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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91건

  • [이성수의 콘텐츠세상]세계는 지금 '강남 스타일'
  • 요즘처럼 ‘딴따라 PD’를 했다는 것이 자랑스런 적이 없다. 싸이라는 가수 때문이다. ‘강남 스타일’ 열풍이 장난이 아니다. 노래 가사를 외국인들이 이해할 리없지만 중독성이 강한 비트와 코믹한 말춤때문에 마카레나 춤보다 더 인기를 끌 것 같다. 가수 싸이에 대해 나를 아는 해외의 방송 프로듀서,외신기자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은 질문을 메일로 보내 온다. 도대체 싸이가 어떤 가수이냐고.사실 나도 싸이와 직접 일한 적이 없어 후배 프로듀서에게 물어 보니 시원한 대답이 왔다.“정말 노력하는 가수며 나이는 있지만 철이 아직 안 들었다고…”. 필자는 현역 프로듀서 시절 노력하는 가수를 좋아했다. 한류 가수를 만드는 제작자로 변신한 박진영은 가수 데뷔시절 외모가 꽃미남은 아니지만ㅡ고릴라라는 애칭으로 불렸다ㅡ 무대에 오르기 전에 늘 연습하는 가수였다.그때를 회상하면 무대 뒤에서 항상 연습하는 박진영을 떠오르게 된다. 그 당시 대부분의 가수가 립싱크였지만 박진영은 한결같이 라이브를 고수했다. 필자는 후배 PD들에게 박진영이 나중에 큰 가수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그 박진영과 똑같이 노력하는 가수가 싸이다. ‘강남 스타일’이 유튜브 조회 4000만건을 넘기고 빌보드 케이팝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저스틴 비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정말 대단한 사건이다. 지난 8월 11일 오후7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더 흠뻑쇼’는 더 난리였다.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해외 취재진들이 싸이의 콘서트를 취재하기 위해 20여개 나라에서 찾아왔다. 콘서트장에서는 수십 명의 외신 기자들이 국내 기자들과 어울려 한국 음악에 흠뻑 빠졌다. 영국의 로이터,이코노미스트, 미국의 CNN, ABC, 프랑스,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취재에 열을 올렸다. 나의 오랜 친구인 프랑스의 프로듀서 발랑땅도 싸이를 취재하기 위해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나를 보자마자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빠리지앵 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만들자고 농담을 건넸다. 그는 이번 출장에 호텔에 머물지 않고 프랑스 관광객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찾았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프랑스 관광객을 모집해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국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이 개발했다는 것이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프랑스 관광객들은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뱅크를 관람하고 명상의 시간,예불도 배우고 한국문화를 몸으로 체험한다고 한다. 참가한 프랑스 관광객들은 기가 막힌 여행 콘텐츠라는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친구 발랑땅은 ‘유럽에 템플스테이를 만들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 그가 제안한 템플스테이 이름은 ‘강남 스타일’다. 다른 나라 문화도 아끼는 유럽인들이 좋아할 콘텐츠라는 것이다.하지만 그는 프랑스에 있는 한국문화원은 열정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발랑땅은 한류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데 한국은 왜 그 콘텐츠를 비즈니스로 만들지 않느냐고 의아해 했다. 지금 케이팝 열풍때문에 세계는 한국 문화에 푹 빠져 들고 있다. 이제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때문에 세계는 한국 콘텐츠에 더 몰입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딴따라 가수’와 배우들이 우리나라 최고의 외교관 역할을 했다. 이제는 정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체계적으로 콘텐츠 개발에 나서야 할 때다.
