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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株 주목…CJ제일제당·락앤락 등 러브콜
  • [주간추천주]실적개선株 주목…CJ제일제당·락앤락 등 러브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에 증권가 러브콜이 몰린다. 생산기지 확대로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CJ제일제당(097950)을 비롯해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락앤락(115390), 배당을 포함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우리은행(000030) 등이 증권사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감소로 항공주도 긍정적 평가를 했고 글로벌 수익성 가속화가 기대되는 엔터주도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CJ제일제당과 락앤락 등을 이번주 추천주로 정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물류 및 제약부문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을 14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CJ제일제당이 미국 쉬완스 지분 80%를 18억4000만달러에 인수한 비용 증가를 고려해도 주당순이익(EPS) 훼손 가능성 작다고 강조했다. 락앤락에 대해서는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라 실적은 2분기에 저점을 지났다며 구조조정 관련 비용도 대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고려아연(010130)과 한미약품(128940)을 추천했다. 고려아연은 주요 금속가격 하락이 부담 요인이었으나 아연·연 판매량 확대로 이를 만회했다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경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BTK 올리타 판매 중단 등의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북경한미의 고성장세가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000030)과 롯데쇼핑(023530)을 꼽았다. 우리은행은 내년에도 안정적 이익성장이 기대되고 중장기적 지주사 전환 및 잔여지분 매각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추가적인 중국 백화점 사업 매각 현실화와 국내 사업부(백화점·할인점·슈퍼) 구조조정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투자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감소,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델타항공과의 합작법인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탑승율 상승 등을 호재로 보고 대한항공(003490)을 추천했다. 아울러 광역철도망 구축 본격화에 따라 수원·과천 등 내년 주요 분양지역 수혜가 기대된다며 태영건설(009410)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코스닥시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스메카코리아(241710), 인터로조(119610), 에스엠(041510) 등이 추천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방영 중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양호한 성적과 함께 내년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산업 내에서 향후 화장품 부문 매출 성장이 가장 돋보이는 업체로 꼽혔고 에스엠은 NCT차이나 데뷔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인터로조는 일본 ODM 매출 확대, 중국 4분기 광군제 성수기 등으로 매출의 본격적인 확대가 전망됐다.
2018.12.23 I 박정수 기자
롯데免, 재한 유학생 대상 '글로벌 앰버서더' 송년의 날 진행
  • 롯데免, 재한 유학생 대상 '글로벌 앰버서더' 송년의 날 진행
  • 지난 21일 열린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 송년의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면세점은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과 지난 21일 ‘롯데면세점-메디힐 글로벌 앰버서더’ 송년의 날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메디힐 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100여명의 재한 유학생들이 참석했다.‘글로벌 앰버서더’는 롯데면세점과 메디힐장학재단이 협업해 약 10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총 42개국 400여명의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앰버서더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달 유학생들의 국내 관광 체험을 지원했다. 지난 8월에는 단체로 부여와 공주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송년의날 행사에선 그 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외국인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와 한국 관련 경험담을 나눴다. 또 올 한해 동안 재한 유학생들이 한국 관광 문화를 체험하며 제안한 우수 후기자 시상도 진행됐다. 400여개의 후기 중 일본 출신 유학생 쿠보타 마유 씨가 한양도성 6개 코스의 장·단점을 분석해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 사례가 1등을 차지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앰버서더는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한국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유학생들이 글로벌 앰버서더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12.23 I 이성웅 기자
한국GM, 더 뉴 말리부 익스피리언스 데이 개최
  • 한국GM, 더 뉴 말리부 익스피리언스 데이 개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GM은 지난 22일 경기 김포시 한국 타임즈 항공에서 ‘더 뉴 말리부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쉐보레 고객과 소셜 인프루언서 등 총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더 뉴 말리부 익스피리언스 데이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새롭게 추가된 고효율 최첨단 E-터보 모델, 1.6리터 디젤 모델 등 더 뉴 말리부의 전체 엔진 라인업에 대한 시승을 진행했다.아울러 말리부의 주요 경쟁 차종과의 비교 시승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더 뉴 말리부와 르노삼성차 SM6, 현대차 쏘나타와 그랜저 등 경쟁 차종에 대해 일반주행, 짐카나, 레인 체인지, 제로백 테스트 등 다양한 주행코스를 시승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차재훈씨는 “경쟁 차종과 한자리에서 더 뉴 말리부를 타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게 돼 좋았다”며 “더 뉴 말리부의 탄탄한 기본기를 재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말리부의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은 확실히 동급모델 중에 가장 우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국GM은 이날 행사에 더 뉴 말리부 1호차의 주인공인 배우 윤현민씨가 참석해 말리부 오너로서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고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GM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인천 스퀘어원, 고양 스타필드, 부산역 등 전국 4개 지역에 더 뉴 말리부 전시 이벤트와 함께 시승 및 SNS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 22일 경기 김포시 한국 타임즈 항공에서 더 뉴 말리부의 시승 행사 ‘더 뉴 말리부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GM)
2018.12.23 I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 인천~필리핀 클락 신규취항
  • 제주항공, 인천~필리핀 클락 신규취항
  •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상훈(왼쪽 네번째) 제주항공 인천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필리핀 클락 노선 신규취항식을 열었다.(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필리핀 클락으로 매일 운항한다.제주항공은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필리핀 클락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취항 했다고 23일 밝혔다.인천~필리핀 클락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2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클락에는 다음날 오전 1시35분 도착하며, 클락에서는 다음날 오전 3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7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제주항공이 처음 취항하는 클락은 필리핀 마닐라 북부에 있는 레저 여행지로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어학연수코스로 더 알려진 지역이다.이로써 제주항공이 올 한 해 새롭게 취항한 도시는 총 6개다. 1월 일본 가고시마, 4월 무안, 6월 중국 옌타이, 9월 하이커우, 12월 태국 치앙마이와 필리핀 클락 등 국가별 중소도시를 개척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이달 들어 지난 19일 인천~치앙마이를 시작으로, 청주~타이베이, 대구~다낭과 타이베이, 무안~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등 6개 노선에 취항했다. 이에 제주항공의 노선은 국내선 6개 노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지역 42개 도시, 67개로 늘었다.
