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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 “KG모빌리티, 다시는 적자기업 오명 쓰진 않을 것”
  • 곽재선 회장 “KG모빌리티, 다시는 적자기업 오명 쓰진 않을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서 새로운 시장에 갈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구조적으로 다시는 적자기업이라는 오명을 쓰진 않겠다”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취임 1년을 맞아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그간 경영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곽 회장은 지난해 9월 1일 쌍용차(현 KG모빌리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오랜 기간 적자에 시달리던 회사를 흑자전환을 이끌어내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KG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안팎에서 받고 있다곽 회장은 “취임 2달 전부터 실제적인 경영에 관여해 저로서는 1년 2개월 정도 자동차 회사 회장으로 근무했다”며 “수십년간 차를 사는 소비자 입장에서 공급자 입장으로 바뀌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감안하며 경영을 해왔다”며 소회를 밝혔다.이어 “작년 4/4분기부터 올해 3/4분기까지 만 1년 가까이 분기별 흑자를 내오고 있다”며 “아마 올해 4/4분기에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영업익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를 영업익익 흑자 원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KG 모빌리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KG 모빌리티 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올해 초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과 함께 지난 8월에는 자동차업계가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등 노사간 상생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특장법인인 KG S&C를 설립했으며, 중고차 사업은 물론 기업회생절차에 있는 전기버스 회사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을 통해 종합 상용차회사를 표방하는 ‘KGM Commercial’ 출범을 추진 중에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조영욱 KG모빌리티 상품본부 상무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KG 모빌리티는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20일 출시한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EV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 형 SUV는 물론 2025년 이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KGM Commercial을 통해 SUV 승용 중심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버스까지 아우르며 종합 상용차 회사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다양한 모빌리티 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모빌리티 기업과의 공조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KG 모빌리티는 이러한 중장기 제품계획에 더해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로 글로벌 판매 물량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KG 모빌리티는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NGT사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3월에는 베트남 FUTA 그룹과 KD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D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2023.09.21 I 박민 기자
곽재선 회장 “KG모빌리티 건배사요? 세상을~ 깜짝 놀래키자~”
  • 곽재선 회장 “KG모빌리티 건배사요? 세상을~ 깜짝 놀래키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KG모빌리티 임직원들의 건배사는 “세상을 깜짝 놀래키자”라는 것을 설명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지난해 9월 1일 쌍용차(현 KG모빌리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오랜 기간 적자에 시달리던 회사를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흑자전환을 이끌어내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KG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안팎에서 받고 있다.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곽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고 한해를 지내왔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만족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그는 이어 “자동차 신차 하나를 개발하는데 수천억의 돈이 들고, 막대한 시간이 걸린다”며 “여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 돌파할거냐를 (고민하며) 지금 있는 차를 가지고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해서 바꾸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곽 회장은 또한 “제가 맡고 있는 일(KG모빌리티 회장직)이 제 인생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며 “KG모빌리티 임직원들도 완전히 새로운 생각과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회사로 출발했다”며 이전과는 다른 회사의 재도약을 재차 강조했다.그동안 동부제철(현 KG스틸)에 이어 할리스커피, 쌍용차(현 KG모빌리티) 등 경영난을 겪던 회사를 인수해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면서 시장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던 곽 회장이 그간 인수합병(M&A) 통해 쌓아온 모든 역량을 KG모빌리티 성장에 쏟아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출시한 전기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형 SUV를 개발 출시하고, 2025년 이후에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또한 전기 버스회사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해 출범하는 ‘KGM Commercial’을 통해 SUV 승용 중심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버스까지 아우르며 종합 상용차 회사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어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모빌리티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곽 회장은 “대한민국 모든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들이 우리 회사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고 그에 발맞춰 우리 직원들도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는 적자기업이라는 오명을 쓰진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3.09.21 I 박민 기자
