 축소가 예상된다. 디자인서울은 오 전 시장이 서울을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처럼 꾸미겠다며 추진한 사업. 광화문광장은 500억원을 투입해 이미 마무리됐지만 4200억원 규모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축, 1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등은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차기 시장이 야당 출신이라면 각종 정책의 수정 가능성을 당연히 예상할 수 있다”며 “오 전 시장의 간판 정책을 추진하던 조직인 문화관광디자인본부 자체가 폐지될 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이 아니냐며 눈총이 따가왔던 서해뱃길 사업도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한강을 따라 경기 김포 경인 아라뱃길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6000t급 크루즈여객선 운행이 가능한 수로 건설계획이다. 오 전 시장은 한강다리 가운데 하나인 양화대교 아래로 여객선 운행이 가능하도록 교각 간격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하다가 시의회와 마찰을 빚었다. 서울시는 예산 삭감에 반발, 예비비를 투입해 일부 공사를 강행하기도 했다. ◇ 부동산 정책, 큰 틀과 정책기조는 유지될 듯 오 전 시장이 역점을 뒀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임대주택 공급과 주택바우처 대상 확대 등 주거안정정책의 큰 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장 20년간 주변 전세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시프트는 오 시장의 대표적 주택정책이며, 오는 2015년까지 도심·동북·동남·서남·서북 등 5개 생활권역에 총 3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뉴타운이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책기조도 당장은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 전 시장은 취임후 뉴타운지역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추가 구역지정을 하지 않았고, 사업이 더딘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 대해선 해제 또는 휴먼타운 조성을 추진했다. 정비사업에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한 `공공관리제`도 서울시의 정책기조에 맞춰 관련 법이 시행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기존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용산국제업무단지용산국제업무단지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민간이 추진중인 대형 개발사업은 차기 시장이 인허가권을 어떻게 행사할 지 여부에 따라 사업속도가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용산국제업무단지의 경우 사업성 추가확보를 위한 용적률 상향요구에 대해 서울시가 민자사업이란 이유로 요지부동이었다. 다만 보상재원 마련과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서부이촌동 통합개발 문제는 일부 바뀔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재 마스터플랜에 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변경하면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암DMC 랜드마크빌딩도 높이를 133층에서 100층으로 낮추고 주거시설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건설사들이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가 주거시설이 크게 늘면 특혜 시비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난색을 보여왔기 때문에 당장 건설사들의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2011.08.28 I 정동근 기자
연남동·북가좌동 휴먼타운 조성사업 연내 착수
  • 연남동·북가좌동 휴먼타운 조성사업 연내 착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마포구 연남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휴먼타운 조성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휴먼타운은 아파트 일색의 획일적인 개발방식이 아닌 기존의 저층 주거지를 보존하면서 주민편의를 위해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마포구 연남동 239-1번지 일대 서대문구 북가좌동 330-6번지 일대에 대한 `서울휴먼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휴먼타운 시범사업지에는 마포구 연남동 8만2900㎡ 면적에 1325가구, 서대문구 북가좌동은 4만3560㎡ 면적에 641가구의 저층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돼 있다. 서울시는 휴먼타운 사업구역을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기존건물 리모델링시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도로에 의한 높이제한, 일조권, 대지 안의 공지 등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또한 신축시에는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로 건립시 해당 용도지역 용적률의 100분의 110 범위내에서 완화해줘 신축과 리모델링시의 형평성을 유지해 휴먼타운 취지에 맞게 자발적인 정비를 유도토록 했다. 특히 도로의 사선제한으로 기형적으로 잘린 건축물을 양산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가로별 최고높이를 지정해주는 방식을 택해 향후 불법증축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휴먼타운 지구단위계획안`은 수정가결된 사항에 대해 열람공고와 실시설계를 오는 11월까지 완료하고 연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건축위원회는 축산도매시장이 위치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 1007-19번지 일대 9537.4㎡에 지상 4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세부개발계획안을 심의 가결했다. 계획안에는 아파트 339가구, 오피스텔 510실을 모두 중소형면적으로 구성하고, 공개공지를 독산역길 변으로 배치해 판매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 뿐 아니라 모든 보행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휴먼타운 위치도
