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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썰렁' 파주운정 '북적'…'GTX 속도'가 청약성적 갈랐다
  • 의정부 '썰렁' 파주운정 '북적'…'GTX 속도'가 청약성적 갈랐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너무 분양가가 높아서일까. 기약없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완공 때문이었을까. 최근 경기도 의정부에서 진행한 청약이 연속해 흥행 실패를 맛봤다. 반면 착한 분양가에 내년 GTX-A 개통을 앞둔 파주 운정은 10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의정부에서 청약에 들어간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656가구),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408가구) 등 3개 단지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가장 최근인 이달 13~15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296세대 모집에 겨우 396명이 몰려 1.38대 1의 경쟁률을, 앞서 청약에 들어간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역시 579가구 모집에 838명 지원으로 1.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사실상 미달을 기록했다. GTX-C 의정부역과 직선거리로 700m뿐이 안 돼 차기 지역 ‘대장 아파트’로 불린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역시 1041가구 모집에 6013명만이 접수해 5.78대 1 경쟁률에 불과했다.이처럼 의정부 분양시장이 된서리를 맞은 가장 큰 이유는 입지 대비 비싼 가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이들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6억~7억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이 들어설 의정부 동부지역 대장 아파트인 ‘탑석센트럴자이’가 지난 8월, 6억 5000만원(전용면적 84㎡)에 거래된 것을 비교하면 차익 실현이 어렵다는 평가다.여기에 교통 편의도 흥행 실패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의정부가 기대 중인 GTX-C 노선은 아직 착공조차 안 한 상태다. 올해 말 첫 삽을 떠 2028년 개통 예정이지만 철도사업 특성상 완공까지 수년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실제 입주를 해도 당장 GTX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반면 이달 13~15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은 의정부 청약 시장과 큰 대비를 이뤘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5억원대(전용면적 84㎡)로 의정부 단지보다 1억~2억원이 저렴했다. 여기에 당장 내년 하반기 GTX-A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겹쳐 무려 108.7대 1(170가구 모집에 1만 8494명 접수)을 기록했다. 여기에 의정부는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493세대)와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815세대) 등 추가 공급까지 앞두고 있어 이들 아파트 흥행에도 관심이 쏠린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에서 의정부로 거주지를 옮기는 사람들은 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주민이다. 현재 의정부 분양가는 이들의 경제 여력대비 높다고 보인다”며 “여기에 시행 주체들도 상대적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고 본다. 전략적 실패로 보인다”고 했다.
2023.11.20 I 박경훈 기자
개미 덕에 웃은 ‘에코프로머티’, 7만원대 안착…에코프로 7%↑(종합)
  • 개미 덕에 웃은 ‘에코프로머티’, 7만원대 안착…에코프로 7%↑(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둘째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는 전거래일 대비 29.9% 오른 7만430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5% 상승 출발한 뒤 매수세에 힘이 실리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공모가(3만6200원) 대비 2배를 넘어 7만원대로 올라섰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공모가 대비 58.01%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과 대비,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선전하는 양상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2대 1로 공모가는 희망범위 하단에서 결정했다.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70대 1로 집계돼 올해 최저 경쟁률을 나타냈다.상장 이틀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였다. 이날 외국인은 28억3400만원 담았다. 개인투자자는 2억8000만원 담아 첫날에 이어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55억8200만원 순매도했다. 누적 기준(11월17~20일)으로는 개인투자자가 2381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253억원, 기관은 118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에코프로그룹주도 일제히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7.22% 상승한 7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각각 5.46%, 10.0% 급등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계열사 종목을 향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한가에 2차전지 관련주와 에코프로그룹주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전구체 생산 전문업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가하는 전구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특히 연간 전구체 생산능력(CAPA)을 5만t(톤)에서 오는 2027년까지 21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2023.11.20 I 김응태 기자
에이에스텍, 청약증거금 6조 넘게 몰렸다
  • 에이에스텍, 청약증거금 6조 넘게 몰렸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자외선 차단 원료 제조 기업 에이에스텍이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에이에스텍은 16~1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356.5대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76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이에스텍은 지난 7~1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1000원~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윤종배 에이에스텍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사진=에이에스텍)진행 결과 올해 진행된 IPO 수요예측 중에서 최고 수준의 기관 참여도를 보였다. 이러한 초대형 글로벌 펀드들과 국부펀드가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전체 참여 기관의 96.8%가 밴드 상단 초과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에이에스텍은 오는 21일 납입을 거쳐 28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에이에스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을 제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설비 확대,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006800)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에이에스텍의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것 같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에이에스텍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윤종배 에이에스텍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17 I 최훈길 기자
