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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9년 만에 흑자 전환…“올해 영업익 4000억 달성”
  • 삼성重, 9년 만에 흑자 전환…“올해 영업익 4000억 달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의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중공업(010140)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실적으로 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영업손실 8544억원에서 1조원가량 개선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조선·해양 수주 목표는 97억 달러로 지난해 실적 83억 달러 대비 16.9% 높게 설정했다.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및 FLNG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 지속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수요 확대에 따른 가스운반선 발주 증가 △친환경선박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으로의 교체 수요 등 선종별 시황 전망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중심의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 경기도 판교 R&D센터.(사진=삼성중공업)
2024.02.07 I 김은경 기자
파르나스호텔,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창사 이래 최초
  • 파르나스호텔,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창사 이래 최초
  • 파르나스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호텔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매출액 4822억원, 영업이익률은 21% 수준인 10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985년 창사이래 최고 실적으로, 2022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0% 이상, 영업이익은 45% 이상 증가했다.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 중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리조트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호텔 등 국내에 총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인 파르나스몰,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 썬플라워 인터내셔날 빌리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종합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객실, 식음, 연회 등 호텔 전 부문 매출이 고루 성장한 가운데, 객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실적 향상을 보였다. MICE, 비즈니스 출장, 자유 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전 호텔은 선제적으로 외국인 투숙객을 발빠르게 흡수했고, 그 결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2022년 약 46%에서 2023년 약 67%까지 늘어났다.연회 부문 매출액도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서울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의 그랜드 볼룸 뿐만 아니라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의 중심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해 IT, 제약, 금융, 공공 등 핵심 산업군들의 컨벤션 명소로 꼽힌다. 여기에 대규모 럭셔리 웨딩 예약 역시 한 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1년치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성시를 이루고 있다.2022년 7월 개관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도에서 골든키 컨시어지를 3명 보유한 유일한 호텔로, 제주도 5성급 호텔 중 바다와 가장 인접한 입지 조건과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 풀 등 시설과 서비스 등으로 구매력이 높은 개별자유여행객(FIT)들에게 선택된 결과로 분석된다.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나인트리 호텔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와 해외 시장 타깃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문다애 기자
코스맥스, 할랄 향수 시장 공략…인니 현지 연구소 신설
  • 코스맥스, 할랄 향수 시장 공략…인니 현지 연구소 신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인도네시아 연구소 내 향료랩을 신설하고 할랄 및 동남아시아 향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현지 고객사 대상 트렌드 소개 행사를 정례화하고 인도네시아 뷰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코스맥스인도네시아 R&I센터 향료랩 내부 모습. (사진=코스맥스)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라 스위트 시마투팡 호텔에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4 (COSMAX Innovation Conference)’를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는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매년 주최하는 트렌드 소개 및 ‘원스톱 솔루션’ 제안 행사다. 신규 제형 및 기술을 포함해 투자 연계까지 인디브랜드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올해는 현지 고객사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원료 및 부자재 기업, 투자사 등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 주요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코스맥스는 ‘브랜드 페르소나 맞춤형 제안(Curate Your Brand Persona)’을 테마로 올해 콘퍼런스를 구성했다. 인도네시아 여성을 대표하는 4개의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컬렉션을 제안했다.코스맥스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R&I(Research&Innovation)센터 내 신설한 향료랩을 소개하고 할랄 및 동남아시아 향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특히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MZ세대 취향과 페르소나 무드에 맞춰 선보인 8가지 퍼퓸 키트가 고객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퍼퓸 키트는 덥고 습한 기후적 특성을 반영해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강한 향의 플로럴·프루티 계열 향수들로 구성됐다.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향수 시장은 약 7조 7000억 루피아(한화 약 6514억원) 규모다. 