2018.12.23 I 이소현 기자
겨울 빙어낚시 어때요…1월 농촌여행 4選
  • 겨울 빙어낚시 어때요…1월 농촌여행 4選
  • 수미마을 축제에서 빙어 낚시를 즐기는 가족 관광객 모습. 수미마을 홈페이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빙어 낚시 철이 돌아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빙어낚시를 비롯해 겨울 정취를 즐길 수 있는 1월 농촌여행코스 4선을 선정해 소개했다.경기도 양평 농촌체험휴양마을 ‘수미마을’에선 1~2월 묽맑은양평빙어축제가 열린다. 꽁꽁 얼어붙은 1급수 저수지에서 빙어 낚시를 하고 옆에선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방문 하루 전까지 패키지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인근 양평군립미술관에선 2월17일까지 ‘빛의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두부 맛집 연꽃언덕과 테마공원 두메향기의 LED 전구를 활용한 별빚축제도 함께 소개했다.한탄강 인근 절경을 감상하는 경기도 포천 교동장독대마을도 있다. 우리 쌀, 전통 고추장으로 삼시세끼를 직접 지어먹을 수 있다. 인근에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둘레길 1코스 벼롯길, 문화예술 공간 포천 아트벨리와 허브 체험공간 허브아일랜드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버섯 맛집 청산명가도 인근에 있다.전북 진안의 원연장 마을을 찾으면 제12호 국가지정문화제인 마이산의 절경을 감상하고 진안홍삼스파에서 피로를 씻을 수 있다. 마을에선 연꽃 만들기 체험과 연잎밥을 즐길 수 있다.겨울 바다와 대게를 즐길 수 있는 경북 울진 백암온천마을도 있다. 대게철을 맞아 인근에 있는 대게 중심지인 후포항이나 죽변항에서 겨울 바다를 감상하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백암온천마을에선 온천을 즐기고 블루베리 요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인근 석회암 동굴인 성류굴이나 민물고기생태체험관도 또 다른 볼거리다.더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이나 각 농촌체험마을(팜스테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2019년 1월 농촌여행 4선.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12.23 I 김형욱 기자
코레일, ‘강릉선 KTX+택시 투어’ 관광상품 출시
  • 코레일, ‘강릉선 KTX+택시 투어’ 관광상품 출시
  • 왼쪽부터 고혜선 진부택시 대표, 이은규 평창관리역장, 김희진 장평택시 대표 (사진=코레일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레일 강원본부 평창관리역은 강릉선 개통 1주년을 맞아 평창·진부 지역 택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일부터 ‘관광택시 투어상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강릉선 KTX를 타고 평창역 또는 진부역에서 내린 뒤 다시 택시를 이용해 일대를 관광하는 봉평·진부 택시투어 두가지 코스로 진행한다. 봉평 택시투어는 평창역에서 출발해 봉평장, 효석문학관, 이효석 문학의 숲, 허브나라를 돌아본다. 진부 택시투어는 진부역(오대산역)에서 출발해 평창 송어축제장, 오대산 상원사,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여행한다.투어비용은 대당 6만원으로, 개인이 같은 코스를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이 10만원 이상인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투어비용은 현장에서 택시 기사에게 직접 결제해야 하고,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KTX 승차권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이나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 할 수 있다. 이은규 평창관리역장은 “평창을 찾는 열차 이용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연계 교통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해 강원권 철도관광 활성화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18.12.21 I 박민 기자
  • 커넥트재단, 예비·신입 개발자 위한 온라인강좌 오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관인 커넥트재단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부스트코스’를 정식 오픈했다. 부스트코스는 실무경 험이 없어 취업 과정 및 업무에 어려움을 느껴온 예비·신입개발자를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베타버전 오픈 이후 여러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커리큘럼을 고도화하고 전문가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리뷰’ 시스템을 신설했다.수강생은 커넥트재단의 온라인 교육플랫폼 에드위드를 통해 네이버 등 IT업계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직접 설계한 교육코스에 따라 ‘학습콘텐츠’를 수강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론 수강에 그치지 않고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다. 프로젝트 이후에는 커넥트재단이 제공하는 ‘평가기준표’를 이용해 자가평가를 실시하거나 필요에 따라 리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부스트코스에서는 △웹 프로그래밍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iOS프로그래밍 △디지털마케팅 코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UI개발’등의 코스가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웹프로그래밍 코스는 HTML구조 설계, 자바스크립트 이해 등 ‘웹 앱’ 개발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안드로이드/iOS 프로그래밍 코스는 앱 레이아웃, 화면네비게이션, 네트워킹 등 모바일 운영체제 별 어플리케이션 제작에 대한 과정을 공부하도록 지원한다. 디지털마케팅 코스에서는 마케팅전략이론,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매체별 마케팅 노하우, 데이터 분석법 등을 학습할 수 있다.
