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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X', '약한영웅', TV로도 볼 수 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과 ‘위기의 X’를 TV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TV채널에 편성, 화제성을 다시 끌어 올리면서 보다 폭 넓은 시청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는 지상파방송 및 케이블채널들과 손잡고 주요 오리지널 드라마를 TV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우선 웨이브는 MBC와 협력해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를 7일 저녁 9시 부터 매주 2편씩 총 3주간 방송한다.위기의 X는 희망퇴직-주식떡락-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반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6부작 코미디 드라마다.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등이 나와 대한민국 전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소재를 리얼하게 담아냈다.‘약한영웅 Class 1’은 채널S에서 오는 17일 금요일 오후 11시부터 4주간 발영된다.‘약한영웅 Class 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지난해 웨이브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유료가입자를 기록하며 스토리, 연출, 연기, 액션까지 모두 갖춘 하반기 최고의 웰메이드작으로 평가 받았다.웨이브의 미주지역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컴캐스트, 구글티비, 로쿠채널 뿐만 아니라 대만/미주 아이치이(iQIYI) 등 해외 여러 지역에 소개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황인화 웨이브 D/L(Domestic Licensing)팀장은 “지난해 웨이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얻었던 작품들인 만큼 TV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면서, 새로운 화제성과 재시청 붐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세보증 문턱 높아지면 수도권 빌라 전세 66% 보증보험 '가입 불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의 전세사기 예방대책에 따라 오는 5월 전세금 반환보증의 보증대상 전세가율이 100%에서 90%로 낮아진다면 현재 체결되는 수도권 빌라 전세 계약 중 가입이 불가한 계약이 66%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6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최근 3개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국토교통부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가와 공시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현재 전세 시세가 유지될 경우 빌라 전세거래의 66%가 오는 5월부터 전세보증 가입이 불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 전세 거래 3건 중 2건의 전세금이 전세보증 가입요건인 전세가율 90%를 초과하는 것이다. 올 3월 발표예정인 주택 공시가격이 두 자릿수로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공시가격이 지금보다 10% 하락하는 것을 전제로 예측한 결과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빌라 전세 거래 중 서울 64%, 경기도 68%, 인천 79%가 전세보증 가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서구의 가입 불가 거래 비율이 88%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가 84%, 영등포구가 82%로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는 강화군 90%, 계양구 87%, 남동구 83% 순으로 전세보증 가입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10개 이상의 거래 표본이 있는 시군구를 기준으로 광주시와 의정부시 86%, 이천시 84% 순으로 보증 가입요건 불충족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정부의 전세금 반환보증 개선안에 따르면 전세가율 산정 시 집값은 공시가격의 140%를 기준으로 계산하게 된다. 현재는 전세가율 100%까지 전세보증에 가입이 가능해 수도권 빌라 전세계약의 73%가 전세보증 가입요건을 충족한다. 오는 3월에 공시가격이 두 자릿수로 하락하고 5월부터 전세가율 90% 기준이 적용된다면 가입이 불가능한 빌라 전세 거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전세 시세가 지금보다 10% 하락하더라도 절반에 달하는 빌라 전세 거래가 전세보증 가입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 시세가 20% 하락할 경우 현재와 유사한 가입요건 충족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그동안 세입자들이 전세 계약을 더 선호했던 이유는 ‘돌려받는 돈’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전세 사기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면서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전세계약을 할 때 보증보험을 가입할 수 없다면, 전세 수요가 