KG모빌리티 “2026년 내 연 32만대 판매 목표”
  • KG모빌리티 “2026년 내 연 32만대 판매 목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까지 연간 판매를 32만대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1만400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 판매량을 약 3년 내 3배 가까이 늘린다는 목표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완성차 생산 22만대와 KD(반제품이나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 10만대를 포함해 총 32만대의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의 지역별 거점을 구축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우선 유럽은 2024년 가을부터 독일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유럽 등 전기차 특화 시장은 토레스 EVX를 필두로 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지난해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맺은 KD 사업 프로젝트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도 남미,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국가의 KD 사업 신규 사업자들을 확보해 2025년까지 KD판매 10만대를 달성을 추진한다. 국내서는 이미 22만대의 완성차 생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곽 회장은 “현재 500억원을 들여 평택공장 개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모노코크 타입과 프레임타입 두 생산라인이 동시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공사로 연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어느 차종이든 양쪽 라인에서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생산공장 설립 가능성도 내비쳤다. 곽 회장은 ”현재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도 새로운 부지에 전동화 공장을 짓고 있다“며 ”KG 모빌리티도 기다리기만 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정 안되면 서브 공장이라도 지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서브 공장은 국내에 만들어질 수도 있고 해외에 세워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KG 모빌리티의 해외사업 계획을 소개한 황기영 상무는 “그동안 KG 모빌리티는 국내 사업을 중점으로 진행해 외부 환경 리스크 대응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하이브리드 적용 모델을 출시하는 동시에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1 I 김성진 기자
‘친환경차 풀라인업’..KG모빌리티 “EV 전용 플랫폼 구축”
  • ‘친환경차 풀라인업’..KG모빌리티 “EV 전용 플랫폼 구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 모빌리티가 2025년까지 친환경차 풀 라인업(상품군)을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회사 첫 전기차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를 지난 20일 공식 출시한 KG 모빌리티는 순수 전기차(EV)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1일 KG 모빌리티는 KG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KG 모빌리티의 중장기 포트폴리오 계획을 발표한 조영욱 상품본부장(상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EV 풀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차별적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를 출시한 KG 모빌리티는 2024년에는 픽업트럭 전기차 모델, 2025년에는 코란도 후속으로 알려진 KR10 전기차 모델 등 순차적으로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을 갖고 있다. 동시에 KGM 커머셜로 사명을 정한 에디슨모터스를 통해서는 11미터와 9미터 차급의 전기차 버스를 만들어 상용차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해 최근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 대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미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상무)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배터리 원소재 가격 상승 등 그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KG 모빌리티는 축적된 내연기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효율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KG 모빌리티는 하이브리드 전용 고효율 엔진과 통합형 듀얼모터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정숙하고 고속도로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을 만드는 게 목표다. 또 글로벌 업체와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권 상무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화재 안전성과 내구수명을 확보한 BYD 고성능 블레이드셀을 우선 적용한다”며 “내년 말까지 모듈 없이 배터리셀을 바로 탑재하는 셀투팩 기술을 내재화할 것”이라고 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도 실행한다. KG 모빌리티는 2024년 출시되는 차량부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등의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컨텐츠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예약과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2023.09.21 I 김성진 기자
“KG모빌리티, 내년 말 배터리 팩 공장 가동..삼성SDI와도 협업”
  • “KG모빌리티, 내년 말 배터리 팩 공장 가동..삼성SDI와도 협업”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경남) 창원공장 엔진공장 내 유휴부지가 있어 그 부지를 활용해 배터리팩 공장을 새로 시작하려고 한다”며 “(배터리) 제휴사들을 확정해 내년 초에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셀(Cell)→모듈(Module)→팩(Pack)’ 단위를 거쳐 왼성된다. 배터리 ‘모듈’은 배터리 ‘셀’이 열과 진동 등 외부 충격에서 좀 더 보호될 수 있도록 단단한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다. 팩에는 배터리 온도·전압 등을 관리해주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과 냉각장치 등도 탑재된다.일반적으로 배터리 제조사들은 셀이나 모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완성차 업체는 최종 배터리 형태인 팩을 차량에 맞게 구성해 결합하고 있다. 이러한 배터리 팩은 차량 사양에 따라 셀·모듈의 개수가 정해지고, 형태도 각형·원형·파우치형 등으로 제조해 탑재된다.KG모빌리티는 이달 출시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중국의 배터리 제조사 BYD로부터 최종 형태의 팩을 받아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특히 모듈을 없애고 셀에서 바로 팩으로 이어지는 셀 투 팩(Cell To Pack·CTP) 공법을 적용한 바 있다.