2012.09.05 I 이성수 기자
경기 침체라고? 항공여객은 '불황'을 모른다
  • 경기 침체라고? 항공여객은 '불황'을 모른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경기 침체로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해외여행은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달 국제선 여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434만명을 기록해 역대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실적은 지난해 8월로 423만 명이었다.여름휴가에 따른 해외여행이 증가했고 케이팝(K-Pop) 신 한류 열풍으로 인한 일본·중국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가는 추세가 늘어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사람들 중 1년에 한 번은 해외로 여행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제 여름휴가를 해외로 가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도 일본 여행객 수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대한항공(003490) 관계자는 “일본인은 한일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한일 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항공업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최근 9년간 국제선 여객실적 추이(자료: 국토해양부)저비용항공사(LCC)가 국제선 운항을 늘린 것도 한몫했다. 7월 주요 노선별 여객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일본 16.9%, 중국 12.6%, 동남아 9.8% 등이었다. 국내선 여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184만명을 실어날랐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등의 영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국내선 운송에서도 LCC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CC의 지난 달 국내여객 수송량은 7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여객 분담률도 1.2%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9.4만톤으로 지난해보다 2.9% 줄었다. 유럽 경기 침체와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이 컸다.
2012.08.20 I 서영지 기자
저작권료가 `甲`..너도나도 작사·작곡, 현실은?
  • 저작권료가 `甲`..너도나도 작사·작곡, 현실은?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 영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2002)’에서 주인공 휴 그랜트는 백수다. 그럼에도 여자들에게 인기 만점 매력남이다. 그의 아버지가 20년 전 만들어 히트한 크리스마스 캐럴 저작권료 덕이다. # 그룹 부활의 김태원은 한 방송에서 “통장에 입금된 ‘네버 엔딩 스토리’ 저작권료를 처음 듣고 놀라 휴대전화기를 떨어뜨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고급 승용차를 뽑았다고 했다. 가요계에는 ‘히트곡 10곡이면 자식들까지 먹고산다’는 말이 있다. 세상을 떠나도 저작권료가 나와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저작권료 징수 규정에 따르면 저작권 보호 기간은 사후 50년까지다.K팝 시장이 커지면서 작사·작곡가가 유망 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요즘 이 때문에 작사·작곡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김형석 작곡가가 지난해 문을 연 실용음악학원 ‘케이노트’는 1년 만에 ‘대박’이 났다. 학원 수강생이 몰리면서 서울 논현동 본점에 이어 최근 충정로점을 추가 개원했다. 포미닛·비스트 등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와 김도훈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등이 힘을 합해 운영 중인 ‘모던K실용음악학원’는 지난해 서울캠퍼스를 열었다. 현재 이 학원은 수원, 분당, 영통, 부천에도 캠퍼스를 보유하며 지속적인 확장세다. 컴퓨터 미디(MIDI ·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가 발달하면서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해도 작곡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작사는 작곡보다 상대적으로 도전하기 쉽다는 인식이 있어 너도나도 뛰어드는 추세다. 빅뱅의 지드래곤, 비스트의 용준형 등이 어린 나이임에도 일찌감치 저작권료만으로 수억 원대 연봉자가 됐다는 소식들은 뮤지션 지망생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심지어 지드래곤은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편을 통해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한 곡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니 작곡이 만만해 보이기까지 했다.그렇다고 ‘한 몫 잡겠다’는 심산 뿐은 아니다. 작사·작곡가는 마음만 먹으면 조직에 얽매이지 않은 채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직업이다. ‘놀고 싶을 때 놀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는 직업’이란 통념이 지배적이다. 한 작곡가 지망생은 “아이돌 가수처럼 잘 생기지도, 고된 연습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도 좋아하는 음악으로 돈을 벌 수 있으니 최고의 직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막연히 환상을 좇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무명 작사·작곡가가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보이기는 쉽지 않다. 인맥을 활용해 어렵게 기회를 잡아도 유명 가수의 곡이 아니면 그대로 사장되기 일쑤다. 웬만한 노력과 끈기,실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얘기다.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실용음악학원에 다니는 수강생들이 3개월이면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한 과목에 월 30~50만원씩 하는 비싼 수강료만 날린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실용음악학원들도 대학 입시 아니면 연예인 배출을 목적으로 한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며 “오디션 열풍에 기댄 학원 측의 ‘상술’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2012.08.14 I 조우영 기자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론칭
