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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바로보기)중국증시, 여전히 매력적
- [이데일리 오재열 칼럼니스트] 글로벌증시가 이머징(Earning)의 성장성을 중시하는 흐름이지만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중국 증시의 회복이 미흡한 것은 우선 4월 중순 이후 전개된 글로벌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강세가 지속됨으로써 조정의 기간이 짧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심리와 중국 기업의 대규모 기업공개(IPO) 물량에 대한 수급상 불균형 우려 등도 그 이유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중국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3/4분기 종반 이후에는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업들의 실적 호전 추세 지속 조정의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주가 회복이 다소 미흡하지만, 상반기에 보여준 기업들의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지수조정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즉 규모이상(도표 주 참조) 공업기업의 상반기 이익과 1,388개 상장기업 순이익이 각각 8,107억 위안(+28%)와 1,277억 위안(+7.54%)을 기록한데 이어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5.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과열 지표의 완화가능성 시사 중국 증시의 회복이 주변국 대비 상대적으로 미흡한 또 다른 이유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기조 지속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급준비율과 예대금리를 인상한 이후에도 긴축정책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그러나 지난 7월의 주요 경제지표와 인플레 지표 등을 살펴보면 추가적인 긴축정책은 1~2 차례로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금융기관의 대출증가율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지만, 7월의 총통화(M2) 증가율과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이 소폭이나마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확대추세에 있지만 2005년 1월 이후 수출 증가율은 둔화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산업생산은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이다. 무엇보다 PPI 상승률은 정체된 가운데 CPI 상승률이 1%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중국정부는 ‘1~2차례의 금리인상’ 또는 ‘한 차례의 위안화 변동폭 확대’ 이상의 긴축정책은 쉽지 않은 선택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추가적인 긴축정책 발표는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축된 중국 증시의 탄력적인 회복을 위한 시그널이 될 수 있다. 먼저 9월 13일에 있을 IMF회의를 통해 위안화의 변동폭을 확대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리정책으로 출발한 긴축정책이 위안화의 변동폭 확대 현상으로 이어진 이후에는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근래 주요 지표의 과열양상이 누그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국경제는 경착륙보다 연착륙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국 증시의 회복이 다소 미흡하지만, 중국경제가 연착륙을 지속하는 한 완연한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급상황 점검 최근까지 파악된 주요 기업의 IPO가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었거나 승인을 대기중인 물량은 약 250억주로 추산되고 있다. 평균적으로 주당 3위안을 가정해도 약 750억 위안 정도의 물량 압박이 예상되기 때문에 증시에 부담을 주는 변수이다. 중국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7.9조 위안, 상해와 심천, H시장과 Red Chip 포함)에 대한 750억 위안의 공급물량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동시에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수요 기반 역시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즉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지속(신규 계좌수 증가 추세) 및 QFII 제도 완화(자산 운용사와 보험사의 총자산 한도 10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완화, 8월말 현재 42개 기관의 72억4500만달러의 펀드가 설정된 상황이지만 연내 100억달러 돌파 기대), 보험사의 주식투자비중 확대(5%에서 10%), 펀드시장의 성장추세(20~30% 추정)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공모자금의 50배에 해당하는 자금이 중국 은행 IPO에 청약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중국 