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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동수단 하이퍼루프
  • [애널리스트의 눈]차세대 이동수단 하이퍼루프
  • [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일 주가는 7개월 전 주가(39.3달러) 대비 432.3%상승한 169.9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06억4000만달러로 원화로 환산한 총 기업가치는 23조원에 육박한다. 현재 글로벌 대표완성차 업체인 기아차의 27조600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외국계 애널리스트들의 밸류에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테슬라의 행보를 보면 단순히 전기차산업의 선도기업으로만 볼 수 없는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차세대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Hyperloop)도 그 중 하나이다. ▲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캘리포니아주는 680억달러 예산 규모의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고속열차 계획안을 승인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거리는 650km 정도로 트래픽을 고려하지 않은 자동차 주행거리가 대략 6시간 정도이며 고속열차가 구축되면 두 도시는 2시간대로 연결될 수 있다.하지만 최근 전기차 모델 S를 통해 크게 주목받고 있는 테슬라의 대표 앨런머스크는 캘리포니아주의 고속열차 승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하이퍼루프라는 차세대 이동수단을 제시했다. 하이퍼루프 알파 제시안은 차세대 운송시스템이 더 안전하고 빠르고 비용효율적이고 편리하고 친환경적이며 자연환경으로부터의 영향도 적다고 밝혔다.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서 알파버전의 하이퍼루프 설계도와 구체적인 투자 비용까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어 시장의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제시안에 따른 하이퍼루프 구축의 대략적인 비용은 60억달러에서 80억달러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승인한 고속열차 계획안의 예산 680억달러의 10분의 1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기타 추가적으로 발생가능한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구체적으로 제시된 하이퍼루프 구축비용은 기존의 고속열차 시스템 구축비용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이다. 기술과 비용적인 논란을 고려하더라도 예측가능한 수준내에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금까지의 열차는 다양한 기능들을 적절히 조절하며 정해진 틀 속에서 발전해가고 있는데 앨런머스크의 아이디어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틀을 깨고 현존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비젼과 이러한 기대를 실질적으로 반영해서 움직인다. 여러 가지 논란에도 테슬라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슈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가를 움직이고 있다. 사실 단기간에 하이퍼루프와 같은 차세대 이동수단이 구축되기는 어려울 것이고, 더욱이 실적으로 연결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하이퍼루프의 기술적 또는 최적화 측면에서 부족한 점에 대한 논란도 많다. 하지만 향후 앨런머스크의 의도대로 오픈소스 아이디어형태로 공유돼 보완·발전 그리고 실행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를 비롯해서 향후 테슬라의 행보에 많은 산업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09.10 I 하지나 기자
실적 모멘텀 강한 경기민감주 '주목'
  • 실적 모멘텀 강한 경기민감주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번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하반기 모멘텀이 뚜렷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는 경기민감주를 꼽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증권가의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종목은 IT와 자동차 관련주다. 삼성전자는 변함없이 증권가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화재사건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서버, 그래픽 등 D램 수요 호조 지속과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고,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 중국 우시공장 화재사고로 인한 생산차질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IM(IT·모바일)부문 실적개선 폭이 당초 기대보다 크지 않고, 차기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이 9월 출시가 예상돼 3분기 실적개선 기여도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관련주도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를 추천하며 “8월 해외공장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24만5000대로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14년에는 2011년 이후 3년만에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대신증권과 SK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5월 당진 2냉연 공장 증설로 하반기 물량 증가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호조, 해외법인 증설에 따른 연결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하반기 당진 2냉연 공장 가동과 중국, 브라질의 해외법인 가동에 따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주목하고,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한 핵심 부품의 매출 가시화로 성장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수혜주로는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이 꼽혔다.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 전지 부문의 성장성이 확보되고, 정부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LG화학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확대와 ESS시장 확대로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건설과 화학 업종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추천 목록에 올랐다. 현대건설(000720)은 베네수엘라 정유 수주로 연간 해외수주 목표 달성이 기대되고,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두자릿수 증가율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신한금융투자의 주목을 받았고, 삼성중공업(010140)은 상반기 연간 목표치 대비 70% 이상 수주 달성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오랜만에 금융 업종도 추천명단에 올랐다. 코리안리(003690)는 “장기금리 상승으로 재보험료 상승이 예상되고, 사업비 선인식으로 차기년도에 이익이 급증하는 보험업 특징 감안 시 향후 2년간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BS금융지주(138930)는 “올해 높은 대출성장률과 NIM 반등으로 이자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한화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이밖에도 호텔신라(008770), NAVER(035420) CJ헬로비전(037560), 코웨이(021240), 현대산업(012630) SK(003600)도 추천명단에 이름이 올랐다.코스닥에서는 자동차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대동(012860)은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스마트키, 키셋, 멀티펑션스위치 등 적용차종 확대로 실적호조가 지속되고, 마그네슘다이케스팅부품 등 차량경량화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올 예상실적 기준 자동차부품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중국 생산법인의 가동률 증가가 실적호조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화투자증권은 현대EP(089470)를 언급하며, “폴리프로필렌(PP)사업부가 높은 품질 신뢰도와 고객사 이해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폴리스티렌(PS)사업부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들어 스피드 개선을 바탕으로 뚜렷하게 이익률 회복세를 기록중이라고 덧붙였다. CJ E&M(130960)은 광고 경기 부진에도 게임과 영화 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영화 ‘설국열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SK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밖에도 조이맥스(101730), 뷰웍스(100120), 일지테크(019540) 등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추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3.09.08 I 오희나 기자
  • 코스피, 1890선 두고 보합권 공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 공방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연이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2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8% 오른 1891.23을 기록하고 있다.지난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우려 등으로 사흘만에 조정세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상승 반전한 뒤 1890선 부근에 머물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0억원, 111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52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28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건설과 전기가스, 음식료, 통신 업종이 각각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대로 증권, 의약품, 은행, 기계 등의 업종은 파란불을 밝히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의 매수세 속에 강보합세고, 전날 급등한 현대차(005380)는 이날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소폭 상승세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LG(00355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삼성SDI(006400)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효과로 사흘째 상승,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금값 반등에 힘입어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익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LG생활건강(051900)은 2% 가까이 내리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7% 가량 빠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가전제품 관리하세요"☞삼성전자,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본격 공략☞[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연속 '상승'
2013.08.27 I 김대웅 기자
 풍력株, 한국 증시의 태풍이 될 수 있을까?
