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362건
- 대우차 노사 잠정합의안(전문)
- [edaily 김기성기자] 다음은 대우차 노사가 합의한 임단협 합의안 전문이다.
<잠정합의를 위한 회사최종안>
2002. 4. 9
회사는 특별단체교섭 잠정합의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회사 최종안을 제시합니다.
-다 음―
회사 요구안 관련
1. 단체협약 개정 : 별첨
2. 상여금 250% 반납 관련
가. 회사는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미지급 상여금 250%가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나. 회사와 노동조합은 2002년도에 한하여 5월 상여금 100% 중에서 50%를 삭감 지급한다.
노동조합 요구안 관련
1. 고용·단협·노조승계 관련
가. 고용승계
1) 회사는 GM 인수사업장의 인력을 전원 승계토록 한다.
2) 회사는 회사분할시 각 회사별로 해당인력을 전원 승계토록 한다.
나. 단협승계
회사는 개정된 단체협약을 회사별로 승계토록 한다.
다. 노조승계
노동관계법에 따라 노동조합이 결정토록 한다.
2. 부평공장 유지 발전 관련
회사와 노동조합은 부평공장이 처해있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부평공장의 생존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유지·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공동인식하며, 회사는 NEW CO. B(부평공장 신설법인)와 관련한 CMA에 다음 사항을 명시하도록 한다.
-다 음―
1. 부평공장 라인 이전 등으로 부평공장의 고용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고, 현재 부평공장 생산차종을 유지하며, 후속 신차 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한다.
2. P-100과 SUV가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3. 부평공장이 독립된 경영을 하도록 한다.
4.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 판매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부평공장의 가동율 향상과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5. 부평공장이 일정요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6년 이내라도 NEW CO. A와 통합토록 한다.
3. 정비/군산/창원공장 발전 관련
회사와 노동조합은 향후 정비/군산/창원공장 독립 운영시 각 공장별 신차 프로그램, 기술연구기능 유지, 원활한 정비 서비스 등이 장기적인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공동인식하며, GM측이 각 사업장별 발전방안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토록 하는 등 노사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한다.
4. 정리해고자 관련
회사와 노동조합은 정리해고자 복귀가 가능한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당면한 단체협약 개정, 신설법인 출범 관련 등에 상호 협조하고, 향후 부평공장은 물론 군산공장, 창원공장, 정비 등 전 사업장이 원활히 가동되도록 상호 노력하며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다 음 ―
가.규모: 300명
나.시기: 2002년말
다. 대상자 선정
노사실무협의 기구를 구성하여 노사공동으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토록 하며 노동조합의 입장을 적극 배려한다.(단, 노사 실무협의는 본 교섭 합의 후 즉시 개시한다.)
라. 향후 인력운영 관련
1) 회사는 2004년 말까지 생산물량 증가로 신규인력 충원이 필요한 경우 정리해고자 복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2) 노사는 분기별 노사협의회에서 인력운용 및 소요 현황을 점검하고 논의한다.
5. 복지후생제도 회복 관련
가. 복지후생제도 회복
1) 2002. 1. 1일부 회복 시행
▲유류지원 ▲장기근속자 여행/선물 ▲정년퇴직자 여행/선물 ▲복직자 상여금 일할계산 선물 ▲본인장학금(교육부에서 인정하는 학교) ▲장기근속자위안잔치(선물포함) ▲하기휴가시 풀장 티켓 지급 ▲체육대회 ▲야외수련회
2) 2001. 8. 1부 회복 (소급적용)
업무상 휴직 : 평균 70%외 회사 지급분
3) 타결시점부 시행
간식제공
나. 유류지원금 관련 경과조치
1) 2000. 8. 1일∼ 2001. 12. 31일까지 미지급분 관련,
50%는 회사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반납하며, 50%는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2) 퇴직자 관련 경과조치
2001. 2월말까지 퇴직자 : 2000. 8∼2001. 1월분(6개월분) 전액지급
2001. 3월 이후 퇴직자 : 재직자와 동일 적용
쌍용차 복귀자 : 해당기간 전액지급
3) 쌍용자동차 생산차량 지원 관련 경과조치
향후 쌍용자동차 생산차량에 대한 유류지원은 특별단체교섭 합의일로부터 1년간에 한한다.
