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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가시밭길 뚫고 사상 첫 2회 연속 WC 진출
  • 한국 여자축구, 가시밭길 뚫고 사상 첫 2회 연속 WC 진출
  • 한국 여자축구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펼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2회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궈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5-0으로 완승하며 내년 프랑스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이로써 한국 여자축구는 2003년과 201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처음으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뤘다.한국은 필리핀의 밀집 수비에 초반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민아(고베 아이낙),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조소현(아발드네스)가 차례로 득점포를 터뜨려 5골 차 대승을 거뒀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치른 4경기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수비력을 뽐냈다. 결국 AFC에 5장이 걸린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티켓 가운데 마지막 1장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태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프랑스 월드컵은 내년 6월 파리, 리옹 등 9개 도시에서 열린다. 월드컵 본선까지 가는 과정은 가시밭길이었다. 한국은 2003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후 번번이 아시아 강호들의 높은 벽에 막혀 눈물을 흘렸다. 2015년 1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것도 여자축구 강호 북한의 일부 선수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덕을 봤다.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당당히 실력으로 장애물을 뚫고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은 월드컵 1차 예선인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아시아 최강인 북한과 한 조에 묶였다. 그전까지 대표팀은 북한에 1승 2무 14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게다가 경기 장소도 평양이었다.그래도 대표팀은 불굴의 의지로 기적을 일궈냈다. 10만 관중이 운집한 평양 원정경기에서 북한과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북한을 골 득실로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에 오르는데 성공했다.아시안컵 본선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일본, 호주 등 강호들과 한 조에 속했다. 상위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기가 쉽지 않았다.하지만 대표팀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강팀들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1차전 호주와 경기,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각각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차곡차곡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약체 베트남과 최종전에서 4골 차 대승을 거두고도 골 득실에서 1골 차로 뒤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 짓지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대표팀은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5-0으로 누르고 파란만장했던 월드컵 본선 도전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윤덕여 감독은 “(조 2위 안에 들어)4강에 갔으면 좋았겠지만 미련은 없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웠다”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부족한 점을 보완해 월드컵을 준비하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강팀과의 경기에서 물러서지 않는 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소속팀 리그 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다만 유럽 무대에서 뛰는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은 요르단 암만 현지에서 각각 영국과 노르웨이로 이동한다.
2018.04.17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무차별 댓글… 통제불능 인터넷 여론 조작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차별 댓글… 통제불능 인터넷 여론 조작-[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기술, 단군 이래 최대무기 반도체 보고서 국익차원 접근을-노사 8차 교섭도 결렬… 한국GM 법정관리 초읽기-“셀프후원 위법” 김기식<금감원장> 사의-[사설]세월호 4주기, 우리는 지금 안전한가-[사설]재벌 일가의 갑질 행태 너무 천박하다△2면<줌인&>-[zoom人]피해투자자 일일이 찾아 사과하고 최고가<사고 당일 주가 최고치 기준> 보상 약속… ‘발로 쓴 반성문’-‘제주 4·3’, ‘광주 5·18’… 지방 공휴일 지정 가능해진다△3면<민주당원 댓글조작 ‘일파만파’>-파워블로거가 부르면 안 갈 수도 없고… ‘SNS 정치’ 트랩<덫·올가미>에 빠진 정치권-“활동사항 알려오다 청탁 안 통하자 협박 메시지, 드루킹이 보낸 텔레그램, 김 의원은 확인 안해”-한때 참여 민주주의 꽃이었지만… 관리·감독은 전무△4면<한국GM 데드라인 ‘D-3’>-막무가내식 노조 집행부 요구<군산공장 폐쇄 철회>에… 노조원들 “회사 먼저 살리자” 반발-“협상 결렬땐 30만 근로자에 재앙… 한국GM 노조, 함께 살길 열어주세요”-법정관리 땐 채무동결, 본사에 불이익… 청산 가능성 높아△5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G2<美·中> 무역전쟁 본질은 정치게임… 韓, 제조업 말고 금융서 돈 벌어야”-사드 보복 풀린다고? 