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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3’ 개막
  • 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3’ 개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3’이 24~26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카본코리아 2023 포스터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3회차를 맞는 올해는 ‘탄소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열린다.탄소소재 기업이 항공기·자동차 부품과 풍력 블레이드,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부품으로 쓰이는 자사 탄소 소재를 전시한다. 또 글로벌 기업과 학계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탄소소재 산업 트렌드를 조망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관계기관이 참여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 컨설팅도 진행한다.24일 개막식에는 항공용 복합재료 인증·시험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미국 인증기관 NCAMP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기업의 항공용 탄소소재 수출을 위한 시험·인증을 지원한다. 또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이 참여해 탄소소재 산업 발전 유공자 6명을 포상한다. 김주희 제이오사 상무는 이차전지용 비철계 탄소나노튜브 양산기술 확보로 이차전지 도전재용 소재를 국산화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장 차관은 “탄소소재의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해 관련 기업의 주요 전시회 참여와 해외인증 획득, 투자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I 김형욱 기자
SK이노·SKIET·롯데케미칼, 탄소포집 사업 협력 나선다
  • SK이노·SKIET·롯데케미칼, 탄소포집 사업 협력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롯데케미칼과 함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과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포집 시장의 유망한 기술을 함께 발굴하고 투자하는 업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포한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탄소 감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CCUS 시장에 진출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기술을 활용해 탄소포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5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공동 투자를 통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을 더해 세계 시장에서 CCUS 분야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왼쪽에서 두번쨰),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왼쪽에서 세번째),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롯데케미칼은 2018년부터 CCUS 기술을 검토해 2021년 여수 생산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후 국내 화학사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롯데케미칼이 추진중인 기체분리막 기반의 탄소포집 설비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의 R&D 역량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은 “핵심기술 보유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 및 국가적인 탄소중립정책을 석유화학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I 하지나 기자
DL이앤씨, 사우디 SWCC와 탄소 중립 위해 맞손
  • DL이앤씨, 사우디 SWCC와 탄소 중립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DL E&C)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SWCC: 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과 담수화 플랜트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SWCC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리츠칼튼 호텔에서 주최한 ‘국제 담수화 콘퍼런스’에서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 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이 ‘SMR 기술을 활용한 담수화 플랜트 탄소중립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SWCC와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과 타리크 알 가파리(Tariq Al Ghaffari) SWCC 부총재 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DL이앤씨가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중동 국가와의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집한 ‘2023 중동 경제사절단’에 선발돼 사우디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DL이앤씨와 SWCC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SMR을 활용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모델에 대한 연구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SMR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다른 에너지원 대비 안정성, 유연성,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향후 이를 통한 담수화 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이자 사우디 제2의 전력생산 사업자다. 현재 세계 최대의 해수 담수화 설비를 운영 중이다. 소속 연구소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및 발전 분야에서의 탄소저감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차세대 친환경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미국의 4세대 SMR 개발 선두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DL이앤씨는 이달 초 SWCC가 주최한 ‘국제 담수화 콘퍼런스’에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SMR 기술을 활용한 담수화 플랜트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유성훈 담당임원은 “SMR은 DL이앤씨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DL이앤씨가 보유한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SWCC 담수화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L이앤씨의 자회사인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CARBONCO)는 지난 1월 SWCC와 MOU를 체결하고 SWCC의 발전소 및 담수화 공정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2023.10.23 I 