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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위권 다툼 혼전…CJ ENM 자리 `흔들`
  • 코스닥, 2위권 다툼 혼전…CJ ENM 자리 `흔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 시장이 대외 불확실성에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권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CJ ENM(035760)이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미디어 부문 이익 부진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는 와중에 방송 조작 의혹으로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회사를 둘러싼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바이오주(株)가 잇단 악재로 침체되면서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의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다만 이달부터 주요 신약에 대한 임상 결과 발표가 시작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2~4위 간 격차가 크지 않아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2위 자리두고 `엎치락 뒤치락`…시총 격차 크지않아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 ENM의 시총은 이날 종가기준 3조6030억원으로 코스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신라젠과 헬릭스미스가 각각 3조1654억원, 3조716억원으로 3~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6조5293억원의 시총으로 1위를 독주하는 가운데 CJ ENM·신라젠·헬릭스미스가 5000억원 범위 내에서 2위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연초만 해도 신라젠이 5조가 넘는 시총으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라젠 주가는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난항 루머에 지난 3월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논란,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취소 등 잇단 악재로 제약·바이오주가 침체기를 겪으면서 우하향 곡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 들어 신라젠 주가는 40%가량 빠졌다.신라젠의 부진으로 CJ ENM이 3월 말부터 2위 자리에 올랐지만, CJ ENM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7월 CJ오쇼핑과의 합병법인 출범 이후 올 1분기에도 20만원대 초반을 유지했던 CJ ENM 주가는 지난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야심차게 선보인 기대작 `아스달 연대기`의 흥행 부진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미디어 부문 이익 부진 우려와 자사주 매각 소문 등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CJ ENM의 지난 1분기 미디어 영업이익은 상각·인건비 증가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44.2% 감소했다. 지난 6월 이후 CJ ENM 주가는 14.4% 하락하면서 6월 중순에는 잠시 신라젠에게 2위 자리를 뺏기기도 했다. ◇CJ ENM, 무너진 투심 회복 안돼…증권가도 눈높이 낮춰CJ ENM은 지난달 29일 장중 16만3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에도 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스달연대기가 손익분기점(BEP) 측면에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과 2분기 미디어 부문의 이익 회복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무너진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CJ ENM은 `프로듀스X101` 문자투표 조작 의혹 관련 전날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지난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최종 문자 득표수와 관련해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문자 득표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등이 사기 혐의로 고소까지 당한 상황에서 올 하반기 프로듀스X101을 통한 남자 아이돌 데뷔에 기대를 걸고 있던 CJ ENM의 음악사업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증권가도 CJ ENM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최근 DB금융투자는 CJ ENM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유진투자증권도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은 22만원을 제시하고 있다.◇신라젠·헬릭스미스 임상 결과 `분수령`…“기대와 우려 혼재”연이은 악재에 몸살을 앓았던 바이오주는 하반기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주요 신약 개발업체들이 성패를 가늠할 결과를 잇따라 내놓는다. 특히 시장에서는 신라젠과 헬릭스미스에 주목하고 있다. 신라젠은 이달 펙사벡의 간암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무용성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용성 분석을 통해 임상 계속 여부를 결정하고, 임상 계속시 중간 결과는 내년에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헬릭스미스도 오는 9월 당뇨병성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의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한다. 회사는 오는 9월 23~27일 사이 탑라인 데이터를 정리하고 임상 3상 성패 여부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전자치료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가 부각되는 만큼 헬릭스미스의 임상 성공은 국내 신약개발 능력을 한단계 격상시켜 주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으로 직결되는 만큼 국산 신약의 후기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바이오주 주가는 후기 임상 단계의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9.08.02 I 이후섭 기자
실적 확인한 제약株…신약개발 모멘텀 딛고 반등
  • 실적 확인한 제약株…신약개발 모멘텀 딛고 반등
  • 8월 1일 기준 전일대비 상승률.(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약업체들이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신약 개발이 유일한 모멘텀인 바이오업체들과 달리 국내 대표 제약사들은 본업인 각종 의약품 매출도 주가 반등의 중요한 잣대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매출기준 빅5(유한양행(000100)·녹십자(006280)·한미약품(128940)·대웅제약(069620)·종근당(185750))로 분류되는 업체 중 유한양행(000100)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이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거래일대비 2.24% 오른 2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했고, 매출액도 2704억원으로 12.1% 늘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 제약사는 임상시험 비용 감소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전일대비 1.58%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웅제약은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26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6%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 매출(1800억원) 뿐 아니라 일반의약품(OTC) 매출(284억원)도 고르게 성장했고, 보툴리눔 톡신제품인 ‘나보타’의 매출액은 186억원으로 관련 소송비용 38억원이 발생했음에도 높은 수익성 덕분에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유한양행도 반등했다. 이 제약사는 전일대비 3.70%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유한양행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감소한 359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자전환했다.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의 약가 인하와 신규 개량신약의 매출 기여도가 낮아 ETC 매출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추가 도입 신약과 얀센, 길리어드,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와의 계약금이 분기당 100억원 이상 인식되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종근당(185750)은 전일대비 소폭(0.34%) 상승했다. 다만 녹십자(006280)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0.95% 하락했고, 동아쏘시오그룹에서 ETC 및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동아에스티(170900)도 0.98% 떨어졌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의 주가는 모처럼 반등했다. 주요 제약사들의 주가는 지난달 초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과 함께 하반기 신약개발 관련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판단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란 분석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는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업종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품의 인·허가나 임상결과가 주가를 좌지우지한다”며 “하지만 이익이 발생해왔던 제약사의 경우 본업이 망가지고 연구개발(R&D)만 잘된다고 해서 주가가 좋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실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사도 바이오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신약개발, 임상시험 등이 하반기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회사들은 그게 유일한 주가반등의 요인인 반면 제약사들은 기본적으로 실적이 잡히기 때문에 하반기 수익성 개선 요인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분기 실적이 부진한 업체의 경우 이를 만회할 긍정적인 요인이 있는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유한양행은 2분기에 계약금 회계 처리 변경보다 국내 제약 영업 부진과 함께 계열사 유한화학의 영업적자 지속으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본업의 부진한 성장을 상쇄할 기술이전 기반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9.08.01 I 박태진 기자
  • [기자수첩] 또 사상 최대 리베이트, K바이오 '만성질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금까지 드러난 리베이트 중에 사상 최대 금액이다” 최근 90억원 규모의 ‘안국약품 리베이트’ 건에 대한 검찰 관계자의 설명이다.어진 안국약품(001540) 대표이사 부회장 등 4명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사 85명에게 90억원 가량의 불법 리베이트를 살포한 혐의로 지난 25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주로 매출을 올려주기로 의사들과 짜고 선지원금 형식으로 현금을 건네고 TV, 냉장고, 가구 등의 물품까지 대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법은 진부하지만 액수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이전 리베이트 최고 금액은 의사 270여명에게 현금 등을 준 혐의로 대표까지 구속기소된 파마킹 리베이트 건의 56억원이었다. 사상 최대의 리베이트가 드러났지만 정작 해당 회사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아는 게 없어 답할 수가 없다”고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어 대표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라는 점이다. 특별사법경찰인 식품의약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다른 5개 제약사를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중이다.하지만 업계는 리베이트를 관행으로 치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통 그렇게 다 영업을 해왔다”고 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제약 산업은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곳”이라고 했다. 이쯤되면 리베이트는 업계의 고질적인 질환이 아닌지 의심된다. K바이오의 ‘만성질환’이다.최근 시장은 제약 바이오업계에 냉혹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성분은폐’ 논란에 휩싸인 인보사케이주가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고 해도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미약품 기술수출 권리반환은 기술수출의 위험성을 보게 했다. 에이치엘비의 항암제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 3상 실패는 신약개발 능력 자체에 의심을 품게 한다.이런 상황에서 리베이트는 업계 신뢰마저 갉아먹는 병폐가 될 뿐이다. 거품을 걷어내기 시작한 시장은 업계의 오래된 민낯 리베이트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정도를 통해 실력을 길러야 함을 업계는 잊지 말아야 한다.
