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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 100%로 올려야"
  • [2018국감]이종구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 100%로 올려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행 일반담배의 90%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율을 일반담배의 100%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이코스의 유해성을 인정한 만큼 궐련형 전자담배에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세율은 2017년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일반담배의 100%로 결정됐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해성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다수 있어 결국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7일 식약처는 담배 타르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더 많고,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증거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의원은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율 차이로 인해 국가 세수에서 다국적 기업으로 빠져나가는 돈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반담배 한 갑에는 3323원의 세금(부담금 포함)이 부과되는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3004원의 세금이 붙어, 한 갑 당 319원만큼 세부담이 낮다. 올해 8월까지의 수입량이 1억 8320만 갑임을 감안할 때 600억원 가량의 세금을 나라가 담배회사에게 그냥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증거가 없다는 얘기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율이 일반담배보다 낮을 이유도 없다는 뜻”이라며 “작년 조세소위에서 결정한 것처럼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율을 일반담배와 똑같이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낮은 세율로 인해 국세수입으로 잡혀야 할 돈이 담배회사의 주머니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며 “궐련형 전자담배의 수입량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세율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각종 세금 및 부담금 현황(단위 : 원, 부가세는 판매가격 4500원 기준, 자료=이종구의원실)
2018.10.19 I 이승현 기자
아모레퍼시픽, 호주 대표 유통채널 '메카' 입점…공략 박차
  • 아모레퍼시픽, 호주 대표 유통채널 '메카' 입점…공략 박차
  • (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럭셔리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동시 런칭하며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44개의 메카 코스메티카(MECCA Cosmetica) 오프라인 매장과 2개의 온라인 몰에 동시 입점했다. 메카는 호주를 대표하는 뷰티 유통 채널이다.아모레퍼시픽은 제주 돌송이 차밭에서 직접 재배한 스킨케어 전용 녹차 신품종 장원 3호를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화장품 원료에 관심이 많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높은 오세아니아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뷰티 시장은 럭셔리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자외선이 강한 기후의 영향으로 건강한 피부와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하는 오세아니아 소비자들은 럭셔리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수년 전부터 이런 오세아니아 화장품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진출 여부를 타진해왔다. 그리고 올해 초 호주 법인을 설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월에 라네즈의 호주 세포라 입점을 시작으로 6월에 이니스프리, 10월에 아모레퍼시픽을 차례로 런칭하며 발 빠르게 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해나가고 있다.라네즈의 경우 립 슬리핑 마스크가 호주 세포라의 마스크 부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세포라의 온라인 몰에도 입점한 라네즈는 내년에는 뉴질랜드 세포라의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6월 멜버른에 1호 매장을 연 이니스프리는 오픈 첫날 400여 명의 현지 고객들이 매장 앞에 줄을 지어 대기하는 진풍경을 연출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올해 안에 멜버른에만 2개의 매장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캐롤라인 던롭(Caroline Dunlop) 아모레퍼시픽 호주 법인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뷰티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을 호주와 뉴질랜드 고객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 뷰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오세아니아의 많은 고객들이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의 정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19 I 송주오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맥스(192820)=계열사인 COSMAX CHINA, INC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 채무금액은 97억 5300만원이며 채무보증금액은 117억 360만원.△LG(003550)=100% 자회사 서브원의 MRO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미래성장을 위해 MRO사업의 분할 및 외부지분 유치를 추진하고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LS(006260)=자회사인 LS엠트론㈜이 1주당 1만 3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9월 30일)사실을 지연공시(10월 1일)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됐다고 공시. 공시위반제재금은 400만원.△페이퍼코리아(001020)=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보호예수된 최대주주의 보통주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상장일로부터 1년)이 10월 22일 끝난다고 공시.△에이치엠씨3호스팩(226340)=최대주주가 기존 디티앤인베스트먼트에서 임성기 외 4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좋은사람들(033340)=컨텐츠제이케이, 유연학 씨가 서울서부지방법원의 주주총회소집허가 각하 판결에 대해 항고했다고 공시.△이디(033110)=본점소재지를 경기도 성남시 사기막골로45번길 14에서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24로 변경했다고 공시.△나이스디앤비(130580)=종속회사인 나이스데이터가 나이스알앤씨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바이오빌(065940)=99억9999만917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인텍플러스(064290)=HEPTAGON MICRO OPTICS PTE LTD와 맺었던 25억9992만원 규모의 외관검사장비 공급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시.△액트(131400)=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추진했던 210억8000만원 규모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씨티젠(036170)=최대주주가 김병진 외 2인에서 라이브플렉스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쏠리드(050890)=냉방시스템 개발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쏠리드벤투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2018.10.19 I 김무연 기자
