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철보다 비철..고려아연·풍산, 차별화된 주가 상승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철’과 ‘아연’의 주가 대결에서 철이 패했다. 올해 들어 철강금속주 내에서 차별화가 나타나며 철강 대장주인 포스코는 주가 30만원을 지키기 급급한 반면, 비철금속 대장주인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말부터 30만원을 넘어서며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대장주들의 모습은 전체 업종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대표주들은 힘을 쓰지 못하는 반면, 풍산 등 비철금속주는 선방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표 철강업체들의 주가는 올 들어 급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는 올 들어 5.9%가 감소했고, 동국제강도 9.8% 하락했다. 현대제철 역시 7.6% 떨어졌다. 23일에도 전일 대비 1.77%(5500원) 내린 포스코는 30만5000에 거래를 마치며 간신히 30만원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비철강부문 대표 업체들은 23일에는 비록 주가 1%대 하락을 보였으나 올 들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흐름이 좋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대장주인 고려아연(010130)은 3.6% 올랐고, 풍산(103140)은 3.9% 상승했다. 23일 고려아연은 32만5500원으로 마감하며 30만원대 주가를 지켜냈다. 이는 지난해 똑같이 업황 불황을 겪었던 철강과 비철금속의 영업환경에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은 내수소비 감소와 수출 감소 등으로 업황 불황이 계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부진했다. 특히 차입금 수준이 과도하다는 평가에 포스코는 해외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됐고, 동국제강도 국내 신용등급 강등을 겪었다. 반면 비철금속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기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주요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세 둔화가 나타나면서 시황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철강업과 비철금속업의 차별화가 더 두드러지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와 고려아연을 비롯한 각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정 반대로 흘러갈 수 있다는 얘기다. 철강업황 개선은 아직 불투명하다. 한국신용평가는 세계 철강경기는 소폭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국내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돼 전체적으로 부진한 양상이 계속되리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비철금속은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비철금속 수요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의 상업생산이 양호하고, 아연과 연 등의 공급 증가도 제한적이라는 전망 덕분이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비철금속 주가가 상승하고 철강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해외 철강, 비철금속 주가 추이도 비슷하다”며 “비철금속의 수급 개선에 따라 비철금속의 상대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 [증시와락] 손대상의 내일장 투자 Tip (1/22)
- 작년만 하더라도 엔저로 인해 원화강세 시장이 나오면서 전기전자, 자동차 업체가 어렵다 하더니, 반대로 원화약세가 나오는 현 시점에서는 건설주와 철강주의 앓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원화 강세 : 1$ :1100 → 1$ :1000 2013년 6월 1163.5원 하던 원화는 2014년 1월 1048.3원까지 하락을 했습니다.이 때문에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체가 악재가 나왔죠. 이번 주 현대차(005380) 실적이 나오는데 확인을 꼭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그런데, 현재 환율이1067.4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번엔 철강주와 건설주가 힘들어 합니다. 철강주 업황 침체와 함께 원화 절상으로 수출 채산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꼽히는데, 수입 원재료에 불똥이 떨어졌습니다.특히 포스코(005490)의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악재성 추측이 나오고 있고 현대제철(004020)은 피해가 덜하다고 합니다. 이 상황이 단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을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점 참조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철강주뿐 아니라 건설주도 요즘 우울한 분위기네요.