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신세계인터내셔날, 가수 양준일 협업 ‘여성복 컬렉션’ 출시
- 가수 양준일 협업 ‘여성복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8일 오전 10시 자체 온라인몰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가수 양준일과 협업한 여성 의류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3월부터 가수 양준일과 함께 준비해 온 패션 프로젝트 ‘449’가 지난 8월 선공개한 굿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식 컬렉션이다. 의류와 액세서리 역시 굿즈와 마찬가지로 기획부터 제작 단계까지 양준일이 직접 참여했다.이번 여성 컬렉션은 다운점퍼, 코트, 재킷, 니트웨어, 스커트, 데님 등 총 31종의 의류와 가방, 모자, 주얼리 등 총 18종의 액세서리로 출시된다.시대를 뛰어넘는 패션 아이콘 양준일처럼 1990년대와 2020년대의 연결을 주제로 했으며 복고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특히 럭셔리 수공예 주얼리 브랜드 존 하디(John Hardy)의 목걸이, 귀걸이 등 대표 제품으로 장식한 모자와 스웻셔츠가 각 1개씩만 제작돼 높은 소장가치를 지닌다.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언택트 소비 시대에 맞춰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준일이 직접 제품 판매에 나선다.오는 9월 2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양준일과 모델 지현정이 직접 컬렉션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댓글을 통한 질문과 의견에 답할 예정이다.라이브 방송 참여 고객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방송 시청 중 댓글을 남기거나 퀴즈를 맞추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양준일 굿즈 중 양말, 다이어리, 그립톡을 증정한다. 방송 시청 후 S.I.VILLAGE를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라이프 워커(LIFE WALKER)’ 글자가 프린트 된 쇼퍼백을 제공한다.이밖에 컬렉션 출시 당일인 28일 오전 9시 유튜브 채널 449TV에서 양준일의 컬렉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화보 촬영 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된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소재부터 프린트, 장식 등 세부적인 요소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양준일의 의견이 반영돼 특별하다”면서 “먼저 출시된 한정판 굿즈 패키지가 순식간에 완판된 만큼 의류 컬렉션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449프로젝트 양준일 공식 컬렉션 팝업스토어도 오픈한다. 양준일은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며 ‘양준일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컬렉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팬들은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매장 곳곳을 언택트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 이후 9월8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9월15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 에프앤에프, 창립 28주년 기념 언택트 기부 행사
- 직원들의 라이브 방송 진행 모습. (사진=에프앤에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MLB, 스트레치엔젤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하는 에프앤에프(F&F)가 창립 28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언택트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창립 행사는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라방(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발적 기부행사 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적 가치를 나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행사는 김창수 대표이사의 창립기념사,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랜선 옥션 취지 및 진행 방법, 제품 소개를 담은 라이브 방송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방송이 끝난 뒤 랜선 댓글 참여를 통해 경매를 진행했다. 이번 랜선 옥션 물품은 임직원 개인의 기부 또는 사업부 단위 기증품과 임직원들이 선호하는 버킷 신상 물품 등 의류, 가방, 액세서리, 디지털 기기 총 160여 개로 구성됐다.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사용된다.김창수 F&F 대표는 기념사에서 “1992년 패션업계로 진출한 에프앤에프는 지난 28년 동안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로 시대의 가치를 만들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회사와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에프앤에프는 ‘공유, 공감, 소통의 키워드로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디지털 시대 변화에 맞는 뉴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기업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디지털라이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회사의 기업 경영 철학에 맞게 ‘랜선 옥션’으로 진행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에프앤에프는 이러한 디지털라이징화를 통해 구매 트렌드 조사부터 소비 패턴과 소비자 니즈 변화, 구매가 일어나는 환경(날씨, 사회적 흐름) 등을 모두 데이터로 분석하며 각 부서의 업무를 지원하고 국내 패션업계 최초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솔루션 ‘팀즈’를 도입하는 등 급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최적화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 현대百, 아웃렛보다 더 싼 매장 ‘오프웍스 2호점’ 연다
- 현대백화점 오프웍스 2호점(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 몰관 1층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오프웍스’(OFF WORKS) 2호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오픈한 1호점에 이어 1년 만에 2호점을 개장한다.오프웍스는 현대백화점이 아웃렛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란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할인율을 기존 아울렛 제품 보다 높여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수준으로 통상적인 아웃렛 제품 할인율(30~50%)보다 10~20%포인트 가량 높다. 미국의 티제이맥스나 노드스트롬 랙이 대표적인 예다. 오프웍스 2호점의 매장 규모는 총 562㎡(약 170평)로 총 120여 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과 신상품으로 채워진다. 이월 상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80%, 신상품은 15~25% 할인 판매한다. 매장은 발렌티노·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직매입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럭셔리관’과 마쥬·산드로·아미·아크네·메종키츠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구성된 ‘컨템포러리관’, 스톤아일렌드·폴로·라코스테·J린드버그 등의 남성·스포츠 브랜드를 판매하는 ‘남성관’, 포트메리온·빌레로이앤보흐 등 수입 식기 브랜드가 있는 ‘수입 식기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2호점에는 주변 강남·송파 상권의 ‘맘고객’을 겨냥해 프리미엄 유아용 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리틀마크제이콥스, 부가부 등 유·아동 관련 의류·잡화·유모차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2호점은 1호점이 위치한 외국인 관광객 등이 자주 찾는 동대문 상권과 달리 강남·송파·판교 등 대표적인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명품뿐만 아니라 키즈, 스포츠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MD를 보강한 만큼 가족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과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오프웍스는 가든파이브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브랜드와 가격 모두 탐내라는 뜻의 ‘탐탐찬스’ 행사를 연다. 골든구스, 막스마라, 꼼데가르송, 발렌티노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아디다스, 포트메리온 등의 대표 상품을 1만원부터 판매하는 ‘줍줍찬스’ 등을 진행한다.
