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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212건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6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26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SI업체 내년 매출목표확대, 올해대비 10~20%증가 -SD램 상승 지속,DDR D램 약보합 -亞현물시장 ▲악재(Negative News) -북핵시설 봉인제거완료 -유통업(할인점제외) 내년 1분기 BSI 85전망으로 국내경기불안와 소비심리위축전망-상의 -유가오름새지속,베네수엘라파업과 이라크전위기감고조영향으로 -미증시하락마감 다우 : 8,448.11p(-45.18p, -0.53%) 나스닥 : 1,372.47p(-9.22p, -0.67%) S&P : 892.47p(-4.91p, -0.55%) -항공,해운업계 유가급등 비상,원가부담증가등으로 -한국산제품 미국시장서 답보상태, 중국,일본과 큰 격차 ▲국내뉴스 -한국 자동차 업계,소비자 지출이 둔화할 조짐으로 인해 내년 국내 판매실적 악화 가능성 -블룸버그 -내년부터 주식스와프(맞교환)방식으로 M&A(기업인수.합병)를 할 경우 세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이 검토-코스닥위원회 6% 이상 성장률 공약, 경제불균형만 초래-모건스탠리 -코스닥 스톡옵션 취소 급증,증시침체로 인해 147개사 225건취소 -카드연체자 담보대출축소방침, 30일이상연체땐 집값45%만인정 -내년 손보시장규모 22조로 올해대비 9%증가전망,차보험손해율은 72%전망 -나프타 가격 원유 상승폭 앞질러, 유화업체단기악재전망 ▲국제뉴스 -미국연말경기 32년만에 최저, 소매업체매출 1%증가그쳐, 내구재주문도 감소 -일본 반도체업체 연말 휴대폰수요증가등의 영향으로 인해 풀가동 -S&P, 미국 통신업체 신용등급 하향조정 -DVD 리코더 출하량 2006년에 32배로 급증 전망,가격하락전망으로 올해100만대보다 32배증가한 3200만대규모<인-스탯> -臺 청화픽처튜브, 1월에 15인치 TFT-LCD 가격 인상, 5~10달러 인상방침-대만디지&53465;타임스 -메모리반도체 테스팅 가격, 내년 1분기에 테스팅장비 부족 10% 상승 전망-대만디지탈타임스
2002.12.26 I 김상욱 기자
  • (박규환의 뉴욕인사이트)안개를 뚫고 산타가 올 것인가
  • [edaily 박규환] 지난 주 마켓은 월요일과 금요일만 상승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3일은 하락세를 보여 추수감사절 이후 3주 동안 약세를 보였다. 과연 산타랠리가 올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감을 낳게 하는 한 주이기도 했다. 지난 주에 다우지수는 0.9% 상승,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 S&P 500지수는 0.7% 상승을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지난 주에 있었던 악재들을 고려한다면 마켓이 이처럼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난 주에 이라크전에 대한 위기감의 고조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그 여파로 금값이 거의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가 또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마켓에 산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던 주였지만 마켓의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았고 금요일에 오히려 회복세를 보였던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맥도널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베스트 바이 등의 기업실적은 예상치에 못미쳤거나 실망스러운 것들이었는데도 말이다. 또한 굳이 긍정적인 측면을 집어본다면 마켓이 완전한 하락세로 접어들 때에는 거대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 거래량도 폭증하기 마련인데, 지난 11일간 뉴욕 주식거래소와 나스닥의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에 못미치는 12억~14억주 정도에서 거래되었다는 사실은 마켓이 완전한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 조정국면이란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물론 지난 금요일엔 트리플 위칭 데이, 아니 콰드러플 위칭 데이(최근에 개별 선물 만기일도 추가로 겹치게 되었다)였기 때문에 거래량이 폭증했지만 대체적으로 투자자들이 아직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 미국 경제에 대해 언급한 말-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완만하게 굴러가고 있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월스트리트의 대형 증권회사들의 14억달러에 해당하는 벌과금 추징 뉴스도 마켓을 끌어내리지 못하고 상승장으로 마감시켰던 힘도 그린스펀 의장의 입김과도 약간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건 스탠리의 경제학자인 윌리엄 술리반은 “그린스펀의 코멘트가 일정 부분 주식마켓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며“그는 미국 경제에 디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디플레이션 방지 장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의 마음 속에 계속 각인되게끔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그린스펀 의장은 현재의 미국 경제가 완만한 국면을 나타내는 것을 국제정치적 우려감 탓으로 돌렸으며 그 우려감이 없어지면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의 사례에 비추어 본다면 그린스펀 의장의 말을 주식마켓과 전적으로 연관시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지난 금요일의 마켓 상승세는 새로 구성되어진 나스닥 100 지수가 새롭게 자리를 잡는 날이기도 했고 미국공채 가격이 떨어진 것과 연휴를 앞두고 저렴해진 주가로 매수를 하는 이른바“Bargain Hunting”에 적합한 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값이 이번 주에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월스트리트에서는 금값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믿어 왔지만 현대의 경제학자들은 금과 인플레이션 사이에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본다. 오히려 모건 스탠리의 윌리엄은“금값의 상승은 전쟁발발에 대한 우려감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에 대한 반응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최근의 금값의 상승 배경에는 미국 주식시장의 현상외에 일본 투자자들의 금사재기가 있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미 달러화의 약세와 일본 엔의 강세로 인해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자금이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지지 않기 위해 금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금에 오랜동안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얘기를 빌리면 금은 중앙은행의 센티멘트에 대한 대리표현물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보면 최근의 금값의 폭발적인 상승과 미 달러화의 약세에 대해 충분한 해석이 가능해진다. 그린스펀 의장이 1990년대 미국 경제의 활황기(혹은 거품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방어적인 코멘트를 한 점과, 미국 경제에 대한 향후 전망을 제대로 알아맞히지 못했던 것과 같이 불안한 중앙은행의 행태가 금값을 상승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마켓의 추가하락에 대한 여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지 아니면 산타가 올해에도 등장할 지에 대한 예측은 참으로 쉽지 않다. 미국 경제 지표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데 반해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은 아직도 어둡기만 하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이라크와의 전쟁이라는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아직도 풀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를 한번 되살펴보면 9.11 테러 발생 후 그 겨울엔 산타랠리가 왔지만 작년의 산타랠리는 어떻게 보면 미국 정부와 금융당국, 그리고 미국인들의 애국심이 총동원되어 산타랠리를 만들어내었다고 보는 게 더 적합할 것이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가 결정적으로 틀린 점은 바로 이라크 전이라는 특수상황이다. 부시 행정부는 사담 후세인을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전쟁에 대한 모든 준비는 이미 완료되어 있다. 문제는 언제냐이다. 현재로서는 1월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예상대로 1월 중순에 전쟁이 발발하면 연말과 1월 초에 산타가 잠깐 반짝하며 왔다 갈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전쟁의 진행여부에 따라 마켓의 회복 시점이 다시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경우엔 다시 펀드멘털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여부에 따라 마켓의 본격적인 회복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2002년도 미국 증시는 이제 6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는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지표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7일에 발표 예정인 미시건대 센티멘트지수(잠정치)가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번 주를 전환점으로 하여 3주간 계속되었던 조정국면이 어느 정도 끝날 시점이 아닌가 싶다. 마켓 주변의 상황들이 만만치는 않지만 아직도 여전히 투자자들은 산타가 오길 기대하고 있다. 비록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투자자들의 심리는 마켓에 제법 크게 작용한다. 기술적으로도 마켓의 3대 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다시 회복하려는 움직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어쨌든 작년과 비교하면 다소 약하겠지만 소폭의 회복세를 기대해 본다.