2018.12.21 I 김유성 기자
  • [스냅타임] 내년 평양 마라톤 대회 참가하는 창원시
  • [장휘의 북한엿보기]창원시, 내년 4월 대회에 선수단 나흘간 파견 추진北, 독일·네덜란드 기업 등과 공식후원사 계약 체결국제마라톤 참가·관광상품 선보여…240만원 웃돌아 지난 9월 북한 평양에서 2018년 가을철마라톤애호가 경기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북한이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내년 4월 평양에서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0회째인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경남 창원시도 선수단을 보내기로 했다.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1981년부터 만경대상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왔다. 2014년부터 외국인의 참가를 허용했다.북한 당국은 마라톤 대회 참가와 함께 여행 상품도 선보였다. 독일의 글로벌 물류그룹 DHL과 네덜란드 스포츠 타이밍 업체가 스폰서십을 맡았다. 북한 당국이 대외 이미지 개선과 외화벌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19 평양 마라톤'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협력사, 공급사들(사진=2019 평양마라톤 홈페이지)‘마라톤+여행’ 최고 비용, 240만원 웃돌아북한 육상협회 경기조직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에 내년 4월7일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성별에 관계없이 5km, 10km, 21km(하프코스), 42.195km(풀코스)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 2월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마라톤 참가비는 풀코스 150달러(17만원), 하프코스 100달러(11만원), 10㎞ 70달러(8만원), 5㎞ 50달러(5만6000원)다. 조직위는 마라톤 참가와는 별개로 총 7가지 투어 코스를 선보였다. 짧게는 이틀부터 길게는 열흘까지 평양 시내 투어, 개성, 판문점과 DMZ 여행 등이 포함돼 있다.투어 비용은 비자를 포함해 499유로(64만원)부터 1749유로(225만원)로 다양하다. 마라톤 풀코스에 열흘 투어 비용을 합하면 순수 참가비만 우리 돈으로 1인당 242만원이다.북한은 독일의 글로벌 물류 서비스 그룹인 DHL, 네덜란드의 스포츠 타이밍 전문업체 마이랩스(MYLAPS) 등과 대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창원시 나흘간 선수단 파견…평양 방문 추진이번 대회에 경남 창원시도 선수단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스포츠 교류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및 한반도 화해와 평화·번영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맺었다.앞서 지난달 23일과 24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 남·북위원회 정책협의에서 북측위원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등 30~40명을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초청하겠다고 구두로 밝혔다.선수단은 내년 4월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평양을 다녀올 예정이다. 창원 민·관 협의체는 이달 중으로 방북단 명단을 확정하고 북측에 전달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12.21 I 장 휘 기자
③"브랜드 춘추전국 시대 동반자…내년도 외형성장 지속"
  • [IR라운지]③"브랜드 춘추전국 시대 동반자…내년도 외형성장 지속"
  • 코스맥스 공장에서 립스틱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스맥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증권가에서는 코스맥스(192820)가 내년에도 예년과 같은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여전히 화장품 산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 및 색조 화장품 위주의 성장 추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김혜미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시장은 신생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고 판매자가 개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산업 추이는 제조사에 유리한 업황이며, 코스맥스가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OBM) 사업까지 육성하고 있어 한 차례 도약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는 1만80개로 지난 2년간 57% 늘었다. 코스맥스와 같은 ODM 업체에 제품 생산을 맡길 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뜻이다. 더욱이 식약처가 올해 기능성 화장품 영역을 확대하면서 전문 생산업체의 필요성이 커졌다.해외 사업의 확대도 추가 성장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올해 하반기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고객사의 신규 제품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서도 수주 규모와 고객사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20% 이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타사 대비 2배 이상 큰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주요 법인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중국과 미국은 물론 태국 법인서도 유의미한 실적이 발생하고 있어 아세안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 역시 “한국 법인은 홈쇼핑 히트 상품과 온라인 신규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지난해 생산설비 확대 및 물류센터 건설 등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최 연구원은 올해 코스맥스 순이익이 전년 대비 96.7% 증가한 305억원, 내년 순이익이 올해 추정치보다 58% 증가한 4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2018.12.21 I 이성웅 기자
②'K뷰티 선봉장' 코스맥스, OBM·건기식으로 제2도약
  • [IR라운지]②'K뷰티 선봉장' 코스맥스, OBM·건기식으로 제2도약
  • 코스맥스는 신성장 동력으로 OBM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OBM사업의 핵심은 R&I 센터다.(사진=코스맥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화장품 ODM·OEM 업계 선두주자인 코스맥스(192820)는 올해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OBM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뛰어넘어 브랜드, 마케팅까지 영역을 확장한 신사업이다.코스맥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을 비롯해 중국에서도 일반 화장품부터 한방 화장품, 남성 화장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확보했다. 코스맥스는 다양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한 경쟁력을 바팅으로 고객사에 브랜드를 제안하고 용기 디자인, 개발 및 생산, 마케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OBM 사업의 핵심은 코스맥스그룹의 R&I센터다. 코스맥스그룹의 전 세계 R&I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은 약 500여명 정도다. 