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해외수주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인데, 원화강세가 이어지면 수주 경쟁력이 약화되고, 환차손으로 인한 악재가 될 것이란 얘긴데 오늘도 실적에 대한 악재로 주가가 하락으로 마감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00830)) 올라도 문제, 떨어져도 문제 매일 매일 고민이 쌓이는 시기입니다.환율 복병의 악재에도 코스피 증시는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2시 50분까지는 외국인 매도와 기관의 매수로 움직였는데, 동시호가 10분만에 급격한 기관의 매수로 2065p 뚫었습니다. 장외에서는 동반 매수로 전환되었고,화학·보험 업종으로만 동반 매수가 들어왔는데, 화학주 중 정유주가 강보합,전기전자 강보합, 유틸리티 강보합, 유통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코스피가 박스권을 돌파했습니다. 중기 2010p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 저항이 1985p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상단 저항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에는 매매를 자주하는 것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종목군을 홀딩해서 끌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으로 보입니다.코스닥 시장은 오늘 기관과 외국인의 파워 대결이었습니다. 결국 외국인이 이긴 형태로 장을 마감했는데 외국인의 8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코스닥은 지속적으로 전약후강의 강세 시장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반 매수 업종을 보면 IT H/W, 반도체, 화학, 컴퓨터 서비스로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상승했다고 보면 되고, 컴퓨터 서비스는 윈도우XP로 인한 ATM기 이슈로 매수세 이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코스닥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한 저항선이 525p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520p를 돌파하려고 3~4일정도 횡보한 것을 보면, 525p에서도 몇 일간 횡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급한 매수보다는 모멘텀이 있는 종목군들로 방망이 짧게 잡고 매매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밤 8시에 생방송 되는 이데일리TV <증시와락>과 이데일리ON에서 밤10시에 진행하는 손대상 전문가의 <야간열차>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오늘장 특징 / 테마-경남기업(000800) : 채권단의 회생안 마련 소식에 상승-롯데관광개발(032350) : 용산개발이 무산된 것에 따른 채무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법원 판결에 상한가 마감-ATM 관련주 : 보안 취약에 대한 우려로 은행이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대량 교체 기대감에 강세 : 청호컴넷(012600), 한네트(052600), 케이씨티(089150), 푸른기술(094940)-EG(037370) : 정부의 연구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 ▶향후 관심주-한국항공우주(047810) : 실적 기대감☞이데일리TV 홈페이지 :http://tv.edaily.co.kr/ ( http://tv.edaily.co.kr/)☞<증시와락>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enjoy/ (http://tv.edaily.co.kr/e/enjoy/)☞이데일리TV 채널안내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출연 전문가를 장중에 만날 수 있는 이데일리ON : http://on.edaily.co.kr/ (http://on.edaily.co.kr/)▶ 관련기사 ◀☞[이슈n뉴스] 신고가 종목 쏟아지는 코스닥 투자전략은? (영상)☞'그랜저 하이브리드 타봤더니'..현대차, 젊은 리더 시승기 연재☞[백전백승 7분 솔루션] 전기차만 차세대 친환경차의 유일한 대안? (영상)
- 현대제철,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도약 다짐