신수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3~28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3~28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3~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연)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경연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1일(토)16:30 2023 모의무역 실전대회(본부장, 코트라)△22일(일)*본부장 22~25일 국외(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 출장△23일(월)△24일(화)10:00 한국전자전(1차관, 코엑스)13:00 카본코리아2023(1차관, AT센터)14:30 베트남 중앙경제위원장 면담(1차관, 서울)15:30 미상무부 에스테베즈 차관 면(1차관, 서울)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1:30 에너지 신산업 오찬 간담회(2차관, 서울)15: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6:00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 킥오프 회의(2차관, 무보)△25일(수)10:50 기계 유공 포상식(1차관, 63컨벤션)14: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1차관, 서울청사)△26일(목)10:00 국정감사(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27일(금)08:00 철강분야 간담회(장관, 서울)10:00 무탄소연합 출범식(장관, 대한상의)14:00 성림첨단산업준공식(1차관, 대구)18:30 노르웨이데이 2023(1차관, 부산)15:30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사 CEO 면담(2차관, 서울)◇보도계획△22일(일)17:00경 2023년 모의무역 실전대회 개최11:00 한-걸프협력회의(GCC) FTA 제8차 공식협상11:00 WTO 고위급회의에 참석하여 차기 각료회의 대비 본격화11:00 한국 전통 음악을 세계로△23일(월)06:00 첨단 화학소재 글로벌 기업, 한국 투자 확대10:00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해외인증제도 설명회 개최(기재부 공동)13:00 수소버스, 청정수소로 충전한다(제주도청 공동)△24일(화)06:00 제18회 전자·IT의날 기념식 개최06:00 에너지의 미래와 소통하다06:00 차량용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기술교류회 개최06:00 WTO 수산보조금에 관한 협정 비준 수락서 기탁11:00 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 「Carbon Korea 2023」 개최11:00 1차관, 베트남 중앙경제위원장 면담16:30 1차관,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 면담11:00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 본격 가동(기재부·공정위 공동)11:00 2023 통상현안세미나 개최11:00 민관 합동 바이오카라반, 광주 소재 바이오기업 현장 지원(광주시·바이오협회 별도)△25일(수)06:00 기계산업분야 유공자 포상06:00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방문06:00 韓-中-日-베 산업소재 디지털화 협력 강화11:00 캐나다 사절단과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11:00 범정부 협업으로 해외마케팅 총력 지원11:00 미래 여성공학인이 산업현장의 주인공이 된다11:00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26일(목)06:00 우리 탄소발자국, 해외 상호인정 길 열려11:00 제16회 반도체의 날 행사 개최△27일(금)08:00 산학연 소통으로 철강산업 도약 방안 모색10:00 무탄소(CF) 연합을 중심으로 국제적 무탄소에너지 규범 논의를 선도한다(국조실·대한상의 공동)06:00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주요프로젝트 이행상황 점검06:00 탄소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무역구제 실효성 강화방안 논의06:00 전기·전자 기술강국,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주도한다11:00 1차관,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준공식 참석11:00 1차관, 한-노르웨이 비즈니스네트워킹 행사 「노르웨이데이2023」 참석11:00 2차관, 페트로나스 CEO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
2023.10.21 I 김형욱 기자
한국전자전 24일, 반도체대전 25일 코엑스서 개막
  • 한국전자전 24일, 반도체대전 25일 코엑스서 개막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시·박람회언유주얼굿즈페어 20~22일 세텍통영수산식품대전 20~22일 세텍마이펫페어 20~22일 수원컨벤션센터한일축제한마당 2023 인 서울 22일 코엑스카본 코리아 24~26일 aT센터한국전자전 24~27일 코엑스한국포장전 24~27일 킨텍스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24~27일 벡스코뿌리산업 미래융합기술전 25~26일 수원메쎄반도체대전 25~27일 코엑스울산스타트업페스타 26~27일 유에코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26~28일 킨텍스◇컨벤션·이벤트월드 푸드 챔피언십 21~22일 aT센터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23~24일 ICC제주아시아·태평양 도시 포럼 23~26일 수원컨벤션센터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24~25일 벡스코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 24~27일 하이코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4~27일 수원컨벤션센터애드아시아 2023 서울 24~27일 코엑스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 25~27일 ICC제주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26~27일 송도컨벤시아한국섬유공학회 추계학술대회 26~27일 벡스코
2023.10.20 I 이선우 기자
쓰고 버린 마스크 폐기물 재활용해 이차전지 성능 높인다
  • 쓰고 버린 마스크 폐기물 재활용해 이차전지 성능 높인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등으로 쓰고 버렸던 마스크 폐기물을 첨단 물질로 가공해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첨단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안광진 UNIST 교수.(사진=UNIST)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안광진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마스크 폐기물로부터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로 적용하는 공정을 개발했다.열분해는 화학 재활용 방식 중 하나이다.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열분해유와 탄화수소 가스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메탄,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탄화수소 가스는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합성을 위한 원료로 쓸 수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우수한 열·전기 전도성과 기계적 강도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된다.탄소나노튜브는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전재는 배터리 용량을 결정하는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키는 물질이다. 탄소나노튜브를 도전재로 쓰면 기존 카본블랙 소재보다 높은 표면적, 전도성을 갖게 할 수 있다. 도전재 사용량을 줄이면서 활물질 투입량을 늘려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셈이다.안광진 교수는 “해당 공정에 대한 규모 확장, 산업적 구현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성·환경성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화학·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에 지난 달 11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마스크 폐기물로부터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도전재로 적용하는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도식도.(자료=UNIST)
