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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상하이서 전기차 생산 검토
  • 테슬라, 中 상하이서 전기차 생산 검토
  • 테슬라 모델3./테슬라 홈페이지[이데일리 차예지 기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공장설립을 검토중이다.6일 차이신은 테슬라가 50% 대 50% 지분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상하이 린강 항구 지역에서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서류를 찍은 파일이 이번주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지의 3개 파트너 회사와 합작투자회사를 세울 예정이다. 월트디즈니가 55억달러를 들여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를 만들 때 지방 정부와 가까운 파트너 회사와 합작한 것과 비슷하다고 신문은 전했다.201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부진한 판매를 만회하고자생산의 현지화를 검토해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까지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차를 생산하면 25%의 수입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상하이 지방 정부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테슬라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린강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여러 지방 정부와 논의를 해왔으며 여러 도시가 치열하게 경쟁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쑤저우와 허페이, 광저우 등이 테슬라 유치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2017.02.07 I 차예지 기자
  • 反이민명령 항고, 7일 결론날 듯…IT기업 97곳도 반대 동참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이라크, 이란, 시리아 등 이슬람 7개 국가의 미국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항고심을 앞두고 행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낸 워싱턴주 및 미네소타주와 트럼프 행정부를 대변한 미 법무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앞서 워싱턴주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이 워싱턴주가 미네소타주와 연합해 낸 반이민 행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1월27일 발동한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를 대변해 미국 법무부는 이에 대해 연방항소법원에 항고한 상태다. 7일(현지시간) 양측의 심리를 앞두고 제출한 항고장에서 트럼프 측은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누가 들어올 수 있고 들어올 수 없는지 결정할 권한이 있다”며 “대통령이 그러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을 막는 것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항소법원이 중단된 행정명령을 복구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소송이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결정하는데 있어 대통령의 권한 정도를 재정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워싱턴주와 미네소타주는 항고심을 앞두고 낸 자료에서 “반이민 행정명령은 주정부 세수입과 주의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가족이 생이별하게 만들며 외국 학생들이 미국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국가안보와 관련됐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리온 파네타 전 국방장관 등 대부문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던 전 고위관료 10명도 워싱턴주를 지지했다.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맞붙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대부분 힐러리를 지지하면서 트럼프 당선 직후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정립이 껄끄러웠던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기술(IT) 기업들도 그동안의 관계개선 노력이 무색하게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며 맞섰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97개 테크 기업들이 워싱턴주를 지지했다. 정부 발주가 많은 수혜 기업이자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자문관으로 활동하는 IBM, 델 등도 동참했다. 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양측의 의견을 듣고 최종 판결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이날 밤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2017.02.07 I 이민정 기자
현대·기아차, 1월 美 판매 소폭 감소…현대↑·기아↓
  • 현대·기아차, 1월 美 판매 소폭 감소…현대↑·기아↓
  •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 1월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판매량이 늘었지만 기아차가 줄면서 전체 판매에 영향을 줬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18만2133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현대차(005380)는 4만6507대로 3.3% 증가했고 기아차(000270)는 3만5626대로 7.0% 감소했다. 미국시장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14만2572대로 전년 동기비 1.9% 감소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현대차는 선전했고 기아차는 평균 이하의 성적을 낸 셈이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7.2%로 전년(7.3%)대비 0.1%포인트 줄었다. 현대차는 4.1%, 기아차는 3.1%를 기록했다.현대차는 아반떼가 1만95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 7894대, 싼타페 7889대로 뒤를 이었다. 아반떼는 전년대비 26.7%, 산타페는 53.55% 판매량이 늘면서 현대차 판매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쏘나타는 판매량 2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판매량이 48.1%나 줄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는 지난달 1203대, G90(국내명 EQ900)도 468대로 순항을 이어갔다. 기아차 모델 중 포르테(K3)만이 유일하기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늘었다. 이 기간 K3는 6267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비 17.6% 증가했다. K3는 지난해 9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기아차는 뉴옵티마(K5)로 7849대가 팔렸고, 쏘울 7792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부진했던 북미 시장 점유율 상위 업체들의 판매량은 대체로 감소했다. 1위 업체인 GM은 19만5909대로 전년비 3.8% 줄었고, 2위인 포드도 17만1186대로 0.7% 감소했다. 도요타(14만3048대)도 11.3%, 크라이슬러(15만3107대) 역시 10.9% 감소했다. 같은기간 폭스바겐은 4만1549대로 14.0% 늘었고, 테슬라는 2800대의 판매고를 올려 34.9% 늘었다. ▶ 관련기사 ◀☞美 1월 車판매 1.9% 감소…현대·기아차도 소폭 감소☞르노삼성·한국GM·쌍용차 새해 첫달 ‘굿 스타트’☞그랜저는 잘 팔렸는데…현대차 1월 내수 전년比 9.5%↓