증시의 유동성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풍부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750억 위안 정도(중국 전체 시가총액 1% 수준)의 물량공급은 원활한 소화가 예상된다. - 회복이 부진하지만 여전히 매력적 이상의 내용을 요약하면 중국 증시의 회복이 주변국에 비해 미흡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 근거는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10%이상의 고속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일부 경제지표의 과열현상 완화 및 인플레 압박 해소 등으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기조가 1~2차례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기업들의 실적호전 기조 등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정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및 위안화 변동폭 확대 등과 같은 정책구사는 기존의 긴축정책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반전이 가능하다는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 유상증자 발행가액 할인폭 확대 검토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유상증자를 하거나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할때 적용되는 발행가액 할인율 폭을 현행보다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또 기업공개(IPO)때 적용되는 의무배정기준을 주관회사 자율로 하는 방안도 논의된다.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정에 맞춰 유가증권 발행·인수제도를 개선, 투자은행(IB)업무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 같은 차원에서 업계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IB업무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우선, T/F는 유상증자 및 주식관련사채의 발행가액 할인율 자율화 폭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발행가액 할인율은 공모증자시 30%, 제3자 배정시 10%까지 할인이 가능하고, 주주배정시에는 제한이 없다. 전환가액을 결정할 때는 원칙적으로 시가이상이어야 한다.금감원은 또 기업공개시 배정물량의 자율성을 확보해 주관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에 포함시켰다. 현재 의무 배정물량은 우리사주조합 20%, 일반청약자 20%, 고수익간접투자기구 등 잔여물량 등으로 정해져 있다.이와 함께 실질적 총액인수제 정착화 방안으로 엄격한 기업실사, 합리적 가치평가, 실질적 수요예측 등의 정착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T/F는 시장담당 부원장보를 반장으로 하고 증권업협회,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증권회사, 학계, 증권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T/F는 자본시장 통합법 제정에 맞춰 제로베이스에서 IB업무를 진단해 보고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차원"이라며 "자통법의 세부조항들이 마련되기까지는 앞으로도 1년 이상 시간이 있는 만큼, T/F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련 내용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전세 大亂 오나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9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개인파산제도 `달콤한 유혹`-상장사 3분기 실적 좋다-韓·美, 반독점규제·개성공단 대립-전세대란 오나▲종합-`파산자` 꼬리표에 일용직 취업길도 막혀-한미FTA `대기업 규제` 새 핵심쟁점 부상-한·중·러·일 해운항로 만든다-美 쇠고기 이달 수입 재개될 듯▲국제-중국서 땅투자 까다로워진다-멀럴리, 보잉서 포드 CEO로-美 멕시코만에 초대형 유전▲금융·재테크-한이헌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혁신기업 6.7조 지원-동부화재 대규모 임원문책-저축銀 부동산대출 `쏠림현상`-"산업은행 내년 방콕지점 개설"▲기업과증권-삼보컴 매각 `암초` 등장-구본무 회장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라"-LG파워콤 유료 VOD 서비스-항공株 높게 더 높게-삼양사 성장株로 변신-상승장 편승 코스닥 `먹튀` 조심-은행·증권 대형주가 場 이끌듯-외국인 사흘새 3천억 사자▲부동산-너도나도 계약연장…전세 씨말랐다-판교 중대형 청약 편중 심할 듯◇서울경제▲1면-시중은행 대출경쟁 자금 단기부동화 부추긴다-방송·법률 등 12개분야 美, 시장개방 공식 요구-"내년 4.1% 성장 환란후 첫 경상적자"▲종합-"내년 세계경기 급격 침체 가능성"-S&P "한국정부 시장개입이 신용등급 상향 걸림돌"-기업 고용전망 `먹구름`-기업 稅부담 선진국보다 높다-한국 `기업하기 좋은나라` 23위▲금융-카드회원 길거리서 모집 못한다-"금융회사 규제 풀어 글로벌化 나서야"-"産銀 태국지점 내년 10월께 인가"▲국제-美 멕시코만서 초대형 유전 발견-"위안화 재평가 없다"-인텔 대규모 감원▲산업-LG `유라시아 벨트` 구축-삼성, 3세대 DDI 세계 첫 개발-SLS조선, 제2조선소 건립 추진-대기업들 "PMP 시장은 계륵"-통신업계 올 하반기 500명 뽑는다-올 추석 차례상 15만원 든다-미샤, 꽃무늬 로고 못쓴다▲증권-외국인·개인 엇박자 매매 `눈길`-국민銀 3대 악재에도 꿋꿋-제일모직 연일 강세▲부동산-9~10월 전국 