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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A매치 이어 소속팀에서도 득점포...리그 4호골 폭발
  • 조규성, A매치 이어 소속팀에서도 득점포...리그 4호골 폭발
  • 소속팀 미트윌란에서 리그 4호골을 터뜨린 조규성이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오랜만에 골을 터뜨렸던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소속팀에 돌아가자마자 다시 골맛을 봤다.조규성은 16일(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의 비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비보르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0-0으로 맞선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조규성은 팀동료 파울리뉴가 올린 크로스를 트레이드 마크인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가대표 A매치에 이어친선 경기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조규성이 소속팀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8월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오모니아(키프로스)와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또한 지난 4일 오르후스와 7라운드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도 올렸다.이 골로 조규성은 이번 시즌 전체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에서 4골 1도움을 올렸고 UEFA 경기에서 1골을 터뜨렸다.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시즌 성적 3승 2무 3패가 된 미트윌란은 덴마크 리그 12개 팀 가운데 6위에 자리했다. 최근 4차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2무 2패에 그쳤다.후반 40분에는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한 조규성은 현지언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날 조규성에게 평점 7.8을 줬다. 조규성의 골을 어시스트한 파울리뉴(8.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2023.09.16 I 이석무 기자
‘응원 당부’ 클린스만, “결과 안 나왔을 때 비판해도 늦지 않아” (일문일답)
  • ‘응원 당부’ 클린스만, “결과 안 나왔을 때 비판해도 늦지 않아” (일문일답)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9월 A매치를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수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힘을 달라고 했다.영국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른 클린스만 감독은 14일 오후 3시 55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약 한 달여 만에 귀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와서 기쁘다”며 “(취재진을) 영국에서 만났으면 기뻤을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많은 취재진을 본 반응을 전했다. 그는 “소집마다 기분이 좋고 긍정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아시안컵을 향해 내부적으로 발전하는 걸 느꼈다. 경기하며 발전, 성장하고 있고 다음 소집을 위한 고민을 코치진과 나눴다”고 말했다.웨일스전에서 입장하는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득점한 조규성(미트윌란). 사진=대한축구협회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하지 않고 독일로 건너가 유럽파를 관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악화한 여론 속 일정을 바꿔 귀국했다.클린스만 감독은 “많은 분이 날 기다린다고 들어서 오게 됐다”며 “협회에서도 보통 해외 원정 후 감독도 같이 들어온다고 해서 다시 생각했다”라고 일정 변경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는데 일정 변경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팀과 함께 이동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주말엔 K리그 현장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이나 미국에서 일할 땐 이렇게 많은 분이 환영해 주는 경우가 없어서 새롭기도 하다”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도 대표팀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3월, 6월, 9월을 거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며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란 자신감이 있고 그 과정에서 발전과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큰 대회 후 다음 대회를 준비할 땐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 변화 속에 여러 이슈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내부적으로 강하게 뭉치고 긍정적이어도 외부나 많은 사람이 부정적인 여론, 이야기를 하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에서의 독일 대표팀을 예로 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가기 전부터 많은 질타와 부정적인 시선을 받던 독일이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고 국민의 팀”이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게 도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왔을 때 그때 질타하고 비판해도 늦지 않는다”며 “말하고 싶은 건 카타르까진 언론, 팬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을 때 좋은 시너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란 점이다”라고 응원을 바랐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U리그 현장을 찾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한 달여만에 귀국한 소감은 어떤가.- 와서 기쁘다. (취재진을) 영국에서 만났으면 기뻤을 것이다. 소집마다 기분이 좋고 긍정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었다. 내부적으로 얼마나 발전하고 아시안컵을 향해 발전하는 걸 느꼈다. 경기하면서 발전, 성장하고 있고 다음 소집 준비를 위한 고민을 코치진과 나눴다.△일정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분이 날 기다린다고 들어서 오게 됐다. 그걸 떠나서 협회에서도 보통 해외 원정 후 감독도 같이 온다고 들어서 다시 생각했다. 이번 주 뮌헨과 레버쿠젠 경기 관전할 예정이었는데 일정 바꾼다고 큰 문제는 아니고 팀과 함께 이동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이번 주말엔 K리그 현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이나 미국에서 일할 때는 해외 경기 후 이렇게 많은 분이 환영하는 경우가 없어서 새로운 부분도 있다. 특히 이런 친선 경기 후에 많은 분이 환영해 주는 건 새로운 경험이다.△다음 출국 일정은 어떻게 되나.- 해외 경기 관전 등 계속 왔다 갔다 할 일정이 있다. 10월 A매치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영국에서 경기 끝난 후부터 다음 경기 상대 분석했다. 10월 친선 경기 후에는 월드컵 예선 실전에 돌입하기에 어떻게 준비하고 팀을 꾸릴지 고민 중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손흥민과 김민재 합류하면서 큰 도움 받았다. 건강히 같이 가는 게 중요하다. 시간이 많지 않기에 다음 상대를 분석하고 다가오는 경기 대비하겠다.△클린스만호를 향한 여론이 좋지 않다.- 상당히 긍정적이고 발전하는 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 3월, 6월, 9월을 거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계속 팀이 바뀌면서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고 많이 뛰지 못한 선수와의 조화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안컵까지 가는 과정에서 선수 꾸리고 발전하는 것을 고민할 것이다. 선수들도 소집 때마다 코치진이 원하는 걸 이해하고 있기에 긍정적으로 말하고 싶다.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 거둘 거란 자신감이 있다. 그 과정에서 발전과 수정이 필요하다. 상대를 분석하고 준비하는 게 관건이다.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 거치고 있다. 큰 대회 후 다음 대회를 준비할 땐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 변화 속에 여러 가지 이슈가 있을 수 있다.