월세로 많이 이동하여 기존 전세 세입자의 전세금 미반환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서 진 팀장은 “매매 가격 하락과 더불어 전세 가격도 동반하락할 경우, 임대인이 전세퇴거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도 적어져서 기존 세입자의 퇴거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세입자들의 순조로운 주거 이동과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서 전세퇴거대출의 조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 주한美상공회의소, 서영경 한은 금융통화위원 초청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7일 오전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초청해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암참 이사진을 포함해 국내·외 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올해 국내·외 경제 흐름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이를 통해 국내 외투 기업이 한국은행 통화정책을 이해하고 경제 전망에 맞는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끔 돕고자 마련됐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가진 강력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 건전한 통화정책을 고려할 때, 한국은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암참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대한민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로 발돋움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노력과 경제 개혁을 향한 한국 정부의 의지가 험난한 경제 지형을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암참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 위원은 ‘경제 전망과 위험 요인’(Economic Outlook and Risk Factors)을 주제로 하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하고, 성장률이 전년보다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속도 조정, 유럽 에너지 위기 완화, 중국 경제 회복 등으로 세계 경제 여건이 다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비관론자들은 경착륙을 경고하는 반면, 낙관론자들은 고용지표 호조를 고려할 때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은 국내 경제 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1.7%로 제시했다.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 회복 흐름이 약화한 탓이라는 게 서 위원의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고용상황이 전반적으로 양과 질 측면에서 모두 악화하고 있고, 중국 경제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흐름,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집값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정, 한·미 양국 간 금리 격차 확대로 인한 자본이탈 우려 등으로 앞으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지리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세계 경제 질서가 온라인과 환경친화적으로 빠르게 방향을 선회하면서 글로벌 통상 환경과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에 여전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한국 경제의 구조적 약점은 성장의 불균형이라고 지적하는 동시에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인구구조 변화로, 이는 중장기적으로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할 위험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서 위원은 “앞으로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외 경제 여건의 변화를 꼼꼼히 점검하면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통해 국내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한국은행과 서 위원의 놀라운 리더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
