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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8일 '일본 배터리·전기차 온라인 투자 유치 설명회'
  • 코트라, 28일 '일본 배터리·전기차 온라인 투자 유치 설명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8일 오후 ‘일본 이차전지(배터리)·전기차 온라인 투자 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전지산업협회가 배터리 시장 특성과 전망을 설명하고 한국에 투자해 성공한 일본 기업으로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스코프(W-Scope)가 강연한다. 이와 함께 경북·충북 투자 유치 담당자가 유망 투자 입지를 안내하고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상품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현대차는 12년 만에 전기차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대형 은행의 한국 투자 담당자는 “세계시장을 이끄는 한국 배터리 산업을 이해하는 것은 세계시장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며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는 일본기업들은 안정적 제품 공급을 목적으로 한국 투자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엔 한국 배터리·전기차 분야에 관심을 둔 일본 화학·소재·자동차 부품·전자 부품·기계 제조사 관계자 300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지향하는 일본에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배터리 산업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행사는 일본의 유력한 소부장 제조기업이 대한국 투자를 검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7 I 경계영 기자
새 정부 ‘지방시대’ 공약에 부동산 시장 기대↑
  • 새 정부 ‘지방시대’ 공약에 부동산 시장 기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방 발전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지방 발전 공약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관련 개발은 일자리를 증가시켜 인구 유입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주택 수요가 많아져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정부의 지방 발전 공약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6,148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 8.5%보다 5.2%포인트 높은 수치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상승률은 10.6%로 지방보다 낮았다. 지방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강원도(20.5%)와 제주도(20.3%)였다. 다음으로 충청북도(14.5%), 전북(13.7%), 경남(12.0%)가 뒤를 이었다.분양시장에서도 ‘지방시대’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대 1의 절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해 지방 청약경쟁률은 9.6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 금리인상 등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이런 분위기 속에 올 여름 지방 유망 지역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우미건설은 7월 중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 전용 84㎡ 1057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 무안군은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0년 전보다 인구가 20% 이상 늘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을 7월 중 선보인다. 원주는 혁신도시 조성 등 호재에 힘입어 10년 전보다 인구가 약 12% 증가했다.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으로 이동이 쉽다. 한신공영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아산 한신더휴’를 7월 분양할 계획이다. 아산은 대기업들의 투자로 일자리가 늘면서 10년 전보다 인구가 약 20% 증가한 지역이다. 단지 남쪽에 권곡초가 맞닿아 있으며, 중·고교 학군도 인근에 있다.
2022.06.23 I 신수정 기자
중진공, `수출 두드림기업` 300곳 모집
  • 중진공, `수출 두드림기업` 300곳 모집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2022년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수출두드림기업 지정사업은 중기부와 중진공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수출, 금융,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미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됐으며, 지난해에는 총 321개 기업을 선정했다.수출두드림기업으로 지정되면 △중진공 수출바우처,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 등 수출지원사업 △소진공 혁신형 소상공인자금 △KOTRA 수출전문가 1대 1 컨설팅, 해외무역관 활용 바이어 발굴 등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역신용보증재단 수출유망 소상공인 보증 등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은 우크라이나 사태, 물가 상승, 물류 대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사업을 통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해외 진출을 꿈꾸는 소상공인을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중기부와 중진공은 오는 2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며, 올해는 총 300개 내외 소상공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2022.06.20 I 이후섭 기자
맘스터치, 초기 창업비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 맘스터치, 초기 창업비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맘스터치는 초기 창업비를 가맹본부가 직접 투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이번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창업의 꿈을 응원하고, 가맹본부가 예비 가맹점주의 초기 창업비 전액 또는 대부분을 직접 투자해 비용 부담 및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한 상생형 창업 투자다. 맘스터치는 오는 17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맘스터치는 실제 가맹점 입점 시 충분한 수요가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임대차 보증금과 권리금, 인테리어, 장비 등 초기 투자금 부담으로 창업의 꿈을 접는 예비 점주들이 적지 않다는 것에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이번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의 핵심은 예비 점주의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춘 가맹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에 있다. 가맹본부는 기존 가맹점 매출·지역상권·인구 등을 철저히 분석한 전략적 점포개발 시스템으로 기존 가맹점이 없는 공백지 내 유망 상권을 미리 발굴하고, 예비 점주의 자금 상황에 맞게 매장 창업에 필요한 초기 자금을 투자한다.가맹본부는 예비 점주의 요청 시 보증금 및 권리금을 시중 최저금리 수준으로 금융 지원하고, 매장 내 인테리어 및 장비 전체를 직접 투자해 예비 점주가 원하는 시기에 즉시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예비 점주는 총 60개월 동안 매월 인테리어 및 장비 투자에 대한 최소한의 상환금만 납부한다. 총 상환금도 초기 창업 투자비의 50% 이하 수준으로 설계해 실질적인 창업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60개월 계약기간 종료 후에도 매장 운영을 희망할 경우 가맹본부는 매장 소유권을 점주에게 이전한다.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맘스터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창업 매장은 맘스터치 또는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중 선택할 수 있다맘스터치 관계자는 “체계적인 내부 점포 개발 시스템과 전략에 기반해 기존 가맹점 매출에 영향이 없는 미개척 상권 중 출점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참가할 예비 점주를 순차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6.14 I 김범준 기자
자본 시장 멜팅팟으로 떠오른 ‘스페셜 시추에이션’
  • [마켓인]자본 시장 멜팅팟으로 떠오른 ‘스페셜 시추에이션’
  • [이데일리 김성훈 김연지 기자] 국내 자본시장에서 ‘스페셜 시추에이션’(특수상황·SS) 투자 열기가 불을 뿜고 있다. 최근 1~2년 새 자본 시장을 강타했던 이커머스(전자상거래)나 온라인 플랫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버금가는 ‘대세 키워드’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스페셜 시추에이션은 저평가 자산 투자로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성장 잠재력을 갖춘 모든 특수 자산으로 범위를 넓히며 자본시장 ‘멜팅팟’(여러 요소가 하나로 융합 동화되는 현상)으로 떠올랐다. 국내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도 SS 전용 펀드를 꾸리며 해당 분야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굵직한 PEF 운용사들이 SS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11월 2조1200억원 규모 스페셜시츄에이션(SSF) 펀드를 조성했으며 1조2000억원 규모의 SSF 펀드 2호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올해 2~3조원 규모의 SSF 3호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탈이 2조 5000억원 규모의 스페셜 시추에이션 펀드인 ‘아시아 2호 펀드(2호 펀드)’ 조성을 갈무리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직역하자면 ‘특수 상황’인 스페셜 시추에이션은 자금난을 겪거나 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있는 투자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기업 본연의 기술력이나 경쟁력과 별개로 저평가 받거나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이벤트로 상황이 어려워진 회생 기업들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스페셜 시추에이션 투자에 거센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특수 상황 자산군 투자’로 범위를 넓히면서 영역이 다양해진 것이다. PEF 운용사마다 자신들이 제일 자신 있고, 잘할 수 있는 특수상황을 저마다 해석하고 투자로 연결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예컨대 에쿼티(지분) 투자가 필요한 유망기업이나 세컨더리(PEF간 거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확실한 기업의 밸류업(가치상향)을 위한 전략적 동행 등이 있다. 스틱의 SSF 1호 펀드 투자처로 수익률 대박을 냈던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352820)나 부산·울산·경남 지역 1위 슈퍼마켓 체인 탑마트에 투자한 루터프라이빗에쿼티(루터PE)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크레딧펀드로 대표되는 사모대출(PCF) 시장에도 스페셜 시추에이션을 적용하고 있다. 특수상황에 놓인 투자처라는 취지에 맞아서다. 크레딧펀드를 조성한 IMM PE와 VIG파트너스, 글랜우드PE 등 PEF 운용사들이 스페셜 시추에이션 진입 준비를 사실상 끝냈다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페셜 시추에이션이 투자 전략을 총망라한 멜팅팟으로 떠오른 데는 지난해 사모펀드법 개정에 따른 투자 유연성이 생겨난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다 광범위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스페셜 시추에이션 투자가 수익률 유지 등 리스크 헷지(회피) 수단으로 적합하다는 견해도 있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스페셜 시추에이션은 다양하게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컨셉에 방점이 찍혀 있다”며 “규모가 큰 바이아웃(경영권 인수)도 좋지만 스페셜 시추에이션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섞으면서 안정적인 운용사 수익률 유지를 노리는 전략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09 I 김성훈 기자