골드만삭스, '꿀광 마스크' 지피클럽에 750억원 베팅
  • [마켓인]골드만삭스, '꿀광 마스크' 지피클럽에 750억원 베팅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카버코리아 투자로 조(兆) 단위 수익을 거두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 골드만삭스가 또 다시 국내 마스크팩 업체에 베팅했다. 이번 투자대상은 ‘꿀광마스크’로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지피클럽이다. ◇골드만삭스, 지피클럽에 750억원 투자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지피클럽이 진행한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75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골드만삭스가 사들인 지분율이 5%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피클럽의 전체 가치는 1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이 지난 2016년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카버코리아를 인수할 당시 회사의 가치를 7100억여원으로 책정한 것을 고려하면 지피클럽은 카버코리아 두 배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지피클럽은 지난 2003년 설립된 화장품 기획·개발 업체로 JM솔루션과 강블리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제이엠아이엔씨를 설립하면서 마스크팩 시장에 진출, 중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주력 상품인 ‘꿀광 로얄 프로폴리스 마스크’는 중국 타오바오몰 마스크팩 부문에서 글로벌 브랜드 2~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지피클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89억원으로, 감사보고서 상 별도 기준 매출액은 497억원(영업이익 61억원)이다. 지피클럽은 앞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의 발표대로라면 올해 지피클럽의 퀀텀점프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지피클럽은 지난 5월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상반기 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이전에 골드만삭스 투자 참여를 바탕으로 추가 투자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 ◇‘제2의 카버코리아’ 신화 나올까이번 투자는 골드만삭스가 카버코리아 이후 투자하는 안건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6년 베인캐피털과 손잡고 카버코리아 지분 약 60%를 43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9월 투자한 지 1년여 만에 회사를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에 매각하면서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둔 바 있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업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골드만삭스가 새로운 투자를 단행한 만큼 다른 투자자 역시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지피클럽 역시 이를 바탕으로 또 다시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투자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다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지피클럽의 기업 가치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마스크팩 시장이 중국 ‘사드 사태’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일부 투자자는 이를 좋은 기회라고 판단, 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최근 마스크팩 생산업체 엔코스의 지분 21.5%를 300억원에 인수했다. 엔코스는 파파레서피와 헉슬리 등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스크팩을 개발·납품하는 회사다. 프랙시스캐피탈 관계자는 “마스크팩 시장이 과열된 것을 맞지만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충분히 성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8.10.19 I 박기주 기자
골드만삭스, '꿀광 마스크' 지피클럽에 750억원 베팅
  • [마켓인]골드만삭스, '꿀광 마스크' 지피클럽에 750억원 베팅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카버코리아 투자로 조(兆) 단위 수익을 거두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 골드만삭스가 또 다시 국내 마스크팩 업체에 베팅했다. 이번 투자대상은 ‘꿀광마스크’로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지피클럽이다. ◇골드만삭스, 지피클럽에 750억원 투자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지피클럽이 진행한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75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골드만삭스가 사들인 지분율이 5%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피클럽의 전체 가치는 1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이 지난 2016년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카버코리아를 인수할 당시 회사의 가치를 7100억여원으로 책정한 것을 고려하면 지피클럽은 카버코리아 두 배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지피클럽은 지난 2003년 설립된 화장품 기획·개발 업체로 JM솔루션과 강블리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제이엠아이엔씨를 설립하면서 마스크팩 시장에 진출, 중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주력 상품인 ‘꿀광 로얄 프로폴리스 마스크’는 중국 타오바오몰 마스크팩 부문에서 글로벌 브랜드 2~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지피클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89억원으로, 감사보고서 상 별도 기준 매출액은 497억원(영업이익 61억원)이다. 