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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710선 돌파…외국인·기관 쌍끌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10선에 재진입했다.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1.30%) 오른 716.43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1월4일 719.25 이후 사상 최고치다. 4포인트 넘게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상승 흐름을 놓지 않으며 강세를 유지하다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710선에 다시 올라섰다.외국인과 기관이 합심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358억원, 기관은 4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1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업종별로는 금융이 8.6% 넘게 급등했고 제약과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기타제조, 건설, 인터넷, 화학, 통신장비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과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유통 등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올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램시마 제품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10% 가까이 급등하며 8만원선에 바짝 다가섰고, 이날 사용자경험(UX) 디자인 전문기업인 탱그램디자인연구소의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다음카카오(035720)도 3% 넘게 올랐다.파라다이스(034230)가 6% 상승한 것을 비롯해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산성앨엔에스(01610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CJ오쇼핑(035760) OCI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030530) 등도 올랐다.이와 대조적으로 동서(026960)는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며 4.4% 떨어졌고, 메디톡스(086900)와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씨젠(09653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도 하락했다.개별종목으로는 한국토지신탁(034830)이 HK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세호로보트(158310)는 최대주주가 김세영 씨에서 조대희 씨로 변경되면서 나흘 연속 상한가를 달렸다.인포피아(036220)는 메르스 검사시약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급반등했고, 아이즈비전(031310)은 슈퍼개미 김봉수 교수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3% 넘게 올랐다.또 서울옥션(063170)은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사흘만의 반등에 성공했고, MDS테크(086960)는 자동차와 국방, 빅데이터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4% 가까이 상승했다. 한빛소프트(047080)는 신작 ‘세계정복2’ 공개에 5.8%, KMH(122450)는 UHD 수혜 전망에 6.3% 올랐다.이날 거래대금은 3조727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4억9127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32개를 포함한 6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394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셀트리온, 올해 말 '램시마' 美 허가 전망에 강세☞[마감]코스닥, 기관 사흘째 순매수…700선 지켜☞[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강세…700선 회복
2015.06.08 I 김기훈 기자
이적, 日 첫 단독 콘서트 성황 'K팝 공연에 변화 물꼬'
  • 이적, 日 첫 단독 콘서트 성황 'K팝 공연에 변화 물꼬'
  • 이적(사진=뮤직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이적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도쿄 키네마 클럽에서 일본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LEE JUCK The 1st Live in Tokyo’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이번 일본 콘서트에서 이적은 공연 내내 유창한 일본어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적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틀간의 첫 도쿄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니, 무사히라는 말로는 부족하겠지요. 정말 감격스럽게 마쳤습니다. 와 주시고 귀 기울여 주시고 따라 불러 주시고 눈물 흘려 주시고 웃어 주시고 함께 뛰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또 이적은 “첫날 첫곡 부를 때 정말 사시나무 떨 듯 떨었습니다”라며 “슬슬 안정을 찾았지만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데뷔하는 기분으로 노래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적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최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향후 다시 일본을 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팬은 “공연 내내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관객을 이끌었다. 공연 도중 이적의 열창에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을 보면서 팬들이 많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며 ”일본에서 K팝은 아이돌 일색의 공연들이었는데 이번 이적 공연은 전 연령층에게 감동을 줬다. 이번 공연이 K팝 공연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이적은 그간 국내 유수의 페스티벌 공연을 비롯해 대극장, 소극장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오며 공연 업계에서 ‘머스트 아이템’ 뮤지션으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2004년 ‘적군의 방’을 시작으로 2007년 ‘나무로 만든 노래’ 앨범 발표와 함께 행한 동명의 장기 소극장 콘서트로 소극장 공연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당시 25회 1만2000여 관객을 맞은 이적은 소극장 공연의 진수를 유감없이 선보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여년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전방위적 공연 역사를 쌓아온 뮤지션은 손에 꼽히는 만큼 이번 이적의 일본 공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높다.이적은 지난 3월 서울 대학로에서 소극장 공연 ‘무대’로 4000 관객을 모았다. 