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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4천 아미와 '진'한 교감… 기습 뽀뽀 해프닝도
  • BTS 진, 4천 아미와 '진'한 교감… 기습 뽀뽀 해프닝도
  • 방탄소년단 진(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정한 팬사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날 팬들을 찾아 ‘진’하게 교감했다.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2024 페스타’의 오프라인 행사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개최하고 4000명의 팬과 만남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아미(팬덤명)가 보고 싶은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최근 진행한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고, 진의 별명인 ‘잇진’(EATJIN)을 살린 먹방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가졌다.진의 솔로곡 무대도 마련됐다. 진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비롯해 ‘슈퍼참치’, ‘문’(Moon)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2021년 발표한 ‘슈퍼참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진은 1절까지 있는 이 곡의 2절을 만들어 이날 최초 공개해 팬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사진=빅히트 뮤직)진은 첫 무대를 마친 뒤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며 “너무 떨려서 재데뷔한 느낌”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래도 잘 안 되고 얼굴도 떨리고 손도 떨리고 난리가 났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러분의) 에너지를 잔뜩 받으니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방탄소년단 진이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과 함께 공개한 캐릭터 ‘우떠’(wotteo)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에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우주선을 재해석해 공연장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꾸미는 등 아름다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진은 작년 ‘2023 페스타’ 당시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내년에는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진은 지난 12일 전역 후 첫 번째 공식 활동을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로 확정지으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처럼 진은 하반기 활동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아미와 함께 쏘아올리면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게 했다.방탄소년단 진(사진=빅히트 뮤직)진은 행사 말미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진은 “오늘이 우리에게 특별한 날이지 않냐”면서 “곧 모두의 방학이 끝나고 멋진 모습으로 오게 될 텐데 나도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 같은 모습으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아미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진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된 ‘진’s 그리팅스’ 행사에서 팬 1000명과 허그회를 진행했다. 허그회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일부 팬이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진의 능숙한 대처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2024.06.13 I 윤기백 기자
대법관 후보자 9인 압축…여성 3명 포함·檢출신 제외(종합)
  • 대법관 후보자 9인 압축…여성 3명 포함·檢출신 제외(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는 8월 1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김선수(63·사법연수원 17기)·이동원(61·17기)·노정희(61·19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인사 검증에 동의한 55명 후보자가 최종 9명으로 추려졌다. 9명 중 6명은 남성, 3명은 여성이다. 검찰 출신은 배제됐다.조희대 대법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광형 대법관후보추천위원장, 대법관후보추천위원인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13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법원 내·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 9인 후보에는 박영재(55·사법연수원 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전 법원행정처 차장), 마용주(54·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오영준(54·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윤강열(57·23기)서울고법 부장판사, 윤승은(56·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 박순영(57·25기) 서울고법 고법판사, 노경필(59·23기) 수원고법 부장판사, 조한창(58·18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가 추천됐다.◇“자질·능력·도덕성 비롯해 대법관으로서의 적격성 등 검증”최종 후보자 중에 6인은 이번 인사에서 ‘뒷방 신세’가 되어버렸다는 고법 부장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심사에 동의한 여성 후보 6인 가운데 3인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 출신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완규(63·23기) 법제처장과 이건리(60·16기)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은 최종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천거서와 의견서, 그 밖에 심사대상자들의 주요 판결과 업무 내역, 재산관계, 처벌 전력, 병역 등에 관한 여러 심사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대상자들의 자질, 능력과 도덕성을 비롯한 대법관으로서의 적격성을 면밀히 검증하는 한편 바람직한 대법관후보 추천에 관하여 사회 각계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들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6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김선수 선임대법관을 비롯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 맡았다. 비당연직 위원에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김균미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초빙교수,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대법관이 아닌 법관 위원으로는 권창환 부산회생법원 부장판사가 참여했다. 