- 현대제철 구매협력사 신년인사회에서 떡컷팅을 위해 참석자들이 손을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바이톤 허영배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 흥진건설 홍사범 회장, 한국내화 송한주 부회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알엔씨 이태호 회장, 우진산업 기인종 회장, 현대제철 김범수 부사장, 우성정밀공업 조성원 회장). 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은 22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구매협력사 신년인사회를 열고 갑오년 새해에도 철강 산업 리더로 함께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인사회는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상생협력에 힘써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박승하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을 포함한 현대제철 주요 임직원과 200여 명의 구매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경영현황과 협력사 동반성장 방안을 공유했다.박승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3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며 물심양면 도와주신 협력사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협력사 임직원분들의 도움으로 현대제철은 지난해 제 3고로 완공과 냉연사업 부문 합병을 통해 쇳물에서 냉연제품까지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일관제철체제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2014년은 현대제철 창립 6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첫 해”라며 “철강산업의 리더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차게 달리는 말과 같이 질주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현대제철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업의 필수요소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협력사와 공존공영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가며 협력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현대제철, 고로 가동+냉연사업 실적 성장할 것-한국☞ 현대제철, 터키 보스포러스橋에 고성능 후판 공급☞ 현대제철, 20일 회사채 3년·5년·7년물 3000억 발행☞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해외 첫 전지훈련☞ 현대제철, 합병 불확실성 해소..실적 개선에 주목-하나☞ 현대제철 인천공장, '사랑의 내복' 전달☞ 현대제철, 안전사고 문책 인사☞ 현대하이스코·현대제철 분할합병, 인덱스펀드발 충격 제한적-대우
- [윈윈코리아]포스코·협력업체 동반성장 '철철(鐵鐵)'
- 포스코와 IBK기업은행은 작년 하반기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특별펀드 조성했다. 이 펀드를 통해 포스코 2차 협력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 박기홍 사장(왼쪽)과 IBK기업은행 조준희 행장의 모습.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협력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협력사의 성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납품대금 현금결제, 경영컨설팅, 동반성장지원단 운영 등의 여러가지 제도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성과공유제가 포스코의 동반성장 대표브랜드다. 포스코는 2004년 3월부터 우수공급사와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공급사가 자율적인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나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품목의 수명향상이나 원가절감, 국산화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포스코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해 수익이 발생하면 중소기업과 함께 이익을 나눠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다양한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포스코 제공.포스코는 2004년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후 2012년까지1389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협력기업들에게 1328억원을 현금으로 보상했다. 2011년부터는 성과공유제를 1차 협력기업에서 2~4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한데 이어 2012년부터 성과공유제 재원을 3년간 1600억원 규모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성과공유제 참여한 직원에게는 CEO 포상과 연계, 최대 300만 원까지 현금이나 BS(이익나누기) 마일리지로 보상한다. BS마일리지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기부금나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11년 협력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글로벌 중견기업이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제품 생산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으로 중소기업보다 탄탄한 사업기반과 규모를 지닌 기업을 말한다. 