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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엿새째 사상 최고…실업지표 호조
  • [뉴스새벽배송]S&P, 엿새째 사상 최고…실업지표 호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 주간 실직자가 팬데믹 이후 최소치까지 내려가는 등 미국 경제 반등을 재확인하면서다. 또 주요 7개국(G7)에 이어 경제협력기구(OECD)는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설정한다는 안에 합의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3만6000달러 저항선에 막혀 4% 이상 급락했고, 국내에서는 4000만원대가 깨졌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하며 석달 연속 2%를 웃돌았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美 증시 실업지표 호조로 상승-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4633.53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52% 오른 4319.94에 마감. 4300선을 돌파하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4522.38을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1% 뛴 2329.34를 나타내.-최근 뉴욕 증시의 초강세는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무색할 정도.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수순이 기정사실화하고 있음에도 경기 회복 낙관론이 시장을 일으키고 있음.-이날 나온 지표는 미국 경제의 반등을 재확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5만1000건 감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8만8000건)를 하회.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 고용은 연준이 주시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제조업 활동 역시 확장 국면. 공급관리협회(ISM) 집계를 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6.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61.0)를 하회했지만, 13개월 연속 확장세는 유지. PMI는 50을 넘으면 확장 국면임을, 50을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각각 시사.◇ 6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4% 상승…3개월째 2%대-통계청은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혀. 소비자물가는 4월부터 3개월째 2%대 오름세. 다만 상승폭은 전월(2.6%)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짐.-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2.5%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특히 달걀 등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각각 10.4%, 19.9%나 올라.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2% 올라 3개월 연속 1%대 상승세. 생활물가지수는 같은기간 3.0%, 신선식품지수는 10.3% 각각 올라.-통계청은 농축산물 가격이 다소 둔화되고 국제유가도 오름세가 더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 물가는 2분기보다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와 날씨 변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있는데 평균적으로 2% 안쪽에서 변동될 것으로 전망. ◇ 미 실업수당 청구, 팬데믹 이후 최소-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6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5만1000건 감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8만8000건)를 하회.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팬데믹 이후 움츠렸던 고용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방증. 미국 내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각 주가 영업 규제를 풀고 있고, 억눌렸던 소비자들이 돈을 쓰기 시작하고 있는 것.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인 7월 1~5일 약 4700만명의 인파가 자동차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 역대 최대 규모.-기업들은 이같은 보복 수요를 맞추기 위해 구인난을 겪을 정도로 신규 채용에 박차.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을 오는 9월 만료 이전에 종료한 주가 증가한 것도 한몫.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19개주가 실업수당을 중단했고, 추가로 7개주가 이에 동참할 예정.◇ OECD 법인세 최저세율 15% 합의…130개국 서명-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경제협력기구(OECD)는 이날 성명을 통해 OECD 내 130개국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설정한다는 안에 합의. 130개 나라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 이상을 차지.-최저 법인세율 설정은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기업이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에 법인을 두는 식으로 세금을 적게 내는 행태를 막겠다는 취지에서 나옴. 앞서 G7 재무장관들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방안에 합의했고, 이번에 OECD까지 확장한 것.-이를 통해 연간 1500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OECD는 전해. 또 1000억달러 이상 이익을 내는 기업에 대한 과세권은 매출이 발생하는 나라로 넘기기로. OECD의 합의안은 다음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때 승인 받을 가능성이 높음.◇ 비트코인, 4% 급락…국내는 4000만원 붕괴-비트코인은 2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33% 하락한 3만3414달러를 기록.-비트코인은 한때 3만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3만6000달러 저항선에 막혀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 3만5000달러가 넘으면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기 때문으로 분석.-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5% 하락한 3931만1000원을 기록, 4000만원 대가 깨져.◇ 미 로빈후드, 매출 245%↑…IPO 공식화-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로빈후드는 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신청 서류를 통해 2020년 연간 매출이 9억5900만달러(약 1조9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혀.-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245% 급증. 재작년 1억700만달러(약 1200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로빈후드는 작년 745만달러(약 84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도 성공.-지난 3월 비밀리에 IPO 계획을 당국에 낸 로빈후드는 이날 신청서 제출을 통해 IPO 절차를 공식화. 이 회사는 나스닥에 ‘HOOD’라는 종목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전해. IPO를 통해 로빈후드는 총 1억달러(약 1100억원)의 자본을 조달하고, 공모 주식 수의 20∼35%를 개인투자자들에게 배정할 계획.◇ 넥슨 日본사, 비트코인 투자로 458억원 손실-넥슨은 올해 2분기 암호화폐 거래 자산평가손해액 44억9900만엔(약 458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계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혀.-앞서 넥슨은 지난 4월 말 1억달러(약 1133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 매수 개수는 총 1717개, 평균 단가는 5만8226달러(약 6597만원). -당시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 및 현금성 자산의 가치 유지를 위한 전략”이라며 “현재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이어가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자사의 현금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그러나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해 지난 6월 말 기준 해외 거래소에서 3만6000달러, 국내 거래소에선 4000만원 안팎까지 내려. 이로 인한 넥슨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 투자 금액은 넥슨이 보유한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2% 미만.◇ WTI 배럴당 75달러 돌파…인플레 우려 키우나-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4% 오른 75.23달러에 거래를 마쳐.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WTI는 올해 배럴당 48.52달러로 출발. 지금까지 무려 55.05% 폭등한 것. 70달러 중반대를 넘어선 만큼 추가 상승시 인플레이션 공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시장은 가장 주목한 건 이날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동.-이날 회의 결과는 나오지 않음. 산유국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시장에서는 회의를 앞두고 감산 완화 규모를 둘러싼 전망이 쏟아져.