에코프로머티,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8%↑…‘따블’ 실패
  • 에코프로머티,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8%↑…‘따블’ 실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30%대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따블’(공모가의 2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는 공모가(3만6200원)보다 1만3800원(38.12%) 상승한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가격제한폭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만1750원에 14만4800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아직, 따블과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주식수도 기존 1447만6000주에서 1158만800주로 축소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올해 7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최저 수준의 경쟁률이다. 청약건수는 38만1625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05억원이 모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0117년에 설립된 전구체 생산 전문업체로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사용하는 전구체를 주로 제조한다. 현재 연간 전구체 생산능력은 5만t(톤)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로는 5위에 해당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설비 투자와 원재료 매입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외부 판로 확대에도 주력해 2027년까지 외부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3.11.17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충돌 피하자”는 美中…대만·무역은 평행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충돌 피하자”는 美中…대만·무역은 평행선-더 팔았지만 손에 쥔 돈 줄었다…고금리에 발목 잡힌 실적-수출 발판 고용 창출…KAI 종합대상-킬러문항 사라진 수학…변별력 확보는 성공-[사설]반기업법 밀어붙인 민주, 엉터리 선거제 왜 안 바꾸나-[사설]역대급 세수 부족…대주주 양도세 완화, 명분 옳은가△2면 종합-킬러 없이도 국·영 ‘불수능’…‘재수생 강세’ 변수-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내정 “국민과의 상생, 신뢰 회복할 것”△3면 미·중 정상회담-정상 간 핫라인은 열었지만…“대화 계속하겠다는 약속 얻은 것에 불과”-美 기업인들 만난 시진핑 “친구가 될 준비 됐다”-APEC 참석한 尹…공급망 강화 위한 아·태 국가 간 연대 강조△4면 종합-“글로벌 불황에 인사폭 최소화”…‘파격보다 안정’에 방점-구체적인 숫자 담긴 국민연금 개혁안에…정부 “생각 다르다” 시각차-개인·기관 공매도 상환기간·담보비율 통일한다-2차전지가 못받쳐줘…내년 상장사 실적 흐림△5면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생성형 AI성능, ‘데이터’에 달려 참고서 바꾸니 정확도 37% 올라-그럴싸하게 거짓말하는 AI…환각 문제 풀 ‘신뢰 학습’ 창시△6면 돈창콘서트-“불확실성 속 안전투자처 찾는다면…채권·수도권 아파트 주목하라”-“투자하려면 2년 정도는 준비하시라”-“부동산·주식·코인 당분간 리스크 커”-“경제 상황 무작정 따라가지 말아야”-“주택시장 양극화, 신축으로 옮겨라”△8면 2023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수출 성과 바탕으로 인재양성 ‘KAI’…5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현대차’-“노사정 함께 노동개혁하면 더 좋은 일자리 생겨”-“일자리가 많아질수록 내일은 더 아름다울 것”△9면 정치-與최고위 “청년 할당 등 추후 논의후 결정”…3호 혁신안도 제동-비명계 4인방 ‘원칙과 상식’출범…“강성 팬덤과 결별해야”-與, 김포·서울 통합특별법 발의 농어촌특별전형 폐지는 유예-이동관 탄핵은 마땅한데 검사 탄핵은 다소 무리-국방장관 보좌관, 해병대에 수사축소 지침 의혹△10면 경제·금융-코인 시세조종 잡는다…금감원 가상자산국 신설-고액 기부자 지갑 닫혔다 현금 기부액 사상 첫 감소-정황근 “먹거리 물가 꼭짓점 지나 떨어질 것”-우리카드, 호텔체인 그룹 아코르와 맞손…카드 2종 론칭△12면 글로벌-“이·하마스, 인질 50명 맞교환 합의 임박”…전쟁 긴자 누그러질까-이·팔 전쟁 참전 선그은 이란…하마스에 “직접 개입 않겠다” 통보-美 소비 줄고 생산자 물가도 하락…연착륙 궤도 진입-MS, 자체 AI칩 공개 엔비디아에 도전장-밥상물가 부담 좀 더나 “내년 인플레 완화 전망”△13면 산업-‘꿈의 배터리 소재’ 탄소나노튜브 24시간 쉴새없이 쏟아져 나왔다-교차로 신호정보 내비에 띄운다…현대차·기아 자율주행 고도화-中서 원유 생산 2개월 만에…베트남 해상유전 발견한 SK어스온-LG전자, 美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차세대 TV부터 자율운항선박까지 이번에도 CES 혁신상 휩쓴 韓 기업-HL홀딩스, 국내 최대 중고차 재상품화 단지 오픈△16면 산업-사피온 ‘4배 빠른’ AI 반도체 내놨다-“가짜뉴스 보도행위 엄격 심사해야”-에이프릴바이오, 플랫폼 사업 청신호-‘메가카티’수술 가능 병원 확대…매출 증대 기대감 솔솔△17면 소비자생활-“K술 위해 종량세 필요”한목소리…소주만 반대-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내년까지 30호점 목표-29년 기다림 보답…LG그룹 통큰 우승턱-“가맹계약에 필수품목 모두 기재 불가능”△18면 혁신 나선 ‘1세대 SW 기업’-SaaS 통합 플랫폼 기업 변신 아마존웹서비스와 글로벌 진출-알약 깨고 나온 ‘AI 휴먼’ MS 클라우드 플랫폼 승차-생산성 ‘업’ 협업툴 ‘플로우’ 55개국 48만개팀에서 도입-구독형 오피스 SW에 AI탑재 이력서·공문서·기획서 자동생성-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30여종 국내 유일 ‘통합 보안 기업’ 성장-로봇·디지털트윈·메타버스 산업현장 디지털 전환 주도△19면 증권-안정 대신 변화 바람불까…증권사 ‘빅5’ 수장 절반 이상 물갈이 조짐-국제유가 하락 속도붙자…내리막길 접어든 정유·석유 株-“신산업 성장기 땐 중소형주가 유리 생성형 AI유니콘 찾아 수익 극대화”-주인 못 찾은 배당금 420억원 ‘훌쩍’-코리아에셋투자증권, 민간·軍과 함께 ‘김장 나눔’△20면 부동산“총선용 카드? 국회 통과만 해다오”…분당·일산 주민들 ‘들썩’-갭투자 길 열렸지만…빌라 전셋값 하락에 문의 잠잠-재매각 족쇄 풀려…잠실·삼성 오피스 거래 ‘숨통’-78대 1 청약 경쟁률에도…“너무 비싸” 계약 포기 속속-시장 한파에도…200만원 넘는 월세는 늘어△23면 관광비즈·MICE-AI로 만든 한국관광 홍보영상 ‘반 고흐가 한국을 방문했다면’ 조회수 4000만회 훌쩍-전시산업발전·마이스대상 수원컨벤션센터 잇단 수상-스타면세점, 국내 첫 몽골점 운영△24면 스포츠-스토브리그 활짝…최대어는 임찬규·양석환-김효주 ‘베어 트로피’ 도전장-‘역대 韓축구 대표팀 최장수 캡틴’ 손흥민 “과거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것”-최원준, 1538일 만에 프로당구 감격 우승△25면 오피니언-경제 질곡된 실물·금융 불균형-인·태 전략의 또 다른 핵심축 칠레-식품업계 ‘꼼수 가격인상’ 이제 그만△26면 피플-새벽부터 직접 챙겼다…엔씨만의 장르 선보일 것-범죄도시 초롱이, 공인중개사협 ‘뉴 한방앱’ 얼굴로-‘올해 최고경영변호사’에 2년연속 오종한-김영기·이차우 휴롬 연구원, 세종대왕상 쾌거-신세계그룹 8년 만에 새바람…전략실장에 임영록 대표-르노코리아 영업사원 최초 누적판매 4000대 기록△27면 사회-교문 앞 까치발로 기다린 가족들…“수고했어, 사랑해” 눈물의 포옹-‘불법 대부 온상’ 중개 플랫폼, 전문성 없는 지자체가 관리-나이스가 가맹점 모집비 대신 내줬나 카카오페이, ‘여전법 위반’ 검찰 송치-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尹대통령 장모 징역 1년 확정-채용공고 화면 캡처해 보관하고 출퇴근·추가근무 시간 기록해야-새 헌법재판관에 정형식 대전고법원장