中 ‘언제’ 풀겠다곤 안해, 韓, 몰라도 너무 모른다△6면<與 광주광역시장 경선후보 인터뷰>-청년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 성공 모델 만들 것-광주와 전라도 하나로 묶어 메가시티로 육성-삼성전자·현대모비스 유치 전장산업 도시 건설△8면<정치>-김경수<민주당 의원>·김기식<금감원장>… 두 남자에 요동치는 6·13선거판-경제 협력하는 北·中, 北·美 정상회담 변수로 -노란 리본 단 文 “안전 대한민국 다짐 되새겨야”-서울 시장 두번하고도 못 바꾸면 한번 더 해도 바뀌지 않는다△9면<경제·금융>-‘금융적폐 청산’ 적임자로 발탁… 15일만에 불명예 퇴진-‘삼성 작업 보고서’ 핵심기술 여부 결론 못 내… 이르면 오늘 재논의-마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 ‘청년혁신타운’으로 바뀐다-현대카드 회원은 ‘해외송금 수수료 3000원’△10면<화통토크>-끊이지 않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 감사 공영제 통해 새는 돈 막아야-한·미 금리역전 위험… 外人 자금이탈 대비를△12면<산업&기업>-권오갑<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첨단기술그룹 도약… 2022년 매출 70조”-삼성전자, 캐나다서 존경받는 기업 5위… 소비자 신뢰 회복-‘갑질논란’ 조현민 전무 대기발령-삼성전자·물산 대표이사가 계속 주총 의장 맡는 까닭-명차 속 ‘명품 오디오 렉시콘’ 체험해보세요-판매 2배 껑충… 中 퍼올리는 K-굴착기-스포차카 DNA… 재규어 첫 소형 SUV ‘E- 페이스’ 출격△13면<산업>-코오롱 마곡시대…이웅렬<코오롱그룹 회장> “융복함 R&D 새 역사 써 나갈 것”-신용카드·정보보호 인증 획득, KG이니시스, 핀테크 선도나서-공정위, 구글 ‘플랫폼 갑질’ 의혹 밝혀낼까-김태영 웹젠 대표 “뮤 오리진2로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 가속”△14면<소비자생활>-한입 먹은 오렌지도 OK… 반품 늘었지만 단골 더 늘었어요-김밥 6%, 자장면 4%↑ 서민 외식 물가 줄인상-쿠팡 작년 6388억 영업손실, ‘계획된 적자’라는데…-CJ ‘프로덕트 101’ 모집… 유망기업 발굴·육성 나서△16면<건강>-‘에이~몸살이겠지’… A형간염 방치 땐 황달·간부전 부를 수도-파킨슨병 증상, 노화 따른 운동능력 저하와 흡사, 진행단계별 특징 알아둬야 초기에 파악 가능해-피부뭉침 6개월은 지나야 풀려… 지방흡입 재수술, 1년 경과 후 결정을△17면<총장과의 대화>-코딩 못하면 졸업 못해… 4차산업 혁명시대, 인문계생이라고 예외 없다-작년엔 도서관·기숙사 확충 올핸 학생들 잠재력 깨울 것△18면<증권&마켓>-남북회담 코앞, 경협株 뜀박질… “지나친 낙관 일러”-‘오너 3세 갑질’ 대한항공 2.5%↓… ‘재무구조 개선’ 아시아나항공 4.1%↑-수익률 수직낙하중 해외펀드<주식형>를 어쩌나-셀루메드·메타바이오… 美 FDA 승인에 웃는 의료기기△19면<증권>-JYP·스튜디오드래곤… 미디어콘텐츠 지수 수익률 38% ‘으뜸’-IBK투자證, 우수 중기와 신입사원 100명 연합공채 나서-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액 1분기 11.6% 늘어-헬스밸런스 작년 영업익<연결 기준> 60% 껑충… 베베쿡 인수 효과 톡톡-삼성증권 배당착오 사태에도… 개인 예탁자산 오히려 소폭 증가△20면<문화&스포츠>-전주만 들어도 ‘아, 이 노래~!’ 히트곡 따라 추억 소환하세요-“날 키워준 모차르트 협주곡… 故마리너 스승님께 바칩니다”△22면<스포츠>-2m 앞에 두고 빗나간 퍼팅… 강풍에 날아간 3승-스윙에 맞는 ‘웨지 피팅’ 30분 만에 뚝딱… 몰라보게 좋아진 벙커샷-EPL도 정복 ‘우승 청부사’ 과르디올라-‘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1일 갬가△24면<사람&나눔>-잘 살아도 불행한 한국인… 높은 곳만 좇지말고, 나누는 삶 사세요-통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 연간 20조원 국가 R&D정책 결정-‘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 티볼리 탄다-국회에 내걸린 ‘희망 대한민국’… 서울 당곡지구대에도 걸린 까닭-이스트소프트·한양대 산학 협력,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교류-농협중앙회, 전국 농가에 220억원 상당 농기계 지원-최의주·이병호·임현진 교수, 삼양 수당재단 ‘수당상’ 수상-서울 디자인재단 이사장·대표에 강병길·최경란 교수 각각 임명△25면<오피니언>-<목면칼럼>국민이 개헌의 주체다-<생생확대경>무차입 공매도 가능성에 대한 의심-박성민 ‘아이스캡슐’-<기자수첩>산재와 무관한 정보공개가 공익인가△26면<부동산>-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독자 브랜드’ 있어야 뜬다-2분기에만 7461가구… 대구 분양 큰 장 선다-서울 아파트 갭투자, 평균 2억 3199만원 들어… 6년 만에 최고△27면<사회>-합동분향소 마지막 분향에 눈물바다 “가만히 있지 않고 꼭 기억할게요”-박근혜 ‘국정농단 재판’ 항소 포기-서울시, 드론 나는 ‘미래교실’ 1兆 투입-폭로 77일 만에… 檢, 안태근<전 법무부 검찰국장>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황창규 KT 회장 소환
2018.04.16 I 김무연 기자
쌍용차, 첼시 소속 지소연 선수 후원…브랜드 경쟁력 강화
  • 쌍용차, 첼시 소속 지소연 선수 후원…브랜드 경쟁력 강화
  • 김준법(왼쪽) 쌍용차 유럽사무소 소장과 지소연 선수가 지난달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한국 여자축구의 부흥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지난달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소연 선수는 향후 영국 내 쌍용차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영국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 선수는 지난 6일 요르단에서 개막한 2018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본선에서 8일 호주와의 경기를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을 달성하는 등 만 15세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래 12년간 국가대표 여자축구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지소연 선수는 “쌍용차의 후원에 감사하다”며 “출시 이후 줄곧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처럼 한국과 영국 여자축구계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18.04.16 I 노재웅 기자