민영화 20년…KT, 27조 투자, 2.8만명 고용해 국가 디지털전환 선도
  • 민영화 20년…KT, 27조 투자, 2.8만명 고용해 국가 디지털전환 선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지난 2002년 8월 민영화돼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KT(030200)(대표 구현모)가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9일 발표했다. ‘22년부터 ’26년까지 총 27조원을 투자하고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게 요지다.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우리나라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5년간 27조원을 투자하고 2.8만명을 고용하겠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회사로서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AI 등 미래 혁신산업 투자를 이끌고, 국내 최대 IT 고용업체로서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기존 직원 재교육과 함께 신규 고용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다. 통신과 디지털플랫폼 분야 각각 12조씩 투자KT는 5년간 유·무선 네트워크에 12조원, 인공지능(AI)·클라우드·모빌리티 등 디지털플랫폼(디지코)분야에 12조원,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3조원을 투자한다.KT는 지난해 통신분야 설비투자(CAPEX)로 2.85조를 투자했는데, 통신쪽 12조 원 이라는 숫자는 지금까지의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 5G 성숙기를 고려한 조치이면서도 통신 안정성 투자와 함께, 하늘을 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인 UAM(Urban Air Mobility)같은 초연결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늘린다는 의미다. 특히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DR센터(백업 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눈에 띄는 점은 성장 분야인 ‘디지털플랫폼’ 쪽 투자 12조원이다. 구체적으로는 △AI·빅데이터·로봇에 1.5조원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1.7조원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2.6조원(콘텐츠 수급위한 6조 투자는 별도) 등 총 5.8조원이다. 나머지 6.2 조원은 △금융,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에 투자된다. KT는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1조 8350억 원을 전략 투자(KT인베스트먼트제외)했는데, 앞으로도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생태계 확장과 상생 성공 스토리 만들기를 돕기 위해 벤처·스타트업에 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구 대표 취임이후 한국신용데이터, 베어로보틱스, 파운트, 팬텀AI, 쿠캣, 열매컴퍼니, 오늘식탁, 휴멜로 등 40여개 기업에 총 770억 규모 투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구조조정 없고, 직접 고용 2.8만명KT는 국내 최대의 IT 고용업체다. ‘21년 말 기준으로 KT 직원 수는 2.1만명, SK군(SKT+SK브로드밴드)은 8066명, LG유플러스는 1만187명이다. KT보다 인력이 적은 경쟁사가 희망퇴직을 추진할 정도로 통신 설비운용이 자동화되면서 통신 업계에는 인력 구조조정 이슈가 있지만, KT는 5년동안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KT노조 관계자는 “작년부터 매년 정년 퇴직하는 인원이 1000여명 수준으로 발생한다”면서도 “인위적 조정 없이 직접 고용을 늘리겠다는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직접고용은 지역인재 채용을 우대하고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전형을 신설해 내부의 인력구조 혁신을 이끈다. 국가 전반의 디지털인재 양성도 돕는다. 에이블스쿨을 통해 5000명 청년 AI인재를 키우고 AI 자격증 취득 5만 명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에이블스쿨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키워진 인재는 KT그룹의 직접 채용으로도 연결된다. 유망 스타트업·강소기업과 채용을 연계해 청년실업과 IT인력 부족의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구현모 KT 대표는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직원과 함께 크는 회사…1인당 최대 2100만원 우리사주 무이자 대출KT는 민영화이후 현재 재계 서열 12위(‘22년 공정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이 10위, 신세계가 11위, CJ가 13위, 한진이 14위, 카카오가 15위다.그런데 KT의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0.38%에 불과하다. 임직원들이 KT 주식으로 돈도 벌고 좀 더 주인의식을 가질 방법이 있을까. KT가 향후 5개년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한 이날, KT노동조합(위원장 최장복)은 우리사주 활성화 계획을 알렸다. KT 사측이 최대 2100만원까지 대출이자를 100% 지원하고 조합원 개인이 취득한 주식의 15%를 추가로 무상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KT노동조합은 “회사와 조합원의 재산증식 및 복리향상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논의한 끝에 결실을 본 것”이라면서 “금융기관에서 무이자 대출 지원방식에 대한 참여는 조합원의 자율적인 선택사항”이라고 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취임 초기부터 주가 부양을 중점 과제로 꼽았고 주가 부양에 성공했다. 구 대표가 임기를 시작한 2020년 3월 30일 KT 주식 종가는 1만 9700원이었고, 이날 종가는 3만 7050원이었다.
2022.06.09 I 김현아 기자
KT 5년간 27조 투자, 2.8만명 고용 뜯어봤더니
  • KT 5년간 27조 투자, 2.8만명 고용 뜯어봤더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KT(030200)가 올해 민영화 20주년을 맞아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6년까지 5년간 네트워크,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27조 원을 투자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주도하면서 약 2.8만명을 5년동안 직접 고용하겠다는 게 골자다.5년간 27조 투자, 2.8만명 고용은 어떤 의미일까. KT는 대한민국 최대 유·무선 통신사업자이자, 국내 최대 IT 고용 업체다. ‘21년 말 기준으로 KT 직원수는 2.1만명, SK텔레콤은 5339명, SK브로드밴드는 2527명, LG유플러스는 1만187명이다.①통신과 디지털 분야 12조, 12조씩 투자통신(네트워크) 안정성 강화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12조원을 투자한다. 또, 최고의 디지털플랫폼기업이 되기 위해 12조원을 투자한다.KT는 지난해 통신분야 설비투자(CAPEX)로 2.85조를 투자했는데, 27조라는 숫자는 지금까지의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 5G 성숙기를 고려한 조치이면서도 통신 안정성 투자는 늘린다는 의미다. 기존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DR센터(백업 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이고, 5G네트워크 등과 결합된 차세대 인프라와 6G 핵심기술을 선제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눈에 띄는 점은 성장 분야인 ‘디지털플랫폼’ 쪽이다. 통신투자와 같은 12조원이다. AI, 로봇, Cloud, 미디어·콘텐츠 등이 해당된다.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에 1.5조원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1.7조원 ▲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2.6조원(콘텐츠 수급위한 6조 투자는 별도) 등 총 5.8조원이다. 나머지 6.2 조원은 ▲금융,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에 투자된다.이외에도 KT는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생태계 확장과 상생 성공 스토리 만들기를 돕기 위해 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결과적으로 이번 투자는 앞으로 5년후의 KT는 단순한 통신이 아니라 최고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향한다고 볼 수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②인위적 구조조정 없고, 지역인재 우대 속 직접 고용 2.8만명KT는 ‘21년 말 현재 본사 기준 2.1만명, 그룹사 전체 5.6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회사다. IT기업중 최대다. 통신설비운용 등이 자동화되면서 인력과잉 이슈가 제기된 측면은 여전하나, 이번에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앞으로 5년동안 그룹사 전체에서 직접고용 2.8만명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KT노조 관계자는 “작년 1000명, 올해 900명, 내년1000명 등 매년 정년퇴직하는 인원이 발생한다”면서도 “인위적 조정없이 직접 고용을 늘리겠다는 걸 환영한다”고 했다. 직접고용은 지역인재 채용을 우대하고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전형을 신설해 내부의 인력구조 혁신을 이끈다. KT는 직접 고용외에도 우리나라 전반의 디지털인재 양성도 돕기로 했다. 에이블스쿨을 통해 5000명 청년 AI인재를 키우고 AI 자격증 취득 5만명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에이블스쿨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키워진 인재는 KT그룹의 직접채용으로도 연결된다. 