11만가구 분양-분양가보다 싼 아파트 관심◇한국경제▲1면-中 부동산투자 규제강화 여파 남광토건 현지 아파트사업 철수-美, 中企에도 공정법 엄격 적용 요구-한국 창업환경 세계 116위-고용 증가세 급속 둔화 ▲종합-한국 低출산 세계 4위-서울시, 업무택시제 본격 도입-"美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내년 세계경제 급속 둔화"-S&P "北 핵무기 보유 가정하고 한국 신용등급 평가"-"이사철 전셋집이 없다"…전세 大亂 오나-私募사채만 급증…채권시장 죽는다-해외부동산 버블경고에도 외국 주택구입 계속 는다-韓銀 금통위 앞두고 금리 반짝 오름세▲국제-"포드에 날개를 달아주오" 보잉 사장 CEO로 영입-中 과열 막으러 토지개발 옥죈다▲산업-수입차 눈높이는 2000cc급-삼성전자, 중국형 디지털TV 개발-수입 원자재값 또 사상 최고-LG전자, 국내업계 최초 러시아공장 준공-LG파워콤도 VOD 손댄다-웅진코웨이 특판영업 `올인`-인터넷몰 `男의 세상` TV홈쇼핑 `여인천하`-이랜드, 뉴발란스와 손잡나▲부동산-판교 연립주택 희소가치 높고 분양가 저렴 `매력`-택지지구 단독주택 넓어진다-서울시 "재정비 시범지구 2~3곳 선정"▲금융-대부업체 전용빌딩 도쿄에만 100여개-"한국 대부업시장 성장 가능성 높다"-국민銀, 내일부터 창구 분리-전세자금 대출 `찬밥`▲증권-외국인 돌아왔다-작년 대박株 올들어 `비틀`-대신證 3세 경영승계 시동거나-베비라, 티비케이 통해 우회상장
- `쌍춘년 가을에 신혼방이 없다`..수도권 전세 대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에 애를 먹던 정 모씨(33)는 지난 주 겨우 서초구 양재동의 한 주거용 오피스텔의 전세 계약을 마쳤다. 정 씨는 "아파트가 더 좋지만 중개업소마다 물건이 없다고 하는데다 예상외로 전셋값도 비쌌다"며 "이 것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연락을 했다가 뜻밖에 겨우 얻은 것"이라고 만족했다. `쌍춘년 가을`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수요는 전통적인 이사철에 쌍춘년 신혼집 마련 수요까지 크게 늘어났지만 전세 재계약이 많아 공급은 턱도없이 달리기 때문이다. ◇전세값 일주일새 3500만원까지 올라 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주동안 수도권 일대 아파트의 전셋값은 서울이 0.14%, 신도시가 0.04%, 경기와 인천이 각각 0.15%, 0.14% 등 일제히 올랐다. 이주 수요가 많은 강북권에서는 1주일새 전세가격이 1000만원 이상 오른 아파트도 적지 않다. 특히 성동구 브라운스톤행당 31평형이 3500만원이나 올라 2억5000만-2억6000만원에 나와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왕십리동 풍림아이원 22평형은 2000만원 올라 1억7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또 동대문구 장안동 삼성래미안1차 33평형은 한주새 1000만원 올라 1억8000만-2억2000만원선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 5단지 42평형도 1000만원 올라 1억7000만~2억원이다.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도 전세문의가 이어지며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태다. 강남구, 서초구를 비롯한 강남권도 강북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신규아파트를 중심으로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의 집계에서도 서울시내 아파트는 지난 8월 한달간 평균 0.4% 오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1년만에 10.6%가 오른 것이다. ◇물건이 없다..왜? 이같이 전셋값이 뛰는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시장에 물건이 없다`고 공통으로 지적한다. `쌍춘년 결혼 붐`으로 신혼 전세 수요가 예년보다 많아졌지만, 기존에 전세를 살고 있던 사람들은 굳이 내집 장만을 서두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물건이 나와야 하는데 재계약이 늘어나면서 수급이 맞지 않는 상태가 상반기부터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8월 전세시장을 동향 조사에서도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고 대답한 중개업소가 전체의 67%로 집계됐다. 안양 평촌신도시 범계역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신혼 살림을 마련하겠다며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물건이 없다보니 값만 오르고 있다"며 "실제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은 1주일에 한 건이 있을까 말까다"라고 말했다.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것도 전세 공급이 부족해진 이유로 꼽힌다. 월세는 시중금리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쉽게 고정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대차 계약가운데 전세계약 비율은 지난 8월 전세계약 비율이 57.3% 수준으로 지난 1월에 비해 3%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시내 중심가나, 대형 역세권 인근의 소형평형의 경우 전세 비율이 50%를 밑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세값 더 오르나? 이같이 8월 접어들어 시작된 전셋값 상승 행진은 가을이 깊어갈 수록 더욱 심해져 시장에 혼란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주고 있다.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지금보다도 공급이 더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 탓이다.