2019.08.01 I 노희준 기자
한국·우즈벡, 제약산업 비즈니스 협력 기회 모색
  • 한국·우즈벡, 제약산업 비즈니스 협력 기회 모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이 양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갖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우즈벡 정부 관계자와 현지 16개 제약·의료기기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방한하는 우즈벡 사절단은 첫째날 주요일정으로 협회를 방문, 협회와 보건복지부 및 우즈벡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우즈벡 시장 진출 포럼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후 우즈벡 사절단은 향남제약단지와 오송 첨복단지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협회는 원희목 회장과 엘리어 가니에프 우즈벡 부총리 등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이번 우즈벡 사절단은 주라벡 래버래토리스, 무타바 메디칼 스탠다드 등 제약기업 뿐만 아니라 리스템 페르가나, 메드프로텍트 테크놀로지 등 의료장비 제조기업 등을 포함하고 있어 보다 폭 넓은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분야 전반에 대한 사업 협력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즈벡 제약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제약기업과 의료기기를 포함하는 양국 헬스케어 산업의 교류를 확대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앞서 협회는 오는 7일까지 기업 간 거래(B2B) 미팅 희망 기업에 대한 사전 신청을 접수받는다. 우즈벡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 및 해당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 담당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양식에 맞춰 대외협력실 글로벌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19.08.01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새 먹거리 찾는 로펌, 드림팀 키운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새 먹거리 찾는 로펌, 드림팀 키운다-삼성 반도체 영업익 3조원대로 11분기 만에 최악 성적표 받아-美 “분쟁중지 제안” 韓 “외교해법 공감 日 ”제안 못 들어“-北 엿새만에 또 미사일…靑 강한 우려 표명-[사설]”우리도 핵 무기화하자“는 주장 나오는 까닭-[사설]노동계 편향 법 개정, ‘노조 천국’ 만들건가△줌인&-2시간 뱃길, 20분으로 단축…섬마을에 뜬 ‘드론 택배원’-귀농·귀촌인 열 중 넷 ‘마을리더’로 활약△전환점 맞은 한·일 갈등-文정부 대미외교 통했나…최우방 美 중재 땐 日도 협상 거부 힘들어-日 내일 화이트리스트 개정안 의결…한국 제외시 대응 방안은-홍남기 ”핵심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年 1조원 이상 지원“△로펌 드림팀 <1>김앤장 국제중재팀-현대重 9.2조 카타르 소송, 2600억에 화해…국내 넘어 ‘아시아 최강’-윤병철 김앤장 국제중재팀장 ”국제 중재, 조기대응이 키포인트“△새 진용 꾸린 ‘윤석열호’-”권력형 반칙적 범죄에 눈감지 말아야“…적폐수사 2라운드 속도낸다-중앙지검 1·2·3차장에 신자용·신봉수·송경호…칼잡이 중용-‘전열 완비’檢, 잠시 숨고르기 들어갔던 주요 수사 조만간 재개△정치-사거리·고도, 발사때마다 들쑥날쑥…‘요격 회피 능력’ 과시-북·미, 지난주 DMZ 접촉 실무협상 재개 임박 신호-오늘 본희의 통과 앞둔 추경 ‘日 보복 대응 예산’ 힘겨루기-‘자민당 2인자’ 국회 방일단 면담 연기…아베 의중 담겼나-윤리특위 운영 의지 없는 輿野…5·18 망언 징계 ‘하세월’△국제·경제-화기애애했던 워런vs샌더스…칼날 겨눈 바이든vs해리스 공방도 주목-美·中 고위급 무역협상 소득없이 종료-애플 4~6월 실적 기대이상-화웨이 상반기 웃었지만△경제-‘日 악재’ 반영도 안됐는데…제조업 생산능력 역대 최장 감소-”美, WTO 판정 1년 지나도 불이행“ 정부, 4130억원대 보복 관세 추진-담배 세대교체…궐련 판매 3.6% 줄고 전자담배 24% 늘어△금융-국민銀 ‘5G 알뜰폰’ 시장 판도 바꾸나-군살 빼 거점 투입…영업점 ‘대수술’ 나선 은행들-100일 만에…신한금융, 혁신기업 투자 2800억원 훌쩍-日 추가 수출규제 대비…최종구 금융위원장 3일 은행장 긴급소집△미래車 리포트 <일본>-수소올림픽 꿈꾸는 도쿄…”안젠데스“ 보육원 건물 앞 충전소를 許했다-”기술력으로 수소경제 선도…韓과도 파트너십“-‘발전용 수소시장’ 규모의 경제 실현 땐 가격 내려가△산업&기업-실적 추락 속 거세지는 日보복…삼성전자, 하반기도 ‘시계제로’-V반등 속도 내던 車업계, 하투 ‘비상등’-삼성전자 ”반도체 인위적 감산 없다…수요 일부 회복“-불확실성 커지는 유화업계, 합병·합작 바람-팰리세이드 게 섰거라…덩치SUV들 몰려온다△산업SKT·KT ”적반하장“…방통위 ”일단 지켜볼 것“-내년 1월 윈도7 기술지원 종료 ”PC 700만여대, OS 교체 권고“-대출 받으려면 꼭 ‘핀다’라는 말 듣고 싶어요-담도암 진단·치료 동시에 하는 바이오방사성 의약품 개발△소비자생활-”이물질 없다면 국산 사용“…새우깡, 성난 어심에 고객 숙여-손흥민의 ‘슈퍼콘’ 매출 100억 돌파-”물류센터에 100억 투자…마트에 없는 것, 다 있어요“-유니클로에 밀린 토종 속옷…‘기능성’으로 반격△중소기업·바이오-‘몸값 2조’웅진코웨이…SK네트웍스·칼라일 등 인수 참전-日화이트리스트 韓 제외 제약·바이오 영향 ‘제한적’-공유오피스 ‘전성시대’…불황에도 공격 투자 계속-2개월 전 승인받았지만…개성공단 방북 여전히 ‘안갯속’△증권&마켓-채권형 펀드 설정액 ‘사상 최대’ 수익률 7% 해외채권형 솔깃하네-상장사 2분기 실적, 절반은 ‘기대 이하’-”코스피 바닥이지만…바로 반등은 못할 것“△증권-SM ”라이크기획 합병 법률적으로 불가능“-회계법인 감사품질 평가지표 개발 나서-‘비가맹점과 갈등 해소’ 골프존, 올들어 주가 112.6%↑-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근무시간·출퇴근 자유로워진다△문화-디지털 격변의 시대…나만의 ‘통찰력’ 키워라-거친듯 아름다운 두 몸짓…인간사 희로애락을 말하다-”엄마가 되는 게 소원“…끝내 사과받지 못한 할머니의 ‘투쟁 여정’△스포츠-우승할 때 된 김효주 ”아쉬움 털고…좋은 흐름만 이어갈래요“-국내팬 10명 중 8명 ”호날두 응원 안할 것“-PGA투어 2019·20시즌 3개 더 늘어 49개 대회-신시내티 푸이그↔클리블랜드 바워…악동끼리 유니폼 바꿔 입는다-오승환, 친정팀 삼성 복귀 초읽기△피플-노르웨이의 여성 경제활동 보장정책…한국도 배워야-”문광연 자료, 누구나 볼 수 있게 할 것“-이나영 ‘유니클로’ 벗고 ‘탑텐’ 입었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협의회 이사 재선-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 선임-[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주52시간제 수정 빠를수록 좋다-[기자수첩] 韓 소비자 소홀히 한 구글-[e갤러리] 청초 이석우 ‘농악’△부동산-”시장 어려운데 분양 미룰 수 없어“…비수기에도 물량 쏟아내-한화건설 新 주거브랜드 프리미엄 아파트 적용-재건축·신축 수요에…서울 집값 7개월 만에 상승 전환-서울시 5개 지역 ‘역세권 청년주택’ 2136가구 입주자 모집△사회-기습폭우에 수문 자동개방…알림 무전도 없었다-수도권 최대 125mm 물폭탄…오늘 오전까지 비 더 온다-여기선 된다면서, 저기선 안된대고…지하철역 병원·약국 차릴 수 있나요?-[현장에서]독감검사로 장사하는 의사들-警 ‘프로듀스 투표조작 의혹’ 엠넷 압수수색-수사중인 외국인, 출국정지기간 늘린다
2019.07.31 I 송주오 기자
제약·바이오, 日화이트 리스트 제외 영향 '제한적'
  • 제약·바이오, 日화이트 리스트 제외 영향 '제한적'