대학로 학전블루극장에서 4주간 20회에 걸친 이적 소극장 공연을 통해 가슴을 관통하는 열창으로 음악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적은 “혼자 작업하면서 만들던 곡을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부를 수 있게 되서 감회가 새롭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2015.06.08 I 김은구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박카스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하이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에 대해 박카스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진 않았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박카스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전문의약품(ETC) 부문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이런 환경 하에서 바이오시밀러와 원료의약품 등의 성장성 부각 등으로 종합헬스케어 업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동아에스티 등 자회사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허셉틴(유방암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는 일본에서 임상1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휴미라(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는 전임상 단계에 있다”며 “작년 5월 인천 송도에 80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생산설비를 준공해 향후 위탁생산대행(CMO)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원료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팜은 올해 C형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관련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08 I 김도년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사흘째 순매수…700선 지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개인과 외국인이 일제히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이 코스닥 종목을 쓸어담으며 코스닥지수 700선을 지켜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1 포인트(0.38%) 상승한 707.27에 장을 마쳤다. 장 시작과 동시에 개인의 매도세에 700선이 위협 받았지만, 기관의 방어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이날 지수 상승의 주역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679억원 순매수하며 지난 3일부터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대로 개인은 429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이날 19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업종이 3.6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최근 ‘메르스 테마주’ 역풍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제약업종이 이날 2.8% 올랐다. 방송서비스와 금융, 건설 업종 등도 1% 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과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2.22%, 2.17% 내리며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유통과 기타제조업도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으로 6.32% 오르며 제약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코미팜(041960)과 바이로메드(084990)는 각각 14.81%, 10.57% 상승했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와 동서(026960)는 각각 2.81%, 2.86% 내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개별 종목별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마스크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에프티이앤이(065160)와 케이엠(08355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공(045060)도 14.83% 급등했다. 보타바이오(026260)는 화장품업체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8.85% 상승했고, UHD 방송 전환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KMH(122450)의 주가가 2.69% 상승했다. 와이디온라인(052770)은 신작 모바일게임 흥행 기대감에 6.80% 오르며 엿새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상장한 제노포커스(187420)는 사흘 만에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5억5216만주, 거래대금은 4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해 4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585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강세…700선 회복☞[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메르스 공포에 의약株 들썩
2015.06.05 I 박기주 기자
KIST, '골든시드' 선발·분석 플랫폼 '스마트 유팜' 준공
  • KIST, '골든시드' 선발·분석 플랫폼 '스마트 유팜' 준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5일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과학기술연구원에서 한국형 작물품종을 선발 및 분석하는 플랫폼인 ‘스마트 유팜’(Smart U-FARM)’ 준공식을 열었다.KIST의 스마트 유팜은 정부의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ICT 기반 작물 품종 선발·분석 시스템 과제의 일환으로, 식물 생장에 초점을 둔 식물공장 시범 플랜트이다.총 사업비는 10억원 규모이며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의 37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3개의 재배실과 1개의 파일롯 테스트용 유리온실 등을 갖추고 있다.스마트 유팜은 식물의 영양상태와 기능성분 함량, 병충해 감염상태, 생육단계별 최적성장을 위한 1도 단위 온도조절 등 정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를 구축했다.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작물의 원료 표준화 중요성을 인식해 이고들빼기와 케일, 돌미나리 등 기능성 작물의 데이터를 선별하기 위해 파일롯 시스템을 가동했다. 그 결과 풀무원(017810)와 알리코제약, 풍림무약, 아모레퍼시픽(090430) 등과 맞춤형 재배생산 및 원료 표준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정부는 이번 스마트 유팜 준공이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오늘 문을 여는 스마트 유팜은 고부가가치 작물생산을 위한 첨단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최적의 재배방법을 찾아 농가와 기업에 적극 확산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관련 산업 성장에 이바지 해달라”고 당부했다.오상록 KIST 강릉분원장은 “스마트팜 모델의 고도화를 이끌어 내고, 첨단 과학농업의 세계적인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과학기술연구원에 들어선 ‘스마트 유팜’(Smart U-FARM).▶ 관련기사 ◀☞[오늘 주요 공시]①풀무원 "GDR 관련 투자은행 입찰제안서 받아 검토 중"☞[오늘 주요 공시]①풀무원 "GDR 관련 투자은행 입찰제안서 받아 검토 중"☞풀무원 "GDR 발행 위한 IB 입찰제안서 검토중…미확정"