주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향수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기관리 수요가 증가하며 향후 프리미엄 및 중저가 향수 시장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규모(약 2억 8000만명)를 기반으로 연평균 5% 내외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신흥경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동남아 국가와는 지리적·기후적 유사성을, 중동 국가와는 종교적·문화적 유사성을 지닌 ‘할랄 문화권’으로 신흥국 진출의 교두보로 꼽힌다.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코스맥스 판교 R&I센터와 협업해 글로벌 향료 트렌드와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획득한 무이(MUI)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할랄 향수 시장은 물론 고성장하는 동남아시아 향수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진출 10여 년 만에 현지 대표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향수 및 선케어 카테고리 등 인도네시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객사와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신수정 기자
칼 뽑은 카카오, 매각대상 될까 떠는 계열사들
  • [마켓인]칼 뽑은 카카오, 매각대상 될까 떠는 계열사들
  •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카카오(035720)가 일부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경영 쇄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업 매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 경영진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전사 차원의 악재로 번지자 비주류 계열사부터 ‘몸집 줄이기’에 나설 거란 추측이 나온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계열사 중 비핵심 사업 정리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정보기술(IT)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 합병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동생 김화영씨의 개인회사 오닉스케이도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계열사 다이어트에 속도를 낸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11월 장난감·문구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에이윈즈’ 지분을 매각했고 12월엔 통신 관련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 지분을 정리해 카카오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같은 해 카카오페이지 계열사였던 웹소설 기획·제작사 ‘알에스미디어’의 지분 매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부문 자회사였던 레전더리스와 사운디스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각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지난해에만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도 웹툰 서비스 크로스코믹스, 블록체인 계열사 클레이베이 등을 청산했다. 당초 카카오는 다양한 사업부문에 투자하며 ‘문어발 확장’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문구 관련 사업 등을 청산한 것도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다시금 불거졌기 때문이다. 카카오의 계열사 다이어트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건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SM엔터) 재매각설이 돌면서부터다. 카카오가 SM엔터를 대상으로 고강도 내부 감사를 진행하면서 후폭풍이 다른 계열사 정비에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가 SM엔터를 포함한 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해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있어 이들이 매물로 나올 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이전에도 카카오가 매각 카드에 손을 댄 적이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추진하다가 계열사 임직원과 노조의 반발로 매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공개(IPO)가 미뤄지고 ‘콜 몰아주기’ 의혹 등이 커지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기업가치 7조원을 인정받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지만 최근 모회사의 경영권 리스크로 글로벌 확장 계획이 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한쪽에서는 계열사 수를 줄이라는 비판을 받고 다른 쪽에서는 소규모 계열사들을 내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가 매물로 내놓는 계열사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05 I 송재민 기자
NHN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I 사업 맞손
  • NHN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I 사업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5일 판교 NHN 사옥에서 ‘인공지능(AI)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오른쪽)와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인공지능(이하 AI) 분야에서 AI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간 및 산업영역이 주도해 행정용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의 선제 개발,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 등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 ‘하이퍼클로바 X’ 기술 적용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 ▲ 공공 및 교육분야 맞춤형 LLM 사업 협력 ▲ ‘공동 개발 서비스’의 시장 확대 및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NHN클라우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조성’, ‘K-클라우드 프로젝트AI 반도체 팜 최대 구축 실행’ 등 글로벌 상위권 수준의 초고성능 AI 특화 인프라를 갖춘 경험과 국내 유일 ‘행정망’ 연계 클라우드 등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기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NHN클라우드는 인프라, 네이버클라우드는 플랫폼협약으로 NHN클라우드는 초고성능 인프라 등을 제공해 기술 밑바탕을 다진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중심 AI 플랫폼을 구축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AI 국가주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AI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대표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의 연대를 강화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이번 협약은 행정 서비스, 사회기반시설 등 국가 단위로 적용 가능한 AI를 개발하자는 청사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NHN클라우드는 강력한 인프라 역량으로 AI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며 국가 AI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I 김현아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 만들 것"