윤덕여호, 호주 이어 일본과도 무승부...WC 본선행 보인다
  • 윤덕여호, 호주 이어 일본과도 무승부...WC 본선행 보인다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에 노리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에 이어 일본을 상대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과 0-0으로 비겼다.FIFA 랭킹 16위인 한국은 지난 7일 1차전에서 AFC 국가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6위)와 득점 없이 비긴 바 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 일본(11위)과도 비기면서 2무승부로 승점 2를 따냈다.한국-일본전에 이어 열린 경기에선 호주가 베트남을 상대로 8-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승점 4)에 올랐다. 일본이 골 득실차로 뒤를 이었다.현재 골득실에서 호주가 +8로 가장 많고 일본이 +4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2무승부로 +0이다. 호주, 일본에 이어 조 3위인 한국이 13일 베트남(2패)과 마지막 3차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둔다면 조 2위를 확보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만약 호주와 일본이 비기고 한국이 베트남을 5골 차 이상 꺾는다면 한국이 조 2위가 된다. 이번 대회는 8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또한 조 3위 팀끼리 맞붙는 5·6위 결정전에서 이겨도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한국은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2선에 한채린(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이금민(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배치했다. 조소현(현대제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 수비라인은 장슬기, 임선주, 김도연,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윤영글(경주한수원)이 지켰다.지난 호주전에서 최대한 수비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이날 일본전에선 역습을 강화한 모습이었다. 특히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공격이 일본 골문을 크게 위협하지는 못했다.한국은 후반 들어 체력 저하로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 일본에 여러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지만 수비가 필사적으로 막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면했다.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이와부치의 왼발 슛을 골키퍼 윤영글이 슈퍼세이브 해내면서 간신히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018.04.11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축구, AFC 2차전 일본과 무승부
  • 한국 여자 축구, AFC 2차전 일본과 무승부
  • 이민아(오른쪽)가 10일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일본과 경기 중 상대 수비수와 뒤엉커 쓰러지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과 0-0으로 비겼다.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한국은 첫 승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강호들을 상대로 연속해서 승점을 따냈다. 한국은 앞서 7일 열린 1차전에서 AFC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6위)와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2를 따낸 한국은 일본(1승1무)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한국은 13일 베트남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할 경우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5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조별 2위까지 4개국과 조 3위 팀끼리 5~6위 결정전을 치러 승리팀이 마지막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이날 한국은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2선에 한채린(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이금민(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배치해 일본을 압박했다. 전반은 지소연과 이민아의 활약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에는 체력 저하로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특히 후반 17분 스가사와 유리카 헤딩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 실점 위기를 넘겼다. 28분에는 하세가와 유이의 슛을 임선주(현대제철)이 겨우 막아냈고, 추가시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이와부치의 왼발슛을 골키퍼 윤영글(경주한수원)이 막아냈다.