2017.02.02 I 임성영 기자
 자율주행자동차와 손해배상책임의 귀속
  • [강변오토칼럼] 자율주행자동차와 손해배상책임의 귀속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CES2017에서는 다수의 자동차업체들이 자율주행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2017년 자동차업계의 주요 화두가 “자율주행”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우리의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가져온 혁신을 이미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올 새로운 혁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올 사회적·문화적 파급력은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새로운 산업,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면 으레 기존 법규와의 충돌이 발생하기 마련이듯 자율주행자동차에 있어서도 기존 규제와의 충돌은 상용화에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교통사고의 경우, 현행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운전자가 민·형사상 책임을 부담하고, 자동차보유자로 하여금 자동차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함으로써 손해의 위험을 분산시키는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운전자가 자동차의 운행을 완벽히 통제하는 상황을 전제한 것이다.현행법 상 교통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배법”)이 우선적으로 적용되는데, 자배법에 의하면 “자기를 위하여 자동차를 운행하는 자(이하 “운행자”)”가 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한다(제3조). 여기서의 “운행자”는 운전자와 구별되는 개념으로, 통상 운전자가 운행자로 인정되지만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운전자가 아닌 자동차의 소유자, 임대인 등도 운행자가 될 수 있다.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운행자는, “사회통념상 당해 자동차에 대한 운행을 지배(운행지배)하여 그 이익(운행이익)을 향수하는 책임주체로서의 지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자”로서, 여기서 운행의 지배는 현실적인 지배에 한하지 않고 사회통념상 간접지배 내지는 지배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대법원 2014. 5. 16. 선고 2012다73424 판결). 이때의 “운행이익”은 자동차의 운행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동차 임대업자, 명의대여자 등에게도 운행이익이 인정될 수 있다. “운행지배”는 자동차의 운행과 관련한 관리·운영의 가능성을 의미하는데, 현실적인 지배뿐만 아니라 지배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도 운행지배가 인정된다.일반인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대와 운전석 없이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차 스스로 운전을 하는 형태를 떠올리기 쉬우나, 그러한 형태의 완전자율주행자동차는 도로 및 각종 기반시설과 자동차들 간의 통신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5~10년 내에 상용화될 가능성은 낮다.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 될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가 자동차를 직접 통제하는 것이 가능한 SAE 기준 레벨 3~4 단계의 자율주행자동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운전자에게는 여전히 자동차의 운행에 대한 지배가능성이 있으므로 현행 자배법과 판례에 따른다면 운전자에게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또한 테슬라 모델S의 오토파일럿 주행 중 사망사고에서 테슬라 측의 책임이 부정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자동차 제조사는 레벨 3~4 단계의 자율주행기술이 상용화되더라도 “자율주행기능은 운전보조장치에 불과하며, 운전자는 항상 차량 상태와 도로 상황을 예의주시하여야 하고 운전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면책 가능성을 열어두려 할 것이고, 이 경우 해석만으로 차량 제조사에 운행지배가 있다고 보아 운전자의 책임을 배제하고 차량 제조사에 책임을 귀속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그렇다고 지금 단계에서 운전석과 운전대가 있어 운전자의 통제 가능성이 남이 있는 자동차에 대해 운전자의 책임을 배제하고 제조사에 사고 책임을 모두 부담시키는 방향으로 법규를 개정하는 것은 자율주행기술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절충안으로 자율주행 시의 사고에 대해 제조사와 차량 보유자에게 책임을 분담시키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으나, 운전자와 제조사의 책임 분담 비율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조사와 운전자 사이에 발생하는 구상금 청구 등 2차적인 법률 분쟁으로 인해 분쟁 해결 비용이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결과가 초래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지난해 볼보자동차의 CEO가 자율주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자신들이 책임을 부담하게 될 것임을 약속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0에 수렴시킬 수 있을 정도로 자율주행기술이 발전한다면 자동차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사고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겠다고 나올 수 있을 것이고, 구글이나 우버가 개발 중인 것과 같이 운전대가 없는 형태의 완전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해서는 탑승자의 책임을 배제하고 제조사 또는 운수업체에 사고에 대한 책임을 귀속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그러나 과도기적 형태인 레벨 3~4 단계의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 운전자에게 차량에 대한 통제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운전자에게 교통사고에 대한 1차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레벨 3~4 단계라 하더라도 자율주행 기능이 활성화 된 상태에서는 차량에 대한 운전자의 개입이 없거나 적어진다는 점에서 자율주행 중 사고에 대해서까지 운전자에게 책임을 부담시키는 것은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운전자가 자율주행 중 발생한 사고임을 증명하면 자율주행과 관련한 시스템의 오류나 차량 자체의 하자 등이 없음을 제조사가 증명하도록 입증책임을 전환시킴으로써 운전자의 입증부담을 완화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에는 자율주행 중의 사고임을 쉽게 증명할 수 있도록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주행기록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시키는 등의 제도적 뒷받침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실제 독일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에 주행기록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기도 하다.