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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지인, 지방 도시로 몰렸다…신규 분양단지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외지인들이 충청, 강원 등 지방도시에 아파트를 매수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충주와 원주, 평택은 거주지와 무관한 ‘전국구 청약’ 지역이어서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시군구 최근 3개월(2021년 12월~2022년 2월)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타 지역 거주자의 아파트 매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759건이 거래된 아산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 천안 서북구 600건 △경남 김해 583건 △강원 원주 559건 △경기 평택 467건 △경남 양산 406건 △경북 구미 373건 △충북 충주 371건 등의 순이다. (자료=한국부동산원, 더피알)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내다본 투자 목적의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규제지역이 많아 세금, 대출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외부 투자자들은 집값도 끌어올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아파트값은 원주가 3.0%, 평택 2.5%, 춘천 2.0%, 충주 1.3%, 아산 1.2% 등의 오름세를 보여 김해(0.9%)를 제외하면 전 지역이 전국 평균(1.1%) 상승률을 웃돌았다.청약 열기도 뜨겁다. 작년 말 아산 ‘탕정역 예미지’가 325.2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호반써밋 원주역(88.9대 1)’, ‘장유자이 더 파크(50.4대 1)’, ‘구미 하늘채 디어반(25.0대 1)’ 등 모두 두 자릿대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됐다.외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충북 충주기업도시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전용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84㎡, 140호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전 타입이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전용면적 84㎡ 일부타입의 경우 5bay, 4Room 설계를 적용했으며 아파트 부가가치를 올리는 펜트하우스 타입도 있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인 점도 특징이다.분양 관계자는 “충주기업도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 서울, 경기 등 타 지역 고객의 문의 비중이 절반가량 된다”고 말했다.이어 아산에서는 KCC건설이 이달 ‘아산 벨코어 스위첸’ 청약에 나선다. 아파트 전용 84·92㎡ 총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0호실로 조성된다. 각 세대에 와이드 거실과 대면형 주방,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을 적용한다. 오는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우미건설은 양산 사송지구에서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 분양에 돌입했다. 전용 84~112㎡ 총 688가구다. 청약 당첨자는 12일 발표하며 25~28일 계약을 앞뒀다. 김해에서 4월 분양 예정인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도 시선을 끈다. 전용면적 84ㆍ110㎡의 총 534가구다.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지역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원주혁신도시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386가구를 상반기 공급 계획이며, 평택에서는 하반기 고덕신도시에서 금성백조가 A48 블록에서 43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가 시선을 끈다. 전용 79~112㎡ 총 713가구로 공공청사와 근린생활시설, 초교·유치원, 업무복합시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들어설 계획인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에 들어선다.
- 文이어 尹정부 첫 고용장관도 한국노총 출신…노동공약 후퇴할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와 똑같이 임기 첫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국노총 출신이 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3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특히 이번 인사는 대선 과정에서부터 윤 당선인에게 부정적 견해를 보이던 노동계와 협치하겠다는 뜻이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근로시간 유연화와 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 공약은 뒤로 밀려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한국노총 출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윤석열 당선인은 14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식(61)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는 30여 년간 노동계 몸담으며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라며 “노사 관계를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하고,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바탕으로 노동 가치 제대로 평가받고 노사 관계 밑그림 그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충북 제천 출생인 이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노동계에 몸담기 시작한 이 후보자는 한국노총 기획조정본부장과 대외협력본부장·정책본부장을 거쳐 사무처장에 올랐다. 1996년 김영삼 정부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을 시작으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대화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또 이 후보자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위원 등도 맡는 등 고용부와 접점도 넓어 노사관계 전문가로 꼽힌다. 