  •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론칭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사회공헌 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고, 그 첫걸음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시작한다.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지난해 새롭게 수립한 사회공헌 가치체계인 ‘이동성(Mobility)’와 ‘도전(Challenge)’에 맞춰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이동의 제약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동성을 제공, 심리적·물리적 거리로 인해 생긴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삶의 청신호(Green Light)를 켜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기아차는 우선 아프리카 탄자니아 나카상궤 지역에 중등학교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GLP센터를 건립하고, 스쿨버스·마을버스·보건방역·이동 영상교육 용도로 개조된 총 4대의 봉고트럭을 지원한다.올 10월쯤 완공될 중등학교는 교실 4개와 실험실 2개, 도서실 등으로 구성된다. 학교의 부속건물인 GLP센터는 방과후 학교인 인식개선 사회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차량기지, 기자재, 물품보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중등학교를 비롯한 모든 시설은 향후 5년내 지역사회의 사업참여·자립 운영을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사회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GLP 런칭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 700여명은 현지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케이팝(K-POP), 태권도, 전통문화 공연과 현지 학생들의 인기가요 공연을 즐겼다.기아차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이동의 어려움으로 교육·보건 서비스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이동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기아차의 글로벌 네트워크와도 협력해 사업의 대상 국가·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탄자니아 나카상궤 프로젝트는 글로벌 사회공헌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진행될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차량전달식에서 알렉스 응부야 마달레 동장(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최귀현 기아차 이사, 사이드 메키 사다키 다르살렘 주지사, 양진옥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행사관계자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손을 흔드는 모습.▶ 관련기사 ◀☞기아차, 부분파업으로 전사업장 생산중단 결정☞기아차,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 애칭 공모
2012.08.12 I 이진철 기자
"증강현실 속 슈퍼주니어·샤이니와 춤 춰볼까"
  • "증강현실 속 슈퍼주니어·샤이니와 춤 춰볼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M엔터테인먼트 주최 ‘S.M.ART’ 전시회에서 ‘지니 증강현실(AR) 영상쇼’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 영상쇼는 AR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후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K팝 팬들은 대형 LED 스크린에 비춰지는 AR 영상을 통해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엑소케이, 엑소엠 등 인기 아이돌로부터 춤을 배울 수 있다.한편 KT는 지니 고객 중 100명을 초청해 AR영상쇼 체험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현장을 방문해 지니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AR쇼에 참여한 가수의 애장품을 증정한다.S.M.ART는 SM의 프리미엄 콘텐츠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IT 체험전으로, KT는 전시장 내 유무선 통신망 구축을 지원한다. 지니는 KT의 스마트폰 전용 음악 서비스로 월 4000원에 ‘LTE WARP 지니팩’을 통한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5월 대전에서 진행됐던 지니 AR영상쇼에 참가한 고객이 증강현실 속의 아이돌 그룹 엑소케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관련기사 ◀☞KT의 부실 자회사 구하기…M&S 870억 '수혈'☞KT 정보유출 소송 참가자 3만명..2차 소송인단 모집☞이석채 KT 회장 "진종오 올림픽 2연패 장하다"
2012.08.07 I 정병묵 기자
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
  • 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
  • 유튜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2일 오후 1시 현재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029만9969건을 기록 중이다. ‘강남스타일’은 싸이의 정규 6집 ‘싸이육갑’의 타이틀곡. 지난달 15일 공개 이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해왔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 가운데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처음이다. 최근 해외 유튜브 이용자들이 뮤직비디오를 보며 폭소를 금치 못하는 일명 ‘강남스타일 해외 반응’ 영상이 화제가 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 티페인(T-Pain)과 영국 인기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가 각각 SNS와 블로그를 통해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해외 언론 또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에 주목했다. 미국의 유력 온라인 뉴스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2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거부할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케이팝 스타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뮤직비디오의 매력 요소와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 돌파 소식을 함께 전했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해외 활동 없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싸이는 노래,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등 자체적인 콘텐츠만으로도 글로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강남스타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싸이는 오는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여름 브랜드 콘서트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로 팬들과 만난다. ‘허핑턴 포스트’ 소개 기사.▶ 관련기사 ◀☞`짝` MC 하차한 싸이 "제작진이 계륵 같이 보더라"☞싸이 `강남스타일vs전국구스딸` UCC 콘테스트☞싸이 6집 `싸이 6갑`, 음원사이트 올킬 기염☞박지성부터 빅뱅까지...싸이 노래 폭풍 응원☞"저질댄스신 종결" 유재석·싸이 춤배틀 보니
