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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서태지, 두 빅스타가 온다
  • 비와 서태지, 두 빅스타가 온다
  • ▲ 서태지와 비[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비와 서태지가 가요계의 지존을 놓고 선의의 대결을 벌인다면 누가 최후의 미소를 지을까. 90년대 최고의 스타와 2000년대 최고의 스타가 올 해 말 또는 내 년 초 음반을 내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행보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여러 모로 비교되는 점이 많은 두 스타의 컴백은 좀처럼 예전의 활기를 되찾지 못하는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보여준 막강한 판매력, 다시 보여줄까. 음악산업적 측면에서 서태지와 비, 두 사람은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서태지는 가요계 입성에서 은퇴까지 발표한 4장의 앨범이 모두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랐다. 음반업계 뿐 아니라 한국 역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평가됐다. 서태지는 90년대 발라드와 트로트가 주도하는 음반시장에 댄스 장르를 도입하여 음반구매층을 20대에서 10대로 낮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컴백해서는 1인 기업으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컴백과 함께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서태지는 그 해 음반과 CF 공연 등으로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비 역시 한 해 200억(JYP 자체 발표)이상의 수익을 발생시키며 2000년대 이후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반불황으로 서태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반 수익은 낮지만 대신 공연과 CF 등으로 한해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은둔과 노출의 전략과 전술 서태지는 그동안 조금씩 정보를 공개하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일종의 티저마케팅으로 일관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앨범 발표시마다 변신을 거듭하여 10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대 심리를 높였다. 통일문제나 교육문제를 다루는 가사, 공륜의 사전검열에 대해 ‘가사삭제’로 대응 등은 10대에게 저항과 자유에 대한 대리만족 기회를 제공한 점도 이채롭다. 비는 음악시장을 단순히 국내에 한정시키지 않고 아시아로 넓혔고, 연기를 병행하면서 잦은 노출로 인한 식상함을 상쇄시켰다. 두사람의 공통점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점이다.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기성세대에 저항하며 자유롭기를 원하는 10대의 니즈를 잘 파악했다. ◇ 앨범, 콘서트 등에 아낌없이 투자, 명품 컨텐츠 지향비가 CF 계약금,각종 콘서트 기록등을 깨뜨려 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태지도 10년전에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서태지는 앨범 하나에 10여곡을 담는 양 위주의 발상을 버리고 러닝 타임 30분대에 알찬 곡만 모으는 '명반 전략'을 펼쳐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음반 외에 뮤직비디오, 캐릭터에도 신경을 써 상품의 가치를 더욱 상승시켰다.  비는 고급화 전략을 콘서트에 집중했다. 수백억원의 콘서트 장비를 아낌없이 투입해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함으로써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 멀티 플레이어 vs 철저한 분업화서태지는 프로듀싱, 마케팅, 홍보 등 핵심성공요인을 혼자 관장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을 작동시켰다.  반면, 비는 철저하게 분업화된 체제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프로듀서 박진영과 홍보 JYP라는 분업화된 우산 아래에서 자신을 키웠고 이것이 주효했다. ◇ 향후 행보 서태지는 90년대 말 컴백해 조성모 god 등 당시 인기 스타들과 경쟁하면서 음반시장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번에는 비와의 대결을 통해 또 한번 바람몰이를 할 태세다. 일부에서는 과거와 다른 음악환경에 서태지가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하기지만 늘 반 보 앞서가는 모습으로 시장을 주도했던 그가 이번에 비와의 경쟁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낳고 있따.