지피클럽은 앞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의 발표대로라면 올해 지피클럽의 퀀텀점프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지피클럽은 지난 5월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상반기 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이전에 골드만삭스 투자 참여를 바탕으로 추가 투자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 ◇‘제2의 카버코리아’ 신화 나올까이번 투자는 골드만삭스가 카버코리아 이후 투자하는 안건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6년 베인캐피털과 손잡고 카버코리아 지분 약 60%를 43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9월 투자한 지 1년여 만에 회사를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에 매각하면서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둔 바 있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업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골드만삭스가 새로운 투자를 단행한 만큼 다른 투자자 역시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지피클럽 역시 이를 바탕으로 또 다시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투자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다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지피클럽의 기업 가치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마스크팩 시장이 중국 ‘사드 사태’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일부 투자자는 이를 좋은 기회라고 판단, 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최근 마스크팩 생산업체 엔코스의 지분 21.5%를 300억원에 인수했다. 엔코스는 파파레서피와 헉슬리 등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스크팩을 개발·납품하는 회사다. 프랙시스캐피탈 관계자는 “마스크팩 시장이 과열된 것을 맞지만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충분히 성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8.10.19 I 박기주 기자
  • 1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맥스(192820)=계열사인 COSMAX CHINA, INC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 채무금액은 97억 5300만원이며 채무보증금액은 117억 360만원.△LG(003550)=100% 자회사 서브원의 MRO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미래성장을 위해 MRO사업의 분할 및 외부지분 유치를 추진하고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LS(006260)=자회사인 LS엠트론㈜이 1주당 1만 3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9월 30일)사실을 지연공시(10월 1일)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됐다고 공시. 공시위반제재금은 400만원.△페이퍼코리아(001020)=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보호예수된 최대주주의 보통주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상장일로부터 1년)이 10월 22일 끝난다고 공시.△에이치엠씨3호스팩(226340)=최대주주가 기존 디티앤인베스트먼트에서 임성기 외 4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좋은사람들(033340)=컨텐츠제이케이, 유연학 씨가 서울서부지방법원의 주주총회소집허가 각하 판결에 대해 항고했다고 공시.△이디(033110)=본점소재지를 경기도 성남시 사기막골로45번길 14에서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24로 변경했다고 공시.△나이스디앤비(130580)=종속회사인 나이스데이터가 나이스알앤씨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바이오빌(065940)=99억9999만917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인텍플러스(064290)=HEPTAGON MICRO OPTICS PTE LTD와 맺었던 25억9992만원 규모의 외관검사장비 공급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시.△액트(131400)=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추진했던 210억8000만원 규모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씨티젠(036170)=최대주주가 김병진 외 2인에서 라이브플렉스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쏠리드(050890)=냉방시스템 개발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쏠리드벤투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2018.10.18 I 김무연 기자
6번홀 공 잃어 버린 박인비 "할 거 다 했다 생각했죠"
  • 6번홀 공 잃어 버린 박인비 "할 거 다 했다 생각했죠"
  • 박인비가 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3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이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보기-보기-버디-보기.’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골프 여제’ 박인비(30)의 출발은 정신이 없었다. 1번(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하며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3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4번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깊은 러프로 들어갔고, 레이업 후 3타째 그린을 올렸으나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다. 이후에도 박인비는 오락가락했다. 5번홀(파5)에서 쉽지 않은 거리의 버디를 성공해 분위기를 바꿔 놓는 듯했다. 그러나 6번홀(파4)에서 이번에는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져 깊은 러프로 들어갔다. 잠정구를 치고 페어웨이로 걸어 나간 박인비는 공을 찾지 못하면서 페어웨이에서 4타째를 쳤다. 보기 퍼트를 놓치면서 더블보기를 해 2타를 잃었다. 3오버파까지 내려가면서 컷 통과가 걱정되던 박인비는 7번홀(파3)부터 제 모습을 찾았다. 티샷을 약 3m 거리에 붙였고, 버디에 성공했다. 오후 2시 이후 비가 내리면서 경기 조건이 나빠졌다. 그러나 박인비는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반전을 만들어 냈다. 9번과 10번,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처음으로 언더파 성적을 기록했다. 13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더 줄인 박인비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정신없는 하루였다”고 웃어넘긴 뒤 “홀이 지나고 실수도 하면서 ‘할 거 다했다’는 마음으로 경기하다 보니 조금씩 안정이 됐다”고 복기했다. 이어 6번홀 상황에 대해 “이 코스는 풀이 길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작년에 한 번도 공을 잃어버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미리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경기하겠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휴식을 취해온 박인비는 “연습도 하고 라운드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해왔다”면서 “쉬는 시간이 있어서 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았다. 다른 걸 하다 보니 오히려 대회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박인비는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국내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그동안 갖고 있던 마음의 숙제로 풀어냈다.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늘 대답해야 할 질문 중 하나였는데 우승에 대한 숙제를 풀면서 한결 여유가 생겼다”면서 “이 대회에 6번째 출전해 3번 준우승을 했는데 오늘 같은 실수를 줄이고, 좋은 샷을 많이 하면서 최종일 우승을 경쟁할 수 있는 위치로 가는 데 남은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18.10.18 I 주영로 기자
