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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
  • '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하반기 서초·강남에서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광명과 이문휘경뉴타운 물량도 나온다. 특히 서초·강남·송파는 마지막 남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인데다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어 시장에서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분양 예정 가구 수는 23만8779가구다. 서울에서는 1만6477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고 경기도에서는 2만137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먼저 내달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1개동, 총 195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광명시에서는 하반기 분양이 줄줄이 예정됐다. 광명 뉴타운에서는 오는 10월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 광명’과 ‘철산 주공 10·11단지’ 재건축이 예정됐다.올해 서울에서는 강남·서초구에서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서초구에서 ‘신반포22차’(16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어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641가구), ‘래미안레벤투스’(도곡삼호, 308가구) 등이 대기 중이다.서초구 ‘신반포메이플자이’(3307가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와 잠실진주를 재건축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청담르엘’(1261가구) 등은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않았지만 연내 분양에 나선다.이들 단지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라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가점이 낮은 2030세대나 유주택자의 청약 당첨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청약제도 변경으로 전용 60㎡ 이하는 가점 40%, 추첨 60%를 적용하고 전용 60~85㎡는 가점 70%, 추첨 30%을 적용한다.비강남권에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문3구역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와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가 대기 중이다. 특히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주다. 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이 청약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다”며 “최근 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크지 않은 지역이나 입지,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단지 위주로 분양물량이 풀리고 있는 점도 청약심리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여 수석연구원은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있는 경기 구도심 광명, 성남, 수원 등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2023.06.15 I 오희나 기자
통신사 계약 철회해도 폰 구매 계약 유지 약관…대법 "부당"
  • 통신사 계약 철회해도 폰 구매 계약 유지 약관…대법 "부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통신사 계약을 철회하더라도 휴대폰 구매 계약은 유지되는 약관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15일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사단법인 한국소비자연맹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상대로 낸 소비자권익침해행위 금지 및 중지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청약철회권행사 제한행위’ 부분에 대한 원심판단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청약철회권 행사 제한과 해지권 행사 제한 부분 등의 중지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서는 모두 패소했다. 대법원은 해지권 행사 제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하고, 청약철회권행사 제한행위 부분만 파기·환송했다.한국소비자연맹은 통신판매(인터넷 판매 및 홈쇼핑 판매)로 이동통신서비스계약을 체결한 소비자에 대해 계약서를 받거나 이동통신서비스가 시작된 날부터 7일 동안 청약철회권을 부정하는 행위 등의 중지를 요구했다.소비자가 청약철회기간 내에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에 대해 법에서 보장한 청약철회권을 행사하더라도 단말기 구매계약은 여전히 유지됨으로 인해 소비자로서는 ‘약정기간 미준수+위약금 납부’라는 결과에 이를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통신사 측은 단말기는 판매 즉시 현저한 가치하락이 발생하기 때문에 청약철회권 행사가 불가능한 재화이며, 단말기 구매계약에 대해 청약철회를 인정하면 단말기 유통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된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원심도 이동통신서비스는 시시각각 제공되고 이용되므로 매 순간 일정한 가치를 가지고 그 순간이 지나버리면 그에 해당하는 이동통신서비스의 사용 가치는 소멸하는 것이고 그 가치를 회복시키거나 재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특히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이 청약철회된다 하더라도 별개의 계약인 단말기 구매계약의 청약철회가 인정되지 않아 그 부분 계약이 존속하는 이상 소비자에게는 단말기지원금 등의 위약금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하지만 대법원은 청약철회권행사 제한행위 부분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회선이 개통돼 이동통신 서비스의 일부가 사용 또는 소비돼 소멸했다고 하더라도 청약철회권 행사가 제한될 정도로 이동통신서비스에 현저한 가치 감소가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봤다. 또 “소비자기본법 및 전자상거래법 등의 입법취지와 청약철회권 제도의 목적 및 내용을 고려할 때, 청약철회권의 제한사유가 존재하는지 및 그러한 제한사유 해당 사실에 대한 표시의무를 다했는지를 사업자(피고)가 모두 증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청약철회권 제한사유 해당 여부 등에 대한 증명이 됐는지 다시 심리·판단하라는 취지다. 대법원은 이어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에 따라 회선이 개통되기는 했으나 소비자가 아직 단말기를 배송조차 받지 않은 때나 배송받은 단말기의 포장을 개봉하지 않은 때 등의 경우까지도 법에서 소비자보호를 위해 특별히 보장한 청약철회권을 제한할 수 있는 ‘재화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등의 청약철회권 제한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는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만일 단말기 구매계약에 대해서는 청약철회권 제한사유가 있다고 보더라도 그러한 사실이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곳에 명확하게 표시돼야 소비자의 청약철회권 제한을 인정할 수 있다”며 “피고가 작성한 약관 등에 단말기 구매계약의 특수성을 반영한 청약철회 제한사유가 기재돼 단말기 구매계약과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을 함께 체결한 소비자가 이를 숙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는지에 대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대법원은 “단말기 구매계약도 일정한 경우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며 “이에 대해서는 환송 후 원심에서 쌍방 당사자의 공방을 통해 추가로 심리·판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15 I 박정수 기자
호반건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15일 견본주택 개관