  • [백전백승 7분 솔루션] 풍력株, 한국 증시의 태풍이 될 수 있을까?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백전백승 7분 솔루션’에서는 전문가만의 투자 노하우를 적용해 이슈와 업종, 종목까지 다양한 시장 변동상황을 분석합니다. 오늘은 김종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정보연구팀 연구원과 함께 시장 이슈를 통한 투자전략을 알아봅니다.▶ 풍력株, 한국 증시의 태풍이 될 수 있을까?-주도주, 주도업종이 없는 시장 속 테마주 난립-미국 테슬라, 연초 대비 약 4~5배 급등-글로벌 메이저 풍력터빈 제조사 주가도 3~4배 급등▶ 테슬라 주가 차트-베스타스, 가메사, 노르덱스 등 올해 흑자전환 예상▶ 메이저 풍력 업체 주가 흐름-美 풍력업황 개선 기대감-세금감면제도(PTC) 올해말까지 1년 연장-풍력관련주 TOPIC-태웅(044490):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풍력업체 고객사 확보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 ☞이 코너는 27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태웅·동국S&C, 해외 풍력시장 개선 수혜-현대☞[특징주]태웅, 5%대 강세..풍력시장 성장 기대
2013.08.27 I 안정은 기자
  • 뉴욕증시, 사흘만에 조정..지표부진+시리아 우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주 후반 이틀간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조정세로 돌아섰다.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우려 등이 막판 지수를 끌어 내렸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3.97포인트, 0.43% 하락한 1만4946.5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71포인트, 0.40% 낮은 1656.7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강했지만 역시 전거래일보다 0.22포인트, 0.01% 떨어진 3657.57을 기록했다. 탈세와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이 베를루스코니의 사면을 요구하며 조기 총선을 거론하고 있어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서도 7월 내구재 주문이 7.3%나 급감하면서 최근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를 낳은 것이 시장심리를 약화시켰다.다만 이같은 지표 부진이 오히려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악재로 다소 상쇄시켰다. 이날 전미 실물경제인협회(NABE)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220명의 경제학자들 대부분이 올 10월 또는 12월, 늦을 경우 내년 1분기에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적은 거래량 속에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던 시장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자 하락세로 돌아서고 말았다. 또한 10월이면 연방정부 부채한도가 상한선까지 찰 것이라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주가 약했던 반면 소재주는 강세를 보였다. 암 치료제 개발업체인 오닉스 파마큐티컬스를 인수하기로 한 암젠이 7.72%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 파이퍼 제프레이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것도 호재가 됐다. 전기 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도 캘리포니아에서 ‘모델 S’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1.47% 뛰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말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의 은퇴 소식에 7%대의 급등세를 보인 뒤 차익매물로 인해 2% 가까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 美국무 “시리아 화학무기 의심 여지없어..책임 묻겠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공식 확인하며 이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조만간 시리아 내전에 대한 미국의 개입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리아 정부가 반군에 대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는 용서할 수 없는 도덕과 기본권에 대한 유린”이라고 밝혔다. 전날 각국 외교장관들과 전화로 회동을 가진 케리 장관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동맹국들간에 공동 대응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시리아 정부가 유엔(UN) 조사단에게 조사를 허용하긴 했지만, 그 역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시리아의 행태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 정부는 의회는 물론 동맹국들과 이처럼 무차별적인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케리 장관은 “전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상대로 가장 잔인한 무기를 사용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통화에서 “현재 오바마 행정부는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아직 오바마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시리아에 군사적 개입을 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BATS-다이렉트엣지 합병..美 2위 증권거래소 탄생미국의 대표적인 대체거래시스템(ATS)인 BATS 글로벌마켓이 다이렉트 엣지 홀딩스와 합병에 합의했다. 이로써 미국내 2위 거래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ATS는 장내 거래소의 일부 매매체결 기능을 분담하는 민간 거래소 성격의 기관을 말한다.미국내 3위 증권거래소인 BATS는 이날 다이렉트 엣지와 합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의 구체적인 금융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합병 작업은 내년 상반기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BATS와 다이렉트 엣지가 합병할 경우 거래량 기준으로 전체 시장 거래의 20.6%를 차지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이은 2위 거래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BATS는 최대규모의 범유럽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옵션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합병 이후에는 법인명울 BATS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조 래터먼 BATS 최고경영자(CEO)가 CEO직을 맡을 계획이며 윌리엄 오브라이언 다이렉트 엣지 CEO는 대표직을 맡기로 했다. BATS가 운영하는 BATS BZX와 BYX 익스체인지 등 두 곳의 ATS와 다이렉트 엣지가 운영하는 EDGX와 EDGA 익스체인지는 모두 기존대로 운영될 예정이며, 합병 법인은 캔자스시티에 본사를 두고 뉴저지와 뉴욕, 영국 런던에 지사를 두기로 했다. 래터먼 CEO는 “이번 두 거래소간 합병은 미국 주식시장은 물론 전세계 증시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두 조직간의 합병은 보다 경쟁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결국 모든 투자자들에게도 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美 내구재주문, 11개월래 최악..제조업 둔화우려미국의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넉 달만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시장 기대에 크게 못미쳤고 11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하반기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7.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6월 3.9% 증가에서 감소로 급선회한 것이며 4.0%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도 크게 밑돈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다만 앞선 6월 수치는 종전 3.9% 증가를 그대로 유지했다.일반 기계류 주문은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전기장비 주문이 4.3% 줄었고 국방부문 항공기와 관련 부품 주문이 2.2% 줄어든 것이 내구재 주문 감소를 야기했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6% 감소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지만, 이 역시 앞선 6월의 0.1% 증가와 시장 전망치인 0.5% 증가를 모두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었다. 