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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수 전기차 시대 잰걸음.. 르노 '트위지 웨이'
  • 유럽 순수 전기차 시대 잰걸음.. 르노 '트위지 웨이'
  • [파리(프랑스)=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르노그룹이 미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수조원을 투자해 야심차게 추진중인 전기차(EV)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프랑스 생-캉탱-앙-이블린시에는 르노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인 ‘트위지 웨이’가 시범운영을 거쳐 일반인들을 상대로 서비스하고 있다. 르노의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은 해당구역내 어디에서나 차량을 반납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르노의 2인승 순수 전기차 트위지B급 면허증을 2년 이상 보유한 운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5유로(약 2만원)이다. 생-캉탱-앙-이블린 시내에 마련돼 있는 50대의 트위지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르노 트위지 웨이 운전자는 사용할 때에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없다. 사용료는 시간당 11.90유로(약 1만6000원)다. 추가적으로 내야 하는 금액은 없으며 요금에는 차량임대료, 전기세, 보험료, 차량유지비, 서비스구역내 주차비가 모두 포함돼 있다.르노의 2인승 순수 전기차 트위지작년 11월 트위지 웨이 회원모집에 들어간 결과 3개월 만에 550명을 확보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트위지 웨이 서비스 프로그램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운전자가 충전이나 차량반납 등에 관해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서비스 구역내 주차장 아무 곳이나 주차하면 되고 비어있는 차량을 발견할 경우에는 이를 어디에서나 몰고 나가서 아무데나 언제든 놓고 갈 수 있다. 트위지 웨이 서비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르노 트위지 차량이 주변에 어디 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르노 트위지 차량이 주변에 어디 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차량의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소 15분 전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트위지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르노 관계자는 “트위지 웨이는 간편하면서 환경친화적인 도시형 교통수단 공유 솔루션”이라며 “르노는 생캉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휴양지인 프랑스 남부 지역으로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르노는 파리 시내의 옛 공장부지를 전기차 시승 트랙으로 꾸몄다. 르노 ZE센터는 르노 전기차 시승을 위한 상설 센터로, 1.85km의 시승코스에서 트위지 등 순수 전기차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트위지는 2인승에 후륜구동 방식으로 지붕이 달린 스쿠터의 느낌이었다. 경차 ‘스마트 포투’보다 길이가 35cm나 짧은 작은 크기로 중형 세단 한 대를 주차할 공간에 트위지 3대를 주차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시동을 걸면 전기모터가 출발 준비를 마쳤다는 표시로 계기판에 ‘GO’가 뜬다. 브레이크와 가속페달로 움직이는 방식은 일반 자동차와 같다.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최고속도 80km 모델, 16세 이상은 운전면허가 없이도 최고시속 45km 모델을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주행시 전기차의 장점인 엔진소음이 없고, 가속력은 도심에서 일반 내연기관 차량들과 함께 달려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다. 르노 ZE센터 관계자는 “트위지는 일반 가정의 120볼트 전원으로 3시간30분이면 완전충전할 수 있다”면서 “스쿠터와 일반자동차의 중간 개념이지만 사고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각종 안전장치가 장착돼 있고 운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프랑스 파리 시내에 위치한 르노 ZE센터.