  • 호반건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15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을 15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조감도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분양 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 2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4일이고, 계약은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4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3단계 핵심 입지에 들어서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검단신도시 내 호반써밋 상품에 대해 입소문이 많이 나 있는 만큼 좋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권에 예정돼 있다.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또한, 단지 인근 19만6188㎥(약 5만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키즈카페, 독서실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돕는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93-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3월 예정이다.한편,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견본주택 개관 기념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06.15 I 이윤화 기자
부산 '3.02 대 1' vs 대구 '0.03 대 1'…광역시 청약시장 양극화
  • 부산 '3.02 대 1' vs 대구 '0.03 대 1'…광역시 청약시장 양극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부산에 1순위 청약 통장 63%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과 광주는 전국적 불황 속에도 비교적 좋은 분위기를 보이는 반면 대구와 울산은 심각한 침체를 겪으면서 광역시간 분양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인천 등 5개 광역시에 총 9102가구가 일반공급 됐고, 1순위 청약에 2만 2860명이 접수해 평균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분양물량이 없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물량 중 52%에 해당하는 4764가구가 부산에 집중됐으며, 1순위 청약자 역시 약 63%에 달하는 1만4409명이 부산에 몰려 평균 3.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 역시 1033가구 공급에 6175명이 1순위에 청약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5.98대 1로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는 512가구 공급에 13명이 1순위 청약해 0.03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울산도 187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자는 30명에 그쳐 0.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은 2606가구 공급에 2233명이 접수해 0.86대 1로 1배수를 채우지 못했다. 단지별 청약 성적으로 보면 1순위 기준 평균 11.48대 1을 기록한 부산의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을 비롯해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8.8대 1), 부산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4.82대 1), 부산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4.41대 1), 광주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3.61대 1) 등 상위 5개 순위를 부산, 광주 소재 단지가 독차지 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부산은 지난해에도 평균 37.2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불황에도 건재한 분위기를 보였고, 올해에도 에코델타시티를 필두로 비교적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6월만 해도 부산 대연3구역을 비롯해 최근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 상무센트럴자이 등 굵직한 단지의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이들 단지의 성적을 통해 하반기의 분위기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부산, 광주, 인천 등 3개 지역에 761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울산, 대구, 대전은 계획 물량이 없다. 부산에서는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공급하는 총 4488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대연 디아이엘’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99㎡의 23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이 단지의 시공은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 입지와 대연초, 신연초 등 도보 통학 여건을 갖췄고 고층부의 스카이라운지, 실내체육관, 외관 커튼월룩 디자인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설계로 완성도를 높였다. 세대 내 투입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에서도 이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에서는 GS건설의 상무센트럴자이가 이달 초 일반분양 청약을 실시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광주시 최초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 ‘CGV살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이 외에도 대방건설, 호반건설, 중흥건설 등도 부산과 광주, 인천에서 이달 신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3.06.15 I 이윤화 기자
지방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비결은 '돌봄서비스'
  • 지방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비결은 '돌봄서비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동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조성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자마자 방문객들이 줄을 이어 인산인해를 이뤄 관심이 쏠리고 있다.‘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사진=동문건설)지난 9일 문을 연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에는 약 7000여명이 방문했다. 모델하우스 외부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으며 내부에는 상담을 위해 대기하는 예비 수요자들로 붐볐다. 특히 ‘올케어 교육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단지 내에 누릴 수 있는 교육돌봄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원주신 단구동에서 온 김 모 씨는 “아이가 어리다 보니 아무래도 째깍악어 키즈센터와 같은 교육돌봄서비스가 눈길을 끈다”며 “입주 후 2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돌봄서비스를 누리면서 나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아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 초등학생 자녀를 뒀다는 장 모 씨는 “교육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강남권의 대치누리교육이 입점한다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요즘 사교육비 부담도 상당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교육의 질까지 책임져 준다고 하니 솔직히 이 아파트 너무 탐이 난다”고 언급했다.지난 9일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동문건설)‘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0㎡ 144가구 △84㎡ 642가구 △115㎡ 87가구다. 실제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단지 내에 째깍악어 키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2년간 이곳에서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강남대치학원인 대치누리교육이 입점해 서울 강남권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1가구당 자녀 1명을 기준으로 입주 후 2년간 50%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밖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도 운영한다.분양 일정은 이달 20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 계약은 내달 10일~12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인 이상 공동 구매하면 1인당 각 현금 100만원(제세공과금 별도)을 지급한다. 공동구매 조건을 충족한 신청자 중 청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2인 이상 계약 시 계약자에 한해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12 I 김아름 기자
'연 6%' 청년도약계좌, '5년 만기' 못채우면 어떻게?
