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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주·카라 등 K팝★들, 9월15일 인천에 뜬다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K팝(K-POP) 열풍이 인천을 강타할 예정이다. 내로라하는 정상급 아이돌들이 한 무대에 올라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2 코리안 뮤직 웨이브’(KOREAN MUSIC WAVE)가 오는 9월15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올해 ‘2012 코리안 뮤직 웨이브’에는 슈퍼주니어, 카라, FT아일랜드, 장우영, 포미닛, 에이핑크, 틴탑, 제국의 아이들, 걸스데이, 레인보우, B.A.P 등이 출연한다.‘2012 코리안 뮤직 웨이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팝 음악 축제다.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인들이 하나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MBC뮤직과 HH컴패니가 주최한다.이혁재 HH컴퍼니 대표는 “코리안 뮤직 웨이브는 단순한 음악 축제가 아닌 한국의 음악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장”이라고 설명했다.‘2012 코리안 뮤직 웨이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예스24 사이트(http://www.yes24.com/)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 저작권료가 `甲`..너도나도 작사·작곡, 현실은?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 영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2002)’에서 주인공 휴 그랜트는 백수다. 그럼에도 여자들에게 인기 만점 매력남이다. 그의 아버지가 20년 전 만들어 히트한 크리스마스 캐럴 저작권료 덕이다. # 그룹 부활의 김태원은 한 방송에서 “통장에 입금된 ‘네버 엔딩 스토리’ 저작권료를 처음 듣고 놀라 휴대전화기를 떨어뜨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고급 승용차를 뽑았다고 했다. 가요계에는 ‘히트곡 10곡이면 자식들까지 먹고산다’는 말이 있다. 세상을 떠나도 저작권료가 나와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저작권료 징수 규정에 따르면 저작권 보호 기간은 사후 50년까지다.K팝 시장이 커지면서 작사·작곡가가 유망 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요즘 이 때문에 작사·작곡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김형석 작곡가가 지난해 문을 연 실용음악학원 ‘케이노트’는 1년 만에 ‘대박’이 났다. 학원 수강생이 몰리면서 서울 논현동 본점에 이어 최근 충정로점을 추가 개원했다. 포미닛·비스트 등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와 김도훈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등이 힘을 합해 운영 중인 ‘모던K실용음악학원’는 지난해 서울캠퍼스를 열었다. 현재 이 학원은 수원, 분당, 영통, 부천에도 캠퍼스를 보유하며 지속적인 확장세다. 컴퓨터 미디(MIDI ·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가 발달하면서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해도 작곡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작사는 작곡보다 상대적으로 도전하기 쉽다는 인식이 있어 너도나도 뛰어드는 추세다. 빅뱅의 지드래곤, 비스트의 용준형 등이 어린 나이임에도 일찌감치 저작권료만으로 수억 원대 연봉자가 됐다는 소식들은 뮤지션 지망생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심지어 지드래곤은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편을 통해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한 곡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니 작곡이 만만해 보이기까지 했다.그렇다고 ‘한 몫 잡겠다’는 심산 뿐은 아니다. 작사·작곡가는 마음만 먹으면 조직에 얽매이지 않은 채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직업이다. ‘놀고 싶을 때 놀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는 직업’이란 통념이 지배적이다. 한 작곡가 지망생은 “아이돌 가수처럼 잘 생기지도, 고된 연습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도 좋아하는 음악으로 돈을 벌 수 있으니 최고의 직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막연히 환상을 좇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무명 작사·작곡가가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보이기는 쉽지 않다. 인맥을 활용해 어렵게 기회를 잡아도 유명 가수의 곡이 아니면 그대로 사장되기 일쑤다. 웬만한 노력과 끈기,실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얘기다.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실용음악학원에 다니는 수강생들이 3개월이면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한 과목에 월 30~50만원씩 하는 비싼 수강료만 날린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실용음악학원들도 대학 입시 아니면 연예인 배출을 목적으로 한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며 “오디션 열풍에 기댄 학원 측의 ‘상술’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론칭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사회공헌 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고, 그 첫걸음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시작한다.