2011.08.25 I 이진철 기자
용산 전쟁기념관 주변 역세권 결합개발 추진
  • 용산 전쟁기념관 주변 역세권 결합개발 추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용산 전쟁기념관 앞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이 공원으로 개발되고, 대신 삼각지역세권은 보상차원에서 용적률을 높여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용산 전쟁기념관 전면 지역과 인접 역세권지역을 묶어서 결합개발하는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안이 지난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결합개발이란 경관보호 등이 필요한 저밀관리구역와 역세권 등 고밀관리구역을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사업에 필요한 용적률을 고밀관리구역에서 확보하고 저밀관리구역은 기반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전쟁기념관 옆 노후불량 주거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대신 인근 삼각지 역세권 지역의 용도를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용산구 한강로1가 158번지 일대에는 지하 3층, 지상 25~32층, 연면적 14만5701㎡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립되도록 했다. 아울러 역세권 지역의 기존 상가와 거주자가 재정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가시설과 소형주택 등 다양한 규모의 주거복합용도를 도입했고, 삼각지 교차로변은 공개공지를 조성해 한강로의 시야를 트이게 했다. 서울시는 "이번 결합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주민의 적극적인 동의 아래 전쟁기념관 옆 노후불량 주택지가 약 2000평의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약 9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한강로의 남산 조망권을 확보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전쟁기념관 옆 주거지역은 고층개발시 남산 조망권 차폐우려 등으로 개발계획이 승인되지 않아 10년 이상 지속적인 민원이 야기됐던 곳"이라며 "이번 결합 재개발을 통해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쟁기념관 옆 공원 조성 예시도
2011.08.18 I 이진철 기자
재개발 등 정비사업 38% `지연 혹은 중단`
  • 재개발 등 정비사업 38% `지연 혹은 중단`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정부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그만큼 뉴타운 등 정비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뉴타운 지구는 73개가 지정돼 있는데, 이 중 착공된 곳은 12개 지구에 불과하다. 인천시 등 전국적으로 8개 지구는 이미 해제됐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2400여곳인데 이 중 38%가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과거 부동산 활황기에 높은 개발이익을 기대한 주민 요구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을 과도하게 지정했다는 게 국토부의 진단이다. 도시 면적의 9~13%에 달할 정도라는 것.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주민들의 자기 부담은 늘어나고 시공사는 미분양에 대한 우려로 참여에 소극적으로 변했다. 또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 의무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가 사업성 확보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진통을 빚으면서 주민들 간 혹은 지자체와의 갈등은 커져만 가고 있다. 주민들은 찬성과 반대, 찬성 주민 내부에서의 주도권 다툼 등으로 주민 간 민사소송이 22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주민과 지자체 간 진행 중인 소송도 330여건에 이른다. 국토부는 또 조합 운영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시공사 선정 등에 있어 각종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정비구역 지정 현황 (자료=국토해양부)
2011.08.08 I 조용만 기자
서울 집값 2주 연속 보합
  •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2주 연속 보합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집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거래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다. 반면 서울 전셋값은 재건축 이주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10주 연속 오름세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0.01%)는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0.07%) ▲신도시(0.04%) ▲수도권(0.03%) 모두 올랐다. ◇ 매매시장 한산..