  • '연 6%' 청년도약계좌, '5년 만기' 못채우면 어떻게?[질의응답]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주요 질의응답이다. -개인소득이 없는 청년도 가입할 수 있는지△국세청에서 소득금액 증명이 가능한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소득이 없거나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입할 수 없다.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가구(청년 부부 등)일 경우 부부가 각각 가입이 가능한지△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개인이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가구당 계좌 개설의 제한은 없다.-직종이나 근무 회사의 규모 등에 따른 가입 제한이 있는지△청년도약계좌의 가입가능 여부는 연령, 개인소득 및 가구소득 등으로 판단하다. 직종이나 근무 회사의 규모 등에 따른 별도의 가입 제한은 없다.-연중 계속 가입신청을 받는 것인지△ 6월 가입신청을 개시해 매월 가입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6월의 경우 첫 5영업일(6월 15일~6월 21일)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에 따라 가입신청이 가능하며, 6월 22일과 6월 23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가입신청이 가능하다.-가입신청 후 심사 절차와 준비서류가 어떻게 되는지△취급은행 앱(App)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별도서류 없이 비대면으로 개인소득 확인, 가구소득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가구소득 확인은 가입 신청자의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가구원을 판단한 이후 가구원의 소득조회 동의를 거쳐 이뤄진다. 다만, 가구소득 확인 진행과정 등에서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2021년 개인소득은 없지만 2022년부터 개인소득이 발생해서 가입대상인 것 같은데 가입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직전년도(2022년1~12월)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개인소득요건은 전전년도(2021년1~12월) 과세기간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2022년부터 개인소득이 발생한 가입희망자는 직전년도(2022년1~12월)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된 이후에 가입할 수 있다. -직전년도(2022년1~12월) 소득이 확정되기 전에 전전년도(2021년1~12월) 소득기준으로 가입했는데, 이후 확정된 직전년도(2022년1~12월) 소득이 개인소득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가입은 유지되며, 만기까지 납입시 정부기여금도 지급된다. 다만,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이자소득 비과세는 지원받을 수 없다.-2022년 개인소득은 있지만, 현재(2023년중) 개인소득이 없다면 가입할 수 없나. 납입 중에 직장을 그만둔 경우에는 가입이 취소되는지△현재 소득이 없는 상태더라도, 직전년도(2022년1~12월) 과세기간 소득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가입할 수 있다. 직전년도 과세기간 소득이 확정되기 전에는 전전년도(2021년1~12월) 과세기간 소득 기준 일단 가입 후 납입 중이라면, 중도에 소득이 없어진 경우에도 가입이 취소되지 않으며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다.-가입 이후에 소득이 증가하면 가입이 취소되는지△가입 이후의 소득 증가는 가입자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가구원은 어떻게 판단하는지△가구원은 원칙적으로 가입 신청자의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다만, 가족 중 관계단절자, 실종자, 거주불명자 등이 있는 경우 추가 증빙서류 제출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가구원에서 제외할 수 있다.-가구원들의 소득확인은 어떻게 진행되는지△가입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가구원을 판단한 이후 가구원의 소득조회 동의를 거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가구소득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가입 신청자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매월 무조건 70만원을 납입해야 하는지△청년도약계좌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므로 가입자는 최대 납입한도인 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변동금리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가입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2년 변동금리는 해당시점의 기준금리와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되었던 가산금리를 합해 설정될 예정이다. -정부기여금에 대해서도 이자도 발생되는지△가입자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는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정부기여금에는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정부기여금에 발생한 이자소득에도 비과세가 적용될 예정이다.-소득+우대금리는 어떻게 부여되는지△소득+우대금리는 가입신청 시점 및 가입 후 1년을 주기로 심사한 개인소득금액의 소득요건 충족횟수에 따라 결정되게 된다.-5년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 하게 되는 경우 지원이 없어지는지?해지사유가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된다면, 정부기여금이 지급되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중도해지의 경우 정부기여금이 지급되지 않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도 적용받을 수 없다.-외국인도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한지청년도약계좌는 ‘조세특례제한법’상 비과세 상품으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다른 비과세 상품과 동일하게 일정한 기준(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의 거소를 둘 것)을 갖춘 거주자이면서 국세청 소득 신고를 통해 소득금액을 증명할 수 있는 거주자가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외국인 가입자에 대해서는 정부기여금 지급없이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2023.06.12 I 노희준 기자
동문건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 오픈
  • 동문건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조성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원주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자료=동문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0㎡ 144가구 △84㎡ 642가구 △115㎡ 8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선보인다.단지는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원주 프리미엄 아울렛, 원주의료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인프라와 혁신도시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세인트병원, 메가박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원주천 산책로가 위치해 있으며 관설초·영서고 등의 교육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교통도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와 19번 국도의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 하이패스IC 설치 사업(2025년 예정)이 완료되면 반곡·관설동 등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설계가 적용됐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가구는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의 조망권을 갖췄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도 설치가 예정됐다.특히 단지 내 째깍악어 키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2년간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강남대치학원인 대치누리교육이 입점해 서울 강남권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1가구당 자녀 1명을 기준으로 입주 후 2년간 50%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밖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도 운영한다.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 계약은 7월 10일~12일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 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시 및 강원도 거주자에게 공급되며 청약 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오픈 기념 선착순 이벤트로 매일 300명에게 라면과 생필품을 증정하고, 상담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75인치 스마트TV, 무선청소기, 커피머신, 화장품, 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있다.
