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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우, 4이닝 퍼펙트...KIA, 한화와 시범경기서 완승
-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큰 활약을 예고했다.크로우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12명 타자를 상대로 공 40개를 던지면서 실점은 커녕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크로우는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에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은 물론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한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무기인 스위퍼까지 구사한다.연봉 60만달러에 계약금·옵션 각 20만달러를 더해 총액 100만달러에 KIA와 계약한 크로우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올 시즌 KIA의 1선발로 일찌감치 낙점된 상황이다.KIA는 선발 크로우를 시작으로 윤중현, 김대유, 박준표, 최지민, 정해영 등 투수 6명이 단 3안타만 허용하는 완벽계투에 힘입어 3-0으로 한화를 눌렀다.타석에선 2번타자 최원준이 1회초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로부터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2회초에는 김태군이 적시타를 때렸고 9회초에는 대주자로 출전한 뒤 타석에 들어선 박정우가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번 시즌 SSG랜더스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이숭용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SSG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KT위즈를 3-0으로 눌렀다.외국인 선수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4이닝을 3탈삼진 퍼펙트로 막았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도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타선에서는 최정이 2타수 1안타 1볼넷에 결승 타점을 책임졌다. 1번 타자 최지훈은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이적생 베테랑 포수 이지영은 4타수 2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 연임 결정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제11대 회장을 맡게 됐다. 연제협은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제32차 정기총회 및 제11대 임원 선출 선거’를 진행했다.협회 정회원 395명 중 3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회장을 맡았던 임백운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부회장에는 전덕중, 감사진에는 김외기, 임종국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진으로 임종원, 이유진, 최환, 송성준, 김태훈, 오성권, 최지훈, 김문교, 황동섭, 김종하, 공훈철 등 11명이 당선됐다.아울러 김혁 전무이사, 오상범 사외이사, 곽지웅 사외감사 등이 연임에 성공했다. 18명의 선출직 임원들로 구성된 연제협 제11대 집행부는 3월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임백운 회장은 1990년대부터 연예제작자로 활동하며 가수 이지훈, 이용, 한혜진, 서주경, 계은숙, 배우 최명길, 명세빈, 강성연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그간 한국음반산업협회 이사,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상임이사 등을 지냈다.연임에 성공한 임백운 회장은 “실리와 명분으로 부강한 협회를 만들어 오로지 회원의 정당한 권익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며 “본분에 충실한 협회 운영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연제협은 한국대중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연예·음악·공연 사업 대표자로 구성된 사단법인 단체다. 440개 사의 정회원과 준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예인(가수, 연기자, 개그맨, 모델 등) 5000여 팀이 회원사 전속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SSG랜더스, 스프링캠프 두 번째 홍백전...조형우·한두솔 MVP
- SSG랜더스 조형우. 사진=SSG랜더스SSG랜더스 한두솔.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현지 시간 20일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자체 홍백전을 실시했다.SSG는 대만 실전 캠프에 앞서 개인별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수비 포메이션, 작전, 주루 등 팀 전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홍백전은 7이닝으로 진행됐다. 홍팀은 김창평(중견수), 오태곤(좌익수), 전의산(1루수), 추신수(우익수), 김찬형(2루수), 최준우(지명타자), 김성현(유격수), 김민식(포수), 이지영(지명타자), 최경모(3루수)가 선발로 출전했다.백팀은 최지훈(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하재훈(우익수), 박성한(유격수), 고명준(1루수), 안상현(2루수), 조형우(포수), 김성민(지명타자), 박대온(지명타자) 타순으로 진행됐다.경기는 백팀이 홍팀에게 4-0으로 승리했다.. 백팀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안상현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조형우의 안타와 홍팀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4회말에는 조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올렸고 6회말에는 최정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말에는 김성민, 박대온의 연속 안타 이후 최지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이날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야수 조형우와 투수 한두솔이었다. 