재건축 아파트 소폭 상승 서울은 전반적인 매매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재건축 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04%) ▲성동(0.02%) ▲중구(0.01%) ▲송파(0.01%)가 상승했고 ▲중랑(-0.03%) ▲강서(-0.01%) ▲구로(-0.01%) ▲동대문(-0.01%)은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주공2단지, 둔촌주공3단지 일부 저가 급매물이 1~2건 정도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 가락시영1,2차도 저가 매물 소진 후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개포주공2,3단지도 정비구역지정안 공고 이후 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일산(-0.01%)은 하락했다. 반면 산본은 0.02% 올랐다. 평촌은 초원대원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내렸다. 산본은 한라주공1차 소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오산(0.03%) ▲하남(0.02%) ▲수원(0.01%) ▲화성(0.01%) ▲안양(0.01%)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0.14%) ▲파주(-0.07%) ▲인천(-0.01%)은 하락했다. 특히 과천은 보금자리 여파로 급매물이 나와도 전혀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 (자료=부동산114)◇ 신혼부부 및 재건축 이주수요 여파..전셋값 `강세` 서울은 재건축 이주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자치구별로 ▲강남(0.23%) ▲강동(0.18%) ▲노원(0.08%) ▲성동(0.08%) ▲서초(0.07%) ▲성북(0.07%) ▲영등포(0.06%) ▲송파(0.06%) 등이 상승했다. 강남은 전세에서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주인들이 늘면서 전세물건이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개포동 현대전화국조합, 삼성동 롯데캐슬킹덤 등이 올랐다. 강동도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은 오름세다. 신도시는 ▲산본(0.18%) ▲평촌(0.02%) ▲분당(0.02%) ▲일산(0.02%)이 올랐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서울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경기 남부 지역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 ▲파주(0.13%) ▲과천(0.10%) ▲수원(0.06%) ▲오산(0.06%) ▲용인(0.05%) ▲화성(0.05%) ▲광명(0.04%) 등이 올랐다.  ▲ (자료=부동산114)
2011.08.07 I 김동욱 기자
  • SH공사-조합, 세운3구역 공동사업 추진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 중구 입정동 97-4번지 일대에 위치한 세운3구역 정비사업이 조합과 SH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시 SH공사는 지난 1일 구역내 주민자치조직인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와 도시환경정비사업 참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운3구역 정비사업은 기본적으로 조합방식으로 추진되지만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 SH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시 도심4축 중 제3축 녹지문화축에 해당하는 곳으로, 2006년 10월 지구지정 이후 2009년 3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현재 계획에 따라 1~6구역으로 나뉘어 주거와 업무 및 상업용도의 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세운3구역은 을지로 3가역과 을지로 청계천 수경축 및 세운초록띠 공원 예정구역이 접해있어 자연친화적인 공간과 지하철역과 연계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H공사는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 이후 본격적인 사업타당성 검토를 시작, 촉진계획변경 고시 이후 추진준비위원회에 사업참여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진선호 SH공사 도시재생본부 세운사업단장은 "조합과 SH공사의 공동사업시행방식은 주민 의견을 수월하게 반영할 수 있고 공공기관의 안전성도 활용할 수 있다"며 "민관협력개발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8.04 I 박원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재정위기에 더블딥···세계경제 `공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글로벌경제 `부채함정`에 빠졌다-저축銀 피해 전액보상 안돼-5대금융지주 영업이익 9조-애플 위치정보수집 벌금 달랑 300만원 ▲트렌드 -LG유플러스, 데이터 장애 200억원 보상-첫째 출산도 100만원..인천, 광역단체 처음 ▲경제종합-국제유가·환율 떨어졌는데..연일 `미친`기름값 왜?-독도에 기후변화감시소 신설-中돼지고기값 폭등..국내 삼겹살값 불안 ▲국제 -美경제 비중 40년내 절반 축소-日기린, 브라질 맥주회사 인수-리카싱, 英전기·가스·수도 사업 인수-시리아 反정부시위 악화일로-브라질 세금 내려 제조업 경쟁력 강화 ▲기업과증권-"연봉 2배"..