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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전인대 오늘 개막…성장률 목표 5% 이상 제시할까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의 국회 격인 제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연례 회의가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다. 이번 회의는 13일까지 진행된다. ◇ 전인대 하이라이트, 성장률 목표치는?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하나인 전인대의 핵심은 전인대 개회식에서 공개되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다. 이날 리커창 현 총리는 재임 중 마지막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해 목표 재정적자·실업률·물가상승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리커창 총리.(사진=AFP)지난해 중국은 5.5% 안팎을 제시했으나 엄격한 방역 정책 등으로 실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0%에 그쳤다. 중국 정부가 작년 보다는 보수적인 ‘5% 이상’ 혹은 ‘5% 내외’로 목표치를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 보다 빠른 회복을 보여주면서 일각에선 최대 6% 성장을 목표로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이때 제시되는 성장률 목표치와 목표 재정적자 등을 통해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나 부양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로 방역 기조를 전환한 이후 소비 진작, 인프라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역대 최대 수준인 지방정부 부채 리스크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중국의 국방 예산 증가폭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중국은 2020년(6.6%), 2021년(6.8%), 2022년(7.1%) 등 매년 국방 예산 증가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열린 전인대 사전 기자회견에서 왕차오 대변인은 국방 예산에 대한 질문에 “국방의 필요성과 국가 경제 발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면서 “국방 예산 증액은 복잡한 안보 과제 해결과 함께 주요 강대국의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 예산 비중은 세계 평균 보다 낮다”면서 “중국의 미래는 세계의 미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중국의 군 현대화는 어떤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겠지만 역내와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 習측근 요직…조직 개편, 당 통제 강화 이번 전인대에선 국무원 개혁 방안을 심의하고 국가 기관 구성원 선출 및 임명 등도 이뤄진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서열 2위인 리창이 리커창 총리 후임으로 사실상 확정이다. 관례상 리창이 13일 전인대 폐막 당일 열리는 총리 기자회견을 통해 신임 총리로서 내외신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다양한 사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서열 3위인 자오러지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서열 4위인 왕후닝이 정협 주석을 맡을 전망이다. 부총리는 지난 10년간 시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국가주석 판공실 주임을 맡은 딩쉐샹을 비롯해 허리펑·류궈중·장궈칭 등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무위원으로는 친강 신임 외교부장을 비롯해 리상푸, 우정룽, 선이친 등이 유력시 된다.지난해 10월 23일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사진=AFP)‘당 및 국가 기관 개혁 방안’은 시 주석을 중심으로 당이 각종 기관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처음 집권한 시 주석은 이전까지 이어졌던 ‘당·정(공산당과 국무원) 분리’ 기조가 아닌 당이 주도권을 쥐는 ‘당정 통합’을 꾸준히 시도했다. 공안부와 국가안전부를 국무원에서 분리시켜 경찰, 방첩, 대테러, 치안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당 중앙 직속 ‘중앙내무위원회(가칭)’가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민은행과 금융 규제 기관, 국유 금융기관 등의 정책과 인사를 총괄하는 ‘중앙금융공작위원회’도 부활할 조짐을 보인다. 금융공작위원회는 1998년 설립돼 2003년 문을 닫았지만, 민간 금융 시장에 대한 통제 강화 차원에서 다시 개설될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중국 정부의 홍콩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HKMAO)도 명칭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홍콩·마카오 공작판공실’로 변경하고, 국무원이 아닌 당 중앙위원회 감독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디어 규제 당국인 국가광파전시총국을 국무원 직속기구에서 당 중앙선전부로 통합한다는 관측도 있다.
- '사모펀드 리스크'에 SK쉴더스·홈플러스 나란히 신용도 '빨간불'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실적 부진과 적자 확대로 경쟁력이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주주가 사모펀드(PEF)로 변경되는 SK쉴더스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올랐다. 4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7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했다. 같은 날 한국기업평가도 홈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BBB+)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신평사들은 영업적자 확대 등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데다 경쟁력이 크게 약해진 점도 주요 하향 근거로 작용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총매출이 5조2000억원으로 정체됐고, 영업적자가 2002억원으로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대주주가 PEF인 MBK파트너스로 변경된 이후 자산을 매각해 해당 대금으로 인수금융 상환에 집중하고 설비투자를 축소하면서 점포당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기평은 “점포 매각에 따른 영업공백이 수익성 회복여력을 제약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에서 지난 2020년 사이 진행된 자산매입 후 임대(S&LB)로 고정 현금지출 부담이 가중됐다”고 평가했다.