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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30건

  • 올해 美증시 5가지 `깜짝 사건`은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기업 실적 개선이나 인수합병(M&A) 등 호재 가능성에 주식을 샀다가 실제 뉴스가 발표되면 차익을 실현하라는 말이다.이는 거시 경제 흐름이나 주요 금융시장의 변화 등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사건·사고가 일반적인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라면 그에 따른 이득은 엄청날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올해 미국 증시에서 벌어질 수 있는 5가지 깜짝 놀랄만한 가정 시나리오(what if scenario)를 소개하고, 이 경우 미리 사둬야 할 종목을 제시했다.먼저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할 경우.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제임스 폴슨은 미국 경제가 올해 4%대의 인상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폴슨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초 잠깐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이후 계속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4%대의 인상적인 성장률은 주식시장에 호재라기 보다는 악재다. 4%대의 성장률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부각시킬 것이고 이는 금리인상으로 이어져 지난해처럼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빠른 경제성장은 방어주로 평가되는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에는 부정적인 반면 규모가 작은 소형주에 긍정적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같은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연초 들어 5.2% 올랐다. 같은 기간 대형주 위주의 다우존스 평균지수는 2.3% 오르는 데 그쳤다.매년 그해의 놀랄만한 사건들의 목록을 발표하는 헤지펀드 페쿼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 바이런 위언도 벤 버냉키 신임 연준리 의장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두번째 `깜짝 사건`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부채 압박에도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는 가정이다.전문가들은 집값 하락과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자금확보의 어려움으로 올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임금 인상과 실업률 감소로 소비가 늘어날 수도 있다.이같은 소비심리 회복은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룹이나 페더레이티드 백화점같은 소매주에 호재임에 틀림없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금 돌풍이 올해에는 가라앉을 것이라는 게 세 번째 `깜짝 사건`에 올랐다.페쿼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 바이런 위언은 올해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면서 금에 대한 선호가 줄어들 것이고, 이로 인해 금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낭패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씨티그룹의 미국 증시 담당 수석 투자전략가인 토비아스 레프코비치는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과 미국의 보호주의를 네 번째 `깜짝 사건`으로 꼽았다.주식시장이 아직까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둔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란과 미국·유럽·이스라엘간의 갈등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증시에 위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또 값싼 수입상품의 유입에 따른 미국내 제조업체들의 압력으로 인해 부시 행정부의 보호주의적 조치가 강화될 경우도 올해 미국 증시를 깜짝 놀래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마지막 `깜짝 사건`은 증시에 대형 호재다. 지난해 배럴당 70달러까지 갔던 국제 유가가 올해에는 배럴당 45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기 때문이다.씨티그룹의 폴슨은 "유가가 올해에는 배럴당 70달러가 아니라 40달러 중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 공급 부족을 말할 만한 요인이 분명하지 않고, 에너지 절약형 차량 판매 증가 등 에너지 소비 습관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 유가 하락의 근거로 제시됐다.
2006.01.15 I 김현동 기자
  • (맥스권의 뉴욕인사이트)모멘텀 對 차익실현
  • [이데일리 맥스권 칼럼니스트] 뉴욕증시가 2006년도 첫주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작년과는 달리, 초반부터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치고있다. 이러한 강한 상승장은 월가의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연초 조정장세를 예상했던 곰들의 쇼트커버링까지 겹치면서, 새해 첫주를 폭발장세가 연출되었다. 지난 화요일 주식시장은 FRB의 금리인상 기조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발표가 시장에 힘을 주며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12월 ISM 제조업지수는 54.2 로 11월 보다 하락했고 또한 월가의 기대치 보다 낮았다. 수요일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술주가 시장을 이끌었고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기조가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수요일에 이어 목요일도 중단없는 오름세가 이어졌고, 불붙은 상승모멘텀은 금요일까지 이어졌다. 금요일에는 12월 신규 고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은 다시 한번 강한 오름세를 연출했다. 일주일간 다우지수는 2.26% 상승, S&P 500지수는 2.02% 상승, 나스닥지수는 3.24% 상승했다. 트림탭스닷컴에 따르면 수요일까지 일주일간 주식형 뮤추얼펀드는 5억1300만달러의 자금유출이 있었다. 그 전주에는 27억 6000만달러의 자금유입을 기록했었다. 국내형 주식펀드는 18억6000만달러의 자금유출을 기록한 반면 국제형펀드는 13억5000만달러의 자금유입이 있었다. 이전주 펀드는 각각 11억8000만달러의 자금유입과 15억8000만달러의 자금유입을 기록했었다. AAII(전미개이투자자협회)의 온라인 서베이에 따르면 일주일간 강세장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은 29.35% 로 이전주 37.30% 보다 감소했다. 반면 약세장을 전망한 의견은 36.51% 에서 40.22%로 증가했다. 그리고 시장중립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은 26.19%에서 30.43% 로 증가했다.월스트리트저널이 5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경기 침체가 올해 미국 경제의 최대 위험요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지속되어왔던 부동산 시장의 호황은 미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해왔고, 고용창출의 효과를 가져왔으나 최근 상승모멘텀이 꺽이고 있다. 이처럼 침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향후 흐름에 월가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주택판매는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택재고는 29년만에 최고수준으로 도달하면서, 부동산 버블붕괴가 우려되고 있으나, 완만한 하락은 오히려 미국 증시에 부동산자금및 시중유동자금의 증시유입으로 뉴욕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는 지난주 박스권 저항선을 돌파한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수 있으나, 단기 차익실현 세력의 등장도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 손에 땀을 쥐는 한주가 될 전망이다.
2006.01.09 I 맥스권 기자
  • (세제개편)④`맞춤형` 인력교육비·인턴수당, 손비인정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기업이 맞춤형 인력고용을 위해 교육기관 훈련비나 학과 운영비를 지원하거나 현장실습생에게 임금을 주면,  지출금액을 모두 손비로 인정받게 된다.  기업합병과 분할과정에서 합병법인이 승계한 모든 사업용 유형고정자산에 대해 세금 부과가 늦춰진다.  출자전환을 할 경우 나중에 그 주식을 처분하는 시점에 손익을 따지게 된다. 기업이 퇴직연금 분담금으로 내는 금액은 손금산입된다.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에 새 주택을 샀더라도 종전 주택을 2년 안에만 양도하면 `1세대 2주택` 양도세 과세적용을 피할 수 있게 된다. ◇기업 구조조정 세제혜택 확대된다합병과 분할과정에서 합병법인이 인수하는 자산을 시가로 평가해 승계하는 경우 평가차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이연되는데, 그 대상자산이 토지 및 건물에서 `모든 사업용 유형고정자산`으로 확대된다.즉, 기업이 합병과 분할로 인해 챙긴 평가차익에 대해서는 즉각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자산의 범위를 넓혀줌으로써 합병과 분할에 따른 세금 부담을 완화해주겠다는 것.또 채무를 출자전환할 때 손익평가 시점도 바꿨다. 예를 들어 한 금융기관이 시가 6억원인 채무기업의 신주를 10억원을 출자전환해 7억원에 팔았다고 가정해보자.이 경우 현행대로라면 전환시점의 시가인 6억원을 기준으로 4억원의 손실을 손비 처리하고 신주를 처분한 시점에서 1억원(7억원-6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전환시점에 10억원을 취득가액으로 보고 처분 때 3억원(7억원-1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또한 현물출자가 허용되는 자산범위가 `주식이나 사업에 직접 사용하던 부동산 등 사업용 고정자산`에서 `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은 자산`로 확대되고,  과세가 이연된다. 이에 따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자산을 이용해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월결손금 공제를 통해 세금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결손법인이 우량법인을 흡수합병하는 역합병의 경우 기존에는 합병 뒤 2년안에 소멸법인의 상호로 바꾸면 이월결손금 공제를 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그 기간을 5년까지로 확장, 강화했다. ◇과세 합리화로 기업경영 돕는다기업 경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과세 합리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된다.정부는 우선 기업과 교육기관간 계약에 의해 채용을 조건으로 설치, 운용하는 직업교육 훈련과정이나 학과 등 운영비 지출과 현장실습수업(인턴쉽) 참여학생에 대한 수당 등 `맞춤형 교육` 지출을 손비로 인정키로 했다.또 현실적으로 법정 증빙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 기업의 경조사비의 경우 현행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증빙서류 없이도 손금 산입 가능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퇴직연금 도입에 따라 법인의 퇴직연금 분담금을 손금산입 대상에 넣고, 확정기여형(DC)일 경우 전액 손금산입, 확정급여형(DB)일 경우 퇴직보험료와 동일하게 손금산입키로 했다.