이 후보자는 노동계 출신으로는 첫음으로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재단 퇴임 이후인 2020년에는 삼성전자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노동계와의 협치 의지 반영…한노총 “합리적 조정자 기대”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깜짝 인사라는 평이 다수다. 이전까지 오르내린 고용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도 한 번도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더군다나 전날 2차 내각 인선 명단에서도 인사 검증 등을 이유로 고용부 장관 인선이 미뤄지면서 어떤 후보자가 지명될지 예측하기 어려웠다.윤 당선인의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노동계와의 협치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과 한국노총과의 갈등은 연일 고조되어 가고 있었다. 윤 당선인이 근로시간 유연화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공약을 내걸고, 후보 시절 최저임금 차등적용이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을 언급하면서 노동계가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선 당시 한국노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식 지지했고, 대선 이후 인수위에도 윤 당선인 공약에 반대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지난 12월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기 전 김동명 위원장으로부터 노동자의 요구를 담은 책자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당선인이 한국노총 출신인 이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이어 두 정권 연속으로 노동계 출신이 임기 첫 고용부 장관을 맡게 된다. 현 정부도 2017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한국노총 출신인 김영주 장관을 내세웠다. 이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노사관계로 사회적 대화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노동계와의 협치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동계 내부에서는 ‘새 정부가 친자본·반노동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노총은 이정식 내정자가 새 정부에서 그간의 지식과 경험을 충분히 발휘해 합리적인 조정자로서 역할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 공약은 밀릴 수도이 후보자가 고용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윤 당선인의 노동 공약이 뒤로 밀려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후보자도 이날 “노사 간 대립이 아주 극단적인 부분을 가지고 사회적 대화에 나서는 건 쉽지 않다”며 “현재 제반 사항 고려 시 긴급한 것, 사회적 공감대가 가능한 것, 청년일자리 문제나 양극화 해소, 노동권 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문제 등에 대한 것들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이 후보자는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이나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경영계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그간 업종별 차등 적용과 관련해선 수많은 논의 있었다. 그런 부분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노사 공익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 분들이 의견 조율하면 충분히 좋은 의견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많이들 우려하는 거 같은데 산업현장의 불확실성 해소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2분기 ‘톱 5’ 건설사 2만50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톱 5’에 선정된 건설사가 올 2분기 2만50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압도적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과 설계를 갖춘데다,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시선도 5대 건설사 분양 아파트에 쏠리고 있다. 톱5 건설사 주요 분양 단지. (사진=부동산인포)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6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이 전국에서 2만 5315가구(컨소시엄 제외)를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국에 계획된 물량(13만5199가구)의 18.7%에 달해 ‘5곳 중 1곳’에서 최상위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로 선보인다. 시장 관망세와 대선으로 분양이 주춤했던 1분기(1만3344가구)보다 공급량이 1만 가구 이상 늘었다.이에 따라 톱 브랜드 건설사를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한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다음은 주요 청약 단지다. 먼저 대우건설은 4월 충북 충주에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74~124㎡, 총 116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전용면적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전 타입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전용면적 84㎡ 일부타입의 경우 5bay, 4Room 설계를 적용했다.현대건설은 5월 경북 경주 황성동에서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608가구다. 경주시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경주 대표주거지인 황성동 일대에 공급된다.