'시우디 언론인 암살'…정작 WP소유주인 베조스는 침묵
  • '시우디 언론인 암살'…정작 WP소유주인 베조스는 침묵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게 살해당했다는 의혹을 받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소속한 워싱턴포스트(WP)지를 소유한 아마존 창립자이자 소유주 제프 베조스(사진)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자국에 비판적인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전세계 정치적·경제적 리더들이 잇따라 사우디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워싱턴포스트(WP)를 소유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침묵하고 있다. 카슈끄지는 WP에 사우디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의 글을 기고한 칼럼리스크였다.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베조스가 카슈끄지 실종·사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17일 지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대표와 다라 코스로우사히 우버 대표, 구글 클라우드의 다이앤 그린 대표 등은 이달 말 사우디에서 개최될 예정인 투자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또 다른 기업가들 역시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자가 추진하는 초대형 신도시 건설계획 ‘네옴 프로젝트’ 불참 선언을 했다.CNBC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로스쿨 인권센터 소속 페림 맥마흔 인권 프로그램 담당자의 말을 인용했다. 맥마흔은 “카슈끄지 사건을 둘러싸고 공개적인 경멸과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WP를 소유한 사람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며 “베조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그러나 CNBC의 이같은 요청에 아마존과 벤조스는 답하지 않았다.CNBC는 “베조사가 언론사의 사주이자 아마존의 수장으로서 이중적인 위치에 있어 그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사우디 인근 바레인에 중동 사업부를 개설, 데이터 센터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중동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수크닷컴을 5억 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CNBC는 이같은 딜레마가 아마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사우디는 전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빈살만 왕자는 지난해 미국을 방문해 베조스를 비롯해 구글의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 팀 쿡 애플 CEO 등을 만났다. 애플은 사우디 내 판매점 오픈을 협상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사우디 기업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사우디 정부로부터 펀딩받은 소프트뱅크 운영책임자인 마르셀로 클레어는 지난 16일 컨퍼런스에서 “사우디와 관계를 맺고 있는 대부분의 회사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며 “현재는 평소대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18 I 정다슬 기자
이정은, LPGA 투어 도전..다음주 Q시리즈 출전
  • 이정은, LPGA 투어 도전..다음주 Q시리즈 출전
  • 이정은. (사진=KLPGA)[이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정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뒤 다음 주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Q시리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다승 등을 휩쓸면 6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상금랭킹 4위에 올라 2년 연속 상금왕을 놓고 경쟁 중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외 진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던 이정은은 최근 LPGA Q시리즈 도전으로 마음을 굳혔다. LPGA 투어의 Q시리즈는 지난해까지 열린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대신한 새로운 입문 제도다. 108명의 선수가 2주일 동안 총 8라운드 경기를 펼쳐 약 45명이 차기년도 시드권을 받을 수 있다. 이정은은 세계랭킹 75위 이내 자격으로 1차와 2차 출전을 면제받았고, 2주 동안 열리는 3차와 4차전을 통과하면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Q시리즈에는 LPGA 투어 상금랭킹 101위부터 150위, 시메트라 투어 상금랭킹 11위~30위, 여자골프 세계랭킹 75위 이내에 오른 선수 등이 자동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정은은 18일 기준 세계랭킹 19위로 파이널에 직행했다. Q시리즈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파인허스트 골프장 No.6에서 3차,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같은 골프장 No.7 코스에서 4차전이 진행된다. 이정은은 올해 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ANA 인스퍼레이션과 롯데 챔피언십 공동 16위, US여자오픈 공동 17위, 에비앙 챔피언십 6위에 올랐다. 유일하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이정은은 “세계랭킹 19위 자격으로 Q시리즈 파이널만 통과하면 LPGA 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는 걸 88CC대회(박세리인비테이셔널) 때 알게 됐다”면서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미국 진출에 대한 마음을 굳힌 건 아니지만, Q시리즈를 통과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면서 “상금왕이나 대상 등을 놓고 경쟁 중이지만, Q시리즈 도전도 저에겐 소중한 기회인 것 같아 도전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의 통과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러나 이정은은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앞서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할 때는 미리 도착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에 가자마자 곧바로 경기해야 하는 만큼 시차 적응이나 연습라운드 등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장담할 수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에도 아직은 미련을 보였다.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아직 3라운드가 남아 있다”면서 “다음주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이번 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10.18 I 주영로 기자