2021.07.02 I 박정수 기자
'서머 랠리' 이어지나…코스피 3450선 간다
  • '서머 랠리' 이어지나…코스피 3450선 간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월 시작과 함께 ‘서머 랠리(Summer Rally)’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들뜬 기분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이맘때쯤 주가가 오른다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정부의 추경안 등으로 유동성도 당분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최근 델타 변이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회복의 지연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시장전문가들은 치명률이 높지 않다는 데 주목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머 랠리가 조만간 시작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 커지는 경기회복 기대감 3400도 곧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0.44%) 내린 3282.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297.92로 전 거래일(3296.68)보다 상승 출발했음에도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한 채 3280선으로 내려왔다. 지난달 25일 코스피지수가 전인미답인 3300선까지 뚫고 올라선 이후 조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같은 조정이 길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와 정책 후퇴의 어려움, 금리와 유가 등 비용 요인의 둔화, 경기의 견조한 모멘텀 지속 등이 백시케이션(Vaxication, 백신+베케이션 합성어)과 함께 7월 서머 랠리의 확률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뉴욕 증시의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우는 등 상반기에만 14.49% 상승했다. 경기 회복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며 주식시장에 투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3분기 글로벌 경기 전망까지 밝히고 있다.국내 상황도 나쁘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303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1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이같은 상황에 각 증권사는 하반기로 예상했던 3400선을 7월로 앞당겼다. 삼성증권은 3150~3400선을, 한국투자증권은 3220~3400선을, KB증권은 3170~3410선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3200~3450선으로 목표치를 가장 높게 잡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선 (코스피가) 고점을 넘어서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실제 기업들의) 실적이 나쁘지 않다”며 “그동안 시장을 억눌렀던 물가부담, 금리부담, 통화정책 부담 등이 완화하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개된 가격지표와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델타 변이에 대한 각종 대응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정부 부양책 민간소비 폭발 기대…델타변이 발목 한국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도 시장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 등 코로나 피해지원 3종 패키지 지원을 위해 15조7000억원을 책정했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소상공인에게 최대 900만원까지 희망회복자금이 지원된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소비심리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해 가계 현금 지원책의 소비 진작 효과가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 민간소비 폭발을 예상했다.김병연 연구원은 “경기민감주 중 제품 가격의 변화, 규제에 연동된 업종보다 ‘보복 놀이’ 관련 매출 확대 기대감에 연동된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며 “이 경우 지수 상승 주도주는 자동차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도 “코스피 대비 자동차 업종 월 평균 상대 수익률로 보면, 3분기 자동차의 경우 단 한 차례도 시장을 밑돈 바가 없었다”며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소비경기의 탄력적 회복이 최근 한국 자동차 수출 활황을 견인하고 있다. 3분기 자동차 불패신화가 올해도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여름을 시장의 색깔이 변하는 길목으로 보고 있다”며 “공급 병목 수혜주에서 피해주로, 가치주에서 성장주 로테이션 전략을 적용해봄직 하다”며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게임·바이오를 꼽았다.하지만 모두가 코스피 상승만을 예상하는 건 아니었다. 유진투자증권은 3150~3300선으로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델타변이 때문이다. 영국에서 신규 확진자수는 1만7000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한달 전 9000명대에서 2만명대로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지난달 500명대로 줄었던 것이 다시 700명대로 늘었다. 이날부터 완화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만 다시 1주일 연기된 상태다. 그나마 백신 접종 확대로 치명률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심리적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에 기업 실적발표 등 여러 이벤트가 예정됐지만, 델타 변이로 경제 회복 속도가 아주 가파르지 않을 거란 전망에 코스피도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달 25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좀 더 갈 거 같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며 “변동성이 이어지다 중순 이후 일정부분 조정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02 I 이지현 기자
 AZ백신 접종연령 50세 이상으로 상향
  • [밑줄 쫙!] AZ백신 접종연령 50세 이상으로 상향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행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두번째줄 오른쪽 일곱번째)이 1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 전국 자치경찰제 첫 날...경찰개혁 마무리 짓는다올해 1월부터 출범한 자치경찰제를 오늘부터 전면시행됩니다. 자치경찰제는 검경수사권 조정의 후속 조치로 국가에서 직접 경찰력을 관리한 과거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경찰권을 갖게 됩니다.작년 12월 9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경찰법)이 국회를 통과해 하나의 집단이던 경찰은 국가경찰·자치경찰·국가수사본부 3원 체제가 되었습니다.이 중 자치경찰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 아래 생활안전과 교통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수사업무를 중심적으로 맡으며 지역사회의 치안문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전국 경찰 약 12만명 중 절반이 넘는 약 6만5000명이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어제 경기 남북부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전국 18개 시도에 구성이 완료된 자치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됩니다. 임명권은 각 시도지사에게 있습니다. ◆ 키워드는 ‘주민친화적 치안서비스 제공‘이번 자치경찰제의 키워드는 주민친화적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입니다. 자치경찰은 지방행정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치안시책을 발굴하고 지역 치안역량 개선에 초점을 둡니다. 사무가 분리되면서 국가수사본부로 수사권이 넘어갔지만, 자치경찰에는 성·학교·가정폭력, 교통사고·음주운전·공무집행방해 등 일부 민생치안 수사권을 부여합니다.자치 경찰제 첫날, 각 지역의 자치위는 각 지역 실정을 반영한 시책을 지휘했습니다. 인천 자치경찰은 어린이 안전강화를 1호 과제를 삼으며 스쿨존을 중심으로 CC(폐쇄회로)TV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관리 강화’와 ‘아동학대 예방·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文 "차별화 한 치안서비스 가능" vs 전문가 "지역 차별 우려"청와대 역시 자치경찰제 시행에 기대감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에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 범죄를 예방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생활 안전, 교통, 경비 등 지역별 사정에 맞는 지역맞춤형, 주민밀착형 치안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차별화된 정책들을 경쟁적으로 시행하며 성공사례가 확산된다면 민생 치안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초기 단계인만큼 우려 역시 존재합니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업무 간에 불분명한 회색 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과 자치단계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역간의 치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합니다. 