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우원식 "김기식은 원칙주의자..불이익 준 게 로비냐"
  • 우원식 "김기식은 원칙주의자..불이익 준 게 로비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갑질 외유’ 의혹에 대해 “김 원장은 평소 소신있고 깐깐한 원칙주의자”라고 평가하며 “혜택은커녕 불이익을 줬는데 이를 로비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9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어제(9일) 김 원장 본인이 의혹을 소명했고 우리도 확인했는데, 김 원장이 과거 자신의 해외출장과 관련된 기관에 특혜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한국거래소의 지주사 전환을 반대하고 대외정책연구원이 추진한 유럽사무소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김 원장도 이번 일을 반면고사 삼아 국민 기대의 눈높이에 부합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사과한 마당에 한국당 등 야당은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묵과하지 않겠다”며 “김상조 청문회 과정같이 김 원장의 취임을 불편해 하던 이들이 김 원장을 낙마시키고 금융시장 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의도를 의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의원들의 해외시찰도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같은 관행도 개선하겠다. 이 부분에선 여야 모두 남탓만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필요하면 전반적인 사항을 공개하고 또 제도도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9 I 이승현 기자
KTB운용, '코스닥벤처펀드' 공모펀드 출시
  • [머니팁]KTB운용, '코스닥벤처펀드' 공모펀드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TB자산운용은 소득공제와 KOSDAQ IPO 30% 우선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 공모 펀드를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코스닥벤처펀드’는 정부가 벤처산업과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로 창업 및 일자리 대책까지 선순환 구조로 이끌겠다는 강력한 정책의지가 반영된 상품이다.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기업이 발행한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이중 벤처기업 관련 자산(신주·CB·BW 등)에 15% 이상 투자해야 한다. 소득공제(300만원 한도) 혜택과 KOSDAQ 공모주 30% 우선배정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펀드는 각 개별자산 즉, 벤처기업 관련 자산(신주·CB·BW 등), 공모주, KOSDAQ 중소형주의 운용 능력과 노하우를 겸비했는지가 매우 중요한데 KTB자산운용은 각 부문에서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유통시장(일반 주식 및 채권)과 발행시장(신주·CB·BW)은 운동으로 치면 축구와 야구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성격이 완전히 다른 시장으로 대부분 자산운용사들의 주식 담당자들은 유통시장에 대한 경험뿐”이라고 설명하고 “KTB자산운용은 CB, BW 중심으로 운용되는 메자닌펀드를 지난 2005년부터 운용한 업계 최초·최다의 메자닌펀드 운용회사로, 발행시장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킹 측면에서 어느 회사보다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KTB자산운용은 3월말현재 메자닌 분야에서 총 140개 펀드, 설정액은 4017억원(누적 기준)에 달하는 운용경험이 있다. 특히 모든 설정 펀드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운용중인 펀드 수익률도 5~8% 수준으로 꾸준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지난 31년간 IPO 시킨 기업수가 310개에 달하는 벤처캐피탈사의 강자로 코스닥벤처펀드 내 편입 대상인 비상장 벤처기업 신주, 전환우선주 등을 공동 소싱(sourcing)할 수 있어 타사가 갖추지 못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코스닥 IPO 30% 우선배정 부분도 KTB자산운용이 자신하는 부분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를 운용중인 KTB자산운용은, 1년 수익률이 18.18%로 여타 공모주 펀드의 성과를 크게 앞서고 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닥벤처펀드는 당사가 핵심 역량과 레코드를 보유한 운용무문의 결정체”라며 “벤처신주, IPO, 중소형주 등 세가지 부문을 핵심 매니저가 책임 운용을 하는 만큼 타사와 차별화되는 성과를 통해 정부정책에 호응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모펀드로 출시해 국민 펀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펀드의 보수는 클래스 A형이 선취판매수수료 1.0%와 신탁보수 연 1.145%이고, 클래스 C형은 신탁보수 연 1.545% 등으로 클래스 별로 수수료와 보수가 상이하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부과된다. 상품 가입은 각 판매사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8.04.09 I 오희나 기자
文대통령, 68.1% `약보합`…한국당 3주째 20%대
  • [리얼미터]文대통령, 68.1% `약보합`…한국당 3주째 20%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내린 68.1%를 기록했다. 지난 3주간 70%에 육박한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외유논란, 재활용 쓰레기 수거 혼란,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징역 24년, 벌금 180억원)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조사한 4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1.4%포인트 내린 68.1%(매우 잘함 46.7%, 잘하는 편 21.4%)로, 지난 3주 동안 70% 선에 근접했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25.7%(매우 잘못함 13.9%, 잘못하는 편 11.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상승한 6.2%.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방북 예술단의 평양 공연,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2~4일)에서는 1주일 전 금요일(30일) 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오른 69.4%를 기록했다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이 확산되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5일(목)에는 67.3%로 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던 6일(금)에도 66.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주간집계는 전주대비 1.4%포인트 내린 68.1%(부정평가 25.7%)로 마감됐다.세부 지역·계층별로는 호남과 충청권, 부산·경남·울산(PK),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의 확산과 더불어, 재활용 쓰레기 수거 혼란, ‘정시 확대’ 입시정책 논란 관련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 광주·전라(-5.4%p, 87.8%→82.4%, 부정평가 13.7%), 대전·충청·세종(-4.9%p, 72.9%→68.0%, 부정평가 25.1%), 부산·경남·울산(-3.8%p, 62.8%→59.0%, 부정평가 32.2%), 연령별로는 20대(-3.2%p, 78.0%→74.8%, 부정평가 18.9%), 50대(-2.4%p, 64.9%→62.5%, 부정평가 31.1%), 60대 이상(-2.4%p, 55.6%→53.2%, 부정평가 36.2%), 40대(-1.4%p, 77.8%→76.4%, 부정평가 20.1%),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1%p, 42.8%→39.7%, 부정평가 53.0%)과 중도층(-1.3%p, 71.2%→69.9%, 부정평가24.8%)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1.8%p, 70.7%→72.5%, 부정평가 23.6%), 30대(+3.1%p, 76.5%→79.6%, 부정평가 17.8%)에서는 상승했다.