2023.06.09 I 오희나 기자
"제2의 장동건 집?" 용산 크라운호텔 '300억 내외' 초고급주택 개발 검토
  • "제2의 장동건 집?" 용산 크라운호텔 '300억 내외' 초고급주택 개발 검토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 계획안에 ‘분양가 300억원 내외’ 초고급주택 건설도 방안 중 하나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살고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이 모델이다.다만 인허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설계계획안도 계속 바뀌다보니 구체적 개발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달 서울시 공모에 선정되면 건축물을 좀 더 창의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받게 된다.◇ 초고급주택 29가구 개발, 예시안 중 하나로 포함돼8일 건설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가구당 분양가 300억원 내외’ 초고급주택 29가구, 오피스텔 7실로 개발하는 방안이 여러 예시안 중 하나에 포함됐다. (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29가구 아파트는 여러 규제를 피할 수 있다. 30가구 미만의 소규모 주거시설은 사업계획승인 대상에서 제외되고, 사업자의 임의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분양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공개 청약 의무도 없으며, 청약 통장도 필요하지 않다. 분양가 규제도 받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 전매 제한 규제도 없다. 이런 제한 때문에 29가구로 분양하는 경우가 많다. 크라운호텔은 현재 기존 건축물의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됐고, 지하 철거 승인(6~8월 예상)을 앞두고 있다. 당초 계획은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184가구, 오피스텔 10실,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입지가 좋은 만큼 도시형 생활주택 대신 초고급 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브릿지론 설명자료에 하나의 예시안으로 포함됐다는 전언이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살고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 기준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168억9000만원이다.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은 오는 19일 브릿지론을 받아서 기존 대출금 차환(리파이낸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주체인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가 작년 10월 26일 현대건설로부터 115억원(금리 4.6%)을 차입한 계약이 오는 19일 만기여서다. 이 사업장 부지 면적은 7011㎡(약 2121평) 규모다. 용산공원이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도보 13분)과 녹사평역(도보 13분)도 인접해 있다. 근처에 시행사 일레븐건설이 진행 중인 복합개발사업장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태원동 22-34 일대)에도 고급 주거시설과 호텔 ‘로즈우드’가 들어선다. 단지 주변(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318 일대)에는 신분당선 용산 연장선(신사~용산 구간) 동빙고역 개통 호재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신사~용산까지 총 5.3km 구간에 대해 국방부, 미군,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올 하반기쯤 최종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신분당선 강남~용산 구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27일 서울시 디자인 공모 발표…설계변경 가능성도다만 인허가가 진행 중인데다, 설계계획안도 계속 바뀌다보니 구체적 개발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발표 결과에 따라 설계변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설계가 확정돼야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달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건폐율, 높이, 용적률 등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 또한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당초 서울시 일정을 보면 지난달 29일 1차 선정안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27일로 변경됐다. 그런데 이 또한 추가 지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의 당초 일정은 시공사 현대건설이 오는 6월 착공해서 2026년 5월 준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계획된 일정은 내년 2분기경 건축심의를 접수한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하는 순이다. 인허가가 끝나지 않아 투자자는 아직 없다.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건축)가 설계를 맡는다. DA건축이 설계한 고급 주거시설로는 강남구 역삼동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여의도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있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 코람코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이며 사실상 현대건설이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사업주체 측 관계자는 “내년 3분기 중 건축심의를 완료하는 게 목표지만 변경될 수 있다”며 “건축허가가 내년 12월경 완료되면 그 이듬해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9 I 김성수 기자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9일 견본주택 오픈
  •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9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은 9일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이자,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가재지구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총 3701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 형성도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 원 대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4억 원 후반대다. 인근의 기 입주 단지가 4월 들어 7억 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분양조건도 돋보인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와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특히 수요자들의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 시 지급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중도금 대출 전 전매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평택시 및 전국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할 수 있다.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 및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 원권을 증정하는 ‘전국 청약 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2023.06.08 I 김아름 기자
올 하반기 서울 포함 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진다