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는 10월 수도권의 입주 물량은 서울이 9개단지 1794가구, 경기 11개단지 2758가구, 인천이 1개단지 117가구로 총 4669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9월 수도권 입주물량 8855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전세 공급 물량이 더욱 빡빡해 진다는 의미다. 또 장기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청약제도 개편 및 정부의 공공택지개발 확대 등에 대한 기대도 공급 부족을 지속시킬 전망이다. 전세 임차인들이 내집마련을 서두르지 않고 `일단은 눌러앉자` 심리가 커지기 때문이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그동안 전셋값이 안정됐었고, 무주택 기간이 길 수록 가점을 받는 청약제도에 대한 기대도 큰 상태여서 전세를 재계약 하려는 움직임은 계속 될 것"이라며 "하반기 동안은 전세시장에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는 미리 집을 알아봐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 [활짝 CMA]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4%
- [조선일보 제공] “하루만 맡겨도 연 4%가 넘는 이자를 준다고?” 은행 보통예금 이자율은 연 0.1%. 1000만원을 맡겨도 1년이 지나면 이자가 만원밖에 안 붙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예금 통장의 이자율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단지 “내 돈이 제대로 있나”싶어 잔고만 확인할 뿐이다. 발품을 조금만 더 팔자. 증권사로 눈을 돌리면 ‘CMA(자산관리계좌, Cash Management Account)’라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CMA는 원래 종합금융회사(종금사)에서 취급하던 상품이었지만, 최근 들어 증권사들이 이 상품을 도입하고 있다. CMA의 특징은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맞먹는 연 4% 수준의 이자를 챙길 수 있다는 것. 여기에다 인터넷뱅킹과 공과금·카드대금 자동납부 등의 기능도 있어 은행예금처럼 쓸 수 있다. 또 주식투자용 계좌로도 쓸 수 있고 공모주 청약 자격도 얻을 수 있다. ◆왜 이자율이 높을까? 증권사 CMA상품은 들어온 고객의 돈을 주로 MMF(머니마켓펀드), RP(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한다. MMF나 RP는 수시로 매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단기금융 상품으로 금리가 4%가 넘는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하면 보통예금처럼 수시 입출금을 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증권사마다 CMA의 수익률은 다르다. 어디에 투자하는지, 어떻게 굴리는 지에 따라 수익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삼성증권의 CMA는 MMF에 투자하지만 현대증권은 RP에 투자한다. 기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동양종금증권 CMA는 하루를 맡기면 연 3.8%, 두 달은 연 4.0%, 1년은 연 4.5%의 이자를 지급한다. ◆먼저 증권사에서 ‘은행과 연결된 계좌’를 만들자 먼저 증권사 지점을 찾아가 계좌를 열어야 한다. CMA를 개설하면 CMA카드가 발급되고 여기에 연계은행 계좌번호가 적혀있다. 연계 계좌는 일종의 가상계좌로 CMA통장으로 송금이나 입금할 때 사용된다. ‘보통예금 계좌번호’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연계은행 계좌는 아무 은행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증권사와 계약을 맺은 곳만 된다. 동양종금의 경우 국민, 농협, 우리, 신한, 씨티은행 등 5개의 은행과 계좌를 연결하고 있다. 이중 우리은행과 농협에서는 영업시간외에 현금인출을 하더라도 수수료가 없다. 다른 증권사들도 보통 1~2개씩의 은행과 제휴하고 있고, 제휴은행에서 송금이나 인출을 할 때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음은 은행과 같다. 인터넷뱅킹도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증권사의 펀드에 가입할 경우 인터넷뱅킹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급통장이나 카드대금 결제, 보험금 납입 계좌도 CMA 계좌로 바꿀 수 있다. 부가혜택도 쏠쏠하다. 주식투자 계좌는 기본이고, 각종 펀드가입까지 가능하다. 대신증권의 경우 CMA 계좌로 주식, 선물옵션, 수익증권, 증권저축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 ◆‘동양종금’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 증권사 CMA는 원칙적으로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동양종금증권의 CMA는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종금사의 CMA는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데 동양종금의 경우 종금사와 증권사를 겸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로 우량한 MMF와 RP에 투자하기 때문에 돈이 떼일 확률은 크지 않다. 증권사 CMA계좌로 주식거래를 할 때는 미수거래를 할 수 없다. 즉 마이너스 통장기능은 없다는 뜻이다. 또 투자한 채권이 밤이나 주말에는 환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증권사의 경우 주말이나 영업시간외 거래를 할 때 입출금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증권사들은 주말이나 야간에 ‘무이자 초단기 대출’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사실상 출금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 판교가 막혀? 김기사, 차돌려! 갈데는 많아