2023.10.18 I 강민구 기자
신한자산운용 "SOL 조선 TOP3 ETF, 개인순매수 부각"
  • 신한자산운용 "SOL 조선 TOP3 ETF, 개인순매수 부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에 대해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8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기관 자금도 유입세라고 18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조선 3사가 올 3분기에 11년 만에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3대 조선사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하여 현대미포조선,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SD엔진, 한국카본, 태광,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등의 엔진, 보냉재, 피팅 등 기자재 기업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오랜 기간 침체되어 있던 국내 조선업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기조와 함께 LNG 운반선 등의 고부가가치선 제조에 있어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상승 사이클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다”며 “과거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은 몇 년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다”고 말했다.선박에 대한 환경 규제 강화 기조가 매년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 7월 IMO(국제해사기구)는 선박들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2008년 대비 100%로 상향 조정하였는데 현재 운항 중인 대다수의 선박들이 IMO의 환경규제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우리나라의 조선사는 전세계 발주량의 37%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최대 수주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선종별 발주량을 보면 대형 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 등의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많은 조선소들이 구조조정을 거치며 사라진 가운데 글로벌 발주의 대부분을 살아남은 메이저 조선소들이 나눠 갖는 구조가 되었는데 한국의 조선사는 전세계 수주 잔고의 3분의 1 이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재 단 10개의 사업장이 전체 물량을 커버하고 있어 조선사 당 효율이 특히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LNG 운반선 중심의 높은 레벨의 수주잔고와 지속적인 신조선가 상승, 그리고 건조 물량 확대와 선가상승 영향으로 일부 조선사들의 흑자전환까지 전망되며 국내 조선업 상승사이클에 진입하는 중이다”며 “국내 조선업과 궤를 같이하는 조선기자재 업종에도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시점 별로 지속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18 I 이은정 기자
수목 가뭄 피해 줄이는 담수 미생물 개발...민관 맞손
  • 수목 가뭄 피해 줄이는 담수 미생물 개발...민관 맞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수목의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담수 미생물 소재가 개발됐다. 용수 사용량 감소를 통해 연간 약 400억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권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래픽=환경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목본류의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담수 미생물 소재를 개발하고 17일 ㈜수프로와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수프로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자연 환경 복원, 도심 벽면 및 해외 녹화 등 수목 생산과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코넥스 상장 기업으로, 다음 달 GS에너지와 합작 회사인 넥스트카본솔루션(NCS)을 설립해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NBS)의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유용 담수 미생물을 활용한 식물 가뭄스트레스 경감 연구’ 수행으로 리시니바실러스 미생물(Lysinibacillus sp. TT41)을 야외에 식재된 목본류에 처리하고 10주 간 단수했음에도 이 목본류의 광합성 활성과 상대수분함량이 정상군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스트레스 반응 물질도 62% 적게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수프로와 업무 협약을 통해 식물 환경 스트레스 경감 및 탄소 저감 효율 증진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프로는 향후 기술 이전 등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시설 양묘 및 조림 사업에서 물 부족 및 물·에너지 비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담수 미생물 처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에 쓰인 담수 미생물을 활용해 밭 용수 사용량을 5% 줄이면 연간 1억6000만 톤을 절감해 연간 379억 원을 아낄 수 있다“며 “이는 효과적인 탄소 배출권 확보에 유용한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3.10.17 I 이연호 기자
중견련 “대기오염물질 총량 권역 간 이전 거래 허용해야”
  • 중견련 “대기오염물질 총량 권역 간 이전 거래 허용해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초청 ‘첨단 산업 환경 규제 혁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진(왼쪽부터) 환경부 장관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대기질 개선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한 기업조차 배출허용총량 여유분을 다른 권역으로 이전할 수 없어 인접 권역에서 배출초과과징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을 토로했다.아울러 권역 별 거래가 금지된 데다, 시설 투자 신·증설분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추가 할당량마저 제한적이어서 중견기업의 투자 의욕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정부가 ‘킬러 규제’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권역 간 거래를 금지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기업에 전가하고, 결과적으로 지역 경제의 발전을 가로막는 대기오염물질 총량제의 비합리성을 일소하는 전향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한 장관에게 ‘환경 정책 킬러 규제 개선 과제’도 전달했다. 