홈플러스 실적추이(자료=한국기업평가)인수금융 상환으로 절대적인 차입금 규모는 감소하고 있지만 손실 확대로 재무 사정은 여전히 나쁜 상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부채비율 735.5%, 차입금의존도 56.9%를 기록했다.실적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영향이 산업에서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대형마트의 업태 회복세가 느리다는 지적이다. 고객기반 강화 노력에도 영업환경 악화에 마진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한신평은 “근거리 소량구매 선호, 온라인 수요 이전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 변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점포매각, 제한된 투자진행으로 집객력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임차료 등 고정비부담 상승, 금리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도 실적 반등 제약요인”이라고 평가했다.SK쉴더스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이 됐다. 한신평은 SK쉴더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하향검토’로 등록했다. PEF가 인수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SK스퀘어는 지난 2일 PEF인 EQT파트너스와 SK쉴더스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지분매매계약 종료 시 EQT가 보유하는 SK쉴더스의 실질 지분율은 65.69%이며, 이후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진행되면 지분율은 68.0%까지 오를 예정이다. 예상되는 이사회 구성을 고려하면 EQT로의 실질적인 경영권이 옮겨가는 지분매각 계약이라는 평가다.한신평은 “기존 등급에는 SK그룹을 지원주체로 하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반영되어 있었다”며 “대주주가 PEF로 변경되면서 이 점을 반영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이어 “PEF 특성상 인수회사에 대한 지원 여부 결정이 경제적·전략적 판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주주 변경이 사업안정성과 영업실적에 미치는영향, 유입될 증자대금 사용방안과 재무구조 개선폭, 투자금 회수전략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쉴더스 지분 변동(자료=한국신용평가)
- 코로나 엔데믹…모더나 투자 괜찮을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은 지 3년이 흐르면서 현재는 바이러스가 사실상 ‘감기’로 여겨지고 있다. 바이러스가 힘을 잃으면서 코로나19 백신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모더나도 힘을 잃고 있는 양상이다.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이외에 뚜렷한 매출 품목이 없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4일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더나의 4분기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3.61 달러(한화 약 4700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3% 감소했고 이는 컨센서스 대비 22.6% 하회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억 달러(한화 약 6조6400억원), 16억 달러(한화 약 2조841억원)로 전년보다 각각 29.5%, 70.8% 줄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비용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특히 매출원가는 19억 달러(한화 약 2조4749억원), 원가율은 37.7%로 이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지불한 4억 달러(한화 약 5210억원)의 로열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작년 12월 NIH와 코로나19 백신 특허와 관련한 기술료 지급 합의를 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매출에 대해 소급 적용된 로열티가 4분기에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외 유통기한 만료된 코로나19 백신 폐기로 약 3억 달러(한화 약 3907억원), 미가동 생산 시설 및 위탁생산(CMO) 수주 철회 비용. 약 4억 달러(한화 약 5210억원), 원료 구매 취소 수수료 약 3억 달러(한화 약 3907억원) 등 코로나19 백신 생산 감소와 관련한 비용이 크게 발생했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모더나는 현재 독감 바이러스 백신 등 다양한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라 당분간 임상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이번 분기 비용 증가 원인에는 R&D 비용도 포함되는데 4분기 R&D 비용은 연간으로는 33억 달러(한화 약 4조2985억원)로 전년보다 65.5% 증가했다”며 “코로나19 변이 백신 외에도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거대세포 바이러스(CMV) 백신, 독감 바이러스 백신 등 다양한 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지카 바이러스 백신 등 9개 파이프라인은 임상 2상에 진입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맞춤형 암 백신과 같은 mRNA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적응증 임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30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지 3년이 지났다. 