2015.06.05 I 이승현 기자
"지구를 살리는 게 돈이다"…기후변화에 꽂힌 EU 기업들
  • "지구를 살리는 게 돈이다"…기후변화에 꽂힌 EU 기업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럽연합(EU)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에너지 기업부터 소비재 기업까지 그 업종도 다양하다. 이들은 지구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자신들의 사업에 큰 이득이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다. 이번주 로열더치셸과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등 유럽의 6개 석유 메이저들이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 협상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생산업체들의 이같은 행보는 불과 5년전이라면 꿈도 꾸기 힘든 일이었다. 여기에 참여한 패트릭 퓨얀 프랑스 토탈사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가히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지난 2009년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 협약 마련을 위해 코펜하겐에서 모인 각국 대표단이 합의에 실패할 때만 해도 각국 기업들은 합의 불발은 물론이고 지구 온난화 자체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EU가 추진하는 환경관련 규제가 기업 경쟁력에 부담이 될까 우려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당시와 비교해 현재 3가지 상황이 달라졌고, 이것이 EU 기업들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우선 신재생에너지 가격이 가파르게 내려갔다는 점이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 가격이 가장 크게 내려갔고 이 덕에 각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진 것이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둘째로는 소비자들이 이전에 비해 기후변화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는 연금펀드와 같은 장기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가자들이 투자하는데 있어서 각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주요한 포인트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다보니 전세계 기업들을 중심으로 석탄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이를 청정 에너지로 교체하고 있다. 폴 폴먼 유니레버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기후변화와 관련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비용이 무엇인가 대응하는 비용을 넘어서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타적 이유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기보다는 고객과 주주들이 원하는 방식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은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제품 생산을 22% 늘리면서도 자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나 줄인데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추가로 60% 더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화장품 원료가 되는 팜오일도 자체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에 맞춰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가구공룡인 이케아도 올해말까지 총 15억유로를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투자한 뒤 앞으로 5년간에도 총 10억유로(약 1조2500억원)를 추가로 이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투자은행인 메디오방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탈리아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가 올해 녹색 기술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0년의 37%에 비해 17%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독일 대형 에너지 유틸리티업체인 에온(E.ON)은 낡은 발전사업을 접고 신재생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고, 이탈리아 최대 유틸리티업체인 에넬 역시 2050년까지 석탄과 화석연료를 재료를 하는 발전사업 투자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기업들의 변화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미 낳고 있다.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지난 2010년말 이후 지금까지 45% 상승한 반면 여기에 포함된 저(低)탄소배출100유럽지수는 무려 60%나 올랐다. 이는 기업이 단순하게 친환경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른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6개 에너지 기업들이 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여를 선언한 것도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다.
2015.06.05 I 이정훈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5일(오전)
  • ◆오늘의 주요일정-6월5일◇경제·금융-12:00 한국은행, 5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발표-13:30 2015년 6월 재정증권 발행계획-14:00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 개소식(KIST 강릉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런던서 한국 경제 설명회 -산업통산자원부-美에너지부, 제8차 한·미 에너지실무협의회 개최◇산업·증권-11:30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세네갈 대통령 초청 경제4단체장 오찬 간담회-14:00 한정화 중기청장, 중소기업 현장 방문(원주)◇정치·사회-15:00 해양수산부, 선원퇴직연금제도노사정위원회(차관, 해운빌딩)◇문화·연예-14:00 생화 3000송이 장미와 함께하는 ‘프레쉬 리얼로즈 페스티벌’ (롯데백화점 본점 신관 정문 외부 행사장-김효진, f(x) 빅토리아, 소이현, 변정수, 변정민, 이소연, 김유미, 김유리, 남보라, 조권, 오창석, 김산호, 료헤이 참석)◆현재 포털 주요이슈◇‘메르스’ 국내 확산* 5명 추가 확진… 사망자 1명 늘어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 결과 5명의 양성으로 추가 확인되고 사망자가 1명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혀◇엔低의 덫에 걸린 수출한국* 엔저에 수출주 쾌재…사흘만에 반등 -그리스 부채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에 유로화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올라◇美헤지펀드, 삼성물산 지분 매입* 美헤지펀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반대 노림수는? - 삼성물산 지분을 7% 이상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파장 커져◇美 대선 레이스 시작* ‘공화당 강경파’ 페리 前 텍사스 주지사, 美 대선 출마 선언 -릭 페리 전 텍사스 주(州)지사가 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애디슨공항에서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박원순* 박원순 트위터 글 화제 “지금부터 방역본부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메르스 예방법과 대처법 5가지를 공개◇메르스 의사* “서울 확진 의사, 격리통보에도 1400명 규모 행사 참석”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의 시민이 메르스 위험에 노출◇날씨예보* 5일 날씨, 아침 단비에 더위 꺾여..늦은 오후부터 맑음 -금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늦은 오후부터 맑은 하늘을 되찾아◇홈플러스* 홈플러스 매각 본격화되나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모회사인 영국 테스코는 영국계 로펌 프레시필즈와 국내 대형 법무법인 한 곳에 홈플러스의 매각 법률자문을 맡긴 것으로 전해져▶ 관련기사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4일(오후)☞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4일(오전)☞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3일(오후)