  • 올 하반기 서울 포함 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더해 대출금리 상승도 멈추고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도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청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이달 전국 총 3만6000여가구 중 서울에서만 정비사업지 등을 포함해 총 6개 단지에서 분양을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전국 기준 아파트 총 3만609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수준이다. 고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에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들어선 건설사가 그간 미뤄왔던 분양 을 본격화하면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 특히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지인 서울에서만 이달 6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이달 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최대 규모 뉴타운 사업인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289가구 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전용 59㎡ 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고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직 청약홈 캘린더에 올라오진 않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이달 중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65가구 중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도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재개발 단지인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761가구 중 173가구), 자양1재정비촉진지구인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중 631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삼성물산도 ‘래미안 라그란데’의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 개관 소식을 알렸다.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동작구 상도11구역의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는 후분양 단지로 7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을 포함해 올 하반기 특히 아파트 분양 일정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 경쟁률도 상반기 대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세대비 수억원 낮은 공공물량도 올해 안에 대거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과 서울 고덕강일지구에서 첫 사전 청약을 진행했고 이달 중 2차 사전청약 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눈길을 끌고 있는 동작구 수방사와 성동구치소, 마곡 등을 포함해 수도권 9개 단지 총 3638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이 예상된다. 공공분양 물량 중 80%가량을 차지하는 생애 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 유형은 예치금 600만원과 함께 최소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주택매수나 청약을 미뤘던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02 I 이윤화 기자
평당 3천인데도 방문객 문전성시…광주 모델하우스
  • 평당 3천인데도 방문객 문전성시…광주 모델하우스
  • 지방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분양가 전매제한 완화와 취득세 중과 완화,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앞으로 지방에도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광주광역시에 역대 최고 분양가인 9억원(전용 84㎡) 아파트가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 아파트 상당수가 미분양 수렁에 빠진 가운데 광주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6일 문을 연 ‘상무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모습. 방문객이 몰리면서 분주한 모습이다.(사진=GS건설)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 서구 상무지구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지어지는 ‘광주 상무센트럴자이’(총 903세대)가 6월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해당 아파트가 유독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를 찍었기 때문이다. 상무센트럴자이의 분양가는 전용 84㎡이 8억~9억원대, 125㎡은 14~15억원대, 150㎡은 최고 18억원 등으로 평균 분양가(3.3㎡당)는 3000만원 수준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 4월 말 기준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1665만원(3.3㎡)인 것과 비교하면 약 2배나 높다.상무센트럴자이가 고분양가를 고집한 이유는 입지와 고급화 전략에 있다. 일단 해당 아파트는 광주 중심가인 상무지구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옆에는 대규모 공원(5.18 기념공원)이 위치했으며 지하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여기에 더해 GS건설은 최고급 주방가구와 자재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광주 최초로 단지 안에 CGV영화관, 30층 스카이라운지, 최고급 호텔 수준 사우나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배치했다. 설계 역시 아크로리버파크, 나인원 한남 등 고급 주거단지를 주도한 ANU건축설계사무소가 맡았다.관건은 흥행이다. 앞서 광주 지역에서 고분양가 논란을 부른 아파트는 지난 3월 남구 봉선동에서 입주자를 모집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총 542세대)로 84㎡ 분양가는 6억~7억원(3.3㎡당 약 2000만원)을 형성해 완판에 성공했다. 결과는 144세대 모집에 612명이 접수해 평균 4.25대 1을 기록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반면, 올해 지역 첫 분양에 나선 ‘상무역 골드클래스’(총 191세대)는 111㎡ 기준 8억~10억원, 119㎡ 기준 8억~11억원 등 3.3㎡당 약 2600만원을 내세웠지만 흥행에 참패했다. 위치는 상무센트럴자이와 지하철역으로 한 정거장 차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브랜드와 입지, 대규모 단지 여부 등이 희비를 갈랐다고 평가한다. 이와 비교하면 상무센트럴자이는 가격을 제외한 모든 요건을 완비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전문가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가격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췄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광주 서구 지역은 광주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지역이다. 정주 여건이 좋아 전용 185㎡ 이상 초대형 타입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로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9억원이라는 가격에 얼마나 몰릴지 의문이다”며 “지역 자체의 큰 호재가 없고 소비 성향이 서울과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흥행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3.05.31 I 박경훈 기자
돌아온 공모주 청약 열기에...대덕운용, 종가 맞추기 이벤트
  • 돌아온 공모주 청약 열기에...대덕운용, 종가 맞추기 이벤트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대덕자산운용이 공모주 청약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피너츠 공모주’에서 상장일 종가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덕자산운용은 피너츠 앱에서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전문 기업 진영의 상장일 종가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영은 최근 일반청약 및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에 몰린 증거금만 약 4조에 육박한다.피너츠 공모주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회사는 종가를 맞춘 사람은 5만원 상품권을 받는다. 정확한 금액을 제시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아차상’으로 치킨 쿠폰을 지급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이벤트를 알리는 경우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피너츠공모주는 공모주 일정과 여러 주간사의 실시간 경쟁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얼마나 배정받을지도 바로 계산할 수 있게 만든 앱이다. 공모주 펀드를 직접 운영하는 자산운용사에서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주 투자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년간의 투자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했다. 다수의 공모주 앱 중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편의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대덕자산운용은 피너츠 공모주 앱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공모주 투자처럼 ’소확행‘의 행복을 함께 느끼고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쉬운 투자로 많은 사람들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덕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곳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용 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덕코스닥벤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 대덕코넥스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 등 기업공개(IPO) 펀드를 직접 운용해왔다.