  • 신상진 성남시장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 만들 것"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올해를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원년으로 선포했다.정부의 ‘판교 AI 반도체 R&D 허브’ 조성계획 발표에 더해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테베드센터 구축, 카이스트와 성균관대 및 미국 카네기멜런대 캠퍼스 유치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5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시정목표를 발표했다.5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주요 시정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성남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지역에 ‘반도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공표하며 국내 팹리스 기업 40%가 밀집한 판교에 AI 반도체 R&D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성남시는 이 같은 정부 계획에 발맞춰 야탑밸리에 914억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를 구축한다.2029년 입주가 시작되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센터와 지원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올해 착수할 계획이다.또 이날 오후 신 시장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 등 반도체 관련 10개 산·학·연 기관들과 판교밸리·야탑밸리 일원에 ‘성남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신상진 시장은 “정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가 2030년 완료되면 성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맞물려 판교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AI 반도체 R&D 허브’가 조성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첨단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기관 유치에도 적극 뛰어든다.지난 1월 신상진 시장은 인공지능(AI) 부문 최고 명문인 미국의 카네기멜런대를 방문해 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ETC) 캠퍼스의 판교 유치를 협의한 바 있다.2월 1일에는 ‘KAIST 성남 AI 연구원’ 유치 협약을 체결했으며, 성균관대의 ‘혁신 R&D센터’는 정자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캠퍼스 판교 유치도 추진 중이다.성균관대 혁신 R&D 센터는 작년 성균관대 총장이 직접 성남시청을 방문해 정자동 킨스타워 내 300평 부지에 시스템반도체 설계 아카데미와 설계연구센터 신설을 제의했고, 현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팹리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은 올해부터 교육 인원을 3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한편,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진통 끝에 첫 단추를 꿴 ‘백현마이스(MICE)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백현마이스)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 부지에 연면적 102만9963㎡ 규모 전시컨벤션·복합업무시설·업무시설 및 관광휴양,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조2000억 원이 투입된다. 착공은 2025년, 준공은 2030년을 목표로 한다.지난해 주주협약서상 문구 추가 여부를 놓고 사업시행자와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 간 이견으로 난관에 봉착했으나,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데드라인이 임박한 상황에서 양측의 극적 타결이 이뤄지며 정상 진행되고 있다.신 시장은 “사업 무산의 배수진을 치고, 민간사업자 연대책임 요구를 끝까지 철회하지 않았다”면서 “사업 마감 일자 며칠 앞두고 연대책임을 이끌어냈다.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지켜낸 결과였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이로써 성남시는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합쳐 2조4000억원의 이익을 얻게 됐다. 총사업비의 38%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신상진 시장은 “2030년 개발이 완료되면 성남시에는 서울의 코엑스보다 현대화된 최첨단 복합 ‘성남형 마이스’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며 “백현마이스는 도시광장(Square)의 의미를 더한 마이스퀘어 (MICE+Square)로서 4차산업 특별도시를 선도하며 성남시 글로벌 지수를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05 I 황영민 기자
현대백화점,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 진행
  • 현대백화점,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 진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는 설 전날인 9일까지,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 등 전국 10개 점포는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직전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10개 점(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은 설 전날인 9일과 당일인 10일에 휴점하고, 6개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은 설 당일인 10일과 설 다음날인 11일에 휴점한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10일에만 휴점할 예정이다.(사진= 현대백화점)
2024.02.04 I 박철근 기자
송재욱 “‘메가시티’로 구리 전성시대…풍향계 민심 잡아야”
  • 송재욱 “‘메가시티’로 구리 전성시대…풍향계 민심 잡아야”[총선人]
