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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출연 이낙연, 윤석열·이재명과 다른 이유
  • '집사부' 출연 이낙연, 윤석열·이재명과 다른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BS ‘집사부일체’(이하 ‘집사부’)출연 소식을 직접 전하면서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특집에 출연했다. 분주한 경선 일정을 치르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망설였지만, 네 분 출연자와 제작진의 넘치는 에너지에 휩쓸려 오랜만에 집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사진=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이와 함께 이 전 대표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집사부일체 멤버 4인(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 그리고 부인 김숙희 씨도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이 전 대표에 앞서 출연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편에서는 이들의 부인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각종 이슈로 언론 보도에서 언급되며 인지도를 얻은 것과 달리 이 전 대표의 부인 김숙희 씨는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져 있다.이 전 대표는 “연애 시절 아내가 저의 메마른 마음을 녹인 ‘추억의 음식’ 된장찌개를 출연자들과 함께 나누고, 손녀와 영상통화도 했다”며 “요리에 관심이 많은 양세형 씨는 아내의 된장찌개 요리법을 따로 적어가셨다. 아내가 반찬을 따로 포장해 드리기도 했다. 잘 드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가 집에 들어오면 잠옷만 입고 지낸다는 아내의 폭로(?)에 이승기, 양세형, 유수빈, 김동현 씨가 제 옷장에서 파자마를 꺼내 함께 입고 촬영하기도 했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던져지는 진지한 질문에 저도 열심히 답해 드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방황하는 청춘들이 인생의 사부를 만난다’는 방송의 취지에 제가 얼마나 부응했는지, 저는 어떤 ‘사부’였는지 궁금하다”며 “저와 함께하신 촬영이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 정신없이 바쁜 저로서는 기대하지 못한 귀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이낙연 전 대표는 김숙희 씨와 1980년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숙희 씨는 이화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같은 대 교육대학원 출신 미술교사였다.(사진=SBS ‘집사부일체’)한편 ‘집사부’는 최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을 초대했다. 윤 전 검찰총장부터 이 지사, 이 전 총리까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1~3위에 오른 대선주자들이 출연하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집사부’ 예고편에서 이승기는 이 전 대표를 두고 ‘정치스펙 끝판왕’이라며 “국회의원, 도지사, 국무총리, 당 대표를 모두 거쳤다”고 설명했다. 내달 3일 방송되는 ‘집사부’에서 이들은 늘 똑같은 표정과 자세로 사진을 찍는 이 전 대표를 두고 ‘국무총리실 밀랍인형’이라고 하는 등 가십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아재개그’를 시도하는 이 전 대표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대선이 반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 후보들을 한 자리에 모은 ‘집사부’는 당분간 뜨거운 관심 속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9.29 I 김민정 기자
7년 전 강남 신혼집 샀다 파혼당한 男…현 시세는?
  • 7년 전 강남 신혼집 샀다 파혼당한 男…현 시세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30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주택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년 전 대출을 통해 강남 아파트 ‘내집 마련’에 성공한 예비신랑 사례가 관심을 받고 있다.29일 부동산 전문가인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준석 TV’에서는 지난 2014년 한 예비부부가 부동산 대출에 대한 견해차로 파혼에 이르게 된 사례가 소개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당시 30대 초반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던 A씨는 2억 5000만~3억 원 정도의 종잣돈을 가지고 신혼집을 구입하고자 했다. A씨는 신혼집을 전세로 시작할지 내집 마련을 할지가 고민이었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잠원동 신반포 16차 아파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해당 단지는 396가구로 작은 편이었고 지하철 잠원역도 다소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한강이 보이는 탁트인 입지인데다 전용면적 53㎡(옛 17평)로 방 2개여서 신혼살림을 시작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당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는 60%도 가능했고, A씨는 1억 5000만 원 정도의 대출을 동원해 집을 살 수 있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신반포 16차의 매매가는 4억 후반대에서 5억 원 초반대였다. 그렇게 A씨는 부모님과 상의해 급하게 나온 매물을 일단 계약했다.그런데 A씨의 기대와 달리 예비신부는 강남에서 살고 싶지 않다며 계약에 반대했다. 예비신부는 친정과 직장이 있는 강북에서 살고 싶어했으며,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었다.예비신부의 반대에 A씨는 계약해지까지 고민했지만 해약을 할 경우 5200만 원 상당의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없었다.결혼 준비과정에서 잦은 마찰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결국 대출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파혼까지 하게 됐다.A씨는 파혼한 뒤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고 강남 아파트를 구입했다. 이후 A씨는 다른 여성과 교제해 결혼하게 됐고 당시 구매했던 자신의 강남 아파트에서 신혼집을 꾸렸다.7년 전 5억 2000만 원이었던 해당 아파트는 2021년 현재 17억 원에 달한다. 매매가가 6~7년 만에 12억 가까이 오른 것이다.