- “토종 나가신다”…실탄 장전한 K사모펀드, M&A 본격 시동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의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 한국 사무소에는 의사결정권이 없어서 본사와 의견을 주고 받는 데에만 몇 주가 걸리고 무리한 조건을 요구해오기도 한다. 반면 토종 PE들은 실탄도 늘고 있고 심플한 의사결정 구조와 실행력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몸값이 적정 수준으로 내려간 곳들을 ‘줍줍’하겠다는 곳들이 많다”외국계 PE와 최근 딜을 추진했다가 포기한 국내 한 PE 대표는 다시는 외국계와 일하지 않겠다고 손사래를 쳤다. 국내 유수의 토종 PE들과 딜을 하는 게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킹달러(달러의 강세 현상)를 등에 업고 한국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기회를 찾으려던 외국계 PE들이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며 둥지를 틀었지만, 우량기업 M&A에 있어 넉넉한 실탄과 빠른 실행력을 보이는 토종 PE들에 밀리면서다. 특히 올해는 1조 원 이상의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집하는 것) 결성을 앞둔 국내 PE가 수두룩해 당분간 국내 시장에서 토종 PE의 존재감이 보다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기업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토종 PE에게 지난해부터 시작된 통화 긴축 정책으로 기업들의 몸값이 빠진 지금이 투자 적기다. 이들이 주도하는 M&A가 봇물을 이룰 것이란 기대가 높다. ◇ 토종 PE는 몸집 키우는데 외국계는 어수선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 등 국내 주요 PE들은 1조 원 혹은 그 이상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북미와 유럽발 자금뿐 아니라 중동 오일머니까지 국내로 속속 유입되면서 전무후무한 규모의 실탄을 장전하게 된 셈이다.국내 PE가 막대한 실탄을 장전하기 시작하자 일각에서는 ‘자본력’을 앞세웠던 외국계 PE들의 전성시대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국내 PE들의 자본력도 해외 못지않은데다 본사를 거치며 최소 수 주에서 최대 수개월까지 걸리는 외국계 PE 의사결정 구조와 달리 재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딜을 성사시키는 사례가 쌓이면서다. 과거에는 소통이 복잡하더라도 높은 몸값을 부를 수 있는 외국계 PE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더 이상은 그러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외국계 PE들이 ‘현지화’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이상은 토종 PE에 경쟁력이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일각의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초대형 빅딜로 꼽힌 메디트의 경우 외국계 PE인 칼라일그룹과 콜버그크래비츠로버츠(KKR), 블랙스톤 등이 잠재적 매수자로 거론됐지만, 글로벌 본사와의 의사소통이 길어지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GS그룹과 손잡았던 칼라일은 메디트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음에도 글로벌 본사의 투자 의지가 약해지면서 인수를 결국 포기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사모펀드 주도의 컨소시엄이 인수 의지를 드러낸 오스템임플란트 딜도 마찬가지다. 횡령 사태가 발생한 이후 외국계 PE들은 국내 PE보다도 먼저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회사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지지만,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로 본사와 한국 사무소 간의 의견충돌이 일면서 무산된 경우가 허다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계 PE가) 잇따른 수장 교체와 복잡한 의사소통 방식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러한 분위기는 의사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글로벌 본사와의 소통이 필수적인 한국 사무소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 투자를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딜에 대한 외국계 PE의 참여도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토종 PE, 실탄·실행력 기반 활약 기대외국계 PE와 달리 토종 PE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글로벌 PE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가 넉넉한데다 신속한 소통이 관건인 세컨더리딜(Secondary Deal, PEF 운용사 간 거래)도 유행 흐름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광폭 행보를 보이는 토종 PE는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운용사 MBK다. 지난해 말 3D 구강 스캐너 업체 메디트를 2조 4600억 원에 인수한 MBK는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생산 국내 1위 업체 네스플렉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약 세 달 만에 3개의 빅딜을 연속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괄목할 만한 점은 MBK가 진행한 딜 모두 글로벌 PE들이 큰 관심을 드러냈던 세컨더리 딜이라는 것이다. IB 업계에 따르면 한국 법인에게 의사결정권이 없어 본사와 논의하는 데에만 몇 주가 소요되는 글로벌 PE들과 달리 MBK의 경우 원활하고 신속한 소통 능력, 실행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밖에 SK이노베이션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자회사 SK온 딜도 칼라일과 블랙록, KKR 등 글로벌 PE들이 투자하겠다고 나서왔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며 국내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기도 