협회 차원, 팀으로서도 만족하면 좋겠지만 결국 결과를 내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대표팀도 두 대회 동시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고 A대표팀도 마찬가지다. 다음 대회까지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11월부터는 실전이다. 이전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겠으나 아시안컵에선 최고의 선수단을 꾸려 준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거취가 달라질 수도 있는가.- 아시안컵이 나의 시험대가 될 것. 당연히 결과가 좋지 않으면 질타를 받고 시험대에 오를 것이고 감독의 숙명이다. 감독, 선수로서도 토너먼트 경기를 즐겨왔다. 여러 대회 토너먼트 경험하며 좋은 모습, 팀을 꾸린 경험 있기에 잘 꾸릴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 건강이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 건강하게 잘 준비해서 최상의 팀으로 카타르에 가면 좋은 성적 낼 것이다. 현재론 아시안컵이 나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큰 대회가 끝나고 다음 대회 준비할 때 긍정적인 힘을 받아야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강하게 뭉치고 긍정적이어도 외부나 많은 사람이 부정적인 여론, 이야기를 하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독일이 좋은 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전부터 많은 질타 받고 부정적이었다.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긍정적인 여론, 분위기를 받아야 한다. 국가를 대표하고 국민의 팀이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게 도움 될 것이다.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왔을 때 그때 질타, 비판해도 늦지 않다. 말하고 싶은 건 카타르까진 미디어, 팬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을 때 좋은 시너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점이다.△독일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가져오는 데 집중할 것. (공항에) 많은 분 왔는데 모두와 함께 현장에 있길 소망한다.△웨일스전 후 아들의 부탁으로 애런 램지 유니폼을 받았다.아들 소속팀 물리치료사가 부탁해서 받아다 줬다. 큰 이슈가 됐는지 모르겠다. 슬픈 건 그 이야기가 언론에 나오고 아들 SNS에 많은 비판이 향했다. 안타까웠다.△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 관련해 아시안컵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는데.아무것도 들은 바 없다. 엔리케 감독, 이강인이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들었다. 아시안컵은 차출 규정 있기에 큰 걱정 안 하고 있다.
2023.09.14 I 허윤수 기자
'비난 여론 의식했나' 클린스만, 계획 바꿔 대표팀과 함께 귀국
  • '비난 여론 의식했나' 클린스만, 계획 바꿔 대표팀과 함께 귀국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월 유럽 원정 A매치에서 드디어 첫 승을 거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국가대표팀과 함께 귀국한다.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표팀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라며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기 전 K리그 선수를 점검하는 업무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 원정이 끝난 뒤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유럽파 선수들을 체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다.협회 관계자는 “유럽 구단을 방문해 관계자와 미팅하는 등 10월 A매치를 앞두고 유럽인 코칭스태프와 현지에서 분석을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그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팬들 반응은 싸늘해졌다. 결국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해 당초 계획을 변경해 곧바로 한국에 돌아오기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32분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딩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잦은 외유 및 재택근무 논란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클린스만 감독으로선 간신히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다만 그렇다고 여론을 완전히 잠재운 것은 아니다. 당장 다음 달 있을 튀니지,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드러낸다면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여론은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까지 한국에 머문 시간은 A매치 기간을 포함해 67일에 불과하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2023.09.13 I 이석무 기자
클린스만호 아쉬운 경기력...그래도 사우디전 승리로 한숨 돌렸다
  • 클린스만호 아쉬운 경기력...그래도 사우디전 승리로 한숨 돌렸다
  •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지 7개월 만에 힘겹게 첫 승을 따냈다. 경기 수로는 6경기 만이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28위)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32분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딩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올해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던 한국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최근 대표팀에 쏠렸던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도 어느정도는 잠재울 수 있게 됐다.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초반만 해도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을 맡은 감독 가운데 이름값과 명성만 놓고 보면 가장 높은 인물임에 틀림없었다.하지만 A매치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실망스런 경기를 펼치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기대는 의문으로 바뀌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부임하자마자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축구’라는 자신의 축구철학을 강조한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과 달리 클린스만 감독은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졌다.특히 부임 후 A매치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에 거의 머물지 않고 해외에서 지내면서 방송 출연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행보는 팬들의 반감을 사기에 출분했다. ‘재택근무’, ‘원격지도’ 등의 비아냥이 쏟아졌다.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선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이기지 못했다면 ‘조기 경질설’에 직면할 수도 있었다. 냉정하게 봤을때 이날 경기도 만족스런 경기력은 아니었다. 유효 슈팅을 9차례나 기록했지만 결과는 겨우 1골이었다. 그나마 조규성의 득점도 황인범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공이 뜨는 행운이 따른 결과였다.수비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중원과 후방에서 계속 패스미스가 속출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습으로 연결됐다, 전반 7분 센터백 정승현(울산)과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의 호흡이 맞지 않아 상대에게 어이없는 실점을 내줄뻔했다.전반 26분에는 우리 패스를 가로챈 상대 공격수 살렘 알도사리가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 순간도 있었다.대표팀은 이번 두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웨일스전이나 사우디전 모두 공을 지키지 못하고 패스 미스 등으로 상대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은 월드컵 예선과 2024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반드시 보완해야 할 점이다.어쨌든 출범 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던 클린스만 감독인 큰 고비를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제는 다소나마 안정적으로 다음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 전망이다. 축구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10월 튀니지, 베트남과 벌일 A매치 2연전이다. 이후 11월부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들어간다.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를 치른 영국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당분간 ‘원격 근무’를 이어간다. 유럽에 간 김에 유럽파 선수들을 체크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오는 16일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2023.09.13 I 이석무 기자