자치위원장 126명 중 여성 위원이 25명 (20%)로 경찰법 19조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위원은 특정 성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를 지키지 않는 점 역시 지적됐습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5~49인 기업 주52시간제 현장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두 번째 / 50인 미만 사업장도 주 52시간제 시행근로기준법상 1주 법정 근로시간에 연장 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게 하는 주 52시간제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시행합니다.2019년 기준 5~49인 사업장은 약 78만 3000곳으로, 소속 노동자는 무려 780만명입니다.2018년 개정한 근로기준법 기준, 그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2020년 1월부터는 50~299인 사업장, 그리고 올해 7월 5~29인 사업장까지 주 52시간제가 순차적으로 적용됐습니다. 다만 5~29인 사업장의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내년 말까지는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 합의를 통해 주 60시간 노동이 가능합니다. 5~29인 사업장은 74만 2886곳으로 5~49인 사업장의 94.9%를 차지합니다. ◆ 계도기간 없어...보완 입법 완료경영계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법 위반 시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요청했으나 고용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정 후 이미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했고 보완 입법을 완료한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보완 입법으로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와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확대 등이 있습니다. 탄력근로제는 일이 많은 주 혹은 일의 근로시간을 늘리고 다른 주 혹은 일의 근로시간을 줄여 평균법정근로시간으로 맞추는 제도입니다. 보완입법을 통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은 최장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됐습니다. 또, 집중 노동이 필요할 경우 특별연장근로 사유로 업무량 폭증 등 경영상 사유를 추가해 노동부 인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정부, 제도적 지원 제공 약속그러나 업계는 주 52시간제를 준수하며 기존 작업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수를 늘려야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지원 방안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노동시간 단축과정에서 기업이 신규 인력 채용 후 고용을 유지하면 1인당 최대 월 120만원씩 최장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또, 지방 기업 등 인력난을 겪는 사업장에는 외국 인력을 우선 배정하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현장 지원단을 꾸려 관할 사업장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질병청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에 대해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가 조율한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 약 15만 명은 명단을 확보한 뒤 8월 중에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교육 현장과 군 입대 예정자, 50대 연령층에 대한 접종 계획도 설명했다. (사진=뉴스1)세 번째 / 7월 백신 접종 세부 계획 발표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7월 우선접종 대상인원과 백신 종류, 접종 세부 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앞서 3분기(7~9월) 접종계획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및 수험생 등의 7월 접종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7월 접종계획 중 신규 1차 접종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우선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적으로 접종해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합니다.둘째, 대입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우선접종으로 2학기 전면등교 및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은 관할 교육청 혹은 학교와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7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 15만 명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셋째, 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계획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하기로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하여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발생현황 등을 반영해 연령별 이득-위험 분석한 결과를 검토하여,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접종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스냅타임 박서윤 기자
2021.07.02 I 박서윤 기자
WHO “코로나19, 가을에 유럽서 대유행 할 것”
  • WHO “코로나19, 가을에 유럽서 대유행 할 것”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가을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며 통제력 있게 행동해야한다고 촉구했다.AFP통신은 1일(현지시간) 한스 클루게(사진)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브리핑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0% 증가했다”며 “사람들이 규율을 잘 지키고 통제력 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유행(wave)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클루게 국장은 “WHO 유럽 지역 53개국에서 나타난 10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끝났다”며 “지난주 역내 확진자가 도로 10% 증가했다”고 언급했다.클루게 국장은 사회적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여행, 모임, 만남이 늘어난 사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며 입원자와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델타 변이가 8월이면 유럽에서 ‘우세종’이 될 전망이지만 이때까지도 역내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없으리라 우려했다. 지역 인구 63%가 여전히 1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클루게 국장은 “가을 전에 과도한 입원과 사망이라는 새로운 유행이 나타날 3가지 조건이 갖춰졌다”며 “새로운 변이, 백신 접종 부족, 사회적 섞임 증가 등이 그것이다”고 거론했다. 그는 “백신은 델타 변이에 효과적이다. 1회가 아니라 2회 맞아야 한다”며 “백신 접종 지연은 생명과 경제를 희생시키고 예방접종을 늦춰 더 많은 변이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어 “여러 국가가 잘하고 있지만 실상은 역내 평균 백신 접종률이 24%에 불과하다”며 “고령자 절반과 의료 종사자 40%는 여전히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성인 인구 80% 접종이라는 권고와 거리가 먼 상황”이라며 “이런 수치라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유럽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슈퍼전파’ 사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WHO 유럽 사무소는 관중이 경기장에 도착할 때와 떠날 때를 포함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사진=AFP-뉴스1)
2021.07.01 I 문승관 기자
백신 맞은 외국인에 문호 여는 태국