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50%대 강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은 19대 대선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대비 0.2%포인트 내린 51.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주 중반까지는 상승했다가 주 후반에 40%대로 떨어졌으나, 4주 연속 50%대 초반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서울, 50대와 2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오른 20.8%로 작년 5월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부산·경남·울산(PK)와 서울, 3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소폭 내린 반면, TK와 충청권, 호남, 50대와 20대, 중도층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내린 5.7%로 지난 2월 둘째주(10.5%) 창당 이후 처음으로 5%대로 떨어지며 7주 연속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TK, 경기·인천, 호남, 2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정의당은 0.7%포인트 내린 4.5%로 다시 4%대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2.6%로 0.2%포인트 올랐으나 5주 연속 2%대의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기타 정당이 0.2%포인트 오른 2.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5%포인트 상승한 12.9%로 집계됐다.이번 주간집계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018년 4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543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2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4.09 I 김재은 기자
박영선 '한명숙 恨 풀 수 있을까'…첫 여성 광역단체장 도전
  • 박영선 '한명숙 恨 풀 수 있을까'…첫 여성 광역단체장 도전
  • 한명숙(오른쪽)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0.6%포인트, 2만6412표차.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민주당 후보는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에 석패했다. 역대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에 가장 근접했던 정치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한(恨)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년 만에 풀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를 66일 앞두고 여성 예비후보들은 광역자치단체장이란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박 의원은 일요일인 이날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열두 번째 공약을 취재진에 발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에 박 의원이, 인천시장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광주시장에 양향자 최고위원이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의원은 문화방송(MBC) 기자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19·20대는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 국회의원이다. 박 시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돌보는 해결사로서 엄마가 되겠다’거나 ‘여성 서울시장은 존재만으로 낡은 서울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인 서울로 바꿀 수 있을 수 있는 동력이 된다’는 등 첫 여성 광역단체장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특히 이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의원은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 상대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첫 여성 서울시장 탄생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가상대결에서 박 의원은 41.4%를 득표, 20%에 그친 안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6.5%로 3위에 머물렀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이틀간 서울 거주 19세 이상 성인 2만9171명에게 접촉해 최종 1035명이 응답, 3.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제는 박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크게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데일리리서치가 로이슈 의뢰로 지난 2일 서울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 박 시장은 5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박 의원(15.6%)과 우상호 의원(10.6%) 순이었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도 박 시장은 박 의원을 53.4% 대 23.3%로 따돌렸다. 이 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박 의원이 선전하고 있음에도 박 시장을 넘어서기에는 선거판을 뒤흔들 이른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까닭이다.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사진제공=홍미영캠프)홍 전 구청장은 역시 첫 여성 광역단체장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게 한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2~13일 8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전 구청장은 당내 적합도 조사에서 19.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박남춘 의원(16.7%),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12.0%)순이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현시장,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간 삼자대결에서도 홍 전 구청장은 39.6%로 선두를 내달렸다. 이 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17대 국회의원과 민선 5·6기 부평구청장을 지낸 홍 전 구청장은 1985년 인천 부둣가 달동네에서 인천 최초의 공부방을 열었고 이후 부평 달동네에서 공부방 ‘해님방’을 여는 등 인천에서 오랫동안 빈민운동과 풀뿌리 지역운동을 했다. 홍 전 구청장은 유세 시간 “나를 선택하면 아래로부터 민심의 승리, 여성의 승리로 보일 것”이라며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홍 전 구청장이 사회 전방위로 확산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수혜를 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양 최고위원)이날 광주 서구 죽봉대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연 양 최고위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시절 인재 영입 7호로 정치권에 데뷔한 것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강기정 전 의원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래 한 전 총리 이외에도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 후보들이 광역단체장 자리를 노렸으나 선출된 적은 없다. 선출뿐만 아니라 정당 공천을 받은 경우도 매우 드물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전략 공천이 가능한 3곳 중 1곳에 여성 후보를 공천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도 이를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여성 후보자의 경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경선을 치르면 25% 가점을 주도록 했으나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 등은 가점 10%만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과 홍 전 구청장, 양 최고위원은 10%의 가점을 받게 된다.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여성 정치인이 보이지 않게 차별받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 할당제를 통해 일정 기간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여성 정치인 풀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9 I 유현욱 기자