다만 퇴직금의 사외 적립을 유도하기 위해 사내에 유보하는 퇴직급여 충당금의 손금산입 한도를 현재 총급여액의 10%에서 5%로 축소하고 누적한도도 40%에서 30%로 줄이기로 했다.또한 사모방식으로 설립돼 개인 2인의 지분이 95% 이상으로 개인과 유사한 수목적법인(SPC)에 대해서는 지급배당 소득공제를 해주지 않기로 했다.아울러 통화스왑계약을 맺어 외화평가손익과 통화스왑계약 손익이 서로 상쇄되는 경우 과세소득이 생기지 않도록 통화스왑계약 평가대상을 모든 법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발행법인의 부도 등으로 회수 가능성이 희박해진 주식의 감액평가손실이 인정되는 주식 범위를 현재 `창투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가 보유한 창투사 및 신기술사업자 발행주식`에서 `모든 내국법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으로 확대키로 했다.◇지방이전시 `2주택 양도비과세` 2년간 허용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수도권 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종업원들에 대해 2년간 1세대 2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허용키로 했다.현재는 거주 이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된 경우에는 종전 주택을 1년 이내에 팔아야만 양도세를 물지 않는다.이번 개정에서는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기업의 종사자, 임원 및 사용인의 경우 이전 지역이나 연접한 지역의 주택을 취득해 2주택자가 되면 2년이내에만 팔면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이를 통해 정부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돕고 기업들의 지방이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01.09 I 이정훈 기자
  • [2006 부동산키워드]강남 재건축시장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강남 재건축 시장은 올해도 부동산시장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새해 벽두부터 강남 재건축 시장은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 조치로 술렁거리고 있다.작년 이맘때 압구정동 초고층 재건축 추진이 촉발시킨 가격상승과 비슷한 양상이라는 성급한 진단마저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서울시가 송파신도시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송파신도시 건설이 연기될 경우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당초 8.31대책 후속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강남 재건축 시장은 상승세가 완전히 꺾일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서울시가 일부 중층 재건축아파트 단지에 대한 용적률 완화를 시사하면서 시장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팀장은 "시장은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 움직임을 재건축 규제 완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포주공 1단지 17평형의 경우 12월 9억1000만원에서 1월들어 9억4000만원으로 뛰었으며 잠실주공5단지 36평형은 최근 5000만원 가량 급등, 12억500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은마 34평형 역시 9억5000만원선에서 9억7000만원선으로 2000만원 가량 올랐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규제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게 강남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의 생각"이라며 "이같은 기대심리가 살아 있는 한 재건축 아파트 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기대감을 감안하더라도 "무조건 강남 재건축"이란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어느 정도 수익성이 있다 해도 늘어난 양도세와 종부세 등을 고려한다면 시세차익만을 노리고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하다는 것. 예컨대 개포주공 1단지의 경우 기존 규제를 적용할 경우 용적률은 177%안팎이다. 정부의 규제방침에 따라 낮은 용적률에 임대아파트까지 지어야 하고 금융비용과 세금 등을 감안하면 손에 쥘 수 있는 수익은 크지 않다. 김은경 스피트뱅크 팀장은 "용적률이 늘어나는 만큼 수용해야 하는 임대아파트도 따라서 많아지고, 기반시설부담금 등 개발이익환수를 고려한다면 투자가치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2006.01.06 I 정태선 기자
  • (글로벌 워치)외국 언론의 한국 띄우기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오늘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는 한국의 주식투자 붐을 상세히 소개한 기사가 실렸다. `머니 & 인베스팅`면의 앞머리를 장식한 기사는 올해 26세의 직장인 조미순씨가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모험투자를 감행했다는 얘기로 시작된다. 조미순씨는 과거에 매우 위험하고, 예측하기가 힘든 것으로 여겨졌던 투자대상을 골랐는데, 그것이 다름아닌 한국 주식이라는 것. 조씨는 적립형 주식펀드에 매달 80만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전에는 은행 적립식 예금에 돈을 부어왔지만 예금금리가 너무 낮은 반면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리스크를 감내하고라도 고수익 투자를 택했다.신문은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꺼려왔던 한국인들이 최근 떼를 지어 증시로 몰려들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한국 증시가 외국인들의 입김에 좌지우지됐지만 개인과 기관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체력도 튼튼해졌고, 이같은 추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퇴직연금 도입 등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해외 언론에는 한국관련 기사가 부쩍 많아졌다. 나쁜 뉴스와 좋은 뉴스로 구분하면, 전자는 황우석 교수 파문과 관련한 것이고 후자는 한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다.`브릭스`(BRIC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던 골드만삭스는 브릭스를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11개국`(Next Eleven)을 선정하면서 한국을 가장 주목할 국가로 지목했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도 브릭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한국을 눈여겨 보라고 권했다.모건스탠리의 앤디 시에는 2005년은 한국의 해였고, 한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화 단계로 성공적인 이행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한국 주식을 팔고 떠나는 외국인들은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기사를 타전한데 이어 5일에는 한국 등의 약진에 힘입어 이머징마켓이 올해도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쯤되면 `한국 띄우기` 일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 증시가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적립식 펀드를 통한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계 투자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해외의 낙관적 시각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기에는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가 너무 많다. 경제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윗목의 온기는 아랫목으로 번지지 못해 본격 내수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한국의 고질적 병폐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저평가의 핵심인 북핵문제와 기업회계 불신은 여전하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유력 언론들의 우호적인 평가는 해외자본 유치와 투자심리 개선에 든든한 후광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한국에 대한 외신의 낙관론이 언제나 계속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외국자본의 과도한 이익추구에 대해 경계감을 표시하자 파이낸셜타이스가 이를 두고 `정신분열증적 태도`와 `경제적 국수주의`라고 맹렬히 비난했던 게 불과 몇 달전 일이다. 외환위기 직전에 한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국가부도 위기를 대서특필하고, 당장 한국에서 보따리를 싸라며 파국을 부추겼던 세력도 다름아닌 이들이다. 이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막대한 차익을 챙겼고, 부실 은행과 기업을 접수한뒤 단기적 이익추구에 급급해 불신을 자초하기도 했다. 뜰 때는 기분좋지만, 높이 날다가 떨어지면 더 아프고 쓰리다. 오랜만에 외신에서 쏟아지는 찬사가 반갑긴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는 이유는 이같은 경험들 때문이다. 최근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적립식 펀드 열풍을 소개하면서, 주가가 하락해 환매사태가 발생할 경우 카드대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부작용을 경고하기도 했다. 외신의 호평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활용하되, 경고를 새겨 듣는데도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2006.01.05 I 조용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고령자 고용 의무화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다음은 1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새해 경기회복 자신감 커진다-여성·고령자 고용의무화..일정비율 채용안하면 제재-與, 개각반발 후폭풍 거세-원화값 급등..정부 시장개입-지역 선심예산 1450억 증액▲종합 -한국인 책구입 사실상 제로-새5000원권 `귀하신 몸`-연초부터 환율불안, 원화값 1000원선 무너지나-재테크수단? 은행예금, 저축 왜하죠? 노후대비-5%벽 뛰어넘자② EU의 새해 화두 `성장과 일자리 창출`-올해 수출 3180억달러..작년보다 11% 늘 듯-카드사용 사상 최고, 지난달 19조원 돌파-1주택 보유자 입주권 샀을 때, 살던집 1년내 팔면 비과세▲정치·외교안보 -개각 후폭풍.黨·靑 갈등 격화 조짐-靑보좌진 개편 소폭 그칠 듯..문재인수석 당분간 유임-DJ "우리당 심각한 위기"▲금융·재테크 -은행 대출금리 인상 부추긴다-AIG생명, 호주달러 보험&nbsp; 나왔다-노조없는 외국계·中企 퇴직연금 가입 잇따라▲국제 -日 최장기 호황기록 세운다-중국 법원 `짝퉁` 손보나..스타벅스, 상표권 소송서 승리-상하이항 물동량 세계 1위..싱가포르항 제쳐-中 광둥성은 지금 소금물과 전쟁중-가스분쟁 한숨을 돌렸지만...유럽 `러시아 경계령`-GE, FT50대 기업 1위 복귀..삼성전자 52위▲기업과 증권 -고유가 극복한 항공사, 새 항공기 늘린다-제주항공 1000억 조달 6월 이륙준비 `끝`-한전, 레바논 발전소 2곳 운영-대기업 미래디자인 나섰다 ③LG그룹 "세계1등 17개서 40개로"-LG·삼성 LCD시장 석권-현대차 中제2공장 3월 착공-9월법인 17개사중 7개사 적자-우리투자증권 신용등급 국내증권사중 최고 AA--PEF 투자금 3387억 불과-내일부터 인터넷서 펀드 판매-채권형 펀드는 찬밥 신세?..수탁액 감소추세 지속-국민연금 해외투자팀 만든다◇서울경제 ▲1면 -대형쇼핑물 분양분쟁 `시끌`-1달러 팔아도 1000원 못받는다-기보 기술평가보증·중진공 대출받은 中企..