현대건설은 비규제지역인 포항 북구 양덕동에서도 4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2994가구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가구는 오션뷰도 가능하다. 경기 양주에서는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전용면적 84㎡, 총 809가구 공급을 계획중이다.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부지 전경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중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41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으로 전용 59~191㎡, 263가구를 내놓는다.GS건설은 4월 충북 제천 미니복합타운 일원에 ‘제천자이 더 스카이’ 전용면적 79~112㎡ 713가구 공급 예정이며, 5월에는 부산 강서구에 858가구와 경북 구미원호지구에 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이 4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더샵 리듬시티’ 전용면적 60~84㎡ 536가구 시장에 낸다.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를 개발해 문화·관광·쇼핑·주거 등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안양시 호계동 일대에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5월 시장에 낼 예정이다. 총 304가구 중 전용면적 59·103㎡ 1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대한민국 성인축구의 뿌리' K5·6·7리그, 2022시즌 본격 개막
-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K5,6,7리그 2022시즌이 9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성인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인 K5,6,7리그가 9일 열리는 공식 개막전을 통해 2022시즌의 막을 올린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5 충북권역 리그 3경기를 올 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선정해 치른다고 8일 밝혔다.9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음성의 금왕FC와 충주의 에르마노FC 경기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제천의 FC기적과 청주쇼킹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 청주SMC엔지니어링과 청주청원FC가 맞붙는다. SMC엔지니어링은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K5리그 전국 챔피언에 오른 전통의 강호다. 세 경기 모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FC기적과 쇼킹의 경기는 10일 13시에 스카이스포츠TV를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지난 2019년 출범해 4년째를 맞는 K5,6,7리그는 동호인 축구팀들이 벌이는 지역별 연중 리그다. 올해 K5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시티FC를 비롯해 13개 리그에서 83팀이 참가해 동호인 축구의 최강자를 노린다.K6리그는 32개 리그 196팀, K7리그는 194개 리그에서 1288팀이 출전한다. 총 239개 리그, 1567팀이 참가함으로써 지난해에 비해 리그는 4개, 팀수는 45팀이 늘어났다. 오는 10 ~11월까지 리그전을 치르고, K5리그는 챔피언십을 통해 전국 우승팀을 가린다.K5,6,7리그는 승강제도 시행하고 있다. 리그 성적에 따라 K5와 K6 사이에는 13팀이 승격·강등된다. K6와 K7는 연말에 31팀의 자리가 뒤바뀐다.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전국의 동호인 축구팀이면 K7리그부터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며 “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한 단계씩 승격할수 있는 매력 때문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린플러스,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 본격화 전망-IBK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그린플러스(18623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5% 늘어난 198억원, 2.6% 증가한 1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린플러스(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3.6% 늘어난 18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6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알루미늄 사업부문은 판가 인상 및 신제품(그린롤테이너) 판매 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비 3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김태현 연구원은 “다만 온실 사업부문 매출은 착공 지연 이슈로 전년비 15.4%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회사 그린피시팜은 장어 가격 상승에 따른 생물자산 평가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20.8%, 692.2% 개선되며 본업의 부진을 커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32.7% 증가한 1104억원, 영업이익은 88.5% 늘어난 96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린플러스(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31.9%, 영업이익은 40.7% 성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중으로 상주와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임대형 온실 계약이 추가되고 평창, 제천 등 나머지 지자체 혁신밸리 관련 시공 계약도 체결될 것”이라면서 “온실 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45.4%와 55.1%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알루미늄 사업부문도 판가 인상 효과 이어지며 매출액은 전년비 15.6%, 영업이익은 전년비 23.3%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린피시팜 매출액은 전년비 20.8% 늘어난 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10억원으로 전망했다. 