또 국방부문을 제외한 주문은 6.7%나 줄어 2.6% 감소였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또한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 역시 3.3% 감소해 0.5%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미쳤다. 앞선 6월에는 1.3% 증가했었다. ◇ 美경제학자들 “9월중 양적완화 축소 없을듯”미국 경제학자 대부분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9월이 아닌 올 연말 또는 내년초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전미 실물경제인협회(NABE)가 지난 7월18일부터 8월5일까지 220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불과 10%만이 “연준이 9월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10월 또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39%로 가장 높았고, 27%의 학자들도 “내년 1분기에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번 설문조사를 주관했던 제이 브라이슨 웰스파고증권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학자들이 연준이 9월에 실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겠다는 의도를 밝힌 뒤 조치는 10월이나 12월에 취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응답자들 넷 중 3명에 가까운 73%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연준 양적완화 조치는 성공적이었다”며 이로 인해 금리가 안정되고 투자와 소비 등이 부양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절반 가까운 응답자들도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은 적절한 편”이라고 답했다. 다만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68%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현 재정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그러나 이 역시 앞선 3월 설문조사 때보다 11%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2013.08.27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엿새째 반등 실패..다우 1만5천선 깨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하락했다. 엿새째 제대로 된 반등을 하지 못했다.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이 부담이 됐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5.44포인트, 0.70% 하락한 1만4897.55로 장을 마감해 1만5000선을 깨고 내려갔다. 나스닥지수도 13.80포인트, 0.38% 하락한 3599.79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9.54포인트, 0.58% 낮은 1642.81을 기록했다.미국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다소 엇갈렸지만 개장초 반발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됐다. 스테이플스와 타겟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지만, 로우스는 주택시장 활황 덕에 깜짝 실적을 공개하고 연간 이익 전망도 높여 잡았다. 또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3년 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호재가 되며 지수는 오름세를 탔다. 그러FOMC 의사록 공개가 임박해지며 지수는 재차 하락했고, 발표 이후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 부담에 지수는 큰 폭으로 출렁거린 뒤 하락한 채 마감됐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유틸리티 관련주와 금융주가 부진한 모습이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에다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나선 타겟이 3.61% 하락했고, 스테이플스도 실적 부진 탓에 15% 이상 곤두발질 치며 대형주 약세를 이끌었다. 10대 의류 소매업체인 어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도 백투스쿨 시즌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경쟁사인 아베크롬비 앤피치와 에어로포스테일 등이 동반 하락했다. 또한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L브랜즈도 실적 악화 우려에 1% 가까이 하락했다. 휴렛-패커드(HP)도 데이브 도나텔리 수석부대표를 기업그룹 대표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78% 떨어졌다. 반면 주택경기 활황에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로우스는 4%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애플도 중국시장에서의 ‘아이패드’ 점유율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UBS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덕에 1% 가까이 상승했다. ◇ 연준, “연내 QE축소” 합의..세부일정은 불투명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과 10월, 12월 등 올해 남은 세 차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몇 월에 축소를 시작할지에는 이견이 여전했다.이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30~31일 열린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위원들이 7월에는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에 적절치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경제가 연준 예상대로 확장될 경우 하반기중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벤 버냉키 의장 의견에는 지지를 보냈다. 이에 따라 연내 남아있는 세 차례 FOMC 회의 중에 현재 매달 850억달러 규모인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위원별로는 “일부는 곧 규모를 다소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일부 위원들은 “자산매입 규모 축소 결정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맞서는 등 의견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연준 목표인 2% 아래에서 머물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위원들은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현재 기준금리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실업률 6.5% 목표를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시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역리포 조치를 검토하기로 하고 “이 조치가 유동성을 흡수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하며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대부분 위원들이 이에 관심을 보인 반면 구체적으로 이를 언제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정이 언급되지 않았다.◇ 美 기존주택 판매, 3년8개월 최대..부동산 활황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큰 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판매량은 3년 8개월만에 가장 많았고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주택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미 주택중개인협회(NAR)는 이날 지난 7월중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6.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6월의 1.6% 감소에서 증가로 급선회한 것이다. 또 연율로 환산한 기존주택 판매량도 539만채를 기록해 앞선 6월의 506만채는 물론이고 515만채였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무려 3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팔리지 않고 있는 기존주택 판매 재고량은 228만채로, 전월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현재 판매속도를 감안할 때 5.1개월치에 해당되는 규모다. 또한 기존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3.7% 상승한 21만3500달러였다. 워드 맥카시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가계의 주택 구입여력만 놓고 보면 여전히 주택시장은 아주 매력적”이라며 “주택경기 개선세는 이어지겠지만,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을쯤 다소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공매도 안먹히네”..