국내에만 약 300여명의 연구원이 총 3개의 R&I센터(스킨케어, 메이크업, 안전성 효능)와 12개의 랩, 26개의 팀, 연구 경영실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 R&I센터를 특화해 구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제형 랩 △소재 랩 △천연소재연구팀 △콘셉트 제너레이션팀 등을 신설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코스맥스그룹의 토탈 헬스&뷰티 ODM사업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세계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미국 등 전세계에 있는 코스맥스 법인의 인프라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제품 양산체제를 동시에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맥스그룹은 건강기능식품 ODM 시장에서도 1위를 달리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뉴트리바이오텍, 코스맥스바이오 등의 계열사 수출 증가와 미국, 호주 등 글로벌 현지 직접 진출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홈쇼핑에서의 채널에서도 다이어트 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이 선전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코스맥스그룹은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코스맥스 그룹은 향후 성장 방향으로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 확대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 △각국 현지 화장품 회사 공략 △글로벌 어카운트(Account) 제도 시행 등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ODM사의 지위를 굳건히 지킬 방침이다.이미 코스맥스그룹은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세계 화장품 시장은 연구(R&D) 전략이 회사 성장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중심 회사로 발전해 틈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18.12.21 I 송주오 기자
①"글로벌이 앞마당"…'세계 1위 ODM' 코스맥스
  • [IR라운지]①"글로벌이 앞마당"…'세계 1위 ODM' 코스맥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글로벌을 내 앞마당처럼…. 지난 1992년 창립 초기부터 수출 우선 정책을 펼쳐 온 코스맥스(192820)에 올해는 ‘세계화 원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확장해 온 글로벌 생산기지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세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에서 1위에 올라선 코스맥스는 현지화와 혁신 제품을 통해 ‘K뷰티’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코스맥스 차이나 A공장 외부 전경 (사진=코스맥스)◇생산 역량 연간 16억개…세계인 4명 중 1명 사용 가능코스맥스그룹은 지난 10년 간 단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매출이 지속 성장해왔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1조323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 코스맥스는 창립 초기부터 수출 우선 정책을 펼쳐 왔다. 지난 2005년 1000만 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10여년 만인 2016년엔 업계 최초로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 지역 역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00여 개국으로 업계 1위다. 이러한 글로벌화 정책으로 국내 수출 비중 역시 약 25%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올해는 경영 기조부터 ‘글로벌은 우리의 앞마당이다’로 정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난해 6월 코스맥스타일랜드 법인을 설립하고 올 2분기부터 태국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인도네시아 법인과 이원화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미국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Nu-world)’를 인수했다. 이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 오하이오, 태국 방콕에 이은 여섯 번째 해외 생산 기지다. 코스맥스 미국 법인은 코스맥스USA(중부)와 누월드(동부)를 기초와 색조로 나눠 이원화 했다. 실제 생산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와 정확한 납기 준수를 통해 다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셉트로 고객사에 다가갈 계획이다.지난 2004년 설립한 코스맥스차이나는 이미 그룹 내 효자로 거듭났다. 지난해 중국의 경기 둔화 속에서도 상하이와 광저우의 이원화 정책으로 중국에서만 최근 13년간 매년 40~50%씩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생산력 강화로 코스맥스가 한국,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생산 가능한 수량은 지난해 기준 약 16억3000만개로 늘었다. 이는 전 세계 4명중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그룹 회장은 “동남아 지역은 한류와 코리안 뷰티 열풍이 강한 시장 중의 하나로 한국 화장품 기업의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향후에는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R&I센터 내부 전경.(사진=코스맥스)◇기초와 색조 시너지로 혁신 제품 탄생코스맥스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처럼 공격적인 현지 진출을 가능케 했다.대부분의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업체들은 연구개발 부서에서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분야를 구분해 운영한다. 코스맥스의 R&I(Research & Innovation)센터는 이와 달리 기초 분야와 색조 분야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기술의 성격이 유사한 각각의 연구실을 합쳐 제품 개발에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전략이다. 그 결과 기초와 색조 기능이 하나로 융합된 ‘CC크림’과 ‘안색크림’ 등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법인 연구소와도 긴밀히 협력 중이다. 해외 법인의 연구소와 협업해 제품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한국의 R&I센터에서 지원하고, 해외 법인 연구소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적인 신제품들은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전시회에서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혁신적인 신제품에 관심이 있는 여러 나라의 고객사와 직접적인 교류를 진행해 각 나라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여러 국가에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각 국가별 기준을 충족시키는 품질관리는 필수다. 코스맥스는 △CGMP(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ISO 22716(국제 화장품 기준)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OHSAS 18001(보건안전경영) △ECO-CERT(유기농 인증) 등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에 화장품 및 일반의약품(OTC)을 등록하고 국제 할랄 인증(MUI)인증, 비건(VEGAN)인증을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받았다. 이러한 인증을 계기로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사진=코스맥스)◇일자리 확대·스타트업 육성으로 화장품 산업 파이 확대 기술력의 근간은 사람이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이다.올해 초 진행한 ‘같이! 같이!’ 캠페인은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에 힘을 불어넣었다. 같이! 같이!는 코스맥스와 삼성증권 등 7개 기업이 함께한 스타트 육성 캠페인이다. 코스맥스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 컨설팅을 맡고 유망한 기업의 경우 상장까지 도와준다.아울러 코스맥스는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공채를 마치면 올 해에만 총 200여명의 직원을 선발하게 된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전세계 코스맥스그룹 직원은 약 8000여명에 달한다
2018.12.21 I 이성웅 기자
 퇴근 후 전철 40분…‘곤지암스키장’에서 만나자
  • [여행+] 퇴근 후 전철 40분…‘곤지암스키장’에서 만나자