이광형 위원장은 추천위원회 회의 종료 직후 심사결과 적격으로 판정돼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추천한 9명의 명단을 조희대(66·13기)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 이광형 위원장은 “대법원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근본적 가치기준을 정립하는 최고법원이면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추천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과 포용력,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굳건한 의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제청대상 후보자들에 대해 후보자의 주요 판결 또는 업무 내역 등을 공개하고 법원 내·외부로부터 대법관으로서 적합한 사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과 의견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후보자 3명을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 9인 주요 이력조한창 변호사는 상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서울고법 행정·조세 전담부 등을 거쳤다. 2021년부터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박영재 고법부장판사는 배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었다. 부산고법과 서울고법에서 재판했고 2009년에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일했다.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기획조정실장을 거치고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기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내는 등 사법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노경필 고법부장판사는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5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일하며 헌법·행정 사건을 맡았고 수원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재판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윤강열 고법부장판사는 조선대부속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출발해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다. 2022년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요양급여 불법수급 사건의 2심을 맡아 무죄를 선고했고, 2017년에는 교정시설 과밀수용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을 최초로 인정하기도 했다.윤승은 고법부장판사는 은광여고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94년 대전지법 판사로 법복을 입었다. 2005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법원행정처 심의관을 맡았고 서울중앙지법 성폭력전담부, 서울고법 노동·선거전담부, 법원도서관장 등을 거쳤다.마용주 고법부장판사는 낙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법원 선임 및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내 법원 내 대표적인 엘리트 법관으로 꼽힌다.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윤리감사관을 지내기도 했다.오영준 고법부장판사는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일했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선임 및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내 재판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박순영 고법판사는 은광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1996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후 서울행정법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다. 서울고법 노동 전담 재판부 등을 거쳤고 대법원 노동법 실무연구회 등에서 활동한 노동법 전문가로 꼽힌다.이숙연 고법판사는 여의도여고와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정보화심의관 등을 거쳤다. 현재 대법원 산하 인공지능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겸직 교수로 일하는 등 정보통신 기술과 지식재산권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13 I 백주아 기자
현주엽, 근무 태만 의혹 벗나... “최초 보도 매체, 정정보도”
  • 현주엽, 근무 태만 의혹 벗나... “최초 보도 매체, 정정보도”
  •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전 농구 국가대표이자 방송인 현주엽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 측이 근무 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현 감독의 소속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성명을 통해 “현 감독에 대한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서 금일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 근무 등을 통해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겸직 및 근무 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도 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현 감독의 갑질 및 근무 태만 논란에 대해 방송한 MBC ‘실화탐사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한 상태이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티엔엔터테인먼트는 “현 감독에 대한 모든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나 현 감독의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지난 3월 현 감독은 방송 촬영 등의 이유로 훈련과 연습 경기에 불참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서울시 교육청에 접수된 게 알려졌다. 또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훈련을 일임했다는 것과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이후 휘문고 학부모 9명 전원은 성명서를 통해 내부자로 속인 음해성 민원이라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학부모 측은 방송 촬영 일정에 대해선 미리 동의했다면서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땐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참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전임 감독과 비교하면 훈련 시간과 양이 월등히 많았다고 주장했다.현 감독은 휘문고와 고려대를 거쳐 1998년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골드뱅크, KTF(현 kt)를 거쳐 2009년까지 창원LG에서 뛴 뒤 은퇴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LG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2024.06.13 I 허윤수 기자
MBK 발 뺀 아시아나 화물인수…에어인천·한투파 컨소 급부상
  • [마켓인]MBK 발 뺀 아시아나 화물인수…에어인천·한투파 컨소 급부상
  • (사진=아시아나항공)[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 인수전에서 에어프레미아와 손잡았던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발을 뺐다. MBK의 이탈로 자금력 면에서 가장 앞선 평가를 받던 에어프레미아가 후순위로 밀렸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선 에어인천·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 저비용항공사(LCC) 3곳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자금 조달, 사업 이행 계획 등 추가 자료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당초 지난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EC 측의 자료 요구로 매각 일정이 기약 없이 지연되는 중이다. 