특히 신반포 16차는 조합이 설립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한강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아파트다.당시 예비 신부가 원했던 노원구 일대의 17평형 아파트는 약 6억~7억 원 선이었다.(사진=유튜브 채널 고준석TV 캡쳐)이에 대해 고 교수는 “당시 A씨는 내 집 마련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며 “대출을 낀 주택 구입에 대해서도 보통의 2030세대와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배우자와의 ‘부동산 궁합’이 맞아야 내 집 마련 시기가 빨라지고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교수는 최근 A씨와 통화를 했다면서 “그때 예비신부 말대로 강북에 전세로 시작했으면 강남을 둘째치고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꿨다고 한다”며 “현재 부인이 대출을 이해해주고 같이 갚아 나가다보니 빨리 대출이 마무리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금융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4%를 넘어 5%에 육박했지만 2030세대의 주택 매수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2030세대가 서울 아파트 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 살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집값 고점 논란에 영끌족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은행들이 초유의 주택대출 신규 취급 중단, 대환대출 중단 같은 초강수를 꺼내들면서 ‘대출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대출 자체가 막히다 보니 주택 매수자의 고민이 커졌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영끌 매수’를 하던 이들에게 청약의 기회가 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새 청약 제도가 ‘패닉바잉’(공황매수)으로 불리는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2021.09.29 I 김민정 기자
김부선 "이재명, 점 안 뺐다…대통령 될 점이라고 좋아해"
  • 김부선 "이재명, 점 안 뺐다…대통령 될 점이라고 좋아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거 불륜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이 지사의 신체에 있는 점에 대해 또다시 언급했다.29일 김부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신체 점 절대 안 뺐다에 1조 조심스레 걸어본다”고 운을 떼며 “재명 씨는 ‘미신을 맹신’해서 그 점 절대 빼지 못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제가 그 점은 제주도 우리동네에서는 대통령 운이 될 점이라고 말들 한다고 했었다. 그 말 듣고 재명 씨 입 찢어지게 좋아했었다. 벗들 같으면 그걸 빼시겠느냐”고 주장했다.이어 이 지사의 아내까지 언급하며 “재명 씨는 짝퉁 기독교 환자, 아니 신자다. 마누라가 교회에 미쳤다고 아주 죽겠다고 하소연했었다”고 밝혔다.앞서 김부선은 2007년부터 약 1년 동안 이 지사와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지난 2018년 9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지사가 자신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본인을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아가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지난달 25일 서울 동부지법 민사16부(우관제 부장판사)에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3차 변론 기일에서 재판부는 김부선이 냈던 이 지사의 신체감정 신청을 인격권 침해 우려로 거절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이 지사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점이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사진=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처)이 지사는 개그맨 양세형이 “지금 보이는 데 점이 여러 군데 있다”고 지적하자 “부모님께 물려받은 훌륭한 유산이 있다. 첫 번째는 온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에 김부선 또한 방송 직후 SNS에 글을 남겨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한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재명이 자기 몸에 점이 없다고 했다. 남자 검사 앞에서 남자 성기에 있는 점 위치 그림으로 그려 공안부 검사에게 제출한 여배우는 전 지구 상에 김부선뿐”이라며 “방송 관계자들은 ‘점이 있냐, 없냐’고 묻지 말고 점이 어디 있냐고 물어라. 그 점 눈에 잘 안 보이는 데 있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2021.09.29 I 권혜미 기자
1억 넘는 신용대출로 집사면 안 된다…129억원 회수
  • 1억 넘는 신용대출로 집사면 안 된다…129억원 회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억원 이상의 신용대출로 집을 샀다가, 대출 회수 통지를 받은 금액이 129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시행의 후폭풍이다.2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월 말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8개월여 간 신용대출이 회수조치된 사례는 총 196건, 금액으로는 129억 3000만원에 이르렀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을 기준으로 추산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부는 주택구입자금 용도의 신용대출 규제를 발표, 1억원 이상의 신용대출을 받아 1년 이내에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장만할 경우 즉시 전액 상환토록 했다.이에 196건, 129억 3000여만원이 약정위반으로 통지되었고, 이중 156건, 금액으로 111억 5천만원이 실제 상환됐다. 남은 금액 중 16억 4천만원은 차주의 항변 등으로 유예를 둔 상태다. 5건은(1억 3000만원) 아직 회수되지 않고, 시일을 넘겨 연체된 상황이다.김상훈 의원은 “이번 정부 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불안해진 무주택자들이 신용대출 등으로 집을 사고 있다”며 “차주의 상환능력 및 자금 여건과 무관하게 집 샀다는 이유만으로 대출을 가져가는 것이 상식적인지 의문이다. 불가피하게 ‘영끌’로 집을 샀던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기회만을 줄이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2021.09.29 I 황현규 기자
'집사부일체' 이재명, 윤석열 시청률 넘어