여기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중복 규제 개선’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7건 외에 ‘통합환경관리인 자격 및 선임 기준 완화’ 등 신규 개선 과제 10건이 포함됐다.중견련은 “통합환경관리인 자격, 선임 기준 등을 신설한 ‘환경오염시설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 예고 기간이 11월 14일까지”라며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등 현행 환경 관련 법령보다 지나치게 엄격한 신설 기준이 중견기업의 채용 부담을 가중할 우려가 큰 만큼, 시행 시기를 최소 1년 유예하고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자격 요건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화학물질 영업허가를 취득한 사업자가 법인 내 여타 사업장으로 화학물질을 이동시킬 때 추가 영업허가를 받도록 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규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규제 당국의 판단 변화에 따른 애로의 사례로 폐기물 재활용업 인·허가 규정을 지목했다. 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업계의 요구 사항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킬러규제혁신TF(태스크포스) 킥오프 회의’ 이후 환경 규제 혁신 방안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 현장의 의견을 중심으로 향후 규제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태경그룹, 한국카본, 이랜텍, 한국콜마, 신성이엔지, 에코프로씨엔지, 휴온스글로벌 등 첨단 산업 분야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2023.10.17 I 함지현 기자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약의 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와 기전들이 증명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보건복지부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등 한약 제도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들이 진행되며 국민들의 치료 선택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 · 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췄다.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30여년간 한의학의 표준 · 과학 · 세계화를 선도하는 자생한방병원의 한약 조제 노하우가 집대성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규모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차별화된다. 자연스럽게 ‘최초’, ‘최다’ 등 수식어가 뒤따른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재 가공 및 공급 인프라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h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부터 실시한 hGMP 우수업체 선정에서도 5년 연속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10월 기준 현재 총 460가지 한약재가 신고 및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베트남, 페루 등 전세계 정상급 한약재 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도 준수한다. 이렇게 엄선된 모든 한약재는 구입?입고?출고과정에서 총 9회가 넘는 성분 확인 및 잔류농약, 중금속 등 불순물 검사를 꼼꼼하게 거쳐 약재 특성에 맞는 일정한 온·습도에서 보관된다. 이에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한약재 품질관리에 있어 현재까지 1건의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는 기록도 유지 중이다.한약과 약침 조제시설은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시설과 비교해 동일 수준 이상의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의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이 유입된다. 특히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약침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원료, 자재, 폐기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도 방지한다.한약 조제에 사용되는 물도 24시간 청정하게 관리된다. 탕전을 위한 물은 지하의 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필터(마이크로, 카본, 멤브레인)를 거치는 역삼투압방식과 전기를 이용해 물 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전기탈이온방식(EDI) 시스템을 통해 불순물 없는 무결점 상태가 유지된다. 여기에 유기체탄소·전도도·미생물 검사 등 철저한 수질관리도 이어진다.또한 조제 단계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위생적인 조제가 가능하다. 조제, 추출, 충진, 포장, 환자 및 한약 정보 마킹, 멸균 과정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한약재 성분을 환부에 주입하는 약침의 경우에는 유해물질 유입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탕전 이후 0.2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제균필터를 이용해 2번 여과 작업을 거친다. 약침액을 담는 바이알 용기도 초음파 진동, 정제수 고압 분사 등 6단계 세척 이후 300도 이상으로 멸균 처리해 독성물질에 대한 오염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후 전수 이물검사와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출하가 이뤄진다.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수일 내 안전하게 배송한다. 배송이 이뤄지기 직전까지 한약의 포장 상태, 무게 등을 확인해 주소와 수량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직배송이 가능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권역별 담당자를 배정해 신속하게 배송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배송 전후로도 환자에게 연락을 취해 혹시 모를 오배송 문제도 방지한다.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운데)와 내·외빈들이 자생메디바이오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6 I 이순용 기자
귀뚜라미, 소비자 친화 캐릭터 사업 본격화
  • 귀뚜라미, 소비자 친화 캐릭터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는 대표 캐릭터 ‘뚜람이’와 ‘뚜림이’를 활용한 ‘귀뚜라미 굿즈(상품)’를 귀뚜라미몰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자료=귀뚜라미)뚜람이와 뚜림이는 ‘보일러 내부에 살면서 사람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보일러 박사’라는 콘셉트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보일러를 선물하려고 하는 캐릭터이다.귀뚜라미는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캐릭터 뚜람이를 공개했다. 회사는 새롭게 문을 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귀뚜라미몰’을 통해 ‘캐릭터 머그컵’과 ‘캐릭터 아크릴 키링’ 등 2종을 출시한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디자인과 스토리를 갖춘 캐릭터 굿즈를 귀뚜라미몰에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대표 보일러 기업으로 오랫동안 굴뚝기업의 인식이 강했던 귀뚜라미는 최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며 B2C 시장에서 소비자 친화력을 높이고 있다.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이며 난방매트의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킨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는 지난달 직영 온라인몰인 ‘귀뚜라미몰’을 정식 오픈하며 계절가전, 생활가전, 푸드, 캐릭터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B2C 상품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3.10.16 I 노희준 기자