보수 텃밭, 입성이냐vs수성이냐…'부·울·경' 혈투
  • 보수 텃밭, 입성이냐vs수성이냐…'부·울·경' 혈투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두 달여 남은 6.13 지방선거에서 각 당 후보들의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다. 고공행진중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이렇다 할 대안이 되지 못하는 열악한 야당. 이때문에 수십년간 보수당 텃밭이던 영남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차기 대권주자의 지름길인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이가운데 민주당 세 후보 모두 2위 안철수 후보를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태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대 격전지 PK 울산뭐니뭐니 해도 최대 격전지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다. 부울경은 1995년 민선 1기 지방선거부터 지금까지 23년간 단 한번도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적 없는 불모지다. 하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지사는 홍준표 재신임 선거로 치르겠다. 경남을 지면 당이 정말 어려워진다”며 배수진을 칠 만큼 야당 입장에서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PK중 한 곳을 반드시 수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17개 광역지자체중 ‘9곳+α(알파)’를 목표로 내걸고 부울경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현재 부산시장은 한국당 소속 서병수 현 시장보다 민주당 후보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론조사상 앞서 있다. 경남지사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김경수 의원이 장고끝에 출마를 결심했고, 한국당에선 경남지사를 2차례 지낸 김태호 후보가 나선다. 이들은 민선 4기 지방선거(2008년)에 경남지사를 두고 격돌해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61.3%를 득표, 김경수 후보를 이긴 바 있다. 또 2012년 19대 총선 김해을에서 만나 김태호 후보가 김경수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경수 의원은 김태호 후보와 세 번째 맞붙는 이번 선거에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한국당 김기현 현 울산시장은 측근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송철호 민주당 후보를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시장 변수는 범 진보진영 단일화다. 송철호 후보와 김창현 민중당 후보 등이 단일화한다면, 박빙의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해 창원 성산구에서 승리를 거머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선거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의원(오른쪽부터)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의원이 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면접에서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與 후보, 안철수 2배 앞서서울시장의 경우 박원순 시장의 3선 도전 여부와 야권 단일화 이슈가 가장 관심이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자체 조사한 결과 박원순 현 시장 외에 박영선 우상호 후보 모두 2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2배이상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대결에서 박영선(41.4%) 빅원순(50.3%), 우상호(40.5%) 후보가 40~50%수준의 지지를 받은 반면 안철수 후보는 세 후보와의 대결에서 모두 20%, 20.4%, 20.2% 수준에 그쳤다. 이번주중 출마를 공식화할 김문수 한국당 후보는 16.5% 16.6%, 15.8% 수준으로 모두 3위에 머물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예상보다 박영선, 우상호 후보의 본선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주당 1차 경선에서 박원순 후보가 40%선, 우상호와 박영선 후보가 각각 30%선이라면 결선에서 누가 1위를 기록할 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1차 경선에서 박원순 시장이 50% 수준을 득표한다면, 결선에서도 박 시장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현재로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모두 야권 연대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가 20%내외로 민주당 후보와 큰 격차로 2위에 머물면서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야권 단일화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김문수 후보 지지율을 더하면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어든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일빌딩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며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외에 ‘피닉제(불사조+이인제)’ 이인제 전 의원이 한국당 선수로 나서는 충남지사도 관심이다. 안희정 전 지사의 파문을 딛고 민주당에선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경쟁중이다. 홍 대표는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대전 등 5곳을 한국당 우세지역으로 꼽았다. 부산, 충남을 박빙지역으로, 충북, 강원,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등 5곳은 밀리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내 가용인력을 최대한 다 동원한 것”이라며 “정말 바닥 민심이 어떤지 선거로 확인해보자”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한국당 입장에서 대구, 경북 정도 안정적이고, 울산은 경합중이다. 나머지는 형편없다”며 “보수세력을 교체하자는 분위기와 맞물리면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에서 2위로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8.04.08 I 김재은 기자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 [신간]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식재료, 과연 각종 첨가물과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할까?