2013.03.12 I 이진철 기자
현대·기아차 "꿈의 연비 폭스바겐 XL1 성능 넘어설 것"
  • 현대·기아차 "꿈의 연비 폭스바겐 XL1 성능 넘어설 것"
  • [제네바(스위스)=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리터당(경유) 100km가 넘는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는 폭스바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XL1’을 능가하는 PHV의 개발에 나섰다.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코전시장에서 열린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XL1의 성능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선행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권 사장은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를 먼저 개발하고 플러그인은 후속개념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직 성숙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양산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폭스바겐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로 먼저 세계 최고의 연비를 달성했지만 현대·기아차도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업체간 ‘꿈의 연비’ 실현을 위한 기술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하듯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선 글로벌 자동차브랜드들이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였다. 특히 유럽의 이산환탄소 배출 규제강화를 앞두고 PHV를 비롯한 전기차 등이 대거 출품돼 업체간 기술경쟁을 벌였다.권 사장이 성능을 뛰어넘겠다고 목표를 삼은 폭스바겐의 ‘XL1’은 디젤 엔진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로 전기차 모드로만 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DSG) 및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특히 리터당 111.1km의 연료효율성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를 갖춘 양산차로 평가받는다.폭스바겐의 디젤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XL1’. 폭스바겐코리아 제공이번 모터쇼에선 연비가 리터당 79.9km에 달하는 아우디 A3 E-트론을 비롯해 제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공기를 압축, 가속할 때 힘을 보태는 기술을 탑재한 시트로엥의 ‘C3 하이브리드 에어’ 콘셉트카도 처음 공개됐다.기아차(000270)는 1.6 터보 GDi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프로보(개발명 KED-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프로보’. 기아차 제공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맞서는 순수 전기차도 대거 전시됐다. 도요타는 초소형 2인승 전기 콘셉트카 ‘i-로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선보인 쉐보레 ‘스파크 EV’를 출품했다.닛산은 기존 주행거리를 25km 가량 더 늘려 최대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순수 전기차 ‘뉴 리프’를 공개했고, 폭스바겐도 7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순수전기차로 개발한 ‘e-골프’를 전시했다.르노자동차는 오는 3월 프랑스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조에’와 2인승 전기차 트위지를 비롯해 오는 10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판매를 시작하는 SM3 기반의 ‘플루언스’ 등을 선보였다.업계는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공존하면서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베아트리체 푸셰 르노자동차 EV(전기차) 프로그램 총괄 부사장은 “미래에는 전기면 전기, 하이브리드면 하이브리드 하나로 정해져서 가진 않을 것”이라며 “전기차와 하이드리드차는 대체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2013 제네바 모터쇼` 사진 더보기☞ 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기아차, 제네바모터쇼서 콘셉트카 '프로보' 첫 공개☞ 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 출시.. 3500만~4135만원☞ 현대차, 엑센트 2013년형 출시.. 1104만~1820만원☞ 현대차, 싼타페 성능·외관튜닝 '튜익스 팩' 출시☞기아차,2013 카니발R 출시..2545만~3304만원☞기아차, 2013년형 모하비 출시.. 3603만~4550만원☞ 현대차 '아반떼', 美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 뽑혀 
2013.03.07 I 이진철 기자
르노 자동차기술의 산실 '테크노센터'를 가다
  • [르포]르노 자동차기술의 산실 '테크노센터'를 가다
  • [파리(프랑스)=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0km 떨어진 이블린이라는 지역에는 계단식 벌집모양의 대규모 건물단지가 눈길을 끈다. 이곳이 르노그룹의 자동차 연구개발부터 엔지니어링, 영업·마케팅까지 모든 것을 총괄하는 ‘르노 테크노센터’로 150ha의 부지에 건물면적은 총 42만5000㎡에 달한다.르노 테크노센터에는 45개국에서 국적이 제각각인 1만1000명의 르노 임직원들이 자동차 사전조사부터 양산을 위한 최종 모형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에서 파견나온 한국인 40여명도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르노는 1998년 개인소유의 공항이었던 이 부지에 10억유로를 투자해 테크노센터를 건립했다. 르노는 이곳에 연간 매출액의 5~6%에 달하는 25억유로를 매년 투입하고 있다.르노 테크노센터 전경.르노 테크노센터는 차량개발 단계에 따라 여러 건물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건물인 ‘아방세(진보)’ 빌딩은 신규모델의 초기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두번째 건물인 ‘라루시(벌집)’ 빌딩에선 엔지니어들과 기술자들이 모여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신규 차량을 개발한다.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공개할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를 비롯해 100% 순수 전기자동차 ZOE, 신개념 오토세어링 전기차인 트위지(TWIZY) 등의 신차 프로젝트가 테크노센터의 작품이다.티에리 튜틀레어 르노그룹 아태지역 홍보총괄 매니저는 “과거 차량개발에 60개월 가량이 소요됐지만 테크노센터가 건립된 후에는 30개월로 기간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발빠르게 변화하는 전세계 자동차 비즈니스 흐름에 맞춰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제품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테크노센터의 설계·개발업무의 90% 정도는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처리된다. 5000개의 컴퓨터 기반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CAE)과 4개의 대규모 컴퓨터 이미지 디스플레이 장비를 통해 조명, 성능, 인체공학적인 측면 등을 점검하고 있다.