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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상증자 금액 25조원…전년비 26.6%↓
  • 지난해 유상증자 금액 25조원…전년비 26.6%↓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발행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100건, 25조169억원으로 전년(1187건·34조998억원) 대비 건수는 7.3%, 금액은 26.6% 각각 감소했다. 최근 5개년간 유상증자 발행 규모 추이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2건, 10조5511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28%, 금액은 49.1%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선 282건, 4조4206억원 발행돼 건수로는 29.1%, 금액으로는 47.2% 감소세를 보였다. 또 코넥스 시장에선 64건, 1876억원이, 비상장 시장에선 682건, 9조8575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배정방식별로는 일반공모방식이 138건, 5조1029억원(20.4%)을 차지했고, 주주배정방식이 114건, 8조9189억원(35.7%), 제3자배정방식이 848건, 10조9951억원(44%)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042660)(3조6384억원)이며, 그 다음으로는 롯데케미칼(011170)(1조2155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1조1433억원) 순이었다. 또 유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5억864만주), 이트론(096040)(2억주), 한화오션(042660)(1억9906만주) 순이었다. 유상증자 증자 건수별로는 네오펙트(290660)(8건), 핏펫(7건), 이카이스(7건), 로우카본(6건), 메디포럼(6건) 순으로 증자 건수가 많았다. 배정방식은 제3자배정방식이 다수였다. 최근 5개년간 무상증자 발행 규모 추이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아울러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15건, 17억6569만주로 전년(209건·20억2655만주) 대비 건수와 주식 수는 각각 45%, 12.9%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건, 1억9579만주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5.6%, 주식 수는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선 61건, 13억7253만주 발행돼 건수로는 25.6%, 주식 수로는 13.1% 감소했다. 코넥스 시장에선 2건, 1035만주가, 비상장 시장에선 35건, 1억8702만주가 각각 발행됐다. 또 지난해 무상증자 115건 중 113건의 재원이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전체 대상 회사의 98.3%를 차지했다. 지난해 무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루닛(328130)(1조3711억원)이며, 에이치피에스피(1조3543억원), 카나리아바이오(016790)(535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 주식 수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위지윅스튜디오(299900)(1억2829만주)이며, 카나리아바이오(016790)(1억1520만주), 휴마시스(205470)(9546만주) 순이었다. 한편, 무상증자 배정 비율별 상위 5개사는 타스글로벌(29배수), 단비교육(9배수), 엑스페릭스(317770)(6배수), 미래산업(025560)(5배수), 레이저옵텍(5배수)으로 비상장법인에서 높은 배정 비율의 무상증자를 진행한 경우가 다수였다.
2024.01.30 I 박순엽 기자
의정부에 세계 최고 수준 영상콘텐츠 제작단지 조성
  • 의정부에 세계 최고 수준 영상콘텐츠 제작단지 조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에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콘텐츠 제작 거점이 들어선다.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구역에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이하, I-DMC)’를 조성·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의정부 I-DMC.(조감도=의정부시 제공)㈜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각 분야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Naver), 넥슨(NEXON), 엔피(NP), 위지윅스튜디오(WYSIWYG STUDIOS) 등 5개사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법인은 영상제작 전문 스튜디오 설계·개발, 프로덕션 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의정부 I-DMC에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과 볼류메트릭(Volumetric), 모션캡쳐(Motion Capture) 등이 가능한 첨단 촬영시설이 완비된 스튜디오의 설치를 추진한다.의정부 I-DMC에는 전문 기술 인력을 토대로 특수효과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나 글로벌 OTT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들어서는 셈이다.㈜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현재 주주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첨단 제작기술의 연구, 해외 제작 프로젝트 협업유치 및 유관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등 시장의 활성화와 신규인력 양성을 위한 제휴 및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김동근 시장(오른쪽)과 유해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의정부 I-DMC는 단순히 제작시설 유치를 넘어 의정부시의 영상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시는 의정부 I-DMC를 통해 디지털미디어 제작의 선도기지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시는 의정부 I-DMC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투자사업의 이행 및 향후 투자 규모를 확충한다.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 영상촬영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1.23 I 정재훈 기자
880선 회복…거래량, 8개월래 최대