금액 8000만원 넘어야 벤처 확인-기업도시 공원녹지비율 도시면적으 24% 넘어야-北에 석탄 6만톤 지원 정부, 이달말부터 수송▲종합 -"2단계 부동산 대책 없다"..김석동 차관보 "8.31 후속안 놀랄만한 내용 없을 것"-한·미·일 히트상품 키워드는 `재미`...삼성硏, 2005년 3국 비교 보고서-재정집행 상·하반기 균등 편성..상반기 자금 53.5% 규모-내년부터 근로자 300인이상 사업장 고령자 일정수준 고용 의무화-WSJ 선정 `2005 최고 이코노미스트` 손성원 LA한미은행장-채무자 가족도 빚독촉 손배 가능-책 사는데 돈 거의 안쓴다-정부, 개도국 원조 크게 늘린다-새5000원권 `인기 폭발`-"LA갈비 등 뼈있는 부위 수입불허 고수"-기술유동화증권 곧 나올 듯-"양극화·저출산 목적세 논의해야" 卞기획예산처 장관 밝혀-환율 `세자릿수 공포` 재연되나-올 수출 11% 늘어 3180억달러 달할 듯▲금융-은행권 연초부터 고객유치戰-은행권 퇴직연금 판매 미미-12월 카드 판매액 2003년이후 최대-방카슈랑스 전용보험 잇따라-企銀, 설날 특별자금 지원..업체당 최고 3억원 한도-4000여개 지역농협, 직장인신용대출 개시▲경제-1.2개각 후폭풍, 한나라 "인사청문회 불참"..`유시민카드` 오늘 분수령"-6자회담 이달 개최 불투명-5월 지방 출마거론 장관들 `알쏭달쏭` 달변..陳정통 "능력 있어야지" 吳해양 "내가 알수 있나" 秋건교 "노 코멘트다"-"연두회견때 `놀랄얘기` 없을 것" 노대통령 "양극화 해소에 역점"▲국제 -세계 항공업계 "도약날개 편다"-유럽 가스대란 위기 벗어-이라크 석유장관 유가인상 항의 사임-유가·국지분쟁 등 국내외 경제환경 불안정 "中, 올해 변화·격동 겪을 것"-"亞 신흥부자들 보석시장 몰려"-"美 경제 올 하반기 성장 둔화"-GE, `FT 글로벌 500대 기업` 1위 탈환▲산업 -코오롱 주력 4社 흑자전환..지난해 당기순익 1000억이상 될 듯-파워CEO<1>신훈 금호산업 부회장 "M&A통해 사세확장 본격화"-LG필립스, 대형LCD 시장 세계 1위 올라-쌍용차 공격경영 나선다..올 매출목표 작년보다 20%이상 늘려잡아-현대엘리, 18년째 무분규 사업장 달성-제주항공 5월취항 `파란불` 여객기구매금 1000억 조달-광대역통합망 구축에 69조 투자-데스크톱 검색시장 `4色戰`..구글·MSN·네이버 이어 엠파스 가세-동영상재생·게임 등 기능 보강..휴대용 디지털기기 출시 봇물-`지역특화 SW개발` 151억 지원-벤처기업協 빅6 경제단체?-세계최소 초광대역통신 모듈 개발..삼영전자·美 알레리온 공동-미쓰비시엘리베이터 국내시장 강자로-피자업계 "춘추전국시대"..빅3에 토종브랜드 가세 영토확장경쟁 치열▲증권 -환율하락, 상승장 `훼방꾼`-현대상선, M&A재료 부각-PEF도입 1년..실제납입액 3388억 `지지부진`-9월법인 실적 저조..유가증권시장 10개사 영업익 85% 급감-"하이닉스투자 여전히 매력적" 증권사들 목표주가 4만원대로 상향◇한국경제 ▲1면 -올해는 컨버전스 제품이 뜬다-초·중·고생 해외유학 6년새 10배 이상 늘었다-기업도시 규모 100만평 이상으로-석유公, 해외자원개발 7조 투입▲종합 -일본,FTA전략 수정..한국은 후순위-"손성원 LA한미은행장이 최고 족집게"-책 사는데 쓰는 돈, 몸치장 비용 6분의1-올 예산 조기집행 안한다..상반기 53% 지출-경제부처 올 업무보고 방식 바뀐다-기업들 환율하락 촉각 현대차·LG 950원에 맞춰.수출中企는 타격 불가피-노무현정부 남은 2년 이것만은 풀고가자② 주눅든 기업 氣부터 살려라-밀수적발 똑똑한 경고시스템..관세청, 비아그라 등 적발건수 70% 이상 늘어-러시아, 핵무기 대신 에너지로 패권 `확대`-중기청, 창업자금 530억원으로 늘린다▲정치 -"유시민 입각땐 통제불능 올 것, 정세균의장 차출은 黨무시"-北, "美 제재받으면서 6자회담 못 나가"-한나라 "정의장 임명땐 산자위 거부"▲국제 -"美 2009년말까지 경기확장"..WSJ, 이코노미스트 조사-FT500대기업, 러 가즈프롬 310→16위 `껑충`-中 지재권 세계 1위 `속빈강정`..기업 99% 출원건수 전무-"싸움은 인간의 숙명" 고이즈미 정초 話頭 화제-美 저가항공사 인디펜던스 청산-中 `짝퉁분쟁` 스타벅스처럼 하라?..GM대우 마티즈 타협과 대조▲산업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최고수준 경쟁력 확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쌍용차, 올 매출목표 4조2000억..작년보다 23.5% 늘어-렌즈교환 디카 `대중속으로`-작년 車 내수판매 집계해 봤더니..5대중 1대가 대형세단-세계서 가장 빠른 HSDPA 휴대폰..삼성전자 개발-쏘나타·쎄라토, 中 최우수 車 브랜드로-바이오벤처 `황우석 디스카운트`..업계 신뢰하락으로 투자유치 난항-중견기업 창업주 2세들 "수업끝 경영시작"▲부동산 -광명역세권에 6700가구 짓는다-대형 건설사 올해 30만7000가구 공급-1주택자도 입주권 적극 매입할 만-중개수수료 `바가지` 기승▲금융 -이슈&CEO ②황영기 우리금융회장, 국민·신한도 외국계 금융주권 사수하라-저축銀 업계 전문경영인 `바람`-국민銀,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1위▲증권 -롯데쇼핑·우리홈쇼핑 등 상장예정, 롯데제과·경방·오리온등 후광기대..`똘똘한 자식`덕에 어깨 펴 볼까-프로그램 매물 `폭탄`-원주-DR 가격차 확대..차익거래 급증-5일부터 법인대상 펀드 직판..수수료 더 하락 예상, 자산운용사 울상 `나 어떡해`-상장폐지 요건완화 문제 많다-증권사 신용등급 속속 상향-코스닥, 자사주 매입 속출-36억출자해 만든 투자조합 한달도 안돼 80억 `대박`
2006.01.03 I 강종구 기자
  • [2006 부동산키워드]8·31대책 본격 시행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8·31대책의 파급력에 따라 올 부동산시장의 명암이 갈릴 전망이다. 일단은 8·31대책이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주택시장은 세 부담을 늘려 투기수요를 억제하는 방안과 원가연동제를 통한 값싼 아파트 공급&nbsp;정책이 동시에 추진된다. 토지시장은 외지인의 취득-보유-매각을 모두 어렵게 하는 정책이 구사된다. ◇주택시장 =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보유세(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가 크게 높아진다. 우선 공시가격 6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하면 재산세 이외에 종부세가 부과된다. 종부세는 가구별로 합산과세되고 과표적용률(70%)도 높아지기 때문에 고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세 부담이 급증한다. 강남지역의 경우 30평형대 이상 보유자는 대부분 종부세 대상이 된다. 양도세 부담도 늘어난다. 올해부터 1가구2주택에 대해서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돼 기준시가로 매길 때보다 세 부담이 20% 이상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양도세율이 50%(단일세율)로 높아진다. 양도차익의 50%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셈이다. 종부세와 양도세가 늘어나면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nbsp; 세 부담을 늘리는 한편 싼 값의&nbsp;아파트 공급도 확대한다. 아파트 공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공공택지에 원가연동제를 적용해 분양가를 간접 통제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10% 안팎 떨어지게 된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대형 아파트 물량도 늘린다. 판교에서 3000가구의 중대형아파트를 추가 공급하고 송파신도시에서도 중대형아파트를 전체 가구수의 40% 이상 공급한다. 또 김포 양주신도시 등에서 1000만평을 추가로 확보해 14만가구를 공급하되 이중 6만가구를 중대형아파트로 공급한다.◇토지시장 = 토지시장은 외지인의 투기적 수요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수단이 총 동원된다. 전 국토의 4분1 가량 지정되어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취득할 때 1년 이상 현지에 거주해야 하며 땅 구입자금의 출처도 밝혀야 한다. 보유시에도 당초 구입목적대로 땅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매년 이행강제금을 물리고, 이를 감시하기 위해 신고포상금 제도도 운영한다. 땅을 한번 구입하면 최대 5년(농지 2년, 임야 3년)까지 팔 수 없도록 전매제한기간도 늘렸다. 특히 비사업용 토지의 경우 세대별 합산해 공시지가 3억원 초과분(종전은 6억원)에 대해서는 종부세를 부과한다. 종부세 과표적용률은 올해 70%에서 2009년에는 100%로 현실화된다. 비사업용 나대지· 잡종지 및 부재지주 소유의 임야·농지· 목장용지의 경우 올해부터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세를 부과한다. 또 내년부터는 양도세율이 60%로 높아진다.이와 함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대체토지 수요가 증가해 주변 땅값이 오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재지주로 보상금이 1억원을 초과하면 채권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 대토시 양도세 비과세 한도도 당초 전액에서 5년 합산 1억원으로 제한했다.
2006.01.03 I 남창균 기자
  • 8·31후속법안, 언제 시행되나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지난해 12월30일 7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8·31후속입법 처리가 마무리됐다. 후속입법은 당장 시행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것도 있다. 8·31후속입법의 시행시기를 알아본다. ◇1월1일 =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에 맞춰 개인간 거래시 취득세와 등록세도 각각 1%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25.7평 초과의 경우 거래세가 4%에서 2.85%로 낮아진다. 다만 신규 아파트나 경매의 경우는 종전 세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택지개발ㆍ공업단지ㆍ관광단지ㆍ골프장 건설 등 30가지 개발사업으로 생기는 이익을 국가가 환수하는 개발부담금도 시행된다. 부담금은 개발 전후 시세차익의 25%이다. ◇2월24일 = 모든 공공택지에 원가연동제가 적용되고 중대형 아파트에는 채권입찰제도 적용된다. 공공택지에서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수도권은 10년(중대형은 5년), 지방은 5년(중대형은 3년)으로 강화된다.공공택지내 아파트&nbsp;분양원가 공개항목도&nbsp;종전 5개에서 7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중대형 민간주택은 택지매입원가와 택지비만 공개한다. ◇3월 =&nbsp;대토용으로 땅을 살 수 있는 지역이 해당 시군 또는 연접 시군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대토 취득기간 또한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다만 대토 구입에 따른 취득 등록세 비과세 기간은 1년만 인정된다. 또 토지이용목적대로 땅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공공사업으로 토지를 수용할 경우 부재지주에 대해서는 채권보상이 의무화된다. 채권으로 보상하는 금액은&nbsp;1억원 초과분이다. 부재지주는 해당 사업지가 있는 시구읍면과 인접 시구읍면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이다. ◇6월1일 =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이다. 이날 이전에 취득한 주택 가운데 6억원을 넘는 부동산은 종부세를 내야 한다. 종부세법 가운데 바뀐 내용은 부과기준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과세방법이 인별합산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과표적용률이 공시가격의 50%에서 70%로 높아지는 것이다.현행 △9억∼20억원(공시가격) 1% △20억∼100억원 2% △ 100억원 초과&nbsp; 3%였던 3개 과표구간과 세율은 △ 6억∼9억원 1% △ 9억∼20억원 1.5% △20억∼100억원 2% △100억원 초과 3% 등 4개 구간과 세율로 조정된다. 세부담 상한선도 전년 대비 1.5배에서 3.0배로 확대된다.이와 함께&nbsp;연면적 60평 초과 건축물 신·증축시 땅값과&nbsp; 용적률 등을 감안해 일정액의 기반시설부담금이 부과된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경우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만 부담금이 부과된다. ◇내년 1월 = 1가구2주택 양도세율이 50%(단일세율)로 높아지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비사업용 나대지 잡종지 및 부재지주 농지 임야 목장용지는 양도세율이 60%로 강화된다. 이들 주택과 토지는 이미 올해부터&nbsp;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세가 과세된다.