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식재료 103가지를 다룬 실용서 ‘똑똑한 구매 현명한 조리 안전한 보관’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식재료를 올바르게 구매하는 방법, 건강하게 조리하는 방법,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사진 자료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훨씬 더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식재료를 크게 가공식품과 비가공식품으로 나누고 가공식품의 경우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의 용도, 문제점, 주의 사항과 함께 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구매법과 조리법을, 비가공식품의 경우 각 식재료의 영양소, 효능과 함께 식재료 간 궁합에 관한 내용을 담아 식재료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부수적인 식품 상식도 유용하다.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식품라벨 정확히 보는 법, 장 볼 때 유용한 앱도 소개했다. 아울러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건강할까?’, ‘제로칼로리 음료는 정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와 같이 대중에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정보를 바르게 알려주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저자인 전형주 박사는 연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양학을 새로운 분야에 응용하고 싶어 좀 늦은 나이에 피부미용을 전공해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추가 취득했다. 서일대 식품영양과 교수를 거쳐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한돈자조금 명예 홍보대사, 한국교직원공제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공동저자인 박현경 박사는 연세대 대학원 식품영양학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객원교수,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국제한식조리학교 강사로 활동했다. 전형주·박현경 저/ ㈜아이콕스 / 1만9000원
2018.04.07 I 이진철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SK텔레콤 "NHN벅스 인수, 사실무근"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6일 주요 인수합병(M&A) 공시다.◇SK텔레콤 “NHN벅스 인수 사실무근”SK텔레콤(017670)은 NHN벅스(104200) 인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NHN벅스 또한 당사의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현대홈쇼핑 최대주주,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057050)은 자사 최대주주가 현대백화점(069960)에서 현대그린푸드(00544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홈쇼핑의 주식 114만 1600주를 약 1210억원에 사들여 현대홈쇼핑의 지분 25.01%를 확보한 결과다. ◇ING생명, 매각 결정된 바 없다아이엔지생명(079440)는 당사의 최대주주인 라이프투자 유한회사가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제네스틱, 바이오케스트 신설바이오제네스틱은 바이오케스트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케스트의 자본금은 30억원이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및 바이오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현대에이앤아이 최대주주, 현대쇼핑→정지선현대에이앤아이는 자사 최대주주가 현대쇼핑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정지선 회장은 현재 현대에이앤아이의 지분 73.39%를 보유 중이다.◇초록뱀,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초록뱀(047820)이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2018-4 엔터테인먼트 투자조합(100억원)·아르테미스투자자문(70억원)·김영철(30억원)이다. ◇롯데정보통신 최대주주, 롯데지주로 변경롯데정보통신은 자사 최대주주가 롯데아이티테크에서 롯데지주(00499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롯데지주가 롯데아이티테크를 흡수합병하면서 이뤄졌다.◇롯데지주, 롯데쇼핑 분할해 롯데컬처웍스 신설롯데지주(004990)는 자회사인 롯데쇼핑(023530)에서 시네마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방식으로 분할해 롯데컬처웍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폭스브레인,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폭스브레인(039230)은 매크로에쿼티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2018.04.06 I 김무연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SK텔레콤 "NHN벅스 인수, 사실무근"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6일 주요 인수합병(M&A) 공시다.◇SK텔레콤 “NHN벅스 인수 사실무근”SK텔레콤(017670)은 NHN벅스(104200) 인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NHN벅스 또한 당사의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현대홈쇼핑 최대주주,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057050)은 자사 최대주주가 현대백화점(069960)에서 현대그린푸드(00544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현대그린푸드가 현대홈쇼핑의 주식 114만 1600주를 약 1210억원에 사들여 현대홈쇼핑의 지분 25.01%를 확보한 결과다. ◇ING생명, 매각 결정된 바 없다아이엔지생명(079440)는 당사의 최대주주인 라이프투자 유한회사가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제네스틱, 바이오케스트 신설바이오제네스틱은 바이오케스트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케스트의 자본금은 30억원이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및 바이오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현대에이앤아이 최대주주, 현대쇼핑→정지선현대에이앤아이는 자사 최대주주가 현대쇼핑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정지선 회장은 현재 현대에이앤아이의 지분 73.39%를 보유 중이다.◇초록뱀,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초록뱀(047820)이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2018-4 엔터테인먼트 투자조합(100억원)·아르테미스투자자문(70억원)·김영철(30억원)이다. ◇롯데정보통신 최대주주, 롯데지주로 변경롯데정보통신은 자사 최대주주가 롯데아이티테크에서 롯데지주(00499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롯데지주가 롯데아이티테크를 흡수합병하면서 이뤄졌다.◇롯데지주, 롯데쇼핑 분할해 롯데컬처웍스 신설롯데지주(004990)는 자회사인 롯데쇼핑(023530)에서 시네마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방식으로 분할해 롯데컬처웍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폭스브레인,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폭스브레인(039230)은 매크로에쿼티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2018.04.06 I 김무연 기자
국순당, '세계 컨시어지 총회' 만찬주로 백세주 제공
