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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데뷔' 티아이오티 "BTS처럼, K팝의 한 획 긋겠다"
  • '프리 데뷔' 티아이오티 "BTS처럼, K팝의 한 획 긋겠다" [종합]
  • 티아이오티(사진=레드스타트이앤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머니 세대의 히트곡인 ‘백전무패’를 MZ세대에도 널리 알리겠습니다.”그룹 티아이오티(TIOT)가 밴드 클릭비의 히트곡 ‘백전무패’를 전 세대 히트곡으로 만들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티아이오티는 리메이크한 ‘백전무패’를 통해 프리 데뷔한다.티아이오티 금준현은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프리 데뷔앨범 ‘프레임 더 블루프린트: 가능성의 서막’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처음엔 ‘백전무패’란 곡을 잘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표님과 직원분들께서 엄청나게 유명했던 곡이라고 설명해 주셔서 어머니께 이 노래를 아시는지 전화를 걸었다”며 “어머니께 ‘백전무패’를 아냐고 물으니 바로 ‘백전무패!’라고 후렴구를 불러주시더라. ‘백전무패’가 정말 유명한 곡이라는 걸 그때서야 체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티아이오티 멤버들은 ‘백전무패’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득음을 할 정도로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금준현은 “클릭비 선배님들이 참 대단하시다고 느꼈다. 원곡 키가 너무 높았다”며 “득음하고 또 득음하고 득음했다. 녹음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포인트 안무는 태보춤이다. 김민성은 “태권도와 복싱을 합친 것을 태보라 부르는데, ‘백전무패’인 만큼 태보춤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태보춤의 원조(?)인 조혜련 선배님과 챌린지를 하고 싶다”는 열망도 드러냈다. 티아이오티(사진=레드스타트이앤엠)티아이오티의 프리 데뷔앨범은 더보이즈 선우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홍건희는 “선우 선배님을 녹음실에선 못뵈었지만, 훗날 직접 만나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백전무패’ 챌린지를 할 계획인데, 선우선배님과 꼭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현장에는 클릭비 김상혁, 노민혁, 하현곤이 참석해 티아이오티의 프리 데뷔를 응원했다.김상혁은 “‘백전무패’가 클릭비의 3집 타이틀곡이다. 1집과 2집 때 팬덤을 얻었지만,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게 해준 곡은 ‘백전무패’”라며 “포인트 멜로디나 태보춤 등 포인트 안무도 티아이오티 멤버들이 모두 잘 살려준 것 같다. 새롭게 잘 봤다”고 흡족해했다.노민혁은 “‘백전무패’란 곡이 클릭비에게 의미있는 곡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위한 곡”이라며 “1집, 2집 때 팬덤을 얻긴 했지만 가랑잎처럼 아슬아슬했는데, 생명 연장을 해준 고마운 곡이다. 오랜만에 이 곡과 무대를 보고 나니 찡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하현곤은 “앞으로 험난한 길일 텐데, ‘백전무패’란 곡처럼 힘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무대에서 보여지는 독기와 패기를 살려 쭉쭉 나아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원곡자인 클릭비의 응원을 듬뿍 받은 티아이오티도 각오가 남달랐다. 김민성은 “‘백전무패’를 기반으로 뼈대를 만들어서, 티아이오티가 멋있는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의미한 성과를 쌓고 싶다”며 “K팝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금준현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도 쇼케이스가 열린 일지아트홀에서 시작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방탄소년단 선배님처럼 쭉쭉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티아이오티(사진=레드스타트이앤엠)홍건희는 “클릭비 선배님께도 자랑이 될 수 있는 후배 그룹이 될 것”이라며 “‘백전무패’로 K팝의 한 획을 긋겠다”고 밝혔다.금준현은 “제로베이스원 지웅이형이 ‘성공한 무대도 좋지만, 네가 행복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무대를 만들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지웅이형뿐 아니라 태래형, 건욱이 등 ‘보이즈 플래닛’ 멤버들에게 응원을 많이 받았다. 이 기운을 받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끝으로 금준현은 “내년 상반기 정식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정식 데뷔도 멋지게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티아이오티(김민성·금준현·홍건희·최우진)는 23일 오후 6시 프리 데뷔앨범 ‘프레임 더 블루프린트: 가능성의 서막’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더보이즈 선우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첫 번째 트랙 ‘디스 이즈 아워 턴’, 타이틀곡이자 패기 넘치는 신인의 모습을 맘껏 드러낸 ‘백전무패’, 멤버 김민성과 홍건희의 첫 자작곡 ‘번지’(BUNGEE)를 포함해 ‘서핑’과 ‘스타라이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백전무패’는 2001년 발매된 클릭비의 히트곡 ‘백전무패’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다이내믹한 보컬과 강렬한 템포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으로 재탄생했다. 락킹한 시그니처 기타 사운드와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로 무장, 가사에는 ‘지금부터 우린 절대로 안져!’와 같은 당차고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2023.08.23 I 윤기백 기자
원곡자 클릭비도 대만족… "'백전무패', 티아이오티에 찰떡"
  • 원곡자 클릭비도 대만족… "'백전무패', 티아이오티에 찰떡"
  • 티아이오티(사진=레드스타트이앤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티아이오티 멤버들에게 ‘백전무패’가 찰떡이네요.”밴드 클릭비 김상혁, 노민혁, 하현곤이 그룹 티아이오티의 프리 데뷔곡 ‘백전무패’ 무대를 감상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김상혁은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프리 데뷔앨범 ‘프레임 더 블루프린트: 가능성의 서막’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백전무패가 클릭비의 3집 타이틀곡이다. 1집과 2집 때 팬덤을 얻었지만,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게 해준 곡은 ‘백전무패’”라며 “그전엔 패가 많았는데 이 곡 이후론 승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전무패’란 곡이 티아이오티 분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포인트 멜로디나 태보춤 등 포인트 안무도 티아이오티 멤버들이 모두 잘 살려준 것 같다. 새롭게 잘 봤다”고 흡족해했다.노민혁은 “‘백전무패’란 곡이 클릭비에게 의미있는 곡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위한 곡”이라며 “1집, 2집 때 팬덤을 얻긴 했지만 가랑 잎처럼 아슬아슬했는데, 생명 연장을 해준 고마운 곡이다. 오랜만에 이 곡과 무대를 보고 나니 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하현곤은 “앞으로 험난한 길일 텐데, ‘백전무패’란 곡처럼 힘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무대에서 보여지는 독기와 패기를 살려 쭉쭉 나아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티아이오티(김민성·금준현·홍건희·최우진)는 23일 오후 6시 프리 데뷔앨범 ‘프레임 더 블루프린트: 가능성의 서막’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더보이즈 선우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첫 번째 트랙 ‘디스 이즈 아워 턴’, 타이틀곡이자 패기 넘치는 신인의 모습을 맘껏 드러낸 ‘백전무패’, 멤버 김민성과 홍건희의 첫 자작곡 ‘번지’(BUNGEE)를 포함해 ‘서핑’과 ‘스타라이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백전무패’는 2001년 발매된 클릭비의 히트곡 ‘백전무패’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다이내믹한 보컬과 강렬한 템포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으로 재탄생했다. 락킹한 시그니처 기타 사운드와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로 무장, 가사에는 ‘지금부터 우린 절대로 안져!’와 같은 당차고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2023.08.23 I 윤기백 기자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VOGO, 3월 14일 서비스 재개