자율주행자동차의 사고 시 손해배상책임과 관련하여 현재 국내에서의 논의는 주로 IT 및 보험 전문 변호사와 관련 업계 종사자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동차업계나 소비자 단체의 관여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법률 문제에 대한 논의의 대부분은 논의를 위한 논의 내지 탁상공론에 그치는 논의 위주로 진행되는 측면이 있으며 이는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사고 시 손해배상책임의 귀속 주체를 결정하는 문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 및 보편화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사회적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업계 및 소비자 단체들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되었을 때에도 현재의 법규가 그대로 적용됨으로써 자율주행 중 사고임에도 운전자가 모든 책임을 부담하게 되는 일은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 글: 법률사무소 제하 변호사 강상구* 레이싱 트랙 주행을 비롯하여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상구 변호사의 [강변오토칼럼]을 연재합니다. 강상구 변호사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에서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기업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고, 자동차부품 관련 다국적기업인 보쉬코리아에서 파견 근무를 하였으며,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는 등 자동차와 법률 모두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 변호사는 현재 법률사무소 제하의 구성원 변호사로, [강변오토칼럼]을 통해 자동차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문제 및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분석과 법률 해석 등으로 이데일리 오토in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2017.02.02 I 김학수 기자
  • 美 1월 車판매 1.9% 감소…현대·기아차도 소폭 감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1월 승용차 판매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현지 판매도 덩달아 줄었다.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1월 미국 승용차(light-vehicle) 판매는 전년(116만대)보다 1.9% 줄어든 114만2568대였다.GM, 포드, 도요타 등 상위 자동차 회사 대부분 부진했다. GM은 3.8% 줄어든 19만5909대, 포드는 0.7% 줄어든 17만1186대,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10.9% 줄어든 15만3107대였다.미 자동차 판매 2위를 지켜 온 일본 도요타는 무려 11.3% 줄어든 14만3048대로 판매량 순위가 4위까지 밀렸다. 다른 일본 기업은 선전했다. 혼다(10만6380대)와 닛산(11만2319대)는 각각 5.9%, 6.2% 늘었다.현대·기아차는 1.4% 줄어든 8만2129대를 기록했다. 감소 폭이 전체 시장보다는 적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현대차(005380) 판매는 4만6503대로 3.3% 늘었으나 기아차(000270)는 3만5626대로 7.0% 줄었다. 제네시스는 1818대 판매됐다.그 밖에 전기차 회사 테슬라모터스의 1월 미국 내 판매는 2800대로 34.9% 늘었다.한편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는 1757만대로 지난해 1762만대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기사 ◀☞르노삼성·한국GM·쌍용차 새해 첫달 ‘굿 스타트’☞그랜저는 잘 팔렸는데…현대차 1월 내수 전년比 9.5%↓☞현대차, 1월 글로벌 판매 34만2607대..전년비 1.3%↑
2017.02.02 I 김형욱 기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에너지 대전환 시대, 기술로 주도권 잡자"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에너지 대전환 시대, 기술로 주도권 잡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국시대를 통일했던 신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해서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잡았다. 에너지 업계가 대전환의 시점을 맞아 과거에 이루지 못한 대업을 이루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지난해 10월 한국인 최초로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에 취임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김영훈 회장은 “그동안 에너지 산업은 자원이 없으면 명함도 내밀 수 없었던 자원 기반 산업이었다면 현재는 자원이 없어도 생산·수송할 돈만 있으면 가능한 자본 집약적 산업이 됐다”며 “앞으로는 자본 없이도 과학기술이 있으면 가능한 기술 집약적 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회장은 “테슬라나 중국 BYD 같은 회사가 스스로 ‘에너지 회사’라고 말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며 “승부는 기술에서 결정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세계에너지협의회의 회장에 오른 것 자체가 에너지 산업 대전환의 핵심기조를 증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는 이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승패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달려 있다”면서 “LG화학(051910) 등 우리 업계가 세계 ES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은 탄소 배출이 없는 원자력 발전의 수출 강국이며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영훈 회장은 “2019년에 아부다비에서 세계에너지총회가 열리는데 그때까지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발전시켜서 한국이 주도하는 큰 잔치로 만들겠다”며 “업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김 회장은 “큰물이 흘러갈 때 굴곡에 따라 다르게 흐르지만 거꾸로 흐르지는 않는다”며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 시기를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주형환(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훈(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대성그룹 회장 등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7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관련기사 ◀☞지난해 주식매수청구 지급액 5244억…전년비 22%↑☞[특징주]LG화학, 4Q 실적 우려에 약세
2017.01.25 I 성문재 기자
"美 매출 비중 높은 씨클리컬 업종 유망"
  • [트럼프 취임]"美 매출 비중 높은 씨클리컬 업종 유망"