  • [코스닥 마감]880선 회복…거래량, 8개월래 최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880선을 되찾았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81%) 오른 882.52에 거래를 마쳤다.878.1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날 ‘사자’ 우위였던 개인은 이날 1667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5억원, 725억원을 담았다. 기관 중 금융투자(1073억원)과 연기금(67억원)이 매수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1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15억원 매수 우위로 총 1125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오른 3만7695.73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0.57% 상승한 4783.4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5% 오른 1만4969.65에 거래를 마쳤다.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주요 은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다만 미즈호증권이 메타의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7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메타 주가는 약 3.6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1.86%), 엔비디아(2.28%) 등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통신장비와 금융이 4%대 강세를 보였다. 통신서비스와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콘텐츠도 2~3% 강세였다. 반면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소폭 하락했다.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만2500원(4.26%) 오른 30만6000원으로 마감,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4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4.68% 오르며 64만9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는 각각 1.64%, 0.94% 빠졌다. 알테오젠(196170) 역시 3600원(3.70%) 내린 9만3700원에 마감했다. 초전도체 이슈가 다시 부각하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6400원(11.64%)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남(294630)도 2.41% 강세였다. 이들 종목은 전날 각각 20.29%, 6.17% 내리며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우리기술투자(041190)와 위지트(036090)가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고, 위지트 역시 빗썸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하자 코인 불장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9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608개 종목이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4억5340만주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 12일(16억8971만주)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대금은 10조1273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2024.01.11 I 김인경 기자
르노코리아, 지난해 10만4276대 판매…전년比 38.5%↓
  • 르노코리아, 지난해 10만4276대 판매…전년比 38.5%↓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총 10만4276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년 전보다 38.5% 감소한 수치다. 12월 한 달간 판매량은 68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7% 감소했다.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8.1% 감소한 2만2048대를 판매했다. 최다 판매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로 1년간 총 1만866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XM3는 총 8915대 판매됐다.지난해 파워트레인별 판매 비중을 보면 내수 시장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1만1809대로 54%를 차지했다.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이 8669대로 39%, 하이브리드 모델이 1498대로 7%를 차지했다.수출의 경우 지난해 8만2228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실적이 29.7% 감소했다. XM3가 6만9064대, QM6가 1만2748대 판매됐다.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M3로 국내외 시장에서 7만7979대 판매됐다. 이어 QM6가 2만3614대, SM6가 2211대, 트위지가 404대, 마스터가 68대 각각 팔렸다. 이 중 전동화 모델이 4만972대로 다섯 대 중 두 대 꼴이었다.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 실적을 보면 내수 1594대, 수출 5213대로 총 6807대가 판매됐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0.8%, 19.0% 감소해 전체 판매 실적은 같은 기간 29.7% 감소했다.르노코리아는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279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 ‘XM3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와 더불어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2024.01.03 I 공지유 기자
문화·콘텐츠 종목 100억 클럽 주식부자 34명…방시혁 3조원
  • 문화·콘텐츠 종목 100억 클럽 주식부자 34명…방시혁 3조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중 주식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개인주주가 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콘텐츠 종목 내 주식부자 1위는 3억원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한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 100억원 넘는 개인주주 현황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곳 중 주식가치가 100억원을 넘는 개인주주다. 게임과 캐릭터, 오락, 여행 등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주식평가액은 이달 12일 보통주 종가 기준이다.(사진=한국CXO연구소)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문화 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주주는 모두 34명이다. 이들의 전체 주식재산 규모는 약 4조6748억원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방시혁 의장이다. 방 의장의 주식재산 규모는 지난 12일 기준 3조774억원으로 평가됐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다. 전체 34명의 주식재산 중 방 의장 비중만 65.8%다. 지난 2월 10일 파악된 방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2조 5684억이었는대 10개월 새 약 5090억원 늘었다.2위는 JYP의 박진영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로 나타났다. 박 CCO가 보유한 주식재산은 5018억원으로 집계됐다. 3위는 1685억원을 보유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창업자다.주식재산 100억 클럽 중에는 하이브 소속 임원들도 다수 있었다.