  •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VOGO, 3월 14일 서비스 재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보고플레이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VOGO(보고)’는 오는 3월 14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보고플레이)VOGO는 재오픈 당일인 3월 14일 오전 11시 고메프리미엄의 토마호크 상품을 시작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봄맞이 르브릭 패션 의류, 산지직송 충남 예산 사과, 비비안 등 방송이 예정되어 있으며, 봄 신상 패션, 생활 용품, 제철 먹거리 등 다양한 기획전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한편 VOGO는 지난 1월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며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가 공식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류 대표는 사과 영상을 통해 지난 1월 갑작스럽게 VOGO 서비스를 중단한 이유를 설명하며 “서비스가 중단된 약 한 달 반 동안 취소, 환불, 반품, 교환 건 처리가 지연되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 현재 거의 대부분 건들이 해결되었으며 일부 남아 있는 건은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대응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입점사분들의 정산대금이 지연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산 시스템을 완전히 변경하여 대금 지급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안심하고 입점 및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앞으로 VOGO는 홈화면 개편과 오픈 플랫폼 서비스로 개방된 형태로 변경 예정”이라고 전했다.보고플레이 관계자는 “입점사와 1차, 2차 간담회 이후 운영 정상화를 위한 자금확보에 주력하였으며 입점사에게 약속한 정산대금의 일부를 상환했다”며 “사업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 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10 I 이윤정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 골 때리는 JMT 직장 생활
  • '놀면 뭐하니' 유재석 , 골 때리는 JMT 직장 생활
  • MBC 예능 ‘놀면 뭐하니’ 8일 방송분(사진=MBC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놀면 뭐하니?’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JMT 직원들의 하루가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선사했다.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JMT(Joy&Music Technology)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입사원 면접부터 연봉 협상까지 바쁘게 돌아가는 JMT의 하루가 그려졌고,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의 모습을 뮤지컬로 풀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9%를 나타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3%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유재석 본부장이 이미주 신입사원과 연봉 협상을 시작하는 면담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9%까지 올랐다.이날 JMT 직원들은 첫 출근 기념 자기 소개를 하며 오전 일과를 보냈다. 신식 자기 소개를 보여주겠다고 일어선 유재석 본부장은 “Yo. 유 본부장, JMT의 새로운 별. MZ와 소통해 나가는”이라며 갑자기 랩을 시작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억지 리액션을 보이던 정준하 과장, 하동훈(하하) 대리, 이미주 사원은 유 본부장이 나가자마자 상사 뒷담화를 하며 똘똘 뭉쳐 웃음을 자아냈다.신미나(신봉선) 전무를 만나러 간 유 본부장은 상사의 부담스러운 애정 공세를 받게 됐다. 신 전무는 “나 바뀐 거 없어?”라며 곤란한 질문을 던졌고, 눈썰미 없는 유 본부장에게 “3개월 동안 11kg 뺐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신 전무는 유 본부장에게 계란을 직접 까서 먹여주는가 하면, 갑자기 애인과 혀 짧은 소리로 통화를 시작해 극한 사회생활을 맞보게 했다. 유 본부장은 애써 표정 관리를 하며 급 피로한 모습을 보였다.유 본부장은 채용 면접 일정까지 소화하며 바쁜 하루를 이어갔다. 첫 번째 면접자는 이이경으로, ‘돌아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은 “향년(낭랑) 18세에 상경했다”, “도살개방국(개발도상국) 시절”이라는 말 실수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각종 아르바이트 경험과 종이로 병뚜껑 따기 개인기를 선보이며 유 본부장을 놀라게 했다. 유 본부장은 고등학교 중퇴를 한 이이경에게 질문을 했고, 이이경은 아버지와의 일화를 밝혔다. 운동을 못하게 돼 우울증이 온 이이경에게 아버지는 ‘너만 괜찮으면 학교 가지 마라’며,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찾으라 권했다고. 이이경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 1순위로 아버지를 꼽고, 2순위로 개그맨 유재석을 올려 유 본부장의 관심을 끌었다.다음 면접자 박진주는 브이로그를 찍으며 등장했지만, 구독자가 73명이라는 반전 웃음을 안겼다. 유 본부장은 포기 사례가 나열된 박진주의 이력서에 대해 물었고, 박진주는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시작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말했다. 유 본부장은 공감을 표했고, 박진주는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를 지적하자 박진주는 뻔뻔하게 일관하며 매력을 어필했다. 유 본부장은 “약간 킹받네”라며 이를 악물어 폭소를 유발했다.사무실로 돌아온 유 본부장은 팀원들과 연봉 협상을 시작했다. 인생 첫 계약서를 쓰게 된 사회 초년생 이미주 사원은 설레는 마음에 각종 질문들을 쏟아냈고, 유 본부장은 미리 준비된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미주는 “답은 정해져 있었네요”라고 웃었다. 하동훈 대리는 경력과 아이 세명이 있는 가장임을 어필하며 4천 5백만원을 말했다. 쿨하게 받아들이는 유 본부장의 반응에 하 대리는 “5백 더”를 흥정했고, 유 본부장은 “여기가 경매 사이트냐”며 황당해했다. 협상은 의미가 없었다. 원래 5천 만원이 써있던 계약서를 본 하 대리는 “이러면 서운해”라고 발끈했다.정준하 과장은 주변 평판을 말하며 압박하는 유 본부장의 협상 전략에 말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계약서를 본 정 과장은 “옛날에 받았던 금액이 이건데!”라며 서명 거부를 했다. 언성이 높아지는 연봉 협상에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유 본부장은 “여기 (정 과장) 데려오느라 나 잘릴 뻔했어”라고 버럭하며 압박을 더했다. 섭섭한 정 과장은 “중식대 이거 뭐야”라며 투덜댔고, 유 본부장은 중식대, 한식대, 분식대 등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계약서에 쓰며 정과장의 마음을 달랬다.협상 같지 않은(?) 연봉 협상이 끝난 뒤, 퇴근 시간이 찾아왔다. 이미주 사원은 칼퇴근으로 상사들의 눈총을 받았고, 하동훈 대리 역시 아들의 전화를 받고 도망치듯 퇴근했다. 정준하 과장은 유 본부장과 저녁 국밥을 먹고 싶어했지만, 눈치를 보며 쓸쓸히 퇴근해 짠함을 유발했다.마지막 JMT 직원들이 함께 부른 ‘If I Can Dream’는 위로와 공감을 안겼다. 회사에 홀로 남은 고독한 유재석 본부장부터 불안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신입사원 이미주,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박진주와 이이경, 꼰대가 된 세 아이의 아빠 하동훈 대리, 무기력해진 정준하 과장, 기댈 곳 없어 외로운 위치의 신미나 전무까지, 각자 삶을 보내는 JMT 직원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원곡을 개사한 ‘흔들리지마. 할 수 있어’, ‘꿈을 향해 걸어가자’, ‘우리 함께 이룰거야’ 등 가사와 멤버들의 깜짝 노래 실력이 마지막 감동과 몰입을 더했다.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체육의 날’을 맞아 운동 영상 제작 미션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태보 누나’ 조혜련의 지옥 훈련을 소화하는 이들의 모습이 빅웃음을 예고했다.
2022.10.09 I 강경록 기자