2018.04.11 I 주영로 기자
윤덕여호, 세계 6위 호주와 0-0 무승부...지소연, 센추리클럽 가입
  • 윤덕여호, 세계 6위 호주와 0-0 무승부...지소연, 센추리클럽 가입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이 호주와의 경기에서 공을 지키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FIFA 랭킹 16위)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호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킹압둘라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8 AFC 여자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 국가 가운데 가장 FIFA 랭킹이 높은 호주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점 1점을 따내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8개국이 출전한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A·B조의 조 1·2위와 각 조 3위 가운데 승자까지 5개국이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다.한국과 같은 조의 일본(FIFA 랭킹 11위)이 베트남(35위)에 4-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고, 한국과 호주가 공동 2위다. 한국은 10일 일본, 13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한국은 이날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을 2선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들고 왔다. 호주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한국은 미드필드더와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세하며 골문을 지키는데 주력했다.꽁 묶는 데 성공했다.11명 선수 모두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특히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한 윤영글(경주 한수원)의 선방이 돋보였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전후반 90분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은 한국은 승점 1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윤덕여 감독은 “오늘이 작년 4월 7일 북한과 경기한 지 1년 되는 날이다. 그때 1-1로 비겼다. 그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라며 “당시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강한 정신력이 뒷받침됐다. 오늘 강팀과 경기를 치러 승점을 따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호주를 상대로 목표했던 승점을 얻게 돼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무실점을 칭찬하고 싶다”며 “오늘 전술은 승점을 가져오기 위한 전술이었다. 수비만 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 전력이 강해 수비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이날 경기 전에는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의 100번째 A매치 출전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다. 지소연은 여자 대표팀 선수 가운데 2015년 권하늘(보은 상무)과 2016년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지난해 조소현에 이어 네 번째로 ‘센추리 클럽’의 회원이 됐다.2006년 10월 국내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15세 8개월의 나이에 A매치 무대에 데뷔한 지소연은 2006년 11월 역대 최연소 A매치 득점까지 기록했다. 11년 6개월여 동안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모두 45골을 기록했다.지소연은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A매치 100경기를 무사히 마쳐서 기분이 좋다”며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빨리 A매치 100경기 출전에 대한 기분을 잊고 오는 10일 열리는 일본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른 시간에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간판스타 지소연이 호주전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18.04.08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발롱도르는 꿈, 수상위해 노력할 것"
  • 손흥민 "발롱도르는 꿈, 수상위해 노력할 것"
  • 사회자(왼쪽), 손흥민, 이천수[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발롱도르는 다들 꿈꾸는 것이다. 나도 최대한 노력하겠다.”축구선수 손흥민이 새로운 꿈을 밝혔다. 매년 ‘프랑스풋볼’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수상이 바로 그 것이다. 그는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 것”이라며 발롱도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뛸 것을 밝혔다.손흥민은 22일 공개된 ‘맘스터치 슛포러브’ 캠페인에서 한국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에 진출했던 이천수를 영국 런던에서 만나 이 같은 생각을 전했다. 맘스터치 후원으로 스페인과 영국을 방문한 이천수는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에 이어 남자축구 에이스 손흥민과 만났다. 둘의 대화 속에서 손흥민의 발롱도르 도전 의지가 공개됐다. 손흥민이 맹활약할 때마다 국내 한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그를 극찬하는 반응 및 사진이 곧잘 올라오곤 한다. 네티즌들은 그 중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트로피 들고 있는 장면을 게재하며 ‘흥민아 이거 돌려줄게’란 제목을 달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손흥민은 이천수와 함께 이 사진을 본 뒤 “한 번 갖고 올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며 “워낙 어려운 거니까. 그러나 다들 꿈꾸는 것이기 때문에 나도 저것을 꿈으로 삼겠다. 꿈은 어디까지나 자기가 꿀 수 있는 거고, 크게 가지면 가질수록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2년 6개월 전 400억원 가량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최근 1000억원 이상으로 몸값이 훌쩍 상승,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 수준까지 올라섰다. 지금의 폭발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발롱도르의 도전자 자격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손흥민은 아울러 한국 축구에 대한 사랑과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 대표팀에 대한 응원도 부탁했다. “(이)천수 형이 등장한 맘스터치지구방위대의 경기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를 찾아 현지 택시 기사가 알아본 동영상을 봤다”는 손흥민은 “응원해주시는 팬들, 국민들 덕분에 내가 경기장에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 선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러시아 월드컵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손흥민은 그를 알아보고 줄을 선 많은 영국인들의 사인 및 사진 공세에 시달려 인기를 실감했다. 식당 주인은 “‘손흥민이 다녀간 집’이란 광고를 내겠다”고 했다.