  • (자료=식약처)[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일본이 우방국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는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당장 직접적인 여파는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전통 제약산업보다는 바이오(생물공학)쪽에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돼 업계는 사태 장기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일본 조치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은 병원균 및 독소, 발효조(세균·미생물 증식 배양기)및 필터(바이러스 여과기)등으로 나타났다. 주로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에 쓰는 것으로 테러나 생화학 무기 등 전략물자로도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이다.한국이 일본의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 일본에서 수입해온 제품에 대해 개별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심사에 평균 90일 이상이 소요되고 제출 서류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은 의약품 교역 면에서도 밀접한 나라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본은 2018년 기준 한국의 의약품 수출 3위 국가이자 수입 5위 국가이다. 한국은 일본에 4억5686만달러치를 팔았고 일본에서 5억7003만달러치를 수입했다. 1억1317만달러 적자인 셈이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분야 타격도 배제할 수는 없다. 고객사 주문에 따라 의약품을 생산하는 위탁생산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계자는 “고객사가 일본산 필터 등의 사용을 지정하면 일본산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과정에서 필터는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고객사가 특정 바이러스 필터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인증을 받기 때문에 다른 필터로 대체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본 보복 조치가 제약 바이오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예상되는 피해를 찾기 어렵다”며 “중국이나 인도 등 다른 곳에서 원료 수급도 가능한 데다 제약은 생명과 관련된 품목이라 일본 역시 약 생산에 문제를 초래할 지경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 역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불매 운동 대상이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에 한정돼 있어 매출 비중이 큰 전문 의약품은 무풍지대라는 이유에서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얼마나 사태가 장기화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9.07.31 I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UCB와 세번째 제품 생산계약
  • 삼성바이오로직스, UCB와 세번째 제품 생산계약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바이오)가 글로벌 제약기업인 UCB와 세번째 제품 위탁생산(CMO)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체결된 첫번째와 두번째 제품계약 이후 17개월 만이다. 이번 건은 새로운 계약은 아니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지난 5월 17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의 계약으로 이 건을 공시한 적이 있다. 두 회사는 이날 협의를 통해 고객사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삼성바이오가 정정공시를 냈다.이번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3400만 달러(403억원)다. 하지만 제품개발이 성공하면 상업생산 가동을 통해 1억 4800만 달러(1757억 원)로 최소 보장 계약규모가 늘어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수적 분위기의 바이오의약품시장에서 UCB와 같은 글로벌 선도 제약사와 단기간에 세 가지 제품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말했다. 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을 함께할 파트너사를 결정하는 일은 제품의 성패는 물론 자사의 신뢰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하고 전략적인 경영판단이 개입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는 중추신경계질환과 알츠하이머 발병의 핵심요인으로 알려진 타우(tau)단백질 축적 억제를 목표로 하는 제약사 UCB의 후보물질을 생산할 계획이다.UCB는 신경학과 면역학 분야의 신약개발 기업으로 브뤼셀 증권거래소에 상장 중이며 지난해 46억 유로(6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UCB와의 세 번째 제품계약을 통해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온 UCB와 삼성바이오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3공장의 최신 시설을 바탕으로 고객사 신약의 빠른 출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7.31 I 노희준 기자
널뛰기 끝에 상승…630선 안착
  • [코스닥 마감]널뛰기 끝에 상승…630선 안착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610선 사수도 위태로울 정도로 급락장을 연출하나 싶었지만, 오후 들어 반등해 630선에 안착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0.73%(4.54포인트) 오른 630.18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 25분 610.70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17년 2월10일(610.58)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를 저점으로 낙폭을 점차 회복하더니 오후 1시20분쯤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오후 2시40분 631.43으로 천장에 닿고서 6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 간 차이가 20.73포인트에 달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 보였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어제 코스닥지수가 기술적인 반등으로 올랐다면 오늘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동요했다”며 “이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컸다”고 분석했다.종일 순매도를 고수한 기관과 달리 시시각각 포지션을 바꾼 외국인의 손끝에도 장은 요동쳤다. 이날 오전 9시20분, 오후 1시20분 외국인이 방향을 틀고서 한시간여 후 장세는 반전하는 식이었다.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8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5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가 97억원, 은행과 기타금융이 각각 14억원, 11억원어치 팔아치웠고 사모가 12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2억원 매수우위였다. 