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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팬구역’ 차태현, 김경문 감독에 “당근보다 채찍” 주문
  • ‘찐팬구역’ 차태현, 김경문 감독에 “당근보다 채찍” 주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환화 이글스를 향한 배우 차태현의 팬심은 어디까지일까? 이번에는 차태현이 팬심을 넘어 ‘이글스 학부모’ 모드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17일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11회2039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이번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인기리에 방영중이다.17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11회는 이글스와 위즈가 녹화 기준 7위와 8위의 양보 없는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이글스 찐팬인 치과의사 겸 스트리머 매직박과 위즈 찐팬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 배우 김아영, 희극인 박휘순이 함께 한다.이날은 김경문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 이에 이글스 찐팬들은 새롭게 단장한 비장한 첫 경기에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김경문 감독을 환호한다. 차태현은 “명장들이 이글스 사령탑 자처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라며 궁금증을 드러낸데 이어, “우리는 명장 4김 감독님을 다 모신 팀”이라고 덧붙여 이글스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낸다고. 김경문 감독의 부임으로 이글스는 KBO 역대 감독 승리 순위 1,2,3위를 기록한 김응용, 김성근, 김인식 감독까지 한국 야구의 4대 명장들을 모두 모신 유일무이한 팀이 된 것.차태현은 ‘아재 찐팬’ 답게 학부모 모드에 돌입, 감독에 대한 희망사항을 드러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 김태균이 “김경문 감독님은 선수들한테 강한 감독님”이라며 해설 위원다운 분석에 나서자, 차태현은 “우리는 당근보다 채찍이야. 좀 센 걸로 부탁드린다”라며 가을 야구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비춰 인교진을 파안대소하게 한다. 과연 차태현의 바람대로 김경문 감독과 이글스 찐팬들의 첫 만남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17일 방송에 관심이 한껏 쏠린다.
2024.06.16 I 강경록 기자
'수십억 사기피해' 고백한 김종국, 지금 사는곳은?
  • '수십억 사기피해' 고백한 김종국, 지금 사는곳은?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김종국이 수십억 사기 피해를 본 적 있다고 고백하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내가 일해서 번 돈이 아니면 관심을 끊기로 결심했다”며 재테크와 선을 그은 가운데,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의 집값 상황은 어떤지 관심이 집중됩니다.가수 김종국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 논현’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최근 SBS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종국은 “사기 당한적은 있느냐?”는 출연진 질문에 한치 망설임도 없이 “많다”고 즉답한 뒤 “주변에서 하도 재테크를 하라고 해서 고민 끝에 몇십억을 투자했는데 사기당했다, 괜찮은 줄 알고 투자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며 씁쓸하게 회고했습니다. 당시 충격이 컸던듯 김종국은 절약 정신이 매우 투철한 것으로 유명하고 ‘짠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김종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크로힐스 논현’에 거주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33평형 16층 물건이 22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2021년 중순엔 8층 물건이 26억원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집값 하락기를 거치며 시세는 3억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앞서 김종국은 안양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2018년 초 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당시 시세는 15억원대였던 만큼 현재 기대되는 차익은 약 7억원입니다.과거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해 2014년에 입주를 개시한 아크로힐스 논현은 지상 최고 30층, 4개 동, 총 368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교통부터 편의시설까지 모든 요소를 갖춰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 논현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아크로힐스 논현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5분컷’이 가능하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편리해 서울 사방으로 진출하기 좋습니다.또한 코엑스, 롯데면세점 등 강남의 각종 생활·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강남 명문 학군에 속하는 학동초·언북중·경기고가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인근에 대형병원이 많은 ‘병세권’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단지는 24시간 경비와 카드키 시스템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해 입주민 보안이 철저합니다. 이는 얼굴이 널리 알려진 방송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서비스입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 헬스장도 갖춰져 있지만, ‘운동왕’ 김종국은 청담동에 있는 유명 헬스장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국은 재테크에 일절 관심이 없다고 밝힌 만큼 해당 아파트도 시세 전망을 고려하지 않고 장기간 거주할 목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논현동은 지가가 꾸준하게 상승할 수밖에 없는 서울 핵심 입지인 만큼 집값 역시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를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관측입니다.