2007.05.15 I 윤경철 기자
''트로트 신동'' 양지원, "장윤정 누나 보며 가수 꿈 키웠죠"
  • ''트로트 신동'' 양지원, "장윤정 누나 보며 가수 꿈 키웠죠"
  • ▲ 나이에 비해 훨씬 어른스러운 양지원[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올 해 열세살이에요. 남자 트로트 가수 중 최연소라고 하더군요." 트로트가 젊어지다 못해 어려지고 있다.  '트로트 신동' 양지원 얘기다. 하지만 어리다고 얕잡아 봤다가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구슬픈 음성에 감칠 맛 제대로 살려낸 꺾기까지 노래 실력이 웬만한 성인 트로트 가수 저리 가라다. 목소리만 성숙한 줄 알았더니 음악에 대한 생각이나 행동 하나 하나까지 그야말로 애어른이 따로 없다. '트로트 신동'이라며 추켜세웠더니 "신동 아닌 그냥 트로트 가수라 불리고 싶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혀 보인다.  게다가 카메라 앞에서는 또 얼마나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해 보이는지 그 넘치는 끼에 혀를 다 내두를 정도가 됐다. 지원군은 현재 양산 개운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어리디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음반을 다 취입했을까 신기하겠지만, 지원군의 실력과 이력을 알고 나면 이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 네 살 때부터 트로트 즐겨 “양산선 이미 스타로 통해요” 그는 남인수 가요제에 출전했다가 작곡가 정의송의 눈에 띄었고, 이후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과 계약을 맺고 프로로 데뷔했다. 하지만 지원군이 트로트와 처음으로 연을 맺은 건 그보다도 훨씬 이전인 네 살 때. "할아버지가 트로트를 즐겨 들으셨어요. 할아버지를 따라 트로트를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트로트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봉선화 연정' '큰소리 뻥뻥' '99.9' 등이 당시 제가 즐겨 불렀던 레퍼토리예요. 친구들이 좋아하는 동요는 왠지 시시하게 느껴졌어요." 실력이 받쳐주니 스타가 되는 건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었다. 동네 ‘읍민의 날’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단골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양산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고, 7살 때는 트로트에 댄스풍의 가요까지 거침없이 소화해내며 지역방송 무대를 휘어잡았다. 남인수 가요제에 출전해 최우수상에 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향 양산에서 불이 붙기 시작한 '트로트 신동'에 대한 입소문은 이내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양지원이 SBS TV '진실게임'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KBS 1TV '아침마당' 등에 초대 받아 얼굴을 알릴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런 연유에서다. ▲ 양지원은 9일 데뷔앨범 '지원스 퍼스트 스토리'를 발표했다.◇ 장윤정 누나는 우상이자 꿈! “나의 아리랑 한번 들어볼래요?” 하지만 당시만 해도 트로트를 전공으로 파고들겠다는 생각까지는 없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라디오에서 우연히 접한 장윤정의 '짠짜라'는 트로트 신동 양지원의 마음을 심하게 흔들어 놓았다. "'짠짜라'를 처음 딱 듣는 순간 온몸에 찌릿찌릿 전율이 다 일더라구요. 장윤정 누나의 노래를 듣고 내가 길은 '바로 이거다' 했죠. 트로트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한 건 바로 그 때부터였어요. 그런데 게다가 우연히 연결된 기획사가 마침 제 우상이던 장윤정 누나가 속한 곳이었던 거 있죠? 얼마나 기뻤겠어요." 양지원의 데뷔 앨범 타이틀은 '지원스 퍼스트 스토리'다. 그의 첫 번째 음악이야기는 '나의 아리랑'으로 시작된다. 타이틀곡 '나의 아리랑'은 최근 유행인 퓨전 트로트와는 다른 정통 트로트다. 13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통의 흥겨운 가락과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양지원의 데뷔앨범 '지원스 퍼스트 스토리'에는 타이틀곡 '나의 아리랑' 외에 틴에이저 트로트를 대변할만한 노래들이 가득 차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노래로는 '나의 아리랑'과 더불어 타이틀곡 후보였던 '꼼짝마'를 들 수 있을 듯 하다. 우리나라 전통 민요가락이 섞여 있어 친근감을 더하는 퓨전 댄스 트로트곡으로 타이틀곡 '나의 아리랑'과는 정반대인 양지원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9일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성인가요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양지원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장윤정 누나만큼만 됐음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장윤정 누나는 타고난 재능에 아픈 몸을 이끌고 링거 주사를 맞으면서도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지닌 가수"라는 게 그 이유였다. 양지원은 입만 열었다 하면 아이답지 않은 성숙함으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 묘한 재주를 지닌 꼬마였다.  양지원은 "트로트는 여느 음악과 달리 두 배의 감동, 두 배의 흡입력을 지닌 음악"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기도 했다.