금속, 유통, 기타 제조, 의료정밀기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통신장비가 3%대, 인터넷, 운송장비부품이 2%대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가 1%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바이오주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6%대 솔브레인(036830) 원익IPS(240810)는 3%대 파라다이스(034230)는 CJ ENM(035760)은 2%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55%) 셀트리온제약(068760)(2.05%) 휴젤(145020)(1.95) 고영(098460)(1.07%) 코미팜(041960)(1.79%)은 하락했다.개별 종목 중에는 KTH(036030)가 2분기 호실적 소식에 미스터블루(207760)가 자회사의 모바일게임 출시 기대에 상한가를 쳤다. 두올산업(078590)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철회 소식에 연이틀 급락 중이다.이날 거래량은 7억5526만주, 거래대금은 4조160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7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4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9.07.31 I 유현욱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SC 美 FDA 신약 허가 3상 임상 개시
  • 셀트리온, 램시마SC 美 FDA 신약 허가 3상 임상 개시
  • 셀트리온 연구원이 연구 개발하는 장면 (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업체 셀트리온(068270)이 글로벌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를 복제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 제제(제품)인 램시마SC에 대한 임상 3상을 본격 개시했다.피하주사형은 당뇨병 환자가 스스로 인슐린을 투여하듯 집에서 혼자 주사할 수 있어 병원을 찾아 2~4시간 투여받아야 하는 정맥주사형 램시마보다 투여가 쉽다. 임상 3상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부작용과 약효능을 보면서 복용량을 결정하는 단계로 시판 허가 직전 단계다. 셀트리온은 최근 ‘램시마SC(CT-P13 SC)’의 임상(3.8) 사이트를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임상 시험 기관에 오픈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환자 모집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시장의 주요 적응증인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대상으로 이번 임상 사이트를 미국에서 열었다. 추후 글로벌로 3상 임상을 확대해 2021년 안에 글로벌 3상 임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올 초 FDA와 임상 디자인 합의에 성공해 램시마SC의 유럽의약품청(EMA)허가를 위해 제출된 방대한 양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1상과 2상 임상을 면제받고 3상 임상만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향후 램시마SC가 FDA 승인 후 미국에 출시되면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분야에서 유일한 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TNF-α) 피하주사 제품인 ‘휴미라’와 단독 경쟁도 가능할 전망이다. 글로벌 바이오기업 애브비의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글로벌 43조원을 차지하는 TNF-α 가운데 램시마SC와 동일한 피하주사 제제로 지난해 단일 제품으로 매출 약 23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SC는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통해 신약을 개발 하는 트랙을 밟지 않고 셀트리온이 직접 글로벌 3상 임상을 수행해 허가 프로세스까지 진행해 수익성 극대화까지 확보하게 됐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램시마SC라는 신약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정면 도전하게 됐다”며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이어 각 국 정부와 의료진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갖춘 램시마SC를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휴미라를 넘어설 수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에서 학회 참석자들에게 램시마SC와 램시마를 동시에 활용한 성공적인 임상 3상 결과를 첫 선보였다. 학회에 참석했던 벨기에 루벤 대학의 류마티스 전문의 르네 웨스토븐(Rene Westhovens)교수는 “셀트리온의 램시마SC 제형은 바이오시밀러의 진화된 버전“이라며 “기존 정맥주사(IV)만 존재하던 인플릭시맙 제재가 제형 변경이나 성능 개선을 통해 SC제형으로 허가 받을 경우 환자가 의약품 투여를 위해 병원에 자주 내원하지 않아도 돼 편의성 및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31 I 노희준 기자
  • 코스닥 610선도 위태...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대 급락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2% 이상 하락하며 610선 사수도 위태로운 지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신뢰 위기에 빠진 바이오주(株)가 하락장을 견인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2.39%(14.94포인트) 내린 610.71에 형성돼 있다.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해 오전 9시 20분쯤 외국인과 개인이 기점으로 각각 ‘팔자→사자’ ‘사자→팔자’로 위치를 바꾸면서부터 낙폭이 커지더니 오전 10시 25분쯤 610.70으로 바닥을 찍었다. 종가 기준 2017년 2월10일(610.58)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난 29일 지수가 4%나 급락한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하락세다.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들에 대해 무너진 신뢰를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단기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38억원과 11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83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6억원 매도 우위다.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유통 의료정밀기기가 3%대,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통신장비 IT부품 소프트웨어 반도체가 2%대, 금속 통신서비스 운송 음식료담배가 1%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7%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5%대, 코미팜(041960)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4%대,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스튜디오드래곤이 3%대 내리고 있다.반면 솔브레인(036830)은 삼성전자로부터 액체 불화수소 공급처로 선택될 가능성이 점쳐지며 10%대 이상 급등 중이다.