中, 한국조종사 무차별 영입-낸드플래시 값도 `뚝`-현대·기아차 美서 5위 굳히기-레버리지ETF에 돈 몰렸다-제일모직 원가올라 영업이익 39%↓-퇴직연금에 자사상품 70% 이상 못담는다 ▲기업·경영-삼성전자, 인도 기술인력 1000명 영입-SK, 제조분야 18조 수출 사상최대 ▲부동산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 바닥 찍었나-지방아파트 `분양 잔치`는 주춤-공공개발 이주정착금 더 준다◇서울경제 ▲1면 -외국인 "차익실현 여건 좋다" 소나기 투매-금감원, 금융사 검사 금리·수수료에 집중-LG U+, 불통 피해자에 최대 3000원 보상-"애플·구글 위치정보 수집은 위법"▲종합-8년 후엔 핵심 노동력 확 줄어든다-기초생활수급자 6만~8만명 늘어날듯-침체의 골 깊어지는 부동산시장-`저축銀 비리 혐의` 금감원 부원장보 자살 시도-LG U+ 트래픽 폭주 원인 등 여전히 `오리무중`-부실 저축銀 처리에 재정 5000억 투입-여야, 저축銀 국조 청문회 증인 합의 불발▲해설-외국인 이틀새 1兆 이상 팔아치워···시총 62兆 허공으로-물가 올인하다가 성장도 놓칠라▲美 더블딥 공포-신용 강등 우려속 성장 둔화 심각···日 같은 장기불황 오나-유로존 재정위기 재연 조짐-"그래도 믿을건···" 美·獨·日 국채에 돈 몰려▲정치-`부친 후광`이 정치적 자산이자 부담-MB 주말까지 휴가-野당 "한진重 청문회 재개 추진"-"北에 구호물자 지원 제의"▲금융-4대금융지주 실적 들여다보니···-`정태영 사장 징계` 25일 결정된다▲국제-글로벌 산업계 감원 태풍 분다-브라질 "中 공세 맞서 제조업 육성"-HSBC "홍콩, 美 달러 페그제 버려야"-"잘나가던 태양광 산업 암흑기 시대로"▲산업-SK그룹,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거듭난다-글로벌 `LED 특허전쟁` 내달 변곡점 맞나-`폭우에 갇힌` 수입차-포스코, 벤처 창업 팍팍 밀어준다▲정보기술-아이폰 이용자 집단소송도 탄력 예상-SK브로드밴드 3분기 연속 흑자 비결은-SK컴즈 `개인정보유출 피해예방센터` 가동▲중기·벤처-시계업계, 명품 본고장 서유럽 뚫는다-"생물 농약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증권-"불확실성 오래 갈수도···내수·경기방어주 위주 접근"-"안전자산이 최고" 원자재 상품 초강세-보호예수제도 `있으나 마나`-중국고섬 거래정지 10월까지 계속될 듯▲사회-과잉진료 줄어 진료비 부담 줄 듯-前 공군총장이 軍기밀 유출-유럽 로펌, 국내 진출 답보 상태-"타워팰리스서 35kg 큰 개 키워도 좋다"-호우 피해 경기 광주 등 특별재난지역 지정-"재난 지원금, 피해 본 세입자 우선권"▲부동산-초미니 아파트 `귀하신 몸`-외국인 밀집지역 상권 뜬다-구의 1구역 2015년까지 788가구 건립-강남 빌딩 수익률 연 5~6%대로 떨어져◇한국경제▲1면-재정위기에 더블딥···세계경제 `공포`-인천공항 지분 15% 당정, 국민株 매각 합의-맹장 등 7개 수술 전면 포괄수가제-위치정보 관리소홀 애플·구글 첫 제재▲종합-"김두관을 베끼자"···정치권 `틀니 전쟁`-서울 도심에 대형건물 지으려면 도로확장부터-정부 경영권 유지하면서 `서민 끌어안기`-한국경제의 청사진···"2030년 1인 소득 日·獨보다 많아진다"▲다시 요동치는 글로벌 경제-경기 악화에 인플레 쓰나미···성큼 다가선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금융위기 후 경기둔화→부도위기 국가 급증-돈 풀자니 인플레 우려→믿을 건 안전자산뿐-그리스에 이어 伊·스페인까지 위태···지구촌 곳곳 `지뢰밭`-코스피 이틀간 106P 빠져▲경제-과잉진료 줄여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유도-부실 저축銀 구조조정에 공적자금 5000억 투입-세무공무원에 향응기업 세무조사-신흥국 식료품값 급등, 식량안보 위협▲금융-우리·KB·신한 당기순이익 1조원 넘었다-`뽀로로` 우리銀 덕에 날개 달았네-`권력다툼` 신한銀 `3인방` 포함···금감원, 임직원 40여명 징계▲정치-준비 끝낸 박근혜, 곧 대권행보 나선다-의료장비·PC수출 계약지원 김정훈의원 `南美 외교활약`-대한적십자사, 北에 50억 규모 생필품 지원 제의-MB, 고심 끝에 일요일까지 휴가▲국제-BMW 최고속도 질주·도요타 후진···`中心 잡기`가 갈랐다-예산·부채·일자리···오바마 잘못 26가지-"애플, 中공산당 닮아가고 있다"-구글플러스, 한달 만에 2500만 돌파▲사회-`2조 녹색펀드` 출범도 못하고 좌초 위기-서초구 출산장려 예산 14억 水防대책엔 고작 5100만원-타워팰리스 `35kg 애완견` 키워도 된다-지방공기업 이익 나면 빚부터 갚아야▲산업-대우조선 `脫조선`···중공업 간판 다시 단다-SK "이젠 우리도 수출기업"-LGD의 파격···이번엔 기술인력 정년 없애-삼성코닝정밀소재, 말聯에 태양전지 유리공장 짓는다-"삼성, 인터디지털 특허 인수戰 참여 추진"-대우버스 "기존 경영진 법정관리인 선임땐 대우자판 인수 철회"▲IT-"암호화 안한 위치정보, 스마트폰 저장은 잘못"-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독주체제 가속-LG유플러스, 920만 가입자 전원에 보상금-KT, 제주에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중소기업·제약-`색띠` 없는 LED렌즈, 삼성·닛산서 `러브콜`-"한국업체들도 고부가 공작기계로 눈 돌려야"-서울시내서 발빼는 약국들▲생활경제-낙농가, 原乳공급 중단···일부 우유공장 `스톱`-제일모직, 프리미엄진 국내사업 접는다-아모레퍼시픽 `아닉구탈` 인수 계약-진로, 참이슬로 태국시장 공략▲부동산-지방 미분양 27개월만에 증가···공급과잉 또 오나-"하나라도 더 팔자"···상담원 수백명 투입 `떼분양` 성행-"정비구역지정 前 동의서로 추진위 설립 승인은 위법"▲증권-"지금이 바닥···시장방향 곧 틀 것"-"美고용 불안땐 1950선도 위협"-코스피 급락 장세···3대 궁금증-"포스코, M&A 꼭 필요한 분야로 한정"-은행도 원금보장형 ELS 판매한다
2011.08.03 I 정병묵 기자
  • 서울 도심에 대형건물 지으려면 차로·보도 우선확보해야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앞으로 서울 도심 주요 도로변과 인접한 곳에서 대형 건축공사를 하는 사업장은 주변 차로·보도부터 확장해야 한다.서울시는 현재 도심에서 건축공사를 추진 중인 35개 사업장을 포함한 197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차로·보도를 건물보다 앞서 설치하는 우선확보 방안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대상이 되는 사업장 197곳은 ▲사업시행 인가 후 착공하지 않은 24개소 ▲착공 예정인 11개소 ▲정비구역 지정 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162개소 등이다. 차로 및 보도 우선확보 방안은 각 사업장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추진된다.우선 서울시는 현재 계획수립 단계에 있는 사업장이 도시건축계획 심의 때 다른 공사보다 차로 공사를 먼저 하도록 시행 조건을 부여한다. 공사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도록 해, 가설펜스 이전비 등 추가로 드는 공사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은 여건을 고려, 해당 관계자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차로 공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지하층을 다 지은 사업장의 경우 지상층 건물을 짓기 전에 차도·보도부터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에 앞서 서울시는 상습 정체구간인 중구 삼일로변에서 이 같은 방안을 시범 적용하고 시공자와 협의 하에 차로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늘린 결과, 총 208억원의 교통혼잡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서울시는 이번 방안을 통해 도심 상습 정체구간인 서소문로, 한강로 등의 교통 불편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공사 프레임을 바꿨다"며 "향후 성과를 분석해 재개발, 재건축 등의 대형사업장에도 이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시내 여름 보양식 음식점 38%는 `수입산`☞테크노마트 이어..논현동서 "건물 흔들린다" 신고에 대피☞서울 강남구 거주자우선 주차제 운영방식 바뀐다