2007.05.15 I 최은영 기자
슈퍼주니어의 잇단 교통사고로 소속사 바짝 긴장
  • 슈퍼주니어의 잇단 교통사고로 소속사 바짝 긴장
  • ▲ 슈퍼주니어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슈주에게 4월은 잔인한 달!'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 주니어가 멤버들의 잇단 교통사고로 팀활동에 위기를 맞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 이특 , 은현, 신동 등 4명은 19일 밤12시20분께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청담동 숙소로 가던 도중 반포대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매니저 2명과 함께 탄 밴의 왼쪽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차가 전복한 것. 이 사고로 인해 규현은 골반뼈가 골절되고 가슴 부분을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특, 은혁, 신동 등 다른 멤버들도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요즘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슈퍼주니어에게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에 다친 이특의 경우 지난해 2월1일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같은 해 8월에는 김희철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수술하는 등 전치 12주의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해 일부 멤버들의 교통사고로 인해 활동에 적지않은 지장을 받았던 슈퍼주니어는 이번 사고로 인해 역시 팀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멤버들과 매니저들이 모두 조심하려고 애썼는데도 또 사고가 났다"며 "자꾸 터지는 사고에 대해 액땜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난감해 했다. 슈퍼주니어는 얼마전 이특, 희철, 강인, 신동, 은혁, 성민 등 6명으로 구성된 팀 내 유니트 '슈퍼주니어-T'를 결성, 트로트곡 '로꾸거'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올 해 들어 멤버들이 방송에서의 돌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등 데뷔 이후 가장 힘든 봄을 보내고 있다.
2007.04.19 I 최은영 기자
(SPN) 슈퍼주니어 잇단 교통사고로 소속사 바짝 긴장
  • (SPN) 슈퍼주니어 잇단 교통사고로 소속사 바짝 긴장
  • ▲ 슈퍼주니어(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슈주에게 4월은 잔인한 달!'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 주니어가 멤버들의 잇단 교통사고로 팀활동에 위기를 맞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 이특 , 은현, 신동 등 4명은 19일 밤12시20분께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청담동 숙소로 가던 도중 반포대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매니저 2명과 함께 탄 밴의 왼쪽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차가 전복한 것. 이 사고로 인해 규현은 골반뼈가 골절되고 가슴 부분을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특, 은혁, 신동 등 다른 멤버들도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요즘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슈퍼주니어에게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에 다친 이특의 경우 지난해 2월1일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같은 해 8월에는 김희철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수술하는 등 전치 12주의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해 일부 멤버들의 교통사고로 인해 활동에 적지않은 지장을 받았던 슈퍼주니어는 이번 사고로 인해 역시 팀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멤버들과 매니저들이 모두 조심하려고 애썼는데도 또 사고가 났다"며 "자꾸 터지는 사고에 대해 액땜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난감해 했다. 슈퍼주니어는 얼마전 이특, 희철, 강인, 신동, 은혁, 성민 등 6명으로 구성된 팀 내 유니트 '슈퍼주니어-T'를 결성, 트로트곡 '로꾸거'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올 해 들어 멤버들이 방송에서의 돌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등 데뷔 이후 가장 힘든 봄을 보내고 있다. (관련기사) ☞ 슈퍼주니어, 멤버 교통사고로 당분간 활동 중단
2007.04.19 I 최은영 기자
이경규, "너무 떨려서 가만히 서있을 수가 없어"
  • 이경규, "너무 떨려서 가만히 서있을 수가 없어"
  • [노컷뉴스 제공] 개그맨 이경규의 두번째 영화 '복면달호'가 6일 서울극장에서 마침내 14년만에 공개됐다. 이경규는 첫 영화 '복수혈전'의 실패 이후 한번도 영화에 대한 생각을 잊지 못했다면서 이날 영화 공동 제작사 대표로 무대인사에 나섰다. '복면달호'는 일본 원작을 토대로 차태현 이소연 임채무 등이 트로트 음악을 소재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휴먼드라마. 차태현 임채무 등과 무대인사에 나선 이경규는 "개봉이후 극장에 관객을 채우는 것은 제가 하겠다"며 "한번만 살려달라"고 읍소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경규는 시사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초조한 마음으로 인터뷰 질의 응답을 꼼꼼하게 지켜봤다. 때로는 앉기도 때로는 서기도 하면서 질문과 영화에 대한 반응을 찬찬히 살폈다. 극장 통로를 왔다갔다하는 그의 모습이 종종 사진기자들에게 시선을 끌기도 했다. 록커에서 트로트 최고 가수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눈길을 끈 차태현은 "처음 영화 광고가 나갈 때 너무 코미디 처럼 비춰진 부분이 있는데 이 영화는 진한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경규 대표님이 전혀 압박없이 편하게 연기에만 몰입하게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무렵 깜짝 카메오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극중 달호(차태현)의 라이벌인 나태송(이병준)이 연말 트로트 시상식에서 달호에게 패한뒤, 차기 앨범을 위한 유능한 작곡가를 만나는데, 이 작곡가가 이경규라는 설정에서다. 이경규는 "가급적 영화에 피해를 주기 않기 위해 엔딩 크레딧 정도에서 잠깐 비추게 됐다"고 밝혔다. 15일 개봉.