특히 축적모형 제작공장인 모형차량 제작센터도 갖추고 있어 신규차량 개발을 위한 모형은 물론 제조공정도 테스트할 수 있다. 차량 내외부는 물론 실제 도로와 똑같은 고속 주행상황도 가정해 테스트할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터 ‘얼티밋(ultimate)’은 르노 테크노센터의 자랑이다. 얼티밋은 BMW, 벤츠 등 인근의 경쟁사 연구원들도 이용을 위해 찾아오는 첨단장비라고 한다.르노 테크노센터 내부테크노센터에는 전세계 경쟁사 차량들의 분석작업도 이뤄진다. 엔지니어들은 한해 200~250대의 경쟁차량을 해체해 부품까지 하나 하나를 철저히 분석한다. 때마침 방문한 1일(현지시간) 오후 경쟁사 분석작업실에는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가 푸조 3008, 폭스바겐 업 등과 함께 엔지니어들의 해체분석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튜틀레어 매니저는 “테크노센터에선 제품·공정 엔지니어와 구매·품질부서 직원들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다”면서 “생산 전문가들이 일관된 방식으로 전세계 르노그룹 생산공장의 실적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르노 테크노센터는 연구개발·엔지니어링은 물론 영업·마케팅 업무까지 모두 총괄하고 있다. 르노 제공
2013.03.04 I 이진철 기자
위지트 "내년 中 현지진출..제2 도약의 원년"
  • 위지트 "내년 中 현지진출..제2 도약의 원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내년은 제2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차별화된 기술력을 무기로 기회의 땅 중국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아이템의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LCD·반도체 부품업체 위지트(036090)가 새 도약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 9월 대주주 변경을 통해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보한 데 이어,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현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김현철 위지트 대표(사진)는 인터뷰 내내 환한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사업 현황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대목에서는 자신감과 단호함이 묻어났다.김 대표는 우선 중국 현지 진출이라는 새로운 성장 기반을 계획 중인 만큼 내년부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중국시장이 갈수록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 중 현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위지트의 기술 및 제품이 디스플레이 분야의 필수 핵심 부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중국 정부로부터 법인세 감면, 토지세 감면 등 각종 지원 혜택들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위지트는 현재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에 LCD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BOE 1~4공장 모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BOE가 허베이 지역에 5공장을 증설 중인데 이 역시 위지트의 부품을 구매하기로 확정해 중국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국내 주 고객사인 삼성과 LG 역시 중국에서 8세대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중국을 통한 위지트의 수혜 효과는 갈수록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재 18% 수준인 수출 비중을 내년에는 35%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 대표는 “국내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다”며 “그 결과 중국 신규고객을 다수 확보했고 이제 그 캐파를 늘려갈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BOE에게 핵심 부품사로 인식되며 중국 현지 진출이 지속 요구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이제 중국도 첨단산업이 아니면 쉽게 유치하지 않으려 하는데 디스플레이 신기술로 분류되며 중국 정부로부터 현실적인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현지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와 더불어, 품목의 확대에도 위지트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고객사의 원가를 절감시키고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다. 아직까지 LCD·반도체 부품의 상당수가 외산이기 때문에 이러한 핵심 부품들을 국산화하면 국내 생산업체들로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나아가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현철 대표는 “일본이나 미국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단가를 떨어뜨리고 LG나 삼성에 원가절감을 주면서 시장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사와의 논의를 통해 OLED에 적합한 다수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9월 있었던 최대주주 변경에 대해서는 “고객사로부터 지배구조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영업활동과 재무활동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원가나 이익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 세워지고 있어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위지트는 LCD·반도체 제조장비의 핵심 소모성 부품 제조기업으로, 지난 1997년에 국내 최초로 LCD 상부전극을 국산화하는 등 반도체 핵심 공정의 소모성 부품을 연구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는 1세대부터 8.5세대까지의 소모성 부품을 국내외로 납품하고 있고, 국내 장비업체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와 LCD 장비업체의 원산지인 미국과 일본에도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지난해 221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1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중국 진출 효과 등으로 폭발력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12.12.13 I 김대웅 기자
