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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멀리간다고 좋은가…5월 가족여행 추천지
  • 여행 멀리간다고 좋은가…5월 가족여행 추천지
  • 구리한강시민공권(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월은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에 더없이 좋은 달이다. 더구나 올해는 연휴도 길다. 따스한 봄햇살과 화산한 꽃이 있는 곳으로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 가까운 경기도에도 좋은 여행지는 넘친다.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구리한강시민공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꽃밭을 거닐고 싶다면 ‘구리한강시민공원’이 제격이다. 총40만㎡의 공원부지 가운데 12만㎡에 이르는 꽃 단지에는 매년 5월이면 유채꽃이 만발해 한바탕 축제가 벌어진다. 드넓은 대지위에 펼쳐진 노란 물결이 아름답고 황홀하기 그지없다. 노랗게 물든 유채밭을 걷다보면 꽃길 사이로 튤립, 마가렛, 제비꽃 등 아기자기하게 피어난 형형색색의 꽃들이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주기도 한다. 공원 곳곳에 벤치, 원두막,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6.2km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전거 길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 또한 아차산 기슭에 고구려의 가옥과 마을을 재현해 놓은 ‘고구려대장간마을’도 함께 들러보면 좋다. 특히 관광주간인 5월 1일부터 1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먹을거리로는 구리9경 가운데 제8경으로 꼽히는 곱창골목이 가볼 만하다.△여행메모▷위치=구리시 토평동 829번지/문의=031-550-2474(구리시 공원녹지과)/이용시간= 00:00~24:00/이용료= 무료/주차비= 3000원▷인근 가볼만한 곳= 고구려대장간마을,▷추천맛집= 돌다리곱창골목(보배곱창(031-568-6562), 이모네곱창(031-552-9636), 유박사곱창(031-568-0320), 우리두리곱창(031-562-4797), 야채곱창 7000원·순대곱창 9000원)바다향기테마파크(사진=경기관광공사)◇대부도의 튤립과 풍차 ‘바다향기테마파크’봄날 바다항기테마파크에는 튤립이 한창이다. 2만㎡ 가 넘는 넓은 면적을 오로지 튤립 꽃밭으로 가꾸어 색색의 화려한 튤립의 아름다움을 한 없이 감상 할 수 있다. 빨간색, 노란색 등 같은 색의 튤립을 모아놓은 곳도 예쁘지만 여러 가지 색깔의 튤립이 같은 공간에 함께 피어난 알록달록한 예쁜 꽃밭은 더 없이 화사하다. 꽃밭 사이에 세워진 풍차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어 5월의 가족이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진입광장’과 ‘청춘불패동산’ 두 곳으로 이어지는 생태관찰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습지와 생태연못의 자연생태학습이 가능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대부도의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꽃내음은 향기로우니 5월 가족소풍에 알맞은 곳이다. 가까운 곳에 세계최대 조력발전소인 티라이트 주변에 공원과 휴게소가 조성되어 바다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으며 구봉도 입구 음식점에서는 바지락 칼국수와 영양굴밥 등 대부도 대표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여행메모▷위치=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문의: 1666-1234(안산시 민원 콜센터)/관람료= 무료/주차비= 무료/▷인근 가볼만한 곳= T-LIGHT 공원▷추천맛집= 배터지는집(032-884-4787), 명동바지락칼국수(032-881-3455)/메뉴= 바지락칼국수 6000원, 영양굴밥 만원용인농촌테마파크(사진=경기관광공사)◇화려한 들꽃의 파노라마 ‘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농촌테마파크는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갖추어 용인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가족소풍의 명소이다. 특히 5월은 봄꽃이 가장 화려한 시기로 매표소 입구에는 꽃양귀비의 고혹적인 자태가 매력이고 방문자센터를 지나면서 인공폭포 주위에는 붉은 철쭉이 화사하다. 메인 정원인 ‘들꽃광장’에는 데이지, 팬지, 비올라 등 수많은 종류의 들꽃들로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꽃과 바람의 정원’에는 바람개비동산과 튤립 꽃밭이 조성되어있으며 테마파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곤충전시관, 관상 동물농장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크기의 원두막이 테마파크 곳곳에 설치되어 도시락을 준비해 소풍 나온 가족들에게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인근의 둥지박물관에서는 20세기 초 자석식 전화기부터 현대의 휴대폰까지 통시기기를 비롯한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아빠의 설명으로 신나는 추억여행이 가능하다. 백암면 제일식당의 백암순대는 채소를 넉넉히 넣어 부드럽고 솜씨 좋게 토렴한 순대국 맛은 담백하면서도 구수하다.△여행메모▷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문의= 031-324-4053/이용시간: 09:30~17:30/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관람료= 4~12세 1000원, 13~18세 2000원, 19~64세 3000원(용인시민, 3세 이하, 65세 이상 무료)/주차비= 무료/▷인근 가볼만한 곳= 둥지박물관▷추천맛집= 제일식당(031-332-4608)/메뉴= 순대국 7000원, 모듬순대 1만 5000원허브아일랜드(사진=경기관광공사)◇꽃과 허브로 온가족 힐링 ‘허브아일랜드’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색색의 봄꽃이 끝없이 피어있어 향기로운 냄새로 가득한 가족 힐링 소풍에 적합하다. 트레비 분수와 파르테논 신전을 닮은 건물 등 이국적인 풍경에 전체 20여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 베네치아를 재현한 베네치아마을과 허브의 종류와 역사, 유용한 허브와 그 이용법을 배울 수 있는 허브박물관이 있다. 이 두 곳은 TV 프로그램인 ‘런닝맨’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허브식물박물관은 180여 종의 이색 허브가 반기고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허브꽃밭, 향기가게, 허브빵가게, 허브카페, 추억의 거리 등을 구경거리가 넘쳐난다. 허브힐링센터에서는 허브를 활용하여 마음의 안정을 주고 몸의 독소를 빼는 다양한 입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맛있는 음식으로는 포천의 다양한 버섯을 푸짐하게 담아낸 버섯골의 버섯샤브샤브의 담백한 맛이 좋다.△여행메모▷위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문의= 031-535-6494/관람시간= 하절기 10:00~22:00, 동절기 평일 11:00~21:00, 금 11:00~22:00, 토요일 9:00~2300, 일요일 9:00~22:00/ 휴관일= 연중무휴/관람료= 성인 6000원, 37개월~중학생 4000원/주차비= 무료▷인근 가볼만한 곳= 허브힐링센터▷추천 맛집= 버섯골 이슬비가든/문의= 031-534-1880/메뉴= 버섯 샤브샤브정식 4만원(4인분, 버섯 낙지전골 3만원(2~3인분)고양국제꽃박람회(사진=경기관광공사)◇꽃향기 가득한 ‘호수공원’꽃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일산 호수공원이다. 