2019.07.31 I 유현욱 기자
  • 코스닥, 1%대 하락하며 620선 깨져..2년만에 최저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1%대 하락하며 장중 620선도 하회하고 있다. 장중 616선까지 하락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1%대 상승했으나 상승폭을 모조리 반납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의 급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5포인트, 1.19% 하락한 618.1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16.75까지 하락해 2017년 4월 11일 장중 614.21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날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하더니 10분 단위로 약세와 강세를 넘나들다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234억원, 1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21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중이다. 제약, 음식료 및 담배, IT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1%대 하락하고 섬유의류, 기계 및 장비,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등도 약세다.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종이목재 등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대 하락하고 신라젠(215600) 1%대, 헬릭스미드도 2%대 떨어지고 있다. 휴젤(145020)은 2%대, 셀트리온제약은 5%대 하락해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급락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케이엠더블유(032500)도 각각 2%대, 1%대 하락중이다.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가 각각 1%대씩 오르고 솔브레인(036830)은 12%대 상승하고 있다.
2019.07.31 I 유현욱 기자
바이오 투자심리 언제 녹나…자사주 매입 나서는 경영진
  • 바이오 투자심리 언제 녹나…자사주 매입 나서는 경영진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달 들어서만 KRX 헬스케어 지수가 10%대 하락하는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인보사 사태부터 메디톡스(086900)의 보톡스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임상 3상 결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주 주요 경영진들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바이오주에 대한 불신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신라젠,메디톡스 등 코스닥 대표 바이오주 자사주 매입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레고켐바이오(141080), 메디톡스(086900), 펩트론(087010) 등을 비롯해 총 15곳의 기업 임원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3위인 신라젠은 지난 8일 신현필 신사업추진팀 전무가 보유한 주식 16만여주를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하며 하루만에 11%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나빠진 심리를 다잡으려는 듯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송명석 부사장, 양경미 부사장, 하경수 전무 등이 각각 1000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간암치료제 ‘펙사벡’의 무용성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215600)은 현재 지난 4월말 6만54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서만 5%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10일에는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도 지정됐으며, 이달 들어서도 공매도 거래금액 비중은 7.46%로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인 메디톡스(086900) 역시 이달 들어서만 7% 넘게 하락하는 등의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 공시가 나왔다. 메디톡스는 지난 6월부터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의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허가절차 중단설, 7월에는 정식 허가 전 메디톡신을 시중에 유통했다는 보도 등에 시달려왔다. 지난 11일에는 장중 39만13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공매도 거래금액이 296억원을 기록, 비중으로는 6.65%를 기록하며 공매도 과열금지 종목에 지정돼기도 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정현호 대표이사는 주주들의 고발 건에 대해 수사 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연락을 받은 사실도 없으며 보톨리눔 톡신 제재의 중국 허가도 절차대로 진행중”이라고 공시를 통해 해명했다. 지난 15일에는 정현호 대표도 자사주 24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하며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기술 이전에도 주가 하락… 주가 방어 나선 레고켐바이오호재가 있었음에도 주가 회복세가 더뎌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기업도 있다. 이달 들어서만 4%대 하락중인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2, 23일 조영락 부사장과 김용주 대표이사가 각각 1500주씩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8일 간질성 폐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인 ‘BBT-877’의 개발 권리를 독일 제약사에 이전하는 약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레고켐바이오의 주가는 공시를 낸 당일에만 8.07% 빠졌으며 이달 들어서만 4%대 낙폭을 보였다. 다만 지난 5월과 6월 각각 11% 넘게 하락했던 것에 비해서는 하락속도가 다소 진정된 셈이다. 29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1.58% 떨어진 4만3500원으로 마감했다.◇자사주 매입, 단기적인 효과 있지만 결국 확신 필요이와 같은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으로는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임원진이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이를 통해 주가 부양에 단기적인 효과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임상 성공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확실한 결과가 있어야 움직일 것”이라며 “결국 투자자들은 막연한 기대 대신 실적이나 임상실험 등 명확한 근거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2019.07.29 I 권효중 기자
국내 연구진, 단백질 '스팅' 이용한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법 제시
  • 국내 연구진, 단백질 '스팅' 이용한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법 제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김찬·전홍재 교수·양한나 박사(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연구팀이 암 내부의 비정상적인 혈관을 차단하는 단백질 스팅(Sting)의 역할을 규명하고 면역항암치료의 내성 극복을 위한 실마리를 제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밝혔다.스팅 작용제를 이용한 면역항암치료법 모식도.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에 스팅 작용제를 투여하면 종양 내 킬러 세포인 T세포가 증가할 뿐 아니라 비정상적인 암혈관을 억제한다. 이런 효과는 암혈관신생억제제, 면역항암제를 동시에 투여할 때 더욱 강력해진다. 그림=차의과학대학교 제공.면역세포에 있는 스팅은 암세포에서 나온 DNA 조각을 탐지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준비시키는 센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스팅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제(agonist)와 관련한 면역항암제 임상연구가 다국적 제약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70%의 환자는 내성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분별하게 생성된 암혈관이 면역세포가 종양 내로 침투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문제였다.연구진은 기존에 잘 알려진 면역세포에서가 아니라 암혈관 세포에서의 스팅의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이 같은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냈다.400여 명의 난치암 환자 암조직을 분석해 암혈관에서 스팅을 활성화시킬 경우 암 내부의 비정상적인 혈관이 차단돼 종양의 성장과 전이가 억제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스팅 작용제가 해로운 암혈관을 억제하는 한편 면역반응에 이로운 혈관만을 남겨 면역세포가 암 내부로 잘 침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스팅 작용제와 함께 암혈관신생억제제와의 병용사용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실제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던 내성암이 스팅 작용제, 암혈관신생억제제, 면역항암제를 삼중 병용했을 때 약 60%에서 소실됐다.또 암혈관 내 스팅 단백질이 많을수록 더 좋은 예후를 갖는 등 암혈관에서 스팅의 역할이 종양 내 면역반응과 밀접히 관련됨을 알아냈다.김찬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키고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확인한 것”이라며 “스팅 작용제를 이용한 면역항암치료는 신장암, 간암, 췌장암, 방광암과 같은 난치성 암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 성과는 임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7월 25일자로 게재됐다.