'신과 함께 시즌3' 조혜련 "이시영과 권투" 공약
  • '신과 함께 시즌3' 조혜련 "이시영과 권투" 공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신과 함께 시즌3’에서 조혜련이 역주행 콘텐츠 ‘태보의 저주’ 영상이 1000만 뷰가 되면 이시영과 권투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6일 방송하는 채널S 예능 ‘신과 함께 시즌3’에서는 2005년의 국민 예능 ‘여걸식스’의 원년 멤버 조혜련, 현영, 브라이언이 ‘신카페’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된다.‘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여걸식스’의 파워 조혜련이 이경규의 뮤즈로 각종 예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일 1깡’을 넘보는 역주행 콘텐츠 ‘태보의 저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조혜련이 ‘태보(태권도+권투)’의 전도사로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 모습이 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조혜련은 태보 다이어트 비디오 출시 후 벗어나지 못한 ‘태보’의 굴레(?)에 얽힌 사연을 공개하던 중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에 “‘태보의 저주’ 영상이 1000만 되면 이시영과 권투를 붙겠다”라고 공약 걸어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다. 얼어붙은 현장 분위기에 조혜련은 “안될까?”라며 물었고 성시경은 “죽을 수도 있어, 누나”라며 말리기도. 과연 조혜련이 공약을 실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보의 저주’와 함께 목숨 건 공약의 주인공이 된 조혜련의 모습은 이날 오후 8시 방송하는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05 I 박미애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 메타버스로 혁신창업기업과 소통
  • 윤종원 기업은행장, 메타버스로 혁신창업기업과 소통
  • 지난 6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혁신창업기업 대표 및 IBK창공 담당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사진=IBK기업은행)[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6일 윤종원 은행장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혁신창업기업의 대표들과 온라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업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중 화상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게더타운’을 통해 미팅공간, 영업점, 홍보관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이번 만남에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을 졸업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기업 보고플레이의 류승태 대표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부동산 데이터·심사 서비스 기업인 탱커의 임현서 대표가 참여했다. 윤종원 행장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업대표들과 만나 혁신창업기업 육성과 지원,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IBK홍보관을 함께 관람했다.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는 “창업초기 IBK의 지원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탱커(주)의 임현서 대표도 ‘IBK창공’에 대한 경험과 향후의 비전을 밝히며 “은행과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윤종원 행장은 메타버스 내 가상의 목포지점을 방문해 영업현장의 의견을 듣는 등 실제 영업점을 방문한 것과 같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윤 행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늘 현장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9.07 I 전선형 기자
IT·유통 격전지 된 라이브 커머스…“콘텐츠가 성공 가른다”
  • IT·유통 격전지 된 라이브 커머스…“콘텐츠가 성공 가른다”
  •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커머스가 살아있다’를 주제로 21일 제71회 굿인터넷클럽을 진행했다. 인기협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 카카오 등 IT업계는 물론 전통 유통 강자들까지 뛰어들면서 격전지로 떠오른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전문가들이 ‘콘텐츠’를 향후 시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았다.21일 오후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커머스가 살아있다’를 주제로 21일 제71회 굿인터넷클럽을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용희 숭실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 박수하 네이버 리더, 이윤희 모비두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이브 커머스의 성공 요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통’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류 대표는 “홈쇼핑과 근본적으로 다르지는 않지만, 단방향이 아니기 때문에 투명한 정보가 오고 간다”고 말했고, 박 리더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유롭게 송출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며 양방향 채팅으로 궁금함이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소통에서 나아가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성공 전략으로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까지 8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이 대표는 “정말 많은 업체가 들어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기존 커머스가 이미지 기반이었다면, 이제는 콘텐츠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존에 B2C를 잘하던 업체도 결국은 콘텐츠 기반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예능, 오디션, 경매 등 콘텐츠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는 채널이 생기면, 브랜드 중심의 기존 방송과 다르게 채널이 중심이 돼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류 대표 역시 “라이브 커머스에 큰 기업들이 진출 중인데 저희는 쇼핑으로 놀 거리가 많은 곳이 되고자 한다”며 “즐거운 쇼핑 공간이 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쇼핑 자체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에 집중해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다. 라이브 커머스의 지향점이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묻는 질문에 박 리더는 “라이브 영상 제작은 소상공인도, 브랜드도 모두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영상 제작과 관련해서는 스튜디오 등을 제공해 쉽게 접근하실 수 있게끔 하고, 라이브 종료 후에는 지표를 제공해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만들어보고 있다”고 밝혔다.또 참석한 전문가들은 허위사실, 과장광고 등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 신고제, 판매자 교육까지 충분하게 안전 장치를 두고 있으며 이제 시작하는 시장에 대해 규제보다 지원이 필요함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유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가 화두가 된 지 이제 1년이 됐다. 20조원 규모의 TV 홈쇼핑과 비교하면 큰 기업 하나 수준이다”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고 성장해야 할 영역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표 역시 “단방향으로 송출되는 방송에는 사전 규제가 필요할 수 있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양방향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설명과 다른 부분을 바로 지적할 수 있다”며 사전 규제가 필요 없는 이유를 강조했다.