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847억원을 보유했고 하이브 임원인 피에르 토마스와 케빈 리는 각각 340억원의 주식재산을 갖고 있었다. 김신규 하이브 매니지먼트총괄(CAMO)도 주식재산이 205억원으로 조사됐다.주식재산 100억 클럽에는 1970년생이 1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방시혁 의장과 박진영 CCO는 1972년생 동갑내기이고 양현석 창업자는 1970년생이다. 김신규 CAMO도 1977년생이다. 이외 △김용화(1971년) 덱스터스튜디오 최대주주(417억원) △박인규(1974년생)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348억원) △양민석(1973년) YG 대표이사(346억원) △강승곤(1974년)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20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영화, 음반,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에서는 특정 배우나 가수 등이 해당 소속사에 계속 남느냐 떠나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상장 기업의 CEO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같은 문화 인물들도 단순한 ‘인적 자원’을 뛰어넘어 기업 가치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적 자본’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2.18 I 김응열 기자
조여정·정성일 '인터뷰' 크랭크업…열연이 다한 팽팽한 스릴
  • 조여정·정성일 '인터뷰' 크랭크업…열연이 다한 팽팽한 스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극장가에 독특한 소재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영화 ‘인터뷰’(감독 조영준)가 지난 9월 27일(수) 크랭크 업 했다. 연기의 정수를 보여 준 조여정, 정성일의 크랭크 업 현장 스틸과 소감을 전격 공개한다. 영화 ‘인터뷰’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무려 열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 분)’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7월 17일(월) 크랭크 인해 9월 27일(수)까지 약 3개월에 걸친 영화 ‘인터뷰’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기생충’(2019), ‘인간중독’(2014) 등 다양한 흥행작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 준 조여정, ‘더 글로리’, ‘우리들의 블루스’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 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성일. 두 사람은 ‘인터뷰’를 통해 보는 이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고도의 연기합으로 연기의 끝을 보여 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불꽃 튀는 열연을 선보일 배우들과 전에 없던 새로운 스릴러 장르를 선보일 감독의 크랭크 업 소감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특종이라면 누구보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베테랑 사회부 기자 ‘선주’를 연기한 조여정은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무탈하게 함께해 준 스태프들, 배우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행복하다. 모든 작품에 진심으로 임하지만, 특히 ‘선주’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컸던 만큼 잊지 못할 애정하는 캐릭터”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열한 명을 살해하고도 자신의 범죄를 완벽 은폐하는 치밀한 성격의 연쇄살인마 ‘영훈’을 연기한 정성일은 “벌써 크랭크 업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밀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매번 새롭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들의 합이 완벽해서 가능했던 도전인 것 같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와 함께 촬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영준 감독 역시 “두 배우 가 아니었다면 이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 주진 못했을 것이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매 분, 매 초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소중한 현장이었다. 남아 있는 후반 작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촬영을 마무리한 소감과 포부를 함께 밝혔다.한편 ‘승리호’(2021), ‘마녀’(2018)로 뛰어난 VFX 테크놀로지를 구현해 입지를 다진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 에이투지 엔터테인먼트가 제공을 맡고, 위드에이스튜디오가 제작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인터뷰’는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공동제공 및 배급으로 협력한다.조여정, 정성일의 팽팽한 연기 대결과 새로운 스릴러 장르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줄 영화 ‘인터뷰’는 9월 27일(수) 크랭크 업 이후 내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3.10.25 I 김보영 기자
구교환·유재명·서현 SF 대작 '왕을 찾아서' 크랭크업…내년 여름 개봉
  • 구교환·유재명·서현 SF 대작 '왕을 찾아서' 크랭크업…내년 여름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신연 감독의 신작 ‘왕을 찾아서’가 2024년 여름 개봉 소식을 알리며 SF 감성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왕을 찾아서’가 원신연 감독 지휘 아래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 등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맞추며 5개월간 촬영 대장정을 마치고 전격 크랭크 업 했다.영화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 분)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이다.영화 ‘왕을 찾아서’는 지난 2월 13일 제주도에서 크랭크 인을 시작으로 지난 7월 20일 문경에서 크랭크 업을 하며 5개월간 무탈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완료했다. ‘왕을 찾아서’는 장르 불문 풍부한 감성의 스토리텔러로서 관객들과 교감해 온 원신연 감독이 ‘봉오동 전투’ 이후 컴백하는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까지 촘촘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원신연 감독은 “영화 ‘왕을 찾아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장르의 매력과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현장에서 모든 스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변화무쌍한 날씨와 촬영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전원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구교환이 극을 이끌어 가는 중심이자 비무장지대 ‘펀치볼’로 파견돼 특별한 경험을 하는 보건소 의사 ‘김도진’ 역을 열연했다. 