  • 백신 맞은 외국인에 문호 여는 태국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태국의 유명 관광지 푸껫이 해외 관광객에게 다시금 문호를 개방했다.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은 푸껫 내에서 자가격리 없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했다.AP통신은 1일 아부다비 공항에서 에타하드 항공편을 타고 온 승객 25명이 이날 오전 11시 푸껫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푸껫에 해외 관광객이 찾아온 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이후 15개월 만이다. 소방차가 공항 활주로에서 물대포를 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부 장관도 이 자리에서 푸껫이 다시 문을 여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했다.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진 않았지만 태국 정부가 푸껫을 재개방한 것은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다. 피팟 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벌어들인 3조바트(930억 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8000억 바트로 줄어들었다”며 “푸껫 샌드박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크게 위축된 태국 경제에 재시동을 걸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개방 후 첫 분기 동안 약 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푸껫에 찾아와 약 90억 바트의 수입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푸껫은 수도 방콕에 이어 두번째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방문객이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신을 접종한 외국인들은 14일간 푸껫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이 기간 세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이 유지되면 이후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푸껫 주민의 백신 접종률은 기준 70%에 달해 집단면역도 달성했다고 태국 보건당국은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푸껫 샌드박스가 순조롭게 운영되면 10월부터는 방콕, 치앙마이 등 9곳의 관광도시로 재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푸껫 해변 모습(사진=태국관광청)
2021.07.01 I 문승관 기자
코로나19 대응 모범도시 ‘안양시’...최대호 시장 “또 일등”
  • 코로나19 대응 모범도시 ‘안양시’...최대호 시장 “또 일등”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코로나19 대응 모범도시 선정 소식을 전했다. 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시가 명실상부한 코로나19 대응 모범 도시로 선정됐다”면서 “축하주세요. 안양시가 또 일등했다”고 밝혔다.안양시는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에서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 강화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 주최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공모대회’는 코로나 위기관리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민간 주최 공모대회다.이에 최 시장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 100여 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관리 숨은 주역을 선정했기에 우리 시의 수상이 무엇보다 귀하고 의미가 큰 상”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상을 받은 이날 민선 7기가 출범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라 더 뜻깊었다.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양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양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시정방침에는 조금의 흔들림 없이 타 지자체보다 앞서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고 했다.최 시장은 “현재 코로나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델타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출현은 우리에게 다시 위기를 줄 수 있다”면서 “이 상을 계기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안양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21.07.01 I 김미희 기자
최용덕 동두천시장,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 최용덕 동두천시장,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개인 기부액 300만 원을 넘어서며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에 가입했다.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1일 오후 2시 동두천시 봄비아트센터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의 나눔리더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최용덕 시장(왼쪽)과 강주현 본부장.(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최 시장이 나눔리더에 가입하면서 경기북부사랑의열매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진행하는 ‘우리 경기북부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힘을 보탰다.최용덕 시장은 동두천시 공무원 재직시절이었던 2003년 3월부터 지금까지 19년째 정기기부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기부한 300만 원이 모여 맺어진 결실이다.최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리더 가입으로 동두천의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쳐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주현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지역사회 영향력이 큰 최용덕 시장의 나눔리더 가입으로 ‘우리 경기북부 사회백신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이 뜻을 전했다.최 시장의 이번 가입으로 경기북부 나눔리더는 총 73명이 됐다.
2021.07.01 I 정재훈 기자
5일부터 잔여백신 물량 늘어난다…화이자도 가능
  • 5일부터 잔여백신 물량 늘어난다…화이자도 가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앞으로 코로나19 잔여백신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차 백신 접종이 재개되는 5일부터 잔여 백신 예약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또한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도 접종되는 만큼 화이자 잔여 백신 접종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달부터 예약자 수에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 바이알(병)을 개봉하고 백신 잔여량을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해 등록해 잔여백신으로 접종한다고 1일 밝혔다.위탁의료기관은 접종예약자가 있는 경우 예약자 수에 관계없이 바이알을 개봉하되, 매일 마지막으로 개봉하는 바이알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백신 잔여량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SNS 당일신속예약 서비스에 등록해 접종을 실시한다.SNS 당일신속예약 접종 시행에도 잔여량이 발생하는 경우 폐기 최소화를 위해 의료기관 자체 예비명단(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는 만성질환자, 60세 이상 우선)을 활용해 접종한다.다만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잔여백신 발생이 적기 때문에 현행대로 예비대상자 기준에 따라 사전에 작성한 센터별 예비대상자를 대상으로 잔여량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의 예비대상자는 기관 내 근무자 또는 당일 센터 예방접종지원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예방접종센터는 예비대상자 접종이 충분히 진행된 후 필요시 SNS 당일신속예약 서비스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7.01 I 함정선 기자
수원시도서관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 수원시도서관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원시민이 수원시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원시도서관은 지난해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6개월 동안 17개 공공도서관에서 대출된 도서를 조사했다.시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아몬드’(손원평 저)로 대출 횟수는 324회였다. 감정을 느끼지 못해 ‘괴물’이라고 불린 한 소년의 성장기로 현대사회의 소통을 이야기한 소설이다.두 번째로 많이 대출한 책은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263회, 야쿠마루 카쿠 저), 세 번째는 소설 ‘지구에서 한아뿐’(249회, 정세랑 저)였다.나미야 잡화점의 기억(136회), 일의 기쁨과 슬픔(117회), 페인트(110회), 공부머리 독서법(94회), 위저드 베이커리(93회), 가재가 노래하는 곳(86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82회)이 뒤를 이었다.대출 횟수 10위 권 도서 중 1권(공부머리 독서법)을 제외한 9권이 소설이었다.한편 수원시도서관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헤쳐 나가는데 힘이 될 수 있는 ‘사서(司書) 추천도서’ 10권을 선정했다.청소년 3명의 시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사회를 생생하게 담아낸 소설인 격리된 아이(김소연 외 저, 우리학교 출판), 코로나19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와 과제에 대해 질문하는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미류 외, 창비 출판), 전문가들의 코로나19 사회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변화에 대비할 방법을 제시하는 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김누리 외, 인플루엔셜 출판)’ 등이다.수원시도서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도서 대출 권수를 3권 늘려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나 ‘모바일 전자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2021.07.01 I 김미희 기자