2024.06.16 I 이배운 기자
스위프트 가는 곳마다 물가 들썩…금리결정 앞둔 영란은행 '초긴장'
  • 스위프트 가는 곳마다 물가 들썩…금리결정 앞둔 영란은행 '초긴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으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에서 약 120만명의 팬들이 영국으로 몰리면서 인플레이션(물가)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에딘버러에서 공연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사진=연합뉴스)14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투자은행 TD증권을 인용해 오는 8월 스위프트 해외 팬들이 영국 런던 공연에 몰려 들면서 영란은행이 9월 금리 인하를 연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TD증권의 거시 전략가인 루카스 크리샨과 글로벌 거시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로시터는 메모에서 “8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데이터로 인해 9월 통화정책위원회가 기준 금리 동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짚었다. 현재 영국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5.25%로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65명의 경제학자 중 2명을 제외한 모든 경제학자가 8월, 금융 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문제는 스위프트의 8월 영국 투어가 금리 정책 판단의 근거가 되는 물가지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스위프트는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월드 투어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통해 지난해 12월 전체 티켓 수입이 10억달러(약 1조3890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팝스타의 투어 공연 중 최대 수입을 기록했다. 스위프트가 투어 콘서트를 여는 곳마다 해외 관객들이 몰리면서 교통·숙박과 기타 소비 지출을 통한 막대한 경제효과가 나타나자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영국 역시 최근 스위프트의 공연으로 물가가 들썩였다. TD증권은 “지난 주말 스위프트가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는 동안 호텔 가격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한 반면 잉글랜드 북서부 구간 공연을 마무리한 리버풀에서는 상승 압력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특히 스위프트의 8월 런던 공연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공연이 열리는 카디프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도시여서 인플레이션 충격이 소규모지만, 런던 공연의 경우 영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경우 호텔 숙박비 급등으로 최대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TD증권은 추정했다. 스위프트가 이달 초 영국 공연을 시작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는 그의 팬들이 약 7700만파운드(약 1354억원)를 쓰고 간 것으로 파악된다. 바클레이스은행은 스위프트의 팬들이 영국 공연 기간 동안 약 10억파운드(약 1조7586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란은행은 스위프트 공연과 통화 정책의 상관 관계에 대해 “금리를 결정할 때 다양한 경제 지표를 고려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고 CNBC는 전했다. 영란은행은 오는 2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결정과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위프트는 오는 18일 카디프, 21~22일 런던, 28~29 더블린, 8월 16~18일 런던에서 각각 공연을 연다.
2024.06.16 I 양지윤 기자
'선재 업고 튀어' 허형규 "실제로는 수범이…김영수 아주 잘 죽었다"②
  • '선재 업고 튀어' 허형규 "실제로는 수범이…김영수 아주 잘 죽었다"[인터뷰]②
  • 허형규(사진=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영수는 아주 잘 죽었어요.”배우 허형규가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연기한 김영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허형규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저도 수범이(‘선재 업고 튀어’ 애칭)었다”고 털어놨다.지난달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첫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드라마에서 허형규는 임솔과 류선재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김영수를 연기했다.‘선재 업고 튀어’가 큰 인기를 모은 만큼 김영수를 향한 비난도 쏟아졌다. 허형규는 “외국인들이 번역기를 돌려서 ‘왜 솔이한테 왜그랬느냐’고 물었다. 이유는 없다”며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이지 않나. 그 전 피해자는 이유가 있어서 그런 악행을 저지른 게 아니지 않겠나. 악행을 저지르다 보니까 그 다음차례가 솔이였던 거고 그 범행을 이어갈 때 방해하는 사람이 선재였던 것”이라고 김영수를 설명했다.이어 15년의 시간 동안 솔이와 선재를 지독하게 쫓은 것에 대해서는 “선재 때문에 범행을 실패하게 됐다. 범행을 걸린 적이 없었고 성공을 했는데 유일하게 실패를 하니 꽂혔고 갈증 해소가 안되는 거다”며 “마무리 짓고 다음 범행을 가고 싶었을 것”이라고 전했다.허형규는 “이유도 없이 악행을 그냥 저지른 놈이고 머리가 망가진 놈이다. 악마라는 단어도 미화인 놈”이라며 “그 어떤 이유나 서사도 없다. 나쁜 놈이 나쁜 짓을 한거다. 솔이는 그 타이밍에 불쌍하게 걸린 거고 선재는 그 솔이를 지켜준 것 뿐이다. 서사를 줄 이유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고 사치다”고 강조했다.‘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영수는 죽음을 맞는다. 이에 대해 허형규는 “엔딩이 나오기까지 의견이 분분했다. 영수가 잡힐 거라는 얘기도 있었다. 16부 대본을 봤는데 정말 처절하게 죽는다. 영수가 솔이를 차로 쳐서 날아가게 하고 선재는 물에 빠뜨려 가라앉게 한다. 그들의 운명에 있던 썩은 부분을 제가 가지고 퇴장하는 걸로 그려주셔서 너무나 좋았다”며 “작가님께 바로 연락해 너무 감사하다고, 조금이라도 미화가 안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털어놨다.허형규는 ‘선재 업고 튀어’를 시청할 땐 수범이로 드라마를 시청했다며 “제 인스타그램에 김영수 브이로그 버전, 영수 시선으로 현장을 바라본 것들이 담겨있다. 거기 마지막 해시태그가 김영수 극혐이다. 그게 제 마음”이라고 말했다.허형규(사진=키이스트)허형규는 대본을 보며 솔선의 러브스토리를 주목해서 보지 않았다며 “솔선재가 그렇게 예쁜 사랑을 하는지 대본으로는 잘 안봤다. 이들이 얼마큼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지 알게 되면 미안함이 생기는 순간 연기를 악하게 할 수 없을 거 같았다. 그래서 작가 감독님께 전체적인 줄거리 파악 용으로만 알고 대화 내용은 안 봐도 되겠느냐고 여쭤봤다. 작가, 감독님이 이해를 해주셔서 제가 나오는 부분만 반복해서 봤다”고 털어놨다.이어 “본방을 봤는데 제가 모르는 내용들인 거다. ‘시나리오가 이렇게 구현됐네?’가 아니라 정말 시청자로 보게 됐다”며 “솔이는 너무 귀엽고 선재는 너무 멋있고 두 사람이 너무 예쁘고 풋풋하다. 사랑하려고 하면 얘(김영수)가 나타나서 방해를 하니 얼마나 화가 났겠느냐. 