  • 이근철 삼정 회장, 위지트 경영 나서기로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부산에 기반을 둔 건설사 삼정의 이근철 회장이 반도체 부품 제조사 위지트(036090)의 경영 전면에 나선다. 위지트 최대주주에 자금을 빌려줬다가 주가 하락에 주식을 넘겨 받은 뒤 아예 경영자로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지트의 최대 주주가 제이더블유인베스트먼트(JWI)에서 이근철 삼정 회장으로 변경됐다. 이 회장이 지난해 11월 JWI에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았던 1000만주 규모의 주식담보권을 행사해 위지트 1대 주주 자리를 확보한 것. 이 회장이 주식담보권을 행사함에 따라 1500만주(38.69%)이던 JWI의 위지트 주식은 500만주(12.9%)로 줄고 이 회장이 보유 주식수는 1000만주(25.8%)로 늘었다.위지트는 또 다음달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근철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키로 했다. 이 회장이 위지트 경영에도 본격 참여하는 셈이다. 이 회장과 위지트의 인연은 지난해 JWI가 위지트를 인수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JWI는 최대주주였던 소프트럼과, 신한은행 등 은행권 채권단이 가지고 있던 위지트의 지분 83.8%를 주당 796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인수는 지난해 12월초 마무리됐다. 인수대금은 총 240억원대해 달하는데 이 자금 대부분은 주식담보 대출 등 차입금으로 조달했다.이 때 이 회장도 JWI가 위지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대준 셈이다. . JWI는 위지트 인수 이후 타법인 합병 등 신사업을 추진했으나 인수 과정에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신사업 추진이 다소 지지부진해지는 사이 주가도 하락하면서 위지트 주식의 담보가치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올 1월말 6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주가 하락이 가팔랐다. 통상 담보권을 실행해 원금을 회수하지만 주가 하락이 급작스레 일어나면서 원금을 회수치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이근철 회장 측은 이미 지난 3월 위지트의 정기주주총회시 이사선임을 통해 경영참여를 추진했고 등기이사중 한 명인 이태문 이사가 삼정 상무이사 출신이다. 다만 이 때 이사 후보중 상당수의 선임 안건이 부결되는 등 경영 참여는 온전치 못했다. 올들어 주가 급락으로 혼란에 빠졌던 위지트가 이근철 회장의 전면 등장과 함께 안정화될 지 관심이다. ▶ 관련기사 ◀☞위지트, 최대주주 이근철씨로 변경☞위지트, 올해 매출 244억·영업익 25억 전망
2012.09.14 I 민재용 기자
  • [재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디케이디앤아이(03331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가 인수합병(M&A)관련 제안을 받고 검토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위지트로의 피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위지트(03609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디케이디앤아이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하나투어(03913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0.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74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20.7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81.72% 증가해 49억원을 기록했다.▲어울림엘시스(033280)=신현성, 정병태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효력(감자)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대중공업(009540)=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주식 320만3420주를 오는 17일 장 시작 전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총 7463억9686만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현대차 지분율은 2.0%로 낮아지게 됐다.▲아이디엔(026260)=타 법인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원텔을 대상으로 7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만기이자율은 5.0% 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15년 7월 6일이다.▲아큐텍(013780)=기타 자금 마련을 위해 총 36억674만2586원(547만3054주)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비츠로셀(082920)=기관(전문투자사)대상 매도를 통한 유통주식 수 확대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 자사주 51만주를 총 25억653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교(019680)=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며, 배당금 총액은 102억82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1일이다.▲LG상사(001120)=올해 2분기 영업이익(K-IFRS)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565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3조274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8.7% 감소한 337억6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외환은행(00494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8% 감소한 2566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94% 감소한 2조202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85.77% 감소한 1611억2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하나금융지주(08679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4170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5조625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54% 감소한 2251억3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대한유화(006650)공업=온산공장 내 EO·EG 진출을 위해 생산시설에 2100억원을 신규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7.8%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집행된다.▲인프라웨어(041020)=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계열사인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에 25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환전환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 지분 20%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KGP(109070)=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447만5151주를 감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50%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0월5일이다.