했다. IB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에는 외국계 PE가 한국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여겨졌다”며 “막대한 자본과 체계적 시스템을 앞세워 한국 M&A 시장에서 독주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자금 유동성이나 의사결정 구조, 실행력 측면에서 한국 PE들이 뒤지지 않는 분위기”라며 “메디트와 같은 대형 딜뿐 아니라 알짜배기 딜도 속속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국계 PE들도 현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금융사 지배구조에 칼뺀 이복현 “이사회와 年1회 이상 정기 면담”-‘번호판 장사’만 하는 운송사 퇴출한다-‘그린 철강’ 이끌 인재가 없다-[사설]고령층 기준 상향…노인 복지정책의 큰 틀 다시 짜야-[사설]국민연금의 기업 주인 행세…바닥 수익률 남의 일인가△종합-변화보다 안정…실망한 시장, 엔화가치 급락-전용번호판으로 아빠찬스 막는다? 연두색 번호판 ‘금수저 상징’ 될라△변곡점 맞은 M&A시장-의사결정 빠르고 실탄도 충분, 토종 PE들 M&A시장 부활 이끈다-‘미래 성장성 믿고 가불해줄 순 없어’ 기업가치 평가에 깐깐해진 자본시장△종합-은행 공공성 강조한 이복현…‘고배당·성과급 잔치’에 경고-무음승차 노인 5명 중 1명, 출·퇴근 시간 지하철 이용-안전운임제 핵심 ‘화주-운송사 계약 강제’ 사라진다-“공사할수록 손해”…대우건설 울산 주상복합 신축사업 손절△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수도권에 R&D 집적단지 만들고…지역대학 연계해 현장형 인재 키워야-대학원생이 후원기업 연구에 참여, 후원기업 취업 후 연구소 후배 육성△정치-野3당 “헌법 위반, 이상민 탄핵안 발의”…與 “방탄용” 반발-與 “이재명 이적행위”…野 “천공, 국정농단 냄새 나”-방사청 “방위사업계약법 제정”…기재부 “기존 국가계약법 개정”-여가부 폐지 놓고 평행선…여야 ‘3+3’ 회동 빈ㅂ손-“윤핵관이 당내 민주주의 훼손”△경제-“물가 상승세 꺾일 거란 기대 과도…중앙은행, 단호히 긴축 유지해야”-안경덕 전 장관, 노무법인 고문 맡아-가스값 급등에…연료전지 발전설비 70% ‘개점휴업’-‘협찬’ 표시 꼭꼭 숨겼네…SNS ’꼼수 뒷광고‘ 3.1만건△금융-불붙은 은행 수수료 면제 경쟁…창구·ATM으로 번지나-“카드사, 다중채무자 대출에 더 많은 대손충당금 쌓아야”-인뱅 이어 시중은행도…대출금리 3%대 진입 눈앞-변동이냐, 고정이냐…전세대출 고민되네△글로벌-5주 연속 상승 나스닥, 고용지표에 꺾이나-’새벽에 덮친 악몽‘ 규모 7.8 강진…튀르키예·시리아 사상자 수천명-IEA “中 석유 수요 급증에 산유국들 감산방침 재고할 듯”-“정찰풍선 격추 너무 늦었다”…美 공화당, 바이든에 맹공-“中 반도체산업 20년 뒤처질 수도”△산업-버스 이어 택시, 다음은 UAM…현대차 “앱 하나로 모든 모빌리티 콜”-곽재선 쌍용차 회장 “대리점과 시너지 내며 함께 성장”-SKC, 배터리·반도체소재 M&A 추진-LS전선, KT 서브마린 최대주주 된다△산업-“가격 비싸요 수요 검증 필요” 가루쌀 제품 고민 깊은 식품업계-中企 핵심기술 유출 방지…’기술임치‘ 지난해 1911건-허리띠 졸라매는 IT기업, AI 개발엔 돈 쏟아-“P2E게임 픽셀배틀, 경쟁 유발…돈벌기보다 재미에 집중”△제약·바이오-승자독식 깨진 복제약 시장…동아에스티 ’선택과 집중‘ 통했다-종근당, 시나픽스와 계약…항암제 개발 속도낸다-암세포만 공격, 제발도 막아줘…상업화 눈앞-한미약품 작년 원외처방 매출 7891억원…5년 연속 업계 1위△증권-내우외환 코스피…멀어지는 2500의꿈-천연가스값 하락에 곱버스 ETN 폭등-반등했을 때 차익 챙기자…주식형펀드서 돈 빼는 개미들△증권-너무 뜨거운 챗GPT·로봇 테마주…차익 실현 매물 주의보-교보10호스팩과 합병…코스텍시스, 4월 상장-“세금 떼라”…美 에너지·원자재 투자 서학개미들 강심장-“ESG 공시기준 마련되면 삼성도 영향권…미리 대비해야”△부동산-비수기 1월에 서울 경매 역대급 낙찰가율, 왜-임대사업자 자동말소, 세입자에 ’부메랑‘-’전세사기‘ 폭탄 맞은 빌라…수요 ’뚝‘-국제선 운항편수 코로나 이전 60% 회복△문화-두겹의 프로펠라, 잔나비 최정훈 얼굴…다섯남자가 던진 ’반전의 낭만‘-캔버스로, 조각으로…’빛‘으로 삶의 무늬 녹여낸 두 작가△스포츠-“음주·야유 됩니다” 갤러리 고성방가 견뎌낼 강심장은-맞춤훈련에 첨단장비 스윙 분석…주니어 골퍼 전지훈련이 달라졌어요-맨체스터 시티 휘저은 손흥민…“우리가 알던 쏘니 돌아왔다”-골프 가장 잘치는 아마추어는 NFL 출신 로저스-2·3루 맡는 김하성…’김차도‘ 시대 열릴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금리·시장 탓 안해…마켓 메이킹 어떻게 가지고 갈지가 중요”-1조클럽 놓친 한투증권, 올해는 다르다△피플-“더 민감한 반도체 소자·양자컴퓨터 부품 개발 길 열어”-김준 부회장 “올타임 넷제로 달성 위해 올인”-부영그룹 신임 회장에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취임-정경화·케빈 케너…’서른살‘ 예술의전당, 클래식 성찬-금호석유화학, 올해 첫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동참-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 한국외대 1억원 기부-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임명△오피니언-[목멱칼럼]유통사와 제조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생생확대경]진박 9인회와 진윤의 평행이론-[기자수첩]’계정공유=사랑‘ 저버린 넷플…선택권이라도 넓혀야-[e갤러리]송수민 ’고요한 소란‘△전국-경기도, 옛 황우석센터부지에 ’BT-IT융복합센터‘ 추진-고속도로·전철 줄줄이 개통…경기북부 교통여건 개선-검증없이 선거 공약 남발한 이민근 시장…안산시 공약 이행률 ’저조‘△사회-강제철거 미뤘지만…분노의 화약고 된 분향소-“흑산공항 부지 결정된 것 없어…철새 서식지 대책 철저히 검토”-“의대라도 지방은 싫어”…3년간 416명 그만둬-“소신 인사”vs“길들이기”…경찰 총경 인사 후폭풍-한동훈 “차라리 특정인 처벌 못 받는 법 만들라”-정기석 “中 입국자 양성률 줄었지만 안심은 일러”