- [조선일보 제공] ‘판교 분양이 끝나기만 기다릴 수는 없다.’ 통상 9월은 가을 분양시장의 개막을 알리는 시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판교신도시 2차 청약이 맞물리면서 대부분의 업체가 분양을 주저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단지는 과감하게 판교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판교 청약이 불가능한 청약부금 가입자나 지방 소비자, 재당첨 금지 제한에 걸려 있는 청약 대기자 등을 겨냥하고 있다. 판교가 5~10년간 분양권 전매 금지에 묶여 있는 반면 9월에 분양할 일부 단지는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어차피 2008년부터 무주택 위주로 청약제도가 개편될 예정이어서 입지여건이 좋은 물량은 과감하게 청약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는 9월에 분양될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6만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달 말 동시분양에 들어갈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전경.◆서울, 청약부금 가입자 물량 많아 서울에서는 비강남권의 재건축, 재개발단지가 많이 나온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뉴타운 1호인 은평뉴타운도 이르면 9월 말쯤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판교 청약이 불가능한 청약부금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물량도 많은 편이다.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지구를 재개발하는 아파트는 11~41평형 435가구 중 3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호선 제기동역이 가깝고, 일부 고층에서는 청계천도 볼 수 있다. 종로구 숭인동 창신뉴타운에 포함된 숭인4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센트레빌아파트 24·42평형 194가구를 내놓는다. 24평형 158가구는 청약부금·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강서구 방화동에서 ‘마곡푸르지오’ 25평형 57가구와 31평형 1가구를 청약부금·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분양한다. 9호선 안성빌라 주변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권에선 동부건설이 송파구 오금동 석우시장 재건축 사업으로 32평형 87가구를 분양한다. 5호선 방이역세권이다. ▲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분양할‘센트럴파크1’조감도.◆수도권엔 대단지 릴레이 분양 주목 경기, 인천에선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재건축 단지와 판교급 신도시가 줄줄이 소비자를 찾아간다. 판교 후광(後光)효과가 기대되는 용인의 경우 마북동에서 GS건설·우림건설·동양건설산업 등 3개 단지가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다. 한동안 분양이 뜸했던 수원에는 대형 재건축 아파트가 선보인다. 지하철 역세권에 주변 편익시설도 풍부한 게 특징이다. SK건설은 권선동 권선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으로 24~54평형 1018가구를, 벽산건설은 화서동 화서주공2단지를 헐고 1835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도 인계동 인계주공 재건축 물량으로 1351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파주 운정지구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두 곳 모두 판교 못지않은 입지여건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관심이 높다. 운정지구는 10월 이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지만 한라건설은 9월에 40~95평형 937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경의선 운정역이 차로 5분쯤 걸리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상 47층 규모 주상복합 ‘더?센트럴파크1’을 분양한다. 729가구로 12만평의 센트럴파크와 서해 조망권이 뛰어나다. ◆광주(光州) 수완지구 7800가구 쏟아져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방에서도 모처럼 분양물량이 대거 나온다. 호남권 최대 신도시인 광주 수완지구에선 이달 말 11개 단지, 7500여 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지방 동시 분양으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물량이다. 모델하우스는 우미건설이 오는 25일 처음으로 문을 열고, 나머지 업체는 31일 오픈한다. 분양 평형은 30~70평형대로 중대형이 많고, 평당 분양가는 550만~7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수완지구는 총 140만평으로 판교의 절반 수준. 2009년까지 2만6000여 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광주의 청계천으로 불리는 풍영정천이 지구 내로 흐르고, 공원면적만 32만평에 달한다. 인구밀도도 ㏊당 172명으로 일산(176명), 분당(198명)보다 낮아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다음달 5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 DTI가 뭐기에… 얼어붙은 분양시장