  • 국순당, '세계 컨시어지 총회' 만찬주로 백세주 제공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순당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5일 열린 ‘제65회 세계컨시어지총회’(UICH Seoul World Congress)의 만찬 행사에 백세주가 만찬주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컨시어지(concierge)란 관광, 쇼핑 안내 및 레스토랑 추천과 각종 예약 등 호텔고객이 요청하는 모든 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세계컨시어지총회는 오는 1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세계 45개국 약 450여명의 세계 유수의 특급호텔 대표 컨시어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세계 각국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각 나라별 최고의 특급호텔 컨시어지 매니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국인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향후 본국으로 돌아가 진정한 한국을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저녁 만찬행사는 총회에 참석한 전세계 컨시어지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국내 관광업계 VIP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전통공연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본 행사에 참가한 전세계 컨시어지 매니저들을 위한 깜짝선물로 백세주미니를 숙소마다 제공해 참석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국순당 측은 “세계 유수의 특급호텔 컨시어지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주인 백세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018.04.06 I 이성기 기자
식약처, 보건용마스크 허위·과대광고 138건 적발
  • 식약처, 보건용마스크 허위·과대광고 138건 적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서 판매되고 있는 보건용마스크 광고 1706건을 점검해 허위·과대 광고한 138건(8.1%)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보건용마스크는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지정·관리한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적발에서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 보건용마스크를 감염원 차단 효과(KF94, KF99)도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한 것이 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한 것도 68건으로 뒤를 이었다. KF94와 KF99은 황사·미세먼지 차단과 함께 감염원 차단 효과도 인정받았지만 KF80은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보건용마스크다.온라인쇼핑몰 별 위반건수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 40건, G마켓 19건, 홈앤쇼핑 15건, 11번가 8건, NH마켓 8건, 옥션 7건, 인터파크 5건 등의 순이었다.식약처는 이번 적발 건수 중 1회 위반한 130건은 시정지시했으며 2회 이상 위반한 8건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용마스크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 게시물이 많은 네이버스마트스토어, G마켓 등에 허위·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해 보건용마스크의 올바른 구입, 제품유형 및 착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06 I 강경훈 기자
"삼성重 살리자"…1.5조 유증에 삼성 계열사 총출동(종합)
  • "삼성重 살리자"…1.5조 유증에 삼성 계열사 총출동(종합)
  •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현재 진행 중인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 삼성전자(005930), 삼성생명(032830), 삼성전기(009150) 등 삼성그룹 내 3개 주주사가 모두 참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해 구주주 배정분 3476만 2416주를 출자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출자 규모는 1차 예정발행가 5870원 기준으로 총 2040억원이다. 앞서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한 삼성생명과 삼성전기도 구주주 배정분에 대해 전량 청약에 나서 1차 예정발행가 기준으로 각각 391억원 및 27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 계열사의 삼성중공업 지분 보유 현황은 삼성전자 (16.91%), 삼성생명(3.24%), 삼성전기(2.29%), 삼성SDI(006400)(0.40%), 제일기획(030000)(0.13%), 삼성물산(028260)(0.12%) 순이다. 삼성SDI,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은 출자 규모가 50억원 미만으로 증자 참여에 대해 공시의무 사항은 없으나 모두 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중공업의 유증 성공을 위해서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해왔다.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는 삼성중공업 지분 63.4%를 차지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다른 주요 대주주들의 참여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이 성황리에 청약 완료된데 이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 주주들도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 5월부터 배달 서비스 유료화…건당 2000원
  • 교촌치킨, 5월부터 배달 서비스 유료화…건당 2000원
  • 지난달 13일 진천 신척산업단지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행사에서 교촌그룹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그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교촌치킨이 다음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촌은 가맹점 운영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전국 가맹점 동의를 받고 있다. 가맹점 동의 완료 후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교촌치킨 배달 주문 시 건당 2000원의 배달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교촌 측은 “배달 운용 비용의 증가가 가맹점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해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배달 인력난과 배달 서비스 운용 비용의 상승은 가맹점 운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돼왔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 시에만 배달료가 적용되며 기존 메뉴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교촌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검토된 여러 방안 중 배달 서비스 유료화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6 I 이성기 기자
추혜선 "KT, 갤럭시 S9 고가요금제 유도"..KT "억울하다"