외식시장 회복에 따른 장어 출하량(Q) 개선이 예상되며, 수요 확대에 따른 장어 가격(P) 상승 수혜도 더해질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실제로 작년 4월 1kg 당 1만8000원까지 하락했던 장어 가격이 현재 3만3000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3만6000원)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며, 수요가 몰리는 5월에는 1kg당 4만원을 상회할 것”이라면서 “그린케이팜도 8월 말 수직농장(충남 당진 소재) 완공 이후 쪽파 생산을 통해 약 17억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홍성목(강원도 총무행정관실 사무관)씨 별세, 유정숙(강원도 총무행정관실 사무관)씨 남편상 = 6일 오후 8시 35분, 호반장례식장 1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30분, 장지 횡성군 공근면 선영. 033-254-9102▲김병옥씨 별세, 조성희·성현·윤형(충북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경희(서울 성동고 교사)씨 모친상, 김주학(제천 새생명전원교회 담임목사)·연민식(회사원)·김창영(세이프타임즈 대표이사·발행인)씨 장모상 = 7일 오전 5시30분, 충북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충북 충주시 앙성면 진달래메모리얼파크. 043-279-0159▲최정순 씨 별세, 김병권(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 씨 모친상 = 7일, 전북 군산시 동군산병원 장례식장 2층 1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63-441-4444▲채정순씨 별세, 김병준(천보제일교회 목사)·병철(대찬기업 대표)·병권(이랜드축구단 대표)·문영(치과 원장)·관영(전 국회의원)·형완(법무법인린 변호사)씨 모친상, 서혜원(자양중 교사)씨 시모상 = 6일 오후 9시 50분, 전북 군산 동군산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 063-441-4444▲류영남씨 별세, 류정호(코스콤 체크사업부 부장)·정희·정웅씨 부친상 = 6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9일. 02-2030-4444▲김정애씨 별세, 박철우(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모친상 = 7일, 서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례식장 23호,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440-8800▲김정애씨 별세, 박철우(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모친상, 박세혁(두산 베어스 선수)씨 조모상 = 7일, 서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례식장 23호,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440-8800
- 충북도지사 출사표 낸 이혜훈 "마가렛 대처 되겠다"[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통`으로 충북을 키울 마가렛 대처가 되겠다.” 서울 서초갑 3선(17·18·20대) 국회의원으로 지난달 충북지사 출마 선언을 한 이혜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 한국에서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한 경험을 살려 충북지사로서의 역량을 펼치겠다”며 이렇게 다짐했다. 이혜훈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사진=이데일리DB)이혜훈 예비후보는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충북을 IT와 BT(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청주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오송을 중심으로 한 의학·바이오산업을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충북도내 행정 경험은 없지만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제 전문가란 점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에서 경제 분야를 연구했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가 예산 관리와 운용에 대한 경륜이 있다”면서 “이를 온전히 충북에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충북이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국토균형발전 전략의 희생양인 점도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의 목적이 수도권 인구 분산에 있는데 충북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갔다”면서 “충북 입자에서는 허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균형발전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면서 “윤석열의 공정과 정우택이 내세웠던 경제특별도를 합쳐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지역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친의 고향이 충북이고 친가 친척들이 제천에 살고 있다는 얘기였다. 그는 “제천의 딸이라는 이유로 정치인이 되면서부터 충북 심부름을 했다”면서 “특히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를 맡아 했다”면서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는 박근혜 정부 때까지만 해도 연 예산 50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했다. 서훈 등급도 3등급에 지나지 않았다. 3.1 독립운동의 주역임에도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 그는 “서명 운동 하고 박근혜 대통령한테도 몇 번을 말했다”면서 “그래도 해결이 안돼 관련 법 개정까지 하면서 노력했고 결국 1등급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같은 당 김영환 전 의원의 충북도지사 출마 선언에 대해 강한 견제구를 던졌다. 