2002.12.23 I 박규환 기자
  • (가판분석)12월21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오상용기자]◇ 헤드라인 -경향신문 : "7천만 대통합시대 시작"-노 당선자 -동아일보 : "시장경제 보장 경제개혁지속" -노 당선자 -조선일보 : "북핵 평화적 해결주도"-노 당선자 -한 겨 례 : "북핵해결 적극 나서겠다"-노 당선자 -한국일보 : "대통합 시대 시작됐다"-노 당선자 -매일경제 : "왕성한 기업활동 보장..인위적 정계개편 안해"-노 당선자 -서울경제 : 정부조직 효율화 개혁 출발점 -한국경제 :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겠다"-노 당선자 ◇ 주요뉴스 -인수위, 이르면 내주초 인선(전조간) -인수위, `슬림·실무형`으로..25인 안팎으로 구성 ..40·50대 브레인 임채정 정세균 김병준 트리오(경향) -인수위원 선대위가 주축될 듯(한계레) -인수위원장, 정동영씨 등 거론(한경) -이회창 후보, 정계은퇴(전조간) -정몽준, "사려깊지 못한 판단 송구" 사과(경향 등) -KDI, "거시정책 중립유지 바람직"(매경) -내년 경제성장 5.3%선 그칠 듯..KDI전망(동아 등) -KDI "내수위축 우려할 수준 아니다"(한경) -"새해 1분기 경기 더 불안하다"-한은(한겨례) -조흥은행 매각 제동걸릴 듯..노당선자 정책팀"일괄매각 곤란"(조선) -조흥銀·하이닉스 처리 급물살 탈 듯(서경) -서울·수도권 3억넘는 아파트 재산세 최고 23.7% 인상(전조간) -노무현시대..부동산 시장, 수도권 집값 하향안정 될 듯(매경) -내년 국민임대 8만가구 공급..건교부(전조간) -가정 전기요금 2.2% 인하(동아 등) -부실신협 7곳 영업정지(전 조간) -은행장 새 정부에 주문..투신·증권부실 빨리 털어내야(매경) -새정부 최우선 해결과제.. CEO 51%, `부패`꼽아(경향) -"새정부 규제철폐부터"..박용성 상의회장(조선) -건설·항공 신정부 최대수혜 (매경 등) -현대중공 주가 7.7% 하락..대선관련주 희비 갈려(동아) -KT, 무궁화 5호위성 제작사로 프랑스 알카텔 선정(한경) -LG증권 미수피해 발생 한달전 `계좌관리 허술` 금감원 지적받아(동아 등) -미 "이라크 유엔결의안 위반"(전 조간) -중국시장 점유율, 한국 4년째 하락(매경) -1달러=150엔 적당..일본 재무상 또 주장(매경) -검찰 `정치사건`수사 급물살..김방림의원 조사재개 방침(경향) -노사모 진로논쟁..`박수칠때 떠나자` vs `할일 남았다`(한겨례) -베네수엘라 파업 18일째..피해 50억달러(조선) -부시, "노 당선자와 긴밀협력 고대"(경향 등) -고이즈미, 노 당선자 취임식 참석 검토(동아)
2002.12.20 I 오상용 기자
  • (증시조망대)대선 D-1,"주관을 갖고 볼때"
  • [edaily 김세형기자] 대선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결과에 따른 갖가지 예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감히 방향성을 잡기 힘들어 보인다. 미국 시장이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안정감도 얕게 만들고 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마감후 발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1분기(9~11월)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장은 일단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치열한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관을 갖고 바라봐야할 시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내년 수출 8%늘어 1760억弗, KOTRA.무협 집계.. 사상 최대규모 전망 -한국 반덤핑 被訴 세계 2위.. 올 상반기 12건, 中 1위 -사채금리 최고 年 264% 대부업법 안통해, 사채업자 절반 "등록 안할 것" -금값 온스당 340달러대 폭등, 달러화 약세 등 영향...5년만에 최고 -SOC사업투자-중기.수출지원 예산 내년 상반기에 81% 배정 -1달러 1196원, 3개월만에 최고 -美경제 내년후반 본격 회복, GDP 연평균 2.8%성장 - 블룸버그 -11월 회사채 2조5000억 발행, 전월비 90% 증가 -美산업생산 4개월만에 증가, 11월 전월比 0.1% 늘어 -파월 美국무 "이라크보고서에 문제있다" 공식입장 이번주 발표 -미국 소비줄까 초조, 소매업체 성수기에도 무이자 할부판매 -중국 소비왕국으로 올 휴대폰 5천만대.승용차 백만대 팔려 -ING베어링, 내년 종합주가지수 최고치 880제시 -S&P, 내년 나스닥 1660선 전망 -강남 저밀도지구 사업승인 불구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500~1500만원 떨어져 -내년 세계 주택가격 급락, 서울 집값도 10%정도 떨어질듯 - 블룸버그통신 -K마트 내일 상장 폐지, 한달이상 1달러 밑돌아 -베네수엘라 국가경제 마비, 공장.物流 올스톱, 유혈충돌 우려 고조 -코스닥위원회, 공정공시 불공정거래에 악용...공시내용 감시 강화 -"세계디플레 막자" 리플레 공조, 美.EU.日 잇따라 금리인하등 통화재팽창 정책 추진 [뉴욕증시]악재 중첩..다우 8600선 하회,나스닥도 약세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우려와 달러화 약세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600선을 하회했고 나스닥지수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한때 유로에 대해 35개월래 최저치까지 밀리는 등 약세로 돌아선 것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했다.또 베스트바이 타겟 등의 소매주들이 향후 실적을 경고했고 세계 최대의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 역시 4분기 실적을 경고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더했다.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됐다는 점도 큰 부담이었다.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전일 이라크의 무기사찰 보고서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혀 이라크 전쟁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별다른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다.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2.4% 증가한 169만7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8만건을 상회했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약함을 시사했다.반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하며 4개월만에 상승했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달러는 백악관의 강한 달러 정책 표명으로 낙폭을 크게 줄였지만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한때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개장후 1시간이 경과하고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낙폭을 늘려 결국 지난 전일대비 1.07%, 92.01포인트 하락한 8535.39포인트(잠정치)로 86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약보합세로 출발해 오전까지는 강보합권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되밀리며 0.59%, 8.28포인트 내린 1392.0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1%, 7.41포인트 하락한 902.99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2%, 3.65포인트 떨어진 391.2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473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9357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71대1990을, 나스닥은 1307대212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크게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18일자)] 동원: 사전실적 예고 무사통과하면 1월 장세 밝아진다 KGI: 미국증시 상승, 외국인 순매도 지속 동양: 추가하락의 리스크를 모면한 한미증시 동부: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 우리: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감 유효 대투: 저점매수 후 중기보유 전략이 유망 SK: 수급수요에 중점을 둔 연말 장세 감상법 신영: 주관을 갖고 접근해야 보이는 시장 대우: 미 4분기 프리-어나운스먼트의 영향은? LG: 낙관적 전망에 대한 경계 시각 유지 서울: 되돌림국면 연장 예상되나. 하방압력 약화될 듯 굿모닝: 방향성 모색은 대선 이후로 하나: 하루만에 700선 회복 브릿지: 보수적인 장세 대응 대신: 안개증시 속에선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 한화: 관망세가 지배적일 듯 세종: 조정기 상대적 강세업종으로 저점 매수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17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연속 줄었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52억원 감소한 9조723억원을 기록했다. 나흘동안 감소한 예탁금은 모두 2986억원.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큰 폭으로 줄며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062억원 감소한 830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4.49포인트(+12.07P, 1.74%)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9.41% <코스닥> ◇코스닥지수: 52.72포인트(+0.47P, 0.9%)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102.2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40포인트(+2.3P, 2.67%) -시장 베이시스, -1.62, 백워데이션 -미결제약정, 5만8044계약, -159계약 ◇피봇포인트: 88.08P -1차 저항선: 88.72P, 2차 저항선: 89.03P -1차 지지선: 87.77P, 2차 지지선: 87.13P [ECN마감]기술적 반등 인식.."팔자우위" 1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정규시장의 상승이 미 증시와 프로그램 매매에 의존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는 매수잔량 종목이 91개로 매도잔량 종목 81개보다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가 매도잔량 278만주로 팔자물량이 가장 많이 대기했다. 하이닉스는 전일 정치권의 차등 감자안 지지 의사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다시 1.39%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신원, 현대건설, 한국토지신탁, 동양철관, 대우증권, LG투자증권 등이 매도잔량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금양, 계몽사 , 미래산업, 주성엔지니어, 광전자, 웅진닷컴 등에는 사자주문이 몰렸다. 전체 거래량은 96만9921주로 전일(35만5188주)보다 많았다. 거래대금도 어제(20억원)보다 많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가 71만2750주가 체결돼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또 LG산전과 신원, 새롬기술, 현대건설, 조흥은행, 삼성중공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전체 거래량의 99%를 차지했다. 기타법인이 미미하게 거래에 참여했고 외국인은 매매가 없었다.
2002.12.18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안팎 악재..일제 하락
  • [edaily 전설리기자] 1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핵 동결 조치, 이라크와 알카에다의 연계설 등 국제 정세의 불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등 외부 악재들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75% 하락한 4588.14를 기록했다.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수익성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대만의 커머셜타임즈는 이날 플라스틱 가격이 수요 증가 때문이 아닌 원가 상승 때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포모사케미컬&파이버가 4.71% 떨어졌으며 난야플라스틱도 1.94% 밀렸다. 반도체주도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61% 내렸으며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46% 하락했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각각 4.00%, 0.65% 내렸다. 대만 정부가 전일 대만의 경제 침체와 미국 경제 전망의 불투명성 등을 들어 반도체업체들의 중국 투자 승인에 미온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나흘만에 하락반전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한국시각 3시 11분 현재 1.09% 내린 1366.61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악재가 됐다. 동남아 최대은행이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DBS그룹홀딩스가 1.71%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도 1.67% 내렸다. 세계 3위 반도체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전일에 이어 2.31% 떨어졌다. ST어셈블리테스트도 3.65% 내렸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0.94% 하락한 9721.91을 기록중이다. 중국 관문 개방으로 쉔젠과 같이 집값이 싼 인근 중국 도시들이 투자자들을 끌어갈 것을 우려하여 부동산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이 1.40% 내렸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도 1.03% 하락했다.