‘전 세계 기아 영업맨 5년만 한 자리’…기아,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
  • ‘전 세계 기아 영업맨 5년만 한 자리’…기아,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기아의 영업 일선을 책임지는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13일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 참석자들이 지난 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기아.)이번 대회는 코로나19뿐 아니라 2년 전인 2021년 기아가 사명 및 CI를 변경한 이후로도 처음 열렸다. 대회 주제는 ‘영감을 통한 연결’로 정했다. 언어의 장벽이나 문화의 차이, 생각의 경계를 뛰어넘어 참가자 모두 하나의 정체성을 갖자는 취지다.대회 첫날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조 연설을 했다. 송호성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사업 전반의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필요하다”며 “첫째로는 사업 범위를 확대 전환하고, 둘째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셋째로는 고객 중심적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완성차 제조 기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2년 뒤인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공유(카셰어링)·차량호출(카헤일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다.친환경 탄소중립 측면에선 기존 화석연료 중심 내연기관차에서 벗어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해양 플라스틱 수거·재활용을 위한 ‘오션 클린업’ 프로젝트,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국내 갯벌을 복원하는 ‘블루 카본’ 사업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객 경험(CX) 측면에선 사내 의사 결정구조 전반을 고객 중심의 관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화 전환 과정에선 총체적으로 고객 CX 중심의 접근을 택한다.기아 경영진은 ‘2030년 글로벌 430만 대, 전기차 160만 대 판매’를 골자로 한 중장기 EV 가속화 전략을 대리점 사장단과 공유했다. 이를 위해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도 전기차 생산 차종을 늘려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주요 현안인 글로벌 공급망 강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디자인 철학 등을 각 부문장이 직접 소개했다.5년 만의 대리점 대회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기아 대리점 사장단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허브인 남양 연구소를 방문해 신차 리뷰에 참여하고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한 ‘기아 EV 데이’에도 참석했다.EV 데이에선 기아가 향후 내놓을 전기차 EV5와 전기 콘셉트카(코드명 SV, 코드명 CT) 실물을 살펴봤다. SV는 향후 기아 EV3, CT는 기아 EV4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차종은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3박 4일 대회기간 기아는 환영·환송 만찬을 열고, 다음 달 결정될 ‘2030 세계 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뿐 아니라 할랄푸드(이슬람교도 전용 음식) 코스, 채식 전용 코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참가자를 최대한 배려했다.기아는 “코로나 대유행(팬더믹) 기간 구축하기 어려웠던 사업 파트너십을 함양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비즈니스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3.10.13 I 김성진 기자
테일러메이드x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 출시
  • 테일러메이드x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 출시
  • 테일러메이드X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과 손잡고 한정판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Speed Craft Collection)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7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동시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IFC몰 ‘테일러메이드 서울’에서 발매된다.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2023년형 RB19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러메이드 제품이 총망라됐다. 레이싱 카의 상징적인 짙은 남색과 붉은색 리본이 포인트인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인 카본 우드는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에서만 만날 수 있다.오라클 레드 불 레이싱 스파이더 GTX 퍼터도 출시된다. 높은 관성모멘트로 볼을 똑바로 굴리는 능력이 탁월한 스파이더 GTX 퍼터와 전속력으로 커브를 돌아도 안정성이 돋보이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카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스탠드 골프백, 타월, 골프 티, 헤드 커버 등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빠른 스피드로 비거리를 극대화한 TP5x 골프볼도 있다. 새로운 플라이트 딤플 패턴과 한 단계 높은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비거리를 늘린 볼이다.데이비드 에이블리스 테일러메이드 CEO는 “테일러메이드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각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혁신과 성능에 대한 우리의 공동 의지를 증명하는 스피드 크래프트 컬렉션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3.10.12 I 주미희 기자
GS건설 자회사 GPC,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