구교환은 “영화 ‘왕을 찾아서’ 촬영 내내 현장의 신세계를 만나 것 같았다. 도진으로 함께 했던 여정은 잊을 수 없을 것 같고, 원신연 감독은 정말 현장에서 에너지 넘치고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최고의 감독님이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펀치볼 마을의 주민 ‘주복’ 역의 유재명은 “‘극장을 찾아서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라고 관객들이 말할 수 있도록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이 궂은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이 같이 에너지 넘치고 파이팅 하는 작품은 없을 정도로 꼭 내년에 관객들에게 멋지게 선사하고 싶은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정애’ 역의 서현은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정말 후회없이 모든 것을 걸고 액션과 감정 연기에 임했다. 원신연 감독님과 구교환, 유재명 선배님이 없었다면 생각지도 못할 연기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라고 전했다. 전격 크랭크 업 한 영화 ‘왕을 찾아서’는 SF 장르로서 상상 속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 구현에 공을 들이는 작품이다. 이에 제작진은 구교환과 호흡을 맞출 정체불명의 거대한 캐릭터의 완성도를 갖추고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한편 영화 ‘왕을 찾아서’는 ‘마녀’(2018), ‘승리호’(2021)에서 뛰어난 VFX 테크놀로지를 구현하며 입지를 다져온 위지윅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여기에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작품들의 각본, 감독, 제작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원신연 감독이 설립한 8픽처스와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맡고, 위드에이스튜디오가 제작 총괄을 담당한다. 영화 ‘왕을 찾아서’는 2024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나선다.
2023.07.27 I 김보영 기자
조여정·정성일, 텐션 넘치는 대본 리딩…'인터뷰' 크랭크인
  • 조여정·정성일, 텐션 넘치는 대본 리딩…'인터뷰' 크랭크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극장가에 독특한 소재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영화 ‘인터뷰’가 지난 17일(월)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에 조여정과 정성일 두 배우의 밀도 있는 연기 대결을 담은 리딩 현장 스틸을 19일 공개했다.영화 ‘인터뷰’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무려 열 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 분)’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영화 ‘인터뷰’가 조여정, 정성일 두 주연 배우가 촬영 전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리딩에 참여해 크랭크 인 전부터 폭발적인 연기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번에 공개된 리딩 현장 스틸에서 두 배우가 맡은 특종 전문기자(조여정 분) 인터뷰이와 연쇄살인범(정성일 분) 인터뷰어의 경계가 무너지는 이색적인 스토리텔링을 엿볼 수 있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영화 ‘인터뷰’는 ‘기생충’(2019), ‘인간중독’(2014), ‘표적’(2014) 등으로 다양한 캐릭터 변신 속에서 매번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베테랑 배우 조여정이 특종에 목마른 사회부 기자 ‘선주’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연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조여정이 맡은 ‘선주’ 캐릭터는 연쇄살인범이란 위험천만한 인터뷰어 앞에서도 기자 특유의 기질을 발휘하며 밀도와 긴장감 넘치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조여정과 함께 할 강렬한 캐릭터의 주인공은 대세 배우 정성일이 맡는다. 드라마 ‘더 글로리’와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공력을 인정받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성일이 차기작으로 영화 ‘인터뷰’를 택했다. 정성일이 맡은 ‘영훈’ 캐릭터는 열 한 명을 살해했지만, 자신의 범죄를 완벽하게 은폐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와 치밀한 성격을 가진 인물. 그는 특종 전문 기자 ‘선주’ 앞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영화 ‘인터뷰’는 ‘마녀’(2018), ‘승리호’(2021)에서 뛰어난 VFX 테크놀로지를 구현하며 입지를 다진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가 제공을, 위드에이스튜디오가 제작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공동제공 및 배급은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 고즈넉이엔티, 에프포스트와 팝뮤직 4개의 기업이 모여 설립한 스튜디오로 기업명인 ‘A to Z’에 걸맞게 콘텐츠 투자부터 IP 발굴, 제작, 장비 공급과 후공정 작업, 음원 및 아티스트 확보까지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스튜디오이다. 이번 영화 ‘인터뷰’의 제작을 맡은 (주)위드에이스튜디오는 영화부터 OTT시리즈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하는 위지윅스튜디오의 크로스미디어 제작사이다. 조여정, 정성일의 팽팽한 연기 대결과 새로운 스릴러 장르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줄 영화 ‘인터뷰’는 지난 17일(월) 전격 크랭크인,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7.19 I 김보영 기자
 위지트, 美 리플 발행사 승소에 12% 강세
  • [특징주] 위지트, 美 리플 발행사 승소에 12% 강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가상자산 리플(XRP)을 발행하는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주인 위지트(036090) 주가가 14일 장 초반 강세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위지트는 전거래일 대비 42원(12.56%) 오른 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리플의 대중적인 판매가 연방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약식 판결했다. 앞서 SEC는 2020년 리플을 발행한 리플랩스 전·현직 직원들을 고발했다. 13억달러 규모의 미등록 증권 판매를 진행했다는 이유다. 3년간 이어진 소송에서 법원이 “리플은 증권이 아니다”라고 판단하며 다른 가상자산들도 당국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이 소식에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리플 가격은 전날보다 67% 가량 급등했으며 90%까지 뛰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전날보다 3%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외에 가상자산 거래소 주가도 급등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24.5% 오른 107달러로 마감했다. 다른 거래소인 로빈후드와 블록도 4.3%, 7%씩 올랐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고 있는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 지분을 일부 보유한 걸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2023.07.14 I 김보겸 기자