  • '집사부일체' 이재명, 윤석열 시청률 넘어
  • ‘집사부일체’(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집사부일체’ 대선 주자 특집이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1%, 전국 9.0%를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4.1%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치솟았다. 윤석열이 출연한 187회는 전국 기준 7.4%로, 이재명의 출연 방송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주에 이어 대선 주자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부로 등장했다. 멤버들이 이재명을 만난 곳은 안동이었다. 안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이재명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면서 “실제로는 거칠지 않고 매우 소심하고 감성적이다. 저를 엄청 거친 사람으로 알더라.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전했다. 그런 그는 소년공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했던 수험 생활 이야기는 물론, ‘집사부 청문회’를 통해 그를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이날 이재명은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공장 생활을 하다가 다쳐서 장애를 겪고 있음을 밝히며 “그땐 힘든 게 익숙했고 당연한 줄 알았는데 대학에 가서 보니까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있더라.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라면서 “세상을 바꿔야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사는 이 나라를 ‘지옥’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이 있더라. 내가 합리적인 노력을 해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고 믿어지면 그렇지 않을 텐데. ‘지옥 탈출’에 대한 희망도 사라진 것. 바꿔야 한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이후 본격적인 ‘집사부 청문회’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대선주자 특집 공통질문으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물었다. 이재명은 이낙연에게서 가져오고 싶은 강점에 ‘경륜’을, 윤석열에게서는 ‘공정할 거라는 평가’를 꼽았다. 그런 그는 윤석열에 대해서는 “이겨야 하는 경쟁자”, 이낙연에 대해서는 “이기고 싶은 경쟁자”라고 표현하며 “이낙연 후보와는 내부 경쟁이니까 필연적으로 이겨야 될 이유는 없는 것”이라며 덧붙여 설명했다.그런가 하면 이재명은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을 묻는 질문에 “’편들기’ 안 하겠다”라면서 “경쟁을 할 때는 민주당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모두를 대표한다. 그런 점에서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은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묻는 질문에는 “규칙 어기면 이익 못 보고 규칙 지킨다고 손해 안 보는 그런 상식적인 세상. 모두가 어우러져서 최소한의 기회를 같이 누리고 존중하며 함께 사는 세상”이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집사부일체’ 대선 주자 특집은 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10월 3일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한다.
2021.09.27 I 김가영 기자
김부선 "온 몸에 점 없다는 이재명, 도둑이 제 발 저려"
  • 김부선 "온 몸에 점 없다는 이재명, 도둑이 제 발 저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우회적으로 부인한 가운데, 김부선이 이를 두고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응수했다.26일 김부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재명이 자기 몸에 점이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남자 검사 앞에서 남자 성기에 있는 점 위치를 그림으로 그려 공안부 검사에게 제출한 여배우는 전 지구상에 김부선 뿐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지난 4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부선은 “앞으로 방송 관계자들은 점이 있냐 없냐고 묻지 말고 점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라. 그 점은 눈에 잘 안보이는데 있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이날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피부가 좋아 점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는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간 김부선은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봤다고 주장해왔다. 이를 본 개그맨 양세형이 “지금 보이는 데 점이 여러 군데 있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이 양반이 지금”이라며 웃으며 넘겼다. 이후 진행된 대화에서 이 지사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훌륭한 유산이 있다. 첫 번째는 온 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김부선은 이 지사의 말을 인용해 “우리 부모님한테 진짜 훌륭한 재산을 물려받았다. (몸에) 점이 없다고 했다는데, 이런 거짓말을 하면 부모님한테 안 미안할까”라며 “하긴 형이나 형수한테도 그 대접하는 가족관곈데, 별로 안 미안하겠네”라며 웃음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맨 끝에 붙였다.김부선이 언급한 ‘형이나 형수한테도 그 대접하는 가족관계’라는 부분은 과거 이재명 지사와 형 故(고) 이재선 씨와의 갈등 및 그 대표적 사례인 ‘형수 욕설’ 논란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김부선은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난 뒤 15개월 가량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를 부인하며 “양육비 문제를 상담할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2018년 9월에는 이재명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 중이다.특히 이 지사는 김씨가 지난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뒤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정 받은 내용을 발표했다.