그러나 앞으로 KG모빌리티가 배터리 팩 공장을 가동하며,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셀만 공급받아 공장에서 직접 팩을 생산할 경우 원가절감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생산하는 만큼 배터리 완제품을 납품받는 것보다 수급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곽 회장은 또한 중국의 BYD 이외에도 국내 업체의 배터리도 채택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레스가 중국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썼다고 해서 중국산 배터리와 LFP 배터리만 쓰는 회사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차종마다 최적의 조건을 따져서 배터리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배터리 선택은 차량 개발할 때부터 미리 정해져서 나가야 한다”며 “국내 업체와도 관계를 맺고 있고 연구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KG모빌리티가 이번에 인수하는 전기버스 전문회사 에디슨모터스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에서 만든 배터리를 쓰고 있지만 조만간 삼성SDI에서 제조한 배터리도 탑재할 계획이다.곽 회장은 “에디슨 버스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쓰고 있다”며 “원통형 배터리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SDI와 협의를 하고 있고, 아마 10월 말이나 11월부터는 삼성SDI 배터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박민 기자
한기정 “브로드컴 동의의결, 삼성 피해보상 충분치 않아 기각”
  • 한기정 “브로드컴 동의의결, 삼성 피해보상 충분치 않아 기각”[일문일답]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브로드컴이 부품 선적 중단 등 불공정한 수단을 통해 삼성전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품 공급에 관한 장기계약(LTA) 체결을 강제해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공정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2020년 2월부터 삼성전자에 대한 부품 구매주문승인 중단, 선적 중단, 기술지원 중단 등 일련의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하여 LTA 체결을 압박했다. 삼성전자는 LTA를 이행하기 위해 당초 채택했던 경쟁사 제품을 브로드컴 부품으로 전환했다. 또한 구매 대상이 아닌 보급형 모델에까지 브로드컴 부품을 탑재하고 다음연도 물량을 선구매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8억 달러의 부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21년 출시한 갤럭시 S21에 당초 경쟁사업자의 부품을 탑재하기로 결정했으나 결국 이를 파기하고 브로드컴의 것을 채택할 수밖에 없는 등 부품 공급 다원화 전략을 지속할 수 없었고 선택권이 제한됐다. 또한 브로드컴의 부품은 경쟁사업자보다 비싸 단가 인상으로 인한 금전적 불이익도 발생했다. 아울러 LTA로 삼성전자의 부품 선택권이 제한되자 브로드컴의 경쟁사업자들은 제품의 가격과 성능에 따라 정당하게 경쟁할 기회를 빼앗겼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부품제조사의 투자 유인이 없어져 혁신이 저해되고,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상황을 초래했다.다음은 한기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삼성전자가 최소 1억6000만 달러의 금전적 손해를 봤다고 한다. 그러면 과징금 191억원은 작은 것 아닌가.△공정거래법상 위반 기간, 관련 매출액, 부과율 등에 따라서 과징금이 결정된다. 이번에 적용한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에 부과 기준율, 2%가 상한이다. 참고로 2021년 11월 법 개정으로 현재는 상한이 4%다. 그러나 이 사건 당시에 적용되는 기준은 상한이 2%였다. 그래서 이 사건은 관련 규정에 따라서 엄정하게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사건에 대해 시장지배적지위 남용조항은 적용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이러한 사건은 시지남용과 불공정행위 양 측면을 염두에 두고 검토하는 것이 일반 원칙이다. 과거 퀄컴 사례 등에서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행위 모두 해당한다면 둘 다 적용한 바가 있다. 그러나 시지 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불공정행위 조항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브로드컴 동의의결은 기각됐다. 처음부터 동의의결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 당초 동의의결을 통해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거래 질서 개선 그리고 피해 보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더 나아가서 브로드컴이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시정 방안을 이행할 수 있게 해서 경쟁 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측면도 함께 고려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브로드컴이 제시한 동의의결안은 거래 질서 개선 그리고 피해 보상이라는 부분에 충분치 않아서 기각하게 됐다. -애초 브로드컴 사건에 대한 동의의결을 결정할 당시 삼성전자는 어떤 의견을 제출했나. 동의의결 개시 과정에서도 위원회에서 동의의결을 기각할 때와 비슷한 의견을 삼성전자가 제시했나. △(공정위 관계자) 당초 동의 개시 결정하는 단계에서는 (의견) 신청을 하고 저희 심사관에서 검토하는 단계에서는 별도로 삼성전자에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의견을 제출했었던 것은 개시 절차가 개시 결정이 되고 난 이후에 삼성전자가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출했고 잠정동의의결안이 나온 이후에서야 피해구제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공정위 관계자) 의견 수렴하는 절차는 있는데 그때 삼성전자가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따로 공식적으로 자료를 내지 않았다. 다만 동의의결 진행하는 기간에는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브로드컴의 부품 점유율이 70~90%가 넘는데 시장지배적지위남용을 적용하지 않은 구체적인 배경은 무엇인가. △이 사건 행위로 인해서 경쟁 제한성이 일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거래상대방이 삼성전자, 한 회사에 한정돼 있고 애플 등 되는 시장 참여자에게는 영향을 미친 바가 없다고 봐서 시지남용 조항을 적용할 정도로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심사관 측에서 판단했다. -피해보상안이 충분치 않아서 동의의결을 기각했다고 했는데 이번 제재 수준과 단순 비교하면 오히려 동의의결안이 더 나은 구제안 아닌가. △동의의결하고 정식 사건 처리는 기본적으로 취지나 요건, 효과 등에서 차이가 있어서 과징금이나 상생기금을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공정위는 피해구제가 부족하다고 봐서 사건 처리를 하게 됐고 결국 사건 처리를 하게 되면 위법행위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동의의결과는 다른 방향의 일 처리가 된다. -법인 등 고발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 법 위반 전력이 없고 또 조사 전반에 협조한 점, 법 위반행위가 생명·건강 등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점, 각국의 경쟁법제가 상이하고 그러니까 저희가 이번에 법 적용한 불공정거래 행위 중에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가 한국이나 일본 등 일부 국가에만 적용되는 법제라는 점 등의 이유로 고발하지 않았다.