캐릭터 없는 완구업계 '비상'…“자체 IP 개발 착수”
  • 캐릭터 없는 완구업계 '비상'…“자체 IP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완구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키즈 콘텐츠 제작사들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직접 완구 제작·유통에 뛰어들면서다. 콘텐츠 제작사 IP에 의존하던 완구업체들은 뒤늦게 자체 애니메이션 개발에 뛰어드는 등 살 길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5월 3일 서울의 한 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시민들이 장난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IP 부재’ 손오공·영실업, 실적 내리막길11일 업계에 따르면 한때 완구시장 1~2위를 다투던 영실업과 손오공은 지난해 나란히 적자 전환했다. 영실업은 2021년 7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손오공도 같은 기간 11억원에서 마이너스 5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매출도 감소세다. 최근 5년간 영실업 매출은 2018년 1931억원, 2019년 1294억원, 2020년 1054억원, 2021년 948억원, 2022년 530억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손오공 매출은 2018년 991억원에서 2019년 734억원으로 감소한 뒤 700억~800억원대에 머물다 지난해 666억원으로 고꾸라졌다. 완구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저출산 등 시장 침체는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완구업체들은 애니메이션 회사와 함께 캐릭터를 개발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새 애니메이션 업체가 자체 제품 제작 및 유통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완구업체들은 위기에 직면했다.손오공은 2021년 초이락컨텐츠컴퍼니와 결별하며 위기가 심화됐다.손오공은 초이락의 애니메이션 ‘탑블레이드’,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등을 활용해 완구를 제작·유통해 왔으나 초이락이 독자 행보에 나서면서 먹거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대주주인 미국 완구업체 마텔이 6년 만에 지분을 매각하며 손오공을 떠났다. 영실업은 2009년 자체 IP인 ‘또봇’을 처음 선보이며 손오공을 제치고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섰지만 2015년 홍콩계 사모펀드(PEF) PAG에 인수되며 IP 사업 투자가 위축됐다. 2020년 교육업체 미래엔으로 주인이 바뀌었으나 이후 그렇다 할 IP 개발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오로라월드·SAMG, 자체 IP로 승승장구반면 자체 IP를 가진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실적은 고공행진이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는 2018년 매출 196억원에서 지난해 683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3억6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억5569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AMG엔터는 핵심 IP인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미니특공대’, ‘슈퍼다이노’, ‘룰루팝’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기획상품(MD) 판매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했다. SAMG는 자체 IP를 활용해 완구뿐 아니라 의류, 뷰티, 식음료, 게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봉제 인형 회사로 출발한 오로라월드는 자체 캐릭터를 개발하며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렸다. 오로라월드 매출은 2018년 1468억원에서 지난해 2316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억원에서 183억원으로 늘었다.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교수는 “과거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콘텐츠만 만들고 완구업체들이 완구를 만드는 구조였다”면서 “당시엔 지상파 채널에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려면 한 시즌마다 20억~30억원의 비용이 필요해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완구 제작·유통에 뛰어들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 교수는 “요즘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유튜브 등 애니메이션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화됐다”며 “완구를 판매하는 채널도 과거 마트 위주의 완구 매장에서 인터넷 쇼핑몰로 넓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완구 제작·유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며 “반면 완구업체들은 자기 IP 없이 사업하기가 점점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전통 완구업체들도 IP 개발 착수업계에선 IP 확보가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고 분석한다. 인형, 장난감 등 완구 수요가 줄더라도 의류, 식음료, 게임 등 키즈 IP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국내 키즈산업 시장은 2012년 27조원에서 2025년 58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전통 완구업체들은 자체 IP를 개발해 실적 부진을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손오공은 연내 공개를 목표로 애니메이션 개발에 착수했다. 영실업은 컴투스 계열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애니메이션 IP 사업 강화에 나섰다. 김탁훈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완구업체들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콘텐츠 제작사를 위협할 수 있다”며 “전통 완구업체들이 가진 유통망이 탄탄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어 물량으로 밀어붙인다면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3.06.12 I 김경은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조PD 초코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력