- SSG닷컴, 밸런타인 행사..“초콜릿부터 럭셔리 상품까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은 오는 12일까지 일주일 간 ‘로맨틱 밸런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SSG닷컴 ‘로맨틱 밸런타인’ 행사. (사진=SSG닷컴)이번 행사는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부터 초콜릿, 캔디, 밀키트 등 그로서리(장보기) 상품, 가격대별 ‘선물하기’ 상품 추천까지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상품, 혜택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 이 기간 쓱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행사 상품에 한해 최대 10%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 2종을 매일 오전 9시마다 선착순 1만 명에게 발급한다. 라이프스타일에서는 패션, 잡화, 뷰티 등 카테고리에서 엄선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프레드 페리’의 신상품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디젤’ 등 남성 손목시계 상품을 최대 61%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몽블랑’의 필기구, 벨트 등 잡화, 액세서리 상품과 ‘조 말론 런던’의 새 컬렉션인 ‘셀러브레이팅 더 로즈’ 도 만나볼 수 있다. 그로서리(장보기)에서는 초콜릿, 캔디 등 밸런타인데이 대표 품목부터 홈파티용 밀키트, 스테이크 등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리온(271560), 롯데제과(280360), 매일유업(267980), 해태제과식품(101530) 등 국내 제과 브랜드의 초콜릿, 캔디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원 즉시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마트(139480) 자체브랜드(PL) 상품인 ‘피코크’ 초콜릿 상품은 구매 개수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지는 ‘다다익선’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수제 초콜릿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트리투바’의 ‘크로캉 세트’,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의 ‘밀키팜 카라멜’, ‘구아우쇼콜라’의 ‘파베초콜릿’ 등을 10~15%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파티 상품으로는 ‘프레시지’의 ‘아메리칸 페퍼 스테이크’를 30% 저렴한 가격에, ‘바위파스타바’의 ‘클래식 까르보나라’를 2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로 제격인 상품을 5만원 미만 상품부터 50만원 이상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제안한다. 5만원대 미만 상품으로는 파자마 등 홈웨어 상품을 50만원대 이상으로는 럭셔리 브랜드의 지갑 등 액세서리 상품을 준비했다. 신규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반값다딜 밸런타인 특집’ 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행사 상품을 정상 가격 대비 최대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특별한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타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불붙은 로맨스…지일주, 쇠구슬 테러
- ‘일타스캔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타 스캔들’ 정경호가 전도연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외조의 왕’에 등극했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더 깊어지기 시작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치열은 행선의 가족과의 관계도 한층 더 두터워졌다.이에 지난 8회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6%, 최고 14.4%로 전 채널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은 기준 평균 11.8%, 최고 12.5%를 기록했다. tvN 채널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6%, 최고 6.3%, 전국 기준 평균 5.6%, 최고 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에서 치열은 행선이 어려웠던 시절 배부른 한 끼를 먹을 수 있게 챙겨줬던 고시 식당 사장(김미경)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선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치열은 동희(신재하)와 함께 위패를 모신 사찰을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행선에게 마음이 끌렸던 이유가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 과거의 인연 때문에 끌린 것이라고 애써 자신의 감정을 잠재운 치열은 가장 어려웠을 때 힘이 되었던 은인의 딸인 행선에게 결초보은하겠다고 다짐했다.치열의 다짐은 다음 날 바로 실행에 옮겨졌다. 행선네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치열은 국가대표 반찬가게가 세 들어 있는 건물을 통째로 매입했다. 착한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반값으로 받은 것은 물론, 건물에 입주해 있는 모든 가게에 에어컨을 설치해주며 ‘1조 원의 남자’의 클래스를 여과 없이 뽐냈다. 