2015.06.05 I 정재호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최경환 부총리, 런던서 한국경제 설명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오늘(5일)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는 영국 런던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과 거시경제 여건을 설명하고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경제·금융-09:00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중회의실)-12:00 한국은행, 5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발표-13:00 금융감독원장, 전북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13:30 2015년 6월 재정증권 발행계획-14:00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 개소식(KIST 강릉분원) -18:30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ICT 정책 해우소(CJ헬로비전)-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런던서 한국 경제 설명회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지상파UHD 정책협의회-산업통산자원부-美에너지부, 제8차 한·미 에너지실무협의회 개최◇산업·증권-09:30 비엣젯항공 신규노선 발표 간담회(라마다 동대문 호텔)-11:30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세네갈 대통령 초청 경제4단체장 오찬 간담회-13:00 팬오션소액주주권리찾기모임(여의도 산업은행 앞)-14:00 한정화 중기청장, 중소기업 현장 방문(원주)◇정치·사회-15:00 해양수산부, 선원퇴직연금제도노사정위원회(차관, 해운빌딩)
2015.06.05 I 이유미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최경환 부총리, 런던서 한국경제 설명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내일(5일)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는 영국 런던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과 거시경제 여건을 설명하고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경제·금융-09:00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중회의실)-12:00 한국은행, 5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발표-13:00 금융감독원장, 전북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13:30 2015년 6월 재정증권 발행계획-14:00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 개소식(KIST 강릉분원) -18:30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ICT 정책 해우소(CJ헬로비전)-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런던서 한국 경제 설명회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지상파UHD 정책협의회-산업통산자원부-美에너지부, 제8차 한·미 에너지실무협의회 개최◇산업·증권-09:30 비엣젯항공 신규노선 발표 간담회(라마다 동대문 호텔)-11:30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세네갈 대통령 초청 경제4단체장 오찬 간담회-13:00 팬오션소액주주권리찾기모임(여의도 산업은행 앞)-14:00 한정화 중기청장, 중소기업 현장 방문(원주)◇정치·사회-15:00 해양수산부, 선원퇴직연금제도노사정위원회(차관, 해운빌딩)
2015.06.04 I 이유미 기자
'NBA 출신 30여명' KBL 트라이아웃 참가선수 확정
  • 'NBA 출신 30여명' KBL 트라이아웃 참가선수 확정
  •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의 3연패를 견인한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5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331명의 초청 선수가 확정됐다.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한 선수는 전산오류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라몬트 존스(182.8cm), 아베론 매튜스(213.2cm), 코리 브래드포드(188.0cm), 레녹스 맥코이(185.4cm), 허브 라미자나(205.7cm) 등 5명의 추가선수를 포함해 총 751명이다.이들 가운데 10개 구단 추천을 통해 331명(단신 : 179명, 장신 : 152명 / 2014년 : 336명 초청)이 초청 대상자로 결정됐다.초청 된 331명 중 NBA출신 스타선수들의 2세로 관심을 모았던 선수들 중에서는 래리 낸스 주니어(200.7cm)가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다.2005 NCAA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라샤드 맥칸츠(191.8cm)와 루써 헤드(190.5cm)를 비롯해 약 30여명의 NBA 경력 선수들도 초청됐다.KBL 경력선수는 2014-2015시즌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비롯해 리카르도 포웰, 애런 헤인즈 등 총 40명이며, 이들 중 2014-2015시즌에 활약했던 선수는 총 16명이다.초청 선수에게는 공식 초청장이 발송되며, 해당 선수는 15일까지 참가 등록비 100달러를 내고 등록접수를 마쳐야 트라이아웃에 최종 참가할 수 있다.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와 팜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2015.06.04 I 이석무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강세…700선 회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이 사흘 만에 상승하며 7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쌍끌이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59포인트(1.09%) 오른 704.5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702.13으로 상승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64억원, 51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사모펀드 투신 연기금 등에서 ‘사자’를 보였다. 