2023.05.26 I 지영의 기자
CS 사태 극복?…금융권 ‘자본성증권’ 줄발행
  • [마켓인]CS 사태 극복?…금융권 ‘자본성증권’ 줄발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자본확충과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에서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코코본드 등 자본성증권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자본성증권은 기업의 재무건전성 지표 산정 시 일정 부분 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스위스 크레디드스위스(CS) 코코본드 상각(채권 손실) 사태 이후 불거진 자본성증권에 대한 불안심리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 중 KB금융지주를 제외한 4곳(농협·신한·우리·하나)이 지난해 연말부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본성증권 발행을 계획 중이다.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열린 2700억원어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의 두 배가 넘는 61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받아냈다. 흥행에 성공하며 우리은행은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최종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권 금리에 14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연 4.98% 수준이다.같은 날 농협금융지주는 2700억원 규모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붙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359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청약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4000억원의 증액분에 대한 물량을 채웠다. 발행 금리는 밴드 최상단인 연 5.3%다.신종자본증권은 부채의 일종이지만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거나 콜옵션이 발행사에게 있다는 특성 때문에 자본으로 분류된다. 만기가 5년 이상 남은 후순위채도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돼 자본적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금융지주나 은행의 경우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자본성증권 발행량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우리은행은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을 가정했을 때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자본비율이 기존 16.33%에서 16.57%로, 같은 기간 농협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을 통해 총자본비율이 기존 15.95%에서 16.18%로 높아지게 된다.또 보험사도 자본성증권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본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회계제도(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도입에 대응하는 등 자본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의 5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이어 KDB생명, 신한라이프 등도 자금 조달을 앞두고 있다.채권시장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CS 상각 사태 등 부정적 뉴스가 나오면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는다”며 “시장 상황이 좋을 땐 문제가 없으나 (부정적 뉴스로 인해) 투자심리가 불안해질 때는 언제든지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다만, 국내 금융기관의 채권 상각 가능성은 낮은 편이며, 높은 금리 메리트에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도 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3.05.26 I 박미경 기자
GS건설, ‘운정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 26일 오픈
  • GS건설, ‘운정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 26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운정자이 시그니처 투시도 (자료=GS건설)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102가구 △74㎡B 126가구 △84㎡A 40가구 △84㎡B 135가구 △84㎡C 79가구 △84㎡D 6가구 △84㎡T 2가구 △96㎡A 150가구 △96㎡B 221가구 △96㎡C 77가구 △99㎡A 42가구 △99㎡B 3가구 △134㎡A 3가구 △134㎡B 1가구 △134㎡C 1가구다. 단지는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오픈형 발코니, 펜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6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4일이며, 이후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GTX-A 운정역(가칭_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기대된다.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에 부분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자리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예정)과 돌봄센터(예정)가 계획돼 있다. 또한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영화관, 교하도서관 등의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으며, 알파룸(일부 세대), 팬트리(일부 세대)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또한 자이만의 고품격 스카이 라운지인 ‘CLUB CLOUD’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공간, GX룸 등이 구성되는 특화 커뮤니티 ‘클럽자이안’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 및 청정이 가능한 토털 에어솔루션 시스템인 ‘Sys Clein(시스 클라인)’이 거실 및 안방에 설치되며, 외출해서도 전등, 난방, 가스(OFF만 가능) 작동과 미세먼지 및 날씨를 알려주는 ‘IoT 솔루션’ 등 자이 브랜드만의 혁신 스마트 설계가 도입돼 입주민의 삶의 질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2023.05.25 I 오희나 기자
"사전청약제, 부동산 시장 침체 가속화"
  • "사전청약제, 부동산 시장 침체 가속화"
  •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의 현장접수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사전청약 제도가 부동산시장 침체를 가속화 시킨다는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연구기획 보고서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부동산시장에 미친 영향과 과제’를 통해 사전청약은 시장의 침체에 대한 증거가 돼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앞서 사전청약 제도는 집값이 치솟던 2020년 패닉바잉 현상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됐다. 당시 사전청약 물량을 최대한 젊은층에 돌려 분양되는 주택을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주택 매수수요를 청약 대기수요로 흡수하겠다는 의도였다.연구원은 사전청약 제도가 수요자에게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시그널과 내 집 마련 조기화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지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부동산시장 침체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구원은 “분양가와 입주시기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 리스크를 수요자에게 전가한다는 점이 사전청약 제도의 단점”이라며 “부동산시장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제도의 불확실성이 수요자의 불안감을 더 크게 할 수 있고 시장의 침체에 대한 증거가 돼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정부와 LH는 주택시장 침체로 민간 부분에서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청약제를 계속해서 유지할 방침이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과 관련한 추가 물량을 검토 중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최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내와 가까운 지역에 저렴하게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라며 “공급계획을 마련 중으로 곧 두번째 사전청약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23.05.23 I 김아름 기자