2018.03.23 I 박현택 기자
'이천수 동영상', 1억뷰 노린다...'지구방위대FC' 시즌2 돌입
  • '이천수 동영상', 1억뷰 노린다...'지구방위대FC' 시즌2 돌입
  • 이천수[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이천수가 다양한 축구 동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이천수는 최근 2년간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젊은 팬들에게 축구장 안팎의 소식을 전파하고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국내 미디어로는 드물게 브라질 현지까지 찾아간 ‘리우천수가 간다’를 비롯해 지난해 김병지, 최진철과 함께 국내 곳곳을 찾아다니고 풋살 경기를 했던 ‘지구방위대FC’를 진행했다. 최근엔 15년 만에 친정팀 레알 소시에다드를 찾아간 ‘이천수의 근본투어’를 통해 솔직한 자기반성과 선수 생활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15일부턴 무대를 영국으로 옮겨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여자축구 간판 스타 지소연을 만났다.그러면서 그가 출연한 동영상의 조회수가 합계 7000만뷰를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지구방위대FC가 1845만뷰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리우천수가 간다 1700만뷰, 이천수의 근본투어 1045만뷰, 축구선수 vs 야구선수 1020만뷰, 35m 거리에서 프리킥을 농구 골대에 집어넣어 엄청난 화제가 됐던 임파서블 미션 이천수편이 850만뷰, 슛포레스트검프 이천수편 378만뷰, U-20 천수가 간다 286만뷰의 조회수가 나왔다.‘이천수의 근본투어’이른바 ‘이천수 동영상’의 1억뷰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내달부터 팬들을 찾아갈 ‘지구방위대FC 시즌2’를 통해서다. 지난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2002 월드컵 4강 멤버로는 마지막 선수 생활을 마친 현영민이 합류하면서 더 재미있고, 실력 있는 진용을 갖춰 전국 각지를 다닐 예정이다. 요즘 학생들과 어머니들의 대세로 자리 잡은 ‘맘스터치’가 동영상 클릭 1회당 1원씩 적립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고 있어 더욱 뜻 깊은 프로그램이 됐다.시즌2를 앞두고 더욱 다부진 각오로 준비하고 있는 이천수는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에 감사드린다. 지구방위대FC 시즌2를 통해서도 감동와 흥미를 선물하고 싶다”며 “최근 근본투어를 비롯 지구방위대FC 등에서 흔들림 없이 후원하고 기부를 실천하는 맘스터치에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올렸다.