포스코는 거래 중소기업 가운데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업들을 후보군으로 선정해 경영컨설팅,글로벌중견기업 CEO교육,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중견기업 3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공들이 기업들이 최근에는 결실을 맺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KC코트렐과 BHI, 조선내화, 고아정공 등이다. 예컨대 KC코트렐은 2012년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3년간 평균 매출이 1500억원을 상회해 중견기업의 대열에 올라섰다. KC코트렐은 2005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결공장의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환경설비 제작에 참여하면서 포스코와의 인연을 맺었다. 포스코는 이 설비를 이전까지 오스트리아나 일본에 맡기다가 KC코트렐의 능력을 믿고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포스코의 우수 설비공급사라는 타이틀로 GE에 타르 집진기를 수출하는 등 해외기업과의 거래도 활발하다. KC코트렐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KC코트렐의 기술개발과 포스코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다. 포스코는 KC코트렐에 소결용 집진기 성능향상에 대한 기술 지원과 함께 ‘월드베스트 월트퍼스트’ 품목으로 선정해 장기공급권을 줬다. 포스코건설도 KC코트렐과 함께 전로설비용 집진기를 공동 개발했다. 포스코는 해마다 벤처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포스코는 해마다 벤처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포스코, 설 앞두고 중소기업 자금 조기집행☞포스코, 41개 벤처기업에 69억원 투자☞권오준 "포스코 경쟁력 제고 방안 만들겠다"
- 한국기업, IT·조선에서 글로벌 톱..9개 업종 톱 10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기업들이 26개 주요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에서 글로벌 매출액 ‘톱10’에 올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철강·조선·전자·자동차·반도체 등 중후장대 업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며 1, 2위를 다퉜다.반면 유통·식음료·제약·은행·보험 등 생활업종 제조업과 금융 부문에선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2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업종별 순위를 조사해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종은 IT와 조선, 두 곳이다.◇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글로벌 1위IT업종에서 삼성전자(005930)(생활가전부문 제외)는 지난해 9월말 기준 매출이 1천243억 달러로 애플(2위, 1천164억 달러), HP(3위, 839억 달러), 지멘스(4위, 780억 달러), IBM(5위, 721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6위, 589억 달러), 소니(7위, 533억 달러), 구글(8위, 430억 달러), 델(9위, 429억 달러), LG전자(10위, 403억 달러) 등을 제치고 글로벌 톱에 올랐다. 이들 ‘톱10’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도 18.1%에 달했다.조선업에서는 세계 ‘톱10’에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국내 기업이 무려 6개나 포진했다.현대중공업(009540)이 작년 3분기 누적 36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삼성중공업(3위), 대우조선해양(4위), 현대미포조선(6위), STX조선해양(7위), 한진중공업(8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일본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이조선은 2위와 5위를 차지했다.◇철강, 반도체, 휴대폰은 2위국내 기업이 2위에 오른 업종도 철강, 반도체, 휴대폰, 해운 등 4개였다.포스코(005490)는 룩셈브루크 아세로미탈에 이어 세계 2위다. 아세로미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596억 달러, 포스코 423억 달러로 격차가 173억 달러로 벌어졌지만, 3위인 신일본제철(408억 달러)과는 15억 달러 차이로 근접했다. 이외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도 12~14위를 기록했다.휴대폰은 삼성전자가 애플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애플 1천164억 달러,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978억 달러로 격차가 크지 않았으나, 3위인 소니(119억 달러)보다는 삼성전자 매출이 8배 이상 많았다. 4위는 노키아, 5위는 LG전자였다.반도체는 미국 인텔(389억 달러)에 이어 삼성전자(252억 달러. 반도체 부문)가 2위를 차지했고, 3~4위 퀄컴, 타이완세미컨닥터에 이어 SK하이닉스(101억 달러)가 5위에 올랐다.