  • 추혜선 "KT, 갤럭시 S9 고가요금제 유도"..KT "억울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추혜선 의원(정의당)이 올해 3월 KT의 문서를 공개하면서 KT가 본사 차원에서 유통점이 갤럭시S9을 팔면서 고가요금제로 고객을 유도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자, KT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동통신사가 유통점에 지급하는 장려금을 차별해서 유통점으로 하여금 고가요금제로 유도하게 만드는 행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SK텔레콤이 이슈화된 바 있다.그런데 이번에 KT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는 게 추혜선 의원 주장이다.하지만, KT는 해당 문서는 본사영업정책서가 아닌 유통점 차원의 프로모션 문서일뿐이고 기간도 정해져있다고 해명했다.또 본사에서는 요금제 수준에 관계없이 모두 요금제의 6.15% 를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추혜선 의원이 공개한 ‘갤럭시 9(9+) 고가요금제’ 유도 의심 문서(출처:추혜선 의원실)◇해당 문서 고가요금제 유도 vs 본사정책 아닌 일상적 프로모션추혜선 의원(정의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6일 공개한 올해 문서는‘갤럭시S9확판 위한 MGM 프로모션’이라고 써있다.여기에는 갤럭시 S9(9+) 대상 KT의 ‘데이터 선택 87.8(월 87,890원) 요금제 가입 후 90일을 유지할 경우 장려금이 최대 10만원 추가지급 된다. 또한, 특정 부가서비스 가입을 필수조건으로 명시해, 여전히 이용자의 부가서비스 가입을 강요하고 있다.추가로 요금제별 등급 정책을 두어 6만 원 이상 요금제의 경우 기본 장려금의 130%를 지급하여, 4만5천원 미만의 저가요금제 대비 50%의 장려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가요금제를 유도하고 있다.문서 상으로 보면 3월9일부터 12일까지 KT 일반 유통점에서 고가요금제 유도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이에 KT측은 “신규폰이 나오면 타사도 이런 프로모션을 한다”며 “본사 차원의 고가요금제 유도라면 요금제별로 주는 장려금이 달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전요금제 가입자에 대해 요금제에서 6.15%의 장려금을 주지만, SK텔레콤은 고가요금제에는 7.15%,8.15% 를 준다”고 부연했다.추혜선 의원은 “고가요금제 유도 정책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지적한 사항으로 아직도 사업자가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본사의 고가요금제 유도 정책은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이용자 선택권을 침해해 보편요금제를 비롯한 통신비 인하 정책을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06 I 김현아 기자
동작구, 이달 16일까지 중형건축물 유지관리 실태점검
  • [동네방네]동작구, 이달 16일까지 중형건축물 유지관리 실태점검
  • 동작구 중형건축물 유지관리 실태 점검 모습.(사진=동작구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동작구는 이달 16일까지 관내 중형건축물 유지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시설점검 등 각종 건축물 안전검사를 피해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했거나 유지관리가 소홀한 건축물 현황을 파악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점검 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용승인 된 연면적 2000㎡이상 1만㎡ 미만인 중형건축물 262개소다.주요 점검사항은 △무단 증·개축 및 용도변경 △피난, 방화, 안전 등에 저촉되는 시설물 설치 △조경, 공개공지 임의변경 △기타 건축물의 유지관리 규정에 위반된 사항 등이다.이를 위해 구는 각 동별로 실태점검 공무원 7명을 배치해 집중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하고, 위법 건축물은 건축주에게 단계별 행정조치를 취해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김해룡 건축과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유지관리는 의무이자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유지관리 실태점검으로 건축물 소유자와 관리자들이 안전의식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6 I 박민 기자
'빛찬우' 캐스터와 미리 보는 레슬매니아 라이브(인터뷰)
  • '빛찬우' 캐스터와 미리 보는 레슬매니아 라이브(인터뷰)
  • 국내 첫 레슬매니아 생중계를 책임질 IB스포츠 정찬우 캐스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이 고대하는 WWE의 빅이벤트‘레슬매니아(Wrestlemania)’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 1985년 레슬매니아 1회 대회가 열린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올해까지 이어왔다.2018년 ‘레슬매니아 34’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미국 현지에선 세계적인 스타인 전 UFC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의 프로레슬링 데뷔전으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올해 레슬매니아34는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그동안 레슬매니아가 녹화로 중계된 적은 있었지만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레슬매니아 생중계를 책임질 주인공은 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정찬우 캐스터다. 정찬우 캐스터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꽃미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각종 스포츠 현장을 누빈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지구상에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모두 중계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온갖 스포츠 경기를 경험한 그도 첫 레슬매니아 생중계는 긴장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바쁜 시간을 쪼개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거사를 준비하고 있다.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정찬우 캐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가올 레슬매니아34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스포츠 팬들, 특히 WWE 팬들은 정찬우 캐스터를 모르는 이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본인 소개를 직접 부탁한다.▲예전 엑스포츠 시절에 스포츠 캐스터를 시작해서 메이저리그, 한국프로야구, 일본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해왔다. WWE는 2006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WWE와 함께 한지 벌써 13년째 되고 있다.-‘지구상 스포츠 가운데 정찬우 캐스터가 중계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사실인가.▲(웃음) 종목을 워낙 다양하게 했다. 한 번은 골프 중계를 마치고 격투기 중계를 한 뒤 리듬체조 갈라쇼까지 하루에 중계한 적이 있다. 종목이 달라질 때마다 목소리와 말투를 바꿔가면서 중계하기 어렵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두 종목에 집중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종목을 소화하게 됐다. 중계해본 종목을 숫자로 헤아리면 수십 개는 되는 것 같다.(웃음)-혹시 이것까지 중계해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종목이 있나.▲재래시장에서 열린 소규모의 격투기 대회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김연아, 손연재 갈라쇼도 해봤다. 알려진 구기종목은 물론 심지어 영국에서 유명한 스누커나 댄스스포츠까지 해봤다.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다 중계해본 것 같다.-IB스포츠 캐스터가 ‘극한직업’이라는 평가도 있다. 일주일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일주일에 6개 정도 중계를 해야 하는데 6개 종목이 다 다르다. 고교야구, 축구, 레슬링 등 중계마다 스타일을 바꿔야 하니 쉽지만은 않다.- 이제부터 WWE 얘기를 해보자. 게시판 등을 보니 팬들이 정찬우 캐스터에게 ‘빛찬우’ 또는 ‘갓(God)찬우’라고 별명을 붙여줬더라.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나.▲솔직히 저는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뭐라고 불러주시건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내에서 WWE를 중계하는 캐스터가 많지 않다 보니 시청자들이 그나마 저를 익숙하게 느껴서 과분하게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IB스포츠가 국내서 최초로 WWE 프로그램을 생중계하고 있다. 