 '애처가' 빠진 윤석열 페이스북
  • [퇴근길 뉴스] '애처가' 빠진 윤석열 페이스북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이재명, ‘형수 욕설’ 직접 언급사진=연합뉴스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가족들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됐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 지사는 “모두 팩트다 용서를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적대적 여론을 불러일으켰던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여권 유력 주자의 읍소까지 나오면서,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비로소 시작된 듯 합니다.◇애처가 뺀 이유는 ‘쥴리’ 때문?사진=연합뉴스대선 출마 발표와 함께 페이스북 페이지를 공개했다가 다시 비공개하는 등 소동을 겪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은 페이지 본인 설명에서 ‘애처가’라는 표현을 뺐습니다. 가족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었던 듯 하지만, 전날 터진 부인의 이른바 ‘쥴리’ 의혹 때문인지 하루도 안돼 페이지가 교체됐습니다. 야권에서도 패착이었다는 부인의 인터뷰가 윤 전 총장 측 캠프에서도 부담이었던 모양입니다.◇델타변이 공포, 거리두기 완화 연기사진=연합뉴스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수도권에서도 발견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도 연기됐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 효과로 60대 이상 확진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활동이 활발한 20, 30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 당국 설명입니다. 코로나 극복이 눈앞에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 듯 합니다.◇가인, 지난해 불법약물로 100만원 벌금형걸그룹 출신 가수 가인씨가 불법 프로포폴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가인씨는 지난해 100만원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며 “사죄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극심한 통증, 우울증, 중증도 수면 장애를 겪어 프로포폴 투약에 손을 댔다는게 가인씨 측 해명입니다. 툭하면 터지는 연예인 불법약물 투약 사건을 보면 우리 사회의 약물 과용 문제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 한참 지난 듯 합니다.
2021.07.01 I 장영락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백신 접종에 올인하는 이유
  • 은수미 성남시장이 백신 접종에 올인하는 이유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확보에 잰걸음을 이어가기 위해서다.1일 기준 성남시민은 전체 대상자 31만3415명 중 26만6309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가운데 8만5366명이 2차 접종을 했다.이어 올 3분기에는 지난달 접종대상 중 미접종자인 60~74세 노인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50대 장년층, 40대 이하 순으로 접종한다.현재 성남시는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황새울국민체육센터, 판교스포츠센터) 이용요금 50% 할인해 주고 있다. 안심식당 이용 시 할인(업소별 자유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은 시장은 ‘온라인 정보 취약계층’ 접종 참여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성남지역내 버스 100여대에 잔여백신 당일 신속 예약기능도 활용 중이다. 성남시민 94만여명 염원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선보인다. ‘하나된 성남’이란 주제로 유튜브 공식채널 성남TV를 통해 “하나된 성남으로 뭉쳐 백신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우리의 환한 미소를 되찾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는 재난문자로 시민들에게 ‘우리의 일상을 되찾는 첫걸음은 백신접종입니다’란 글귀와 함께 뮤직비디오 링크를 전송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성남시 공식 틱톡 등 기타 SNS 채널을 비롯해 옥외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 각종 영상매체에도 송출한다. 성남시청사 내에서도 매일 2회씩 캠페인송을 내방 민원인에게 들려줄 예정이다.앞서 은 시장은 지난 4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적집자사와 고령 노인을 위한 이동지원 편의를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노인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수송하는 차량을 늘려 이동지원책을 가동했다.은수미 시장은 “1차 예방접종만으로 89.5% 감염예방과 사망률 감소효과가 입증된 만큼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성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07.01 I 김미희 기자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 “mRNA 백신의 핵심, LNP 제조기술 확보”
  •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 “mRNA 백신의 핵심, LNP 제조기술 확보”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세포질까지 전달하는 기술이 mRNA 백신의 핵심이다. 인벤티지랩은 유전체를 지질나노입자(LNP)에 균일하게 넣어 대량으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mRNA 코로나19 백신은 개발기간이 짧고 대량생산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예방효능도 90%대로 높은 것으로 보고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mRNA 자체가 열에 약하고 쉽게 분해돼 체내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일이 과제였다. 여태까지 화이자와 모더나만이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해로 설립 7년차를 맞는 국내 바이오벤처 인벤티지랩은 최근 mRNA를 안정적으로 감쌀 수 있는 LNP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사진)는 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군수물자처럼 돼 있는 상황에서 이전해줄지 여부도 모르는 기술을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었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할 수도 있고 mRNA가 유전자 치료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자국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씨젠, 한국슈넬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을 거친 김 대표는 2015년 인벤티지랩을 창업했다. 인벤트(Invent)와 에이지(Age)를 합쳐 노화나 세대, 나이에 대한 부분을 재정의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인벤티지랩의 LNP 제조기술은 40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아미노산 결합체인 마이크로스피어에 약물을 담아 인체에 주입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IVL-PPFM’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이크로스피어를 전달체로 사용한 약물전달시스템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인체에 주입되는 약물이 일정하지 않아 한 번에 약효가 방출되고 금방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스피어의 크기를 일정하게 생산해 정해진 기간동안 일정하게 약효가 나타나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발굴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를 세계 최초로 의약품에 적용했다”면서 “이미 해당 기술을 이용해 장기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를 개발하고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생산시설 통해 제조, 품목허가까지 획득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 연구원이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인벤티지랩)LNP 제조에도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김 대표는 “150나노미터(nm) 크기의 mRNA가 들어간 LNP 입자를 균일하게 생산하면서도 95% 이상의 높은 수율로 봉입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대량 양산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기업은 우리가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mRNA 백신 기술 자국화를 위해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을 타진하고 있다. 