‘눈치 안 본다’ 클린스만, 또 유럽 일정... 김민재 등 유럽파 관찰
  • ‘눈치 안 본다’ 클린스만, 또 유럽 일정... 김민재 등 유럽파 관찰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유럽에 더 머무르며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출범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숨 돌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 상주 논란에도 또다시 유럽 일정을 진행한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9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 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부임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시달렸던 클린스만호는 6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지난 3월 A매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전(2-2무)을 시작으로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상대로 모두 이기지 못했다. 지난 8일 9월 A매치 첫 경기였던 웨일스전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계속된 부진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던 클린스만호는 사우디를 상대로도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상대 실수를 틈타 조규성이 선제골을 만들었으나 불안한 수비 속 여러 차례 실점 위기도 맞았다.경기력 못지않게 클린스만 감독이 비판받는 부분은 태도다. 그는 2004년 독일 사령탑 재임 시절 주로 미국에 머무르며 재택근무 논란을 빚었다. 한국 사령탑 후보로 거론될 때도 많은 전문가와 팬이 우려했던 부분이었다.그러자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재임 기간 한국에 거주하는 걸 조건으로 했다”고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에서 보낼 예정”이라며 “유럽을 기반하는 코치는 각각 나라에서 해외 관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자기 말을 뒤집었다. 국내보다는 미국, 유럽에 더 머물렀다. 한국 코치진에게 K리그 선수 관찰을 맡겼다. 미국 ‘ESPN’을 통해선 “유럽에 오가며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건 대표팀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황당한 태도를 보였다.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초기 말을 뒤엎고 재택근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클린스만 감독은 독일로 건너가 김민재(뮌헨)를 비롯한 유럽파를 관찰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9월 A매치 기간에도 재택근무 논란으로 비판이 컸던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유럽에 더 머무를 예정이다.사유는 유럽파 관찰.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6일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람한다. A대표팀에서 김민재와 함께했으나 소속팀에서의 김민재를 다시 관찰한다. 이번 A매치 기간 뮌헨 소속으로 레전드 매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기에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 없다.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추가로 유럽파 선수들을 관찰한 뒤 이달 말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클린스만호는 10월 A매치 일정도 확정했다. 10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격돌한다. 앞서 협회는 10월 A매치 첫 상대로 튀니지를 발표한 뒤 두 번째 상대에 대해 “월드컵 예선과 내년 아시안컵에 대비해 아시아 팀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뚫을 해법을 찾겠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3.09.13 I 허윤수 기자
'조규성 헤더 결승골' 클린스만호, 사우디 꺾고 부임 6전 만에 첫 승리(종합)
  • '조규성 헤더 결승골' 클린스만호, 사우디 꺾고 부임 6전 만에 첫 승리(종합)
  • 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한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사우디 수비수를 앞에 둔 채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린스만호가 천신만고 끝에 값진 첫 승을 일궈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지난 2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이로써 6번째 A매치 만에 드디어 첫 승을 일궈냈다. 이는 1992년 축구대표팀 전임감독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늦게 첫 승을 거둔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치른 5경기에선 3무 2패에 그쳤다.지난 9일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9월 원정 평가전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사우디의 공세에 계속 고전하는 등 경기 내용 면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웨일스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 투톱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선 측면을 맡았고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책임졌다.포백 수비라인인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 웨일스전과 비교하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 홍현석(헨트)을 대신해 황희찬이 들어간 것이 달라진 점이었다.한국은 초반부터 사우디 골문을 노렸고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전반 32분 조규성이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이재성이 가운데로 내준 것을 손흥민이 받아 황인범에게 연결했다. 황인범이 올린 패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이 그대로 머리로 밀어 넣었다.조규성으로선 지난해 11월 28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 멀티골 이후 약 10개월 만에 맛본 A매치 득점이었다.억울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36분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다. 이때 사우디 수비수 하산 알 탐바크티가 손흥민의 다리를 걸었다. 명백한 파울이었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한국으로선 추가골 기회를 억울하게 날린 장면이었다.한국은 전반전 슈팅 숫자 11대4, 유효슈팅 6대2, 볼 점유율 55%대45%로 앞설 만큼 경기 내용 면에서 앞섰다. 다만 패스미스가 자주 나오면서 사우디에 역습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한국 진영에서 몇 차례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한국은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3분 조규성과 황희찬을 빼고 황의조, 문선민을 교체 투입했다. 이후에도 이재성을 빼고 강상우를 집어넣어 측면 공격에 변화를 줬다.하지만 패스의 정교함이 떨어지면서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막판에는 사우디의 파상 공세에 위험한 순간을 여러차례 맞이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육탄방어와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마지막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불안함을 씻을 수 없었다.