2023.09.21 I 강신우 기자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과징금 191억 철퇴
  •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과징금 191억 철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갑질’한 혐의로 과징금 191억원의 제재를 받게됐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브로드컴이 부품 선적 중단 등 불공정한 수단을 통해 삼성전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품 공급에 관한 장기계약(LTA) 체결을 강제해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 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로드컴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 사용되는 최첨단, 고성능 무선통신 부품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반도체 사업자이다.당시 삼성전자와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었고 삼성전자 등은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기기에 탑재되는 최첨단, 고성능 부품의 대부분을 브로드컴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8년부터 일부 부품에서 경쟁이 시작되자 2019년 12월 삼성전자가 경쟁사업자로 이탈하지 못하게 하고 장기간 매출을 보장받고자 브로드컴은 사전에 치밀한 검토를 거쳐 독점적 부품 공급상황을 이용한 LTA 체결 전략을 수립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이 사실상 독점하던 시장에서 일부 경쟁이 도입되기 시작하자, 부품 공급선 다원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LTA 체결 의사가 전혀 없었다. 이에 기회비용 및 심각한 재정손실 등을 이유로 브로드컴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거부했다. 브로드컴은 그러나 2020년 2월부터 삼성전자에 대한 부품 구매주문승인 중단, 선적 중단, 기술지원 중단 등 일련의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해 LTA 체결을 압박했다. 선적 중단 및 구매주문 미승인 등으로 인한 심각한 공급차질로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3년간 매년 브로드컴의 부품을 최소 7억6000만 달러를 구매하고 실제 구매금액이 7억6000만 달러에 미달하는 경우 차액을 배상하는 내용의 LTA에 서명했다. 브로드컴에 의해 강제된 LTA를 이행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당초 채택했던 경쟁사 제품을 브로드컴 부품으로 전환했다. 또한 구매 대상이 아닌 보급형 모델에까지 브로드컴 부품을 탑재하고 다음연도 물량을 선구매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8억 달러의 부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21년 출시한 갤럭시 S21에 당초 경쟁사업자의 부품을 탑재하기로 결정했으나 결국 이를 파기하고 브로드컴의 것을 채택할 수밖에 없는 등 부품 공급 다원화 전략을 지속할 수 없었고 선택권이 제한됐다. 또한 브로드컴의 부품은 경쟁사업자보다 비싸 단가 인상으로 인한 금전적 불이익도 발생했다.아울러 LTA로 삼성전자의 부품 선택권이 제한되자 브로드컴의 경쟁사업자들은 제품의 가격과 성능에 따라 정당하게 경쟁할 기회를 빼앗겼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부품제조사의 투자 유인이 없어져 혁신이 저해되고,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상황을 초래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브로드컴의 행위가 거래상대방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이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거래상대방에게 불이익을 준 행위를 억제한 것으로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경쟁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반도체 등 핵심 기반 산업 분야에서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3.09.21 I 강신우 기자
매머드커피, 오트 음료 활용한 신메뉴 출시
  • 매머드커피, 오트 음료 활용한 신메뉴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랜차이즈 카페 매머드커피는 가을 시즌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매머드커피)이번 신메뉴는 식물성 귀리 음료 오트사이드(OATSIDE)를 활용한 메뉴로 △‘피스타치오 오트라떼’ △‘피칸카라멜 오트라떼’ △‘비건쫀득도넛(초코)’ △‘비건쫀득도넛(단호박)’ 네 가지다. 매머드커피는 오트사이드와의 협업한 신메뉴와 함께 ‘캐릭터 스티커’ 또한 선보인다. 매머드커피와 오트사이드의 콜라보 캐릭터가 담긴 리무버블 스티커는 이번 가을 신메뉴인 오트 음료 2종(피스타치오 오트라떼, 피칸카라멜 오트라떼)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 무료로 증정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매머드커피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며,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또 매머드커피는 오늘부터 전국 600여 개의 매장에 우유 선택 옵션에 오트사이드를 도입했다. 기존 우유 선택 옵션(저지방 우유, 두유, 아몬드 브리즈)에 더불어 오트(귀리) 음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매머드커피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식물성 귀리 음료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거나 비건을 실천하는 고객 등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콜라보 메뉴와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매머드커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21 I 이윤정 기자
2P게임즈, 인디게임 ‘이볼빙’ 스팀 출시
  • 2P게임즈, 인디게임 ‘이볼빙’ 스팀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2P 게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3D 로그라이크 몬스터 수집형 신작 게임 ‘이볼빙’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볼빙’은 몬스터 수집형 장르와 로그라이크 및 랜덤으로 생성된 월드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형태의 게임이다. ‘이볼빙’이라고 명명된 귀여운 생명체를 데리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야 하며, 평소와 달리 난폭해진 이볼빙을 상대로 공격을 펼쳐 진압해야 한다.게임 전투 시스템은 턴제 방식이지만, 대부분 몇 십 초 만에 승부가 결정될 만큼 매우 빠른 템포로 전투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을 다해 폭발적인 데미지를 뽑아내거나, 독을 이용한 공격, 상대보다 높은 HP를 활용해 지구전으로 이끄는 등 이볼빙을 활용한 무궁무진한 전략적 조합이 기획되고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수집형 RPG 게임 요소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험 과정에서 더 많은 이볼빙을 수집하고, 속성을 향상시키면서 새로운 스킬을 익히는 훈련 및 융합으로 강화된 이볼빙을 탄생시킬 수 있다.한편, ‘이볼빙’은 한국어를 지원하며, 정식 판매 가격은 7000원이다. 출시 2주 간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2023.09.21 I 김정유 기자