- 현대百면세점, K-뷰티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 MOU 체결
-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외관.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국내 중소기업의 뷰티 브랜드를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한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가톨릭관동대학교, 네오플럭스 등 10개 기관 및 투자자, 마케팅 전문업체와 ‘K-뷰티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소기업 온라인 전용관인 ‘H 하모니(H.armony)’를 새롭게 오픈해 K-뷰티 스타트업의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K-뷰티 스타트업은 현대백화점면세점 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고, 여심서울, 더아랍, RISUS 등 마케팅 전문업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에 대한 자문도 받게 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향후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K-뷰티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정부지업사원인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이들 스타트업의 사업 안정화 및 성장을 돕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과 관련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투자사인 네오플럭스, 키움인베스트먼트, 한컴인베스트먼트, 아리투자파트너스, 텐원더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사업을 검토하여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앞으로 뷰티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내 패션 브랜드 등으로 대상 기업의 카테고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유통업계에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여 우리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3대 명품' 위협하는 이 브랜드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의 국내 성장세가 심상찮다. 젊은 감성을 내세워 꾸준히 매출을 늘리던 디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기점으로 테이블웨어(식기·식탁보 등)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에 이어 ‘4대 명품’이라 칭하는 업계 관계자들까지 생기고 있다.디올 CI(사진=디올 공식 홈페이지)◇ 디올, 한국서 1년 만에 매출액 2배·영업이익 4배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디올을 운영 중인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86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달성했다. 다른 명품 브랜드인 페라가모와 입생로랑의 국내 매출액은 1503억원, 1673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 109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특히 전년 대비 신장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디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4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페라가모와 입생로랑의 매출액 신장률은 각각 6%, 21.6%에 그쳤다. 영업이익 신장률은 페라가모는 23%를 기록한데 반해 입생로랑은 외려 25.4% 감소했다.디올은 1947년 설립된 프랑스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다. 코코 샤넬과 자웅을 겨뤘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올이 설립했다. 화장품과 패션 품목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는 1997년 6월 법인을 세워 진출했다. 현재 백화점 매장 1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9월 한화갤러리아 광교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사업 부진 등을 이유로 철수 했던 디올의 남성복 라인 ‘디올 옴므’도 지난 2018년 7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내고 국내 재진출했다. 국내 명품 시장이 성숙하면서 남성복에서도 고가 명품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델핀 아르노(사진=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공격적인 마케팅, 그 중심에 선 델핀 아르노그동안 디올은 비슷한 등급의 명품 브랜드에 비해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2010년만 하더라도 디올 한국법인의 매출액은 304억원에 불과했고 27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디올은 2018년 루이비통 디자이너 킴 존스를 영입해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추구하며 인기를 얻었다.특히 한국에서는 아이돌을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렸는데, 이러한 마케팅이 국내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디올은 아이돌 출신 배우 수지를 뮤즈로 기용하는가 하면 디올 뷰티 뮤즈로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를 선정하기도 했다. 또 디올은 지난해 킴 존스가 디자인한 의상을 월드투어를 진행한 방탄소년단에게 제공하기도 했다.킴 존스와 기념 촬영을 한 방탄소년단.(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업계에서는 디올을 보유한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ouis Vuitton Moet Hennessy) 소유주 일가의 디올 사랑이 공격적인 마케팅의 원천이라고 봤다. LVMH는 베르나르 아르노가 설립한 세계 최대 명품기업으로 디올을 비롯해 루이비통·셀린느·펜디·지방시·불가리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현재 아르노의 자녀들도 LVMH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루이비통 부사장으로 근무 중인 베르나르의 장녀 델핀 아르노다.