개인은 79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60억원 매도 우위 등 총 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5.5%) 코스닥 기술성장기업(4.6%) 기타서비스(3.0%) 금융(2.3%) 등이 강세를, 섬유의류(-7.2%) 통신서비스(-1.3%) 비금속(-0.6%) 운송장비부품(-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포함해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4.13%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피해주로 분류됐던 여행·항공, 카지노주 등은 반등세로 전환했다. 모두투어(080160)를 포함해 인터파크(108790) 레드캡투어(038390) 참좋은레져(094850) 파라다이스(034230) 예림당(036000) 등이 상승했다. 메르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수혜 받을 것이라고 기대되며 전날 올랐던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등 홈쇼핑주는 내렸다. SGA(04947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인 농우바이오(054050) 오로라(03983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로엔(016170)은 전속 아티스트인 아이유와 재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장 초반 내리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2대 주주인 아이스텀파트너스는 보유 지분을 키스톤 PE 등 4곳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비해 이수앱지스(08689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이밖에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등이 상승했고 코미팜(041960) OCI머티리얼즈(036490) 이오테크닉스(039030) SK브로드밴드(03363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6356만주, 거래대금은 4조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해 5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434개 종목이 내렸다.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메르스 공포에 의약株 들썩☞[마감]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
2015.06.04 I 경계영 기자
  • 안철수테마주, 동반 급등…"변동성 확대 주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관련주가 급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과거 대선 테마주의 주가 흐름을 봤을 때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안랩(053800)은 전일대비 15% 상승한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안 전 공동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또한 안랩 출신 송태종 코미팜 대표의 전 직장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써니전자(004770)와 정연홍 대표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와 대학원 동문이라는 점으로 테마주에 포함된 다믈멀티미디어(093640)도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써니전자는 전일대비 14.85% 급등한 2475원에 마감했고, 다믈멀티미디어는 14.91% 상승한 3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안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그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즉답을 피하다 거듭되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안 전 대표 측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며 “예전에도 여러 번 했던 얘기다”고 해명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정치테마주의 경우 테마성향이 짙은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스몰캡 연구원은 “정치테마주들은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미루어 볼 때 뉴스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컸다”면서 “게다가 다음 대선까지 2년이 넘게 남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고 조언했다.다른 연구원도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 부근에서 주춤하고 시장을 이끌던 중국 관련주도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며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정치 테마주에 관심이 쏠린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관련기사 ◀☞P2P 토렌트에 '도움말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발견☞돈 되는 중국 新블루오션! 터지면 늦는다!☞[특징주]'대선 출마?'…안철수 테마주, 급등
2015.06.03 I 임성영 기자
  • [마감]코스피, 사흘째 내림세…2060선 '위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2060선 초반까지 미끄러졌다. 대외적으로 그리스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대내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불안심리가 완화하면서 관련주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렸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48포인트(0.74%) 내린 2063.16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의 긴급 유동성 지원금 상한선을 종전 802억유로에서 807억유로로 상향했고 그리스 정부는 협상 최종 타협안을 제출했다. 다만 유럽연합(EU) 측이 협상 타결안을 수용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뉴욕증시뿐 아니라 유럽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087선까지 올랐지만 기관투자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반락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순매수 규모는 1551억원으로 전날 109억원 대비 확대됐다. 이에 비해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에도 보험 금융투자 투신 등에서 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체적으로 ‘팔자’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9억원, 88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69%, 0.71% 하락한 데 비해 소형주가 1.17% 내리며 하락 폭이 더 컸다. 업종별로는 메르스 관련 기대감에 올랐지만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다는 분석에 의약품이 5.03% 내렸다. 보험(-2.1%) 전기전자(-2.1%) 섬유의복(-1.9%) 비금속광물(-1.2%) 등이 약세를, 화학(1.4%) 의료정밀(0.8%) 기계(0.7%) 유통(0.7%)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30% 내린 12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정유·화학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6달러, 1.76% 오른 61.