2018.03.22 I 박현택 기자
지소연·이민아 등 여자축구대표팀 명단 확정...아시안컵 출격
  • 지소연·이민아 등 여자축구대표팀 명단 확정...아시안컵 출격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18 AFC 여자아시안컵’에 참가할 여자 축구대표팀 23명 명단을 확정했다. 9일 발표된 이번 명단에는 지소연(첼시), 조소현(아발드네스), 이민아(고베)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반면 최근 끝난 알가르베컵 참가 명단 중에 중앙수비수 신담영(수원도시공사)과 심서연(인천현대제철)은 부상 여파로 제외됐다. 대신 김도연(인천현대제철)과 김혜영(경주한수원)을 새로 합류시켰다이번 대회는 오는 4월 6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다.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이번 여자 아시안컵은 8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5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각조 3위는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해 4월 평양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한 여자대표팀은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을 포함, 호주, 베트남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4월 7일 호주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여자대표팀은 15일(목) 오후 2시에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을 하다가 29일(목) 출국한다.▲아시안컵 참가 명단(23명)GK(3명)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윤영글(경주한수원), 정보람(화천KSPO)DF(7명) :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초롱(화천KSPO), 김혜영(경주한수원), 홍혜지(창녕WFC) MF(6명) : 조소현(아발드네스, 노르웨이), 이민아, 최예슬(이상 고베아이낙, 일본), 이영주, 이소담(이상 인천현대제철), 장창(고려대)FW(7명) :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전가을(화천KSPO), 정설빈, 한채린(이상 인천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이금민(경주한수원), 손화연(창녕WFC)▲한국팀 조별리그 일정1차전 4월 8일(토) 03:00 vs 호주 @킹 압둘라 2세 경기장 (King Abdullah II Stadium)2차전 4월 10일(화) 23:45 vs 일본 @암만 국제경기장 (Amman International Stadium)3차전 4월 13일(금) 23:45 vs 태국 @킹 압둘라 2세 경기장 (King Abdullah II Stadium)*이상 한국시간(장소는 요르단 암만)▲조편성A조 : 요르단, 중국, 태국, 필리핀B조 : 한국, 일본, 호주, 베트남
2018.03.09 I 이석무 기자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 A매치 100경기 출전 눈앞
  •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 A매치 100경기 출전 눈앞
  •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소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현재 포르투갈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알가르베컵에 참가중인 지소연은 지난 6일(한국시간) 캐나다전에 뛰면서 A매치 9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8일 새벽에 치러지는 노르웨이와의 대회 7-8위 결정전에 나설 경우,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이루면서 센츄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A매치 100경기 출장은 국내 여자 축구선수로는 2015년 권하늘(보은상무), 2016년 김정미(인천현대제철), 2017년 조소현(아발드네스, 노르웨이)에 이어 네번째다.2006년 10월 피스퀸컵 캐나다전을 통해 15세 8개월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한 지소연은 한국의 남녀 통틀어 최연소 A매치 출전기록을 갖고 있다. 같은 해 11월 아시안게임 대만전에서 득점해 역대 최연소 A매치 득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지소연이 기록중인 A매치 통산 45골은 현역 선수로서는 최다이자,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에 이어 역대 남녀 통산 3위에 해당한다. 서울이문초-서울오주중-서울위례정산고(현 동산정보산업고)-한양여대를 졸업한 지소연은 일본의 고베 아이낙을 거쳐, 지난 2014년 국내 여자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리그에 진출해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2010년 FIFA 여자 U-20 월드컵에서 실버볼과, 실버슈(득점 2위) 수상에 이어, 2013년에는 AFC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했고, 2015 캐나다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했다.대한축구협회는 ‘100경기 기념 트로피’를 제작했다. 노르웨이전 출전 이후 황금으로 새긴 “100” 숫자와 함께 지소연의 모습을 본따 만든 특별 피규어형 트로피를 선물할 예정이다△지소연 주요 수상 경력- 2009년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MVP (대한민국 1위)- 2010년 FIFA 여자 U-20 월드컵 실버볼, 실버슈 수상 (대한민국 3위)- 2013년 AFC 올해의 여자선수상- 2010, 2011, 2013, 201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 2014년 WSL(잉글랜드 여자축구리그) 올해의 선수상- 2015년 잉글랜드프로선수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
2018.03.07 I 이석무 기자
'윤덕여호' 한국 여자축구, 강호 캐나다에 0-3 완패
