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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세권 단지 '이진 젠시티 개금' 분양 앞두고 기대감 ↑
-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쇼핑과 문화, 여가 등을 편하게 누릴 수 있는 ‘몰세권’ 단지가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몰세권 단지는 대형마트, 아울렛, 백화점 등 대형쇼핑몰이 도보권에 있는 단지를 일컫는다.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교통 환경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주변보다 집값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대형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 입점한 지난 2016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하남시 집값은 23.4%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집값 상승률(8.7%)보다 약 3배가량 높은 수치다.같은 이유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공급되는 몰세권 단지 ‘이진 젠시티 개금’도 기대를 받고 있다. 맞은편에 가야홈플러스가 있고 서면롯데백화점, 개금골목시설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보훈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고 부산의 주요 업무·금융시설이 포진한 서면과도 가깝다.또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과 동의대역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백양터널, 수정터널, 가야대로, 백양대로, 동서고가도로 등 주변 도로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어 시내·외로 이동이 쉽다. 향후 범천동 일원에 부산 도심 철도 시설 이전(계획 중)도 있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학교는 개금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9개교와 중고등학교, 인근 국제고, 카이스트 부설학교 등 초중고교가 모여있고, 동의대, 동서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다양한 사교육시설도 밀집됐다.이진 젠시티 개금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835세대가 공급된다.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74~112㎡, 총 736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2개 동, 전용면적 61㎡, 총 99실이다.모델하우스는 14일 오픈하며 18일 생애최초주택구입자와 신혼 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청약을 실시한다.
- 송파 위례신도시, '더케렌시아 300' 총 300실 분양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최근 집값 상승으로 서울 지역 월세 거주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신건영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오피스텔 ‘더케렌시아 300’을 분양하고 있다.‘더케렌시아 300’은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3~29㎡ 총 300실 규모로 이뤄진 오피스텔로 지하 4층~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지상 1~2층에는 연면적 2598㎡ 규모 근린생활시설 40실, 지상 3층~12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3㎡ 163실 △24㎡ 110실 △26㎡ 17실 △29㎡ 10실 등 원룸구조와 테라스형, 2bay 1.5룸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더케렌시아 300’은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있어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하고 오금역에서 3호선 환승을 하면 강남권과도 연계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 IC,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망이 인근에 있고 향후 위례신사선(예정), 위례트램(예정)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 개선전망이 좋다.단지 인근에는 연면적 15만 9798㎡ 규모로 트레이더스몰, 전문매장, 영화관 등이 포함되느 ‘스타필드 위례’가 12월 완공 예정이며, 위례신도시 핵심시설인 트랜짓몰이 가깝다. ‘더케렌시아 300’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해 있다.
- 서울 집값 상승세 9주만에 둔화..상승폭은 여전히 역대급
-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집값 상승폭이 2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둔화했다. 정부의 후속 조치가 잇따른 결과다. 다만 둔화폭이 미미해 절대적인 상승폭은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다.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둘째주(9월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5% 올랐다. 전주(0.47%) 대비 0.0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지난 7월 둘째주에 상승폭이 줄어든 이후 9주만에 서울 집값 상승폭이 둔화했다.서울 25개 구별로 보면 강동구(0.80%)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노원구(0.56%), 서초구(0.54%), 송파구(0.52%), 도봉구(0.52%), 강남구(0.51%)가 0.50% 이상 뛰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대책 이후 매수문의는 소폭 감소세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됐다”며 “노원구, 도봉구는 개발호재 수혜 및 저평가된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고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강동구, 동작구는 8·27 대책 및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0.07% 오르며 11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2주 연속 줄었다.구별로는 동작구와 영등포구가 0.23%씩 뛰며 전셋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종로구(0.19%), 강북구(0.16%), 마포구(0.16%), 성동구(0.13%), 강서구(0.12%), 중구(0.12%) 순이다.감정원 관계자는 “종로구와 마포구는 직주근접 수요가 몰렸고, 성동구와 동대문구는 상반기 신규입주아파트 전세매물 감소로 상승 전환했다”며 “동작구는 출퇴근 수요 및 서초구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영등포구는 인근 대비 저렴하거나 매매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의 전세수요 증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9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자료: 한국감정원)
- 정동영 "분양원가 공개법, 한국당 반대로 발목 잡혀..풀어달라"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부동산 광풍을 잡기 위해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등 세가지 처방과 함께 보유세 강화, 공시가격 정상화, 공공임대 대폭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13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부동산 문제 해결책은 IMF 이후 지난 20년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 속에 있다”며 “IMF 당시 경기 부양을 위해 수십 년 동안 묶어온 분양가 상한제를 풀었다. 이와 함께 땅값과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고 부동산 폭등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광풍을 잡기 위해 정부는 수십 차례 투기지구 지정, 세제강화, 대출규제, 신도시 개발 등 각종 대책을 내놓았지만 백약이 무효했다”며 “핵심이 빠진 뻔한 대증요법이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 대표는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은 거품을 빼기 위해 분양원가 공개를 당론으로 내걸었고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서구 발산지구를 개발하면서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등 이른바 근본대책 3종세트를 실행했다”며 “실제 발산지구의 아파트 분양가는 30%의 이윤을 붙이고도 평당 780만원에 불과했다. 그 결과 야당의 지지율은 급등했고 정부 여당의 지지율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작년 9월, 본 의원과 42명의 여야 의원이 발의한 분양원가 공개법이 국토교통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며 “이 법이 지금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발목이 묶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한국당은 법사위에 묶여 있는 분양원가 공개법을 풀어줘야 한다”며 “다음 번 본회의에서 최우선적으로 이 법안을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그는 “상가는 현재 5년만 지나면 쫓겨나게 돼 있다. 자영업자들은 10년으로 늘려달라고 하는데 10년으로 늘려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근본해법이 되지 못한다”며 “‘백년가게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미국의 넌-루가(Nunn-Lugar) 법을 소개했다. 넌-루가법은 소련이 해체되고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의 핵 확산 위험이 증가한 상황에서 미국이 예산을 들여 핵을 평화적으로 해체하는 과정에서 미국 의회의 민주당 중진인 샘 넌 의원과 공화당의 중진 리처드 루거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법이다. 정부가 달려져도 핵무기를 해체하는 사업의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넌-루가 법처럼 우리 국회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에 여야 5당 대표가 평양에 함께 간다면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