2002.12.13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 사흘째 상승..0.5% ↑
  • [edaily 전설리기자]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0.30% 오른 9813.78로 장을 마쳤다. 홍콩 정부가 다음달부터 중국으로 통하는 관문 중 하나를 24시간 개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과의 교역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 홍콩 최대 은행인 HSBC홀딩스가 0.56% 올랐으며 항공주인 케세이퍼시픽도 1.34%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주는 중국 관문 개방으로 쉔젠과 같이 집값이 싼 인근 중국 도시들이 투자자들을 끌어갈 것을 우려하여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이 0.47% 내렸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61%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올랐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53% 오른 138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정돼 있는 11월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동남아 최대은행이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DBS그룹홀딩스가 0.87% 상승했으며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도 1.05% 올랐다. 반면 세계 3위 반도체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전일에 이어 2.81% 떨어졌다. ST어셈블리테스트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0.63% 하락한 4669.70을 기록했다. 대만 정부가 반도체기업들의 중국 투자 승인을 위해 추가적으로 검토해야할 사항들이 남아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00% 내렸으며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79% 하락했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각각 6.25%, 4.94% 내렸다. 이밖에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과 콴타컴퓨터도 각각 5.88%, 5.04% 내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2002.12.12 I 전설리 기자
  • (가판분석)12월11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호식기자] ◇헤드라인 - 매경: 금융IQ를 높이자..고교생 절반이상 금융문맹 - 서경: 중 무역장벽 한국 겨냥..올 반덤핑조사 9건중 8건이 한국상품 - 한경: 차사고 소지품도 200만원까지 보상..사망위자료 최고 4500만원 - 경향: 이·노 행정수도 격론.."50조 필요 비현실적" "임기중 청사착공" - 동아: 한미 소파개선 본격조율..미 "한국민 존중" - 조선: 행정수도 충청이전 치열한 공방 - 한겨레: 한나라-민주, 행정수도 이전 ·소파개정 해법 등 논쟁 - 한국: 종반 부동층 증가 기현상..유권자의 25% 추정 ◇주요뉴스 - 서울 5곳 건축허가 제한..압구정·이촌·이수·원효·가락(매경) - 서울 아파트값 21개월만에 첫 하락..11월 전국 집값상승률 0.1%(동아) - 아파트 재산세 인상 수도권 신도시 포함(조선) - 북한산 22만평 공원해제 전망(전조간) - 서비스업 경기 호조 지속..10월 생산활동 8.8% 증가(전조간) - LG전자, 베이징에 R&D센터..중국형 차세대통신·정보가전 연구총괄(전조간) - 삼성전자·현대차, 직원엔 돈잔치 주주엔 쥐꼬리(매경) - 하이닉스 21대1 감자..내년 2월 임시주총서 승인(한경) - 2차 국가에너지계획 확정..가격구조 전면개편(한겨레) - 정부, 내년 전자상거래 3652억 투입(한경) - 삼성-LG,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계발광소자 개발경쟁(한경) - 맥주값 연내 오른다..10%내외 인상요인(서경) - 아세안, 4대 수출시장 뜬다(서경) - EU, 점유율 50%넘으면 합병불허..새 기업 공정경쟁규정 마련(전조간) - 부시 새경제팀 달러약세 정책 유력시..환율전쟁 비화 우려감(경향) - 북한 임진강 황강댐 건설(전조간)
2002.12.10 I 박호식 기자
  • (증시조망대)뉴욕속락·주말효과, 방향성 확인 필요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와 UAL 파산절차 돌입 악재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받으며 5일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정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서 조정이 단기간에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실상 순매도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수세에 의존한 측면이 강했다. 미국 증시 조정이 이어짐에 따라 오늘도 기관과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는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또 주말인 점도 부담스럽다. 결국 프로그램의 매수세의 향방에 따라 증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속락세와 주말효과, 그리고 다음주 선물옵션 만기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은 투자심리를 관망 또는 눈치보기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 방향성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증시 뉴스] -반도체 업체 수익성 비상, 현물가 한달새 30% 수직하락, 전망도 어두워 "내년 1월까지 하락세" -내년부터, 상속주택도 양도세 부과, 건강진단비 소득공제 포함 -서울 장지.발산, 시흥 능록, 부산 내리 등 88만평 택지개발 지구 지정 -수출 선진국 시장 비중 줄어...美.EU 수출 88년 50%서 33%로 -생산자 물가 4개월째 상승 -이근영 금감위장, 경쟁력 없는 보험.증권사 퇴출 -일반인 투자 SOC펀드 설립, 신한금융 호주 투자은행과 공동으로 이달 판매 -신용카드 9월말 현재, 한국인 해외사용 18억달러, 외국인 국내사용 11억달러 -세계각국 가계파산 몸살, 美.獨.日 개인파산 사상최대...세계 경제회복 암초 -엔화 125엔대로 급락, 일본 재무관 엔저용인 발언 영향 -EU집행위 전망, 유럽 내년초 마이너스 성장...유럽중앙은행 금리 0.5% 인하 -DDR 2개월새 최저치 하락 -불공정 거래 감시 강화...주가 단기급등 종목 감리 지정등 감시강화, 첨단기술 이용 작전세력 사전 색출 투기우려 종목 거래제한 위탁증거금 100% 부과 -국민연금 해외채권 1조2천억 투자, 내년 국내리츠.SOC.벤처도 7천억 배정 -미국투자펀드 칼라일.건설장비업체 테렉스, 대우종합기계 인수 추진 -올 서비스 수지 70억달러 적자, 금융.문화.관광 경쟁력 취약 "사상최대"예상-LG경제연구소 -美정부 18억달러 채무보증 거부, 유나이티드항공 파산 직면 -사이버주식거래 공인인증서 내달부터 의무화, 발급방식 확정안돼 서비스 차질 우려 -11월 회사채 발행 3조7천억, 10월보다 2조4천억 늘어 -건설 경기실사지수 5개월째 하락, 11월 BSI 90.3 [뉴욕증시] 실적우려+UAL악재..다우,5일째 하락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와 UAL악재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받으며 5일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소매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아끌었고 항공주인 UAL이 사실상 파산절차에 돌입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특히 최근 증시가 2개월 동안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일정한 규모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라 사소한 악재에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공세가 증폭돼 증시의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악재만큼 호재도 적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악재에 더욱 민감했다.ECB가 금리를 거의 1년만에 50bp 인하하고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등의 긍정적인 재료가 있었지만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밖에 AMD와 머크 등 일부 대형주들이 실적전망을 상향했지만 개별 종목의 랠리에 그쳤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줄어든 35만5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4000건을 크게 하회,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면 다시 배럴당 27달러선을 상회했으며 금값도 상승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0여분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전일대비 1.31%, 114.57포인트 하락한 8623.2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중반 하락세로 밀려 1.37%, 19.57포인트 하락한 1410.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0%, 11.01포인트 떨어진 906.55포인트를 기록, 5일 연속 하락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7%, 3.08포인트 떨어진 394.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325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2934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10대1912를, 나스닥은 1299대1975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주요 증권사 데일리(6일자)] 동부증권 : "조정시 매수관점 유지" 서울증권 : "기대심리 유효 확인" 신영증권 : "반등국면 연장선산의 원활한 이격조정" 현대증권 : "속도 조절의 기간연정 가능성" 교보증권 : "재상승 계기를 기다리는 기간조정" 대신증권 :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는 증시" 브릿지증권 : "숨고르기 속에 상승추세는 유지" KGI증권 : "당분간 기간조정 필요" SK증권 : "기간조정 국면지속, 수출관련주 주목" LG증권 : "분기점에 근접, 방향성 주목"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4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759억원이 줄어든 9조36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연속 줄었다. 미수금은 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3억원 감소한 790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22.76포인트(+8.26P) ◇투자심리도: 80% ◇20일 이격도: 105% <코스닥> ◇코스닥지수: 52.87포인트(+1.14P)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1.60포인트(+0.60P) -시장 베이시스, -0.08P,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1.12P -1차 저항선: 92.28P, 2차 저항선: 92.97P -1차 지지선: 90.43P, 2차 지지선: 89.27P [ECN마감] 미국 주식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진 정규시장 분위기가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도 이어졌다.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단 네 종목에 불과했고 대부분 종목에 매수잔량이 쌓여 대조를 보였다. 매각 지연 소식이 전해진 신원에 매도세가 몰린 반면 하이닉스 아시아나항공 코리아나 삼성물산 대우종합기계 등 외국인이 매수했거나 호재가 나온 종목들에는 매수세가 집중됐다. 5일 ECN시장 전체 거래량은 124만7795주로 전일(150만7695주)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거래대금도 27억6850만원으로 전일 28억562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거래가 가능한 249개 종목 중에서 거래가 체결된 종목은 140개였다. 채권단 출자전환 주식의 CB전환 추진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려 매수잔량만 988만7810주에 이르렀다. 거래량도 92만9640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인 코리아나(12만7450주)와 삼성물산(6만3430주)에도 매수세가 많았다. 미국 칼라일펀드와 테렉스가 인수를 추진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대우종합기계(8만3630주)에도 매수가 몰린 반면 채권단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연으로 매각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 신원은 7만2650주의 매도잔량으로 1위에 랭크됐다. 하이닉스 신원(11만2120주)을 비롯해 미래산업(1만9540주) 백산(1만6200주) 하나로통신(9373주) 쌍용양회(8000주) 디아이(7580주) 광동제약(8240주) 등이 주로 거래됐다. 특기할 만한 것은 이날 개인투자자를 제외한 다른 투자주체는 ECN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 개인은 홀로 시장에 참여해 서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했다.