당초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뜻을 밝혔던 김 전 의원은 충북도지사 선거로 급선회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 조사에서 6등을 하니까 충북으로 내려왔는데, 충북을 정말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경기도 패잔병`이다”면서 “그를 영입하는 것처럼 들러리 섰던 현역 의원들도 부끄러워해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혜훈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이데일리DB)다음은 이혜훈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지난주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포부와 공약은? △‘윤석열의 경제통 이혜훈, 충북을 키울 경제도지사로 충북의 대처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공약은 충북을 IT와 BT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겠다는 데 있다. 충북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산업인 첨단IT, 첨단BT 기지가 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청주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과 방사광가속기, 오송을 중심으로 한 의학 바이오 등이 있다. 이들 산업을 글로벌 메카로 키우겠다. 이 같은 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본인은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에서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다. 여기에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쌓은 국가발전 전략 수립 경험,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쌓은 예산통 노하우와 경륜 등이 있다. 이를 온전히 충북에 쏟아 붓겠다. -이혜훈 하면 서초갑이 떠오른다. △서초갑에서만 3선을 했다. 유별나면서도 활발하게 서초갑 이익을 대변하다 보니 그런 이미지를 갖게 된 것 같다. 사실 서초갑은 고강도 규제의 대상이었다. 종부세는 물론 최근 부동산 문제 등으로 규제 받았다. 노무현 정부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규제 대상이었다. 박원순 시장 10년도 있었다. 계속 목소리 높이다보니 서초갑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서초갑 이슈를 세간에 알리고 주목받게 하려고 했던 게, 어떻게 보면 효과가 있었다는 뜻으로 보이기도 한다. -충북 지역과의 인연은? △본가가 충북이다. 아버지 뿐만 아니라 큰집 작은집 사촌들 다 거기 있다. 어릴 때 아버지가 군인이셨다. 임지를 따라 계속 전학다닐 수 없어 마산 외가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임지를 따라 다녔다. 방학되면 제천에 왔다. 그렇게 자랐다. ‘제천의 딸이다’라는 이유로 정치인이 되면서부터 충북 심부름이 쇄도했다. 기재위를 10년했기 때문이다. 기재위에서 예결산소위원장을 했고 국토위 2년에서도 예결산소위원장을 했다. 기재위 10년, 국토위 2년이다. 각종 개발 계획, 교통망 등 예산 등을 봤다. 충청향우회에서 (본인은) 계급멤버다. 제천향우회는 우리 집이나 다름없다. 충청의 딸이라는 걸로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를 맡았다. 당시 이해를 할 수 없는 게 있었다. 좌파 진영에서 유관순 열사를 왜 폄하하는지. 얼마 전 삼일절에도 ‘유관순 미친 X’라는 시를 올려 논란이 되지 않았던가.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는 1947년 생겼다. 그때는 이승만·김구·조만식·최현배 등 쟁쟁한 민족지도자들이 협회 결성에 참여했다. 제가 맡을 때 즈음엔 1년에 유관순 추모제 식사비 500만원 나오는 게 끝이었다. 손님 많이 오면 500만원 갖고도 모자랐다. 우리가 주머니를 털었다. 그 정도로 열악했다. 건물 임대료나 이런 것은 하나도 안 나왔다. 1년에 딱 500만원이었다. 지역내 많은 분들이 “충청의 딸이 충청의 딸을 살려야하지 않겠냐”고들 하셨다. 그래서 그거 맡았다. 고생했지만 보람도 있었다. 그때 유관순 열사 서훈이 3등급이었다. 대한민국 서훈 1등급만 해도 수백명인데…. 우리가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 다 1등급이다. 해방되고 나서 고관대작 하신 분들이다. 이 땅에서 영예를 누린 분들은 1등급이고, 유관순이 3등급이란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서명 운동하고, 박근혜 대통령한테 몇 번 말씀드렸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어서 사무법 개정까지 해서 야단을 했다. 결국 1등급이 됐다. 그런 일 같이 하면서 충청의 딸로 심부름 20년 한 게 함들었지만 보람도 있다. -이번 대선에서 충북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다. 민심 돌아선 거 느끼나?△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북에서 이긴 후보가 승리하곤 했다. 그 기록이 이번에도 안 깨졌다. 그런데 충남과 세종은 다른 민심이었다. 세종에서 우리가 졌다. 충남과 세종이 또 다른 민심을 보였다. 충북에 시사하는 게 많다. 나가서 유세할 때 깜짝 놀란 게 있다. 충북 사람들의 열기다. 제가 지나가려고 하면 `너 이혜훈이지?` 얘기하는 분들이 있었다. 어떤 분은 “내가 정치인 유세 나온 건 75년 만에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제가 “어쩐일로 나오셨나” 물었다. 그러니 “(나라가) 이래 가지고 되겠냐”고 했다. 이런 분들 꽤 많았다. 이게 참 특이했다. 굉장히 열기가 있었다. 우리 충청 사람들은 어디 나가도 소리 안 지른다. 그런데 이번에는 함성도 나왔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대해 윤 후보가 비판하지 않았던가. 그러면 호응하느라 야단이 났다. 그동안 충청 지역을 오래 다녀봤지만 `열기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다. `좋은 성적 나오겠구나`고 생각했다. 실제 그랬다. 바뀌었다. 충북은 의병의 고장이라 하고 충절의 고장이라고 한다. 항일의병이 활발했던 곳이 충북이고 제천이지 않나. 불의를 못 참는 게 있다. 그간 문재인 정부 5년 불의에 대한 분노, 공정에 대한 갈증 이런 게 충북에서 점증됐던 것 같다. -충북도민들 어떤 메시지 전달하고 싶은지.△경제가 키워드가 돼야 한다고 본다. 많은 분들이 갈증 느끼는 게 일자리다. 소득이 나아졌으면 좋겠다. 수도권에 비하면 충북 집값은 높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 조정대상 지역으로 문 정부에서 묶였다. 세금 부담도 커졌다. 집값은 오르고 세금 떠안고. 다들 불만이 많다. 이것은 다 경제적 문제이다. 미래 산업이 해결돼야 할 중요한 문제다. 또 한가지가 있다. 균형 발전이다. 충북은 균형발전의 최대 피해자다. 세종시 중심의 균형발전 때문이다. 세종시에 모든 게 집중된다. 세종시가 수도권 인구 분산유입이 목적이라고 했다. 정부에서 집중 지원했다. 그런데 충북에서 대부분 인원이 세종시로 갔다. 