2006.01.01 I 남창균 기자
  • (새해증시)④주식 수요초과 현상 계속된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2005년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힘을 보였던 것은 무엇보다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바탕이 됐다. 새해의 자금흐름도 증시에 우호적이다.&nbsp;자금이 저축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이동하고 금융소득 수요가 확대되면서 간접투자 선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nbsp;증시수급은 당분간&nbsp;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낙관할수만은 없다.&nbsp;국제유가와 미국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달러화 동향 등 유가-금리-환율로 대표되는 리스크 요인 삼총사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언제든지 자금흐름의 복병으로 부상할수 있다. ◇수급 낙관론..근거는?증시에 자금이 풍부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는 것은 2005년보다 새해에 경기 회복이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단기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nbsp;긴 호흡으로 봤을 때 퇴직연금 실시도 증시에 주식 수요를 보강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증시 재평가 과정 속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비중도 차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nbsp;구조적인 측면에서 ▲저금리 기조 정착과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 ▲부동산이나 채권 등 주식 투자를 대체할 만한 수단이 없다라는 인식이 증시 자금 유입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nbsp;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006년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지만 2001년 이후 시중 금리가 명목경제성장률을 하회하고 있고 새해에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식 수요 증가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채권가격 상승 여력은 높지 않으며&nbsp;부동산 가격도 하향 안정화로 투기적인 수요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nbsp;&nbsp;또 간접투자 확대로&nbsp;기관투자자의 주식 매수 여력을 증가시킨 점은 장기투자와 함께 시장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nbsp;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5년에는 부채조정 이후 억압됐던 구조적인 성격의 자금 유입이 주류를 이뤘다면 2006년에는 경기회복과 기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경기순환적인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새해에도&nbsp;계속 팔까?외국인은 2005년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새해에는&nbsp;어떨까?&nbsp;우선 새해에도 외국인들은&nbsp;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nbsp;그러나 급격한 손털기보다 속도를 조절해가며 한국증시에서 비중을 줄여나갈 가능성이 높다. 조홍래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비중도 40% 아래로 떨어졌지만 내년에는 장기적으로 35%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nbsp;조 센터장은 "외국인의 이정도 비중 축소라면,&nbsp;기관의 수급 여건이 풍부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6년 외국인의 향방을 결정지을 변수로 ▲미국 달러화 강세 마무리 시점과 인플레 압력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대외투자 비중 동향 ▲일본 경제 회복 지속 여부와 중국 기조적 성장을 꼽았다. 즉 내년 미국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달러화 약세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미국 투자자들의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수요는 강화되리라는 것. 아울러&nbsp;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 단행과 중국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된다면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nbsp;&nbsp; 이 센터장은&nbsp;"한국증시 가운데 외국인 누적 순매수 중 미국계 장기자금 비중이 50%에 달한다"며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 대외투자비중이 역사적 고점인 13.4%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상장물량&nbsp;변수될 수도2005년 주식시장이 탄력적으로 상승한 이유중 하나는 `주식 품귀`였다. 이른바&nbsp;우량주식을&nbsp;외국인이나 기관이 보유하고 있고 쉽게 팔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조정국면에서도&nbsp;하방경직성이 강화됐고&nbsp;상승국면에서는&nbsp;`가속도`를 냈다. &nbsp;&nbsp;&nbsp;조용현 하나증권 연구위원은&nbsp;&nbsp;"지난 4년간 실질적인 신규공급이 미미했던 것에 비해 2006년에는 신규 공급 물량이 증가할 수 있다"며 "2005년에 비해&nbsp;수급환경이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롯데쇼핑이 신규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도 내년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 및 공기업의 상장도&nbsp;가시화될 수 있다. 주식회사로 변신한 증권선물거래소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도&nbsp;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nbsp;아울러 설정시점 대비 기대수익률을 충족한 펀드들의 환매압력도 갈수록 커질 것이다.&nbsp;전문가들은 그렇지만 수요기반이 워낙 튼튼해 신규 상장물량이 늘어나도 수급 균형이 깨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nbsp;&nbsp;과거처럼 `환매 →지수급락→환매`의 악순환을 가정하기 어려울 정도로&nbsp;기반이 안정돼 있다는것이&nbsp;증시의 컨센서스다.&nbsp;
2005.12.30 I 류의성 기자
"74억 탈세해 서울강남 93평 아파트 구입"
  • "74억 탈세해 서울강남 93평 아파트 구입"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국세청이 포착한 고소득자영업자들의 세금탈루 사례들. ◇세무대리인이 자료상 등을 수임, 가공세금계산서 발행을 방조하거나 불법거래를 조장김모씨(45)는 2002년 세무대리인으로 개업하여 공격적인 경영으로 단기간에 수백개의 사업자를 수임하는 등 급성장했으며 그 과정에서 수십개의 자료상을 수임했다. 김씨가 수임한 자료상들은 대부분 유통과정이 문란한 화물업체이며 타세무대리인이 수임하던 중 업황 및 사업규모에 비해 세금계산서 거래금액이 과다, 자료상 혐의가 있어 세무대리계약이 해지된 사업자들로 김씨가 이들 업체를 수임해 자료상으로 고발될 때까지 계속 수임했다. 김씨가 이들 자료상으로부터 단기간 받은 수임료도 정상사업자보다 2~3배나 많은 금액이며, 특히 대부분 완전자료상으로서 가공세금계산서 발행 여부를 알 수 있음에도 자신의 수입금액 증가에만 치중해 허위세금계산서 발행을 방조하고, 심지어 자료상 매개역할까지 하는 등 공격적 조세회피행위(ATP)와 함께 세무사법을 위반한 혐의가 포착됐다.◇골프연습장과 사우나의 현금매출을 누락하고 부동산 양도시 단가조작으로 특수관계법인 소득을 편법취득박모씨(52)는 골프연습장 및 사우나와(처 명의),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현금수입업종인 골프연습장과 사우나의 수입을 실제매출보다 적게 신고해 25억원의 소득을 탈루. 간이(파3)골프장 부지를 부동산매매업자에게 평당 819만원에 일괄양도하면서 개인은 기준시가, 법인은 실가에 의해 양도소득을 계산하는 맹점을 이용, 법인은 평당 730만원, 사주는 1457만원으로 매매가액을 조정해 법인의 소득금액 43억원을 편법으로 취득한 혐의가 포착됐다. 이렇게 탈루한 소득과 편법으로 과다취득한 양도대금으로 2002년부터 강남의 고가아파트(90평대, 현시세 30억), 서초동 상가(현시세 29억), 경기도 주유소 2개(현시세 28억) 등 87억원대의 부동산을 취득했다. ◇웨딩홀의 현금매출 누락하고 가수금 처리를 통한 관련법인자금을 유용하여 수백억원대 재산 축적 웨딩업체 실사업자 김모씨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예식장 및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하면서 부인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위장, 소득을 분산하고 예식비를 현금 결제시 10~20% 할인해 주는 방법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해 예식장 수입금액 74억원을 신고누락했다. 김씨는 탈루한 소득으로 강남의 고가아파트(93평형, 현시세 30억) 및 경기도 소재 토지 700여평(현시세 110억 상당)을 수차례에 걸쳐 구입하는 등의 부동산투기로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했다. ◇위장수출과 가공의 국내매입을 통해 부당환급을 받고 외형을 부풀려 고가에 주식을 양도하고 양도차익 신고누락 통신기기를 제조해 거의 100% 해외에 수출하는 A업체는 해외에 147억원을 수출한 것으로 위장하고 과거 자료상업체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원을 고용해 가공수출에 대응하는 원가상당액 110억원의 가공세금계산서를 수취함으로써 부가가치세 11억원을 부당하게 환급받았다. 이 업체의 대주주 이모씨외 20인은 동일품목을 수입→제조→수출→수입과정을 반복해 외형을 부풀려 회사의 주식가치를 높인 후 외국법인에게 주식을 모두 양도하여 274억원의 양도차익을 실현하였으나 이를 모두 신고누락했다. ◇고가인 피부·비만치료 시술료를 현금결제를 유도해 수입금액을 탈루하고 명의위장을 통해 소득분산 이모씨(48)는 부산시내 중심상권의 요지에서 피부·비만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고가 의료장비를 도입해 첨단 비만치료와 더모톡신 시술을 통한 안면윤곽교정술로 호황을 누리면서도 피부비만 클리닉은 대부분의 진료비가 비보험 항목임을 이용하여 시술료가 고가(200~300만원)인 안면윤곽재생 수술시에 현금으로 지불하는 경우 통상 10~20%정도 할인해 주는 등 현금결제를 유도해 수입금액 8억원을 탈루한 혐의가 있다. ◇인터넷 법률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입금액 누락 및 출자법인의 자금을 변칙 유용해 개인부동산 취득 혐의 변호사 박모씨는 인터넷의 법률사이트를 운영하여 지명도를 높이면서 성공수수료 등 수입금액을 누락하고 인터넷 법률 서비스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던 중 수입금액이 증가하자다른 소득이 없는 타인명의로 대표자를 등록하고 수입금액 누락 및 가공경비 계상 등의 방법으로 27억원의 기업자금을 변칙 유용했다. 박씨는 또 B업체에 30%를 출자하여 대주주로 있으면서 법인대표이사와 공동으로 25억원 상당의 서울 역삼동 소재 토지를 구입하면서 회사자금을 변칙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5.12.22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행정도시 1차보상 `진통`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퇴직연금 어떤상품이 좋을까? 