매년 4~5월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도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17일 동안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해외 35개국의 120개 업체와 국내 200개 이상의 화훼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화려한 꽃 잔치를 벌인다. 실내전시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꽃잎이 큰 꽃을 비롯해 희귀식물, 환상적인 화훼 예술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호수공원 주변에 조성된 야외정원에서는 한류테마를 10만 송이의 꽃으로 표현한 신한류정원과 호수 위 다섯 개의 꽃 섬, 플라워터널, 튤립정원 그리고 형형색색의 조형물들이 환상적인 꽃의 향연을 펼친다. 가는 길에 희릉, 효릉, 예릉이 자리한 ‘서삼릉’에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다. 서삼릉 주변에서 식사를 한다면 ‘서삼릉 보리밥집’의 옛날보리밥이 먹을 만하다. △여행메모▷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장항동)/문의= 031-908-7750~4/이용시간= 09:00~19:00(평일), 08:30~20:00(주말, 휴일)/입장료= 일반 9000원, 단체 8000원(30명 이상, 평일적용), 공동입장권 19,000원~26,000원(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할인가 적용)/주차비: 2000원 (임시주차장은 무료 / 셔틀버스 무료이용 가능)▷인근 가볼만한 곳=서삼릉▷추천 맛집= 서삼릉보리밥집/문의= 031-963-5694, 031-968-5694/메뉴= 옛날보리밥 7000원, 우거지수제비(2인분) 1만 4000원, 코다리구이 1만원아침고요수목원(사진=경기관광공사)◇그림 속으로 떠나는 소풍 ‘아침고요수목원’아침고요수목원을 거닐다보면 그림 같은 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5,000여 종의 꽃들이 인사를 건네는 5월이면 더욱이나 그렇다. 꽃밭 주변으로는 분홍 물감을 풀어놓은 듯 철쭉이 가득 피어 조화를 이루고, 하경정원에 들어서면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꽃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달빛정원 가는 길에 만나는 색색의 튤립들도 발길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축령산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 같은 운치를 자아내며 관람객을 유혹한다. 4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열려 소풍가기에 더없이 좋다. 그윽한 차향과 예술의 흥을 느낄 수 있는 ‘취옹예술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한 수목원 주변으로 숯불닭갈비 집들이 모여 있어 숯불에 구운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 △여행메모▷위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문의= 1544-6703/관람시간= 08:30~일몰시/관람료= 대인 9000원(평일 8000원), 중고생 6500원(평일 6000원), 어린이 5500원(평일 5000원)/휴무= 연중무휴/주차비=무료/▷인근 가볼만한 곳= 취옹예술관▷추천 맛집= 숯불닭갈비 알리섬(031-585-9402), 로망(031-584-0077), 아침고요숯불고기(031-585-3825)/메뉴= 숯불닭갈비 1만 1000원~1만 2000원, 막국수 6000원~7000원▶ 관련기사 ◀☞ 자연도 예술도…시들지 않는 도시 '시드니'☞ 더 가까워진 '한국판 세렝게티'…눈앞 야생 보고·듣고·만진다☞ 뛰는놈 나는놈 헤엄치는놈…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창조관광성공사례⑨] 한국판 '트라팔가' 꿈꾼다…맛조이코리아☞ 여기라면 '혼자'라도 좋아, 혼자 가도 좋은 여행지
2014.05.03 I 강경록 기자
디지털의 중심에서 아날로그를 꿈꾼다
  • [최강동호회]디지털의 중심에서 아날로그를 꿈꾼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사실 매일 이진법에 갇혀 사는 사람들이다 보니 아날로그적인 것, 흙에 대한 동경이 강했습니다”27일 코스콤 주말텃밭동호회 회장인 이문락 코스콤 인프라사업부장은 매주 흙을 밟고 자신의 농작물을 가꾸는 삶을 행복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증권과 파생상품시장의 전산 인프라를 운용하는 전산전문기관. 우리나라 금융산업 ‘디지털’부문의 정수다. 그러나 디지털 홍수의 스트레스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푸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주말텃밭동호회다.지난 2011년 창설된 주말텃밭동호회는 27명의 회원이 함께 한다. 그러나 매번 함께 하는 회원들의 가족까지 합치면 실제 회원수는 50명 이상이다.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에 약 200평의 주말 텃밭 농장을 가꾼다. 회원마다 5~10평의 제 몫을 담당한다. 올해부터는 20평의 공용텃밭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날이 좋다보니 매주 농장을 찾는데, 서로의 텃밭을 보며 조언도 하고 원두막에서 막걸리도 한잔 하며 이야기도 나눈다. 직원 가족도 함께 만나다 보니 한층 더 친해지고 인간적으로 다가가게 된단다. 흙과 햇볕, 또 녹음을 접하다보니 저절로 힐링도 된다. 일상으로 돌아와 디지털 업무를 하면서도 네이버 밴드를 통해 농작물 이야기와 비료 계획 등을 이야기하고 안부도 전한다. 이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농사를 고민하다보니 이 부장은 자연스럽게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됐다. 주말텃밭동호회의 가장 큰 이벤트는 회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함께 삼겹살 파티다. 아버지를 따라 주말 텃밭에 찾아오는 건 초등학생 자녀만이 아니다. 이 부장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아들도 이날이면 아버지의 정성이 담긴 상추를 먹는다. 이 부장이 더 정성을 들여 농사를 짓는 이유다. 이 부장은 “진짜 농사를 짓는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텃밭을 가꾼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생각을 하고 계획을 하는 것”이라며 “어렸을 때 집안일을 도와 농사를 짓는 것이나 일손을 거드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라고 말했다. 노력을 투입해 자신이 원했던 결과물을 산출하는 순간, 그 보람이야 말로 진짜 농사의 매력이라는 것. 주말텃밭동호회는 이제 완연한 봄이 온 만큼, 고추나 가지, 토마토 같은 열매채소를 심을 계획이다.올 가을에는 무나 배추를 키워 코스콤 대외협력부가 진행하는 김장 봉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법을 쓰는데다 회원들의 마음까지 담겨있는 만큼, 봉사의 의미는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2014.04.27 I 김인경 기자
 구원파 본거지 '금수원' 규모 축구장 32개, 그 내부에는..