2011.08.03 I 이창균 기자
SH공사, 서울 답십리 17구역 정비사업 참여
  • SH공사, 서울 답십리 17구역 정비사업 참여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 SH공사는 동대문구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답십리 17구역 토지 등 소유자들이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해 SH공사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관할 구청에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SH공사가 임대주택이 아닌 일반주택 재개발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답십리 17구역은 그간 조합시행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나 공공시행방식으로 변경, 지난해 4월 SH공사와 사업시행을 위한 가약정을 체결한 뒤 같은 해 9월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한 바 있다. 답십리동 12번지 일대에 위치한 답십리 17구역은 면적 1만4141㎡(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용적률 218%, 평균 15.3층으로 총 26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 측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 속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난항인 동시에 조합시행방식의 경우 각종 소송과 비리, 시공사와의 갈등 등으로 문제점을 노출했다"며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SH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이 재생사업 추진에 전면 참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향후 재생사업 비중을 늘려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답십리 17구역을 시작으로 도시 재생사업에 대한 참여를 늘리는 한편, 서울 지역 공공관리제 적용 사업장의 위탁관리자 선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답십리 17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조감도▶ 관련기사 ◀☞서울시 "우면산 산사태 원인 관련, 군부대 조사중"☞서울시 "우면산 산사태 원인 관련, 군부대 조사중"☞서울시 "2016년까지 노인복지시설 수요 100% 확보"
2011.08.02 I 이창균 기자
서울 낡은 주거지 정비, 5천㎡ 미만 소규모도 가능
  • 서울 낡은 주거지 정비, 5천㎡ 미만 소규모도 가능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가 도시골격은 유지하면서 낡은 저층 주거지만 정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을 도입한다. 2일 서울시는 5000㎡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 하반기 법제화를 거쳐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은 두고 노후한 주택만 공동으로 묶어 주거정비를 하는 방식이다. 도시계획 절차를 생략하고, 주민합의와 구역지정 요건에 맞으면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다. 그 동안 주거정비사업은 기반시설과 노후 주택의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 1만㎡ 이상 대규모로 추진됐었다. 정비사업의 대상은 1000~5000㎡미만의 저층주거지 중 토지구획정리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기반시설이 비교적 양호하고, 폭 6m이상 도로에 접한 구역이다. 제1종 또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반시설 추가 확보 없이 노후 건축물을 공동으로 정비할 수 있는 곳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구역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수립 및 주민공람 등의 도시계획 절차를 생략해 평균 8년6개월 소요되는 사업기간을 2~3년으로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또, 지역 고유성과 공동체 보전을 위해 건축물 층수를 7층 이하, 1종 지역은 4층 이하로 제한한다. 용적률은 1종 지역은 160%, 2종 지역은 220%로 다른 정비사업 기준 용적률보다 10% 높게 책정됐다. 거주민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1층 가로에 접한 2면 이상에 생활편의시설 혹은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반지하주차장 상부는 데크(deck)로 덮어 거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주민부담금을 최대한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지하주차장의 경우 1층에 기둥을 만들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필로티(pilotis)나 반지하(반지상)형태의 스킵플로어(skip-floor)방식 주차장을 도입해 사업비를 줄이고 주민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생계형 임대소득자가 많은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에는 권리가액 및 기존 가구 수 범위 안에서 1가구 다주택 분양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단, 본인거주 주택 이외에는 5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전용면적을 제한해 임대용으로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소규모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취득세 및 한시적인 임대소득세 면제 등 세제지원방안을 중앙 부처와 협의한다. 