  • [구리=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구리는 경기도의 ‘정치 풍향계’로 전체 선거판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지역구에요. 구리의 서울 편입으로 ‘구리 전성시대’를 만들고 싶어요.”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송재욱 국민의힘 경기 구리시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만나 ‘메가시티’ 공약 실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구리는 인접 도시인 하남, 남양주 등과 비교해 개발이 더뎌 주민들도 개발에 대한 열망이 큰 상황이다. 여당은 김포와 구리 등 서울과 인접한 지자체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송재욱 국민의힘 경기 구리시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만나 말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송 전 행정관은 국회 보좌관으로 10여 년, 청와대 비서관으로 4년 3개월을 지낸 다양한 국정경험 보유자다. 특히 국정농단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는 날까지 청와대를 지키며 박 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보좌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나태근 전 구리시 당협위원장과 2차 경선까지 오른 끝에 1%포인트로 아쉽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송 전 행정관은 “지난 4년간 여의도연구원 전략실장으로 지내며 서울시장, 대통령,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와 빅데이터로 선거 전략을 짜는 막중한 역할로 항상 선거 한복판에 있었다”며 “2003년 당시 3선이었던 전용원 전 국회의원을 모시면서 구리가 ‘정치적 고향’이 됐고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잘 살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해 왔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구리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선을 지낸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다만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득표율 격차가 19.2%포인트였지만 지난 2022년 대선에선 그 격차가 3.6%포인트로 좁혀지며 국민의힘에도 해볼 만한 지역이 됐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만 6명이 출사표를 던져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송 전 행정관은 “윤 의원이 조직기반이 탄탄한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신예들이 현역 의원을 꺾은 경우가 많다”며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격차를 많이 좁혔고 지방선거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을 여당에서 배출해 흐름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강점에 대해선 “시민들이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만큼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구리는 영호남과 충청도, 강원도 등 지역민의 고향 기반이 20%씩 비슷한 구성을 보이며 ‘정치 풍향계’로 불리는 지역이다. 송 전 행정관은 “구리는 대한민국 지도의 축소판”이라며 “구리에서 이기면 다른 지역구도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 구리의 탈환을 강조했다. 현재 구리는 서울 편입과 토평동 개발이 최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에 편입될 경우 서울 명문고 진학과 더불어 서울시의 다양한 혜택도 그대로 받는 등 구리에선 강점으로 작용한다. 송 전 행정관은 “정체된 20년을 만회하고 새로운 20년을 열어갈만한 큰 이슈”라며 “캐스팅보트인 중도층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남과 과천의 서울 편입 찬성률이 50%대인데 비해 구리시는 68%”라며 “매우 뜨거운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송 전 행정관은 “국회에 입성하면 1호 법안으로 구리-서울 통합 법안을 다시 제출하겠다”며 “새로 개발된 지역엔 앵커기업을 유치해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동안 구리 시민들은 남 잘되는 거 보면서 힘들었다”며 “이젠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대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거꾸로 구리가 주변도시를 먹여살릴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송재욱 국민의힘 경기 구리시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만나 말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2024.02.04 I 조민정 기자
韓, 우크라이나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세운다
  • 韓, 우크라이나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세운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일 경기도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열린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공동시행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해당 사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양국(한국-우크라이나)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6대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쟁 피해 지역인 키이우 지역의 교통 인프라 재건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6대 선도 프로젝트란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등이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전략 수립, 전후 우선 재건 사업 선정 등을 위한 교통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진행됐으며 공사는 △ 사업수행 실무협의체 운영 △ 인프라 재건사업 현지 조사 △ 기술자문 및 전문인력 지원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밖에 양 기관은 디지털 교통상황 관제 등의 스마트 도로교통기술 도입과 우크라이나 도로 투자개발을 위한 민관합작투자사업(PPP) 부문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PPP란 공적자금·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사업을 말한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키이우 지역 교통 재건 사업 발굴과 스마트 모빌리티 로드맵을 수립해, 앞으로 국내 기업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2.02 I 김아름 기자
실시간 혈당정보, '파스타'가 관리한다…생활습관 개선도 지원
