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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이달말 특별공급
  • 공공지원 민간임대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이달말 특별공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역세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인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이달 말 특별공급에 나선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 옛 한일시멘트 부지에 선보이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8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871세대를 공급하고 나머지 218세대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나중에 모집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유형별로는 ▲59㎡ 47가구 ▲74㎡ 579가구 ▲84㎡ 463가구 등이며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로 3~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차량 이용 시 왕복 6차선의 경인로로 직접 진출입 가능하고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개봉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경인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고척초·고원초·경인중·고척중·경인고교 등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2001아울렛, 고척스카이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 기존 도심의 주요업무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원활하게 이용 가능하다.이 단지는 개봉동 내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구로구에 공급된 1만1000여 가구 중 개봉동에 들어선 단지는 1015가구에 불과하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공급 유형을 선보인다. 조부모와 손주가 같은 아파트에 살며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한 ‘3대 동반입주’다. 청약자의 직계존비속 혹은 배우자의 직계존속과 함께 2개 세대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시 같은 동의 위아래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다. 만일 어린 아이를 둔 자녀세대가 부모세대의 위층에 배정을 받는다면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다.특별공급 청약자는 모델하우스 방문접수뿐 아니라 시행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준공 3개월 전 무주택세대 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다. 입주민은 최대 8년간 거주 가능하며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된다.‘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분양 관계자는 “구로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약 81%로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고 그 중에서도 개봉동의 경우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에 있다”며 “그러나 해당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평면의 경우 임대상품임에도 기존의 일반 아파트 수준의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74㎡의 3베이 3룸, 84㎡ 4베이 3룸 등 판상형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며 특히 84㎡는 광폭 팬트리(수납공간)를 제공하는 등 공간 활용을 최대화했다.준공은 2020년 7월로 예정돼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168-2번지에서 문을 연다.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조감도
2018.01.15 I 권소현 기자
보름 남은 트럼프 결정, 韓 정부·업계 전방위 압박
  • 보름 남은 트럼프 결정, 韓 정부·업계 전방위 압박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종=김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결정을 보름여 앞두고 정부와 업계가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다. 삼성·LG전자는 현지 공장 가동 일정을 앞당겼고, 정부는 앞선 2016년 승소한 세탁기 반덤핑·상계 관세 부과 건에 대해 보복 조치에 나섰다. ◇삼성·LG전자, 앞당긴 현지 공장 가동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세탁기 공장을 준공해 12일(현지시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57만8512㎡(17만5000평) 부지에 들어선 공장에서는 세탁기를 연간 100만대 생산할 예정이다. 현지 고용 인력도 950여명에 이른다. 당초 1분기 중 준공하려던 계획이 바뀐 이유는 2월2일 내로 결론날 트럼프 대통령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066570) 역시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짓는 가전공장 가동 시기를 내년 1분기에서 연내로 변경했다. 새로 터를 잡아 공장을 짓기 때문에 일정을 더 앞당기긴 어렵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미국 최대 가전업체 월풀(Whirlpool)은 지난해 9월 삼성·LG전자 등의 세탁기 수입으로 자국 산업이 피해 혹은 피해 우려가 있다며 세이프가드를 요청했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를 받아들였다. ITC는 120만대 이상의 세탁기와 5만개 이상의 부품에 각각 50%(첫해 기준)의 관세를 매기는 권고안을 내놨다. 이달 초 공청회를 마친 미 무역대표부(USTR)까지 권고안을 내면 트럼프 대통령이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다만 ITC나 USTR 모두 권고안에 불과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혀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LG전자가 미국 내 세탁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각각 12.8%, 11.5%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새 1%포인트, 0.2%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같은 기간 월풀과 GE의 점유율은 각각 21.6%, 14.8%로 0.2%포인트, 0.1%포인트 내려갔다. 밥 호일러 유로모니터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는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고자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삼성전자가 현지에 공장을 지은 것은 사실상 관세 정책을 피할 수 있는 합리적 조치”라고 분석했다. ◇美 다녀온 통상차관보…아웃리치 계속정부도 업계와 함께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세탁기뿐 아니라 태양광, 철강 등 미국 내 보호무역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기업이 지난 한 해 제기한 무역 분쟁은 23건으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동 요건이 엄격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요청도 2001년 이후 처음 제기됐다. 