정말 화가 많이 났다. 제가 연기한 역할인데 되돌릴 수도 없는 거고”라고 김영수와 본인을 분리해 바라봤다.허형규는 “유독 이 장면은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었던 장면은 12화다. 인혁이의 본가에 갔을 때 솔이를 찾아간 것”이라며 “어차피 서울을 올라올텐데 그냥 기다리면 안되나? 굳이 거기까지 가야 하나? 싶더라”고 몰입했다.허형규는 김혜윤, 변우석의 현장 사진을 여러컷 촬영해 SNS에 올려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허형규는 “제가 사진을 폴더별로 저장하는데 솔선재 사진이 840장이더라”며 “모니터링 영상도 있고 소속사 홍보팀에서 촬영하는 사진도 예쁘게 나오겠지만, 제가 필름카메라 어플을 받아서 찍어주는 것도 좋겠더라. 택시 안에서, 트럭 안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건 저만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이어 “배우에게도, 스태프들에게도 사진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사진 중 20% 지분이 스태프 사진이다. 촬영 스태프들은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잘 보지 못한다. 그런데 일할 때 보면 정말 멋있다. 그래서 촬영해서 보내드리고 싶었다”며 “다들 사진 찍어서 해주는 건 처음이라고 좋아하더라. 제가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선재 업고 튀어’ 내내 솔선을 괴롭히며 시청자들에게 고통을 준 허형규는 대국민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회에 이런 악은 없어져야하는 이런 악인이 존재함을 연기한 저도 죄송하고 영수한텐 말할 기회도 안주겠다”며 “배우 허형규로서 그렇게 그려져서도 안되는 놈을 연기한 제가 모든 짐을 가지고 욕을 먹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이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많은 욕들을 해주신 분들. 배우 허형규에게 칭찬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솔선재에게 떨어지라고 했던 분들 감사하다. 저에겐 그게 최고의 칭찬이었다”고 말했다.
2024.06.16 I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허형규 "마그네슘 부족? 수년간 준비한 치트키"①
  • '선재 업고 튀어' 허형규 "마그네슘 부족? 수년간 준비한 치트키"[인터뷰]①
  • 허형규(사진=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그네슘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연기를 준비한지 꽤 오래 됐어요.”배우 허형규가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김영수를 연기하며 눈밑 떨림을 표현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허형규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언젠가 내가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를 한다면 어떻게 표현을 하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유튜브 같은 걸 찾아보니 목표물 하나를 잡은 사람들이 팔을 긁거나 얼굴을 씰룩거린다는 특징이 있더라”며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것은 마그네슘이 부족해야지 가능한데 연습을 하면 될까? 궁금했고 계속 연습을 해봤다. 그런데 되더라”고 말했다.허형규는 눈밑 떨림에 대해 “이건 제 치트키였다. 이걸 여러 번 할 수도 없고, 제 연기 인생에서 한번 쓸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선재 업고 튀어’ 미팅을 하면서 이번이 그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을 했고 준비한 눈밑 떨림을 보여 드렸다. 그랬더니 다들 신기해하시면서 ‘계속 가능한가’, ‘강도 조절을 할 수 있나’, ‘언제든지 해달라고 하면 할 수 있나’라 물어보시기에 다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 마음에 드셨는지 환영한다고, 같이 해보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지난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첫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을 일으켰다.허형규는 자신의 치트키인 ‘눈밑 떨림’ 연기에 대해 “이번에 안썼으면 어떡할 뻔 했나”라며 “역할이 아무리 좋아도 작품이 잘 안되면 연기가 묻힐 수도 있는데 작품이 너무 잘됐다. 역할도 돋보였다. 시청자분들은 ‘마그네슘좌’라고도 하더라. 이번에 쓰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감독님도 그렇고 PD님도 그렇고 CP님도 그렇고 제작사 대표님도 그렇고 다들 예쁘다 하고 잘했다고 해주셔서 행복했다”고 웃었다.허형규는 이번 작품에서 솔이와 선재를 집요하게 쫓는 연쇄살인마 김영수 역을 맡아 출연했다. 솔이와 선재를 쫓을 때마다 일그러진 표정을 지어 긴장감과 두려움을 선사했다. 허형규는 등장과 동시에 정체가 탄로 나기도 했다. 방송 초반 허형규가 맡은 역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허형규의 눈만 보고 그를 알아챘고, 임솔을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라고 예상했다.허형규는 “정말 신기했다”며 “네티즌 수사대가 어마어마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기사가 잠깐 지나갈 수 있는 건데, 저걸 수상하다고 생각을 해서 파헤칠 정도면 그만큼 우리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구나 싶었다”며 “그런 걸 보면서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솔선재를 집요하게 쫓으며 그들을 위험에 빠뜨린 악 중의 악 김영수. 허형규는 “극악의 악을 해보고 싶었다. 보통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캐릭터인데 그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그런데 미팅 제안이 와서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허형규는 ‘선재 업고 튀어’ 김영수를 만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작품에 이런 캐릭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나? 얼떨떨하고 그래서 그런지 신기루처럼 사라질까 겁이 좀 나서 아직 보내줄 준비가 안됐다. 최대한 안 보내고 품 안에 가지고 있으려고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2024.06.16 I 김가영 기자
"성폭행, 사실이면 연예계 은퇴"...은퇴 빼고 다 했다