  • 미국과 국내 씨클리컬 업종 지수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과거 조지 워크 부시와 버락 오마바 대통령 재임 시절을 거치며 주도주들이 다양하게 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향후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일성을 볼 때 미국 매출 비중이 높고 현지 업종과 주가 연관성이 높은 씨클리컬 업종이 유망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지 부시 1기(2001~2004년)에는 2001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11테러로 13%나 급락했지만 소득세 인하를 통한 소비 증가 기대로 백화점업종은 27% 상승했다”며 “방위예산 급증으로 방위산업도 21% 올라 주도주 역할을 담당했다”고 분석했다. 조지 부시 2기(2005~2008년) 고령사회 진입과 베이비부머 은퇴에 따른 퇴직연금과 건강보험 강조을 강조했다. 2005년 신흥국 수요 성장으로 원유(WTI)는 배럴당 40달러에서 60달러로 올랐다. 에너지업종은 29%, 생명보헙업종지수는 21% 각각 상승했다.2009~2012년 버락 오바마 1기에서는 의료체계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관련 비용을 낮출 신기술 도입을 강조한 오바마케어가 등장했다. 그는 “2009년에는 의료서비스·기기(32%), 2010년은 생명공학(15%), 2011년 제약(13%)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신기술 도입과 개발에서 약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주도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2기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에너지원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 담당을 강조했다. 2013년 미국 ECO지수의 2013년 수익률은 58%로 석유·탐사업종지수(26%)와 S&P500(30%)지수보다 크게 올랐다. 당시 테슬라의 주가는 30달러대에서 200달러를 넘었다.20일(현지시간) 취임한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 △미국 제품 구매와 미국인 고용(아메리카 퍼스트) △새로운 동맹 창설과 테러리즘 대응 △우주산업 발전과 신기술 활용을 강조했다.그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국면에서 미국 씨클리컬 업종이 강세를 보인다”며 “국내 씨클리컬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 중 미국 매출비중이 10%를 넘으면 미국 씨클리컬간의 주가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두산밥캣(241560), 성광벤드(014620), 현대글로비스(086280) 두산(000150), LG하우시스(108670), 한국항공우주(047810) SKC(011790)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아메리카 퍼스트를 강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에 중간재(소재·부품) 성격이 강한 제품들을 납품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중간재 성격이 강한 제품 중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은 자동차(35%)와 IT(8%) 부품”이라며 “자동차 부품 중 에스엘(005850), 한국타이어(161390), 만도(204320), IT 중간재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 휴맥스(115160)의 미국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2017.01.21 I 이명철 기자
  • H지수 ELS 신규발행 제한 안 지키면 제재한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증권사 자율협약으로만 돼 있는 홍콩H(HSCEI) 지수 추종 ELS(파생결합증권)의 신규 발행 제한이 금융당국의 ‘조치명령권’ 발동으로 규제가 강화된다. 금융당국이 조치명령권을 발동하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의 판매나 영업 등이 즉시 금지될 수 있다. 또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의 실적을 평가해 실적이 미진한 회사는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다. 작년 발표됐던 초대형IB 업무는 4월까지 제도 개선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 정책과제’를 올해 내내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자율규제, 행정지도로만 있던 금융투자상품 판매 및 영업활동에 대한 사항을 3월경 조치명령권 제도로 상향해 규제를 강화키로 했다. 조치명령권은 자본시장법상 시장조치를 할 수 있는 포괄적 규정으로만 돼 있어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지만 앞으론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H지수 추종 ELS는 지금까지 상환액 범위안에서만 신규 발행이 가능토록 증권사의 자율협약으로 운영돼왔다. 전문투자자에 대해 사모발행만 가능한 ARS(절대수익형 스와프)도 자율규제 형태다. 그러나 이럴 경우 미이행시 제재가 이뤄지지 않아 앞으론 조치명령권을 발동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기관경고 등의 제재 조치를 가하겠단 방침이다. 조치명령권 행사의 세부기준,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긴급한 공적규제 필요성이 있는 경우 조치명령권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율규제, 행정지도 등의 형태로 금융상품 판매를 제한한 것에 대해 감사원 지적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감독규정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다양한 상품 등을 일일이 규정화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시간도 걸려 조치명령권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자에 대해선 신고 결격요건이 신설되고 불법 영업시 금융당국이 직권으로 신고를 말소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됐던 가치평가 등에 대한 기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위는 2분기 연구용역을 통해 자본시장법상 가치평가 기준의 적정성, 합리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하반기 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BK투자증권 등 6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의 1년간(2016.04.16~2017.04.15) 실적을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평가토록 하고, 실적이 미진할 경우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을 취소키로 했다. 이들은 중소, 벤처기업 자금조달 중개 등을 위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이 취소되면 한국증권금융 등에서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됐던 우대금리, 한도 확대 등의 인센티브가 사라진다. 6월경 중기특화 증권사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스피 탈출을 위한 개선책으로 2월경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계좌)를 도입키로 했다. 2월 상장주식, 6월엔 장내파생상품, 하반기엔 상장채권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통합계좌는 개별 외국인 투자자가 거래소에 계좌를 일일히 개설하지 않고 이미 거래소 계좌가 있는 해외브로커 등을 통해 거래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일괄주문 및 일괄 결제를 허용하고 투자자별 거래내역은 사후 보고로 전환토록 편의성을 높였다. 기술력이 없는 적자기업도 일정 규모만 되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한 일명, 테슬라 요건이 도입된 만큼 4월경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되는 상장 요건도 완화키로 했다.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2015년 7월 첫 도입됐지만 그 사례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기업인 SKCS 한 곳에 불과해 이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도입된 지 1년이 다 되가는 만큼 4월경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한 후 하반기 세제혜택 확대, 가입대상, 중도인출 가능 등이 담긴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한편 지난해 금융위가 발표했던 각종 방안들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펀드에 사모펀드처럼 성과보수를 도입하는 방안은 3월경,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은 4월경, 사모펀드 재간접펀드는 상반기 중에 도입될 예정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의 초대형 IB(투자은행) 업무는 6월 이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4월까지 제도개선을 완료하고 업계설명회를 개최한 후 5~6월경 인가심사 등이 이뤄질 방침이다. ▶ 관련기사 ◀☞국민연금 외압 사라질까…의결 절차 개편 검토☞삼성,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 전개