2012.08.02 I 최은영 기자
`이열치열` 젊은 남녀, 자라섬서 짜릿한 일렉 파티
  • `이열치열` 젊은 남녀, 자라섬서 짜릿한 일렉 파티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타이거JK·윤미래, 베니 베나시, 다이시 댄스, 파 이스트 무브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이열치열(以熱治熱)’이다. 무더운 여름, 젊은 남녀들을 뜨겁게 달굴 축제가 펼쳐진다. 8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진행되는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World Electronica Carnival·이하 WEC)’이 그 무대다.일렉트로니카는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록, 힙합 사운드가 전자적으로 결합한 장르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힐에 핫팬츠, 미니스커트를 입은 패셔니스타들이 좋아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연예계 패셔니스타인 공효진·류승범·김민희 등이 이런 축제의 단골손님들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유행한 ‘셔플 댄스’의 향연은 일렉트로니카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이끄는 마력이다. 2012 WEC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세계적인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다. 타이거JK·윤미래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 측으로부터 해당 무대에 함께 서자는 제안을 받고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타이거JK·윤미래는 지난 6월 발표된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네 번째 정규앨범 ‘더티 베이스(Dirty Bass)’ 수록곡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 리믹스 버전에 래퍼로 참여했다. ‘리브 마이 라이프’는 미국 팝스타 커버 버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리믹스 버전이 더 큰 관심을 받았다.일렉트로닉 듀오 ‘덕 소스(Duck Sauce)’의 아만드 반 헬덴(Armand Van Helden)도 눈에 띈다. 아만드 반 헬덴은 덕 소스의 대표곡 ’아이스‘(ICE)를 WEC 무대서 부를 예정이다. 이 노래는 김연아가 춤을 춘 한 맥주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We No Speak Americano)’로 세계 각국 댄스 음악 차트를 점령한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ol)도 자라섬을 찾는다. 지난 2008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리믹스 레코딩’ 상을 받은 ‘일렉트로닉계의 살아 있는 전설’ 베니 베나시 역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국내 걸그룹 애프터스쿨, 레인보우 등에게 곡을 줬던 일본 유명 작곡가이자 DJ 다이시 댄스의 출연도 국내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국내 힙합 아티스트는 DJ DOC 이하늘, 가리온, 더블케이, 45Rpm 등이 포함됐다. WEC는 신세대들의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아시아 대표 일렉트로니카 축제를 표방한다. 이데일리TV가 주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음향과 조명, 무대로 연출될 예정이다. 티켓은 현재 YES24, 옥션,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다.
2012.07.27 I 조우영 기자
타이거JK·윤미래, 파이스트무브먼트와 `합동 공연`
  • 타이거JK·윤미래, 파이스트무브먼트와 `합동 공연`
  • 타이거JK·윤미래와 ‘파 이스트 무브먼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세계적인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와 드디어 합동 무대를 꾸민다.이들은 오는 8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 (World Electronica Carnival·이하 WEC)에 참가한다. 두 사람과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한 무대에 서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이데일리 스타in에 “파 이스트 무브먼트 측으로부터 해당 무대에 함께 서자는 제안을 받고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무리하진 않을 생각이지만 현재로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타이거JK·윤미래는 지난 6월 발표된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네 번째 정규앨범 ‘더티 베이스(Dirty Bass)’ 수록곡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 리믹스 버전에 래퍼로 참여했다. ‘리브 마이 라이프’는 미국 팝스타 커버 버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리믹스 버전이 더 큰 관심을 받았다.두 사람에게 리믹스 피처링 작업을 먼저 제안했던 파 이스트 무브번트는 공식 트위터에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리브 마이 라이프’ 리믹스에 참여해 준 윤미래와 타이거JK에 무한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는 글을 최근 올렸다. 타이거JK·윤미래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K팝 나이트 아웃 앳 뮤직 매터스(K-POP Night Out at Music Matters)’에서 ‘한국의 제이지와 비욘세’라는 극찬을 받았다. 윤미래는 지난해 9월 미국 MTV IGGY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 여성 래퍼’에서 톱12에 선정되기도 했다.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재미교포가 주축이 된 4인조 남성 힙합그룹이다. 지난 2010년 ‘라이크 어 지 식스’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한편 이번 WEC에는 이들 외에 일렉트로닉 듀오 ‘덕소스(Duck Sauce)’의 아만드 반 헬덴(Armand Van Helden),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ll) 등 해외 유명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국내 힙합 아티스트는 가리온, 더블케이, 45Rpm 등이 포함됐다. WEC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축제로, 50팀 이상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환상적인 일렉트로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2.07.23 I 조우영 기자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 8.6%증가..역대 `최고`