다. 제도조정 등에 관한 사항
1) 각종 선물지급 관련
현행 각종선물 지급비용을 통합하여 설/추석 년 2회 선물을 지급한다.
(*설/추석/생일/창립기념일/노동절 등 연간 5회 → 설/추석 2회)
2) 유류지원금 관련
① 지급단가 기준
미지급분에 대하여는 차종과 무관하게 휘발유 단가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2002. 1월분 부터는 차종별 해당연료(휘발유, 경유, LPG)를 기준으로 적용하며, 매월초 <한국석유공사>의 공시유가를 기준으로 한다.
(단, 휘발유 LPG 겸용인 경우 : 장애자 차량 중 본인이 장애자인 경우에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② 지급 방법 : 급여에 포함하여 지급한다.
"유류지원금" 명칭을 "자가운전보조금"으로 변경한다.
3) 일부제도 조정
회사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현실적으로 운영상 문제점이 있는 이발소 운영, 귀성버스 운행을 폐지한다.
② 하기휴양소 운영(버스운행 포함)을 유보하되, 유보기간에 한하여 풀장티켓을 확대 지급토록 한다.
확 약 서(별도확약)
GM은 인수대상 사업장의 고용 및 단체협약 승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확약한다.
― 다 음 ―
1. 고용승계
GM은 신회사 운영을 개시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부문에 근무하는 현 대우자동차 직원들을 승계한다.
2. 단체협약 승계
GM은 적절한 수준으로 단체협약이 개정됨을 전제로, 개정된 단체협약을 승계토록 한다.
단, 그 유효기간은 ①체결일로부터 120일 또는 ②신설법인 사업개시일 중 먼저 도래하는 날로부터 2년간으로 한다.
별도합의서
회사와 노동조합은 노사화합 차원의 일환으로 과거 노사관계에서 발생한 현안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다 음 ―
1. 가압류 및 손해배상청구소송 관련
회사는 특별단체교섭 합의와 동시에 2001년도 가압류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취하한다.
2. 징계해고자 관련
회사는 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을 감안하여 징계해고자의 문제를 처리하며, 그 이외의 대상자에 대하여는 추후 논의토록 한다.
고용안정센터 설치 관련(별도합의)
회사는 2000년 부도 이후 인력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퇴사자들의 조기 재취업을 통한 생활안정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고용안정센터를 운영한다.
―다 음 ―
1. 회사는 현행 고용안정센터를 2002년 말까지 계속 운영토록 한다.
단, 추후 노사협의에 따라 운영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2. 회사는 노동조합이 추천하는 1명을 고용안정센터 자문위원으로 선임한다.
3. 사무실은 부평공장 근교 또는 공장 내에 설치한다.
4. 고용안정센터는 일시취업알선, 교육훈련, 전직 및 창업지원 등 각종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5. 기타 운영에 관한 사항은 고용안정특별위원회에서 다룰 수 있다.
버스공장 관련(별도합의)
별도합의서
노동조합이 2002. 5월 삭감 상여 50%를 정리해고자 문제 해결에 사용하고자 할 경우 회사는 이를 지원한다.
- 월가 3인방, 다우 10% 이상 상승 전망
- [edaily] 뉴욕타임스는 2일 월가의 영향력 있는 투자전략가 3인을 초청, 토론회를 갖고 올해 미증시와 경제에 대한 각각의 의견을 전했다. 토론에 참가한 투자전략가는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 모건스탠리딘위터의 바이런 위언, 메릴린치에서 퇴사해 클루캐피탈파트너를 창업한 찰스 클루다.
이들의 공통적인 견해는 미 증시가 올해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 경제의 불황도 끝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회복세가 "V"자형이 될지, "U"자형이 될지에는 이견을 나타냈다. 다음은 토론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 올해 미 경제의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언 : 경제 전망은 긍정적이다. 불황의 끝은 더 가까이에 있으며 경제 지표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위언 : 경제가 회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V"자형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올해 중반부터 경기가 호전되겠지만 오른쪽 기둥이 취약한 "U"자형이 예상된다.
클루 : 경제가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추세가 느려질 것이라는 사실을 투자부문이 나타내고 있다. 투자과잉 현상이 경제 회복의 아킬레스건이다. 올해 상반기 전망은 좋지만 하반기와 내년까지는 투자수준이 다시 회복되기전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Q : 증시 전망은 어떤가? 다소 낙관적인 분위기다.