  • '윤덕여호' 한국 여자축구, 강호 캐나다에 0-3 완패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캐나다에 0-3으로 졌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강호 캐나다에 완패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라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B조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졌다.앞서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3-1 역전승, 스웨덴과의 2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여자대표팀은 캐나다전 패배로 알가르베컵 조별리그를 1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캐나다, 스웨덴, 러시아와 함께 알가르베컵 B조에 속한 한국은 캐나다와의 최종전에서 패한 가운데 같은 시간 스웨덴과 러시아의 최종전에서 스웨덴이 3-0 완승을 거두면서 한국은 스웨덴(2승 1무), 캐나다(2승 1패)에 이어 B조 3위를 확정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7~8위 순위결정전으로 간다. 상대는 A조 3위를 기록한 노르웨이다.알가르베컵은 12개팀이 3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3개 조 1위팀 중 상위 2개팀이 1~2위전, 나머지 1위팀과 3개조 2위팀 중 최상위 1팀이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11~12위전까지 이어진다.한국과 전반 초반 짧고 빠른 패스 연결로 상대를 흔들었다. 하지만 뛰어난 체격조건을 앞세운 캐나다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한국은 수세에 몰렸다.한국은 전반 24분 캐나다에 선제골을 내줬다. 우리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키커는 캐나다 여자축구의 레전드인 크리스틴 싱클레어였다. 싱클레어의 첫 슈팅은 골키퍼 윤영글의 손을 맞고 나왔다. 하지만 싱클레어는 세컨볼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기어코 골을 성공시켰다.반격에 나선 한국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전반 31분과 35분 이민아와 지소연의 슈팅은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가거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전반 추가시간 지소연이 결정적 슈팅도 골대 옆그물을 맞고 나왔다.후반 들어 윤덕여 감독은 정설빈, 임선주, 전가을을 빼고 한채린, 이영주, 손화연을 투입했다. 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캐나다에게 후반에 1골을 더 내줘 3골 차 완패를 당했다.이날 패배로 캐나다와의 역대전적은 1승7패가 됐다.
2018.03.06 I 이석무 기자
'이민아 동점골' 한국 여자축구, 강호 스웨덴과 1-1 무승부
  • '이민아 동점골' 한국 여자축구, 강호 스웨덴과 1-1 무승부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무승부를 기록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르샬에 위치한 벨라 비스타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B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대표팀은 전반 20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디.하지만 전반 33분 이민아가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지난 러시아전에서도 골을 넣었던 이민아는 스웨덴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지난 러시아전에 이어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든 대표팀은 전반 초반 지소연과 이민아를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다.하지만 스웨덴은 안정된 수비로 한국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을 펼쳤다. 결국 전반 20분 스웨덴 공격수 스티나 브라크스테이누스가 한국의 패스를 가로챈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한 한국은 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금민의 크로스를 받은 이민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스웨덴의 골문을 열었다.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들어 스웨덴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매섭게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2018.03.03 I 이석무 기자
여자대표팀, 알가르베컵 참가...캐나다·스웨덴·러시아와 대결
  • 여자대표팀, 알가르베컵 참가...캐나다·스웨덴·러시아와 대결
  •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열리는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포르투갈,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스웨덴, 덴마크, 일본 등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FIFA랭킹 14위)은 B조에 속해 3월 1일 러시아(25위)전을 시작으로, 3일 스웨덴(10위), 6일 캐나다(4위)와 차례로 대결한다.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AFC 여자아시안컵에서 우리와 한 조에 속한 호주와 일본은 A조와 C조에 편성돼 있다. 하지만,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순위 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결승전은 3개조에서 가장 승점이 높은 두 팀이 치르게 된다.매년 개최되는 알가르베컵은 1994년에 시작한 대회로 여자 국제친선대회 중에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있는 대회로 꼽힌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그동안 같은 기간에 개최된 키프로스컵에는 2011년부터 6회 참가했지만 알가르베컵에는 올해 처음으로 초청받아 출전하게 됐다.여자대표팀은 2월말 파주 NFC에서 소집된다. 알가르베컵은 FIFA 여자A매치기간( 2월 26일~3월 7일) 중에 개최돼 지소연, 이민아 등 해외파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다.▲여자대표팀 경기일정(한국시간 기준)1차전 3월 1일(목) 00:00 vs 러시아 @알부페이라(Albufeira) 경기장2차전 3월 3일(토) 04:00 vs 스웨덴 @파르샬(Parchal) 경기장3차전 3월 6일(화) 00:00 vs 캐나다 @알부페이라(Albufeira) 경기장순위 결정전 3월 7일(수) : 시간, 장소, 상대 미정▲2018 알가르베컵 조편성A조 - 호주, 중국, 노르웨이, 포르투갈B조 - 대한민국, 캐나다, 러시아, 스웨덴C조 - 덴마크, 아이슬란드, 일본, 네덜란드
2018.01.30 I 이석무 기자
이민아, 한일전 뒤 실검 싹쓸이.."외모보다 실력으로 언급될 선수"
  • 이민아, 한일전 뒤 실검 싹쓸이.."외모보다 실력으로 언급될 선수"