  • GS건설 자회사 GPC,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인 GPC가 지난해 국내 콘크리트업계 최초로 광물탄산화 방식의 탄소저감 제조기술을 도입한데 이어 최근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했다.이달 초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한 GPC의 PC제품 (사진=GS건설)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제조 자회사인 GPC가 지난 달 PC제품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EPD, Enviromental Product Declaration)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GPC는 주요 PC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산성비, 오존층 영향 등 7대 환경 영향 범주의 핵심요소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고 절감해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PC기둥 2종 △PC거더 1종 △PC슬래브 1종 등 총 4종의 콘크리트 2차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사용 비율에 따라 용적률 완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이 부여되는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한편, GS건설은 지난 2020년 해외 모듈러 업체 2곳을 동시에 인수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중 하나인 프리패브(Prefab)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프리패브 기술 중 하나인 PC제조 자회사 GPC를 설립하고, 지난 2021년 충북 음성공장을 준공했다. GPC는 다수의 대형 물류센터, 공장 및 지하주차장 현장에 PC를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평택) P4, P5 현장 PC 제작·납품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GPC는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 社의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양산 중으로 내년 미국 자발적 탄소시장(VCM, Voluntary Carbon Market)에서 탄소배출권 획득이 예상되는 등 최근 친환경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지속가능경영 및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은 “이번 환경성적표지인증은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은 물론 친환경 경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신수정 기자
‘물류·원가’ 안정화..한국타이어, 7년 만 영업익 ‘1조’ 사정권
  • ‘물류·원가’ 안정화..한국타이어, 7년 만 영업익 ‘1조’ 사정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로나19 기간 동안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연간 1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사정권에 뒀다. 물류비가 정상화되고 원재료 가격이 떨어진 데 더해 마진이 높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늘어난 덕분이다. 한국타이어가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경우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매출액 2조2646억원, 영업이익 25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소폭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31.2%나 늘어난 수치다. 매출의 큰 변화 없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것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한국타이어의 수익성 개선 주요 이유로는 글로벌 물류비 안정화가 꼽힌다. 코로나19 막바지 억눌렸던 소비심리 폭발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자 해상과 항공 운임비가 폭발적으로 올랐는데 올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물류비가 다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컨테이너선의 해상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86.85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사상 최고점인 5109.60포인트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합성고무 및 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적으로는 고마진 제품의 판매 증가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올 2분기 PCLT(승용차 및 소형트럭 타이어) 매출액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 대비 4.5%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비중을 올해 4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 세계적으로 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인치 타이어가 들어가는 차량 판매가 확대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타이어의 고마진 제품 판매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올해 대전공장 화재 악재 속에서도 이처럼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해나가는 것은 고무적이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연간 2300만여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아시아 최대 타이어 공장으로 지난 3월 2공장이 화재로 소실되고 1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 2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간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으로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된다면 한국타이어로서는 연간 1조원 이익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타이어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9421억원으로 1조원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4분기 실적에 따라 1조원에 육박하는 이익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1조원을 넘지 못하더라도 2016년 이후 7년 만의 최대 이익은 사실상 확정이다.합성고무와 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이 유가와 연동해 움직인다는 점은 변수다. 올 3월 배럴당 66.74달러를 기록했던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지난달 27일 93.68달러로 치솟은 바 있다. 최근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로 다시 가격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향후 유가 및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일(한국시간)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5% 상승해 배럴당 87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3.10.09 I 김성진 기자
보일러 업계, 온라인 강화 '박차'…소비자와 직접 소통 나선다