2023.11.16 I 손의연 기자
캡스톤파트너스 강세…상장 첫 날 ‘따블’
  • [특징주]캡스톤파트너스 강세…상장 첫 날 ‘따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벤처투자회사인 캡스톤파트너스(45230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모가보다 105.75%(4230원) 오른 8240원에 거래 중이다.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기록한 캡스톤파트너스는 개장 직후 8650원까지 고점을 찍고 주가가 소폭 둔화하고 있다. 앞서 캡스톤파트너스는 일반 청약에서 134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1조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캡스톤파트너스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3200~3600원) 최상단보다 높은 4000원에 확정했다.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벤처투자사다. 최대 강점은 검증된 초기 투자 역량과 효과적인 밸류업 시스템이다.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해 키워냈다.아울러 인공지능(AI),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 중이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005940) 관계자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보유한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쟁력과 성과를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해 줬다”고 전했다.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검증된 투자 성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퍼스트 무버답게 떠오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5 I 최훈길 기자
'매의 발톱' 드러낸 파월…나스닥 0.94%↓
  • [뉴스새벽배송]'매의 발톱' 드러낸 파월…나스닥 0.94%↓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9일(현지시간) “추가로 긴축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매(긴축)의 발톱’을 다시 드러냈다. 사실상 긴축이 끝났다며 시장이 앞서나가자 경고를 날린 것이다. 이에 나스닥이 0.94% 내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미국의 국채 금리는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여야 긴장이 더욱 고조하고 있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거래동향을 보며 바쁘게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파월 ‘매파적 발언’에 하락-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날보다 220.33포인트(0.65%) 떨어진 3만3891.94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3포인트(0.81%) 하락한 4347.35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97포인트(0.94%) 내린 1만3521.45로 장을 마감.-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언급-이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데 대해 “나와 동료들은 이러한 진전에 기쁘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해 낮추는 과정은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평가◇파월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 급등-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6bp(1bp=0.01%포인트)가량 급등했고, 10년물 국채금리도 14bp가량 올라 4.63%를 넘어서. -2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상승하며 5%를 돌파. 2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여.-또 이날 장기 국채금리가 재무부의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소식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리 상승세가 다시 시장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발행금리는 입찰 이전 금리보다 0.05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결정되면서 수요 부진을 시사. 또한 응찰률은 2.24배로 거의 2년 만에 가장 약했고, 직접 입찰자와 간접 입찰자들의 낙찰률도 2021년 이후 가장 약해-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최종 금리 예상치를 기존 3.00%~3.25%에서 3.50%~3.75%로 상향.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0.5%포인트 높을 것이란 것.◇이스라엘, 민간인 대피위해 매일 4시간 교전중지-이스라엘은 민간인들이 교전 지역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매일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혀-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의 4시간 교전 중지는 이날부터 시행되며 이스라엘이 매일 교전 중지 3시간 전에 이를 시행하는 시간을 발표하게 됨-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는 이런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는 특히 민간인들이 전투행위의 영향에서 벗어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기대.◇APEC회의, 美 샌프란서 11일 개막…바이든·시진핑 회담-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등에서 개최.-2011년 하와이 호놀룰루 이후 12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21개 회원국 정상 대부분이 참석. 윤석열 대통령 역시 참석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도 예상.-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아.-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 중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면 정상 회담에 관심이 쏠려. 회담이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대좌.◇노란봉투법·방송3법, 민주당 강행으로 단독처리-전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 노란봉투법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으로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 범위를 넓히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방송 3법으로 통칭되는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투표에 참여한 야당 의원 175∼176명 전원 찬성으로 처리.