  • [세월호 침몰] 구원파 본거지 '금수원' 규모 축구장 32개, 그 내부에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의 본거지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화제를 낳고 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청해진해운 및 계열사, 일가 자택을 포함해 종교단체 사무실 등 10여 곳을 지난 23일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구원파’의 본거지로 꼽히는 금수원도 포함됐다.검찰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의 한 산자락에 위치한 금수원은 유병언 전 회장의 자택이자 구원파의 터전이다. 원래는 서울 삼각지가 기독교 복음침례회의 본거지였는데 경기 안성으로 옮겨갔다.금수원은 외부와 격리된 상태로 돼 있는데 주변에는 철조망이 쳐있어 외부인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신도들이 함께 농장을 가꾸며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가 있는 주말에는 수천명의 신도들이 방문한다고 이웃주민들은 증언하고 있다.놀라운 건 구원파 본거지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있다.구원파 본거지 금수원의 규모는 축구장 32개를 합친 크기인 23만㎡에 달하고 있다.KBS와 JTBC 등 각종 보도에 의하면 도로와 가까운 입구 쪽에는 축산업과 원예업을 하는 유기농 농장이 있고 그 뒤편에 대형 강당이 자리해 있다. 강당은 신도들이 모여 예배를 보는 곳으로 여름에 열리는 ‘수양회’라는 행사에는 신도 수만명이 운집한다.금수원 내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주유소와 음식점, 놀이공원까지 있고 세모그룹의 한강유람선 엔젤호도 남아 있다. 서울 메트로 지하철에서 폐객차와 일반 객차 등 20여량을 들여와 종교시설을 꾸며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본 신문은 지난 4월 23일 사회섹션 <[세월호 침몰]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 가입한 ’구원파‘의 실체는?> 제하 등의 기사에서 구원파가 오대양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준석 선장 및 그의 부인 그리고 세월호 선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이며, 구원파는 한 번 영혼 구원을 받으면 육신은 자연히 구원을 받고 유 전 회장의 사업은 하나님의 일이라는 교리를 갖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이 구원파를 설립한 목사로서 세월호 실소유주이고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등의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인천지검 수사에서 오대양사건이 기독교복음침례회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라는 직위가 없고 유 전 회장이 1981년 교단 설립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준석 선장과 그 부인은 기독교복음음침례회 신도가 아니고 세월호 선원 중 해당 교단 신도는 의사자 정현선 씨를 포함하여 2명에 불과하다고 알려와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노동·임금착취와 관련하여 관계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 공식 교리집에는‘사업에 동참하는 것이 기도이고 예배라거나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 받고 영혼이 구원을 받으면 육신도 함께 구원받는다’는 내용 및 ‘기도와 예배를 부정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밝혀와 이를 확인하였습니다. 한편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며, 국제영상 및 노른자쇼핑이 유 전 회장의 계열사가 아니고, 유 전 회장 일가의 추정재산 중 상당수의 땅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유 전 회장의 소유가 아니고, 정?관계에 로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또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이나 재산관리인이 아니며 우정학사는 각 지역에서 유학 온 대학생에게 숙소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는 금수원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거나 입장료로 25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연예)▶ 관련포토갤러리 ◀☞ 세월호 침몰 Ⅰ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Ⅱ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사진 더보기☞ `세월호 침몰` 2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 구원파 포함 유병언 일가 압수수색, '다판다'는 어떤 회사?☞ [세월호 침몰]'구원파' 세모 유병언家, 숨겨진 비밀들☞ [세월호 침몰]청해진해운 직원은 `구원파 신도`.."신도 아니더라도 신도로 만들어"☞ [세월호 침몰] '구원파' 몸담았던 연예인들은 누구? 살펴보니...☞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 가입한 '구원파'의 실체는?
2014.04.24 I 정재호 기자
  • 정부, AI감염지역내 포유류 관리방안 심도있게 검토키로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재개된 의사협회와의 대화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국민 불안을 없애기로 했다. 또 만일의 2차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체제를 점검하고 선제 대응키로 했다.아울러 충남 천안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장에서 기르던 개(1마리)에서 AI 항체가 형성된 점에 대해 감염지역 내 포유류의 관리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키로 했다.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7차 주말정책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의사협회 불법 집단휴진 대응’과 ‘고병원성 AI 대응상황’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정부대책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농림·안행부 차관과 국무 1·2 차장이 참석했다.김 실장은 의사협회 집단휴진과 관련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국민 불안을 없애 줄 것을 당부하고, 2차 집단휴진에 대비해 세심한 사전 준비도 주문했다.김 실장은 또 AI와 관련, “매몰 처분 된 닭과 오리가 1000만 마리를 넘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조속한 종식을 위해 방역에 좀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밖에 이번 AI는 인체감염과 관련한 유전자 변이가 없고 세계적으로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이번 충남 천안 AI 항체 형성 개의 경우도 AI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면역체계가 생겨 항체가 검출됐기 때문에 AI 증상이 나타난 감염상태는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2014.03.15 I 문영재 기자
더 재미있고, 편리한 내 손 텃밭 ‘가상농장’
  • 더 재미있고, 편리한 내 손 텃밭 ‘가상농장’
  • [온라인총괄부] 최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성이 검증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농약 농산물, 친환경 식품 등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보다 한발 나아가 내 손으로 직접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주며 얻은 것만이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이처럼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사회적기업 농터㈜(대표 김승계)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해남에 ‘가상농장’을 운영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농터의 가상농장은 자신만의 농장에서 작물을 직접 경작하는 면에서 기존의 주말 농장이나 텃밭 가꾸기와 비슷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농작물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신개념 농장경영시스템’이다.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농부가 직접 가꾸기 때문에 가상농장 회원은 바쁜 시간을 쪼개 일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CCTV로 언제든지 자신의 밭과 농작물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하는 영농체험까지 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상농장 회원들은 임대 받은 경작지에서 직접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개인체험은 무료로 수시방문이 가능하나 단체체험은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사전에 예약을 마쳐야 한다.재배경작지는 개인경작지와 공동경작지로 나뉜다. 개인경작지는 10평이며 공통경작지는 200평에 달한다. 또한 개인의 경우 쌈야채, 딸기, 청경채, 고추, 깻잎, 옥수수, 방울토마토, 가지, 감자, 밤호박 중 5가지를 선택해 기를 수 있으며, 공동경작지에서는 오이, 밤호박, 옥수수, 감자, 작두콩, 참외, 여주 등을 재배해 모든 개인회원에게 배송해준다.농터 김승계 대표이사는 “농터는 살기 좋은 농촌, 건강한 먹거리 공급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며 “농부가 직접 길러 품질이 뛰어나며 수확기간 동안 1주일 단위로 총 5, 6회에 걸쳐 작물을 배송해 농장회원들은 싱싱한 채소를 식탁에서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 농터는 3월 15일까지 가상농장 회원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3월부터~7월까지로 재배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포함해 15만 원(5개월 분납가능)을 지불하면 된다. 가상농장체험 회원 가입에 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ntmall.co.kr) 또는 또는 전화(070-4348-55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鄭총리, 주말 첫 정례현안회의..오일펜스 설치범위 확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전남 여수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일펜스 설치범위가 종전 5km에서 9.5km로 확대된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AI 종료 때까지 분뇨·왕겨차량 1949대에 대한 ‘소독필증제도’도 운영된다.개인정보 불법유출을 차단키 위해 이달부터 불법대부광고이용 전화번호 ‘신속정지제도’도 시행된다.