  •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 8.6%증가..역대 `최고`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약 27만1000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국토부는 주5일 수업 전면시행으로 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외국이나 제주도를 여행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난 것도 항공교통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저비용항공사(LCC)의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 확대도 큰 역할을 했다. 동남아 노선과 중국 노선의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일평균 13.4%, 8.1%의 증가세를 보였다.(자료: 국토해양부)특히 올해 6월 중 한-중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는데, 이는 케이팝(K-pop) 신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증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한국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도 1만9582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4% 증가했다.공항별 교통량 증가는 ▲인천공항 7.3% ▲김포공항 10.9% ▲제주공항 10.3%로 집계됐다. 특히 여수공항은 지난 5월부터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월 40.5%, 6월 50.1% 급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여행객과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교통량 집중 시간대에 관제인력 증원배치, 교통량 분산 위한 항공로 개발 등의 노력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07.15 I 서영지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한국서 `가장 비싼 땅` 재계약..첫 사례
  • 네이처리퍼블릭, 한국서 `가장 비싼 땅` 재계약..첫 사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이 최소 2년간 계속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네이처리퍼블릭은 여러 업체와의 치열한 입점 경쟁 속에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에 위치한 명동월드점의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009년 7월 최고 공시지가 자리(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에 명동월드점을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은 보증금 50억원, 월 임차료 2억5000만원의 조건에 최근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 종전 계약조건은 보증금 35억원, 월 임차료 1억4500만원이었다.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은 9년 째 전국 땅값 1위 자리로 지난 6월말 계약 만료가 알려지면서 삼성전자(디지털플라자), 애플, SK, 미샤, 에뛰드하우스 등의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여 왔다. 특히 명동 금싸라기 땅의 이번 연장 계약은 네이처리퍼블릭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또 1층 건물 면적이 146.32㎡(약 44평)인 명동월드점은 명동에서 월 평균 최고 매출 매장이면서 최고 임대료 매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됐다.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명동월드점은 고객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 한류의 흐름이 케이팝(K-pop)에서 뷰티한류(K-beauty)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세계 고객에게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매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명동월드점의 입점 부지 가격은 3.3㎡당 2억1450만원으로 2004년 이래 9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자리는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꼽히는 등 가장 비싼 곳으로 알려져 홍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1~5층(연면적 650㎡)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명동 지역에 화장품 브랜드숍 가운데 가장 많은 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2.07.03 I 김미경 기자
  • 관광공사, 인천공항면세점 中企 전문매장 개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동으로 27일 인천국제공항면세점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Hit 500 Plaza)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7일 중소기업 제품 육성과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첫 번째 사업으로 중소기업 전문매장을 개설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면세점은 외제품 위주의 판매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소기업 제품의 진입이 어려웠다. 공사에서는 국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부응해 출국 전 마지막 쇼핑장소인 공항면세점 역할이 크다고 판단하고 그 동안 국산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에 개설하는 중소기업 제품매장에는 수출유망제품, 디자인우수제품, 외국인관광객 선호 상품 중심으로 진열된다. 대부분 특허 및 신기술 인증, 전통공예 수상, 친환경 인증 등을 획득한 우수제품들이다. 또 중소기업 제품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매장 개설은 외래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국산품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 시험장이 되어 그 수준을 평가 받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품을 다수 탄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사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우수제품의 면세점 입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케이팝(K-Pop) 스타인 아이돌그룹 2AM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12.06.27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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