2021.09.27 I 이선영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집사부일체 계곡정비 내용無…깔끔한 정리"
  • 조광한 남양주시장 "집사부일체 계곡정비 내용無…깔끔한 정리"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계곡·하천정비사업에 대해 SBS가 남양주시의 손을 들어줬다.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약속을 지킨 SBS’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집사부일체에서 계곡정비에 대한 부분은 전혀 방송되지 않았다”며 “법정에서 통편집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하더니 논쟁의 여지 없이 깔끔하게 정리해줬다”고 밝혔다.이어 조 시장은 “재판 과정에서 우리 시가 제출한 주장과 내용에 대해 제3자인 언론기관이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편집의지를 보였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며 “사실관계를 바르게 인식했다는 입증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청학비치(現 청학밸리리조트) 개장식에서 남양주시가 추진한 계곡·하천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연하는 ‘집사부일체’의 방송 분 중 계곡·하천 정비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방영하지 말아달라고 SBS에 요청하면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방영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시는 공문을 통해 계곡·하천정비사업이 경기도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자적으로 추진했거나 최초로 고안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장면이나 출연자의 주장을 방영해선 안된다고 요청했다.이튿날 SBS는 공문을 통해 남양주시에 △객관적 사실만을 방송할 것이므로 방송 내용에 어떠한 허위도 없을 것 △남양주시의 방영 금지 신청 내용은 방송하지 않을 것 △남양주시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사실의 적시는 없을 것 이라는 내용이 담긴 답변서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시에 따르면 법원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명확한 SBS의 입장이 있는 만큼 시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인정, 기각했다.조 시장은 “계곡·하천정비사업을 둔 남양주시의 입장은 거짓이 진실로 둔갑한다는 점에 있으며 나는 남양주시장으로서 이것을 막고 싶었을 뿐”이라며 “우리 시가 원조논쟁을 시작한 것도 아니고 계곡정비로 인기를 얻자고 한 것도 아닌 만큼 이번 일로 계곡정비와 관련한 논쟁이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밝혔다.조광한 시장은 “지금도 남양주의 계곡·하천은 시민의 휴양지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어느 누구의 방문은 물론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2021.09.26 I 정재훈 기자
이재명 "윤석열 공정할 거라는 평가, 빼앗고 싶어"
  • 이재명 "윤석열 공정할 거라는 평가, 빼앗고 싶어"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지도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빼앗고 싶은 것들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사진=SBS그는 ‘나는 윤석열, 이낙연보다 외모로 월등히 낫다’는 질문에 “조금 나은데”라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보다 낫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더 자신이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윤석열, 이낙연 후보에게서 빼앗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있다. 이낙연 후보님은 경륜을 빼앗고 싶다. 국무총리, 전남 도지사, 5선 국회의원을 하셨다. 저는 그런 경륜이 부족하다”고 했다. 또 “윤석열 후보는 공정할 거라는 평가다. 제가 설문조사에서 (이 부분이) 밀리더라. 제가 일생을 공정하려고 노력했다고 자부하는데”라며 웃었다. 이 지사는 ‘나에게 윤석열이란?’이라는 말에 “강력한 경쟁자, 반드시 이겨야 할 경쟁자”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기고 싶은 경쟁자. 이낙연 후보는 내부경쟁이라 이기면 좋은 경쟁자다”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솔직히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 충격이 오는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넣자 ‘거짓 반응’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그는 “제가 저번 대선은 출마하려고 해서 한 게 아니다. 페이스메이커 역할이다. 제가 그러다 지지율이 많이 올라가서 달리다 넘어졌다”고 했다. 이어 “생각해 보니 철부지였다. 지지율을 보고 오판했다. 결국은 국민에게 들켰다. 제쳐볼까 했는데 지지율이 바로 떨어졌다. 엄청 고생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지지율이) 오르면 기분 좋고 떨어지면 우울하다”고 말했다. 또 “일희일비 안 하려고 노력한다. 영향을 안 받는 거 같긴 한데 받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지사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올라가면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이 말을 하면서 심박수도 크게 올라 이목을 모았다. 그는 ‘이낙연, 윤석열 중 누구 이름을 더 검색하느냐’는 질문에 “제 이름만 검색한다”고 했다. 그러나 전기 거짓말 탐지기를 도입하자 거짓반응이 나왔다. 그는 “가끔 검색한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2021.09.26 I 정시내 기자
이재명 "최소한의 기회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 꿈꾼다"
  • 이재명 "최소한의 기회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 꿈꾼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최소한의 기회를 같이 누리고 존중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사진=SBS 캡처)이 지사는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 대한 MC들 질문에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못 보고, 규칙 지킨다고 손해 안보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방송에선 내년 대선을 두고 경쟁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이 지사는 윤 후보에 대해선 “강력한 경쟁자”라고, 이 후보에 대해선 “이기고 싶은, 이기면 좋은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윤 후보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쟁자지만, 이 후보는 필연적으로 이길 이유는 없는 경쟁자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했다.이 후보에게서 빼앗아 오고 싶은 것으로는 “경륜”을 꼽았다. 이 지사는 “이 후보님은 국무총리에 도지사, 5선 국회의원까지 한 경륜이 있지만 나는 시장과 도지사만 해서 그런 경륜이 없다”고 말했다.윤 후보에게서 빼앗아 오고 싶은 것에 대해선 “공정할 것이라는 평가와 기대”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공정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를 조사하면 제가 밀린다”며 “일생 공정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조사 결과가 그렇지 못하다”고 웃었다.20대 대통령이 되면 꼭 하고 싶은 일로는 성장률 회복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장률을 회복해 예전 대학에서 있었던 취업 입도선매처럼 청년 스카우트 경쟁이 벌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대통령이 되면 절대 하지 않을 일은 ‘편들기’를 꼽았다. 이 지사는 “대통령이 되면 모두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편 가르기는 하지 않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1.09.26 I 장병호 기자