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수를 늘리고 사장 추천권을 일반 시민에게 주는 등 공영방송 지배 구조를 바꾸는 게 주요 내용.-국민의힘은 반헌법적 법안이라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거라고 반발◇野, 이동관 탄핵안 발의에 與, 필리버스터 철회-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국민의힘 측 필리버스터 철회로 본회의가 종료되고 표결이 무산되면서, 탄핵안 처리는 불투명해진 상황.-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발의 후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서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기에 원내 과반 의석을 지닌 민주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아 본회의가 추가로 열리지 않으면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 표결도 불가능해 지는 만큼, 필리버스터 포기로 대응.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인력 감축 철회, 청년고용 창출 등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지하철 1~8호선, 이틀째 파업 이어가-서울 지하철 1에서 8호선을 운행 중인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어.-출근시간 지하철은 정상 운행하지만, 낮부터는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배차 간격이 늘어날 전망.-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사측의 인력 감축안.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10여차례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일반청약 경쟁률 70대 1-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3조6705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총 38만1625건이 접수돼.-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각각 2조5185억원, 1조425억원이 몰렸고, 하이투자증권에는 1095억원어치 신청이 들어와.-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 메디치 외국문학상-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9일(현지시간)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한국 작가의 작품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으로 1970년부터 외국문학상을 선정.-‘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 부커상 수상 이후 5년 만인 2021년 펴낸 장편 소설로,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2023.11.10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철저한 현지화로 뚫은 新기회의 땅 인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철저한 현지화로 뚫은 新기회의 땅 인도-“토큰증권이 투자의 미래”-AI입은 콘텐츠, 한계를 벗다-尹“약자 피 빠는 불법 사금융 끝까지 처단”△2면-충전, 연비 걱정 없는 하이브리드, 질주 매섭네-“30분째 못 올라타 발만 동동 내일은 버스타고 퇴근할래요”△3면-인도 국민소득 성장 올라타라...프리미엄 브랜드 굳히는 삼성,LG-인재 부국, 과학 강국...민간기업에 성장 고삐 맡겨-“14역 인구 중 30대 이하가 절반...늙어가는 중국과 다르다”△4면-“AI시대 창조는 ‘無에서 有’ 아닌 ‘有에서 새로운 有 만드는 것”-“결국 기술이 아닌 사람이 답이다”-“K팝, 무비에 신기술 접목...체험 기회 늘어 K콘텐츠 생태계 커질 것”△5면-AI, AR, VR 등과 접목한 ’K콘텐츠‘...지속 가능성장 이뤄낼 것-“남과 경쟁 말고...낯설고 신선한 ’다른 것‘ 해야”-노트북, 해외리조트 숙박권 등 경품도 푸짐△6면-韓서 투자 기회 찾는 글로벌 기업들...’STO 법제화‘ 속도 내야-글로벌 STO 폭발 성장...“K팝, 韓 핵심 토큰화 모델 가능”-“IPO보다 저렴하고, 전세계인 참여...STO, 투자 가치 충분”-“코인 다음은 토큰 증권” 글로벌 연사 등 200명 북적△8면-1년새 24% 늘어난 벤처투자...“해빙 시작된 것”vs“반짝 훈풍일 뿐”-“반등세 이어가려면 세제 혜택 확대 필요”-싱가포르, 이스라엘 수천개인데...해외진출 국내 스타트업 300개뿐△9면-재계 반발에도 巨野 노란봉투법 강행 폭주...방통위원장 탄핵 발의도-’수원 세 모녀 사건‘ 언급한 尹 “불법 사채, 정말 악독한 범죄”-대법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게 손해 배상해야”-주류도매업계 “소주 출고가 동결” 음식점 소줏값 6000원 시대 제동△10면-與혁신위 “청년 비례 50% 의무화” 제안-박진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블링컨 “러,북 군사협력 안보에 위협”-국민의 힘, 시대전환 흡수합당 의결...조정훈 합류로 112석-국방부 “한국군, 유엔사 참모부 참여 방안 검토중”-스타트업 행사장 찾은 이재명 “R&D예산 복원”△12면-대기업 전기료 7%올렸지만...한전, 내년 이자도 다 못낸다-“김장비용 작년만큼만” 천일염 유통현장 점검-성장률 내리고, 물가 오르고...KDI “경기 회복 지연”-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70조 돌파△13면-’DSR예외 많아‘...전세대출 이자까지 규제한다-차기 은행연합회장 16일 최종 후보 확정’-‘금리 인하 요구권’ 핀테크 앱 이용 가능해지나-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팝업 스토어’ 오픈△14면-무능력 팔 정부, 이 재점령도 안돼...‘포스트 하마스’ 진퇴양난-中소비자물가 석달 만에 마이너스...“디플레 초입”-‘대선 앞두고 가짜뉴스 차단’ 메타, AI사용 표시 의무화-“위고비보다 살 더 잘빠져”...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美FDA승인△16면-집채만한 변압기 100대 동시 제작 글로벌 러브콜에 4년치 일감 쌓였다-김윤 특명 “R&D 혁신 속도 높여라”-쿡 제도로 날아가 부산엑스포 알린 JY-KG스틸 ‘세계 일류 상품 생산 기업’ 선정-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매각 답보 속 투자속도 조절-현대차 참여 ‘K-UAM 원팀’, 인천 도심~섬 하늘도로 연다-혹한 견딘 코오롱인더, 아라미드로 반등 노린다△17면-“저 이재용인데요...”SNS 사칭광고 피해 ‘눈덩이’-실적에선...카카오, SM엔터 효과 톡톡-검사 편의성 높인 ‘옵티맥스’로 내년 美 진출-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3분기 美매출 757억원 ‘역대 최대’△18면-‘실적 부진’ 백화점, 일찌감치 ‘성탄절 마케팅’ -“기업 승계 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 요청”-K스타트업 높이 평가...韓정책 벤치마킹할 것-한채양 이마트 대표 “일등정신 되살려 혁신하자”△20면-개미는 Stop 외국인은 Go...‘7만전자’ 공방전-“주가조작서 개미 보호 최우선...위험 경보 시스템 상시 가동”-롤러코스터 장세속 장기투자로 위험 배분 TDF장점 주목할 만△21면-전면금지 시행에도...활개치는 항공株 공매도-금융당국 ‘증권사 공매도’ 금지 검토-숏커버링, 호실적 타고...주가 날개 단 게임주-AI, HBM대장만 쏙쏙...‘SOL 반도체 소부장 ETF’ 인기△22면-광명시흥 “속터지는 LH대신 SH와 사업할 것”-‘비규제 강동구’ 남은 분양단지 주목-매맷값↓, 경매물건 최다...“시장 전망 어두워”-역세권 단지 청약경쟁률, 비역세권보다 4배 높아△24면-1.불펜 당일 컨디션은 2.타선 언제 부활하나 3.선발 누가 잘버티나-타이틀 싹쓸이 도전하는 이예원...유종의 미 거둘까-“6년 계약에 9000만달러” 이정후 빅리그행 구체화-마지막 金신재용, 첫 金지도 손종현...새 역사 쓸까 △25면-도필리와 서초동 법관들-공무원이 늘어나면 벌어지는 일-무늬만 RE100인 ‘K-RE100’△26면-커피 수준 높은 韓시장...스위스 기술로 사로잡을 것-이찬희, 한인무역협회 윤리경영위장 선임-김종필 LG전자 전무, ‘동탑산업훈장’ 받아-현대건설, 중부발전, KIND, 美태양광 사업 진출 민관협력-넥슨 신임대표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27면-킥라니, 자전거 폭주에 철렁...인도 걷기가 두렵다-수능N수생 16만명...27년 만에 ‘역대 최다’ 참전-국내에 ‘가짜 비아그라’ 공장 농가, 공사판서 1정당 1000원에 팔아-조희대 “한평생 중도의 길 걷고자 노력”-방제 전문가 만난 오세훈 시장 “빈대 제로 ‘3중 방역망’ 가동”