2019.07.29 I 이연호 기자
종근당, 2Q 호실적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 성장 가능-신영
  • 종근당, 2Q 호실적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 성장 가능-신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영증권은 29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으며, 글로벌 임상 및 진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종근당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2664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4%, 2.2%씩 성장한 수치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존 제품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도입을 통한 외형 성장이 있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골관절 치료제 ‘프롤리아주’, 위식도역류성 치료제 ‘케이캡’등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면서도 “다만 경상 개발비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해 영업이익은 2.2% 성장에 그쳤다”고 설명했다.종근당은 하반기에도 ‘네스벨’, ‘머시론’ 등의 약품 출시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종근당의 매출액을 1조202억원, 영업이익을 738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5.4% 줄어든다는 예상으로, 이 연구원은 “연구개발 인력 증가와 임상비용 증가 등으로 연구개발비 집행이 올해 1300억원 예상돼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이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보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바이오시빌러의 일본 출시, 지난 2015년 설립한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의 진척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은 상위 제약사 중 R&D 가치를 거의 반영하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019.07.29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0분 PT듣고 수천억 투자...투심위는 ‘통과의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2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30분 PT듣고 수천억 투자...투심위는 ‘통과의례’-“자사고 존립 근거 법률로 보장하자”-반도체 소재만 다가 아냐...日 절대의존 품목 48개-10번째 유니콘 꿈꾸는 미생들 “VC 만날 기회 더 많았으면”-해외로…바다로… 시름 잊고 떠나요-“사이버대 옥석 가리기 정부가 나서야 한다”-[사설]일본 추가보복에 개도국 혜택도 박탈되나-[사설]우리 안전의식 드러낸 광주 클럽 붕괴사고△줌인&-[Zoom In]2차 회식 사라지자...방빼는 노래방-상반기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은 ‘아빠’△공적기금 대체투자 관리 ‘주먹구구’-“딜을 따오는 자체가 능력” 인식 팽배...심의는 책임 회피용으로 전락-위탁운용사 보고에만 의존...투자 이후 모니터링 깜깜-“면피용 투자 심의 프로세스 바꿔야...내부 집행기구 책임 강화를”△유니콘 강국으로 도약하려면-韓 유니콘 9개 중 7개 모태자펀드 투자로 성장...규제만 걷어도 더 나온다-대놓고 베낀 中텐센트 ‘카피캣’에서 ‘호랑이’로 성공-‘Do no harm’ 규제 원칙...美·中 최소 간섭에 최대 투자△한일 갈등 해법 없나-화학·기계·플라스틱 등 일본에 ‘절대 열세’...핵심소재기술 육성 시급-美서 日규제 규탄한 방미단 귀국...방일단은 31일 일본行-“일본이 금융자금 빼가도 韓기업들 대응 여력 충분”△상산고 손들어준 교육부-‘폐지’라는 답 정해놓고 짜맞춘 평가...김승환 일탈에 제동건 유은혜-상산고 놓고 교육부·교육청 충돌...정책 엇박자 커질라-MB때 세운 자사고가 타깃?...떨고있는 서울 자사고 8곳△정치-실무협상 양보 못얻어 답답한 北...美 보란듯, 애꿎은 南 때리기-日규제·北도발에...文대통령 여름휴가 취소-‘안보 공세’ 고삐 죄는 野-한국·바른미래·평화 리더십 ‘흔들’...與는 표정 관리-NLL 넘은 北선원, 귀순 의사 묻자 “일 없습니다”-‘北 억류’ 러시아 어선 탑승 한국인 2명, 11일 만에 귀환△경제-조선사 사고사망 하청업체에 집중...안전교육·점검 강화해야-7개월간 新무역규제 38건 402조원 달해-트럼프 “한·중 개도국 특혜 안돼”...농산물 타격받나-지난해 부부간 증여 45% 급증, 왜...△금융-내년 4월까지 CEO급만 20여명 임기 만료...금융권 ‘인사 태풍’-AI기반 ‘코리봇’ 보험상담 농협생명 오늘부터 서비스-AIA생명, 손흥민에 최우수선수상-대규모 대출 축소 우려에...당국,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완화-삼성카드, 애경산업과 반려동물용품 ‘휘슬 덴티스마일’ 출시△미래車 리포트③중국(上)-여의도 두 배 크기 수소차 특구엔...버스도 트럭도 친환경 싣고 달렸다-“中, 저탄소 경제로 전환 큰 과제...중앙정부 차원 수소 로드맵 만들 것”-전기차 급증 베이징, 5년새 미세먼지 농도 43% 낮아져△산업&기업-LG배터리, 테슬라 타고 中현지화 가속-네이버·카카오, 콘텐츠 뚝심 투자-포스코, 출근시간 1시간 앞당긴다-치솟던 D램값 주춤...국제사회 日 수출규제 비판 여론 통했나-삼성SDS, 베트남 IT기업 CMC 최대주주로-LG유플러스 “5G 서비스, 전국 해수욕장서 OK”△소비자생활-“별다방 스므살 생일 함께 해야죠”...장대비에도 1300명 북적-롯데百서 입시상담 받아요-편의점 본사 ‘日 제품 보이콧’에 “재고는 어쩌나”...속타는 점주들-호텔 홈피서 예약하면 온라인여행사보다 혜택많아요△중소기업·바이오-소재 국산화로...전기차 배터리 강국 이끈다-AI 안면분석기술 앞세워 베트남·美 진출-회수·폐기 면한 인보사, 취소소송·투약환자 사망 ‘첩첩산중’-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신약허가 2년째 1건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 “정부가 사이버대학 평가해 부실대 퇴출시켜야...시스템 수출 길도 열려”-일자리 절반 사라질 4차산업혁명 시대 ‘학문간 융합’ 통해 맞춤 인재 키운다△증권&마켓-올들어 금값 17% 뛰었는데, 금ETF 수익률은 1%...왜-단비 기다리는 코스피 이번주 FOMC에 집중-출시 미룬 ‘갤럭시 폴드’...9월 출격 결정했지만 관련株 ‘지지부진’△증권-종목 리포트 빨리 내려고...키움증권, 애널이 ‘대리결재’ 정황 드러나-한달새 주가 40% 뛴 솔브레인...대형증권사들 침묵-외형성장 기대 ‘LG이노텍’...납 가격 반등 ‘고려아연’-사학연금 내달 CIO 인선 공고...이르면 9월초 선임 예정△문화-동물 같은 사람, 사람 같은 동물...둥뚱그려 돌아가는 게 우리네 세상-직접 악기 연주하며 에너지 발산...뮤지컬보다 좋은 건 없죠△스포츠-희망의 빛 키운 한국 다이빙...구름 관중 사랑 받은 수구·아티스틱 수영-선호하는 가수 1위 ‘퀸’...경기 직전 듣는 곡 9위는 트와이스 ‘Cheer up’-윤성호 “어프로치할 때 토우를 활용해보세요”-‘호날두 아닌 날강두’...노쇼 논란 쟁점 세가지-女피겨 기대주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선발전 1위-이나리, 1타 차 준우승 JLPGA투어 센츄리21△피플-존슨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英, 생각보다 준비 잘 돼”-LG, 25년째 저신장아동 키와 꿈 키워-‘11년 만에 부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에 창업지원금 1억 전달-SK브로드밴드·한국광고PR실학회 ‘소상공인 광고홍보’ 활성화 MOU-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이데일리TV△오피니언-[목멱칼럼]‘백가쟁명’의 가치 앞세우던 조국-[데스크의눈]현대·기아차에 지금 필요한 것은-강강훈 ‘꽃 피울 시간’-[기자수첩]공무원 임금, 밀실 결정 그만해야△부동산-“연차 냈어요”...여의도 입주 잡으려 장맛비에도 긴줄 늘어서-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내일부터 3942가구 모집-‘분양가 상한제’ 카드 무색...강남 3구 ‘신고가 행진’-경기 과천시 ‘과천 푸르지오 써밋’ 분양△사회-적폐수사 ‘윤석열 사단’ 전진배치...‘불공정경쟁 척결’ 시동 건다-경사노위 ‘국민연금특위’ 재개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 내놓나-꽉막힌 남북관계에...지자체 北교류사업 스톱-서울시 ‘임산부 전용 보라색 주차구역’ 운영-法 “제자성추행 무혐의 교사, 해임처분 정당”-비라도 오면 무거운 짐 어쩌라고...선반 사라지는 지하철-워터파크로 변신한 초등학교