그는 “mRNA를 가진 회사, LNP 원료 수급 회사, 대량생산으로 갈 수 있는 제조기술을 가진 회사가 협업해야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대표적인 회사들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우리나라도 2022년 하반기에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mRNA 백신은 특허 이슈가 첨예하게 얽혀있어 특허를 피해 백신을 개발하기란 쉽지 않다. 김 대표는 원료물질부터 생산공정까지 자국화를 이뤄야 특허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과 관련해 특허가 50여건 출원, 25건 등록된 상태”라면서 “LNP와 관련해서도 특허를 출원했고 추가적인 특허 전략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기반으로 대웅제약(069620), 위더스제약(330350)과 탈모치료제를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매일 먹어야 하는 탈모치료제를 1~3개월에 맞는 주사 제형으로 개발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8월쯤에는 임상 1상에 진입해 대웅제약이 맡는 임상 3상을 거치면 2024년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1달에 한 번씩 맞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치매치료제,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하는 약물중독 치료제, 12개월 동안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동물용 화학적 거세제도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김 대표는 “소재 발굴부터 공정개발, 장비설계까지 직접 제어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인증받은 저력있는 회사”라면서 “올해 안, 또는 내년 초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데 상장 이후 보여줄 성과가 더욱 많다”고 자신했다.
2021.07.01 I 왕해나 기자
美CDC "백신 맞으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줄어"
  • 美CDC "백신 맞으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줄어"
  •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백신 미접종자들보다 더 적은 양의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기간도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16명의 환자를 백신을 맞지 않고 감염된 155명의 환자들과 비교 연구한 결과, 백신 접종자의 코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양이 평균 40% 적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을 접종한 환자가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보다 검출 가능한 바이러스를 일주일 이상 몸에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도 그만큼 낮다는 의미다. 연구를 주도한 마크 톰슨 박사는 “백신을 접종한 뒤 감염된 경우 고열을 보일 확률도 떨어지는 것이 확인됐다”며 “백신을 맞으면 감염되더라도 주변에 바이러스를 덜 퍼트린다고 볼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감염시 질병을 앓는 기간이 백신 접종자가 이틀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연구에 쓰인 바이러스 감염 샘플은 인도발(發) 델타 변이가 미국에 도착하기 전에 채취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로 꼽히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WSJ은 이날 CDC 발표와 관련해 “백신을 맞는다고 모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발병 건수가 줄고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는 지난 수개월 동안의 CDC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평했다. 실제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백신 접종 후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에서 입원 또는 사망에 대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1차 접종시 입원 가능성이 75% 줄고, 2차 접종까지 마치면 90% 이상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CDC는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여부와 관련해 “각 지역 당국에서 판단할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 관련 가이드라인은 항상 각 지역 정책입안자들이 해당 지역 사정을 고려해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지방 정부가 상황에 알맞는 지침을 만들 것을 당국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월렌스키 국장은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백신 접종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접종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신을 완전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며 백신 접종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기존 지침을 재확인했다.
2021.07.01 I 방성훈 기자
델타변이에 진단키트주 변동 주목…에스디바이오센서 향방은
  • [바이오 업&다운]델타변이에 진단키트주 변동 주목…에스디바이오센서 향방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델타변이가 등장하면서 진단키트 종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상장을 앞둔 에스디바이오센어의 수요예측 투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 아직 변이바이러스와 관련된 정식허가를 받은 진단키트가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사진=뉴시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인도발 델타변이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춤하던 진단키트주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랩지노믹스(084650)(10.2%), 휴마시스(205470)(58.0%), 씨젠(096530)(35.0%), 바이오니아(064550)(23.3%), 제노포커스(187420)(41.2%) 등 약 10~60%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업계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델타변이가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델타변이 확산세가 가장 거센 영국은 전체 성인인구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치명률이 뚝 떨어졌다. 현재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다시 1만8000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평균 사망자 숫자는 17명으로, 지난 2월(일일 확진자 1만9000명) 98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50 수준에 불과하다.분자진단기업 임원은 “델타변이가 특별한 건 아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예전에 등장한 변이와 마찬가지로 병원성이 떨어지고, 치사율도 현저하게 낮다. 독감을 안 무서워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작년 상반기 팬데믹 상황처럼 해외에서 진단시약 벌크 주문이 늘고 있진 않다. 한꺼번에 진단키트를 확 풀어서 검사하는 방식도 현저하게 줄었다. 오히려 백신 접종을 하고 나서는 개인이 혼자 검사하는 자가검사키트의 주문으로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PCR키트 납품가 및 자가검사키트의 마진율까지 떨어지고 있는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다른 진단키트업계 관계자는 “시장 1위 미국은 자국 기업인 에보트 제품이 공급되면서 국내 기업 대부분 유럽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럽은 수백개의 업체가 경쟁 중이다. 최근 유럽 정부와 지자체 입찰가를 보면 개당 1000원 내외이고, 인도는 5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는 포장을 낱개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마진이 기존 PCR보다 낮다”고 했다. 델타변이뿐만 아니라 알파(영국), 베타(남아프리카), 에타(나이지리아), 감마(브라질), 엡실론(미국), 세타, 이오타(필리핀), 제타(브라질) 등 지난해부터 수많은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가 없는 점도 주목된다. 의료현장에서는 NGS(차세대 시퀀싱)라는 기계를 돌려 변이바이러스를 판별하고 있기 때문이다.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유전자 조각 일부를 증폭해 코로나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라면, NGS는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모두 해독해 어떤 변이인지 판별하는 검사법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염기는 약 3만개다. PCR에서 코로나 양성이 나온 검체를 NGS 검사소로 보내면, 24시간 안에 이 염기가 어떤 순서로 배열돼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 변이 여부, 어떤 종류인지 찾아내고 있다. 