2002.12.06 I 김세형 기자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K씨의 소비 버블에 대한 의문
  • [edaily] 요즘 40대 K씨는 온 나라가 소비 버블이라는 말에 휩싸여 있다 보니 자기도 거기에 일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생겼다. 그러나 세금 떼고, 교육비 지출하고, 집 구입자금 상환하다 보니 과소비라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세금 제대로 안내는 사람들 얘기인가 생각해보지만 그것은 감정에 지우친 감이 없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가 크게 줄 것 같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K씨는 도대체 자신이 어디서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까 보지만 별로 없는 것 같다. K씨가 특수한 경우라고 볼 수 있지만, K씨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국내 총저축률의 추세적 하락 저축률이 어떤 추이를 보였는지 살펴보았다. 저축률은 이미 80년대 중반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하락의 폭이 추세에서 조금 과도하게 이탈해있는 것으로 보였다. 물론 추세선의 기울기 자체가 너무 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는 있다. 그러나 과거의 유동성 제약이 완화되고 공적연금제도가 확대되며, 인구부양비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추세는 어느 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인구부양비율이 하락하면 초기에는 저축이 증가하지만 우리나라는 일정시점 이후 오히려 소비가 증가하여 소비율은 U자형을 보인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가계의 가용자금 증가는 현재와 미래의 적절한 소비 배분과정에서 소비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다. ◇주택구입방식의 변화 가계대출은 60% 정도 주택구입을 위해서 이루어졌다. 다른 부문은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주택구입 방식이 과거에 비해서 달라졌다. 과거에는 저축을 하고 일정 부분 차입한 뒤 주택을 마련했다. 이것은 가계에 할당되는 돈이 적었고 예금 금리도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가계의 자금 가용성이 크게 증가했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많이 떨어졌다. 따라서 가계는 마치 모기지의 형태로 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즉 집을 담보로 차입한 뒤 이것을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소비는 국민소득 계정에서 총량계정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들 주택구입 방식의 변화가 소비 데이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살펴보아야 할 일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외환 위기 이후 이러한 전환이 급속하게 일어났으므로 더욱 중요한 사안이다. ◇인구분포와 소비 10대 이하의 비중이 줄어들어 인구부양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가장 높은 소득계층이라는 40대의 비중을 보면 90년 이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애주기가설에 따르면 40대 계층은 저축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40대 계층의 소비가 높다. 가구별 소비 비율을 보면 40대 계층이 가장 높다. 주로 교육비 때문인데 교육비의 비탄력성을 감안한다면 주소득계층인 40대의 소비 역시 그렇게 쉽게 감소할 것은 아니다. ◇소비의 서비스 지출 비중-교육과 통신 우리나라는 소비의 서비스 지출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매우 높다. 비슷한 소득 수준의 국가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과 비교해도 미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인 부분의 비중이 높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교육비의 비중이 매우 높다. 교육비 지출의 GDP대비 비중도 2.8%로 미국의 1.6%, 프랑스의 0.3%, 이태리의 0.6%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이다. 통신비 역시 GDP대비 비중이 2.7%로 미국의 1.4%, 프랑스의 1.2%에 비해 높으며 말이 많은 이태리도 1.9%정도에 불과하다. 교육열과 경쟁에 비해 매우 취약한 교육제도, 수다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과 초고속망 때문에 소비도 비탄력적인 서비스의 비중이 높다. 이것은 경기변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해준다. ◇산업이 서비스화하면서 고용흡수력 증가 산업이 서비스화하면 고용흡수력이 증가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산업은 서비스화하고 있으나 아직은 OECD국가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므로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다(OECD국가들은 GDP에서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001년 기준으로 44%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서비스업의 성장률이 GDP증가율에 비해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산업별 취업자 비중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기가 나빠지는 데도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도 서비스 산업의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 산업의 서비스화는 향후의 추세이므로 그 과정에서 기취업자의 고용이 영속적으로 불안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 버블 전국 주택가격 지수는 90년에 115.6이었고 2002년은 116.8로 12년 만에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을 보면 90년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소득에 비해서 주택가격은 매우 싸진 것이다. 다만 최근의 주택가격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인데 이것은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는 문화나 교육혜택을 감안하면 고소득층들에게는 그다지 비싼 값이 아닌 것이다. 강남의 30평형 아파트는 전국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의 18배 정도 된다고 한다. 반면에 상위 10%의 가처분 소득의 7배 정도에 이르고 있다. 양천구의 아파트가 전국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의 10배 마포구가 9배, 노원구가 7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고소득자가 느끼는 강남의 아파트 가격은 상위 10% 소득계층에게는 도시 근로자들이 마포구의 아파트에 비해 느끼는 부담보다 낮은 수준이다. 일반 서민들이 강남의 아파트를 못 사서 집값이 비싸다고 하는 것은 올바른 관찰이 아니다. 미국의 비버리 힐즈의 집값을 두고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을 이야기하지 않듯이 강남의 아파트는 그 가격에 수요 할만한 소득층이 충분하게 형성되어 있다. ◇소비둔화와 경기침체? 지금까지의 가계대출 증가와 소비증가율을 보면 내년에 소비 둔화는 불가피하다.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 문제는 소비가 어느 정도 둔화되고 그 둔화가 경기에 명암을 강하게 드리우냐 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 더욱이 정책 규제들을 보면 소비가 이렇게 우려할 정도인가 생각하게도 한다. 그러나 정책규제는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나라로서 일종의 위험관리다. 소비가 단기적으로 추세선을 벗어났지만 이런 움직임은 그렇게 비정상은 아니다. 우리나라 소비 증가는 일시적이 아니라고 할만큼 추세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다. 아마 계속 우려는 있고 소비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지만 결국 견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K씨도 실업자가 되지 않는 한 소비를 급격하게 줄일 여지가 없는 것이다.
2002.12.04 I 김경록 기자
  • (증시조망대)하락땐 조정폭 수준에 초점
  • [edaily 김세형기자] 국내 증시는 전일까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상승하고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르는 쉼없는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8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국내증시는 올랐지만 계속되는 미국 증시의 불안은 국내 증시에도 어느 정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리부터 미국 기업의 실적악화와 그에 따른 미국 시장 약세를 예단하기보다는 국내 시장의 조정폭이 어느 수준에서 그칠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시장이 예상외로 급락세를 탈 경우는 이익을 실현하는 유연한 투자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증시 주요뉴스] -한국,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개인워크아웃 적용 연내 확대...민주당,2개이상 금융기관 3억 이하 채무자로 -"내년 주가상승률 집값보다 높다".. 박승 한은총재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세액공제 50% 확대 -예보,공적자금 1천200억원 추가투입 가능성 -대일적자 97년이래 최대, 자본재 도입 늘고 수출은 뒷걸음 -에릭슨 "이통분야 IBM"으로 떠올라, 장비 생산에서 서비스기업으로 변신 시도 -아르헨, 예금 동결 해제...금융시장 혼란 없어 -중국 저가수출에 디플레 확산 우려, 위안화 절상도 해결책 안돼 - 비즈니스위크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소폭 호전, 49.2로 예상보단 낮아 -3개월 수익률 커피 한잔값 불구 일본 국채 인기 -미국 획기적 세제개편 추진, 누진세율 체계 바꾸고 소득.법인세는 폐지 -전자상거래 BM(비즈니스모델) 특허 급감, 상반기 1937건 불과...지난해보다 44% 줄어 -"미국 증시 연말강세.내년 상승 둔화" 월가 증권전문가 전망 -골드만삭스, 국민은행 전환주 상장 앞두고 주식매각 여부 "관심" -외국인 "바이코리아" 가속, 10월 초 이후 2조9000억 순매수 -내년 중소기업.벤처 대출보증 확대, 신보.기보 올보다 4조 늘어난 40조 지원 계획 -산업용 전기료 내년 부터 단계인상, 일반.주택용은 내리고 농업용은 현수준 유지 -준농림지 非공해공장 건립, 부지 3000평 이상만 허용, 내년부터 녹지지역 건축물 4층이하로 제한 -미국, GM식품 수출확대 전방위 공략, EU수입금지 WTO 제소 추진...타 국가에 간접 경고 -D램값 한달반만에 7달러 붕괴, PC비수기.공급초과로 연말까지 약세 이어질듯 -3억넘는 금융사고 반드시 고발해야, 연내 시행 -철근생산량 5년만에 최대, 건설경기 호조 11월까지 980만톤 -미 주식펀드 11월 수익률 5.9%..1년래 최고치 -국제거래 탈세, 규제망 촘촘해진다 [뉴욕증시] 실적 우려..다우,8800선 하회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최근 증시가 2개월동안 랠리를 보인데 따른 기대와 부담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요 지수들을 큰 폭으로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AOL타임워너가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내년 실적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노키아가 내년 전세계 휴대전화 단말기의 수요 전망을 하향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또 오후들어 자동차 메이커들의 11월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국제유가는 6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금값도 상승세를 보이며 온스당 320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전일대비 1.35%, 119.64포인트 하락한 8742.93포인트로 88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2.41%, 35.82포인트 급락한 1448.9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7%, 13.78포인트 내린 920.75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9%, 7.71포인트 떨어진 400.8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7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2059만주로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54대2009를, 나스닥은 1071대2262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미디어기업 AOL타임워너가 14.24% 급락, 지난 7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AOL타임워너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올해 실적전망은 종전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내년 온라인사업부문의 매출은 올해와 비슷하고 EBITDA는 올해보다 15%에서 25%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도 4.62% 급락했다.노키아는 내년 전세계 핸드폰 단말기의 수요가 올해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며 종전 15% 성장전망을 하향했다.노키아가 단말기에 대한 수요 전망을 낮추면서 동종 업종의 모토로라와 에릭슨도 각각 10.17%, 3.98%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3.52% 급락했으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4.88%, 5.50% 떨어졌다.통신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키아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4.15%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23% 하락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장마감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3.59% 급락했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도 4.76% 떨어졌다.하드웨어 메이커인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2.39%, 6.52%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나란히 4.45%, 1.70%씩 떨어졌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현대: 단기 속도 조절 시점;750~760선 -신영: 조정을 시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대우: 상승종목의 슬림화와 포트폴리오의 압축 -하나: 조정시 매수 여전히 유효 -LG: 기술적 부담의 가중, 해소의 기간 필요 -동원: HIGH&8211;BETA에서 디커플링으로의 전환 기대 -SK: 보다 먼 미래를 투영하고 있는 연말 증시 -대신: 추가상승시 차익실현 염두 -메리츠 : 핵심IT주 리레이팅 대비할 시점 -대투 : 상승추세에 순응 -세종: 기술적 지표보다는 외국인투자자를 축으로 한 수급에 초점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늘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83억원 증가한 9조35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27억원이 늘어난 8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6.57포인트(+6.41P, 0.88%)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코스닥> 코스닥지수: 53.78포인트(+0.83P, 1.57%) 투자심리도: 100% 20일 이격도: 109.6% <코스피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지수: 93.00포인트(+0.35P, 0.38%) 시장베이시스, -0.52 미결제약정, 8만4814계약, +7618계약 피봇포인트: 93.00 1차 저항선: 93.70, 2차 저항선: 94.40 1차 지지선: 92.30, 2차 지지선: 91.60 [ECN마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매수세 우위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매수잔량 종목은 100개, 매도잔량 종목은 83개에 머물렀다. 이날 매수잔량이 유입된 종목은 하이닉스 620만7650주 , AP우주통신 13만1660주, 넥상스코리아 12만750주, 텔슨전자 6만121주, 모디아 9920주 등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은 1만5929주 매도잔량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성이엔지가 1만2950주, 일양약품이 7780주, 아남반도체 7310주, SK케미칼 6050주를 쌓았다. 거래는 하이닉스가 149만 6570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이 5만540주, 미래산업이 4만230주이며 삼보컴퓨터, 신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은 215만6589주로 전일대비 106만1135주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거래대금은 47억2992만원으로 전날의 33억3132만원보다 다소 늘어났다. 거래소는 199개 종목 중 129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종목 중 46개가 거래됐다.