美 헤지펀드들 손실 ‘눈덩이’주식을 빌려 높은 가격에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고 난 뒤 싼 값에 되사 이익을 내는 공매도 세력(숏셀러)인 미국 대표 헤지펀드들이 들어맞지 않는 베팅으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내고 있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식을 빌려 높은 가격에 매도한 뒤 해당 주가가 하락하고 나면 이를 싼 값에 되사 이익을 내는 공매도 기법을 주로 활용하는 데이빗 아인혼, 윌리엄 애크먼 등 주요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 미국 러셀3000지수 가운데 공매도가 가장 집중된 100개 종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이들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33.8%를 기록해 전체 지수 상승률인 18.3%를 크게 상회했다. 이같은 공매도 상위 종목들과 전체 지수의 투자 수익률 격차는 최근 10여년만에 가장 큰 것이다. 실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테슬라 모터스는 올들어 301.6%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공매도 세력들의 타깃이 되고 있지만, 주가는 하락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우(222.3%)와 슈퍼밸류(198.4%), 넷플릭스(181.3%), 옐프(154.5%) 등 공매도 상위 5개 종목 모두 기록적인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반대로 헤지펀드들이 지수 하락중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며 매수하고 있는 주식들은 강세장에서 오히려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기준으로 보면 전체 지수 상승률이 19.6%인 반면 헤지펀드 매수 상위 종목들의 수익률은 7.7%에 불과하다.◇ 애플 ‘아이패드’, 中 점유율 30%도 깨져중국 태블릿PC 시장을 절반 가까이 차지하던 애플 ‘아이패드’의 성장세가 크게 꺾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반격으로 점유율 30%선도 무너졌다. 이날 전문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애플 ‘아이패드’는 미국을 제외한 최대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 2분기중 148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의 115만대보다 28%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 자체가 빠르게 확대된 탓에 전체 시장점유율은 2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지난해 전년동기의 49%에서 21%포인트나 단번에 추락했다. 애플의 점유율이 하락한 부분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중국 국내 업체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같은 기간 출하량을 13만3000대에서 57만1000대로 4배 이상 늘리며 점유율도 6%에서 11%로 크게 높이며 2위 자리를 굳혔다. 대만의 에이서와 아수스텍 컴퓨터 등이 1%대의 점유율로 4~5위를 기록했다. 또한 화웨이와 ZTE는 물론이고 ‘온다’와 ‘아이고’ 등 소규모 중국 업체들이 애플 점유율을 상당 부분 잠식했다. 판매량 상위 10개사 가운데 점유율이 1% 안팎인 업체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3위를 기록한 레노보그룹은 20만4000대에서 41만3000대로 판매량을 2배 이상 늘렸지만, 점유율은 9%에서 8%로 소폭 하락했다. ◇ 로우스, 깜짝실적..스테이플스-타겟은 동반 부진홈디포에 이은 미국 2위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로우스의 2분기(5~7월) 순이익이 9억4100만달러, 주당 88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4700만달러, 주당 64센트보다 26%나 증가한 것이다. 조정 순이익은 주당 92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79센트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57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150억7000만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총 이익마진도 33.9%에서 34.4%로 개선됐다.로우스는 이같은 실적 덕에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 2.05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각각 4%와 3.5%였던 연간 매출과 동일점포 매출 전망치도 5%와 4.5%로 높여 잡았다. 반면 세계 최대 사무용품 소매업체인 스테이플스의 2분기(5~7월) 순이익이 1억250만달러, 주당 1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억2040만달러, 주당 18센트보다 15% 감소한 것이다. 또 주당 18센트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쳤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53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53억7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쳤다. 미국 2위 소매업체인 타겟의 2분기 이익도 6억1100만달러, 주당 9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400만달러, 주당 1.06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68억달러보다 4% 높았지만, 173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2013.08.22 I 이정훈 기자
"공매도 안먹히네"..美 헤지펀드들 손실 `눈덩이`
  • "공매도 안먹히네"..美 헤지펀드들 손실 `눈덩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주식을 빌려 높은 가격에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고 난 뒤 싼 값에 되사 이익을 내는 공매도 세력(숏셀러)인 미국 대표 헤지펀드들이 들어맞지 않는 베팅으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내고 있다.대표적 헤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빗 아인혼(왼쪽)과 빌 애커먼(오른쪽)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식을 빌려 높은 가격에 매도한 뒤 해당 주가가 하락하고 나면 이를 싼 값에 되사 이익을 내는 공매도 기법을 주로 활용하는 데이빗 아인혼, 윌리엄 애크먼 등 주요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 미국 러셀3000지수 가운데 공매도가 가장 집중된 100개 종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이들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33.8%를 기록해 전체 지수 상승률인 18.3%를 크게 상회했다. 이같은 공매도 상위 종목들과 전체 지수의 투자 수익률 격차는 최근 10여년만에 가장 큰 것이다. 실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테슬라 모터스는 올들어 301.6%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공매도 세력들의 타깃이 되고 있지만, 주가는 하락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우(222.3%)와 슈퍼밸류(198.4%), 넷플릭스(181.3%), 옐프(154.5%) 등 공매도 상위 5개 종목 모두 기록적인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그렉 다울링 펀드이밸류에이션그룹 대표는 “만약 헤지펀드들이 증시에서 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선다면 이는 공매도 포지션을 손절매하는 것인 만큼 해당 주식은 향후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현재 매도 포지션을 취한 쪽은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헤지펀드들이 지수 하락중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며 매수하고 있는 주식들은 강세장에서 오히려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기준으로 보면 전체 지수 상승률이 19.6%인 반면 헤지펀드 매수 상위 종목들의 수익률은 7.7%에 불과하다.그러나 이같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들은 여전히 뉴욕증시가 앞으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베테랑 숏셀러 중 하나인 앤드류 레프트 시트론리서치 매니저는 “높은 밸류에이션 하에서도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잠재적인 고통은 지난 닷컴버블 때보다 더 클 수 있다”며 “현재 공매도가 몰린 종목들의 주가 상승은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 추구 현상으로 인한 허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레프트 매니저 역시 테슬라 모터스에 공매도를 집중시킨 탓에 큰 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테슬라측은 공식 답변을 피하고 있지만, 지난 4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공매도 세력들에게 폭풍우와 같은 날씨가 닥친 것으로 보인다”고 비꼬기도 했다.