유망 스타트업·강소기업 채용연계를 통해 청년실업과 IT인력부족의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③콘텐츠 수급에 별도로 6조원…K콘텐츠 뒷받침 5년간 27조원 투자와 별도로 5년간 6조원을 콘텐츠 수급에 쓴다. 이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컨트롤타워인 KT기가지니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KT의 IPTV나 케이블TV(HCN),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인 시즌 고객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국가 성장 산업으로 떠오른 K-콘텐츠 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개발, 경영인프라 혁신 등으로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기조는 유지된다. ‘랜선에듀’를 통해 공교육 현장은 물론 사교육 시장에도 진출해 전국의 학원 대상으로 비대면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도 확대된다.④탄소중립 확산 위해 2600억원 ESG 채권 발행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 신기술 R&D 강화에도 나선다. AI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AI빌딩 오퍼레이터를 도입해 실제 15% 에너지 절감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국내 ICT 업계 최초로 2,600억 규모의 ESG 채권발행을 발행해 친환경 사업 등을 목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구현모KT 대표는 “초연결 인프라와 디지코 영역 등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2.06.09 I 김현아 기자
KT그룹, 5년간 27조 투자, 2.8만명 채용..디지털투자 늘린다
  • KT그룹, 5년간 27조 투자, 2.8만명 채용..디지털투자 늘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민영화 20주년을 맞은 KT가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미래계획을 발표했다.KT(030200)그룹(대표 구현모)은 ‘22년부터 ‘26년까지 5개년간 ▲네트워크 ▲디지코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27조원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주도와 함께 약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성장세를 가속화 하고 국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유무선 통신 12조, 디지코 12조, 벤처투자 3조먼저 KT그룹은 디지털 전환 및 초연결 시대의 근간인 네트워크 인프라 등 텔코(Telco) 분야에 5년간 12조원을 투자한다. 통신투자 자체로는 과거와 거의 비슷하다. ‘21년 KT는 2.85조를 설비투자(CAPEX)한 바 있다. 5G 성숙기를 고려한 조치이면서도 통신 안정성 투자는 늘린다.지난해 유무선 인터넷 사고를 고려해 기존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DR센터(백업 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IPTV, 무선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한다. 5G네트워크 등과 결합된 차세대 인프라와 6G 핵심기술을 선제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눈에 띄는 점은 성장 분야인 ‘디지털플랫폼’ 쪽이다. KT는 그룹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AI, 로봇, Cloud,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코 분야에도 12조원을 투입해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AI, 빅데이터 기술과 국내 최대 콜센터 운영경험을 기반으로 AICC(AI기반 콜센터)와 같은 신사업을 제시했으며, 기가지니 서비스 데이터를 결합한 로봇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들 주력 신사업에 1.5조원을 투입해서 영상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 초거대 AI사업을 발굴하고 로봇플랫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클라우드·IDC 1.7조, 미디어·콘텐츠 2.6조이와 관련 KT는 국내 최대의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서 국가 데이터 주권 확보에 기여해 왔으며, 최근 대형 글로벌 사업자 등 시장 대응을 위해 독립법인 KT Cloud를 설립했다. KT그룹은 Cloud·IDC 인프라에 약 1.7조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서비스를 필두로 AI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AI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초대규모 ‘GPU 팜’ 구축과 특화 AI 반도체 고도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K-콘텐츠 육성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분야에도 약 2.6조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제작 및 IP확보를 위한 투자와 함께 기획·제작·유통·서비스 등 미디어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전략 투자와 함께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IPTV 플랫폼과 KT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벨류체인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이 외에도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유망한 벤처·스타트업에도 5년간 3조원을 투자해 디지코 역량 확보와 함께 미래 성장 기회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미 더핑크퐁컴퍼니(콘텐츠), 메가존클라우드(Cloud), 야놀자(여가플랫폼) 등 KT와 협력한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케이스가 다수 있다. KT그룹의 투자로 벤처·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사업협력까지 확장해 KT그룹과의 성공스토리를 지속 창출한다는 목표다.자연감소분 있다지만..5년간 약 2.8만명 직접고용KT는 본사 기준으로만 ‘21년 2.1만명을 고용한 국내 IT기업중 최대 고용업체다. 지난해부터 매년 1000여 명 정도가 퇴직연령이 돼 자연감소하지만 , 경쟁사들(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비해 훨씬 많다.그런데 KT는 이번에 5년간 그룹 기준으로 2.8만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역인재 채용 우대로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형을 신설하는 등 스팩과 무관하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을 추진한다.KT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연령과 직급 제한 없이 기존 인원의 리스킬링 (Re-Skilling,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Big Data, Cloud 등 분야에서 약 1천명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청년 AI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에이블스쿨’을 운영해오고 있다. 에이블스쿨은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과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DX 컨설턴트 트랙’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향후 5년간 KT는 에이블스쿨을 통해 전국 단위 약 5천명의 디지털인재를 집중 양성해 KT그룹의 직접채용, 유망 스타트업·강소기업 채용연계를 통해 청년실업과 IT인력부족의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스타트업·중소기업 육성,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개발, 경영인프라 혁신 등 지원으로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그간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비즈콜라보’를 6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년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2억원 지원하는 ‘KT브릿지랩’도 올해 신설했다. 중소 파트너사 대상으로 KT 보유 특허권 무상 양도와 기술 이전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5년간 6조, 콘텐츠 수급에 집행KT는 앞서 언급한 27조원 투자와는 별개로 콘텐츠 수급을 위해 약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콘텐츠도 확보하고, 국내 미디어 생태계 발전도 견인한다는 포부다.또한 디지코 기반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주도의 사회적 문제 해결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전통시장, 지하상가 등 노후 시설의 대형화재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대재해 솔루션 역량이 필요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구현모 KT대표이사 사장2600억원 ESG 채권 발행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 신기술 R&D 강화에도 나선다. AI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AI빌딩 오퍼레이터를 도입해 실제 15% 에너지 절감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국내 ICT 업계 최초로 2,600억 규모의 ESG 채권발행을 발행해 친환경 사업 등을 목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KT는 디지털 비대면 교육 확대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랜선에듀’를 통해 공교육 현장은 물론 사교육 시장에도 진출해 전국의 학원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육 업계의 전방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KT가 운영하고 있는 IT서포터즈는 ‘07년 출범한 국내 대표 장기 사회공헌활동으로 IT지식기부를 통한 누적 교육 수혜자가 368만명에 달한다. 구현모KT 대표는 “초연결 인프라와 디지코 영역 등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09 I 김현아 기자