통상적인 인수합병(M&A) 딜에서 본입찰 이후에도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본입찰에서 참여자들은 가격 조건과 함께 인수 이행 능력을 증명할 여러 내용을 담아 입찰제안서를 제출해서다. EC의 경우 입찰제안서에 더해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은 EC의 요구로 시작된 만큼 EC가 원하는 수준의 인수자를 찾기 위해 실사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우협 결과)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 일정이 알려진 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협 선정이 밀리는 사이 에어프레미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MBK파트너스는 이탈을 선언했다. MBK는 스페셜시츄에이션(SS) 2호 펀드를 통해 전환사채(CB) 형태로 에어프레미아에 3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엔 최대주주 AP홀딩스, JC파트너스, 메리츠증권만 남은 상태다. 그간 에어프레미아는 자금력 면에서 가장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MBK파트너스의 SS 2호 펀드는 18억달러(약 2조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만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인수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추가적인 재무적 투자자(FI)를 우군으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MBK파트너스의 이탈로 에어인천-한투파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어인천 컨소시엄엔 최대주주 소시어스PE와 한투파 PE본부가 FI로, 인화정공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함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인수단으로 합류했다. 에어인천은 장거리 노선 경험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됐지만, 국내 최초의 화물전문 항공사라는 점에서 화물 노선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13 I 허지은 기자
심현섭, 장거리 연애 최초 공개…"신혼집 될 수도"
  • 심현섭, 장거리 연애 최초 공개…"신혼집 될 수도"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54세 심현섭이 연애 상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103번째 소개팅에서 드디어 연애를 시작하게 된 심현섭의 근황이 공개된다. ‘소개팅 100번 한 남자’로 불리는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많은 소개팅을 진행했지만, 계속 실패의 쓴맛을 곱씹어야 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울산에서 만난 소개팅녀에게 정식 교제를 요청하는 심현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소개팅 상대는 심현섭에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후 400km 거리를 뛰어넘어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심현섭은 수많은 기차표 인증과 함께 사랑꾼 근황을 전한다. 제작진은 심현섭의 연애를 리얼하게 담는다.13일 제작진이 선보인 선공개 영상에서 심현섭은 “그녀랑은 멀리 살면 안 된다... 여기가 신혼집이 될 수도 있다”며 울산에서 지낼 집까지 마련한 심현섭의 예비 신혼집이 공개됐다.울산 시민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심현섭은 “제가 몸담은 회사 울산 지점의 오픈식이 있어요. 거기에 그녀가 온다”고 예고했다. 오픈식 당일, ‘울산 왕썸녀’는 심현섭에게 ‘꿈에 오빠가 나왔어요’라는 애교 만점 메시지를 보내 웃음을 선사했다. 드디어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17일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뉴진스→투바투 출격…'SBS 가요대전',7월 21일 개최 확정
  • 뉴진스→투바투 출격…'SBS 가요대전',7월 21일 개최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가 올 여름, 방송 3사 최초로 ‘가요대전 Summer’를 선보인다.‘2024 SBS 가요대전 Summer’가 오는 7월 21일(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성대한 여름 K팝 축제를 예고한 ‘2024 SBS 가요대전 Summer’는 ‘New Generation K-POP’을 키워드로 펼쳐진다. 방송 3사 최초로 여름에 선보이는 가요대전인 만큼 새로운 시대의 음악과 무대들을 선보이고,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세대들의 에너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뉴진스, ZEROBASEONE이 이름을 올렸다.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사랑받는 (여자)아이들, 탄탄한 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훔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독보적인 콘셉트를 담은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엔하이픈,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진스,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5세대 아이콘’의 저력을 과시한 제로베이스원까지. 각자 독보적인 매력으로 글로벌 K팝씬의 새 시대를 이끌고 있는 이들이 ‘가요대전 Summer’를 통해 한여름 무더위도 날릴 시원하고 짜릿한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2024년 큰 활약을 펼쳤던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도 대기 중이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작게, 더 작게…소형 원전에 목매는 이유는
  • 작게, 더 작게…소형 원전에 목매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 번 사고가 나면 그 주변이 초토화할 정도로 피해가 커 반대에 부딪히던 원자력 발전이 최근 들어 인류를 구원할 ‘꿈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대형 발전소 대비 크기를 확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찾아내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원자력 발전회사 테라파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제반 공사에 돌입했다. 2030년까지 SMR 실증단지를 완공하고 상업운전까지 돌입하는 게 목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일체형 소형원자로 ‘SMART’로 구성도.(사진=원자력연구원.)SMR은 말 그대로 300㎿ 이하의 소형 원자로이다. 기존 대형 원전(1200~1600㎿)과 비교해 출력 규모가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규모가 작은 덕분에 설계와 제작이 간단하다. 크기가 크고 설계가 복잡해 현장에서 건설해야 했던 대형 원전과는 달리 공장에서 80% 수준까지 제작 가능하다. 덕분에 6년 이상 걸리는 공사 기간도 3년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모듈로 구성된 원자로 여러 개를 배치하는 방식이라 부지 확보도 용이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안전성도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 기존 대형 발전소는 원자로, 냉각재, 가압기, 증기발생기 등을 배관으로 연결하는 만큼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런데 SMR은 이들 장치를 모두 한 압력용기에 담아 방사능 유출 위험을 확 줄였다. 또 원자로 크기가 작아 수조에 넣거나 자연대류 방식으로 냉각시켜 버리면 된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의 경우 동일본 대지진으로 냉각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멜트 다운(Melt down) 현상이 나타났고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글로벌 SMR 시장은 오는 2027년 104억달러 규모에서 2040년 3000억달러 규모로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 신규 원전 중 SMR의 비중도 2030년 30%에서 2050년 50%로 확대가 점쳐진다. 이미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일본 등이 SMR 지원 정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향후 8년 동안 한국형 독자 SMR 개발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말까지 설계를 완성하고 2028년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2년 100㎿ 출력의 SMR인 스마트(SMART)의 표준설계 인가를 세계 최초로 받은 바 있다.