한국미스미, 2023년 경제형 카탈로그 발간
  • 한국미스미, 2023년 경제형 카탈로그 발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계부품 전문기업 한국미스미는 2023년 경제형 카탈로그를 9월에 새롭게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국미스미)한국미스미 측은 업계 전반의 강한 원가절감 니즈에 대응하고자 ‘안심품질, 원가절감’의 콘셉트로 ‘경제형 브랜드’를 출시했다. 향후에도 경제형 제품의 지속적인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고객 니즈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이번에 발간된 경제형 카탈로그는 글로벌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원가상승의 주요 원인인 오버스펙을 덜어내어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추가로 전 품목에 수량별 할인 적용 및 상품 라인업이 대폭 확장되었다.모션, 공압, 외장, 모터, 센서, 소형 부품 등 주요 22개 카테고리, 약 17만 상품(350개 시리즈, 약 6.4만 개 사양 추가)으로 구성되었으며 전 상품에 대해 평균 15%, 최대 35% 수량 할인이 적용되었다.이진욱 한국미스미 대표는 “한국미스미는 한국 제조업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경제형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경제형 출시 이후 1만2000사 이상의 고객들이 경제형 제품을 구매하셨다”며 “카탈로그 발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경제형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미스미가 발간한 2023년 경제형 카탈로그는 한국미스미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 중이다.한국미스미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미스미(MISUMI)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e카탈로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4000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09.21 I 이윤정 기자
신한투자증권, ‘인디아원정대’ 인도 탐방…“사업기회 모색”
  • 신한투자증권, ‘인디아원정대’ 인도 탐방…“사업기회 모색”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인도 금융시장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통찰력)를 얻기 위해 ‘인디아원정대’를 구성해 인도 뭄바이와 뱅갈루루를 탐방했다고 21일 밝혔다.인디아원정대는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가 고객 중심의 서비스 및 상품 출시하고, 리서치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내 MZ세대로 이뤄진 주니어보드 직원 중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4명을 선발했다. 원정대원은 인도 국립증권거래소, 맥킨지 인도법인, 현지 1위 은행계 증권사 HDFC증권, 온라인 1위 증권사 제로드하(Zerodha) 등 13개 금융기관 및 현지 기업 미팅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인도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원정대는 인도 증시의 구조적 성장을 전망하고, 관련 투자상품 출시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원정대원 중 한 명인 신승웅 애널리스트는 현지에서 직접 체험한 인도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도시장 입문서’ 리포트를 지난 19일 발간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위한 인사이트가 필요할 경우 박람회 등은 물론 국가, 지역, 업종 제한 없이 원정대를 파견해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김응태 기자
소진공,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 재개
  • 소진공,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 재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그간 발행 중단됐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21일 낮 12시부터 재개한다. 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인 ‘온누리페이’ 실행화면.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지난 2019년 9월에 출시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운영대행사와의 협약종료에 따라 판매가 일시 중단된 상태였다. 소진공은 공개 입찰을 통해 신규사업자 선정 후 신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시스템을 구축해 재출시할 준비를 마쳤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고 QR방식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간편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소비자는 해당 상품권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인 ‘온누리페이’를 다운받아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 QR을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기존에 사용하던 ‘비플페이’ 앱을 통해서도 구매 및 결제 가능하다. 그 외 이전에 사용 가능했던 22개 간편결제사 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에는 결제만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경우 이전에 보급된 QR 키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중기부와 소진공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과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정부 발행 상품권 정체성과 소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온누리페이 앱 출시와 더불어 온누리 로고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했고 QR과 바코드 모두 하나의 화면 하나의 화면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앱 이용자가 쉽게 가맹점을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부정유통방지를 위한 스크린샷 방지 기능, 결제 바코드 생성시간을 3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는 등 건전한 판매 질서 유지를 위한 부정유통방지 시스템도 구축했다. 온누리페이 전용 카카오채널도 개설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공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판매 재개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오는 10월 6일까지 월 180만원까지 할인율 10%로 구매 가능하며 전통시장에서 사용 시 5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면서 “선물하기, 기업구매 등 추가 기능들 또한 추후 오픈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21 I 김경은 기자