최근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미국으로 급파됐다. 누구를 만났는지 확인되진 않지만 잇단 세이프가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부는 미국이 지난 2013년 삼성·LG전자에 부당하게 부과한 반덤핑·상계관세에 대해 보복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가 2016년 9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문제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최종 기일이었던 지난달 26일까지 미국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월풀이 제소한 세탁기 세이프가드와는 별개의 건이지만 세이프가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일종의 압박으로 풀이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이 WTO 판정을 이행하지 않자 규정에 따라 보복관세 부과 허용을 신청한 것으로 세이프가드 조치와는 무관하다”면서도 “WTO에 위반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신규 가전 공장에서 출하식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 랄프 노만 연방 하원의원, 팀 스캇 상원의원,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 팀 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 김영준 아틀란타 주재 총영사. 사진=삼성전자
2018.01.15 I 경계영 기자
애경그룹, 올해 퀀텀점프 다짐…대규모 투자·채용 실시한다
  • 애경그룹, 올해 퀀텀점프 다짐…대규모 투자·채용 실시한다
  • 애경그룹이 올해 8월 입주할 홍대 통합 신사옥 조감도.(사진=애경)[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애경그룹이 홍대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함께 올해 수천억원을 투자하고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해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애경그룹은 오는 8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짓고 6개사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통합사옥에 입주할 계열사는 △AK홀딩스(006840)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이다. 사옥 규모는 연 면적 기준 약 5만3909㎡로 판매시설과 업무 시설 등이 집약된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으로 나뉘어 있다. 애경그룹은 올해 7월 통합사옥을 준공하고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신 통합사옥 입주를 기념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로 했다.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의 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19%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사진=애경)애경그룹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스마트(SMART) △서치(SEARCH) △세이프(SAFE)인 ‘3S’로 정했다. 스마트는 기존 업무 방식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관행과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서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인재 발탁으로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세이프는 안전과 환경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법규를 준수해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애경그룹은 올해 ‘3S’로 퀀텀점프(대도약)를 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애경그룹은 4600억원대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13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2018년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점프를 하자”면서 “특히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하며, 훗날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2018.01.14 I 송주오 기자
가격 떨어진 강남 재건축..재초환 부활 효과?
  • [주간 실거래가]가격 떨어진 강남 재건축..재초환 부활 효과?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아파트 전경 (네이버 항공뷰 캡처)[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작년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새해 들어 일제히 힘을 잃은 모습이다. 작년 실거래 가격보다 1억~2억원 낮은 수준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는 103건이다. 평균 매매금액은 6억1976만원이다.특히 강남권에서 재건축 연한을 채운 아파트들의 거래 내역이 눈에 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전용 137.55㎡형은 지난주 24억원(2층)에 팔렸다. 작년 10월 26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2억5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2016년 10월 실거래가 기록 25억원(10층)보다도 낮다.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용 165.08㎡형은 19억5000만원(2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주택형이 작년 11월에 20억5000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올해로 준공 40주년을 맞은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에서도 직전 실거래 기록보다 낮은 수준에서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전용 99.45㎡형(8층)이 16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이다. 작년 7월 6층과 4층 물건의 실거래가가 각각 18억1000만원, 17억9000만원이었다. 6개월만에 1억원 이상 떨어진 셈이다. 올해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우는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 136.33㎡형은 지난주 12억8250만원(2층)에 거래됐다. 불과 한달 전 같은 주택형 같은 층 거래가는 13억8000만원이었다. 작년 11월 거래가 성사된 9건의 가격도 12억8500만~13억5000만원에 분포해 있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새해 들어 일제히 떨어진 것은 1월부터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여파로 풀이된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조합원당 평균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이익의 최고 50%를 정부가 거둬가는 제도다. 사업성이 뛰어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초과이익 환수금이 억단위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향후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나 가격 형성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에 따라 오는 5월 서울지역 환수제 적용 사업장에 대해 가구별 부담금 예상액을 통지할 예정이다.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실거래가 비교(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2018.01.14 I 성문재 기자