  • "성폭행, 사실이면 연예계 은퇴"...은퇴 빼고 다 했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16년 6월 16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당시 30) 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지 6일 만에 다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당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로부터 2015년 12월 16일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박 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두 여성 모두 사건 당시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박 씨를 손님으로 만났는데, 해당 유흥주점은 각 방에 노래방 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소위 ‘텐카페’로 알려졌다.박 씨 소속사 연이은 고소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고 범죄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면서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당시 박 씨는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었다.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씨가 2019년 5월 3일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박 씨는 성폭행 혐의로 총 4건의 고소를 당했는데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 가운데 A씨는 박 씨에게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피소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A씨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A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뒤 2017년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유흥업소에 다닌다면 원치 않는 성폭행을 당해도 되는 존재인지 묻고 싶다. 한류스타는 언제든 텐카페에 찾아와서 문이 언제든 열릴 수 있는 화장실에서 여성에게 성관계를 해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이후 A씨는 2018년 12월 박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법원조정센터는 2019년 9월 박 씨에게 ‘A씨에 5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박 씨는 조정안을 따르지 않았고, 2019년 12월 A씨가 제기한 재산 명시 신청 역시 무시해 그다음 해 4월 감치 재판을 받았다.박 씨는 2021년 1월에서야 A씨에게 5000만 원과 12%의 지연 이자를 모두 지급했다.A씨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당시 SNS에 “A씨는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고 이를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로 몰려 긴 시간 고통받았다”며 “당시 검찰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것이 무고이고 명예훼손이라고 했지만, 법원은 졸지에 피고인이 된 피해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A씨가 피고인 신분을 벗어난 것은 다행한 일이었지만 그러는 사이 받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라며 “불안한 날들은 피해자 신상이 온라인에 마구 돌아다니며 훼손 받고 모욕받는 2차 가해로 이어졌다”고 했다.이어 “그런 이유로 A씨는 박유천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이 변호사는 “지금도 A씨에 대해 2차 가해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며 “박유천이 과거 피해자 A씨에게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 맞지만, 현재는 이를 사과하고 배상도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유천의 팬을 자청하며 2차 가해를 저질렀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중 몇몇은 지금까지도 그런 언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진정 그의 팬이라면 과거 자신들이 한 잘못들을 돌아보고 이제부터라도 그런 잘못을 멈추길 바란다”고 요구했다.박 씨는 2019년 또다시 은퇴를 언급했다.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되자 결백을 주장하며 “제가 혐의가 인정된다면 이것은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왔다”고 호소했다.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세금 체납도 문제가 됐다.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미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연예계를 떠난 줄만 알았던 박 씨가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박 씨는 올해 2월 일본 도쿄 하네다에서 데뷔 20주년을 자축하며 팬미팅과 디너쇼를 개최했는데 티켓 가격은 약 2만 3000엔(20만 원), 디너쇼는 약 5만 엔(45만 원)이었다.지난 4월엔 박 씨가 ‘한류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일 교류 무대에 오른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당시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소개한 5월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 출연진 명단에는 박 씨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고 적혀 있었다.그러자 현지 언론에서도 박 씨의 전과를 언급하며 “한국에선 활동이 없는 상태지만 일본에선 팬미팅이나 디너쇼를 개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4.06.16 I 박지혜 기자
'뛰뛰빵빵' 안유진, 베스트 드라이버 등극…예능감 폭발
  • '뛰뛰빵빵' 안유진, 베스트 드라이버 등극…예능감 폭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안유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에 출연해 멤버들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이날 방송에서 안유진은 밤이 깊었음에도 높은 텐션으로 멤버들과 호흡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는 적극적인 게임 참여로 몰입감을 더했다.또 안유진은 한층 더 여유롭게 멤버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목적지 찜질방까지 안전하게 운전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와 이은지의 도움을 받아 T자 주차도 완벽하게 성공했다.찜질방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머리로 달걀 한 번에 깨기 등을 마스터하며 예능감을 업그레이드한 안유진은 깜짝 라이브로 시청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다.안유진은 호캉스를 위해 이동하던 중 셀프 주유라는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당황하는 것도 잠시 안내 문구와 제작진의 설명에 따라 깔끔하게 첫 셀프 주유에 성공했다. 특히 안유진은 주유를 능숙하게 하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바로 포즈를 취하며 LA 느낌을 완성시켰다.고급 프라이빗 풀빌라에 도착한 안유진은 멤버들과 호캉스 OOTD에 맞춰 긱시크룩을 선보였다. 이어 멤버들과 시크한 저녁 식사를 하면서 부르주아가 된 상황극을 시작, 표정부터 말투까지 완벽하게 바꿔가며 웃음을 선사했다.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현재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유럽 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드리핀, 日 첫 단독 팬미팅 성료…열도 홀린 퍼포먼스