  • 개장 10주년 맞은 곤지암스키장(사진=곤지암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도권 최대 스키장 곤지암리조트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2008년 처음 문을 연 곤지암리조트는 평균 100m의 9개면 광폭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 스키장이다. 총연장 6.8㎞다. 최장 코스는 1.8㎞에 이른다. 스키어와 보더가 자신의 수준과 취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곤지암스키장의 장점이다. 지난 10년간 국내 최초로 무선인식(RFID)기술 도입과 함께 선보인 ‘온라인 예매제’, ‘시간제 리프트권 미타임패스’, ‘렌탈이원화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스키 레저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다.올해 개방 10주년을 맞아 설질 유지에 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곤지암스키장은 올해 슬로프 면적 대비 최다 규모인 130여 기의 제설기를 설치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제설 시스템을 갖춰 전년 대비 일일 제설량을 300t가량 늘렸다.슬로프 조명 1471개 전부를 교체했다. 무려 22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LG전자의 플라스마 라이팅 시스템(PLS, Plasma Lighting System)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조명보다 깜빡임이 없고 자연광에 가까워 더욱 편안하게 야간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100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한 ‘스마트 주차타워’도 200억원을 들여 확충해 전체 주차공간을 3500여 대로 늘렸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와 이달 마지막 날에는 축하공연과 폭죽놀이, 횃불 스키가 선보인다. 설 연휴 기간에는 어린이 체험 교실과 특별 공연이 열린다.곤지암리조트는 안양성남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어디서나 1시간 이내 거리가 됐다. 경강선 전철을 이용하면 강남에서 40분, 판교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
2018.12.21 I 강경록 기자
즐거운 겨울 놀이터 횡성여행 `웰리힐리파크`
  • 즐거운 겨울 놀이터 횡성여행 `웰리힐리파크`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겨울 여행 어디로 갈까? 이번 겨울은 최상의 설질을 보다 편리하게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횡성으로 떠나자.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와 KTX 경강선(둔내역) 개통으로 수도권 1시간대로 단축되었다. 강원도 웰리힐리파크는 스키나 보드를 처음 접하는 초보에서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즐거운 겨울 놀이터를 지향한다. 스키, 보드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상급자 코스 슈퍼파이프, 모글코스와 초·중급자를 위한 펀파크 코스는 광폭 슬로프 운영으로 인기가 높다. 국제수준의 슈퍼파이프와 키커, 지빙, 모글코스, 웨이브, 기문체험코스 등 마니아들의 퍼포먼스를 위한 20면의 다양한 슬로프가 있다.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광폭 슬로프까지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규모와 안전성을 공인받은 슬로프로 캐나다 ECOSIGN사의 “폴 메튜스”가 설계한 곳이다.미리내 폭포 앞에 위치한 눈썰매장은 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가족 놀이터가 된다. 자녀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튜브 썰매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썰매를 타다 보면 추위도 잊게 된다. 실내시설 범퍼카, 미니 바이킹, 볼링장, 회전목마, 놀이방 등 또 다른 유쾌한 놀이 공간도 운영 중이다. 먹는 즐거움을 놓칠 수 없다. 어른들은 뜨끈한 장터국밥과 황태 해장국, 아이들은 피자나 스파게티, 핫도그, 버거 등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행의 꽃이라 볼 수 있는 숙박은 ‘횡성펜션민박협회’에서 운영하는 안전하고 검증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이 사이트는 횡성 펜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 맛집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와 횡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겨울철에 인기 있는 따뜻한 스파펜션, 온수수영장을 갖춘 풀빌라 펜션, 산장 분위기의 예쁜 펜션, 가족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독채형 펜션까지 인원, 테마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웰리힐리파크 주변 펜션과 제휴된 렌탈샵에서 스키, 보드 강습은 물론 장비 렌탈, 리프트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겨울 여행은 출발 전 점검해야 할 사항이 많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 차량 점검은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스노체인도 준비하자. 냉각수와 부동액은 적정량인지 확인해야 엔진 과열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자가 진단이 어렵다면 서비스센터에 들러 꼭 차량 점검을 받고 출발하자.
2018.12.20 I 심보배 기자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키자니아와 ‘틔움버스’ 협력사업 진행
  •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키자니아와 ‘틔움버스’ 협력사업 진행
  •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과 함께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틔움버스’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타이어(161390)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과 함께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틔움버스’ 협력사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력사업은 연말을 맞이해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직업체험이 어려웠던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탐색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대한 고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접근성이 취약한 외곽지역의 사회복지기관 4곳을 선정해여 틔움버스를 지원했으며, 총 245명의 가족들이 ‘키자니아 서울’을 방문해 직업체험을 진행했다.키자니아의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인 ‘어미새 나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협력사업은 소외된 어린이들의 미래를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키자니아 임직원들이 지난 8월부터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은 800여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직업체험 기회 지원을 위해 제공했다.이와 함께 한국타이어가 ‘키자니아 서울’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교통안전 교육과 직업체험도 이뤄졌다. 키자니아 운전면허시험장은 어린이들이 직업체험 코스인 자동차 운전을 체험하기 전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코스로 안전벨트 착용, 교통신호 준수,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조작법 등 안전운전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안전운전 관련 상식을 교육한다.한편, 2013년부터 진행된 ‘틔움버스’ 사업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45인승 대형버스를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문화, 역사, 전통, 생태, 교육 등의 체험을 돕는 ‘일반지원’과 한 가지 주제로 연중 지속되는 테마형 체험을 기획하는 기관에 연 4회 버스 운행비와 프로그램비 일부를 지원하는 ‘테마지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8.12.20 I 노재웅 기자