(재)서울테크노파크, '투자 및 전략적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재)서울테크노파크, '투자 및 전략적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서울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중견·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 및 전략적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국 7개 기관과 체결하였다고 7일 밝혔다.(사진=서울테크노파크)지난 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서울테크노파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경기테크노파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울산경제진흥원,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비즈하스피탈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하였다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신규 사업 발굴을 희망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투자 또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상호 상생·협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을 필요로 하는 중견 또는 대기업, 중소기업의 발굴 △투자 및 전략적 협력 사업설명회(TechInvest Day) 공동 개최 △사업홍보, 지원사업 연계, 정보교류, 공동 협력사업 등을 수행한다.지역별, 산업별 각 분야에서 고유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8개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각 기관이 중소-중견·대기업 상생발전 생태계 조성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 서울저작권서비스센터 운영 사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또는 외부투자를 희망하는 서울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지역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은 “서울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금력이나 비즈니스 역량이 부족하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2.06.07 I 이윤정 기자
코트라,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 나선다
  • 코트라,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 나선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아프리카 신시장을 개척하고자 지난 3일부터 닷새 동안 회의와 간담회를 잇따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세계 15%에 해당하는 인구 13억명을 보유해 그 전략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특히 구매력 높은 아프리카 신흥 중산층 ‘블랙 다이아몬드’가 빠르게 늘면서 유망 소비시장으로 주목 받는다. 지난 3일 코트라는 아프리카 최초로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케나 콘자 신도시에서 ‘한·케냐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형 수주 활동을 위한 ‘동아프리카 팀코리아(Team Korea) 프로젝트 협의회’도 발족했다. 같은날 코트라와 콘자개발청은 지난 3월 우리 기획재정부와 케냐 정보통신부가 체결한 경제혁신파트너십(EIPP) 업무협약을 구체화하고자 이행 협약식을 마련했다. EIPP는 협력국의 경제·사회에 필수적인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돕기 위해 중장기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향후 콘자 스마트시티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의 과정에서 우리 기업 참여 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앞서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케냐 콘자개발청과 외무부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지지도 요청했다. 코트라는 부산에도 스마트시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상도시(해양플로팅 마린토피아)를 조성하고 있어 향후 양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이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6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무역관장회의에서는 아프리카지역 9개국 코트라 무역관장이 모여 디지털마케팅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거리·비용 관련 거리감을 줄이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유정열 사장은 7일 아프리카 대표 온라인 쇼핑몰 슈퍼발리스트(Superbalist)의 페니 코헨(Penny Cohen) 대표와 남아공 유통망 협의회를 연다. 코트라와 슈퍼발리스트는 하반기 유통망 입점과 판촉사업 확대 등을 통해 쇼핑몰 입점 우리 기업 수를 현재 11개사에서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유정열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회복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특히 아프리카 등 신시장 진출 기회를 늘리는 데 속도 내겠다”며 “현지 유력 유통망과 협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마케팅 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신시장 진출 부담을 줄이고 성과를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열(오른쪽에서 세 번째) 코트라 사장과 코트라 관계자가 3일 존 타누이(John Tanui) 콘자개발청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인사와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2022.06.06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목숨걸고 투자" 이재용, 위기관리본부 세웠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목숨 걸고 투자” JY 위기관리본부 세웠다-신통기획 주춤…오세훈 서울시정 4기 첫 시험대-지선 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이재명 책임론 놓고 전면전 예고-“계약금 2배 드릴게요” K무비 글로벌 흥행△종합-신현송 BIS 조사국장 “경재 연착륙, 물가에 달렸다”-“삼성전자, 전사 차원 상시 리스크 대응 의미 커”-[사설]이자부담 눈덩이, 취약계층 대책 서둘러야-[사설]민주당, 어물쩍 쇄신·반성으론 미래 없다△표류하는 도심공급-서울시 ‘소형 늘려라, 임대 내놔라’…조합 “실익 없다” 포기-‘文정부 공급대책’ 추진동력 상실…사실상 스톱-與 지방선거 압승…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머잖아△6·1 지방선거-“李 살리기 프레임이 패인”vs“기득권 유지하려 말라”…벌써 내분 조짐-지도부 사라진 민주…新비대위 구성, 조기 전대 ‘저울질’-흙수저 신화 김동연 ‘대권 잠룡’ 급부상-지고도 체급 올린 김은혜, 尹정부 요직 꿰찰 듯△6·1 지방선거-김형오 “국힘, 자만하지 말고 협치 나서야”-문희상 “민주, 전대 앞당겨 혁신 서둘러야”-與, 수도권 기초단체장 66곳 중 46곳 휩쓸어-민주 “박지현이 선거 말아먹어”…국힘 “강용석은 야당 스파이”△K무비 수출 활기-기생충처럼 놓칠라, 웃돈 얹은 바이어들…불모지 남미서도 판권 문의-짜임새 있는 스토리·매력적인 배우·뛰어난 연기력-OTT 하나로 전세계 방영…잊혀졌던 K드라마도 문의 급증△종합-정부 5G 주파수 추가 할당…LG U+ “환영” SKT·KT “유감”-추경호 “기업 주도 투자 적극 뒷받침” 약속…재계 “이재용·신동빈 사면” 호소-글로벌 세아 품에 안기는 쌍용建 제 2의 도약 기회될까△우크라 전쟁 100일-전쟁 장기화에 세계 경제 먹구름…개도국은 식량난·디폴트 위기까지-“우크라, 일부 영토 넘기고 휴전해야”…서방, 중재 움직임-美, IPEF서 빠진 대만과 경제 채널 구축…中 “미·중 관계 위험”-‘메타 2인자’ 샌드버그 떠난다△정치-尹 “경제·민생 더 잘 챙기라는 뜻”…여소야대 돌파 위한 협치 속도낸다-선거 승리 이끈 與 3인방…잠룡 급부상-대선 이어 지선까지 與 승리 탄탄대로 올라선 이준석 대표△경제-갈 길 먼 공공기관 혁신…공기업 6곳 중 1곳 재무평가 낙제점-美 긴축 가속에…기관 해외증권 투자 112억弗 줄었다-KDI “도로시설 국고 보조금, 지역별 차등 적용해야”△금융-“선거 공약 이행”…산은 등 지방 이전 탄력 받나-은행 부실채권 비율 또 역대 최저…코로나 대출 연장 착시효과 여전-“예금보호한도 확대 부담, 예금자·금융기관 분담해야”△이데일리 전략포럼-홍종호 “사용할 땐 값싼 에너지 원자력, 미래 세대 부담 생각 않기 때문”-김현진 “원전은 脫탄소 전환 징검다리…에너지 과도기의 현실적 대안”△산업-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생산능력 4~6배 늘린다-반도체 공급난 풀러 이재용 네덜란드 간다-브레이크 걸린 국산차, 하반기엔 달린다△소비자생활-전세계서 펄펄 끓은 K-라면…역대급 수출 대박-충성고객·데이터 확보…유통 공룡 ‘자체 페이’ 확대-화물연대 파업…하이트진로 이천공장 멈췄다△이수연의 아트버스-조지 벨로스의 20세기 초 뉴욕 르포△증권-물가 상승 둔화되니 경기 우려…화학, 2분기 ‘어닝쇼크’ 걱정-“금리인상 시기 금융주가 효자”…외국인, 장바구니에 가득-엔데믹에 여행업계 들썩이는데…기관 심드렁한 이유는?△부동산-전셋값 오르자 빌라로 몰리는 세입자…깡통전세 사기 비상-재개발 빌라 투자, 리스크 적고 유망한 지역은?-3~4인 가구 위한 고급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이달 분양△여행-호국 의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낙동강 사수 위해 희생했던 호국의 다리, 당시 상흔 생생히 증언-동족상잔의 비극 한국전쟁을 돌아보다 -포탄·총알 흔적 새긴 채 외롭게 선 ‘꺼먹다리’△스포츠-김성현 “PGA 뛰게 돼 기뻐…콘페리투어 1위가 목표”-“맥주 마시며…나이스 버디!” 한국판 골프 해방구 등장-류현진, 왼팔뚝 통증 재발 조기강판…부상 장기화하나△오피니언-중앙·지방권력 교체, 경제혁신 기회 삼아야-짐바브웨에 울려퍼지는 새마을노래-패자의 품격, 승자의 아량 보여준 김은혜·김동연△피플-박성원 체인파트너스 COO “기관이 주도한 ‘암호화폐 불장’…리스크에 속도조절”-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비스포크 비전은 공간·경험·시간 확장”-이영규 웰크론 회장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해 첨단소재기업 도약할 것”-성신여대 총장에 이성근 경영학부 교수△사회-불체포특권 손에 쥔 이재명…비리 의혹 수사 ‘안갯속’-檢총장 공백 한 달…추천위 구성 무소식, 왜-“손주 햄버거 시켜줄래요”…키오스크 열공하는 어르신들
2022.06.02 I 김겨레 기자
포스코인터, 전쟁 석 달 만에 ‘우크라 곡물 터미널’ 운영 재개
  • 포스코인터, 전쟁 석 달 만에 ‘우크라 곡물 터미널’ 운영 재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최근 글로벌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 터미널이 직접 피해를 보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산(産) 곡물의 공급망 붕괴를 우려한 고객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우크라이나 주재원들은 일시 귀국한 이후에도 원격 업무를 통해 현지 직원들과 교신하면서 설비와 시설물을 관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주요 국가의 대사관이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로 복귀하면서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육로 중심의 출하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하한 물량은 밀 2000여톤(t)이며, 현재 곡물 터미널엔 11만5000t의 밀·옥수수·보리 등의 곡물이 보관돼 있다. 현재 흑해 항만 봉쇄로 선박을 활용한 해상 공급로는 차단됐으나 이조프(Izov)·바둘시렛(Vadul-Siret)·우즈고로드(Uzhgorod) 등 육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지역으로의 곡물 운송은 가능하다. 또 다가오는 7~8월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확 시기로 한 해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농가와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입고와 저장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엔 전시(戰時)인데도 밀과 옥수수 등 작물이 재배되는 상황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은 지난 2019년 9월 준공됐으며, 올해 2월까지 약 250만t 규모의 곡물을 유럽·북아프리카·중동 등으로 수출해 왔다. 2020년 10월엔 우크라이나산 밀을 국내로 공급하면서 해외 곡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보에도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 핵심사업 중 하나인 식량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을 2500만t, 매출액을 10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농장-가공-물류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 확장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나 북·남미지역 등 타 원산지국에서도 사업을 개발해 안정적인 곡물 조달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 분야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유망 어그테크(Ag-Tech·농업 기술) 기업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신정부도 ‘식량 주권 확보’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며 “민간기업의 해외 투자 시 비축제도 정비를 통한 우선 공급권 부여, 해외 공동 투자 등 정부의 민관협력을 위한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2022.06.02 I 박순엽 기자