- [조선일보 제공] 소득으로 대출금액을 제한하는 ‘DTI제도’가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하면서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특히 DTI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는 6억원 이상 아파트는 미분양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판교 신도시의 중대형 평형 당첨자들도 DTI 규제로 중도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유리, 자영업자 불리 DTI는 소득과 대출기간에 따라 대출액을 제한하는 제도이다. 즉 소득이 많고 대출기간이 길수록 대출액이 늘어난다. 가령 15년 상환대출의 경우, 소득이 연 3000만원이면 1억2000만원, 5000만원이면 2억원, 7000만원이면 2억8000만원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이 늘어나면 대출금액도 늘어난다. DTI 규제의 기준이 가구당 소득이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대출을 받는 데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른 대출이 있다면 대출액은 더 줄어든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소득 증빙자료를 갖추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은 대출금액이 실질 소득보다 낮게 잡혀 대출금액이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판교 신도시도 영향받을 듯 DTI규제는 판교 신도시를 비롯해 고가 아파트의 분양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판교 중대형처럼 8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상당한 여유자금이 없다면 청약 자체가 어렵다. 8억원 정도의 돈이 필요한 판교 신도시아파트 44평형의 경우, 연봉 5000만원이라면 약 5억원 정도를 본인이 직접 조달해야 한다. ‘알젠’ 성종수 사장은 “판교 중대형 당첨자 중에도 대출 규제로 중도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DTI 규제로 강남권 아파트에도 최근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 10억원이 훨씬 넘는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는 최근 1억원 정도 낮은 가격에 나오는 급매물이 늘고 있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는 연봉 2억~3억원의 고소득자나 거액 현금 자산가 외에는 구입이 어렵게 됐다”며 “당분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택시장에는 편법도 등장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박모씨. 소득(연봉 5000만원)에 따라 대출액수를 결정하는 ‘ DTI’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2억 정도. 자금부족으로 계약을 망설이자 급전이 필요했던 집 주인이 아이디어를 냈다. 우선, 자신의 집을 담보로 박씨의 친척 명의로 대출을 받은 후, 계약을 체결하자는 것. 계약 체결 후 DTI 규제를 받지 않는 등기 3개월 후에 대출을 승계하면 DTI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것. 건설업체도 DTI 규제를 피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선택품목을 늘려 분양가를 6억원 이하로 낮추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건설업체들은 잔금의 비율을 기존의 20%에서 30~40%로 확대, 당첨자들의 중도금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대출규제를 받지 않는 대부업체들도 중도금대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DTI비율을 적용하지 않고 담보가치와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해 집값의 70~80%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대신 은행권 금리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챙기고 있다. [키워드] DTI(총부채상환비율)란? DTI(Debt-to-Income)는 우리 말로 총부채 상환비율을 의미한다. 보통은 부동산 등 담보를 기준으로 대출금액을 산정했지만 DTI는 소득으로 대출금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총소득에서 해당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의 이자 상환액을 합한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가령 연소득이 5000만원이고 대출금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연 2500만원이라면 DTI비율이 50%이다. 연소득이 1억원이고 원리금 상환액이 2500만원이라면 DTI비율이 25%이다. 정부는 투기지역 등에 대해 DTI비율을 40%로 제한하고 있다. 수치가 낮을수록 자신의 소득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의미이다. 소득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원, 연금증서 등 공공성이 강한 기관에서 발급한 증빙자료가 있어야 한다.