2019.07.28 I 전재욱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이르면 내달 '로타 백신'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 SK바이오사이언스, 이르면 내달 '로타 백신'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 경북 안동에 자리잡은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전용 생산시설 ‘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케미칼(285130)의 자회사인 바이오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 비영리단체 패스(PATH)와 공동 개발 중인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임상 3상이 이르면 내달 개시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는 영유아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임상 3상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와 부작용을 보면서 약의 복용량을 결정하는 단계다. SK케미칼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PATH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정보사이트에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을 보면 임상 3상은 8월부터 아프리카, 인도 등에서 영아 8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세운 사회공헌재단인 빌&멀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도 연구개발 자금도 지원받는다.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당시 SK케미칼)는 지난 2017년 PATH와 차세대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PATH는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었던 로타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하고 양측은 임상개발과 상업 생산 등 후속 절차를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PATH는 국제사회 보건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로 과거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말라리아 예방 백신 등의 개발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SK케이칼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자체는 파스(PATH)에서 한다”며 “임상은 임상계획 승인 후 시작하는데 아직 승인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소아 사망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의 입원 환자와 2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국내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로타릭스, 미국 머크(MSD)의 로타텍 등 2개의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이 판매되고 있다. 반면 국산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없는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별도의 국내 출시 로타바이러스 백신도 개발중이다.
2019.07.28 I 노희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신약 허가 2년째 '각 1건뿐'
  •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신약 허가 2년째 '각 1건뿐'
  • 국내 한 제약회사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상장사 기준 제약·바이오 업체의 신약 허가 품목수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서 ‘제약 및 생명공학’으로 분류된 상장사 157곳의 신약 품목허가는 지난해와 올해(지난 21일 현재) 각각 1건에 그쳤다.2011년 7건을 기록했던 신약 허가수는 △2012년 3건 △2013년 2건 △2014년 2건 △2015년 7건 △2016년 2건 △2017년 4건 △2018년 1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7월 21일까지 허가 받은 신약도 1개에 불과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전체 의약품 중 신약이 차지한 비중도 지난해 0.16%(630건 중 1건) 올해 0.14%(739건 중 1건)로 조사 대상 기간인 지난 2011년 1.91%(367건 중 7건)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2011년부터 지난 21일까지 허가받은 신약은 총 29건으로 신약 품목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16곳에 그쳤다.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10곳 중 9곳이 8년간 신약을 내놓지 못한 셈이다.기업별로는 △동아에스티(170900)(6건) △JW중외제약(001060)(5건) △한미약품(128940)(2건) △일동제약(249420)(2건) △종근당(185750)(2건) △일양약품(007570)(2건) △퓨처켐(1건) △안국약품(001540)(1건) △삼성제약(001360)(1건) △동화약품(000020)(1건)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1건) △대웅제약(069620)(1건) △한독(002390)(1건) △신풍제약(019170)(1건) △현대약품(004310)(1건) △코오롱생명과학(102940)(1건) 등이다. 이 중 지난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소속 제약바이오사는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등 3곳뿐이다. 다만 같은 기간 500대 기업 제약사의 연구개발(R&D)투자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GC녹십자 149% △한미약품(128940) 130% △유한양행(000100) 123% △셀트리온(068270) 110% △대웅제약(069620) 64% △광동제약(009290) 31%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7곳 제약사의 R&D투자 총액은 9833억원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측은 “지난 몇 년간 정부와 민간의 전폭적인 R&D 투자가 이어졌으나 신약 허가 건수는 여기에 미치지 못했다”며 “특히 최근 연이어 제약바이오 관련 문제점들이 노출되면서 R&D 투자의 관리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7.28 I 노희준 기자
 법원, 식약처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 '제동'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법원, 식약처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 '제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7월 22~26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법원, 식약처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 집행정지 인용법원이 ‘성분 은폐’ 논란에 휩싸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삭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회수 폐기 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대전지방법원 행정2부(성기권 부장판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대전지방식약청장을 상대로 낸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결정을 26일 내렸다. 이에 따라 식약처가 내린 인보사 회수 폐기 명령은 이에 대한 1심 재판부의 본안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됐다. 다만, 그 이전에 식약처가 항소를 포기하거나 1심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되는 경우 그 확정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 인보사, ‘성분 은폐’ 논란 이후 첫 수출계약 해지 코오롱생명과학은 24일 공시를 통해 홍콩 병원인 ‘중지1’(Zhong JI 1 International Medical Group)과 맺었던 169억1415만원 규모의 인보사케이주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인보사 사태’ 이후 해지된 첫 번째 계약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사태’ 이후 해외 수출업체에 연락을 취해 계약상대방의 계약유지 의사를 확인해왔고, 그중 중지1원이 유일하게 ‘계약유지 의사’ 표명이 없이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아 스스로 계약을 선 해지했다. ◇ 중기부, 대웅제약 메디톡스 ‘보톡스 균’ 도용 의혹 조사중소벤처기업부가 주름 개선용 의약품(보톡스) 원료를 만들어내는 균 출처를 둘러싼 제약업체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의 다툼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 행정조사’ 첫번째 대상으로 양사의 ‘보톡스 분쟁’을 선정해 두 기업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사결과 대웅제약의 침해행위로 판단되면 시정권고를 할 수 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3월 대형 제약사 대웅제약이 자사의 기술을 탈취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고했다.