8월 홍대로 이전하는 애경, "대도약 원년 삼겠다"
  • 8월 홍대로 이전하는 애경, "대도약 원년 삼겠다"
  • 오는 8월 애경그룹 계열사가 입주하게 될 홍대입구역 그룹 통합사옥 이미지. (사진=애경그룹)[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애경그룹이 홍대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애경그룹은 오는 8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짓고 6개사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이 통합사옥에 입주할 계열사는 △AK홀딩스(006840)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이다. 사옥 규모는 연 면적 기준 약 5만3909㎡로 판매시설과 업무 시설 등이 집약된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으로 나뉘어 있다. 애경그룹은 올해 7월 통합사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신사옥 7층부터 16층에는 제주항공(089590)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294실 규모)’이 들어선다. 또 1층부터 5층까지 AK플라자 판매시설이 입주할 계획이다.애경그룹은 올해 사옥 이전을 포함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로 했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은 올해 신년 임원 워크숍에서 “낡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라며 “올해가 애경그룹이 대도약을 해야 할 원년”임을 선언했다.애경그룹은 지난해 제주항공과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 등 전체 그룹실적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 최근 10년간 수익 중심으로 경영한 결과 2008년 이후 매년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또 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 경영방침을 △‘스마트’(SMART) △‘서치’(SEARCH) △‘세이프’(SAFE)인 3S로 정했다. 또 올해 ‘3S’로 퀀텀 점프(대도약)를 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20%대 성장을 목표로 세우고 4600억원대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3S인 ‘스마트’는 기존 업무 방식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관행과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서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인재 발탁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세이프는 안전과 환경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법규를 준수해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 발맞춰 애경그룹도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올해 13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며 “2018년 애경그룹이 퀀텀 점프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채 부회장도 “2018년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감각적인 공간에서 퀀텀 점프를 하자”라며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훗날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 지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2018.01.14 I 성세희 기자
셀트리온vs삼성바이오, R&D 이어 증설 경쟁 돌입
  • 셀트리온vs삼성바이오, R&D 이어 증설 경쟁 돌입
  •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인천 송도의 셀트리온 제2공장.(사진=셀트리온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삼성이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 의약품의 복제약) 연구개발(R&D)에 이어 생산량 늘리기 경쟁에 돌입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해외에 건설할 3공장 생산 규모를 총 36만ℓ 규모로 최근 확정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올해 상반기 내 3공장 부지 선정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앞으로 10년 이상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다양한 신약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바이오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이 공장 증설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경우 기존 5만ℓ에서 2배인 10만ℓ 규모로 증설 중인 1공장, 9만ℓ인 2공장과 함께 3공장까지 총 55만ℓ 규모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한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1월 준공한 18만ℓ 3공장을 포함한 총 36만2000ℓ 규모 캐파(생산량)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분야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는 바이오의약품 증설 경쟁에 나서면서 셀트리온과 삼성간 경쟁이 ‘2라운드’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약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짓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부에서 의뢰받은 약을 위탁생산(CMO)하는 형태이기 때문.