바이러스의 힘이 눈에 띄게 줄면서 오는 4월 WHO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화병)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오 연구원은 모더나가 현재 코로나19 백신 외에 뚜렷한 매출 발생이 품목이 없는 상황에서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관심을 둬야 하며 당분간 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오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백신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다”며 “현재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후기 임상 단계에 있지만, 가속 승인을 가정하더라도 연내 매출 발생은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긍정적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는 상승할 수 있으나 실적이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 톱스타 유아인, ‘마약 4관왕’ 오명…돌아온 3·1절 폭주족[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프로포폴에서 시작해 대마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까지 벌써 4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그의 몸에서 발견됐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톱스타가 머지않아 경찰 포토라인에 서게 될 걸로 보입니다.코로나19 유행 속 사라진 듯했던 오토바이 폭주족이 올해 3·1절 다시 도심 거리를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해치겠다’며 술김에 협박전화 한 통을 걸었던 50대 남성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유아인 마약투약 혐의, 속속 드러나…소환 남아배우 유아인(사진=이데일리)유아인씨의 마약스캔들은 지난달 5일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당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붙들고 신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때만해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알려졌고, 유씨 소속사는 “문제가 되는 부분엔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유씨의 소변과 머리카락 등에서 프로포폴과 대마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이 검출된 사실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히고, 케타민은 병원에서 수면 마취제로 쓰는 마약류입니다.유씨가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얼마나 자주 맞았는지도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그는 2021년에만 서울시내 병원에서 73차례에 걸쳐 4497㎖를 처방받은 걸로 전해집니다. 유씨 측은 ‘바늘 공포증’을 이유로 들었지만, 의료진마저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된다”며 주의를 줬다고 합니다.경찰은 지난달 8∼9일에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유씨 관련 의료기록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엔 유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사를 벌였습니다. 이제 남은 건 출국금지 상태인 유씨 소환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그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주족, 단속 경찰 매달고 달리기도경찰에 붙잡힌 3·1절 폭주족(사진=서울경찰청 제공)‘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절을 도대체 왜 오토바이 폭주로 기념하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3년여 잠잠했던 폭주족이 올해 3·1절 돌아와 전국 대도시 곳곳의 밤거리를 어지럽혔습니다.서울에선 1일 새벽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등지를 떼지어 휘저은 폭주족 11명 등 5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로교통법상 도로에서 2명 이상이 공동으로 2대 이상의 자동차를 정당한 사유없이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면서 타인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서울경찰청은 교통경찰관 120명과 순찰차·오토바이 등 63대를 투입, 특별단속에 나서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운전자 53명에 대해 통고처분을 하는 등 총 106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륜차 5대는 압수했습니다.대구에선 파티마삼거리와 월드컵경기장 인근 등을 차량과 오토바이로 무리지어 달린 폭주족 10명이 입건됐습니다. 청북 청주에선 3명이 입건됐는데요, 그중 한 명은 난폭운전을 단속하던 경찰을 매달고 약 10m를 질주해 경찰관에 전치 2주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번호판을 달지 않았거나 가려서 추적을 피한 폭주족들, 8·15광복절에 또 나오지 않게 경찰에서 붙잡길 바랍니다.◇ 술취해 집가다 “尹 해치러 간다”…전화 한통에 구속술김에라도 이런 허위 신고를 하면 구치소에 갇힙니다.지난달 3일 자정 넘어 112에 전화해 “윤석열 대통령을 해치겠다, 지금 용산으로 가고 있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같은 달 28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이 남성은 윤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이 있는 서울 용산이 아닌 광진구 자택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허위 신고였던 셈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조 대응에 나서 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이 남성을 자택 인근에서 검거했습니다. 그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전화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경찰은 그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통상 구속은 주거지가 불분명하거나 증거인멸·도주 염려가 있는 경우에 이뤄집니다. 서울 광진경찰서 측은 “112신고가 몰리는 시간대에 허위 신고가 접수됐고, 이 때문에 여러 경찰서가 공조 대응하며 경찰력 손실이 컸다”고 이유를 댔습니다.