  • 보일러 업계, 온라인 강화 '박차'…소비자와 직접 소통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보일러 업계가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보일러는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구조는 아니었지만, 제품군이 다양화하고 소비자 체험이라는 추세가 중요해지면서 점차 접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온라인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는 모습이다.귀뚜라미 직영 온라인 쇼핑몰 ‘귀뚜라미몰’ 온라인 배너(위)와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몰 ‘나비엔 하우스’(사진=각 사 홈페이지)◇귀뚜라미, 대리점 연계 통해 상담부터 설치까지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최근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을 오픈했다. 최근에 온라인 쇼핑으로 보일러를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다, 귀뚜라미 카본매트나 여름에 출시했던 창문형 에어컨과 같이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사기에도 편리한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제품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귀뚜라미몰에서는 귀뚜라미의 주력 제품인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비롯해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캠핑매트 온돌, 창문형 에어컨, 전기온수기 등 다양한 계절·생활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추천순, 카테고리순으로 주요 상품을 알아볼 수 있으며 카테고리별 상품 가격과 기능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귀뚜라미몰에서 보일러 제품을 구매할 경우 본사에서 고객 이력이 확인되고, 포털에서 자체 판매를 해본 판매 경험이 있는 귀뚜라미 공식 대리점과 연계해 고객 상담부터 설치까지 진행한다. 이때 본사는 대리점에 판매와 설치 수수료를 제공한다. 대리점은 보일러 매입 없이 판매·설치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게 설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구매가 아니라 상담을 신청한다면 본사는 고객 정보를 대리점에 연계한다. 여기서 판매가 이뤄진다면 판매 마진은 대리점이 갖도록 했다. 설치는 대리점에서 하거나 대리점과 연계한 전문 시공업자가 하는데, 설치비는 설치를 담당하는 곳에서 수령하는 구조다. 이런 형태는 수도권에서 시행한 뒤 안정화 될 경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귀뚜라미는 향후 귀뚜라미몰을 계절가전, 생활가전, 푸드, 캐릭터 등 다채로운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운영할 예정이다.◇경동나비엔, 보일러 판매 넘어 ‘단꿈상점’ 등 콘텐츠 운영경동나비엔(009450)은 지난 2015년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나비엔 하우스’를 운영해 왔다. 2019년까지는 온열매트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다 2019년부터 보일러 제품을 등록했다. 이후 단꿈상점, 나비엔 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을 론칭하며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단순 쇼핑몰이 아니라 숙면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고객소통 플랫폼인 셈이다.우선 보일러 판매의 경우 나비엔 하우스를 통해 접수된 상담을 ‘파트너 대리점’에 연계하고 고객 자택의 상황에 맞게 설치를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사는 상담 신청만 받고 나머지 판매부터 시공까지는 모두 대리점이 담당하는 구조다. 수수료 구조로 움직이는 귀뚜라미와는 형태가 다소 다른 셈이다. 단꿈상점과 같은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단꿈상점은 숙면온도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숙면에 대한 기업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선보이는 온라인 숙면 플랫폼이다. 단꿈상점에서는 수면 전문가가 직접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단꿈상담소’, 숙면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꿀잠 만물상’, 수면 유형과 불면 고민을 알아보는 ‘단꿈놀이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있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나비엔 라이브’는 직원이 직접 쇼호스트로 등장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제품의 기능과 장점을 설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나비엔 라이브는 한 회당 4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접속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소비자라고 볼 수 있는 대리점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라도 온라인에 무게를 두는 추세”라며 “향후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프로모션도 실시해 다양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07 I 함지현 기자
우주 스타트업 텔레픽스, 해외에 위성정보 수출
  • 우주 스타트업 텔레픽스, 해외에 위성정보 수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에 위성정보를 수출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현지시간) 국제우주대회(IAC)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국내 우주 스타트업인 텔레픽스가 폴란드 위성개발 스타트업 ‘샛레브 S.A(SatRev S.A)’와 위성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텔레픽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인 6U급 초소형위성 ‘블루본(BlueBON)’의 3.8m급 광학 관측 위성정보를 샛레브 S.A사에 제공할 예정이다.텔레픽스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우주 스타트업으로 초소형위성 탑재체,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자체 개발한 ‘블루본’ 위성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Blue carbon)’을 감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항우연이 지원한 국내 스타트업이 위성을 발사하기도 전에 수출계약을 이뤄냈다”며 “항우연은 앞으로도 국내 우주 기업의 기술력 제고와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폴란드 기업간 위성정보 제공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10.06 I 강민구 기자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TV홈쇼핑 방송 시작
  •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TV홈쇼핑 방송 시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귀뚜라미가 본격적인 환절기를 맞아 겨울철에 유용한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 9일 오후 10시 55분 GS홈쇼핑을 시작으로 △ 10일 오후 6시 30분 CJ홈쇼핑, △ 12일 오후 6시 35분 GS홈쇼핑, △ 13일 오전 8시 15분 현대홈쇼핑에서 방송을 한다. TV홈쇼핑 방송 중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일시불 1만 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홈쇼핑 앱(App)으로 주문하면 1만원을 추가 할인 받는다.제품은 숙면 온도를 3단계로 제공해 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블루투스 앱으로 구간별 시간과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천천히 온도를 떨어뜨리는 1구간, 적정 온도를 유지해 이불킥(수면중 더워져 이불을 차는 행위)을 방지하는 2구간, 초기 온도로 돌아오는 3구간의 지속 시간과 온도를 선택할 수 있다.이와 함께 △ 3단계 온도 설정(45℃, 50℃, 55℃)이 가능한 ‘찜질 모드’, △ 9시간 동안 33℃ 포근한 온도를 유지하는 ‘취침 모드’, △ 매트 좌우 온도를 개인별 취향에 따라 각각 조절하는 ‘좌우 분리 난방’, △ 최소 25℃부터 최대 45℃까지 1℃ 단위 온도제어 등 연령, 성별, 신체 특성에 맞춰 선택 가능한 여러 모드를 갖췄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유해 전자파, 누수, 세균 등 기존 사용하던 매트에 불편함을 느낀 고객은 물론이고, 난방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도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2023.10.06 I 노희준 기자