혼다코리아, CR-V 하이브리드 공식 출시
  • 혼다코리아, CR-V 하이브리드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세대 ‘올 뉴 CR-V 하이브리드’를 21일 공식 출시했다.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탁월한 환경 성능, 사용자 중심의 공간과 편의성, 강화된 안전성능 등을 갖춘 하이브리드 SUV다.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4WD 투어링(Touring) 트림으로 가격은 5590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 및 하이브리드 전용 어반 그레이, 블루 등 5가지다.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는 새롭게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새로운 구조의 E-CVT 조합의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주행 성능과 최소 연료 청정 연소 기술을 적용해 파워풀한 친환경 엔진을 구현했다.신규 개발된 E-CVT는 EV 감각의 모터 파워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동 모터와 발전 모터의 평행축 구조 변경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높은 토크와 출력을 실현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4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이전보다 진화된 감속 셀렉터를 통해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원 페달 조작으로 편안한 주행도 가능하다.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 베이스가 길어졌다. 블랙 프런트 그릴,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루프레일 등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과감한 이미지도 연출했다.실내 공간은 수평적인 레이아웃을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심플한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 구성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을 제공한다.또 새로운 패키지 설계로 직관적인 다이내믹 뷰 프레임을 구현했다. 전면에는 직사각형 형태의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해 시야 방해 없는 운전이 가능하다.올 뉴 CR-V 하이브리드에 기본 적용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확장된 레이더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을 높였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간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고객분들의 기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올라운더 SUV라고 생각한다”며 안전, 효율, 운전의 즐거움 등 올 뉴 CR-V 하이브리드가 제안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카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1 I 이다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2023 BPI 참가...글로벌 수주 확대 총력
  • 삼성바이오로직스, 2023 BPI 참가...글로벌 수주 확대 총력
  • 2023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글로벌 수주 확대 총력을 위해 세계적 권위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 ‘2023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최신 기술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 업계 행사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현지시간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행사 기간에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2700여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들이 전시장에 방문해 활발히 교류했다. 이번 BPI에서는 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상업화 가속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배양정제공정, 분석기술, 생산전략 등 8개 주요 분야에서 학술 세션이 진행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했다. 부스에는 월 그래픽(Wall Graphic)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60만 4000리터), 위탁개발(CDO) 플랫폼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함께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한쪽 벽면에는 지난 8월 위탁개발 효율성 향상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 패키지인 ‘맞춤형 CMC 솔루션(Customized CMC Solution)’의 경쟁력을 소개, CDO 고객 수주에도 적극 나섰다. 부스 한 켠에는 고객사 미팅을 위한 공간과 현장 고객 대응을 위한 라운지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활발한 파트너십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행사 둘째 날인 19일에는 자넷 리(Janet Lee) 세포주개발그룹장이 스피킹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에스-초이스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통한 단백질 발현 극대화(Maximizing Protein Expression Efficiency through the S-CHOice® CLD Platform)’를 주제로 위탁개발 플랫폼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장 메인 로비와 입구 동선에 배너 광고를 설치했다. 전시장 내 별도로 마련된 포스터홀(Poster Hall)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인 CDO 기술 경쟁력과 플랫폼을 전시하는 디지털 포스터 프레젠테이션(Digital Poster Presentations)을 진행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홍콩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CITIC CLSA 투자자 포럼’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행사 기간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해당 포럼은 CLSA 증권사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투자자 콘퍼런스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 및 기업-글로벌 투자자 간 미팅이 진행된다. 캐피탈,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등 글로벌 대표 투자 기관들이 한데 모여 투자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다.