롯데케미칼 “2030년 매출액 50조원”…고부가·친환경 사업 확대
  • 롯데케미칼 “2030년 매출액 50조원”…고부가·친환경 사업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케미칼이 고부가 스페셜티·친환경(Green) 사업을 확대해 2030년 매출액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동시에 기업의 미래 가치를 위해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탄소감축 성장’이라는 비재무적인 목표도 함께 내걸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30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기업 비전이자 슬로건인 ‘Every Step for GREEN’(푸른 세상을 위한 앞선 발걸음)을 발표했다. 이는 선도적인 기술로 풍요롭고 푸른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목표를 뜻한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시대에 탄소중립 트렌드, 시장 내 역학관계 변화 등으로 화학사들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기존 사업 역량을 동력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이해관계자의 니즈와 글로벌 규제에 선제 대응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기업 비전이자 슬로건인 ‘Every Step for GREEN’(푸른 세상을 위한 앞선 발걸음) (사진=롯데케미칼)◇“석화 20조원·스페셜티 18조원 매출액 달성”롯데케미칼은 범용 석화사업·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수소에너지·전지소재·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범용 석화사업에선 지역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11조원이었던 매출액을 2030년까지 20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선 기존 스페셜티 제품군을 확대하고 범용사업 제품의 고부가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친환경소재 등 신규 사업군 진출 등을 통해 매출액을 7조원에서 18조원으로 늘리고, 친환경 사업에선 수소에너지·전지소재·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사업 등에서 총 12조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2030년엔 고부가 스페셜티·친환경 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60%까지 늘어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구조로 재편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포집기술(CCU) 적용을 늘리고,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중장기 투자를 통해 탄소감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한 바 있다.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전지소재사업단은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단장을 겸임하며, 각 사업단은 체계적인 신사업 육성과 투자 실행으로 수소 시장 선점과 배터리·고부가 소재사업 추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수소·전지소재·리사이클 등 친환경 사업 확대롯데케미칼은 이날 특히 친환경 사업 전략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수소에너지 사업에선 6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120만톤(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활용해 연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청정 암모니아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수소 중심의 그린 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우리가 내딛는 한발 한발의 모든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친환경적인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총 120만t의 수소 생산량 중 60만t은 발전용, 45만t은 연료전지·수소가스 터빈용, 15만t을 수송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발전용 수요량 60만t은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해 저장과 운송 측면에서 경제성을 지닌 암모니아로 변환 후 국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롯데그룹 계열사와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와도 협업에 나선다. 연내 합작사를 설립해 충전소·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계열사의 모빌리티 기반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황 단장은 “롯데케미칼의 네트워크와 투자 여력,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 등 강점을 살려 생산설비 투자부터 운송·유통에 이르는 인프라 구축을 선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또 전지소재 사업에선 2030년까지 4조원을 투자해 연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LiB) 4대 소재 솔루션 분야에서 4조원,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1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미국 현지법인 설립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이영준 전지소재사업단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 배터리 제조사의 현지 진출 확대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라며 “미국 내 전지소재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을 올 상반기 내 설립할 예정이고, 핵심 업체의 기술 도입과 전략적 협업 등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화학군 내 회사의 시너지·경쟁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소재 사업에선 리튬메탈 음극재, 액체 전극, ESS 배터리 등 자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유망업체 발굴·지분 투자를 통해 배터리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이 단장은 “기술 보유기업의 인수합병(M&A), 합작사 설립, 계열사 간 협업 등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 기반을 확대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고 고수익성이 기대되는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에선 1조원을 투자해 사업 규모를 100만t 이상으로 확대한다.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은 단기적으로 전자·자동차·가전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기존 물리적 재활용을 통한 PCR 제품 판매를 44만t까지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론 재활용 페트(r-PET)등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41만t, 열분해 기술 상용화를 통해 15만t 생산을 추진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소비재 규제 대응과 생분해 소재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도 확대한다. 현재 여수공장에서 생산하는 바이오페트(Bio-PET)의 판매량을 현재 1.4만t에서 2030년까지 연산 7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생분해 폴리에스터인 PBAT과 해양 생분해성 플라스틱 PHA 등 신규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연섭 ESG 경영본부장은 “선진국 중심으로 재생 소재 사용이 의무화되고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 경영이 강화됨에 따라 전자·자동차·가전 등 고객사 중심으로 재활용 소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매출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ESG 비전·전략 ‘Green Promise 2030’ (사진=롯데케미칼)◇넷제로·그린 이노베이션 등 ESG 역량 강화롯데케미칼은 올해 ‘GREEN PROMISE 2030’을 ESG 비전·전략으로 재정립했다. 이를 통해 △넷제로 △순환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 창출 △그린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넷제로 실천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과 CCU 적용 확대, 수소·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함으로써 2030년엔 2019년 배출량 대비 25%를 저감하고, 2050년엔 탄소중립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RE100 가입도 추진한다. 또 순환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판매량을 100만t 이상으로 확대하고, 제품의 원료부터 판매·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경제·환경·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2030년 청정수소 120만t 생산·운송·유통·활용에 이르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성장을 선제 구축함과 동시에 배터리 소재 사업에 신속히 진출해 고부가 미래사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ESG 역량과 체제 강화를 위해 인권 경영을 실천, 인적자본 강화, 디지털 ESG 경영관리,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 주주가치 제고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19 I 박순엽 기자