  • 드리핀, 日 첫 단독 팬미팅 성료…열도 홀린 퍼포먼스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드리핀이 일본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드리핀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 간다 묘진 홀(KANDA MYOJIN HALL)에서 ‘2024 드리핀 퍼스트 팬미팅 인 도쿄 ’드리핀 위드 드리밍‘(2024 DRIPPIN 1st FANMEETING in Tokyo ’DRIPPIN with DREAMIN‘)’을 개최하고 오후 3시와 8시 2회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만났다.이날 드리핀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쏘 굿(SO GOOD)’, 지난해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싱글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로 단독 팬미팅의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드리밍(드리핀 공식 팬클럽명)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이어 ‘겟 라우드(Get LOUD)’,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프리 패스(Free Pass)’, ‘빌런(Villain)’, ‘미라이(MIRAI)’ 등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은 수많은 곡들을 열창,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화려한 라이브와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특히 멤버 이협은 쿠보타 토시노부(Kubota Toshinobu)의 ‘라 라 라 러브 송(La La La Love Song)’과 바운디(Vaundy)의 ‘오도리코(odoriko)’, 김민서는 새소년의 ‘난춘’, 주창욱은 요네즈 켄시(Yonezu Kenshi)의 ‘레이디(LADY)’와 유리(Yuuri)의 ‘드라이 플라워(Dried Flower)’, 황윤성은 저스틴 스카이(Justine Skye)의 ‘이노센트(Innocent)’와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How Sweet)’, 김동윤과 차준호는 지코의 ‘스팟!(SPOT!)’ 커버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일본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드리핀이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드리핀은 멤버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의 정답을 맞히는 ‘OX 게임’, 팬들이 직접 다양한 제시곡을 말로 설명해 멤버들이 맞히는 ‘스피킹 댄스’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드리핀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관객 한명 한명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네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을 살뜰히 챙기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드리핀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일본 드리밍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쁜 시간이었다. 늘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나혼산' 기안84, 새 뮤즈는 뉴진스→건물주 일상 "사치 부릴 각오"
  • '나혼산' 기안84, 새 뮤즈는 뉴진스→건물주 일상 "사치 부릴 각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과천 프린스’의 동심 찾기를 보여줬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기안84의 일상이 그려졌다.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은 최애 놀이공원 정복에 나선 ‘과천 프린스’ 기안84가 50m 상공에서 자유 낙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는 장면으로, 한껏 긴장한 그의 모습에 분당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오랫동안 빅뱅을 ‘최애 뮤즈’로 뒀던 기안84는 이날 뉴진스에 ‘입덕’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도 뉴진스 직캠을 감상하며 뉴진스 멤버의 몸 상태까지 걱정하는 ‘삼촌 팬’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MBC)이어 기안84가 옥상에서 크로스핏 운동을 하는 모습과 외출을 준비하며 메이크업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최근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구성환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과천살이 5년 차 기안84가 향한 곳은 자신의 최고 맛집이 있는 놀이공원이었다. 코끼리 열차까지 이용해 다다른 맛집에 대해 기안84는 “직원들이랑 회식을 하거나 사람들을 대접할 때 일부러 간다. 사치 부릴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이라고 밝혔다.놀이공원 입장료, 열차 티켓, 음식값을 합하면 무려 4만 원에 달하는 고급 국밥에 대해 기안84는 “서울 어디를 가도 이런 분위기가 없다. 밤에 날을 잘 잡으면 폭죽도 터트린다”라고 자랑했고, 그는 국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기안84는 급류타기, 활쏘기 등 본격적으로 최애 놀이기구를 즐기며 놀이공원 정복에 나섰고, 자신의 캐리커쳐 그림까지 받으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최애 맛집을 찾은 기안84는 만찬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트리플에스, 새 디멘션 VV 리더는 정혜린…12인조 이끈다
  • 트리플에스, 새 디멘션 VV 리더는 정혜린…12인조 이끈다
  • (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디멘션이 탄생을 앞둔 가운데 그 리더가 발탁됐다.소속사 모드하우스는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15일 오전 8시까지 공식 어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에서 새로운 댄스 디멘션 Visionary Vision(이하 VV)의 리더를 선발하는 그래비티를 진행했다. 그래비티는 공식 애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에서 팬들이 직접 진행하는 투표다.리더로 선정된 S2 정혜린은 특유의 파워풀한 춤 선과 매력으로 트리플에스의 퍼포먼스에 활력을 더하는 멤버다. 앞서 먼저 VV에 자리한 2인 S8 공유빈과 S17 린에 이어 S2 정혜린이 리더로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새로운 디멘션 VV는 세 가지 키워드 ‘하이-테크 댄스, 보이시, 레벨 업’과 함께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중이다.모드하우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웨이브가 나머지 4명의 S를 선택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시크릿 룰이 16일 오후 9시 공개, 그 이후 최종 인원을 선발하며 VV를 완성한다.트리플에스는 최근 첫 완전체 정규앨범 ‘어셈블24’(ASSEMBLE24)를 발매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들은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로 SBS M ‘더쇼’에서 생애 첫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으며, 한터 글로벌 인증 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꿰차면서 글로벌 인기를 증명해 냈다.트리플에스는 오는 7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 콘서트 ‘걸 네버 스톱’(Girl Never Stop)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완성할 계획이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손흥민이나 사촌이나 똑같아" 벤탄쿠르, 인종차별 발언 후 사과