제주 찾은 팬들을 놀래킨 켑카·토머스·임성재의 장타쇼
  • 제주 찾은 팬들을 놀래킨 켑카·토머스·임성재의 장타쇼
  • 저스틴 토마스-브룩스 켑카-임성재 조를 따라서 수맣은 갤러리들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JNA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와! 공이 어디까지 가는 거야. 떨어지지 않고 계속 날아가네.”18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 오전 8시 15분 첫날 경기를 시작한 브룩스 켑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임성재(20)가 10번홀에서 티샷을 날리자 갤러리들의 탄성이 터졌다. 이날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코스를 덮었지만 세 선수의 샷은 바람을 뚫고 나갔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제주도 바람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켑카의 장타는 제주도에서도 빛났다. 그는 10번홀에서 약 420야드를 보내는 등 손쉽게 300야드를 넘기는 괴력의 샷을 선보이며 코스를 찾은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12번홀 버디 장면이 압권이었다. 켑카는 554야드로 구성된 파5 12번홀에서 티샷으로 약 380야드로 보낸 뒤 두 번째 샷을 3m 거리에 붙이며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토머스는 낮은 탄도의 샷으로 골프팬들을 감동시켰다. 토머스는 평소 티를 높게 꽂고 높은 탄도의 드라이버 샷을 구사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코스에 부는 강한 바람을 상대하기 위해서 티를 최대한 낮게 꼽고 낮은 탄도로 공을 보냈다. 토머스는 상황에 맞춰서 자유자재로 드로우와 페이드를 비롯해 탄도까지 계산해서 쳤다. 임성재도 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인 켑카, 토머스를 상대로 거리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임성재도 이날 바람을 피하지 않고 홀 대부분에서 드라이버를 선택했다. 353야드로 구성된 파4 8번홀에서는 엄청난 드라이버 샷을 선보였다. 임성재의 손을 떠난 공은 그린 앞에 떨어진 뒤 홀 옆 6m에 멈췄고 버디를 낚아챘다. 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켑카다. 켑카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토머스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 공동 3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도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며 토머스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5번홀까지 4타를 잃으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6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8번홀과 9번홀에서 1타씩을 줄이며 1오버파를 만들었다. 경기 후 임성재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쳐서 그런지 경기 초반에는 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후반 막판 타수를 줄이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2라운드부터는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한 선수는 체즈 리비(미국)다. 리비는 이날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공동 2위 김시우(23),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27)도 선전했다. 안병훈은 2언더파 70타를 치며 이안 폴터(잉글랜드), 마이클 킴, 닉 와트니,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해 출전한 맹동섭(31)과 문도엽(27), 이태희(34)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맹동섭은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11위, 문도엽과 이태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2018.10.18 I 임정우 기자
광주요그룹 '가온·비채나',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 선정
  • 광주요그룹 '가온·비채나',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 선정
  • 한식당 ‘가온’의 김병진(왼쪽) 총괄셰프와 ‘비채나’ 전광식 총괄셰프. (사진=광주요그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도자기 전문 제조기업 광주요그룹의 외식사업부 가온소사이어티가 운영하는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가 18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서 각각 별 3개와 별 1개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미쉐린 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공식 발간 행사를 열고 3스타(★★★) 2곳, 2스타(★★) 4곳, 1스타(★) 19곳을 발표했다.가온과 비채나는 올해도 미쉐린 가이드 명단 별점을 유지하면서 각각 최고 등급인 3스타와 1스타 타이틀을 3년 연속 갖게 됐다. 가온은 수라상에 담긴 왕의 하루 식단 흐름을 최고의 재료로 풀어내 한식의 깊은 향과 맛을 전했다. 15년 간 한식을 연구한 김병진 총괄 셰프는 재료 본연의 맛에 셰프의 철학과 숙련된 테크닉을 더해 궁극의 요리 예술로 풀어낸 한식 코스를 선보인다. 김 셰프는 “한식을 대하는 정직한 마음과 그 가능성을 믿고 나아간 것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인에게만 익숙했던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굳은 신념과 열정을 갖고 함께해 준 가온 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채나는 지난 2월 가온의 수셰프(Sous-Chef·서열 2위 주방장)로 있던 전광식 셰프를 새로운 총괄 셰프로 맞았다. 전 셰프는 잊혀가는 우리 조리법을 다시 연구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 비채나의 전 메뉴를 개편하고 모든 계절 몸에 필요한 영양을 고려한 코스를 선보인다. 전 셰프는 “비채나의 주방으로 자리를 옮긴 뒤 처음 받는 미쉐린 가이드 트로피라 더욱 뜻깊다”면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것을 추구하며 비채나가 보여줘야 하는 한식이 무엇인지 구성원들과 고민해 목표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요그룹은 명품 도자 식기 브랜드 광주요와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 최고급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를 운영하는 종합 식문화 기업이다.