2021.05.21 I 노재웅 기자
'밤 9시 제한' 일주일 더…한숨에 땅 꺼지는 수도권 자영업자들
  • '밤 9시 제한' 일주일 더…한숨에 땅 꺼지는 수도권 자영업자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금 상황에서는 1시간이 정말 소중합니다. 뉴스를 접하고 또 일주일을 어떻게 버틸까 걱정하고 있습니다.”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14일까지 밤 9시 영업제한 연장’ 얘기를 듣곤 빈 테이블을 바라보더니 한숨부터 내쉬었다. 테이블을 닦던 애꿎은 행주만 만지작거리던 A씨는 “호프집은 식사하고 저녁 8시 이후에나 손님이 오는데 9시까지 영업이면 손님들이 발길을 돌린다”며 “밤 영업하는 자영업자들 다 죽는다”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애매하게 시간 정해놓고 영업하라고 생색내니 화가 난다”며 행주를 테이블 위로 던졌다.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 마련된 토론회장 앞에서 자영업자들이 영업시간 연장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하고 있다.(사진=뉴시스)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수도권만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한 시간 늘려주자 지역별로 자영업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비수도권 자영업자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며 반색했다. 충북 청주시에서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는 50대 이모씨는 “비록 1시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퇴근하고 난 직장인을 상대하기 때문에 몇 팀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원 강릉시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B씨는 “9시까지 영업이면 저녁 8시만 되도 식사를 하기 늦은 감이 있어서 손님들이 안 온다”며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면 확실히 숨 쉴 구멍이 생긴다”고 말했다. 반면 수도권 업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영업제한·정지 때문에 생존에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완화해 줄 듯하다 풀어 주지 않는 정부가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 것이다.서울 성동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카페라는 공간이 식사를 하고 오는 자리인데 9시면 손님들이 방문하기 애매한 시간”이라며 “1~2시간 만이라도 영업시간을 연장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도 “손님 한 분 한 분이 소중한데 8시 30분부터는 오는 손님들께 ‘9시까지 영업하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묻는다”며 “빚내서 버티고 있는데 자영업자들 이러다 다 죽는다”고 토로했다.뿔난 자영업자들은 집단행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전국자영업자단체협의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PC방·카페·음식점·호프집 등이 모인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7일부터 사흘간 밤 12시에 문을 여는 ‘개점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이들 단체는 “과학적이지 않은 영업시간 제한 조치는 폐지하고, 방역 지침을 강화해 자영업자들이 살아갈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방역 지침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줌바댄스·태보·스피닝·에어로빅 등 격렬한 집단운동 시설 영업금지로 작년 한 해 제대로 된 영업하지 못했던 줌바 피트니스 강사 단체도 나섰다. 이들 단체는 “고강도의 격렬한 운동이라는 이유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것은 불합리하고 불평등하다”며 “‘고강도·격렬한’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유흥주점·헌팅포차·클럽 등과 함께 집합금지 시설로 묶인 홀덤펍의 업주들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정부가 홀덤펍에 대한 자세한 실태조사나 뚜렷한 보상 계획 없이 집합금지 6종에 포함시켜 자영업자 가족들의 생계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6일 정부는 전체 확진자의 약 70%가 집중된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4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밤 9시 영업제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시행된다. 비수도권 지역은 ‘밤 9시 제한’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해 허용하기로 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크고 국민들께서도 불편함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아직도 코로나19의 위험이 크고 설 연휴를 통한 재확산의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1.02.07 I 이용성 기자
헬스장서 샤워 가능? 당구장서 배달음식 먹을 수 있나?