  • 실시간 혈당정보, '파스타'가 관리한다…생활습관 개선도 지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1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생활습관도 관리를 해줌으로써 당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는 이날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소개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1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파스타는 CGM(연속혈당측정기) 센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혈당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 덱스콤, 국내 기업 아이센스글로벌과 협업해 이들 회사의 CGM과 간편 연동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덱스콤이 국내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용자는 파스타 앱을 설치한 후 CGM 센서의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 주의사항, 연동 절차 등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센서를 부착하는 동안의 혈당 정보가 실시간으로 기록돼 장기적 혈당 관찰이 가능하다.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출신인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뇨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 반복된 결과로 발생하는 병인 만큼, 생활 습관 개선이 곧 혈당 관리의 시작”이라며 “공복혈당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먹은 음식 촬영하면 ‘칼로리’ 등 정보도 분석파스타는 이를 위해 측정된 혈당 수치를 토대로 이용자의 생활습관 개선도 가능하게 돕는다.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단순히 앱에서 혈당 수치를 안내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해 이용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파스타는 혈당 관련한 데이터 및 관련 생활 가이드 정보를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황 대표는 “선생님처럼 이용자에게 가르치려 드는 앱이 아닌, 친구처럼 도와주려는 앱이 되고 싶다”며 “‘하지 말라’는 얘기보다는 ‘잘하고 있어. 조금만 바꾸면 돼. 이런 것 하면 좋겠어’ 등과 같은 서포트하는 앱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소아당뇨병 환자들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가족부담 줄까일례로 소아당뇨병으로 불리는 일형당뇨 환자의 관리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 대표는 “일형당뇨에 걸린 아이들의 경우 저혈당 등이 위험한 만큼 학교를 간 경우에도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며 “파스타 앱을 통하면 부모가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만 학교에 액션을 취해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스타의 1차적 타깃은 당뇨 관련 질환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다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570만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1500만명에 달한다. 이들이 1년에 사용하는 의료비는 3조2000억원 수준, 투입되는 건강보험 재정은 1년에 1조원 정도로 알려졌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CGM 센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황 대표는 “단순히 투입되는 의료비나 건강보험 재정의 문제가 아니다. 당뇨는 각종 부작용들로 개인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며 “생활습관 개선으로 당뇨 환자를 줄인다면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기존에도 CGM 센서를 기반으로 실시간 혈당 정보를 관리해 주는 서비스가 다수 있다.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기존 시장에 있는 서비스들의 경우 다수가 SDK 연동이 아닌 앱상 연결에 따른 연동이다. 실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의 지연이 발생하거나 데이터가 끊기는 경우도 있다”며 “파스타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유일한 앱”이라고 강조했다.카카오헬스케어는 1일 파스타를 한국에서 정식 출시한데 이어 연내 일본, 내년도 미국·중동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4.02.01 I 한광범 기자
인천~부산 2시간대, 인천발KTX 내년 개통…철도사업 원활
  • 인천~부산 2시간대, 인천발KTX 내년 개통…철도사업 원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민선 6기 1호 공약사업이었던 인천발 KTX가 내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16년 6월 이 사업이 포함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고시된지 9년 만에 이뤄지게 된다. 인천발 KTX 사업은 송도역(수인선)~어천역(화성시 경부고속철도)을 연결하는 것으로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30분 걸리고 목포까지는 2시간10분이면 닿을 수 있다.인천시 철도망 구축 추진계획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또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사업이 각각 2028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월곶~판교선 등 5개 노선을 포함하는 경강선 전 구간이 2028년 개통되면 인천 송도역에서 강릉까지 110분 만에 갈 수 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만에 도착이 가능해져 인천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남부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서울 접근성의 개선과 주민의 교통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2경인선은 민간투자사업 방식 등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검단과 고양 킨텍스 간 이동시간을 97분에서 13분으로 단축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청라에서 홍대까지 이동시간을 60분에서 32분으로 줄인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제2공항철도 건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숭의역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숭의역~공항화물청사역)가 개통되면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인천국제공항까지 확대되어 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외에 최근 GTX-D Y자 노선과 GTX-E 노선이 확정돼 인천시민의 교통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GTX-D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 반영됐지만 이번에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확정돼 수도권 시민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은 “교통이 바뀌면 시민 삶의 질뿐만 아니라 나라의 미래도 바뀐다”며 “현재 추진하는 다양한 철도사업은 인천을 국내 곳곳으로 연결해 진정한 수도권 중심도시로 만들고 나아가 초일류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2.01 I 이종일 기자