집사부 출연 이재명 "점없는 피부, 안빠지는 머리 물려받아"
  • 집사부 출연 이재명 "점없는 피부, 안빠지는 머리 물려받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가십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사진=SBS)이 지사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이슈가 됐던 형수와의 욕설 논란에 대해 “욕을 한 건 맞다”며 “공직자로 품격을 유지 못한 건 후회하고 있지만, 비난을 책임지는 것이 내가 감수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제가 간첩으로 북한으로부터 공작금 1만 달러를 받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형님이 했던 이야기”라며 “(성남시장 재직 당시) 형님이 시정에 관여하려고 했고, 이를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형님이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면서 다툼이 벌어졌다”고 털어놨다.이어 “당시엔 시장을 그만 둘 생각도 있었다”며 “이제 형님은 영원히 가셨지만, 언젠가는 화해해야 할 일이고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고 물릴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직설적 발언으로 생긴 ‘사이다 재명’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적 언어를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정치적 언어에는 3단계가 있다”며 “1단계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2단계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3단계가 ‘함께 노력해보자’는 것인데 다 ‘안 된다’는 뜻이다”라며 “일종의 희망고문 같은 말이라 이런 정치적 언어를 쓰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지나친 직설적 화법으로 품격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지사는 “정치는 투표와 말로 싸우는 순화된 전쟁터”라며 “제 위치가 바뀌면서 제가 써야 하는 무기도 점점 바뀌어야 하는 것처럼, 사이다의 탄산은 조금 빼더라도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우회적 표현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지사는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로 논란이 됐던 점에 대해선 “부모님께 훌륭한 유산을 물려 받았는데, 첫 번째는 좋은 피부로 점이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 것이다”라고 에둘러 해명했다.
2021.09.26 I 장병호 기자
이재명, 형수에 욕설 "가족 간 잔인한 일, 화해해야"
  • 이재명, 형수에 욕설 "가족 간 잔인한 일, 화해해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지도지사가 가족 간의 불화를 언급했다. 이재명 지사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이재명. 사진=SBS그는 이날 ‘대선 후보 중 가십이 제일 많냐?’는 질문에 “상당히 많다. 한 10개, 11개 정도 된다”고 했다.이어 지우고 싶다는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가족 간에 갈등이 있고 국민들이 그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른바 형수 욕설 사건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욕했느냐? 욕했죠”라며 “형님은 제가 간첩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문 중 제가 북한 공작군에게 만달러를 받았다는 말은 형님이 한 말이다”라고 했다. 이재명. 사진=SBS또 “형님은 시정에 관여했고 제가 차단했다”며 “그 일을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다가 (형이) 어머니를 협박하고, 집에 불을 지른다고 해서 어머니가 집을 나와 떠돌아다니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다툼이 벌어진 것”이라며 “어쨌든 전 당시 시장을 그만둘 생각이었다. 그래도 언젠가는 화해를 해야죠.지우고 싶지만 물릴 수가 없다. 비난을 책임지고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품위를 유지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가족 간에 잔인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2021.09.26 I 정시내 기자
이재명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자 대선 출마 결심"
  • 이재명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자 대선 출마 결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20대 대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사진=SBS)이 지사는 20대 대선 출마 이유를 묻는 MC들 질문에 “우리가 사는 이 나라를 ‘지옥’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이 있더라”라며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 부르며 탈출을 꿈꿨는데, 이제는 탈출에 대한 희망도 사라져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합리적 노력으로 바라는 걸 이룰 수 있다면 그렇지 않을텐데, 지금은 그런 희망도 사라진 것”이라며 “적어도 ‘헬조선’에서 ‘헬’은 떼서 기회가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지사는 “어릴 때 공장생활을 했는데, 그 당시엔 보상도 못 받고 살았다”며 “대학을 가서 보니 이게 내가 못 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고, 적어도 우리 아들, 딸이 더 나은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정치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이 지사는 이번 방송 출연 이유에 대해선 “나는 매우 소심하고 감성적인데 많은 사람들이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모습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했다”고 말했다.악성 댓글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선 “처음엔 악성 기사를 보면서 공감 또는 비공감을 눌렀지만, 그럼에도 멘탈 유지가 안 됐다”며 “용기는 두려움은 있지만 의지로 견뎌내는 것이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모습만 보여줄 뿐이다”라고 말했다.화제가 됐던 ‘점’ 이슈에 대해선 “점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지사는 “부모님께 훌륭한 유산을 물려 받았다”며 “첫 번째는 피부가 좋아서 점이 없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이승기는 “피부, 모발 등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뷰티 인플루언서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1.09.26 I 장병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강남’ 산다