  • [Q&A]헬스장서 샤워 가능? 당구장서 배달음식 먹을 수 있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8일부터 헬스장과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이 재개된다. 다만 시설 면적 당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과 같은 특별방역대책이 이어짐에 따라 현장에서는 당분간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헬스장 등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샤워실 운영은 가능할까. 비말 전파가 많은 격렬한 운동이 중심이 GX류의 운동도 허용이 될까. 당구장과 실내스크린골프의 경우 몇 명까지 입장할 수 있을까.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정리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이용 인원은 어떻게 제한되나. -실내체육시설은 시설 허가·신고 면적의 8㎡당 1명으로 전체 동시간대 이용인원을 제한한다. 업소가 동시간대 출입 가능한 인원의 수를 출입문에 게시해 알려야 한다.이해하기 쉽게 보면 20평 헬스장, 요가장의 경우 동시간 대 입장 가능한 인원은 9명 수준이다. 30평은 12명, 50평 21명, 100평 42명, 200평 83명, 300평 124명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그렇다면 동시간대 허용 인원만 충족하면 5명 이상 일행이어도 괜찮은가.-아니다. 5명부터 사적 모임 금지에 따라 같은 이행은 4명까지만 입장과 이용이 가능하다. △헬스장에 있는 샤워실은 이용할 수 있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체육시설의 샤워실은 운영할 수 없다. 다만, 수영장 등 수영 종목에 해당하는 체육시설은 예외적으로 샤워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한가. -물과 무알콜 음료만 허용되며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당구장이나 스크린골프장과 같은 실내체육시설에 4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가도 되나. -5명부터의 사적 모임 금지에 따라 4명까지만 동반 입장과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룸 형태로 운영되는 스크린골프장의 경우 룸당 4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격렬한 GX류 프로그램은 할 수 없는 건가.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등 격렬한 GX류 프로그램은 금지된다. 방역 당국은 GX류 프로그램들은 단체로 격한 유산소 운동 등을 하는 과정에서 비말 발생·전파가 많아 방역적으로 특히 위험한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1.01.16 I 함정선 기자
핏블리, 결국 헬스장 폐업...같은날 정세균의 '눈물'
  • 핏블리, 결국 헬스장 폐업...같은날 정세균의 '눈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명 헬스 트레이너이자 구독자 59.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핏블리’가 자신이 운영 중인 헬스장 가운데 한 곳을 결국 폐업한다고 밝혔다.핏블리는 지난 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헬스장 한 지점의 폐업을 알렸다.그는 “더는 버틸 수 없어서 폐업을 결정했다”며 “(현재) 보증금 까면서 월세를 낼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언제 나아질 거라는 전망도 없어서 폐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폐업을 결정한 지점은 핏블리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알려졌다. 그는 “속상하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핏블리는 또 사용한 지 1년도 안 된 헬스장의 기구들을 헐값에 판매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저도 힘들어서 폐업하지만 (그동안 사회적으로) 나쁜 일도 많았고 힘든 사회일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힘들다는 소리 안 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겨내겠다. 힘든 시기 다들 이겨내자”면서 방송을 마쳤다.유튜버 ‘핏블리’ (사진=유튜브 채널 핏블리 FITVELY 영상 캡처)유튜브에 운동 관련 영상을 올렸던 핏블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길어지자, 지난해 여름 텅 빈 헬스장에서 치킨을 먹는 영상을 공개해 ‘타락헬창’, BJ치즈볼’ 등의 별명을 얻으며 새로운 먹방 유튜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그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해를 넘기자 끝내 눈물을 보였다.핏블리는 2일 ‘집합금지명령 2주 연장… 소주 좀 마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10분 만에 소주 한 병을 비워내고는 텅 빈 헬스장을 둘러보며 울분이 북받쳐 오르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훔쳤다.그리고 사흘 뒤 그는 정부를 향해 형평성 있는 정책과 관심, 지원을 요청했다.핏블리는 5일 ‘우리를 분열시키지 말아주세요’라는 영상에서 “정부의 집합금지명령을 철저히 준수하며 헬스장 운영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다면 영업손실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도 “지금 한 나라 국민으로서 보호받지 못함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현재 체육시설 업계 모든 금전적 피해는 국민 개개인이 감당하고 있다. 영업금지 명령을 준수해 문을 닫아도 매월 나가는 월세, 관리비, 공과금, 기구 리스비, 그리고 은행 이자를 개개인이 감당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특히 핏블리는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킥복싱 등 이른바 ‘GX’(Group Exercise) 강사와 트레이너들이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일용직을 알아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그는 “무슨 기준으로 행정명령이 이뤄지는지 모르겠으나 어떤 영업군은 운영이 가능하고 어떤 영업군은 불가능한 조치가 이뤄짐에 따라 코파라치(코로나19+파파라치)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서로를 미워하고 의심하는 사회가 된 것이 가장 무섭다”토로하기도 했다.또 “실제로 저는 헬스장에서 혼자 먹방을 해서 모든 지점이 민원 신고를 당했고 공무원에게 연락을 받았다”면서 “사실 저는 유튜브 수익으로 손실을 메우고 버티고, 아니 버틸 줄 알았으나 힘들다”고 털어놓았다.핏블리는 정부를 향해 “이 영상을 보신다면 부디 코로나 재해로 피해받는 국민 개인에게 짐을 주는 게 아닌, 형평성 있는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요청드리겠다”고 호소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실태, 백신 수급 상황 및 접종 시기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발언 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헬스장과 수영장 등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실내체육시설이 8일부터 조건부로 운영이 허용됐지만 아동과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고 성인은 이용이 안 돼 업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인천의 한 헬스장 운영자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정 총리는 이날 국회 코로나19방역·백신 긴급현안질문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인천 헬스장 운영자의) 임대료 월 800만 원 등 고정지출이 월 1200만 원인데 정부 지원은 1.9% 대출지원과 전기료 등 공과금 납부기한 연장, 직접 지원금 300만 원이 전부”라고 하자, “충분히 이해되고 역지사지를 해보면 얼마나 힘들까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어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는 자영업자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 것인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정말 힘든 일”이라고 했다.고개를 떨군 정 총리는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훔치기도 했다.그러면서 정 총리는 “제가 대통령을 모시고 하는 주례회동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께 말씀을 올리고 함께 걱정하기도 했다”며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 대책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2021.01.09 I 박지혜 기자
서울 누적확진자 9000명…사우나·댄스교습실 'N차 감염' 확산
  • 서울 누적확진자 9000명…사우나·댄스교습실 'N차 감염' 확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사우나, 학원, 지인 모임 등 일상 속 감염이 다른 경로로 옮겨붙으며 N차 감염이 갈수록 확산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11월30일 0시) 대비 155명이 늘어난 896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212명으로 사상 최대 감염자수를 기록한 이후 서울에서는 150명 안팍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55명은 집단감염 29명, 확진자 접촉 8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8명, 해외유입 2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셈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3.9%이며, 서울시는 72.6%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7개 중 기사용 중인 병상은 50개다. 현재 남아있는 입원가능 병상은 7개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은 긴급간담회를 통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시설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3일 최초 확진 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78명으로 늘었다. 시는 강서구 보건소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 댄스교습 시설을 이용한 병원 관계자 1명이 24일 최초 확진된 이후에도 추가 감염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다. N차 감염 사례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시는 현재 코호트 격리되어 있는 병원내 환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 추적검사를 실시 중이며, 검사결과에 따라 환자 병실 재배치에 나설 예정이다.서초구 소재 사우나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 후 관련 확진자는 총 73명(서울 확진자 72명)으로 늘었다. 한편 시는 12월 1일 0시부터 7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더한 ‘핀셋방역’ 강화조치가 실시할 예정이다. 강화된 조치로 목욕장업은 이용인원 제한과 음식섭취 금지에 더해,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이 중단된다. 또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16㎡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020.12.01 I 김기덕 기자