경기 서남부권 첨단산업 스타트업, 경과원 창업혁신공간에 둥지
  • 경기 서남부권 첨단산업 스타트업, 경과원 창업혁신공간에 둥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안양에 위치한 경기서남부권역 창업혁신공간 신규 입주기업 56개사와 입주 협약을 맺었다.1일 경과원에 따르면 남서부권 혁신공간은 안양, 과천, 의왕, 군포 등 경기 남서부권 지역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연성대 벤처센터 11층에서 14층에 위치해 있다.경과원이 31일 남서부권 창업혁신공간에서 신규 입주기업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곳에서는 보육공간, 미디어홀, 네트워킹 공간 등을 제공한다. 경과원은 지역단위로 통합된 벤처센터를 구축하여 스타트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신규 입주하는 56개사는 기업진단, 맞춤형 코칭, 대·중견기업과의 기술 협업, 맞춤형 멘토링, 기술이전 연계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경과원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Big3 분야와 DNA, 탄소 중립 등 신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입주를 확정한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수면 모니터링 치료 스마트 이불, 전동 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다.남서부권 혁신공간은 하남의 동부권 혁신 공간에 이어 두 번째로 입주를 확정지은 공간이며, 향후 구리, 부천, 고양 등을 권역별로 공간 구축해 제2판교와 함께 판교+20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하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4.02.01 I 황영민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포스코와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공급 계약
  • HD현대마린솔루션, 포스코와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공급 계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해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한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HD현대는 지난해 CES 2023에서 오션와이즈를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 ‘오션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실현할 핵심 비전으로 소개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 서지원 원료1실장,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이사)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위해 운용 중인 건화물선에 대해 CII(Carbon Intensity Index: 탄소집약도지수) 등급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CII 등급 모니터링 기능’, ‘운항 전 CII 등급 시뮬레이션 기능’, ‘최적 항로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적 연비 운항 경로 및 구간별 운항 속도 설계 지원, 용선 예정인 선박의 친환경 성능 정보 제공 등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최근 각 기업이 측정·관리해야 되는 온실가스 범위가 Scope 3까지 확대될 것을 대비 철강사, 발전사 등 대형 화주 중심으로 선박 탄소 배출량 측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철강사인 포스코와의 계약을 통해 탄소 배출량 관리와 저감을 위한 오션와이즈 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고객층이 기존 선사 중심에서 대형 화주까지 확장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향후 오션와이즈의 해운 탄소 관리 솔루션 기능을 기반으로 해운 분야 탄소 배출 LCA(Life Cycle Assessment: 전생애주기평가) 및 탄소배출권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02.01 I 하지나 기자
카카오, 중소상공인 상생 빛났다…‘단골 만들기 챌린지’ 마무리
  • 카카오, 중소상공인 상생 빛났다…‘단골 만들기 챌린지’ 마무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지난해 10~12월 진행한 중소상공인 대상 ‘단골 만들기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파트너들을 초청해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단골 만들기 챌릱’ 특별 세미나. (사진=카카오)‘단골 만들기 챌린지’는 카카오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한 파트너 육성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00명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카카오는 단골 만들기 챌린지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00명 달성을 챌린지 미션으로 선정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31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완료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카오는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미션 달성을 축하하는 인증패와 함께 부상으로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한 경험이 또 다른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세미나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사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열었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카카오 실무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파트너사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열렸다.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는 총 1941명이 지원했으며 미션 달성자 수는 149명이었다. 챌린지 종료 후 참여 채널에서 보유한 채널 친구 수는 챌린지 참여 전 대비 약 23만명 증가해 챌린지 동안 카카오가 제공한 미션 달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자료들이 채널 친구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윤석 카카오 소상공인지원실장은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00명을 모은 것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니즈가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한 상생 방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가 부른 반도체 봄, 삼성D램 '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AI가 부른 반도체 봄 삼성D램 ‘흑자 전환’ -애플 누른 MS, 질주하는 ASML...AI가 갈랐다 -중대재해법 확대 나흘만에..