기업 70% 확정급여형 선호-행정도시 오늘부터 보상..1차 3조4000억원-수출주도 대기업 뛰는데 내수 중기는 부진..양극화 심화-홍콩시위 연행 한국인 재판 시작..일부 주동자 구속될듯-부산신항 명칭, `신항`으로 확정▲종합 -서울대, 황우석교수 연구실 폐쇄-"2004년 논문도 조작의혹"..소장파 과학자 사이에 논란 확산-영롱이 스너피도 가짜 논란-줄기세포 진실은? 강성근 권대기씨 진술에 달렸다-노성일 "우리가 만든 수정란 줄기세포, 황교수가 달라고해 두번줬다"-소비심리 개선, 기업 공격적 마케팅, 월드컵 특수 등 내년 소비 살릴까-근로소득보전세제, 15만가구 연 50만~100만원 지원-20대 취업자비중 사상 최저▲경제-김응한 미시간대 교수 "강력한 노동법 가진 나라, 위기때 대량해고 더 많다"-"펀드는 원리금보전형 선택" 76%▲금융·재테크-메리츠화재 사장 "스키 여행자 대상 모바일보험 공략"-100세 정기 예적금 나온다..기업은행 청장년층 대상-씨티은행 부당취득 이자 환급-부실기업주 계좌추적권 확대..예보 최장봉 사장▲국제-일본은 `작은 정부`로 간다..의보 국고지원 국채 등 삭감-구글 AOL 지분 5% 매입키로..MS 타격받을 듯-부시 "철군하면 적에게 넘어간다" 대국민 연설▲기업 및 증권-현대차그룹, 수직계열화 완성..계열회사 40개로-삼성전자 와이브로 해외서도 상용화된다-CEO 주식부자 역시 삼성..정몽구회장 2조 돌파-SUV 판매 줄었다..올 15.8% 감소-KAL의 숨은 기술력..항공기 도색 첫 수주 UA 30여대 계약-동부회장 "쉬고 있는 삼성맨 영입하라"-대형 IT주 "실적바통 이어받자"-글로비스 26일 상장..정의선 사장 지분매각 시기 관심-장미빛 은행주 경계론 솔솔..금리상승 및 규제완화땐 부담-`절세형 펀드` 연말장 달군다-자산운용사 펀드보고서 늑장 제출◇서울경제▲1면 -연초부터 대형정책 쏟아낸다..2단계 부동산대책, 노사로드맵 등-신규택지 500만평 열흘새 소나기 지정-행정도시 평당 보상비 평균 18만7000원-중기 컨설팅지원 쿠폰제로 일원화▲종합-대기업 수익 양극화 갈수록 심화..한은 3분기 기업경영 분석-임자없는 부동산 신고 땐 보상금-국산 휴대인터넷 해외서도 상용화-현대 기아차 성금 100억원 쾌척..연말 이웃돕기-한미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LA갈비 허용여부 최대쟁점-한은 "내년 30만명 경제교육"-서울대 조사위, 황교수 연구실 사실상 폐쇄-정부, 최악상황 염두에 두나.."황교수 진술에 허점"-노성일 "황교수팀에 줄기세포 두차례 전달"-행정도시 보상..주민들 "시세에 턱없이 못미친다" 격앙▲금융-저축은행 인수합병 쉬워진다..재무건전성 기준만 충족하면 돼-퇴직연금상품 판매 본격화..금감원 약관승인-연말연시 환전수요 잡아라..시중은행 수수료 인하 등 이벤트-군인용 스마트카드 나온다..신한은행▲국제-포천지선정 7대펀드, 은근과 끈기가 고수익 비결-뉴스위크선정 `2006년 유망주`에 교포 정두리씨 뽑혀-월가 투자은행 글로벌인재 확보 경쟁-샤론 뇌졸중으로 긴급 입원▲산업-동부, 외부인재 줄영입 `제2도약`-SK(주) "인천정유 구조조정 없다"..정상화 가속-상의 내년 전망..차 기계 `맑음` 섬유 건설 `흐림`-PDP TV "갈수록 잘 나가네"..LG전자 올 내수판매 10만대 돌파-CJ인터넷 1200억 게임펀드 조성..일본 소프트뱅크와 공동▲증권-연말연초 투자전략 "변동성 확대..보수적 대응을"-제약주 "바이오주와 달라"..동아제약 7% 급등-정몽구 회장 "최고 주식부자"..상장주 지분가치 2조 돌파-한국슈넬, 경영진 강제퇴직 위로금 40억?◇한국경제▲1면-2차 IT혁명 시작됐다..와이브로 내수만 13조로 차시장 추월-행정도시 1차 보상금 3조4100억원-노대통령, 순차 개각하나-서울대 연구실 통제..황교수팀 연구 사실상 중단▲종합-산은, 정부에 3500억 배당..창사이래 첫 실시-"한국증시 내년 더 좋다"..블룸버그 모건스탠리 등-생산주축인구 매년 20만 감소..2050년까지 1천만명 줄어든다-와이브로 글로벌화 가속..삼성, 내년까지 16개국에 장비공급-중대형 아파트 관리비 오를듯..국회 공전으로 일몰기한 끝나-국책은행, 내년 자금공급 65조로 늘려-황교수 2004년 원천논문도 의혹-기업 10곳중 3곳이 `적자경영`..투자부진 지속-황교수 중요순간마다 사고..오염 정전 자료분실 등▲산업-동부그룹 CEO 80% 외부수혈..6명이 삼성출신-포스코 중동시장 공략 팔 걷었다..고부가제품 마케팅 강화-베이징 현대차, 10대 브랜드에 선정-고급 휘발유 판매경쟁 불붙었다-"대우건설 아무한테나 못넘겨"..노조 자격제한 요구-석유공사 사장 "유전탐사 개발은 돈 안돼"-PB업체, 폐목재 확보 비상..건설경기 침체로 공급 급감▲국제-타임선정 올해인물 빌게이츠..IT로 번돈 빈곤퇴치에 쾌척-싱가포르 카지노 허용..돈다발 몰린다-일본 재정적자 축소 본격 나선다-일본 "구글 게 섰거라"..민관학 협력 차세대 인터넷 검색기술 개발▲증권-유상증자 실권막기..코스닥 무상병행 붐-황쇼크 탈출 급반등세..단기조정 마무리 `기대`-내년 코스피 목표치 점점 높아지네..11월초 1450서 1630까지-중소형 증권사 M&A 물결타나..소로스펀드 서울증 매각 등-ELW 36종목 추가상장..기초자산도 22개로 확대-`경영권 분쟁` 한국슈넬 강세..1주일간 70% 급등-현대건설 시총 5조 돌파 임박-대주주 지분매각 기승..프로서어티 등 주가오르자 차익매물◇한국일보▲1면-국민식탁 새해도 불안하다..복지 농림 싸움에 일원화 해넘겨-행정도시 1차보상 진통..지주들 "턱없이 낮다" 반발-한국시위대 일부 구속될 듯..홍콩법원 구속적부심 실시-교수신문 올해 사자성어 上火下澤 "상생못하고 이반분열"▲종합-1월초 6~7개 부처 개각..통일 복지 외 교육 과기부총리 포함-노대통령 "사학법 시행령서 보완"-부산신항 명칭 `신항`으로 결정..경남 수용불가 논란 계속▲국제-부시 백악관 집무실 연설..이라크 총선효과 군불 때기-샤론 뇌졸증 입원..신당 총선대비 차질 우려-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선두▲경제-미국 통상압력 이중잣대.."쇠고기 수입하라" "한국 삼계탕 수입못해"-카드기피 전문직 뭐가 캥기길래..법률사무소 카드결제 15%감소-금전노린 해킹 크게 늘어-남양주 별내 2만가구 공급
2005.12.19 I 이정훈 기자
  • [이것이 부동산테크]젊은이들이여, 내집 마련이 우선이니라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 재테크도 연령대별로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8·31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연령대별로 ‘맞춤 재테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공격적 투자보다 연령별 실수요에 맞는 안정적 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nbsp;임달호 현도컨설팅 대표는 “집을 사도 실제로 살고 나서 팔면 세금을 피하거나 줄일 수 있다”며 “정부 규제의 초점이 투기 이익 환수에 있는 만큼, 절세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실수요자로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연령대별 재테크 전략을 살펴본다. &nbsp;20~30 청약부금·적금 가입을… 서울 뉴타운 재개발 지역 눈여겨볼만 &nbsp;이 연령대는 최근 들어 가장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투자 동호회나 재테크 클럽의 주역들도 대부분 30대들이다. 내집 마련보다 단기간에 고수익이 가능한 토지·펜션·상가 등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연령대에는 내집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장 청약부금·적금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올해부터 1년간은 장기 저리(고정금리 연 5.2%)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생애첫주택구입대출 제도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nbsp;이 제도를 이용하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등의 20~30평형대 아파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자금 여유가 있으면 서울시내 뉴타운 지구의 재개발 주택 지분을 사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8평 정도의 지분을 구입하면 24~33평형대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전세를 끼면 1억5000만~2억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하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상가는 공실(空室)이 나면 관리비 부담이 커지고, 토지는 임대 수익없이 장기간 시세차익이 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다”며 “내집 마련을 하고 난 뒤 고수익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nbsp;30~40 “평수를 넓혀라”… 대출금은 집값 30% 넘지 않도록 30대 중반 이후 40대까지는 평수를 넓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8·31대책 이후 집값이 양극화되는 추세가 뚜렷한 만큼 서울 강남 지역이나 수도권 신도시 등의 핵심 블루칩 쪽을 노려야 한다. 하지만 자녀 교육비 등 고정 비용 부담이 큰 연령대인 만큼 주택 구입시 대출금이 전체 주택구입자금의 3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높아지는 금리도 고려해야 한다. &nbsp;교육 여건이 좋은 지역에 전세를 살면서,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가능한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지분을 매입해두는 것도 한 방법. 다만, 재건축 조합 인가가 난 지역은 조합원 지분에 대한 전매제한이 있는 만큼 돈이 5~10년 장기로 묶일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은 주 5일제를 맞아 각광을 받고 있는 수도권 주변 전원주택지나 토지 등에 장기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nbsp;50 은퇴 ‘코앞’…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 은퇴를 앞둔 50대는 토지 등에 투자해 시세 차익을 노리기보다 월 고정수입이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자녀 혼인 준비 등으로 현금 수요가 많은 만큼 금융자산 보유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nbsp;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은 상가·오피스텔. 초보자라면 리스크가 큰 테마상가보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나 지하철 역세권 근린상가 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상가는 수익률보다 공실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권리금이 붙은 상가는 공실이 날 가능성이 적다. 오피스텔은 고정 수입은 있지만 시세 차익 가능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토지 투자를 하려는 이들은 최소 1억원 이상의 여유 자금을 가져야 한다. 이 연령대는 투자금의 규모가 크고, 한번 깨지면 회복하기 힘든 만큼 보수적인 투자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유 자금의 규모가 큰 이들은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주택 30%, 토지 30%, 수익형 부동산 40% 등으로 분산해두면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nbsp;김우희 저스트알 상무는 “이 시기는 현금 소요가 가장 많은 연령대”라며 “보수적 투자, 투자에 앞선 전문가 상담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bsp;60 부동산펀드 등 간접투자에 중점을 &nbsp;60대 이후에는 도심 근교로 아파트를 옮기고 남은 돈으로 소형 아파트를 구입해 월 임대소득을 거두는 편이 낫다. 다만 자식들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 집을 너무 줄이지 않도록 하자. 실물투자는 부담이 큰 만큼, 부동산펀드나 고수익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70대가 되면, 집 규모 자체를 줄일 필요가 있다. 남는 돈으로는 본격적인 실버 생활을 준비한다. 이때도 수익률 7~8% 전후의 고수익 금융상품이 유망하다.