지난달 4일엔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윤 대통령을 해치려 용산 한남구 관저로 향하고 있다”며 112에 세 차례 전화한 60대 남성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 갑자기 욱신욱신, 말 못 할 통증에 괴롭다면 ‘고환염’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월이면 어김없이 새 학기로 인한 단체생활 증가로 감염병에 대한 주의 안내문들이 많아진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감염병 발생이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면서 감염병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인플루엔자, 홍역, 수족구병, 이하선염을 들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실내생활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주로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하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볼거리라 불리는 이하선염은 파라믹소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사람의 침을 통해 전파되며 늦겨울이나 봄철에 자주 발생한다.2∼3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한쪽이나 양쪽 볼이 부어오르고, 근육통 식욕부진, 두통, 발열,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나 난소염,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유행성 이하선염을 겪은 환자의 14∼35%에서 고환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남성의 음낭 안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인 고환은 달걀 모양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해 혈액으로 분비되게 하며 정자를 만들어 인접한 부고환과 정관을 거쳐 사정 시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이러한 고환에 대장균, 결핵균, 포도상구균 등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고환염이라고 한다. 대부분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1차성 염증이 고환으로 이어져 발생하는 2차성 염증인 경우가 많다.고환염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고환이 비대해지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며 음낭이 붉어지고 손으로 만졌을 때 참기 어려운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하복부까지 통증이 퍼지거나 걷거나 앉는 것이 힘들다. 이외에도 고열, 메스꺼움, 오한, 전신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다.새 학기를 맞이한 소아청소년을 비롯해 대다수 남성들은 생식기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남에게 말하기 꺼린다. 통증을 숨기고 방치하면 더 심각한 후유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환염 진단은 환자 문진 및 촉진 등의 신체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고환주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환염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고환에 열감이 심한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시행할 수도 있다. 염증이 심해 농양이 발생했다면 수술 등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동병원 비뇨의학과 안홍점 과장은 “고환염을 방치할 경우 고환 위축이나 불임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학교를 다녀와서 말 못 할 고민을 가진 듯한 소아청소년기 남학생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바이러스성 고환염은 이하선염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염증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식습관을 가지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또한 외출 후 손씻기, 샤워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요로감염을 겪었거나 생식기 감염 등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고환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일상생활 중 신체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시진핑3기 공식 출범' 中양회 오늘 개막, 관전포인트4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국정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린다. 양회는 이날 오후 국가정책자문기구인 정협 14기 1차 회의 개회로 시작되며, 다음날에는 국회 격인 전인대 14기 1차 회의가 열린다. 정협이 오는 11일 오후까지 진행되면서, 다음날인 12일 전인대 폐막을 끝으로 양회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 부양책 강도 가늠할 성장률 목표치양회의 핵심은 5일 전인대 개회식에서 공개되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다. 리커창 현 총리는 재임 중 마지막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해 목표 재정적자·실업률·물가상승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지난해 중국은 5.5% 안팎을 제시했으나 엄격한 방역 정책 등으로 실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0%에 그쳤다. 중국 정부가 작년 보다는 보수적인 ‘5% 이상’ 혹은 ‘5% 내외’로 목표치를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 보다 빠른 회복을 보여주면서 일각에선 최대 6%의 성장을 목표로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때 제시되는 성장률 목표치와 목표 재정 적자를 통해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나 부양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로 방역 기조를 전환한 이후 소비 진작, 인프라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역대 최대 수준인 지방정부 부채 리스크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인대를 통해 확인되는 주요 경기 부양책, 통화 정책, 부동산 및 민간기업 활성화 정책, 외자 정책 등도 관심사다. 