취득세는 현재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 적용하는 바와 같이 종전자산규모 내에서 면제를 추진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취득한 임대주택은 5년간 한시적으로 임대소득을 면제하는 방법이 검토 중이다. 도시형생활주택 수준(5000만원이내)에서 국민주택기금 융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관계기관에 요청할 예정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소규모 정비사업모델은 대규모 철거, 아파트 건설 위주의 재개발·재건축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저층과 고층이 조화로운 주거 유형을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규모 정비사업 조감도
2011.08.02 I 박원익 기자
강남 재건축아파트값 바닥 찍었나
  • 강남 재건축아파트값 바닥 찍었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멈췄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 규제완화책을 발표하자 현지 중개업소에는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0.08%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36%)와 강동구(0.0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하락세가 멈췄다. 부동산1번지 조사에서도 송파구(0.56%), 강남구(0.53%), 강동구(0.36%)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서울 전체 재건축아파트값이 0.11% 올랐다. 재건축아파트값이 반등한 것은 7월부터 꾸준히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정부의 규제완화 발표 이후 시장에 내놨던 매물들을 집주인들이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가매물 거래가 꾸준히 이뤄진 송파구 가락시영과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개포주공 등이 재건축아파트값 반등을 주도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56㎡는 한주전보다 2000만원 오른 6억3000만~6억4000만원선의 시세를 나타냈다. 지난 25일 재건축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한 강남구 개포주공 2~4단지의 경우도 500만~2000만원 가량 호가가 상승했다. 개포주공 1단지 36㎡는 500만원 상승한 6억4000만원선, 개포동 주공4단지 42㎡는 2000만원 오른 7억1000만~7억4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값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 기대감으로 매물이 회수되면서 하락세는 일단 멈췄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 매수희망자들이 매물의 호가가 오르자 분위기를 좀더 지켜 보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아직은 추격 매수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강남 재건축아파트값이 지난 4월 개포지구단위계획 변경안 통과 때와 마찬가지로 반짝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각종 규제완화 대책들이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지 여부도 변수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2011.07.29 I 이진철 기자
방배동 노후 단독주택, 재건축 추진 `활기`
  • 방배동 노후 단독주택, 재건축 추진 `활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강남권의 대표적 노후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방배동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기 위한 재건축 추진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방배동 541-2번지 일대의 `서초13구역`과 방배동 975-35번지 일대의 `서초 14구역`의 재건축 정비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들 2개 구역에 대해 내년 4월까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시설 설치 및 재건축 소형주택 건립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소 230%까지 용적률을 상향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정비계획 수립시 도시계획적인 측면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최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배동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 대상지역은 이미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5곳(방배 2-6, 3, 5, 6, 7구역)과 정비예정구역 4곳(서초 4, 8, 13, 14구역) 등 총 9곳이다. 