  • "손흥민이나 사촌이나 똑같아" 벤탄쿠르, 인종차별 발언 후 사과
  • 토트넘에서 함께 활약 중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왼쪽)와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했다가 뒤늦게 사과했다.디애슬레틱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TV 생방송 인터뷰 도중 손흥민을 향해 끔찍한 농담을 던진 뒤 사과했다”고 전했다.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위해 고국 우루과이에 머물고 있는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인 ‘포를라 가미세타’에 출연했다.프로그램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자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며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농담이기는 했지만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그대로 담긴 발언이었다. 당연히 팬들은 발끈했고 SNS 등을 통해 벤탄쿠르를 비난했다.팬들의 분노와 비판이 하늘을 찌르자 벤탄쿠르는 곧바로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그는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고 잘못을 인정했다. 아울러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 및 행동은 이번 뿐만은 아니다. 그동안 관중, 상대 선수 가리지 않고 부적절한 행위가 끊이지 않았다.최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한 남성팬으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눈찢기)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이 남성은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와 벌금형(1384파운드), 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2024.06.15 I 이석무 기자
이영지, '복면가왕' 영상편지 깜짝 등장…"리스펙하는 아티스트"
  • 이영지, '복면가왕' 영상편지 깜짝 등장…"리스펙하는 아티스트"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이영지가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한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실력파 복면 가수 4인의 귀 호강 솔로곡 무대가 펼쳐진다.이날 이영지는 평소 절친한 복면 가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 편지로 등장한다. 화면 너머 이영지의 톡톡 튀는 예능감에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또 이영지는 복면 가수에 대해 “제가 정말 리스펙 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다”라고 힌트를 남겨 눈길을 끈다.이에 더해 한국의 프리마돈나 조수미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음색으로 극찬을 받은 복면 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를 마치자 판정단의 환호가 쏟아진다. 이에 김원준이 “제2의 조수미가 등장한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또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을 거머쥔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의 깜짝 고백을 받은 복면 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를 마치자 허니제이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저분의 정체를 알 것 같다”, “꼭 뵙고 싶었는데 지금 성덕(성공한 덕후)가 된 것 같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항상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던 그녀가 소녀팬이 된 듯 수줍어하자 다른 판정단들이 깜짝 놀란다. 허니제이가 열렬히 응원한 레전드 복면 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있다.‘복면가왕’은 온느 1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이승윤, 신보 '역성'으로 컴백…'폭포'·'폭죽타임' 더블 타이틀곡
  • 이승윤, 신보 '역성'으로 컴백…'폭포'·'폭죽타임' 더블 타이틀곡
  • (사진=마름모)[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새 앨범 ‘역성’으로 팬들을 찾아온다.이승윤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승윤의 새로운 음악 여정을 알리듯, 도로 위에 각 수록곡 제목이 페인팅 된 모습이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폭포’와 ‘폭죽타임’을 비롯해 ‘검을 현’, ‘SOLD OUT’(솔드 아웃), ‘리턴매치’, ‘28k LOVE!!’(28k 러브!!), ‘내게로 불어와’, ‘캐논’ 등 총 8개 트랙이 담긴다. 이승윤이 그간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미발매 신곡들이 다수 수록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사진=마름모)또한, 이승윤의 공식 SNS에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폭포’의 아카이빙 영상도 공개됐다. ‘폭포’는 이승윤이 지난해 12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뒤끝’에서 처음 선보인 미발매 신곡으로, 이후 오프라인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이승윤은 팬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폭포’ 직캠을 아카이빙해 유튜브 내 하나의 재생목록을 만들었다. 팬들과 함께 완성한 기록의 결과물로, 이승윤은 이를 신곡 티징 콘텐츠로도 활용하며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역성’은 이승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는 정규 3집의 선발매 앨범이다. 지난해 1월 발매된 정규 2집 ‘꿈의 거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이승윤은 그간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시대를 통찰하는 음악을 선보여온 만큼 ‘역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이승윤의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권은비, 새 싱글 '사보타지' MV 티저 공개…글로벌 팬심 저격