  • [누구집]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강남’ 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주택청약통장을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 질문에 “한 번도 해 본 적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쳐)윤 전 총장이 방송에서 공개한 집은 서울특별시 서초동의 ‘아크로비스타’다. 아크로비스타는 DL E&C가 (구 대림산업)지난 2004년 준공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3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총 757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101㎡~242㎡의 대형평수로 이뤄졌다. 윤 전 총장은 전용면적 164㎡ 세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 164㎡는 방4개 욕실수 2개의 구성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전용면적 164㎡의 최근 매매가 시세는 25억 5000만원~28억 5000만원에 형성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17억 5000만원~19억원으로 매매가의 66~68%다. 아크로비스타 맞은편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있다. 대법원도 가깝다.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 서울지하철2·3호선 교대역이 가깝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도 단지 인근에 있다. 한남대교와 반포대교가 가까워 도심과 강북 접근성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헬스센터 등을 들였다. 호텔식 로비 라운지, 복층 클럽하우스, 독서실, 게스트룸 등도 조성돼 있다.한편 지난 6월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윤 전 총장이 신고한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다.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원가량의 예금, 2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000만원이 전부다.
2021.09.26 I 신수정 기자
이재명 집사부일체, '계곡정비'는 안나올듯…조광한 "매우 만족"
  • 이재명 집사부일체, '계곡정비'는 안나올듯…조광한 "매우 만족"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사부일체 방송 가처분 신청 관련 만족감을 표했다.사진=뉴스1조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가처분 신청 결과와 관련한 내용을 전하며 문제의 계곡 정비 관련 부분은 방영되지 않는데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SBS 집사부일체 이재명 후보편에 대한 방영금지가처분 사건이 오늘 종결 됐다. 결과는 기각 결정이다. 그러나 저는 매우 만족한다. 저희가 져서 기각이 아니라 저희가 문제 삼은 부분을 방송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시장에 따르면 SBS는 답변서를 통해 “‘계곡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해 경기도 또는 경기도지사가 독자적으로 고안 했다거나 최초로 했다거나, 신청인보다 먼저 주도적으로 실시 했다거나, 경기도나 도지사만의 치적이나 성과라는 내용을 방송하지 않겠다”고 재판부에 밝혔다.조 시장은 “또 법정에서는 일부 편집된 영상파일을 재판부에 제출하면서, 추가 삭제나 통편집 할 수도 있다고 했다”며 “비록 기각을 받더라도 상대방의 반응과 재판부의 판단을 역사에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제 손에 쥐어진 기각결정문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지난주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등장했던 SBS 집사부일체는 26일 방영분은 이 지사 편으로 방송한다.
2021.09.25 I 장영락 기자
남양주시 "SBS '집사부' 방영금지 요청분 방송 안해"…법원은 기각
  • 남양주시 "SBS '집사부' 방영금지 요청분 방송 안해"…법원은 기각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계곡·하천정비사업과 관련해 남양주시의 ‘집사부일체-이재명 경기도지사 편’의 일부 방송금지 요청을 SBS가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SBS는 이날 답변서를 통해 “객관적 사실만을 방송할 것이므로 방송 내용에 어떠한 허위도 없을 것”이라며 “남양주시의 방영 금지 신청 내용은 방송하지 않을 것이며 남양주시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사실의 적시도 없을 것이다”고 알려왔다.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남양주시·경기도 제공)앞서 지난 23일 남양주시는 오는 26일 방송 예정인 SBS ‘집사부일체-이재명 경기도지 사편’에서 사실과 다르게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설명하는 방송내용을 두고 방송사에 강력히 항의하고 편집을 촉구했다.동시에 시는 본방송에 해당 내용이 그대로 방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히 서울남부지법에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시는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에 “방송은 파급력이 커 한번 방송되면 이를 바로 잡기 매우 어려우며 방송이 불과 며칠 남지 않아 매우 긴급한 상황”이라며 “남양주시가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해 성과를 낸 사실에 대한 언급 없이 해당 사업이 마치 경기도나 이재명 지사가 독자적으로 고안해 최초로 실시한 정책이라는 내용이 방송되면 시청자들이 이를 경기도나 이재명 지사의 치적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남부지법은 결정문을 통해 “SBS측이 방송에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경기도가 최초로 또는 독자적으로 추진했다는 내용이나 이와 관련해 남양주시와 경기도 사이에 다툼이 있는 내용 등은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라고 충분히 밝혔다”고 명시하며 이번 사건을 기각했다.시는 법원의 방영금지가처분 신청 판단 과정에서 SBS가 남양주시 요구 사항을 반영한 중간 편집본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했으며 관련 영상을 추가로 삭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SBS측이 약속한 대로 방송 편집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이로써 남양주시는 민선7기의 핵심 사업인 계곡·하천 정비사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치적으로 둔갑되고 시청자들에게 왜곡된 정보가 전달될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갈등은 경기도가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이 지사의 치적으로 홍보하면서 지난 2년여 간 이어졌으며 이 지사는 지난 7월 3일 KBS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토론회에서 타 후보의 지적에 계곡·하천 정비사업은 남양주시가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라고 공개적으로 시인한 바 있다.