  • 위지윅스튜디오, 조PD 초코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력
  • 위지윅스튜디오 CI[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이 관계사 초코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음악·콘텐츠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위지윅은 초코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하는 K-팝 그룹 ‘초코(ChoCo)’의 성장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시즌 3 공동 제작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조PD 초코엔터테인먼트 대표‘초코(ChoCo)’는 초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국내 힙합 1세대로 통하는 래퍼 조PD(47·조중훈)가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K-팝 그룹이다. 초코엔터테인먼트는 초코(ChoCo)의 성장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국과 미국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중이다. 미국 버전은 총 11개의 전미 시청률 1위 쇼 프로그램 제작과 네 차례의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22년 경력의 프로듀서 조조 라이더(Jojo Ryder)가 이끄는 조조 라이더 프로덕션이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위지윅은 초코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 3 공동제작에 참여한다. 또한 초코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글로벌 K-팝 그룹 ‘초코(ChoCo)’의 국내 활동에 관한 매니지먼트를 위지윅 자회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팝뮤직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위지윅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인 조PD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지난 2019년 초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관계회사로 편입했다”면서 “이번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국내활동 매니지먼트 협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21 I 이윤정 기자
이주환 컴투스 대표 “중장기 성장·주주가치 극대화 노력”
  • 이주환 컴투스 대표 “중장기 성장·주주가치 극대화 노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의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이주환(사진) 컴투스(078340) 대표는 12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주주안내문을 통해 “컴투스의 자산 가치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주주안내문에서 △기업 핵심 밸류인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게임을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 통한 K-콘텐츠 사업 주도 △컴투버스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 대비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속적 투자로 사업 역량 강화 및 재무적 가치 고양 등 다양한 사업과 목표를 공유했다.그는 “보다 중장기적 기업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들을 다양하게 검토해 왔다”며 “주주들께서 우려하는 바와 제안 주는 사안의 궁극적인 목적 또한 회사의 장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증진, 그리고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을 통해 주주님들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컴투스 소액주주연합 ‘컴투스 주주행동모임’은 회사에 공개주주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들이 발송한 공개주주서한에는 △지난 8년간 컴투스 경영전략 및 기업가치 제고 실패 이유 △송병준 의장과 송재준 대표에게 각각 27억원, 14억40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 기준 △현 사외이사 제도의 견제 기능 상실 등이 담겼다.이 대표는 “컴투스는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 세계 최초의 모바일 자바 게임 출시, 모바일 게임 부분유료화 최초 도입 등 끝없는 도전과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며 “한국에서 성과를 올리는 특정 장르나 게임 요소를 따라가기보다는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전도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는 라이브 게임에 더해,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으로 컴투스는 올해 다수의 신작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히트 게임의 추가적인 확보와 라인업 강화, 안정적인 라이브 사업 운영을 통해 올해에는 게임 사업 기준 역대 최대의 실적 창출을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컴투스는 현재 게임과 연계된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에 대한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K-콘텐츠 사업에서 이익 개선으로 사업 확장 결실을 거둬드린다는 목표다. 이미 투자 1년여 만에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신병’ 등의 콘텐츠로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는 컴투스의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래몽래인 등과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MAA, 골드프레임 등을 통해 약 30여편의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도 올 2분기부터 본격적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조인트벤처 출범 1년 만에 초기 출자 시점대비 5배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하나금융그룹, 교보문고, 교원그룹, SK네트웍스 등으로부터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이 대표는 “컴투스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도전과 개척이라는 컴투스의 혁신 DNA를 잃지 않고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레벨의 게임 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컴투스는 여러 채널을 통해 주주 의견을 경청하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중장기적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 올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같은 시기에 개인 주주와의 소통을 위한 별도의 IR 미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3.04.12 I 김정유 기자