  • (콜인상後 재테크)펀드는 안정형, 부동산은 `글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8일 통화정책당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됨에 따라 개인들의 돈관리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 분위기까지 더해 금리상승기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리상승기에는 수익목표 눈높이를 다소 낮추고 안정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동산 투자는 대출금리에 대한 압력이 큰 만큼 리스크도 커졌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채권형 펀드는 `NO`, 가치주·배당주·해외투자형 추천할 만 금리상승기에는 채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다. 그만큼 채권형 펀드의 운용도 리스크가 커진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상언 신한은행 재테크 팀장은 "채권형 펀드는 여러 채권을 사고 팔면서 수익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중금리 상승시 채권가격이 하락해 수익률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금리 상승 부담에서 자유로운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국민주택 채권이나 우량 회사의 기업어음에 투자하면 안전하면서도 은행이자보다 1%p가량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식시장은 내년에도 10~20%의 상승이 예상돼 주식형 펀드는 여전히 `괜찮은` 투자대상이 된다. 다만 연초에 비해 지수가 40% 이상 뛰어오른 올해만큼 욕심을 부려서는 곤란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대박`난 성장주 펀드들 보다는 배당주·가치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문성 국민은행 강남PB센터 팀장은 "올해는 주가가 400p가까이 뛰면서 성장주 펀드들이 각광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200p폭 내에서 오른다는 예상이 대세"라며 "주가 상승이 둔화된 만큼 성장형 보다는 안정형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팀장은 "올해 실적이 좋았던 배당주 펀드나 성장가능성 있는 가치주 펀드에서 꾸준한 수익이 예상된다"며 "또 내년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수출은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수출주 펀드보다는 내수주 펀드가 관심을 끌 만하다"고 전망했다. 권정학 산업은행 간접투자증권팀 차장은 이에 추가해 "안정적인 시스템 펀드도 주목할만 하며 선박펀드나 특별자산펀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권 팀장은 "특히 해외투자펀드 가운데 특히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에서도 수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투자는 `글쎄…`, 내집마련전략 `치밀하게` 한편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망은 다소 어두워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민은행 장 팀장은 "담보대출 등을 통해 부동산에 투자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며 "부동산 매매차익으로 대출이자를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매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압박 요인 뿐만 정책추진 추이를 봐도 부동산 투자는 당분간 `힘들다`고 판단했다. 지난 8일 금통위 직후 박승 총재도 부동산과 관련해 언급했고, 이어 9일 한덕수 경제부총리도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8·31 부동산대책 후퇴불가`라고 못박은 점에서 볼 때 부동산 투자에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이다. 한 팀장은 "콜금리 인상은 부동산 투자에 특히 영향이 크다"며 "정부에서 8·31대책에 대한 후속입법도 이어질 상태라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보면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지를 시험하는 것은 이제 위험한 투자라는 지적이다.한 팀장은 또 "금리인상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에도 다소 부담이 더해졌다"며 "대출 기간과 조건, 금리전망을 종합적으로 따질 필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 팀장은 "생애 최초 주택자금이나 보금자리론, 은행별 모기지론 등 대출 채널은 다양해졌지만 금리 상승에 따라 추가부담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05.12.09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학교·병원투자 문턱 낮춘다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다음은 12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nbsp;▲1면-학교·병원투자 문턱 낮춘다-속도 붙은 `황우석 구하기`-평택 18조투입 국제도시 육성-투기혐의 362명 세무조사▲종합-황교수팀 "후속 연구로 검증...재검사 없다"-"외국 연구자들 황교수 망하길 원해"-PD수첩, DNA검사 약물 잘못 사용▲경제/종합-열리는 고소득층 지갑...경기 불지피나-3분기에는 내구소비재 판매 7.5% 늘었지만 부동산위축 영향 만만찮아-정부 서비스시장 개방의지 천명..첨예한 이해관계 조정이 관건-환율 "정부개입 없으면 800원 갈수도"▲국제-실리콘밸리에 `자전거 열풍`-중국 "車 수출 힘드네"-"카트리나로 정신없는데 백악관은 구경만 했다"-런던비즈니스스쿨, 유럽 MBA 1위-토익응시자 1위는 한국▲기업-현대상선, 유조선사업 확 키운다-STX조선 "크루즈선 도전"-MS게임기 X박스 내년 2월 한국출시-정보격차해소에 1조9천억 투입-여객선에도 유류할증료 도입▲증권-힘넘치는 증시...증권株 승승장구-현대車 미국판매 효과 엇갈려-SK네트웍스 보유 SKT 101만株 매각키로-금호아시아나 매출 10조 넘을 듯-올해 최고의 상품은 주식형펀드-정의선 기아車주식 552억 평가차익-황우석 논란에 울고 웃고-스타는 증시서도 통하네-동진에코텍 또 분식회계 의혹◇서울경제▲1면-내년 증시 공급물량 최소30兆-내년 3월 판교부터 새 청약제 적용한다-"인텔·마이크론 합작해도 삼성전자 못 이길 것"-GDP대비 시가총액 85% 넘어 "사상 최고"▲종합-중동거리 "한국차 씽씽"-"종부세 위헌 가능성 높다"-토지 `지역·지구` 신설 내년부터 제한한다-원·엔 환율 `1대8`도 위협-택지조성 원가공개도 검토▲금융-저축은행들 "재도약 나선다"-"헤르메스 최고경영자 검찰 출두 한국시장 존중한다는 점서 의미"-과속車 자보료 할증률 현행유지될듯▲국제-원자재펀드로 투자자금 몰린다-태평양항로 운임 30% 오를듯-美 광고업계도 `구글 공포`-오일머니 달러 보유 늘려▲산업-국일제지 "신호제지 우호지분 50% 이상 확보"-CJ(주) 사장 김진수씨-현대상선, 非컨테이너 사업 확대-조선업계 CEO 유럽 중동서 수주전-도레이새한, 구미 광학용 필름공장 착공-국산휴대폰 공급 내년 2억대 돌파▲증권-시가총액 상위주 "더 오른다"-대형조선주 "닻 올렸다"-주식형 펀드 `최고 재테크 상품`-턴어라운드형 성장주 "내년에도 강세 지속"-정의선 기아차 사장 주식보유액 올들어 460배 늘어 `최고`-동진에코텍·성광 분식회계 의혹◇한국경제&nbsp;▲1면-日정부까지 나서 전자업계 CEO 독려 "지금이 기회..삼성을 잡아라"-원·엔 환율 860원 붕괴-과속 車보험료 현행대로 유지 ▲종합-줄기세포 종주국 지위 흔들린다-YTN 뜨고&nbsp;iMBC 급락-"엔화 내년초 1달러=130엔까지 간다"-기술평가 민간에 개방한다▲국제-"Mr.버핏, 이 회사에 투자하세요"-美, 외국社 회계보고 완화한다-JP모건, 인도 금융인재 `싹쓸이`-美 부동산 재벌 트럼프 홈쇼핑 사업 진출 추진-美기업 `한자리 두임원`制 인기▲사회-초등 고학년 "학습지는 구석"-투기혐의 의사·변호사 등 362명 세무조사▲산업-항공업계 내년엔 높이 난다-CJ, 임원 39명 인사-100층 건물 시공 초고강도 콘크리트-현대상선 非컨테이너 사업 강화-신호제지 노조, 경영권 분쟁 가세▲증권-내수·가치株→수출·성장株..증시 주도주 `바통터치`-이젠 종합상사에도 관심가져라-시가총액, GDP 대비 85% 첫 돌파-PEF도입 1년 `속빈 강정`-삼성 우량주펀드 20% 高수익-장외엔터社 우회상장 잰걸음
2005.12.05 I 조진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판교 분양가 더 오른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1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줄기세포 연구, 큰 차질 없을 듯..황교수 "적절한 시점에 다 밝힐 것"-APEC-OECD 투자유치 공조 합의-종부세 예외없이 부과..가구별 합산 및 고령자 부과 원칙대로-판교 분양가 평당 50만~120만원 추가부담 예상-직장 `도시락파` 늘어난다▲경제/금융-은행 복합예금 수익률 과대포장..고금리 미끼로 고객유치-한국 최고위층..장관 세금 91만원, 국회의원 78만원-공공사업 `주먹구구` 여전..예비타당성 조사 43%나 보류 판정-9월 서비스수지 11억달러 적자-`중기잡자` 은행 저리대출 경쟁..연 4~5%대 금리제시-JP모건, LG카드 매각대행..내달말 매각공고▲증권-통신주 `빛바랜` 이익증가..성장성 부재속 마케팅비용 크게 줄어-가스공사 `추풍낙엽`..3분기 1290억 영업손실-현대오토넷 본텍 합병비율, 본텍주가 고평가 논란-테마섹 "외환은행 공동인수 검토"-금감원 펀드수수료 자율인하 유도..장기투자 유리하게-법인 MMF 환매때 신청일 종가 적용-새튼박사 결별 소식에 줄기세포 및 제약주 급락세▲산업-APEC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세계 첫 개통-APEC, 역내 중소기업 지원한다-일본 전자업체, 한국 견제 나섰다..도시바 등 11개 반도체 공동연구-기업 "내년 경영여건 호전"..대한상의 조사-LG 7세대 LCD 조기양산..1라인 내년 1월 가동-다음 또 M&A설..일본 라이브도어 "인수계획 있다"▲국제-기업사냥꾼 사모펀드 대박시대 `끝`..팔려는 기업자산 5천억달러-일본 주택 대량공급 안한다-중국 철강업계 `내우외환`..미 반덤핑 제소에 내부 과열경쟁까지-CNN, 북한 공개처형 장면 방영◇서울경제신문▲1면-"10년후 한국 자산운용시장 1000조"..외국계 운용사 설립 열기-시베리아 송유관 건설, 한국기업 참여-위기의 자동차보험 시장, 개선책 시급-판교신도시 분양가 평당 20~100만원 오를 듯-JP모건, LG카드 매각 주간사로 선정▲경제/금융-차상위그룹 세혜택도 최상위?-내년 봉급생활자 갑근세 세수, 감세 맞물려 논란 증폭-당정, 주식 양도차익 전면과세 추진-우량 자산운용사 2~3곳 "현대카드 지분인수 관심"-휴대폰번호 내년 2월부터 안내-스탠다드차타드, 대부업 진출 추진..SC제일은행과 별도로-금감원 "은행권 미끼금리 대출 중단하라"▲증권-오성근 국민연금운용본부장 "주식투자 확대 모색해야"-은행주 실적 모멘텀..주가 40% 상승여력-대성, 코리아닷컴 인수 포기-펀드 판매보수 인하유도..상한선 규제는 않기로▲산업-동국제강, 인사시스템 확 바꾼다-기아차 로체 `돌풍 거세다`..첫날 7212대 팔아-`LG 클린경영` 뜬다..두산 SK 등 배우기 붐-조선업계 내년 후판부족 `비상`..180만톤 모자랄 듯-소리바다 완전개방향 P2P "불법판정 가능성 높다"▲국제-미국 사모펀드 거품붕괴 우려..금리인상 투자자거부감 등으로 상황반전-일본증시 데이트레이더 돌아왔다..경기회복 기대감-헤지펀드 퍼싱, 맥도널드에 부동산 지분매각 요구-EU, 박사학위 취득 외국유학생에 시민권부여 추진◇한국경제신문▲1면-기업들 투자서 M&A로 성장 패러다임 바뀐다-장기투자자에 유리하게 펀드판매수수료 낮춘다-판교 중대형 분양가 오를 듯-APEC 기업인 자문회의 "한국어 4억5000만불 투자"-휴대인터넷 세계 첫 개통..달리는 차에서도 접속▲경제/금융-일본 유통업계 `신조어 마케팅` 뜬다-엔진 안끄고 주유땐 200만원이하 과태료 부과-MMF 환매청구 기준가격, 전일종가서 당일종가로 변경-와이브로, 내달 초순께 세계표준 채택 가능성 높아-삼성硏, 가계 57% "내년 소비 안늘린다"-내년 소비자물가 불안..원달러 환율 등 변수-공정위, 불공정 공공사업자 무더기 제재-쌀비준안 처리 23일로 연기될 듯▲증권-삼아약품 등 중소형 제약주에 바우포스트 `주의보`-증시 실적주 전환 움직임 "이젠 턴어라운드주"-UBS증권 "한국증시 비중축소 단계 아니다"-펀드 계좌수 급증..평균 잔액은 급감-지주회사 3분기 실적 `명암`..GS홀딩스 풀무원 웃었다▲산업-한진해운 보유선박 2배로..해운경기 위축된다는데 공격경영-LG, 신입사원 즉시 실무에 투입-삼성전자, 중동 아프리카 왕족초청 프리미엄 마케팅-LG전자 세계 CDMA시장 1위-LG필립스LCD 7세대 LCD 내년부터 양산-황교수 "윤리 가이드라인 준수했다" 새튼 주장 부인-벤처 분식회계 자진신고 땐 제재 최소화▲국제-중국 차공장 증설 힘들어진다..공급과잉에 인허가 강화 움직임-중남미 동남아 "미국 은퇴노인 모셔라" 유치전쟁-월가는 포트폴리오 교체중..주식비중 높이고 채권은 줄여-일본 주택정책 "양에서 질로"..주택수가 세대수 웃돌아
2005.11.14 I 이정훈 기자
  • 지방 아파트 분양가 서울 따라잡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방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신규 입주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높은 것은 물론 기존 분양가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면서 내 집을 마련하는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대구시 범어동에 선보인 삼성래미안 수성 분양가는 최저 평당 941만원에서 최고 1142만원이다. 특히 38평, 39평형 61가구를 제외한 40평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의 기준층 분양가격이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고, 일반분양이 가장 많은 54평형 (76가구)의 기준층&nbsp;평당 분양가격은 1142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8월에 입주한 범어동내 A아파트 동일평형 매매가 (평당 847만원)의 1.3배 높은 분양가다. 또 최근 분양한 범어동 월드메르디앙 웨스턴 카운티 67평형(12가구)은 총 분양가격이 기준층 기준으로 7억 6300만원을 기록, 대구시 일대 분양 물량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달 말 두산산업개발(011160)이 범어2동에 분양 예정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의 분양가격도 평당 1300만원 안팎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져, 대구지역에서 경쟁적인 고가 분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도 대우자판(004550) 건설부문이 해운대구 우동의 `이안 해운대 엑소디움` A동 113평형(2가구)를 21억3700만원에 내놔, 이 지역 최초로 `20억 분양가`시대를 열었다. 이제까지 부산에서 최고가 아파트는 벽산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동래구 온천동 벽산아스타 99평형(2가구)으로 분양가격이 19억9300만원이었다. 이밖에 최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분양된 스마트시티도 평당 967만~1474만원으로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처럼 시행·건설업체들이 지방에서도 고가 분양을 거듭하는 데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 아파트 시장을 적절하게 이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대전을 제외한 영남권 일대는 1년 뒤에 전매가 가능해, 상당수 건설사들이 1년 동안은 사실상 계약금만 내면 보유가 가능하게 금융혜택을 주고 있어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이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분양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그러나 분양가격이 큰 폭으로 뛸 경우 주변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쳐, 자칫 지가 불안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5.11.14 I 윤진섭 기자