◇자동차, 자동차 부품, 담배, 해운도 글로벌 톱10 포함 현대기아차는 세계시장에서 작년 9월까지 9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폭스바겐(1천968억 달러), 토요타(1천877억 달러), 다임러벤츠(1천160억 달러), GM(1천150억 달러), 포드(1천99억 달러)에 이어 6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뒤로는 혼다, 닛산, BMW, 푸조, 볼보 등이 자리했다. 세계 ‘톱10’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5%였다.현대모비스도 233억 달러로 세계 7위에 올랐고, KT&G는 담배부문에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해운은 덴마크 AP몰러매스크(439억 달러)가 1위를 차지했고, 한진해운(117930)(73억 달러)이 6위에 현대상선도 56억 달러로 8위에 올랐다.◇석유화학업종은 10~20위 권 사이…유통, 금융은 부진SK이노베이션(096770)이 석유 업종 글로벌 순위 15위, GS칼텍스가 18위에 올랐고, 화학부분에선 LG화학 12위, 롯데케미칼 16위, SK이노베이션(화학부문) 17위, 삼성토탈 18위, 한화케미칼 19위로 20위내에 국내기업 5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반면 식음료·화장품· 제약·유통·통신·보험·금융그룹(은행) 등 생활형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선 대부분 등외 순위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중국 ICBC, 영국 HSBC, 일본 미쓰비시파이낸셜, 미국 JP모간, 중국 건설은행 등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금융그룹분야에서 국내 은행은 단 한 곳도 20위 이내 순위에 들지 못했다. ICBC의 총자산이 3조625억 달러인데 반해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빅4 금융그룹은 3천억 달러 안팎으로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일본우정보험(보험 부문), AXA, 알리안츠, 메트라이프, 푸르덴셜 등이 세계 순위에 올라 있는 보험업종에서도 국내기업은 20위권 순위 안에 없었다. 삼성생명의 총자산(1천620억 달러)이 1위 일본우정보험(1조501억 달러)의 15.4% 수준이었다.통신에선 KT(030200)가 작년 반기 매출 104억 달러로 세계 16위를 기록했으나, 1위인 미국 AT&T의 634억 달러에 비해선 16%에 머물렀다. SK텔레콤은 21위, LG유플러스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소매유통 분야에선 롯데쇼핑(023530)이 122억 달러로 글로벌 순위 29위를 기록했으나, 1위인 월마트(2천309억 달러)에 비해서는 5% 수준에 불과했다.식음료 분야 CJ제일제당은 작년 반기 누적 46억 달러의 매출로 세계 1위 네슬레(477억 달러)의 9.6%에 이르며 20위 수준에 들었다. 제약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유한양행(6억 달러)이 세계 1위 존슨앤존슨(530억 달러)의 1% 수준으로 크게 미미해 4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화장품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 누적 각각 31억 달러, 22억 달러로 세계 15위와 16위를 차지했다.이외 건설, 방위산업, 우주산업, 광고, 신용카드, 자산운용, 주류, 의류 등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이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단독]철근가공조합, 3대 제강사 불공정행위로 공정위 제소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 철근가공업체들이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대한제강(084010) 등 주요 대형 제강사들이 불공정거래 행위를 일삼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한국철근가공협동조합(이사장 이성진)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3대 대형제강사의 공정위 제소 방침을 확정하고 서류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제소는 대형 제강사들이 중소 영세업체의 고유 영역인 철근가공업에 무분별하게 진출한 것은 물론 갑의 지위를 남용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철근가공비를 지급, 업계를 고사 위기로 내몰았다는 이유다.실제 업계 상황은 참담하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인건비는 200% 이상 상승했지만, 철근 가공비는 30~40% 감소한 것. 업체 난립과 저가수주도 원인이지만 지난 2007년 이후 대형 제강사들이 철근가공업에 뛰어들면서 업체들의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됐다. 철근가공조합 관계자는 “현행 3만원 이하인 톤당 철근가공비를 최소한 4만5000원 이상으로 올려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라면서 “톤당 2만원대 안팎의 저가납품으로 적자가 누적,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만 철근가공업체는 지난해만도 10여 곳에 달한다. 남아 있는 50여개 업체 역시 대부분 한계상황”이라고 밝혔다.철근가공조합은 또 동반성장위원회에 철근가공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할 계획이다. 동반위가 철근가공업을 중기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경우 제강사의 철근가공업 진출 제한 또는 시장 철수 권고가 내려질 수 있다.