2018.10.18 I 이윤화 기자
에쓰오일, '장애인 감동의 마라톤 선수단' 발대식
  • 에쓰오일, '장애인 감동의 마라톤 선수단' 발대식
  • 이봉주(왼쪽에서 세번째) 단장과 선수,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장애인 감동의 마라톤’ 발대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장애인 감동의 마라톤’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봉주 선수단장과 장애인 마라토너, 동반주자 등 21명으로 이루어진 감동의 마라톤 선수단은 21일 열리는 2018 암스테르담 국제 마라톤 대회의 풀·하프·8㎞ 코스에 도전한다. 에쓰오일은은 장애인들의 도전정신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재활스포츠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06년 싱가포르 국제 마라톤 대회부터 13년째 장애인 마라톤 선수들의 해외 대회 참가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3년 간 그리스, 독일, 호주, 싱가포르, 미국 등 7개국에서 열린 대회 참가에 약 9억원을 후원했다.회사 관계자는 “‘세상을 품고 달린다’는 행사 슬로건처럼 선수들이 감동의 마라톤 참가를 계기로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동의 마라톤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4월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장애인 참가자와 시민 등 14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 2회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감동의 마라톤’ 국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다우케미칼, 전세계 50여곳서 해양 정화 캠페인 전개
  • 다우케미칼, 전세계 50여곳서 해양 정화 캠페인 전개
  • 한국다우케미칼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PullingOurWeight 캠페인에 참여해 인천 용유도 인근 해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한국다우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우케미칼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해양보전센터(Ocean Conservancy) 및 각 지역 단체와 함께 세계 50여 곳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의 일환인 클린업 캠페인(PullingOurWeight)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개인당 최소 1.8㎏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도록 독려하는 행사다. 1.8㎏은 한 사람이 하루 동안 배출하는 쓰레기의 평균량이다. 지난 한달 동안 4500명 이상의 다우케미칼 임직원 및 가족들이 고객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단일 캠페인 기준 다우케미칼 역사상 가장 많은 봉사자 수이기도 하다.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대표이사 역시 약 90여명의 직원들과 지난달 15일과 이달 11일까지 인천과 진천의 해변 및 저수지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폐타이어, 폐자재 등 약 200㎏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디에고 도노소 다우케미칼 포장&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총 책임자는 “올해 전례 없이 많은 봉사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아시아에서 아프리카, 유럽, 미주 지역에 이르기까지 PullingOurWeight로 인해 1만8145㎏의 해양 쓰레기가 수거됐으며, 다우케미칼은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에 다우케미칼 주요 고객사들도 함께 참여해 폐기물 수거용 가방을 지원하기도 했다. 북미에서는 가방 생산업체인 폴리카와 포장 분야 고객사인 윈팩이 다우케미칼과 협력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해양 정화 및 보존을 위한 27만개의 폐기물 수거용 가방을 생산했다. 유럽에서는 재활용 업체인 GCR과 스페인의 포장 생산업체인 플라스티코스 로메로와 함께 12만8000개의 가방을 생산해 멕시코, 포르투갈, 아프리카, 괌 지역을 지원했다.