SVB·CS 리스크 피해 金·비트코인으로 대이동…관련주 '들썩'
  • SVB·CS 리스크 피해 金·비트코인으로 대이동…관련주 '들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의 파산과 스위스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미국 중소형 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위기까지 글로벌 금융리스크가 확산하면서 불안감이 조성되자 금과 비트코인 등으로 자금이 쏠렸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금, 비트코인과 엮인 주식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종목 역시 상승 기류를 탈 것이라고 분석한다.(사진=AFP)◇ SVB·CS 등 여진…금 관련株 급등세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엘컴텍(037950)은 전 거래일 대비 5.24% 오른 17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티센(124500)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0.72% 소폭 하락한 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엘컴텍은 몽골 현지에서 금이 매장된 광구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어 금 관련 주로 분류된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다. 엘컴텍과 아이티센 등 금 관련주들은 SVB, CS 위기 등이 촉발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하자 반응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시세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금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금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0.50달러(2.6%) 오른 197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엘컴텍은 SVB파산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약 2주 동안 53.09% 급등했다. 아이티센 역시 같은 기간 8.11% 상승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상승 기류를 탔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ACE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 H)은 19.15% 올랐다.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 선물(H)도 각각 9.60%, 9.55% 상승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증권가에서는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추천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전통 은행권 위기에 비트코인도 수혜금 외에도 글로벌 은행 등이 잇따라 쓰러질 위기에 놓이면서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쏠리기도 했다. 전통 금융권의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도 덩달아 수혜를 보고 있다. 지난 주(13일부터 17일까지) 가상 화폐 거래소 빗썸의 대주주인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보유한 비덴트는 18.71% 급등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9.69% 올랐고, 위지트도 7.74%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만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지역은행에 대한 불안 발생하는 등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림에 따라 뱅크런의 위험이 없는 자산인 비트코인과 금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탄생 배경이 은행시스템과 정부의 금융 개입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기에 이번 사태와 같은 계기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기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SVB, CS 등 은행권 뱅크런 사태가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를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다만, 혼란스러운 상태가 적어도 수개월은 지속될 가능성을 전제 시 한동안 금 가격은 상방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3.03.20 I 이용성 기자
의정부 리듬시티 관광시설 5-1부지 공개입찰 진행
  • 의정부 리듬시티 관광시설 5-1부지 공개입찰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의정부리듬시티㈜는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지 내 디지털미디어 컬처 클러스터 관광 5-1부지의 공개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의정부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신시가지 권역(민락, 고산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동의정부IC의 진출로에 연결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 도로교통망이 매우 우수하다. 북측 인접지에는 경기북부 법조타운(2028년 완공 예정) 및 고산지구가 위치하고 있으며, 동의정부IC를 통할 경우 의정부리듬시티를 통해 진입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의정부리듬시티가 입찰을 진행 중인 관광 5-1부지는 개발사업지의 디지털미디어 컬처 클러스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코리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5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YNCNS(I-DMC사업)를 중심으로 디지털미디어 컬처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디지털 미디어 컬처 클러스터는 I-DMC(Immersive Digital Media Center, 실감형 디지털미디어 센터)를 중심으로 미디어컨텐츠와 문화산업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설(업무, 상업, 호텔 등)과 방송통신시설(데이터센터, 전력 100MW 기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관광 5-1부지는 면적 1만 491㎡의 상업용지이며, 의정부리듬시티는 쾌적성 확보를 위해 저밀도개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지구 내 녹지비율이 높고 주차장 확보에도 매우 용이하다. 지구단위계획상 용적률은 200%, 높이 6층으로 제한돼 있으며, 개발 이후 지구 내 친환경 쾌적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입찰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16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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