2002.12.04 I 김세형 기자
  • "내년 주가상승률 집값보다 높을 것"-박 총재
  • [edaily 안근모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3일 "내년에는 주가 상승률이 집값 상승률보다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장기금리가 오를 것이나 대폭 상승하지는 않아 저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달러/원 환율은 하락요인과 상승요인이 모두 있다고 지적했다. 박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집값은 그동안 많이 올랐으나, 현재 주가는 우리경제 성적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에는 집값 인플레이션이 있었으나, 내년에는 주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가가 위험한 수준으로까지 크게 오를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주택시장도 침체에 빠지기보다는 가격상승률이 둔화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어 "앞으로 통화정책은 부동산이나 주식가격 등 특정 가격지표보다는 경제 전반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시중의 유동성이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정도에 따라 통화정책을 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경제는 내년에도 성장, 물가, 국제수지 등 모든 면에서 우등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 물가가 심각한 수준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나, 한국은행이 경계하는 것은 물가가 목표상한선인 4%에 근접할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재는 최근 금융감독 당국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을 긍정 평가하면서 "은행의 수신금리 인하 및 대출금리 인상은 자연스런 조정과정이며, 조정이 좀 더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은행들의 경쟁으로 그동안 예대마진이 지나치게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박 총재는 이와함께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끈 원동력은 소비와 건설투자였으나, 내년에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우리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며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더라도 성장 내용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중 금리전망과 관련, 박 총재는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나게 되면 현재의 채권수급 구조가 반전, 장기금리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금리가 대폭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확대에 따른 하락요인이 있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듯 경상수지가 악화될 경우에는 상승요인도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12.03 I 안근모 기자
  • (증시조망대)뉴욕 이유있는 조정 "타산지석"
  • [edaily 김세형기자] 미국시장이 12월 첫째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초반 급등세를 탔지만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며 상승폭을 급격히 줄여 나갔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장초반 급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소시장은 7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시장은 지난 97년 1월 개장이래 두번째로 투자심리도 100%를 기록했다. 어느 정도 과열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미국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아닌 경제지표의 예상치 하회로 하락하거나 상승폭을 크게 줄인 것은 미국 시장 역시 과열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기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쉼없어 상승세를 달려온 국내 시장도 미국 시장의 이유있는 약세에 호응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방향성에 순응하되 이미 난 수익은 챙기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추세가 살아 있는한 다시 매수할 기회는 충분히 주어진다. 특히 후발 상승주의 경우엔 상승세가 쉬이 꺾일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파르게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부분적인 차익실현도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볼 일이다. [증시 주요뉴스] -내년 1월부터 야간證市 가격변동제 도입, 종가대비 상하 5%내 매도.매수 -가계대출 증가세 크게 둔화, 7개 시중銀 11월 증가액 1조8827억원으로 집계 -금감위, 상장.등록기업 법정관리.화의신청 즉시 퇴출 -일본 "엔低정책" 본격 시동, 시오카와 재무상 "달러당 150~160엔이 적정" -"전자화폐도 통화에 포함".. 한은, 연구보고서 제안 -자산관리公, 대만 부실채권처리 일괄수주하는 방안 추진중 -"내년 전자산업 수출 13% 증가" .. 전자진흥회 -한은, 수출증가 힘입어 설비투자 내년 상반기 회복 -세계박람회 4차 투표까지 갈듯.. 여수-상하이 박빙승부 -韓.日투자협정 내년1월 발효, 상대국 투자자 내국인 대우...방위산업등 한27.일29개 업종은 계속 제한 -난야-인피니온 합작공장 착공, 세계최대 D램 메모리칩 생산 -11월 차 수출 18만대 사상최대, 내수판매는 12만대로 전월비 11.5% 감소 -D램 고정거래가 상승행진 멈출 듯, 이달초 협상 동결 유력 -해외건설 수주액 52%늘어 52억달러 -할인점매출 백화점 앞질러, 인터넷 쇼핑몰도 내년 홈쇼핑 "추월" 소비방식 변화.마케팅강화 주요인 -SSB 내년 900~1040 상승전망, MS도 한국증시 낙관 -내년 1월 원금보장 증권상품 새로 도입, 주가 떨어져도 투자자 손해 없게 -미국 회사채로 돈몰려, 경기회복 기대감 따라...가격도 급등 -금호그룹, 칼라일과 매각 협상 결렬 [뉴욕증시] 혼조세..다우 약보합,나스닥 강보합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경제지표의 충격으로 등락이 엇갈리며 12월 첫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장초반 급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와 함께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장초반 급등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자 지수는 상승폭을 급격히 줄이며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간이 경과할수록 최근 2개월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압박, 다우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건설지출과 ISM지수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부정적인 지표에 더욱 민감했다.10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ISM지수는 49.2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인 51.0을 하회했다. 달러는 엔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값도 강세를 기록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900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으나 ISM지수의 충격으로 개장후 1시간여부터 마이너스권으로 반전했다.이후 다우는 장막판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지난 주말 대비 0.38%, 33.52포인트 하락한 8862.57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마감 2시간을 앞두고 보합권까지 밀려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인 이후 0.41%, 6.02포인트 상승한 1484.8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9%, 1.78포인트 내린 934.53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4%, 2.18포인트 상승한 408.5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56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9948만주로 평균치를 소폭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97대1470을, 나스닥은 1676대1708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의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소매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가 0.89% 상승했다.홈디포가 0.27% 상승했으며 베스트바이와 타겟은 각각 1.34% 2.76% 올랐다.또 JC페니는 12월 매출 증가율이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3.54% 상승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히면서 0.81%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살로먼스미니바니(SSB), UBS워버그 등도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에 동참했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현대: 단기 수익률 제고는 후발종목이 유리 -신영: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 -대우: 과열 양상 자체 조절..상승시도 이어질 듯 -하나: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가능성 농후 -브릿지: 상승폭 부담이 덜한 종목군에 관심 -KGI: 버텀업 방식의 시장 접근 -SK: 시장에 순응하면서 전술적 변화 모색 -대신: 절제된 투자와 이익실현을 병행 -메리츠: 외국인 선호 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대투: 투자심리 안정..상승 추세 유효 -LG: 12월, 크리스마스 효과는 기대 가능한가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7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일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796억원이 줄어든 9조235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9일 기준 위탁자 미수금은 전일대비 316억원이 증가한 786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0.16포인트(+5.36P, 0.74%) ◇투자심리도: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코스닥> ◇코스닥지수: 52.95포인트(+1.05P, 2.02%) ◇투자심리도: 100% ◇20일 이격도: 109%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2.65포인트(+0.35P, 0.38%) -시장 베이시스, -0.02P, 백워데이션 -미결제약정, 7만7196계약, -474계약 ◇피봇포인트: 92.27 -1차 저항선: 93.23, 2차 저항선: 93.82 -1차 지지선: 91.68, 2차 지지선: 90.72 [ECN마감] 2일 야간ECN시장은 법인세 과세 소식이 알려진 엔씨소프트(36570)와 LG산전을 제외한 217개 종목에 모두 사자 주문이 넘쳐 3일 장세의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다. LG산전(10120)은 장마감 10분 전까지만 해도 4500여주의 매수잔량이 쌓여있었으나 장마감 직전 1만여주의 매물이 갑자기 쏟아져 7320주의 매도잔량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에 올랐다. 매도잔량 2위인 엔씨소프트는 145억원의 법인세 과세통보를 받았다는 엔씨소프트의 발표에 따라 771주의 잔여매물이 쌓였다. 매수잔량 1위 종목은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 유예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00660)로 55만주가 거래되는 가운데 700만주의 사자주문이 남았다. 뒤를 이어 신원,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새롬기술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신원은 매수잔량이 줄곧 2만주 수준이었으나 거래마감 직전 20만주의 사자 주문으로 매수잔량 순위가 올라갔다. 거래량은 100만여주 거래대금은 약 33억원으로 활발한 매수세에 비해 거래 자체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이닉스, LG산전 등이 거래량 1,2위를 차지했고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휴맥스가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고 개인이 33억원의 거래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관은 352만원어치를 사들였다.