- (주간부동산)거래량 `꿈틀`, 가격은 약보합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막바지 휴가철을 지나며 저가매물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 거래량이 늘고 있지만, 아파트값의 약보합세는 이어지고 있다. 거래가 다소 활기를 찾은 재건축아파트도 10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8월 셋째주 서울시내 아파트값 변동률이 0.02%로 이전 주(0.03%)와 비슷한 약보합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 송파, 강동 등이 하락세가 계속됐다. 강남권에서의 재건축 하락세가 이어져 서울 재건축은 같은 기간 -0.07%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이로써 10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판교분양을 앞두고도 분당이 두달째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0.02%의 하락률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08%의 변동률로 이전 주와 같았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수요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 방학기간을 이용하거나 가을 이사를 준비하려는 사람들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는 분위기라는 것이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전언이다. 변동률은 서울이 0.05%,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8%를 기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매매 거래시장도 다소 활기를 띌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면서도 "최근의 거래세 인하 예고나 무주택자 중심의 청약제도 변경도 거래 침체로 이어져 당장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 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금천(0.26%), 동작(0.24%), 광진(0.14%), 성북(0.14%), 강서(0.11%), 마포(0.1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하철 신 역세권 추가지역, 뉴타운 개발지역 등 개발 호재 지역 주변으로는 오름세가 탄력을 얻은 모습이다. 동작구 사당동 현대 21평형이 1000만원, 대방동 현대1차 27평형은 850만원 오르는 등 사당동과 대방동을 중심으로 본동, 상도동 일대까지 주요 20~40평형대가 500-10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서구에서는 화곡동 미성 40평형대가 1000만원, 방화동 월드메르디앙 24평형이 500만원 등 9호선 호재를 업은 화곡, 방화, 염창, 가양동 일대의 주요 20-40평형대가 5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광진구 한강변 단지들과 마포구의 40평형대 새아파트 들이 올랐다. 반면 강남(-0.03%), 송파(-0.03%), 강동(-0.17%) 등 강남권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남은 6주째, 송파는 10주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송파구 송파동 반도, 강동 고덕주공2단지·7단지, 둔촌주공2단지 등 초기 사업단계 재건축이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아파트 가운데서는 강남 개포자이 48평형, 도곡 하이페리온 64평형 등 일부 중대형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암사동 30평형대가 소폭 약세를 보인 것으로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전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1% 하락하며 약세를 이끌었다. 특히 20평이하가 0.64% 하락하며 전 평형대가 0.03%~0.1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그 외에는 산본(0.13%), 일산(0.08%), 중동(0.05%), 평촌(0.04%) 등은 올랐다. 수도권은 화성(0.23%), 파주(0.21%), 군포(0.18%), 남양주(0.17%), 부천(0.17%), 수원(0.15%), 김포(0.14%), 고양(0.13%), 의왕(0.12%), 광주(0.12%), 하남(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과천(-0.02%), 광명(-0.02%), 의정부(-0.02%) 등이 소형 위주로 하락했다. ◇전세 시장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국지적이지만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는 곳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선 강서(0.26%), 노원(0.23%), 영등포(0.16%), 은평(0.13%), 동작(0.12%), 성북(0.12%), 중(0.11%), 강동(0.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서구에서 등촌동 대동황토방2차 42평형이 2000만원, 방화동 월드메르디앙 32평형이 1000만원 오르는 등 매매와 함께 전세도 강세를 보였다. 방학 입주수요가 더한 노원구 중계동의 30~40평형대도 소폭 올랐다. 