2017.01.17 I 최정희 기자
BCG 선정 올해의 혁신기업..애플, 12년째 정상·미국 기업 1~6위
  • BCG 선정 올해의 혁신기업..애플, 12년째 정상·미국 기업 1~6위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2016 세계 50대 혁신기업’에 애플이 12년째 정상을 지켰다. 2위는 구글, 3위는 테슬라,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다. 5위에는 아마존, 6위에는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넷플릭스가 올라 미국 기업들이 1~6위를 차지했다. 그 뒤에 삼성(7위)이 이름을 올렸다.2008년 26위에 불과했던 삼성은 2013년 무려 24계단 상승해 구글을 제치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듬해 3위로 한 단계 밀렸다가 2015년 2단계 떨어진 5위, 금년에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나마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이었다. 2년 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LG전자는 금년에도 재진입에 실패했다.BCG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9월 24일 마무리된 2016회계연도동안 연구개발(R&D) 분야에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구글은 업무 시간의 20%를 실험적인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20% 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한 기업은 페이스북으로, 지난해 28위에서 19계단 뛰어오르며 9위에 자리잡았다.50위권 안에 포함된 기업 중 미국 기업이 34개, 유럽 기업이 10개, 아시아 기업이 6개였다. 7위의 삼성을 비롯, 토요타(8위), 샤오미(35위), NTT 도코모(39위), 화웨이(46위), 혼다(4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BCG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오히려 전통적인 영역의 기술이 핵심적인 차별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내부와 외부의 혁신이 조화롭게 진행된 기업이 성공적인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BCG는 전세계 기업 임원진 1,500명을 대상으로 기업 혁신 역량을 설문조사한 결과와 최근 3년간 총주주수익률(TSR)을 활용해 2005년부터 혁신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선 디지털 혁신기업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우버,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포함됐고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로 혁신을 주도한 자동차 산업은 주춤했다. 전년에 9곳이었던 자동차 기업은 지난해 테슬라, 도요타를 포함해 7곳에 그쳤고 순위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GE, 다임러처럼 전통 제조 기업일지라도 새로운 기술과 조직 혁신으로 무장한 기업은 순위가 올랐다.
2017.01.12 I 김현아 기자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등 6명 수상
  •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등 6명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AIST 총동문회(회장 고정식)는 2016년‘KAIST 자랑스런 동문상’에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 김철환 (주)오렌지파워 대표이사 등 6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7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열린다.‘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은 한 해 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KAIST 총동문회가 1992년부터 시상해 왔다.정칠희(물리학과 석사 79학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재직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 및 메모리 디바이스 기술개발을 주도했다. 정 사장은 최고 수준의 효율과 색 순도를 갖는 카드뮴 없는 친환경 퀀텀닷(Quantum Dot) 소재를 개발하여 세계 최초 퀀텀닷 TV를 양산하는 등 미래 기술을 대비한 첨단 재료 및 디바이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백원필(원자력및양자공학과 석사 82학번, 박사 87학번)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은 200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재직하면서 국내 원자력안전기술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내 원자력안전연구 그룹이 세계적인 리더 그룹으로 진입하는데 결정정인 기여를 했다. 특히 세계적 원전 안전검증시설인‘아틀라스(ATLAS)’를 개발·구축 운영하여 원전 안전기술 확보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출 등에 크게 기여했다.박한오(화학과 석사 84학번, 박사 87학번)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을 창업하여 20여년에 걸쳐 유전자 연구용 시약과 진단 키트 및 첨단장비 수백 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유전자기술이 세계정상수준이 될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신약 개발의 문제점을 극복한 혁신적인 “새미알엔에이(SAMiRNA™, Self-Assembled-Micelle-inhibitory?RNA)”기술 개발로 난치병 치료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그룹들과 공동연구를 통한 각종 난치병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정현호(생명과학과 석사 86학번, 박사 88학번)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2000년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를 설립하여 미생물 보툴리눔 독소제제에 대한 연구개발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독소제제를 개발하여 다양한 신경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보툴리눔 제제를 국산화하였으며, 수입 대체효과 및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김후식(물리학과 석사 95학번) ㈜뷰웍스 대표이사는 필름을 사용하여 엑스레이 영상을 촬영하던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부터 디지털 전자파일 형태로 엑스선 영상을 제공하는 디지털 엑스레이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디지털 엑스선 영상의 품질을 좌우하는 광학계 및 영상시스템 설계를 주도하고 관련 기술기반을 직접 확립함으로써 인류 건강증진 및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김철환(생명화학공학과 학사 87학번, 석사 91학번, 박사 93학번) ㈜오렌지파워 대표이사/(재)카이트 창업가 재단 이사장은 2005년 ㈜바이오제닉스 및 ㈜이미지앤머터리얼스를 창업했다. 회사 매각 자금 중 100억 원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카이트 창업가 재단을 설립하여 후배 창업가를 지원·육성하는 엔젤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열 문제 해결을 위한 ㈜오렌지파워를 2012년 창업하여 캐나다 하이드로 퀘백, 영국 넥시온, 독일 폭스바겐, 미국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01.11 I 김현아 기자