지난해 9월 방배5구역과 12월 방배6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같은해 10월 방배7구역이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방배동 528-3번지 일대 8만2000㎡에 대한 주택재건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람이 완료돼 올해 9월 고시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방배동 일대 정비계획 수립시 도시공간과 녹지를 체계적으로 연계한 친환경 주거단지를 표방하면서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문화시설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성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부분임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소형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도 제시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방배동 일대는 서초동, 반포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면서 "향후 단독주택 재건축사업과 정보사 이전에 따른 터널개통으로 강남역과 교대역 상권중심과 맞물리는 강남권의 대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초13구역 조감도▲ 서초14구역 조감도
2011.07.14 I 이진철 기자
`압구정동 확 바뀐다`..최고 50층 초고층 주거타운 탈바꿈
  • `압구정동 확 바뀐다`..최고 50층 초고층 주거타운 탈바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의 한강변 일대 중층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초고층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강의 공공성 회복을 견인할 5개 전략정비구역중 마지막으로 `압구정 전략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략정비구역 중 성수구역은 선도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했고, 여의도, 이촌, 합정구역은 주민설명회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중이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압구정 전략정비구역은 3개 사업단위로 통합 개발이 추진되며, ▲1구역은 미성1·2차, 현대9·11·12차 ▲2구역은 현대1~7차, 10·13·14차, 현대빌라트, 대림빌라트 ▲3구역은 현대8차, 한양1~8차로 구분된다. 압구정 한강변 높이를 최고 50층, 평균 40층까지 대폭 완화해 총 1만1824가구가 들어서며, 조합원분은 1만335가구,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85㎡ 이하 1489가구로 계획했다. 구역별 계획가구수는 ▲1구역은 용적률 338%를 적용해 3712가구(조합원분 3157가구, 일반분양 555가구) ▲2구역은 용적률 318%를 적용해 4536가구(조합원분 3934가구, 일반분양 602가구) ▲3구역은 용적률 348%를 적용해 3576가구(조합원분 3244가구, 일반분양 33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면적 구성은 `1대 1 재건축` 또는 `2대 4대 4(전용면적 60㎡ 이하 20%, 60~85㎡ 40%, 85㎡ 이상 40%) 재건축` 중에서 주민이 선택하도록 했다. ▲ 압구정구역 전경압구정 공원은 구역내 총 3곳에 조성되며, 여건에 따라 올림픽대로 지하화 또는 올림픽대로 상부 데크 설치 등의 방법을 통해 조성된다. 공원규모는 1구역의 경우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포함 8만2000㎡, 2구역은 길이 350m, 폭 60m의 대규모 덮개공원을 포함해 8만6000㎡, 3구역은 7만6000㎡로 계획해 총면적이 서울광장의 17배에 해당하는 24만4000㎡에 달한다. 압구정로변은 배후지의 상업기능에 대응하는 중저층의 연도형 건물을 배치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고, 고층 건축물 배치에 따른 위압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 한강이 휘감아 흐르는 수변에는 압구정 정자 복원과 함께 공공문화시설을 설치하며, `꿈의 보행교(Dream Bridge)`로 서울숲을 연결하는 계획도 제시됐다. 압구정 공원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꿈의 보행교`가 실현되면, 보행과 자전거를 통해 강·남북이 자유롭게 연결된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원할 경우에는 이번 지구단위정비계획에 반영하고, 실현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최고의 주거지와 한강이 어우러지는 압구정 타운이 조성되면, 강남·북의 지역 소통은 물론 사람, 물, 문화가 소통하는 주거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14~15일 양일간 구역별로 개최된다.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나면 곧이어 열람공고에 들어가게 되며, 열람공고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구의회 의견청취,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최종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에 상정, 올 하반기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압구정 구역은 1976년 영동2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개발된 대규모 아파트지구다. 영동부도심, 로데오거리, 가로수길 등의 상업가로와 아파트 노후화, 올림픽대로에 의한 한강과의 단절 등으로 초고층 재건축이 추진돼 왔다. ▲ 압구정구역 조감도
2011.07.14 I 이진철 기자
  • 수도권 매매가 13주 연속 하락[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주 수도권 매매가는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격 상승 기대감이 없는 상태여서 가격이 하락한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8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윤정 기자와 함께 한주간 부동산 시장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매매시장부터 살펴보죠. 이번주 매매시장 움직임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주 서울의 매매가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7%를 기록했습니다. 강동구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양천구와 강남구도 하락했습니다. 