2024.06.13 I 김성진 기자
3년전 팔았던 모트롤 재인수한 두산밥캣, 시너지 효과는
  • 3년전 팔았던 모트롤 재인수한 두산밥캣, 시너지 효과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밥캣이 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매각했던 유압기기 전문기업 모트롤을 3년 만에 다시 인수한 배경에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소형장비에 특화된 두산밥캣과의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하기 위해선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두산밥캣은 모트롤 지분 100%를 246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모트롤은 1974년 설립된 유압기기 제조기업이다. 2008년 두산중공업에 인수돼 두산모토롤이 됐다가 2010년 두산에 합병됐다. 이후 두산그룹은 모트롤을 물적분할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만든 다음 2021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4530억원에 매각했다. 이번에 두산밥캣이 인수하는 것은 모트롤 중에서도 민수부문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모트롤은 민수부문과 방산부문으로 인적분할했다. 방산부문의 경우 사명을 MNC솔루션으로 바꾸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밥캣 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유압은 건설 장비를 비롯한 중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수준의 제품과 기술을 갖춘 모트롤 인수를 통해 주요 부품을 수직적 결합하면서 안정적 수급 및 품질 경쟁력 형성 등 시너지 향상 기대한다”며 “모트롤 역시 밥캣향 공급 수량 확대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한 외부 매출 추가 증대가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짜 계열사였던 모트롤은 주요 매출처인 중국 시장이 위축되면서 실적이 부진한 상태다. 2020년 매각 당시 연결기준 매출 6638억원, 영업이익 578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매출은 2500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나타냈다. 모트롤 입장에선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굴삭기용 부품에서 추가적으로 로더, 산업차량 등으로 제품이 확대되는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또 모트롤은 그동안 주로 중대형 건설기계의 유압부품을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소형 건설기계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수직계열화를 통한 두산밥캣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장비 역시 엔진 등 내연기관은 배터리를 통한 전동화가 쉽지만 유압 시스템은 전동화가 쉽지 않다”며 “두산밥캣의 경우 앞서 업계 최초로 완전 전동화된 콤팩트 트랙 로더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유압기기 부문에서는 모트롤이 국내에선 전통적 강자”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모트롤 인수금액 역시 두산밥캣의 재무여력 등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모트롤의 자본총계인 2285억원과 유사한 수준인데다, 두산밥캣은 1분기말 기준 차입금을 제외하고도 5400억원 순현금을 기록 중이다.다만 최근 중국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 및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트롤의 주요 고객사 중 중국 업체 비중이 높기 때문에 중국의 건설기계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전사에 미치는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13 I 하지나 기자
숭실대, 현대차그룹과 국내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 설립
  • 숭실대, 현대차그룹과 국내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 설립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지난 12일 오후 3시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스마트 산업안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숭실대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첨단융합안전공학과’를 설립한다. 지난 12일 숭실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장범식 숭실대 총장과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숭실대)‘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내에 개설된다.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 분야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 기술’과 ‘산업안전’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 9월부터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3개 교과과정으로 구성된다. 학과 내 모든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사전 조사를 토대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주요 교과목은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전전략, 안전 IoT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등이다. 현장 중심의 안전 리더 양성을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심리, 리더십 수업도 운영한다.숭실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교과과정 외에도 학술활동 참여 기회 제공,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현장견학, 논문연구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강생들의 연구활동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 신요안 학사부총장, 이상준 기획조정실장,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장, 안전융합대학원 이준원 교수,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한용빈 기획조정3실장, 김도식 CMO,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강성원 현대엔지비 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업무협약으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가 현대자동차와 숭실대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열고, 인재양성을 통해 중대 재해 예방 및 선진적 안전문화 정착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은 “현대차그룹은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 아래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계약학과 역시 안전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이자 신념 아래 추진된 것으로 숭실대학교와의 산업협력을 통해 그룹의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윤정 기자