독일에서 날아온 브레히트의 결정판 ''서푼짜리 오페라''
  • 독일에서 날아온 브레히트의 결정판 ''서푼짜리 오페라''
  • [노컷뉴스 제공] "유머는 지성의 척도" 브레히트가 다시 돌아온다. 예술의전당은 현대 서사극을 연 독일의 세계적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후 5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토월극장에서 독일 베를린 앙상블 출신의 연출가 홀거 테쉬케(Holger Teschke)를 초청해 브레히트의 대표작 <서푼짜리 오페라>를 공연한다. <서푼짜리 오페라>는 브레히트가 18세기 영국의 존 게이가 만든 <거지오페라>를 음악과 노래를 곁들인 음악극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브레히트의 최대 성공작이자 대표적의 하나로,브레히트의 고국인 독일에서 온 홀거 테쉬케의 해석과 연출 아래 21세기 현재를 배경으로 한국의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브레히트 연극은 80년대 후반 해금이후 봇물 터지듯 공연됐지만 최근에는 지나치게 계몽적이며 지금 시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연출자 홀거 테쉬케는 “<서푼짜리 오페라>는 우리 시대의 뒷면을 신랄한 풍자와 비판적 웃음으로 풀어내면서, 즐기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즐긴다는 브레히트 연극의 숨은 본질을 발견하게 하는 현실에 대한 통찰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20년대에 쓰인 원작의 구조와 대사를 현대의 속도감과 언어감각에 맞추어 리듬감 있게 각색했고, 초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쿠르트 바일의 음악도 한정림 음악감독에 의해 재즈, 블루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적용해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했다. 연출자 홀거 테쉬케가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평가한 16명의 젊고 열정적인 배우들은 공연 내내 다채로운 연기와 노래, 춤으로 뮤지컬과는 다른 음악극의 정수를 선보이며, 거대한 구조물과 영상 등 사실적인 배경으로 디자인된 환상적인 무대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후 50주년을 기념해 브레히트 생존 당시 함께 작업했던 여배우 레기네 루츠 여사가 방한해 독일문화원, 브레히트 학회 등과 함께 브레히트의 작품세계를 돌아보고 브레히트의 미발표 편지를 낭독하는 심포지엄이 16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4층 문화사랑방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브레히트 생전의 포스터와 각종 자료가 공연기간 동안 토월극장 로비에 전시된다. ▲ 문의 및 예매 : 예술의전당 ☎ 02)580-1300 / 티켓링크 ☎ 1588-7890. 1만5천원~3만원(사랑티켓 참가작)
우리집 마루에 헬스장 차렸다
  • 우리집 마루에 헬스장 차렸다
  • [조선일보 제공] 긴 연휴 지나가고 출근 또는 외출을 하려 하니 뭔가 이상하다. 정장의 단추가 매끄럽게 잠기지 않고 하루종일 옷이 몸을 조이는 느낌! 모처럼 다이어트에 돌입해볼까 결심하는 것도 이맘때. 옷걸이가 된 지 오래인 집안 운동기구, 또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군살 빼는 방법 없을까? 퍼스널 트레이너 우지인씨와 노영훈씨가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간단운동법을 소개한다. ▲ “커다란 공 하나만 있으면 날씬해져요.”에미레이트 항공 스튜어디스 김지원씨가 짐볼을 갖고 놀며 옆구리 운동을 하고 있다.▲ `다이내믹 보드`◆짐볼 하나만 있으면 옆구리 군살이 쑤욱~ 다루기 편하고 놀이처럼 할 수 있는 간편한 기구는 공 모양의 짐볼(3만~6만원)이 대표적이다. 스튜어디스 김지원씨는 운동을 싫어하는 차원을 넘어 혐오하는 귀차니스트. 그러나 텔레비전 볼 때만큼은 커다란 짐볼을 양손으로 잡고 옆구리 운동을 한다. ‘텀블링(트램폴린)’의 요즘 버전인 ‘다이내믹 보드’(15만 원대)에서는 아이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몸매를 유지한다. 