2023.09.21 I 송영두 기자
쌍용C&B, 팬티형 생리대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신규 론칭
  • 쌍용C&B, 팬티형 생리대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신규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활위생 전문 그룹 MSS그룹 산하의 쌍용C&B(쌍용씨앤비)는 속옷처럼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팬티형 생리대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쌍용C&B)국내 생리대 팬티형 제품의 시장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며, ‘입는 생리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추어, 쌍용C&B는 성장하는 팬티형 생리대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며, 여성용품 전문 브랜드 ‘오닉(Ornic)’의 유기농 순면커버 라인업으로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신제품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는 국제 유기농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커버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감촉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로부터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신축성 좋은 360도 소프트 허리 밴드가 부드럽게 밀착되어 속옷을 입은 듯 편안하도록 설계했으며, 고분자화학흡수체 대신 펄프 흡수체로 자연스럽고 넉넉한 흡수력을 구현하여 피부에 더욱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 인체 곡선에 맞춘 와이드한 힙가드와 허벅지라인 밴딩 설계로 샘 걱정 없이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쌍용C&B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오닉 유기농 순면커버’ 제품이 기존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에 이어 팬티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생리 시기와 필요에 따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9.21 I 이윤정 기자
네오위즈, ‘P의 거짓’·‘산나비’ 도쿄게임쇼 출격
  • 네오위즈, ‘P의 거짓’·‘산나비’ 도쿄게임쇼 출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자사 게임 ‘P의 거짓’과 ‘산나비’가 오는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세계 3대 게임쇼인 ‘도쿄 게임쇼 2023’에서 선보이는 ‘P의 거짓’은 일본 유통을 담당하는 ‘해피넷’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총 4대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특히, 게임을 체험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스티커’ 굿즈를 증정하며, 현장에서 주어지는 게임 미션을 달성하면 ‘LP 레코드 모양의 코스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지난 19일 PC와 콘솔 플랫폼에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메타크리틱 리뷰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그리고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이와 함께 선보이는 ‘산나비’는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총 4대의 PC를 준비했다. 멀티 엔딩 중 한 가지 엔딩의 전체 스토리를 포함한 정식 베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해피넷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산나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산나비는 지난 6월 스팀 얼리 엑세스 출시 후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역동적인 액션을 바탕으로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7%의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1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2023.09.21 I 김정유 기자
가구형 안마의자 인기↑...코웨이, '기술력·서비스'로 승부
  • 가구형 안마의자 인기↑...코웨이, '기술력·서비스'로 승부
  •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코웨이가 가구형 안마의자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21일 밝혔다. 디자인 뿐 아니라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렌탈 노하우를 앞세운 케어 서비스 등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단 전략이다.코웨이는 지난달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를 출시했다. 비렉스 페블체어는 곡선형 릴랙스 체어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포근함을 더했으며 색상은 총 4가지(헤이지 블루,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 핑크, 미스틱 그레이 등)로 구성됐다.비렉스 페블체어에는 프리미엄급 안마 시스템도 탑재됐다. 고급형 모델에 적용되는 3D 안마 모듈은 물론, 특허 받은 온열 마사지 기능인 ‘핫스톤 테라피 툴’까지 추가됐다.코웨이는 렌탈 고객에게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를 제공,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 안마의자를 렌탈 구매할 경우 케어 전문가의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와 부품 교체 서비스를 통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기 관리 서비스는 제품 내외부 클리닝, UV 살균 케어, 가죽 클리닝 등으로 구성된다. 부품 교체 서비스는 제품 클리닝을 비롯해 신체에 직접 닿는 가죽 패드와 쿠션커버, 방석 등을 새것으로 교체해준다.코웨이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는 고객 상황과 필요에 맞춰 관리 서비스 유무와 관리 주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없이 스스로 관리하고 싶다면 ‘서비스 프리 요금제’, 스스로 관리하면서 가죽 교체 서비스만 받고 싶다면 ‘스페셜 체인지 요금제’, 정기 관리 서비스와 교체 서비스를 모두 받고 싶다면 ‘토탈 케어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정기 관리 서비스는 렌탈 기간 동안 총 4회, 부품 교체 서비스는 1회 제공된다.코웨이 관계자는 “투박한 디자인과 크기 때문에 기존 안마의자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를 겨냥해 최근 감각적인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춘 가구형 안마의자 라인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21 I 심영주 기자
네이버 블로그, '내돈내산' 리뷰 인증해준다…검증 기능 도입