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트룩시마’에 이어 ‘허쥬마’ 등 자체적으로 상용화한 바이오시밀러 생산만으로 이미 기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부 물량은 외부에서 위탁생산하는 상황”이라며 “해외에 건설할 3공장은 앞으로 개발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생산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군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신약 등 생산해야 할 품목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공격적인 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휴미라’(자가면역질환 치료제)·‘아바스틴’(대장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피하주사용 램시마, 독감치료제, 폐렴백신 등 바이오베터와 신약을 개발 중”이라며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분야에서 경쟁 중이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와 혈액암 항암제 트룩시마, 유방암 항암제 허쥬마 등 현재까지 바이오시밀러 3종을 상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를 비롯해 램시마와 같은 ‘레미케이드’ 복제약인 ‘플릭사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복제약 ‘베네팔리’,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등 바이오시밀러 4종을 상용화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와 공동 개발 중인 급성췌장염 치료제 신약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이다.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승부도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 유럽 승인을 지난해 11월에 마치고 올해 1분기 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보다 늦은 올해 1분기 내 승인을 예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의약품 입찰이 2~3분기에 집중된다”며 “두 회사가 유방암 치료제를 두고 벌이는 유럽시장에서의 진검승부는 올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3 I 강경훈 기자
남극 출장 떠나는 김영춘 "글로벌 해양강국 만들 것"
  • 남극 출장 떠나는 김영춘 "글로벌 해양강국 만들 것"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해수부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거꾸로 세계 지도’를 소개했다. 김 장관의 뒷편에 놓인 ‘거꾸로 세계지도’는 북반구를 아래쪽, 남반구를 위쪽으로 배치해 제작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도 홍보에 나선 지도다. 김 장관은 지난 6월 취임식 당시 거꾸로 된 지도를 내걸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바다를 중심으로 배치한 세계지도를 바라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해양강국 포부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남극을 방문한다. 올해 준공 30주년을 맞은 남극세종과학기지의 극지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 대책을 구상하기 위해서다. 해수부는 김 장관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남극으로 국외출장을 떠난다고 13일 밝혔다. 김 장관은 1988년 준공된 세종과학기지의 준공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연구활동도 살펴볼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무위원인 현직 장관이 남극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극지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설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 상임위원장급 국회의원들과 신문·방송 등 국내 취재진(4명)도 참여한다. 김 장관은 지난해 6월 취임사에서 “서양 격언에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이 배가 만들어진 이유는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해양수산계도 거친 풍랑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의 힘과 노력, 정성이 모인다면 이 여정의 끝에는 ‘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다음 주 해수부 주간 보도계획 및 주간 행사일정이다. ◇주간 보도계획△14일(일)11:00 2018년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공모11:00 2018년도 어선중개업자 교육 계획 공고11:00 해양수산 건설공사 신기술 활용 쉬워진다△15일(월)11:00 2017년 연안여객선 이용실적 발표 (브리핑-연안해운과장)11:00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11:00 1월 이달의 무인도서 ‘생도’ 선정11:00 2017 수산물 원산지표시 제도 이행실태 조사 결과△18일(목)06:00 설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 점검 실시 (부처합동)배포즉시 제25차 한-중 해운회담 개최 결과11:00 2017년 항만국통제 점검결과 발표△21일(일)11:00 워터파크에 해양안전체험시설 시범운영11:00 해수부, IOC와 해양과학협력 양해각서 체결11:00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비축수산물 방출◇주간 보도계획△15일(월)14:30 해양수산 홍보 유공 언론인 표창 수여식(김영춘 장관, 세종청사)△1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12:00 정책자문위원회(장관, 서울 글래드호텔)△17일(수)16:00 KNN 인터뷰(장관, 부산)△18일(목)10:30 차관회의(강준석 차관, 세종 영상)△20일(토)~29일(월)남극과학기지 준공 30주년 기념행사 국외출장(장관, 남극)
2018.01.13 I 최훈길 기자
  • 서울시 행정심판위, 연희동 ‘개나리언덕’ 개발 취소한 서대문구 손 들어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가 일명 ‘개나리 언덕’으로 불리는 서대문구 연희동 궁동산 지역 개발 관련 행정 심판에서 개발 허가를 취소한 서대문구 측의 손을 들어줬다. 12일 심판위는 해당 지역 토지주가 △준공검사 신청 반려 처분 취소 △허가 취소 처분 취소 △허가기간 연장 신청 반려 처분 취소 등 지난해 잇달아 낸 행정심판 청구 3건을 모두 기각하기로 이달 초 재결했다고 밝혔다.심판위는 “허가 취소 처분을 통해 침해되는 청구인의 사익보다 보호해야 할 공익이 더 크다”고 전했다.심판위는 이번 행정 심판을 통해 △건축이 가능할 정도로 개발 행위가 허가 내용대로 완료됐다고 보기 어렵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진입로 폭이 적법하게 확보될 가능성이 극히 미약하며 △안전에 관해 서대문구에서 수차례 요청한 내용에 응하지 않은 점이 허가 취소 사유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행정심판에서 토지주의 청구가 모두 기각됨에 따라 주민 산책로를 막은 펜스 철거와 산지 복구 명령이 가능하게 됐다.궁동산 개나리 언덕은 연희동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70여년 간 이용된 곳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I사가 연희동 산 89-1번지 5083㎡ 일대 땅을 매입했고 2014년 빌라 20여가구를 짓겠다며 개발 허가를 신청했다. 서대문구는 신청을 불허했지만 업체는 상급기관인 서울시에 행정심판을 제기해 허가를 받으면서 2015년부터 본격 개발이 시작됐다.이후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가 개발 반대에 나섰고, 이 곳에 집필실을 마련하고 거주 중이었던 유명 소설가 김영하씨를 통해 사건이 대중들에게도 알려지게 됐다. 지난해 8월 서대문구는 사업 기간이 만료되는 2017년 3월까지 ‘진입도로 폭 6.2m 확보’ 등의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개발 허가 내용을 모두 완료하지 않음에 따라 토지주가 제출한 준공 검사 신청과 허가기간 연장 신청을 반려하고 허가사항도 취소한 바 있다.