서울시, 내달 7일까지 핀셋방역…목욕장업 등 3단계 적용(종합)
  • 서울시, 내달 7일까지 핀셋방역…목욕장업 등 3단계 적용(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내달 7일까지 핀셋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우나와 줌바·에어로빅·킥복싱·스피닝 등 GX(Group Exercise)류 시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고위험시설인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인원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마친 시민들이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12월 1일 0시부터 같은 달 7일 밤 12시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른바 ‘2+α’ 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수십 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관악기·노래 교습, 호텔 파티룸 등의 운영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목욕장업에 대해 현재 2단계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금지, 목욕탕 내 발한실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12월 1일부터는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 중단과 함께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16㎡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조치를 추가한다. 또한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이용인원 제한을 하고 있으나, 12월 1일부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집합금지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은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학생·강사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금지된다. 다만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된다. 이외에도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이나 마트 및 백화점 등의 시식코너 운영도 중단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위중상 상황이라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는 재택근무 30%을 시행해 주시기를 강력하게 권고드린다”며 “시민분들도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59명이 늘어난 881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59명은 집단감염 40명, 확진자 접촉 8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 해외유입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관련 9명, 댄스교습 연관 강서구 소재 병원 10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4명,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3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2명 등이다.
2020.11.30 I 김기덕 기자
수도권, 12월1일부터 사우나·줌바 등 영업 중단…호텔 파티도 금지
  • 수도권, 12월1일부터 사우나·줌바 등 영업 중단…호텔 파티도 금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근 1주간 국내 평균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전국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기준인 ‘주간 평균 확진자 400~500명’에 근접했지만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거리두기 추가 격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정부는 사우나와 실내 체육시설 등 최근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에 대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하여 방역 조치를 강화해 12월 1일 0시부터 수도권 2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인 7일 0시까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최근 사우나와 에어로빅 학원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이러한 시설들이 청장년층의 활동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목욕장업은 현재 2단계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있으나, 이에 더해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을 중단한다.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이용인원 제한을 하고 있으나, 12월 1일부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집합을 금지한다.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은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학생·강사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금지한다. 성악, 국악, 실용음악, 노래교실 등 학원·교습소·문화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교습을 모두 포함한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한다. 이외에도 개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개최하는 파티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또한 중대본은 수도권의 주민들은 모든 모임·약속을 자제할 것과 특히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11.29 I 함정선 기자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중…예상 경로는?
  • [퇴근길 뉴스]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중…예상 경로는?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중…예상 경로는?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키우며 한반도에 접근 중입니다.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5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저녁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을 쏟아붓고 서해안을 타고 북상해 26~27일에는 전국에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바비’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0~60m 수준인데 이는 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링링’과 2003년 역대급 피해를 안긴 태풍 ‘매미’의 최대순간풍속과 비슷한 수준입니다.전국이 태풍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시기는 26일 낮에서 27일 사이로 예상되며 제주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33~216km(초속 40~6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서쪽지역과 남해안에도 초속 35m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습니다.자료=기상청 제공■ 순천서 14명 무더기 확진…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전남 순천시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의 감염 경로 공개와 함께 이날부터 상황 해제 시까지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번에 확진된 14명은 모두 순천 14번(전남75번) 확진자가 매일 반복적으로 방문했던 청암휘트니스앤스파에 방문했거나 15번 확진자와 모임·식사 중 감염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순천시는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프레스티지 학원, 신대푸르니 어린이집, 순천만국가정원, 다소니케이크 카페, 김선생 휘트니스, 조강훈 스튜디오, 순천선혜학교 등 7곳을 폐쇄하고 동선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습니다.아울러 순천시는 이날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운영 중단 대상시설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 집단운동(줌바, 태보, 스피닝 등), 방문판매, 목욕탕, 사우나, 게임장, 오락실, 뷔페, PC방, 학원, 체육시설, 키즈카페 등입니다. 어린이들과 학생들 보호차원에서 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했습니다.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 조사, 치료비 등 방역비용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질병전문가인가 정치인인가”…정은경 공격한 사랑제일교회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향해 “질병 전문가인지 정치인인지 모르게다”고 비난했습니다.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8·15 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본부장의 발표가 국민건강만을 생각하는 것인지 정치적 고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이들은 “무수히 많은 언론과 증거들이 코로나19 급증세는 지난달 중순부터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정부정책의 혼선과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정부방역 실패 의혹을 가진 국민을 향해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또 “의혹을 해명하고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 본부장이 국민을 협박하는 듯한 발언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방역실패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꼼수 의혹이 있었음에도 당신들이 비판을 받지 않았던 이유는 질본이 전문가 영역이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질본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오직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나 단호한 조치를 운운하면서 스스로 전문가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이들은 “질본이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할 대상은 국민생명을 정치에 이용하는 정부여당과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지금이라도 정 본부장은 코로나 사태 확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정치인이 아닌 전문가로서 국민에게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020.08.25 I 황효원 기자