  • 네이버 블로그, '내돈내산' 리뷰 인증해준다…검증 기능 도입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 블로그에서 블로거의 허위 리뷰나 뒷광고를 거를 수 있게 됐다. 네이버가 블로그 창작자의 신뢰도와 검색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블로그 스마트에디터에 ‘네이버 블로그 내돈내산’ 기능을 20일 추가했다. 이 기능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경험을 기록하는 창작자의 주목도를 높이고 사용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선순환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해당 기능을 통해 블로그 창작자들은 네이버페이를 통한 구매, 네이버 주문 및 예약을 통한 방문 내역을 연동해 실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후 게시글을 작성했음을 인증할 수 있다. 검색 사용자 입장에선 허위 리뷰나 뒷광고 우려 없이 구매 결정 및 방문 계획에 참고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네이버 측은 새 기능을 통해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는 창작자의 콘텐츠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블로그 창작자와 이웃들의 긴밀한 연결을 촉진하고 새로운 검색 사용자들과 연결되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내돈내산 기능은 PC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사용 방법은 블로그 스마트에디터 상단에 위치한 내돈내산 아이콘을 클릭하고 1년 이내 방문하거나 구매 확정한 이력을 첨부하여 글을 발행하면 된다. 인증 정보가 첨부된 글은 상단에 ‘내돈내산 리뷰가 포함된 글입니다’라는 문구와 인증 정보를 모아볼 수 있는 배너가 표시된다. 스마트스토어, 주문형 페이, 블로그마켓, 네이버 장보기 등 쇼핑 내역과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 등 방문 내역을 연동할 수 있으며, 향후 영수증 및 카드 내역을 통한 인증 정보도 연동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네이버는 창작자와 사용자 간 신뢰를 강화하고 건강한 리뷰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창작자들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 또는 후기를 작성하는 경우,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표기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올해엔 블로그 사용자들이 직접 방문한 장소를 첨부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체크인 챌린지’를 진행하며 사용자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며 실제 자신의 경험을 인증하고 이웃들과 더욱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의 니즈에 맞춰 내돈내산 기능을 출시하게 됐다“며 ”네이버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로그 사용자들의 진솔한 리뷰들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1 I 한광범 기자
“한국에서만 판다”…메종키츠네, ‘바시티’ 콘셉트 상품 출시
  • “한국에서만 판다”…메종키츠네, ‘바시티’ 콘셉트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점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메종키츠네는 지난 7월 국내 유일의 단독 매장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독점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엔 한국 독점 상품을 내놓으며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단 계획이다.특히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밝고 건강한 유스컬처를 상징하는 모티브인 ‘바시티(VARSITY; 대학교 혹은 대학의 스포츠 대표팀)’를 콘셉트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대학 스포츠에 대한 오마주, 90년대의 상징적인 ‘바시티’ 스타일 속에 담긴 형제애와 스포츠맨십, 한국에 대한 애정과 시선을 담았다.대표 상품은 티셔츠, 스웻셔츠 및 팬츠, 옥스포드 셔츠, 캔버스 백 등이다. 티셔츠는 10~20만원대, 스웻셔츠 및 옥스포드 셔츠는 30~40만원대, 팬츠는 30만원대, 캔버스 백은 10만원대다.메종키츠네 한국 독점 상품은 전국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통해 판매한다.정혜림 메종키츠네 팀장은 “메종키츠네에 대한 국내외 고객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최초로 한국 독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며 “지난 7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독점 상품 출시에 이어 이번 한국 독점 상품 출시로 고객에게 유니크한 가치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2023.09.21 I 김미영 기자
생성형 AI 심은 오라클…"OCI에서 LLM 통합 지원"
  • 생성형 AI 심은 오라클…"OCI에서 LLM 통합 지원"
  • (사진=오라클)[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생성형 AI(Oracle Cloud Infrastructure Generative AI)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새로운 생성형 AI 서비스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해 기업의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의사결정 과정 개선, 고객 경험 향상 및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할 예정이다.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용 AI 플랫폼 제공업체인 코히어(Cohere)와의 협업해 구축됐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LLM을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코히어 모델을 기업에 특화된 관리형 서비스로써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오라클 AI 수퍼클러스터 아키텍처 기반 전용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자체 데이터로 모델을 미세 조정하거나 자체 커스텀 모델을 배포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 처리량 요구 사항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RAG)’을 제공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Oracle Database 23c) 기능과도 원활하게 작동할 예정이다. 검색 증강 생성은 사전 학습된 LLM과 독점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해 더 높은 정확도로 응답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술이다.또한,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Oracle Fusion Cloud Applications Suite), 오라클 넷스위트(Oracle NetSuite)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 제품군과 오라클 서너(Oracle Cerner) 등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내장될 생성형 AI 기반이 될 예정이다.클레이 마고요크(Clay Magouyrk) OCI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의 독보적 산업 지식을 바탕으로 최첨단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기업 조직은 이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하며, 고객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며 “오라클과 코히어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오라클 솔루션이 그들의 가장 엄격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는 확신을 갖고 생성형 AI를 기술 스택에 손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9.21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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