2023.09.13 I 이석무 기자
조규성, 전반 32분 헤더 선제골...한국, 사우디전 1-0 리드 전반 마감
  • 조규성, 전반 32분 헤더 선제골...한국, 사우디전 1-0 리드 전반 마감
  • 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출범 후 5경기째 첫 승리를 거두지 못한 클린스만호가 모처럼 선제골을 넣고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계속해서 사우디 골문을 노린 끝에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이재성(마인츠)이 가운데로 내준 것을 손흥민(토트넘)이 황인범(즈베즈다)에게 연결했다. 황인범이 올려준 패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이 그대로 머리로 밀어 넣었다.조규성으로선 지난해 11월 28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 멀티골 이후 약 10개월 만에 맛본 A매치 득점이었다.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0-0으로 비긴 지난 9일 웨일스전에 이어 다시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 투톱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선 측면을 맡았고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책임졌다.포백 수비라인인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 웨일스전과 비교하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 홍현석(헨트)을 대신해 황희찬이 들어간 것이 달라진 점이었다.한국은 전반전 슈팅 숫자 11대4, 유효슈팅 6대2, 볼 점유율 55%대45%로 앞설 만큼 경기 내용 면에서 앞섰다. 손흥민은 사우디 진영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여러 차례 때리면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손흥민은 전반 36분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다. 이때 사우디 수비수 하산 알 탐바크티가 손흥민의 다리를 걸었다. 명백한 파울이었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추가골 기회를 억울하게 날렸다.한국 입장에서 패스 미스가 잦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패스 미스는 곧 사우디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우리 진영에서 몇 차례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2023.09.13 I 이석무 기자
‘전력 다하지 않았다’ 웨일스 감독, “우리 초점은 한국전 아닌 다음 경기”
  • ‘전력 다하지 않았다’ 웨일스 감독, “우리 초점은 한국전 아닌 다음 경기”
  • 웨일스의 롭 페이지 감독이 라트비아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사진=AFPBB NEWS웨일스는 라트비아를 상대로 유로2024 예선을 치른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출범 후 첫 승에 또다시 실패한 가운데 웨일스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웨일스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날 결과로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3무 2패로 무승이 5경기로 늘어났다. 3월 콜롬비아(2-2 무)전을 시작으로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전을 치렀으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외국인 지도자 부임 후 최다 무승(3경기) 기록도 훌쩍 넘어섰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8위의 한국은 35위 웨일스를 맞아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짝을 이뤘고 2선엔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 아인), 이재성(마인츠)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가 꾸렸고 골문은 김승규(알 샤바브)가 지켰다.웨일스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 조 로든(리즈유나이티드) 등이 나섰다.초반부터 몇 차례 실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이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12분 뒷공간을 침투한 네이선 브로드헤드(입스위치 타운)가 골키퍼와 맞섰으나 김승규가 선방했다. 한국이 또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키퍼 무어(본머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이날 한국은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안으로 향한 건 단 한 개였다. 반면 웨일스는 11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4개가 유효 슈팅이었다.경기 후 웨일스의 롭 페이지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페이지 감독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보유한 팀을 상대로 아주 좋은 반응을 보였다”라며 “우리가 잘 막아낸 게 자랑스럽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 자신감을 다음 경기까지 가져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이날 경기 전까지 웨일스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웨일스는 유로(유럽선수권) 2024 예선에서 튀르키예, 크로아티아, 아르메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크로아티아와 비기고 라트비아를 꺾었으나 최근엔 아르메니아, 튀르키예에 연패를 당했다. 1승 1무 2패로 5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오는 12일 라트비아전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이런 분위기 속에 페이지 감독은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 반대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는 홀수로 편성된 조별리그 소속 국가는 다른 국가가 예선 일정을 소화할 때 함께 경기를 치러야 한다. 웨일스와 한국전이 성사된 배경이었다.페이지 감독은 “우리의 모든 초점은 라트비아 원정길에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의 경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재차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라트비아전이 있기에 부상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며 100% 전력으로 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3.09.08 I 허윤수 기자
‘5번째 첫 승 도전도 실패’ 클린스만호, 웨일스호 0-0 무승부... ‘유효 슈팅 1개’ (종합)
  • ‘5번째 첫 승 도전도 실패’ 클린스만호, 웨일스호 0-0 무승부... ‘유효 슈팅 1개’ (종합)
  • 클린스만호가 웨일스와 0-0으로 비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클린스만호는 5번째 첫 승 도전에도 실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또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웨일스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날 결과로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3무 2패로 무승이 5경기로 늘어났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8위의 한국은 35위 웨일스를 맞아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짝을 이뤘고 2선엔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 아인), 이재성(마인츠)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가 꾸렸고 골문은 김승규(알 샤바브)가 지켰다.웨일스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 조 로든(리즈유나이티드) 등이 나섰다.초반부터 몇 차례 실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이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12분 뒷공간을 침투한 네이선 브로드헤드가 골키퍼와 맞섰으나 김승규가 선방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이기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으나 조규성과 홍현석을 모두 지나쳤다. 손흥민의 전매특허 감아차기는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다시 웨일스의 골문을 겨냥했다. 후반 10분 조규성이 내준 공을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위로 떴다.