클루 : 대체로 다우지수 1만1300, S&P 1250, 나스닥 2300선을 예상하고 있다.
위언 : 비슷하다. S&P 지수 1200, 다우 1만1000, 나스닥 2200을 예상한다.
코언 : S&P지수의 경우 1300~1425, 다우지수는 1만1300~1만2400 이다. 나스닥 지수는 98년 이후 예상치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Q : 다른 지역의 전망은 어떠한가?
클루 : 경제 회복이 부진할 것이다. 중국은 제조업 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매우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데 좋지 않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을 어렵게 만들 것이며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Q : 추천할 만한 투자처는 어디인가?
위언 : 헬스케어 부문이다. 9.11테러후 추락했다가 그 만큼 회복되지 못한 산업이 유망하다. 여기에는 공업, 자본재, 소매주 등이 포함되며 유선 부문도 마찬가지다.
코언 : 기술주에 여전히 투자 기회가 있다. 컴퓨터 관련주, 소프트웨어, 서비스 관련주이다. 은행주도 전망이 좋다. 3년만에 처음으로 S&P500 기업의 공업관련주도 추천한다. 실적 추정치가 적당하며 주가도 적절하다.
Q : 피해야할 곳은 어디인가?
위언 : 기술주는 여전히 비싸다. 그리고 금융주도 피해야 한다.
클루 : 위언의 말에 동의한다. 금융업체는 소비자 신용도가 나빠졌을 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 대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을 안정화해야 할 것이다. 통신용 칩 업체도 너무 올라 향후 전망이 어둡고 자동차 같은 소비내구재도 마찬가지다.
코언 : 통신주는 전망이 좋지 않다.
Q : 장기 투자처로 적당한 곳이 증시가 됐다. 앞으로 20년후는 어떻겠는가?
코언 : 지난해 초의 경험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약이 됐다. 자산을 균등하게 분할하는 것이 좋다.
위언 : 20년후에는 4가지 일이 변화한다. 회계처리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배당금이 더 중요해진다. 투자자들의 예상은 더 현실적으로 변하고 주식은 여전히 선택받는 자산이 될 것이다.
클루 : 앞을 내다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투자전략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채권이 보편적인 자산 수단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3인의 증시 전망
------------------------------------------------------------
다우 S&P 나스닥
연말종가 1만21.50 1148.08 1950.40
찰스 클루 1만1300(↑13%) 1250(↑9%) 2300(↑18%)
위언 1만1000(↑10%) 1200(↑5%) 2200(↑13%)
코언 1만1300~1만2400(↑13~24%) 1300~1425(↑13~24%) -
------------------------------------------------------------
- IPO기업소개(제일컴테크)
- [edaily] 제일컴테크(대표 신현직)는 지난 83년 설립된 업체로 바코드와 무선데이터통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바코드시스템인 바코드 프린터와 바코드 스캐너, POS(판매시점관리)장비를 공급해 왔고 매년 50% 가량의 성장을 거듭했다.
제일컴테크의 사업부문은 크게 바코드 부문, 무선데이터통신, 우정자동화사업 부문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바코드 부문은 바코드 프린터, 바코드 스캐너, 휴대용 컴퓨터 및 바코드라벨 및 택, 바코드 리본, 필름마스터로 구성돼 있다. 무선데이터 통신부문 무선 랜, 무선컴퓨터 등을 주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 분야에서 바코드시장에서 60%, 무선데이터 통신시장에서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향후 물류시장이 더 발달할 수록 제일컴테크의 성장도 가속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정자동화사업은 정보통신부의 우편, 소포 택배업무 등의 우정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을 주로 하고 있다. 전국 23개 지역의 우편집중국에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전산장비, 바코드장비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데 다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한 상태라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6억8300만원으로 99년보다 81.4% 증가했으며 99년 1억4100만원이던 영업이익은 15억6800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99년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3억6900만원과 11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까지 81억1800만원 매출에 12억200만원의 경상이익과 8억64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47.3% 늘어난 216억2200만원의 매출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1%와 45.1% 증가한 22억8800만원과 15억9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일컴테크는 지난해 매출액의 3.3%인 4억8000만원을 수출을 통해 시현한 반면 상품 및 원재료 매입액의 32.8%인 31억9000만원어치를 수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환율이 상승할 제품과 상품의 원가부담이 상승,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또 케일컴테크가 벌이고 있는 물류자동화 및 공장자동화 사업은 대형 유통업체, 백화점 및 택배업체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변동에 따라 시설투자가 축소될 위험이 있으며 경기침체로 시장이 위축될 경우 경쟁업체들간의 가격경쟁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될 수 있다.