강동구는 5차 보금자리 후보지로 채택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반면 서초구는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면서 시세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는 전략정비 구역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와 인천은 -0.01%, -0.03%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과천시가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요. 과천시의 경우 지식정보화타운 보금자리 공급 여파로 매물이 전혀 소화되지 않고 거래 자체가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광명시는 매매가가 상승했습니다. 전세가 부족해 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었는데요. 하지만 오른 가격으로는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작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4월 이후 13주 연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구요. 특히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입니다. 현재는 백약이 무효인 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이번엔 전세시장 살펴보죠,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센가요? [답변] 이번주 서울지역 전세가 변동률은 0.13%로 3주 연속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송파구와 동대문구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관악구와 영등포구, 중랑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대비한 학군수요로 세입자 문의가 증가했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서 전세가 상승세로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신도시와 경기가 각각 0.07%, 0.05%를 기록했고, 인천은 -0.02%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중동신도시는 신혼부부 및 부천오정지방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은데 비해 물량이 부족해 전세가가 크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인천 남동구는 만수동 향촌휴먼시아 3천2백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가가 하락했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지난주 수도권 전세시장이 7주연속 상승세를 보인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금주 역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구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하반기 정책방향과 전월세 안정방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당장 실현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월세 안정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사실 의문이 듭니다.
2011.07.01 I 이윤정 기자
  • 서울시, 재개발 임대주택 20%로 확대[TV]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 지역의 임대주택 공급 비율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소형 주택의 비중을 늘려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가 재개발 구역 내 서민용 임대주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재개발 구역 내 임대주택 공급을 기존 17%에서 3%p 확대해 공급물량의 20%까지 서민용 임대주택을 확보하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비율 확대 방안은 이달 30일 이후 정비계획을 수립 해 주민에게 통보하는 구역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임대주택 매입비 현실화, 소형주택 비율 40% 이상 의무화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공급이 부족한 재개발 임대주택, 소형주택의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개발 구역 내 적격세입자는 지난 2007년 관련법령 개정 이 후 주거이전비와 임대주택 모두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을 갖고자 하는 이들이 훨씬 늘어나면서 현재 임대주택 부족률은 30%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임대주택 매입비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 진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조합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현행 규정을 세분화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이 전체 건립가구수의 40% 이상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이후 지정된 재개발구역의 소형주택 공급 비율은 평균 35.8%에 그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민이 부담 가능한 금액대의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함으로써 부족한 임대주택 물량을 충족시키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 박원익입니다.
2011.06.29 I 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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