한국이 또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크리스 메 팜의 크로스를 키퍼 무어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황의조(노리치 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양현준(셀틱) 등을 교체 투입했으나 끝내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이날 한국은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안으로 향한 건 단 한 개였다. 반면 웨일스는 11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4개가 유효 슈팅이었다.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한국은 이번에도 첫 승에 실패했다. 3월 콜롬비아(2-2 무)전을 시작으로 우루과이(1-2 패),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전을 치렀으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웨일스와도 비기며 무승이 5경기로 늘었다.한국의 상대였던 웨일스의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유로(유럽선수권) 2024 예선에서 튀르키예, 크로아티아, 아르메니아, 라트비아와 D조에 속한 웨일스는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조 순위는 5개국 중 4위. 3전 전패의 라트비아에만 앞서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를 당하고 있었으나 한국을 상대로 연패 고리를 끊었다.5번째 첫 승 도전에 실패한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9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23.09.08 I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 웨일스 원정 고전 끝에 0-0 무승부...5경기째 무승
  • 클린스만호, 웨일스 원정 고전 끝에 0-0 무승부...5경기째 무승
  •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웨일스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공을 잡은 채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상대 수비를 앞에 둔 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비겼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표팀 감독은 데뷔 후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은 3월에 열린 데뷔전에서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어 6월 A매치에서도 페루(0-1)에 패했고 엘살바도르(1-1)와는 비겼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이 투톱으로 배치한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2선은 이재성(마인츠)과 홍현석(헨트)이 좌우 날개를 맡았고 중원은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즈베즈다)이 책임졌다.지난 7월 A매치 때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두 경기 모두에 교체로 나섰던 홍현석은 이날 생애 처음으로 A매치에 선발로 출격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김민재(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웨일스는 손흥민의 팀 동료 브레넌 존슨이 네이선 브로드헤드(입스위치타운)와 함께 투톱을 맡았다. 역시 토트넘 소속의 센터백 벤 데이비스가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라인을 책임졌다.한국은 경기 내내 웨일스에게 밀렸다. 슈팅숫자 4대11, 유효슈팅 1대4였다. 볼 점유율은 61%대 39%로 한국이 높았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한국은 전반 13분 결정적인 위기에 몰렸다. 수비라인이 뚫리면서 브로드헤드에게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 덕분에 간신히 실점을 면했다.전반 19분에는 한국의 첫 슈팅이 나왔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진을 맞고 나왔다.웨일스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막판 몇차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대니 워드에게 잡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16분 황인범과 홍현석을 빼고 이순민(광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하지만 웨일스에 밀리는 경기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결정적인 실점 위기가 잇따라 찾아왔다. 후반 20분 크리스 메팜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키퍼 무어가 헤더로 연결했다.완벽한 슈팅이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불과 1분 뒤에는 브로드헤드의 중거리 슛이 수비를 맞고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한국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황의조(노리치),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등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그나마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실점없이 버틴 것에 만족해야 했다.웨일스와 평가전을 마친 클린스만호는 영국 뉴캐슬로 이동한다. 13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54위)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2023.09.08 I 이석무 기자
웨일스와 A매치 앞둔 한국 대표팀, 프로토 승부식104회차 배당률서 박빙 승부 예상
  • 웨일스와 A매치 앞둔 한국 대표팀, 프로토 승부식104회차 배당률서 박빙 승부 예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에 카디프(웨일스)에서 열리는 A매치 한국(원정)-웨일스(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04회차 배당률에서 양 팀이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고 6일 밝혔다.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며, 지난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104회차 중 한국(원정)-웨일스(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일반(193번) △핸디캡(194번) △언더오버(195번)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6일(수) 오전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웨일스 승리 예상(2.33), 한국 승리 예상(2.60), 양 팀의 무승부(3.10) 순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홈팀 웨일스의 승리 예상은 37.8%, 한국 승리 예상은 33.8%, 양 팀의 무승부는 28.4%로 집계됐다. 이처럼 배당률에 따른 승리 확률을 분석해본 결과, 각 항목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양 팀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박빙 승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일,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 중 첫 경기인 웨일스전에 나선다. FIFA 랭킹에서는 한국(28위)이 웨일스(35위)를 근소하게 앞서지만,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아직 대표팀이 1승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유럽 원정 경기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서 클린스만호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조규성(미트윌란),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실력을 갖춘 해외파들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격을 조율할 수 있는 이강인이 이번 웨일스전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풀백 김진수(전북현대)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소속팀 문제로 실전 경기를 한 차례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표팀에게 각종 불안요소가 많다. 로버트 페이지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팀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 벤 데이비스(토트넘)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네코 윌리엄스, 웨인 헤네시(노팅엄), 아론 램지(카디프시티) 등이 이번 평가전에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승부 예측이 조심스러운 경기이지만, 안정적인 배당률을 원하는 축구팬들이라면, 항목 중 확률이 가장 높은 웨일스의 승리를 예상하면 된다. 반대로 조금 더 높은 배당을 원하거나, 한국팀을 응원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한국의 승리 예상 또는 양 팀의 무승부를 선택해 볼 수 있는 게임이다. 한편, 한국(원정)-웨일스(원정)전 대상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104회차 이외에도 전·후반전 최종 점수를 예상해 맞히는 축구토토 매치 5회차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04회차 한국(원정)-웨일스(홈)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2023.09.06 I 이윤정 기자