여기에 행선과 재우(오의식), 그리고 해이(노윤서)와 함께 갈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 깜짝 저녁 파티까지 준비하며 은혜를 제대로 갚기 위해 노력했다.이 와중에 치열은 커뮤니티에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올리던 ‘최치열라짱나’가 다름 아닌 동료 강사 이상(지일주)이라는 것, 그리고 그가 해이에게 비밀과외를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폭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치열은 해이를 건들면 업계에서 매장하겠다고 이상에게 단단히 경고를 날렸고, 비밀과외가 발각될 위기에서 벗어났다.한편, 치열은 새 건물주가 에어컨을 달아준 것이야말로 축하할 일이라며 억지 핑계를 만들어 행선, 재우, 해이와 함께 최고급 레스토랑을 찾았다. 마치 한 가족처럼 네 사람이 단란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후 행선은 치열의 연구소로 단체 도시락 배달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우연히 치열의 소개팅 상대 혜연(배윤경)과 마주치게 되었다. 치열에게 다시 한번 호감을 표하며 자신의 연주회에 초대하는 혜연의 모습을 본 행선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그날 저녁, 해이의 과외가 끝난 후 재우는 ‘치킨 데이’에 치열을 초대했지만 행선은 치열이 연주회에 가야 한다며 재우를 말렸다. 다음 날, 치열은 동희가 준비해준 꽃다발을 들고 혜연의 연주회를 찾았다.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치열이 선물해준 태블릿 PC 앱 사용법에 대해 묻는 해이의 문자를 받은 치열은 전화기 너머로 행선의 비명이 들리자 단숨에 국가대표 반찬가게로 달려갔다. 뜨거운 음식을 쏟는 바람에 손을 덴 행선을 보고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치열의 눈빛에선 달달함이 느껴졌다.결국 행선과 재우, 해이와 함께 치킨 데이를 함께 하게 된 치열. 재우가 좋아하는 다큐 영화를 보는 내내 서로의 시선이 교차하며 몽글몽글한 설렘을 유발한 가운데, 이들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바로 치열이 해이를 따로 봐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증거를 확보한 수아 엄마(김선영)가 그 소식을 올케어 반 엄마들에게 공유한 것. 결국 치킨 데이를 마치고 함께 나온 행선이 치열에게 자기에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거냐며 “오늘은요? 진짜 해이 때문에 오신 거예요?”라고 결정적인 질문을 던진 순간, 두 사람 앞에 수아 엄마를 필두로 총출동한 올케어 반 엄마들이 나타났고 여기에 더해 누군가에게 쫓겨 집 밖으로 도망 나온 이상이 쇠구슬 새총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졌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9년 묵은 65세 무임승차, 연령 올릴 때 됐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월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9년 묵은 65세 무임승차, 연령 올릴 때 됐다”-증권사도 토큰증권 발행 뛰어든다-챗GPT 열풍에…대항마 키우는 구글·네이버-“尹과 安이 동격인가” 대통령실, 작심비판-[사설] 초유의 제1당 장외투쟁…‘조국사태’ 교훈 잊은 건가-[사설]여야 야합의 공항 주고받기, 혈세 낭비 죄의식도 없나△종합-‘절절포’ 외친 임종룡…혁신·신뢰로 똘똘 뭉친 ‘우리’-HUG 박동영·도로公 함진규 내정…국토부 산하 빅3 사장 교체 완료-이도운 신임 대변인 “중2 딸과 소통보다 10배 더 노력할 것”△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 확산-“노인 특혜 주려다 요금만 올라” vs “은퇴한 실버세대에 필수 복지”-與 ‘노인연령 상향’ 고민…野 ‘중앙정부 부담’ 고집-무소득·무복지 장기화 우려…‘60세 정년’ 재검토 불가피△주주 입김 커지는 엔터업계-배당 늘리고 멀티프로듀싱 도입하는 SM…하이브·YG·JYP도 시동걸까-‘빅3’ 작년 배당수익률 0.45%…“새 발의 피”-“아티스트 지원, 미래사업 투자…충분한 현금 갖고 있어야”△문 열린 STO시장-모든 자산 조각 투자, 실물 기반이라 안심, 온라인서 쉽게 투자-제도권 들어오는 STO…증권사 선점경쟁 ‘후끈’-갤럭시아에스엠 111%, 우리기술투자 34%…STO 관련주 ‘훨훨’△종합-“블링컨 방중 연기”…정찰 풍선 사태에 미중관계 다시 악화 위기-가스비 폭등 불똥 튄 인천공항, 발전자회사 민영화 추진-대학 총장 48% “올해·내년 등록금 인상 계획 있다”-애플페이, 온라인 결제도 준비…골목상권 사용은 시간 걸릴 듯△정치-이재명 수사 vs 천공·특검…여야 곳곳 격돌-“尹 언급말라” vs “경선개입” 대통령실-안철수 ‘정면충돌’-“혁신위, 총선 공천 때 당원 평가 반영 논의 중”-나흘 방미 일정 마친 박진, 北 도발 확장 억제 재확인-이재명 대표 “지자체장들 난방비 보편지원 방안 마련하라”△경제·금융-집사 노릇 제대로…주인없는 회사 벼르는 당국-1월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고-신한은행, 10일부터 시니어 고객 ‘창구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공정위 “화물연대는 사업자 단체”△글로벌-미국 ‘고용 과열’ 수수께끼…시장은 불안하다-가격 낮추던 모델Y…테슬라, 稅혜택 받자 다시 올려-챗GPT 불붙자…美 테크기업 너도나도 “AI 투자”-“中, 러에 군 장비·기술 제공…전쟁 지원”-日, 올봄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방침△산업-컨테이너 운임 80%, 에틸렌 마진 71% ‘뚝’…산업지표 급락에 기업 비상-장인이 닦고 조이고…맞춤형 ‘쎈’ 트럭 뚝딱-LG그룹 ‘2050년 탄소 순배출 0’ 추진△ICT-“JY ‘캐논뿐이냐’ 발언 큰 힘…갤S23 카메라 비교 불가”-SK스토아-미디어에스 합병 추진, 그룹 콘텐츠 사업 전략 새판 짠다-LG유플 연이은 보안사고에…특별조사 