2013.08.21 I 이정훈 기자
한땀 한땀 다섯 달…화려해서 명품이 아니다
  • 한땀 한땀 다섯 달…화려해서 명품이 아니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그 스포츠카는 당연히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짝이는 오렌지색 탄소섬유로 만든 테슬라 로드스터. 가격은 8만 4000유로(약 1억 2400만원).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 시간은 3.9초. 더 놀라운 건 완전히 전기로만 움직인다는 거다. 이제껏 차를 가질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했지만 테슬라의 운전대는 잡고 싶어 손이 근질거렸다.” 분명 취향이다. 모든 사람이 전기차 테슬라에 혹하진 않을 거다. 하지만 기꺼이 공감하는 범주는 있다. 럭셔리 혹은 명품이란 거다. 그런데 더 이상 클래식하지만은 않다. 명품도 진화한다. 1911년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폴 푸아레가 ‘로진’이란 향수를 출시했다. 첫 딸의 이름을 붙였다. 향수의 대명사 격인 ‘샤넬 넘버5’가 만들어진 건 10년 뒤인 1921년. 이 향수들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는 전환기에 바뀐 패션디자이너들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부유층 여성을 대상으로 고가의 드레스를 내놓던 이들이 수입극대화를 위해 시장의 다각화를 꾀한 조짐이기 때문. 이때를 기점으로 날렵하고 맵시있게 ‘잘빠진’ 향수병은 명품 브랜드의 세계를 훔쳐볼 수 있는 프리즘이 됐다. 1970년 무렵이 되자 명품은 향수병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라이터·펜·시계·열쇠고리 등등 별스런 아이템들이 프리미엄 가치를 뿜어내며 대중을 유혹하기 시작한 거다. 선별적이고 배타적이며 희귀하고 세련됐다. ‘고급 취향에 맞춰져 그저 가지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그 카테고리 안에서 거의 유일한 브랜드.’ 모던보다는 올드하고 듬직하지만 고지식한 그 브랜드가 여전히 상류층의 지갑을 열게 하는 이유는 뭔가. ▲“명품은 필수품이다” 명품은 고가에 걸맞은 품질을 추구하는 명실상부한 브랜드다. “예전에는 특별한 사람의 일상이었으나 이제는 일상 가운데 특별함이 됐다.”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이 틀에 맞춰, 명품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를 봤다. 삶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란 의미다. 명품을 탐하는 게 단순히 좋은 물건에 대한 욕심은 아니다. 품질과 가치라는 확실한 보증이 뒷받침될 때 물건은 인생의 풍미를 더해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저자는 구두·패션·보석·시계 등 일찌감치 구획된 품목은 물론 매장·요리·지식경제·디지털까지 명품의 개념을 확장한다. 처음엔 희귀함과 귀족적인 차원이었다. 존재 자체에 가격을 매기며 기성품과의 격차를 벌려놨고 대다수는 접근조차 불가능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명품의 대중화와 더불어 정의도 바뀐다. ‘세련’은 남았으나 ‘선별’은 줄어든, ‘접근할 수 없는 것과 대중적인 것’으로 변모한 거다. 그렇게 21세기부턴 명품도 기업화돼 갔다. 기존 명품 브랜드가 이윤에 굶주린 기업의 손에 하나둘씩 들어가면서부터다. 대중시장을 겨냥한 구애는 더욱 강력해졌다. 선글라스·스니커즈·스카프·벨트·지갑 등의 가격을 낮춰 대중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전략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이쯤되자 명품 브랜드의 대중화에 대한 자성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거물들이 명품만의 특별함을 내다버렸다는 탄식이다. 그래서 명품이 단지 ‘거품이 잔뜩 낀 가격’과 동의어가 됐다는 거다. 이 움직임은 여론과 매체가 부풀린 대중적 명품의 열풍을 꺼뜨리기 위한 노력과 맞물렸다. 명품 브랜드를 본연의 자리로 돌려놓자는 ‘의식’이다. ▲명품, 그 화려함의 이면 성공한 브랜드가 공통으로 자랑하는 것이 있다. 위대한 스토리다. 특히 명품업계에는 빈털터리에서 부자가 된 전설이 가득하다. 책이 세세히 들여다본 부분도 이것이다. 명품이란 단어에 함축된 ‘장인정신’도 거역하지 않았다. 열여섯 살부터 프랑스에서 도제생활을 했다는 구두장인 피에르 코르테도 그중 한 명. 그의 맞춤구두가 완성되는 데는 대략 다섯 달, 50~60시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그의 구두는 20년이 너끈하다.” 3000~7000유로(약 440만∼1000만원)의 가치는 그렇게 환원됐다. 현대 여성의류가 절대적으로 빚을 지고 있다는 이브 생 로랑도 빠질 수 없다. 그가 특별한 건 디자이너의 평범한 역할을 깬 데 있다. 전통적으로 프랑스 여성복 디자이너는 자신의 스타일을 추구하기보다 고객의 변덕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초라한 공급자에 불과했던 터다. 생 로랑은 기성복을 입고 싶은 욕심이 나게 한 첫 번째 디자이너가 됐다. 프랑스 구두장인 피에르 코르테의 구두 공정 모습. 맞춤구두 한 켤레를 완성하는 데 대략 다섯 달이 걸린다(사진=컬처그라퍼).▲지속가능한 럭셔리가 명품저자는 명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다졌다. ‘가치’다. 진정한 가치는 결국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란 데 방점을 찍었다. 겉보기만 화려한 거품 브랜드와 명품은 구분돼야 한다. 이를 좌우하는 건 철학. 정신이 빠져버린 브랜드는 그저 비싼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명품에 대한 무조건적 찬사는 배제했다. 럭셔리에 묻어 있는 부정적인 울림도 애써 제거하진 않았다. “명품은 돈으로 측정할 수 없다.” 가격이 비싸단 의미가 아니다. 가치가 비싸단 얘기다. 다만 지속가능한 럭셔리여야 한다고 했다. 이런 말은 어떤가. “샴페인이란 이름이 오늘날 무엇인가를 의미하게 됐다면 그건 그 이름이 존중받도록 그만큼 애쓴 덕분이다.” 한마디로 ‘좋은 재료를 써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잘 만들고 그 결과물을 음미하는 것’이 명품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치를 못 캐낸다면 명품에 그토록 목맬 자격이 없다는 의미로 충분히 읽힌다.