짐볼을 잘 이용하면 전신운동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탄력성 있는 짐볼을 골라 실내에서 맨발로 해도 충분하다.&nbsp;◆러닝머신, 옷걸이 되지 않게 하는 법 러닝머신을 이용할 때에는 눈 앞에 좋아하는 비디오나 텔레비전을 켜놓아야 시간의 흐름에 무뎌질 수 있다. 라디오를 듣거나 잡지나 신문을 읽는 것도 지루함을 더는 방법이다.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걷거나 뛰는 동안 모든 생각을 자신의 몸에 집중한다. 등을 바로 펴고 복부와 엉덩이를 조여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발걸음은 가볍게, 양팔도 앞뒤로 힘차게 흔들어보자. 저절로 동작에 집중을 하게 되고 땀 배출과 칼로리 소모도 평소보다 많이 할 수 있다. 경사를 약간 높이면 같은 시간을 운동하더라도 평평한 곳을 걸을 때 보다 운동강도를 높일 수 있다. ◆자전거는 음악 들으면서 타세요 실내 자전거도 금세 지치기 쉬운 운동기구. 이럴 땐 음악을 활용한다. 트로트도 좋고 록도 좋다. 특히 자전거는 걷고 뛰는 운동보다 적은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므로 칼로리 소모가 적은 반면, 초보자는 5분만 타도 피로가 온다. 처음부터 일주일에 2~3회, 한 번에 20분 정도를 목표로 잡고 가볍게 자전거에 적응한다는 기분으로 타면 무리가 없다. ‘오늘은 20분’ 하는 식으로 하루의 목표를 자전거 앞에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리듬을 탈 수 있게 되었다고 느끼면 운동 지속 시간을 차츰 늘려나간다.
  • 송대관 "제가 왜 광복절날 보신각 타종하냐구요?"
  • [조선일보 제공] 트로트 가수 송대관(60)이 특별한 ‘무대’에 오른다. 음악도 춤도 없는 무대다. 광복절인 오는 15일 그는 서울 종로에서 가수 송대관이 아닌 독립유공자 후손 자격으로 광복 61주년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석한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송대관은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3월16일 전라북도 정읍군(현 정읍시) 태인면에서 장날에 몰려든 군민들에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수천장을 나눠주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던 송영근 선생의 손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화하는 걸 보니까 다들 가수 송대관과 독립운동가의 후손 송대관이 잘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허허…. 사실 저도 할아버지가 세운 공으로 저를 내세우는 것 같아 쑥쓰러워 이 이야기를 피해왔었는데….”송씨의 할아버지는 금광을 운영하면서 독립운동가들에게 자금을 대주기도 했었다. 그런 사실이 일제 경찰에 발각돼 군산형무소에 투옥됐고, 출소한 지 몇 달을 못 넘기고 사망하고 말았다. 금광과 땅도 모두 빼앗겼다고 한다. “젊은 시절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지만 비참하진 않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은 가난을 견디는 힘이 됐습니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시작했을 때 각오하셨던 일을 내가 지금 거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맘이 편했죠.”송씨는 고향에서 열리는 3·1절 행사에는 참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은 거절했다고 한다. 송씨는 “하지만, 이번에도 부탁을 받고 보니 너무 피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한번쯤은 제대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결혼할 나이가 된 아들 둘에게 훌륭한 조상을 둔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고요. 나의 가난했던 인생사가 언론에 등장할 때마다 덩달아 고개를 못 들고 다닐 정도로 맘고생을 했던 형제와 사촌들의 명예도 회복시켜주고 싶었습니다.”
