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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 키즈런 스쿨, 7일부터 열려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비만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캠프 '토토 키즈런 스쿨'이 7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과체중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캠프인 '연세대학교와 함께하는 제2회 토토 키즈런 스쿨'이 7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 신청자 중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60명이 참가하고,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전용관 교수를 비롯한 심리, 영양, 의학 및 간호학 분야의 여러 교수진과 프로그램 운영자 등 다양한 전문인력이 투입된다. 캠프 첫날인 7일에는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아동들의 정확한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의 도움을 받아 건강검진 등 병원 측정을 실시한다.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는 매일 아침 7시부터 규칙적으로 체조, 줄넘기,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실시해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태보, 댄스, 건강과학 교실까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체험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 설문조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수중운동 시간을 확대 실시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향상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중운동은 수영기술 습득을 기본으로 아쿠아로빅, 수구, 수중 릴레이 걷기 등 학생들이 신체활동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운동 뿐만 아니라 비만 아동의 생활습관 수정을 위한 심리 프로그램, 식단 조절을 위한 영양 프로그램과 참가아동의 재미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등 기존의 비만캠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통합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제 2회 키즈런 스쿨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참여열기 속에 성대한 막을 올린다"며 "지난해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운동의 즐거움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강 캠프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토 키즈런스쿨' 개막에 앞서 지난 5일, 참가 아동들의 체력테스트와 부모교육 등을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렸다.
- [스타 주말(語) NO.7]'생입술 희준'부터 '에너자이저 혜련'까지
- [편집자주] 말은 ‘속거울’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사람의 겉을 보지만,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주지요. 이에 우리는 항상 같이 있는 듯 따로 떨어져 사는 연예인들의 속마음을 날마다 뉴스로 전해지는 그들의 말을 통해 알아가곤 합니다. SPN 금요기획 '스타 주말(語) NO.7'은 한주간 이슈의 중심에 섰던 스타의 말을 더듬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연예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코너입니다. [정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 남희석"17년 전 박명수는 내 방청객이었다" 남희석,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명수가 예전에는 존재감 없는 개그맨이었다고 하자 이를 인정하며. ★ SPN 생각...'인생사 세옹지마'인 거죠~ 현재 공히 MC계의 지존으로 꼽히는 재석씨도 10여 년 전에는 지방공연을 위해 더듬이 삐죽 나온 메뚜기 옷을 보따리채 싸들고 기차 타고 전국을 누볐다지요. ▲ 문희준“저 원래 입술이 빨개요” 문희준,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술이 유난히 빨갛다며 항상 립스틱을 바르고 다니는 거 아니냐고 묻자 거침없이 휴지로 입술을 닦아 보이며. ★ SPN 생각...아... 이젠 ‘생얼’이 아닌 ‘생입술’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온 거로군요. 몸에 관한 ‘생’ 시리즈 자매품의 끝은 어디일지 한번 지켜봐야겠어요. ▲ 윌 스미스“히틀러도 본래 선량한 사람이다” 윌 스미스, “히틀러도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고, 매일 아침 가장 악랄한 짓을 해보자고 결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악한 사람은 없다"고 말해 화제. ★ SPN 생각... 네티즌 ‘윌 불만있스’ : 이영자, 이특의 거짓말 방송도 자신의 거짓말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주는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생긴 일이고 이번 방송에 나가서 꼭 거짓말을 해야지 하고 결심하진 않았을 테니 본질적으로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윌씨, 당신은 정말 사람들의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군요. ▲ 이경실“조혜련 혼냈더니 울먹이며 물구나무 서더라구요" 이경실, 방송 녹화에 조혜련이 말도 없이 늦게 와 혼을 냈는데 조혜련이 이경실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물구나무 서기를 여러 번 시도했다 말하며. ★ SPN 생각...'액션은 내 인생’. 요가와 태보는 물론, 개그 인생도 ‘골룸’에서 역동적인 ‘경석이 엄마’까지 몸짓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오시더니, 꾸중도 이렇게 에너지틱하게 들으시는군요. 