은평구에선 신사동 30평형대 일부가 소폭 올랐고 영등포구 신길동 30평형대 등이 전셋값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0.01%), 양천(-0.01%), 광진(-0.02%), 관악(-0.07%) 등은 약세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산본(0.2%)을 중심으로 평촌(0.06%), 일산(0.03%), 중동(0.02%)이 오름세를 이었지만, 분당은 0.13% 하락했다. 수도권은 남양주(0.62%), 하남(0.33%), 구리(0.24%), 고양(0.14%), 용인(0.14%), 김포(0.11%), 시흥(0.1%) 등이 올고, 안산만(-0.08%)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기예·적금 세금우대 없앤다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다음은 8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분양아파트 취득·등록세 인하-장기주택저축 비과세 연장-판교 2차분양 30일부터-포스코 "대우조선에 관심있다"▲트렌드 -한국車 베스트셀러가 바뀐다-편의점은 열대야가 즐거워-한국 대학생은 술고래? 직장인보다 많이 마셔-"보험들고 해외여행가요" 31%-돌아온 퇴직 지점장▲종합 -中진출 대기업 인력감축 나섰다-中 외국기업 우대정책 폐지 주요인-고소득층마저 지갑 꼭꼭 닫는다-"창업부터 퇴출까지 모든 규제 재검토"..권오규 부총리-글로벌 기업 체감경기 `추락`-지역난방 요금 인상 10%로 제한-거래세 인하로 세금부담 얼마나 줄어드나-세금우대 금융상품 단계 축소..서민지원 제도는 계속 유지▲정치 외교안보 -與, 언론정책 청와대와 결별 선언-한미FTA 3차원 협상론-말없는 盧대통령 당에 불만?▲국제 -3大 악재로 국제유가 껑충-화장품 역발상 마케팅 눈에 띄네-日 인터넷TV 공동개발-中, 이란 정유설비 개선▲금융·재테크 -메릴린치가 투자한 대부업 `큰손`-칼라일 前대표 김병주 활발한 행보-국민銀 고정금리 주택대출 금리인하▲기업과 증권 -최대크기 접는 LCD 곧 나온다-위기의 포드, 재규어 매각-한국D램 `램버스` 악몽 벗나-팬택 휴대폰 1천억원 日 수출-"현대차 실적·주가 오르막 진입"▲기업과 경영 -KT "미래 성장동력 안보이네"-현대차 페루에 CNG버스 수출-GE 경영 배우러 크로톤빌 간다▲중기 벤처 과학기술 -중국산 시멘트 저가공략 드세다-한국 벤처기업에 공격적 투자..아빈드 소다니 인텔캐피털 사장-초속 25m에서도 풍력발전한다-자외선차단제 특허 외국 독식▲코스닥기업-"삼성이 달려온다" MP3·PMP株 긴장-다음 간신히 영업이익 흑자▲부동산 -중대형 경쟁률 최고 67대1 예상-청약예금·저축 가입자에게만 기회▲소비생활-`처음처럼`에 고개숙인 `참이슬`-백화점 여름재고 초비상-뉴스킨, 중국 직접판매시장 진출◇서울경제신문 ▲1면 -예금이자 크게 줄듯-주택거래세 2%로 내린다-소비심리 `꽁꽁`-판교2차 6780가구 30일부터 청약-환율 5일째 상승 1弗=965.7원-"불공정 하청 관행 야만의 시대에나 있어" 김근태 우리당 의장▲종합 -`비리 변호사` 인터넷 공개-"기업환경 개선대책 내달까지 내놓겠다"..權부총리-"美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국정누수 최소화 위해선 대통령 인사권 존중돼야" 이병완 비서실장-실효없는 혜택 없애고 R&D·취약층지원 유지-"스태그플레이션 걱정할 판"-자산 5兆이상 23개 기업집단, 외형 커졌지만 수익 줄었다-"자금사정 악화" 中企 늘었다-`순환출자규제` 격론 예상-판교 노른자위 땅 분쟁, 민간업체 토공상대로 승리▲금융 -시중銀 "고정금리 대출 늘리자"-보험사 선박펀드 투자 잇따라-은행 `퇴직자 끌어안기`-LG카드 인수대전 새국면▲정치-당·청 인사권 갈등 `2라운드`-통일부 "北 수해지원 고민되네"-김근태 뉴딜구상 당내서도 마찰▲국제 -美 허리케인 시즌 본격시작..유가급등 불 지피나-세계 주요기업 체감경기 `뚝`-포드 "한계사업 퇴출"-이슬람, 레바논 사태해결 팔걷어-소니·마쓰시타 등 日 가전 5社, 내년부터 인터넷TV 공동판매▲산업 -시멘트업계 가동중단 속출-풀HD LCD TV 大戰 점화-중남미 천연가스 버스 시장, 현대차 본격 진입-"램버스社 D램시장 불법 독점" 판결-KT 글로벌 통신사업자 발돋움-팬택, 日시장 가을제품도 공급-4인치냐 7인치냐, 소형 디지털기기 시장 디스플레이 주도권 경쟁-독보적 기술 中企 "불황에도 꿋꿋"-김치업계 `HACCP적용` 강력반발-외식 프랜차이즈 "해외로 가자"▲증권 -`유통 빅2` 희미 엇갈려-프로그램 매물 `부메랑` 우려-KT 2분기 영업이익 작년보다 68% 늘어-기업銀 상반기 영업이익 6581억-수출주 상승탄력 받는다-올들어 고가주 줄고 저가주 늘어-PR 비차익거래 대상 코스피 전종목 확대-주가조정 불구 증권사 ELS 발행 급증 `경고등`-인터넷대표주 기대 너무 컸나-다음커머스 급등락 반복 `조심`▲부동산-판교2차 6780가구 30일부터 청약◇한국경제신문 ▲1면 -정기예·적금 세금우대 없앤다-판교2차 청약 30일부터..중대형은 내달 4일 시작-국제유가 허리케인 영향권-주택 취득·등록세 2%로 인하▲종합 -공무원 해외근무 `부처 칸막이` 무너졌다-종부세 세수 2배 이상 늘어 1조 5353억-고소득층마저 지갑 닫는다-가계 71% "금리 인상에 반대"-세계 CEO 경기전망 3년來 최악-4000만원 정기예금자 稅부담 年12만원 늘어-"김근태 의장 제시 `뉴딜론` 구체화 위해선 더 논의해야"-삼성·현대 등 증권사 세무조사▲정치-盧·與 이별연습하나-정치권 `민생투어` 경쟁-한나라 "주택 거래세 더 내려라"▲국제 -美자동차노조, 日노조에 SOS-속 모를 쿠바-日가전업체 빅5 뭉쳤다..`인터넷TV` 전세계 주도권 잡기-포드, 재규어 브랜드 매각 검토-中 `선택적 외자도입` 방침 강화▲사회-재건축 수주경쟁 `뇌물잔치` 불러-수능 언어 문항 50개로 축소▲산업 -현대차 "1위 탈환 공격마케팅"-대기업 CEO 20여명 GE 크로톤빌 입교-삼성전자·하이닉스에 `희소식`..美공정위 "램버스, D램기술 불법 독점"-삼성전자, BMW에 LCD 모니터 공급-팬택, 3세대폰 일본에 추가 공급-"초고화질로 소비자 눈 잡는다"-백판지업계 `적과의 동침`-정부, 김치 `식품관리 인증` 의무화 추진-`200년 버티는 다리` 만든다▲부동산 -인천 청라지구 어떻게 개발하나..국제업무타운 옆에 27홀 골프장▲금융 -주택대출 이젠 고정금리? 국민銀, 최대 1.3%P 인하▲증권 -미래에셋, 제일모직 쓸어담았다-삼성SDI 긴잠서 깨어나나-KT, 2분기 영업익 68% `껑충`-섹터 ETF 첫달 수익률 `두각`-"우리홈쇼핑 너무 비싸게 샀다" 롯데쇼핑에 따가운 시선-企銀 상반기 순이익 5176억-다음 11분기만에 흑자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