지난해 10월 23일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사진=AFP)◇ 시진핑 3기 공식 출범…리창 2인자로 올해 양회는 시진핑 3기 지도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통해 공산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3연임을 확정했고, 양회를 계기로 국가주석과 국가군사위원회 주석을 3연임한다. 이번 양회에선 시 주석과 함께 집권 3기를 끌고 갈 국무원 총리와 부총리, 국무위원, 각 부처 수장 등이 공개된다. 지난 당대회에서 선출된 중앙정치국 위원 등 최고 지도부처럼 시 주석의 측근을 뜻하는 시자쥔(習家軍)으로 꾸려질 것으로 관측된다.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서열 2위인 리창이 리커창 총리 후임으로 사실상 확정이다. 서열 3위인 자오러지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서열 4위인 왕후닝이 정협 주석을 맡을 전망이다. 부총리는 지난 10년간 시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국가주석 판공실 주임을 맡은 딩쉐샹을 비롯해 허리펑·류궈중·장궈칭 등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무위원으로는 친강 신임 외교부장을 비롯해 리상푸, 우정룽, 선이친 등이 유력시 된다.◇ 당의 통제 강화…시진핑에 권력 집중 ‘당 및 국가 기관 개혁 방안’도 이번 양회에서 주목받는 안건이다. 시 주석을 중심으로 당이 각종 기관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처음 집권한 시 주석은 이전까지 이어졌던 ‘당·정(공산당과 국무원) 분리’ 기조가 아닌 당이 주도권을 쥐는 ‘당정 통합’을 꾸준히 이어왔다. 공안부와 국가안전부를 국무원에서 분리시켜 경찰, 방첩, 대테러, 치안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당 중앙 직속 ‘중앙내무위원회(가칭)’가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민은행과 금융 규제 기관, 국유 금융기관 등의 정책과 인사를 총괄하는 ‘중앙금융공작위원회’도 부활할 조짐을 보인다. 금융공작위원회는 1998년 설립돼 2003년 문을 닫았지만, 민간 금융 시장에 대한 통제 강화 차원에서 다시 개설될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중국 정부의 홍콩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HKMAO)도 명칭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홍콩·마카오 공작판공실’로 변경하고, 국무원이 아닌 당 중앙위원회 감독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디어 규제 당국인 국가광파전시총국을 국무원 직속기구에서 당 중앙선전부로 통합한다는 관측도 있다. 사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 향후 미중 관계는?…대외 정책 입장 ‘눈길’지난해 11월 대면 정상회담으로 소통이 재개된 미중 관계는 최근 중국의 ‘정찰 풍선’, 대러 무기 지원 가능성 등으로 다시 악화되는 모양새다. 이번 양회를 통해 중국의 대외 정책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전랑(늑대) 외교‘의 상징 친강 신임 외교부장(장관)이 양회 기간인 오는 7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 외교부장으로서 처음 참석하는 양회로, 이 자리에서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교에 중점을 두고 중국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관례상 신임 총리로 유력한 리창도 12일로 예상되는 전인대 폐막 당일 열리는 총리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사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과학기술 관련 예산 증액이 예상된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에 맞서 연일 과학기술의 ‘자립자강’을 외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반도체·전기차·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이번 양회 참석자 명단을 채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앞서 전인대 대표와 정협 위원으로 활동했던 바이두·텐센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은 이번 양회에는 초대되지 않았다.
- [성장 일기] 아이 키, 빨리 크고 빨리 멈춘다!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최근 서울시 교육청이 발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준통계’를 보면 아이들의 키 성장이 심상찮다. 2021년 초등학교 6학년의 키는 2019년보다 남학생이 1.5cm, 여학생이 0.9cm나 더 컸다. 이 성장세가 예전처럼 중· 고등학교까지 쭉 이어진다면 아이들의 최종 키가 커지리라 좋아하련만 그렇지 않다. 2021년 중학교 3학년의 키는 2019년보다 남녀학생 모두 0.3cm 정도, 2021년 고등학교 3학년의 키는 2019년보다 남학생이 0.1cm, 여학생이 0.4cm 더 크며 오차 내 변화에 그쳤다. 중고등학교 시기에 많이 크던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교 시절 크고 일찍 그치는 것이다.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라진 만큼, 아이들의 키 성장관리를 더 일찍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키 성장은 1년에 평균 약 5~6㎝ 이상씩 이루어지다가 사춘기와 함께 1년에 7cm 이상 자라는 급성장기를 맞는다. 하지만, 사춘기 동안의 급성장기는 짧고 곧 성장을 완전히 마무리하게 되므로, 사춘기가 오기 전에 충분히 크도록 잘 관리해 줘야 한다.요즘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고 빨리 멈추는 게 된 이유에는 유전, 변화한 식습관, 환경호르몬, 무분별한 미디어 노출, 감염병 등이 있다. 앞서 언급한 2019년과 2021년 학생들의 신체 변화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아이들의 실내 생활이 길어지며 소아비만이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짐작해 볼 수 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급성장기를 앞당기는 위험 요소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아이의 키 성장을 생각한다면, 여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남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정기적인 성장 검사와 성장관리를 통해 사춘기를 앞당기는 위험 요소를 미리미리 예방하고 최대한 키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겠다.초등학교 4~6학년 무렵, 키가 잘 크는 시기의 성장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무렵의 성장관리는 그 효과도 가장 잘 나타나는 때이기도 하다. 1일 3식 건강한 식사를 하고, 1일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숙면도 중요하다. 아이들의 키 성장 환경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아이들의 급성장기가 빨라진 만큼 좀 더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본격적인 키 성장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노력은 키 성장에 있어서도 결코 배신하지 않는 답이다.