2002.12.03 I 김세형 기자
  • 이달 물가 상승반전..전월비 0.1% 올라
  • [edaily 오상용기자] [재경부 연간 3%이내 억제가능 전망] 물가가 한달만에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중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집세, 공공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지난달 보다 0.1% 상승했다. 올들어 물가는 5월까지 전월비 0.4~0.6%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다 6,7월 하락세로 돌아선 뒤 8,9월 큰 폭으로 반등했으나 지난달들어 다시 0.3%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물가가 낮아 전년동월비 물가는 3.5% 상승하며 1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올들어 11월까지의 평균상승률은 2.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 edaily가 실시한 폴(poll)에서 국내외 은행 증권 투신사 이코노미스트 8명이 예상한 평균치 3.65%(전월비 0.28%)를 밑도는 것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0.2%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1% 올라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식료품 값이 내리면서 전월비 보합세를 보였다. 베이스 이펙트가 컸던 관계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3.2% 올랐다. 부문별로 농축수산물은 곡류와 과실류의 산지 출하증가로 전달보다 1.3% 하락, 전체 물가를 0.15%포인트 낮췄다. 반면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의류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0.3% 상승, 전체 물가를 0.11%포인트 끌어올렸다. 정부의 투기억제책에도 불구 집세는 0.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세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전세가 0.3% 오른데 따른 것. 공공서비스는 상·하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 0.2% 상승했고, 개인서비스 요금도 자장면과 미용료 보일러수리비 등을 중심으로 0.2% 올랐다. 한편 재정경제부 이주형 물가정책과장은 "다음달에도 물가는 농축수산물 등이 안정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연간 3% 이내에서 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11.29 I 오상용 기자
  • (증시조망대)미증시 조정, 700선 안착 시험대
  • [edaily 김세형기자] 어제 국내 증시가 엿새만에 조정을 받았다. 본격적인 매물대 구간인 700선을 넘어서면서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고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로 돌아선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조정폭은 그다지 크지 않아 700선을 여전히 웃돌았고 중기 골든크로스도 발생했다.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최근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부담감으로 드디어 조정을 받았다. 다우지수는 8800, 8700선이 차례로 붕괴됐고 나스닥은 2% 이상 급락했다. 3분기 GDP성장률 등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며 미 경제의 회복기조를 확인했지만 최근의 랠리를 정당화할만큼의 수준엔 못미친다는 인식이 강했다. 결국 위태위태하게 이어져 온 미국 시장의 상승이 펀더멘털의 부족을 실감하며 조정권에 접어 들었다. 그동안 우리 나라 증시의 700선 회복에 미국시장 상승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증시 조정은 예상돼 왔던 것이고 그동안 우리 증시가 700선을 넘어서면서 중기 골든크로스까지 발생한 상황임을 잊지는 말아야 겠다. 일부에서는 중기 골든크로스로 인해 +20% 가량의 수익률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예탁금도 최근 사흘동안 4554억원이 늘어 9조원대에 올라선 점도 시장 체력 강화에 긍정적인 점이다. 700선 지지여부를 살피면서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뉴스(27일자)] -프리코스닥펀드 환매거부 파문, 프리코스닥시장 "급랭"...주식현금화 실패 - "신용장 내도액" 폐기.. 한은, 새 수출선행지표 개발 - 美 소비자신뢰 반등, 연말 경기에 기대감,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4.1, 4.5포인트 상승 - 美 3분기 경제성장률 4.0% 기록, 차.주택판매 호조로 예상치 크게 웃돌아 - 이르면 내년부터 디자인업체 6년간 세 감면, 서비스전문인력 1만명 육성 - 미국 정부, 무관세안 WTO에 내달 3일 제출 "공산품 관세 2015년까지 철폐" - 부시, 내년초 다시 경기부양...추가감세.실업자지원 확대 검토 - 불법 대부업체 양산 우려, 전국 3만개 업체중 600개만 등록 - 가계대출 증가세 꺾여, 이달들어 20일새 6500억 늘어난데 그쳐 - 인텔 플래시 메모리 가격 인상, 수요 증가따라 20~40% 올려 -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 재개, 사찰단 27일부터 본격 활동 - 주가상승틈타 CB.BW 주식전환 잇달아, 잠재물량 많은 종목 주의 - 국세청, 재건축중 새집 구입땐 양도세 면제, 1가구 2주택 비과세 요건 완 - 미국 "개인 신용평가업" 유망산업...신용불량자 늘어, 年시장 6억달러로 급성장 - 일본 게임업체 에닉스.스퀘어 합병 - 국산 웜바이러스"윈에바" 피해 확산 - 유조선 운임 초강세 행진, 지수 115...22개월來 최고 (대우증권 제공) [뉴욕증시] 가파른 조정..다우,8700선 밑돌아 뉴욕증시가 최근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부담감이 확산되며 큰 폭으로 조정 받았다.다우지수는 8800, 8700선이 차례로 붕괴됐고 나스닥은 2% 이상 급락했다. 개장을 전후로 3분기 GDP성장률, 신규주택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며 미국 경제가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최근의 랠리를 정당화할만큼의 수준엔 못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실망매물을 불렀다.특히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이 악재였다. 또 대형 증권사들이 일부 종목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고 투자의견을 하향했다는 뉴스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우려하던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업종별로는 상대적으로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종목들이 부진했고 금융, 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중립적이었지만 시장은 비대칭적으로 반응했다.우선 3분기 GDP 수정치는 4%로 예상치인 3.8%를 상회했으며 신규주택판매는 전월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역시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소비자신뢰지수는 84.1로 지난달의 79.6에 비해선 개선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5.0을 하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금값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낙폭을 늘려 결국 전일대비 1.95%, 172.98포인트 하락한 8676.42포인트(잠정치)로 87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장중내내 하락세를 면치못하며 2.53%, 37.47포인트 급락한 1444.4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10%, 19.57포인트 하락한 913.3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61%, 6.53포인트 떨어진 398.3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8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8116만주로 평균치를 소폭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79대2071를, 나스닥은 1302대2058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기술주와 블루칩의 구체적인 구분없이 거의 전업종에 걸쳐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종목을 포함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다. 우선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37% 하락했다.인텔은 전일 플래쉬메모리칩 가격을 내년부터 20%에서 최고 40%까지 인상한다는 발표와 모건스탠리의 실적전망 상향으로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로 밀렸다. 여타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부진했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70% 급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2.76%, 4.97% 밀렸다.업종지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4.43%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2.28%, 2.35% 하락했고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IBM은 나란히 1.19%, 1.32% 하락했다.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장마감후 분기실적 중간점검을 앞두고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1.05% 하락했다. 시스코는 모건스탠리가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부여하면서 초반 상승했으나 이후 약세로 반전해 2.96%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텔레콤 장비 시장내에서 시스코의 탁월한 시장점유율을 강점으로 들어 이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데일리(27일자)] -교보: 주도주 매수 목표가격을 다소 낮춰 잡자 -동양: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는 상승 논리 -현대: 선순환 구도 형성 가능성& 중기 골든크로스의 매력 -부국: 외국인 선물 매매에 초점 -SK: 긍정적인 시각 유지, 단기전술상 대안 2가지 -브릿지: 기술적인 매매대응 -동부: 5일선 지지여부 -우리: 상승폭 미진한 종목 중심의 시장접근 -하나: 700선 매매공방 -서울: 업종 및 종목별 양극화 현상 뚜렷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6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증가, 집계일 기준으로 열흘만에 9조원대를 회복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5일 기준 전날보다 3557억원이 증가한 9조525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예탁금은 3일 동안 4454억원이 늘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35억원이 늘어난 733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2.27포인트(-3.59P)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104% <코스닥> ◇코스닥지수: 49.32포인트(+0.17P) ◇투자심리도: 80% ◇20일 이격도: 103%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80포인트(-0.95P) -시장 베이시스, -0.31P,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9.02P -1차 저항선: 89.68P, 2차 저항선: 90.57P -1차 지지선: 88.13P, 2차 지지선: 87.47P [ECN 마감] 2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매도세에 비해 소폭 우위를 보인 가운데 하이닉스에 매도공세가 집중됐다. 매수잔량종목은 98개인 반면 매도잔량 종목은 74개사를 기록했다. 이날 매수잔량이 유입된 종목은 AP우주통신 49만4270주, 기라정보통신 35만4350주, 계몽사 14만7160주, 현대백화점HS 5만8210주, 휴스틸 5만1880주 등이다. 반면 낮시장에서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방안이 발표되며 4% 이상 급락했던 하이닉스에 150만4840주의 매도잔량이 쌓였다. 한국토지신탁, 동양제철화학, 미래산업, 액토즈소프트 등도 매도잔량이 많았다. 거래는 하이닉스가 129만3190주로 가장 많았고 신성이엔지 2만9050주, 남해화학 2만4120주, 미래산업 2만3840주, 현대건설 1만9700주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60만8175주로 전일(267만7394주)에 비해 크게 줄었다. 거래대금도 28억3402만6780원으로 전일의 33억8961만원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소는 200개 종목 중 117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 종목 중 40개가 거래됐다.