강석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팜클 강원 횡성 본사 방문
  • 강석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팜클 강원 횡성 본사 방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약외품 제조업체 ㈜팜클(Pharmcle)은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 본사에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지방식약청) 강석연 청장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지방식약청은 팜클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지역 및 서울, 경기 북부를 관할하고 있는 주무관청으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질 수 있는 식품 및 의약외품의 관리기준 설정과 철저한 점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업의 전문역량 발전과 선제적 예방을 위한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이번 방문은 인체용 해충기피제와 외용소독제(손소독겔, 손소독액) 등 의약외품 제조 현장 점검과 살생물제 업계 최초 의약외품 GMP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팜클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다양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인체용 해충기피제를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 현장 및 제품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생산과 공급현황, 사업장 방역상황 등을 총 점검했다.특히 강석연 서울지방식약청장은 팜클 임직원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식약처 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강석연 서울지방식약청장은 “매년 발생하고 있는 해충 매개 열대성 질환 및 가을철 발열질환의 예방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해충 기피제의 생산과 공급이 중요한 만큼 안전한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힘을 내주길 바란다”며 “서울지방식약청도 해충 기피제의 산업발전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업계와 소통하고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이윤정 기자
"부 대물림 않겠다"며 515억원 기부…정문술 전 KAIST 이사장 별세
  • "부 대물림 않겠다"며 515억원 기부…정문술 전 KAIST 이사장 별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부(富)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며 515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한 정문술 전 KAIST 이사장(전 미래산업 회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86세.정문술 전 KAIST 이사장.(사진=KAIST)고인은 지난 1938년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서 태어나 남성고를 졸업했다. 군 복무 중 5·16을 맞았고, 혁명군 인사·총무 담당 실무 멤버로 일하다 1962년 중앙정보부에 특채됐다. 직장을 다니면서 원광대 종교철학과를 다녔다. 1980년 5월 중정의 기조실 기획조정과장으로 있다가 보안사에 의해 해직됐다. 이후 사업을 준비하다가 퇴직금 사기를 당하고, 대기업 견제로 사업체도 문을 닫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인은 1983년 반도체에서 미래를 보고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을 창업한 뒤 사업가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미래산업은 반도체 장비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로 기반을 구축했고, 1999년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그는 ‘벤처 1세대’로 불리며 역할을 했지만 2001년 ‘착한 기업을 만들어 달라’는 말을 남기고 혈연관계가 없는 후임자에게 경영권을 내줬다. 부인 양분순씨와의 사이에 2남3녀가 있지만 자녀들을 회사에 얼씬도 못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고액 기부를 하는 등 사회에 기부 의미를 전했다. 2001년 KAIST에 300억원을 기부하면서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정보통신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을 융합한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KAIST는 바이오·뇌공학과와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 미래·융합 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2014년에는 다시 215억을 기부했는데, 약정식에서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인은 특히 자신의 이름과 부인의 이름을 붙인 정문술 빌딩과 양분순 빌딩이 완공됐음에도 기공식 현장 등에 나타나지 않아 참된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고인은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KAIST 이사장을 지냈다. 2014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아시아·태평양 자선가 48인’에 선정됐으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은 바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9시다.
2024.06.13 I 강민구 기자
티맥스그룹, '슈퍼앱 가이아' 공개…"5년간 1.1조원 투입"
  • 티맥스그룹, '슈퍼앱 가이아' 공개…"5년간 1.1조원 투입"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IT 개발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가장 어렵다는 금융 앱까지 만들 수 있는 노코드 세상을 열겠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모든 기업이 꿈꾸는 ‘AI 경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슈퍼앱데이 2024 기자간담회’를 통해 ‘슈퍼앱 가이아’ 출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슈퍼앱데이 2024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앱 가이아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티맥스그룹)티맥스그룹은 지난 2019년 슈퍼앱 개발을 공식화하고 지난 5년간 1조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을 완료했다. 기술 준비 기간은 더 길다. 박 회장은 “28년간 IT 한 길을 걷고 있는 티맥스그룹은 지난 14년은 원천 기술에 집중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후 14년은 슈퍼앱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았다”며 “수많은 역경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토종 IT 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마침내 슈퍼앱을 공개할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티맥스그룹이 제시한 슈퍼앱의 비전은 ‘IT 대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통상 슈퍼앱은 하나의 기능만 제공하는 단일앱과 달리 여러 기능을 한 가지 앱에서 제공하는 앱을 말하는데, 티맥스그룹은 기업이 하나의 IT 시스템 안에서 다양한 앱을 쉽게 개발해 쓸 수 있다는 의미로 쓰고 있다.