  • 휘닉스파크 행사 다채…바비큐 파티에 라이브 공연까지
  • [스포츠월드 제공] 휘닉스파크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29일과 8월 5일 야외무대에서는 70년대 포크음악부터 트로트, 최신 유행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중견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최성수, 녹색지대 등이 출연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블루동 광장에서는 바비큐를 직접 구워 먹으며 라이브 밴드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0석 규모의 바비큐 파티장을 오픈했다. 3∼4인용 펭귄세트는 양념 소갈비, 돼지 목등심, 모듬 소시지, 왕새우, 훈제 닭다리, 양철도시락, 홍합탕, 버섯에 각종 야채와 와인이 제공되며 가격은 13만원. 4∼5인용 도브세트에는 펭귄세트에 호주산 등심이 추가되며 가격은 16만원. 이밖에 100여종의 세계의 맥주를 골라 마실 수 있게 했다. 예약은 필수다. 또 약품 처리 없이 계곡물을 그대로 이용한 야외수영장도 오픈했다.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주입하여 수영장 물이 넘쳐 흐르며 수질을 유지하는 오버플로우(overflow)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언제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36m의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 메인 풀과 깊이 75㎝의 유아전용 원형 풀로 구성됐다. 어른 1만4000원, 어린이 1만2000원. 이밖에 다양한 숙박 패키지도 출시했다. 주문진 소돌마을 전용비치와 숙박, 식사가 포함된 비치 패키지는 15만1000원(2인), 숙박과 식사, 주변관광할인권이 포함된 로하스 패키지는 2인 11만6000원이다. (033)033-330-6038
  • 박현빈 ''트로트 신형엔진'' 발진
  • [스포츠월드 제공] 이번 독일 월드컵이 만들어낸 스타를 꼽는다면 ‘빠라빠빠’ 박현빈을 빼놓을 수 없다. 너도나도 월드컵 응원가를 내놓고 있는 요즘 가요 시장에서 데뷔 두 달이 채 안된 박현빈은 가요계 최고의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꽃미남’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외모와 성악 전공자라는 독특한 이력, 그리고 ‘퓨전 트로트’라는 장르를 들고 가요계에 등장한 박현빈은 이제 ‘남자 장윤정’이라는 아류 느낌에서 완전히 탈피해 ‘트로트 신형 엔진’ 박현빈으로 불리게 됐다.데뷔곡 ‘빠라빠빠’를 응원곡 버전으로 개사, 월드컵 관련 무대에 빠지지 않고 오르고 있는 그는 ‘시청 앞 사나이’ ‘월드컵 사나이’라는 새로운 닉네임도 얻었다. 또한 지난 한국 대 프랑스 경기에 앞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응원 축하무대에서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기자 대한민국’을 성악으로 불러 찬사를 이끌어 냈다.실제로 박현빈이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자 다음날 포털 사이트 엠파스에서 남자가수 검색 순위 1위에 랭크되는 등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가 상승하기도 했다.‘트로트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는 박현빈은 스위스전이 열리는 24일에도 시청 앞과 상암동 경기장을 오가며 ‘빠라빠빠’를 외치며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한다.
  • 월드컵으로 뜬 스타들
  • [스포츠월드 제공] 2006 독일월드컵은 이천수 안정환 박지성 등의 스타를 다시 빛나게 만들었다. 그라운드를 열정적으로 달리는 이들은 우리 대표팀에 결정적인 골을 안기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비단 그라운드에서만 스타가 탄생한 것은 아니다. 월드컵을 등에 업고 각 분야에서도 여러 스타들이 탄생했다. ‘꼭지점 댄스’를 국민적인 응원으로 만든 영화배우 김수로, 이천수의 여자 친구로 언론에 회자된 탤런트 김지유, ‘빠라빠빠’로 월드컵 응원에 나선 신인 가수 박현빈, 놀라운 입담으로 월드컵 중계 해설 실력을 뽐내고 있는 차두리가 대표적인 ‘월드컵 스타’다. 월드컵이 벌어지고 있는 독일에서 우리 대표팀과 원정 응원단이 힘을 내고 있다면, 국내에서는 이들이 월드컵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월드컵스타 인기지속 비결-꾸준한 자기노력·투자로 오∼래가는 스타 발돋움월드컵은 일시적인 축제에 불과하다. 따라서 ‘월드컵 스타’라는 호칭도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란 점을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 ‘뜬’ 연예인이나 선수들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월드컵이 끝난 후 끊임없는 자기투자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들 대부분은 도태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월드컵 특수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든 아니면 우연한 기회로 스타덤에 올랐든 이번 월드컵으로 ‘뜬’ 스타들은 월드컵 이후에도 본인이 가진 끼와 재능을 적절히 활용하고 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이천수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지유는 당장 다음 작품에서 극중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도 그에 대한 관심도를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김지유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이천수의 연인’이 아니라 배우 김지유로 거듭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데뷔곡 ‘빠라빠빠’로 응원무대를 휩쓸며 가수로서의 실력도 보여줄 수 있었던 박현빈도 마찬가지. 