대세 투자처로 떠오른 아·태 지역…'넥스트 유니콘' 찾아라
  • 대세 투자처로 떠오른 아·태 지역…'넥스트 유니콘' 찾아라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로나19로 세상이 달라졌다. 코로나로 촉발된 언택트(비대면) 시대는 스마트폰 사용량 급증에 따른 디지털화를 부추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입각한 투자 중요성이 부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데일리와 KG제로인 주최로 17일 열린 ‘2022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특별 세미나’에 모인 대체투자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나아가야 할 투자 방향에 주목했다. 최근 국내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생태계를 선도할 잠재력을 지닌 기업인지, ESG 키워드에 맞는 투자처인지를 가늠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프랭크 린 구글 동북아 투자 총괄, 이규홍 사학연금 CIO, 허장 행정공제회 CIO, 이정호 한양대 교수, 홍원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세훈 BCC글로벌 부사장 사회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 서울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이번 특별 세미나에는 프랭크 린 구글 동북아 투자 총괄, 마커스 고 EPMB 매니징 디렉터,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이규홍 사학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장 행정공제회 CIO, 홍원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정호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고 김세훈 BCC글로벌 부사장이 진행을 맡았다.발표자로 나선 프랭크 린 구글 투자총괄은 해당 산업군을 이끌어갈 제품 중심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린 투자총괄은 “(투자 기업이) 제품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해당 산업군을 이끌어 갈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눈여겨볼 차세대 투자 섹터(분야)로 디지털 산업군, 그중에서도 결제와 클라우드, 하드웨어 산업을 꼽았다. 최근 변화의 물결이 빠르게 진행 중인 아세안 지역 투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마커스 고 EPMB 매니징 디렉터는 “동남아를 비롯한 아세안 지역은 6억 명이 넘는 인구에 급증하는 국내총생산(GDP), 언택트에 따른 디지털화 등 잠재적인 투자 요소가 많다”며 “그랩(Grab)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전기 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 등 ‘그린 모빌리티’가 유망사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ESG 키워드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됐다. 최근 대체투자 흐름에서 봤을 때 ESG 요소를 적극 활용해야만 투자 경로가 보다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채원 라이프 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은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도 어떻게 벌었고,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며 “전체 사모투자 자산운용규모(AUM)에서 ESG가 36%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ESG에 가치투자를 결합한 전략은 앞으로도 괜찮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 역시 “ESG 투자를 한다고 하면 ‘수익률을 희생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ESG 투자와 수익률은 비례관계”라며 “앞으로도 위탁운용 배점을 늘려가면서 ESG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I 김성훈 기자
"6억 아세안 시장 디지털화 주목…그린 모빌리티 유망"
  • "6억 아세안 시장 디지털화 주목…그린 모빌리티 유망"
  • [이데일리 박정수 김예린 기자] “아세안은 인도와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동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이후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아세안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진행했고, 이는 활발한 스타트업 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소득 수준의 상승, 새로운 소비 시장을 여는 디지털 발전이 아세안 지역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마커스 고 EPMB 매니징 디렉터 총괄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에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스타트업 투자 지형도 변화 등에 대해 연설을 하는 모습.◇ 6억 아세안 시장 디지털화17일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개최한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 2022 특별 세미나 두 번째 세션에서 마커스 고 EPMB 매니징 디렉터는 아세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고 디렉터는 현재 EPMB 중국법인 대표도 겸임하고 있어 중국 상하이에서 화상을 통해 강연했다. 우선 아세안 시장의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성장 가능성으로 꼽았다. 고 디렉터는 “아세안 시장 인구는 6억8000만명에 달해 중국과 인도에 이어 가장 많은 노동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 평균 연령은 30.2세로 노동인구 비중에 있어서 다른 곳들에 비해 우위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일본(46.5세)과 독일(46.3세), 이탈리아(45세), 홍콩(43.2세), 미국(40.8세) 등은 노동인구 평균 연령이 40세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아세안 시장은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토대로 소득도 늘어나고 있다. 고 디렉터는 “아세안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은 3조달러에 달해 미국(20조9000억달러), 중국(14조7000억달러), 일본(5조8000억달러), 독일(3조8000억달러)에 이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라며 “특히나 소비 구매행태 변화(30% 이상 온라인 쇼핑 전환)가 전 연령대에 걸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아세안 기업들은 빠르게 디지털화를 진행했고,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을 마련했다. 고 디렉터는 “아세안 지역 소비자 구매행태 변화로 기업들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됐고,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에 대한 정책도 속도를 붙였다”며 “아세안 지역은 2025년까지 2억명의 5G 사용자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아세안 지역의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소득의 상승, 디지털 발전으로 인해 스타트업 기업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IT 기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썸(Carsome)’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까지 진출하게 됐고, 기업가치는 30억달러까지 바라보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의 경우 2010년 차량 호출 시스템으로 시작했는데 2015년 고라이드, 고센드, 고샵, 고푸드 등 4개의 서비스를 출시했고 현재는 2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탈바꿈했다. 고젝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유니콘 회사이며 320억달러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그린 모빌리티 성장 기대아세안 지역의 유망 산업으로는 그린 모빌리티를 꼽았다. 고 디렉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세안 지역의 식품 배달 시장은 크게 성장했으나 미국과 중국에 비해 음식과 식료품 배달 서비스 보급률은 아직 낮다”며 “이러한 배달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그린 모빌리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아세안시장의 2020년 식품 배달 시장 총거래액(GMV)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83%의 성장률을 보였고 2021년 식품 배달 시장 GMV는 다시 30% 성장한 155억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까지 예상되는 식품 배달 시장 GMV는 29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세안 식품 서비스 온라인 보급률 10%에 불과하다. 고 디렉터는 “향후 전기 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 등 그린 모빌리티가 기존의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대체할 것”이라며 “또 이를 위해서는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도 물리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부분 전문가는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꼽고 있다”며 “아세안 시장은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 판매되고 있어 이는 투자 창출의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17 I 박정수 기자
“시장 격변기, 매력적인 해외 부동산 리츠에 주목”
  • [마켓인]“시장 격변기, 매력적인 해외 부동산 리츠에 주목”