2023.11.09 I 신수정 기자
동인기연, 수요예측 부진…공모가 하단 밑 3만원 확정
  • 동인기연, 수요예측 부진…공모가 하단 밑 3만원 확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단순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인 동인기연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은 3만원으로 확정했다.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동인기연은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463곳이 참여해 2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동인기연의 희망공모가격 범위는 3만3000~3만7000원이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격을 하단보다 낮게 책정했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과 여러 요인 등을 고려해 보다 시장 친화적인 공모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동인기연은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각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OBM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동인기연의 일반 공모청약은 9~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며 이달 21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투자자 친화적인 공모 구조를 결정했다”면서 “장단기 사업 성장 전략 및 자체 브랜드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제조자 브랜드 개발 및 생산)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높여 성장한다는 목표이며 이를 현실화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08 I 양지윤 기자
캡스톤파트너스 청약 흥행···1조 몰렸다
  • 캡스톤파트너스 청약 흥행···1조 몰렸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인 캡스톤파트너스가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했다.캡스톤파트너스는 일반 청약에서 134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1조700억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코스닥에 입성한다.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진=캡스톤파트너스)앞서 캡스톤파트너스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3200~3600원) 최상단보다 높은 4000원에 확정했다.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벤처투자사다. 최대 강점은 검증된 초기 투자 역량과 효과적인 밸류업 시스템이다.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해 키워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 중이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005940) 관계자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보유한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쟁력과 성과를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해 줬다”고 전했다.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검증된 투자 성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퍼스트 무버답게 떠오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8 I 최훈길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몸값 2.5조…수요예측 부진에도, 흥행 기대 왜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몸값 2.5조…수요예측 부진에도, 흥행 기대 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2차전지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전구체 업체 대비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제기된 탓이다. 다만 공매도 금지 효과로 지주사인 에코프로(086520) 주가가 급반등한 상황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반전의 드라마를 쓸 소재가 될지가 관심사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사진=에코프로)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925만8000주를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17.2대 1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 대다수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아래로 제시했다. 1141개 기관 중 871곳(76.3%)이 공모가 하단 미만을 제안했다. 공모가 하단을 신청한 기관은 130곳(11.4%)이다. 공모가 상단 초과를 제안한 기관은 52곳(4.6%), 상단을 제시한 기관은 33곳(3.3%)이었다. 희망범위 내에서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은 14곳(1.2%)이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 주식수도 축소했다. 기존 1447만6000주에서 약 300만주를 줄인 1158만800주만 모집하기로 했다. 신주모집 100%는 그대로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4192억원이며, 전체 상장주식수는 6822만6958주다. 상장 후 시가총액도 기존 3조원에 미달하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기준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며 정상적인 수요예측이 어려웠다”며 “해외와 달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일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국내외 우량기관의 대형 주문이 공모가격 밴드로 신청하고 주문수량의 80% 이상이 확정공모가 이상에서 접수돼 관련 내용을 고려해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전구체 생산 전문업체다.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주로 제조한다. 