2002.11.27 I 김세형 기자
  • 11월 물가 3.65%..10월 생산 10.1%-edaily폴
  • [edaily 채권외환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3%대 중반을 상회,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농수산물 가격 상승과 전년동월비 효과(base effect) 등이 작용했다. 전월비로도 0.3% 수준의 비교적 높은 상승세로 반전된 것으로 예상됐다. 10월 산업생산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연휴가 있었던 작년 10월에 대한 반사효과도 일부 작용했다. 26일 edaily가 국내외 은행 증권 투신사 이코노미스트 8명을 대상으로 폴을 실시한 결과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0.1%, 전월비 1.69%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예상됐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전년동월비 3.65%, 전월비 0.28%로 집계됐다. 산업생산이나 물가 모두 베이스 이펙트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산업생산은 내수위축의 영향으로 4분기들어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물가는 농축수산물과 집값, 내년 공공요금 등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연간 상승률은 3%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현대증권 이상재 팀장= 10월 중 수출 증가세 확대 및 국내수요의 회복에 힘입어 10월 산업생산은 9월대비 증가세 확대가 예상된다. 제조업 중심의 생산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작년 10월대비 조업일수가 2일 더 많은데 따른 base effect 작용할 것이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반등 및 공업제품 및 개인서비스물가 역시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집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월비 물가가 소폭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는 작년 11월 중 낮은 물가로 인한 base effect로 인해 큰 폭의 상승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이효근 이코노미스트= 10 월 산업생산은 조업일수 증가(2일) 및 수출호조(10월 수출 25.0%)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통업체 판매도 9월의 부진에서 벗어나 내수도 생산 증가에 기여했을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다시 3%대의 상승세로 올라설 것이다. 일부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며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있으나, 시차를 감안하면 여전히 집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 낮은 물가 수준에 따른 base effect도 있다. ◇LG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10월 산업생산은 수출 호조와 9월 중 생산 부진에 따른 물량 이월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9.9%, 전월비 2.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1월 중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수요가 강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코어 물가도 0.1% 상승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투신 정용택 선임= 10월 산업생산은 9월(YoY 3.6%)에 비해 크게 높은 9% 전후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1)추석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 10월보다 조업일수가 2일정도 더 많고 2) 10월 수출(YoY 25%)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며 3) 백화점 등의 할부판매로 인해 내수 부문도 전월에 비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월 물가는 김장철 농산물 위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있으나 공산품이나 서비스 부문에서 큰 인상 요인이 없어 지난 달 대비 0.1% 정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함으로써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base effect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5% 수준으로 크게 높아 질 것이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산업생산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본다. 4분기 GDP는 한은이 예상하는 5% 후반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수도 둔화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10월 농수산물 하락에 대한 반발로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공업제품 가격도 선거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연간 물가는 3%이내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내년초 물가는 다소 우려된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10월 자동차 판매나 추석 효과에 의한 조업일수 증가, 수출 등을 볼 때 산업생산은 상승할 것이나 경기 회복 기조에서 속도는 다소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는 10월 농산물 하락에 대한 반발이 예상된다. 근원 인플레는 3%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다. ◇JP모건 임지원 이코노미스트= 10월 수출 증가분 만큼 생산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내수가 둔화됐지만 경기 모멘텀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물가는 11월, 12월 전년동월비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매달 0.4%의 안정된 수준을 보일 것이다. 집값을 우려하고 있지만 내년 물가에서 부담 요인은 새정부의 공공요금 정책이 될 것이다. ---------------------------------------- 10월 산업생산 11월 물가 전월비 전년비 전월비 전년비 ---------------------------------------- 이상재 3.6 10.0 0.2 3.6 (현대증) 이동수 2.1 10.3 - 3.9 (동양증) 이효근 0.1 9.0 0.2 3.6 (대우증) 전민규 2.1 9.9 -0.1 3.3 (LG증) 정용택 1.5 9.0 0.1 3.5 (삼성투신) 오상훈 2.1 11.4 0.5 3.8 (SK증) 오석태 1.2 11.1 0.4 3.8 (씨티은) 임지원 0.8 10.0 0.3 3.7 (JP모건) 평균 1.69 10.1 0.28 3.65 --------------------------------------- (물가 평균 계산시 LG증권 전월비는 제외) ◆10월까지 소비자물가 변동추이 (단위: %) ----------------------------------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년동기비 ---------------------------------- 2002 10월 -0.3 2.8 2.6 9월 0.6 3.1 2.6 8월 0.7 2.4 2.5 7월 -0.3 2.1 2.5 6월 -0.1 2.6 2.6 5월 0.4 3.0 2.6 4월 0.6 2.5 2.5 3월 0.6 2.3 2.5 2월 0.5 2.6 2.6 1월 0.6 2.6 2.6 ◆9월까지 산업활동 동향(전년동월비, %) ------------------------------------------------------------- `02.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 생산 -2.7 4.4 7.4 7.7 5.4 8.7 8.5 3.4 ..반도체 -4.2 9.2 10.0 20.1 36.0 27.5 25.0 18.1 ..자동차 -6.6 10.2 16.7 17.3 -20.1 5.0 12.8 -5.4 (전월비) -4.0 3.8 1.8 0.5 -3.6 1.9 3.3 0.1 출하 3.3 7.9 11.0 9.9 2.3 7.3 7.5 2.0 ..내수 5.3 9.7 9.1 8.4 0.3 5.2 3.5 -2.9 ..수출 1.0 5.7 13.4 11.9 4.9 10.2 12.8 8.2 재고 -9.6 -11.3 -10.1 -13.8 -10.9 -13.6 -11.9 -10.8 (재고율) 70.3 68.0 69.4 67.2 72.8 70.6 69.1 69.7 평균가동률 76.3 77.5 77.7 76.4 72.8 75.3 77.0 74.6 ------------------------------------------------------------ 도소매판매 8.1 8.3 7.8 7.5 4.1 6.6 6.0 2.9 내수소비재 6.2 12.5 5.3 6.1 1.4 7.7 8.9 0.3 출하 ------------------------------------------------------------- 설비투자 -0.6 2.4 2.3 4.8 -7.4 -3.3 1.1 2.8 국내건설 41.9 168.6 31.3 2.6 -1.1 5.8 65.0 -18.0 수주 -------------------------------------------------------------
2002.11.26 I 정명수 기자
  • (초점)①대출규제 과속.."디플레 조장 우려"
  • [edaily 안근모기자] 가계대출에 대한 정부의 직접규제 강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줄이는 한편으로 금리까지 인상하고 나섰다. 부동산 및 내수경기가 이미 둔화되는 시기에 가세한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부동산 가격 급락과 금융위축의 악순환을 불러 일으켜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재촉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금융 전방위 규제 단계적인 세제,세정상의 규제조치에도 불구, 부동산 가격 급등세와 가계대출 증가세가 멈추지 않자 정부는 은행들을 상대로 한 직접적인 금융규제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은 주택대출 담보인정 비율을 60%아래로 낮추도록 한 데 이어,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를 60∼70%로 상향했다. 은행의 주택자금 공급량을 제한한 데 이어 금리인상을 통해 가계의 수요까지 억제하겠다는 정책이다. 이에따라 조흥은행이 고정금리 주택대출 금리를 1%p 인상키로 했으며, 기업은행도 부채비율이 높은 차주에게 1%p 이상 금리를 높여 받기로 했다. 국민은행 역시 부채비율이 높거나 소득증명을 못하는 차주에게는 이자율을 0.25%p 더 적용키로 했다. 은행들은 또 그동안 면제해 왔던 담보설정비를 부활, 연 0.2∼0.3%p의 금리인상 효과가 낼 예정이다. 특히 가계대출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선 금감위는 억제실적이 부진한 은행에 대해 문책조치까지 취할 태세여서 은행 대출창구의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 인상 능가하는 충격파 이같은 조치들이 은행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종전보다 대략 1%p 가량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지난 5월과 같은 0.25%p 콜금리 인상의 네배에 해당하는 충격파다. 여기에 담보인정 비율 축소 및 은행별 대출총액 규제까지 병행돼 부동산 금융 수요자들은 비싼 값에라도 돈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이중의 고충을 겪게 됐다. 벌써 대출금 만기연장에 차질이 생기고, 신규대출이 거부되는 것은 물론이며, 이미 받았던 중도금 대출까지 상환요구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최공필 선임연구위원은 "최근의 조치들은 콜금리 인상보다 효과가 직접적"이라면서 "부실가능성이 높은 계층에 충격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식고 있는데, 규제는 더욱 강화 정부의 규제조치는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월 들어 부동산 매매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택가격에 선행하는 전세값은 하락폭이 더욱 크다. 