  • 권은비, 새 싱글 '사보타지' MV 티저 공개…글로벌 팬심 저격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권은비가 신곡 ‘사보타지’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어둠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와 입을 맞출 듯 가까워지는 권은비의 실루엣을 비추며 시작됐다. 이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그의 모습과 화려한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장면들이 연달아 등장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여기에 권은비의 맑고 청량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사보타지’ 음원이 흘러나오고, 중간중간 신곡 안무를 선보이는 모습까지 공개돼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치명적인 권은비의 자태가 담긴 티저 영상이 뮤직비디오 본편과 더불어 코앞으로 다가온 컴백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사보타지’는 권은비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라이크 헤븐’(Like Heaven) 이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싱글로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더 플래시’(The Flash) 이후 10개월 만이다.새 타이틀곡 ‘사보타지’는 80년대 디스코 사운드에서 영감받은 유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하우스 비트 위에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보컬 레인지가 매력적이다. 레트로한 드럼과 신시사이저에 모던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녹여내 청량하면서도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연상시킨다.이 외에도 새 싱글 ‘사보타지’에는 사랑했던 이가 더 이상 옆에 없음을 실감하는 상실의 감정을 담은 ‘언내추럴’(Unnatural),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권은비의 나른한 보컬의 매력이 더해진 ‘배드 블러드’(Bad Blood)까지, 권은비의 매혹적인 음색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세 곡이 수록됐다.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라이즈·이븐→하이키… 대세돌 출격
  • 라이즈·이븐→하이키… 대세돌 출격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름 가요계를 화려하게 물들일 대세 아이돌이 몰려온다. 그룹 라이즈, 이븐, 하이키가 그 주인공이다.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그룹 라이즈(RIIZE)가 17일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을 발매하고 정식 컴백한다.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펑키하고 신나는 곡 분위기에 맞춰 퍼포먼스 역시 음악으로 하나되는 라이즈만의 ‘청춘 그루브’가 돋보이게 완성되어 쾌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베이스 기타가 메인 콘셉트인 곡인 만큼, 심장을 울리는 듯한 베이스 기타 특유의 묵직한 사운드를 후렴구에서 주먹을 쥔 채 가슴을 탭핑하는 포인트 동작으로 표현해 절제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쇼타로-성찬과 원빈-앤톤의 페어 안무, 댄스 브레이크 등 다양한 구성도 관전포인트다.이븐(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그룹 이븐(EVNNE)은 17일 미니 3집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를 발매한다. 미니 2집 ‘언 신’ 이후 5개월 만이다.타이틀곡 ‘배더 러브’(Badder Love)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후회 없이 너에게 가로질러 가겠다는 이븐만의 저돌적인 모습을 통해 청량함과 에너제틱한 기운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는 영어 버전까지 함께 수록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하이키(사진=GLG)그룹 하이키(H1-KEY)는 19일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를 발매한다.‘러브 오어 헤이트’는 하이키가 기존에 선보였던 따뜻하고 감성적인 콘셉트와는 다른 자유롭고 당돌한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하이키는 색다른 변신이 담긴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2024.06.15 I 윤기백 기자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가 호텔급..커뮤니티 톱티어 ‘래미안원펜타스’
  •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가 호텔급..커뮤니티 톱티어 ‘래미안원펜타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 팬타스’는 상반기 강남에서 공급한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다. 실거주 가치는 입주 직전인 지난 7일 찾아가서 둘러본 커뮤니티 시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원펜타스 커뮤니티의 피트니스 센터.(사진=전재욱 기자)업계에서는 이른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급수’를 피티니스 센터 수준으로 나눈다고 한다. 세간의 잣대에 원 팬타스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여기 피트니스 센터는 이탈리아제(製)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 시설로 채워져 있었다. 이 브랜드는 피트니스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명품으로 꼽힌다. 메리어트, 하야트, 힐튼 등 고급 호텔 체인이 애용한다. 이웃한 원 베일리 피트니스 센터도 마찬가지다.현장에서 만난 아파트 관계자는 “이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고가이지만 내구성과 기능이 훌륭해 사후 관리가 쉬운 점을 고려했다”며 “오랜 기간 입주민과 함께 해야 하는 커뮤니티 시설에 적합한 브랜드”라고 말했다.원펜타스 커뮤니티 지하 2층에 있는 수영장. 25미터 4개 레인과 유아풀이 있다.(사진=전재욱 기자)원 펜타스 커뮤니티 센터의 특징은 가구수(641세대)와 비교해 시설이 넉넉하다는 점이다. 사실 여타 아파트는 훌륭한 커뮤니티는 시설을 자랑하지만, 협소한 시설에 많은 입주민이 몰려 이용이 버거운 측면도 있다. 원 펜타스는 피트니스 센터만 하더라도 대당 3300만원 하는 러닝머신(10대)을 비롯해 최소 1000만원이 넘는 테크노 짐 운동기구 20여대로 피트니스 시설을 꾸렸다. 이 정도면 입주민이 몰리더라도 쾌적하게 이용하기 부족하지 않은 정도로 평가받는다.이밖에 골프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 사우나, 스터디룸, 키즈카페, 도서관이 부대시설로 들어섰다. 악기 연습실과 스튜디오, 파티룸·노래방 등 위락 시설도 눈에 띄었다. 지하 2층에는 유아풀을 비롯해,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있다.인근 부동산 중개인은 “주변 원 펜타스와 비슷한 규모의 단지에는 수영장이 대부분 없다”며 “관리비가 관건이긴 할 테지만, 원 펜타스는 커뮤니티는 가구 수와 비교해 풍족한 편”이라고 말했다.원펜타스 전경의 스카이브리지(왼쪽)와 스카이브리지에서 바라본 관악산 전경(오른쪽).(사진=전재욱 기자)30층 스카이 라운지는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받는 공간이다. 동과 동 사이를 잇는 스카이 브릿지를 30층 높이에 설치해서 실용성과 가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함께 설치한 라운지는 남쪽으로는 관악산이 북쪽으로는 한강이 보였다. 관악산은 영구 조망이 가능해 보였고, 한강은 아크로 리버 파크에 시야가 약간 가렸다. 공간은 입주민을 위한 식당이나 카페 등 용도로 쓰이기에 적합해 보였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스카이 라운지는 안전과 사후 관리를 고려해 최대한 크기의 통창을 시공하고 개방감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6개동, 641세대 규모로 지어 10일 입주를 시작했다. 9호선 신반포역과 한강이 지척이라 입지가 좋다. 시장의 관심은 내달 292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후분양에 쏠린다. 평당 분양가는 7000만원대다. 이를 인접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40억원 대)과 비교하면 10억원가량 시세가 낮아서 차익이 예상된다.