◇ 첫 기자간담회 나선 이의경 식약처장, 안정성 강화 최우선이의경 식약처장은 25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재임기간중 의약품의 안전성 강화에 식약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규제완화보다는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국내 의약품의 안전성 수준을 글로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환자 등록 상황을 고려할 때 9월쯤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의 이상반응) 검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보사는 438개 의료기관에서 3707건이 투여되었고, 투여환자는 최대 3014명으로 파악된다. 23일 현재, 367개 병·의원 2078명의 정보가 등록됐다. ◇ 삼성에피스네번재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 승인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네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애브비(AbbVie)사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성분名 아달리무맙, 프로젝트名 SB5)의 판매 허가를 최종통보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하드리마 판매허가로 기존 허가를 받은 렌플렉시스(성분名 인플릭시맙, 프로젝트名 SB2)와 온트루잔트(성분名 트라스투주맙, 프로젝트名 SB3), 에티코보(성분名 에타너셉트, 프로젝트名 SB4)등과 함께 모두 4개의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혁신신약 적응증 확대 추진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현재 진행중인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에 적응증 확대를 위해 새로운 전향적 추적조사(코호트) 연구 3가지를 추가한다고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코호트에는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는 오시머티닙(상품명 타그리소)에 내성이 생긴 환자 대상의 연구도 포함된다. ◇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 기술 미국 특허 등록제약회사 JW신약(067290)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자가 면역세포의 하나인 수지상세포 치료제 제조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한 세포다. 앞서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를 2015년 취득했고 유럽, 중국,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알테오젠, 기존 정맥주사 항암제→‘엉덩이 주사’로 전환 효소 개발 ‘탄력’바이오업체 알테오젠(196170)이 기존 정맥주사 항암제를 ‘엉덩이 주사’ 등 피하주사로 맞을 수 있게 해주는 효소(히알루로니다아제)를 만들어내는 원천기술 개발 프로젝트로 정부에서 연구개발(R&D)지원을 받게 됐다. 알테오젠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히알루로니다아제 세포 확보, 배양 공정 및 정제 공정 확립, 전임상 시험’과 관련한 프로젝트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2020년 6월 말까지 정부 연구비 지원과 기업 연구비를 포함해 총 40억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발현 세포 안정성 및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알테오젠, 브라질 제약사와 ALT-P1 공동개발 계약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브라질 최대 제약회사중의 하나인 크리스탈리아와 소아용 지속형 인(人)성장호르몬 (ALT-P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리아사는 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임상용 제품을 현지 생산 후 브라질에서 임상 2상 및 3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간엽줄기세포 배양방법 유럽 특허 취득.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메디포스트(078160)는 줄기세포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배양방법에 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다른 장기나 연골로 분화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의 하나인 ‘간엽줄기세포’의 배양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메디포스트는 기존 공정기술을 개선해 효능이 높은 간엽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하는데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이브이엠, 2Q 매출액 1.9% 성장한 258억의약품 자동제조기 생산기업 ‘제이브이엠(054950)’이 2분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투자로 영업이익 등에서 부진을 보였다. 다만 매출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이브이엠은 25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4%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57억8900만원으로 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억9000만원으로 62.5% 급감했다.◇GC녹십자랩셀,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검체분석 전문 법인 설립GC녹십자랩셀이 임상시험수탁업체(CRO)인 씨엔알리서치와 손을 잡고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 법인을 설립한다. 검체란 혈액, 뇨 등 인체유래물을 말한다. 양사는 오는 8월 ‘지씨씨엘(GCCL)’을 설립하고 올 4분기부터 임상시험과 관련된 검체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테라젠지놈케어, 임홍계 신임대표 선임유전체 기반 진단 및 치료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 테라젠지놈케어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홍계(51·사진) 전 텔콘제약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 대표는 25년간 국내외 전문의약품 제조 및 유통 관련 기업에서 마케팅과 경영, 연구기획 등을 총괄하는 등 풍부한 업계 경험을 갖추고 있다.◇레이언스, 中 헬스케어 기업과 340억 공급계약 갱신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탐색장비)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중국 헬스케어 기업 A사와 향후 5년간 예상매출액 341억원 규모의 전략적 공급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치과 시장은 연 평균 성장율 2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임플란트 보급률 증가에 따라 치과용 CT(CBCT)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칸젠,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 추진 탄력바이오 벤처 칸젠은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염성시 대풍구에 위치한 중한산업단지내에 합작법인을 설립,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균주 기반의 원료 생산과 관련 바이오 제품인 화장품,기능성 식품, 점안액, 유착방지제 및 의약품 생산등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휴메딕스, 김진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가 김진환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20년 동안 한화갤러리아에서 마케팅·영업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후 휴온스에서 제약 영업을 거쳐 휴메딕스 영업마케팅 본부 책임자로 상무, 전무를 역임했다.
2019.07.2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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