정부는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정례 주말 현안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이날 회의는 정 총리가 지난달 27일 정책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주말에도 관계장관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회의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름유출 사고, 오일펜스 설치범위 확대정 총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고병원성 AI에 대한 정부의 대응, 금융 개인정보유출 후속조치, 여수 기름유출사고 대책 등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시행을 지시했다.정 총리는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이번 여수 원유유출 사고는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인근어민들에게는 공통과 피해를 안기는 일”이라며 “해수부와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이 총력 대응해 피해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인근 양식장과 해상국립공원 등의 오염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고 피해복구와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도 신속히 하라”고 주문했다.정부는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일펜스 설치범위를 5km에서 9.5km로 확대하고 해경 함정 등 선박을 추가 동원해 방재에 나서기로 했다. 방제에 투입된 선박과 항공기는 각각 201척과 5대다.◇ 과거 AI 발생 38개 시·군 중점관리정 총리는 AI 발생과 관련, “최근 충북 음성과 진천, 전북 정읍, 부산 강서 등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들어오는 등 감염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농가단위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영세 농장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을 보다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AI 종료 시까지 분뇨, 왕겨 차량(1949대)에 대한 소독필증제도를 운영하고 △과거 발생지역(38개 시군) 및 발생농가 등 취약지구를 중점관리하며 △지자체는 농가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방역활동을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철새 이동 경로 인근 농가에 대한 예방소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정 총리는 또 “장기적으로는 축산시설 현대화와 친환경 등으로 축산업 기본체질을 강화해야 AI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피해농가에 대한 적기 보상과 함께 국민의 불안심리가 닭·오리고기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관련 산업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도 했다.◇ 이달부터 불법대부광고 이용 전화번호 ‘신속정지제도’ 시행정 총리는 “카드사태가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정보유출에 따른 국민의 불안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보상해 피해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금융위, 금감원, 검·경 등 관계기관은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활용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시행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신용정보법 등 관련법률 개정도 마무리 하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초부터 불법대부광고 이용 전화번호에 대한 ‘신속정지제도’를 시행하고,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2차 피해방지를 위한 검·경의 ‘무기한 집중 단속’ 을 추진키로 했다.정 총리는 “개인정보 불법유통 차단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불편과 업계의 피해는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 보완대책도 함께 마련해 시행하라”며 “특히 전화영업(Tele-marketing) 중단조치로 그 일을 해오던 금융회사 직원 등이 부당하게 해고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최근 15개 은행사 고객계좌에서 본인 동의 없이 소액이 자동인출된 것과 관련,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통해 출금업체의 고객정보 취득 경위, 위법사항 여부 등을 명확히 밝히고, 금융위와 금융결제원 등은 계좌이체대행서비스(CMS) 운영상 허점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고객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2014.02.02 I 문영재 기자
김춘진 “이동중지명령만으론 AI 확산 막기 어려워”
  • 김춘진 “이동중지명령만으론 AI 확산 막기 어려워”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3선인 김춘진(61) 민주당 의원이 AI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민주당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춘진 민주당 의원김 의원의 지역구는 전북 고창·부안군이다. 이곳은 고병원성 AI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지역구가 단순히 AI의 진원지라는 이유만으로 특위 위원장을 맡은 것은 아니다. 그의 경력이 작용한 것이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김 의원은 경희대·한림대 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특히 1995년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재직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닿아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 주치의를 맡기도 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2004년 17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고창에 있는 종오리농장은 지난 17일부터 주목을 끌었다. 이곳에서 첫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당 내 특위 위원장으로 자연스럽게 거론됐다. 특히 AI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 주말을 계기로 충남 부여의 종계장과 전남 해남의 종오리농장까지 확대됐다. 또 경기 시화호 철새 분변에서도 AI가 발견돼 전국 확대가 초읽기에 들어선 상태다. 김 의원은 27일 민주당 AI특위 기자회견에서 정부측에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경기 충청권에 12시간 동안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지만 그것으로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철새가 매개체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철새가 가는 곳은 어디든지 AI바이러스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축사를 중심으로 방역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농가에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할 것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AI바이러스가 축산농가에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에 있는 축산농가에 소독약을 충분히 공급해 매일 집중적으로 소독해야 한다”는 해법을 내놨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설 연휴 민족대이동이다. 잘못하면 전국 AI 파동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어서다. 김 의원은 “설 연휴 민족대이동이 본격화되면 전북 고창에서 시작돼 수도권까지 서해안벨트를 타고 북상한 AI가 전국 각지로 확산될 수 있다”고 불안해했다. 김 의원은 “살처분 조치와 AI발생 광역지역 내 일시 이동중지명령만으로는 AI전국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관계 부처장관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01.28 I 김경원 기자
  • AI, 서울 턱밑까지..닭·오리 판매 급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열흘 만에 충청남도와 경기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닭·오리 농가의 피해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오리에 이어 닭에서도 AI 검출이 확인돼 피해는 일파만파로 커지는 분위기다. 27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충남 부여군에서 AI에 감염된 닭이 발견된 지난 26일 하루 동안 오리 매출은 2주 전인 지난 12일과 비교해 70% 급감했다. 닭 판매는 25% 줄었다. 전라북도 고창에서 AI가 처음으로 발견된 이달 17일 이후 최근까지 누적 판매는 오리가 40%, 닭이 13% 각각 줄었다. AI 발생 이후 초기에는 오히려 매출이 신장세를 보였던 홈플러스도 최근(1.17~1.23) 오리 매출이 2주 전에 비해 18% 감소했고, 닭은 36% 줄었다. AI가 오리에서 닭으로 옮겨붙는 추세여서 오늘부터 닭고기 판매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AI 감염이 확인된 닭은 병아리를 낳는 종계 농가에서 사육하던 것이라 더욱 심각하다”며 “AI 사태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계란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닭과 오리를 키우는 농가다. 농식품부는 이날 현재 35개 농장 48만8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앞으로 42개 농장 174만9000마리를 추가로 매몰 처분할 예정이다. 모두 223만7000마리가 살처분되는 셈이다. 피해예상 금액은 230억~250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네 차례의 AI 파동에서 따른 피해액은 평균 1500억원이었다. 이는 농가 보상 등 국내 피해액만 계산한 것으로 해외 수출 손실액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진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던 때는 지난 2008년 4~5월이다. 기간은 가장 짧았지만 총 1020만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피해액이 3070억원에 달했다. 당시에도 경기도로 AI가 확산되고 오리에서 닭으로 AI가 번지며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치킨 프랜자이즈 업계는 아직까지 AI로 인한 특별한 매출 감소 영향은 없다는 반응이다. 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시중에는 AI에 걸린 닭이 유통될 수 없고 익혀먹으면 안전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라며 “그동안 4번의 AI 사태 학습효과로 소비자들이 AI 이슈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폐사와 살처분 규모가 확대될 경우 생닭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다. 닭고기 업체는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계획이다.