충북에서 빠져서 세종시로 가니 충북은 허탈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균형발전이라는 허울에 충북이 사실상의 피해자가 된 것이다. 이걸 충북 중심으로 해야 한다. 균형발전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 그래서 경제특별도라는 걸 붙였다. 공정한 균형발전이 돼야 한다. 공정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윤석열 공정과 정우택 경제특별도를 합쳐 나가도록 하겠다. -얼마 전 같은 당 김영환 전 의원이 충북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다. △부끄러운 일이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다.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6등하니까 충북으로 내려온다는 것이다. 충북을 정말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 어떻게 보면 ‘경기도 패잔병’이다. 그를 영입하는 것처럼 들러리를 서는 현역 의원들도 부끄러워해야한다.
- 수도권에만 1만㎡이상 초대형 물류센터 10개 포진..불붙은 퀵커머스 경쟁
- 물류센터 경쟁력이 유통업계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 되고 있다. 이커머스 중심으로 유통업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새벽배송’, ‘퀵커머스’가 소비자 생활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의 집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 물류센터 현황과 경쟁을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짚어 본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3월 24일 쿠팡이 대구광역시 국가산업단지 내에 단일 물류시설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대구첨단물류센터(대구FC)를 준공했다. 건축연면적 33만㎡(약 10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 초대형 풀필먼트센터(FC)다. 인천·고양·동탄 등 전국 쿠팡 FC 가운데 가장 크며 단일 물류시설 중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다. 이후 첨단 물류설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구축됐던 이커머스 업체의 물류센터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 고객들이 신속하게 구매하기 힘들었던 식료품, 패션, 뷰티 등 상품을 확대해 바야흐로 신속 배송의 전국구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쿠팡은 대구FC에 이어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충북 음성·제천·청주, 경북 김천, 경남 함양·창원·김해, 전북 완주 등 약 50만평 부지에 총 2조원을 들여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규모로 물류센터를 짓는 쿠팡의 모습은 ‘이커머스=물류’라는 공식을 실감케 한다.이에 질세라 SSG닷컴은 28일 전국 단위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부산시와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부산시에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지역 내 3만㎡의 부지를 사용하게 되며, 오는 2025년 1분기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하루 최대 20만건의 상품 배송이 가능한 남부권 물류의 핵심 거점인 광역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력이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 중심엔 새벽배송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오프라인 마트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해 아침이면 집에서 제품을 수령하는데 익숙해졌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5000억원대에서 올해 8조원, 내년 12조원으로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24일 준공 후 내년 하반기 가동에 들어가는 국내 최대규모 쿠팡 대구풀필먼트센터. (사진=쿠팡)특히 식품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장보기 침투율(단기적 목표 시장의 비율)은 2020년 21.3%에서 2023년 30%, 25년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새벽배송 시장 성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수혜 때문만이 아니라 그렇게 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 시장을 손에 쥐기 위한 도구가 물류센터”라고 설명했다. 물류 경쟁력의 핵심은 자동화다. 고도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야만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물품 분류, 재고 관리 등 빠른 배송을 위한 시스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5년 이전 시점까지 지은 물류센터의 경우 아직 사람 손을 많이 타는데 이후 구축한 곳들은 상당 부분 자동화를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 더 빠르고 신속하게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취합해 택배차에 태우기 위해서 작업자가 일일이 제품을 찾아 담는 게 아닌, ‘제품이 직접 작업자에게 와 담기는’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한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쿠팡이 내년 하반기까지 대구FC에 무려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설비를 갖춘 물류기지를 구축할 계획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과 함께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하는 미래형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막대한 투자금을 조달했듯이 SSG닷컴,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새벽배송 업체 올해 기업공개를 서두르는 것도 이러한 일환으로 풀이된다.새벽배송 ‘전면전’ 불길은 퀵커머스라는 ‘국지전’으로 옮겨 붙는 중이다. 