2018.01.12 I 정병묵 기자
  • [동네방네]서울행정심판委, 궁동산 개발허가 서대문구 취소처분 합당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가 연희동 궁동산 지역 개발 허가를 취소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손을 들어줬다.서대문구는 심판위가 해당 토지주가 △준공검사 신청 반려처분 취소 △허가취소처분 취소 △허가기간 연장신청 반려처분 취소 등 지난해 잇달아 낸 행정심판 청구 3건을 모두 기각한다고 이달초 재결했다고 12일 밝혔다.심판위는 허가 취소 처분을 통해 침해되는 청구인의 사익보다 보호돼야 할 공익이 더 크다고 밝혔다.심판위는 “건축이 가능할 정도로 개발행위가 허가 내용대로 완료됐다고 보기 어렵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진입로 폭이 적법하게 확보될 가능성이 극히 미약하다”며 “안전에 관해 서대문구에서 수차례 요청한 내용에 응하지 않은 점이 허가 취소 사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서울시행정심판에서 토지주의 청구가 모두 기각됨에 따라 주민 산책로를 막은 펜스 철거와 산지 복구 명령이 가능하게 됐다앞서 연희동 267-10외 1필지 총 5083㎡에 다세대 3동 지하 1층 지상 3층 24세대를 개발하는 계획이 2015년 3월 조건부로 허가됐지만 이후 서대문구는 검토 끝에 허가를 취소했다.토지주 등이 사업기간이 만료되는 지난해 3월까지 진입도로 폭 6.2m 확보 등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개발허가 내용을 모두 완료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토지주가 제출한 준공검사 신청과 허가기간 연장 신청을 반려하고 허가사항도 취소했다.
2018.01.12 I 김보경 기자
뛰는 집값에..아껴뒀던 분양가상한제 카드 꺼내나
  • 뛰는 집값에..아껴뒀던 분양가상한제 카드 꺼내나
  • 김동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차관 등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 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사진=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과열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내놓을 수 있는 추가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당장 가능한 것은 집값 급등 지역을 대상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거나 보유세 인상 카드를 꺼내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택지 조성 등 공급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고 후분양제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이같은 추가 대책 카드가 집값을 안정시킬지는 미지수다.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 기자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바로 꺼내 들 수 있는 부동산 추가 규제책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과 관련해 고분양가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장치가 작동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흡하다는 판단이 들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토부가 작년 9·5 대책에서 밝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요건 완화안은 두 달 뒤인 11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국토부는 그동안 분양가 상한제를 당장 적용하지 않은 채 시장 상황만 지켜봐 왔다.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면서 분양가 상승률, 청약경쟁률, 주택거래량 중 하나라도 과열 기준을 충족한 지역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상한제 적용이 언제든 가능하다. 서울지역은 최근 3개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8·2 부동산 대책 이후 정부가 새로 꺼낼 수 있는 강력한 카드는 보유세 인상이다. 정부는 올해 조세재정개혁특위를 통해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 개편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8일 “보유세 인상은 중기적으로 부동산 자산의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접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보유세 인상안은 종합부동산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80%)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법 개정 없이도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할 때 보유세 인상 시점은 빨라야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아파트들이 서울, 특히 강남권 집값 급등의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2014년 단축된 재건축 허용연한(준공 후 40년)을 다시 늘리는 등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정부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차흥권 재건축·재개발법률문제연구소장(변호사)는 “단순히 연한을 늘린다고 가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재개발 조합원 전매 제한, 정비사업 분양분 재당첨 제한 등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택지 조정 계획을 수립해 주택 공급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다.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 역시 수급 상황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택지 공급량 조절 등을 통해 시장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수요 억제 측면의 추가 대책은 아무리 내놔도 언 발에 오줌누기 밖에 안 될 것”이라며 “가격 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고민은 공급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공공부문의 후분양 물량을 늘리고 민간부문으로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있다. 국토부도 후분양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성은 밝힌 바 있다. 다만 정부는 후분양으로의 전환 속도를 점진적으로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후분양 자금 대출, 보증한도 상향 등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후분양을 점차 유도한다는 생각이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정부가 세금·대출·청약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잇달아 발표해 남아 있는 히든카드가 사실 많지 않다”며 “그동안 내놓은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잘 작동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이를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1.11 I 성문재 기자
부활한 재초환..5월 강남 8개 단지 '환수금 고지서' 나온다