박 회장은 “그동안 IT 대통합을 위해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방식으로 효과적 통합을 이뤄내지 못했다”며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그리고 AI 등 네 가지 요소(컴포넌트) 간 통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목표 아래 IT 아키텍처도 기존의 방식을 타파했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지금까지 IT 아키텍처는 잘되지 못했다”면서 ”티맥스그룹이 제시한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드를 직접 짜지 않고 앱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 기술은 IT 대통합의 결과다. 박 회장은 “컴포넌트들이 잘 정합되면서 노코드가 가능해졌다”며 “아무리 복잡한 앱도 100% 노코드로 개발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슈퍼앱 가이아에서 제공하는 노코드 기능은 MS 파워앱, SAP 앱가이버 등 글로벌 IT 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노코드 플랫폼과 비교 불가한 성능을 갖췄다고도 자신했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 노코드 플랫폼은 단순한 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가이아 노코드는 1000만 줄짜리 금융앱이나 카카오톡 같은 복잡한 메신저 앱도 100% 노코드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슈퍼앱 가이아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AI 경영’ 지원이다. 박 회장은 “노코드는 부가적인 효과이고, 결국 AI와 앱이 통합될 것”이라고 했다. IT 대통합 아키텍처로 AI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구조가 갖춰졌다고도 했다. 그는 “AI 경영이 되면 ERP(전사적자원관리), 인사, 재무 등을 모두 AI가 해줄 것”이며 “기업은 사업 본질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업 전략은 총 3단계로 △올해 하반기 B2B(기업 대상) 서비스 출시 △내년 상반기 B2C(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 출시 △내년 하반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전망은 밝게 내다봤다. 박 회장은 “올해 100개의 레퍼런스를 만드는 게 목표고, 1년 내 개발 투입비용인 1조10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9년 간담회 때 제시한 2030년 1000조 매출 달성 목표에 대해선 “달성 여부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지금도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그 사이 (DT·AI)시장 규모는 훨씬 커졌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6.13 I 임유경 기자
가천대 길병원, 아시아개발도상국 의료진 대상 교육 실시
  • 가천대 길병원, 아시아개발도상국 의료진 대상 교육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연호) 12일 오후 아시아개발도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뇌사자 장기이식 교육을 실시했다.사단법인 ‘생명잇기’ 주최로 6월 3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아시아 저개발국 의료진들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에서 시행된 뇌사자장기이식 수술 참관을 위해 방문했다. ‘생명잇기’는 아시아개발도상국 국가에서 올바른 장기이식 체제 도입 및 정착을 위해 국내 우수 장기이식 의료기관들과 연계, 베트남,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의료진 10명을 초청해 교육 및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의료진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뇌사추정자 발생 시 환자사정 상황, 뇌사자 장기기증 과정, 중환자실 및 수술실, 장기이식센터 의료진 및 코디네이터 미팅 등 현장 참관 및 교육 시간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1년 장기이식센터 문을 연 이후 국내 다섯 번째 신장이식, 1995년 심장·각막 이식, 1997년 국내 첫 심장-폐 동시 이식, 인천 최초 간이식, 2013년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조직형 불일치 이식수술 성공 등 의료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 2002년에는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판정대상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됐으며, 장기기증과 이식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06.13 I 이순용 기자
“美, 추가 對中 반도체 규제…삼성 접근 제한 가능성”
  • “美, 추가 對中 반도체 규제…삼성 접근 제한 가능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추가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삼성전자와 TSMC 같은 선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의 대중 수출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의 새로운 규제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 역량을 갖춘 외국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를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중국 고객사에 제품과 기술을 제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브래디 왕 부국장은 “미국이 GAA 제조할 수 있는 동맹국들을 규합해 중국 반도체 설계 회사들을 위해 생산하지 않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GAA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 제한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GAA는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더 작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채널을 완전히 둘러싸는 게이트 구조로, 성능 향상, 전력 효율, 공정 단순화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3나노 공정에 GAA를 도입했다. TSMC는 내년 2나노 공정에 도입을 계획 중이다.이 같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중국은 국가적으로 자체 반도체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6월 장수썽 난징에 전자설계자동화(EDA)를 위한 국가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기술 로드맵에 GAA 설계 장비를 추가했다고 SCMP는 전했다.대만 시장분석업체 트렌드포스는 “현재 중국은 GAA를 활용한 반도체 설계 역량은 없으나 SJ반도체나 JCET 같은 중국 본토의 패키징·조립 회사들은 CoWos를 할 역량이 있다”고 답했다. CoWoS는 TSMC가 자체 개발한 ‘2.5D 패키징’이다. 칩과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패키징 면적을 줄이고 칩 간 연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데, AI 가속기에 고성능 시스템반도체와 HBM를 함께 집적해야 하기 때문이다.UBS 대만의 랜디 에이브럼스 대만 연구 책임자는 “미국의 새로운 규제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제한할지는 불확실하지만, 중국 설계 회사들이 GAA의 대안으로 3나노까지 작동하는 기존 핀펫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좀 더 큰 다이(웨이퍼에서 잘라낸 반도체 칩의 개별 단위)를 사용하는 것으로 성능 격차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윤지 기자