2014.01.27 I 장영은 기자
많이 사용해 생긴 팔꿈치 통증, 사용않고 쉬면 좋아져
  • [전문의 조언]많이 사용해 생긴 팔꿈치 통증, 사용않고 쉬면 좋아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취미로 주말 농장을 하는 화곡동에 사는 이모씨(50)는 두 달 전부터 시작된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중이다. 김포에 사는 친척 땅 옆에 조그만 밭 하나를 분양받아서 봄부터 시작된 취미가 가을까지 이어 졌는데 생각보다 일이 많아 팔도 많이 쓰고 가끔 친구들과 가볍게 라운딩까지 하고 난후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소동혁 원장이 모씨처럼 주말 농장을 하거나 골프, 등산 등을 하고 난후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식당일을 하거나 일반 가정주부들도 팔꿈치가 아프다며 병원을 많이 찾는다. 이는 팔꿈치를 사용할때 힘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팔의 근육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팔을 굽히는데 사용하는 근육을 굴곡근, 팔을 펼때 사용하는 신전근이 있다. 각각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튀어나와 있는 뼈 돌기에 붙에 있다. 뼈에 붙을 때는 근육은 인대로 변해 안쪽에는 굴곡건이 붙고 바깥쪽에는 신전건이 붙는다. 손아귀 힘을 꽉 주고 팔을 굽히거나 펼 때, 손목을 돌리거나 비틀면서 긴장된 근육의 힘이 인대로 전달되고, 반복적이거나 갑자기 강한 힘이 들어가면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인대가 뒤틀리면서 염증 반응이 생긴다. 이를 내상과염 또는 외상과염 이라고 하고, 흔히 골프 엘보우, 테니스 엘보우 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심한 운동을 한 사람들에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일반 가정 주부들에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분들은 성격상 더러운 것을 못 참는 분들이 많다. 아직도 손빨래를 하시거나, 손 걸레질을 박박 한다거나, 행주를 힘껏 짠다든가하는 일상적인 일에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원인은 명확하나 의외로 치료는 어렵다. 외래에서 주사치료와 체외 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면 금세 호전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을 안 쓸 수가 없어서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또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전전 하는 경우도 많아 지속적인 치료가 안 되어 만성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주사치료, 물리치료에 호전이 없으면 팔에 속칭 기브스를 대어 팔을 고정 시키면 좀 더 효과가 좋다.간혹 수술적인 치료를 하기도 하나 대부분 외래에서 참을성을 갖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 대부분은 좋아지게 되고 환자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크다. 쉽게 말하면 손을 많이 써서 생긴 병은 손을 안 써야 좋아지니 의사가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소동혁 여러분병원 원장
2014.01.24 I 이순용 기자
대목 앞두고 AI 확산..'오리·닭고기 판매 직격탄'
  • 대목 앞두고 AI 확산..'오리·닭고기 판매 직격탄'
  • [이데일리 이승현 장영은 기자] 설 대목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닭과 오리고기 생산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철새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감염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자칫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전북 고창의 AI 발병 사실이 알려진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오리고기판매는 2주 전보다 11.8% 감소했다. 닭고기 판매는 10.7% 줄었다. AI 발생 하루만인 지난 18일 오리고기와 닭고기 판매량이 각각 5%, 3%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AI 사태에 따른 판매 감소폭이 더 커진 셈이다. 전북 고창에서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신고된 이후 소비자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홈플러스영등포점 가금류 매대에 “닭, 오리 등을 안심하고 소비해도 좋다”는 문구가 걸려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AI는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어 아직 상품 운영은 크게 바꾸지 않았다”면서도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매출이 갈수록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북 고창과 부안의 오리농장에서 AI 감염이 확인된 이후 오리 업체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 오리가공업체 관계자는 “AI에 의한 불안감 확대와 일시 이동중지 조치로 하루 5억~8억원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닭고기 업체도 좌불안석이다. AI 감염이 확인된 오리고기만큼 타격이 심하지 않지만 언제 불똥이 옮겨붙을지 모를 일이다. 닭고기 생산업체 하림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판매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영향은 없다”면서도 “사태가 장기화하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내부 방역 강화와 함께 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치킨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 역시 “그간 다섯번의 AI가 발생하면서 ‘AI와 치킨의 안전성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학습효과가 생겨 심각한 매출 감소가 우려되진 않는다”면서도 “지난 주말 매출이 3~5%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뜻이다. 이번 AI 사태의 분수령은 오리에서 닭으로 AI 감염이 확대되느냐와 감염 지역이 수도권으로 북상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지난 2011년에는 AI 감염이 오리에 머물렀고 지역도 광범위하지 않아 타격이 크지 않았지만, 2008년엔 성남 모란시장에서 AI에 감염된 닭이 발견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08년과 같은 사태로 번질 경우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가금류 매장에 안전성을 알리는 고지문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설을 앞둔 이맘때는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이라며 “끓여 먹을 경우 AI가 인체에 감염될 우려가 없다는 점을 매장 내 안내문으로 고지하고 직원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고창과 부안에 이어 전북 정읍의 한 오리농장도 AI 감염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고창과 부안은 최초 AI 바이러스 유포처로 추정되는 동림저수지의 서쪽이지만, 정읍은 북동쪽이다. AI에 감염된 가창오리떼가 활동반경을 넓혀가며 AI 바이러스를 뿌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4.01.21 I 장영은 기자
코웨이, 임직원 가족 대상 ‘고구마 페스티벌' 진행
  • 코웨이, 임직원 가족 대상 ‘고구마 페스티벌' 진행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코웨이(021240)는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자사 친환경 주말농장에서 임직원 가족 대상으로 ‘COWAY 고구마 페스티벌’을 진행했다.‘COWAY 고구마 페스티벌’은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감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 약 200여 명이 참여, 한 해 동안 틈틈이 농사지은 고구마를 가족들과 함께 수확하는 시간과 함께 전설의 절대 고구마 상ㆍ닮은 꼴 고구마 상 등 고구마 기네스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손정우 코웨이 SCM팀 대리는 “도시에서 살면 경험하기 힘든 고구마 캐기 추억을 딸과 함께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기회로 딸아이가 아빠 회사에 대한 자부심뿐만 아니라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010년부터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매달 첫째주, 셋째주 수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하여 정시 퇴근을 권장하는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 ◀☞코웨이, 국내 최초 타퍼 교체 가능한 메트리스 출시☞코웨이,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 4년 연속 그랜드슬램 달성