또 현재 임직원 중 11명(14.7%)이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연구개발관련 설비투자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핵심연구원이 퇴사하거나 연구개발의 결과가 수익 창출에 기여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과 성장성이 저하될 수 있다.
공모가는 3500원(액면가 500원)으로 본질가치 2875원보다 21.7% 할증됐으며 하나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17일 1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에게 배정된 공모물량은 24만4290주이며 자본금은 현재 19억원에서 27억1400만원을 늘어나게 된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 81억1800만원
경상이익 12억200만원
순이익 8억6400만원
자본금 19억원
주간사 하나증권
- 공자금 은행 업무추진비 333억 초과-감사원
- [edaily]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금융기관들이 98년부터 2000년까지의 3년 동안 모두 332억여원의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집행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또 조흥은행과 서울은행, 대투증권 등이 이 기간동안 임원 평균보수를 125%이상 올리는 등 공적자금이 들어간 10개 금융회사의 임원보수 평균 인상율이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보증보험이 퇴직한 임직원의 93.9%를 다시 채용한 것을 비롯해 제주은행도 90%를 재채용하는 등 인력구조조정도 시늉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같은 감사결과에 따라 공적자금이 지원된 금융기관의 자구노력 이행실태를 점검해 조기에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금융감독원장에게 통보했다. 이와 함께 10개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업무추진비 초과집행 =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한빛은행이 98년 33억5900만원, 99년 52억2000만원, 2000년 92억5700만원 등 모두 178억36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집행했다.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동안 79억6400만원, 평화은행은 37억1600만원을 초과집행하는 등 모두 8개 은행이 332억75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법인세법상 한도액을 넘어서 집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임원 보수 인상 = 조흥은행은 98년 평균 6668만7000원이던 임원 보수를 2000년에는 1억5721만2000원으로 무려 136%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행은 98년 평균 7037만6000원이던 임원 보수액이 2000년에는 1억6126만9000원으로 129% 올랐고 대투증권은 98년 5205만9000원에서 2000년 1억1729만2000원으로 125% 높아졌다.
이밖에 한빛은행 75%, 한투증권 74% 등 임원 평균 보수를 인상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퇴직 임직원 재고용 = 서울보증보험이 98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동안 퇴사인원 528명의 대부분인 496명을 다시 고용해 재고용비율이 93.9%에 달했고 제주은행은 퇴사인원 50명 가운데 90%인 45명을 재고용했다.
이 밖에 10개 금융회사가 평화은행 34.8%, 서울은행 15.1% 등 평균 13.7%를 재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퇴직금 누진제 미개선 = 서울은행과 한투증권, 대투증권 등 3개 기관은 올해부터 직원에 대한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면서도 임원에 대해서는 누진제를 계속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은행 등 9개 기관은 올해들어 임직원의 퇴직금 누진제를 없앴다.
▲명예퇴직금 과다 지급 = 대한생명 등 10개 기관이 직급별로 봉급의 최대 58개월치까지 인정하거나 명예퇴직대상에 10년 미만 근속자도 포함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최근 3년간 모두 7916억원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했다.
한빛은행이 3323억원, 외환은행 1276억원, 조흥은행 1275억원, 서울은행 1210억원, 광주은행 292억원, 평화은행 204억원 등이 명예퇴직금으로 지급됐다.
▲임직원 대상 저리융자제도 미개선 = 조흥은행 등 12개 기관은 지난해 말 현재 임직원에게 주택구입자금 등의 명목으로 무이자 또는 우대금리로 5237억원을 지원해 연간 312억원의 자금운용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 학자금 무상지원 = 서울은행 등 11개 기관이 임직원에게 대학생 자녀 학자금 323억원을 무상지원했다.
▲개인연금 무상지원 = 한빛은행 등 11개 기관은 개인이 부담해야할 개인연금 보험료를 최근 3년간 1828억원 무상 지원해줬다.
▲유급휴일 과다 인정 = 대투증권 등 11개 기관은 근로기준법상 유급휴가일수보다 많게는 16일을 초과해 유급휴가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