오는 5~6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투심은 델타변이로 인해 이전보다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락업(보호예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웠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희망공모 가격은 4만5000~5만2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4조6000억~5조3000억원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좀 더 많은 공모주를 받고 싶을 때 락업을 건다. A자산운용사 대표는 “씨젠이 지난달 3조3000억원대에서 지금 4조4000억원까지 올랐다. 씨젠보다 1조~2조 정도는 더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서, 델타가 나오고 나서 반응이 좀 낫다”며 “그래도 락업 안 건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공모주 받았다가 그 사이에 델타가 잠잠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B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델타변이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IPO 앞두고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투자할만한데, 바이오투자자들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들어가기엔 미래 기대감은 좀 떨어진다”며 “백신 그래프가 올라가면 진단키트 그래프는 내려가는 거다. 작년과 올해처럼 내년에 잘 팔린다고 관측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2021.07.01 I 김유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이달 14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
  • 은수미 성남시장 "이달 14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1일 “오는 14일까지 2주간을 성남시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방역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은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성남시는 오는 14일까지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해 최근 분당구 소재 어학원 등 집단감염과 일상생활 속 감염 등을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성남시는 공직자 3000여명이 방역 수칙 준수에 앞장서기로 했다.중대본 발표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전 시민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는 가운데 3000여명 성남시 공직자는 오는 14일까지 한 주간을 더 연장해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다고 전했다.오는 8일부터는 성남시 내 유흥·단란주점 484곳과 홀덤펍, 홀덤게임장 14곳에 자가검사키트 2000명분을 지원한다. 이는 진단검사가 어려운 야간에 유증상자가 발생할 상황을 미리 대비해 선제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성남시 지역내 1961개 학원을 대상으로 강사, 직원, 차량 운전기사 등 학원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오는 12일까지 마무리 짓는다.이외에도 학원, 종교시설 등 감염위험이 다소 높은 다중이용시설 총 5030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특히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도 실시한다.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예방접종 진행상황, 방역역량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이후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지금까지 성남시민 28.6%인 26만6309명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올 3분기엔 6월 접종대상 중 미접종자인 60~74세 노인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50년 장년층, 40대 이하 순으로 접종을 이어나간다.은수미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그간 시민여러분의 자율적 방역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수많은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증상시 신속하게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7.01 I 김미희 기자
서부발전, 백신접종센터 자원봉사자 돕는다…5억 기부
  • 서부발전, 백신접종센터 자원봉사자 돕는다…5억 기부
  • 한국서부발전은 1일 서울 중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사진=한국서부발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펼치는 자원 봉사자들 지원에 나선다.서부발전은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전국자원봉사자 지원 사업비 전달식에서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중앙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달부터 실시될 전 국민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 키트를 배포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백신접종센터에서 접종절차와 동선, 주차, 출입구 안내, 체온 체크, 고령자·장애인 이동지원 등의 활동에 나선다.서부발전이 기부한 5억원은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양제, 도시락, 간식, 목걸이형 선풍기, 마스크 등 건강관리와 방역관련 지원키트 제작·배포에 사용 예정이다.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7월부터 일반국민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배치된 자원봉사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과 취약계층의 피해 회복을 위해 우리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1 I 한광범 기자
영등포구 식당 200여곳, 65세 이상 접종 완료자에 음식점 10% 할인
  • [동네방네]영등포구 식당 200여곳, 65세 이상 접종 완료자에 음식점 10% 할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일반음식점 가격 할인, 공공체육시설 수강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사진=영등포구 제공)지난 5월 발표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른 것이다. 구민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참여율을 높여 조기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안전한 일상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우선 백신 2차접종까지 완료한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일반음식점 이용 시 식대의 10% 할인을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시행한다. 접종완료자 식대 할인 혜택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등포구지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관내 음식점에서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영등포구는 전했다. 참여 식당은 6월 말 기준 200여 개소에 달한다. 향후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참여업소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금액을 할인받기 원하는 접종 완료자는 외부에 요금할인 안내문이 부착된 식당을 이용한 후 결재 시 영등포구에서 2차 접종자들에게 배부한 접종완료 카드를 보여주면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접종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백신접종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등포제1·2스포츠센터,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의 일일입장료 및 월정기 사용료 50% 감면 △백신접종 완료자로 구성한 프로그램 수강료의 50% 감면 △접종 완료자의 공공체육시설 수용인원 제한 기준 제외 등이다.일 입장, 월 정기 사용료 감면 혜택은 이달부터 9월까지 영등포제1·2스포츠센터,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 이용 시 적용한다. 야외 체육시설, 단체나 팀으로 시설을 대관하는 경우에는 감면 이 적용되지 않는다. 수강료 할인 혜택은 8월부터 9월까지 영등포 제1,2스포츠센터의 아쿠아로빅, 에어로빅, 줌바댄스 등 비교적 격렬한 활동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에 적용된다. 오는 8일부터는 백신접종 완료 여부, 프로그램별 수강자 밀집도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수용인원 제한을 탄력적으로 적용, 접종 완료자에 인원 제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혜택도 제공된다.체육시설 이용 혜택을 희망하는 접종 완료자는 수강신청 시 신분증과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구에서 발급한 접종완료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의료기관(예방접종센터 포함)으로 신청하거나 정부24,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 질병관리청 COOV(쿠브)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실효성있는 인센티브의 도입으로 원활한 접종을 통한 조기 집단면역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1 I 양지윤 기자