2013.10.14 I 김성곤 기자
오감(五感)이 행복해진다...미식가의 도시 호주 '맬버른'
  • [해외여행]오감(五感)이 행복해진다...미식가의 도시 호주 '맬버른'
  • 호주 맬버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호주 멜버른을 수식하는 여러 가지 표현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식가의 도시’이다. 호주 제1의 도시로 시드니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도 ‘미식’에 관해서는 멜버른을 최고로 친다. 프랑스 파리보다도 더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로 멜버른을 꼽을 만큼 음식 마니아들 가운데서 멜버른은 소문난 미식 도시이다. 서바이벌 요리왕 오디션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역시 이 도시가 만들어진 배경을 알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멜버른, 세계의 문화와 맛이 더해지다유럽과 아시아의 이민자들로 이뤄진 호주이지만 그중에서도 멜버른은 일찍이 금광이 개발되기 시작한 1850년대부터 많은 이민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민자들은 자신들의 터를 닦아 삶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들의 공유한 정체성을 잃지 않았고 더불어 살기 위해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자신들의 고유문화를 간직한 것은 지금까지도 활성화되고 있는 주요 국가의 커뮤니티만 봐도 알 수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그리스 커뮤니티가 있는 론즈데일(Lonsdale), 이탈리안 커뮤니티가 있는 ‘라이곤(Lygon)‘ 스트리트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스페인 등이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했으며 최근 일본과 한국, 태국 등이 가세하면서 문화는 더욱 다양해지고 식탁은 더욱 화려해졌다. 호주 빅토리아주는 바다를 면하고 있는 덕분에 싱싱한 해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크고 작은 다양한 규모의 농장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채소 역시 훌륭한 요리를 만들기 위한 풍부한 식재료 제공에 일조한다. 여기에 주말이면 레스토랑 사이트에 소개된 새로운 맛집을 찾아 방문하고, 이에 대한 리뷰를 솔직하게 남기는 것에 열정적인 멜버니언들의 성향 역시 멜버른을 식도락 여행지로 만들어 나가는 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러한 배경을 통해 멜버른은 미식가의 도시가 되었고, 세계적인 미식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도시가 되었다. 맬버른▲옥상 공간을 활용해 멋진 파티 장소로!멜버른 레스토랑은 옥상의 지붕 공간을 잘 살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옥상이야말로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주는 풍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옥상에서만 제공하는 특별한 메뉴를 갖추어 공간 활용에 최선을 다한다. 특히 여름에 인기인 루프탑 레스토랑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멜버른의 아름다운 도심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주말이면 디제이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심 데이트 장소로 최고다. ▲로컬 푸드를 넘어 직접 만든 꿀로!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는 별도의 양념을 가하지 않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다.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로컬 푸드’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멜버른에서는 레스토랑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양봉을 통해 얻은 꿀로 만든 음식이 인기다. 레스토랑 옥상에 텃밭을 꾸며 허브를 수확하고, 벌통을 설치한다. 벌들은 크고 작은 정원들로 가득한 멜버른도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더욱 달콤한 꿀을 얻는데 열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꿀은 궁극의 단맛을 선보이는 디저트를 만드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사용된다. 작은 골목길 사이에 숨어 있는 바들은 집에서 기른 허브나 직접 만든 술을 이용해 그들만의 특별한 칵테일을 내놓는 것이 추세다. 맬버른▲착한 레스토랑이 뜬다호주 멜버른의 많은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는 착한 일에 애쓰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주변의 불쌍한 이들이나 제3세계의 어려움을 돕는데 사용한다. 커피 한 잔만 마셔도 기부할 수 있어,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들의 착한 일은 단순한 수익금 기부뿐 아니라 재능 기부로도 이어진다. 일자리가 없어 힘들어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해 직업을 갖기 위한 트레이닝과 멜버른의 일류 레스토랑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야라밸리에서는 로제 와인이 인기멜버른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야라밸리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와인은 바로 장밋빛의 매혹적인 로제 와인이다. 뜨거운 여름이 되면 호주 빅토리아주 외부에서 이곳 야라밸리의 차갑게 식힌 로제 와인을 마시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든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와이너리인 드 보톨리(De Bortoli), 예링 스테이션(Yering Station), 도메인 샹동(Domain Chandon), 타라와라 에스테이트(TarraWarra Estate) 등에서는 셀러 도어까지 열어두고 맛있는 와인을 제공한다.▲마스터 셰프 팝업 레스토랑호주 멜버른에서는 ‘마스터 셰프’와 같은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우승한 셰프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마스터 셰프’의 졸업생들이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 TV에서 보며 입맛만 다시던 음식을 바로 한자리에서 먹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마스터 셰프 다이닝 & 바(Master Chef Dinning & Bar)’는 멜버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명소인 야라강 남쪽 사우스뱅크의 크라운 멜버른(Crown Melbourne)의 루프탑에서 열린다. ▶ 관련기사 ◀☞ [해외여행] 올 상반기 한국인 가장 선호한 여행지는...☞ "일본 청소년 국내 수학여행 확대"…한·중·일 '얼음' 깨나☞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사 취업대비 집중 실무반 개설☞ [국내여행]개천절 징검다리 휴일, 하이원으로 가을여행 떠나세요☞ [포토] 달나라 여행?☞ 여행출발 하루전이라도 여행취소 쉬워진다
2013.09.30 I 강경록 기자