조합은 아울러 국내 주요 대형건설사 및 제강사 본사 앞에서 철근가공비의 현실화를 촉구하는 집회도 계획 중이다. 대국민 여론전을 전개, 대형 제강사 및 건설사를 압박하겠다는 것. 지난해 비교적 신중론을 펴온 조합이 올초 강경책으로 선회한 것은 건설사 및 제강사와의 철근가공비 협상이 무위로 돌아갔기 때문. 조합은 지난해 9월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국내 7대 제강사과 1군 건설업체 20곳에 상생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협상에 나섰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제강사와 건설사는 조합의 요구에 대해 철근가공비 인상분을 서로가 부담해야 한다며 핑퐁게임 양상으로 책임을 떠넘겨왔다. 특히 제강사의 경우 톤당 철근가공비가 원가 이하라는 점을 잘 알면서도 철근가공비의 인상 시점과 폭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결국, 협상은 시늉만 하고 지난 수개월만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다. 이성진 이사장은 “수많은 철근가공업체들이 생존의 문턱에서 허덕이고 있다”며 “단가 현실화는 돈을 더 벌자는 게 아니다. 최소한의 생존만 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강사측은 조합의 공정위 제소 방침과 관련, “철근 가공비는 건설사와의 단가 협상과 연동된 문제라며 현재 건설사와 철근 가격 협상이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사와 철근 가격 협상이 지난해 9월 이후 결론나지 않은 상태로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라고 저가로 수주하고 싶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철근 단가를 건설사에서 올려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朴대통령, 스위스 국빈방문…'창조경제 협력'에 방점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새해 첫 해외순방의 두 번째 국가인 스위스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 출신 등 친한(親韓)인사 대표 접견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 방문은 1963년 국교 수교 이래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3박4일 간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18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스위스 수도인 베른에 도착, 하루 동안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국빈 자격으로 한·스위스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후,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를 끝으로 해외순방을 마무리한다.◇朴대통령, 국교 수교 후 첫 스위스 국빈 방문박 대통령의 이번 스위스 국빈 방문은 ‘창조경제 협력’에 방점이 찍힌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스위스는 인구가 800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아 우리 기업이 현지 내수시장에 진출할 여지가 크지 않다. 반면 1인당 국민소득이 8만 달러에 이를 만큼 수준이 높고, 세계적 국가경쟁력과 효율적 직업교육체계,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평가다.조원동 경제수석은 “창조경제의 입장에서 협력해야 될 부분이 많이 있다”며 “직업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산학협력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알아보기 위해)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간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20일 한·스위스 경제인포럼에 참석해 ‘코리아 세일즈’에 주력한 뒤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을 통해 양국간 구체적인 실질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1일에는 베른 상공업 직업학교를 방문하고 선진 수준의 직업교육과 산학협력을 살펴볼 예정이다.◇‘인도 순방 성과’ CEPA 개선·기업 애로 해소박 대통령의 올해 첫 해외순방인 인도 국빈 방문 성과는 양국간 더 나은 경제·통상·기업 환경을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박 대통령은 16일 만모한 싱 총리와의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자유화율(관세철폐율)을 높이고, 가서명된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힘쓰기로 하는 등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CEPA는 상품·서비스의 자유로운 교역을 핵심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비교해 경제 전반을 포괄하는 한층 확장된 개념이다. 