2021.09.24 I 정재훈 기자
"내부총질이라 욕하지마"...남양주시장, 이재명 '집사부일체' 비판
  • "내부총질이라 욕하지마"...남양주시장, 이재명 '집사부일체' 비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편의 일부 내용 방영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내부총질이라고 욕하지 마라”라고 밝혔다.조 시장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9월 26일 방영될 SBS 집사부일체 이재명 경기도지사 편에 대해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알렸다.이어 “계곡 정비가 이재명 지사의 대표 치적인 것처럼 왜곡되는 것을 이제 더이상 참지 않으련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우리시의 계곡, 하천 정원화 사업을 벤치마킹 해서 도내로 확산한 사업이 마치 도지사의 치적인 양 방영되는 것은 상식과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는 일에 대해서 내부총질이라고 하면서 욕하지 마라”라며 “그렇게 비양심적인 행태에 대해서 입 다물고 있는 게 옳은 일인가?”라고 반문했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집사부일체는 대선주자 특집 3편을 편성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에 이어 오는 26일 이 지사 편 방송을 앞두고 있다.남양주시는 이 지사 출연 예고편 가운데 ‘계곡 정비’가 언급된 부분을 문제 삼았다. 해당 예고편에는 이 지사가 “제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책들이…”라며 계곡 정비 사업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남양주시 측은 집사부일체 방송 일부 내용 중단 요청에 대해 “일방적이고 그릇된 주장이 여과 없이 방송된다면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여론이 왜곡될 것”이라며 “이 지사가 계곡, 하천 정비사업을 자신의 치적으로 주장하는 일부 내용을 편집해 줄 것을 SBS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계곡 정비 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남양주시는 조 시장 취임 후 추진한 핵심 사업인데, 경기도가 벤치마킹해 도내로 확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이 지사 취임 후 간부회의에서 지시한 내용으로, 남양주보다 먼저 기획했다는 취지로 맞서고 있다.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화도읍 마석우천 산책로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관련해 지난 7월 5일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2차 TV토론회에서도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김두관 후보는 “조 시장이 입장을 냈는데, ‘남양주가 2018년 계곡 정비에 성과를 내자 1년 뒤 경기도가 은근슬쩍 가로챘다’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그러자 이 지사는 “취임 후 (가평) 연인산에 갔다가 시설물을 보고 (정비를) 기획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남양주가 먼저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민주당은 공교롭게 토론회 직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조 시장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 조사에 회부했다.이에 대해 윤관석 사무총장은 조 시장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것을 이유로 들었으나, 조 시장은 보복성 징계라고 반발했다.