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9일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한화화인케미칼(02585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롯데케미칼(011170) LG화학(051910) 효성(004800) 국도화학(007690) 한화케미칼(009830)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정유주인 GS(078930) 에쓰오일(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올랐다. 메르스 여파가 주식시장을 흔들었다. 메르스로 외출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홈쇼핑(057050) 등 온라인 쇼핑주가 올랐다. 메르스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에 전날 급락했던 중국 소비관련주가 반등을 시도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한국화장품(123690) 등 화장품주와 함께 하나투어(039130) 대한항공(003490) 등 다른 레저·엔터 관련주도 강세로 돌아섰다.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시장 호황기 수혜를 입으리란 분석에 건자재주가 올랐다. 신고가를 경신한 한샘(009240)을 포함해 대림B&Co(005750) 현대리바트(079430) 벽산(007210) 등이 상승했다. 한신공영(004960) 또한 민간 수주 증가와 자체사업 재개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리란 기대감이 강세를 보였다. 안철수 테마주도 급등했다.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안랩 출신 송태종 코미팜 대표의 전 직장으로 테마주로 묶인 써니전자(00477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차(005380)는 장중 13만2000원까지 내리며 또 다시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1원까지 하락하면서 7년여 만의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기(009150)는 약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제품 구조조정을 위해 비주력사업의 분사를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 없다”는 답변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고려아연(01013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제일모직(028260) 삼성SDS(01826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276만주, 거래대금은 6조30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488개 종목이 내렸다.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5.06.03 I 경계영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엔화 약세로 수출주들이 하락한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심리 침체가 코스닥 시장에도 영향을 준 모습이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10.96포인트(1.53%) 내린 704.77에 장을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38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1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업종별로는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제약,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업종을 뺀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오락·문화, 운송, 인터넷, 화학,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유통, IT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건설업종 등이 특히 많이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이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1.56% 약세로 마감했고 GS홈쇼핑(028150), 산성앨엔에스(016100), CJ오쇼핑(03576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다음카카오(03572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동서(026960), 로엔(016170)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와 코미팜(041960)은 상승 마감했다.종목 별로는 메르스 관련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원생명과학(011000), 이-글 벳(044960), 오공(045060), 바이오니아(064550), 웰크론(065950) 등이다.승일(049830)은 화장품 에어졸 시장 확대 기대감에, 오르비텍(046120)은 실적 반등 전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와이솔(122990)은 사물인터넷 확대를 대비한 투자대안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를 기록했고 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는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제이웨이(058420)는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는 첫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6억 610만주, 거래대금은 4조 771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2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 717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메르스 공포에 의약株 들썩☞[마감]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등…'기관의 힘'
2015.06.02 I 김도년 기자
  • 대기업 계열사 23개 감소..동부·CJ 등 감소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1684개로 전달보다 23개 감소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한달동안 대기업 계열사는 17개가 늘고 40개가 줄어 총 23개가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SK 등 10곳이 총 17개사를 계열로 편입했다. 삼성과 현대산업개발은 신규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HDC신라면세점을 회사 설립을 통해 각각 계열사로 편입했다.삼성은 또 보험대리점을 하는 삼성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과 경영컨설팅업체 코어브릿지컨설팅을 설립해 계열사를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업체 현대디에프와 렌탈업을 하는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했다.이외 SK는 한국넥슬렌을 설립했고 세아는 세아창원특수강을 지분 취귿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외 두산 등 5개 집단이 회사설립, 지분 취득 등을 통해 9개사를 계열로 편입했다. 반면 동수, CJ, 한국타이어 등 12곳은 계열사를 줄였다. 동부는 동부팜한농과 13개 자손자회사 및 동부제철과 2개 자회사, 동부로봇 등 총 19개사를 지분 매각 등의 사유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CJ는 흡수합병을 통해 CJ헬로비전영서방송과 CJ헬로비전전북방송을 계열사에서 뺐다. 포스코, 한진, 두산 등 9곳은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을 통해 총 18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2015.06.02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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