전구체는 2차전지 소재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 원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못 미친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것은 고평가 논란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모가를 산정하기 위한 비교(Peer) 그룹으로 글로벌 전구체 회사보다 멀티플(기업가치 배수)이 높은 국내 양극재 업체를 선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비교그룹으로 포스코퓨처엠(003670), 엘앤에프(066970),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국내 기업 3곳과 중국 전구체 업체 CNGR 1곳을 선정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5위로, 1~4위를 차지한 중국 업체에 비해 현재 시장 장악력은 낮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전기차 수요 둔화 전망이 나오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전기차 주요 업체인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가 0.66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0.73달러를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여기에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까지 2년간 세웠던 전기차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위축됐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시장 일각에선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반전의 역사를 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의 공매도 금지가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6일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전 종목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주요 타깃이었던 에코프로의 주가는 급반등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85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74%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장중에는 92만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코프로가 장중 90만원을 상회한 것은 지난 9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성이 뚜렷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전구체 수요 급증에 대응해 3·4공장을 건설해 올해 연간 생산능력 5만t을 오는 2027년까지 21만t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을 필두로 중국 업체를 대체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아래 2027년에는 외부 판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8~9일부터 일반청약을 실시하며, 오는 11월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11.07 I 김응태 기자
서울 편입·공매도 금지에 '청년 주택'까지…총선 3연타 나선 與
  • 서울 편입·공매도 금지에 '청년 주택'까지…총선 3연타 나선 與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수도권 서울 편입’과 ‘공매도 금지안’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집권당의 면모를 되찾았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이슈 주도권 싸움에서 이기면서 여론의 반향이 일자 이 기세를 몰아 ‘청년 주택’ 정책까지 손을 뻗으며 3연타에 나섰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2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국민의힘은 7일 김포의 서울시 편입 등 ‘메가시티 서울’ 추진할 당내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조경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특위 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 전까지는 가시적인 성과가 한두 개는 나와야 하지 않겠나”라며 “아마 12월까지는 특별법이 됐든, 일반법이 됐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당 지도부는 총선 전까지 우선 김포를 포함한 한 두 곳을 더 포함해 ‘서울 편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포와 하남, 구리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도권) 세 곳 편입과 함께 특위에서 서울-광주-부산을 중심으로 한 3각축 발전까지 쌍끌이 전략으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지난 5일 발표된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주가하락이 과도할 경우 자동으로 공매도가 금지되는 공매도 서킷 브레이크 등을 당정 협의 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당 관계자는 “당초 김포-서울 편입 이슈를 11월 말까지 추진 후 하나씩 발표하기로 했지만 공매도 금지는 피해를 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너무 많아 발표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정책 선점에 나선 여당은 2030세대의 표심을 끌기 위한 ‘청년주택청약 관련 패키지’를 당 정책위의 검토를 거쳐 조만간 제시할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저출산 대책과 연결된 정책으로 대출 비율이나 청약 기회를 늘리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정부는 당초 저리 대출과 대환 대출 소득 요건을 부부합산 연 7000만원으로 정했다. 이후 소득 요건에 걸려 대출받기 어렵다는 피해자들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달 ‘부부합산 연 1억3000만원’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또 국민의힘은 지난 8월 4호 청년정책 ‘결혼 페널티 정상화’를 발표하며 신혼부부당 1회로 한정된 주택청약 기회를 1인당 1회씩 총 2회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세 정책의 공통점은 내년 총선의 캐스팅 보터로 꼽히는 수도권과 2030 맞춤형 정책이라는 점이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서울 편입, 공매도 금지, 청년 주택 청약이 모두 같은 로드맵에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총선에서 꼭 잡아야 할 수도권과 2030세대 민심을 겨냥한 것”이라며 “현안에 맞춰 준비된 맞춤형 정책 발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실현 가능성을 제기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이미 시뮬레이션을 몇 번이나 돌려 실현 가능성을 따져 봤다”고 반박하기도 했다.국민의힘 지지율도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7.7%를 기록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당내 평가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드디어 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전까지는 항상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끌려다녔지만 현재는 이 대표가 사라졌다”며 “총선까지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단 것이 여당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7 I 이상원 기자
쏘닉스, 코스닥 상장…공모가 대비 50%대↑