퍼스텍, '국가생산성대상'서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 퍼스텍, '국가생산성대상'서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첨단 방위산업체 퍼스텍(010820)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노사협력부문 특별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퍼스텍은 무분규 신 노사문화 구축과 지속적 생산성 향상의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국가생산성대상은 지난 1962년 제정된 정부포상 제도로, 경영 혁신을 통해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한 기업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퍼스텍은 매 분기 노사와의 화합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비빔밥 데이’와 주말농장 공동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임직원들의 고충처리와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용우 퍼스텍 대표(사진)는 회의실에 둥근 책상을 배치해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전 직원들과 둘러앉아 고충을 토론하거나 개인적인 상담을 나누고 있기도 하다.전 대표는 “이번 표창은 매주 2회 이상 임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숙지해 새로운 화합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간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조와의 화합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09.04 I 김대웅 기자
삼성그룹 역량 모아 ‘래미안 수지·부천’ 본격 분양
  • 삼성그룹 역량 모아 ‘래미안 수지·부천’ 본격 분양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그룹의 역량을 한데 모은 아파트가 경기 용인과 부천에서 본격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23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와 부천 중동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 견본주택의 문을 동시에 열고 각각 845가구, 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두 단지는 모두 삼성물산의 자체사업이라는 게 특징이다. 자체사업이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입지선정·주거공간 실현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력, 에버랜드의 놀이공간과 정원설계 능력, 제일모직의 인테리어 마감 능력 등의 저력을 모았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84㎡A거실.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뛰어난 조망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지하 3층~지상 20층 845가구(전용 84㎡ 664가구, 98㎡ 169가구, 95㎡ 8가구, 117·118㎡ 4가구)로 구성된다. 84㎡ 664가구 중 545가구는 공원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3베이(Bay) 판상형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119가구는 타워형 개방형으로 지어진다. 98㎡도 타워형으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14개의 주택형을 선보인다. 이곳은 수지체육공원 등 풍부한 녹지와 백화점, 대형마트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로 용인 수지구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평가 받고 있다. 신분당 연장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 판교, 분당생활권으로 편입이 가속화하면서 생활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가족 간의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특화공간도 마련된다. 소도구를 이용해 취미생활이 가능하도록 ‘DIY 파빌리온’, 입주민들이 직접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가족형 텃밭인 ‘래미안 가든 팜’, ‘실내 발광다이오드(LED) 텃밭’ 등도 조성한다. 이재만 용인 수지 분양소장은 “정부가 주택공급을 감소키로 함에 따라 강남구 접근성이 뛰어난 용인 수지구 내 신축아파트의 희소성은 더할 것”이라며 “더군다나 래미안이 보유하고 있는 용인지역 내 물량은 수지가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래미안 부천 중동’ 70㎡거실.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부천 중동, 스마트사이징 혁신설계래미안 부천 중동은 지하 2층~지상27층, 7개동 616가구(전용 59㎡ 130가구, 70㎡ 221가구, 84㎡ 265가구)로 이뤄진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최근 다양한 가구유형과 고객요구의 변화에 맞춰 개발한 ‘스마트 사이징’ 신평면이 적용된다. 전체 가구 중 87.8%(541가구)는 모든 침실이 남향인 4베이(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지난해 10월 개통한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다. 중동과 상동신도시의 생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샛별공원, 길주공원, 꿈빛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조경도 탁월하다.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가든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가든에는 잔디광장과 생태계류 등이 적용된다. 김영민 부천중동 분양소장은 “모든 가구가 중소형과 남향으로 구성돼 쾌적함을 자랑한다”며 “경로당 전면부와 옥상, 104동 옥상에 주말농장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2013.08.21 I 김경원 기자
박스오피스 순위, '韓 이병헌의 레드2-美 공포영화 컨저링' 강세
  • 박스오피스 순위, '韓 이병헌의 레드2-美 공포영화 컨저링' 강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한국 영화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헐리우드 영화 ‘레드2’가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탈환했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이하 레드2)’가 지난 26일 하루 14만6102명을 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레드2’는 올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꼽히면서 이번주 개봉작인 ‘더 울버린’에게 1위 자리를 내준지 하루 만에 보드의 최상단을 재탈환했다.이병헌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헐리우드 영화 ‘레드2’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사진=‘레드2’ 포스터‘레드2’는 높은 좌석점유율과 예매율로 장기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나가고 있다.할리우드 인기 배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이병헌의 열연에 대한 호평과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유쾌한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미국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공포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쏘우’와 ‘인시디어스’ 등 저예산 호러영화를 연이어 흥행 성공시켰던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 호러영화 ‘컨저링(The Conjuring)’은 지난 주말 미국 2903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4153만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단 3일 만에 제작비인 20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흥행수익으로 쟁쟁한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컨저링’은 잉글랜드의 한 농장에 살고 있는 가족이 겪는 초자연현상을 그린 공포영화다.▶ 관련기사 ◀☞ 이병헌 '지.아이.조2', 韓美 박스오피스 1위☞ '노리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 CJ 기획 '이별계약', 中 박스오피스 1위..이틀만 제작비 회수☞ '전설의 주먹', 두 가지 악재딛고 박스오피스 선전☞ '전설의 주먹',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CJ CGV,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세 두드러져 '매수'-교보
2013.07.27 I 정재호 기자
전두환 사저 압류 1억원 그림 주인공 이대원 화백 누구?
  • 전두환 사저 압류 1억원 그림 주인공 이대원 화백 누구?