2013.08.16 I 오현주 기자
'아이언맨' 실제모델 엘론 머스크,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 개발한다
  • '아이언맨' 실제모델 엘론 머스크,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 개발한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미국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사진·42)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의 610㎞ 구간을 불과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 디자인을 공개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인 머스크 CEO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57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공개하고 여객기보다도 최고 7배 빠른 하이퍼루프 디자인과 개념 등을 설명했다. 하이퍼루프 디자인(사진=엘론 머스크 블로그)하이퍼루프는 일종의 ‘철도 총(rail gun)’으로, 진공에 가까울만큼 공기를 뺀 저압의 튜브 안에서 승객들이 탄 특수설계 객차를 ‘발사’해 최고 시속 1100㎞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객차는 출발 역에서 전자기 가속기로 공중부양 상태가 되며 튜브 본 구간에 이르면 튜브와 객차에 장착된 선형(線形) 유도전동기로 주기적 부양을 받게 된다.한 번 운행에 승객 28명 정도를 태울 수 있는 하이퍼루프의 편도 가격은 20달러(약 2만3000원)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LA와 샌프란시스코 간 하이퍼루프 건설 비용이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로 시제품 모델을 제작하는데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는 헐리우드 영화 ‘아이언맨’으로 영화화 될 정도로 괴짜 CEO로 알려져 있다.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사진=에로소사이어티)남아공인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살이 되기 전 이미 세계여행을 끝마쳤을 정도로 왕성한 호기심을 과시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물리학을 공부한 후 실리콘밸리에서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의 모체가 되는 ‘X닷컴’을 창업했다. 그는 페이팔로 사명을 바꾼 X닷컴을 이베이에 15억 달러에 매각한 후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 스페이스X를 설립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모델 가격이 세계적 명차 벤츠와 맞먹을 정도로 비싸지만 미래형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기자동차 업계의 헨리 포드’로 불리고 있다.
2013.08.13 I 염지현 기자
  • 뉴욕증시, 이틀째 주춤..日성장부진+재료공백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주춤거리며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일본의 2분기 경제 성장률 부진 소식과 재료 공백에 따른 모멘텀 부족이 시장 활력을 떨어뜨렸다.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60포인트, 0.04% 하락한 1만5419.9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95포인트, 0.12% 내려간 1689.47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만 홀로 전거래일보다 9.84포인트, 0.27% 오른 3669.95를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일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못미친 것이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또 독일 분데스방크가 내년초 그리스가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는 것도 부담이 됐다.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까지 상존해 있는 만큼 차익 매물도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2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 발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0.2% 성장이라는 우호적 결과를 전망하고 있고 이날 공개된 그리스의 2분기 성장률도 전년동기대비 4.6% 후퇴했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양호해 다소 위안이 됐다.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주가 부진했던 반면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강했다. 캐나다 대표 기업인 블랙베리가 매각을 비롯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11%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애플도 다음달 10일에 새로운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2.84% 올랐다. 악기 제조업체인 스테인웨이도 한 투자기관으로부터 콜버그보다 좋은 인수조건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9% 이상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모터스는 에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를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 운송시스템에 대해 발표했지만, 라자드캐피탈로부터 투자의견 강등을 당한 탓에 오히려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하고 말았다. 제너럴모터스(GM)도 한국에서의 철수 가능성으로 인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 美 7월 재정적자 확대..누적적자는 38%나 개선지난달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전월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했고, 올 회계연도 누적으로는 여전히 적자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지난 7월중 미국 정부의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전년동월의 696억달러보다 40% 증가한 97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960억달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정부의 재정지출은 2976억달러였던 반면 세수는 2000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시작된 올 회계연도 10개월간 누적 재정수지 적자규모는 총 607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9738억달러에 비해 38%나 줄었다. 세수가 14%나 늘어난 반면 세출은 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 조치인 시퀘스터로 인해 오히려 3% 줄어든 덕이었다. 특히 이 기간중 세수규모는 2조29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 기관으로부터의 배당금 지급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30일에 끝나는 올 회계연도 누적 재정수지 적자규모는 7590억달러로, 최근 5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 머독 돌푸드 회장, 1.3조원에 회사 지분전량 인수미국의 대표적인 과일 및 야채 생산업체인 돌푸드(Dole Foo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빗 H. 머독이 총 12억달러(1조3370억원)에 회사 전체 지분을 인수했다.지난 6월 주당 12달러, 총 15억달러에 회사 전체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던 머독 회장은 이날 인수 제안가격을 1.50달러 인상한 13.50달러에 잔여 지분 전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첫 인수 제안 당시 주가에 32%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현재 4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기도 한 머독 회장은 이번 인수를 위해 총 12억달러의 현금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떠안게 될 부채 추정액을 합칠 경우 인수 총액은 16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돌푸드는 지난 6월 머독 회장의 제안에 이사회내에 독립 이사들로 꾸려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검토해왔다. 또 최근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5월에 사업구조를 전략적으로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패키지 식품과 아시아 신선식품 사업을 16억9000만달러에 일본 이토추상사에 매각했다. 