처음에는 여러 우려가 많았는데 다행히 안정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혹시 생중계의 애로사항은 없나.▲WWE 방송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국내 팬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선 자막이 들어가야 한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 생방송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다. WWE가 한 편의 드라마라고 생각할 때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WWE 생방송에서 펼쳐지는 현장의 즉흥적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킬지 걱정이었다. 다행히 제작진의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는 큰 무리가 없는 것 같다.-IB스포츠가 WWE 생방송을 시작한지 3달이 지났다. 점수를 매긴다면.▲70점 정도는 줄 수 있는 것 같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잘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더 풍부한 정보를 주면 좋겠지만 아직은 현지 분위기를 잘 전달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국내 최초로 레슬매니아 생방송이 펼쳐진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레슬매니아는 경기가 쉴새 없이 이어진다. 모든 경기는 사전 배경이 있다. 스토리가 10여 년 전 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선수들은 현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지만 선수와 경기에 대한 배경 스토리는 중계진이 준비해야 한다. 각 경기가 완성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열심히 찾아 준비하고 있다.-2015년에 레슬매니아 현장을 방문했다. 선수들과 인터뷰 하고 현장을 취재하면서 분위기를 직접 몸으로 느꼈다고 들었다. 어떤 경험이었나.▲현장에서 본 경험이 지금까지 레슬링을 즐기면서 중계하게 된 토대가 됐다. 순수하게 즐기는 팬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레슬러의 모습으로 분장한 팬들이 주차장 등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좋아하는 선수들을 기다리고 응원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백스테이지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색다른 모습도 신선했다. 미즈(현 인터콘티넨탈 챔피언)가 대표적인 예다. 미즈는 링 위에선 거만한 캐릭터지만 카메라 뒤에선 달랐다. 장애우에게 먼저 찾아가 사인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더라. 진정 팬들을 위할 줄 아는 스타라는 것을 느꼈다. WWE는 거대한 산업이다. 그 산업의 밑바탕은 팬들의 성원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현장에서 알 수 있었다.-벌써 레슬매니아가 34년째다. 이번 레슬매니아는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면 좋을까.▲WWE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존 시나가 간판스타 자리를 물려주려는 징후가 뚜렷하다. 언더테이커와의 경기가 어렵게 만들어지는 상황이다. 시나가 어떤 모습으로 레슬매니아에 등장할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이다. 또한 브록 레스너는 여전히 WWE의 최고 스타다. 그 자리를 로만 레인즈가 물려받으려 한다. 왕관을 물려줄 대관식이 이뤄질지 궁금하다. 전 UFC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이번 레슬매니아를 통해 WWE 선수로 데뷔한다. WWE를 대표할 최고의 여성 스타가 탄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혹시 개인적으로 응원하거나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브록 레스너가 MMA에서 활약할 때부터 중계했다. UFC 챔피언에 오르는 경기를 직접 방송했다. 당시 레스너가 게실염이라는 병을 이겨내고 UFC에 복귀한 뒤 “죽을 만큼 고통스런 경험을 했다”며 “거만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WWE에 돌아온 지금도 선수로서 애정을 가지고 있다.-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더 시끄러워졌으면 좋겠다. WWE 콘텐츠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더 많은 얘기가 나오길 바란다. 좋던 싫던 팬들이 반응하는 스포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WWE는 ‘스포츠 반, 드라마 반’이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컨텐츠다. 명품 드라마, 명품 서커스를 편안하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지난 로에서 매트 하디의 ‘얼티밋 딜리션’ 중계 당시 멘붕에 빠진 정찬우 캐스터의 표정이 ‘짤’(짧은 동영상 파일)로 도는 등 화제가 됐다. 어찌 된 일인가.▲이전에 해본 적이 없는, 워낙 독특한 방식의 경기였다. 중계를 하다 보니 어떤 방식으로 소개해야 할지 살짝 당황했다. 마지막에 나온 표정은 리얼이었다. 웃음을 참느라 허벅지를 찌르면서 중계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뒤 마무리 멘트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중에 게시판 등에서 짤이 돌더라.(웃음)-마지막으로 레슬매니아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안방에서 편안하게 즐겨달라.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간에 화제 거리가 많이 나와 주위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저도 재밌는 레슬매니아가 되도록 혼신을 다해 중계하겠다.2015년 레슬매니아 현장에서 함께 한 정찬우 캐스터.WWE 슈퍼스타 빅E(왼쪽)WWE 슈퍼스타 쉐이머스(왼쪽)
2018.04.06 I 이석무 기자
 아이디어 톡톡 튀는 '관광中企'에 투자하세요
  • [여행+] 아이디어 톡톡 튀는 '관광中企'에 투자하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중소기업에 투자하세요”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5월 31일까지 ‘2018 관광 중소기업 클라우딩 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클라우딩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신생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관광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선정 기업에는 공사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펀딩을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여행주간’ 등 관광 시즌 연계 홍보 이벤트 개최 지원이다. 펀딩 중개 수수료도 일정 한도 내에서 90%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관광산업 육성 펀드 운용사 투자 전문가와 네트워킹 등 후속 투자를 위한 연계도 지원한다.펀딩에 성공한 기업 중 연말 별도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상 2000만 원 등 총상금 5000만 원과 문체부 장관상, 공사 사장상 등을 준다. 또 ‘관광벤처기업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해, 관광공사가 주최하거나 참여하는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의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함경준 공사 관광기업실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해 관광 분야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가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관광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나아가 더 많은 관광 관련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참가 희망 기업은 관광벤처사업 홈페이지(www.tourventure.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산업협력팀, 아이플러스센터 등으로 문의할 수 있다.