전세 수요자를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역(逆)전세대란이 집값 하락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자료: 부동산114) 가계대출 역시 이미 이달들어 급격히 둔화되는 추세이며, 전체 은행권 대출은 20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급반전했다. 주택시장 수요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자료: 한국은행) 소비는 둔화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심리마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 통계청) ◇"디플레 위험 오히려 조장..정책 신중해야" 전문가들은 과도한 금융규제가 부동산 급매물을 낳고 이로 인한 부동산가격 및 담보가치 하락은 금융경색과 부동산가격 하락 악순환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미 둔화되고 있는 소비는 더욱 위축될 것이며, 가계부실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란 우려다. 금융감독 당국의 최근 조치는 이제 `미시적` 대응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최공필 박사는 "금융부문의 자금흐름은 담보가치에 연결돼 있으며, 통상적인 자산가격의 반전조차도 경기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자산가격의 조정은 대출 흐름과 채무상환 능력의 변화를 동시에 초래, 눈앞에 다가온 디플레 압력을 가중시키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밀한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너무 급격한 대응을 할 경우 자칫 뇌관을 건드릴 수 있다"고 말하고 "정책대응을 할 때는 단순히 방향뿐 아니라 강도의 결정에 있어서도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P 모건 임지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의 불확실성도 있지만, 국내 정책리스크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 "예측할 수 없는 정책이 한꺼번에 너무 강하게 나와 오히려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국이 구체적 시나리오 없이 단기적인 속도조절을 하려 든다면 과잉반응을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11.19 I 안근모 기자
  • 우리나라도 디플레 가능성 배제못해-한은
  • [edaily 안근모기자] 우리나라도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한국은행이 내놓아 주목된다. 한은은 14일 `세계경제의 디플레이션 가능성과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제하면서도 "예상외의 경기침체나 부동산 가격 급락 등이 발생할 경우 가계 및 기업의 높은 부채수준과 맞물려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따라서 민간부채가 과도해지지 않도록 억제하고, 재정과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물가상승률이 제로에 가까워져 디플레이션이 예상되는 경우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통화정책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0년대 대공황형 디플레 가능성 = 최근의 디플레이션 우려는 자산가격 급락과 실질 채무부담 증가에 의한 금융취약성을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지난 1930년대 대공황기의 부채 디플레와 유사하다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특히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집값이 크게 오른 미국과 영국이 디플레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가계부채는 지난 87년 GDP의 64.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2.5%로 높아졌고, 미국의 경우는 지난 85년 56.2%에서 지난 6월에는 80.2%로 솟았다. 명목 주택가격은 지난 85년이후 미국이 2.1배, 영국은 3배나 올랐다. ◇디플레, 우리도 예외 아니다 =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을 놓고 볼 때 우리나라는 속도는 물론, 절대수준면에서도 걱정스런 상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85년 GDP의 33.2%에 불과했던 가계부채는 지난해 73.4%로 급증했으며, 올 들어서는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주택가격(국민은행 조사)도 최근 1년새 평균 17.5% 상승했으며, 아파트 가격은 24.4% 급등했다. 반면, 충격 대응능력면에서는 매우 취약한 상태. 한은에 따르면 미국 가계의 금융자산은 가처분 소득의 4.7배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절반수준인 2.4배에 불과하다. 한은 보고서는 아울러 세계 주요 업종의 과잉설비 문제와 중국의 저가품 공급 등 세계적인 디플레이션 원인도 우리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을 비롯, 미국, 독일 등 주요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경우 세계적인 디플레 기조에서 우리만이 예외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은은 강조했다. 선진국 침체에 따른 디플레이션은 수입수요를 감소시키며, 이로인한 수출가격 인하경쟁은 추가적인 디플레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국제 자본이동의 확대와 원자재 및 제품에 대한 글로벌 아웃소싱 추세도 디플레이션 세계화를 부추기는 요인이기도 하다. 디플레이션은 무역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로도 전염되는데, 이는 국내 소비와 투자심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한은은 밝혔다. ◇신속·과감한 정책대응 긴요 =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실질금리 상승 및 담보가치 하락->기업·금융기관 도산 증가->소비·투자위축->디플레이션 심화`의 악순환을 불러 일으킨다. 이에따라 경제학계에서는 `디플레가 훨씬 더 위험하므로 어떤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이를 피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으로 형성돼 있다고 한은은 소개했다. 과도한 완화정책에 따른 인플레는 나중에 바로잡을 수 있지만, 디플레이션은 정책대응으로 해결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한은은 따라서 금리와 물가상승률이 제로에 가까워질 경우 보다 신속하고 큰 폭으로 통화정책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 및 물가에 대한 기본전망(baseline forecasts)보다는 추가적인 디플레 위험(downside risks)에 더 주목하라는 것. 재정정책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서는 물가안정목표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해서는 안되며, 정부의 재정건전성 유지도 긴요하다고 한은은 제시했다. 가계 및 기업의 과도한 부채를 억제하는 것과 함께 금융기관의 건전성 확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요즘처럼 하나로 묶인 각국 경제가 동반 디플레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 해외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한은은 밝혔다.
2002.11.14 I 안근모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4일)-동원증권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14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14일 MSCI지수 변경시 한국을 이머징마켓지수에서 선진국지수로 편입가능성-다우존스 -미증시 상승마감,다우 8,398.49p(+12.49p,+0.15%), 나스닥1,361.33p(+11.77 +0.87%),S&P 500 882.53p( -0.43p,-0.05%) -이라크,UN결의안 수용 -국제유가하락세 -외국인 9개월만에 순매수반전,5397억순매수기록 ▲악재(Negative News) -아시아,북미현물시장에서 DDR D램이 3일째 하락세 기록 소비자 기대지수 4개월연속하락세 및 11개월래 최저치 기록, 10월중 97.1기록-한은 ▲국내뉴스 -지표금리, 닷새째 하락세지속하며, 연중최저치 경신,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5.17%(-0.03%)3년만기 회사채 `AA-"5.78%, (-0.03%) -국내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도 실적상회, 영업규모 확대 및 부실채권 감소영향. 그러나 분기별로는 이익규모가 감소, 실적둔화 양상 -집값 상승 및 가계대출 증가로 콜금리 3개월내 인상할 듯-시티SSB -휴대폰요금 소폭인하시사-정통부장관 -시가총액 상위 10사 올해 17조 7천억 당기순익예상 -정부 구매카드 내년 1윌 도입및 모바일전자정부구축을 위해 내년에 750억투입 -다음달부터 이통사 영업정지시작 -5세대LCD설비확충 일정지연,삼성전자 연내 월 2만장으로 ▲국제뉴스 -일본 7-9월 GDP 예상치보다 높은 0.7%성장 -중국 부실채권GDP의 50%수준
2002.11.14 I 지영한 기자
  • 아파트값 4주째 하락..서울 0.1% 내려-재경부
  • [edaily 오상용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재정경제부는 국민은행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 5일 현재 전국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1% 내려 4주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아파트가격도 전국 평균 수준인 0.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늘었으나 비수기인데다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기대하는 관망세가 주를 이루면서 거래체결은 극히 부진했다. 정부의 잇따른 재건축 불가판정도 집값 하락에 일조했다. 재경부는 "최근 서울시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재건축추진 아파트들에 대해 재건축불가 판정을 잇달아 내리면서 이들 단지들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북지역은 뉴타운 개발열기로 상승세를 보였다. 재경부는 `강북 뉴타운 개발계획` 발표로 개발예정지의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매도호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실거래는 한산하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사실상 끝난데다 입주물량이 늘면서 서울과 전국 모두 전주대비 0.2% 하락했다. 신규분양시장은 지난 6일 서울 제10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결과 올들어 가장 낮은 18:1의 경쟁률에 머물렀다. 재경부는 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1순위 요건강화로 단기전매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대푹 위축된 것으로 풀이했다. 재경부는 주택가격이 정부의 안정대책과 가을 이사철 종료로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중의 풍부한 부동자금과 `강북지역 뉴타운 개발` 등으로 국지적 상승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과열조짐이 나타나는 지역에 대해선 적기에 안정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2002.11.10 I 오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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