또한 회사측은 필요할 경우 회사를 하나 또는 둘 이상으로 나누거나 일부 사업을 분사시키는 방안,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거나 매각하는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월가 전문가 셋중 둘 “양적완화 9월부터 축소”월 스트리트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블루칩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 3명 가운데 2명이 9월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전망한 가운데 9%가 10월에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네 명중 한 명 꼴인 26%는 “올 연말까지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내년초 축소를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전체 전문가들 가운데 무려 81%는 연준의 이같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내년 여름이 끝나기 전에는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6%가 “오는 2015년 2분기”를 지목한 가운데 30%는 “2015년 3분기”를 첫 금리 인상 시기로 점쳤다. 반면 가장 이른 “내년 3분기”를 인상 시기로 지목한 전문가는 2%에 불과했고, 가장 낮은 “2015년 4분기 또는 그 이후”를 꼽은 전문가도 8%로 적었다. ◇ ‘스마트폰 경쟁 뒤진’ 블랙베리 “매각 등 대안마련”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쳐지며 실적 악화와 주가 급락을 경험하고 있는 캐나다 대표 기업인 블랙베리가 결국 회사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생존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블랙베리는 이날 회사 이사회 내에 특별위원회에 구성해 이같은 다양한 전략적 방안들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가 재정 자문을, 스케이든과 아프스, 슬레이트, 미거앤플롬, 로리스 등이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토스텐 하인즈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바바라 스타이미스트, 리처드 린치, 버트 노드버그, 티모시 데이텔스 등이 이 특별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블랙베리의 최대주주인 페어팩스파이낸셜 CEO인 프렘 왓사 이사는 이해 상충을 우려해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될 데이텔스 이사는 “우리 기술의 중요성과 강점은 물론 진화하는 산업과 경쟁적인 환경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이야말로 전략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블랙베리측은 “이 특별위원회는 조인트 벤처 설립과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회사 자체 매각까지 포함한 방안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만큼 회사 상황이 1년새 더 어려워졌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블랙베리는 지난해 새로운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10’을 선보인데 이어 올 1월에는 이를 탑재한 전략폰인 ‘Z10’를 출시하며 턴어라운드를 노렸지만, 지난 2분기 판매량은 시장 전망치에 100만대 가까이 못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블랙베리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20%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이로 인해 증시에서의 시가총액도 48억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 2008년 840억달러의 20분의 1에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獨 분데스방크 “내년초 그리스에 추가 구제금융”그리스가 내년초에 추가적인 구제금융 자금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가 이를 부정하긴 했지만,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이날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최근 내부 보고서를 통해 내년초에 그리스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그리스에 대한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과 관련된 리스크가 매우 높다”고 지적하며 “일단 오는 9월 독일에서 총선이 마무리되고 나면 내년초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고 점쳤다. 총 1000억유로에 이르는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받고 있는 그리스는 약속보다 더딘 경제 구조개혁으로 인해 이달과 다음달 총 59억유로와 오는 10월의 10억유로 등 세부적인 집행분에 대해 별도 승인을 받아 연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분데스방크 보고서에 대해 독일 정부는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그리스가 내년초 추가적인 구제금융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 자체를 부인했다. 마르틴 코트하우스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분데스방크 내부 보고서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전제한 뒤 “가장 최근 지원 자금이 집행된지 이제 13일 지난 상황에서 내년에 벌어질 일을 지금 전망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2013.08.13 I 이정훈 기자
  • [라이벌 비교분석]코스모신소재VS엘앤에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전기차 관련주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고, 정부의 보조금 지원까지 가세하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 추세는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엘앤에프(066970)는 6월 저점대비 18% 가량 상승했고 코스모신소재(005070)도 6월 낙폭을 회복한 것은 물론 올 초 대비 여전히 30% 가량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와 엘앤에프는 대표적인 양극활 물질 생산업체로, 양극제는 리튬전지 소재가격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이들 업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사용되는 중소형 2차전지 생산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분명한 시그널만 나타나면 바로 중대형전지를 생산할 수 있다”며 “현재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 생산이 병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관련 증설도 모두 마쳤다. 엘앤에프는 45억원을 투자해 대구 2공장에 신규 라인을 증설해 올 4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코스모신소재도 올 4월부터 양산을 시작하면서 생산능력(Capa)는 월 200톤에서 300톤으로 확대됐다.시장 영향력은 엘앤에프가 더 크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됐으며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한다. 반면 코스모신소재는 2010년 코스모화학에 인수된 뒤 2011년 새한미디어에서 사명을 변경, 뒤늦게 2차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매출액 239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한 반면, 코스모신소재는 1291억원 매출액에 10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년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도 올해 1분기말 엘앤에프는 414억원에 비해 코스모신소재는 984억원에 달했다. 코스모신소재의 경우 3개월새 130억원 가량의 차입금이 증가했다. 다만 코스모신소재는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룬 상태로,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신소재는 모회사 코스모화학으로부터 원자재를 공급받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신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코스모신소재가 2차전지 양극활물질 등 신사업 호조로 3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현 추세대로라면 2분기 혹은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계열사 코스모화학이 중대형전지용 원자재(전구체) 연구를 모두 끝낸 상태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8.12 I 하지나 기자
'전기차냐 하이브리드냐..' 車업계 주력 친환경차 놓고 고심