'조선株 사이클 온다'…신한운용, SOL 조선TOP3 ETF 상장
  • '조선株 사이클 온다'…신한운용, SOL 조선TOP3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5일 SOL 조선 TOP3 플러스,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국내 5대 조선사와 함께 기자재 기업 8종목을 담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선업에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ETF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5대 조선사인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HD현대중공업(329180)의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SD엔진(082740), 한국카본(017960), 태광(023160), 성광벤드(014620), 동성화인텍(033500) 등의 엔진, 보냉재, 피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산업은 전방산업인 해운과 에너지, 후방산업인 철강, 기계산업과 밀접히 연관되나 사이클이 상이하기 때문에 투자의 관점에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친환경선박과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등 고부가가치선 시장 점유율 1위이자 전세계 수주 잔고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조선 기업에만 온전히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조선업 사이클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SOL 자동차 TOP3 플러스는 현대모비스(01233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에 약 75% 이상을 투자하며,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등의 전장, 부품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을 담는다.김 본부장은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는 내수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 그룹의 대형주 위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SOL 자동자 소부장과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 투자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소수의 기업이 산업 전체를 이끌고 있는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대형주에 집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투자에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며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의 중요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와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은 매년 6월과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진행한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카본이 대세’ vs ‘소비자 선택’…귀뚜라미·경동나비엔, 난방매트 맞대결
  • ‘카본이 대세’ vs ‘소비자 선택’…귀뚜라미·경동나비엔, 난방매트 맞대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환절기를 맞아 난방매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세대 전기매트를 대체한 2세대 온수매트에 이어 3세대 카본매트가 등장하면서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카본매트에 ‘올인’하면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고 경동나비엔(009450)은 온수매트와 카본매트를 병행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사진=귀뚜라미)카본매트에 먼저 주목한 기업은 귀뚜라미다. 귀뚜라미는 전기매트의 전자파 위험을 낮추고 물을 사용해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던 온수매트의 불편함을 대체하기 위한 소재로 카본열선을 택했다. 누수, 물 제거 및 보충 등의 불편함을 없앤 3세대 제품을 선보였다.귀뚜라미는 카본매트를 선보이면서 지난 2019년 온수매트 사업을 접었다. 전기매트의 전자파를 온수매트가 대신한 것철럼 물 사용의 불편함을 카본매트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귀뚜라미 관계자는 “온수매트는 물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누수, 세균번식, 물 제거 및 보충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카본매트가 온수매트를 대체할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온수매트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결정은 일단 주효한 상황이다. 귀뚜라미 카본매트 매출 비중은 귀뚜라미 국내 매출의 10% 정도 차지한다. 카본매트 매출 성장 추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귀뚜라미 관계자는 “카본매트 전기료는 온수매트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라며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는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전기료가 2400원”이라고 강조했다.(사진=경동나비엔)경동나비엔은 귀뚜라미보다 다소 늦은 2021년 카본매트를 출시했다. 온수매트 시장점유율 1위 기업답게 온수매트와 카본매트를 병행해 소비자의 선택을 넓힌다는 복안이다.경동나비엔은 온수매트만의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온수매트가 카본매트에 비해 난방온도의 미세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경동나비엔 측의 설명이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카본매트의 경우 아무래도 피부에 닿는 면적에 열이 쌓이는 축열효과가 있어 온수매트보다는 온도 제어가 다소 부정확한 측면이 있다”며 “카본매트가 전자파를 줄였더라도 온수매트보다는 많아 온수매트를 찾는 이유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지난해 카본매트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한 경동나비엔은 올해 카본매트와 온수매트를 나란히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수매트가 2세대 난방매트 시장을 장악한 것은 맞지만 최근 들어서는 물을 쓰는 불편함 때문에 카본매트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라며 “향후 최신 기능이 접목된 카본매트가 나올 경우 2·3세대 간 난방매트 대결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04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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