공사비 증액 갈등…원베일리 입주예정자 '발동동'
  • 공사비 증액 갈등…원베일리 입주예정자 '발동동'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A씨는 이사준비를 시작할 수가 없어서 한숨이 늘고 있다. 입주예정일이 당장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계약서를 쓰고 입주 복지센터에 신고를 하자 입주일이 미정이라 계약서 상 입주일과 실제 입주일이 다르면 계약서를 다시 써야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실제 입주가 지연되는 현장도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사진=삼성물산)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8월 31일 입주예정일을 앞둔 원베일리 조합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협상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해 입주예정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현재 원베일리는 입주장이 시작됐다. 전세물건 전용 59㎡은 10억~12억원 수준, 전용 84㎡은 13억~16억원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29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2021년 당시 분양가 3.3㎡당 5653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였지만 시세 차익이 클 것이라는 전망에 1순위 청약에만 3만6000여명이 몰렸다. 단지 근처에 명문 학군을 품고 있어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다. 특히 학생들의 학기에 맞춰 8월말 입주를 반드시 확정해야 혼선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삼성물산과 조합 측은 이달 말 공사비 합의를 마치는 게 목표다. 앞서 삼성물산은 추가 공사비 1560억원을 요구했고 조합 측이 반발하자 3월 초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증액에 대한 검증을 맡겼다. 지난달 말 나온 검증 결과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이 중 1220억원만 증액이 타당하다고 봤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막바지 최종 조율 단계를 진행하던 중 협상을 이끌던 한형기 부조합장이 직무정지를 당하면서 또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공사비 증액과 기타 직간접적인 비용 등을 포함해 최종 조합원 분담금이 조합 총회에서 통과해야 하고 내달 관리처분 인가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할 집행부가 공석이 된 것이다.이에 따라 8월 말 입주에도 차질을 빚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조합은 발 빠르게 한형기 전 부조합장을 사무국장으로 복귀시켜 시급한 현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해 공사비 협상 중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둔촌주공과 비교되며 원베일리 역시 준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실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공사비 협상만 마무리되면 예정대로 준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올해 초부터 공사비 협상 논란이 불거졌지만 시공사 측은 의무를 다하고 공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입주 지연은 조합 내부 분열에 의한 문제로 발생할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공사비 협상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큰 틀에서 합의는 원만히 이뤄질 것이다”며 “현재까지도 8월 말 목표 입주 일정을 잡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3.05.22 I 김아름 기자
6월, 브랜드아파트 '큰 장' 선다
  • 6월, 브랜드아파트 '큰 장' 선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6월 분양시장은 10대 건설사들의 대거 물량을 쏟아내면서 브랜드 아파트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시장 침체에도 상반기 청약 결과 ‘순풍’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전국에 27개 현장, 총 2만 6951가구(일반분양 2만 788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약 71%인 1만 9159가구(총 19개 현장)를 10대 건설사(도급순위 상위 10곳)가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1만 3725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일반분양 5973가구보다 약 2.3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989가구 △지방도시 5374가구 △지방광역시 3362가구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청약자격, 전매제한, 재당첨제한 등 각종 청약관련 규제 부담이 줄어 분양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또 최근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청약과 계약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서 그동안 일정을 잡지 못했던 물량들이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에서 분양했던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했던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은 올해 초 잔여세대를 모두 팔며 완판됐고 지난 3월과 4월 분양했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휘경자이 디센시아 등은 각각 198.76대 1, 51.71대 1 등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았다.지방 분양시장도 달라진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지난 1월 경남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 2단지는 2만7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28.36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2월 부산 강서구에서 분양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린도 평균 12.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10대 건설사 중 8 곳, 6월 분양 나서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중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한 8개 건설사가 6월 중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공급에 나서는 건설사는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총 3곳이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6월 제주 연동에서 ‘더샵 연동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많은 지역에서 집값을 리딩하는 단지들 상당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많다. 그만큼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에 시장 회복기로 접어들면 주변 단지들보다 시세가 더 오를 수 있다”면서, “규제지역 해제로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 청약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청약수요가 늘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아름 기자
몸값 낮춰 흥행 노리는 공모주들…'옥석 가리기' 계속