  • “내 1억으로 굴릴 부동산은 어디에…”
  • [조선일보 제공] ‘1억원’. 적은 돈이 아니다. 수십억 이상을 굴리는 큰손이라면 몰라도 알토란 같은 돈이다. 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기에는 큰돈도 아니다. 서울에선 20평대 아파트 전세 얻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뭘 할 수 있을까. 먼저, ‘1억원 투자’의 기본 원칙부터 세워야 한다. 안전성과 수익성이다. 원금 손실이 있어서는 안 된다. 매월 고정 수익이 뒷받침되는 것도 중요하다. 대출은 부동산 투자에서 수익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지렛대이다. 그러나, 금리 상승기엔 총 투자비의 30% 이내가 적당하다. 1억원 투자의 가시권에 어떤 상품이 있는지 알아보자.1.뉴타운 지역 10평 안팎 소형주택강북의 주택 투자 상품 중에서는 뉴타운 지역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재개발이 예정된 구역의 소형 연립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은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알젠 강현구 실장은 “대지 지분 10평 안팎의 주택을 매입해 일단 개발될 때까지 월세를 놓고, 추후 입주권을 배정받아 새 아파트에 들어가는 전략을 세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급적 값이 많이 오른 곳보다 사업 초기 단계의 지역을 골라야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단, 뉴타운 투자는 5년 이상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 지분 가격이 1억원 안팎인 곳은 많다. 성북구 월곡1구역 10평 지분 값은 7000만~7500만원이다. 작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동작구 흑석5구역 10평대는 평당 1300만~1500만원이다. 성동구 옥수12구역도 10평대를 평당 1300만~1500만원에 살 수 있다. 2.개발재료 있는 쇼핑몰 1층 상가상가는 고정 수익이 생긴다는 점에서 퇴직자나 직장인의 노후 대비 수단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다. 하지만, 목 좋은 상가는 1억원으로 투자하기에는 어림없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안전성은 높지만, 값이 많이 올랐다. 가장 현실적인 투자 상품은 쇼핑몰. 가급적 1~2층에 투자하는 게 좋다. 상층부로 갈수록 손님이 분산돼 수익률이 떨어지기 쉬운 탓이다.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1층의 경우, 목 좋은 곳 기준으로 2.5~3평짜리가 1억7000만~1억8000만원에 매물로 나온다”고 말했다. 대출 30%와 임대보증금을 감안하면, 1억원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젊은층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거나, 청계천 복원 등 개발재료가 있는 동대문, 건대입구 등이 유리하다. 3.허가받은 수도권 전원주택지 급매물땅 투자는 당장 수익을 올리기는 어렵다. 4~5년쯤 묻어둔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또, 무턱대고 아무 땅이나 살 수도 없다. JMK플래닝 진명기 사장은 “수도권 지역의 허가받은 전원주택지 중에서 급매로 나오는 물건이 괜찮다”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아 투자가 가능한 경기도 양평·가평·여주·이천 쪽이 관심지역이다. 대지면적 200~300평 규모의 전원주택지가 평당 80만원인데, 종종 평당 40만~50만원대 급매물이 나온다. 이 지역은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고, 서울과 접근성도 좋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2~3곳을 선정해 놓고, 수시로 매물을 체크해야 우량 매물을 놓치지 않는다. 교통 여건과 지역 개발 재료가 있는 강원도 춘천이나 횡성도 시세가 평당 15만원대여서 1억원쯤이면 투자해 볼 수 있다.4.예금보다 나은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가 불안하면 간접투자 상품에 눈을 돌려보자. 부동산 펀드나 리츠(REITs)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되돌려 준다.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연 7~8% 수익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 직접 투자에 따른 세금이나 관리도 필요없다. 빌딩 임대형 리츠나 펀드는 건물 가치가 올라가면 청산 후 추가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 다만, 개발형 펀드의 경우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리츠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지만, 펀드는 사실상 중도 환매가 어렵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5.전매 가능한 지방 분양권 투자분양권은 초기 자금이 적게 든다.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조건을 앞세운 아파트도 많다. 다만, 수도권은 전매가 대부분 제한돼 있어 지방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대구, 부산 등 광역시는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고, 기타 지역은 전매 제한이 없다. 단, 분양권 투자는 미래 가치가 중요하다. 교통·환경·개발재료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대구 월성동 지역, 경남 진해시 진영지구, 김해시 장유지구 등이 소액으로 매입할 만한 분양권으로 꼽힌다.
(서진희의 맛깔스런 펀드)부동산 펀드(2)-리츠(REITs) 투자포인트
  • (서진희의 맛깔스런 펀드)부동산 펀드(2)-리츠(REITs) 투자포인트
  • [이데일리 서진희 칼럼니스트] 지난 번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부동산펀드를 종류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지난 시간에 정리한 대로, 부동산에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크게 토지 및 건물 등에 대한 매매차익(평가차익)과 임대수익, 부동산 개발과정에 참여하여 발생하는 이익(개발이익) 및 시설 관리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관리소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의 개발이나 매매과정이 아직은 시장에서 완전하게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명확한 구분이 쉽지는 않습니다. 일반 개인들이 부동산투자에서 어려워하는 부분도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특히 자본이득이라고 볼 수 있는 매매차익은 부동산의 특성이 주식과 달라 공정한 시장가격으로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수익을 예상하거나 실제로 그 기대수익을 실현하는 과정도 투자자입장에서는 제약조건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이익의 경우에도 하나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예.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의 개발)가 기획에서부터 설계 및 시공의 과정을 거쳐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이익을 얻을 때까지는 상당한 기간과 여러 단계의 행정적, 기술적 절차가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동산투자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은 그 수준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고, 투자금에 대해 일정한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며, 경기변동에 대한 민감도도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자 입장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임대수익형 부동산 리츠는 바로 이와 같은 임대형 부동산 투자만의 장점을 살려 간접투자상품을 구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부동산 리츠(REITs)란?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여러 종류의 부동산 펀드들이 선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부동산펀드들이 임대수익보다는 특정 개발프로젝트에 자금의 대출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형 부동산펀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펀드가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단위형 또는 폐쇄형으로 개발되어 개인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투자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반대로 해외시장에서는 부동산리츠가 대표적인 부동산관련 간접투자상품으로 오래 전부터 인식되어 오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의 부동산리츠란 주로 부동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취득하여 소유(ownership), 개발(development) 또는 관리(management)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그 수익을 주로 배당금의 형태 투자자에게 재분배하는 투자회사(뮤추얼펀드, mutual fund) 또는 투자신탁(investment trust) 형태를 의미합니다.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면, 투자대상이 부동산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식형펀드를 비롯한 다른 간접투자상품과 큰 차이점이 없다는 것이지요. 이제 부동산리츠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부동산리츠의 형태: 투자회사 형태인 뮤추얼펀드와 투자신탁 형태(수익증권이라고도 부르는) 모두를 통칭하여 부동산 리츠라고 부릅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뮤추얼펀드의 형태로, 호주 등에서는 투자신탁의 형태로 발전되어 있을 만큼 나라마다 대표적인 형태는 다를 수 있습니다.부동산리츠의 유동성: 투자회사(뮤추얼펀드) 형태의 부동산리츠는 폐쇄형인 경우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시장가격에 따라 매매되고, 개방형인 경우 일반 주식형 뮤추얼펀드처럼 판매회사를 통해 매수/매도가 가능합니다. 물론 투자신탁(수익증권) 형태의 부동산리츠는 대부분이 판매회사를 통해 매수 및 환매가 가능하게 하여 충분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부동산리츠의 운용회사: 일반 주식형 펀드의 운용을 자산운용사가 담당하는 것처럼, 부동산리츠 역시 부동산 개발 및 투자관리를 전담으로 하는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등록된 회사만이 설립, 운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이러한 부동산 운용회사들에 대해 자본금 및 전문인력 등에 엄격한 규제를 두고 있으며, 대신 이들 회사들이 운용하는 부동산 리츠에 대해서는 각종 부동산관련 규제 및 세제 등에 있어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리츠의 운용방식: 일반적인 공모형 부동산리츠를 보면 주로 개발/임대형 부동산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화점과 같은 상업용 건물을 매수하여, 리노베이션을 한 후 일반사업자에게 임대하여 임대수익 및 관리수익을 얻는 구조를 간단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실버타운을 개발하여 분양한 후 임대수익 및 개발/관리수익을 추구하는 등의 운용방식도 부동산리츠의 주요 운용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nbsp;부동산투자신탁, 부동산신탁, 부동산투자회사… 그리고 리츠지금까지 설명 드린 부동산리츠의 특징을 이해하셨다면, 부동산투자신탁, 부동산신탁, 부동산투자회사가 실질적으로는 동일한 성격을 갖고 있는 부동산관련 간접투자상품이라는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간단한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물론 개별 상품에 적용되는 법규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점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상품구조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부동산 리츠의 투자 포인트부동산 투자를 고려할 때, 주로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면 주로 임대수익으로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는 것을 주요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부동산리츠에 투자할 때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츠의 주요 투자대상: 부동산리츠가 투자하는 대상이 주거용/상업용/공업용 인지, 이미 완성된 건물에 투자하는지 아니면 부지를 매입하여 개발하는 방식인지, 특정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지 아니면 전국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행하는 지 등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2) 투자 목적(수익창출의 방법): 단순히 건물을 소유하여 임대수익만을 얻는 것인지 아니면 건물을 직접 소유 및 관리하여 부가수익까지 얻는 방식, 또는 단기 매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보 3) 운용사의 성격 및 운용현황: 부동산리츠를 운용하는 회사의 전반적인 개요는 물론, 전체 운용규모, 주요운용방식, 과거운용실적 및 특화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 4) 투자대상 시장/장단기 전망: 해당 부동산리츠가 주로 투자하는 지역의 장단기 시장전망에 대한 자료는 물론, 정부의 정책 및 주요 투자지역 또는 국가에 대한 정보전세계 부동산리츠를 골라 모은 펀드 오브 리츠: Fund of REITs다음으로는 부동산 리츠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부동산리츠에 직접 투자할 때 감수해야 하는 위험요인을 낮추면서도, 부동산리츠에 투자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특히 개인투자자에게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앞에서 설명드린 대로, 부동산리츠 시장이 성숙된 외국의 경우에도 쇼핑몰이나 아파트 등 주거단지, 공장용지 등 다양한 투자대상에 특화된 부동산리츠들이 많이 있지만, 여전히 개별 부동산리츠의 특성에 대해 개인투자자가 정확히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그 대상이 개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장 및 상업용지, 대규모 개발단지같은 경우 관련된 정보 및 규정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펀드 오브 부동산 리츠(Fund of REITs)'는 일반펀드의 ‘펀드 오브 펀즈(Fund of Funds)’와 동일한 구조로, 펀드매니저가 다양한 부동산리츠와 관련 시장을 분석해 펀드의 투자자산을 우량한 부동산리츠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우량주식을 골라 담는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듯이, 우량 부동산리츠를 골라 담아 투자하는 ‘펀드 오브 리츠’에 투자함으로써 전세계 다양한 부동산 시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특히 펀드 오브 리츠를 활용하면 전세계 지역별, 투자대상별로 잘 분산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부동산 리츠 지수를 활용한 ELS펀드: REITs (Index)-linked Structured Product마지막으로 부동산리츠에 연계된 상품으로 부동산지수연계 ELS펀드를 들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주식시장지수(예.