한·인도 CEPA는 2010년 발효됐지만 자유화율(75%)이 일본·인도 CEPA 자유화율(90%)보다 낮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국은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자유화율을 일본 수준으로 높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밖에 양국 정상은 △이중과세방지에 합의하는 등 상대국에 진출한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여 투자·진출을 활성화할 것 △조세조약을 개정해 이자·사용료 소득에 대한 세율을 15%에서 10%로 인하하고, 해운소득에 대한 원천지국 면세를 10%에서 100%로 확대할 것 △한국전용공단을 조성해 우리 중소기업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 △양국간 항공편 증편을 위해 항공협정을 개정할 것 △양국 최고경영자(CEO) 20명씩이 들어가는 상설 민간 비즈니스 협의채널을 신설할 것 등을 합의했다.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우리 기업의 묵은 애로사항이 이번 순방을 통해 해결됐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게 ‘포스코 오디사 프로젝트’다. 포스코가 2005년부터 인도 오디사 주에 연간 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립하려 했던 프로젝트가 순방을 계기로 9년 만에 해결의 물꼬를 텄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쌍용자동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회장을 만나 향후 4년간 1조원 투자 약속을 받아내는 한편, 퇴직자 복직을 포함한 고용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 朴대통령, 대남도발 대비 지시…北은 '양동전략'☞ 朴대통령, 해외순방 두번째 방문국 스위스 도착☞ 朴대통령 "北선전공세 할때 대남도발 철저히 대비해야"☞ 朴대통령 "한·인도, HW·SW 융합하면 새 영역 시너지 창출"☞ 한·인도 정상, CEPA 개선·이중과세방지 합의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한달새 1억 폭등…연초부터 중대형 전세대란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달새 1억 폭등…연초부터 중대형 전세대란-포스코 새 회장 권오균씨 내정-포스코 인도 제철소 건설 물꼬△異잡지 그때를 아시나요…설 선물 70년 변천사-배고픈 시절 밀가루 한 포에 감격…살만한 지금 ‘건강’ 선물-“남성용 지갑 1100원”…40년간 110배 올라-1만~50만원 금액 다양…쇼핑·외식·종합검진도-톡톡튀는 이색선물…차례상 대행서비스 부모님께 효도관광△종합-개성공단 입주업체 20곳 ‘연체이자 폭탄’-현오석 “출산후 3년·자녀 초등 1학년때 재취업 집중지원”-‘선거법 위반’ 3명 의원직 상실…판 커지는 7·30 재보선△정치-CEPA 개방 폭 확대…12억 인도시장 수출 문 활짝 열었다-기초선거 공천폐지 ‘복잡한 셈법’△경제·금융-“삼성생명 경쟁력은 영업 현장에 있다”-“서민·취약계층 개인연금 정부가 일정금액 지원해야”-주택담보대출 연체이자 부담 줄어든다-‘청년고용확대’ 국정 핵심과제로-KDI “주택매매·전세가 올해도 상승한다”-‘정보유출’ KCB 정보보호서비스 1년간 무료-신민저축은행 165억 유상증자 ‘조은저축은행’으로 새출발△산업-연구·개발 분야서 잔뼈 굵은 ‘기술 전문가’-동국제강, 日업체와 손잡고 국내 첫 후판 압연기술 도입-금호家 갈등 풀리나…아시아나 3월 주총에 ‘주목’-메르세데스-벤츠 한국법인 두 여성에 ‘운전대’ 맡겼다-녹십자, 일동제약 지분 29% 확보…적대적 M&A 신호탄인가-‘갤노트’ 국내 판매 1000만대 돌파-전화·TV·오디오·전자책 기능을 한곳에-병원 ‘약값 후려치기’에 제약사들 속수무책-“도심 전통시장 재개발 판매공간 함께 사용을”-건자재 주가 뛰니…경영진들 ‘함박웃음’△신년기획 퍼니지먼트가 경쟁력-이영석 ‘총각네 야체가게’ 창업자 겸 대표 인터뷰-‘하늘엔 영광, 땅에는 굴비’…톡톡튀는 문구, 안 웃곤 못배겨요△파워 UP 財테크-차명계좌로 월세 받다간 10년치 ‘세금폭탄’ 맞을수도-불완전판매 증거물 들고 금감원·보험사 동시 노크하라-취득세율 내리고, 양도세 중과 없애고, 월세 소득공제액 늘리고△컬처-만화와 철학의 만남, 예술이 되다-여섯시 땡, 퇴근! 가자 미술관으로△골프&스포츠-이영표 “홍명보·박지성 만나면 한국축구 최고의 결정낼 것”-[현장에서]구슬땀 흘리는 선수, 짐만 되는 빙상연맹-“나만 잘해선 안돼”…외국선수 도우미 자처한 박병호-‘환상 보딩’ 화이트 ‘NHL 황제’ 오베츠킨…소치의 별들△마켓-SK하이닉스 복병 만났지만…“다시 달린다”-[현장에서]불났는데 주가가 오르는 이유-SK하이닉스 ‘증손자 회사’ 사들이나△증권-‘몸값 떨어질라’…매각 서두르는 동양증권-대형자산운용사 “롱숏펀드 시장, 만만치 않네”-“한국, 글로벌 경기회복 최대 수혜국”-“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로 금융사 고객정보 유출 막는다”△글로벌마켓-“신흥국 자금 80%가 빠져나간다” 경고 잇따라-BOJ “일본경제 회복 순항”-‘美돈줄죄기’ 신흥국들 2년 못버틴다-中대출시장 30%는 ‘그림자금융’-애플, 中서 삼성 따라잡기 돌입△피플-“FTA 피해본다고 농민에 돈만 주면 안된다”-“의료산업화, 연구중심병원이 주도”-세계적 오케스트라 만든 ‘설득 리더십’-김영무 콜맨코리아 대표 위임-스필버그 ‘美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회·부동산-“정부지원금 못받을라” 대학등록금 동결·인하로 가닥-삼성 ‘新채용제도’ 기대반 우려반-현대엠코-엔지니어링 4월1일 합병 법인 출범-건보공단 “이르면 내달 담배소송”-‘사학 비리’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물러난다-다이어트 목표 ‘올해 10kg’ 말고 ‘매달 1kg’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