  • 부활한 재초환..5월 강남 8개 단지 '환수금 고지서' 나온다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경[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오는 5월 서울지역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 사업장에 대해 가구별 부담금 예상액을 통지한다. 재건축 부담금 수준에 따라 향후 재건축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작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적용될 단지는 서울 강남권 8개 단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3주구를 비롯해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아파트,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 등이 해당된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은 사업 종료 후 입주 시점 시세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업계에서는 반포 주공3주구 같은 저층 아파트의 경우 부담금이 1억~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중층 아파트 단지는 일반분양 가수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재건축 수입이 적어 부담금은 수천만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까지 초과이익환수제가 유예됐다가 올해 부활하면서 부담금 산정자료를 내지 않았던 단지들이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석달 안에 관할 구청에 자료를 제출하게 됐다.재건축이익환수법 14조에 따라 부담금 납부 의무자는 사업시행인가 고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 구청에 부담금 산정자료를 제출하고, 구청은 30일 이내에 예정액을 통지해야 한다.작년까지는 초과이익환수제가 유예됐기 때문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도 구청에 부담금 산정자료를 내지 않았지만 국토부는 이들 단지의 사업시행인가 고시일을 올해 1월 3일로 맞췄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할 재건축 부담금 수준이 공개되면 현재 강남권 재건축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사업 초기 단계 아파트들에 즉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등이 대표적인 초기 재건축 단지다. 부담금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제도가 다시 유예되거나 바뀔 때까지 사업 추진을 연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의 최고 50%를 정부가 거둬가는 제도다. 사업 개시시점의 주택 가격에서 사업기간 해당 지역 평균 집값 상승률을 반영하고 투입된 개발비용 등을 감안해 개발이익을 산출한다. 조합원별 평균 이익이 3000만원 이하면 부담금이 면제된다. 이익이 1억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1억1000만원을 초과하는 이익금의 50%에 2000만원을 더한 금액이 부담금이 된다. 초과이익 산출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만약 추진위 설립이 준공일로부터 10년 전에 됐다면 준공 10년 전의 공시가격이 시작점이 된다.
2018.01.11 I 성문재 기자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조명시설 새롭게 단장
  •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조명시설 새롭게 단장
  • 조명 시설을 교체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 축구단의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의 조명이 확 바뀐다.울산광역시와 울산시설공단은 문수축구경기장 그라운드 조명시설을 교체해 경기관람환경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울산 구단은 총 13억의 예산을 투입해 그라운드 메인 주조명 232개를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울산문수축구장은 지난 2002년 한일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건립된 축구전용구장으로 당시 월드컵 구장 중 가장 먼저 준공된 경기장이다. 울산문수축구장은 개장 후 수많은 국제대회와 K리그 경기를 치렀다.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남에 따라 각종 경기장 편의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됐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시설공단은 경기장을 찾은 울산 시민들의 쾌적한 경기관람을 위해 지난해에는 좌석 리모델링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조명 시설을 교체했다.이번에 교체작업을 진행한 그라운드 주조명은 2001년 개관 당시 설치된 메탈조명으로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어둡고 전력 효율도 떨어졌다.이번 LED조명 교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가량 절감 할수 있다. 프로축구 경기를 기준으로 연간 240만원(1만3920kwh) 정도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보다 빠른 조명시설 점등과 조도 조절 시스템 추가로 야간 경기시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따라 최적의 조도와 연출효과를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공단 관계자는 “기존보다 800룩스 개선된 2500룩스의 조도를 유지할 수 있고 별도의 장치 없이도 즉시 점등이 가능해 정전 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디밍(dimming, 조도 조절) 시스템을 추가해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따라 최적의 조도를 구현할 수 있어 최상의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8.01.11 I 이석무 기자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2021년 ‘서울형 애프터마켓’으로 재탄생
  •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2021년 ‘서울형 애프터마켓’으로 재탄생
  •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기능 구상(안)[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가 ‘서울형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략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장안평 일대를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종합재생하는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준공한지 40년 가까이 된 노후 시설(2개 건물, 각 3개층)을 허물고 재개발 형태로 재생해서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을 2021년까지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고차 매매장 등 자동차 관련 용도로 이뤄져 있는 공간을 향후 자동차관련시설은 물론 자동차 관련 판매·업무시설, 문화시설과 창업공간, 공공임대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방침이다.장안평 중고차시장은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는 중고차 매매업체와 정비정체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됐다. 한때는 하루 유동인구가 2만명에 달하고 거래되는 중고차도 800대가 넘는 국내 최대의 ‘중고차 메카’였다.그러나 2000년대 들어 수도권에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가 생기고,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다.중고차매매센터 역시 이른바 ‘용팔이’로 불리는 호객 행위로 신뢰를 잃고, 수도권 지역 자동차매매시장과의 경쟁에서 뒤처졌다. 앞으로 장안평 자동차 매매상가 64곳과 토지 소유자들이 사업 주체가 돼 재개발 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구체적 사업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2018.01.11 I 김보경 기자