  • [특징주]쏘닉스, 코스닥 상장…공모가 대비 50%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쏘닉스는 공모가(7500원)보다 4100원(54.67%) 오른 1만1620원에 거래 중이다. 쏘닉스는 1만1930원까지 고점을 찍고 상승률이 둔화하는 상황이다. 쏘닉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필터인 6인치 TF-SAW 파운드리 제조설비·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F 필터는 무선 통신시스템에서 정보를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파수 대역 중 필요한 무선 신호만 통과시키는 필수 부품이다.앞서 쏘닉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716.5대1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선 7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으로 약 2조6000억원을 끌어모았다.쏘닉스의 작년 연간 매출은 158억원, 영업손실은 34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쏘닉스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이다. 예상 매출액은 올해 182억원, 내년 649억원, 2025년 903억원이다. 내년부터 영업흑자를 기록해 매년 영업이익률이 19%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쏘닉스는 현재 차세대 RF 필터 파운드리 분야의 핵심 양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고객사인 대만의 타이쏘 테크놀로지(TS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2017년부터는 미국 통신 반도체 선도기업과 TF-SAW 파운드리 기술을 공동개발했다.양형국 쏘닉스 대표는 “쏘닉스는 통신 부문 이외에도 센서, 자율주행, 우주항공을 넘나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내년부터 폭발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 대표는 “이동통신 산업 외에도 고주파가 사용되는 산업군이 고도화될수록 고성능의 RF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차세대 RF필터 파운드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RF필터 파운드리 초격차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1.07 I 최훈길 기자
캡스톤파트너스,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
  • 캡스톤파트너스,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벤처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200원~3600원) 상단을 초과한 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45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52.78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6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4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3%에 해당하는 1355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진=캡스톤파트너스)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벤처투자사다. 최대 강점은 검증된 초기 투자 역량과 효과적인 밸류업 시스템이다.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해 키워냈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005940) 관계자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보유한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쟁력과 성과를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해 줬다”고 전했다.아울러 인공지능(AI),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 중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오는 6~7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오는 15일 상장할 예정이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검증된 투자 성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퍼스트 무버’ 답게 떠오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4 I 최훈길 기자
STO 준비 본격화…투게더아트-한국기업평가 협업 추진
  • STO 준비 본격화…투게더아트-한국기업평가 협업 추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토큰증권발행(STO) 신산업을 추진 중인 투게더아트가 한국기업평가와 자산평가 협업에 나섰다. 투게더아트는 한국기업평가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및 토큰증권(ST) 관련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모델링 및 투자계약증권 발행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기업 신용평가, 유가증권 신용평가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대표 가치평가 전문 회사다. 투게더아트는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회사인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다. 미술품 유통플랫폼인 ‘아트투게더’(Art Together)를 운영하며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승행 투게더아트 부대표(왼쪽)와 유직재 한국기업평가 실장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및 토큰증권(ST) 관련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모델링 및 투자계약증권 발행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모델링 기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공정한 평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글로벌 미술품 데이터 분석, 국내외 미술품 평가 방법론 등을 활용한 투게더아트의 기초자산 내부 평가도 검증할 예정이다. 미술품 시장은 발행사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어, 기초자산 평가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술품 가치평가 관련 투자계약증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방법론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투게더아트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함께 실명 계좌 연동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의 청약 및 배정을 추진 중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본시장에 맞는 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이 되는 미술품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되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투게더아트가 발행하는 투자계약증권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미술품이 대체투자의 한 분야로 널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토큰증권발행)=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자산인 토큰 형태의 증권(ST)’을 발행하는 것이다.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토큰을 발행해 증권처럼 거래할 수 있다. 소액 쪼개기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조각투자’와 비슷하다. 투자자는 지분, 의결권, 이자, 수익금 등을 나눠 가질 수 있다. 당초 ‘증권형 토큰’으로 불렸으나, 금융위원회는 향후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에 반영될 법령상 용어로서 ‘토큰 증권(ST)’을 공식 용어로 정했다.