바이오다인, 진단업계 최초 특허 기술이전...“진단기업 벤치마킹해야 할 사례”
  • 바이오다인, 진단업계 최초 특허 기술이전...“진단기업 벤치마킹해야 할 사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2019년 로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바이오다인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당시 비공개였던 계약 내용이 올해 초 공개, 글로벌 기업 로슈의 존재가 부각됐다. 최근에는 로슈 진단사업 IR 행사에서 바이오다인 기술이 탑재된 장비가 공개돼서다. 특히 바이오다인의 이번 성과는 국내 진단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허 기술이전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 사례를 제시한 것이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보인다.12일 바이오다인(314930)에 따르면 2019년 로슈와 액상세포(LCB) 블로윙 기술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2월 7일부터 2039년 2월 6일까지며, 이후 5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블로윙 기술은 질병 조기진단을 위한 세포 수집 및 처리 기술이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세포를 펼쳐서 세포 수집과정을 균일하고 일관된 압력을 제공해, 세포 손상 및 변형없이 정확한 샘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세포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술은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에 활용되는 액상세포 검사 장비 및 진단키트 개발에 적용된다.로슈는 최근 바이오다인 블로윙 기술이 적용된 자궁경부암 세포진단 장비 ‘VENTANA SP400’ 출시를 예고했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2021년 약 80억 달러에서 연평균 5% 증가해 2029년 12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초기 발견시 생존율이 높아 조기진단 니즈가 높다. 글로벌 자궁경부암 검진율은 평균 30%에 불과한데, 세계보건기구(WHO)도 캠페인을 통해 70%까지 검진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로슈와 바이오다인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실제로 바이오다인은 현재까지 발생한 마일스톤 650만 달러를 수취했고, 내년부터 제품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로열티 수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모품의 경우 몇 개를 사용하냐에 따라 다르고, 공급하는 가격도 각각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모품 하나에 300원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궁경부암 검사는 1년 뒤 약 3억건에서 4억건 정도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단순 계산으로 약 1200억원의 로열티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다인에 대한 시장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월 3일부터 12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9340원이던 주가가 1만5500원으로 약 64% 증가했다.바이오다인 주가 추이.(사진=네이버페이증권)◇“바이오다인 L/O, 진단업계 벤치마킹해야”업계는 바이오다인의 이번 기술이전이 진단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허 기술을 글로벌 기업에 이전한 사례가 진단업계 최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진단기업들은 키트 등 단순 제품 공급을 통한 실적을 올렸지만, 바이오다인은 특허 기술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또한 로슈는 바이오다인 기술을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폐암, 인후두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세포만 채취하면 진단이 가능한 모든 분야 제품에 확대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허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필수적이다. 국내 기업들이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바이오다인이 처음부터 특허 전략을 고민하고 준비를 했고, 로슈도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면, 국내 진단기업들이 벤치마킹해야 하는 사례”라고 말했다.(자료=유진투자증권)◇철저한 특허 기술 이전 전략의 결과물실제로 바이오다인과 유사한 LCB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홀로직과 벡톤디킨슨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방식은 필터식으로 민감도와 진단 정확성, 점체적합성에서 바이오다인 기술에 미치지 못한다. 로슈도 이런 부분과 원천 특허 부분들을 오랜 시간을 들여 확인한 후 바이오다인의 기술을 전격 도입했다.회사 관계자는 “미국 벡톤디킨슨과 홀로직이 우리와 유사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특허 문제 때문에 신규 기업들의 진입이 10여 년 동안 없었다. 그러다가 우리가(바이오다인) 완전히 다른 방식의 원천기술로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며 “로슈가 이런 부분들을 눈여겨보고 제품에 기술을 독점적으로 적용, 개발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요청해 기술이전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세포 진단을 하고 있는 국가 대부분에서 특허 작업을 완료했다. 한국, 미국, 인도, 일본, 태국, 북유럽 등 38개국에 달한다.특히 바이오다인은 로슈와의 협상 초기 제조는 바이오다인이 직접 하고, 판매만 로슈가 하는 방식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기술 유출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양 CFO는 “특허 도용 문제를 법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국제변호사 등과 확인을 해서 보안장치를 한 이후 로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특허에 대해 초기부터 단계적으로 하나씩 밟아나가면서 전략적으로 이뤄졌고, 결국 로슈는 완전 기술이전을 목표로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6.13 I 송영두 기자
뉴진스로 단장한 배그…크래프톤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실시