2018.04.06 I 강경록 기자
檢 과거사조사단 더 키운다…최대 70명 매머드급
  • 檢 과거사조사단 더 키운다…최대 70명 매머드급
  •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지난달 6일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법무부에서 첫 연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과거 검찰이 권한을 남용한 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규모가 현재 30명에서 최대 70명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2일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가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5건에 대한 재조사를 추가 권고하면서 진상조사단이 살펴볼 사건이 기존 12건에서 17건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4일 과거사위와 대검찰청, 법무부에 따르면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은 진상조사단의 인력충원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문 총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 내 진상조사단 사무실에서 진상조사단 관계자 및 김갑배(65·17기) 과거사위 위원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진상조사단 측은 한 팀에 한 명 뿐인 검사를 두 명으로 증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조사 실무를 담당하는 수사관을 한 팀당 두 명씩 파견해달라고 건의했다.현재 조사단은 총 6개 팀으로, 1개 팀에는 검사 한 명과 변호사 2명, 교수 2명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지방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와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들은 참석이 쉽지 않다고 한다.진상조사단은 팀에서 사무실 상근인력은 검사 1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검사 6명이 총 40만 쪽에 달하는 전체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문 총장은 이 같은 애로사항에 진상조사단과 과거사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조사단 인원 확충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 더 힘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이와 별개로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말 과거사위에 ‘진상조사단 조직 개편 방안’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무부 훈령을 검토한 결과 소관이 아니라고 판단한 과거사위는 이 의견서를 법무부를 통해 대검찰청에 넘겼다.법무부에 따르면 진상조사단 의견서에는 “과거사위가 2차 사전조사 대상으로 최대 8건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되니 현행 6개 팀을 10개 팀으로 늘려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기준으로 진상조사단 6개 팀이 12건을 조사하고 있어 1개 팀이 사건 2건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8건을 추가 조사하려면 4개 팀이 더 필요하다는 계산이었다.문 총장과의 비공개 회동 내용과 의견서를 종합하면 진상조사단은 대검에 △1개 팀을 검사 2명·수사관 2명·변호사 2명·교수 2명 총 8명으로 구성해줄 것 △현재 6개 팀을 10개 팀으로 개편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대로 인력 충원이 이뤄지면 진상조사단의 규모는 산술적으로 최대 80명에 이르게 된다. 다만 과거사위가 2차 사전조사 권고 대상을 진상조사단이 예측한 8건이 아닌 5건으로 발표하면서 증원 규모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이 경우 진상조사단 규모는 현재 6개 팀 30명 수준에서 8~9개 팀 60~7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진상조사단은 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조직개편 방안을 최종 논의한다. 이 자리엔 문 총장이 직접 참석해 진상조사단의 최종 조직 개편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2018.04.06 I 윤여진 기자
“아이폰X 사기사건, 스캐너 맹점 보완 필요‘..고삼석 위원, 현장방문
  • “아이폰X 사기사건, 스캐너 맹점 보완 필요‘..고삼석 위원, 현장방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이 5일 오후 2시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의 PS&M 을지로직영점을 방문해 신분증스캐너, 모바일스캐너 가입절차를 확인하고 있다. 방통위 제공휴대폰 사기 판매를 없애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방통위가 도입한 신분증 스캐너의 맹점을 이용한 아이폰X 구매사기 사건의 대책을 마련 중인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장 방문을 통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최근 80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아이폰X 구매 사기사건은 신분증 스캐너의 맹점을 악용한 것이다.신분증 스캐너는 단말기 개통 시 가입자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원본을 스캔하고 본인임을 확인하는 과정이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부 판매점은 소비자에게 “여권이나 여권사본 등으로 개통을 할 수 있다”고 속여 새 아이폰X는 주지 않고 단말기 할부금만 가로챘다. 그러나 현재 신분증 스캐너로는 여권을 통한 본인 확인이 불가능하다.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스캐너도 문제였다. 모바일 스캐너에도 신분증 스캔 기능이 있지만, 위변조 여부는 가려내지 못한다. 가짜 신분증으로도 개통이 가능한 것이다.이에 대해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5일 SK텔레콤 을지로 직영점을 방문해 현장 점검한 자리에서 “최근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와 관련해 이동통신 가입을 위한 신분증스캐너 사용실태 및 이용자 피해 최소화 노력 등에 대한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이어 “신분증 스캐너 도입 이후 대단히 심각한 기술적 맹점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일선 판매점이 자체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이통사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휴대폰 판매 사기사건에서 이통사의 책임은 피할 수 없다”면서 “대리점 관리감독에 소홀했던 부분, 대리점 승인이나 직원 교육 등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도의적인 책임이라도 져야한다”고 말했다.피해자가 800여명을 넘고 피해금액도 수 억원을 넘어가는만큼 보상 대책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등에 근거해서 방통위가 이통사에 일방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지시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면서도 “선의의 피해자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지는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위원은 현장점검 이후 SK텔레콤 본사로 자리를 옮겨 휴대폰 사기판매 이용자 피해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동통신 3사 및 이동통신유통협회, 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대표자들이 참석했다.고 위원은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가입절차 제도개선 마련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방통위는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려고 할 때 휴대폰 가격이 과도하게 저렴하거나, 비대면으로 여권 등 신분증 사본을 이메일, 메신저, 팩스로 보내 달라고 요구하거나, 은어 등을 통해 현금을 되돌려 주는 등의 혜택을 제시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8.04.05 I 김현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