FC서울, 자유선발로 대학 유망주 신재원-이승재 영입
  • FC서울, 자유선발로 대학 유망주 신재원-이승재 영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2019 자유선발로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 아들 신재원(20·고려대)과 차범근 축구대상 수상자 출신인 이승재(20·홍익대)를 영입했다.FC서울은 대학축구 유망주인 신재원·이승재를 자유계약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로 잘 알려진 신재원은 고려대학교 에이스로 대학 무대에서 수준 높은 플레이를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16세 이하(U-16)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23세 이하(U-23) 대표팀 2차 동계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호주에서 축구 유소년기를 경험한 신재원은 고2 때 한국으로 돌아와 학성고와 고려대를 거쳐 이번에 FC서울에 합류하게 됐다.공격은 물론 측면수비까지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신재원은 빠른 주력을 이용한 드리블과 슈팅, 크로스 능력이 강점이다. 득점에도 재능을 뽐내며 올 시즌 U리그에서만 1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당시 고려대 소속이던 조영욱이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득점에 성공시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신재원은 “FC서울에 합류했다는 것이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팀에 오게 돼 너무 기쁜 마음이다”며 “프로의 무대는 또 다른 세계이기에 FC서울 신인 선수답게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내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재는 U-12, U-14, U-16 각급 대표팀 등 축구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친 선수다. 구리 부양초, 풍생중, 보인고를 거치며 몸담았던 팀마다 왕중왕전 우승을 함께 해왔다. 2017년 홍익대로 진학한 첫 해 ‘제14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에서 팀을 10년 만에 우승시켰다.측면 미드필더 및 공격자원으로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통한 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이승재는 1대1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날카롭고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 능력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승재는 “꿈에 그리던 무대였기에 마음이 벅차 오른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생각한다”며 “동계훈련 때 내 모든 것을 다해 최용수 감독님 눈에 들고 싶다. 1분을 뛰더라도 100%를 선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12.20 I 이석무 기자
2018년 관통한 키워드는 '관찰예능·미세먼지·BTS'
  • 2018년 관통한 키워드는 '관찰예능·미세먼지·BTS'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 한해 트렌드를 분석한 ‘실검(실시간 검색)으로 짚어 본 2018 핫 트렌드’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실시간 검색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에스-트리’를 활용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노출된 실시간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보고서에 따르면 검색어 노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는 TV 및 영화 등 콘텐츠 분야와 쇼핑 및 브랜드 등 생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TV 및 영화 등 콘텐츠 분야의 경우 △나 혼자 산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전지적 참견 시점 △하트시그널 시즌2 등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션은 관찰 예능의 인기 비결로 공감대 형성 및 대리 만족과 일상, 연예, 일반인 등 소재의 다양화를 통한 감정이입 등을 꼽았다.주요 연관어로는 맛집(2만6721건), 일상(1만6592건), 마음(4801건), 스타(1887건) 등이었다. 낚시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의 흥행도 빼놓을 수 없다. 도시어부의 인기에 힘입어 낚시터업 허가·등록건수가 13% 이상 증가하는가 하면, 실내 낚시터 및 낚시카페 등도 가족 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쇼핑 및 브랜드 등 라이프 분야에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강세 속에서, 미세먼지 같은 환경문제도 꾸준히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노션은 특히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 관련 음원차트, 유튜브 조회수, 공식 쇼핑몰 및 굿즈 매진 등의 열풍 뒤에는 Z세대가 있었다.대한민국 일상은 물론 패션, 가전구매 등을 지배한 미세먼지의 습격 역시 올해를 뜨겁게 달궜다. 미세먼지가 특정 계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제 사계절 내내 나타나면서 체감지수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연관어를 비교한 결과, ‘심하다’의 경우 8만5883건에서 12만1072건으로, ‘나쁘다’도 4만8971건에서 8만2146건으로 각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없었던 ‘최악’이라는 연관어도 올해에는 4만4925건을 기록했다.
2018.12.19 I 이성웅 기자
 커피 그림자가 된 물왕저수지 카페
  • [심보배의 로스팅 탐방기] 커피 그림자가 된 물왕저수지 카페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행복은 타인의 잣대가 아니다. 우리는 행복하려고 살지만 정작 행복하냐고? 묻지 않는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요소가 무엇인지?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에 말문이 막힌다면, 그냥 지나쳐버린 소중한 행복들을 찾아보자. 힘든 일상에서도 즐거움을 찾으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행복 마니아처럼 말이다. 이번 로스팅 탐방은 ‘소확행 매니아’ 행복 상위층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시흥 로스터리 카페 ‘워터킹’이다. ‘커피가 맛있는 집’으로 알려진 카페는 경기도 시흥시의 최대 담수호로 호수 둘레길 주변으로 맛집과 카페가 많아 데이트,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물왕 저수지에 있다. 로스터리 카페답게 커피 향은 골목 초입부터 느낄 수 있었다. 카페는 단층구조의 건물과 넓은 주차장이 있다. 카페 내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행복한 시간으로의 초대를 의미하듯 아늑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와 책장에 있는 책 한 권을 꺼내 마음에 드는 문구를 되뇌며, 부드러운 커피를 음미하며, 카페 탐방이 시작되었다. 점심시간 이후라 단체 손님도 있고, 친구와 단둘이 커피를 즐기는 사람, 혼자 무언가를 생각하는 사람, 다들 다양한 모습과 표정으로 그 시간을 공유했다. 마음씨 좋은 오빠처럼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카페지기 오늘의 주인공 서태수 씨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카페를 하게 된 동기는? “막연하게 장사가 하고 싶었다. 왜 장사가 하고 싶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기억 때문인 것 같다. 집 앞 가게가 있었는데 한적한 시골인데도 유난히 사람들이 그 가게를 자주 드나들었고, 어린 눈에는 장사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다고 느꼈던 것 같다. 대학 졸업 후 회사를 다니면서도 장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무작정 회사를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2003년 커피를 제대로 알기도 전 BONSOL 스낵 카를 3개월 동안 만들었다. 