  • 뉴진스로 단장한 배그…크래프톤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실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규모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는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테마의 인게임 콘텐츠와 아이템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배틀그라운드는 30.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월드를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6월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뉴진스 퀵보이스 중심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선 배틀그라운드의 태이고 맵이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테마로 꾸며졌다. 태이고의 학교 운동장을 야외 스테이지로 변경했으며,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이모트 사용 시 해당 이모트와 일치하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된다. 태이고 맵의 일부 건물은 음반 가게로 새롭게 단장했다. 가게 내부에 위치한 주크박스를 이용하면 뉴진스의 노래가 재생된다. 야외 스테이지와 음반 가게 주변에는 신규 동물 ‘토끼’를 추가하고, 맵 곳곳에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테마로 꾸며진 버스, 전광판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모든 맵에서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트럭 스테이지, 에너지 드링크, 불꽃놀이, 비눗방울, 보급함 등을 만나볼 수 있다.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테마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출시했다. 이용자는 스텝 업 패키지와 전리품 팩을 통해 획득 가능한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토큰을 모아 의상 세트, 무기 스킨, 프라이팬, 스프레이, 낙하산 등 총 19종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이모트 팩을 통해 뉴진스의 △How Sweet △Bubble Gum △Super Shy △OMG △Ditto △Hype Boy를 게임 속 이모트 댄스로 즐길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은 PC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콘솔에서는 6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오는 18일 퀵보이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퀵보이스는 게임 내에서 가수, 배우, 셀럽 등 유명인의 목소리로 채팅할 수 있는 음성 채팅 서비스다. 이용자는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녹음한 퀵보이스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IP 컬래버레이션 최초의 레벨업 총기 스킨과 미니버스 스킨, 비행 장치 스킨을 출시할 예정이다. 7월 17일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뉴진스 의상 세트를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은 6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
2024.06.13 I 김가은 기자
 에이에스텍, 국내 유일 유기선크림 원료社...글로벌 1위 독점공급 부각에 '강세’
  • [특징주] 에이에스텍, 국내 유일 유기선크림 원료社...글로벌 1위 독점공급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에이에스텍(453860)이 오름세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관련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유기 자외선 차단제 원료를 글로벌 1, 2위 고객사 2곳에 독점 공급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오후 2시 18분 에이에스텍은 전거래일보다 8.26% 오른 4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2005년 설립된 에이에스텍은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물질 원료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자외선 차단제 원료는 크게 유기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있는데 에이에스텍의 주력 생산 제품은 유기계열 자외선 차단 원료다.특히 에이에스텍은 독자적 합성 기술에 기반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DHHB 국산화에 성공했다.에이에스텍은 원료의약품 개발 사업을 통해 원천기술을 내재화하고, 2019년 DHHB(Diethylamino Hydroxy benzoyl HexylBenzoate)를 개발 및 양산했다. 에이에스텍의 DHHB는 자외선 차단제와 화장품에서 UV필터로 사용되는 유기 화합물로 무기계열보다 사용감이 좋고 제형 적용 범위가 넓어 자외선 차단 제품 중 90% 가량 차지하고 있다. 에이에스텍은 UVA 차단제 글로벌 1위 기업인 DSM사와도 2022년 상호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5월부터 시작되는 상호독점공급계약에 따라 ‘Uvimax A’를 2028년까지 DSM에 독점으로 공급하게 됐다.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초 보고서를 통해 “2023년 11월 1공장 완공을 통해 연간 600톤에서 1200톤으로 CAPA 증설을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2400톤으로 2공장 증설이 예정됨에 따라 고객사 요구 물량 대응 및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또한 김 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DSM향 독점 공급계약이 시작되기에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기존 고객사향 DHHB 추가 물량도 기대되며 신규 원료 납품 일정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024.06.13 I 김다운 기자
넥슨, ‘던파’ 2차 창작 행사 ‘플레이마켓’ 시즌6 개최
  • 넥슨, ‘던파’ 2차 창작 행사 ‘플레이마켓’ 시즌6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대표 2차 창작 행사인 ‘플레이마켓’ 시즌6를 7월 6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넥슨)이번 플레이마켓 시즌6에는 40여 팀이 참가해 개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창작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마켓에서 최초 공개되는 특별 굿즈들을 판매하는 공식 굿즈샵과 ‘던파’ 개발사 네오플 본사가 위치한 제주 로컬 브랜드 ‘에이바우트커피’, ‘한라산’과의 컬래버 굿즈 등 던파 지식재산권(IP)가 접목된 다양한 매력의 굿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지난해 ‘던파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아케이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파핑파핑 아케이드 존’과 함께 실제 인게임 패턴으로 구현된 ‘파핑파핑 미니게임 존’을 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대행사, ‘밴드 하모니’의 특별 OST 공연 등을 통해 ‘던파’를 애정하는 이용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플레이마켓’ 시즌6 입장권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티켓링크에서 1인 1매에 한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객에게는 ‘파핑파핑 8비트 안개의 신, 무 크리쳐’, ‘파핑파핑 8비트 부조화의 로페즈 크리쳐’ 2종 중, 1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쿠폰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6.13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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