부산서 근로자 끼임 사망 -소비자 보호 힘쓴 KB손보 ‘금융위원장상’ △종합 -이틀 쉬는 韓...호주 격파, 체력 회복에 달렸다 -삼성 컨트롤타워 부활 주력 준감위 3기, 진일보할 것 △글로벌 증시 지각 변동 -AI·바이오테크·친환경 ‘트로이카’, 애플·테슬라마저 제쳤다 -美 기술 견제에..글로벌 존재감 약해지는 中빅테크 -엔비디아 한곳보다도 덩치 작은 코스피...반도체 의존만 심화 △종합 -‘AI 훈풍에 올라타자’... 삼성·SK, 초격차 기술 개발 집중해 수혜 극대화 -하루종일 안보 점검 나선 尹 “北, 비이성적 집단..선거 개입할 수도” -지난해 반도체 불황 탓...제조업 생산, 외환위기 이후 최악 -‘공공정보화 사업 대기업 진출 허용’ 정부, 행정망 먹통사건 재발 막는다 △노후정비도시 대상 확대 -서울 가양, 고양 행신, 안산 반월..규제 완화해 적용 대상지 51 → 108곳 -“재건축 안돼 리모델링 선회했는데”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용인 수지’ -‘미래도시 지원센터’ 오픈..신속한 재개발·재건축 뒷받침 △정치 -‘격전지’ 수원 찾은 한동훈..철도 지하화·구도심 발전 계획 발표 -서진정책 재시동 건 이준석..개혁신당 출범 후 첫 방문은 호남 -노량진 수산 시장 찾은 유철환..청탁금지법 의견청취 -현역 의원 총선예비후보 등록 ‘온도차’ 민주 66명 vs 국힘 19명 △정치 -이재명 “尹정권 독단·무능으로 대한민국 위기...민주당이 총선 이겨야” -‘공천이 곧 당선’인 보수의 심장 △경제 -초장기물 가격 안정될까, 30년 국채선물 19일 데뷔 -유럽·중동 신규 전략시장 적극 공략 올 사상 최대 7000억달러 수출한다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22곳, 공공기관서 제외 -법인세 23조, 소득세 13조 뚝..국세 수입 52조 줄었다 △금융-금융당국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법적 근거 마련 -이달 3~5일 자영업자에 73만원씩 이자 환급 -작년 저축은행 채무조정 5000억 훌쩍..1년새 130% 증가 △글로벌 -AI 등에 업고...MS·구글, 클라우드 사업 날았다 -中 상하이, 미혼도 집 구매 허용 -아람코 ‘원유생산 1300만배럴 증산 보류’ -‘부진 늪’ 독일, G7 중 나홀로 역성장 전망 △산업 -고부가가치제품 집중..K철강, 보릿고개 넘는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미국·EU “OK”만 남았다 -‘비수기’ 4분기 선방한 삼성전기, AI·車로 실적회복 나선다 -LG화학 “올해 수익성 개선 변곡점...3대 신산업 투자 지속” -“연봉 20% 반납” 허리띠 졸라맨 이석희 -한국인도 잘 모르는 ‘만반잘부’ 영어로 통역 척척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폰 이제 삼성페이로 결제한다 -국내 첫 ‘항암제 FDA 승인’ 기대 △과학카페 -IBS 국제협력 강화...獨 막스플랑크연구소 한국센터 추진 △증권-‘저PBR·중소형주’로 횡보장 버텨라 -‘기업가치’ 높인 우수기업 100곳 뽑아 파격 인센티브 -실적 성장 힘입어..“에이피알 IPO 흥행할 것” 95% -연초 뜨거웠던 AI주 주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팬 잡아라”..OTT 독점 중계 한판 승부 -김윤지 이어 김태희·박해수..K배우, 할리우드 진출 러시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취임 2주년 맞은 안성일 KTC 원장 △전국 -교육특구 공모에 지자체들 사활 “지원은 핑계, 줄세우기” 비판도 -옥정신도시, GTX 호재에도 ‘불안’ -김동연 “제3판교밸리 추진..韓 먹여살릴 산업 심장될 것” △사회 -경기남부 품은 ‘기후동행카드’..군포도 동행 -지역상품권 ‘광클릭 전쟁’ 설 앞두고 완판, 또 완판 -대학 총장들 “등록금 규제 풀어달라” -서울 일반고마저...신입생 5만명 밑으로 -사라지는 소아과..전공의 10년간 536명 ↓
2024.01.31 I 김유성 기자
강성천 경과원장, CES 참가 경기도 혁신 스타트업 만나다
  • 강성천 경과원장, CES 참가 경기도 혁신 스타트업 만나다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CES 참가를 위한 준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해외 바이어 등과 사전에 연락하고 비행기 티켓이나 숙박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 CES에 20회 이상 참여한 재난안전·헬스케어 기반 반도체 센서 개발 기업 ‘엠테이크’ 조용호 대표의 말이다.3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CES 2024’ 참가한 경기지역 8개 스타트업을 초청해 새해 첫 혁신 간담회를 열었다.3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혁신 간담회에서 강성천 경과원장이 CES 참여 기업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영민 기자이날 간담회에는 경과원 강성천 원장과 홍기화 G-Invest 추진단장 및 셀리코·타이가·티아이·모빈·엠테이크·베스텔라랩·유니유니·오빌 등 경과원에서 창업보육 중이거나 지원사업 등에 참여 중인 기업들이 참석했다.이들 기업 중 셀리코와 타이가, 티아이, 모빈 등 4곳은 올해 CES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간담회는 엠테이크의 지반·구조물 붕괴 감지 시스템 및 화재 징후 감지 열화성 카메라 시스템에 대한 시연에 이어 경과원의 펀드 투자유치 절차 설명, 티아이와 타이가의 회사 소개 프레젠테이션, 참가기업의 CES 후기와 개선사항을 듣는 시간이 진행됐다.8개 스타트업들은 ‘CES 참가 기업 조기 모집’ ‘전시관 테마화’ ‘혁신상 미수상 기업에 대한 지원’ 등 경기도와 경과원의 CES 참가 지원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했다. 또 CES 참가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으로써 겪게 되는 R&D 및 투자 유치 등의 여러 어려움을 토로하며,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스타트업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CES 참가 기업을 빨리 뽑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혁신상도 잘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 못받는 분들이 꽤 있다”며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하고, 혁신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도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이 강조하시는 최우선 정책과제가 바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천국’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면서 “경과원이 최전선에서 도내 스타트업 육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타트업 붐’ 조성을 통한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견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강성천 원장은 2024년을 ‘경기도 스타트업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스타트업 붐’ 조성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민선 8기의 정책방향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3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혁신간담회에서 강성천 경과원장이 참여 기업의 제품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4.01.31 I 황영민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 미국프로농구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 전시 진행