케어랩스 "子 굿닥, 물적분할 1년…사용 건수 월 122% 성장세"
  • 케어랩스 "子 굿닥, 물적분할 1년…사용 건수 월 122% 성장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케어랩스(263700) 자회사 굿닥이 물적분할 이후 1년간 실적을 비롯해 서비스 사용자 수, 앱 활성화 측면 등에서 사업 전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사진=케어랩스굿닥은 이날 물적분할 1주년을 맞아 굿닥 서비스의 성장 성과지표를 공개했다. 굿닥은 지난해 7월 케어랩스 내 사업부에서 사업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 했다.회사 측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굿닥의 주요 서비스로 자리잡은 병원 방문자 사전 예약·접수 서비스가 1년 만에 사용 건수가 1000만건이 증가해 지난 6월 기준 누적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병원 예약·접수 사용 건 수 증가 추이는 월 평균 122% 가량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굿닥은 뷰티 시술을 비롯해 도수 치료, 눈, 치아, 정형외과 등 병원 제휴 진료 부문의 전면 확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걸친 1, 2, 3차 제휴 병원까지 확보하면서 전반적인 사용자 지표도 고르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전년 대비 사용자 병원 이용 리뷰 수는 151%가 증가했고, 앱 활성화를 보여주는 앱 내 검색량은 54%가 늘어났다.박경득 굿닥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굿닥, 다시 스타트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준 임직원들을 비롯해 아낌없는 응원과 피드백을 보내주신 굿닥 서비스의 모든 사용자,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5월 창사이래 월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며 다시 한 번 가파른 성장세에 돌입한 굿닥은, 앞으로 제휴 병원들을 대상으로 B2B 사업 추진을 통한 협업 관계를 강화해 가는 한편 비대면 진료, 이커머스, PHR 서비스 등을 통해 모든 헬스케어 영역을 아우르는 원앱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굿닥은 누적 다운로드 수 750만 건, 누적 회원 수 2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비대면 의료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 스캐너’를 비롯해 실시간 마스크 재고 파악이 가능한 ‘마스크 스캐너’ 등 사회적 서비스를 선보여 온 굿닥은 최근 앱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간편 백신증명 서비스’ 제공 중이다.
2021.07.01 I 유준하 기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30만원 이상 보상 27.9%
  •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30만원 이상 보상 27.9%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30만원 이상 보상이 결정된 건은 전체의 27.9%로 나타났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29일 제4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의 인과성 및 보상 가능 여부를 심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4차 보상위원회에서는 총 291건(30만원 미만 212건, 30만원 이상 79건)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과 과거력·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172건(59.1%)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 30만원 미만 212건 중 153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으며 30만원 이상 79건 중 19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 전체 심의 중 2건은 결정을 보류하고 자료를 보완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1차에서 제4차까지 총 심의건수는 713건이며 이 중 525건(73.6%)에 대해 보상이 결정됐다. 30만원 미만은 602건 중 494건에 대해 보상이 결정돼 82.1%가 보상됐고, 30만원 이상은 111건 중 31건에 대해 보상이 결정돼 27.9%가 보상을 받게 됐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07.01 I 함정선 기자
7월 백신접종계획…고령층 마무리하고 전국민 접종시작(종합)
  • 7월 백신접종계획…고령층 마무리하고 전국민 접종시작(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대폭 확대된다. 6월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는 한편, 대입수험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을 진행해 2학기 전면등교와 대입 준비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50대 접종을 시작으로 전 국민 대상 신속접종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장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자체 접종을 시작해 접종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접종 사각지대 해소와 방역상황 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먼저 6월 접종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자(60∼74세 등, 19만7000명)와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한 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사회필수인력 등, 11만명)에 대한 접종을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5∼6월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취소·접종연기 처리된 미접종자(10만명)에 대해서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12일부터 진행한다.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64만명)은 관할 교육청(학교)과 예방접종센터(보건소)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사진공동취재단]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15만명)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등 및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112만6000명)에 대한 접종은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군부대 내 감염예방 및 감염으로 인한 국방 공백 방지를 위해 입영장병에 대한 입대 전 접종을 12일부터 실시한다.7∼9월 중 입영 예정자(징집병, 모집병, 부사관후보생, 약 7만 명)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접종할 계획이며,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 대상자 확인·등록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정을 예약해 접종을 진행한다.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55∼59세 352만4000명부터 시작해 50∼54세 390만명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실시한다.먼저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를 포함해 50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계획이다.55∼59세는 26일부터, 50∼54세는 8월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추진단에 따르면 철강·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중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은 종사자 접종의 접근성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부속의원을 통한 자체접종을 실시한다.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 중 희망하는 사업장 약 44개(39만명)에 한해 사업장 내 종사자(협력업체 직원 포함)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7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일반 국민들의 접종 시작 연령에 맞춰 7월 말에 50대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또한 지방자치단체 역시고위험군 보호, 전파차단 및 방역상황 대응을 위해 7월 말 또는 8월 초부터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의 대상자 선정 지침을 참고해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지자체 자체계획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며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한다.지자체별 특성(인구구성, 산업구조 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도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가 수시로 점검·평가할 계획이다.
2021.07.01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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