‘패배에도 세 번째 고평점’ 조규성, 미트윌란은 UECL 본선 좌절... 홍현석은 본선행
  • ‘패배에도 세 번째 고평점’ 조규성, 미트윌란은 UECL 본선 좌절... 홍현석은 본선행
  • 조규성(FC미트윌란)이 부상을 털고 돌아와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조규성의 고군분투에도 FC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본선행에 실패했다.미트윌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보이스카 폴스키에고에서 열린 2023-24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기아 바르샤바와 1-1로 비겼다. 1차전 3-3에 이어 이날도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미트윌란은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 끝에 5-6으로 졌다.이날 패배로 미트윌란은 UECL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올 시즌 조규성의 유럽 클럽대항전 여정도 일찍 마무리됐다.지난달 21일 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던 조규성은 이날 선발 출전하며 복귀했다. 조규성은 후반 40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선방에 막혔다. 승부차기에선 1번 키커로 나와 깔끔하게 성공했다. 경기에선 미트윌란이 후반 8분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 25분 파울리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선 양 팀 모두 5번째 키커까지 성공했다. 6번째 순서에서 바르샤바 마치에이 로소웨크가 성공한 반면 미트윌란의 스테판 가르텐만이 실축하며 희비가 엇갈렸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조규성은 연장전까지 120분을 뛰며 슈팅 3회, 기회 창출 1회, 공중볼 경합 승률 73%(11/15)를 기록했다. 평점은 7.7점으로 팀 내 두 번째이자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았다.홍현석이 속한 KAA 헨트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헨트는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포엘을 2-1로 제압했다. 앞서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헨트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4-1로 앞서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이날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후반 32분까지 77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2023.09.01 I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 "이강인 부상으로 곤란 불가피...현실 받아들여야"
  • 클린스만 "이강인 부상으로 곤란 불가피...현실 받아들여야"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부상으로 9월 A대표팀 유럽 원정에서 빠진 이강인. 사진=연합뉴스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수비수 김지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9월 유럽 원정 A매치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현재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남자 A대표팀 25명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최근 허벅지 부상 중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빠졌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쳐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은 A매치 준비의 가장 큰 변수다”며 “특히 이강인의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겨 곤란이 예상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강인이 조속히 회복되어 소속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아시안게임에도 정상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반면 역시 허벅지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서 교체된 조규성(미트윌란)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클린스만 감독은 “다행히 조규성과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과 계속 소통하면서 이번 소집 합류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골키퍼 김준홍(김천상무),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포드), 미드필더 이순민(광주FC)을 새로 발탁했다. 김준홍, 김지수는 U-20 월드컵 4강 진출 주역이고 이순민은 승격팀 광주FC의 돌풍을 이끄는 일등공신이다.클린스만 감독은 “김준홍 골키퍼는 8월 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파주 소집 훈련 때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하고 선발했다”며 “김지수는 내가 직접 만나 확인했는데 이 두 선수는 당장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다 앞으로 대표팀의 미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고 지켜보고자 발탁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순민은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다”면서 “이런 새로운 선수들의 발탁은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될 것 이다”고 강조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된 일부 선수들의 소집 문제를 대한축구협회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며 “그 결과 백승호, 송민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규현은 이번 유럽 원정에는 부르지 않지만, 설영우와 홍현석은 웨일스전을 대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소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웨일스전이 끝난 뒤 다른 선수들의 부상, 컨디션, 경기력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두 선수도 가급적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며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준비를 잘해서 대회에서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28 I 이석무 기자
'U-20 4강 주역' 김준홍·김지수, A대표팀 첫 발탁...'광주 돌풍' 이순민도 첫 소...
  • 'U-20 4강 주역' 김준홍·김지수, A대표팀 첫 발탁...'광주 돌풍' 이순민도 첫 소...