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라고 한다면, 부동산리츠 시장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것을 부동산리츠 지수(REITs Index)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상장된 부동산리츠의 수가 많지 않고 활발하게 거래가 되지 않아 지수화하기에는 시기상조이나, 미국 및 일본시장에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부동산리츠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리츠지수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nbsp;미국의 다우존스 리츠지수, 일본의 TSE 리츠지수 등으로 일반 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이들 지수와 관련된 파생상품들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여러가지 구조화상품(structured product)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nbsp;물론 투자대상을 정형화하기 어려운 부동산 시장에서 리츠지수가 시장을 완전히 대표하는 지수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지수에 연계된 구조화 펀드 및 예금 등에 투자하는 것은 부동산시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nbsp;부동산리츠 지수연계 펀드의 경우, 일반 주가연계펀드처럼 리츠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사전에 확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변동성이 심한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위험은 줄이고 투자수익이 예측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리츠지수연계 상품의 수익구조에 따라 원금보존 등의 조건을 부가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단, 위험을 낮출 수록 기대수익이 낮아진다는 평범한 원칙(?)을 다시 한 번 되돌이켜보면, 이러한 상품은 말씀드린 부동산 리츠를 활용한 여러 상품 중 가장 보수적인 간접투자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모든 투자의사결정이 마찬가지지만, 부동산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시에도 다음의 기본적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자산배분 차원에서의 분산투자- 적정한 투자목적에 맞는 장기투자- 투자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차원의 간접투자특히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개별 투자안의 규모가 크고, 시장자체의 제약조건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현재 우리나라 시장의 부동산펀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출형 부동산펀드과 최근의 다양한 부동산관련 투자상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진희 기은SG 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품개발팀장)
2005.11.02 I 서진희 기자
  • 초보자는 테마 상가·아파트 상가 유리해요
  • [조선일보 제공] 지난 4월 재래시장 도매상 생활 30년 동안 모은 13억원을 상가 건물 구입에 투자한 K(51)씨는 요즘 짭짤한 임대 수입에 흐뭇한 표정이다. K씨는 그동안 돈이라고 하면 무조건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다 노후를 대비해 상가 건물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는 전문가의 권유를 듣고, 전체 예금의 70% 가량을 빼내 서울 성수동 역세권의 지하 1층, 지상 5층(대지 57평, 연건평 180평) 상가 건물을 매입했다.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지금은 월 640만원(수익률 연 6.8%)의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올리고 있다. 임대료 수입이 그동안 받아온 은행 이자의 두 배 이상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8·31 대책 후 중소형 빌딩 인기 상한가8·31 대책 이후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의 발길이 상가 쪽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중소형 상가빌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중엔 강남 지역 중소형 빌딩은 이미 너무 오른 것 아니냐는 시각을 가진 이들도 적잖다. 하지만 실제로 강남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 강남지역은 상권이 특화돼 있어 장사가 잘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정 업종인 경우에는 아무리 임대료가 비싸도 강남에 문을 열어야 장사가 될 정도라고 한다. 웨딩업을 비롯한 고급의류, 성형외과 등이 좋은 예이다. 이들 업종은 압구정동, 청담동, 신사동, 강남역 주변을 선호한다.서울 강북과 수도권 등은 목이 좋은 역세권 주변 중소형 상가빌딩이 매력적이다.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것. 일반적으로 임대수익률(투자액 대비 연간 임대료 수입의 비중)은 강남이 4~5%이고, 강북지역은 6∼7% 정도로 더 높게 나타난다. 다만 건물 시세 상승에 따른 자본 수익 측면에서는 강남지역이 강북보다 낫다.상가건물이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임대수익과 시세 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임대수익형 부동산인 상가가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상권이 좋지 않거나 업종 선택이 잘못되면 임대수익은커녕 투자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테마상가는 수익률은 높지만 리스크도 커상가에 투자하기만 하면 전부 임대수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수도권 테마상가(분양가 5억원, 30평형)에 투자한 Y씨의 경우는 요즘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임대수입은 고사하고 대출 이자만 계속 쏟아붓고 있다.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투자한 것이 화근이었다.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세분화되면서 상가시장도 크게 근린상가 중심의 중소형 빌딩과 테마상가로 양분되고 있다. 또 부동산의 지역별,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어떤 지역, 어떤 종류의 상가를 구입할 것인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테마상가는 쇼핑몰이나 재래상가와는 달리 한 가지 품목을 가지고 서로 경쟁관계를 거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상가를 말한다. 1990년대 의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테마상가가 문을 연 것을 필두로 하여 지금은 전자, 액세서리, 요식업, 한방 등 다양한 종류가 등장하고 있다. 동대문 의류전문 테마상가인 밀리오레, 두타를 중심으로 의류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다른 지역의 테마상가의 공급을 촉진시켰다. 요즘엔 영화관·대형서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해 업종 간 연계마케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복합테마상가도 선을 보이고 있다.테마상가는 전용면적 10평 내외로 소액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수익률도 8∼9% 정도로 다른 상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그만큼 위험도 크다. 테마상가의 공급 과잉으로 인한 동종 업종 간의 과다한 경쟁으로 임대 수입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초보자는 테마상가·아파트 내 상가 유리상가투자는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상가는 상권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임대수익과 자본수익(건물 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권의 미래가치를 잘 따져봐야 한다. 기존 상권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많은 신흥상권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금계획도 충분히 세워야 한다. 시장이 불확실할 때에는 여유자금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출을 끼고 투자하는 경우에는 금융비용을 감안하고도 임대수익률이 4∼5% 정도는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중·소형 빌딩의 경우에는 수십억원의 돈이 들어가는 만큼 매입자금, 수선비 등도 고려해야 한다. 초보자인 경우에는 상권이 보장돼 있는 테마상가나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유리해 보인다.[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
  • (新부동산투자전략)경매, 수익률 따져보고 응찰해야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nbsp; 8.31부동산대책에 따른&nbsp;규제를 받지 않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경매가 틈새시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강남권 아파트가 경매에 나오면 입찰경쟁률이 수십대 1에 달했지만 최근들어선 응찰자가 4~5명에 불과하고 낙찰가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전국 법원경매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67.43%로 전월(69.34%)에 비해 1.91%포인트 하락했다. 입찰경쟁률도 떨어져 8월 물건당 3.38명에서 9월에는 2.92명으로 0.46명 감소했다. 낙찰률(입찰건수 대비 낙찰건수)도 29.79%로 전월(31.34%)보다 1.55%포인트 줄었다. 아파트의 경우 8.31대책 이후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감정가와 시세를 비교해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파트 값이 최고점일 당시 감정된 물건은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입찰이 진행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의 경우 7명이 응찰해 감정가(5억9000만원)의 107%인 6억316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8월 진행된 은마아파트 31평형 경매에서 무려 32명이 입찰에 참여해 8억1120만 원에 낙찰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입찰경쟁률과 낙찰가가 크게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은마아파트 값이 더 떨어지면 6억3000만원에 낙찰 받았더라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게 된다. 뉴타운 후보지 등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다세대나 연립, 근린상가 등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뉴타운 후보지에 위치한 물건들은 낙찰율과 낙찰가율이 높아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여러 번 유찰된 물건을 선택하는 것이 가격 경쟁력면에서 유리하다. 다가구주택이나 근린상가 등 권리관계가 복잡한 물건은 과거에 임차인의 항고 등으로 명도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으나 민사집행법 시행후 인도 명령대상자 범위가 확대돼 명도까지의 과정이 수월해졌다. 다만 아파트와 주택의 경우 내년부터 개인간의 주택 거래세율이 현재 4.0%에서 2.85%로 대폭 낮아지지만 경매로 취득한 주택은 개인간 거래로 인정되지 않아 거래세율이 4.6%로 변동이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고가 물건의 경우는 공동입찰도 좋은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많으면 물건의 관리와 수익배분이 복잡해지는 단점은 있지만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본인이 혼자 취득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건을 매입할 수 있다. 옛 민사소송법에서는 공동입찰시 집행관의 사전허가나 공동입찰자들간의 특수한 신분관계를 요하는 등 일반인들 사이의 공동입찰이 어려웠지만 민사집행법이 시행된 후에는 이런 제한이 없어져 공동입찰이 한결 자유로워진 편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물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취득시에는 취득비용 외에 개발비용 및 개발 후의 수익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 토지는 경매를 통해 취득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 전매금지 강화도 해당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토지시장도 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익률과 향후 이용가치 등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취득에 대한 규제는 없지만 경매로 취득한 토지를 되팔기 위해선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자격이 당해 시·군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강화되기 때문에 매각이 쉽지 않다. 아울러 양도세와 종부세 등 세금부담도 크게 높아진다. 따라서 단순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취득한 부동산을 보유기간 동안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경매투자 포인트&nbsp;- 임대수익형 부동산(근린, 공장, 오피스텔 등) 인기 급증 - 토지의 경우 중장기적인 투자 바람직 - 종합부동산세, 보유세 등의 강화로 단독투자보다는 간접투자, 공동투자 유리&nbsp;- 각종 세제의 부담으로 개발호재지역 물건과 비호재지역 물건간 양극화&nbsp;심화 - 경매시장 기상도: 주택 -흐림,&nbsp;임대용 건물 - 맑음, 토지- 대체로 맑음
2005.10.11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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