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지난해 새롭게 수립한 사회공헌 가치체계인 ‘이동성(Mobility)’와 ‘도전(Challenge)’에 맞춰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이동의 제약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동성을 제공, 심리적·물리적 거리로 인해 생긴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삶의 청신호(Green Light)를 켜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기아차는 우선 아프리카 탄자니아 나카상궤 지역에 중등학교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GLP센터를 건립하고, 스쿨버스·마을버스·보건방역·이동 영상교육 용도로 개조된 총 4대의 봉고트럭을 지원한다.올 10월쯤 완공될 중등학교는 교실 4개와 실험실 2개, 도서실 등으로 구성된다. 학교의 부속건물인 GLP센터는 방과후 학교인 인식개선 사회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차량기지, 기자재, 물품보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중등학교를 비롯한 모든 시설은 향후 5년내 지역사회의 사업참여·자립 운영을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사회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GLP 런칭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 700여명은 현지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케이팝(K-POP), 태권도, 전통문화 공연과 현지 학생들의 인기가요 공연을 즐겼다.기아차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이동의 어려움으로 교육·보건 서비스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이동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기아차의 글로벌 네트워크와도 협력해 사업의 대상 국가·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탄자니아 나카상궤 프로젝트는 글로벌 사회공헌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진행될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차량전달식에서 알렉스 응부야 마달레 동장(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최귀현 기아차 이사, 사이드 메키 사다키 다르살렘 주지사, 양진옥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행사관계자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손을 흔드는 모습.▶ 관련기사 ◀☞기아차, 부분파업으로 전사업장 생산중단 결정☞기아차,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 애칭 공모
- `이열치열` 젊은 남녀, 자라섬서 짜릿한 일렉 파티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타이거JK·윤미래, 베니 베나시, 다이시 댄스, 파 이스트 무브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이열치열(以熱治熱)’이다. 무더운 여름, 젊은 남녀들을 뜨겁게 달굴 축제가 펼쳐진다. 8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진행되는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World Electronica Carnival·이하 WEC)’이 그 무대다.일렉트로니카는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록, 힙합 사운드가 전자적으로 결합한 장르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힐에 핫팬츠, 미니스커트를 입은 패셔니스타들이 좋아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연예계 패셔니스타인 공효진·류승범·김민희 등이 이런 축제의 단골손님들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유행한 ‘셔플 댄스’의 향연은 일렉트로니카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이끄는 마력이다. 2012 WEC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세계적인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다. 타이거JK·윤미래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 측으로부터 해당 무대에 함께 서자는 제안을 받고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타이거JK·윤미래는 지난 6월 발표된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네 번째 정규앨범 ‘더티 베이스(Dirty Bass)’ 수록곡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 리믹스 버전에 래퍼로 참여했다. ‘리브 마이 라이프’는 미국 팝스타 커버 버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리믹스 버전이 더 큰 관심을 받았다.일렉트로닉 듀오 ‘덕 소스(Duck Sauce)’의 아만드 반 헬덴(Armand Van Helden)도 눈에 띈다. 아만드 반 헬덴은 덕 소스의 대표곡 ’아이스‘(ICE)를 WEC 무대서 부를 예정이다. 이 노래는 김연아가 춤을 춘 한 맥주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We No Speak Americano)’로 세계 각국 댄스 음악 차트를 점령한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ol)도 자라섬을 찾는다. 지난 2008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리믹스 레코딩’ 상을 받은 ‘일렉트로닉계의 살아 있는 전설’ 베니 베나시 역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국내 걸그룹 애프터스쿨, 레인보우 등에게 곡을 줬던 일본 유명 작곡가이자 DJ 다이시 댄스의 출연도 국내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국내 힙합 아티스트는 DJ DOC 이하늘, 가리온, 더블케이, 45Rpm 등이 포함됐다. WEC는 신세대들의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아시아 대표 일렉트로니카 축제를 표방한다. 이데일리TV가 주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음향과 조명, 무대로 연출될 예정이다. 티켓은 현재 YES24, 옥션,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