  •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U-20 월드컵 4강 주역 골키퍼 김준홍. 사진=연합뉴스생애 처음으로 축구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수비수 김지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남자 A대표팀에 뉴페이스들이 대거 포함됐다.대한축구협회는 9월 유럽 원정 A매치를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뽑은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 후 아직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첫 A매치 승리를 위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현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주축 멤버들을 대부분 선발했다. 특히 최근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등도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이동경(울산현대)과 강상우(베이징 궈안)는 지난해 1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동 원정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또 지난해 월드컵을 앞두고 두 차례 평가전에 소집됐으나 경기는 뛰지 못했던 양현준(셀틱)도 발탁돼 A매치 데뷔 기회를 잡았다.김준홍(김천상무)과 김지수(브렌트포드), 이순민(광주FC)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골키퍼 김준홍과 중앙 수비수 김지수는 지난 6월 U-20 월드컵 4강 진출 당시 주전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이순민은 올해 K리그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 핵심 미드필더로 29살의 늦은 나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반면, 최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진수(전북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소집 기간이 겹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부 선수들에 대한 ‘교통정리’도 했다. 백승호와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규현(드레스덴)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창원 훈련에 처음부터 참가할 수 있도록 이번 유럽 원정에는 제외했다. 하지만 같은 아시안게임 멤버인 설영우(울산현대)와 홍현석(KAA헨트)은 클린스만 감독의 뜻에 따라 우선 A대표팀에 소집된다.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집결해 곧바로 1차전이 열리는 웨일스로 출국하고,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축구국가대표팀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소집명단(25명)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김준홍(김천상무) DF: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강상우(베이징 궈안), 김지수(브렌트포드) MF: 손흥민(토트넘), 문선민, 안현범(이상 전북현대), 박용우(알아인),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현대),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헨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FC)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6월 페루, 엘살바도르전 소집 명단과 비교 - 발탁 선수 : 김준홍, 김지수, 이순민(이상 최초), 김영권, 김민재, 강상우, 이동경, 양현준(이상 6월 명단제외 후 재발탁).- 제외 선수 : 송범근, 박지수, 김진수, 박규현, 원두재, 이강인, 나상호
2023.08.28 I 이석무 기자
조규성 보러 갔다가 인종차별 당한 팬…미트윌란 “해당 관중 1년 입장 금지”
  • 조규성 보러 갔다가 인종차별 당한 팬…미트윌란 “해당 관중 1년 입장 금지”
  • 조규성(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조규성(25)을 보러 덴마크까지 날아간 한국인 팬이 인종차별을 당했다.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한국인 관중이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당했다”면서 “구단은 가해 관중 두 명에 1년간 입장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인종차별 사건은 앞서 18일 미트윌란 홈구장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2차전 오모니아전에서 벌어졌다.당시 덴마크 현지 관중 두 명은 팬존에 있던 한국인 관중에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다. 눈을 찢는 행동은 동양인의 눈이 작다는 걸 조롱할 때 쓰는 제스처로 엄연한 인종차별 행위다.구단은 “경기 도중 이 사건을 인지하고 즉시 피해자에게 연락해 대신 사과했다”면서 “불쾌감을 느꼈던 한국인 피해자는 해당 덴마크 관중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한국인 피해자들은 더이상 문제가 지속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지만 미트윌란 구단은 강경하게 사후 대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미트윌란 구단은 “이 사건을 당사자 간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인종차별을 한 관중 둘의 입장 정지를 결정했다”면서 “축구는 사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그 반대가 돼서는 안 된다. 인종차별 행위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과 다양성을 위해 공동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3.08.21 I 주미희 기자
‘조규성 UECL 첫 골+공중볼 승률 86%’ 미트윌란, 오모니아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 ‘조규성 UECL 첫 골+공중볼 승률 86%’ 미트윌란, 오모니아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사진=FC 미트윌란조규성의 활약 속 미트윌란도 UECL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사진=FC 미트윌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조규성이 득점포를 가동한 FC 미트윌란(덴마크)이 유럽 클럽대항전 본선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2차전에서 오모니아(키프로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졌던 미트윌란은 합계 스코어 5-2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이날 조규성은 4-4-2 전형의 투톱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최전방을 누볐다. 조규성은 선제골로 화답했다. 전반 27분 페널티킥 상황이 나오자 키커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반칙을 범한 쿠술로스는 퇴장당했다. 조규성은 특유의 잰걸음으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조규성의 유럽 클럽대항전 첫 득점. 지난달 미트윌란에 합류한 조규성은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UECL 예선 3경기에선 득점이 없었으나 이날 선제골로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에서 골 맛을 봤다. 또 지난 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부담감도 털어냈다.미트윌란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분 뒤 오모니아에 동점 골을 내줬다. 조규성이 다시 리드를 찾고자 했다. 전반 4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흐름을 가져온 미트윌란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승기를 잡았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쿨리노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추가시간에도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넘어온 패스를 프란쿨리노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미트윌란의 득점 행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9분 동료가 가슴으로 내준 공을 문전에 있던 프란쿨리노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5분에는 기고비치의 쐐기 골이 나오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조규성은 후반 34분까지 79분을 뛴 뒤 교체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조규성은 유효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3%, 공중볼 경합 승률 86%(6/7) 등을 기록하며 평점 7.5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5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한편 3차 예선을 통과한 미트윌란은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를 상대로 UECL 본선 무대에 도전한다.
2023.08.18 I 허윤수 기자
‘조규성 65분 출전’ 미트윌란, UECL 예선서 오모니아에 패... 홍현석 헨트는 대승
  • ‘조규성 65분 출전’ 미트윌란, UECL 예선서 오모니아에 패... 홍현석 헨트는 대승