  • '전기차냐 하이브리드냐..' 車업계 주력 친환경차 놓고 고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기차냐, 하이브리드 자동차냐.’두 가지 방식의 친환경차를 둔 자동차 회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당분간 하이브리드·전기차는 물론 수소연료전지차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친환경차 개발 전략을 유지할 전망이다.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RI) 및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친환경차 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86만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 자동차 판매(4206만대)증가율 2.2%보다 높다. 이 추세면 지난해 처음 100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160만대도 넘어설 전망이다.특히 친환경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차가 1.9% 늘어난 79만대로 꾸준한 가운데 전기차도 3만7000대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두 유형 모두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 내 전기차는 4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었다.때문에 자동차 회사는 전략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기차가 언제 폭발적으로 늘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차 시장은 국가별 정책과 긴밀하게 연결돼 예측이 어렵다.현대·기아차는 당분간 모두 챙긴다는 전략이다. 올초 쏘나타·K5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낮추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나선 데 이어 이르면 연말 K7·그랜저 등 준대형급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3년 내 아반떼급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경형 전기차 ‘레이EV’를 내놨으나 일반 소비자 판매 계획은 아직 없다.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총 3만 100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18.2%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방인 국내에서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7월까지 1만 4073대로 전년 대비 4.7% 감소세다.강동완 KARI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성장하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 BMW 프리미엄 전기차 i3, 양산 모델 세계최초 공개☞ BMW, 전기차 i3 기본가격 발표 ‘5148만원’☞ [車 엿보기]美서 흥행.. 전기차 테슬라 '모델S' 정체는☞ [단독]현대차, 전기차 '속도조절'.. 쏘나타급 프로젝트 재검토☞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신모델 日 출시.. "국내출시 검토중"☞ 현대·기아차 vs 도요타, 하이브리드車 '한판경쟁'
2013.08.11 I 김형욱 기자
  • [주간이슈정리, 하이(High)전략] 올렸다 내렸다…'난장판' 된 우윳값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간 이슈 정리, 하이(High)전략에서는 포스원 하창봉 팀장과 리인베스트 이성수 대표와 함께 매주 금요일 한 주간 이슈를 정리해 보고, 그에 따른 앞으로의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슈1. 오바마, 특허전 ‘애플 편들기’…삼성전자 주가 영향은?■이성수 대표의 전략-과거 한국 對美 수출 급증시 슈퍼 301조를 가동하며 수출 제재 -8월 애플주가 ↑·삼성전자↓…선반영 흐름 -삼성전자(005930), 저평가 레벨 돌입■하창봉 팀장의 전략-S&P, 삼성전자 신용등급 A+, 1단계 상향-ITC, 최종판결 또는 재연기 가능성도 존재-삼성전자(005930) 120만원 이탈가능성 염두 분할매수 관점이슈2. 올렸다 내렸다…‘난장판’ 된 우윳값■이성수 대표의 전략-우윳값 인상, 정부 ‘기침’ 한번에 인상 철회 하는 분위기-가격 압박 지속시 품질에 문제 생길 가능성 높아-매일유업(005990)·빙그레(005180) 고평가 부담-남양유업(003920), 불매 운동 여파 여전히 부담-롯데푸드(002270), 타업체 대비 가장 양호한 실적-음식료 업계, 주가 수준에 따른 차별화 예상■하창봉 팀장의 전략-음식료업종, 원가 불확실성 VS 판매가 인상 공존-빙그레(005180)·크라운제과(005740)·동서(026960) 탑픽이슈3. 테슬라 ‘어닝 서프라이즈’…2차전지주 강세■이성수 대표의 전략-테슬라, 전기자동차 특화로 가능한 효과-과거 1996~2003년 GM의 EV1 전기차 실패로 끝나-전기차 상용화, 패러다임의 변화는 중요한 과정-전기차 시장, 매년 30% 이상 성장 예상-ESS산업 확대로 2차전지는 ‘빅뱅’ 예감■하창봉 팀장의 전략-업종내 탑픽 종목 매매 전략은?: 삼성SDI(006400), 170,000원 단기 저항: LG화학(051910), 290,000원 단기 저항: 일진머티리얼즈(020150)·피엔티(137400)·우리산업(072470): 현주가 부담…비중 축소☞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8월 9일 금요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電, 신용등급 상향소식에 닷새만에 '반등'☞삼성전자는 왜 와이브로를 버리고 TD-LTE로 가나☞[단독] 제4이통, 삼성전자와 국내 첫 TD-LTE 사업 도전
2013.08.09 I 안수연 기자
  •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나흘만에 반등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반등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도 회복세가 포착됐다.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5포인트, 0.18% 오른 1만5498.3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15.11포인트, 0.41% 뛴 3669.1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같은 기간 6.57포인트, 0.39% 상승항 1697.48로 장을 마감했다.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장 반등세로 이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증가한 33만3000건을 기록했다. 2주전 청구건수(32만8000건)보다는 높아졌지만 시장 전망치인 33만6000건보다는 낮았다.미국 주택경기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이날 올 2분기(4~6월) 주요 도시 163곳 중 142곳의 주택가격 중간값이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NAR은 고용시장 개선으로 주택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중국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호전됐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중국 7월 수출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예상치 2%를 웃도는 수치다.한편 경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유로존 상황도 뉴욕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중심국가인 독일의 6월 무역흑자 규모는 157억유로(약 23조2936억원)으로 시장전망치인 148억유로로 확대됐다.종목별로는 중국 수출실적 호조에 힘입어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철광석 생산업체 클리프스 내추럴 리소시즈는 전 거래일 대비 8.7% 상승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는 14%나 뛰어올랐다.
2013.08.09 I 김태현 기자
  • [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탑픽, 2차전지 관련주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검색 상위종목은 투자자들의 검색 키워드로 오전장 특징주를 짚어보는 시간으로 오늘은 이태진 한화투자증권 부산지점 과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의 포털검색 상위종목 1. 2차전지주2. 현대상선(011200)3. 한국전력(015760)4. 네패스(033640)5. 남북경협주■포털 상위 5위, 남북경협주-14일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 합의-개성공단 정상화 기대감 경협주 급등 -이화전기·에머슨퍼시픽·로만손 上 ■포털 상위 4위, 네패스(033640)-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급락 -2Q 영업익 21억원 적자 추정…기대치 하회-디스플레이 매출↑…수율 이슈로 적자■포털 상위 3위, 한국전력(015760)-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강세 -정부, 10월께 전기요금체계 개편 검토 중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 유입■포털 상위 2위, 현대상선(011200)-현대건설 채권단 이행보증금 반환 -현대상선 재무부담 덜 수 있을 전망 -남북 실무회담 재개 소식도 반영■포털 상위 1위, 2차전지주-미국 테슬라 깜짝 실적에 동반상승-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 -삼성SDI·일진머티리얼즈·피엔티 등 강세 ▶이태진 한화투자증권 부산지점 과장의 선택!-전기차 대중화 필수 요건 2차전지 -테슬라 깜짝 발표 상승세 지속-탑픽: 삼성SDI·일진머티리얼즈·상신이디피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8월 8일 목요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상선, 이행보증금 돌려받는다..'상한가'☞[특징주]현대상선, 강세..현정은 회장 금강산 방문☞현대상선, 美 해안경비대로부터 감사패 받아
2013.08.08 I 안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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