-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버킷스튜디오(066410)=회장 직함을 사용한 강모씨에 대한 전환사채 콜옵션 권리 무상 부여에 따른 배임 혐의에 대한 공소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횡령 발생 금액은 322억원, 자기자본 대비 26.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버킷스튜디오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거래정지 만료일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9722억원, 영업이익 228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각각 9.3%, 14.8%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471억원으로 3.5% 감소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억1500만원으로 52.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7억7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헬릭스미스(084990)= 권모씨 외 33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3일 공시했다.△매일홀딩스(00599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4억33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74%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792억6100만원으로 9.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9억2400만원으로 82.45% 줄었다. 매일홀딩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76%, 배당금총액은 18억7700만원이다.△광림(0142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일 광림의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 당초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미래컴퍼니(04995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비케이홀딩스(050090)=결손금의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75%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4월1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8일이다. 감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수가 5935만4207주에서 1978만4735주로, 자본금은 395억6900만원에서 98억9200만원으로 변경된다.△엔케이맥스(182400)=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를 투여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표준요법에 실패한 전이 또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SNK02의 내약성, 안전성 평가 및 항종양 효과 탐색을 위한 다기관 1상 임상시험이다. 회사는 여러 고형암에 대한 SNK02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추가적으로 치료 효과 데이터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SNK02는 엔케이맥스의 대량생산기술로 제조된 동종 NK세포치료제로, 다양한 암세포에 대해 높은 항암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에스엠(041510)=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에이루트(096690)= 운영자금 4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주당 500원에 신주 800만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다올에이엠, 최대주주인 최정임씨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6월20일이다.△뉴지랩파마(214870)= 채권자인 필라델피아조합이 인천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채권금액은 45억원이다.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쌍용정보통신(010280)= 최대주주가 수피아이티센홀딩스에서 콤텍시스템 외 2인으로 변경된다고 3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후 지분 소유 비율은 37.77%다. 회사 측은 “합병회사인 콤텍시스템이 피합병회사인 수피아이티센홀딩스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미코바이오메드(214610)=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 제조가 정지된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정지 금액은 274억9172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90.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품목은 제조업무 정지기간이 13일부터 오는 4월27일로 1개월15일 간이다. 영업정지 사유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일부 수량을 허가받지 않은 보관소에 보관한 사실이 확인이다. 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및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제조 공정의 일부를 위탁 생산하면서 수탁자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업무에 대한 관리소홀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