PGA 투어 열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로 이어간다
  • PGA 투어 열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로 이어간다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세계 정상의 골프 스타들이 이번 주 국내 무대를 찾는다. 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이 대회가 끝난 후에는 곧바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이태희(34), 문도엽(27), 이형준(26), 맹동섭(31), 최민철(30)은 CJ컵 이후 곧바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한다.출전 선수나 대회 규모는 다르지만 한껏 고조된 골프 열기는 그대로 이어지는 셈이다.아시아 최초로 선수 이름을 걸고 대회를 창설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10월 골프 향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이기도 하다.이런 이유로 상금 1위 박상현(35)은 해외 투어 일정상 빠졌지만 상금 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은 대부분 출사표를 던졌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강성훈(31), 최민철과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년 만에 우승한 ‘44세 노장’ 황인춘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황인춘은 “올해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감이 좋다”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다듬어 타이틀 방어에 꼭 성공하겠다”고 했다.상금 2위 이태희를 비롯해 권성열(32), 문도엽(27), 맹동섭(31), 김태우(25), 엄재웅(28) 등 올해 나란히 1승씩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도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다.이태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면 박상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상금 6억원을 돌파하게 된다.지난달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했던 엄재웅은 올 시즌 첫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이형준은 올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 있지만 정작 우승컵이 없다.이형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1승씩을 꾸준히 달성했기에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수민(25)도 모처럼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바람을 이기는 자,우승상금 2억원의 주인공 된다.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과 CJ컵의 무대인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의 공통점 중 하나는 설계가가 동일 인물이라는 점이다.둘 다 코스 설계로 정평이 높은 미국 골프플랜사의 로널드 프림이 맡았다.나인브릿지는 2001년,정산은 2005년 개장했다.동일인물이 설계한 덕에 코스 콘셉트도 비슷하다.바로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전략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했다는 점이다.특히 정산 컨트리클럽은 산의 능선과 계곡, 그리고 호수와 벙커가 최상의 조화를 이룬 곳이다.대회가 열리는 곳은 달우와 별우 코스다.우리에게 친근한 달의 이미지를 차용한 달우 코스는 남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별우 코스는 좀 더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선수들은 ‘바람’을 변수 중 하나로 꼽았다.올해 ‘SK telecom OPEN 2018’에서 우승했던 권성열은 “정산 컨트리클럽은 바람이 강하다.특히 산악 지형의 특성상 방향이 수시로 바뀐다”며 “매 샷마다 바람을 잘 계산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했다.대구경북오픈 우승자 김태우 역시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템포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한편,이번 대회는 ‘명예 마샬’제도를 도입했다.갤러리가 경기를 관람하면서 경기 진행도 돕는 제도다.현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지만 사전 등록하지 못한 갤러리는 현장에서도 접수를 할 수 있다.
2018.10.18 I 조원범 기자
"'비비콘' 신기해요"…'THE CJ컵' 첫날부터 갤러리 '관심 집중&apo...
  • "'비비콘' 신기해요"…'THE CJ컵' 첫날부터 갤러리 '관심 집중&apo...
  • PGA 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The CJ 컵)을 찾은 갤러리들이 ‘비비콘’ 판매 부스를 찾아 맛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내 유일 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The CJ 컵) 첫날 아침.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 갤러리들이 모여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아이스크림 모양의 비빔밥인 ’비비콘‘(bibi-cone)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비비콘은 햄버거·샌드위치 등과 같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삭한 김으로 콘 모양을 만들고, 여기에 불고기 비빔밥 등을 채워 넣은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이 18일 막을 올린 ‘The CJ 컵’ 대표 메뉴로 선보인 비비콘이 대회 첫날부터 화제다. 낯설지만 신선한 모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비비콘을 구매하기 위한 갤러리들이 장사진을 이룰 정도. 전문 셰프인 CJ엠디원 푸드 스타팀도 이른 아침부터 몰려드는 비비콘 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대회가 시작되자 갤러리들은 한 손에 비비콘을 들고 코스로 입장하며 경기 관람을 시작했다. 간편하게 비빔밥을 즐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많았고 특히 외국인 갤러리들은 골프장에서 콘모양의 비빔밥을 들고 다니면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칭찬했다. 골프장 주요 코스마다 마련된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서는 비비콘 외에도 비비고 대표 제품을 맛보기 위해 많은 갤러리들이 모여들었다. CJ제일제당은 이곳에서 대게장, 날치알 등을 섞은 비비고 불고기 비빔밥을 둥글게 뭉쳐 제주산감태로 감싼 ‘비비볼’, ‘김치 핫도그‘ 등 핑거푸드 형태의 프리미엄 한식 스낵과 제주도의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식을 선보였다. 코스 밖에 위치한 ‘비비고존’에는 주요 제품과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한식 반상을 준비했다. 제주 고사리 장터국밥반상, 뿔소라 해초 김 비빔밥, 전복 한섬만둣국반상, 연잎밥 흑마늘 보쌈반상 등 총 4가지 메뉴다. 차별화 한 서비스로도 갤러리들의 편의를 더했다. CJ제일제당은 골프대회 최초로 증강현실(AR)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비비고 스마트 테이스티로드’도 선보였다. 비비고 컨세션 부스 위치와 메뉴는 물론, 경기 일정과 날씨 등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 퍼팅 체험, 비비고 제품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PGA 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The CJ 컵)을 찾은 갤러리들이 ‘비비콘’ 판매 부스를 찾아 맛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앞서 대회 개막 전인 16일에 The CJ 컵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진행한 갈라 디너 파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갈라 디너 파티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들과 PGA투어 관계자, 공식 프로암 대회 참가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많은 외국인 갤러리들이 The CJ 컵을 찾아 이들을 대상으로 비비고를 적극 알리고 한식의 우수성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8 I 이성기 기자