  • 현대백화점 판교점, 미국프로농구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 전시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8일부터 3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마이클 조던이 3연속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시즌에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 (사진=현대백화점)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미국프로농구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이랜드그룹이 보유한 상품 150여 개를 전시한다.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유명 농구 선수들의 실제 소장품과 함께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시즌에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도 최초 공개한다.전시장은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더 저지(The Jerseys), 더 어워즈(The Awards), 더 챔피온즈(The Champions), 더 빅 맨(The Big Men), 더 고트(The GOAT)으로 구분돼 구역별로 각기 다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간이 농구골대를 설치해 직접 농구공을 던져볼 수 있는 슈팅 체험존과 생성형 AI를 통해 직접 나만의 신발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준비했다. 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커스텀 한정판 제품 ‘BB650’을 경품으로 한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위한 농구 관련 굿즈 판매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비비 농구인형(1만 5900원), 농구 양말 세트(7900원), 농구공 그립톡(5900원) 등이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마이클 조던과 같은 유명 미국프로농구 선수들의 실제 소장품을 직접 눈으로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고려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1.31 I 신수정 기자
연일 尹 겨냥하는 김동연, 반도체 이어 ICT 정책 '고지전'
  • 연일 尹 겨냥하는 김동연, 반도체 이어 ICT 정책 '고지전'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세계 흐름과 변화의 조류 속에서 대한민국은 뭘 하고 있는지 마음이 무겁다. 경기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세계변화에 다르게 대응하겠다.” 31일 성남 판교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정책을 비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에는 ICT 분야 정책 차별화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판교를 찾아 ‘디지털 분야 국민권익 증진’ 정책을 발표한 다음날, 김 지사도 판교에서 제3판교테크노밸리(제3판교TV)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다.31일 성남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태년·김병욱·윤영찬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제3판교테크노밸리’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 지사는 이날 성남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스타트업 천국의 심장을 이미 있는 제1·2판교TV와 함께 제3판교TV에서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우리 산업, 각종 혁신의 심장으로서의 판교에 대한 꿈을 여러분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태년(성남수정)·김병욱(성남분당을)·윤영찬(성남중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청년, 창업기획가, 기업인 및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제3판교TV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000㎡ 규모 자족용지에 연면적 50만㎡의 규모로 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다.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 지사가 추진하는 ‘판교+20 프로젝트’도 제3판교TV를 통해 구체화한다. 김 지사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판교+20 프로젝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동연 지사가 이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판교 제3테크노밸리 추진계획을 발표한 배경에는 전날 윤 대통령 행보와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찾아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 ‘게임 산업 불공정 해소’ ‘비대면 진료 확대’ 등 디지털 분야 정부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연이은 경기도 순회 방문에 맞서 김 지사도 판교 제3테크노밸리를 앞세워 ‘정책 플래그십(flagship)’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방문 일정 중인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622조 원 투자계획에 대해 “앞으로 20년 동안하는 것을 합쳐서 이 큰 금액을 재탕, 삼탕하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직격한 바 있다. 또 “더 재미있는 것은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경기도 정책을 표절한 것 같다. 작년 6월에 제가 이미 제 중점과제 중 똑같은 얘기를 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원조 논란’에 불을 지폈다.이날도 김 지사는 “2주 전에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가서 전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 많은 기업인과 얘기를 나눴는데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런 세계 흐름과 변화의 조류 속에서 대한민국은 뭘 하고 있는지 마음이 무겁다. 경기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세계변화에 다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하며 정부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2024.01.31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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