2024.06.15 I 전재욱 기자
日 첫 UFC 챔프 꿈꾸는 당찬 파이터, 타이라 타츠로
  • 日 첫 UFC 챔프 꿈꾸는 당찬 파이터, 타이라 타츠로[UFC 인싸]
  • 일본인 선수로서 7년 만에 UFC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타이라 타츠로. 사진=UFC타이라 타츠로.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은 종합격투기 역사에서 심장 같은 나라다. 일본에서 열렸던 안토니오 이노키와 무하마드 알리와 ‘이종(異種)격투기’ 시합은 오늘날 종합격투기의 뿌리가 됐다.1985년 ‘실전 프로레슬링’을 내세운 ‘슈토(Shooto)’는 사실상 세계 최초의 종합격투기 단체였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운영된 ‘프라이드FC’는 한때 UFC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단체로 이름을 떨쳤다.일본이 배출한 전설적인 종합격투기 선수도 많다. 프라이드FC의 간판스타였던 사쿠라바 카즈시를 비롯해 고미 타카노리,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아오키 신야 등이 대표적인 선수다.하지만 정작 UFC에서 일본 파이터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중국은 이미 장웨일리라는 중국인 최초의 UFC 챔피언을 배출했다. 한국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타이틀전도 두 차례나 치렀다.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스턴건’ 김동현 역시 웰터급 랭킹 6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반면 일본은 많은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대부분 쓴맛을 봤다. UFC에서 14승을 거두고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에게 도전했던 오카미 유신 정도가 그나마 가장 이름을 알린 선수다.그런 가운데 최근 일본 파이터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나카무라 린야, 츠루야 레이, 하라구치 신 등의 젊은 파이터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그 가운데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15전 전승을 기록 중인 플라이급(56.7kg) 파이터 타이라 타츠로(24·일본)다. 2022년 5월 UFC에 데뷔한 이래 UFC에서만 벌써 5전 전승이다. 5승 중 3승이 피니시 승리다.타이라는 현재 플라이급 랭킹 13위다. 하지만 실력은 그보다 훨씬 위로 평가받는다. 그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페레즈 vs 타이라’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상대는 랭킹 5위 알렉스 페레즈(32·미국)다.UFC에서 13위와 5위와 곧바로 맞붙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타이라의 기량과 상품성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다. 타이라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단숨에 톱5에 진입할 수 있다. 아시아 남자 선수가 UFC 톱5에 오른 것은 정찬성이 마지막이다.게다가 이 경기는 메인이벤트다. 일본 선수가 UFC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것은 2017년 9월 일본에서 열린 UFC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오카미가 오빈스 생 프루(아이티)와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었지만 1라운드 1분 50초 만에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당시 오카미는 무릎 부상을 당한 마우리시우 쇼군(브라질)을 대신해 급하게 출전해 제 실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타이라가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서는데는 운도 따랐다. 원래 상대는 랭킹 10위 팀 엘리엇(미국)이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상대가 두 번이나 바뀐 끝에 랭킹 5위 페레즈와 대결이 성사됐다.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왔다는 것을 타이라는 잘 알고 있다. 그는 필자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나를 메인이벤트로 선택해줘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 행운을 찾아왔다는 느낌이다”며 “이 마음을 그대로 시합에서 보여주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타이라는 올라운드 파이터다. 타격전과 그라운드 모두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타격전이 될 수도 있고, 그라운드 싸움이 될 수도 있다. 가능성은 반반 정도”라며 “상대도 올라운드 파이터지만 모든 면에서 내가 훨씬 뛰어나고 깔끔한 선수다”고 강조했다.타이라의 목표는 당연히 UFC 챔피언이다. 이번 경기를 이기고 톱랭커를 상대로 한 차례 정도 더 이기면 본인에게도 타이틀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타이라는 “내가 아시아 최초의 남성 UFC 챔피언이 될 것이다”며 “지금부터 모든 것을 걸고 챔피언 벨트까지 직진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현 챔피언 판토자가 다른 선수에게 져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것 같다. 나는 그 다음 차례가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전망까지 내렸다.일본 종합격투기 발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일본 종합격투기는 굉장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무대에 통할 선수가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타이라는 최근 일본 선수들이 주목받는 이유를 ‘레슬링’으로 정리했다. 그는 “지금 세계 무대에 올라온 선수들 모두 레슬링 백그라운드를 갖고 있다. 탄탄한 레슬링 실력이 받쳐주고 있다”면서 “레슬링은 일본 선수들의 두드려지는 강점이다”고 강조했다.타이라는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아직 한국에 와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빅뱅의 열렬한 팬이었단다. 특히 ‘하루하루’라는 노래를 지금도 좋아한다고.타이라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응원도 당부했다.“저는 일본인이지만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아시아 종합격투기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꼭 그 모습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드시 이긴 뒤 기쁜 마음으로 한국에 놀러가겠습니다”온라인 화상인터뷰를 진행한 타이라 타츠로. 사진=화상인터뷰 화면 캡처
2024.06.1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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