`님과함께2` 김숙, 윤정수에 "큰일났다. 이상윤보다 잘 생겼어"
  • `님과함께2` 김숙, 윤정수에 "큰일났다. 이상윤보다 잘 생겼어"
  •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3970934891"}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김숙, 윤정수 (사진=JTBC)<!-- EMBED END Image {id: "embedded1397093489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160;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김숙이 “잘 생겼다”는 발언으로 윤정수를 놀라게 만들었다.최근 김숙은 윤정수와 함께 새해를 보내던 중 뜬금없이 “오빠 되게 잘생겨 보인다”는 말을 던졌다. 이어 “큰일났다. 이상형인 이상윤보다 더 잘생긴 듯 느껴진다”고 말해 윤정수를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앞서 윤정수가 “김숙과 설현이 비슷해보인다”고 말해 김숙을 놀라게 만들었던 사건과 오버랩돼 지켜보던 제작진까지 놀랐다는 후문이다.김숙의 발언으로 ‘쇼윈도부부’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참된 커플로 거듭날 듯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이날도 두 사람은 상대의 사소한 실수 하나까지 트집 잡으며 티각태각해 웃음을 자아냈다.마침 남편 윤정수를 소재로 한 누드화를 벽에 내걸기 위해 기존의 황금빛 인테리어까지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김숙. 이날 윤정수는 인테리어를 바꾸려 애쓰는 김숙을 돕다가 김숙을 때리는 실수를 범했다.이에 혹이 날 정도로 세게 얻어맞은 김숙은 “고소할거다. 이러면 정말 이혼이다”라고 외치며 윤정수를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다.시시각각 오락가락하는 ‘쇼윈도 부부’의 새해 풍경은 10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윤정수·김숙, 쇼윈도 부부 1년만에 첫 키스..`너무 오래 만났나? 이상해`"☞ `님과 함께2` 윤정수, 충격과 공포의 누드모델 도전기"☞ `님과 함께2` 서인영, 크라운제이 `키스도 내가 처음이냐` 질문에 `당황&apos..."☞ `님과 함께2` 김숙, 윤정수와 첫 키스 후 대담해져"☞ 20년지기 박수홍·윤정수 생애 첫 절친 화보 `찰떡 호흡`"☞ `용감한 기자들3` 신동엽-윤정수, 티격태격 케미 `꼴 보기 싫어`"☞ `키스도 나랑 처음?`…서인영, 크라운제이 질문에 `동공 지진`"☞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단독]①소찬휘 결혼, 스트릿건즈 로이와 3년 사랑 결실"☞ [2016 JTBC 결산]②야구로 보는 `예능왕국 JTBC` 6CP"☞ [단독] 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사고 당했다..현재 소송 중`(인터뷰)"☞ `트릭 앤 트루` AOA 찬미, 설현 `새털 입` 폭로"☞ 새해 분양시장 빙하기? `돈 되는` 알짜 단지 속속 분양"☞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부부, 고액기부자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동네방네]강남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 동아전람, MBC건축박람회·동아 홈 & 리빙페어 등 동시개최"☞ 윤정수 `신동엽 회식 시, 식당 직원 택시비까지 챙기는 매너남`"☞ [신년사]박한철 헌재소장 `탄핵심판 신속하게 결론낼 것`"☞ `육아는 나눠서`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맞벌이中"☞ `1월효과` 기대…글로벌 증시, 새해 산뜻한 출발"☞ 추미애 “홍콩서 조류독감환자 발견, AI 변이 가능성 배제 못해”"☞ 현대百그룹, 연탄나눔 봉사 시무식…“이웃사랑 실천”"☞ 트럼프 “패배한 적들 포함해 모두 행복한 새해 기원”"☞ 내년 1월부터 아파트 잔금대출 나눠갚아야"☞ 전현무, 송혜교와 사심 가득 인증샷…`뼛속까지 예쁘다`"☞ 이승엽은 왜, 새해 인사를 정중히 거절했을까"☞ 전두환 `결혼 안한 女대통령, 신통치 않네`..`추징법` 대상의 경험담?"☞ 부상 편견 악재, 코리안 메이저리거 3가지 키워드"☞ “사랑하게 해주세요”…‘도깨비’ 5인방, 자필 새해인사"☞ [포토] 정세균 국회의장 신년사"
2017.01.10 I 박지혜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엔비디아 CEO 'AI' 기술협력 논의
  • [CES2017]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엔비디아 CEO 'AI' 기술협력 논의
  • 정의선(왼쪽) 현대차 부회장과 황승호(오른쪽)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 부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17’의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공식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2017’에서 제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자율주행차와 AI(인공지능) 협력 방안에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반도체 업체로 자율주행용 시스템 반도체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는 곳이다. 황 CEO는 이번 CES의 첫 기조연설자로 엔비디아가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넘어 AI 시장에 뛰어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엔비디아는 2020년까지 아우디와 첨단 AI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과 황 CEO는 엔비디아 부스에 전시된 주요 기술을 관람하며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과 황 CEO를 포함한 양사 경영진이 만난 자리에서 엔비디아 측은 “그간 AI(인공지능)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자동차분야에서도 AI가 많은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현대차 경영진은 “엔비디아가 AI와 그래픽 인지 및 처리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협력을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대차는 CES2017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의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차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전날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또한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협력하고 있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의 척 로빈스 CEO와도 만났다.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만남을 갖고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세부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1.06 I 신정은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드론·VR 등 관심…“파나소닉 인상적”
  • [CES2017]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드론·VR 등 관심…“파나소닉 인상적”