경계심 느슨해진 시민들…마스크 안 쓴채 마트·카페 `다닥다닥`
  • 경계심 느슨해진 시민들…마스크 안 쓴채 마트·카페 `다닥다닥`
  • [이데일리 공지유 손의연 기자] “환기가 잘 되는 지도 알 수 없는데 왜 다들 마스크를 안 쓰는 거죠?”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지만 시민들은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경계심이 느슨해진 모습이다. 실내 백화점이나 마트, 카페 등은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이기 때문에 방문자를 일일이 추적하기도 어려워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시한폭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14일 신촌 한 카페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들의 모습 (사진=공지유기자)◇카페·백화점에서 마스크 안 쓰고 다닥다닥14일 오전 11시, 서울시 관악구 한 카페는 1층과 2층 모두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지만 마스크를 내내 쓰고 있는 사람은 드물었다. 점원들은 빠짐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정작 주문하는 고객들은 마스크를 벗거나 내렸다. 또 일부는 화장실에 갈 때도 마스크를 챙기지 않았다. 같은 시각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인근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공부나 업무를 하기 위해 카페를 찾은 이들은 가운데 놓인 큰 테이블에 몰려 앉았다. 이들은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지만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 박모(29)씨는 “요즘 코로나가 퍼지고 있다 보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실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으니 답답하다”라며 “음료를 마셔야 하는데 매번 내렸다 올렸다 하는 것도 힘들고 주위에서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있는 걸 보면 별 생각이 없어진다”고 밝혔다.인근 백화점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북적였다. 통로를 지나는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중간에 마련된 쉼터나 카페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많았다. 40대 김모씨는 “갈 데가 없어 어디로 나갈까 하다가 백화점에 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라며 “실내이긴 하지만 공간이 넓으니까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최근 코로나 사태로 갈 곳이 없어진 젊은 세대들이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는 만화카페도 코로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하에 위치한 곳이 많고 음료와 음식을 함께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날 찾은 신촌 한 만화카페에서도 시민들이 음식을 같이 나눠 먹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책을 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김모(24)씨는 “매주 주말마다 만화카페를 찾는 편인데 창문도 없고 해 답답해서 마스크를 거의 안 낀다”라며 “칸막이로 분리돼 있지만 책을 공유해서 읽다보니 걱정은 좀 된다”고 전했다.◇“집단감염 계속…시민들, 경각심 갖고 예방수칙 준수해야”교회, 방문판매업체 설명회, 쿠팡 물류센터 등 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시민들의 경계심이 많이 느슨해진 모습이다.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고 소독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이마저 지키지 않는 이들이 많다.정부는 지난 10일부터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줌바·태보·스피닝 등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 등)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선 개인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반 카페나 백화점, 마트 같은 생활 밀접 시설에 대해선 사실상 이런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거리두기 실천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연장하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시민들도 코로나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3밀(密)이라고 말할 수 있는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곳,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게 모이는 것, 1m 이내의 밀접한 접촉`이며 밀폐·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면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아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일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후 시민들의 경각심이 떨어졌고 그러다보니 전파력이 4배 증가됐다”라며 “수도권에서도 환자들이 초기에 자신이 증상이 없으니 환자인지 모르고 의도치 않게 코로나를 전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마스크가 2m라는 생각으로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지 못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6.14 I 손의연 기자
 노래방·주점 등 QR코드 입장 첫날... "편해"vs"혼란"
  • [밑줄 쫙!] 노래방·주점 등 QR코드 입장 첫날... "편해"vs"혼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노래연습장과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출입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의무화된 10일 오후 서울의 한 술집을 찾은 시민이 네이버 앱 QR코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QR코드 출입명부 의무시행 10일 시작역학조사 등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기 위해 10일부터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시행됐어요. 현장엔 ‘고객의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돼 편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혼란스러웠다’는 반응이 공존했어요.◆8개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도입... 30일까지 계도 기간정부가 고위험 시설로 분류한 곳은 헌팅 포차·감성주점·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단란주점·콜라텍·노래연습장 등과 줌바?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서도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해요.각 지자체를 통해 파악된 고위험시설은 전국 8만여 곳에 달하는데요. 여기에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전자출입명부 도입 행정명령을 내린 시설까지 포함될 예정이에요.만일 고위험 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단을 부실하게 관리하다 적발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어요. 다만 정부는 이달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현장 단속은 하되 처벌은 내리지 않을 계획인데요. 단속과 함께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안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에요.◆네이버는 되고 카카오는 안되는 ‘QR코드’... 사용법은?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전자출입명부를 네이버 앱이나 웹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어요.사용 방법은 간단해요. 로그인 한 네이버 앱 또는 웹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내 서랍’ 기능에서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돼요. 월 1회마다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거치면 돼요.또한 네이버 검색창에 ‘QR코드 전자명부’,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출입’ 등의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용할 수 있어요.당초 방역당국은 국내 다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를 요청했어요. 네이버는 요청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카카오는 난색을 표했는데요.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능에 'QR코드 기능'을 넣으려면 기존 기능들과 충돌이나 메시지 기능에 영향을 주진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카카오톡의 정보는 통상 2~3일이면 삭제되지만 QR코드 정보는 4주간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라 카카오 내부의 정보관리 정책에 배치된다”고 밝혔어요.정부는 네이버 외에도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인 '패스(PASS)'에도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QR코드 출입명부 첫날 풍경은?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의무화된 첫날, 현장에선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어요.스마트폰이 익숙한 젊은 고객들의 경우 어려움 없이 입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아이디?