  •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한일전. 한국의 이민아가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26·인천현대제철)가 외모보다 빛나는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민아는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에 선발 출장했다.이날 이민아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유의 빠른 움직임으로 제 몫을 해냈다.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윤덕여 대표팀 감독이 “이민아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할 정도로 이민아에게 무게가 쏠렸다.비록 이날 경기는 패했지만 이민아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공수 조율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본 여자 실업축구 고베 아이낙 입단을 앞두고 있는 이민아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움을 나타내며 “일본에서 뛰게 된다는 것을 특별히 의식하진 않았다”고 말했다.올해 WK리그에서 14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소속팀 인천 현대제철의 5연패를 이끈 이민아는 이날 경기 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휩쓸고 있다.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민아의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였다”, “이제 외모보다 실력으로 언급될 선수”, “체구는 작아도 빠르고 패스의 정확성이 높았다”, “피지컬의 약점을 테크닉으로 커버한 선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2017.12.09 I 박지혜 기자
'평양의 기적' 주축 멤버, 동아시안컵서 다시 뭉친다
  • '평양의 기적' 주축 멤버, 동아시안컵서 다시 뭉친다
  • 윤덕여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양 기적’을 일궈낸 주축 멤버들이 다시 한번 뭉쳐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평양 원정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전가을(멜버른 빅토리아) 등 해외파 선수들은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그대로 합류한다.당시 평양에서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주장 조소현(현대제철)과 북한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낸 장슬기(현대제철)가 대표팀의 중심이다.북한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낸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도 대표팀에 재승선했다.그밖에도 이번 시즌 WK리그 득점 2위인 이민아를 비롯해 정설빈, 김도연, 임선주, 이영주(이상 현대제철), 유영아(수원시설) 등 평양 원정 멤버들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다.윤덕여 감독은 “세대교체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는 결과도 가져와야 한다”며 “매 경기 승리와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대표팀은 오는 2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다음 달 6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윤덕여호는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E-1 챔피언십에서 다음 달 8일 일본,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차례로 대결한다.▲여자축구대표팀 소집 명단(23명) 골키퍼 :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김민정(수원시설관리공단)수비수 : 김혜리 임선주 김도연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시설관리공단) 박초롱(화천KSPO)미드필더 : 조소현 이영주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소담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강유미 이정은 손윤희(화천KSPO) 장창(고려대)공격수 :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유영아(수원시설관리공단) 한채린(위덕대) 손화연(고려대)
2017.11.21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최강 미국에 0-6 완패...원정 평가전 2연패
  • 한국 여자축구, 최강 미국에 0-6 완패...원정 평가전 2연패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이민아(가운데)가 미국의 크리스탈 던(오른쪽)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에게 6골 차 완패를 당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시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미국에 0-6으로 완패했다.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20일 1차전 1-3 패배에 이어 미국과의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2전 전패로 마쳤다. 2경기에서 1골을 넣고 9골을 내주는 등 실력차를 뼈저리게 느꼈다.미국과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은 2무 9패가 됐다. 지난 2015년 5월 30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이날 한국은 에이스 지소연(첼시)을 쉬게 하고 이금민(서울시청)에게 최전방 공격을 맡겼다.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지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 출전했다.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우승팀이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은 역시 강했다. 힘과 기술에서 모두 차이가 뚜렷했다.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사만다 뮤이스의 헤딩골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183㎝의 장신 공격수 뮤이스의 높이를 전혀 막지 못했다. 전반 20분 선제골 주인공 뮤이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한국 골키퍼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가 슈팅을 쳐낸 것을 뮤이스가 달려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이후에도 한국은 전반 35분 크리스틴 프레스, 전반 추가시간 줄리 얼츠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0-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후반전에도 린 윌리엄스와 알리 롱에게 연속골을 내줘 6골 차 대패를 받아들여야 했다.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4일 귀국해 12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내년 4월에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나가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에 도전한다.
2017.10.2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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