그 당시만 해도 스낵카로 출시된 트럭이 없어, 일반 트럭을 사 탑차를 개조해, 원하는 트럭을 만들어 가며 나만의 스낵카를 완성해 갔다. 중요한 커피 머신기를 사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새삼 커피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커피 머신기는 구매했다. 그 뒤부터 첫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넘어지고, 깨지고, 좌절하기를 반복했다. 나의 기질이 발휘되면서 미지를 탐험하듯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힘든 시간도 이겨낼 수 있었다. 커피 내리는 방법을 몰라 이탈리아 커피를 수입해 유통하시는 분에게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을 배우게 되었다. 커피 전문가들을 찾아 다니며 몰랐던 커피를 알아가기 시작했고, 서서히 연한 아메리카노 같은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이후 트럭을 가지고 여의도, 행사장 등 다양한 곳을 이동하며 장사를 했는데 생각처럼 열정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었다. 스낵카의 한계를 느끼고 안산 한양대학교 앞 오프라인 매장을 열면서 커피 사랑은 짙어지게 되었다. 10평의 테이크아웃 카페는 커피 맛도 좋았고, 상권도 좋아 손님도 많았다. 특히 로스터리 카페로 입소문이 나면서 바쁘면서 기분 좋은 일상을 보냈다. 기쁨도 잠시, 하느님보다 높다는 건물주는 임대료를 올렸고, 그곳에서 카페를 운영할 수 없게 되었다. 2013년 경기도 시흥시 물왕 저수지 부근에 Water King 커피 전문점을 오픈 하면서 또 다시 도전이 시작되었다. 제조허가가 나는 곳이라 카페운영과 로스팅에 집중하며, 에스프레소 같은 짙은 커피 맛에 빠져 들게 되었다. 현재 워터킹 서태수 대표는 사) 한국 스페셜티 협회(SCAK)이사, SCAK 로스팅 챔피언쉽 부 심사위원장, 골든 커피 어워드 브루잉파트 심사 팀장, 2012년 월간 커피 주최 카페 경영 수지 공모전 입선하게 되었다. 2012년, 2013년 골든 커피 어워드에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동상 수상을 받게 되면서 커피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2016년에는 함께 일하는 직원도 골든 커피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해 워터킹의 입지는 더욱 다져졌다.골든커피어워드(Golden Coffee Award; GCA)는 커피의 질적 성장을 통해 커피산업과 카페 문화의 안정적인 인적, 물적 성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처음 선보인 원두커피 종합경연이자 페스티벌이다. GCA챔피언십은 대한민국 국적의 커피인 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원두커피콘테스트는 로스팅하우스의 에스프레소/ 밀크베이스/ 하우스블렌드/ 싱글오리진 /드립백 /더치커피 6개부문에 걸쳐 경연대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80여 명의 심사위원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3차례에 걸친 워크숍과 칼리브레이션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커피를 하는 사람에게는 명예의 전당 같은 대회라 볼 수 있다. 커피가 왜 좋은가?커피의 다양성 때문이다. 단순하거나 반복적인 것을 싫어해 싫증을 자주 느꼈다. 자신의 이런 기질에 가장 잘 부합되는 것이 커피라는 사실을 하면서 알게 되었고, 이제는 커피에 미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행복한 커피 늪에 빠져 유영 중이다. “커피를 한다는 것은 종합 예술과 같다. 오케스트라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화음을 들려줄 수 없다. 맛있는 커피 또한 다르지 않다. 로스팅을 잘하려면 생두를 알아야 하고, 커피 시음을 하고, 산지에서의 환경을 이해하고, 다양한 커피 추출 방식도 가장 완성도 높은 것은 무엇인지 끝임 없이 고민하고 시도해야 한다. 로스팅을 하는 매 순간 다른 맛을 내고, 드립 하는 손놀림과 그날 기온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이 얼마나 매혹적인 즐거움인가? 커피가 가지고 있는 유혹을 다 알고 싶어진다.” 는 서 대표의 커피 사랑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인터뷰하면서 커피는 우리의 인생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 보고 듣고 느꼈던모든 것들이 학교 생활에 반영되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인이 되면서 환경에 따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된다. 같은 가정에서 태어나고,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직장을 다니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은 모두 다르다. 이처럼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사람의 인생처럼 커피도 마찬가지. 산지의 토양, 기후, 로스팅 방법, 드립 방법 등을 거쳐 고유의 맛으로 탄생한다. 단지 누가 더 많이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냐에 따라 수만 가지 커피 맛처럼 우리의 인생도 리듬을 타면 달라지니 말이다. 평생 아메리카노 맛만 볼 것인가? 깊이가 다른 다양한 맛을 보며 살 것인가? 는 개인의 몫인 것 같다.Water King 원두는 어디서?스페셜 티 등급 커피를 취급하며, 산지 직거래로 커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중남미는 물량에 따라 개별, 혹은 공동으로 수입한다. 중미, 아프리카 커피는 테라로사에서 공급받아 사용한다. 인터뷰 하면서 테라로사 대표님께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커피 방향을 잡지 못할 때 테라로사 공장에서 학습하기도 하고, 산지의 사실적인 정보와 커피의 품질과 기준도 가르쳐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 말하는 서대표의 얼굴에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났다. 그 풋풋했던 시절,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했던 배움의 시간들이.소상공인으로써의 안타까움이 있다면?카페 영업이 안정화 되려면 약 5년 이상이 필요하다. 요즘은 2년을 넘기지 못하는 카페가 많아 정말 걱정이다. SNS 활동으로 신규 카페가 자리 잡는 속도는 빨라지지만, 폐업률도 80~90%라고 하는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만둘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라 안타깝다. 소비자는 희소성 가치가 떨어지면 또 다른 곳을 찾아 다닌다. 현실적으로 살아남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 것 같다. 정체되지 않는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경쟁력을 키우며 기다리는 자만이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 결국 좋은 곳은 소비자도 돌고 돌아 다시 찾게 되니 말이다.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 곳에서 5년 이상 운영을 하면 자리를 잡게 되는데 그 이후에는 자생력이 생겨 즐겁게 카페 운영을 할 수 있다. 대표님의 행복지수는 몇 점인가요?“처음 시작할 때 자본금이 1,400만 원, 그중 700만 원은 대출이었다. 지금은 더 많이 가졌으니 행복하다. 아마 행복지수는 80점 이상인 것 같다. 간혹 힘들다고 느낄 때는 산지 여행을 가거나,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느리며, 그 안에서 소확행을 찾는 편이다. 때론 현실에 안주해 무료하다고 느낄 때면 스스로에게 체면을 건다. 이미 많은 것을 가졌다고, 추운 겨울 장박을 하는 것처럼 불편함을 체험하며,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도 하고, 같은 뜻을 품은 사람들과 시간을 가지며 힐링을 만들어 간다. 커피를 볶듯이 행복지수도 조율하면 산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또 다른 아지트를 만들 여유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소확행 마니아 서 대표의 미소가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워터킹 카페 이야기?직원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 맛을 보며, 테스트도 하고, 맛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며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에 가장 많이 먹는 커피는 아메리카노지만, 케냐 드립 커피를 가장 좋아한다. 