나서는 과기부-KT, 서울시교육청과 ‘청소년 AI인재’ 양성△중소기업-대한상의·중견련 불참…‘납품대금 연동제’ 시작부터 삐걱-“메타버스로 자기주도적 음악감상 시대 열었죠”-홈씨씨 인테리어, 북미 최대규모 ‘바닥재 전시회’서 호평-중기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중진공, 연수과정 본격운영△소비자생활-유해물질 분류·함량기준 들쑥날쑥…속 끓는 라면업계-“PB·고급화로 유아동복 1위 자리 지킬 것”-SSG닷컴 500억 규모 ‘디지털 쓱세일’ 개최-동원, 한국맥도날드 품나△증권-“새벽배송 유일 흑자 눈길…IPO 혹한기 뚫기엔 역부족”-미국發 봄바람에도 기업 실적 꽃샘추위, 종목별 전략 세워야-삼성중·삼바, 실적 후퇴는 끝…반등 준비하는 저PER 종목들-마스크 벗은 영화 ·콘텐츠주 ‘하하하 호호호’-물량폭탄 걱정 털어버린 LG엔솔, 오를 일만 남았다△부동산-입주폭탄 앞둔 강남·서초 집값·전셋값 어쩌나-저평가 서정리·일자리 많은 화양지구 주목-온기 돌아온 경기…충·전·인은 미달률 급등-조합원 동의했다면 추가 분담금 법적 하자 없어…꼼꼼히 살펴야△문화-조성진 “헨델, 나만의 해석으로 연주…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지휘·가창·연주 ‘3박자’…‘반지’의 매력에 눈 뜨다-MZ 고양이, 아재 고양이…세대 달라도 고민은 같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스타트업 당면과제는 ‘생존’…2년 버틸 전략·모델 갖춰야”-10명 중 2명 자살 고위험군…창업자 ‘멘탈 케어’ 도울 것△스포츠-그린피 20만원 훌쩍…‘태국은 싸다’ 옛말-조민규, 새신랑의 포부…“7년 전 우승 순간, 올해 다시 한번”-한화 루키 김서현 “50세이브 따낼 것”-김영수 “임팩트 연습…공 위아래 티 꽂고 해보세요”-K리그 컴백 황의조, FC서울로△오피니언-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반도-民·官이 함께 가는 금융을 바라며-해수담수화, 황금시장이 열린다△오피니언-규제 완화인가, 시간 끌기인가-제왕적 대통령, 누가 만들었나-도 넘은 명품 장사, 브랜드 수명 갉아먹는다-[e갤러리] 이정 ‘당신’△피플-오늘 그래미 어워즈…BTS ‘2전3기’성공할까-닷, 사외이사에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박사 영입-“현대차 모터스포츠 전기 레이싱도 도전”-이디야 ‘과테말라 식수위생지원 후원’ 감사패 받아-황윤재 서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 취임-쇼트트랙 최민정, 5차 월드컵 1500m 금메달…혼성 계주 銀△사회-‘합동분향소’ 정면충돌…서울시 “강제철거” 경고, 유족 “죽음 각오” 반발-‘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곽상도, 8일 1심 선고-‘신안 어선 전복’ 9명 실종…“갑판 나왔다 이탈한 듯”-국어 3등급도 서울대 합격…‘수학’이 정시 당락 갈랐다-조선업 인력난 해소, 외국인 2000명 투입
- KTX·SRT 고속철도 인근 부동산 관심…"교통 편의성 덕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교통이 편리한 KTX와 SRT 인근 물건에는 관심이 모인다. 부동산 시장 침체 위기 속에서도 ‘준(準) 수도권’으로 묶어주는 교통 편의 덕에 집값이 안정적이고, 추가 개발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특히 역 주변 아파트 분양은 대부분 끝난 상황이라 신규 분양 단지의 희소 가치도 높아 청약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KTX·SRT는 경부·호남선, KTX는 중앙·강릉선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고 3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역은 총 20곳이며, 준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구간이 나머지 지역 구석구석을 연결한다. 고속철도 기준으로 전국 어느 역에서도 2시간대면 서울까지 닿을 수 있다.특히 지방 고속철도 역세권 일대가 편의 개선 효과가 크다. 수도권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지난해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KTX·SRT) 이용객은 올 초 개통 약 9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시간 30분 내외면 서울에 내릴 수 있어 기존 동대구보다 서울이 한층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정읍, 김천구미도 비슷한 시간이면 서울까지 이동 가능해 지역 교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속철도 역세권 인근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 결과도 좋다. 작년 8월 오송역(KTX·SRT)과 인접한 ‘오송역 서한이다음노블리스’는 1순위 평균 8.6대 1을 기록했으며, 100% 계약을 마쳤다. 광역 철도가 가격도 떠받치는 모양새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인접한 ‘호반써밋플레이스 센터시티’ 전용면적 84㎡ 타입은 올해 1월 5억5000만원에 손바뀜 했다. 작년 11월 거래보다 최대 5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추가로 역 주변을 따라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수서(SRT), 청량리(KTX) 상업시설,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는 개발이 추진 중이다. 2025년 KTX가 개통 예정인 인천 연수구 송도역에도 29만1725㎡에 달하는 주변 역세권 개발도 진행된다. 전북 정읍역(KTX·SRT) 일대도 정읍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철도공사 정읍역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이 추진된다.상반기 역 주변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도 이어져 관심도 기대된다. 