  • [이데일리 지영의 박정수 조해영 기자] 투자금융(IB) 사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넉넉한 투자금이 아닌 안목이다. 시장 성장 흐름과 맞지 않는 투자처를 고르면 고액을 쥐고 있었더라도 한순간에 빈손이 될 수 있다. 반면 시장 흐름과 자산가치를 제대로 알아보는 안목을 가진 투자가들은 동전을 투자하고도 천금을 얻어낸다.NH투자증권 실물자산투자본부 박창섭 대표는 남다른 투자 안목으로 IB 업계에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유망한 투자 자산을 골라 가치를 높이는(밸류애드) 전략을 제대로 구사한다. 하버드 유학파인 박 대표는 부동산 설계 전문 지식을 두텁게 갖추고 투자업계에 입문했다. 론스타어드바이저스를 비롯, 유력 글로벌 투자사들을 거쳐 지난 2008년 NH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창섭 NH투자증권 실물자산본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현재 서울 역삼동에 자리한 강남파이낸스 빌딩(구 스타타워)은 박 대표의 업력 초기 작품 중 하나다. 연면적만 21만2563m²(6만4300평)에 달하는 거대한 오피스 빌딩이었던 스타타워는 호텔로 전환을 준비하던 중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론스타가 매입했을 당시 빌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개조 작업이 필요했다. 박 본부장은 “당시 그 스타타워 개조 프로젝트를 맡아서 해보고 싶어서 론스타에 입사했다”고 회고했다.그가 참여해 다시 오피스로 혁신 작업을 거친 스타타워는 벤츠코리아, 롤렉스코리아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이름을 날리는 회사들이 줄지어 자리 잡는 코어 빌딩으로 재탄생했다.NH투자증권에 합류한 이후 대표적인 딜은 지난 2014년 시티센터타워(구 쌍용양회타워) PF 건이다. NH투자증권은 쌍용양회타워 프로젝트에서 신용 보증만 걸고도 200억대 이익을 남겼다. 회사 내 IB사업부 연간 수익이 800억~1000억대에 그치던 시절이었다. 박 대표는 “당시 리먼 사태 이후 부실 부동산 자산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딜을 하자고 회사를 설득하기가 쉽지는 않았다”며 “그래도 리모델링 촉진지구로 1100% 인센티브가 나오는 딜이라 이건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당시 IB부문 대표였던 정영채 사장은 쌍용양회 PF 성과를 보고 가능성을 알아봤다. 사업 이해도가 남다른 정 사장이 즉각 부동산금융 분야에 힘을 실었고, 해당 부문 강화는 NH투자증권이 IB 명가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내 단일 증권사가 주관한 PF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 파크원 사업을 주관하는 눈부신 성과로도 이어졌다. ◇전문가 ‘진심’이 담긴 딜은 통했다…코로나19 뚫은 딜 발굴 역량코로나19 장기화로 투자업계에 고난의 행군이 이어지는 상황. 박 대표가 이끄는 실물자산투자본부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도 유력 딜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대표적인 건이 런던 마블아치 플레이스다. 이 딜은 외국계 위주 ‘그들만의 리그’를 뚫어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앤드는 현지에서도 핵심지역으로 그동안 국내 투자업계가 들어가기 쉽지 않은 곳으로 꼽혀왔다. 외국계 운용사와 전략적으로 파트너십을 형성한 점이 제대로 통해 성사로 이어졌다. 마블 아치 플레이스는 연면적 1만3718㎡(약 3986평)의 상가건물이다. NH투자증권은 인수대금 약 4500억원에 계약했다. 국부펀드 등 우량 임차인들이 빠르게 차면서 건물 가치가 크게 뛰어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박 대표는 “파크원 등 조 단위 딜을 해낸 이력이 이번 딜 성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밸류애드 가격에 샀는데 딜 마무리 할 때 이미 임차가 다 차서 코어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웨스트앤드 건물 외에도 최근까지 낸 투자 성과가 여럿이다. 워싱턴 DC 핵심 상업지구인 이스트엔드 권역 소재 오피스를 인수해냈다. 연방정부 검찰청과 주정부 검찰청이 14년여간 전체를 임차해 쓰기로 되어있는 건물이다. 이 임차건으로 7년간 현금투자수익률(CoC 7.11%), 내부수익률(IRR) 8.12%대를 누리게 됐다. 고양삼송 데이터센터 브릿지대출을 맡아 수익증권 및 브릿지론 등 총 1305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만기 보유분을 제외하고 수익증권과 대출 전액을 재매각(셀다운)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밖에 강원도 내 최대규모인 강릉 모노그램 복합숙박시설 개발사업에도 PF 3600억원을 조달했고, 최근 미국 소재 유망한 물류센터를 담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증자에 1600억대 규모 자금 투자도 단행한 상태다.박 대표는 “고객에게 자신 있게 투자처로 제시하려면, 내가 돈이 있으면 투자할 거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잘 아는 건이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딜을 정확히 알기 위해 디테일을 보고 전체를 다시 보는 줌인·줌아웃을 거듭한다”고 말했다.그가 투자처 선택과 고객 앞에 보이는 ‘진심’이 위기 속에서도 유력 딜을 여럿 성사시킬 수 있었던 요인으로 느껴졌다. 박 대표는 회사 후배들에게 늘 ‘꽃은 대로에 피지 않는다. 꽃길은 뒷길에 있다’는 말을 강조한다. 시장 트렌드를 보면서도 남들이 보지 못하고 있는 분야까지 넓게 봐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 ◇시장 격변기, 투자자 피난처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담은 ‘리츠’박 대표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높은 임차 수익이 보장된 자산을 골라 리츠(REITs,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에 담기 위해서다. 전쟁이 터지고 물가와 금리가 급등하는 시기. 올해는 시장이 안갯속인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변동성 헤지 대안인 리츠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박 대표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몰려 올해는 리츠 시장 계속 좋을 것으로 보고 있고, 우리도 그쪽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 부동산은 가격이 너무 높아진 상태다. 투자자들이 리츠에 기대하는 배당수익률을 맞추기 위해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해외 상업용 부동산 중 빠른 회복과 반등이 예상되는 분야로는 호텔을 꼽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위축됐던 호텔은 최근 객실 요금 인상과 점유율 회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미 미국 호텔들은 시장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라는 걸 확신하고 수익 강화를 위해 고급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 리스크 감수를 원치 않는 투자자들에게 맞추기 위해 신중하게 보고 있지만, 공격적인 해외 블라인드 펀드들은 이미 빠르게 호텔을 사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17 I 지영의 기자
한투파, 싱가포르·미국에 스타트업 투자 펀드 만든다
  • [단독]한투파, 싱가포르·미국에 스타트업 투자 펀드 만든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해외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총 1800억원 규모의 현지 펀드 결성에 나섰다. 현지 법인을 통해 싱가포르 펀드와 미국 펀드를 각각 600억원, 1200억원 규모로 조성해 현지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의 글로벌 영토 확장 움직임이 가속화하면서 기관 투자자와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쏠린다.한국투자파트너스의 로고. 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 누리집 갈무리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600억원 이상의 싱가포르 현지 펀드 ‘KIP SOUTHEAST ASIA VENTURE FUND 1호’를 조성한다. 연내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공동운용(Co-GP)이 아닌 독자 운영 방식을 택했다. 싱가포르 법인을 총괄하는 김종현 상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을 예정이다. 한투파가 중국 이외의 지역에 해외 펀드를 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목표 결성 금액은 최소 600억원이지만 클로징 시점에서는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 적극 출자를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투파는 해당 펀드를 통해 싱가포르는 물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내 유망 기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분야는 핀테크와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 등이다. 동남아는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으로 산업군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고, 정부 협력 아래 핀테크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고 있다. 특히 초기기업 밸류가 높아지고 투자 경쟁도 치열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등 다른 해외 지역보다 밸류가 낮아, 저렴한 가격에 고성장 기업을 소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국내외 VC가 동남아로 눈 돌리는 상황이다.한투파도 그간 한국 펀드 및 현지 투자사와 공동 조성한 벤처펀드를 통해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거쉬클라우드탤런트에이전시,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플랫폼 할로닥, 베트남 부동산 거래 플랫폼 리버 등에 활발하게 투자해왔다. 지난 2020년 싱가포르 법인 설립으로 현지 거점도 마련한 상태로, 이번엔 아예 자체 펀드를 조성해 동남아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투파는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도 내년 클로징을 목표로 조성을 준비 중이다. 목표 결성금액은 약 1200억원으로 자체 운용이 아닌 Co-GP 형태다. 현재 협업할 현지 투자사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내 ICT와 바이오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많은 만큼 바이오·헬스케어와 플랫폼, 딥테크 분야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2016년 미국 법인을 설립해 리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프리퀸시테라퓨틱스, 파빌리온데이터시스템 등 해외 바이오·딥테크·게임 업체에 투자해왔다. 지난 2018년 투자한 영국 백신개발업체 백시텍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사로 작년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잭팟’을 안겼다.두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한투파의 지역별 투자 비중은 기존보다 고른 양상을 띨 전망이다. 한투파는 국내 VC 중 글로벌 시장에 가장 관심이 많았던 하우스로 일찍이 중국과 동남아, 유럽, 미국 등에서 현지 네트워크 확보와 투자처 발굴에 힘써왔다. 특히 중국에는 2008년부터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꾸준히 투자해, 현재 운용 중인 중국 자체 펀드만 8개에 이를 만큼 투자 비중이 높다. 현재는 미중 갈등과 시진핑 주석의 집권 여부 미확정 등으로 중국 시장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세가 빠른 동남아와 미국 시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한투파는 지난해 운용자산(AUM) 규모 기준 우리나라 1위 VC로, 향후 한투파를 비롯해 몸집 큰 VC 들의 해외 진출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2020년부터 현지 VC와 공동 운용 펀드를 결성해 동남아에 활발하게 투자 중으로, 올해 해외 전용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올린다는 목표 아래 센터우리 2호 펀드(인도네시아)를 결성 중이다. 인라이트벤처스는 7월 싱가포르에 법인을 세우고 동남아시아 영역 확장에 나선다.