  • 정의선(왼쪽) 현대차 부회장과 황승호(오른쪽)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 부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17’의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2017’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공식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아침부터 전시장을 찾아 경쟁사와 자동차 부품업체는 물론 가전, 드론, 영상, 음향 업체 등 40여곳을 방문하며 ‘열공모드’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방문한 업체는 독일 부품업체 보쉬다. 보쉬는 커넥티드 기술의 선두자로 이번 CES에서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은 커넥티드 모빌리티 뿐 아니라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등 관련 전시물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특히 보쉬의 인더스트리 4.0과 관련된 IoT 기반 커넥티드 산업 설비와 공정 패키지 등에 관심을 보였다.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전시관도 모두 들러 전시제품과 기술을 관심 있게 관람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모바일 소프트웨어&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전시물을 관람했으며 특히 QLED TV 전시물을 시청하면서 같이 동행한 직원과 손가락으로 화면을 곳곳을 가리키며 얘기를 나눴다. LG전자 부스에서는 현지인 직원의 설명을 듣고 엘지 시그니쳐 가전 전시코너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을 직접 열어보기도 했다. 또한 엘지 SMART ThinQ 코너에서 IoT 기반 전시물을 살펴보고 기술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정 부회장은 이어 일본 가전제품 파나소닉 부스에서도 대부분의 전시물을 빠짐없이 살펴봤다. 전기차용 배터리, 광대역 항공 안테나, 디스플레이, 다국어 번역기술 등 파나소닉 제품과 테슬라와 협업한 전시물도 주의 깊게 관람했다. 정 부회장은 어느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질문에 “파나소닉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도요타, 포드, 혼다, 닛산 등 경쟁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동행한 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특히 도요타 부스에서는 새로 선보인 자율주행 콘셉트카 ‘아이’를 유심히 살펴봤다. 또한 ZF, 콘티넨탈, 마그마, 덴소 등 차 부품업체들도 방문했고,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한 업체의 부스에서는 현지 관계자에게 여러 질문을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몬스터, ROLI 등 음향기기 관련 부스를 찾아 디제잉 공연이나 음향 시연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정 부회장은 특히 드론,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무인항공기업체 DJI 부스에서 신형 드론 기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을 십여분동안 바라보기도 했다. 영상기기업체 고프로 부스에서는 VR 기기를 직접 써보는 등 적극적으로 체험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부스도 방문해 관람객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CES207의 고프로 전시장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업체들의 기술개발 동향을 점검했다. 현대차 제공
2017.01.06 I 신정은 기자
현대·기아차, 지난해 美 142만대 판매 ‘역대최다’
  • 현대·기아차, 지난해 美 142만대 판매 ‘역대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142만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판매로는 역대 최다이다.4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 집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42만2603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전년 138만7528대보다 2.5% 늘며 다시 한번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005380)는 1.7% 늘어난 77만5005대로 기아차(000270)는 3.5% 늘어난 64만7598대였다.현지 자동차 시장 호조 덕분이다. 지난해 미국 전체 완성차 판매 역시 1753만9052대로 전년보다 0.3% 늘어난 역대 최다였다. 부진하리라 예상됐던 12월 판매도 전년보다 3.0% 늘어난 168만8368대였다.현대·기아차는 점유율 7위를 유지했다. GM(304만), 포드(260만), 도요타(245만), FCA(피아트크라이슬러·226만), 혼다(164만), 닛산(156만) 순이다. 톱4인 GM과 포드, 도요타, FCA 판매는 소폭 줄었으나 혼다·닛산은 각각 3.2%, 5.4% 증가했다. 8위 폭스바겐그룹은 2.6% 줄어든 59만대였다. 폭스바겐은 부진했으나 산하 고급 브랜드 아우디와 포르쉐 판매는 늘었다.전기차 테슬라는 5.4% 늘어난 2만6725대를 판매했다.현대·기아차는 연간으론 미 전체 판매증가세를 웃돌았으나 12월엔 부진했다. 0.9% 줄어든 11만6658대였다. 기아차는 5만4353대로 0.2% 늘었으나 현대차가 6만2350대로 1.9% 줄며 부진했다.중간 판매상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에 따르면 지난달 브랜드 평균 인센티브는 대당 3673달러(약 438만원)였으나 현대차는 이에 못 미치는 2606달러로 11월보다 0.5% 줄였다. 기아차는 3416달러로 1.4% 늘렸다.미국 뉴욕모터쇼에 전시된 기아 쏘울. AFP▶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작년 美 판매 역대 최대…142만대☞[국토부 업무계획]②일반인 이용 자율주행 셔틀버스 광화문·판교 달린다☞[CES2017]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미래 모빌리티 3대 방향성 제시
2017.01.05 I 김형욱 기자
  • '전지 사업 뛰어든' 테슬라, 美네바다서 배터리셀 생산 시작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리튬이온 배터리 셀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손잡고 네바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생산하며, 여기서 생산되는 ‘2170 셀즈’ 원통형 리튬이온 전지는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신차 ‘모델3’ 세단 등에 적용될 계획이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에서 ESS를 포함한 거의 모든 종류의 전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할 2차전지는 파워월(Powerwall)과 파워팩(Powerpack)이라는 저장 장치라고 테슬라는 소개했다. 전지 생산은 테슬라의 첫 대량 생산 자동차인 모델 3을 위한 것으로, 이르면 오는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테슬라는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손잡고 태양전지와 모듈을 공동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파나소닉은 뉴욕주 버펄로의 테슬라 공장에 생산 설비 자금으로 2억56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테슬라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듈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펄로 공장은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오는 2019년까지 1기가와트의 출력용량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와는 별도로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공장은 50억달러 규모 투자로 만들고 있다.