변화무쌍한 제주 바람…더 CJ컵 우승 승부처
  • 변화무쌍한 제주 바람…더 CJ컵 우승 승부처
  • 더CJ컵@나인브릿지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사진=CJ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의 또 다른 적은 변화무쌍한 제주도 바람이다. 1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우승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해선 보이지 않는 적을 물리쳐야 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연습라운드에서 출전 선수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연습한 부분은 ‘바람’이다. 특히 연습라운드가 열린 16일에는 비바람이 몰아쳐 선수들을 괴롭혔다. 몇몇 선수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혼쭐이 났다. 김시우는 “여기 날씨는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며 “연습 라운드 때처럼 바람이 분다면 우승 스코어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람이 불면 클럽 나인브릿지는 전혀 다른 코스로 변한다”고 털어놨다.김민휘는 “제주도 바람은 그 어느 곳보다 읽기 어렵다”며 “샷을 할 때도 문제지만 2~5m 거리에서 퍼트를 할 때 가장 까다롭다.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산전수전 다 겪은 PGA 스타들도 제주의 돌풍에 고개를 저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를 비롯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은 언제 어느 때 불어올지 모르는 돌풍을 파악하는 데 신경을 썼다. 토머스는 “이 코스는 기본적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며 “바람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쓰야마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연습 라운드를 쳐본 뒤 어려운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것보다도 바람의 변수가 가장 큰 것 같다. 제주도 바람이 돈다고 들었는데 내가 경험해본 방향으로만 불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들이 바람에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바람과 상관없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공격파와 바람 방향에 따라 맞춰치는 전략파로 나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선언한 선수는 켑카다. 켑카는 “코스를 돌아보니까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거리를 최대한 많이 보내면 다음 공략이 쉬운 만큼 드라이버를 많이 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임성재는 전략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18번홀을 비롯해 몇 개 홀에서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공략법이 변할 것 같다”며 “뒷바람이 분다면 공격적으로 치고 맞바람일 때는 안정적인 공략을 할 생각이다. 효과적인 공략법을 세워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클럽 나인브릿지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도 바람을 지배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토머스가 지난해 이 대회 첫날 9언더파 63타를 친 것처럼 바람이 불지 않으면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다”며 “하지만 바람이 분다면 타수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성공일 때가 있다. 바람을 잘 이용하는 선수가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8.10.18 I 임정우 기자
文대통령, 파롤린 국무원장과 만찬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 文대통령, 파롤린 국무원장과 만찬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현지시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한 후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주제로 연설한 뒤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로마=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주교황청 대사관저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과 만찬을 함께 하고 △한·교황청 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 정착 △주요 국제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파롤린 국무원장이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10.3∼28)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이날 오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집전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과 파롤린 원장은 또 올해 55주년을 맞은 한·교황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을 계기로 양측이 ‘한·교황청 관계사 발굴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했다. 한·교황청 관계사 발굴사업은 바티칸 도서관, 비밀문서고, 인류복음화성 수장고에 보관된 한·교황청 관계사 자료를 발굴, 정리, 보존, 연구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으로 사료 발굴, 학술 세미나, 디지털화, 수교 60주년(2023년) 기념 전시회 개최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교황청이 인정한 첫 아시아 국제 순례지로 선정된 것을 평가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총 3개 코스(총44.1km)로 24개소의 순례지로 구성됐다. △한국 천주교의 시작을 보여주는 ‘말씀의 길’(명동대성당∼가회동 성당) △천주교 박해 역사를 간직한 ‘생명의 길’(가회동 성당∼중림동 약현성당) △대표적 순교성지들이 포함된 ‘일치의 길’(약현성당∼삼성산 성지) 등 3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4일에는 서울 서소문 역사공원에서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서울 순례길’ 선포식이 개최되기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파롤린 원장은 한반도 정세에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에 대해 설명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과 파롤린 국무원장 등 교황청이 그간 보내준 강력한 성원과 지지, 축복과 기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이에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 낸 문 대통령의 지도력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기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 주제가 ‘청년 문제’인 것은 지구촌의 미래가 다음 세대인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정부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빈곤, 기아, 난민, 기후변화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들에 대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행동을 촉구하는 교황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2018.10.18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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