2021.09.24 I 박지혜 기자
남양주시 "계곡정비 원조 경기도 아냐"…'집사부일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 남양주시 "계곡정비 원조 경기도 아냐"…'집사부일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청학비치와 청학리조트 등 하천정원화사업을 가장 먼저 추진한 남양주시가 경기도의 원조가로채기 시도에 또다시 발끈하고 나섰다.남양주시는 2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연해 방송할 예정인 SBS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의 일부 방송분 중 계곡·하천 정비사업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일부 방영금지가처분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청학리조트(당시 청학비치)를 찾은 조광한 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주민들.(사진=남양주시 제공)시는 신청서를 통해 △경기도의 계곡·하천 정비사업이 경기도 또는 경기도지사가 독자적으로 고안한 정책이라는 취지의 내용이나 출연자의 주장 △경기도 내 계곡·하천 정비사업이 경기도지사가 최초 실시한 정책이라는 취지의 방송 또는 같은 취지의 출연자의 주장 △경기도보다 먼저 남양주시가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해 성과를 얻은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마치 경기도가 경기도 전역에 주도적으로 실시한 정책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 △기타 계곡·하천 정비사업이 경기도 또는 도지사 고유의 치적 또는 성과라거나 시청자로 하여금 그렇게 오인하게 할 수 있는 내용 등에 대한 방송 중단을 요구했다.또 이같은 사항을 어기고 해당 프로그램을 방송 및 재방송, 광고, 제공, 판매하거나 인터넷 등에 게시할 경우 위반행위 1회 당 1억 원의 지급해야 한다고 신청했다.이와 함께 시는 같은 날 ‘집사부일체’를 담당하는 SBS PD와 직원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의 일부 내용 방영 중단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방영 예정인 SBS의 ‘집사부일체, 대선주자특집 이재명 경기도지사 편’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남양주시가 최초로 시도해 큰 성과를 올린 청정하천 복원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다.조광한 시장은 “이번 주말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 예고편을 보고서야 시에서 이런 사실을 알 정도로 SBS와 이재명 지사는 남양주시에 일절 의견도 묻지 않은 채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경기도의 원조 가로채기 시도가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대권후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까지 사실을 왜곡한다면 남양주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2021.09.23 I 정재훈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송규억(월남전 참전군인)씨 별세, 박승화씨 남편상, 송진희·우현(사업)씨 부친상, 정지영씨 시부상, 곽천근(김앤장법률사무소 변리사)씨 장인상=22일 오후 7시56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장지 괴산호국원, 02-2227-7590△장순희씨 별세, 소진광(가천대 명예교수)씨 빙모상=23일 0시 30분 안양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031-456-5555△정무용씨 별세, 신명진(한국예탁결제원 IT서비스2부 차장)씨 시부상=22일,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4일 오전 6시. 0504-3182-3492△이순이씨 별세, 김영대(전 서울고검장·법무법인 클라스 대표변호사)씨 모친상=22일 오후 11시, 대구 가톨릭대학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4일 오전 10시30분, 장지 경북 청송군 현서면 도리 선영, 053-655-4501△성화표(부산 소명교회 집사)씨 별세, 김순례씨 남편상, 성희찬(창원 작은빛교회 담임목사)·희엽(부산시 정책고문)·문우(서울대 의대 교수)·문하(문화비니루 대표)씨 부친상=23일 오전 1시30분, 부산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5일 오전 6시, 051-607-0291 △박중서씨 별세, 김상일(천일엠이씨 부사장)·호일(전 부산일보 서울지사장)·대일(기아자동차 선임엔지니어)·일숙(스틱 대표)씨 모친상, 홍세진·박미희(흥국생명배구단 감독)·이금자씨 시모상, 백종범(개인사업)씨 장모상, 김미래(방송작가)·윤찬(MBN PD)·윤지·채현·수홍씨 조모상=23일 오전 12시,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40△이정금씨 별세, 허민욱(전 대전 동구 보건과장)씨 모친상=23일 낮 12시 9분, 충남 당진시 송악읍 당진중앙장례식장 별관, 발인 25일 오전 9시, 041-356-2222
남양주시, '집사부일체' 이재명 편 방송 중단 요구한 이유
  • 남양주시, '집사부일체' 이재명 편 방송 중단 요구한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편의 일부 내용 방영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집사부일체에 대한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집사부일체는 대선주자 특집 3편을 편성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에 이어 오는 26일 이 지사 편 방송을 앞두고 있다.남양주시는 이 지사 출연 예고편 가운데 ‘계곡 정비’ 부분을 문제 삼았다. 해당 예고편에는 이 지사가 “제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책들이…”라고 말하며 계곡 정비 사업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남양주시 측은 집사부일체 방송 일부 내용 중단 요청에 대해 “일방적이고 그릇된 주장이 여과 없이 방송된다면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여론이 왜곡될 것”이라며 “이 지사가 계곡, 하천 정비사업을 자신의 치적으로 주장하는 일부 내용을 편집해 줄 것을 SBS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그동안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계곡 정비 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 취임 후 추진한 핵심 사업인데, 경기도가 벤치마킹해 도내로 확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이 지사 취임 후 간부회의에서 지시한 내용으로, 남양주보다 먼저 기획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7월 5일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2차 TV토론회에서도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김두관 후보는 “조 시장이 입장을 냈는데, ‘남양주가 2018년 계곡 정비에 성과를 내자 1년 뒤 경기도가 은근슬쩍 가로챘다’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그러자 이 지사는 “취임 후 (가평) 연인산에 갔다가 시설물을 보고 (정비를) 기획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남양주가 먼저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민주당은 공교롭게 토론회 직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조 시장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 조사에 회부했다.이에 대해 윤관석 사무총장은 조 시장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것을 이유로 들었으나, 조 시장은 보복성 징계라고 반발했다.
2021.09.23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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