델핀 아르노는 2001년 디올 집행위원회에 합류했다. 2008년엔 디올 부사장에 임명돼 2013년 8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루이비통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10년 간 본인이 관여한 브랜드인 만큼 델핀 아르노의 디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안다”라며 “베르나르도 델핀을 크게 신뢰해 디올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명품 업계에서는 루이비통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디올 입점이 전재돼야 한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에서는 세계 3대 명품으로 꼽히는 루이비통 입점 여부가 매장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디올 입점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다는 후문이다. 디올 찻잔 세트.(사진= 레플; OK)◇ 디올 메종, 코로나19 ‘홈코노미’ 바람 타고 입소문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도 국내에서 명품 수요는 외려 늘고 있다는 점도 디올의 전망을 밝게 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지만 명품 매출은 28% 신장했다. 한화갤러리아 또한 같은 기간 명품 매출액이 24% 늘었다.또 다른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명품 브랜드들의 실적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자세한 수치를 공개할 순 없지만 디올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디올의 테이블웨어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지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집을 꾸미려는 홈 인테리어족이 급증해서다. 현재 디올은 서울 청담동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특화매장)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 디올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디올 메종’을 판매 중이다. 디올 메종이 입점한 것은 전 세계 최초다. 특히 하우스 오브 디올이 운영하는 ‘디올 카페’에서 사용하는 식기 일체가 디올 메종 제품이라 카페를 방문한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는 설명이다.한 명품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호텔 침구류를 찾는 소비자가 느는 등 전반적으로 홈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고급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세계 명품 소비가 위축된 반면 한국 명품 소비는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메종 디올 등의 부상에 힘입어 올해도 디올은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 CJ ENM 오쇼핑, 카테고리 전문 프로그램 론칭
- CJ ENM 오쇼핑부문이 T 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상품 카테고리 별 전문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사진=CJ ENM 오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T 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상품 카테고리 별 전문 프로그램 ‘스포츠 온’, ‘트렌드 온’, ‘럭셔리 샵’ 을 론칭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선정하고, 타겟 고객 기호에 맞춘 방송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차별화된 홈쇼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CJ ENM 오쇼핑부문은 레저·스포츠 용품 전문 프로그램 스포츠 온, 최신 트렌드 잡화 전문 프로그램 트렌드 온, 명품 브랜드 전문 럭셔리 샵 을 통해서 4060 홈쇼핑 주요 고객부터, 최근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까지 각각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 제안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가 집중하고 있는 고객 구매 패턴과 기본 정보 분석을 통한 타겟 마케팅 전략을 각 프로그램마다 별도로 설정해, 상품 선정·방영 시간대·무대 연출 등 방송 제작 전반에 걸쳐 적용한다.오는 26일 20시 45분에 첫 방송하는 스포츠 온은 CJ오쇼핑 간판 쇼호스트 이민웅이 진행하는 레저·스포츠 카테고리 전문 기획 프로그램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실내 운동 대신 등산, 캠핑, 골프, 라이딩 등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스포츠 전문 매장 콘셉트를 연출하기 위해 따로 제작한 무대 세트는 색상을 실버로 일원화해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고, 상·하의 세트 구성을 위아래로 걸 수 있는 스포츠 의류 전용 행거를 설치해 최대한 많은 샘플을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시연하기 위해 CG 기술도 강화했다. 가속화되고 있는 애슬레저(athlete+leisure) 트렌드에 맞춰,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 스포츠 웨어를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론칭 이벤트로 스포츠 온 상품 구매 후 10일 이내 CJmall에 상품평을 남기면 에디바우어 캠핑체어를 증정한다.9월 초 첫 방영하는 트렌드 온과 럭셔리 샵 은 해외 명품과 하이엔드 브랜드의 최신 인기 아이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생필품 구매 시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지만 고가 패션 제품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소비 패턴이 생겨나며, 올해 상반기에 주요 백화점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나 증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기 유튜브 콘텐츠인 ‘언박싱’ 콘셉트를 활용해 몽블랑,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컨템퍼러리 브랜드부터 프라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의 정통 명품 브랜드를 쇼호스트가 실제 구매자가 된 느낌으로 실감 나게 설명한다. 제품 특성에 맞게 무대 콘셉트 또한 원색 컬러로 화려하게 꾸민다. 공세현 CJ ENM 오쇼핑부문 콘텐츠기획팀 부장은 “코로나가 장기화 되며 유통업계 지형과 고객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타겟 고객 취향을 반영해 제작한 전문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