카페 메뉴 중 손님들이 좋아하는 커피는 워터킹 ‘숲속의 아이들’ 하우스브랜드 드립 커피다. 최근에는 로스팅 원두가 잘 나가는 편이라 개인 고객도 늘어나고, 납품실적도 계속 상승 중이다. 아내도 카페 일을 함께한다. 직접 만드는 초코브라우니, 호도파이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수제 초콜릿도 인기가 많다. 커피에 관심이 커진 딸 아이에게 원두커피를 내리는 법을 가르쳐 줄 때, “참 행복하다” 며 세상 없을 미소를 짓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워터킹의 계획?“커피를 해서 명성을 얻기보다는 Water King 슬로건처럼 좋은 커피, 좋은 사람, 좋은 워터킹이 되는 것이다. 현재 물왕 본점과 안산 한양대점을 운영 중이며, 경쟁력 있는 로스팅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이후에는 동남아 쪽에 커피 농장을 하고 싶다. 그곳에서 재배한 커피만 제공하는 차별화된 카페를 운영하는 것과 워터킹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행복지수도 높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서 대표의 말처럼 우리는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며 산다.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만 있다면 성공이라 볼 수 있다. 성공 또한 남이 정하는 것이 아닌 자기 만족이기 때문이다. 커피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신념이 확고한 ‘커피가 맛있는 집’ 워터킹의 카페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남들이 말하는 그 흔한 카페 사장이 아닌, 카페 사업가인 워터킹에는 이미 좋은 사람들이 머물기 시작했다. 어려웠을 때 자신을 도와주었던 그분들의 선한 마음처럼 본인도 지식 공유의 일환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선행을 파도처럼 이어가고 있다. 좋은 사람은 느리게 가더라도 좋은 지점에 도착하게 된다. 그 자리에 있을 만한 안정성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서태수 대표의 인생은 커피 맛처럼 더욱 다양해지고 풍부해져 늘 좋은 사람으로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2018.12.19 I 심보배 기자
  • 구글코리아, 온라인 무료코딩 수업 '코딩야학' 모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글코리아는 겨울방학과 휴가를 활용해 코딩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온라인 무료 코딩 수업인 ‘코딩야학’ 프로젝트 5기 모집을 시작한다.‘코딩야학’은 구글코리아와 ‘생활코딩’이 함께 진행하는 무료 코딩 교육 프로젝트다. 코딩야학은 혼자서 코딩을 공부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멘토링 및 단체 스터디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6월 1기를 시작으로 올해 7월에 진행된 4기까지 총 6만여명이 코딩 공부를 함께 했다. 2기 때는 국내 10개 도시에서 오프라인 강의 및 졸업생들을 위한 해커톤이 진행 되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코딩야학’ 5기는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거나 둘 다 참여 할 수 있다. 첫번째는 ‘코딩수업’이다. 이 트랙을 선택한 학생들에게는 생활코딩의 대표수업인 ‘WEB1’이 제공된다. 이 수업을 통해 컴퓨터와 인터넷, 웹 그리고 코딩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양을 넓힐 수 있다. 5분 길이의 동영상 35개로 구성된 WEB1 수업은 총 4시간 분량의 내용을 10일에 걸쳐 공부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수업이 끝나면 완벽하게 동작하는 나만의 웹사이트를 갖게 된다.다른 트랙은 ‘프로젝트’이다. 코딩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트랙이다. 배움을 통해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활용하고 도전하는 것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기 동안 이 트랙을 통해 1400명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신청은 12월 19일부터 코딩야학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코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의 가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
2018.12.19 I 김유성 기자
내년부터 스크린골프·네일샵 등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해야
  • 내년부터 스크린골프·네일샵 등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해야
  • 손톱과 발톱의 손질을 하는 네일샵이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에 포함된다. 사진은 손톱 상태를 상담받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년부터 스크린골프장, 야외골프연습장은 10만원 이상 현금거래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국세청은 내년 1월1일부터 △골프연습장 운영업 △악기 소매업 △자전거 및 기타 운송장비 소매업 △예술품 및 골동품 소매업 △손·발톱 관리 미용업 등 5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추가된다고 19일 밝혔다.골프코스를 갖춘 회원제 또는 퍼블릭골프장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의무발행 업종이고, 내년 1월부터는 스크린골프장, 야외골프연습장이 의무발행 업종에 추가된다. 사진촬영업의 경우 올해까지는 결혼사진에 한정해 의무발행 대상이었으나 내년부터는 사진촬영업 전체 거래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돌이나 회갑, 기타 행사관련 사진촬영업도 의무발행 대상에 포함된다.손톱과 발톱을 관리 손질해주는 네일샵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에 포함되고, 파마·염색 등 두발 미용업은 제외된다. 그동안 시행을 유예받았던 예술품 및 골동품 소매업도 내년 현금 거래분부터 발급의무가 적용된다. 업종이 악기 도매업인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악기를 현금 판매했다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이다.이들 업종의 사업자는 거래 건당 10만원 이상의 현금거래에 대해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거래대금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존 의무발행업종 사업자가 올해 12월31일 이전 발급의무 위반행위에 대해선 현행대로 거래대금의 50%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국세청은 “소비자와 현금거래 및 가격할인을 조건으로 거래당시에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기로 약정한 경우에도 현금영수증 미발급 시 발급의무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사전에 계약내용과 거래대금을 인지하고, 거래대금을 나누어 지급하는 경우에도 지급한 금액을 합산해 거래금액을 판단한다. 예를 들어, 거래대금 10만원을 3회에 결쳐 ‘2만원, 3만원, 5만원’으로 분할 지급할 경우 거래대금은 10만원으로 각 거래대금을 받을 때마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소비자가 의무발행업종 사업자와 건당 10만원 이상의 현금거래 후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한 경우 계약서, 영수증, 무통장 입금증 등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거래일로부터 5년 내에 우편, 전화, 홈택스 등을 통해 미발급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미발급 사실이 확인되면 신고한 소비자에게 미발급 신고금액의 20%(거래 건당 50만원, 연간 동일인 200만원 한도)에 상당하는 포상금이 지급되고, 근로자인 경우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 제도는 2005년 도입 이후 발급금액이 꾸준히 증가해 자영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현금영수증 발급을 기피하거나 거부하는 사업자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세청 제공
2018.12.19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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