살아있는 ‘에너자이저 혜련’이여 영원하라~! ▲ 유동근“쪽 대본 때문에 화가 났다” 유동근, ‘왕과 나’ 녹화장에 술 마시고 찾아가 현장에 있던 PD를 폭행한 이유를 묻자. ★ SPN 생각...SPN 유치원 아이들: 선생님,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는 말이 무슨 뜻이에요? SPN 유치원 선생님 : 음, 너희들 요즘 유동근 아저씨가 PD 아저씨 때린 거 알지? 근데 동근 아저씨가 작가가 쪽 대본 써주고, 드라마 ‘왕과 나’에서 아내 전인화 아줌마의 비중도 점점 줄어든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그걸 술 마시고 PD 아저씨한테 푼 거야.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한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란다. ▲ 전도연"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해요" 전도연, 한국언론인협회 선정 올해의 자랑스런 한국인 영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된 뒤 밝힌 감사소감. ★ SPN 생각...도연씨, 항상 입시철만 되면 나타나는 수능 고득점자들의 “그냥 교과서 중심으로 예습, 복습 열심히 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 저도 기분이 좋아요"의 겸손 불쾌한 답변에 울컥 했었던 적 있으시죠? 제발 일을 '어떻게' 열심히 했는지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시라구요. 예, 도연씨~ ▲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공연 무대사용 사전에 다 협의된 일”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주)참잘했어요, 컨츄리꼬꼬 측이 이승환의 공연 무대 기본 구조만이 아니라 무대 디자인까지 도용했다며 불쾌함을 토로하자, 컨츄리꼬꼬 공연 기획사는 이미 다 합의된 일이라며, 이승환측이 컨츄리꼬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 SPN 생각...‘방귀 낀 놈이 성낸다'더니...만약 컨츄리꼬꼬 측 말대로 이승환 측이 무대 디자인을 포함해 공연 무대를 모두 대여하기로 했던 것으로 밝혀져 이승환 측의 명예훼손이 인정된다면, 남의 무대를 돈 주고 그대로 사온 것에 대한 팬들의 실망은 누구한테 보상을 받아야하지요?▶ 관련기사 ◀☞[스타 주말(語) NO.7]'엄친아'부터 타고난 '개념 상실녀'까지☞[스타 주말(語) NO.7]'기부왕'의 과거부터 남자마음 훔쳐간 '소매치기'까지 ▶ 주요기사 ◀☞이지아,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 입고 시상식 참여☞[SPN 포토]문소리 '조은지 남자친구 있다' 깜짝 발언☞[SPN 포토] 이승연 부케 받는 한고은☞[2007 드라마 결산③]케이블 드라마의 약진... 선정성 기준 확립은 시급☞'데뷔 10주년' 신화, KBS-SBS 가요축제 스페셜 무대 장식
- "오락이야, 운동이야?" 헬스클럽은 변신중
- [조선일보 제공] 핑크빛 인테리어가 화사한 강남의 한 여성전용 헬스클럽. 작은 방 안에는 가슴을 쿵쿵 때리는 흥겨운 템포의 음악이 가득하다. “자 바꿔주세요!”하는 트레이너의 구령에 따라 수강생들은 15대 가량의 유·무산소 운동 기구들을 50초 간격으로 차례로 이용한다. 마치 수건돌리기 게임처럼 빠르고 재미있다. 때론 웃음도 터져 나온다. 담당 트레이너 박귀근(27)씨는 “여러 기구들을 지루할 틈 없이 짧고 다양하게 이용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운동이 부담스러운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몸짱’이 되는 그날까지 헬스클럽에서 자신과의 지루한 싸움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헬스클럽에 ‘운동(Exercise)’과 ‘유흥(Entertainment)’의 합성어인 ‘엑서테인먼트(Exertainment)’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 헬스클럽 운동이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 고정관념을 바꿔야 한다. ▲ 서울 강남의 한 헬스클럽에서 회원들이 그룹 사이클링을 하면서 땀을 쏟고 있다.최근 문을 연 대형 피트니스 센터는 대부분 엑서테인먼트 개념에 입각해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나 바벨 들기처럼 혼자서 하면 재미없고 지루한 운동들을 한 데 모아 여럿이 함께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들을 배치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최근 확산되고 있는 ‘그룹 사이클링’이 엑서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사례다. 과거엔 혼자 음악을 들으며 기계적으로 실내 자전거 페달을 밟았지만, 요즘은 강사의 구령과 음악에 맞춰 수 십 명이 동일한 속도와 동일한 동작으로 페달을 밟는다. 예를 들어 강사가 “자, 배에 힘 주고 힘껏 달리세요. 좀 더 세게!”라고 말하면 일제히 속도를 높이고, “오르막을 올라갑니다!”라고 말하면 바퀴에 하중을 걸어 엉덩이를 들고 힘겹게 페달을 밟는 식이다. 때로는 가상의 내리막길을 만나 두 팔 벌리고 여유를 맛보며 달리는 모습이 단체 자전거 하이킹을 보는 것 같다. 문선혜(26)씨는 “쿵쾅거리는 음악과 강사의 구령 소리에 맞춰 정신 없이 페달을 밟다 보면 길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운동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체력 부하 운동기구들을 하나의 세트로 조합해 여러 사람이 순회적으로 실시하는 ‘서킷(circuit) 트레이닝’을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흥미를 이끌어 내는 곳들도 많다. 여러 운동기구들을 조합한 ‘수퍼 서킷 트레이닝’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줄리엣짐 전종목 트레이너는 “헬스클럽에 재미를 못 붙이던 사람들도 쉽게 재미를 붙여 운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필라테스, 밸리댄스, 힙합댄스, 복싱, 태보 등도 헬스클럽에서 만날 수 있는 엑서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이다. 필라테스 등은 대형 헬스클럽에서 처음 도입했지만 최근엔 동네 중소규모 헬스클럽까지 도입할 정도로 대중화됐다. 어떤 곳은 아예 헬스장 한 가운데를 무대와 같은 그룹운동 전용 공간으로 꾸며 놓고, 필라테스나 밸리댄스 등의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휴레스트 피트니스센터 김지선(35) 트레이너는 “그 동안 혼자서 고수부지를 산책하던 중년층도 그룹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있다”며 “이제 운동은 더 이상 지루한 고행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