서울 장안평 중고차 센터 현대화 사업 본격 추진
  • 서울 장안평 중고차 센터 현대화 사업 본격 추진
  • 서울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재생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략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11일 서울시는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를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자동차 매매가 정체됐던 이 일대(50만8390㎡)를 ‘애프터 마켓 메카’로 재생하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애프터 마켓은 신차가 팔린 후 차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것으로 자동차 부품의 수입·유통·판매, 정비·수리 등이 해당된다. 장안평은 1970년대 서울 도심에 산재해 있던 자동차 매매, 부품 판매, 정비 등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이전하면서 자동차 관련 산업이 집적됐다. 한때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서 주변 지역상권의 활황기를 이끌기도 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역시 오프라인에 의존하는 판매 방식과 허위 매물, 일명 ‘용팔이’로 불리는 호객 행위 등으로 인해 신뢰를 잃고 수도권 지역의 자동차 매매시장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준공한지 40년 가까이 된 2개 건물(각 3개층)을 허물고 재개발해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중고차 매매장 등 자동차 관련 용도로 이뤄져 있는 공간을 향후 자동차 관련 시설은 물론 자동차 관련 판매·업무시설, 문화시설과 창업공간, 공공 임대공간 등으로 구성한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64개 자동차 매매상가를 비롯한 상가 구분 소유자 등이 사업 주체가 돼 연내 사업 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답십리 중앙부품상가 정비사업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조성·운영 △가로 통합 디자인 가이드 라인 수립 및 환경개선 △장안평 자동차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 이후에는 중고차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향후 인접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전국 최초 ‘재제조 혁신센터’까지 들어서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I 정병묵 기자
에너지공단 울산 신사옥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 획득
  • 에너지공단 울산 신사옥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 획득
  •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신사옥 조감도.(그림=한국에너지공단)[이데일리 김일중 기자]한국에너지공단은 울산에 건립 중인 신사옥이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건축물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이다. 공단 신사옥은 축구장 3개를 합친 넓이에 해당하는 연면적 2만 4348㎡ 규모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은 국내 업무시설 중 최대 규모이다.신사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위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연면적 2만㎡ 이상 대형건물로서 연간 1차 에너지소요량이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 평균(229kwh/㎡) 대비 50.4% 낮은 113.5kwh/㎡의 수준으로 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또한 신사옥에는 총 4개 요소 23가지 최신 에너지절약 기술 및 신공법 등이 집약돼 에너지자립률 2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공단은 신사옥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해 기계·전기 자동제어 설비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연계해 에너지를 관리·분석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피크를 제어하며 건물에 사용되는 조명은 모두 고효율 LED조명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상 주차장 및 건물 외벽, 옥상 등에는 128.5㎾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건물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태양열·지열에너지를 이용해 열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외부 전동차양 및 삼중창호를 적용해 냉난방 부하를 줄이고 2층과 8층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열섬효과를 낮추는 한편 이용자들에게 열린 휴게공간도 제공할 방침이다.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의 공공기관 제로에너지 의무화 시점인 2020년보다 한발 앞서 제로에너지 신사옥을 준공할 계획”이라며, “고효율·녹색·저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건물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건축물 보급·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공단은 2019년 2월까지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경기도 용인 현 사옥에서 울산 우정혁신도시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2018.01.10 I 김일중 기자
"지진 대비·미세먼지 해결"…국토부, 올해 건설기술 개발에 514억원 투자
  • "지진 대비·미세먼지 해결"…국토부, 올해 건설기술 개발에 514억원 투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지진 등과 같은 재난·재해, 실내외 공기 질 개선, 미세먼지 해결 등 사회 이슈 문제 대응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국토교통부는 11일 건설기술개발 예산을 지난해 498억원보다 16억원 늘린 51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진과 같은 재난·재해에 대비해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노후화된 도로시설물(교량, 터널)의 지진 취약도 분석과 내진 보수·보강 공법을 위한 의사지원 기술 개발이 새롭게 착수된다.또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수변 지역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안전도, 피해 현황, 피해 복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안전 관리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광촉매 생산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광촉매 생산기술을 도로시설물, 주거 및 다중이용 시설물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설계 엔지니어링 산업을 육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기획, 금융, 사업 관리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9개 거점국가(필리핀, 방글라데시, 미얀마, 페루,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 터키, 미국)별 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시스템은 해외 발주 동향, 현지 기준 법령과 위험 요인 정보 등을 제공한다.