2017.01.05 I 김경민 기자
손지창 "내가 돈을 요구했다는 테슬라 주장..추가 피해 입었다"(인터뷰)
  • 손지창 "내가 돈을 요구했다는 테슬라 주장..추가 피해 입었다"(인터뷰)
  • 배우 손지창.(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겸 가수 손지창이 테슬라와의 법적 다툼 과정에서 추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손지창은 4일 이데일리 스타in과 국제통화에서 “한국에서 나온 테슬라의 기사를 보면 마치 내가 돈을 요구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면서 “법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전략을 쓴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테슬라 측에 보낸 메일을 다시 살펴보고 살펴봐도 내가 돈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적절한 피해보상과 사후 처리를 요구한 게 내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한 것이냐, 아니면 일반적 소비자의 주장이냐는 누가 봐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손지창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테슬라와 주고 받은 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지창은 메일의 내용에서 자신이 직업을 밝힌 이유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지창은 “이제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제가 돈을 요구 했으면 얼마를 요구했고 어떤 식의 협박을 가했는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고 주장했다.손지창은 “지난 3개월 여 동안은 저에게 지옥같은 시간이었다. 아들의 무릎에 난 흉터를 볼 때면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았지만 참고 또 참았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이어 “돈을 요구했다는 테슬라의 주장에 동조하는 페이스북 댓글이 나오는 등 추가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손지창은 또 “이젠 용서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개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앞서 손지창은 지난달 30일 테슬라를 상대로 테슬라X 급발진 사고와 관련된 피해보상 소송을 시작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9월 미국에 있는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 테슬라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테슬라 측은 이에 대해 손지창이 주차장 진입 당시 액셀레이터를 밟아 일어난 사고이지 급발진으로 일어난 게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에이프릴 채경 "또 데뷔, '프로데뷔러' 별명 붙어"☞ ‘내성적인 보스’, 오는 17일 말레이行…해외 로케 진행☞ 日 애니 '너의 이름은.' 또 타임슬립 …국내서도 통할까☞ ‘신서유기3’ 나영석 PD “한한령? 일요 편성? 오로지 웃음만”☞ 빅뱅, 美 포브스 '전 세계 30세 이하 유명 뮤지션' 선정
2017.01.04 I 고규대 기자
 50주년 맞은 CES..4차 산업 본격화 원년 선언
  • [CES2017] 50주년 맞은 CES..4차 산업 본격화 원년 선언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쇼인 ‘CES 2017’이 5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이번 CES에서는 4차 산업 혁명의 본격화를 알리는 AI·IoT·5G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한 ‘LG SIGNATURE 올레드 TV W’ 대형 옥외광고.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17’가 올해로 개최 50주년을 맞아 ‘연결’과 ‘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 본격화의 원년을 선언한다. 이번 CES 2017에서는 지난해 3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로 화제가 된 AI(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딥 러닝’과 ‘사물인터넷’(IoT), 이들을 보다 빠르게 연결할 무선통신 기준 ‘5G’, 연결·융합의 총합체인 ‘자율주행차’까지 실용화 단계에 이른 차세대 첨단 기술들이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각) 개막해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CES에는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온 3800여개 업체 관계자와 취재진 7000여명, 일반 관람객 약 16만 5000명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 CES는 지난해 이후 기존 가전쇼에서 자율주행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올해도 현대차(005380)와 닛산, BMW 등 완성차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이번 CES에선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IFA 2016’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엔비디아’(NVIDIA)의 공동설립자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는 올해를 이끌 최신 트렌드로 자율주행 기술과 딥러닝, AI 등을 소개한다. 엔비디아는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두뇌로 삼은 자율주행 반도체 기술을 보유해 미국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 ‘인텔’도 BMW와 협업한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한다. 현대차도 라스베이거스 전시장 주변 4㎞ 구간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를 실시했다.중국 IT기업 ‘화웨이’와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 등은 새로운 무선통신 기준인 5G를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조한 AI와 VR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리처드 유 소비자사업부문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화웨이는 5G 시대를 겨냥한 최신 모바일 제품 개발 계획 등을 밝히며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 화웨이와 함께 스마트폰·가전기업 ‘샤오미’가 처음으로 CES에 참여하고 ‘하이센스’와 ‘TCL’ 등도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모바일 기기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우리 가전업계도 3세대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QLED TV’와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 등 세계 최고 화질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또 삼성은 음성인식 기술을 강화한 IoT 기반 ‘패밀리허브 2.0’ 냉장고 등 연결성을 높인 가전 제품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LG는 AI 기반의 다양한 로봇 제품을 전격 공개하며 관련 분야 본격 진출을 선언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55·65·77인치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을 선보인다.하지만 우리 기업이 내놓은 신제품들은 기존 제품의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춰 혁신의 측면에선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해 CES에서는 한국인 기조연설자도 자취를 감췄다. 지난 2015~2016년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과 홍원표 삼성SDS 사장 등 한국 기업인이 2년 연속 기조연설자로 나서 IoT 등 연결성을 강조해 세계 가전 트렌드를 선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이번 CES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구본준 ㈜LG(003550) 부회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황창규 KT(030200) 회장 등이 참석한다.▶ 관련기사 ◀☞현대차 “설 연휴 신형 그랜저 타고 고향 다녀오세요”☞세계 최초 SFTS 바이러스 치료 지침 개발! 500% 급등 예상 국내 제약주는?☞현대차 싼타페, 국내 SUV 최초 내수 100만대 돌파
2017.01.04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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