비밀번호를 분실해 이를 해결하느라 입장이 10분 넘게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고 해요.또한 아직 QR코드 인증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시설도 있었어요. 한 노래방의 점주는 “나조차도 QR코드가 뭔지 잘 모르는데 손님들에게 설명을 하기 어려워 도입을 미루고 있다”며 “계도 기간인 30일 전까지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털어놨죠.한편 손님이 수기로 작성한 번호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돼 편해졌다는 반응도 많았어요. 한 헌팅포차의 직원은 “손님들한테 일일이 전화해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기가 무안한 경우가 많았는데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어서 편해졌다”고 말했어요. (사진=이미지투데이)두 번째/ 법무부,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 추진여행 가방 감금?프라이팬 학대 등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법령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어요. 법무부는 부모의 자녀 체벌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자녀 징계권' 조항 삭제한다“친권자는 자녀를 보호?교양하기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민법 제915조에서는 부모의 자녀 징계권을 규정하고 있어요. 1958년 만들어진 해당 조항이 아동학대 정당화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법무부는 이 조항의 삭제를 추진키로 했어요.앞서 보건복지부?교육부 등은 지난해 5월 부처 합동으로 ‘포용 국가 아동정책’을 발표하면서, 자녀 징계권 조항에서 체벌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사랑의 회초리도 필요하다’는 여론에 밀려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어요.법무부는 징계권 조항 삭제뿐만 아니라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를 민법에 명문화할 예정이에요. 현재도 아동복지법을 통해 아동에게 가하는 신체적 학대행위 및 정서적 학대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민법에서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겠다는 입장이에요.◆부모의 훈육, 법적으로 인정 가능한 범위는?전문가들은 징계권 삭제에는 동의하지만 부모의 체벌 금지를 어떻게 법제화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어요.아동권리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학대 금지 규정을 분명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상해에 이르는’, ‘아동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등을 처벌의 기준으로 삼을 경우 이보다 경미한 체벌은 가능하다는 뜻으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또한 신체적 학대를 금지하는 조항을 법률로 규제하되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범위의 훈육에 대해서는 단서 조항으로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요. 이외에도 법원이 그동안 아동학대로 인정한 정도의 체벌은 민법에서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어요.◆창녕 소녀, 이틀간 쇠사슬 감금당해... 4층 난간으로 탈출한편 친모?계부로부터 학대를 당한 창녕의 9세 소녀의 추가 피해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요.11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9세 소녀 A양의 친모는 글루건과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으로 A양의 발등과 발바닥을 지졌고, A양은 이 과정에서 발등에 화상을 입었어요. 또한 계부와 친모는 A양을 물이 담긴 욕조에 가둬 숨을 쉬지 못하게 했어요.이뿐만 아니라 A양은 경찰에 “평소에 여러 차례 쇠사슬로 된 목줄에 감금되었다가 (계부?친모가) 집안일을 할 때만 풀어줬다”고 진술했어요. A양이 탈출하던 지난달 29일에도 마찬가지. 자신의 집 테라스에서 목에 쇠사슬에 자물쇠까지 채워져 감금당하던 A양은 4층인 자신의 집 난간에서 옆집 난간으로 넘어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어요.경찰은 “부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어요. 21일 오전 대전시 서구 갈마동 둔산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입시 준비에 어려움 겪는 고3... 대안책 나온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고3 학생들이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교육부는 이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서울 주요 대학 중 일부가 고3 배려 대책을 검토하고 있어요.◆고3 학생 입시 배려 대책 내놓은 대학들고3 학생들은 4월 9일 온라인 개학 후 지난달 20일 등교 개학을 시작했어요. 전례 없는 재난 상황으로 인해 재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기 어려워져 3학년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가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는데요.이에 대해 교육부가 고3을 배려하는 입시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자 일부 대학에서는 대입 전형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어요.연세대의 경우 올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고3 비교과 영역?수상경력?창의적 체험활동?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어요.중앙대 역시 수시모집 학종 전형 중 비교과영역에서 봉사활동 실적 기준을 기존의 25시간에서 20시간으로 줄이는 등 고3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서울대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당초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등급 이내’로 완화하는 등의 대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재수생 ‘역차별’ 논란도... “성적 관련 부분은 검토 안할 것”하지만 고3 배려 대책이 반대로 재수생 등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등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 역시 존재해요.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이에 대해 “재수생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성적 관련 부분 대신 수시모집 비교과영역 위주로 대학이 입시 대안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어요.각 대학의 대입 전형 조정안은 대교협의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해야만 적용이 가능해요. 이 때문에 대학에서는 재수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고3 학생들을 배려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지난 9일 “고3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학 당국?대교협과 협의 중에 있어 7월 중에는 확정된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어요./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2020.06.12 I 박지연 기자
오늘부터 유흥주점 전자출입명무 의무화(상보)
  • 오늘부터 유흥주점 전자출입명무 의무화(상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부터 전국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8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KI-Pass: Korea Internet - Pass)가 의무화한다고 밝혔다.전자출입명부는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이용 시 정보통신기술(QR코드)을 활용해 출입명부 등을 관리하는 것으로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의 16개 시범 지정시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그 결과 16개 시범지정시설에서 4629명이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했다. 16개 시설 외에 4933개소의 시설에서도 자발적으로 앱을 설치·참여해 1만4045명이 추가로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중대본은 이날부터 전국 고위험시설 등에 적용한다. 의무 적용시설은 음식점(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시설(클럽, 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여가시설(노래연습장), 체육시설(격렬한 GX류의 실내집단운동, 줌바, 태보, 스피닝 등 GX), 공연시설(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등 8개소다. 이 외에도 지자체에서 재량에 따라 전자출입명부 적용을 명한 시설도 의무적용대상에 포함된다. 대상 시설이 아니더라도 자율적으로 앱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학원의 경우 인센티브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고위험시설 이용 시 개인별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시설관리자는 이용자가 제시한 QR코드를 별도 앱을 통해 스캔하고, 스캔된 정보는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자동 전송한다.적용 기간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경계 단계로 유지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오는 30일까지 개도 기간을 두고 의무적용시설이 모두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정부는 시범사업 시 확인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보완키로 했다. 우선 PASS(이동통신사 통합 간편 본인 확인 서비스) 등 QR코드 발급회사를 확대하고, QR코드 관련 시스템과 앱을 지속 개선키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번 도입으로 허위 명부 작성 등의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시설관리자의 출입명부 관리 부담을 크게 줄이고, 이용자의 교차 감염 우려 및 개인정보 노출 역시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6.10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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