  • 조규성이 침묵한 미트윌란이 UECL 3차 예선 1차전에서 오모니아에 0-1로 졌다. 사진=FC 미트윌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조규성이 침묵한 가운데 FC 미트윌란도 유럽 클럽대항전 탈락 위기에 놓였다.미트윌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오모니아(키프로스)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1차전에서 패한 미트윌란은 오는 18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해야 다음 단계를 노릴 수 있다.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오모니아를 상대로도 선발 출격했다. 후반 20분까지 65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미트윌란 역시 전반 38분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한편 하루 앞서 열린 경기에서 홍현석이 속한 KAA 헨트는 대승을 거뒀다. 헨트는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포곤 슈체친(폴란드)을 5-0으로 대파했다. 다섯 골 차 승리를 거둔 헨트는 오는 18일 열리는 2차전 부담을 크게 덜었다.이날 선발로 나선 홍현석은 후반 33분까지 78분을 뛰었다. 홍현석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19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도우며 대승을 자축했다.
2023.08.11 I 허윤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개 부처 허들…짐 못 싣는 화물자전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4개 부처 허들…짐 못 싣는 화물자전거 -태풍 대비 잼버리 플랜B…새만금 떠나 수도권으로 -역전세난이 부른 HUG·은행 소송전 -KDI “경기 바닥 찍고 반등 시작” -[사설]실명까지 나온 ‘돈봉투’ 의혹…민주, 쇄신 다짐 주목한다 -[사설]중증 정신질환자 치료 국가책임제, 더 미루지 말아야 △종합-경고없이 실탄 사격?…까다로운 규정에 현장은 ‘과잉진압’ 딜레마 -‘광복절 특사’ 최지성·장충기 등 경제인 물망-분당 흉기 난동범 22세 최원종 공개 △잼버리, 새만금서 철수 -세계스카우트연맹 압박에 폭염·태풍 겹치자…‘비상 대피’ 고육지책 -서울시. 1만5000명에 숙소 제공 ‘총력 지원’ -퇴영식날 ‘K팝 콘서트’…대체 출연 가수 ‘BTS’ 언급도 △종합-HUG “보증 부실 취급한 은행 책임” vs 은행 “과실 따져 같이 책임져야” -무량판 민간아파트 점검 시작…10월 발표 “입주민 등 동의 안해도 안전성 문제 땐 강행” △신산업 발목잡는 덩어리 규제 -A부처 규제 넘으니 B부처 규제…신기술 사업화 타이밍만 놓쳐 -규제 컨트롤타워 역할·권한 강화 필요 궁극적으론 민간에 규제 개선 맡겨야 △종합-美 ‘반도체·양자컴퓨팅·AI’ 중국투자 제한 예고…中은 강력 반발 -전경련,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추대 -뛴 전기료는 나중, 폭염 탈출부터…전력수요 최대 -전·월세 대출금 갚기 버거운 20대 은행 주담대 연체율 5년 만에 최고 △정치 -김기현 “잼버리, 文정권 유치” vs 이재명 “문제 생기니 남 탓” -“방산수출 4대 강국 되려면…美와 절충교역 강화해야” -‘이동관, 시민참여 청문회’까지 언급한 野-‘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 나서는 박진…아프리카 3개국·UAE 방문 -‘연구비 카르텔’ 타파 나선 與 과학기술특위 △경제 -공급망 위기대응…경제안보 핵심품목 재정비 -고용보험 신규가입 쑥…3명 중 1명 ‘외국인’-반도체 수출 늘고 재고 뚝…상저하고 기대감↑-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 공직제한 ‘20년’ △금융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도 연금저축 5000만원까지 보호한다 -은행서 ‘1509억’ 횡령…회수금은 고작 ‘114억’ -금융사고 1위는 ‘국민’…횡령사고 최다는 ‘우리’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회색 코뿔소 온다…디지털전환·혁신에 사활” △글로벌 -“日증시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6년 만에 中 제쳤다” -머스크 “격투장면 X로 생중계” vs 저커버그 “나는 준비돼있다”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이달말 오염수 방류할 듯” -‘훈 센 장남’ 훈 마넷 권력세습 캄보디아 신임 총리 공식 지명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로 34명 이상 숨져…“테러 가능성도 조사” △산업 -K기업 “미래 인재 찜”…잼버리 단원에 매력 발산 -SK넥실리스 공장완공도 전에 수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수요늘자 서둘러 증설 -한화오션 “2025년까지 ESS 개발”…무탄소 선박 시대 이끈다 -진에어도 ‘자체간편결제’ 만든다 △산업 -LG CNS ‘AI모델 다양화’ 승부수 -KT 2분기 영업이익 25.5%↑ 경영공백 속 ‘어닝 서프라이즈’ -원가 부담에…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쓴맛’ -대형마트 3사,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제약·바이오 -美·中서 잇단 성과…성장 날개 다시 편다 -메디라마, 바이오텍 종합 컨설팅 사업 시동 -中 임플란트 시장 공략…나이벡 생산능력 6배로 키웠다-브릿지바이오 신산업 본궤도 “1년내 라이선스 계약 성과 가능” △증권 -배터리주 태풍 지나간 자리, 실적주 추수 나서볼까 -실망스러운 ‘1조 대어’의 첫날 성적표…IPO 시장 다시 얼어붙나 -15분 일찍 열었더니 파생상품 거래 63%↑ △증권 -‘2차전지 광풍’에 몰린 자금…주가 하락에도 ‘포모’ 탓 유입세 -신한투자證 봉사 앞장 수재민 지원물품 전달 -동력 삼박자 갖춘 의료용 AI, 올해 최고 850% 껑충 -국제유가 상승에…정유·기계·조선株, 실적 개선 기대 △부동산 -‘신통’ 앞세운 압구정 4·5구역, 재건축 앞서가나-부실시공 논란에…건설사 “시멘트·철근 더 달라”-“부실 민간아파트 명단공개 특별법 제정” 여론 확산-LH, 광명시흥지구 보상지연…“주민피해 눈덩이” △문화 -‘숙대입구’로 간 단종…본능으로 치댄 역사 -화려하고 자유로운 붓터치…월북작가 임군홍을 아시나요 △스포츠 -3위부터 6위까지 겨우 2경기차…폭염보다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싸움 -“감 이어갈 것”…김효주, 메이저 전초전서 ‘노보기’ 마무리 -디샘보, 꿈의 58타 치고 LIV 우승 -“투어 탬피언십 갈 것”…안병훈, 최종전 준우승하고 PO행 -조규성, 덴마크 리그 3경기 연속골 △피플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지휘 탄복 -에코프로그룹, 무더위·수해복구 성금 6억원 기탁 -LG디스플레이, 업계 첫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수상 -삼성 오프라인 클래스 ‘컬처랩’, 3000여명 참가 성황 -오승걸 신임 교육과정평가원장 “킬러문항 철저히 배제” -디아지오코리아 신임 대표로 코너 닐랜드 인도양 총괄 선임 -학교법인 성신학원, 김향기 이사장 선임 △오피니언 -‘울타리안 中企’ 벗어나는 법 -‘부끄러운 한국’ 안 되려면 -감리단장이 ‘도면 까막눈’이라니 △전국 -“너무 죄송합니다, 저희만 살아서”…추모행렬 줄이어 -구리시-강동구 잇는 세번째 다리 명칭 논란 -대광위. 5호선 협상 중재 불발…김포시 서명했지만 인천 서구 거부로 중단 △사회 -“죽이겠다” 살인예고 글, 절반이상이 10대 짓 -‘서울 원정수업 축소’ 여파 울산대, 의대 톱 5서 탈락 -잼버리 사태 속 여가부 실종…‘폐지론’ 또 불붙나 -코로나 증가세에…‘등급 하향’ 연기 -대형 산불땐 시도 경계 넘어 ‘소방 총력대응’ -‘서울동행버스’ 타고 서울로 빠르게 출근
2023.08.07 I 이윤화 기자
덴마크 가자마자 연일 골폭죽...조규성, 리그 3경기 연속골
  • 덴마크 가자마자 연일 골폭죽...조규성, 리그 3경기 연속골
  • 덴마크 1부리그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이 개막 후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조규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링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라운드 링비와 원정 경기에 0-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조규성은 이날 스타팅에서 빠졌다.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전을 룩셈부르크 원정으로 치른데다 오는 11일 오모니아와 UECL 3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있어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조규성은 팀이 4골 차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 선수로 기용됐다.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헨리크 달스가르드이 전방으로 길게 올려준 패스가 받았다. 이어 상대 수비와 몸싸움에서 이긴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고 왼발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조규성은 7월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7월 30일 2라운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리그에서 3골을 넣은 조규성은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미트윌란은 이날 1-4로 패했다. 전반 6분에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 내내 수적 열세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조규성의 리그 세 경기 연속 골로 작은 위로를 받았다.
2023.08.0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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