2022.05.16 I 김예린 기자
한자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참가자 모집
  • 한자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오는 6월 3일까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에 참여할 예비·초기창업자를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2022년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아이템 발굴, 검증, 창업 역량 지원을 통해 우수기술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한자연은 전문 액셀러레이터 에프원파트너스와 공동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초기 단계의 기술창업자가 창업 초기에 집중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창업자이며 모집 인원은 35명 이내이다. 모집 분야로는 일반분야와 차세대 자동차 부품 특화분야로 나눠진다. 특화 분야 연관 아이템인 경우 3점,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내 본점 소재 기업인 경우 1점, 대학 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 추천 기업인 경우 1점의 가점이 각각 부여된다.선정된 창업자에게는 기본·심화 역량 과정의 창업교육을 진행한다.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창업코칭의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유망 창업 아이템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선발해 최대 1500만원 상당의 기술고도화 지원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펀드 및 보육인프라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이메일 접수로 이뤄진다. 더 자세한 사항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조하거나 한자연 강소특구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오미혜 한자연 강소특구캠퍼스장은 “천안·아산 강소특구 특화기술 분야인 차세대 자동차 부품 관련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창업 활성화 및 우수사례 창출, 투자기관 및 지역 혁신기관 연계를 통한 지원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5.16 I 신민준 기자
코트라, 아이디어 상품 진출 돕는다…'대만 크라우드펀딩 데이'
  • 코트라, 아이디어 상품 진출 돕는다…'대만 크라우드펀딩 데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대만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젝젝’(zeczec)과 협업해 17~19일 온라인으로 ‘대만 크라우드펀딩 데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첫날 딩찬위 젝젝 총괄 PM이 국내 기업 관계자 100명가량을 대상으로 △대만 크라우드펀딩 시장 현황 △젝젝 입점 방식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젝젝 입점 온라인 설명회’가 마련된다. 이어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에 젝젝과 협력 밴더 4개사가 미리 선정한 국내 기업 37개사와 만나 상담한다. 젝젝은 국내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집콕’족과 1인 가구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에 주목했다. 제품군별로는 홈리빙제품(9개사), IT·소형가전(8개사), 홈케어·취미용품(8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딩찬위 총괄 PM은 “대만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집콕용 홈리빙·홈케어 제품 관심이 커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한국제품을 접하고, 유망 제품을 선별해 펀딩 프로젝트까지 이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준규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장은 “대만에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아이디어 제품의 현지 시장성 검증을 위한 첫 번째 관문과 같다”며 “앞으로도 현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혁신 스타트업의 대만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5.16 I 경계영 기자
금리인상기 대체투자 해법은
  • [사고]금리인상기 대체투자 해법은
  •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급변하는 금융환경, 대체투자 길을 찾다’를 주제로 오는 17일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 2022 특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9월에 열리는 본행사에 앞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스타트업 투자기회를 살펴봅니다. 금리인상기 대체투자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기존 부동산 투자 외에 스타트업, 특히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GAIC에서는 아시아의 스타트업 투자 지형도를 살펴보고 다양한 투자전략과 기회를 모색해봅니다. 우선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을 인수하고 투자하는 구글의 아시아 투자정책에 대해 들어봅니다. 딜로직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22건의 M&A에 220억달러를 쏟아부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과 함께 글로벌 M&A의 큰 손인 셈입니다. 프랭크 린 구글 동북아 투자 총괄이 그간 구글에서 인수한 기업들과 어떻게 함께 성장해왔는지를 설명합니다. 투자대상을 고르는 기준, 유망하게 보는 지역, 업종 등도 제시합니다. 린 총괄은 중국 본토와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에서 구글의 M&A와 투자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UC버클리 하스(Haas) 스쿨에서 MBA를 취득한 린 총괄은 살로몬스미스바니(뉴욕), 골드만삭스(홍콩) 등 투자은행(IB) 뿐 아니라 파나소닉벤처스앤인터넷인큐베이터, 뉴버리벤처스 등 벤처캐피탈에서 M&A와 투자를 담당했습니다. 어포더블럭셔리네트워크를 설립하는 등 창업 경험도 있습니다. 구글이 국내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하는 등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은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시각도 공유합니다. 이어 마커스 고 EPMB 매니징 디렉터가 아세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기회를 설명합니다. EPMB는 말레이시아 투자지주사로 산하에 자동차, 화학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고 디렉터는 현재 EPMB 중국법인 대표를 맡고 있고 홍콩국제상품거래소 최고경영자(CEO)도 겸직하고 있습니다. 공인회계사로 PwC, 언스트앤영에서 기업 회계감사 업무를 다년간 수행했고 기업공개(IPO), 프리IPO 업무를 담당한 바 있습니다. B스트링파이낸스어드바이저리를 공동 설립해 대만과 중국에서 반도체, 통신인프라 기업의 투자유치를 자문하기도 하는 등 20여년간 자본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입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어떤 스타트업을 눈여겨봐야 하고, 또 어떤 업종을 주목해야 할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체투자에서도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행동주의를 접목한 가치투자 1세대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으로부터 새로운 개념의 투자전략을 들어봅니다. ESG는 이제 투자에 있어서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잡았습니다. ESG에 대한 고민은 많지만 이를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합니다. 김세훈 BCC글로벌 부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규홍 사학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장 행정공제회 CIO, 이정호 한양대 교수, 홍원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이번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지만, 아직 출입국이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유롭지 않은 만큼 해외 연사는 화상으로 연결해 강연을 들을 예정입니다. 아시아 유니콘을 대상으로 대체투자의 길을 찾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입장 가능합니다. 이번 행사 동시통역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됩니다. 아래 URL로 신청해주신 분에 한해 당일 동시통역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를 별도로 안내해 드리며, 행사장에서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을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17일 오전 10시30분~12시●장소 :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문의 : GAIC 사무국(02-3772-0337, gaic@edaily.co.kr)●참가신청 : https://forms.gle/dsTQo9pMsmLEzfUT7
2022.05.16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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