신나고 쾌활한 분위기의 곡을 월드컵 이후 휴가철까지 잘 활용,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며, 최근 보여준 다양한 끼와 재능을 다른 무대에서도 적절히 활용한다면 ‘톱가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김수로와 차두리는 본인의 영역 밖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더이상의 ‘오버’는 금물이다. 차두리는 본인도 밝혔듯이 지금의 상황이 아주 행복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축구선수로의 앞길이 더욱 창창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김지유 '이천수 여친'→'월드컵 여인' [관련기사]박현빈 '트로트 신형엔진' 발진[관련기사]해설자 차두리, 시청자·네티즌 열광[관련기사]김수로 예능프로 섭외 1순위
  • [TV하이라이트]SBS ''사랑과 야망'' 외
  • [스포츠월드 제공] □…‘사랑과 야망’〈SBS (토) 밤 9시40분〉 어머니는 홍조의 결혼허락을 거절했으면서도 내심 마음이 답답하다. 선희는 홍조의 갑작스런 청혼이 자신을 사랑해서인지 편한 사람을 찾은 것인지 궁금해한다. 장마가 끝나고 태수의 공장은 장밋빛 희망이 보이는 듯한데 그것도 잠시, 갑자기 몰아친 태풍은 공장을 초토화 시켜버린다. □…‘도전! 1000곡’〈SBS (일) 오전 8시30분〉 웃찾사의 ‘나몰라 패밀리’가 출연한다. 그동안 힙합 개그로 인기를 모은 ‘나몰라 패밀리’는 7월 가수로의 깜짝 데뷔에 앞서 가창력을 공개했다. 특히 김태환은 구수한 트로트를, 영화 ‘방과 후 옥상’의 OST에 참여할 정도로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경욱은 댄스와 발라드 장르에 막강한 실력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다. □…‘TV동물원’〈SBS (일) 오전 9시40분〉 대전의 한 동물원에 사자에게 젖은 먹이는 개가 있다. 풍산개 초월이는 아기 사자 삼형제를 마치 자기 새끼마냥 젖을 물린다. 이런 초월이의 별난 모정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 것일까. 초월이에게는 이미 새끼 세 마리가 있으니, 한창 먹고 커야할 새끼들이 무려 6마리인 셈이다. 세 마리 아기 사자와 세 마리 강아지가 엄마젖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다.
  • 월드컵송 노출 전략
  • [스포츠월드 제공] ‘월드컵송’ 가수들이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아 저마다의 목청을 높이고 있다. 목표는 같은 셈. 그러나 국민에게 다가가는 전략 만큼은 모두 제각각이다. 앨범 타이틀 곡을 응원곡 분위기로 가져가는가 하면, 잇딴 무대 출연으로 국민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고 있다. 윤도현밴드와 버즈, 싸이 등은 무대 응원에 앞장서는 ‘필드형’이다. SKT와 함께 한 윤도현밴드는 일찍이 애국가를 록버전으로 불러 ‘국민 밴드’의 면모를 과시했다. 역시 수많은 관객을 휘어잡는 데는 윤도현의 폭발적인 가창력만한 게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KTF, 붉은 악마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는 버즈는 이번 월드컵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기존의 히트곡과는 달리 밝고 신나는 노래를 불러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버즈는 특히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따라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돋보이는 ‘레즈 고 투게더’는 거의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가장 많은 매체 노출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싸이도 ‘위 아 더 원’을 발표하고 응원경쟁에 합류했다. 이미 히트곡 ‘챔피언’ 등을 통해 대학 축제의 단골 손님으로 자리잡은 싸이는 자신의 역동적인 무대 매너를 십분 발휘, 수많은 관객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을 응원가로 활용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형’도 눈에 띈다. 신화는 아예 8집 타이틀 곡을 응원가 분위기로 가면서 월드컵 분위기에 편승했다. 타이틀곡 ‘Once in a life time’은 88올림픽 당시 유행했던 ‘손에 손잡고’를 떠올리게 한다. 응원곡 분위기의 ‘빠라빠빠’를 들고 나와 트로트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신예 박현빈도 이와 유사한 경우. 박현빈이 등장하는 무대는 브라스 밴드와 백댄서들이 대거 등장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이밖에 태극전사의 공식 이미지송 ‘동방의 투혼’을 발표한 동방신기, 월드컵 응원곡 ‘고 포워드(Go Forward)’를 선보인 비 등은 ‘팬서비스형’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본래의 활동을 계속하면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응원곡을 추가로 발표했다.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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