▲신라에스지(025870)=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343-2에 위치한 부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화재발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조사 중이며 화재지역통제로 출입이 제한, 현재 피해금액을 산정하기 어렵다”며 “화재발생 경위와 피해금액을 보험회사 등과 협조해 조사 중에 있으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라이써클(03401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트라이써클에 대해 공시 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결정 시한은 오는 8월9일이다. ▶ 관련기사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디케이디앤아이 “M&A 검토중..위지트는 아냐”☞디케이디앤아이, 위지트로의 피인수설 조회공시
2012.07.17 I 신상건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디케이디앤아이(03331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가 인수합병(M&A)관련 제안을 받고 검토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위지트로의 피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위지트(03609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디케이디앤아이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하나투어(03913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0.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74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20.7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81.72% 증가해 49억원을 기록했다.▲어울림엘시스(033280)=신현성, 정병태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효력(감자)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대중공업(009540)=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주식 320만3420주를 오는 17일 장 시작 전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총 7463억9686만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현대차 지분율은 2.0%로 낮아지게 됐다.▲아이디엔(026260)=타 법인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원텔을 대상으로 7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만기이자율은 5.0% 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15년 7월 6일이다.▲아큐텍(013780)=기타 자금 마련을 위해 총 36억674만2586원(547만3054주)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비츠로셀(082920)=기관(전문투자사)대상 매도를 통한 유통주식 수 확대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 자사주 51만주를 총 25억653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교(019680)=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며, 배당금 총액은 102억82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1일이다.▲LG상사(001120)=올해 2분기 영업이익(K-IFRS)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565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3조274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8.7% 감소한 337억6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외환은행(00494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8% 감소한 2566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94% 감소한 2조202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85.77% 감소한 1611억2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하나금융지주(08679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4170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5조625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54% 감소한 2251억3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대한유화(006650)공업=온산공장 내 EO·EG 진출을 위해 생산시설에 2100억원을 신규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7.8%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집행된다.▲인프라웨어(041020)=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계열사인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에 25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환전환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 지분 20%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KGP(109070)=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447만5151주를 감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50%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0월5일이다.▲신라에스지(025870)=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343-2에 위치한 부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화재발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조사 중이며 화재지역통제로 출입이 제한, 현재 피해금액을 산정하기 어렵다”며 “화재발생 경위와 피해금액을 보험회사 등과 협조해 조사 중에 있으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라이써클(03401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트라이써클에 대해 공시 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결정 시한은 오는 8월9일이다. ▶ 관련기사 ◀☞디케이디앤아이 “M&A 검토중..위지트는 아냐”☞디케이디앤아이, 위지트로의 피인수설 조회공시
2012.07.16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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