조형우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한두솔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4km.경기를 마친 조형우는 “캠프 기간에 준비했던 대로 캐칭과 블로킹에 신경 쓰며 수비의 안정감을 더하고자 했다”며 “남은 기간 볼 배합과 주자 견제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 타격에서도 나를 믿고 적극적인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두솔은 “지난 홍백전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했다. 특히 제구에서 만족스러웠다. 감독님께서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셨다”면서 “시즌 전까지 내 장점인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첫 실전 피칭에 나선 투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김광현은 1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최고구속 142km를 기록했다. 로버트 더거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최고구속 147km로 컨디션을 점검했다.선발투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종훈은 2이닝 0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원석도 등판해 2이닝 0피안타 최고구속 146km를 기록했다. 우완 유망 불펜투수로 기대를 받고 있는 조병현도 힘있는 직구와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를 점검하며 1이닝 0피안타 3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야수쪽에서는 최지훈이 멀티안타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안상현, 고명준, 김성민 등 젊은 유망주들도 안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SSG랜더스, 스프링캠프 첫 자체 청백전...안상현·이로운 MVP
- SSG랜더스 안상현. 사진=SSG랜더스SSG랜더스 투수 이로운.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현지시간 17일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첫 자체 홍백전을 가졌다.SSG 구단 측은 “이번 홍백전에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투구와 타격뿐만 아니라 경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경기는 백팀이 홍팀에게 4-2로 이겼다. 백팀은 1회초 추신수의 볼넷으로 시작해 최정, 한유섬의 연속 안타와 에레디아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앞서 나갔다.이어진 2회초와 3회초에는 각각 안상현과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홍팀은 4회말 오태곤과 최준우가 각각 1타점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야수 안상현과 투수 이로운이었다. 안상현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운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과 함께 직구 최고 구속 147km을 기록했다.경기를 마친 안상현은 “캠프에서 노력했던 부분이 첫 실전에서 성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공을 정확하고 강하게 맞출 수 있도록 노력했고, 라이브 배팅에선 고전했지만 오늘은 타격 타이밍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첫 실전 피칭을 마친 이로운은 “이번 피칭에서 높은 존에 직구를 던지는 것에 집중했고 밸런스와 제구 모두 만족스러웠다”면서 “변화구의 제구가 아쉬웠고 남은 기간 동안 이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날 홍백전은 6이닝으로 진행됐다. 홍팀은 김창평(우익수), 하재훈(중견수), 오태곤(좌익수), 고명준(1루수), 김찬형(3루수), 김성현(유격수), 최준우(2루수), 이지영(지명타자), 김민식(포수), 최경모(지명타자)이 선발로 출전했다.백팀은 최지훈(중견수), 추신수(우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전의산(1루수), 조형우(포수), 안상현(2루수), 김성민(지명타자) 타순으로 진행됐다.
- 샌디에이고-다저스 상대할 '팀코리아' 예비명단 발표...문동주·노시환 포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다저스와 맞붙을 한국 대표팀 ‘팀 코리아’ 35인 예비 명단이 공개됐다.2일 발표된 예비 명단 선발은 지난해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 참가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젊은 선수들로 구성했다.투수는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이의리(KIA) 등 19명, 포수는 김형준(NC), 손성빈(롯데), 김동헌(키움) 등 3명이 참가한다. 내야수는 노시환(한화), 김혜성(키움), 문보경(LG) 등 8명, 외야수는 강백호(KT), 최지훈(SSG), 윤동희(롯데)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팀 별로는 롯데가 가장 많은 5명, NC, KIA, 한화, 키움 각각 4명, LG, KT, 두산 3명, SSG, 삼성 2명, 상무에서 1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KBO는 “앞으로 리그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뛰어난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2024 KBO 리그 및 11월에 있을 프리미어12, 2026 WBC 등 국제대회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또한 KBO는 “이번 스페셜게임을 시작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전임 감독은 이번 달 내에 선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