정읍역 역세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가 3월 분양 예정이다. 정읍역은 전북에서는 익산과 함께 유일하게 고속 열차가 모두 정차하는 곳이다. 단지는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게 전 세대 4베이(Bay) 구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이 설계되며,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정읍 최초로 아파트 안에 스크린골프장과 골프연습장, 그리고 탕을 갖춘 사우나가 설계되는 것을 비롯해 휘트니스,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분양 시장 관계자는 “정읍은 지난 5년간 500여가구만 공급됐고, 인근 연지동 영무예다음 1·2차가 지난해 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라며 “고속철도 역세권 입지와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은 상품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인천 연수구 송도역(예정)에서는 역세권 도시개발로 삼성물산이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송도역은 인천발 KTX의 출발역으로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기 수원역(KTX) 부근에서는 중흥토건이 2월 ‘수원성 중흥S-클래스’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총 1154가구 중 전용면적 49~106㎡ 5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과거에 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상업·주거시설 등 생활권이 조성됐던 것과 유사하게 향후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신도심 조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대 부동산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 전월세 갱신요구권 사용 세입자 수 반토막…"역전세난 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집값 하락의 여파로 전·월세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하는 세입자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임대인과 세입자의 지위가 뒤바뀐 ‘역전세난’속에서 세입자 모시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반면 갱신요구권을 사용하는 계약에서는 감액 계약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금의 급격한 인상을 막는데 쓰였던 갱신요구권이 임대인에게 감액 갱신을 요구하는데 쓰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주택의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갱신계약 건 수가 역대 최저치인 6574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갱신계약 중 36%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가 감소한 수치다. 역전세난 속에서 갱신을 원하는 세입자가 갱신요구권을 사용하지 않아도 임대인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아파트 세입자들은 갱신요구권을 종전 계약 금액보다 임대료를 낮추어 갱신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토스가 동일 지역의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갱신계약 중 종전보다 임대료를 감액한 계약은 1481건으로 전년 동월의 76건 대비 19배 이상 급증했다. 비율로는 갱신요구권 사용 계약의 32%가 감액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액 갱신 계약 중에서는 절반 이상이 갱신권을 사용한 계약이었다. 감액 여부는 전·월세전환율 5.5%를 적용한 환산보증금을 기준으로 판단했다. 갱신요구권은 1회에 한하여 행사할 수 있으나, 사용하여 갱신된 계약에서는 세입자가 언제든 해지 통지 3개월 후 퇴실할 수 있어 세입자에게 유리하다.한편, 전·월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갱신계약도 늘어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전·월세 갱신계약 중 전세를 월세로 변경한 갱신계약은 5971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3572건)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며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커지자,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전세보다 월세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대출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매물을 찾아 나서고 있다”면서 “임대인들은 전세 보증금을 감액해주거나 세입자의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는 반면, 세입자들은 최근 전세 사기 이슈로 인하여 월세 선호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2년 전 대비 급락한 전세 시세와 더불어 수도권에 지역별로 대규모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주택 임대 시장의 감액 갱신 및 갱신요구권 감소 흐름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