2023.11.04 I 최훈길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몸값 3조 도전…'고평가 vs 적정' 갈리는 시선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몸값 3조 도전…'고평가 vs 적정' 갈리는 시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大漁)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능력(CAPA)을 오는 2027년까지 21만t(톤)으로 확대하고, 생산 공정 내재화를 토대로 수익성을 높여 3조원의 몸값을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다만 시장에선 공모가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국내 양극재 업체와 비교 시 적정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글로벌 전구체 업체에 비해서는 고평가됐다는 시선도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 기업…외부판매 확대 주력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돌입하며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전구체 생산 전문업체로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다. 전구체는 전기차에 사용하는 2차전지 소재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의 원료다.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20~30%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사용하는 전구체를 주로 제조한다. 에코프로(086520)와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하이니켈 전구체를 양산했으며, 세계 최초로 NCM811(니켈 비중 80%) 및 NCM9½½(니켈 비중 90%) 전구체 개발에 잇달아 성공했다. 현재 연간 전구체 생산능력은 5만t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로는 5위에 해당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활용부터 전구체 생산까지 통합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다른 업체의 경우 가격이 비싼 니켈 브리켓을 주로 활용해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을 생산하지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저순도 니켈을 황산화해 순도를 높이는 RMP(항산화) 공정과 전구체(CPM) 생산 공정을 통합한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계자는 “RMP는 동종업체와 차별화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만의 공정”이라며 “자체적인 공정 설계와 공법을 통해 타사의 제련 공정과 비교해 원가 경쟁력이 높은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652억원으로 전년(3429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에서 390억원으로 139.3% 늘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증가하는 전구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에 나설 전략이다. 연간 전구체 생산능력을 5만t에서 오는 2027년까지 21만t으로 늘리기 위한 증설도 진행한다. 외부 판로 확대에도 주력한다. 현재는 생산 전구체 대다수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소비하지만 4년 뒤에는 외부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평가 논란 ‘스멀스멀’…기준 따라 엇갈려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증설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선 공모가를 두고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에서 희망 공모가를 3만6200~4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를 정하기 위한 적정 시가총액 산정 과정에서 비교(Peer)그룹으로 국내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003670), 엘앤에프(066970), 코스모신소재(005070) 3곳과 중국 전구체 업체 CNGR 1곳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전구체 업체보다 멀티플(기업가치 배수)이 높은 국내 양극재 업체 위주로 비교그룹을 선정하며 공모가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산정에 최종 선정된 종목은 양극재 종목으로서 멀티플이 높은 편”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전구체 피어 대비 양극재 피어 멀티플을 적용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구체 업체의 2025년 주가수익비율(PER)을 감안 시 공모가가 다소 높게 산정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가는 오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의 28.4~34.6배 수준이다. 글로벌 상위 전구체 업체들의 예상 실적 기준 평균 PER이 9.7배인 점을 고려하면 3~4배 정도 더 높다. 국내 양극재 업체의 평균 PER 31.8배보다는 낮다.경기 침체 여파로 전기차 수요 둔화 전망이 확산하고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하는 요인이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의 수요 둔화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량과 공장 가동률 감소, 판매 가이던스 축소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에서 1447만6000주를 공모한다.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공모금액은 6369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1300억원이다.전체 상장예정주식수 7112만2158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1330만1400주로 19.7%다. 보호예수물량은 5782만758주로 81.3%다. 상장 후 6개월 후에는 기존주주 보유 지분인 2162만3653주(30.4%)가 시장에 풀릴 수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달 30일부터 11월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일반청약은 내달 8~9일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17일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3.11.02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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