  • 몸값 낮춰 흥행 노리는 공모주들…'옥석 가리기' 계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분기는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이 줄고, 신규 상장 기업도 적은 IPO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새내기 공모주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명을 받고 있다. 스스로 몸값을 낮추고 보수적인 희망 공모가를 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소시에테제네랄(SG) 사태로 투심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IPO 시장에서 옥석 고르기가 시작되며 공모주들이 다시금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모니터랩·트루엔 등 연이어 ‘흥행’…공모주 관심↑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98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모니터랩은 일반 청약 경쟁률 178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독형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론칭하고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인 모니터랩은 클라우드 기술을 강조하며 투심을 자극했다. 인공지능(AI)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 기업 트루엔 역시 14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5조6000억원이 몰리며 올해 신규 상장 기업 중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트루엔은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688.87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1만2000원을 확정한 바 있다. 예상 시가총액 5000억원의 몸값을 지니며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기가비스는 반도체 업황 불황 속에도 수요예측에서 16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4만3000원을 확정했다. 이는 희망 범위였던 3만4400원~3만9700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다. 통상 관심이 적고, 신규 상장 기업도 적은 IPO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3월에는 평균 3.2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고, 4월에는 1.8개 기업이, 5월에는 3.6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다. 성수기라 불리는 10월 9.8개, 11월 11.8개 기업이 신규 상장한 것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다. ◇ 몸값 낮춰 흥행 노려…‘옥석 가리기’ 계속올해 초 ‘묻지마 따상’ 행렬이 잇따르며 공모주 시장에 열풍이 불었지만, 이내 시장을 주도하는 2차 전지 관련주 등에 시장의 관심을 내주면서 열기도 사그라졌다. 다만, 5월 들어 ‘알짜’ 공모주 위주로 잇따라 흥행몰이를 하며 힘을 내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강화로 일정을 연기했던 ‘재수생’ 기업들이 절치부심하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IPO 시장이 다시금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가격 할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이 저마다 몸값을 낮추면서 투자 매력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모니터랩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피어그룹에 해외 기업을 배제하고 국내 사례만을 선정해 희망 공모가를 산출해 시장 눈높이에 걸맞은 밸류에이션을 선택했다. 오는 16일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와인 유통 기업 나라셀라도 고평가 논란이 일었지만, 희망 공모가를 기존 2만2000~2만6000원에서 2만~2만4000원으로 낮춰 논란을 잠재웠다. 일정을 세 차례 연기한 프로테옴텍도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공모가 희망 범위를 낮췄다. 지난달 4일 증권신고서를 최초 제출할 당시 프로테옴텍은 7500~9000원을 제시했으나, 지난 2일에 6700~8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지난 11일 또다시 5400~6600원으로 공모가 희망 범위를 낮추며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선택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 분위기가 좋았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시장이 조정을 받아오면서 비교적 부담이 없는 밸류에이션으로 기업들이 IPO 시장에 나오게 됐다”며 “과거의 시장 변수를 감안했을 때 전체적으로 공모가 밴드가 내려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기업의 가치와 가격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IPO 양극화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기업의 밸류에이션과 가격에 따라 옥석 고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선 분석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IPO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상장 연기, 철회를 결정하는 기업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회복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이면에는 공모일정 연기, 공모 철회 등을 결정한 기업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IPO 양극화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05.16 I 이용성 기자
'미분양 리스크' 대형사도 분양 일정 줄줄이 연기 “일단 피하자”
  • '미분양 리스크' 대형사도 분양 일정 줄줄이 연기 “일단 피하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미분양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대형건설사도 줄줄이 분양 일정을 늦추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실적이 지난해 말 조사된 4월까지의 계획 물량 대비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미분양 리스크 등이 맞물리면서 기존엔 연초에 집중됐던 분양 일정이 기약 없이 밀리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및 분양계획인 민영아파트 342개 단지, 총 27만8958가구 가운데 125곳, 14만6382가구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물량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공급물량의 절반 이상을 상위 10개사가 책임지는 셈이다. 하지만 연초 예정한 분양일정이 시장 분위기, 규제 완화 시점 등에 따라 줄줄이 연기되면서 올해 4월까지 분양실적은 작년 말 계획했던 5만4687가구 대비 71% 감소한 1만5949가구에 그쳤다. 특히 미분양 리스크가 큰 지방에서의 분양을 축소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일 기준, 올해 1~4월까지 10대 건설사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만302가구, 지방이 5647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조사한 계획물량에 비해 수도권은 61%(2만6747가구→1만302가구), 지방은 80%(2만7940가구→5647가구) 실적이 감소했다.다만 미분양 리스크 확산으로 주택공급이 위축됐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주택수요가 늘면서 3월 들어 전국 미분양 물량이 소폭 줄었다.지난 2월 7만5438가구던 미분양 물량은 3월 들어 7만2104가구로 소폭 줄었다. 하지만 청약수요가 일부 유망 지역과 단지에만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미분양 소진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단 분석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는 물론, 브랜드와 규모 등을 고려한 선별청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 대기하려는 수요자가 늘어날 수 있어 전반적인 청약시장 분위기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2023.05.15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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