  • 이대원 화백의 작품[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에서 1억원 상당의 고가 그림이 압류되면서 이 작품을 그린 주인공 이대원 화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대원 화백은 지난 2005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한 한국미술계의 대원로 화백이다. 1921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고교 시절이던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 2년 연속 입선하는 등 미술에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부모의 반대로 경성제국대학(서울대 전신) 법학과를 졸업한 뒤 심산 노수현에게 사군자를 사사하면서 이후 독자적인 미술 공부로 독특한 화풍을 완성했다.이 화백은 ‘농원의 화가’로 불렸다. 나무와 풀, 산과 벌판, 논과 밭 등 대자연을 따뜻하고 밝은 원색의 점묘법으로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이런 성향에 대해 시인 이상범은 ‘서양물감으로 그린 동양화’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1971년 뒤늦게 반도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1975년 이후 타계하기 직전까지 11회의 개인전을 치르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1967년 홍익대 교수로 부임해 미대 초대학장(1972~74년)과 총장(1980~82년)을 지냈으며 1989년과 1993년에 대한민국예술원장, 1995년에 미술의 해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같은 해 국민훈장 목련장도 받았다. 이 화백은 생존 당시 작품값이 제일 비싼 화가였다. 판화 1점에 수백만원, 그림 하나에 수천만원은 기본이었다. 말년에도 주말마다 농장에서 꾸준히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3주기 회고전 때는 전재국씨가 운영하는 출판사인 시공사에서 이 화백의 작품 세계와 생애를 정리한 2권의 초대형 작품집을 발간한 바 있다.이대원 화백
2013.07.17 I 김인구 기자
한국도요타, '2013 주말농부` 첫삽 뜨기 행사
  • 한국도요타, '2013 주말농부` 첫삽 뜨기 행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 지난 25일 경기도에 위치한 고양 산울안민속농원에서 ‘2013 도요타 주말농부’ 행사를 개최했다. ‘도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등 도요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들이 텃밭에서 직접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고객참여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2013도요타 주말농부로 선정된 30가족은 이날 가족 당 16.4㎡의 텃밭을 분양 받고 가족만의 명패를 만들며 그들만의 텃밭 가꾸기를 시작했다. 첫날 행사인 만큼 전문가로부터 물주기, 잡초뽑기, 쌈 채소 수확하기 등의 텃밭 관리방법을 전수받았다.도요타 주말농부들은 앞으로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농장에 모여 직접 텃밭을 관리한다. 수확한 작물의 일부는 연말 ‘도요타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통해 노숙인 시설인 ‘안나의 집’ 등 소외 계층에게 도요타 주말농부의 이름으로 기부,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한편 한국도요타는 올해 ‘언제 어디서나 도요타’를 새로운 도요타 브랜드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6월1일 서울대공원에서 ‘도요타 워크 포 드림’ 을 열고 약 6km의 서울대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꿈’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이색 걷기대회를 연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5일 경기도에 위치한 고양 산울안민속농원에서 ‘2013 토요타 주말농부’ 행사를 열었다. 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2013.05.27 I 이진철 기자
산업계, 캠핑으로 고객들의 五感 자극
  • [캠핑 전성 시대]산업계, 캠핑으로 고객들의 五感 자극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캠핑 문화가 산업계 전반에 다양한 마케팅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가족을 타켓으로 한 행사는 물론 웰빙, 힐링 문화까지 접목하며 고객 접점 마케팅이 한창이다. 이 같은 영향에 힘입어 캠핑 시장 또한 지난해 4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코베아와 함께 오토캠핑을 개최한다.현대자동차는 오는 25일 현대차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코베아와 함께하는 현대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총 200가족을 초청해 충남 천안시 소재 서곡야영장에서 1박 2일의 오토캠핑을 마련한다. 캠핑 장비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가족(150가족)에게는 캠핑 장비 일체를 대여해주며 가족 운동회, 동물농장 체험, 미니콘서트, BBQ파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블랙야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에서 진행한 ‘텐트 영화제’를 후원했다. 각 텐트마다 한편씩 영화가 정해져 상영되고 원하는 영화를 골라 텐트 안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야크는 어린이 10여명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대형 텐트를 제공했다. CJ제일제당 ‘백설 다담’은 캠핑장에 이동식 밥차를 운행한다.CJ제일제당은 캠핑 성수기를 맞아 매주 주말 전국 주요 캠핑장을 돌며 주말 이동식 밥차(일명 ‘다담카’)를 운영하는 ‘게릴라 다담투어’를 실시한다. 찌개 양념 ‘백설 다담’을 캠핑용 먹거리로 홍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담을 활용해 만든 찌개를 캠핑족들에게 나눠주고 연말까지 총 2억원 상당의 제품 20만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캠핑 용품을 직접 만드는 업체들도 단순히 캠핑장과 장비를 대여해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캠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휠라 ‘패밀리 캠프’는 텐트 문패 만들기, 유기농 채소 따기, 두부 혹은 연 만들기, 물고기 잡기, 야외 영화 상영, 캠프파이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블랙야크는 3회째를 맞은 ‘희망나눔캠프’에서 올해 신개념 캠핑 콘서트를 비롯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가족 단체 게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품업체 마케팅 담당자는 “캠핑은 타겟이 되는 고객들을 초청해 자연스럽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수 있다”며 “추억과 함께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장점 등이 오래도록 기억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3.05.22 I 장영은 기자
  • 미래에셋은퇴硏, "초저금리 시대, 노후 준비대안은 '평생현역'"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초저금리 기조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일의 가치는 올라가면서 오래 일하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 매년 1000만원의 이자수익이 필요한 은퇴자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금리가 10%라면 1억원만 있어도 필요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금리가 2%에서는 5억원, 1%는 10억원이 필요하다. 금리가 특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돈의 가치는 더욱 급격하게 추락하는 것이다. 반면 일의 가치는 올라간다. 은퇴자가 정년 후 새 일자리를 얻어 연 1000만원 정도 수입이 발생한다면 금리가 2%라면 현금 5억원, 1%라면 10억원을 들고 있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16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와 투자’ 5-6월(31호)를 발간하고, 초저금리 시대의 효율적 노후준비 대안은 ‘평생 현역’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정년이 닥치면 어떤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 일의 특징과 위험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정년 후 일자리를 6가지 유형으로 나눠 각각의 특징과 준비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퇴직 후에도 계속 직장인으로 남고 싶다면 재취업을 생각할 수 있다. 재취업을 준비할 때는 경력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경력을 살린 재취업의 경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이가 많은 만큼 경쟁 상대보다 뛰어난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자본 창업도 고려대상이다.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들이 퇴직 후 가장 쉽게 생각하는 것이 창업이지만 충분한 준비와 확신 없이 무턱대고 시작했다가는 노후 자금을 한 순간에 날려 버리기 십상이다. 연구소는 창업은 많이 알수록 성공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과 적성을 충분히 고려한 뒤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귀농도 대안이 될수 있다. 2011년 귀농 가구가 1만1220가구에 달할 정도로 퇴직 후 귀농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구소는 귀농은 기존의 삶의 터전을 버리고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며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방문해 관련 정보를 구하고 주말 농장 체험 등을 통해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법인을 설립할 정도의 충분한 자본이 있다면 기업경영을 해보는 것도 긍정적이다. 마지막으로 퇴직 후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면 NPO 경영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연구소는 NPO(Non-Profit Organization)는 비영리 단체로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면서 어느 정도 수익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PO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 및 조직, 정부기관들과의 인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관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정년 전에 미리 자신의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오래 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또한 일의 가치가 커진다고 해서 금융자산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되며 해외채권, 배당주, 수익형 부동산 등의 중위험 중수익 자산군을 활용해 예금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3.05.16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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