친환경 재료 분야 원천기술(자기 치유형 콘크리트 등), 공사비 절감을 위한 시공 자동화 기술,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특수구조물 구축(해저터널, 네트워크형 복층 터널 등) 기술 연구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국토부는 지난해 건설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그간 해외 기술에 의존해 터널굴착장비(TBM·Tunnel Boring Machine) 커터헤드 설계·제작 기술을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7m급 중대 단면 TBM 완성차 본체부의 설계·제작을 국산화하고 운전·제어기술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저비용·고성능 섬유 보강 콘크리트도 개발됐다. 이는 자체 무게가 30% 가볍고 건설 비용 또한 최대 20%까지 저렴해 경제적으로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는 지난해 10월 준공된 강원 레고랜드도로 사장교에도 사용됐다.아울러 초장대교량 건설 시 고난도 기술인 현수교 케이블 가설공법·장비를 국산화해 울산대교, 제2남해대교 등 다수의 국내 교량 현장에 적용했으며 터키 보스포러스 3교, 차나칼레 대교, 칠레 차카오교 건설 등에도 적용했다. 고강도 강연선 기술 역시 광양 태인2교 등에 적용하고 고덕대교(서울~세종고속도로), 한양~울산, 당진~천안 등 7개 교량 설계에 반영했다.해저터널 차수·보강용 그라우팅 시공기술을 개발해 보령해저터널 현장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는 지하수 차단 효과가 기존 기술보다 약 23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방호·방폭용 고성능 섬유보강 복합재료는 군 시설 방폭 구조물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방폭 성능은 2.5배, 구조물 두께는 50% 줄어든 효과를 가지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시공기술 위주의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선을 보호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건설산업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국토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0 I 정다슬 기자
민간임대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이달말 임차인 모집
  • 민간임대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이달말 임차인 모집
  •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조감도[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 옛 한일시멘트(003300) 부지에서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이달말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8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47가구 △74㎡ 579가구 △84㎡ 463가구다. 이달말 871가구에 입주할 임차인을 모집한다. 나머지 218가구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추후 모집할 예정이다. ㈜케이지엠씨개발이 시행을 맡았고 범양건영(002410)과 동부건설(005960)이 시공한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개봉동 내 3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구로구에 공급된 1만1000여가구 중 개봉동에 들어선 단지는 1015가구에 불과하다.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로 3~5분 거리에 있다. 차량 이용 시 왕복 6차선의 경인로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하다. 경인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고척초·고원초·경인중·고척중·경인고교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개봉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2001아울렛, 고척스카이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 업무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입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지 내 자녀에게 우선배정이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프로그램, 키즈카페, 등하굣길 봉사단, 어린이전용 피트니스 공간 등이 마련된다. 재택근무오피스, 취미동호회 지원프로그램, 학습코칭, 실버정보교육 등의 자기계발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자동차 쉐어링 및 생활용품 렌탈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커뮤니티시설로는 △문화 및 취미 관련 교육이 진행되는 재능나눔터 △중고생활용품을 나누는 중고물품나눔터 △쿠킹클래스 및 요리동호회 활동 등이 진행되는 쉐어키친 △코인세탁실 △대형 피트니스센터 및 골프연습장 △독서실(80석) 및 작은도서관 △에듀센터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등이 지어진다.이 단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공급 유형을 선보인다. 조부모와 손주가 같은 아파트에 살며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한 ‘3대(代)동반입주’다. 청약자의 직계존비속 혹은 배우자의 직계존속과 함께 2개 가구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시 같은 동의 위아래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다. 어린 아이를 둔 자녀세대가 부모세대의 위층에 배정을 받는다면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도 해결할 수 있다.특별공급 청약자는 모델하우스 방문접수뿐만 아니라 시행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세대(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신청 가능)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준공 3개월 전 무주택세대 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다. 입주민은 최대 8년간 거주 가능하며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된다.분양 관계자는 “구로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약 81%로 상당히 높고, 그 중에서도 개봉동은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준공은 오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이달말 서울 구로구 개봉동 168-2번지에서 문을 연다.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위치도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분양 개요
2018.01.10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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