퀵커머스는 간단한 단건 상품도 15분~1시간 만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쿠팡이츠 마트’에 이어 배달의민족이 ‘B마트원(1)’을 선보였고 특히 최근에는 편의점이 거점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SSM(기업형 슈퍼마켓)도 이미 퀵커머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은 자체 모바일 앱은 물론 배달앱인 요기요 및 카카오톡·네이버 주문하기 등을 통해 퀵커머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라 보통 3000원정도 하는 배달비를 면제해 주는 무료 프로모션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물건을 빨리 사고 싶다는 소비자의 욕구는 항상 있었지만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만큼 물류, IT가 따라오지 못했는데, 코로나19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업계의 대응 속도가 더 빨라졌다”며 “배송 차별화가 이커머스의 경쟁력이고 이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물류 역량인데, 이커머스 업계뿐만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까지 가세해 춘추전국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 GS건설, ‘제천자이 더 스카이’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충북 제천에서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제천자이 더 스카이 조감도 (자료=GS건설)GS건설(006360)은 충북 제천시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신월동 1474번지)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4월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9㎡ 64가구 △84㎡A 215가구 △84㎡B 106가구 △84㎡C 175가구 △84㎡D 31가구 △101㎡ 61가구 △112㎡ 61가구 등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됐다.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제천시가 신월동 일대에 추진하는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에 들어선다. 제천 미니복합타운은 공공청사,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 유치원 및 업무복합시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으로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이러한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단지 남측에는 근린공원이 조성 계획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고, 백곡산, 용두산, 의림지 등 자연친화시설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간고속도로, 5번 국도, 38번국도 등의 광역도로망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용두대로, 제천북로 등과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제천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하다.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제천 제1,2일반산업단지(바이오밸리)가 위치해 있으며, 제천 제3일반산업단지도 조성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금성테크노빌, 송학테크노빌, 대림세라믹단지, 강저테크노빌 등 제천농공단지(테크노빌)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 세대의 경우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혁신 평면이 적용된다. 또한 1층 필로티설계로 단지 내 개방감을 높였다. 남쪽 전면동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주민운동시설, 사우나,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스쿨버스 존 등 다양한 입주민 부대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제천시는 물론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 ·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권 전매는 3년 이후 가능하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미니복합타운에 조성되는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가까이에 산업단지들도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며 “제천 첫 자이(Xi) 아파트이자 최고층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순남 씨 별세, 최영섭(동양일보 제천단양 취재본부장)씨 장모상 = 19일 오후 7시, 제천 서울병원장례식장 201호, 발인 22일 낮 12시 30분. 043-644-4422▲박범희 씨 별세, 김덕균(IBK투자증권 PE본부장)씨 모친상 = 19일, 대전 충남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2일. 042-280-8181 ▲이강주 씨 별세, 김용완(전북 CBS 선임기자)씨 장인상 = 20일 오전 5시, 익산병원 장례식장 4층 특실, 발인 22일 오전. 063-851-9444▲임봉두 씨 별세, 임채식·영무(전남농업기술원)·채병씨(광주환경공단 노조위원장) 부친상, 심진아씨(광남일보 편집부 기자) 외조부상 = 19일 오전 10시,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102호, 발인 22일 오전 11시30분. 062-951-1004▲신성순(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이정자씨 배우자상, 신동수(미국 산타클라라대학 경제학 교수)·신지영·신경립(서울경제신문 국제부장)씨 부친상, 마이클현철정(삼성물산 상무)씨 장인상 = 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3일 오전 5시 45분, 장지 용인로뎀파크. 02-3410-3151▲추질엽 씨 별세, 추교완·추교관(㈜위니텍 대표)·추교탁·추지영 씨 부친상, 강은희(대구시교육감)·최은정 씨 시부상 = 19일 낮 12시 6분, 계명대 동산병원(성서) 백합원 1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53-258-4444▲이경자 씨 별세, 박영봉(동원개발 부사장, 전 BNK금융 부사장)씨 장모상 = 18일 오전, 빈소 부산 동래구 착한전문장례식장(입실 20일 낮 12시), 발인 22일 낮 12시, 010-647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